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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혹의 라이언킹’ 내년에도 전북맨

    ‘불혹의 라이언킹’ 내년에도 전북맨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39)이 나이 40줄에 접어드는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이동국 소속팀인 전북은 26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어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이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존중의 의미를 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후임 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지난 2016~2017년을 끝으로 다년 계약을 마치고 지난해 처음으로 1년 단위의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이 두 번째다. 관례에 따라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동국은 매년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하는 연봉 ‘톱5’에 2014~2017년까지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에는 기본 연봉과 수당을 합쳐 9억 9056만원을 받아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내 모든 역량을 전북에서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동국은 2007~2008시즌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를 거쳐 2008년 K리그(성남 일화)로 복귀한 뒤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을 전북에서 뛰었다. 21년째 프로무대에 몸을 담았던 만큼 이동국이 보유한 기록도 엄청나다. 그는 2009년 22골을 시작으로 올 시즌(13골)까지 10년간 줄곧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6일 현재까지 503차례 K리그 경기에 출전해 수확한 득점은 215골. 이는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다. 득점뿐 아니라 이동국은 75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해 염기훈(수원·103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또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포인트에서도 그는 290개를 기록해 230개를 얻은 데얀을 60개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부문 선두를 꿰찼다. 이동국은 출장하면 곧바로 기록이었다. 그는 지난 25일 포항과의 K리그1 37라운드 경기에 출장해 개인 통산 503경기로 자신이 갖고 있던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은퇴한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이 이동국보다 출장 수는 많지만 이들은 모두 골키퍼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신지애 JLPGA 한 시즌 첫 메이저 3승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J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신지애가 처음이다. K리그1 경남, 수원 2-1로 꺾고 2위 확정 프로축구 경남 FC가 25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 수원과의 K리그1 37라운드를 2-1로 이겼다. 승점 64가 된 경남은 제주(승점 51)가 울산(승점 60)을 1-0으로 제친 덕에 남은 38라운드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제주는 수원(승점 50)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북과 1-1로 비기며 승점 54가 돼 울산은 3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최종전을 지고 제주가 이겨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월등히 앞서 사실상 4위를 굳혔다.
  • 경남 수원 누르고 2위 확정, 제주-수원 막판까지 5위 다툼

    경남 수원 누르고 2위 확정, 제주-수원 막판까지 5위 다툼

    승격하자마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은 경남 FC가 기어이 리그 2위를 확정했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25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 K리그1 37라운드 전반 38분 김효기의 선제 골과 후반 43분 쿠니모토의 결승 골을 엮어 데얀이 페널티킥 골로 따라붙은 수원을 2-1로 따돌렸다. 승점 64를 쌓은 경남은 같은 시간 제주(승점 51)가 울산(승점 60)을 1-0으로 격파한 덕에 남은 38라운드 결과와 관계 없이 2위를 확정했다. 경남은 또 올 시즌 1무2패를 포함해 지난 2012년 7월 8일 이겨 본 뒤 6년 4개월 넘게 수원 상대로 10경기 무승(5무5패)에 머무른 징크스에서도 벗어나는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부진에 허덕이며 상위 스플릿 꼴찌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 직면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사생결단한 듯 빠른 공격 템포로 공방을 주고 받았다. 멋진 슈팅을 먼저 선보인 것은 경남이었다. 전반 29분 네게바가 수원의 공을 가로채 페널티 지역 앞에서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노동건 골키퍼가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9분 뒤 경남은 파울링요가 수원의 오른쪽을 허물며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시도한 것을 노동건이 오른발을 쭉 뻗어 걷어냈으나 김효기가 넘어지며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전반 41분 전세진이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공을 잡아놓은 뒤 완벽한 슈팅 기회를 노려 한 번 접고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경남 수비수가 득달같이 걷어내 동점 골의 기회를 날린 것이 뼈아팠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9분 전세진 대신 한희권을 투입해 오른쪽 공격을 강화했으나 10분 데얀이 동점골을 넣은 듯 보였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올렸다. 수원은 후반 15분 가슴 철렁한 순간을 넘겼다. 경남 우주성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오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7분 박기동이 헤더로 떨궈준 공을 한희권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발리 슈팅을 날렸이나 이범수 골키퍼가 막아냈다. 수원은 후반 37분 염기훈이 페널티 지역 안을 침투할 때 김현훈이 손을 써 얻은 페널티 킥을 데얀이 시즌 13호 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41분 조원희가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는데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와 역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경남은 후반 43분 쿠니모토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노동건 골키퍼를 제친 뒤 사각 지대에서 달려드는 수원 수비수 몸에 공을 맞혀 그물을 출렁여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22일 조 추첨 결과 K리그1 2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E조에 배정되는데 경남이 그 자리에 들어간다. 제주는 마그노가 결승골을 터뜨린 것을 끝까지 지켜내 수원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서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3위 울산이 다음달 8일 대구FC를 물리치고 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면 리그 5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게 된다. 험난한 길이지만 별들의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실낱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한편 포항은 홈으로 불러 들인 전북과 1-1로 비겨 승점 54를 쌓았다. 로페즈가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선제 골로 연결했고 40분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한 김지민이 교체 투입된 떼이세이라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수비수 뒤에서 잘라 들어가 받아 송범근 골키퍼의 왼쪽을 뚫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울산은 38라운드 대결에 관계 없이 3위를 확정했다. 포항은 다음달 2일 최종전을 지고 제주가 최종전을 이겨 승점이 같아져도 다득점에서 제주에 7 앞서 있어 사실상 4위를 확정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득점 기계’ 말컹 K리그 제패할까

    ‘득점 기계’ 말컹 K리그 제패할까

    말컹(경남)이 지난해 2부 리그에 이어 올해 1부 리그 최고의 선수에 오를까?말컹은 다음달 3일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무대에 오를 K리그1(1부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제리치(강원), 주니오(울산), 이용(전북) 등과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개 구단의 추천을 받은 뒤 후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를 이들 넷으로 압축했다. 22일부터 투표가 시작돼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다음달 2일 밤 8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기자단만 한 표를 행사했지만 올해부터는 연맹에 등록된 300여명의 축구 기자와 각 구단 감독, 선수에게 투표권을 준다. 특히 반영 비율을 미디어 40%와 감독 30%, 주장 30%로 정해 감독 12명과 주장 12명의 선택을 받는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경남에서 2부 득점왕(22골)을 차지하며 2013년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눠진 뒤 이듬해 아드리아노(대전), 2015년 조나탄(대구)에 이어 세 번째 2부 MVP를 차지했던 말컹이 두 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26골을 기록하고 있어 1부 득점왕과 MVP를 또 동시 수상할지 관심을 모은다. 제리치가 24골, 주니오가 21골로 쫓고 있어 대역전이 이뤄질지도 눈길을 끈다. 말컹이 MVP를 차지하면 1부만 따졌을 때 2004년 나드손(수원), 2007년 따바레즈(포항), 2012년 데얀(서울)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수비수 이용은 30경기에서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도움 부문 3위에 올라 외국인 공격수 셋에 표가 갈릴 경우 어부지리 수상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지난해에는 전북 우승에 앞장섰던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수원 소속이던 득점왕(22골) 조나탄(톈진)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송범근(전북)과 한승규(울산), 정승원(대구), 강현무(포항)가 경쟁한다. 전북을 떠나 중국 톈진 사령탑으로 옮기는 최강희 감독과 경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김종부 감독, 김도훈 울산 감독, 최순호 포항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아울러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도 함께 선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72일 만의 승전보

    [프로축구] 서울, 72일 만의 승전보

    추가시간 박주영 PK 골로 전남 꺾어 13경기 만에 승리…강등권 탈출 유리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3경기 만에 승전보를 날리며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6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윤주태의 멀티골과 후반 종료 직전 박주영이 꽂아넣은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지난 8월 15일 수원과의 경기 이후 무려 13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72일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보탠 서울은 승점 40이 돼 강등권인 11위 상주와의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최하위 전남은 승점 32로 강등권 탈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K리그1 잔류를 위해 사활을 건 두 팀의 경기는 90분 내내 전쟁이었다. 이번 시즌 최소 득점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이지만 이날만큼은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이 이어졌다. 서울은 전반 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9월 서울로 돌아온 윤주태의 시즌 첫 골이었다. 서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6분 뒤 전남의 문전 프리킥 상황에서 최재현이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반 34분 전남 수비수 김민준의 핸드볼 파울로 서울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고 이를 윤주태가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전남은 후반 6분 세트피스에서 터뜨린 이지남의 동점 골로 다시 승부의 추를 가운데로 잡았다. 서울은 실점 뒤 박주영을 교체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으나 쉽사리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다. 2-2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또 한 번의 VAR을 거쳐 서울 박주영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같은 시간 대구에서는 대구FC와 상주 상무가 득점 없이 비겼다. 강등권 탈출에 역시 마음이 급한 상주는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의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36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4-0으로 이겨 K리그1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PO)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최종 5위를 확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웨더의 상대 나스카와 “외계인을 믿고요 애니 광팬이에요”

    메이웨더의 상대 나스카와 “외계인을 믿고요 애니 광팬이에요”

    1998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 미국)가 2년 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성과 등을 인정 받아 링매거진이 시상하는 올해의 파이터 상을 수상했을 때 그가 한 일이라곤 일본 도쿄에서 막 세상에 태어난 것뿐이었다. 5일 일본 도쿄에서 50승 무패의 전승 복서 메이웨더가 이름도 낯설기만 한 나스카와 텐신(21)을 다음달 31일 대결 상대로 발표했을 때 복싱과 종합격투기(MMA) 팬들은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대뜸 전적부터 챙겨 봤을 것이다. 2014년 데뷔 이후 킥복싱 27승(20KO)무패에 MMA 4승(2KO)무패란 전적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살아온 이력 등 알려진 것이 적어 황당했을지 모를 이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영국 BBC가 6일 나섰다. 다섯 살 때 카라테를 시작해 13세 때 아마추어 킥복싱에 입문했다. 킥복싱 코치 스티븐 라이트는 “어릴적부터 떡잎이 달랐다”며 “아마추어 판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도 갖췄다. 무실점 킥복싱 경기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본 것을 상대가 보기에도 완벽하게 따라 했다”고 말했다. K1 킥복싱이나 프라이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 나스카와는 블리처 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6등급이 될 때까지 카라테를 익혔다. 전국 대회는 다 휩쓸었다”며 “큰 무대에 서고 싶었다. 딱히 특정 선수가 날 고무시킨 것은 아니었고 그저 무대에 끌렸다”고 말했다.카라테 흑띠를 딴 다음 킥복싱 스타일에 접목해 아마추어계를 휩쓸었다. 이어 일본 MMA 판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모션 회사인 리진 파이팅 페더레이션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5월 그에게 패한 나카무라 유사쿠는 “그가 5년 뒤 어떤 파이터가 돼 있을지 상상하기조차 싫다”고 털어놓았다. 2년 전 태국의 킥복싱 챔피언 완차롱 PK 사엔차이를 뒤돌려차기 킥으로 단숨에 눕히면서 명성을 떨쳤다. 프로 복서 출신과도 한 번 겨뤄봐 메이웨더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전 IBF 복싱 챔피언 암낫 루엔로엥을 KO로 제압했다. 또 아버지와 삼촌이 코너를 보는 것도 메이웨더와 닮았다. 도쿄에 있는 그의 체육관을 찾으면 입구에서 손님을 맞는 어머니와 매의 눈으로 그의 훈련을 지켜보는 아버지를 볼 수 있다. 그는 “내가 갖춘 대단한 여건이 내가 만난 파이터들보다 날 낫게 만드는 것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네 살 아래 여동생 리리도 아마 전적 30승3패를 자랑하며 연초 프로 데뷔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나스카와는 앳된 애모 뒤에 무서운 적수의 면모를 숨기고 있다. 어쩌면 여러분이 최근에 봤을 영화 ‘존 윅’에 나오는 발차기 장면은 그의 것과 굉장히 비슷할지 모른다. 완차롱을 물리쳤을 때 한 해설위원은 “이 소년은 매트릭스에서 튀어 나온 것 같다. 믿어달라”고 탄성을 질러댔다.그는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한다. MMA 닷컴 인터뷰를 통해 “지구 외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그들이 우리 이전에 여기 왔었다고 믿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외계인을 만나면 뭐라고 할 것이냐고 기자가 묻자 “난 엄청 겁에 질릴 것”고 엄살을 떠는 엉뚱한 면도 드러냈다. 그는 또 애니메이션 ‘원피스’나 ‘나루토와 하지메’의 광팬이기도 하다. 체육관에 또다른 애니메이션 ‘북극성 주먹’ 주인공 켄시로의 실물 크기 인형이 세워져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의 마지막날 사이타마의 슈퍼 아레나에 메이웨더와 대결하기 위해 오를 때 어떤 체급, 어떤 대결 양상으로 겨룰지 모르지만 그가 어떤 애니메이션 파이팅 스타일을 취하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방송은 주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女기상캐스터를 전사로 만든 한국형 신형 전투장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女기상캐스터를 전사로 만든 한국형 신형 전투장비

    최근 육군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뭐니 뭐니 해도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이다. 워리어 플랫폼은 그동안 가장 값싼 소모성 전투 자원으로 인식되어왔던 개별 전투원을 정예화해 전투원의 전투력과 생존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한국형 미래 보병체계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다. 신형 전투복 등 피복류 10종, 신형 방탄헬멧 등 전투장구 10종, K2C1 소총 등 신형 전투장비 13종으로 구성된 워리어 플랫폼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됐다. 일단 이 워리어 플랫폼을 입기만 하면 군대 다녀오지 않은 50대 여성도 특등사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육군 측의 주장이었다. 지난 8월, 육군은 자문위원들을 대거 초청해 이 장비의 체험 행사를 가진 바 있었다. 당시 참여한 자문위원들 대부분 10발 중 8~9발 이상이 표적지 중앙에 명중한 사격 결과를 받아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바 있었는데, 사실 당시 참여한 대부분의 자문위원들이 과거 사격 교육을 받은 ‘군필자’였기 때문에 “누구든 입기만 하면 특등사수가 된다”는 군 당국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워리어 플랫폼이 마치 SF 영화 속의 ‘아이언맨 슈트’처럼 누가 입어도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라면 군사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착용해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군 당국 주장대로 입기만 하면 특등사수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육군 측에 공개 실험을 요청했다. 실험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인 가운데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여성을 주요 피실험자로, 군대에 다녀온 지 오래된 예비역들을 비교 대상 실험군으로 삼아 실험을 실시했다. 여성 피실험자로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신 기상 캐스터로 유명하지만 군대라고는 면회도 가본 적 없는 모 방송국 남혜정 기상캐스터가 섭외됐다. 비교 대상 실험군으로는 군 생활 중 소총 사격은 별로 해본 적 없다는 전역 30년차 예비역 병장인 50대 대학 교수, 전역 10년차 예비역 장교인 30대 직장인 각 1명이 섭외됐다. 피실험자 3명은 경기도 모처의 백마부대 실내 사격장에서 사격 실험을 실시했다. 우선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K-1A 소총 사격을 먼저 실시했는데, 25m 거리에서 A4 용지 크기의 표적지에 10발을 사격한 결과는 예상한대로 3명 모두 엉망이었다. 생전 처음 소총 사격을 해본 남혜정 기상 캐스터는 단 1발도 표적지에 맞추지 못했다. 심지어 표적은 고사하고 표적지로 사용된 A4용지조차 맞추지 못해 그녀가 사격한 총탄은 모두 엉뚱한 곳에 맞았다. 그도 그럴 것이 소총 사격이라는 것이 난생 처음이기도 했고, 170cm의 큰 키에 40kg대 깡마른 체구가 소총의 강한 반동을 제대로 제어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 캐스터가 사격한 총탄은 반동 억제 불량으로 인한 상탄(上彈), 즉 대부분 표적지 상단의 천장이나 벽에 박혀 있었고, 표적지 종이에는 그을음만 잔뜩 묻어 있었다.두 번째 사수로 나선 전역 30년차 50대 대학교수는 군필자답게 비교적 안정적인 탄착군을 보였다. 10발 중 9발이 표적지에 명중했으나, 표적지 중앙의 검은 원(8~10점)에는 단 1발도 맞추지 못하면서 총점 54점을 기록했다. 이 교수는 시력 때문에 표적지가 잘 보이지 않았을 뿐, 사격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사수였던 전역 10년차 30대 직장인은 가장 최근에 군대를 다녀온 피실험자답게 10발 모두를 표적지에 맞추기는 했지만, 단 2발만 검은 원에 맞췄을 뿐 나머지 8발은 중구난방으로 표적지에 맞춰 총점 56점을 기록했다. 이 직장인 역시 시력 저하로 인해 표적지가 잘 보이지 않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미필자 0점, 군필자 평균 55점을 기록했던 워리어 플랫폼 미착용 사격 실험 종료 후 피실험자들은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착용하고 다시 10발 사격에 나섰다. 우선 소총에 워리어 플랫폼 장비인 레일과 3배율 확대경, 도트사이트 및 레이저 표적지시기를 장착하고 워리어 플랫폼 장구류인 방탄복과 헬멧 등을 착용했다. 장비를 착용한 뒤 동일한 25m 거리 표적에 대한 사격을 실시한 결과는 놀라웠다. 장비 미착용 사격에서 10발 중 2발만 표적 중앙을 명중시켰던 전역 10년차 30대 직장인은 8~10점대 표적지에 10발 모두 명중시키며 85점을 기록했고, 전역 30년차 50대 교수 역시 조준 착오로 인한 3발을 제외한 7발 전부를 표적지 중앙에 명중시키며 70점을 기록했다. 가장 극명한 효과를 보여준 것은 유일한 여성 참가자였던 남혜정 기상 캐스터였다. 장비 미착용 상태에서 단 1발도 표적지 종이에 명중시키지 못했던 남 캐스터는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착용하고 10발 모두를 표적지에 명중시켰다. 심지어 10발 중 6발이 표적 중앙에 명중했으며, 이 가운데 4발은 거의 같은 지점에 명중하며 총점 86점으로 단숨에 1등을 차지했다. 0점에서 86점으로 점수가 급상승한 이유는 바로 워리어 플랫폼이었다. 소총에 부착된 수직 손잡이와 신형 개머리판 덕분에 보다 안정적인 소총 파지와 견착이 가능해 안정적인 사격을 도왔고, 3배율 조준경과 도트사이트는 쉽고 빠르면서도 정확한 조준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장비들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는 총이라고는 쏴본 적 없는 가냘픈 체구의 여성이 90%에 육박하는 명중률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더 놀라운 것은 야간사격이었다. 원래 우리 군의 K2 소총에는 가늠쇠 부분에 야광물질인 트리튬(Tritium)이 삽입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 야간 사격 하도록 되어 있지만, 트리튬의 수명이 짧고 발광 능력이 약해 이를 이용해 야간 사격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불성설에 가까웠다. 그러나 워리어 플랫폼을 이용한 야간 사격은 주간 사격처럼 표적이 환하게 보이는 가운데 주간사격만큼이나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우선 실내 사격장의 전등을 모두 소등해 칠흑 같은 어둠을 만든 뒤 방탄헬멧에 장착된 야간투시경을 착용, 전원을 켜자 전방이 대낮처럼 밝게 보였다. 소총에 장착된 레이저 표적지시기를 켜고 표적 중앙에 레이저를 조준한 뒤 방아쇠를 당기자 총탄은 마술처럼 표적지 중앙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격 결과 실험 대상 3명 모두 모두 표적지에 10발을 명중시켰으며, 최고점은 90점, 최저점은 73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워리어 플랫폼은 육군이 구상하는 3단계 발전 구상 가운데 1단계에 불과한 것이다. 육군은 1단계 워리어 플랫폼을 2023년까지 보급해 개선·보완 방향을 모색한 뒤 2026년부터는 개인과 전술지휘통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동한 3단계 워리어 플랫폼 보급을 시작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3단계 워리어 플랫폼이 전력화될 경우 육군의 보병은 게임 상에서 ‘치트 코드(cheat code)’를 썼다고 표현할 정도의 가공할 전투 능력을 갖게 된다. 일부 게임에서는 게임 중 특정 치트 코드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무적이 되거나 모든 적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어드밴테이지가 주어진다. 3단계 워리어 플랫폼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이러한 모습이다.워리어 플랫폼 3단계 장비에서는 개인 또는 분대 단위로 지급되는 소형 단말기 화면을 통해 자신과 주변 전장 환경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볼 수 있다. 가령 적이 몇 미터 전방 어느 건물 몇 층 몇 번째 창문 뒤에 숨어있는지, 어느 벽이나 언덕 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단말기 화면에 표시된다. 과거 전쟁처럼 제압사격으로 수백발의 실탄을 낭비할 필요 없이 위치가 파악된 적을 수백 미터 밖에서 고배율 조준경으로 조준해 단발에 제거하거나 지능형 유탄 혹은 아군 지원화력을 요청해 간단하게 제압하면 된다. 이러한 가공할 시스템을 갖추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현재 시스템 기준 개인당 약 600만원이다. 2026년 이후부터 지급될 3단계 Block II형은 헬멧 디스플레이와 연동되는 차세대 소총, 일체형 전투복 및 근력증강 시스템 등이 통합되어 있어 현재 개발되고 있는 선진국 유사 체계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시스템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혹자는 개인에게 엄청난 비용을 써가면서까지 워리어 플랫폼이라는 것을 추진하는 군에 대해 “이번에는 또 얼마를 해 먹으려는 것이냐”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훈련과 정신력으로 극복 가능한 것을 돈으로 메우려는 짓”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워리어 플랫폼은 비용 등 다른 제반 이슈들을 떠나 그동안 사람을 가장 값싸고 무가치한 자원으로 인식해왔던 한국군이 인간 중심의 사고를 갖기 시작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인식 전환이 그간의 개혁 시도와 같이 잠깐의 이벤트로 흐지부지되도록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현재의 인식 전환과 개혁 시도는 오랫동안 ‘괴짜’나 ‘파격’의 꼬리표를 달고 비주류 취급을 받았던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등 소장파 장성들이 육군 수뇌부에 자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개혁은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자리에 대한 욕심보다 강한 사람들이 주요 직위에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처럼 육군의 개혁이 전군의 환골탈태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뇌부가 자리를 걸고 덤벼든 개혁과 혁신의 불꽃이 중간에 꺼지지 않도록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국민이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스티브 아오키 ‘웨이스트 잇 온 미’ 공개… 방탄소년단 “우리의 첫 영어 노래 색다른 경험”

    스티브 아오키 ‘웨이스트 잇 온 미’ 공개… 방탄소년단 “우리의 첫 영어 노래 색다른 경험”

    “방탄소년단은 지난 몇 년 동안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흥미로운 동시에 영감을 주는 그룹이다. 이들과 또 다시 작업하게 돼 흥분되고 큰 영광이다.”(스티브 아오키) 방탄소년단과 함께 작업한 신곡 ‘웨이스트 잇 온 미’(Waste It On Me)를 발표한 EDM 스타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26일 소니뮤직을 통해 협업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웨이스트 잇 온 미’는 스티브 아오키의 새 정규앨범 ‘네온 퓨처 III’(Neon Future III)의 선공개 싱글이다.그는 “청춘의 지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곡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에게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상황과, 상대방도 나에게 똑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뜻 깊고 진심 어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돼 기쁘다“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즐기면서 작업했다. 이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된 우리의 첫 번째 노래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겁게 녹음했다. 우리 팬들에게 이 노래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과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해 ‘마이크 드롭’(MIC Drop)의 리믹스 작업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래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마이크 드롭’은 스포티파이에서 1억 270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첫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을 기록한 곡이기도 하다. 다음달 9일 발매되는 스티브 아오키의 새 앨범 ‘네온 퓨처 III’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니키 잼(Nicky Jam), 블링크182(Blink-182)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루이 톰린슨(Louis Timlinson)과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로렌 하우레기(Lauren Jauregui)도 참여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로축구] 2년 만에 돌아온 최용수 ‘서울 구하기’

    [프로축구] 2년 만에 돌아온 최용수 ‘서울 구하기’

    2년 만에 복귀한 최용수 감독이 ‘FC서울 구하기’에 나선다.서울은 2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33라운드를 끝으로 각 6팀의 ‘우열반’이 결정된 ‘스플릿 라운드’ 5경기 가운데 첫 경기다. 이전까지 8승11무14패(승점 35)로, 전체 12개 팀 중 9위에 그치는 바람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한 서울은 이제 ‘K리그2 강등’이라는 공포에 직면했다. 2년 전 이맘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지난해에는 우승은 접었지만 3위까지 얻을 수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염두에 두고 뛰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그야말로 초라한 모습이다. 서울은 꼴찌 인천(승점 30)과는 5점, 11위 전남(승점 32)과는 승점 차 3에 불과하다. 사실, 최근의 상황을 짚어 보면 서울은 하위 스플릿 6개팀 중 가장 불리하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 득점은 달랑 5개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이 순위의 기준이 되는데, 서울은 33라운드까지 득점이 35점으로 전체 12개 팀 중 가장 적다.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는 건 물론 골도 많이 넣어야 한다. 서울이 바라는 것은 ‘최용수 효과’다. 그는 지난 2011년 5월 성적 부진으로 넘겨준 황보관 전 감독의 지휘권을 받아 팀을 위기에서 훌륭히 건져냈다. K리그 3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1무를 거두며 조 선두로 16강 문을 열어젖히는 등 5경기 무패행진을 펼쳤다. 2년 만에 돌아온 FC서울의 상황은 당시보다 더 심각하다. 팀을 다시 맡자마자 치른 33라운드 제주전도 0-1패에 그쳤지만 서울은 최 감독 외에는 달리 기댈 곳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강원도 나을 건 없다. 조태룡 대표가 비위 행위로 사퇴한 데다 마지막 순간 상위 스플릿 진입에 실패해 허탈감은 더 짙다. 더욱이 7위 강원(승점 39)은 최하위 인천과의 승점 차도 불과 9점이다. 연패라도 당하는 날이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서울 지키는 고철 ‘지포라이터’ 전차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서울 지키는 고철 ‘지포라이터’ 전차

    지난 10월 초,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아미 타이거 4.0'과 '워리어 플랫폼' 등 최첨단 무기체계들을 대거 선보인 육군이 지난주 국정감사에서는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며 여론의 융단폭격을 맞았다. 전체 전차 전력의 1/3에 달하는 약 680여대의 전차가 전투는 고사하고 주행조차 어렵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문제의 전차는 K1 계열 전차가 대량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육군의 주력 전차로 운용되던 M48 계열 전차다. 국정감사를 통해 알려진 M48 계열 전차의 대수는 약 600여대였지만, 육군본부 자료를 통해 확인된 M48 계열 전차의 수량은 M48A3K 200여대, M48A5K 480여대로 거의 700여대에 달하는 엄청난 수량이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는 한국이 21세기에 들어선 지 20여년 가까이 된 오늘날까지 700여대나 운용하고 있는 M48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1950년대 전장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발된 1세대 전차로 차체 연령만 보자면 북한군의 구형 전차들보다 더 나이가 많다. 200여대가 남아있는 M48A3K 전차는 1950년대 중반까지 미군이 운용하다가 1960년부터 순차적으로 우리나라에 제공된 M48A1을 1977년부터 1981년 사이에 디젤엔진 탑재 버전인 A3K 형식으로 개조한 차량들이다. 즉, 최초 생산된 지 65년 가까이 된 극도로 낡은 차량들이다. 그나마 신형은 M48A5K 전차는 미국이 1959년부터 생산해 1975년 잉여물자로 넘겨준 M48A2C 전차 가운데 195대의 주포와 엔진, 사격통제장비 등을 교체한 차량으로 차체 연령이 60년 가까이 된 차량들이며, 나머지 280여대는 미국이 1960년부터 생산한 M48A3 전차를 주방위군 보급용으로 1974년부터 1976년까지 A5 형식으로 개조한 차량들을 염가에 구입해 개조한 차량들로 이들 역시 차체 연령이 60세에 달하는 고철들이다. 북한군이 대량으로 보유한 T-55 계열과 T-62 계열 전차들 상당수가 1960~1970년대 생산된 차량들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우리나라가 700여대나 보유한 M48 계열이 훨씬 더 낡았다는 충격적인 결론에 다다른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는 대한민국 육군 전차 전력의 1/3이 세계 최극빈국 북한의 전차들보다 낡았다는 것이다. 지난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M48 전차의 실태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자력으로 강을 건널 수 없고, 기동 중에는 주포 사격이 불가능하며, 엔진과 구동계통의 노후화로 최대 속도는 사람이 보통 사람이 뛰는 속도인 10km/h에 불과했다. 심지어 경사가 20도 정도에 불과한 구릉지는 올라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M48 전차의 문제점은 방송 등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야간에 적 전차를 조준해도 조준선만 보일뿐 적 전차는 식별할 수 없어 사실상 야간 전투가 불가능하며, 장갑 방어력이 취약해 북한이 보유한 거의 모든 전차포와 대전차화기에 손쉽게 격파된다. M48A5K 전차의 전면 장갑은 178mm, 측면 장갑은 76mm에 불과해 북한군이 보유한 모든 전차가 어느 방향에서 주포를 쏘더라도 단발에 격파되는 수준이다. RPG-7 대전차 로켓이나 구형 RPG-2 로켓에도 매우 손쉽게 격파되는데, 이는 사실상 전투에 나가면 생존성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큰 문제는 M48A5K 전차의 구조다. 이 전차는 포탑 회전을 위해 유압식 구동장치를 채택했는데, 이 장치가 비교적 취약한 부위에 노출되어 있어 적 포탄에 피격되는 족족 화재와 유폭을 일으킨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포탄이든 RPG든 일단 맞으면 전차 내부가 불바다가 되어 승무원들이 끔찍하게 타죽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중동전에서 이 전차를 운용했던 이스라엘 전차병들은 M48 전차를 ‘시신 운반차량'(Móvil Gviyot Charukhot) 또는 지포라이터라고 부르며 탑승을 기피했다. 취약한 방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때 폭발반응장갑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되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결국 좌절됐다. 뭐든 맞으면 불이 붙고 폭발하는 전차가 육군에 무려 700여대나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육군 자신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고, 육군은 이 노후 전차를 K2 흑표전차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흑표 전차는 참여정부의 국방개혁 2020 원안에 따라 780여대가 생산되어 모든 M48 계열 전차를 대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방개혁계획이 수정되면서 그 생산 수량이 390여대로 반 토막 났고, 전력화 초기 단계에서 드러난 파워팩 문제로 인해 양산이 지연되면서 결국 이 수량은 다시 206대로 줄어들었다. 다행히 지난 정부 말기에 100대 추가 생산이 결정되면서 300여대 정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이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당초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량이다. 배치 수량 감소보다 더 큰 문제는 무리한 국산화 요구였다. 당초 K2흑표전차는 독일제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장착할 예정이었으나, 국산화가 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에 따라 국산 파워팩 장착으로 계획을 선회했다. 그러나 국산화 가능하다는 국산 파워팩, 특히 변속기는 시험평가 과정에서 실린더 파손 등 치명적인 결함을 여러 차례 노출했고, 수차례의 개발 완료 시한 연장이 반복되며 K2 전차의 배치는 차일피일 미뤄지기 시작했다. 국산 변속기가 결국 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하지 못하자 방위사업청은 합동참모본부를 압박해 ROC 하향 조정이라는 전례 없는 특혜까지 베풀었지만 국산 변속기는 이마저도 달성하지 못했다. 변속기 문제로 K2 전차 대량 배치가 7년 이상 지연되자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국산 변속기 대신 외국산 변속기를 수입해 사용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이미 시간은 7년이나 흘러버린 뒤였다. 당국의 정책 오류와 일부 국산화 우선론자들의 ‘몽니’ 때문에 우리 육군은 60년 넘은 고철 M48A3K 전차를 앞으로 3년 더 써야 할 처지가 됐다. K2 전차 양산 수량이 당초 계획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K2 도입 사업이 끝나더라도 M48A5K 전차를 모두 대체할 수 없어 육군은 기계화부대의 숫자를 크게 줄여야 할 판이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미래전 환경에서 지상군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 첨단 공군력만이 미래전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걸프전이 망상이 아직도 팽배해 있는 한국에서 지상군 증강 주장은 ‘밥그릇 타령’이나 구시대적 발상 정도로 비난받곤 한다. 물론 전투기나 미사일이 전투의 승패를 결정짓는 절대적 요소이기는 하지만, 첨단 장비로 무장한 미군이 민병대 수준의 탈레반과 저항세력에게 패한 최근의 전쟁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결국 미래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지상군이다. 당장 눈앞의 북한이 100만 이상의 지상군, 700만 이상의 지상군 예비병력을 가지고 있고,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는 중국 역시 첨단장비로 무장한 대규모 지상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적들에 맞서야 할 지상군, 그것도 누군가의 아들이나 남편, 아버지인 동원예비군 전차병들에게 60년 넘은 ‘고철 지포라이터’를 무기랍시고 쥐어주는 것이 과연 어쩔 수 없는 일일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전북 떠나는 최강희…中 텐진과 3년 계약

    전북 떠나는 최강희…中 텐진과 3년 계약

    최강희(59) 감독이 14년간 함께했던 전북을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은 22일 “최 감독이 14년간 잡았던 전북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중국 슈퍼리그 텐진 취안젠의 제의를 수락했다”며 “계약 기간(2020년까지)이 남아 있지만 구단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최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최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최 감독을 포함해 전체 코치진의 연봉 총액은 약 250억원이다. 최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잔여 경기를 모두 지휘한 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2005년 7월 전북에 부임한 최 감독은 K리그 6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대한축구협회(FA)컵 1회 등 총 9번의 우승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중위권 팀이던 전북을 명문구단의 반열에 올려놨다. 올 시즌에도 스플릿 라운드 전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강등권을 걱정하고 있는 텐진 취안젠은 우승 경험이 많은 최 감독을 영입해 팀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텐진 취안젠은 최 감독의 장점인 과감한 공격 전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전북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팀”이라며 “10년 넘게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과 구단에 감사하다. 몸은 떠나도 전북을 응원하고 함께했던 순간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강희 감독, 14년 함께한 전북과 작별…중국 슈퍼리그 도전

    최강희 감독, 14년 함께한 전북과 작별…중국 슈퍼리그 도전

    최강희(59) 감독이 14년간 잡았던 전북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중국으로 떠난다. 22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팀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 텐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최강희 김독이 14년간 잡았던 전북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톈진의 제의를 수락했다”며 “계약 기간(2020년까지)이 남아 있지만 구단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최강희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톈진은 현재 팀의 강등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강희 감독을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최강희 감독의 강점으로 꼽히는 과감한 공격 전술과 용병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과 이를 돕는 코치진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텐진은 전체 코치진에게 250억원의 연봉을 약속했다. 최강희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전북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팀”이라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과 서포터즈, 구단에 감사하다. 몸은 떠나도 전북을 응원하고 함께했던 순간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7월 전북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K리그 6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대한축구협회(FA)컵 1회 등 총 9차례 우승을 이끌며 중위권에 머물렀던 전북을 명문구단 반열에 올려놓았다. 14년간 장기 집권을 하면서도 커다란 불협화음이 없었다는 것은 최강희 감독이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시즌에도 스플릿 라운드 전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최강희 감독은 올시즌 전북의 잔여 경기를 모두 치른 뒤에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리그 ‘벼랑 끝 승부’서 한 발 앞선 제주

    K리그 ‘벼랑 끝 승부’서 한 발 앞선 제주

    프로축구 K리그1은 매년 이맘때면 상·하위 스플릿에 오르거나 빠져나가기 위한 몸부림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다. 올해도 마찬가지. 더욱이 이번 시즌은 지난 6년간 이어진 스플릿 시스템 가운데 ‘역대급’이다.스플릿 시스템은 2013년 시작된 K리그 승강제를 앞두고 시행된 예비 제도다. 전체 12개팀을 상위 6개팀과 하위 6팀으로 나누기 위해 5경기를 치러 성적에 따라 ‘우열반’을 가리고 여기서 결정된 상·하위 스플릿 각 6개팀에서 다음 시즌 1부리그 진출권 또는 2부리그 강등권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 7일 올 시즌 6경기나 남겨 두고 전북이 일찌감치 리그 2연패를 확정한 가운데, 이제 관심의 초점은 두 그룹을 가르는 6~7위 사이의 줄타기에 모아진다. 좁혀서 보면, 6위를 놓치지 않으려는 ‘소리 없는 전쟁’이다. 지난 주말 32라운드 경기 이전까지만 해도 제주와 강원, 대구FC가 이 전쟁의 주인공들이었다. 하지만 제주가 상위스플릿 잔류를 위한 행보에 한 발 앞섰다. 1위 전북을 시작으로 경남과 울산, 포항, 수원은 상위 그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 세 팀을 포함해 FC서울까지 모두 네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대구와 서울은 6위 전쟁에서 떨어져 나갔다. 상승세를 타던 대구는 홈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인천에 1-2로 패해 승점 36에 머물렀다.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이겨도 6위행은 불가능하다. FC서울(승점 35) 역시 전남 원정에서 0-1의 충격패를 안았다. 9경기 무승으로 굴욕의 첫 하위 그룹행을 결정짓는 패배였다. 이튿날 치러진 경남전에 나선 제주의 ‘베스트11’은 머리를 짧게 깎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날 ‘라이벌’들이 승점을 얻지 못하고 줄줄이 주저앉거나 탈락한 상황에서 제주는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이동수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뽑았다. 1-0 승으로 기막힌 승점 3을 따낸 제주는 승점 41로 강원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떠올랐다. 6위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행에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제주는 오는 20일 마지막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이기면 6위를 확정한다. 지더라도 울산을 상대로 한 강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를 지킬 수도 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바라던 대로 경기가 됐다. 다른 팀들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의미가 큰 승점 3점”이라면서 “상위 스플릿 진출은 물론, FA컵 우승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상위 스플릿 진출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등 두 마리 토끼잡이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8강전을 지난 3일 갖기로 했지만 상대인 수원이 같은 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는 바람에 오는 17일로 미뤄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경기나 남았는데… 전북, K리그 2연패 위업

    6경기나 남았는데… 전북, K리그 2연패 위업

    스트라이커 이동국(가운데·20번)과 미드필더 최보경(왼쪽에서 네 번째·6번)을 비롯한 K리그1 전북 선수들이 7일 울산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74(23승5무4패)를 기록, 2위 경남FC(승점 55)를 승점 19 차로 벌리며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에서 기쁨의 환성을 지르고 있다. 전북은 상·하위 스플릿을 포함, 최종전까지 역대 가장 많은 경기(6경기)를 남기고 우승한 구단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 배우근 기자 kenny@sportsseoul.com
  • [포토] 치어리더 박현영, 청순 섹시 ‘베이글녀’

    [포토] 치어리더 박현영, 청순 섹시 ‘베이글녀’

    최근 어린 치어리더들이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 박현영이 눈길을 끈다. 박현영은 1999년생으로 올해 데뷔한 병아리 치어리더다. 그는 앳된 얼굴에 새하얀 피부로 야구장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박현영의 청순한 비주얼 만큼이나 사랑받는 건 그의 몸매다. 치어리더라 하면 완벽한 보디라인을 연상케 하는 직업이다. 이를 박현영이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173cm의 큰 키와 길쭉한 팔 다리는 응원에 필요한 큰 동작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박현영은 현재 야구의 삼성 라이온즈와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박현영 인스타그램
  • ‘전남 드래곤즈’ 박준태 음주운전 사고로 3명 상해…법원서 징역형 “죄질 나쁘다”

    ‘전남 드래곤즈’ 박준태 음주운전 사고로 3명 상해…법원서 징역형 “죄질 나쁘다”

    K리그1 전남 드래곤즈에서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준태(29)씨가 음주운전 도중 교통사고를 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지난 1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K리그1이 월드컵 휴식기를 맞았던 지난 6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인 그랜져를 운전하다가 앞서 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서모(62)씨와 택시 동승자 2명이 전치 2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 당시 박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131%로 운전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조 판사는 “동승자 포함 총 3명에게 상해를 입히고서도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도 않고 죄질이 나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초범으로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그리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전남 드래곤즈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파악된 바가 없어 선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내부 규정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면 자체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09년 K리그 울산 현대에 입단해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1월 다시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씨는 K리그 통산 158경기에 출장해 19득점 6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아직 득점과 도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세계 최정상급 국산 전차 ‘K-2 흑표’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세계 최정상급 국산 전차 ‘K-2 흑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9월 12일 개막한 국내 대표 지상무기 전시회인 DX 코리아 2018 방위산업전이 방문자수 10만 명을 기록하며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출을 노리고 개발된 사막형 K-2 전차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K-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사막형 모델은 사막기후에 대비해 에어컨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파라솔이 추가되었다. 1990년대 이후엔 제3세대 전차 보다 진보한 제3.5세대 전차들이 등장했는데, 프랑스의 르클레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제3.5세대 전차의 가장 큰 핵심은 기존 제3세대 전차의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개량하여, 실지간으로 정보지원이 가능한 차량전자화 기술을 적용한 점이다. 제3.5세대 전차 가운데서도 가장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차로 평가 받는 것이, 우리 육군의 차기 전차인 K-2 흑표이다. K-2 흑표 전차는 2007년 3월 시제 전차 3대가 처음으로 공개된 뒤 2013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양산을 앞두고 있다. K-2 흑표 전차는 전차의 핵심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화력, 방어력, 기동성 등에서, 현재 육군의 최신형 주력 전차인 K-1A1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K-2 흑표 전차는 화력 면에서 K-1A1 전차의 주포보다 1.3m 가량이나 더 긴 120mm 55구경장 주포를 장착, 간결한 포탑형상과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그야말로 포스가 넘치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최신형 전차 포탄으로 무장, 북한의 최신형 전차는 물론 주변국의 어떤 전차도 파괴할 수 있다. 다목적 고폭탄을 사용하면 공중에서 전차를 위협하는 공격헬기를 직접 요격 할 수도 있다. 방어력 측면에서 신형 모듈장갑을 장착 현존하는 모든 전차에서 발사된 전차 포탄으로부터 전차 승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대전차 미사일 및 레이저 경고장치와 유도교란 통제장치, 복합연막탄 발사장치 등을 갖춰, 국내에서 개발된 전차 중 처음으로 날아오는 적 대전차 미사일을 교란해 빗나가게 할 수도 있다. 이밖에 전차를 향해 날라오는 적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포탄을 대응 파괴 탄으로 무력화 시키는 능동방호체계도 장착될 예정이다. K-2 흑표 전차는 1,500 마력의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여, 울퉁불퉁한 야지에서도 시속 50Km 이상의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포장도로 및 일반 평지에서는 최고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다. 또한 4.1m 깊이의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어 도하능력도 다른 나라의 경쟁 전차들에 비해 뛰어나다. 암 내장형 현수장치를 장착해, 전차 자세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어 산악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버슬형 자동 장전장치를 채용하여 탄약도 자동으로 장전되어, 전차 승무원이 K-1 계열 전차의 경우 4명에서, K-2 흑표 전차는 3명으로 1명이 줄어 들게 되었다. K-2 흑표 전차의 대당 가격은 70여억원으로 100억 원을 호가하는 선진국의 일선 전차들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K-2 흑표 전차는 양산 되기 이전부터, 세계 각국의 러브 콜을 받았다. 결국 지난 2007년 6월 방위사업청은 터키의 차기 전차 개발에 K-2 흑표 전차의 기술이 수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의 K-1/K-1A1 전차의 경우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해, 수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K-2 흑표 전차는 90%이상의 구성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기 때문에 수출에 큰 제약이 없다. 이밖에 최근에는 중동을 비롯해 유럽 각국으로부터 수출문의를 받고 있다. K-2 전차 제원 (출처 현대로템) 납품년도: 2014년 승무원 3명 중량 55톤 / 기동력 엔진출력 : 1,500마력 잠수도하깊이 : 4.1미터 자세제어:상하좌우 전후 항법장치/지도전시 : 관성항법 장치 적용, 작전지역 지도전시 / 화력 주포구경 : 120mm 활강포, 탄약장전방식 : 자동장전 사격통제 자동탐지추적 : 가능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프로축구] 브라질산 폭격기, 30골 고지 넘을까

    [프로축구] 브라질산 폭격기, 30골 고지 넘을까

    시즌 세 번째 세 경기 연속골에다 8번째 멀티골을 쓸어담은 브라질 출신의 경남FC 스트라이커 말컹(24)이 6년 만에 ‘30골대 득점왕’을 일궈낼 수 있을까.경남의 스트라이커 말컹은 지난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30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9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26분 시저스킥 추가골로 두 골을 뽑아내면서 이번 시즌 25호골을 신고했다. 29라운드까지 강원FC의 제리치와 23골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 이날 멀티골을 뽑아낸 말컹은 이로써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특히 말컹은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를 상대로 2골을 빼앗으며 K리그1 특급 골잡이의 자존심을 살렸다. 말컹이 조현우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5일(2골)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이번 시즌 대구와 세 번째 대결을 벌인 말컹은 전반 4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조현우가 방향을 제대로 잡았지만 슈팅이 워낙 강했다. 후반 26분에는 쿠니모토가 내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몸을 번쩍 띄워 강력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196㎝의 키에 86㎏의 육중한 몸이지만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을 과시한 기막힌 득점이었다.말컹은 연속 득점 경기 수를 3경기로 늘렸다. 그가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다. 또 2골 이상의 멀티골을 작성한 것도 이번이 8번째다. 멀티골 가운데 해트트릭은 두 차례 기록했다. 말컹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와 25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0.96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매 경기 득점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에 견줘 득점 2위 제리치는 30경기에 나와 23골(경기당 0.77골)을 넣었다. 시즌 25호골을 쌓아올린 말컹은 이번 시즌 8경기(정규리그 3경기·상위 스플릿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득점왕이 유력하다. 더욱이 2012년 데얀(당시 FC서울·31골) 이후 6년 만에 ‘30골대 득점왕’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말컹의 강점은 슈팅의 정확성이다. 26경기를 치르면서 95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54차례가 골대로 향하는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2차례에 1골씩 작성한 셈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말컹은 8경기를 남기고 ‘30골 고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말컹은 2011년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면서 31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30골대 득점왕’을 재현할 수 있다. 당시 데얀이 뛴 경기 수는 42경기. 말컹이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범 이후 12번째 최다 득점 외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말컹과 제리치가 치열한 두 골 차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토종 득점왕의 탄생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7일 현재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인천 문선민으로 득점 5위에 올라 있지만 골 수는 말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골에 불과하다. 6위 이동국도 지난 15일 제주전에서 골맛을 본 이후 11골에 묶여 있다. 국내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16년 당시 광주에서 뛰었던 정조국(34·강원)이 마지막이었다. 그는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보다 더 뜨거운 K리그1 ‘한가위 대전’

    EPL보다 더 뜨거운 K리그1 ‘한가위 대전’

    33R까지 1~6위만 상위 스플릿 들어 7위 제주, 13경기 연속 무승에 치명타 8위 서울, 첫 하위 스플릿 내려갈 위기 승리법 잊은 2팀, 연휴 2경기 반전 노려 제리치·말컹, 1골 차 득점왕 경쟁도 주목한가위 연휴를 맞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최고 화두는 전통의 강호 제주와 FC서울의 ‘하위 스플릿’ 탈출을 위한 몸부림이다. 제주와 서울은 28라운드까지 각각 승점 34와 승점 33으로 7위와 8위에 걸쳐 있다. 33라운드까지 승점을 따져 상위 스플릿(1~6위)과 하위 스플릿(7~12위)으로 나뉘는 상황에서 두 팀은 하위 스플릿 추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서울은 2012년 처음 상·하위 스플릿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제주는 2013년 9위에 그치면서 딱 한 차례 하위 스플릿을 경험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위 스플릿을 유지했다. 서울은 2016년 우승까지 차지했고, 제주는 2016년 3위와 2017년 준우승까지 따내는 등 모두 강호의 이미지를 지켜 왔다. 하지만 2018년에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황은 제주가 더 나쁘다. 16~28라운드까지 13경기 연속 무승(7무6패)에 그쳐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강원FC에 내주고 7위까지 떨어졌다.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15골이나 밀려 6위 자리를 빼앗겼다. 득점은 지난 13경기 동안 단 8골에 불과했고, 무려 20골을 내줬다. 지난 15일 선두 전북전에서는 무려 0-4로 지면서 이번 시즌 최다골 차 패배까지 당했다. 추석 연휴 리그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제주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두 경기 모두 ‘헛발질’이라면 추락은 현실화된다. 제주는 오는 23일 ‘6위 다툼’을 펼치는 강원과 홈에서 맞대결한다. 제주는 1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5로 패했다. 1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제주로서는 대(對)강원전부터 껄끄럽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3위 울산과 상대 안방에서 겨뤄야 한다. 서울도 심각하기는 제주 못지않다. 창단 첫 하위 스플릿 추락이 코앞에 닥쳤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에서 서울은 18경기 동안 6승밖에 따내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무4패, 득점 1에 실점은 무려 9개다. 추석 연휴 대진운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22일 2위 경남FC와 29라운드 원정을, 26일에는 ‘꼴찌’ 인천(승점 26)과 격돌한다. 인천은 비록 꼴찌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인 걸 감안하면 서울의 낙승은 장담하기 어렵다. 제주와 서울의 6위 싸움과는 별도로 득점왕 자리를 놓고 펼치는 제리치(강원·23골)와 말컹(경남·22골)의 ‘엎치락뒤치락’ 득점왕 대결도 추석 연휴 두 차례 이어지는 K리그1 경기의 볼거리다. 제리치는 23일 ‘득점 자판기’ 제주와 먼저 만난 뒤 ‘강적’ 수원과 맞붙는다. 말컹은 22일 수비가 무너진 서울을 상대로 골시위에 나선 뒤 26일에는 최근 3연승으로 힘을 내는 대구FC와 격돌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1세 요절 일본 격투기 스타 야마모토 노리후미, 애도의 물결

    41세 요절 일본 격투기 스타 야마모토 노리후미, 애도의 물결

    지난 18일 4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일본 격투기의 간판스타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에 대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005년 12월 K-1 히어로즈 미들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경량급 최고의 인기 파이터로 사랑받아온 그는 준수한 외모와 거침없는 언변, 난타전을 즐기는 화끈한 공격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키드’(Kid)는 신장 163㎝, 체중 65㎏의 작은 체구 때문에 붙여진 애칭이었다. 야마모토의 사망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후 20여일만의 일이어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는 어떤 종류의 암인지는 밝히지 않고 “꼭 돌아올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 따뜻한 응원 부탁합니다”라고 썼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야마모토는 레슬링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쿠에이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였고, 누나 미유와 여동생 세이코는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레슬링 자유형에서 활약한 야마모토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2001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야후재팬 등 일본 포털사이트는 그의 사망 소식을 메인 뉴스로 다루며 요절한 격투기 선수의 40여년 인생을 추모했다. 격투기 선수이자 탤런트인 다카다 노부히코는 “너무 이른 나이에 ‘신의 아들’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가 세상을 떠났다”며 “싸우는 것의 멋짐과 재미, 고귀함을 세상에 알린 위대한 공로자가 최후까지 싸운 뒤 여행을 떠났다”라며 애도했다. 일본 축구 대표선수인 나가토모 유토도 트위터에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를 늘 동경했고, 학창시절 머리 스타일이나 근육만들기를 모방했다”고 추억하고 “우리는 남의 인생을 사는 게 아니다. 한번뿐인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도전하고 지금을 즐기자”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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