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JTBC
    2025-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29
  • ‘재벌집’ 송중기, 과도한 ‘피부 보정’ 논란

    ‘재벌집’ 송중기, 과도한 ‘피부 보정’ 논란

    배우 송중기의 피부 보정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 연기파 배우 출연 라인업을 완성해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여기에 주 3회 방송이라는 파격 편성으로 기대작다운 승부수를 띄웠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 첫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압도적인 완성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순양그룹의 ‘개’였던 윤현우(송중기)가 죽음 이후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손자 진도준(송중기)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곧바로 시청률로 이어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부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6.0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방송 첫 주, 단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극 중 윤현우와 진도준을 연기하는 송중기의 과한 피부 보정에 대한 잡음이 일고 있는 것. 현재 3회까지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미래 정보를 이용해 순양 그룹 후계를 노리는 20대 대학생이 된 진도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30대 후반인 송중기가 실제 나이보다 20살 가까이 어린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것. 송중기가 자신과 캐릭터 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피부 보정이다. 문제는 다른 배우들과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피부 보정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피부 결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보정된 피부가 세월의 간극을 좁히는 걸 넘어서 이질감을 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이질감은 송중기와 다른 배우들이 함께 나올 때 더욱 극심해진다. 이로 인해 몰입에 방해를 받았다는 시청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앞서 송중기는 전작인 드라마 ‘빈센조’에서도 이같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 달리던 구급차 ‘쾅’…타고 있던 임신부는 ‘하반신 마비’

    달리던 구급차 ‘쾅’…타고 있던 임신부는 ‘하반신 마비’

    도로를 달리던 구급차가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으면서 차에 타고 있던 임신부는 하반신 마비가 됐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시속 70㎞로 달리던 구급차가 진출로로 향하다 그대로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말았다. 해당 사고로 인해 구급차에 타고 있던 임신부는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고, 함께 있던 남편도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구급차를 운전했던 구급대원 A씨는 “사고 지점 근처에서 의식을 잃었다”며 “사고가 나기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측은 A씨의 건강검진 결과와 사고 이후 받은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졸음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대책과 관련해선 “원인이 정확히 나와야지만 그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사고를 당한 피해자 가족들은 “진짜 진실을 알고 싶다. 멀쩡한 가정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 男아이돌 “하루에 달걀 1개, 3번 나눠 먹어”

    男아이돌 “하루에 달걀 1개, 3번 나눠 먹어”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이 하루에 달걀 하나를 3번에 나눠먹는다고 밝히며 ‘소식계’의 샛별로 급부상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물 ‘톡파원 25시’에서는 황보·성종·그룹 네이처 로하와 함께 크로아티아·홍콩 랜선 여행을 떠났다. 이날 성종은 “떠오르는 소식좌”라고 본인을 직접 소개했다. 전현무는 “소식좌 트렌드에 무임승차 한 거냐”며 검증에 나섰다. 이에 성종은 부정하며 “원래 제가 입이 짧아서 달걀 1개도 3번 나눠 먹는다. 샵 가는 길에 먹고, 샵에서 먹고, 돌아오는 길에 먹는다”고 했다. 그러자 성종과 홍콩에서 만났던 황보는 “나랑 있을 땐 잘 먹었는데?”라며 그의 캐릭터 설정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전현무 또한 “(캐릭터를) 급하게 설정한 것 같은데 카메라가 많아서 침 흘리면 다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영애 ‘구경이’ 이후 일년 만에 ‘마에스트라’로 안방 찾는다

    이영애 ‘구경이’ 이후 일년 만에 ‘마에스트라’로 안방 찾는다

    배우 이영애가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지휘자로 안방 극장을 지휘한다. JTBC ‘구경이’ 이후 일년 만에 다시 TV 드라마 출연이다. 드라마 제목은 ‘마에스트라’이며 홍정희 극본, 김정권 연출이다.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여성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다가간다는 줄거리다. 특이한 점은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간다는 일정만 알려졌고, 어느 방송에서 방영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드라마는 미스터리부터 휴먼, 멜로까지 아우를 예정이며 극 중 이영애는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이자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 내일이 없는 듯 과감하고 열정적으로 달려온 마에스트라 차세음이 모두가 부러워할 위치에 이르지만, 남들이 모르는 비밀로 인해 인생이 크게 흔들리게 되는 설정이다. 이영애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여성 지휘자란 이색 소재를 내세운 색다른 오케스트라 드라마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마에스트라’는 ‘재벌집 막내아들’, ‘시맨틱 에러’,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성균관 스캔들’ 등을 내놓은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 송중기, 분당 땅 ‘5만평’ 주인됐다

    송중기, 분당 땅 ‘5만평’ 주인됐다

    송중기가 미래를 이용해 부자가 됐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2회에서는 순양그룹 창업주 진양철(이성민 분)의 손자 진도준(김강훈 분)으로 두 번째 삶을 시작한 윤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본인이 알고 있는 미래의 정보를 이용해 진양철에게 적절한 조언을 건네며 그의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진양철은 골치 아파하던 반도체 사업에서 진도준의 조언이 큰 힘이 되자 흡족해 하며, 대가로 원하는 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진도준은 얼마를 원하냐는 질문에 “돈은 필요 없다. 제가 그 돈을 쓸 만큼 어른이 되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지 않냐”고 현명히 답했다. 그러곤 “땅으로 달라”며 마침 옆에 있는 지도에서 정확하게 분당을 짚었다. 미래 분당에 신도시가 들어설 거라곤 짐작도 못한 진양철은 “옛날에 옹기나 짓던 별볼일 없는 땅 아니냐”며 웃더니 통크게 5만평의 분당 땅 선물을 약속했다. 세월이 흘러 진도준은 어마어마한 부자가 됐다. 예고편에서는 서울대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한 진도준의 개인 계좌 안에 막대한 현금이 쌓여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여기에 더해 이 돈을 달러로 환전, 미국 기업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진양철이 “눈이 좋은 건가, 운이 좋은 건가”라고 말하는 것으로 진도준의 새로운 투자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음이 암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 “빽가, 5000평 제주 카페로 재벌 됐다”

    “빽가, 5000평 제주 카페로 재벌 됐다”

    빽가가 사업 비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58회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빽가는 현재 제주도에 카페 겸 갤러리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건물 앞에 약 5000평의 외부 공원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신지는 빽가의 5000평 제주 카페가 언급되자 “재벌”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멤버들이 인정할 정도로 성공한 빽가는 비결을 묻자 “디테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전에 청담동, 한남동에서도 카페를 해봤다. 디테일하신 분들은 잔 밑을 본다. 어디 컵을 쓰는지 체크하는 거다. 그래서 가구 등을 좋은 걸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잔 드는 건 나랑 같은데 다른 이유”라면서 본인의 경우 깨끗한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빽가는 “청결은 기본”이라고 자부했다. 이런 빽가에게 서장훈은 ‘제주에 가면 빽가를 만날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때 이수근은 ”누구랑 가는데“라며 의심, 그가 재혼하는 것 아니냐며 몰아갔다. 빽가는 이에 마침 웨딩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후 빽가가 김치 사업을 시작한 것도 전해졌다. 다만 김종민은 빽가가 김치 사업을 시작한 것을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 “코요태 신지, 종민 사이 아이가 있다”…직접 해명 나섰다

    “코요태 신지, 종민 사이 아이가 있다”…직접 해명 나섰다

    신지가 가짜뉴스에 대해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58회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신지가 “코요태에 대한 오래된 괴소문이 있다”고 하자, 이수근은 “신지랑 종민이 사이에 애가 있다”라는 소문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런 일이 있었다. 유튜브에 갑자기 뜨더라”며 실제 그런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고, 신지는 “결혼한다는 뉴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이런 가짜뉴스가 “좀 심각한게 우리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다녀도 아직도 (결혼설, 임신설을) 믿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다”고 토로했다. 신지와 김종민은 이수근이 “이런 얘기 계속 들으면 한 번 생각해보지 그랬냐”고 제안하자 입을 모아 “전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과 신지는 최근 10월 결혼, 임신설에 휩싸였으나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 대리기사가 범퍼 부쉈다…망가진 이상아 ‘외제차’

    대리기사가 범퍼 부쉈다…망가진 이상아 ‘외제차’

    배우 이상아가 대리기사의 험한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이상아는 19일 “오메…대리기사님…운전을….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달리시면 어째요. 방지턱을 브레이크도 안 밟으시고 넘어가시면….우리 흰둥이 자꾸 아프게 되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대리기사로 인해 망가져버린 이상아의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분리돼 떨어져 나간 범퍼를 줍는 대리기사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아는 최근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 출연했다.
  • 김종민 “PC방 사업, 게임 중독→도벽 알바생”

    김종민 “PC방 사업, 게임 중독→도벽 알바생”

    김종민이 아르바이트생 탓에 PC방 사업을 접었다고 밝혔다. 11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58회에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의 재산 관련 얘기가 나오자 강호동은 “많이 했다. PC방도 하고”라고 대신 답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PC방 사업을 접었다며 “망한 이유가 알바생을 잘못뒀다. 괜찮으셔서 뽑았는데 게임 중독에 걸리신 분이더라. 일을 못해 내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알바생이 왔는데 어떤지 아냐. 도벽이 있으신 거다. 진짜 어느날 알바생이 없어졌다더라. 카운터 돈을 다 들고 가셨다. 큰 돈을 아니었다. 하루 일당이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종민은 또 “마지막 손님은 하드를 떼어가셨다. 봤더니 하드가 없더라”라며 우여곡절 많았던 PC방 사업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 송중기, 몸 바쳐 일했던 회사서 배신 당했다

    송중기, 몸 바쳐 일했던 회사서 배신 당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가를 위해 몸 바쳐 일해왔지만 예상밖 음모와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했다가 1987년 순양가 막내아들로 회귀, 인생이 리셋돼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8일 첫 전파를 탄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1회는 6억 달러의 주인이 되는 윤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으로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그의 운명이 뒤바뀌기 시작한 것은 순양그룹의 창업주인 진양철(이성민 분)의 10주기 추도식부터였다. 또한 그날은 순양그룹의 대국민 특별 담화문이 예정된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변수가 찾아왔다. 순양그룹의 현 회장 진영기가 지병으로 쓰러진 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그 공석을 대신해야 할 부회장 진성준마저 잠적해버린 것이었다. ‘순양가의 충신’ 윤현우는 이번에도 온갖 모욕을 무릅쓴 끝에 진성준을 찾아내 단상에 올렸다. 불법과 탈법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진성준의 담화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위험한 손님을 불러들이는 단초가 됐다. 그 정체는 ‘순양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이었다. 서민영은 비자금의 존재를 눈치챘고, 발 빠르게 기획조정본부를 압수 수색했지만 허사였다. 이미 진도준이 한발 앞서 모든 서류와 데이터를 빼돌린 뒤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뜻밖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같은 팀 대리 신경민(박진영 분)이 ‘순양 마이크로’라는 계열사에 관한 자료를 찾아냈다. 그 안에는 순양 마이크로를 통해 순양그룹의 자산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윤현우는 고민 끝에 모든 내용을 진성준에게 보고했다. 이에 진성준은 그를 재무팀장으로 임명, 순양의 자산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윤현우는 기꺼운 마음으로 명령을 받들었고, 이것이 곧 윤현우가 6억 달러라는 거액을 움직일 수 있게 된 이유였다. 꿈에 그리던 재무팀장의 직책과 윗선의 인정, 그리고 무사히 찾아낸 순양의 자산까지, 윤현우는 이국의 땅에서 발견한 희망에 미소 지었지만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어느 순간 의문의 괴한들이 그를 뒤쫓기 시작했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윤현우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윤현우가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린 곳은 외딴 절벽이었다. 그리고 눈앞에 선 이는 다름 아닌 신경민이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윤현우는 왜 이러는 건지, 누구의 명령인지 물었지만 끝내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한 발의 총성과 함께 그는 결국 깊은 바닷속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목숨을 잃은 것처럼 보였던 윤현우가 1987년의 소년 진도준(김강훈 분)으로 회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진도준의 정체가 순양그룹의 초대 회장 진양철의 막내 손자라는 점이었다. 뒤이어 진양철이 나타났고, 그는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자신을 죽인 집안의 핏줄로 다시 태어난 남자라는 운명의 전환점을 맞닥뜨린 그의 모습은 전율과 함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오직 순양만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던 윤현우는 자신이 정한 철칙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배신으로 끝나고만 이전 생을 뒤로한 채, 새롭게 시작된 두 번째 삶이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비서에서 막내아들로, 순양의 외부에서 내부로 한 걸음 들여놓기 시작한 그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1회 시청률은 전국 6.1% 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에 등극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2회는 1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29층 걸어올라간 배달기사, 논란 커지며 “징계 위기” 호소

    29층 걸어올라간 배달기사, 논란 커지며 “징계 위기” 호소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 29층을 걸어서 배달했다가 고객의 취소로 다시 회수한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기사가 해당 논란으로 인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여성인 배달기사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A씨는 배달 일이 본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본업은 따로 있고, 제 개인적인 대출 빚을 갚기 위해 배달을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신입 기사”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음식을 찜닭 업체의 픽업해 문제의 배달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아파트 안으로 진입할 수 없었고, 손님 집 호수로 호출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이에 A씨는 손님에게 전화했으나 이마저도 연결이 되지 않아 배달 관리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옆 단지로 먼저 배달하러 갔다 왔다. 이후 그는 한 입주민의 뒤를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또 다시 손님에게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가게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는 “가게 사장은 잠시 기다려달라고 했고, 저희 배달 관리자가 손님에게 전화해본다고 하셨다”며 “마냥 기다릴 수가 없는 저는 연락을 기다리면서 일단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오르던 도중 A씨는 관리자에게 “손님이 계단으로 올라오라고 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그는 “올라가고 있다”고 말한 뒤 통화를 종료했다. 가게 측은 A씨에게 “(손님이) 배달 업무하는 사람으로서의 임무를 이행하라며 자신의 아들도 (29층 계단을) 올라왔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사실 너무 힘들었지만, 제 상황에서는 손님에게 음식을 가져다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돼 계단을 올라갔다”며 “손님은 제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가게와 배달 업체에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손님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게 온 손님의 첫 연락은 (음식 배달 후)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14층과 15층 사이에서였다”며 “내용은 ‘취소했으니 가져가세요’였다. 내려가고 있다고 했지만, 가져가라고 하셔서 다시 29층까지 올라가 음식을 회수해 가게에 가져다 드렸다”고 했다. A씨는 “여기까지가 그날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적은 내용이다. 손님이 어떤 사유로 음식을 취소했는지, 가게 사장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전 그저 제가 픽업한 음식을 배달했고, 취소된 음식을 책임지고 가게에 다시 가져다 드렸을 뿐이다. 책임감 갖고 열심히 일하려던 게 이렇게 돼서, 저까지 논란의 중심이 된 게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본업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그는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출을 받았고, 상황이 힘들어져서 이중 취업을 했다”며 “본업은 겸직이 안 돼 회사에서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저 또한 누군가의 딸인 것처럼 어른들의 문제에 아이들이 피해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을 뿐임에도 사실과 다른 추측성 댓글로 제게 잘못이 있다는 말조차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주문 당사자도 글 올리고 “보도 내용 사실과 달라” 주장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29층까지 걸어 올라가 배달된 음식을 취소한 뒤 별점 테러를 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자, 찜닭을 주문했던 손님 B씨 또한 직접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선 바 있다. B씨는 지난 17일 ‘배달 사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배달 후 집안일들을 하느라 전화를 못 보고 부재중 전화가 온 지도 전혀 몰랐다. 엘리베이터 고장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큰 아이가 하원하며 ‘엘리베이터 고장’이라고 툴툴거리며 들어와 그때 고장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찜닭이 식었다는 이유로 취소를 요구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엘리베이터가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도 올라왔다. 그러니 배달기사도 올라오라’고 제가 기사님께 그런 언행을 했고 그걸 찜닭 사장님이 기사로부터 전해들으셨다는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중된 보도에 허위사실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든 ‘칼치기’ 차량으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여학생이 사지마비가 돼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진주 시내 도로에서 일어난 칼치기 사고를 다뤘다. 사고는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버스 앞으로 방향지시등을 켠 렉스턴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면서 발생했다.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뒷좌석에 앉으려던 여학생은 균형을 잃고 운전석 근처까지 굴러 내려갔다. 피해자는 요금함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골절돼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치렀지만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수능시험을 치른 후 대학 진학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였다. 1심 재판에서 SUV 운전자 A(60)씨는 금고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으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의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약 31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금고 1년이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운행하던 차량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피해자 측에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과 유사한 다른 사건 양형과의 균형 등을 종합하면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발견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현재 A씨는 형량을 다 채워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족은 “동생이 다친 것에 비해 너무 형량이 가볍다”며 “동생은 평생 기약 없이 계속 아파야 하는데 가해자는 아직 연락 한 번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평생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피해자는 현재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가족은 “동생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아무것도 못한다. 얼마나 창창한 나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동생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치료 잘 받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사회에 나왔으면 좋겠다. 동생이 현실을 받아들일 때까지 가족은 기다려줄 것”이라고 했다. 한 변호사는 “평소 교통안전에 대한 안일함이 끔찍한 결과를 일으켰다”며 “차는 조금 망가질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 피해자 가족에게 기적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은 일반 교통사고 치상의 경우 가중까지 포함하면 양형 기준이 징역 8개월∼2년이다. 위험운전 교통사고 치상은 2년~5년까지 가능하긴 하지만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이 경우처럼 단순 끼어들기 사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29층 배달 논란 당사자입니다…배달기사엔 죄송, 업체 주장은 사실과 달라”

    “29층 배달 논란 당사자입니다…배달기사엔 죄송, 업체 주장은 사실과 달라”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 29층으로 찜닭을 배달 받았다가 취소한 고객이 논란이 거세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A씨는 17일 거주하는 지역 모임 카페에 ‘배달 사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A씨 관련 사건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에서 찜닭을 주문했다. 여성인 배달기사는 29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이에 옆 아파트로 배달을 먼저 다녀온 뒤 가까스로 A씨와 연락이 됐으나 A씨는 “우리 아들도 좀 전에 왔는데, 걸어 올라왔다. 여기까지 오는 것은 배달원의 책임”이라며 29층까지 배달을 요구했다. 결국 29층까지 걸어서 배달하고 내려오던 중 “배달 예정 시간보다 늦었다”며 환불 연락을 받았고, 14층에서 다시 29층까지 올라가 찜닭을 회수했다는 것이 방송 내용이었다. 이후 A씨가 해당 찜닭 가게에 별점 1개와 함께 “여기 음식 신중하게 주문하라. 태어나서 이런 일 처음 겪는다. 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요청하겠다”는 리뷰를 남겨 업체 사장이 두통으로 이틀간 가게를 닫았다고 호소해 공분을 샀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명과 아파트명이 거론되게 한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미숙한 대처로 일을 이렇게까지 만들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유를 막론하고 배달기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과는 드렸지만 마음에 닿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고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사건 당일에 대해 “배달 후 집안일들을 하느라 전화를 못 보고 부재중 전화가 온 지도 전혀 몰랐다. 엘리베이터 고장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큰 아이가 하원하며 ‘엘리베이터 고장’이라고 툴툴거리며 들어와 그때 고장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고나서 부재중 전화를 보고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전화연결이 안 됐다. 업체 사장에 전화했더니 ‘(A씨와) 전화 연결이 안 돼 음식이 가게로 다시 리턴된 상태’라고 했다. 그럼 기온이 너무 낮은 날씨라 다 식고 불은 상태일 텐데 아이들 먹일 음식이니 죄송하지만 취소 부탁드린다고 했다. 당시 사장님이 배달업체 고객센터와 통화해서 처리해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아이들 저녁을 따로 준비했고 남편에게 퇴근길에 간단한 메뉴를 부탁했다. 그때 배달업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취소 처리가 안 된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A씨는 “이미 남편이 다른 음식을 사오고 있었기 때문에 취소 처리를 부탁했으나 찜닭 사장님이 갑자기 말을 바꿔 ‘옆동에 배달을 간 상태다. 거기 갔다가 29층까지 올려다 줄테니 받은지 안 받든지 취소 처리는 못해준다’고 언성을 높이고 끊었다”고 했다. A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도 올라왔다. 그러니 배달기사도 올라오라’고 제가 기사님께 그런 언행을 했고 그걸 찜닭 사장님이 기사로부터 전해들으셨다는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배달기사님께 해당 보도에 대해 16일 저녁 문자로 여쭤보니 ‘그 얘기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찜닭 사장이 배달업체 관리자와 얘기하고 저한테 올라오라고 하셨다고 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29층까지 계속 올라간 것이다’라는 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달기사께 받은 문자와 각종 자료들은 본인 동의 없이 함부로 올릴 수 없어서 기사님께서 허락하시거나 추후에 법률적 증거자료로 제출 후에 문제되지 않을 때 공개하겠다”면서 “일단 해당 보도 프로그램의 편중된 보도에 허위사실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10분 남짓된 방송분에 몇 분 몇 초가 잘못된 것인지 확인하고 증명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언론 구제 요청 신청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리뷰에 대해서는 “사장님과 마지막 통화에서 그분이 언성을 높이시고 욕하고 막말을 해서 감정이 너무 상한 상태라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리뷰를 남겼다”면서 “리뷰에 구체적인 상황을 적지 않은 이유는 영업방해가 될 것 같아 완곡한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고의든 타의든 제가 잘못된 부분은 비판은 얼마든지 받겠다. 그렇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 “바지 한번 벗자”…용산경찰서, 근조리본 달고 생일파티

    “바지 한번 벗자”…용산경찰서, 근조리본 달고 생일파티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던 지난 3일 사건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 경찰들이 사무실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용산경찰서는 “엄중한 시기에 부적절한 언행인 만큼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JTBC는 16일 용산경찰서 교통정보센터 사무실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경찰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채로 케이크 앞에서 손뼉을 치고 웃으며 축하를 나눴다. 한 경찰관은 허리띠를 푸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생일파티를 연 3일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로부터 닷새가 지난 시점이었다. 아직 국가애도기간 중이었다. 이들이 생일파티를 하기 전날 용산경찰서는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 내부에서도 “참사 관할 경찰서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파티에 참여한 경찰관은 “아무 뜻 없이 했다. 나는 나중에 들어왔다”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용산경찰서는 “엄중한 시기인데 직원들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했다. 차후에 이런 일 없도록 교육 잘 시키겠다”고 말했다.이임재 “전부 서장의 책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이날 “제가 죄인이고, 이번 참사는 전부 서장의 책임”이라며 “용산서 현장 직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질책을 현장지휘관인 저에게 해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서장은 회의가 마무리될 무렵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우리 용산서 현장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응급상황을 맞이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무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며 “한 분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근무복이 땀에 젖을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과 유족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이 제가 죄인이다, 죄책감을 평생 안고 갈 것”이라며 “어떤 것에도 연연하지 않고 미흡했던 부분을 전부 책임을 지겠다. 죄송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담당관이었던 류미진 총경도 “근무를 성실히 하지 못하고, 참사 발생까지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직무유기 등 혐의로 이 전 서장과 류 총경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본은 오는 21일 이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 29층 걸어올라가 배달했는데 “다시 가져가세요”

    29층 걸어올라가 배달했는데 “다시 가져가세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 29층을 걸어 올라가 음식을 배달했으나, 주문자가 배송 시간 지연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배달 기사인 여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겪은 일을 제보했다. 이날 A씨는 배달 앱을 통해 주문받은 찜닭 배달에 나섰다. 그러나 주소에 적힌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상황이었고 주문이 들어온 집은 29층이었다. 당시 다른 주문도 밀려있어 직접 올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A씨는 음식을 주문한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B씨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옆 아파트에 다른 배달을 먼저 다녀왔고, 이후 가까스로 B씨와 연락이 됐다. B씨는 “우리 아들도 좀 전에 왔는데, 걸어 올라왔다. 여기까지 오는 것은 배달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배달 요청사항에도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이야기는 적혀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배달대행업체 사장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을 경우, 손님들이 중간 지점까지 내려와서 받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29층까지 걸어서 올라가 배달을 완료했다. 그러나 A씨가 배달을 마치고 내려가며 14층 정도에 도착했을 때, B씨는 돌연 찜닭을 회수해가라며 환불을 요구했다. 배달 소요 시간인 50분을 넘겼다는 게 이유였다. 가게 측에서는 배달 예정 시간을 50분으로 안내한 뒤 20분 만에 만들어 배달했으나,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해 배달 예정 시간보다 늦어지게 된 것. 찜닭집 사장은 “29층까지 올라갔는데 찜닭을 회수해가라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며 “A씨가 다시 올라가 찜닭을 회수해서 저희 가게에 갖고 왔다. 땀 뻘뻘 흘리셔서 거의 울 거 같은 표정이었다”고 분노했다. 이후 B씨는 해당 가게에 별점 1점(5점 만점)을 남기며 “도움이 될까 싶어 리뷰 남긴다. 여기 음식 신중하게 주문하세요. 저는 배달앱 애용하는데 그 어떤 업체에도 태어나서 부정적인 리뷰나 사소한 컴플레인도 해 본 적 없는 사람이다. 태어나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 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요청하겠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찜닭집 사장은 “배달앱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누구 하나 잘못한 게 아닌데 리뷰를 못 달게 해주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다. 하지만 고객센터는 그걸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두통이 심해 이틀간 가게를 닫았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백성문 변호사는 “아무리 봐도 환불해 줄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고 고지도 안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장은 B씨를 업무 방해로 신고했는데, 처벌 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환불의 대상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B씨는 음식을 회수해갔으니 환불해줘야 한다는 판례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판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쇠몽둥이 폭행에 성폭행까지”…아동보호센터 목사 “친밀감 표현” 부인

    “쇠몽둥이 폭행에 성폭행까지”…아동보호센터 목사 “친밀감 표현” 부인

    경기도 양주의 한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로 있는 목사가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 양주 소재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0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만 18세 이후 연령도래로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립센터인 보호종료아동센터의 대표이자 목사다. 앞서 그는 2020년 4월 한 방송에 출연해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했으나, 실상은 완전히 달랐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아이들과 예배 후 해당 센터에서 매일 밤마다 술판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는 “벗어야지! 벗어야지! ×××”라며 욕설과 함께 옷을 벗으라고 소리치거나 “○○ 가슴은 내 가슴과 같아”라면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 한 아이가 자신을 계속 만지는 A씨를 거부하자 “나 지금 성적 수치감 느꼈어”라고 되레 피해자 행세를 하기도 했다. 한 피해자는 A씨에 대해 “자기 앞에 있으면 엉덩이는 그냥 기본적으로 만졌던 것 같고 가슴도 만졌다”고 털어놨다. 센터에서 A씨에게 3차례 성폭행당했다고 밝힌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기억나는 날짜는 2020년 7월 16일 목사의 생일”이라고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B씨에게 회초리를 맞자며 또 다른 피해자를 때려 멍들게 한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 B씨는 “‘네가 나를 아버지라 생각하면 회초리 맞을 준비 하라’고 했다. 센터에 갔는데 얘기하다가 의자에 손을 짚고 다리를 뻗치라더라. 그 상태로 쇠몽둥이로 3대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항상 성경 말씀에 비유한다. 자기가 하는 타락은 세상이 볼 때는 타락이겠지만, 하늘이 볼 때는 거룩이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아이들에게 폭행은 있었지만 훈육 차원이었고, 성추행과 성폭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들이 먼저 저한테 와서 ‘대표님, 대표님’ 이랬다. 얘네가 막 만지고 이러니까 친해지고 싶은 그런 것들에서”라며 자신은 친밀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현재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곧 2차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재벌집 아들 된’ 송중기, “인생 2회차”

    ‘재벌집 아들 된’ 송중기, “인생 2회차”

    배우 송중기가 대학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13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따르릉, 송중기에게 걸려온 전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서 송중기는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첫 방송을 앞두고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극 중에서) 인생 2회차를 살고 있어서 머리 쓸 일이 많다. 생각할 것도 많고 바쁘다”고 전했다. 극 중 인생 2회차는 어떤지 묻자 “원래 윤현우인데, 모든 삶의 기억을 간직한 채 진도준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굉장히 흥미로웠다. 미리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다 보니까 무서운 것도 생긴다”고 답했다. 작품 속 회귀한 인생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일까. 송중기는 “너무나 존경하면서 애증 관계이기도 한 진양철 할아버지를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만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좋고 여러 감정이 생긴다. 행복하고 반갑고 좋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송중기가 한번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지 묻자 “대학교 1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처럼 재밌게 놀고 싶다. 그때가 정말 최고로 자유를 느끼면서 친구들과 만끽했던 것 같다. 한없이 놀았다. 너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첫 방송을 앞두고 송중기는 “인생을 다시 한 번 산다는 것이 진지하게 다가온다. 현우와 도준이를 보며 나의 지금 모습과 과거 모습, 내 주변 사람들 그리고 미래 내 모습까지 곱씹으며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이상민, 전 부인 이혜영과 연락하는지 묻자…

    이상민, 전 부인 이혜영과 연락하는지 묻자…

    11월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패뷸러스’의 주인공 채수빈, 최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헤어진 연인이 친구로 지내는 것이 가능하냐”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드라마니까 가능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이진호는 “형은 아예 연락 안 해요?”라고 묻자 이상민은 당황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을 지켰다. 그러자 민경훈은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건) 현재 연인에게 배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 찰나 이수근이 “너 누구 만나는데 그래서”라고 되묻자 민경훈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서장훈이 정리했다. 서장훈은 “친구라고 말은 하지만 한쪽은 마음이 있어서 주변에서 맴도는 거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 김희철, ‘전 여친’ 모모 언급에 당황 “너 때문에 트와이스 못 나와”

    김희철, ‘전 여친’ 모모 언급에 당황 “너 때문에 트와이스 못 나와”

    김희철이 전 연인 모모 언급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의 최민호와 채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호는 극 중 채수빈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엑스다. 헤어졌지만 친한 친구로 지내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서장훈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며 놀려댔다. 그러다 발언권을 얻은 김희철은 “난 조연 정도 아니냐”고 발뺌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너 때문에 그 팀 여기 못 나오잖아. 얼마나 보고 싶은데.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김희철이 모모와 사귀다 헤어져 트와이스가 출연하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 이에 이진호는 “그 팀뿐이겠어? 안 걸려서 그렇지?”라고 거들었고, 김희철은 “저 다음주에 다시 오겠다. 안녕히 계세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 “아육대 1등, 최고 몸매…” 女아이돌 근황

    “아육대 1등, 최고 몸매…” 女아이돌 근황

    그룹 ‘H.U.B’ 출신 루이(28·와타나베 루이)가 팀 해체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역대 걸그룹 최고 몸매, 아육대 육상 레전드…갑자기 사라진 후 3년 만의 근황’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루이는 지난 2018년 걸그룹 ‘H.U.B’에 합류했다. 일본 국적으로 1994년생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출연, 육상 경기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1등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돌연 팀이 해체되면서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갔다. 루이는 “일본 교토에서 알바를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있다”며 “지금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삼계탕 전문점인데 삼계탕이 한 마리 통째로 나와서 그걸 (먹기 좋게 찢어서) 나눠주는 일을 한다. 원래 일본은 시급이 1만 원 정도인데 거기는 1만 3000원을 준다. 그 가게에서 일하며 편의점에서도 일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원래 그렇게 살았다. 아빠가 중학교 때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다. (19살부터) 새벽 알바, 낮 알바를 했다. 한국 오기 전에는 16~18시간 일했다. 그건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게 힘들다”며 “한국에서도 알바를 했다. 카페에서 새벽에 일하고 음악 방송 끝나면 또 일하러 가고 연습실도 가야 했다”고 밝혔다.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기억에 대해서는 “그때는 악플도 있었다. ‘싸 보인다’며 안 좋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았다”며 “난 건강미가 있는 섹시함이라고 생각해 그대로 인정하고 그걸로 이슈가 되도록 계속 노력했다. 관심이 없는 게 더 무서웠다. (몸매가 화제가 되면서) 인스타 팔로우도 늘고 인기가 생겼다. 이 관심을 이어갔어야 하는데 끊겼다. 그게 나도 너무 답답했다”고 덧붙였다. 루이는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