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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쥬, ‘슈가맨’에서 볼 수 없는 이유 [인터뷰]

    비쥬, ‘슈가맨’에서 볼 수 없는 이유 [인터뷰]

    추억의 가수를 소환하는 JTBC ‘슈가맨’이 시즌3까지 방송되면서 계속해서 회자 되는 가수가 있다. 1990년대 말 활동했던 인기 그룹 ‘비쥬(bijou)’. 프랑스어로 ‘보석’을 의미하는 비쥬는 1998년 데뷔한 후 1집 ‘Love Love’부터 ‘누구보다 널 사랑해’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주민(박준규), 최다비(최희진)로 구성된 혼성듀오 비쥬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였다. 비쥬는 현재 주민, 문윤진 멤버로 구성돼 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다. 기존 멤버 최다비는 2000년 비쥬를 탈퇴한 후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도 마지막 앨범을 내고 잠정은퇴를 했던 주민.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그가 다시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20살 연하 아내 덕분이라고. 주민은 지난 2011년 20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7일 11번째 디지털 싱글 ‘겨울엔 떠나지 말아요’로 돌아온 비쥬 주민과 문윤진을 만났다. ● ‘슈가맨’이 인기를 끌면서 ‘비쥬를 보고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슈가맨’ 섭외 거절 이유는? “사실 (섭외가) 엄청 많이 왔죠. 처음에 슈가맨 시리즈1 할 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요즘에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 예전에 저희 활동할 때 하고는 방송시스템도 많이 달라졌거든요. 안 한다고 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데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다 시즌2 할 때 또 (섭외가) 들어왔어요. 그때는 한번 나가볼까 생각해서 최다비 씨한테 연락도 한번 해 봤어요. 최다비 씨는 (원래) 공부를 잘하고 굉장히 똑똑한 친구거든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교수의 길을 꿈을 꿨었고, 그래서 자기는 지금 하는 일에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며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이런 것보다는 본인의 일(교수)을 계속하고 싶다 해서 못 나가게 됐죠. 사실은 사람들이 비쥬를 보고 싶어 하는 건 저보다 최다비 씨를 보고 싶어 할거에요. 비쥬가 인기가 많았을 때도 비쥬의 마스코트가 최다비 씨였고, 비쥬의 음악을 이끌어가는 메인보컬도 최다비 씨였어요. 저는 최다비 씨 덕분에 같이 인기가 있었고, 아직도 최다비 씨한테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해요”● 비쥬가 재조명될 때 기분은 어땠나. ‘“다시 방송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진짜 많이 무서웠어요. 왜냐면 요즘에 정말 실력 있는 후배들이 너무 많으니까 다시 방송을 한다고 해서 예전처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무섭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순간적으로는 아 다시 방송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 다시 ‘비쥬’ 활동을 하게 된 이유 “어느 날 거리를 걷고 있는데 ‘누구보다 널 사랑해’가 들렸어요. 그날 아내도 다른 곳에서 똑같이 그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음악 얘기할 때 제일 행복해 보이고 노래를 들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보인다.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아내가 말해서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막막했거든요. 그 후 문윤진 씨를 만나게 됐는데 보이스 컬러,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문윤진씨도)스스로 작사, 작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음악을 이해하는 이해도가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같이 비쥬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 향후 ‘비쥬’ 계획 “현재 회사 일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어요. 저는 음악을 할 때 얼굴이 제일 밝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비쥬 음악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음악을 해서 돈도 같이 벌면 좋겠지만 꼭 돈이 아니더라도 저는 이 음악을 놓지 않을 겁니다. 머릿속에 좋은 영감이 떠오르면 그때마다 문윤진 씨와 좋은 비쥬 음악 같이 만들어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공연무대 많이 서고 싶고 콘서트도 많이 열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더 확실하게 준비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송 무대를 통해 여러분들 앞에 서고 싶다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 ‘검사내전’ 이선균 VS 정려원, 어색-냉랭 만남 포착 “전쟁의 서막”

    ‘검사내전’ 이선균 VS 정려원, 어색-냉랭 만남 포착 “전쟁의 서막”

    ‘검사내전’이 첫 방송부터 JTBC 드라마 전국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오늘(17일) 밤, 잘나가던 스타검사 정려원의 활약이 예고됐다. 그의 등장은 어떤 파란을 불러올까.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 1회가 전국 시청률 5%를 기록했다. 평범함을 내세운 ‘이래뵈도 주인공’ 검사 이선웅(이선균)이 동료들과 함께 퇴근 후 관사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2%까지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봐왔던 1% 검사들과는 달리, 99%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가 신선함과 동시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여실히 입증하는 대목이었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이 닮은꼴 하나 없는 극과 극 검사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선웅(이선균)과 차명주(정려원)이 진영지청 복도에서 마주치면서 막을 내렸다.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에서는 ‘3수석 검사’ 차명주가 형사 2부 새 식구로 합류한다. 대학 선후배 사이였지만, 그간 접점이라곤 하나 없었던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과의 불편한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선웅의 관사에 모인 아지트 멤버들이 시청하던 뉴스 속에서 처음 등장한 차명주 검사. 서울중앙 특수1부 소속인 그는 아직 평검사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액이 총 20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보험사기사건을 진두지휘하고 대표로 브리핑까지 맡은 스타 검사다.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검사’하면 떠올리는 권력의 시녀가 된 비리 검사와 거대 악과 싸우는 정의의 사도 중 후자에 가깝다. 그렇다 보니 일상적이고 소소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골 도시 진영과는 연이 없을 것만 같은 인물이다. 늦은 밤, 지청 복도에서 그를 발견하곤 “진영과 아무 상관 없는 이 분은 어쩐 일로 여기에 왔을까요?”라는 궁금증을 품은 선웅의 반응은 어쩌면 당연했다. 일찍이 알려진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명주는 11년의 검사 인생 중 단 한 번 미끄러져 진영지청으로 좌천됐다고. 과거 대학시절에는 선웅보다 한 학번 후배였고, 연수원에서는 반대로 선배가 된 명주가 비어있는 진영지청 309호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제작진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커피 두 병을 들고 명주의 검사실을 찾은 선웅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 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1486222)에서 “같은 학교 선배니까 이 프로(이선웅)가 따뜻하게 좀 챙겨”라는 조민호(이성재) 부장의 지시에 내키지 않는 걸음을 했을 선웅. 웃음 한 점 없는 선웅과 명주의 어색한 분위기가 이들의 심상찮은 오피스 라이프를 암시하는 듯하다. 아니나 다를까 위 영상에서 형사2부에 소속되자마자 각종 사건들을 제 품으로 끌어안는 명주는 사사건건 선웅과 대립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진영지청에 굴러들어온 3수석 검사 차명주와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검사 생활 10여 년 중, 고향인 진영에서의 지금이 가장 즐거웠던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의 살벌한 전쟁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까. ‘검사내전’ 제2회, 오늘(17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석희 공식사과, 방탄소년단 수익배분 갈등? “너무 앞서 갔다”

    손석희 공식사과, 방탄소년단 수익배분 갈등? “너무 앞서 갔다”

    손석희 앵커(JTBC 대표이사)가 방탄소년단이 수익 배분 문제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를 정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JTBC ‘뉴스룸’에서 최근 보도한 방탄소년단의 수익 갈등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를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정했다. 이어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소속사)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사과한다”며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9일 방송된 ‘뉴스룸’은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JTBC의 보도 직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면서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다.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준일 팬미팅, 티켓 20일 오픈.. “기다려 준 팬들에 감사” [공식]

    양준일 팬미팅, 티켓 20일 오픈.. “기다려 준 팬들에 감사” [공식]

    양준일 공식 팬미팅이 개최된다. 17일 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양준일은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패션 스타일로 ‘탑골 GD’ 등으로 불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양준일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식 팬미팅을 개최,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만큼 빠르게 팬들과 만나기 위해 곧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번 양준일의 팬미팅에는 위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주관사로서 함께 나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양준일의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요즘뭐하니] 슈가맨 섭외 1순위 ‘비쥬’를 만났습니다

    [요즘뭐하니] 슈가맨 섭외 1순위 ‘비쥬’를 만났습니다

    문윤진 영입해 ‘비쥬’ 색깔 그대로.. ‘슈가맨’ 소환하고 싶은 가수 0순위 ‘비쥬’복고열풍과 함께 유튜브에서 90년대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추억의 가수를 소환하는 JTBC ‘슈가맨’이 시즌3까지 방송되면서 계속해서 회자되는 가수가 있다. 1990년대 말 활동했던 인기 그룹 ‘비쥬(bijou)’. 프랑스어로 ‘보석’을 의미하는 비쥬는 1998년 데뷔한 후 1집 ‘Love Love’부터 ‘누구보다 널 사랑해’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주민(박준규), 최다비(최희진)로 구성된 혼성듀오 비쥬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였다. 비쥬는 현재 주민, 문윤진 멤버로 구성돼 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다. 기존 멤버 최다비는 2000년 비쥬를 탈퇴한 후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도 마지막 앨범을 내고 잠정은퇴를 했던 주민.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그가 다시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20살 연하 아내 덕분이라고. 주민은 지난 2011년 20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7일 11번째 디지털 싱글 ‘겨울엔 떠나지 말아요’로 돌아온 비쥬 주민과 문윤진을 만났다.● ‘슈가맨’이 인기를 끌면서 ‘비쥬를 보고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슈가맨’ 섭외 거절 이유는? 주민 “사실 (섭외가) 엄청 많이 왔죠. 처음에 슈가맨 시리즈1 할 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요즘에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 예전에 저희 활동할 때 하고는 방송시스템도 많이 달라졌거든요. 안 한다고 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데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다 시즌2 할 때 또 (섭외가) 들어왔어요. 그때는 한번 나가볼까 생각해서 최다비 씨한테 연락도 한번 해 봤어요. 최다비 씨는 (원래) 공부를 잘하고 굉장히 똑똑한 친구거든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교수의 길을 꿈을 꿨었고, 그래서 자기는 지금 하는 일에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며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이런 것보다는 본인의 일(교수)을 계속하고 싶다 해서 못 나가게 됐죠. 사실은 사람들이 비쥬를 보고 싶어 하는 건 저보다 최다비 씨를 보고 싶어 할거에요. 비쥬가 인기가 많았을 때도 비쥬의 마스코트가 최다비 씨였고, 비쥬의 음악을 이끌어가는 메인보컬도 최다비 씨였어요. 저는 최다비 씨 덕분에 같이 인기가 있었고, 아직도 최다비 씨한테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해요” ● 비쥬가 재조명될 때 기분은 어땠나. 문윤진 “실감이 안 나죠. 제가 행사 무대나 곳에서 ‘누구보다 널 사랑해’ 노래를 부르는데 원곡은 다비 언니가 불렀잖아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지..(고민이 많았어요)” 주민 ‘다시 방송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진짜 많이 무서웠어요. 왜냐면 요즘에 정말 실력 있는 후배들이 너무 많으니까 다시 방송을 한다고 해서 예전처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순간적으로는 ‘아 다시 방송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 새 멤버 문윤진과 다시 ‘비쥬’ 활동을 하게 된 이유 주민 “어느 날 거리를 걷고 있는데 ‘누구보다 널 사랑해’가 들렸어요. 그날 아내도 다른 곳에서 똑같이 그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내가 ‘음악 얘기할 때 제일 행복해 보이고, 노래를 들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보인다.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막막했거든요. 그 후 문윤진 씨를 만나게 됐는데 보이스 컬러,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문윤진씨도)스스로 작사, 작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음악을 이해하는 이해도가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같이 비쥬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 아내에게 바치는 비쥬의 ‘웨딩드레스’. 아내의 반응은? 주민 “아내 만났을 때 아내도 제 나이를 몰랐고, 저도 제 아내 나이를 몰랐습니다. 아내가 독일 유학을 하다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만나게 됐는데 (결혼기사가 나가고) 미성년자를 데리고 결혼했다 하면서 욕도 많이 먹었죠. 그 당시 아내 나이는 24살이었습니다. 아내가 처음 저를 보면서 웃는데 그 웃는 모습이 우주에 온 것 같았어요. 첫눈에 반했어요. 결혼 허락을 받는데 1년이 걸렸어요, 1년간 제 아내가 너무 고생을 했습니다. 장인어른이 천장만 보시면서 한숨만 쉬었다고..그러다가 1년째 되는 겨울에 제가 가서 무릎 꿇고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저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습니다’라고 해서 결혼 허락을 얻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아내와 결혼식을 못 했거든요. 웨딩드레스를 못 입혀줬어요. 그래서 노래로라도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자는 생각에 노래를 만들었고, 노래를 발표한 날 아내가 울더라고요. ‘웨딩드레스’ 노래는 저에게 그런 의미가 있는 노래입니다” ● 향후 ‘비쥬’ 계획 문윤진 “비쥬 활동도 병행하면서 또 솔로 앨범도 간간히 내고 두 가지 활동을 할거에요. 비쥬도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요. 저도 여자 솔로 가수로서 우리나라에서 한 획을 긋는 그런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현재 회사 일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어요. 저는 음악을 할 때 얼굴이 제일 밝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비쥬 음악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음악을 해서 돈도 같이 벌면 좋겠지만 꼭 돈이 아니더라도 저는 이 음악을 놓지 않을 겁니다. 머릿속에 좋은 영감이 떠오르면 그때마다 문윤진 씨와 좋은 비쥬 음악 같이 만들어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공연무대 많이 서고 싶고 콘서트도 많이 열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더 확실하게 준비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송 무대를 통해 여러분 앞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영상 문성호 김채현 김민지 sungho@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동백꽃’,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봤다

    ‘나 혼자 산다’ ‘동백꽃’,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봤다

    ‘나 혼자’ 2년 연속 최다…드라마 지상파 강세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올해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드라마는 하반기 열풍을 일으킨 KBS ‘동백꽃 필 무렵’이 차지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었다. 웨이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VOD(다시보기) 시청시간을 분석한 ‘2019 웨이브 차트’를 17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시청한 VOD로 꼽힌 ‘나 혼자 산다’는 2017년 4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시청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이어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무한도전’은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상파와 종편 프로그램들 사이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 9위로 신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아내의 맛’, ‘연애의 맛’, KBS JOY ‘연애의 참견2’, JTBC ‘캠핑클럽’ 등이 상위 20위에 새로 진입했다.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 시청량은 지상파의 강세가 나타났다. JTBC ‘스카이 캐슬’과 ‘멜로가 체질’을 제외하고 10위권 모두 지상파가 채웠다. 가장 많이 시청한 미국 드라마는 디즈니의 ‘세이렌 시즌1’ 이었다. ‘세이렌’은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 시리즈다. 10월에 선공개 된 ‘세이렌 시즌2’도 8위로 진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양준일 31일 한국팬들 만난다…데뷔 30년만

    양준일 31일 한국팬들 만난다…데뷔 30년만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최근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양준일(50)이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 위엔터테인먼트는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그가 공식 팬미팅을 여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에서 1990년대 활동 당시 방송 모습이 재조명되며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시간 여행자’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6일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양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탓에 한국 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미국에서의 근황을 털어놨다. 양준일은 1991년 ‘겨울 나그네’로 데뷔한 뒤 ‘리베카’,‘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개성 강한 음악과 남다른 패션 감각,무대 매너 등으로 당시 대중으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양준일 팬미팅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하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주민, 최다비 없어도 ‘비쥬’ 놓을 수 없는 이유 [인터뷰]

    주민, 최다비 없어도 ‘비쥬’ 놓을 수 없는 이유 [인터뷰]

    문윤진 영입해 ‘비쥬’ 색깔 그대로.. ‘슈가맨’ 소환하고 싶은 가수 0순위 ‘비쥬’복고열풍과 함께 유튜브에서 90년대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추억의 가수를 소환하는 JTBC ‘슈가맨’이 시즌3까지 방송되면서 계속해서 회자되는 가수가 있다. 1990년대 말 활동했던 인기 그룹 ‘비쥬(bijou)’. 프랑스어로 ‘보석’을 의미하는 비쥬는 1998년 데뷔한 후 1집 ‘Love Love’부터 ‘누구보다 널 사랑해’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주민(박준규), 최다비(최희진)로 구성된 혼성듀오 비쥬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였다. 비쥬는 현재 주민, 문윤진 멤버로 구성돼 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다. 기존 멤버 최다비는 2000년 비쥬를 탈퇴한 후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도 마지막 앨범을 내고 잠정은퇴를 했던 주민.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그가 다시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20살 연하 아내 덕분이라고. 주민은 지난 2011년 20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7일 11번째 디지털 싱글 ‘겨울엔 떠나지 말아요’로 돌아온 비쥬 주민과 문윤진을 만났다.● ‘슈가맨’이 인기를 끌면서 ‘비쥬를 보고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슈가맨’ 섭외 거절 이유는? 주민 “사실 (섭외가) 엄청 많이 왔죠. 처음에 슈가맨 시리즈1 할 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요즘에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 예전에 저희 활동할 때 하고는 방송시스템도 많이 달라졌거든요. 안 한다고 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데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다 시즌2 할 때 또 (섭외가) 들어왔어요. 그때는 한번 나가볼까 생각해서 최다비 씨한테 연락도 한번 해 봤어요. 최다비 씨는 (원래) 공부를 잘하고 굉장히 똑똑한 친구거든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교수의 길을 꿈을 꿨었고, 그래서 자기는 지금 하는 일에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며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이런 것보다는 본인의 일(교수)을 계속하고 싶다 해서 못 나가게 됐죠. 사실은 사람들이 비쥬를 보고 싶어 하는 건 저보다 최다비 씨를 보고 싶어 할거에요. 비쥬가 인기가 많았을 때도 비쥬의 마스코트가 최다비 씨였고, 비쥬의 음악을 이끌어가는 메인보컬도 최다비 씨였어요. 저는 최다비 씨 덕분에 같이 인기가 있었고, 아직도 최다비 씨한테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해요” ● 비쥬가 재조명될 때 기분은 어땠나. 문윤진 “실감이 안 나죠. 제가 행사 무대나 곳에서 ‘누구보다 널 사랑해’ 노래를 부르는데 원곡은 다비 언니가 불렀잖아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지..(고민이 많았어요)” 주민 ‘다시 방송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진짜 많이 무서웠어요. 왜냐면 요즘에 정말 실력 있는 후배들이 너무 많으니까 다시 방송을 한다고 해서 예전처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순간적으로는 ‘아 다시 방송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 새 멤버 문윤진과 다시 ‘비쥬’ 활동을 하게 된 이유 주민 “어느 날 거리를 걷고 있는데 ‘누구보다 널 사랑해’가 들렸어요. 그날 아내도 다른 곳에서 똑같이 그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내가 ‘음악 얘기할 때 제일 행복해 보이고, 노래를 들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보인다.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막막했거든요. 그 후 문윤진 씨를 만나게 됐는데 보이스 컬러,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문윤진씨도)스스로 작사, 작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음악을 이해하는 이해도가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같이 비쥬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 아내에게 바치는 비쥬의 ‘웨딩드레스’. 아내의 반응은? 주민 “아내 만났을 때 아내도 제 나이를 몰랐고, 저도 제 아내 나이를 몰랐습니다. 아내가 독일 유학을 하다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만나게 됐는데 (결혼기사가 나가고) 미성년자를 데리고 결혼했다 하면서 욕도 많이 먹었죠. 그 당시 아내 나이는 24살이었습니다. 아내가 처음 저를 보면서 웃는데 그 웃는 모습이 우주에 온 것 같았어요. 첫눈에 반했어요. 결혼 허락을 받는데 1년이 걸렸어요, 1년간 제 아내가 너무 고생을 했습니다. 장인어른이 천장만 보시면서 한숨만 쉬었다고..그러다가 1년째 되는 겨울에 제가 가서 무릎 꿇고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저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습니다’라고 해서 결혼 허락을 얻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아내와 결혼식을 못 했거든요. 웨딩드레스를 못 입혀줬어요. 그래서 노래로라도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자는 생각에 노래를 만들었고, 노래를 발표한 날 아내가 울더라고요. ‘웨딩드레스’ 노래는 저에게 그런 의미가 있는 노래입니다” ● 향후 ‘비쥬’ 계획 문윤진 “비쥬 활동도 병행하면서 또 솔로 앨범도 간간히 내고 두 가지 활동을 할거에요. 비쥬도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요. 저도 여자 솔로 가수로서 우리나라에서 한 획을 긋는 그런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현재 회사 일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어요. 저는 음악을 할 때 얼굴이 제일 밝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비쥬 음악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음악을 해서 돈도 같이 벌면 좋겠지만 꼭 돈이 아니더라도 저는 이 음악을 놓지 않을 겁니다. 머릿속에 좋은 영감이 떠오르면 그때마다 문윤진 씨와 좋은 비쥬 음악 같이 만들어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공연무대 많이 서고 싶고 콘서트도 많이 열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더 확실하게 준비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송 무대를 통해 여러분 앞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손석희 “BTS-소속사 갈등 보도 너무 앞섰다…비판 수용” 사과

    손석희 “BTS-소속사 갈등 보도 너무 앞섰다…비판 수용” 사과

    JTBC, 후속보도서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BTS 소송 의뢰나 진행한 사안 없다” 정정BTS팬들 JTBC 불매운동 등 강경 조치 영향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뉴스룸’에서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소속사와 가수 간 분쟁이 없다는 입장 발표에도 일주일 동안 JTBC가 별다른 사과 입장을 내놓지 않자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과 뉴스룸 보이콧,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강경 조치를 내놨었다. 손 사장은 16일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룸’ 말미에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기자가 ‘BTS 법적 분쟁 가능성 거의 없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후속 보도하면서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후속 보도 후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소속사)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사과한다”면서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앞서 JTBC는 지난 9일 ‘뉴스룸’에서 ‘BTS, 수익 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나서’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는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ARMY)는 JTBC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JTBC가 일주일가량 반응이 없자 급기야 팬들은 “JTBC 뉴스를 보이콧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JTBC 광고주들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손 사장의 이날 사과는 이런 움직임 속에 손 사장이 직접 사과를 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스트롯’ 송가인-홍자. ‘한끼줍쇼’ 출격..어디서?

    ‘미스트롯’ 송가인-홍자. ‘한끼줍쇼’ 출격..어디서?

    ‘미스트롯’ 송가인과 홍자가 ‘한끼줍쇼’에 뜬다. 가수 송가인과 홍자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촬영을 진행했다. 송가인과 홍자의 ‘한끼줍쇼’ 출연 소식은 SNS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다. 두 사람이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화곡동 일대에 등장하자 많은 시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과연 송가인과 홍자가 시민들의 집에서 한 끼를 얻어먹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사내전’ 김광규 “캐릭터 때문에 가발 착용..가발도 패션”

    ‘검사내전’ 김광규 “캐릭터 때문에 가발 착용..가발도 패션”

    배우 김광규가 가발 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서자연 이현/ 연출 이태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광규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검사내전’에서 형사2부 수석형사 홍종학 역을 맡았다”라고 설명하며 “놀라실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극 중에서 (나이가) 41세다. 젊은 역할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나왔던 검사에서는 볼 수 없는 정말 일반적인 인물이다. 군대로 치면 고문관 같고, 일반적인 회사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가발을) 써야할 때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모발모발’도 패션이 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6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서잔=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레인보우 지숙, ‘해커와의 사랑’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레인보우 지숙, ‘해커와의 사랑’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레인보우 지숙이 프로그래머 이두희와의 연애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10주년을 맞이해 3년 만의 신곡 ‘AURORA’로 돌아온 레인보우가 출연한다. ‘아이돌룸’ 녹화에서 레인보우는 근황 토크를 이어가며 멤버 지숙의 열애 소식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MC들은 “해커와의 사랑은 뭐가 다르냐”라고 지숙에게 물었고, 지숙은 “제가 해킹당했다”라는 고백으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또 과거 레인보우 멤버들이 했던 “가장 먼저 결혼하는 멤버에게 천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물하기로 했다”라는 약속이 화두에 오르자 “근데 진짜야?”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날 리더 재경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누군가 신혼여행을 가면 따라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싫다”라며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경은 지숙에게 “스냅사진을 찍어주겠다”라고 회유를 시도했고, 이에 지숙은 흔쾌히 오케이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17일 오후 6시25분 방송. 사진 = JT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허재,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 “다음에 더 잘 할 것” 소감

    허재,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 “다음에 더 잘 할 것” 소감

    허재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아침을 깨웠다. 16일 JTBC 뉴스 ‘아침&(아침앤)’에 허재가 깜짝 등장했다. 허재는 기상캐스터가 되어 이정헌 앵커와 함께 오늘의 날씨를 전했다. 허재는 “마스크를 꼭 끼고 출근하라”며 출근길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소식으로 리포팅을 시작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지켜야 할 건강 생활 수칙을 전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 주의 날씨 소식까지 성공적으로 전하며 기상캐스터 데뷔를 마무리했다. 허재는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것 같다. 연습시간이 짧아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기상캐스터 데뷔는 JTBC ‘막나가쇼’에서 ‘체험’을 담당한 허재의 도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허재는 기상캐스터가 되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허재가 기상캐스터에 도전하게 된 이유와 준비 과정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SBSCNBC, 창녕군, 중소벤처기업부, 중앙일보

    ■ SBSCNBC ◇ 전보 △ 금융부장 신현상 △ 산업부장 신욱 △ 보도제작부장 김기호 △ 디지털 콘텐츠팀장 최서우 ■ 창녕군 ◇ 4급 승진 △ 생태관광과 성장근 ◇ 5급 승진 △ 기획예산담당관 손학준 △ 행정과 하회근 △ 재무과 하대원 △ 일자리경제과 김재식 △ 일자리경제과 정차식 △ 수도과 김호덕 △ 보건소 김용일 △ 재무과 손전식 △ 우포따오기사업소 이성봉 △ 농업기술센터 송창흠 △ 농업기술센터 우삼권 △ 문화체육과 이윤식 △ 민원봉사과 석상훈 ■ 중소벤처기업부 ◇ 실장급 승진 △ 기획조정실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준희 ◇ 국장급 인사 △ 정책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병권 △ 중소기업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변태섭 △ 성장지원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조주현 △기술혁신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원영준 ■ 중앙일보 △ 국제외교안보 부디렉터 겸 국제외교안보팀장 차세현 △ 경제 부디렉터 겸 경제정책팀장 김영훈 △ 산업 부디렉터 겸 산업1팀장 최지영 △ 정책 부디렉터 겸 내셔널팀장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염태정 △ 비주얼디렉터 겸 비디오팀장 조문규 △ 전문기자 백성호 △ 전문기자 겸 경제기획팀장 최준호 △ 정치팀장 최민우 △ 정치기획팀장 원정환 △ 군사안보연구소장 이철재 △ 금융팀장 한애란 △ 산업2팀장 장정훈 △ 산업기획팀장 박수련 △ 사회기획팀장 천인성 △ 복지행정팀장 하현옥 △ 인사이트팀장 채인택 △ 포토팀장 최승식 △ 그래픽팀장 김주원 △ 중앙일보플러스 부산총국장 위성욱 ◇ 중앙홀딩스 △ 커뮤니케이션팀장 정현목 ◇ JTBC플러스 △ 편성CP 서동원 △ 제작1CP 이희만 △ 제작2CP 이상용 △ 마케팅CP 조범희
  • 방송가 지배한 ‘뉴트로’ 이보다 힙할 순 없었다

    방송가 지배한 ‘뉴트로’ 이보다 힙할 순 없었다

    올해 방송계는 ‘뉴트로’(Newtro·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로 시작해 ‘뉴트로’로 끝났다.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된 열풍은 TV로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이 직접 1990~2000년대 드라마와 예능, 가요를 찾아보면서 방송사들도 먼지 쌓인 테이프들을 다시 꺼냈다.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시청자들을 위한 ‘새로운 복고’는 방송가는 물론 사회적 현상으로 확장됐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OTT(Over The Top)의 확장은 더욱 강력해졌다. 국내 OTT 업체들도 이에 맞서기 위한 합종연횡에 나섰다. 방송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가운데 콘텐츠 경쟁도 본격화됐다. 역동적인 변화를 겪은 2019년 방송계를 돌아봤다.●옛방·옛드·옛능 열풍…방송 간 경계도 허물어져 최근 몇 년간 계속돼 온 ‘뉴트로’의 유행은 올해 완전한 대세로 자리잡았다. 예전 방송을 새롭다고 느끼는 20대들과, 어린 시절 콘텐츠를 다시 즐기고 싶어 하는 30~40대들은 1990년대 콘텐츠를 정주행했다. 핑클, GOD 등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을 비롯한 ‘탑골가요’는 가장 ‘힙’한 것으로 공유됐다. 방송사들은 앞다퉈 옛 방송을 재가공했다. SBS TV ‘인기가요’와 KBS TV ‘가요톱10’ 등 90년대 가수들의 방송 출연 모습을 5~10분 길이로 편집해 요즘 트렌드에 맞췄다. 드라마와 시트콤도 소환됐다. ‘순풍산부인과’(1998~2000), ‘청춘의 덫’(1999) 등 디지털화를 거친 프로그램들은 조회수 수십만뷰를 기록했다. 방송사들은 옛 영상을 올리는 채널을 별도로 만들기도 했다. MBC의 유튜브 채널 ‘옛날 드라마’는 구독자가 195만명에 육박하고, SBS의 ‘스트로’도 구독자 19만명을 넘는 등 인기가 높다. 가수들은 물론 전지현, 송혜교, 심은하 등 배우들의 20대 초반 모습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종편도 이러한 흐름에 가세했다. 시즌1부터 옛 가수들을 소환한 JTBC ‘슈가맨’은 최근 시작한 시즌3에서 ‘탑골 GD’ 양준일, 가수 최연제, 그룹 태사자 등을 섭외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TV조선의 최대 히트작 ‘미스트롯’은 특유의 복고 감성으로 트로트가 중장년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깼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젊은 세대들이 예전 콘텐츠들을 공유하고 여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즐기고 있다”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인식될 만한 자료들은 여전히 많기 때문에 내년에도 뉴트로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국 간 영역과 경계도 허물어졌다. 다른 방송사의 이름을 말하는 것도 꺼렸던 과거와 달리, 방송사 간 ‘선을 넘는’ 캐릭터들이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EBS의 펭귄 캐릭터 ‘펭수’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이 대표적이다. MBC·JTBC·SBS 등 타 방송사의 문턱을 넘나든 펭수는 오는 29일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유산슬’도 KBS와 SBS에 잇따라 출연했다.●OTT 강세 속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가속화 넷플릭스가 불을 댕긴 온라인 플랫폼 경쟁은 올해 본격화됐다.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해외에서 인정받은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한국형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유료 가입자 200만명(추정)을 확보했다.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예능 대세’ 박나래와 가수 아이유, 유재석 등 톱스타들을 내세워 만든 자체 콘텐츠는 큰 화제를 모았다.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킹덤’과 유재석이 출연한 추리 예능 ‘범인은 바로 너’ 등은 시즌2 제작으로도 이어졌다.‘토종 공룡’ 플랫폼도 OTT 경쟁에 가세했다. 지상파 방송 3사와 SK텔레콤은 ‘푹’(pooq)과 ‘옥수수’를 합쳐 ‘웨이브’라는 새 플랫폼을 내놨다. 올해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 96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3년까지 콘텐츠 개발에만 총 3000억원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디즈니와 애플이 만든 OTT도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등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뭉쳐야 찬다’ 안정환vs신태용, 레전드 매치 “저렇게까지 열심히?”

    ‘뭉쳐야 찬다’ 안정환vs신태용, 레전드 매치 “저렇게까지 열심히?”

    ‘뭉쳐야 찬다’에서 안정환과 신태용이 그라운드 위에서 맞붙는다. ‘어쩌다FC’와 절친들의 축구 대결이 펼쳐지는 JTBC ‘뭉쳐야 찬다’ 15일 방송에서는 두 감독 안정환과 신태용까지 직접 선수로 출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축구계 두 전설의 대결이 성사된다. 이날 마침내 그라운드 위에서 마주한 두 팀은 서로 승리를 확신한다. 감독 안정환은 “5대 0으로 이긴다”며 폭풍 자신감을 드러냈고 신태용 역시 “쟤들은 우리 밥이야!”라며 기세를 북돋아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진다. 휘슬이 울린 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특히 후반전 종료 10분 전 안정환과 신태용이 각 팀의 선수로 출전하면서 현장은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에 휩싸였다고. 두 사람은 살아있는 발재간과 오차 없이 정확한 패스, 그림 같은 킥까지 마치 전성기 때를 보는 듯 순식간에 경기를 장악한다. 중계석에서도 “이래서 안정환, 안정환 하나봅니다”, “이래서 신태용, 신태용 하나봅니다”라며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고 해 20여년 만에 필드에서 만난 두 전설 중 누가 왕좌를 차지할지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또한 안정환이 승부욕을 풀가동시킨 의외의 모습을 본 정형돈은 “안정환 저렇게까지 열심히 뛰나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승리에 목마른 감독 안정환과 ‘어쩌다FC’가 신태용호를 상대로 최초 1승을 얻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과 ‘최강 미드필더’ 신태용이 선수로 출전해 역대급 매치를 펼치는 ‘뭉쳐야 찬다’는 1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콜릿’ 하지원, 윤계상과 멜로 눈빛 교환 “숨멎 엔딩”

    ‘초콜릿’ 하지원, 윤계상과 멜로 눈빛 교환 “숨멎 엔딩”

    드라마 ‘초콜릿’ 하지원이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한식 재능’을 본격 발휘, 섬세한 요리사 열연으로 ‘식욕 자극’ 일등 공신에 등극했다. 하지원은 지난 14일 방송한 JTBC ‘초콜릿’ 6회에서 호스피스 병원의 한식 요리사로 변신한 후 제대로 재능 발휘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폭발시켰다. 문차영(하지원)은 중국집에서 이강(윤계상)과 함께 김노인(오영수)의 사망을 기린 후, 한 우산을 쓰고 길을 나선 상황. 이강과의 묘한 감정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온 문차영은 김노인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자책에 빠진 동생 문태현(민진웅)을 위해 정성스럽게 전복 삼계죽을 만들었다. “너 때문에 돌아가신 게 아냐, 자책하지 마”라며, 문태현에게 전복죽을 건네는 따뜻한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이후 문차영은 이준(장승조)의 부탁으로 이준이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누나 김희주를 위해 벚꽃 김밥을 만들었다. 이준이 준 도자기 접시에 벚꽃 김밥과 곁들일 샐러드를 정성스럽게 내놔 김희주를 대접한 터. 이준은 문차영이 보낸 사진을 본 후 자신이 만든 그릇에 완벽한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낸 솜씨에 당황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고, “고맙습니다, 셰프님”이라는 답변으로 진심을 표현했다. 나아가 문차영은 생일날 엄마를 만나러 병원에서 몰래 나간 어린 환자 지용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급하게 지용을 찾으러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지용을 발견한 후, 문차영은 지용이 생일밥을 못 먹었다는 사실에 ‘편의점 생일파티’를 제안했다. 이후 문차영은 편의점 레트로트 식품만을 활용해 치킨 샐러드, 삼색 주먹밥, 미역국 만두 그라탕, 불닭 라볶이와 과자 케이크까지 뚝딱 만들어냈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문차영의 모습에, 이강 또한 감탄을 드러내는 동시에 문차영을 더욱 궁금해 했다. 그런가하면 문차영은 병원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 붕괴 사고 뉴스를 듣고 또 다시 트라우마에 빠졌다. 오랫동안 도로변에 앉아 있던 문차영은 자신을 발견한 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터. 같은 시간 문차영을 신경 쓰며 찾고 있던 이강은 문차영을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이강은 자신을 찾아온 문차영에게 “술 한 잔 하자”며, “오늘은 몸도 안 좋은데 물을 마셔요”라고 얘기했고, “생일 축하해요!”라고 깜짝 발언해 문차영을 놀라게 했다. 이강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문차영의 ‘숨멎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셰프로서의 ‘본업 재능’을 똑 부러지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붕괴 사고 트라우마와 멜로 눈빛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초 단위 열연’으로 시청자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아울러 윤계상과의 멜로 서사를 서서히 쌓아가며, 앞으로 펼쳐질 숨 막히는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밤중에 배고파서 혼났다” “역시 믿고 보는 하지원의 전문 열연!” “요리사 문차영 그 자체였다! 요리하는 모습이 나올 때마다 집중 또 집중” “문차영과 이강의 케미 대박! 다음 주가 너무 기다려져요” 등 최고의 반응을 드러냈다. ‘초콜릿’ 7회는 20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구석1열’ 오정세 “‘남자사용설명서’ 최강희 덕분에 춤 명장면 탄생”

    ‘방구석1열’ 오정세 “‘남자사용설명서’ 최강희 덕분에 춤 명장면 탄생”

    배우 오정세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촬영 당시 최강희의 말에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은 B급 감성 로맨틱 코미디 특집으로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 연기의 대가 최강희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오정세가 출연해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와 ‘달콤, 살벌한 연인’(감독 손재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강희는 “방송 출연 한지 너무 오래돼서 출연하고 싶었다. 마침 오정세 배우가 ‘방구석 1열’에 나간다 길래 ‘나도 갈래’라고 했다”고 출연동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동갑내기 오정세와의 인연에 대해 “오정세 배우와는 맨날 만날 정도로 친한 사이다. 만나면 각자 영상을 찾아보면서 대본공부를 하느라 정신없다”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남자사용설명서’에서 개성 넘치는 춤을 보여줬던 오정세는 “당시 부담되는 장면이라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최강희 배우가 ‘아프리카 힙합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더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이상한 춤을 추는 그 영상에서 영감을 얻어 절실한 승재의 춤이 탄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최강희 배우는 나에게 연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친구다. ‘연기에는 시작과 끝이 없다’는 얘기를 해준 적이 있는데 이 얘기가 지금까지도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한발 가까워진 거리 “생일엔 아프지 마요”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한발 가까워진 거리 “생일엔 아프지 마요”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한 발 더 가까워지며 설렘의 온도를 높였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6회에서는 이강(윤계상 분)이 문차영(하지원 분)의 트라우마를 알게 되며 곁을 내줬다. 무심하지만 가장 필요한 위로를 건넨 이강의 미묘한 변화는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난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과 문차영은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김노인(오영수 분)의 추억이 담긴 중국집에서 나오던 이강과 문차영은 비를 만났다. 예전 같으면 각자의 길을 갔을 두 사람은 우산 하나를 쓰고 호스피스로 돌아왔다. 그렇게 이강과 문차영은 마음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원치 않는 인사발령에 혼란스러웠던 이강은 어느새 호스피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강은 형 몰래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 지용이를 만났다. 엄마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 싶어 약속도 없이 택배 속 주소만 들고 찾아가려는 지용의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이강은 함께 공주로 내려갔다. 주소에 적힌 식당에 도착했지만, 이강이 잠시 전화를 받는 사이 지용이가 사라졌다. 문차영과 민용도 지용의 실종 소식에 다급히 공주로 내려왔다. 세 사람은 민용, 지용 형제의 엄마 양승희(김비비 분)의 집 근처에서 천연덕스럽게 오뎅을 먹고 있는 지용을 발견했다. 돈만 쥐어주고 다시 찾아오지 말라며 밀어낸 양승희에게도 사연은 있었다. 같이 사는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던 것. 지용이의 선물을 대신 전해주기 위해 양승희를 찾아간 문차영은 “어린 자식들 버리면서 찾고자 했던 행복이 이런 거냐고 좀 물어봐 달라”고 질문을 던졌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려졌던 문차영도 같은 아픔으로 아파하며 울었다. 이날은 엄마뿐만 아니라 지용의 생일이기도 했다. 문차영은 편의점 음식으로 근사한 생일상을 차려줬다. 원하는 음식을 맘껏 먹지 못해 투정하는 지용에게 자신도 생일은 끔찍한 기억이었다고 고백하며 위로하고 마음을 나눴다. 문차영이 가진 상처가 궁금해진 이강은 정신과 수간호사로부터 그가 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였음을 알게 됐다. 문차영에게 붕괴사고는 과거에 머문 아픔이 아니라 현존하는 괴로움이었다. 택시를 타고 오던 중 건물 붕괴사고 뉴스에 택시에서 내려야 할 정도로 깊은 트라우마였다. 문차영이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이강은 길을 되돌아 문차영을 찾아 나섰지만, 길에서 우연히 만난 이준(장승조 분) 덕에 문차영은 무사히 호스피스로 돌아와 있었다. 문차영의 생일이자 이강 어머니의 기일. 소박하게 자리를 펴놓고 어머니의 기일을 기리던 이강은 문차영에게도 자리 한편을 내줬다. 이강은 “다시 아프지 말아요. 특히 생일엔”이라며 생일을 축하하고 아픔을 위로했다. 어느덧 마음을 연 이강과 문차영은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어긋나기만 했던 두 사람은 이제야 서로를 진심으로 마주보며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강은 문차영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고, 문차영 역시 이강이 호스피스로 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알아가고 있었다. 여기에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았던 기억과 생일에 벌어진 붕괴사고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던 문차영을 위로하는 이강. 서로에게 전하는 따뜻한 온기가 설렘을 증폭했다. 특히 메스처럼 차갑던 이강의 변화는 달콤 쌉싸름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강과 문차영의 아픔을 관통하는 지용, 민용 형제의 사연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엄마에게 버려졌지만, 누구보다 생일을 축하하고 싶었던 형제. “생일 선물은 행복한 샌드위치에요. 먹으면 행복해져요”라며 함께 했던 기억 속 작은 행복을 ‘샌드위치’를 통해 전하려던 지용이의 마음이 시청자를 울렸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달하는 위로의 온기. ‘초콜릿’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애틋함 감정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초콜릿’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RT 박성준, ‘슬픈 얼굴’ 이후 사라진 이유? “폭력 사건 억울해”

    ART 박성준, ‘슬픈 얼굴’ 이후 사라진 이유? “폭력 사건 억울해”

    R&B 그룹 에이알티(ART) 박성준이 은퇴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JTBC ‘슈가맨 3’에서 MC 유재석은 에이알티에게 “97년 ‘슬픈 얼굴’로 1집 활동 후에 2001년 3집을 마지막으로 사라지셨다. 왜 사라지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준은 “내가 2집 때 폭력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며 “분위기도 좀 끝난 상태고 군대 영장은 나왔고 해서 크게 생각지 않고 ‘군대 갔다 오면 묻히겠구나’ 했는데 그게 20년 넘게 회자 되고 있어서 솔직히 마음속으로 너무 속상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니거든. 기자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도 안 하고 신문에 낸 거다. 나한테는 단 한 명도 (사실이냐고) 물어본 사람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민수는 “성준이 옆에는 내가 오래 있었기 때문에 나는 확실히 그거를 알고 있거든. 안 그랬다는 걸 나도 알고 있으니까 성준이랑 다시 3집을 내고 김성찬까지 영입해 나왔는데 2002년 월드컵이 딱 이슈가 된 거야. 그래서 우리 앨범은 싹 묻혔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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