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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에게 보내는 러브콜] 그림 같은 코너킥골

    [신태용에게 보내는 러브콜] 그림 같은 코너킥골

    홍철(27·상주)이 세트피스 해결사 면모를 뽐내며 신태용 대표팀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홍철은 13일 인천을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인 프로축구 K리그1 13라운드 전반 6분, 코너킥으로 먼저 치고 나가는 골을 넣고 주장 김남춘의 추가 골을 도와 3-2 승리를 거들었다. 오른손 두 손가락을 다쳐 부목과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선 그는 오른쪽 코너킥을 얻어 절묘하게 왼발로 감아 차 몸을 솟구친 수비수 곽해성을 넘어 골키퍼 이진형으로선 손 쓸 겨를도 없이 만들었다. 이어 16분 뒤 똑같은 코너킥 상황에 자신의 킥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곧바로 강력한 킥으로 연결했다. 당황한 이진형이 펀칭한 공이 김남춘의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돼 2-0으로 달아났다. 상주는 전반 36분 김태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김민우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간격을 벌렸다. 대표팀 포백 수비진 왼쪽을 맡은 김민재(전북)의 대체 자원으로 거론되는 홍철과 김민우가 나란히 시즌 첫 골을 뽑아 14일 발표될 러시아월드컵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철원 총기사고 부상자 아버지 “단순 오발사고? 명백한 은폐”

    철원 총기사고 부상자 아버지 “단순 오발사고? 명백한 은폐”

    강원 철원군 육군 모 부대 최전방 GP(감시소초)에서 총기 오발로 병사 1명이 관통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 경계근무를 마친 병사들이 총기 안전검사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연병장에 집합해 대기하던 중 A 병장이 동료 병사의 K-1 소총 오발로 오른팔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다. 의무병에게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은 A 병장은 곧장 의무후송헬기로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대 A 병장의 아버지는 11일 SNS에 “어제 저녁 뉴스에 난 총기사고는 우리 아들의 일”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병장이 전에도 총을 겨누는 사고를 즐겨 했고 이번에 사고로 이어졌다”며 “언론에서는 ‘단순 오발사고’라고 보도하는데 이는 명백한 은폐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총을 팔에 대고 쏜 것이 맞고 총알이 팔을 관통하고 옆구리에 박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관통상을 입었다는 보도만 할 뿐 옆구리 부상이 빠져있다. 하늘의 도우심으로 아들이 살아났지만 축소·은폐하려는 움직임을 보고 분노를 느낀다. 수사관이 다녀간 뒤로 아들은 동료병장이 전에는 총을 겨눈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전방 GP에서 오발사고 1명 관통상

    강원 철원군 육군 모 부대 최전방 GP(감시소초)에서 총기 오발로 병사 1명이 관통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50분쯤 경계근무를 마친 병사들이 총기 안전검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연병장에 집합해 대기하던 중 A병장이 동료 병사의 K-1 소총 오발로 오른팔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다. 의무병에게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은 A병장은 곧장 의무후송헬기로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동반자 K1A 기관단총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동반자 K1A 기관단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를 꼽자면, 4개 부대가 손에 꼽힌다. 육군의 특전사, 해군의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의 공정통제사(CCT) 그리고 경찰의 경찰특공대이다. 각군과 경찰을 대표하는 총잡이들이 있는 부대들이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기본 총기는 하나로 모아진다. 바로 K1A 기관단총이다. K1A 기관단총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한 기관단총이다. K1A 기관단총은 특수부대뿐만 아니라, 기갑병이나 통신병 그리고 지휘관들에게도 지급된다. 기관단총? 기관총? 영화나 TV 드라마를 보다 보면 총신이 짧은 기관단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관단총은 기관총과 어떻게 다를까? 기관총이란 영어로는 'Machine Gun'이라고 부른다. 기계적인 장치에 의하여,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연속적으로 나가는 총을 의미한다. 반면 기관단총은 영어로 'Sub Machine Gun'이라고 부르는데 기관총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조금 더 작은 총을 뜻한다. 기관총처럼 기계장치에 의해 연발발사가 가능하지만 'Sub' 라는 말이 붙어 있는 만큼 매우 작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총을 말한다. 기관총은 보통 강력한 탄환을 사용하며, 경기관총이라고 해도 통상 무게가 10Kg 정도에 육박한다. 반면 기관단총은 자동사격에 따르는 심한 반동을 줄이기 위해 위력이 약한 탄을 쓰는 만큼, 사거리도 짧고 관통력도 약하다. 그러나 좁고 복잡한 지형에서 기관단총은, 기관총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준다. 특히 근접전이나 시가전 그리고 정글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한다. 우리군 최초의 기관단총 M3 그리스건 우리군이 처음으로 기관단총을 접한 것은 한국전쟁 때이다. 당시 북한군은 일명 '따발총'으로 불린, 구 소련제 PPSh-41을 사용했다. 이것과 비교될 만한 국군의 기관단총은 M3이다. 총의 생김새가 윤활유의 일종인 그리스를 주입하는 기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그리스 건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M3 기관단총은 우리군의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총기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자 M3 기관단총은 수명을 다했고, M16 소총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나 M16 소총은 특수부대가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컸고, 특수부대원들은 M16 보다 작은 기관단총을 원했다. 결국 1976년 5월 육군 특수전 사령부는, M3 기관단총을 대체할 신형 기관단총을 국방부에 요청한다. 이후 국방과학연구소와 부산조병창(현 S&T 모티브)를 중심으로 신형 기관단총의 개발이 진행된다. 신형 기관단총은 M3 기관단총에 사용되는 45구경 권총탄의 위력부족과, 군수 지원상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5.56mm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980년 시제품이 생산된 신형 기관단총은, 1981년 K1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 받고 양산에 들어간다. K1 기관단총을 개량한 K1A 최초 개발된 K1 기관단총은 이전의 M3 기관단총을 참고로 하여, 원추형 소염기와 접철식 개머리판을 사용했다. 하지만 원추형의 소염기는 사격 시 소음과 섬광이 너무 심해, 사격하는 사람의 위치가 너무 쉽게 노출 되었다. 또한 총구의 반동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로 K1 기관단총은 개량을 필요로 했고, 이미 보급된 K1 기관단총을 고려해 소염기만 바꾸는 수준의 개량이 진행된다. 문제가 되었던 소염기는 미군이 사용하던 CAR-15 카빈 소총과 유사한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이를 개량하여 소염기의 구멍을 우상방으로 3개만을 만들어 총의 반동을 효율적으로 억제시키면서, 사격 시 발생하는 화염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이밖에 연발 사격에 따른 명중률을 높이고 탄약 소비도 줄이기 위해 점사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이렇게 개량된 K1A 기관단총은 1982년부터 보급이 시작되어, 대한민국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기관단총이 되었다. K1A 기관단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피지,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세네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수출된바 있다. K1A 기관단총 제원 (출처 S&T 모티브) 구경 5.56×45mm / 전장 653/838mm (개머리판 접철시/전개시) / 총열길이 263mm / 중량 2.87kg / 작동방식 가스 직동식, 회전 노리쇠 / 발사속도 750~900발/분 / 탄속 M193 820m/s, K100 790m/s / 유효사거리 M193 250m, K100 400m / 사격모드 안전, 단발, 점사(3발), 연사 / 옵션 피카티니 레일 마운트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황새, 스톱

    황새, 스톱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30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황 감독은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용키로 했다.서울 구단은 팀의 안정을 위해 후임 감독 선임 없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이날까지 훈련을 진행했다”며 “구단이 논의 끝에 이날 늦게야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거쳐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사령탑에 올랐다.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팀이 5위에 머문데다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자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특히 황 감독은 구단 간판인 박주영과도 마찰을 빚었다. 박주영은 최근 자신의 SNS 글을 통해 황 감독의 지난 2년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서울은 현재 2승 4무 4패(승점 10)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황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맡게 된 이 감독 대행은 다음달 2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부터 팀을 지휘한다. 5월 5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3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 행사에도 이 대행이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적부진 서울 FC 황선홍 감독 자진사퇴

    성적부진 서울 FC 황선홍 감독 자진사퇴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30일 성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황 감독은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용키로 했다.서울은 팀의 안정을 위해 후임 감독 선임 없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이날까지 훈련을 진행했다”며 “구단이 논의 끝에 이날 늦게야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거쳐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사령탑에 올랐다.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팀이 5위에 머문데다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자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특히 황 감독은 구단 간판인 박주영과도 마찰을 빚었다. 박주영은 최근 자신의 SNS 글을 통해 황 감독의 지난 2년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서울은 현재 2승 4무 4패(승점 10)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황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맡게 된 이 감독 대행은 다음달 2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부터 팀을 지휘한다. 5월 5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 ?� 앞두고 3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 행사에도 이 대행이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푸른 데얀’의 수원 3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푸른 데얀’의 수원 3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이 ‘골잡이’ 데얀의 결승골을 앞세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꺾고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수원은 17일 일본 이바라키 현 가시마 시의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 최종전에서 전반 31분 터진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6차전까지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한 수원은 가시마(승점 9)를 따돌리고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1위 수원과 2위 가시마는 나란히 16강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수원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H조 1위를 차지한 수원은 F조 2위가 확정된 울산과 5월 9일·16일 16강 1, 2차전을 치러 8강 진출을 다툰다. ‘푸른’ 데얀의 결정력이 수원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데얀은 조별리그 4차전, 5차전 연속 득점에 이어 6차전까지 골맛을 보면서 3경기 연속골로 포효했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 G조 6차전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코라코트 위리야우돔시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제주는 1승5패 G조 꼴찌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판정 불만에… 심판 밀치고 욕설 난동

    판정 불만에… 심판 밀치고 욕설 난동

    K리그2 김호 대전 대표이사 심판 대기실 찾아가 큰소리 프로축구 연맹 “판정 문제 없다… 조만간 상벌위 열어 징계 논의” 프로축구계의 ‘만년 야당’으로 통하는 K리그2(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의 김호(74) 대표이사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밀치고 심판 대기실에 난입했다.김 대표는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과 아산 무궁화FC의 정규리그 7라운드 1-1로 맞선 후반 37분 허범산의 결승 골 장면을 문제 삼았다. 아산 조성준(28)이 대전 수비수 김예성(22)과 몸싸움 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허범산이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몸싸움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득점으로 인정했다. 결국 아산이 2-1로 이겼다. 김 대표는 경기 종료 뒤 심판들에게 욕설을 섞어 항의했고 주부심 3명이 심판 대기실로 들어가자 앞에서 막던 대기심을 밀친 뒤 심판 대기실에 들어가 큰소리를 쳤다. “판정이 엉터리였다. 그럴 거면 뭐하러 많은 돈을 들여 비디오판독을 하느냐. 왜 그걸(판독 동영상) 안 보여 주나. 즉석에서 해명하게 돼 있는데 다 가버리고 없어서 해명을 들으러 심판실에 간 것”이란 내용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며 김 대표가 오심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에 대해서도 “꼼꼼히 영상을 돌려 봤는데 전혀 문제 없었다”고 일축했다. 프로연맹은 곧바로 판독 영상을 보여 주게 돼 있다는 김 대표의 주장도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FC는 15일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부천FC를 정성민과 서보민의 골을 엮어 2-1로 누르고 일곱 경기 무패(3승4무)를 이어 가며 3위로 올라섰다. 수원 FC는 홈에서 후반 9분 마테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악조건에도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물리치며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한편 K리그1(1부 리그) 포항은 레오가말류(브라질)의 멀티 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1로 제치고 4승1무2패(승점 13)로 4위를 달렸다. 경남은 세 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최하위 대구FC는 강원FC를 2-1로 따돌리고 이제야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부끄러운 슈퍼 매치…‘데얀 더비’로 덕 볼까

    [프로축구] 부끄러운 슈퍼 매치…‘데얀 더비’로 덕 볼까

    입에 올리기에도 민망한 ‘슈퍼매치’ 흥행을 ‘데얀 더비’가 떠받칠까.오는 8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수원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두 팀 모두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수원은 2승1무1패(승점 7)로 중위권을 맴돌고, 서울은 2무2패(승점 2)로 1승도 못 건졌다. 서울에선 간판 골잡이 데얀이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오스마르와 김치우, 윤일록도 떠난 데다 이명주, 주세종은 입대했다. 대신 김성준과 에반드로를 영입해 둘이 한 골씩 넣었지만 리빌딩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돼 K리그만 치르는데도 이런 지경이어서 지난 1일 인천과의 홈 경기 때 ‘황선홍 아웃’ 플래카드까지 등장했다. 수원은 조금 나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지난 4일 시드니 FC(호주)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데얀의 동점골에도 1-4 참패 수모를 당한 지 나흘 만에 같은 경기장에 선다. 곽광선, 양상민, 김은선 등 수비진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올 시즌 유독 안방에서 힘을 못 쓰는 것도 신경을 건드린다.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1-2로 지는 등 리그 1무1패, 챔스리그에서 1무2패로 헤매 올 시즌 여섯 번째 홈 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84번째 슈퍼매치에선 데얀이 처음 친정팀을 만나 눈길을 확 끈다. 슈퍼매치에서만 무려 7골을 넣은 그가 32승21무30패로 조금 앞선 수원의 우세를 늘려줄지 지켜볼 일이다. 최근 10경기만 따지면 서울이 5승5무로 절대 우세다. 데얀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1년 전만 해도 반대쪽에 있었지만 이젠 여기 섰다”며 “푸른 유니폼을 입고도 골을 넣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 수원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리머니보다 승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골을 넣으려 하겠지만 넣더라도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 오래 응원해 준 서울 팬들을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설욕’·울산 ‘맹폭’… 현대 형제, 16강 진출

    전북 송범근, 가시와에 ‘거미손’ 울산, 멜버른에 6골… 조 2위 프로축구 현대 형제가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1에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울산 현대는 4일 울산문수구장으로 불러들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울산은 2승2무1패(승점 8)로 조 2위를 기록하며 3위 멜버른(1승2무2패·승점 5)에 승점 3이 앞서 16강행을 확정했다. 오는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 뒀지만 멜버른과 승점이 같아져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를 지킨다. 울산은 전반 12분 주니오의 선제골, 20분 임종은의 왼발 슈팅, 38분 오르샤의 추가골 등 전반에만 세 골 폭죽을 터뜨렸다. 후반 10분에도 김승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12분 뒤에는 주니오가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대세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울산은 후반 27분과 29분 멜버른에 거푸 실점하며 쫓겼지만 1분 뒤 정동호의 패스를 받은 오르샤가 다시 쐐기골을 꽂았다. 전북 현대는 일본 히타치 가시와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E조 5차전에서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을 앞세워 가시와 레이솔을 2-0으로 따돌렸다. 4승1패로 승점 12를 쌓은 전북은 조 1위를 확정, 18일 전주 홈에서의 키치SC(홍콩)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합류했다. 골키퍼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전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아누에게 결정적인 헤딩슛을 내줬지만 송범근이 가까스로 걷어 내 실점하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6분 로페즈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본인이 달려들어 해결했다. 전북은 전반 25분 아타루 에사카의 헤딩슛을 송범근이 다시 걷어 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4분 뒤에는 류타 고이케의 날카로운 슈팅이 다행히 골대 위로 지나갔다. 후반 2분 가시와 김보경의 왼발 슈팅을 다시 송범근이 막아 냈다. 전북은 후반 22분 김신욱 대신 들어간 이동국이 10분 만에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매조졌다. 전북은 가시와에 2연승을 거둬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1무5패의 열세를 만회해 기쁨이 갑절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말컹 3경기째 골…경남 4연승 질주

    말컹(경남FC)이 세 경기 연속 득점으로 파죽의 4연승을 이끌었다. 말컹은 1일 강원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을 찾아 벌인 강원FC와의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두 골을 뽑아 3-1 완승에 앞장섰다. 징계로 결장한 2라운드를 제외하고 출전한 세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로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경남은 강원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전날 포항(승점 10)에 잠시 내준 선두 자리로 돌아왔다. 강원은 4위로 떨어졌다.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VAR)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관중석에서 지휘하는 가운데 말컹이 선제골을 뽑았다. 말컹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공의 방향을 돌렸다. 강원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디에고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는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 결과 디에고가 먼저 경남 수비수를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강원은 후반 15분 투입된 제리치가 5분 뒤 정조국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동점을 만들었다. 말컹은 8분 뒤 이재명이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강원 선수들은 이재명의 패스 전 공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으나 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34분 배기종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김효기가 쐐기골로 연결했다. 인천은 종료 직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겨 시즌 첫 승리가 급한 FC서울을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뜨렸다.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은 후반 10분 안델손의 패스를 받은 에반드로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송시우가 후반 45분 후방에서 수비수 이윤표가 길게 넣어준 공을 가슴으로 떨군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물거품을 만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심석희 ‘쇼트트랙 시축 들어갑니다~’

    [포토] 심석희 ‘쇼트트랙 시축 들어갑니다~’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시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마음속에 저장 ‘액자가 된 봄’

    내 마음속에 저장 ‘액자가 된 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에 맞춰 각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봄맞이 축제를 준비했다. 봄꽃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인생샷’을 남기거나 이색 퍼레이드를 즐기며 겨우내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에버랜드 튤립축제·120여종 캐릭터 메뉴 에버랜드는 봄나들이 나선 고객들을 위해 새 먹거리를 내놨다. 공원 내 레스토랑별로 꽃과 동물 캐릭터 등을 형상화한 120여종의 새 메뉴를 선보였다. ‘튤립 핫도그’가 대표적이다. 고소한 핫도그 빵 위에 천연 색소를 활용해 싱그러운 튤립 한 송이를 그려 넣었다. 장미꽃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올린 로즈 아이스크림 빙수, 노란 해바라기 꽃 모양으로 장식된 새우튀김카레라이스 등도 새로 선보였다. 공연도 더욱 풍성해졌다. 포시즌스 가든 등 정원 지역에서는 꽃의 요정 등 봄을 테마로 한 캐릭터 연기자 20여명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포토 원더랜드 공연도 새로 마련됐다.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 역시 매일 밤마다 완전히 바뀐 영상과 음악, 특수효과 등을 선보인다. 한편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다음달 29일까지 열린다. ‘봄의 전령’ 튤립과 수선화 등 110종 120만 송이의 봄꽃과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그럴싸진관·마스크 페스티벌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그럴싸진관’을 찾는 것도 좋겠다. 봄 축제의 콘텐츠 중 하나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마련된 셀프 스튜디오다. 세트와 조명이 준비된 20개의 콘셉트 룸에서 자신만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자이로드롭에 접목한 ‘좀비 드롭’도 새로 선보였다. 자이로드롭2 VR의 두 번째 버전이다. 자이로드롭은 아파트 25층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가 2.5초 만에 지상으로 낙하하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다. 자이로드롭의 높이, 속도와 연동되는 VR 기술 덕에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두근거림이 극대화된다. 한편 롯데월드는 6월 17일까지 봄 축제 ‘마스크 페스티벌 : 컬러 블라썸’을 진행한다. 마스크 퍼레이드와 형형색색의 컬러로 화려하게 장식한 축제다. 자이로드롭2 VR과 봄 축제 개막에 맞춰 할인 이벤트도 벌인다. 3월 생일자는 자유이용권이 동반 1인까지 반값이다.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서울랜드, 캐릭터들이 펄치는 ‘플라워 퍼레이드’ 서울랜드는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벌’을 24일~6월 6일 진행한다. 부모와 아이가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되자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키즈 앤 키덜트 존’에서는 라바 RC보트 체험, 콩순이 꼬꼬마 나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해 관심을 끌었던 초대형 인간 인형뽑기도 업그레이드됐다. 서울랜드 정문에 들어서면 대형튤립 조형물과 캐릭터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는다. 길을 따라 울긋불긋 ‘튤립거리’가 펼쳐지고 공원 곳곳에 튤립과 팬지, 비올라 등 형형색색의 화사한 봄꽃들이 향연을 펼친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플라워 퍼레이드’를 비롯해 서울랜드 30주년을 기념한 콜라보 음악 공연, 애니멀 킹덤 등의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키자니아 서울 ‘얼마나 와 봄’ 이벤트 키자니아 서울은 3월 내내 ‘키자니아 얼마나 와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벤트 기간 내 최다 방문횟수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숙박권, 라센느 뷔페권(2인), 키자니아 가족 이용권(2인)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신입학 어서와봄’ 패키지도 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대상이다. 35%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며 발권 시 증빙서류나 입학통지서를 보여주면 된다. 다만 매진 시에는 입장이 불가할 수 있어 방문 전 예약하는 게 좋다.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이 함께 나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집 가방, 작아진 체육복 등을 기부하면 입장료가 할인된다. 기부 물품들은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곤지암 리조트 화담숲 ‘봄 야생화 축제’ 곤지암 리조트 화담숲은 4월 중순까지 ‘봄 야생화 축제’를 진행한다. 100여종의 봄 야생화와 겨우내 추위를 견딘 4300여종의 식물과 마주할 수 있다. 3월 중순부터 산수유와 풍년화, 히어리 등 노란색 봄꽃들이 산책길 곳곳을 뒤덮은 이후 보랏빛 꽃을 피우는 깽깽이 풀과 수선화, 금낭화, 할미꽃 등 키 작은 야생화들이 4월 중순까지 피고 지고를 거듭한다. 3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아쿠아플라넷 ‘여수 꽃 이름 개 이득’ 행사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4월 30일까지 ‘꽃 이름 개 이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에 꽃 이름이 2자 이상 연속으로 들어가면 아쿠아리움 입장이 무료다. 예를 들어 ‘진달래’의 ‘진달’ 혹은 ‘달래’가 연속으로 쓰일 경우 적용된다. 생소한 꽃은 도감에 등록된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꽃수조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봄꽃으로 물든 수조와 함께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해시태그로 업로드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상품을 준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63 역시 인증 이벤트를 벌인다. 참여 상품 내용은 업장별로 다르다. ●비발디파크 ‘액티비티+나들이’ 1박2일 패키지 비발디파크는 봄나들이와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패키지를 선보였다. ‘액티비티’ ‘봄 햇살’ ‘휴식’ 등 3가지 테마로 카트레이싱과 파크 골프, 산책 등의 다양한 레저를 체험하며 1박 2일을 알차게 즐기도록 했다. 예컨대 ‘K1 스피드 비바 패키지’는 객실(1박)과 실내 카트레이싱 전문 센터인 K1 스피드 입장권(2인), 오션월드 30%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다. 비발디파크에서 출발해 쏠비치(양양), 델피노(고성) 등 강원권의 대명리조트 영업장을 도는 무료 셔틀버스도 개설했다.●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봄 정취 느끼는 꽃길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휘닉스 제주, 참 유채롭다’ 이벤트를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유채꽃밭과 리조트 내 포토 포인트를 따라 조성된 꽃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스냅샷 이벤트, SNS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 첫 직관 개시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 첫 직관 개시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홍보에 나섰다.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 TV의 인기 BJ인 감스트는 지난 2월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감스트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인천과 전북의 경기를 찾아 관전을 하고 K리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스트는 이날 K리그1 하프타임 인터뷰도 가졌다. 감스트는 “첫 직관에 나서니 색다르고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 많은 구장을 가서 오늘과 같은 활동들을 펼치고 싶다”고 K리그1 홍보대사로 선임된 후 첫 직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을 방송에 초대해서 뒷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내 활동을 통해 케이리그가 보다 더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대 전북현대 모터스의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라운드 경기는 후반전 현재 3대 2로 인천 유나이티드가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날개 없는 8초의 비상…인간의 꿈 이루다

    [평창 완전 정복] 날개 없는 8초의 비상…인간의 꿈 이루다

    하늘을 나는 건 인간이 오래전부터 품었던 꿈이다. 언덕이 많은 북유럽 지방에선 스키점프로 이런 꿈을 잠시나마 실현시켰다. 1862년 노르웨이에서 첫 정식 경기가 열렸는데,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한 1903년보다 40년 이상 빠르다.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35~37도의 경사면을 시속 90㎞ 이상으로 내려오다 도약대에서 몸을 날리는 경기다. 선수는 약 8초간 100m 이상을 날아가 눈밭에 착지한다. ‘점프’라는 이름 때문에 선수들이 도약대에서 뛴다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실제로는 몸을 그대로 던지는 일종의 ‘다이빙’이다. 가속도에 따른 관성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것이지, 육상 멀리뛰기처럼 펄쩍 뛰는 게 아니다.스키점프 세부종목은 노멀힐(Normal Hill)과 라지힐(Large Hill)로 나뉜다. 도약대에서 착지점까지의 비행거리가 75~99m면 노멀힐, 100m 이상이면 라지힐이다. 라지힐의 비행거리가 긴 만큼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 평창 스키점프센터 라지힐 도약대에서 착지점 높이는 60.08m, 노멀힐은 46.73m다. 아파트 15~20층 높이다. 점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거리점수는 기준거리를 둬 딱 여기에 맞추면 60점을 준다. 노멀힐의 경우 기준거리보다 1m씩 더 갈 때마다 2점을 가산한다. 기준거리에 미치지 못할 때는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뺀다. 예컨대 노멀힐에서 A선수가 기준거리보다 5m를 더 날았다면 거리점수는 70점(60점+2점X5)이다. 라지힐은 1m당 1.8점씩 가감한다. 기준거리는 점프대마다 약간씩 다르며, ‘K’로 표기한다. 착지점을 뜻하는 독일어 크리티슈 포인트(kritisch point)를 줄인 단어다. 평창 점프대 노멀힐은 K-98 규격인데, 기준거리가 98m란 뜻이다. 라지힐은 K-125, 즉 125m 이상 날아야 가산점을 준다. 멀리 난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자세점수 비중도 크기 때문이다. 5명의 심판이 비행과 착지자세를 관찰해 20점 만점으로 매긴다. 가장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세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최대 6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점수와 거리점수를 합쳐 순위를 가린다. 착지의 경우 한쪽 무릎을 굽힌 채 두 팔을 벌리는 자세를 이상적으로 본다. 이 동작의 이름은 ‘텔레마크’로 실패 시 큰 감점 요인이다. 바람에 따른 가산점도 있다. 스키점프는 바람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풍향이나 풍속에 따라 약간씩 점수를 더하거나 빼야 공정하다. 바람이 선수 앞에서 불면 불리할 것 같지만 실상은 반대다. 위로 뜨는 힘인 ‘양력’을 받아 오히려 비행거리가 늘어난다. 따라서 맞바람 땐 감점한다. 초속 1m일 경우 8점을 뺀다. 바람이 뒤에서 불면 가점을 준다. 풍속이 초속 3m 이상이면 선수 안전을 고려해 경기를 중단한다. 스키점프에선 스키 길이도 중요하다. 길수록 양력을 많이 받고 비거리도 더 나온다. 무작정 긴 스키를 신을 순 없고 키의 1.45배까지로 제한된다. 따라서 장신 선수가 좀 유리하다. 몸무게도 중요하다. 1㎏ 덜 나가면 2~4m 더 멀리 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무작정 몸무게를 줄인다고 좋은 건 아니다. 키뿐 아니라 몸무게에 따라서도 스키 길이에 제한을 두기 때문이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1 이상이어야 키로 제한하는 최대 길이 스키를 쓸 수 있다. 만약 선수 키 170㎝라면 몸무게가 60.69㎏ 이상이어야 자신의 키 1.45배인 스키를 쓸 수 있다. 몸무게가 이보다 덜 나가면 더 짧은 스키를 써야 한다. 평창 대회엔 남녀 노멀힐과 남자 라지힐 및 단체전 등 모두 4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개인전은 두 차례 뛰며, 팀당 4명씩 출전하는 단체전은 라지힐에서 경기한다. 고작 8명인 국내 스키점프 등록선수 중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평창 무대에 선다.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들인 최흥철(37), 최서우(36), 김현기(35)가 남자 라지힐에 출전한다. 영화는 이들의 첫 올림픽인 1998년 나가노 대회를 다뤘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이들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에선 8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자랑했다. 여자 노멀힐에선 박규림(20)이 생애 첫 올림픽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녀의 벽 명중… 첫 여군 전차 조종수

    금녀의 벽 명중… 첫 여군 전차 조종수

    “단숨에 적 전차를 파괴해 버리는 전차의 강력한 전투력과 웅장함에 반했습니다.”육군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여군 전차 조종수로 국방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현진(24) 하사는 16일 육군 주력 무기인 전차와 인연을 맺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비호연대 한신대대 소속인 임 하사의 전차 조종 거리는 2000㎞에 이른다. K1A2 전차를 조종하는 임 하사는 육군이 2014년 여군에게도 기갑 병과 지원 기회를 주기 시작한 이후 최초로 2015년 9월 동료 여군 4명과 함께 기갑 병과 여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부사관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이수한 그는 같은 해 12월 수기사에 전입해 전차 포탄을 발사하는 포수 임무를 수행했다. 여군 중 전차 포수를 맡은 것도 그가 최초다. 전차는 전차장, 포수, 탄약수, 조종수가 ‘4인 1조’로 움직인다. 임 하사는 “내가 쏜 포탄이 표적에 명중했을 때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며 포수 생활을 회상한 뒤 “2016년 9월 조종수로 보직을 바꾼 이후에는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해 전차를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차는 냉·난방 시설이 없어 지금 같은 혹한기에는 비좁은 실내에서 추위와도 싸워야 한다. 여군으로서는 최악의 근무조건인 셈이다.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포천 일대 훈련장에서 4박 5일의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그는 “어떤 상황이든 극복하고 이겨 낼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남체고 유도부 주장 출신으로 대학에서 군사학을 전공한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직업군인의 길을 택했고, 가장 거칠 수도 있는 기갑 병과를 스스로 선택했다. 임 하사는 “빠른 기동력이 생명인 기계화부대의 정예 전차 조종수로 거듭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면서 “부대원들에게 존경받고, 여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멋진 여군 전차 조종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포토] 전군 유일 여군 전차 조종수 임현진 하사

    [서울포토] 전군 유일 여군 전차 조종수 임현진 하사

    16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한 훈련장에서 열린 수도화기계보병사단 전차 기동훈련에 참가한 전군 유일의 여군 전차 조종수인 임현진 하사가 K1A2전차 조종석에 앉아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K1A2전차 앞에서 포즈 취하는 임현진 하사

    [서울포토] K1A2전차 앞에서 포즈 취하는 임현진 하사

    16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기산리 한 훈련장에서 열린 수도화기계보병사단 전차 기동훈련에 참가한 전군 유일의 여군 전차 조종수인 임현진 하사가 K1A2전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박보람♥서인국 열애, ‘슈퍼스타K’ 인연 “힘든 시기 서로에게 의지”

    박보람♥서인국 열애, ‘슈퍼스타K’ 인연 “힘든 시기 서로에게 의지”

    서인국(30)과 박보람(23)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6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서인국과 박보람은 1년 6개월 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만큼 서로를 의지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보람 소속사 측은 “서인국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서인국 소속사 측은 “(박보람과) 서로 힘든 시기에 의지가 많이 되어주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 박보람은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씨름판을 떠난 진짜 이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씨름판을 떠난 진짜 이유

    최홍만이 10년 만에 국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화제인 가운데, 그가 씨름에서 격투기로 전향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전날 밤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5차 대회 10번째 메인이벤트 입식타격기 무제한급 경기에서 격투기 선수 최홍만(38)이 일본 K-1선수 우치다 노보루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홍만의 승리는 국내 경기에서 10년 만에 거둔 쾌거다. 이번 승리와 함께 최홍만이 씨름계를 떠나 입식 격투기에 입문한 계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002년 LG투자증권 황소 씨름단에 입단, 다음 해인 2003년 진안 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급 장사에 오르며 씨름판 데뷔를 화려하게 치렀다. 시합에서 이긴 뒤 씨름판 모래를 가르며 코믹 테크노 댄스를 추는 것은 최홍만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같은 해 12월에는 제 41대 천하장사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2004년 두 번의 백두장사를 지낸 그는 그 해 소속 씨름단이 해체되는 바람에 수난을 겪었다. LG투자증권 매각으로 팀이 해체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반대하는 농성을 벌이기도 했던 최홍만은 결국 격투기로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씨름계는 혼란에 빠졌고, 일부는 최홍만의 선택을 만류하기도 했지만 그는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K-1 진출을 알렸다. 최홍만은 “어떤 종목은 몸값으로 수십 억 원을 챙기는데 우리(씨름)는 단식농성을 해도 대기업이 팀을 해체하지 않느냐. 이런 현실이 너무 서글프다”라며 “선후배에게 미안하지만 한국씨름연맹을 비롯 씨름판에 정이 떨어졌다”며 떠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2005년 3월 최홍만은 K-1 서울 그랑프리 2005 대회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전 스모선수인 와카쇼요를 KO로 꺾으며 격투기에 데뷔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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