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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7개 대학에 정부비판 ‘김정은 서신’ 대자보 …보수단체 소행 가능성

    전남 7개 대학에 정부비판 ‘김정은 서신’ 대자보 …보수단체 소행 가능성

    전남 소재 7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 서신’이라는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오전 8시 48분쯤 목포 3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이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순천 2개 대학과 광양 1곳,영암 1곳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돼 전남에서만 총 7개 대학 8곳에서 대자보가 발견됐다. 가로 55㎝,세로 80㎝의 대자보에는 ‘소득주도 성장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윤추구 박살 냈다’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풍자하는 내용이 적혔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은 신고 초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의심해 대자보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지문 감식 후 CCTV 화면을 역추적해 대자보를 붙인 용의자를 추적했다. 그러나 대자보가 보수단체가 전국적으로 붙인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확인되면서,경찰은 초기 수사가 끝나는대로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상황 파악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한 후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객이 잃어버린 현금 봉투 찾아 전달한 철도역무원 ‘훈훈’

    고객이 잃어버린 현금 봉투 찾아 전달한 철도역무원 ‘훈훈’

    코레일전남본부 순천역에 근무하는 윤재민(26) 역무원이 서울행 KTX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분실한 현금 110만원을 찾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윤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쯤 현금이 든 봉투를 잃어버렸다는 고객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그는 역에 있는 맞이방과 주차장 등 고객 동선을 따라 살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고객의 안타까운 심정과 다급한 상황이 이해돼 꼭 찾아 주겠다는 각오를 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윤씨는 정확한 주차위치와 차종을 물어 30여분이 지난 후에 주차장 한 구석에서 떨어져 있는 현금 봉투를 찾았다. 서울행 KTX 안에서 마음 졸이며 걱정하던 고객은 “쉽지 않았을텐데 잃어버린 돈 봉투를 찾아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씨는 “당연히 해야 할 본연의 업무인데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농협, ‘사랑의 한돈 나눔행사’ 가져

    전남농협, ‘사랑의 한돈 나눔행사’ 가져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지난 29일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나주축협과 함께 나주시 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모시고 ‘사랑의 한돈 나눔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 돼지고기는 모두 다 한돈’ 이라는 내용을 알려 안전하고 맛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했다. 농협측은 구제역과 수급불안정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돈 소비촉진과 나눔행사를 열 방침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돼지고기는 단백질, 비타민A·B 등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준다”며 “앞으로도 한돈을 더욱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GS칼텍스, 10년째 지역 아동들 ‘꿈과 비전’ 키워

    GS칼텍스, 10년째 지역 아동들 ‘꿈과 비전’ 키워

    GS칼텍스가 여수지역 아동센터와 손을 잡고 운영하고 있는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GS칼텍스는 28일 여수시 소호동 GS칼텍스사택 클럽하우스에서 ‘2019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10돌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는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허정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10개 여수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 및 GS칼텍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2010년부터 GS칼텍스가 미래 지역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여수지역 40개 지역아동센터 중 매년 10곳의 어린이 200~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현재까지 3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진행될 희망에너지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들이 내 고장 역사관 정립을 위한 역사체험 탐구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역사체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2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도 후원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아동들은 오는 4~5월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문 강사들의 사전 교육을 받는다. 8월까지 여수지역 문화유적을 4개 테마로 구분해 센터당 총 4회의 현장 답사에 참가하게 된다. 고인돌과 선사유적, 여수의 산성, 전라 좌수영과 호국문화, 흥국사와 광양만권 등이다. 이들은 연중 실시된 역사체험 탐구 활동을 각자 타일 위에 그림을 그려 연말 여수시 충무동 벽화골목에 설치한다. GS칼텍스는 2017~2018년에도 희망에너지교실 결과물로 200명의 어린이들이 각자 그린 가로·세로 20㎝의 소형 타일을 이어 붙여 가로 15m, 세로 2.5m 크기의 대형 타일벽화를 벽화골목에 설치했다. 올해 추가 제작될 대형 타일벽화가 자리 잡으면 벽화마을의 명소로 여수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지역 아동들이 꿈과 비전을 키우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여수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신청하세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도내에서 장기간 머물며 구석구석 둘러보는 체험여행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새달부터 추진한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전남 곳곳의 관광자원 홍보와 재방문 유도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포, 여수, 담양, 곡성, 고흥, 장흥, 해남, 영암, 영광, 완도, 진도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명 관광지 위주의 스쳐가는 일정보다 한 곳에 머물면서 지역의 문화, 예술과 역사자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7일 이상 30일 이내의 기간 동안 하루 5만원 이내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시군별로 관광과 문화, 예술, 농어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목포 세일링 요트와 해상케이블카, 여수 섬 막걸리투어, 담양 승마체험, 곡성 레포츠여행 등이 인기 장소다. 고흥 편백 치유 프로그램과 연홍도 미술체험,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른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전남만의 차별화된 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광주·전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 등 남도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전문가는 우대 선정한다. 도는 참여자가 직접 블로그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체험담을 게시함으로써 여행 정보의 다양성 확보와 신뢰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박은 자연휴양림, 문화체험장, 펜션, 한옥 등 시군 지정 시설 중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자율선택이 가능하다. 김명신 도 관광과장은 “가족, 친구와 와도 좋고 혼자 와도 좋다. 산, 길, 섬, 바다 안에서 휴식, 체험, 힐링과 더불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며 “그동안 패키지여행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가고픈 날에 편하게 갈수 있는 숨은 명소를 찾아 남도의 맛, 멋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낮 보건지소서 전부인에 흉기 휘두르고 자해…2명 사망

    50대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이 근무하는 보건지소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자해해 2명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화순군 북면 보건지소에서 이모(52)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근무하던 전 부인 강모(54)씨를 찔렀다. 이씨는 이어 자신도 자살을 기도했다. 이들은 각각 광주와 화순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에 결국 숨졌다. 이들은 지난달 초 이혼했다. 이씨는 보건소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씨의 직장에 찾아가 이야기를 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옆 별도 공간에서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다 곧바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개발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사회공헌대상’ 수상

    전남개발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사회공헌대상’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2019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평가에서 지역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주최 ‘제10회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부문 사회공헌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0회째인 사회공헌대상은 상생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우수 기업 및 기관 등을 분야별로 나눠 선정, 시상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소외계층지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문화 지원, 제도개선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책임 실천을 통한 지역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지방공기업으로 사회공헌부문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기업 가산점 부여, 사회 소외계층 기부실적 우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계약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기업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인권경영 선도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철도공사, 국립중앙의료원 등 60개 공공기관에 영향을 주는 등 인권경영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철신 사장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교육청과 순천시, 어린이가 놀기 좋은 도시 만든다

    전남도교육청과 순천시, 어린이가 놀기 좋은 도시 만든다

    전남도교육청과 순천시가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도교육청과 순천시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장석웅 교육감, 이길훈 순천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허석 시장 등 순천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기적의 학교놀이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기적의 학교 놀이터’는 학교안에 있는 놀이터와 학교 주변 공원의 기존 놀이시설을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재미 있는 놀이터로 재창조한 놀이공간을 말한다. 두 기관은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와 마을공동체·지역사회가 연계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장석웅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이들이 건전한 놀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가꾸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순천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기적의 학교놀이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다른 시·군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경제와 복지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의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제1호~제3호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했다. 전국적인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타시·군 및 교육청 등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찾고 있다. 시는 용당동에 제4호 기적의 놀이터를 만들고 있는 등 아이들이 더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별량면 ‘따뜻한 봄날 사랑은 자전거를 타고~’

    순천시 별량면 ‘따뜻한 봄날 사랑은 자전거를 타고~’

    순천시 별량면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세대에게 사랑의 자전거를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마을에는 장애를 겪고 있는 A씨(54)가 고장이 자주 나는 오래된 자전거를 타고 폐지 등을 주워 고물상에 팔아 70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별량면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지난 22일 새 제품을 마련해 기증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 박주미 위원(태산기업 대표)은 200만원의 고가 자전거를 구입해 기탁했다. 정형준 위원은 이 자전거에 손수레 연결고리를 만들어 줘 재활용품을 더 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문병태 별량면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자를 발굴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별량면 마중물보장협의체는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24일 폐막…5만여명 ‘북적’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24일 폐막…5만여명 ‘북적’

    한국 춘란의 메카 함평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와 5만여명의 구름 관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 춘란! 함평에서부터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국 춘란 화예품과 엽예품 등 500여점이 출품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사)한국난연합회 정덕식 씨가 출품한 황화소심(등록명 보름달)이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김찬숙(창원시) 씨가, 환경부장관상은 이주화(여·창원시)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총 154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난 유통인 판매장과 농·특산품 판매장도 북새통을 이뤘다. 대회 기간 13억원에 달하는 춘란이 거래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군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을 통해 행복배움광장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옛 대동농협 1층(446㎡)을 리모델링해 함평춘란 상설전시판매장을 오는 5월부터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윤행 군수는 “2022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나비곤충 엑스포와 난 대제전을 연계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난 문화 저변확대와 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소설 태백산맥 무대, 보성 ‘일월사’ 천년고찰로 각광

    소설 태백산맥 무대, 보성 ‘일월사’ 천년고찰로 각광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보성 ‘일월사’가 천년고찰로 각광받고 있다. 사찰 산세가 우람하고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의 사신수(四神獸)가 끌어안은 지세로 신령함이 느껴져 주민들에게 영험한 명당 기도처로도 소문나 있다. 일월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호남읍지’ 등의 문헌에도 등장하듯 오랜 역사를 지닌 고찰이다. 전남 보성군 율어면 유신리에 위치하고 있는 일월사는 전통사찰 제90호로 지정돼 있는 유서 깊은 문화재 사찰이다. 절을 품은 존제산은 보성의 3대명산 중 하나로 꼽힌다. 존제산은 근대사의 아픔을 표현한 소설 ‘태백산맥’ 의 무대다. 태백산맥 조정래 문학비가 절 앞에 있는 유신 저수지 인근에 세워져 있을 정도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일월사 경내에는 예사롭지 않은 바위들이 군데군데 신장처럼 서 있다. 그도 모자라 돌밭이라는 이름의 돌계곡이 펼쳐져 있다. 실제로 이 곳은 물이 아니라 마치 돌이 흐르는 형국을 하고 있다. 흔히 집채만한 큰 바위나 돌이 많은 산을 악산(岳山)이라고 한다. 바위는 기를 모이게 하고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해 바위의 주변에서 수행하거나 기도를 하면 영험하고 효험이 많다고 알려져있다. 이래서인지 1970년말부터 진행된 복원불사를 통해 천년동안 눈을 감고 있다가 발복하기 시작한 일월사의 기운과 미륵부처의 원력은 신도들 사이에서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 는 영험함으로 알려지고 있다.일월사에는 미륵불인 보물 제944호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져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마애불 주변에는 황소, 토끼, 돼지, 용 등 십이지신 형상을 가진 바위들이 자리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일월사는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쓰러져 간 전몰장병의 영혼을 달래는 영산대재를 해마다 봉행하는 등 지역의 슬픔을 치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일월사 인근에는 보성녹차밭과 녹차해수탕, 태백산맥 문학관, 채동선 기념관, 낙안민속마을, 순천만 갈대숲, 벌교꼬막 등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찰, 함평 황금박쥐 동상 특수절도범 2명 검거

    경찰, 함평 황금박쥐 동상 특수절도범 2명 검거

    전남 함평에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에 침입해 순금으로 만든 80억원대 박쥐 동상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일당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2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전시관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하고 방탄 유리문을 해머로 파손하고 도주한 A(39)씨를 광주 은신처에서 붙잡았다. 경찰 추적에 심적 압박을 느낀 B(30)씨는 전날 오후 10시 8분쯤 충남 천안 두정지구대에 자수했다. 경찰은 나머지 공범 C(49)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이들은 이달초 인터넷에서 알게 돼 범행을 모의했다. 사는 지역과 연령대도 모두 다르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은 전시된 순금 황금박쥐상을 훔쳐서 판 뒤 돈을 나눠 가지자고 공모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 절단기, 공사용 망치, 장갑 등 범행도구를 챙겨 자동차 한 대로 전시관까지 이동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시 35분쯤 전시관에 보관돼있는 162㎏ 황금 박쥐 동상을 훔치기 위해 자물쇠를 끊고 전시관 출입구 셔터를 올리려다 경보음이 울리자 곧바로 도주했다. 1명은 차를 몰고, 차에 오르지 못한 2명은 달음박질쳐 달아났다. 2007년 홍익대에 의뢰해 제작한 황금박쥐 동상은 가로 1.5m, 세로 90㎝, 높이 2.18m 크기다. 원형 고리 안에 황금박쥐 4마리가 엇갈려 있는 조형물이다. 그당시 매입한 순금 시세는 27억원이었지만 지금은 값이 올라 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고용노동지청, 25일 부터 청년구직 활동지원금 신청 접수

    ‘청년들의 취업준비, 우리가 함께 해요.’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청년 구직자들에게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22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동부권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50만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구직 활동지원금’을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은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4인 기준 55여만원)인 가구의 고교·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중퇴후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준비 기간 동안 체크카드(포인트 적립)로 지급한다.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및 면접 의상 비용 등 구직활동이나 식비, 교통비, 문구류 구매비 등의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예비교육을 받으면 첫 포인트를 준다. 2회차부터는 간단한 구직활동 보고서 제출과 고용센터의 검토를 거쳐 월별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여수지청은 올해 월 140명씩 총 112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조 여수지청장은 “청년구직 활동지원금은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다”며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 대표 여행상품 ‘남도한바퀴’ 오는 30일부터 달린다

    전남도의 대표적 남도여행 관광상품인 ‘남도한바퀴’가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3일부터 인터넷 예매, 25일부터 현장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는 체류형 ‘1박 2일’ 코스 2개소, 전통 5일 시장 연계 코스 5개소가 신설됐다. 또 신안 천사대교?목포 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섬?해양 연계 코스와 전북과 경남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광역 코스 등 5개소도 새로 만들어졌다. 지역별 핵심 쟁점 사업 시행 일정을 고려해 상품 코스를 수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올 한해 28개 코스에서 평일 3회, 주말 9회, 총 1030회를 운영한다. 광역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남도한바퀴’ 기본 요금은 1일 코스 9900원이다. 섬 여행과 1박 2일 여행코스 등은 코스별 운행 여건 등을 고려해 별도 차등 판매한다. 김명원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는 섬?해양과 연계한 여행코스를 확대하고, 체류형 1박 2일 상품 등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특히 오는 7~8월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는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주시와 공동으로 권역별 반일코스, 1일 코스, 1박2일 코스 등을 별도 운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을 찾는 개별 여행객이 늘고, 대중교통 접근이 취약한 지역 관광지 연계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6개 코스에 평균 40여명이 탑승해 전남을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실버복지 1번지’ 장성

    전남 장성에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섰다. 장성군은 21일 장성읍에 있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앞 광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주거 기능 이외 의료·건강·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갖춰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타운은 10층 150가구로 지어졌다.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공급면적 25㎡와 35㎡ A·B형 등 3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하고,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실버 주택 기능을 크게 높였다. 토지구입 비용 포함해 총 177억원의 사업비 중 164억원이 국비로 추진됐다. 누리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 6000~5만 5000원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를 모집,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확정했다. 현재 86%가량 입주했다. 유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장성군, 광주·전남 최초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들어서

    장성군, 광주·전남 최초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들어서

    전남 장성에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섰다. 장성군은 21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기념해 장성읍에 위치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앞 광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이외 의료·건강·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갖춰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타운’은 장성 공공실버주택의 새 명칭이다. 누리타운은 10층 건물로 150세대가 지어졌다.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공급면적 25㎡와 35㎡ A·B형 등 3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하고,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실버 주택의 기능을 크게 높였다. 토지구입 비용 포함 총 177억원의 사업비 중 164억원이 국비로 추진됐다. 누리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6000~5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1531만원, 월 임대료 8만 6000~12만 8000원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우선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확정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86% 가량이 입주해 거주중이다. 유두석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장성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첫 공모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유 군수가 고령화가 심각한 기초단체에 더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득해 사업지침을 바꿔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 초기에는 100세대 규모였지만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50세대를 늘려 총 150세대로 확대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 지역, 문화관광 해설사 처우 열악

    전남 지역, 문화관광 해설사 처우 열악

    전남지역에서 활동중인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들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외국어 가능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위탁 교육기관에서 100시간 교육과 3개월 이상의 실무수습을 마치면 자격을 취득한다. 현재 전남에는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29명이 신규로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남성 103명, 여성 247명으로 이중 외국어 구사자는 64명이다. 평균 연령은 남성 64세, 여성은 55세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자원봉사기본법’에 따라 자원봉사자로서 식비, 교통비 등 실비를 보전하는 활동비를 지자체에서 받는다. 이들은 작년에 월 10일 정도 배치돼 하루 평균 5만 9000여원을 받았다. 전남 대표 상품인 ‘남도 한 바퀴’ 에 배정 받으면 지역별로 5만원에서 7만원을 받는다. 최저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악조건이다. 더구나 이들이 근무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대기장소가 하나도 없는 지역이 절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22개 시·군중 순천시가 8곳으로 가장 많고, 화순 4곳, 담양· 고흥·장흥군 등이 3곳을 설치 운영중이다. 관광 도시를 꿈꾼다는 목포·광양·나주시 등 12개 시군은 아예 한곳도 없는 실정이다. 김기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으뜸 전남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해설사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관광자원과 인프라 못지않게 사람에 대한 감동 때문에 그 지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설사들의 봉사와 희생, 지역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조그만한 안식처가 되기 위해서라도 대기 장소를 개선하고, 유니폼 지원과 함께 포상 제도를 마련해 사기진작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오동도 해상서 석유제품운반선 화재…2명 사망 4명 구조

    20일 오전 5시 38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5㎞ 앞 해상에서 부산 선적 494t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불이 나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불로 갑판장 김모(65씨와 갑판원 김모(70) 씨가 2층 거주 구역 내 개인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기관장 김모(69)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6척과 구조대, 소방정 1척, 육군 경비정 1척, 민간 선박 4척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조타실에서 시작됐으며 4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모두 진화됐다. 해경과 119 구조대는 선실 내부로 진입하려고 했으나 연기가 자욱한 데다 내부가 화재로 달궈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운반선에는 선장을 비롯해 모두 6명이 승선했으나 2명은 침실에 머물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화물칸에는 벙커C유 5000ℓ와 중유 5000ℓ가 실려있으나 옮겨붙지는 않았다. 해경은 조타실 내부에 있는 거주구역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승부사 허석 순천시장, 스카이큐브 어떻게 해결할까?

    승부사 허석 순천시장, 스카이큐브 어떻게 해결할까?

    허석 순천시장의 승부사 기질 이번엔 어떤 결론이 날까?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 허석 시장이 순천에서 발생한 대형 민원을 잇따라 해결하고 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던 허 시장은 주변 학우중 가장 오래인 7년 동안 공장 일을 했다. 유순한 성격에 체격도 크지 않아 며칠 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에 오기가 발동했다. 그런 말이 두번 다시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한 이후다. 그는 이때의 험난 했던 경험과 노동자 생활을 바탕으로 정확한 판단이 서면 결코 물러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다. 오직 시민들만 보고 원칙에 맞게 행정을 펼치겠다는 게 그의 시정 철학이다. 지난해 9월 생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하는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허 시장은 시행사와 출자사가 폐기물처리비용 단가 인상과 침출수 처리비와 운송비 지원 등을 이유로 8월부터 파업에 들어가자 면담을 가졌다. 회사측이 적자로 운영하기 어렵다며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한 자리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단호하게 출자사 책임이라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회사측은 11월까지 4개월간 운영 중단으로 맞섰다. 허 시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영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서 제출 및 자본 확충을 요구한데 이어 협약 내용 위반에 따른 영업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회사측은 공장이 움직이지 않을수록 손해가 돼 빨리 시작하는 게 낫다고 판단 12월부터 재가동했다. 허 시장의 단호한 입장에 백기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허 시장은 호남 중견 건설업체 중흥건설의 정창선 회장을 광주 본사로 찾아가 독대했다. 중흥건설이 내년 3월 신대지구에 삼산중 이설을 약속해놓고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연계하면서 공사를 하지 않자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다. 1시간여 대화 끝에 정 회장은 아무 조건없이 2월중 착공하겠다고 한뒤 바로 공사에 들어갔다. 허 시장은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통 큰 양보를 한 중흥건설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순천만국가정원. 허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격앙된 표정으로 “오늘 저는 이 자리에 비장한 각오로 섰다”며 “일방적으로 스카이큐브 협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배상금을 청구한 포스코의 횡포에 적극 맞서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자회사 순천에코트랜스가 국가정원에서 소형 무인차량인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면서 적자보전을 이유로 협약 해지를 통보하고 1367억원을 보상하라며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한데 발끈하고 나선것이다. 그는 “책임을 떠넘기는 황당한 요구는 순천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규탄 대회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28만 시민이 똘똘 뭉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는 허 시장.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허 시장이 대기업과 경제 손실 책임을 놓고 벌이는 이번 소송에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개그우먼 박나래, 목포시 홍보대사 위촉

    개그우먼 박나래, 목포시 홍보대사 위촉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19일 목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목포시는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박씨가 여러 매체를 통해 목포의 딸로 불리고 있고, 즐겁고 유쾌한 이미지로 관광도시 목포를 알리는데 가장 적합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는 박씨가 톡톡 튀는 사이다 같은 시원한 홍보로 목포의 매력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박씨는 “목포는 태어나고 자란 곳이어서 인지 항상 애틋함과 끌림을 갖게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해 줘 감사드린다”며 “목포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개그우먼 박나래 씨를 위촉하게 돼 영광이다”며 “박나래 홍보대사를 통해 목포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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