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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눔] 청계천 가로수 ‘불면의 고통’

    “언제쯤 불면의 고통을 벗을 수 있을까요.” 저는 바로 지난 4개월 동안 화려한 불빛으로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서울 도심의 청계천변 가로수입니다. 청계광장 모전교에서 다산교까지 3.4㎞에 심어진 1451그루 나무들 가운데 하나지요. 제 이름은 이팝나무랍니다. 저도 이 자리를 빌어 하소연 한가지 하렵니다.●제 하소연 좀 들어보세요 지난 겨울을 돌아보면 힘들었지만 저를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덕분에 무척 행복했습니다. 저는 지난해 9월 청계천 개장때 묘목장에 있다가 이곳에 왔습니다. 묘목장에 함께 있던 친구들은 “촌놈이 출세했다. 도시에 가면 사람들에게 꽤나 인기를 끌겠다.”며 부러워했지요.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공기는 좀 나쁘지만 바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는 보람도 컸지요. 그런데 저에게 고통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 갑자기 ‘루미나리에’ 축제가 시작되면서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크레인을 제 옆에 세우더니 몸을 전선으로 칭칭 감더군요. 그때만 해도 그것이 그렇게 버거운 줄은 몰랐어요. 제몸엔 수십가닥의 전깃줄과 수천개의 꼬마전구가 지금도 매달려 있지요.‘전기위험, 손대지 마시오’란 꼬리표도 달고 있답니다. 축제가 시작되고 전등에서 불이 들어오자 온몸이 뜨거워지고, 밤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힘겹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제몸에 켜진 불빛을 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래도 보람을 느꼈지요.“축제가 끝날 때까지만 참고 견디자.”며 힘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여러번 다짐했지요.●제 몸의 전깃줄을 풀어주세요 드디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청계천 변에 세워졌던 화려한 루미나리에가 하나둘씩 철거됐습니다. 그때 제몸의 전선도 풀리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웬걸요. 그 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입니다.예전같이 사람들이 보러오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는 데 말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봄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은 저를 보고 “불쌍하다. 축제가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전선을 몸에 칭칭 감고 있냐.”며 혀를 끌끌 찬답니다. 아이들도 “엄마, 저 나무는 새싹을 못피우는 가짜 나무냐.”며 묻곤 한답니다. 이 분야 전문가이신 이명훈 동국대 식물자원학과 교수님께서는 “나무가 종일 빛을 쬐면 개화시기가 변하거나 생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저도 제가 봄을 맞아 새잎을 피울 수나 있을지 궁금하답니다. 그런데도 서울시건설안전본부 사람들은 “조만간 철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감감 무소식입니다. 겨우 22일에야 제몸에 켜진 불을 껐답니다. 그것도 누군가 따지고 물어보니까 말입니다. 여러분, 청계천에서 불빛 대신 파란 새싹을 피워 여러분을 즐겁게 해줄 수 있도록 제몸에 휘감긴 전깃줄과 전구가 하루빨리 떼어지도록 도와주세요.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장애인 아픔 발맞춰 뛰며 훌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 깊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21일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가양동 늘푸른나무복지관 주최로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한걸음의 사랑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마라톤 구간은 구암공원을 출발, 한강시민공원 안양천 구간을 돌아오는 5㎞다. 참가자에게는 점심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인원은 장애인 100명과 비장애인 100명으로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신청은 늘푸른나무복지관 홈페이지(www.egreen.or.kr)이며, 자세한 문의는 3661-3401.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놀토’엔 구청이 신나는 학교

    ‘놀토’엔 구청이 신나는 학교

    “신나는 토요일 보내요.” 학생들이 노는 토요일인 ‘놀토’가 한달에 두번으로 확대되자 서울시 각 자치구들이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고리타분한 교실에서 벗어나 색다른 체험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시간관리에 대한 시름을 덜어준다. ●봄나물 뜯으며 봄 정취를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매월 전국 각지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2006 어울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모두 9회 진행되며,1회당 40∼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당 1만 5000∼2만원 선. 매월 15일 선착순 접수한다. 우선 3월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정선 레일 바이크 체험활동’을 펼친다. 레일 바이크는 페달을 밟고 철로 위를 달리는 철도(rail)와 자전거(bike)의 약칭으로 부드럽게 움직이기 때문에 4인 가족이 모두 타고 한 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린다. 레일 바이크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싱그러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4월에는 경기도 양평 신론리 마을에서 ‘나물 캐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른 봄 마을 뒷산과 들판에 돋아나는 쑥, 냉이, 곰취, 고사리 등 나물을 뜯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연이 익숙하지 않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산나물 이름과 채취법 등을 가르쳐줄 수 있으며, 뜯어온 나물로 장작불을 지펴서 가마솥에 삶은 뒤 묵나물을 만드는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동사무소에서 알찬 주말을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21개 동사무소의 자치센터와 도시관리공단 문화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둔촌2동의 ‘가족 사물놀이’는 가족이 한데 어우러져 꽹과리, 북, 장구 등을 연주해볼 수 있다. 고덕1동의 ‘가족 요가교실’은 2명이 한 조를 이뤄 서로의 동작을 봐주면서 요가를 배운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올해 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마다 과학놀이체험, 자전거 하이킹 등을 마련했다.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상돈)도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비즈공예, 가족요가 등 3개월 과정의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와 놀토 프로그램 개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주5일제 시범학교로 지정된 구로중학교와 협약을 맺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2008년 2월까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관내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홀수 토요일마다 남부 과학교육센터에서 창의력 신장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청소년 수련관에서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구청·구의회 탐방, 미술관·박물관 나들이, 사회복지 시설에서의 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봄꽃길’ 베스트는?

    ‘봄꽃길’ 베스트는?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봄을 맞아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봄 꽃길 81곳을 선정, 발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꽃길은 월드컵공원과 남산공원, 송파나루 공원 등 공원 21곳과 청계천 가로와 여의도 윤중로, 광진구 워커힐 등 가로변 29곳, 청계천과 중랑천, 양재천 등 하천변 24곳 등 모두 81곳이다. 청계천 변에 있는 이팝나무는 쌀알을 연상케 하는 흰 꽃으로 5월부터 한 달쯤 감상할 수 있다. 4월 개나리꽃 감상 장소로는 종로구 인왕스카이웨이와 성동구 응봉산, 강남구 양재천 제방 등이, 야생화는 청계천과 송파나루공원, 중랑구 중랑천 제방길, 은평구 불광천변 등이 각각 꼽힌다.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4월 초순부터 남산 남북측순환로와 여의도 윤중로, 광진구 워커힐길,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등이 유명하며 유채꽃은 중랑천 둔치와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남산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중랑구 주말농장에서는 배꽃을, 송파구 로데오거리에서는 이팝나무 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예상시기가 평년보다 3∼6일 정도 빨라져 서울의 경우 3월27일 개화한 뒤 4월5일 식목일 이후에 만발한다고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세운상가 4구역 재개발 ‘탄력’

    서울 청계천 주변 도심재개발 사업의 핵심구역 가운데 하나인 세운상가 4구역의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17일 “종로구 예지동 일대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건설㈜, 다올부동산신탁 등 4개사로 구성됐다. 세운상가 4구역은 2,3,5구역과 함께 건물 노후화 등으로 1982년 도심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오랫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도심 활력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2004년 5월 종로구청장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는 ‘신탁재개발 방식’을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설계비를 둘러싼 갈등으로 신탁사업자인 대한토지신탁과 계약이 중도해지되는 등 곡절을 겪었다. 세운상가 4구역에는 대지 1만여평에 주거와 상업, 정보기술(IT)산업, 업무시설 등 기능을 갖춘 연면적 10만여평(33만㎡) 규모의 복합건물 수개동(조감도)이 들어서게 된다. 시공자 선정에 따라 세운상가 4구역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건축계획 수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착공된다. 세운상가 일대는 2004년 9월 국제현상설계에서 당선된 안을 토대로 친환경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도심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시공자 선정이 나머지 2,3,5구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은 학계 인사와 전문가, 지주 등 13명의 위원회가 담당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서울의 문화재] (2) 관상감 관천대

    [서울의 문화재] (2) 관상감 관천대

    연일 따뜻한 날이 이어지다가 얼마 전 꽃샘추위가 한바탕 시위를 하고 물러났다. 성급하게 봄옷을 꺼내 입은 많은 사람들은 “날씨는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기상예보는 예나 지금이나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조선 전기에도 기상을 예측하는 왕립천문기상대인 서운관이 있었다.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과학을 중시한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파괴돼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관상감 관천대뿐이다. 따라서 이 유물은 과학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하지만 이 유물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한 곳인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 관상감 관천대를 찾아서 현재 서울에 조선시대 관천대는 2개밖에 남지 않았다. 각각 서울 종로구 계동과 창경궁에 있다. 지난 13일 계동에 있는 관상감 관천대를 찾았다. 계동 현대사옥 마당에 있다. 따라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 거리다. 버스를 이용하면 지선버스 1012번, 간선버스 151,162,171,172,272,601번 등을 승차한 뒤 창덕궁 정류장에서 내린다. # 관상감 관천대와 만나다. 정문에 들어서면 앞에 현대빌딩이 있다. 오른쪽 방향으로 건물의 끝에 탑처럼 생긴 관상감 관측대가 눈에 띈다. 아주 큰 돌로 만들어져 있다. 웅장한 느낌이다. 가까이 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바로 앞에서는 찍기 어려울 정도다. 사실 관천대는 4m 정도밖에 안 됐지만 관천대 밑에 높이가 25cm인 큰 돌을 여러 개 쌓고 잔디를 깐 뒤 그 위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더 높아 보인다. 돌을 쌓아 놀린 총 높이는 3m 정도나 됐다. 따라서 관천대 꼭대기는 7m쯤 되는 셈이다. 관천대를 높은 곳에 올린 이유는 좀 더 높은 곳에서 하늘을 관측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원래 이 유물은 현재 있는 곳보다 약간 동쪽 언덕에 있었는데 23년 전 이 곳에 옮기면서 원래의 높이에 맞췄다고 한다. 관천대에 직접 올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관천대 밑에 쌓아 올린 돌들의 높이가 버스보다 더 높아 난감하다. 그러나 주위를 살펴보니 오른쪽 측면에 관천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가까이서 보니 3개의 돌덩이를 모두 8칸에 걸쳐 쌓아올리고 그 위에 받침대를 올렸다. 관천대의 높이는 4.2m이고 가로 세로 폭이 각각 2.8m,2.5m라고 한다. 꼭대기 높이는 현대빌딩의 3층 높이와 비슷하다. 따라서 맨 위에 무엇이 있는 지를 보기 위해서는 현대빌딩 4층에서 봐야 했다.4층에 올라가 창을 통해 보니 맨 위에 사각기둥이 있었다. 관측기구를 올려놓고 천체를 관찰하던 곳이다. # 아는 사람 거의 없어 다시 내려오자 한 현대차 직원이 관천대 앞 안내판을 보고 있었다. 그에게 다가가 “직원들이 이 유물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맨날 지나다니지만 대부분 직원들이 이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근 한 고등학교의 드라마 촬영지엔 많은 사람들이 오갔지만 가까이 있는 문화재는 모른다.”면서 “정문 앞과 건물 뒤편에도 이 곳의 역사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있는데 거의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문 앞과 건물 뒤에 가 보니 조선 말 이 곳은 고종의 사촌형인 이재원이 살던 계동 궁터였고, 건물 뒤편은 조선시대 외교문서를 관장하던 승문원터라는 안내문이 있었다. 갑신정변 때 고종이 사촌 형 집으로 피신온 적도 있다고 적혀 있다. # 알면 더 보인다. 관상감 관천대 말고 창경궁에도 관천대가 있다. 하지만 창경궁의 관천대는 조선 숙종 때 만들어졌다. 따라서 세종 때 만들어진 관상감 관천대의 역사가 더 깊다. 세종은 천문의 중요성을 알고 소간의와 해시계, 물시계 등 많은 천문기기를 발명하고 동양 최대 시설을 갖추었는데 관상감 관천대는 그때 만들어진 것이다. 이 관천대가 관상감 관천대라고 불리는 이유는 조선 전기 천문과 지리 측후 물시계와 관련된 일을 하던 서운관의 관상감에 속했던 관천대이기 때문이다. 조선 전기에 서운관은 경복궁과 북부 광화방 두 곳에 있었다. 현재 이 관천대가 있는 장소가 옛날 광화방 서운관이 있던 장소다. 그때의 기록에 따르면 관천대 위 중앙에 십자선이 그어져 있는 관측용 대석의 방위는 353도로 진분 방향에서 7도가 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자북과 방향이 일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관천대 구조물의 방위는 6도로 진북방향에서 동쪽으로 6도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석의 남북선에서 13도 동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다. 관상감 관천대는 1982년 사적 제296호로 지정됐다. 글 사진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강서구, 주민 체력측정… 알맞은 운동 추천

    강서구, 주민 체력측정… 알맞은 운동 추천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운동지도사가 직접 건강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을 추천해 주는 ‘맞춤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건강을 위해 운동을 새로 시작하는 주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운동을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민 각자의 건강을 측정해 주고 적합한 운동을 권하겠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시작할 때 아무렇게나 혹은 무작정 하지 말고 각자 개인 체력에 맞춰 운동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맞춤운동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했다. 맞춤운동은 개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을 택하고 그 능력에 맞게 하는 것으로 알맞은 운동과 체력에 맞는 운동량을 알아보려면 반드시 건강체력 평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먼저 건강체력 평가에서 폐활량과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민첩성 평형성 순발력 혈압 등을 측정하고 체지방 검사에서 근육량과 체지방을 잰다. 이를 토대로 운동법과 시간 강도 빈도 운동형태까지 자세히 지도해 준다. 이 과정에 맞추면 최상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과 적절한 정도를 파악한 뒤 거기에 맞춰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체력을 만들어 보는 것을 기대해 보자. 체력측정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이용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2주 정도 기다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봄철 운동에 도움을 받으려면 서둘러야 한다.02)2657-0185.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서울 봄나들이 ‘베스트5’

    서울 봄나들이 ‘베스트5’

    ‘봄의 유혹에 빠져봅시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서울 도심이 봄꽃으로 새단장을 했다. 회색 빛 도시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아 크고 작은 생명이 움트고 있다. 거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튤립,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 꽃들이 화려한 꽃 길을 만든다. 도심은 어느새 꽃 향기로 가득하다.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봄 꽃의 유혹이 시작된다.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은 봄꽃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청계천과 서울숲, 여의도 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에도 봄 기운이 완연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봄꽃이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다. 특별한 산책을 자극하는 봄. 시민들이 도심에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가족 봄나들이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이번 주말에는 묵은 기운을 훌훌 털고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청팀 ■ 서울숲과 청계천 “우리가 발걸음을 떼는 순간 머리에서 발끝까지 변화가 시작되지요. 혈류 속도가 상승해 몸속 지방이 분해되고 산소공급으로 두뇌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걷기는 비용이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운동효과가 뛰어납니다.” 지난 11일 서울 숲 탐방객 안내소 앞.‘마사이족처럼 걸어라.’의 저자인 성기홍 박사가 ‘걷기 예찬론’을 펼친다. 서울숲∼청계천의 6.2㎞ 구간에서 마련되는 ‘걷기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에 참여하는 시민 100여명이 봄나들이에 나섰다. 콸콸 흐르는 시냇물을 지나 서울숲이 내려다 보이는 보행육교. 고라니, 사슴, 토끼가 반긴다. 생태연못에는 청둥오리와 오리알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모두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성 박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마사이족은 천연 흙길 위에서 하루 3만보 이상 걸으면서 건강을 유지합니다. 이들의 걸음걸이는 부드러운 흙 위를 맨발로 걷는 것처럼 발바닥을 굴리듯이 발을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현대인의 무릎·관절 통증의 중요한 원인도 딱딱한 인공적인 바닥을 걷는 것입니다.” 드디어 한강이 보인다. 바람이 다소 거세지만 답답한 도심에만 있어서인지 강바람이 오히려 반갑기만 하다. 한강에 맞닿은 중랑천을 따라 쇠오리, 고방오리 등 겨울 끝자락을 쥐고 있는 철새들이 눈에 띈다. 청계천이 합류되는 지점에서는 어른 키만한 물억새 갈대숲이 나온다. 청계천 입구인 버들습지에서는 청계천 자연해설가에게 이 곳에서 사는 물고기와 철새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서울시는 이처럼 3월 한달동안 서울숲∼청계천 구간에서 매주 토·일요일에는 ‘걷기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을, 매주 화·목요일에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날씨가 푸근해져도 한강변이라 바람이 불기 때문에 턱 끈이 달린 모자와 음료수·초콜릿 등의 간식을 챙겨가면 좋다. 참가신청은 서울시 자연생태과 홈페이지(sanrim.seoul.go.kr)에 하면 된다. 문의 6360-4623.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꽃샘추위가 한풀꺾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다. 정문에 들어서자 지루했던 겨울의 이별을 고하는 따뜻한 봄기운이 반겼다. 가족단위 나들이 객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어린이대공원은 수도권 최고의 상춘명소. 공원 곳곳에는 봄꽃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6일부터 개장시간이 늘어나 아침 9시부터 매일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는 봄꽃축제가 개막된다. 유모차대여소를 지나 분수대에 이르자 노란 팬지가 반겼다. 주위에는 오랜만에 만난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붐볐다. 유모차대여소는 정문과 후문에 있는데 1일 대여료는 3000원이다.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늘어선 벚나무에는 파란 새싹들이 꿈틀거리며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347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는 식물원에 들렀다. 선인장과 파리지옥, 끈끈이주걱을 비롯해 각종 분재, 할미꽃과 수선화, 나리 등 야생화가 봄을 실감케 한다. 동물 막사에도 봄이 왔다. 겨울을 보낸 원숭이와 타조, 낙타 등 각종 동물들이 따스한 봄볕을 쬔다. 생태연못 인근에는 야간개장 첫 주말인 18일부터 펼쳐질 ‘추억의 동춘서커스’ 천막 공연장 설치로 분주하다. 한국곡예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16가지 묘기가 연출된다. 봄꽃축제는 다음달 1일 시작된다. 오후 8시 개막 불꽃놀이쇼와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원 곳곳이 꽃탑과 꽃벽, 토피어리 등으로 꾸며진다. ●이용시간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이용요금은 비수기(11∼3월,7∼8월)는 성인 900원, 청소년 500원, 성수기(4∼6월,9∼10월)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가는길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오면 정문과 만난다.5호선은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와 후문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을 따로 내야하는데 10분당 3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참조.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양재동 꽃시장 드넓은 화원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꽃시장에선 아름다운 꽃과 화초가 사시사철 만발한다. 봄기운이 감도는 계절에는 향기로움이 더한다. 꽃향기에 이끌려 2만 2000여 평을 돌아보면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꽃들을 수없이 많이 만난다. 아이들과 손잡고 나오려면 식물도감을 먼저 살펴보자. 책에서 본 꽃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재 화훼공판장’은 생화 도매시장, 분화 온실, 화환, 자재 판매장으로 나뉜다. 생화 도매시장에는 장미와 튤립, 프리지어, 국화, 안개, 백합 등이 가득하다. 색깔이 다른 장미만 10종류가 넘는다. 차곡차곡 쌓인 꽃이 탐스럽다. 오색빛깔과 향기에 취해 시장구경이 지루하지 않다. 다만 도매시장이라 한 송이씩 팔지 않는다. 상인들이 바빠 나들이 가족에게 친절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바닥에 물기가 많으니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소매상은 유통센터 지하에 있다. 꽃으로 화환과 꽃바구니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장미를 하트 모양으로 꽂은 바구니가 앙증맞다. 분화 온실에는 꽃봉오리를 품은 화분이 놓여있다. 아네모네, 시네나리아, 주리안, 미키로즈, 베고니아, 미니장미 등이 봄을 알린다. 대부분 이름표가 없어 아이들과 맞히기 놀이를 해도 좋다. 선물로 2000원짜리 화분도 선물하고. 주의할 점은 함부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난(蘭)은 빛에 예민해 카메라 플래시에 잘못 노출되면 시든단다. 생화 시장과 분화 온실이 일요일에 문을 닫기 때문에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에 방문해야 볼거리가 많다. ●이용시간 ▲생화시장=월∼토, 새벽1시∼오후 3시 ▲분화온실=매일 오전 7시∼오후 7시 ▲화환:매일 오전 6시∼오후 8시 ▲자재:매일 오전 7시∼오후 7시 ▲가동과 나동은 격주 일요일 휴무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성남방면)→성남·과천방향 버스→양재동 꽃시장하차. ▲버스 청색 간선버스= 140,400,470,471 ▲녹색 지선버스= 4312,4421,4422,4423,4424,5411 ▲노랑 마을버스=서초20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여의도공원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증권사 빌딩 등 고층 건물이 즐비한 여의도.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기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지만 다소 삭막한 도심에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여의도 공원이 있다. 여의도 공원은 6만 9435평의 대형 공원으로 자연 생태의 숲과 문화의 마당, 잔디 마당, 한국전통 숲으로 나눠져 있다. 자연 생태의 숲은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숲이다. 가운데 연못이 있고 주변에 차례대로 습지와 초지, 숲으로 이어진다. 습지엔 물억새 등 수생식물이 살고 숲 속엔 쑥부쟁이 등 야생화는 물론 조팝나무 등 키 작은 나무, 소나무와 참나무 등 키 큰 나무가 함께 어우려져 있다. 숲 속으로 들어가는 산책로가 있어 맑은 날 연못 가까이 있으면 도심 한 가운데이지만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이 숲에서 나와 아스팔트에 농구장 등이 있는 문화의 마당을 지나면 잔디마당이 나온다. 낮은 언덕으로 이뤄진 잔디밭이다. 마당 한 가운데 연못이 있고 잔디밭엔 푸른나무도 있지만 많은 갈잎나무가 있어 봄에 파릇파릇 피어나는 신록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다음 코스는 한국적인 전통이 물씬 나는 한국전통의 숲. 원두막과 오솔길, 시냇물, 팔각정 등 꼭 시골 고향에 온 것 같다. 나무도 철쭉과 꽃창포, 팔매나무 등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만 심어져 있다. 역시 가운데 연못이 있고 연못가엔 팔각정이 있는데 둘은 참 잘도 어울리는 그림이다. 공원의 다른 연못과는 달리 8마리 오리가 있어 전체적으로 한 폭의 한국화다. 공원의 외곽을 도는 길이 2.4km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다. 이 외에도 지압보도와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세종대왕 동상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공원 중간마다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11개 있어 큰 공원이지만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료는 시간 당 1인용과 아동용은 3000원.2인용은 6000원. 한편 공원 인근에서 다음달 8∼15일에 벚꽃 축제가 열린다.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서강대로∼국회 뒤∼파천교로 이어지는 여의서로(윤중로) 등 7㎞ 구간. 이 중 1.7㎞ 구간은 축제 기간 차량도 통제된다.8∼12일엔 불꽃놀이, 고적대와 군악대. 기마대의 퍼레이드, 남사당패 놀이, 사물놀이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용시간 온종일 개방한다. ●가는 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5분거리.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5분거리에 있다. ▲청색 간선버스=461,753,360은 공원 앞.503은 맞은 편 전경련 회관 앞 하차. ▲녹색 지선버스=6621,6630은 공원 앞.5013,5618,5629,5711,5713은 전경련 회관 앞 하차. ▲빨강 광역버스=9409는 공원 앞 하차 공원에 주차장이 없어 승용차를 이용하면 여의도의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선유도 공원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선유도 공원도 시민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손꼽힌다. 여기는 정수장 건축물을 재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환경생태공원이다. 먼저 한강을 가로지르는 무지개 모양의 선유교가 있다. 이 다리는 약간 흔들리지만 안전하다. 원래 흔들리도록 만든 다리다. 다리를 건너면 선유교전망대에 이르고 앞에 북한산과 인왕산이 펼쳐지며 이 산들을 중심으로 서울의 산세를 느낄 수 있다. 가깝게는 망원동의 한강시민공원이, 멀게는 남산에 N서울타워가 보인다. 강 너머 서울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공원안으로 들어가면 양쪽에 나무와 풀이 우거진 약 3m폭의 산책로가 죽 이어진다. 풍경화나 사진 속의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쁘다. 걷다 보면 억새풀과 백철쭉 등 작은 나무가 혹은 계수나무와 살구나무, 산벚나무 등 큰 나무들이 나온다. 미루나무를 등지고 벤치에 앉으면 연인과 함께 오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이 곳에는 과거 정수장 건축물을 재활용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다. 수질정화원은 가래와 노란어린연꽃 등 많은 수생식물들이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인 유기물과 인, 질소 등을 뿌리로 흡수해 물을 정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또 수생식물원에서는 백련과 갯버들, 금불초 등 낮은 물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들의 생장과정을 볼 수 있다. 시간의 정원은 이끼원, 고사리원, 푸른 숲의 정원, 초록벽의 정원 등 정원을 주제별로 나눈 곳이다. 섭씨 25도쯤 되는 비닐하우스 안에 수생식물이 있는 온실에선 물질경이와 자라풀, 애기부들 등 열대지방의 수생식물과 멕시코 소철과 석류, 오죽 등 남부지방의 상록식물을 볼 수 있다. ●이용시간 매일 오전 6시∼오후 12시 ●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에서 1.3km. 걸어서 15분 ▲지하철 2·6호선 2,8번 출구에서 1.3km. 걸어서 20분 ▲청색 버스=602,604번을 타고 선유도공원에서 하차. ▲녹색 지선버스=5714번을 타고 합정역 8번 출구인 양평한신아파트에서 하차. 승용차를 이용하면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에서 양화대교로 진입,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행하다가 양화대교 중간정문을 이용, 양화지구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장애우 IT꿈나무 6명 선발

    서울복지재단(대표 박미석)은 삼성 SDS가 후원하는 ‘장애 청소년 IT(정보기술) 꿈나무 장학사업’의 2기 장학생으로 구성민(서울 애화고 2년)군 등 6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군은 청각장애 2급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제3회 서울시 장애인 정보화대회(2005년) 금상,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대회(2004년) 워드부문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컴퓨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앞으로 1년간 월 3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이지수(일신여상 1년·청각장애 2급)양, 임여진(대진여고 2년·뇌병변장애 2급)양, 염용기(삼육재활교 고등부 1년·뇌병변장애 6급)군, 이슬(서울여상 2년·지체장애 5급)양, 김민설(서울삼성교 고등부 2년·청각장애 2급)군도 선발됐다. 전달식은 15일 역삼동 삼성SDS에서 열린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장애우 모셔요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14일 봄철 장애인들이 한강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소개했다. 사업소에 따르면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는 2개의 장애인용코트를 갖춘 테니스장이, 뚝섬지구에는 농구장이 각각 설치돼 있다. 사용료는 테니스장 2500원, 농구장 2000원(1일 2시간)으로 주말 또는 단체로 이용할 경우 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예약해야 한다.(02)3780-0808. 망원지구에는 2000평규모의 인조잔디구장으로 된 ‘론볼링장’이 있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장비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02)336-9812. 여의도지구 63빌딩 앞에는 2300평,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다. 파크골프는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나 골프공보다 큰 지름 6㎝ 크기의 플라스틱공을 이용한다. 파크골프장 이용료는 없고 장비 대여료는 5000원 정도. 주말이나 단체로 이용할 때는 예약해야 한다.(02)412-4397.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한국인 즐겨먹는 수산물 명태>오징어>고등어>갈치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수산물은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수산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국내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해 수산물 자급률은 3년째 60%대에 머물고 있다.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수산물은 모두 416만 9000t으로 전년의 392만 2000t보다 6.3% 증가했다. 반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7.8% 늘어난 271만 4000t에 그쳐 65.1%의 자급률을 기록했다.1980년 138%에 달했던 수산물 자급률은 매년 떨어져 2000년 94.2%로 처음 100%를 밑돌았고 2003년 69.4%,2004년 64.2%를 기록했다. 품목별 소비량은 명태가 38만 3000t으로 가장 많았고 ▲ 오징어 26만 6000t ▲고등어 18만t ▲ 갈치 10만 5000t ▲조기 8만 3000t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명태와 고등어, 갈치, 조기가 5∼7% 줄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충용 종로구청장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충용 종로구청장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의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 4개월동안 낡은 시설들을 깨끗하게 바꾸고 새단장을 했다. 구청장이 시장 안을 돌며 “시장 시설, 주변이 깨끗해졌느냐.”고 묻자, 직물을 파는 김현애(45)씨는 “시장 안이 환해졌다.”면서 “이제 손님들 기분도 상쾌해질 것”이라면서 미소로 답했다. 김 구청장이 구 의원과 상인 회장 등 관계자들과 재개장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자 상인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이날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표정이 밝았다. 따뜻한 봄 날, 새 마음으로 시작하는 상인들도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이날 준공식을 한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는 1971년에 문을 열었다. 줄곧 직물과 원단, 침구류 등을 파는 도·소매시장으로 의류자재 공급의 선도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유통 구조와 소비자의 구매 행태가 바뀌면서 손님이 줄었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 출마 전 관내 재래시장에 왔을 때 파리가 날리고 상인들은 졸고 있고 손님들마저 표정이 어두웠다.”면서 “48년 전 처음 왔을 때 발 디딜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했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넘게 종로에 산 토박이로 내 고장에 대한 애정이 크다.”면서 “출마하면서 평소 소신대로 재래시장을 살려 종로구 상권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뒤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시장들부터 개선하기 시작했다.”면서 “오는 4월 통인시장 환경개선까지 이뤄내면 관내 재래시장의 50%쯤은 환경개선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장골목시장과 광장시장 등 6곳 재래시장의 환경개선작업이 이뤄졌다. 광장골목시장은 200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조형물 설치 및 진입로 정비가 이뤄졌고 광장시장은 2003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건물이 리모델링되고 시장 내 만남의 광장이 조성됐다. 광장시장과 광장골목시장은 1905년에 개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이어서 더욱 살려야 했다고 한다. 그가 이런 사업에 애정을 두는 건 어려운 이웃을 진심으로 돕고 싶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어머니를 다섯 살에 여의고 아버지가 새 장가를 간 뒤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대학 시절엔 아버지가 사업으로 돈을 잃어 생활비를 못 주자 탄광에서 일하다 죽을 뻔한 적도 있고 기차에서 껌, 볼펜 등을 팔기도 했다. 그는 “어린시절 어렵게 살아서인지 힘든 이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환경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청계천 바로 옆에 있어 관광객이 음식과 쇼핑 등을 저렴하게 즐기기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실제 광장시장 먹을거리 노점들은 환경개선사업과 청계천이 복원된 뒤 매출이 3배나 늘었다고 한다. 그는 전보다 재래시장에 오는 손님들이 늘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날 김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시장을 쾌적하고 경쟁력 있게 해 줘 상인 모두가 감사한다.’는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구청장 출마 때 약속을 지킨 것뿐”이라면서 “잘 협조해 준 상인들이 오히려 더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재래시장에 대한 관광특구 지정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출생 1939년 강원도 영월 ▲학력 충북 제천고, 경희대 약학과 졸,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석사학위), 경남대 북한대학원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수료, 국민대 정치대학원 재학중 ▲약력 종로구 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이사(현), 옥광약국 경영(현), 종로신문사 발행인 겸 편집인,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부회장(현), 밝은 사회 중앙클럽 회장, 경남대 북한대학원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총동창회장(현) ▲가족 아내 최복연씨와 1남 3녀 ▲기호음식 된장찌개 ▲좌우명 바르게 살자, 웃어른을 공경하자 ▲주량 소주 한 병 ▲애창곡 아빠의 청춘 ▲취미 국선도 단전호흡
  •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장난감 빌려가세요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장난감 빌려가세요

    10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지하 1층에 어린이가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인 ‘용산 아이노리 장난감 나라’가 생긴다. 규모가 100여평이나 되는 이 곳엔 삼성아동복지센터와 영유아복지 전문가들이 아이들 감성과 지능발달을 위해 추천한 장난감들을 비롯,1500여점의 일반 장난감 및 교구용 장난감과 500여점의 도서와 비디오가 마련돼 있다. 개관식이 열리는 10일 오후 3시에는 재활용 장난감 알뜰장터도 열려 저렴하게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구 측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최신식 장난감과 비싼 장난감에도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 부모의 고민을 해결키 위해 장난감 도서관을 마련했다.”면서 “사설 장난감 대여점도 있지만 월 회비가 2만∼3만원 수준으로 이를 비싸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장난감 도서관 유아실 옆 공간에는 용산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출장소가 입주해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센터에서는 ‘내 아이 마음 읽기’와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미술치료’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연 회비는 2만원이다. 한 차례 빌릴 때 2점까지 대여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일주일이며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면서 “장난감과 도서도 요즘 유행하는 고가의 최신 제품 위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www.yongsan-toy.or.kr)에서는 회원가입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연령대별 장난감에 대한 인지와 감성, 창의력 등 영역별로 세부 검색이 가능하다. 또 장난감 목록과 대여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개관으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구의 보육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동사무소에서 짝 찾아봐요

    동사무소에서 짝 찾아봐요

    “동사무소에서 총각·처녀의 결혼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결혼정보회사도 아닌데 무료로 맞선을 주선하는 동사무소가 있다. 서울 광진구 중곡2동 주민자치센터. 지난해 6월 결혼 도움방 ‘두리공간’을 열고 결혼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김모(86)씨는 두리공간을 찾았다. 그는 “학비 부족으로 대학을 중퇴한 딸이 결혼을 못 했다.”면서 “꼭 딸이 결혼하는 모습을 더 늙기 전에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 곳에서 결혼 상담을 하는 윤영희 상담실장은 “딸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무료 결혼 상담 중곡 2동의 결혼 상담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다. 주민들의 행복을 챙겨 보겠다는 뜻에서 출발했다. 현재까지 전화상담은 480여건이고 회원은 남성이 41명, 여성이 21명이다. 이 가운데 모두 15쌍이 맞선을 봤으며,8쌍이 교제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상업성을 지향하는 결혼정보업체에 실망한 회원이 적지 않다. 박모(30·남)씨는 “업체는 상대 이성을 과대 포장한다.”면서 “실제 만나 보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김모(39·남)씨는 “80만원 내고 겨우 만남을 두 번 가졌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윤영희 실장은 “학력과 신장 등의 이유로 가입이 거절된 뒤 이 곳을 찾은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리공간은 무료상담이다. 상담원들도 자원봉사자이다. 따라서 돈 때문에 맞선에 대해 고민할 이유가 없다. ●홍보하자 회원 급증 현재 두리공간 회원은 모두 62명이다. 여성회원이 부족한 편이다. 장선옥 담당자는 “여성이 남성의 반밖에 안 돼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최근 강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홍보물을 부착하자 지난해보다 회원 증가폭이 3배 이상 됐다.”고 말했다. 장 담당자는 “여성회원도 많이 늘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가장 주선이 어려운 경우는 학력이 낮은 남성. 회원들의 학력 수준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학력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윤 실장은 그러나 “학력이 낮지만 성실하고 생활력이 강한 남자가 많다.”면서 “학력이 걸림돌이 될 때 안타깝다.”고 전했다. ●현재는 초혼만, 재혼은 내년쯤 가장 많이 걸려오는 전화 상담은 재혼 상담. 보통 전화 상담 가운데 70∼80%가 재혼 가능 여부를 묻는 전화다. 하지만 두리공간은 아직 재혼 상담은 시작하지 않았다. 초혼 상담만 받고 있다. 재혼 상담은 이르면 내년쯤 시작할 예정이다. 윤 실장은 “이 곳에서 재혼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면서 “하지만 재혼은 자녀 양육 등 복잡한 문제가 있어 성사에 필요한 요건들을 더 공부한 뒤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적인 배우상, 성별과 세대 따라 큰 차이 성별과 세대에 따라 따지는 배우자의 조건도 각양각색이다. 부모 세대는 가정환경을 가장 많이 따진다. 가정교육을 잘 받아야 성격도 좋다는 설명이다. 양모(63)씨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가정 교육을 잘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른 조건은 살면서 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성은 가정배경 가운데 현실적인 경제적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다. 박모(27)씨는 “시댁에서 전세 보증금이라도 지원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외모와 나이를 따지지만 나이 많은 총각들은 나이를 더 본다고 한다. 윤 실장은 “2세 걱정을 하는 노총각이 많다.”면서 “상당수가 젊을수록 임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여성의 나이를 본다.”고 지적했다. ●적극성이 성패를 가름한다. 장 담당자는 결혼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라고 주문한다. 그는 “결혼을 못 한 사람은 연애 경험이 적은 소심한 사람이 많다.”면서 “만남 뒤 소감을 물으면 인상이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가 말을 많이 하길 바라다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떼쓰고… 조르고… 과시하고… “우리 딸 신랑은 적어도 대기업 사원은 돼야지.” 지난 22일 한 60대 중반의 남자가 두리공간에 왔다. 그는 “딸은 최고 신부감인 초등학교 교사다.”면서 “신랑감은 5급 공무원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희 상담실장이 “○○화재 다니는 남자도 되겠느냐.”고 묻자, 그는 “안 된다. 적어도 ○○에는 다녀야 한다.”고 말한 뒤 나갔다. 맞선을 보려는 사람은 호기심이 많다. 또 성급한 나머지 이런저런 재미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한 동사무소 직원이 두리공간에 왔다. 그는 “회원들 사진을 보자.”고 졸랐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사진 보기는 허용이 안 된다. 하지만 그는 “같은 동사무소 직원인데 도와달라.”고 졸랐다. 중곡2동사무소에 이런 직원이 3∼4명 더 있다고 한다. 직원 뿐만 아니라 상대방 사진을 보기 전엔 못 간다고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상담자도 적지 않다. 두리공간은 동사무소 직원끼리 입소문이 먼저 났다. 따라서 동사무소 직원한테 듣고 가입한 공무원이 상당수다. 윤 실장은 최근 한 7급 공무원에게 당황스러운 전화를 받았다. 그는 “내 결혼 성공 여부를 지켜보고 동기 70여명이 가입을 결정키로 했다.”면서 “꼭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한 하사관 군인한테도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또 정식 가입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빨리 소개부터 해 달라는 사람도 있다. 판매업을 하는 김모(36)씨는 재직증명서와 건강진단서 등 제출서류를 안 낸 상황에서,“명절 때까지 부모님께 여자 친구를 데려가기로 했다.”면서 “1순위로 소개 받아야 한다.”고 다그쳤다. 하지만 관련 서류를 받기 전 소개는 안 된다고 달래는 수 밖에 없었다. 가입신청서의 음주량은 부모와 당사자 중 누가 쓰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두리공간은 부모가 신청서를 써도 다시 당사자에게 작성을 부탁한다. 직접 쓸 때 취미와 가치관 등이 더 정확히 나타난다는 것.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여성의 음주 경우도 늘어난 상황이다. 따라서 직접 쓸 때는 술을 잘 마신다는 여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부모는 한결같이 “우리 딸은 술 못한다.”고 쓴다. 요즘 남자들은 능력있는 여성을 선호하는 추세인데 오히려 학력이 낮은 며느리를 좋아하는 부모도 있다. 박모(62)씨는 “너무 똑똑한 큰 며느리를 만났더니 우리가 며느리 대접한다.”면서 “작은 며느리는 부족한 면도 있어도 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배우자의 수준차이를 탓하지말라” “청소년 상담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느껴 결혼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윤영희(54) 두리공간 상담실장은 “같은 잘못을 저질렀어도 가정에서 관심을 받았던 청소년은 바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좋은 가정이 많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 7개월전 신수철 동장의 부탁을 받고 결혼 상담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현재 8년째 청소년 상담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1998년부터 서울보호관찰소에서 5년 동안 부적응 청소년과 만났고,2000년부터 매주 한 차례 서울가정법원에서 청소년 상담을 하고 있다. 그는 “3년 전 서울가정법원에서 패싸움을 한 청소년들을 만났다.”면서 “이 가운데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한 학생은 현재 부모가 하는 음식점을 돕고 있지만 이혼 가정의 청소년들은 탈선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 가운데 한 분이라도 없는 청소년은 마음 속 상처에서 오는 분노가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실장은 두리공간 회원에게 좋은 부부관계 유지를 위해 “배우자가 본인과 생각과 환경, 지적 수준 등이 다르다는 걸 탓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상대를 존중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결혼은 나의 필요가 아닌 너를 위해서 하는 것으로 개념을 바꾸라.”면서 “본인이 경제력 등을 못 갖추었다고 배우자가 그걸 채워주기 바라지 말고 그 사람이 못 갖춘 부분을 채우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면 상대의 허물이 아닌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 옹벽 왜 물새나

    [Zoom in 서울] 청계천 옹벽 왜 물새나

    이틀동안의 긴급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에서 여전히 물이 새 서울시가 고민에 빠졌다. 서울시는 8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원인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누수의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점부 외에도 하류쪽 2∼3곳에서도 물이 새 서울시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삼일교·마전교 밑에도 물 고여 일각에서는 구조안전 문제와 함께 졸속공사 때문이라는 성급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일 낮 12시 청계천 시점부. 봄볕에 청계천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제법 붐볐지만 강북쪽 옹벽에는 여전히 물이 흘러내렸다.6∼7일 밤낮없이 보수공사를 벌였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마치 가랑비가 내리는 것처럼 물이 튀었고, 바닥은 젖어 색이 바랬다. 한 시민은 “사진기에 물이 튄다.”면서 손수건을 꺼내 물기를 닦았다. 문제는 다른 곳도 물이 샌다는 점. 삼일교 밑엔 30㎝가량 물에 젖은 자국이 뚜렷했고 바닥도 일부 젖어 있었다. 또한 마전교 밑바닥에도 물이 흘러 고여 있었다. 시민 김모(43)씨는 “오늘은 햇볕이 들어 물기가 말랐지만 어젯밤에는 마전교 근처에 물이 흥건히 흘렀다.”면서 “구조에는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옹벽 헐고 조사 서울시는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능성은 3가지이다. 겨울철 얼었던 물이 녹아서 스며나온 현상이거나 ▲지하수의 유입 ▲청계천 900㎜ 원수(청계천에 흘려 보내기 위해 한강에서 끌어오는 물)관과 4개 지선(300㎜)의 누수 등이다. 시가 조사한 결과 일단 해동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8일 밤부터 청계천 원수관과 지선을 조사할 계획이다. 첨단 내시경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인다. 만약 이 작업에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지하수의 유입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악의 경우 옹벽을 헐 수도 있다. 장석효 행정2부시장은 “순차적으로 조사를 확대해 근본적인 처방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조에는 문제 없을 듯 청계천은 콘크리트 옹벽을 쌓고 그 바깥 쪽에 석축을 쌓은 이중구조다. 옹벽에서 배출되는 물은 지하에 모아져 청계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대부분의 옹벽이 벽의 구멍을 통해 물을 빼내는 것과는 다른 시스템이다. 청계천의 구조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려도 커지고 있다. 누수가 옹벽의 약화를 초래할수 있는것 아닌가에 대한 우려이다. 서울시는 구조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변한다. 박호영 청계천관리센터 운영관리부장은 “청계천은 콘크리트로 된 옹벽 바깥에 2중으로 석축을 쌓은 만큼 구조상의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구조안전문제라기보다는 방수공사가 부실해 땅속의 물이 흘러나오는 것”이라면서 “기온이 올라갈수록 지하수의 수압이 더 높아져 누수현상은 더 심해지고 많은 곳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리하게 공기를 맞추느라 마감공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 건설업체 토목담당 임원은 “시점부는 개천이 아니라 콘크리트로 이뤄진 구조물로 봐야 하는데 이곳에서 물이 흐른다는 것은 공사가 잘못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줄줄 새는 청계천

    청계천의 일부 구간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 유지와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김석종 공단 청계천관리센터 소장은 6일 “청계천 시점부 팔석담 양쪽 산책로에서 물이 새기 시작해 시공사와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물 새는 곳 못 찾아” 김 소장에 따르면 누수가 시작된 시기는 2∼3일 전. 청계천 좌우측의 산책로 바닥과 벽이 맞닿은 부분 4∼5곳에서 물이 새어나와 바닥에 흥건히 고여 있을 정도다. 공단은 이날 시공사인 대림건설 인력을 불러 돌을 들어내고 누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 소장은 “돌을 깨고 살펴본 결과 특별히 물이 새는 곳을 찾지 못했다.”면서 “일단 겨울 동안 얼었던 지하수가 녹아 흘러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설계 결함·시설 동파 가능성 제기 그는 이어 “최근 분수 가동을 시작했는데 시점부 아래에 분수를 포함해 복잡한 시설이 설치돼 있어 거기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면서 “현재까지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점검을 해 보완할 부분이 생기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계천 산책로의 벽 뒤에는 옹벽이, 그 옹벽 밑에는 지하수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다. 일각에서는 설계상의 구조적인 결함이나 지난겨울 몹시 추운 날씨 때문에 일부 시설이 파열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강서 영상미디어센터 어린이 방송국

    강서 영상미디어센터 어린이 방송국

    ‘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구민회관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어린이 방송국 수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었다. 이날 수업내용은 영상물 편집. 이들은 지난주 남학생끼리 혹은 여학생끼리 각각 성별로 6명씩 팀을 짠 뒤 ‘이성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영상물을 찍었다. 이들은 직접 연기도하고 촬영도 했다. 안영민(13)군은 “장래 이준기 같은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면서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는 방법을 배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또 오병주(13)군은 “방송장비를 만지는 순간 마음이 설다.”고 말했다. 이날 남학생과 여학생은 각각 찍은 뉴스와 드라마를 컴퓨터로 편집했다. 뉴스는 최근 남학생을 괴롭히는 여학생이 늘고 있다는 내용. 오영대(13)군은 뉴스에 해당 여학생이 나오자 “모자이크 처리해야 한다.”면서 마우스를 움직여 얼굴 부분을 바꾸었다. 조헌재(13)군도 최근 5년간 여학생의 폭행수치를 그래프로 만들었다. 이 어린이 방송국에 참여하면 기획과 시나리오, 촬영, 편집 등 영상물 제작 일련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어른과는 차별화되는 어린이의 생각을 영상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기획 단계에선 어린이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발언으로 내는 브레인 스토밍 방식으로 영상물의 주제와 장르, 개인별 역할 등을 논의한다. 그리고 영상물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한다. 다음 시나리오 단계에선 기획 단계에서 구성한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영상물에 담을 수 있는 시나리오로 만드는 작업이다. 대사로 표현하고 장소 등을 정하고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할 지를 정한다. 촬영은 시나리오 내용을 카메라에 담는 것. 편집 단계는 촬영한 장면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고 NG장면은 삭제하고 점차 어두워지거나 밝아지게 하는 등 화면 효과를 주는 단계이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영상물은 강서 미디어 센터 홈페이지에 올려진다. 이 방송국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방송반에서 활동하는 등 평소 관심이 많았지만 배울 곳이 없었던 아이들이다. 차미정(45·여)씨는 “아들이 방송 장비 다루는데 관심을 가졌지만 방송 일은 쉽게 배울 만한 곳이 없었는데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방송은 PD 등 전문가만 하는 평범한 사람과는 먼 일로 느꼈었는데 배운 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안영민군은 “평소 방송은 전문가만 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지은(12)양은 “방송반에서 못 본 전문 방송장비 사용법을 알게 돼 방송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또 팀 활동으로 협동심을 터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오영대군은 “뉴스를 찍을 때 서로 카메라맨을 하고 싶어 다툼이 생겼는데 일을 위해 양보했다.”면서 “공동으로 작업할 때는 팀웍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최민기(13)군은 “다소 내성적이었는데 친구들의 토론 등 을 통해 성격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자녀를 둔 배경신(44·여)씨는 “딸과 드라마를 보면 딸이 요즘 ‘공포감 조성을 위해 화면을 푸르게 했다.’는 등 장면마다 찍는 방식을 설명하는 등 제법 방송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주희 방송담당 강사는 “TV나 영화에서 나온 폭력 장면을 아이들이 현실 속에서 일어난 일인 줄 착각하고 이를 흉내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제 방송 제작 일을 배우면 그 장면이 연출된 장면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 모방하는 실수가 적어지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초등교 4~6년생 누구나 신청 가능 한해 3차례 6명씩 선발… 개인지도 어린이 방송국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1년에 3차례 모집한다. 방송장비 다루는 법을 일일히 배울 수 있도록 개인지도를 위해 1기수 당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한다. 모집기간이 되면 홈페이지에 홍보물을 올린다. 영상제작에 관심있는 어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한 차례 90분 동안 이뤄진다. 방송에 관심이 많은 학생 수에 비해 인원이 적은 만큼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므로 관심있는 어린이는 빨리 서둘려야겠다. 어린이 방송국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학부모 회의를 열어 어린이 방송국 운영과 어린이 미디어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또 미디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과 조언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02)3664-8485. 홈페이지 www.gsmedia.or.kr ■ 초등학교 수업장면도 방송타지요 서울 강북구청 인터넷 방송국은 초등학교 미술 수업 장면을 담은 ‘새싹 미술관’을 보여주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학교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인 ‘1318 꿈나무 앵커’도 다음달 선보인다. 오광근 PD는 “평소 지역 주민을 주인공으로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주민 가운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관심을 갖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 PD가 다양한 어린이 관련 소재 가운데 미술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그림 그리기가 상상력을 가장 많이 발휘할 수 있는 수업이라는 생각에서다. 새싹미술관은 리포터가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 담임 선생님에게 미술 수업에 대한 소개를 들은 뒤 함께 미술 작품을 만들고 어린이가 완성된 작품을 갖고 제작 의도를 밝히는 작품 소개의 순으로 진행된다. 새싹미술관은 미술 수업 중간에 어린이가 하고싶픈 이야기와 장기자랑 코너도 있다. 어린이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코너에서는 장래 희망이나 부모님 혹은 친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지난 9월 수유동 우이초등학교 편에서는 한 여학생이 환경미화원인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고생을 하는데 마음처럼 잘 해주지 못 해 미안하다는 이야기가 소개됐다.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평소 못 봤던 친구의 뜻밖의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우이초등학교 편에서 평소 말이 없던 여학생이 검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놀라기도 했다. 또 구 인터넷 방송국은 다음달 학생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해, 학교를 소개하고 소식을 전하는 1318꿈나무 앵커를 시작한다. 김상섭 담당 PD는 “학생이 직접 학교 소식을 전하면 학교에서 화제가 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딱딱한 학교 소식을 학생이 전하면 더 신선하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나 학생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성인들에게도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의회] 오종관 중랑구 의원

    [의회] 오종관 중랑구 의원

    “중랑구의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에 우수 교사 유치를 많이 하겠습니다.” 중랑구 의회 오종관(45)의원은 지난 2002년 구 의원에 취임하기 전에 6년 동안 중랑구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맡았었다. 그는 그 때 구의 교육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한다. 그는 “학생들이 중랑구엔 좋은 학원이 없다며 인근 노원구나 광진구에 있는 학원을 다니고 학부모들도 교육 문제로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평소 중랑구의 교육문제를 푸는데 관심을 두었던 그는 구 의원 취임 뒤 구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지난해 2월 중랑구민 12만명으로부터 ‘구의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서명을 받아 이명박 서울시장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에게 뜻을 전달했다. 이어 올 1월엔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장재원 중랑구 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직접 공 교육감을 방문해 특목고 혹은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요구했다. 오 의원은 올해엔 우수한 교사를 많이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랑구가 열악한 지역으로 우수한 교사들이 기피해 다른 구보다 교육여건이 더 나빠졌다.”면서 “김주남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만나 12월 개교하는 묵동고등학교에 우수한 교사를 상당 수 데려오도록 하는 등 앞으로 관내 중·고등학교에 질 높은 교사들이 많이 서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교육관련 활동과는 별도로 중랑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현재 묵동교와 이화교 사이의 중랑천 산책로에 2㎞ 상당의 ‘장미 터널’을 만들고 있고 오는 5월 완성되면 장미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용인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의 장미원에 들렀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지난 2003년 12월 구정질의 때 중랑천 산책로에 ‘장미터널을 만들자.’고 제안해 뜻이 이뤄졌다.”면서 “‘공동 묘지’혹은 ‘수해 지역’이라는 중랑구의 이미지를 바꾸는 여러 노력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비밀의 정원’을 공개합니다

    ‘비밀의 정원’을 공개합니다

    뚜렷한 계획 없이 봄을 보내기보다는 주변의 공연장을 찾아 뮤지컬 같은 공연무대를 찾는 건 어떨까.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새 봄을 맞아 인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주연하는 뮤지컬 ‘비밀의 정원’을 오는 18∼19일에 여는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마련했다. 비밀의 정원은 최정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배우의 꿈을 안고 오디션 장을 두드린 뒤 서러운 무명시절을 겪고 사람들의 환호에 둘러싸여 스타가 되지만 어느 순간 꿈을 잃어버리고, 마침내 일상과 매너리즘으로부터 탈출을 꿈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대 뮤지컬 명장면을 엮어 만들었다.‘미스 사이공’과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렌트’ 등 명작 뮤지컬 명장면이 숫자와 함께 9개의 문이 열리면서 과거와 시작, 일탈, 사랑, 상실 등의 소재를 그린 9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무대를 압도하는 화려한 춤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뤄진다. 마니아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장면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는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신학기를 맞는 유아와 아동들을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3∼5일 가족 뮤지컬 ‘알라딘’이 무대에 올려진다. 알라딘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가운데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모태로 각 분야의 최고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뮤지컬이다. 비밀의 정원은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R석 3만원,A석 2만원이다. 알라딘은 2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원,S석 1만 5000원이고 단체관람시 30% 할인된다.(02)3392-5721∼5.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청계천 분수 1일부터 가동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1일부터 청계천 분수 대부분을 다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계천 분수 10개 가운데 9개를 가동한다. 나머지 1개인 터널분수는 날씨 등을 고려해 4월부터 가동키로 했다. 그동안 청계천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던 분수 시설들은 지난해 12월 초 가동을 중단했다. 공단측은 또 청계광장에서 세운교까지의 우측 산책로를 1m 더 넓혀 2.5m로 만들고 친환경적인 경화흙을 깔았다고 밝혔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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