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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제품은 벌써 겨울

    아웃도어제품은 벌써 겨울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모델인 배우 현빈이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다운재킷 ‘마조람3’를 소개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포토] 현빈 다운점퍼를 입어도 ‘엣지’ 있어

    [포토] 현빈 다운점퍼를 입어도 ‘엣지’ 있어

    배우 현빈이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아웃도어브랜드 K2 신제품 ‘마조람3’ 다운재킷 출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포토] 2가지 매력 뽐내는 배우 ‘현빈’

    [포토] 2가지 매력 뽐내는 배우 ‘현빈’

    배우 현빈이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아웃도어브랜드 K2 신제품 ‘마조람3’ 다운재킷 출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화보] 현빈 다운점퍼를 입어도 ‘엣지’있게

    [화보] 현빈 다운점퍼를 입어도 ‘엣지’있게

    배우 현빈이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아웃도어브랜드 K2 신제품 ‘마조람3’ 다운재킷 출시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2013 공직열전] 교육부 ㉻ 대학지원실·대변인실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교육부 ㉻ 대학지원실·대변인실 실·국장급 간부들

    교육부 정책 수혜자인 학령 인구(만 6~21세)가 2010년 1001만명에서 2020년 776만명으로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처럼 고교 졸업자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졸업 이후 대부분 학습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분위기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오는 것이다. 새 정부가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는 초·중·고교 교육뿐 아니라 중장기적 과제인 대학 구조조정과 대입제도 개편안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육부 대학지원실 산하에는 미래 대학 교육과 평생교육, 직업교육의 방향을 구상하는 국이 6곳 배치돼 있다. 박백범 대학지원실장은 새 정부 출범 뒤 교육부 실·국장 중 가장 빈번하게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담은 ‘8·27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 인재 육성’, ‘사립대의 사학연금 대납 관행 철폐방안’ 등이 최근 6개월 동안 나왔다. 모두 국정 과제이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발언을 통해 개입한 정책들이다. 대변인 출신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한 번 찡그리는 법이 없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내 당정 조율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전체에서 ‘여성 1호’로 통하는 박춘란 대학정책관은 대학정책과장, 대학정책국장, 국립대학 사무국장,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모두 ‘교육부 여성 최초’로 해냈다. 40세에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고, 42세에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됐다. 뛰어난 기획력과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 관련 업무를 많이 했지만, 부이사관 발탁 전 혁신담당관 시절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나 전문대학원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정책 기획 업무를 자주 맡았다. 최근에는 한국사 수능 필수화와 같은 대입제도 개편안을 기획했다. 한석수 대학지원관은 대학, 교육청, 교육부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정통 교육관료다. 충남대 사무국장, 충남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관, 교육정보통계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유미 학술장학지원관은 31회 행시 합격자 150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사무관 시절 연구 성과에 따라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대학 교원 인사제도의 초석을 다졌고, 서기관이 된 뒤 두뇌한국(BK)21기획단 팀장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BK21 사업을 기획했다. 학술장학지원관이 BK21의 후속 사업인 BK21플러스 사업을 맡고 있으니 서 지원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정병걸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유보(유치원·보육) 통합, 시·도교육청 노조와의 협상,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문제 담당 국장이다.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들이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말을 충분히 듣고 합의점을 찾아내는 정 국장 특유의 소통 능력이 발휘될 기회라는 평가가 많다. 정 국장은 사립대학지원과장 시절 비리사학 상지대 사태 해결의 물꼬를 텄고, 2011년 대학선진화과장을 지내며 대학 구조조정을 이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출범을 지휘했다. 박융수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최근 ‘제3차 평생교육 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1~2차 계획이 인프라 구축과 평생교육 저변 확대에 집중한 점에 비춰 보면, 3차부터 평생교육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박 국장의 추진력이 발휘될 전망이다. 대학 관련 업무를 두루 거쳤지만 그중에서도 박 국장의 주전공 업무는 남들이 까다롭게 생각해 피하고 싶어 하는 대입 제도다. 사무관 시절 대입 전형 업무를 하며 잔뼈가 굵었고, 학사지원과장 시절 교과과정을 넘어선 어려운 논술을 금지하는 내용의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을 기획했다. 이근우 교육정보통계국장의 업무 범위는 교육부 전체 업무범위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중·고교생 국제학력 비교평가에 관한 사항, 사교육·학교폭력 등 교육 관련 사항에 관한 조사와 분석, 사이버대학 및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운영지원 등 정보화 관련 업무는 모두 교육정보통계국 업무다. 그래서 교육부 부서뿐만 아니라 순천대·목포대·안동대 등 국립대 사무국장을 두루 거친 데다 2005년 총무과장을 지내 업무 전반을 깊이 이해하는 이 국장이 적임이라는 평가다. 다양한 관점과 공감 능력을 갖춘 점이 김문희 대변인의 강점이다. 교육정책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고위직 공무원, 학부모, 교사, 언론의 입장을 각각 충분히 이해한 뒤 서로 다른 이해 당사자를 조율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임진강 월북 남성 K2·K3로 사살…임진각 서쪽 5~6km 지점(2보)

    임진강 월북 남성 K2·K3로 사살…임진각 서쪽 5~6km 지점(2보)

    군 당국은 16일 오후 2시 23분쯤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40대 추정 남성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경기도 파주시 서북방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우리 군 초병의 통제에 응하지 않고 이 남성은 임진강으로 뛰어들어 부표를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은 임진각 서쪽 5∼6㎞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임진강만 건너면 북한 땅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병은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을 향해 K-2와 K-3 등의 화기로 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계 근무 초병이 월북 시도자에 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초병 입장에선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를 중심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자의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강물에서 시신을 건진 상태”라며 “1차적으로 군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필요하면 다른 기관도 조사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믿을 수 있는 미국, 캐나다, 유학&워킹홀리데이 정보는?

    믿을 수 있는 미국, 캐나다, 유학&워킹홀리데이 정보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해외 유학 또는 워킹홀리데이를 꿈꾼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봐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찾기란 의외로 어렵다. 자칫 정확하지 않은 정보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게 될 수도 있다.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한국전람㈜가 주최하는 ‘유이박-유학이민박람회 2013/가을’ 행사와 함께 열리는 세미나를 주목해볼 만하다. 유이박은 10월 5일~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리며, 이날 전시장 C홀 맞은편 컨퍼런스센터에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으로 유학 또는 어학연수를 떠나고 싶지만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막연하기만 하다면 ‘유이박’과 함께 열리는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에 참가하면 미국 유학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유학, 어학연수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유학이민박람회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기존의 영어권 인기국가 외에도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 유럽권 7개국의 유학 정보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라며 “각국의 국가기관과 학교, 어학원 등의 교육기관, 해외취업 및 인턴십, 은행, 보험, 금융 등 관련 서비스 분야 등 유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람㈜는 유이박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 홈페이지(www.yuhak2min.com)를 방문하면 무료관람쿠폰 혜택은 물론, 다양한 경품까지 얻어갈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작성하면 박람회 무료관람쿠폰이 지급되며, 쿠폰 발급 후 친구에게 초대권을 발송하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여행용 목베개를 선물한다. 또한, 무료관람쿠폰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일 홈페이지에 고시할 예정이다. 5명 이상의 인원이 박람회에 단체 방문할 경우에는 무료관람쿠폰과 함께 그룹을 위한 전용 상담룸이 제공된다. 단, 선착순 50팀 제한이므로 서둘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지역발전 선도하는 ‘대구한의대’

    글로벌 산학협력으로 지역발전 선도하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역량을 늘리는 대학이 늘고 있다. 산학협력이란 교육기관과 산업체가 자매결연이나 협정 등을 통해 학계의 연구진과 산업계 인사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또 산업체에 학생들을 파견해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경험을 쌓는 활동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대학과 기관 간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기관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학이 있다. 한방•보건•복지분야 특성화 교육기관인 ‘대구한의대학교(이하 대구한의대)’가 그 주인공이다. 대구한의대는 지금까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전문 전문인력양성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에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연구력과 교육 역량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BK21플러스사업과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활성화사업에 위탁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산학협력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기업과 정부기관에 대한 기술지원이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결국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취업의 여건이 향상되는 선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연구소와의 산학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원, 일본 이화학연구소, 중국 톈진국제생물의약연합연구원 등과 신약 및 한의약 산업 관련 연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한의대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한약재 생리활성연구 성과를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원의 향 성분 분석기술과 융합한 사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한의대 박찬익 산학협력단장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산학협력 신모델을 구축해 앞으로도 융합 학문분야를 개척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금대납 사립대, BK21 지원금 유보”

    교육부가 사학연금을 대납한 대학 가운데 ‘BK21 플러스’에 선정된 대학들에 대해 사업비 50%를 유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달 30일까지 대납금 환수 조치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 해당 대학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BK21 플러스는 2013~2019년 매년 2500억여원을 들여 과학기술분야 1만 5700명, 인문사회 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1만 8500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모두 64개교로, 이 가운데 사학연금을 대납했다가 감사에 적발된 곳은 ▲계명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포스텍 ▲한양대 12개교다. 고려대가 223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연세대는 211억여원, 포스텍은 83억여원을 받는다. 이들 12개교는 지난달 21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 이 공문에는 ‘교육부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학연금 개인부담금을 대학이 부담한 대학에 대해서는 2013년 사업비의 50%에 대한 지급을 유보하겠다’고 적혀 있다. 이달 30일까지 제출하는 ‘자체 환수 조치방안’에 따라 유보금액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으로, 이대로라면 12개 대학은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100억여원을 받지 못한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들은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돈까지 볼모로 삼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 대학의 산학협력단은 “사학연금대납과 BK21 플러스는 별개 문제”라면서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가야 할 돈을 가지고 무리하게 대학의 목을 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대학 총무팀 역시 “사학연금을 대납한 4년제 대학은 모두 29개교인데, 이들 대학 중 BK21 플러스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은 돈을 안 내도 되는 것인가”라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토로했다. 교육부 대학재정지원과는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대한 제재 방침은 이미 밝혔다”며 “이달 30일까지 대학들의 환수조치 방안이 들어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대학들 가운데 사학연금대납 대학들의 사업비를 일괄적으로 10% 삭감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땜질교육 끝내자] 사라진 컨트롤타워

    [땜질교육 끝내자] 사라진 컨트롤타워

    “이념적 지향성을 잣대로 제도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킬지 고민했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전 이명박 정부가 ‘평준화 교육’보다 엘리트 양성 위주인 ‘수월성 교육’을 강조했다면 새 정부의 교육정책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서 장관의 답변은 과거 교육정책을 둘러싼 진보와 보수의 이념논쟁에서 교육부가 한 발 떨어진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지만, 한편으로 이날 발표한 대입제도 발전방안이 미래교육의 청사진 제시에 미흡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이번 정부는 전두환 정권 이후 교육과 관련된 대통령 자문기구를 두지 않은 유일한 정권”이라면서 “각종 회의석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교육정책이 좌지우지하는 현상이 지속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국공립대 본고사 폐지’를 천명한 김영삼 정부의 ‘5·31교육개혁’이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 논의 끝에 나왔고, 김대중 정부의 ‘석·박사 양성 BK21 사업’과 ‘학부제 도입’ 역시 새교육공동체위원회라는 대통령자문기구 논의를 거쳐 나온 것과 대비된다는 얘기다. 반면 이번에 교육부와 함께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협의한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는 교육부 장관의 자문기구 역할을 하는 연구위원회로 대통령자문기구에 비해 격이 낮다. 사회 원로보다 실무진 위주로 구성됐다. 연구기간도 지난 4월부터 5개월 남짓에 불과해 1년 이상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끝에 정책을 발표한 역대 정권과 차이가 났다. 교육부가 일주일 전까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하다가 발표 직전에 돌연 입장을 바꿔 현행 수능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는 등 스스로 만든 정책에 대한 의지도 약해 보인다. 서 장관이 “현장 중심”이라고 했지만, 정작 교육현장에서는 사교육 증가와 대입 수시 체제의 혼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배경으로 교육부가 박 대통령이 언급한 현장에만 정책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로 박 대통령이 지적했던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 한국사 수능필수, 전문대와 지방대 역량강화, 자율고의 신입생 선발권 박탈 등의 정책은 새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가뜩이나 46년간 38번 대입제도가 바뀌었다는 집계가 나오는 가운데 박 대통령 의중에 따라 갑작스럽게 교육제도가 변하는 상황에 정작 현장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은 “교육은 국민생활의 일부이자 삶과 밀접하므로 차분한 가운데 국민적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며 개혁해야 한다”면서 “제도의 장단점을 떠나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과 입시제도 자체가 국민이 가장 혐오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YG 신인 서바이벌 ‘윈’ 23일 첫 방

    YG 신인 서바이벌 ‘윈’ 23일 첫 방

    케이블 채널 엠넷과 tvN에서 방영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가 다음 달 17일부터 아시아 10여 개 국가에서 방송된다. ‘윈:후 이즈 넥스트’는 최근 데뷔한 ‘슈퍼스타K2’ 출신의 강승윤과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 11명의 연습생이 각각 5명과 6명의 두 팀으로 나뉘어 경쟁해 우승팀이 ‘위너’(WINNER)라는 팀 이름으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케이블 채널 V와 채널 M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방송되며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우쿠’(youku)에서 독점 방송된다. 또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188개국에 방송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국내에선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 [포토] ‘완판녀’ 유인나 차분한 진행 돋보여

    [포토] ‘완판녀’ 유인나 차분한 진행 돋보여

    Mnet ‘윈 WIN:WHO IS NEXT’ 제작발표회에서 사회를 맡은 유인나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Mnet ‘윈 WIN:WHO IS NEXT’ 제작발표회에 열렸다. 이날 배우 유인나가 사회자로 나서 진행을 맡았다.케이블 채널 엠넷과 tvN에서 방영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WIN 윈 :WHO IS NEXT)가 다음 달 17일부터 아시아 10여 개 국가에서 방송된다. ‘윈:후 이즈 넥스트’는 최근 데뷔한 ‘슈퍼스타K2’ 출신의 강승윤과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 11명의 연습생이 각각 5명과 6명의 두 팀으로 나뉘어 경쟁해 우승팀이 ‘위너’(WINNER)라는 팀 이름으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케이블 채널 V와 채널 M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방송되며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우쿠’(youku)에서 독점 방송된다. 또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188개국에 방송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국내에선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울산대 ‘BK21 플러스’ 지방사립 1위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의 BK21 플러스 사업에 24억 6000만원 규모의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방 사립대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BK21 플러스사업은 2020년까지 7년 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과학기술, 인문사회 분야의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 제고로 세계 수준의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울산대 전기공학부의 자동차·조선 전자융합기술사업단은 조선·자동차산업에서 중국 등 후발 국가의 추격을 따돌리고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선진 산업국을 뛰어넘는 발전에 기여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물리학과의 신물질 창제 연구인력양성사업단은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환경, 소재 등 울산 지역 5대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물질을 디자인·합성·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기계공학부의 자율 최적 기계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팀, 건설환경공학부의 울산 친환경 생태산업단지사업팀, 화학공학부의 신성장 화학산업 연구인력양성사업팀, 화학과의 지역산업 밀착형 정밀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팀도 지역 산업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을 인정받았다. 울산대 관계자는 “울산대가 그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 협동교육을 해 왔고,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BK21 플러스 사업’ 지원 대학 64곳 선정

    ‘BK21 플러스 사업’ 지원 대학 64곳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280개 사업팀이 ‘BK21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BK21 플러스’는 2013~2019년 매년 2500억여원을 들여 과학기술 분야 1만 5700명, 인문사회 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1만 8500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BK플러스 사업에는 올해의 경우 2526억원을 지원하며, 이 중 2277억원을 투입하는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다. 나머지 글로벌 인재양성형 사업단(160억원)과 특화전문인재양성형 사업단(50억원)은 9월 말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단과 사업팀의 대학원생은 석사 과정에서 월 60만원, 박사 과정에서 월 100만원, 박사 취득 후 신진 연구자 과정에서 월 250만원을 받는다. 대학별 지원 규모는 서울대(385억 3400만원)가 가장 많고 고려대(223억원), 연세대(211억 1100만원), 부산대(169억 9000만원), 성균관대(152억 7100만원), 경북대(136억 9000만원), 포스텍(83억 7800만원) 순이다. 사업에 선정된 64개 대학 중 상위 3개 대학이 전체 사업비의 36%(820억원)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과학기술 분야는 144개 사업단이 선정돼 연간 1490억원, 인문사회 분야는 총 51개 사업단이 연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BK플러스 사업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2단계 BK21 사업’에 비해 지역 우수대학원 지원 비중이 확대된 게 특징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고] 출연硏·대학의 상호보완 통한 국가역량 제고 시급/조율래 前 교과부 차관·KIST 연구위원

    [기고] 출연硏·대학의 상호보완 통한 국가역량 제고 시급/조율래 前 교과부 차관·KIST 연구위원

    한국은 후발국 기술혁신 과정의 정점에 있는 롤모델이다. 선진 기술의 도입, 소화, 개량 단계를 거쳐 선진국형인 독자적 창출 단계 진입을 앞두고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창의연구사업을 시작으로 프런티어사업, BK21, WCU 등 정부가 주도한 다양한 사업들은 선진국 문턱을 완전히 넘기 위한 방안들이었지만 완전한 결과물을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사업은 선진국 도약을 위한 새로운 카드다. IBS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회를 벤치마킹해 기획됐다. 막스플랑크 모델은 독일의 정치, 사회, 문화적 특성 속에서 경쟁보다는 평등과 균형의 가치를 추구하는 독일 대학들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 250여명을 연구 리더로 하여 특정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한 최상의 연구그룹을 80여개 연구소와 센터 형태로 독일 대학 인근에 설치해 기초과학연구 활동을 이끌어 가도록 하고 있다. 연구 활동에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자율성을 보장한다. 문제는 독일식 모델에서 대학 역할을 맡을 한국의 연구중심 대학들은 미국식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성공적인 결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후발국 기술혁신 문화도 바꿔야 한다. 중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정책을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막스플랑크 모델을 제대로 벤치마킹하는 것은 한국에 장기적인 계획을 중시하는 새로운 안목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번 정부 들어 창조경제가 강조되면서 프라운호퍼 모델 역시 주목받고 있다. 프라운호퍼는 기업 특히 기술 혁신형 독일 중소기업의 연구를 사실상 대행해 주는 아웃소싱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재정의 55%가 기업의 수탁 연구비다. 프라운호퍼가 얼마나 독일 기업들과 밀접하게 주문형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 창조경제란 한국의 경제 패러다임과 기술혁신 생태계를 선진국형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출연연)에 벤처 창업과 중소기업 기술 지원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방향·성과와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지원 서비스는 간극이 있다. 출연연은 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의 중추적 연구 주체였다. 기초원천 연구와 공공연구 분야에 대한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다. 역대 정권에서 출연연 개편을 시도했지만, 본질적인 고민과 처방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출연연의 연구 효율성과 성과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많다. 그렇다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역할 확대를 획일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먼저 출연연에 축적된 기초원천 연구 역량을 어떻게 하면 대학연구 역량과의 상호보완적 연계를 통해 국가 전체적인 혁신 역량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우선시해야 한다. 출연연과 연구중심 대학 등을 한국형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려가 진행돼야 한다. 연구회와 연구소에 좀 더 자율성을 보장하고 종합적인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는 독일식 모델을 내용까지 과감하게 적용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은 현재의 생산기술연구원과 지방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5개에 달하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를 보다 체계화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전담 조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이 바람직해 보인다.
  • 캠핑 열풍 속 한국 소비자는 ‘봉’

    캠핑 열풍 속 한국 소비자는 ‘봉’

    캠핑 열풍 속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국내외 업체들의 ‘봉’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캠핑용품 값이 미국, 일본, 호주보다 19~37% 비쌌다. 같은 텐트인데도 일본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경우도 있었다. 서울YWCA는 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캠핑용품 가격과 소비자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브랜드는 스노우피크, 콜맨, 코베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버팔로 등 10개다. 텐트, 타프(그늘막), 침낭, 매트, 스토브(버너), 코펠, 랜턴, 그릴, 의자, 테이블 등 10개 품목 329개 제품을 비교했다. 서울YWCA가 6월 2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한국·미국·호주·일본 4개국에서 공통으로 팔리는 10개 캠핑 제품의 평균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국 가격이 100이라면 미국은 84, 호주는 74, 일본은 73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가격이 미국보다 19%, 호주보다 35%, 일본보다 37% 각각 비싼 셈이다. 한국과 출시제품이 상당수 같은 일본의 캠핑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보면 오프라인 가격은 한국이 일본보다 43%, 온라인 가격은 57% 비쌌다. 일본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일부 텐트는 국내 평균 소비자가격(148만원)이 일본(77만원)의 두 배에 달했다. 오프라인 매장별 가격 차이도 거의 나지 않았다. 서울YWCA가 직영점, 백화점, 전문점, 제조사 온라인몰, 온라인몰 등 5개 유통채널에서 파는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직영점이 가장 비쌌고 이어 백화점·제조사 온라인몰, 전문점, 인터넷몰 순이었다. 서울YWCA 관계자는 “한국의 과시적 소비행태가 사업자들의 고가 마케팅 전략을 부추기고 있다”며 “캠핑 문화에 대한 소비자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허각, 첫사랑과 올 가을 결혼…타이틀곡 ‘1440’ 주인공

    허각, 첫사랑과 올 가을 결혼…타이틀곡 ‘1440’ 주인공

    가수 허각(28)이 첫사랑과 올 가을 결혼한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허각은 2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이번 가을 결혼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월쯤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 예비신부는 허각의 어린시절 첫사랑으로, 가수로 데뷔한 뒤 우연히 만났다가 교제를 시작했다. 허각은 이 같은 소식을 최근 ‘슈퍼스타 K2(슈스케2)’ 출신 가수들과의 모임에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각이 지난 2월 발표했던 첫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1440’도 예비신부를 위한 세레나데였을 만큼 허각은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40’이란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로 표현한 것으로 1분마다 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0년 슈스케2 우승자인 허각은 환풍기 수리공, 배관공 등으로 일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가수로 데뷔해 2011년 9월 첫 미니앨범 ‘퍼스트 스토리’를 발표하고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후에도‘헬로’를 시작으로‘죽고 싶단 말밖에’‘나를 사랑했던 사람아’‘아프다’등의 곡들이 연이어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그림, 신곡과 함께 ‘섹시’ 화보 공개

    김그림, 신곡과 함께 ‘섹시’ 화보 공개

    가수 김그림이 파격적인 화보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김그림은 31일 정오 신곡 ‘우리만 있어’를 발표했다. 또 신곡 발표에 앞서 공개한 티저사진을 통해 속옷을 그대로 드러낸 란제리 룩으로 섹시한 모습을 뽐냈다. 특히 한쪽 팔과 다리, 가슴에 새긴 문신이 인상적이다. 김그림의 신곡 ‘우리만 있어’는 세련된 핑거 스냅핑이 귀를 자극하고 김그림의 섹시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어쿠스틱한 알앤비(R&B) 곡으로 어둡고 좁은 빈 방에 연인 단둘이 있는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김그림과 함께 ‘슈퍼스타K2’에 출연한 강승윤도 같은 날 데뷔곡 ‘와일드 앤 영’(WILD AND YOUNG)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신곡을 통해 3년 만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국내 대학 산학협력·창업 중심 체질전환 시급/김창경 前 교과부 차관·한양대 교수

    [기고] 국내 대학 산학협력·창업 중심 체질전환 시급/김창경 前 교과부 차관·한양대 교수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을 보면 대학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다. 크게 연구중심대학, 산학협력 중심대학, 지역사회의 기둥이 되면서 지역인재양성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기둥(Pillar) 대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어느 경우도 대학의 색깔 즉 인력양성 방향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또 지향점이 뚜렷한 대학에서 길러진 인재들이 각국의 산업구조에 맞게 최상위 연구 인력부터 초우량 기업, 중견, 중핵, 중소기업 등에 폭넓게 유기적으로 분포돼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 대학에서는 대학교육의 지속적 혁신, 초우량 교수들의 영입, 기업들과의 협력 등이 당연시된다. 이렇게 길러진 창조적 인재들은 산업발전과 기술혁신의 핵심 원동력이 된다. 국가경쟁력이 대학경쟁력과 다르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국은 대도시는 물론 군 단위까지 대학이 진입해 있다. 결국 이 대학들이 창조활동의 플랫폼이 된다면 국가 전체가 창조경제를 쉽게 실현할 수 있다. 한국의 대학은 인재를 공급함은 물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재교육, 지역주민들의 작은 아이디어를 돈으로 만드는 원스톱 창구가 돼야 한다. 정부 역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학이 창조경제주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정권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 기획됐고, 시행됐다. 국민의 정부 때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의 기치를 내걸고 야심 차게 추진한 BK21사업, 참여정부 때의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 이명박 정부 당시의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대학이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아직 창조경제의 핵심축인 대학의 재정지원 사업이 논의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는 타임 등의 전 세계 대학평가 순위에서 상위 50개 대학의 순위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상위 50개 대학으로 새로 진입하기도 어렵다. 한국 대학을 이 대학 순위에 진입시키기 위한 노력은 어찌 보면 너무 낭비적인 일이다. 논문의 질적 수준이나 발표수 등 대학평가의 지표에 매달리는 대신, 창조경제 시대 한국 대학은 인식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 지식재산권 생산, 기업과의 협력, 창업 등이 새로운 이슈가 될 것이다. 모든 대학이 지식재산개론, 기업가론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할 필요도 있다. 산학협력 전담교수들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 산학협력 전담교수들의 정년이 보장돼 있는 경우조차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현 정부는 산학협력을 전혀 다른 차원에서 설계해야 하고, 현재 산학협력보다는 연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대학들 역시 산학협력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 정부가 이 같은 체질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이 필요하다. 실용적 직업교육을 전문대학을 통해 실현하거나, 연구중심대학의 창업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제도가 절실하다. 대학은 대학대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게 학칙을 개정하고 기술금융, 경영지원 등을 맡아줘야 한다. 산학협력, 기술이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교수들을 영리만 추구하는 교수로 매도하는 교수사회의 분위기도 빨리 불식돼야 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고, 다시 말하지만 그 중심에는 대학이 있어야 한다.
  • 백화점 여름 세일 ‘막판 3일’ 핫 세일

    백화점 여름 세일 ‘막판 3일’ 핫 세일

    백화점업계가 여름 정기세일 마감을 사흘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불황과 궂은 날씨 탓에 지난 한 달의 세일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세일 막바지에 혹하는 경품을 내걸거나 1만~5만원짜리 저가 균일가 상품을 앞세워 고객의 지갑을 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통 여름 세일 시작 후 사흘이 백화점들이 ‘화력’을 집중하는 시기다. 세일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이 고조돼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세일 후 첫 주말이던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하지만 둘째 주부터 매출증가율이 6%대로 내려앉았고, 최근 일주일(18~24일)은 5.1% 증가에 그쳤다. 세일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객들의 관심도 떨어진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백화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더 뜸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백화점들은 고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에 구매한 금액의 최고 100배를 휴가비로 돌려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구매 금액의 100배(2000만원 한도)를 롯데상품권으로 주고 2등 3명에게는 10배(500만원 한도), 3등 96명에게는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응모기간은 26일부터 사흘간이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의류 및 용품의 할인 폭도 키웠다. 본점은 버커루, 힐피거데님 등 13개 청바지브랜드의 여름 청바지, 셔츠 등을 40~60% 할인한다. 4억원어치의 물량을 준비했다. 청량리점은 블랙야크, K2,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10~20% 깎아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만, 3만, 5만원 등 균일가로 의류와 생활용품들을 한정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TBJ 티셔츠와 바지를 각 50장씩 1만원에 판다. 3만원짜리 상품은 닥스 면 매트 및 세면타월 4장(100세트), 테팔 여행용 무선주전자(100개) 등이며, 5만원 상품은 풍년 경질 곰솥(28㎝·100개)과 필립스·유닉스 여행용 드라이어 및 여행용 매직기(100세트) 등이다. 강남점은 갭, 갭키즈 균일가전을 연다. 성인 남녀 및 어린이 티셔츠를 1만원, 남성 캐주얼 셔츠를 2만원에 판매하고 어린이 바지와 치마를 각 2만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영캐주얼 인기 상품전을 열어 지오다노, 테이트 등 5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한다. 신촌점은 갭 1만~3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남녀 티셔츠 1만원, 남성바지·여성드레스를 3만원에 판매하고, 여름 시즌 상품은 최대 50% 할인한다. 천호점은 ‘한여름의 와인특가전’에서 최대 60% 저렴한 와인을 선보인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패션 샌들을 1만원에 판매하고 수원점은 휘슬러, 르크루제 등 주방용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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