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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 앞 지나가는 ‘스타트렉’ 우주선 정체는?

    달 앞 지나가는 ‘스타트렉’ 우주선 정체는?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우주선 닮았네? 지난 15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우주 사진작가 막시밀리안 테오도레스큐는 새로 구입한 반사 망원경의 일종인 맥수토프망원경(150mm f/12 Maksutov telescope)을 테스트 하기 위해 달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그의 카메라 렌즈에 우연히 달 앞을 지나가는 비행물체가 포착됐다. 특히 그 물체는 놀랍게도 영화 ‘스타트렉’ 속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엔터프라이즈 호를 똑 닮았다. 사실 이 비행물체의 정체는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다. 때마침 루마니아 상공 위를 지나는 ISS를 운좋게 작가가 촬영한 것. 테오도레스큐는 “달 덕분에 우연히 뚜렷하게 보이는 ISS를 촬영하는 행운을 얻었다” 면서 “촬영된 모양이 엔터프라이즈호와 너무 닮아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발사돼 지금도 건설 중인 ISS는 지구에서 330~410km의 고도를 유지하며 시속 2만 7740km의 속도로 하루에 지구를 약 15.78회 공전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덴마크 엄마들 시청 앞서 ‘집단 수유’ 이색 시위

    덴마크에서 이색적인 시위가 열렸다. 아기를 둔 엄마 수백여 명이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시청 앞에 모여 집단으로 수유를 했다. 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아기에게 모유를 주는 데 반대하지 말라”고 항의하며 아기에 젖을 물렸다. 코펜하겐에 있는 한 카페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 시위로 이어졌다. 카페에 있던 한 여성이 배고파하는 아기에게 젖을 물린 게 발단이 됐다. 주변에 있던 일단의 손님들이 그에게 다가가 “여기가 아기에게 젖을 주는 곳이냐” , “아기에게 젖을 주려면 수유실로 가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개중엔 “카페에서 아기에게 젖을 주는 건 먹으면서 용변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람도 있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이 여성은 공공장소에서도 떳떳이 아기에게 젖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항의시위를 기획했다. 덴마크에선 공공장소에서 아기에게 젖을 주는 여성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수유를 금지하는 식당과 카페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코펜하겐에서 집단수유 시위를 벌인 엄마들은 “식당이나 카페는 자연스러운 수유를 금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만취 할머니, 10살 손자에게 “대신 운전해라”

    ”손자야, 대신 운전대를 잡아다오. 할머니가 너무 취했구나” 이러면서 철없는 손자에게 자동차를 맡긴 여자가 처벌을 받게 됐다. 미국 루이지애나 경찰이 음주 후 손자에게 자동차를 운전하게 한 여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여자는 풀려났지만 철없는 무면허 손자에게 자동차를 몰게 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경찰은 사건 당일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신고를 한 사람은 “어린아이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있다”며 출동을 요청했다.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이 달려가 보니 실제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건 어린아이였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아이는 이제 10살이었다. 자동차에는 54세 된 아이의 할머니와 48세 또 다른 여자가 타고 있었다. 전후사정을 묻는 경찰에게 두 사람은 “술에 취해 운전을 할 수 없었다” 며 “‘안전운전’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은 손자에게 자동차를 몰게 한 것”이라고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아이를 다른 가족에게 인도했다”며 두 여자를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통증도 조기에 치료해야 만성화 막을 수 있어

    만성통증이란 원인질환이 치료됐는데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미국 국립보건원과 국제학회 등에서는 이를 독립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만성 통증 환자가 국내 성인의 10%인 2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고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만성통증의 실체도 점차 밝혀지고 있다. 통증을 느끼는 뇌와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의 세포에 비정상적인 변형이 생겨 사소한 통증을 증폭시키거나 통증 신호가 없는데도 통증이 있는 것처럼 느끼고 반응한다. 그런 만큼 부작용도 심각하다. 캐나다 맥길의대 연구에 따르면 만성 요통을 10년 이상 앓은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인지력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회백질 용적이 9.5배나 빨리 줄었다. 또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수면장애·우울증까지 직장생활이 어려워지는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게 된다. 면역기능 약화와 내분비계 교란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과 암에 취약한 것도 문제다. 물론 진통제는 통증의 강도나 종류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 약한 통증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중간 정도의 통증(통증점수 4∼6)에는 트라마돌계열이나 코데인, 심한 통증(7∼10)에는 모르핀·옥시코돈·하이드로모르폰이나 펜타닐 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만성통증이라도 단순요통·어깨통증·관절염처럼 신경 손상이 없는 경우 통증 강도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제한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다. 문동언 교수는 “통증은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통증 자체에 의한 신경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통증의 만성화를 막을 수 있다”면서 “통증이 심해 마약성 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으면 처음부터 신경차단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중독될까 두려워” 마약성 진통제 꺼리는데…

    [Weekly Health Issue] “중독될까 두려워” 마약성 진통제 꺼리는데…

    최근 들어 의료계 안팎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의료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많다.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견해는 약간 다르다. 마약성 진통제를 남용할 경우 의존성에 노출되는 등 환자들이 피해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국제적 추이는 마약성 진통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지만 일반인들의 뇌리에는 ‘중독’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마약성 진통제 문제를 두고 문동언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먼저, 마약성 진통제란 무엇을 말하는가. -임상의학을 창시한 영국의 시드넘은 “신이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 중에 마약성 진통제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마약(痲藥)을 악마적 의미의 마약으로 오인해 일단 사용하면 중독에 빠진다는 근거없는 선입견이 만들어져 환자의 고통을 방치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는 쾌락이 아니라 통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마약성 진통제나 아편양제제로 부르는 게 옳다. 양귀비에서 추출한 모르핀과 코데인, 분자 구조를 아편과 같게 화학적으로 합성한 펜타닐·메페리딘·트라마돌 등이 그것이다. →진통제 분류 기준을 설명해 달라. -단순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인 이브프로펜이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도 비교적 약한 트라마돌·코데인과 강한 편인 모르핀·옥시코돈·하이드로모르폰·펜타닐이 있다. 또 항경련제인 가바펜틴·프레가발린이나 항우울제인 아미트리프틸린·노어트립털린·밀나시프란·둘록세틴 등도 보조적인 진통제로 사용된다. 이런 진통제는 통증의 강도나 종류에 따라 따로 사용하는데, 흔히 약한 통증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를, 중간 정도의 통증에는 트라마돌계열의 약과 코데인, 심한 통증에는 모르핀·옥시코돈·하이드로모르폰이나 펜타닐 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한다. →이런 진통제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단순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신경 손상이 없는 약한 통증에,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신경 손상이 없는 약한 통증과 염증성 통증에,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 강도가 중간 이상인 모든 통증에 사용할 수 있다. 항경련제나 항우울제 계열의 약은 대상포진 신경통이나 척추 수술 후 통증 등에 1차 진통제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의 차이는 무엇인가. -적지 않은 환자들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선호하지만 만성 통증은 이미 중추신경에 변화가 생겨 말초신경에만 작용하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위장장애와 콩팥 손상은 물론 동맥경화증을 가진 노인에게서 혈전을 만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조절 효과가 뛰어나고, 용량을 증가시키는 만큼 진통 효과도 커져 극심한 통증에 탁월하지만 근거없이 중독이나 의존성을 걱정해 필요한 사람이 사용을 꺼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의사가 처방하는 마약성 진통제가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데다 통증으로 인한 문제가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 때문이다. 사실 통증은 통증에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기억력 감소와 수면장애·우울증을 동반하며,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며 내분비계를 교란하는가 하면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과 암에도 취약하게 만든다. 심한 통증을 비마약성 진통제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것도 입증된 사실이다. 실제로 대한통증학회가 2009년에 만성 통증환자 103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NSAIDs 등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 중 49%가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효과를 본 환자 중 92.6%가 마약성 진통제를 계속 사용하기를 원했다. 주목할 대목은 통증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던 일상생활 능력이 통증 치료로 회복됐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전에는 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제한했는가. -행정편의주의도 없지 않았고, 중독 등 사회문제를 우려해 의사와 환자 모두 사용을 기피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남용 피해보다 통증에 따른 부작용과 사회적 비용 및 삶의 질 저하가 더 큰 문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금은 의료 선진국들도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는 추세다. →정말로 의존성 우려가 없나. -마약성 진통제는 NSAIDs보다 통증 조절효과가 뛰어나지만 항상 중독 우려가 문제로 인식됐다. 중독은 쾌락을 경험하면서 발생하는 행동장애인데, 만성 통증환자들은 뇌의 마약수용체가 현저히 줄어 있을 뿐 아니라 쾌락을 느끼는 신경반응체계 일부가 차단돼 있어 의존성 위험이 크지 않다.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 라자 교수 연구에 따르면 3% 미만의 환자에게서만 의존성이나 중독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알코올 중독 등 약물 남용 경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안심해도 된다는 뜻이다.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한 통증은 무엇인가. -대상포진 신경통이나 만성 척추질환, 척추수술 후 통증, 외상이나 수술 후 신경손상에 의한 각종 신경병증 통증 등은 뇌와 척추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자체에서 오는 통증이므로 마약성 진통제를 써야 한다. 이런 통증은 강도가 출산 고통보다 더 강한데, 이때는 항경련제나 항우울제를 먼저 투여하고, 충분치 않으면 마약성 진통제를 같이 투여한다. →마약성 진통제의 다른 부작용은 없는가. -흔히 어지러움·구역·가려움·구토·변비 등이 생길 수 있으나 변비를 제외한 부작용은 용량 조절로 금방 해소된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 드물게 면역계나 내분비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통증의 부작용이 더 심각하므로 사용을 제한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만성 통증의 경우 암환자와 달리 마약성 진통제의 보험 적용에 용량이 제한돼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특히 1회에 한달치만 처방하도록 해 강한 통증이나 지방 환자들의 불편이 적지 않다. 따라서 이런 규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63년 사랑한 노부부 ‘같은 날 같은 시간’ 눈감아

    63년 사랑한 노부부 ‘같은 날 같은 시간’ 눈감아

    한평생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온 부부가 다정하게 함께 눈을 감았다. 63년 전 결혼한 이탈리아의 노부부가 사실상 같은 시간에 나란히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지 나지오네가 최근 보도했다. 잔잔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할아버지 마르셀로와 할머니 마리아. 60년 넘게 결혼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은 한 번도 떨어져 있어본 적이 없으며 죽음마저도 두 사람을 갈라놓진 못했다. 먼저 숨을 거둔 건 할아버지 마르셀로였다. 할아버지는 몇주 전 길을 건너다 쓰러지면서 척추를 크게 다쳤다. 병원에 입원했지만 고령에 허리를 다친 할아버지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같은 날 집에서 할머니 마리아를 살피던 도우미는 숨진 부친의 시신을 수습하려 병원에 있던 노부부의 딸에게 급히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에게 심장마비가 온 것 같다. 갑자기 숨을 거두셨다” 청천병력 같은 소리에 딸은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는 고운 모습으로 생을 마감한 할머니가 누워있었다.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어머니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며 “두 분이 거의 동시에 돌아가신 건 어쩌면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청년시절에 만나 사랑에 빠진 노부부가 평생 떨어지지 않고 살다가 마지막 길까지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86년간 수도생활, 세계 최장기록 보유 수녀 타계

    90년 가까이 세속과의 교류를 끊고 수도권생활을 한 가톨릭 수녀가 조용히 삶을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의 시토수도회 부에나푸엔테 수도원에서 수녀 테레시타 바라후엔이 10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원은 “테레시타 수녀가 평생 수도원생활에 충실하게 살다가 12일 오전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테레시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외부와의 관계를 끊고 수도원생활을 한 수녀다. 수도원장 마리아 로메로는 “테레시타 수녀가 86년 동안 사실상 외출을 하지 않고 수도원에서만 생활했다”며 이 부문 세계 최고기록의 보유자였다고 밝혔다. 테레시타는 아직은 철없던 19살 때 수도원에 들어갔다. 1927년의 일이다. 원래 수녀생활을 원하지 않았던 그는 “수도원 수녀가 되라”는 가족들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억지로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그래선지 그는 철저하게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았다. 사실상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채 수도생활에 몰입했다. 2011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열렸다. 테레시타 수녀는 이때 수도원을 나가 마드리드를 방문한 베네딕토 16세 당시 교황을 만났다. 당시 테레시타 수녀의 외출은 40년 만에 처음이었다. 1927년 수도원에 들어간 테레시타 수녀가 1927년생인 교황을 만나기 위해 40년 만에 수도원에서 외출한 건 당시에서 화제거리였다. 한편 테레시타 수녀가 생을 마감하면서 그가 몸담았던 부에나푸엔테 수도원에는 수녀 9명이 남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상어 공격 불사” 호주女, 플로리다 해협 종단 도전

    “상어떼 공격도 무섭지 않다. 혈혈단신 도전한다.” 호주의 여자수영선수 클로에 맥카델(29)이 플로리다 해협 종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로에 맥카델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소재 어니스트 헤밍웨이 수상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바-미국 수영종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멕카델은 12일 쿠바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플로리다해협을 수영으로 건너려면 꼬박 60여 시간을 쉬지 않고 수영해야 한다. 멕카델은 사실상 무방비로 플로리다해협에 뛰어든다. 수영복과 물안경, 보호크림이 준비물 전부다. 상어의 공격을 막기 위한 철장은 사용하지 않는다. 외신은 “190km에 달하는 플로리다해협을 수영하다 보면 상어떼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며 “매우 위험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7년 5월 호주 출신의 수영선수 수잔 마로니는 플로리다해협을 종단, 쿠바와 미국을 바닷길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마로니는 상어의 공격을 막기 위해 철장을 이용했다. 멕카델은 이번 도전을 위해 멜버른에서 6개월간 강훈련을 했다. 꼬박 2개월 동안 쿠바-미국 수영종단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선수들의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실수와 원인을 집중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쿠바의 우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도전을 준비했다” 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전력을 다해 반드시 종단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신이 죽은 남편 살릴 것” 시체와 13개월 동거한 여자

    “신이 죽은 남편 살릴 것” 시체와 13개월 동거한 여자

    죽은 남편과 1년 넘게 동거한 여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에 사는 한 여성이 사망한 남편을 침대에 눕혀놓고 13개월 동안 생활했다고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75세에 생을 마친 남자의 시체는 이미 부패해 뼈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경찰이 여자의 집을 수색한 건 사망한 남자의 가족들로부터 확인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집을 방문하곤 했지만 그때마다 부인은 남자가 외출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 오랫동안 이상한 행동이 계속되자 오빠의 생사여부를 의심하게 된 남자의 여동생은 “오빠가 잘 있는지 확인해 달라.”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집으로 찾아간 경찰에게 여자는 남편의 사망에 대해선 말을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방을 일일이 확인하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남편의 시체를 발견하자 “신이 남편을 부활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장례를 치르지 않았다.”고 진실을 털어놨다. 경찰 발표로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자 기자들을 만나 “남편이 (사망 전) 악마에게 사로잡혀 있는 상태였다.”고 종교적 발언을 이어갔다. 검찰은 여자와 다시 면담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18살 손녀와 함께 살고 있다.”며 “손녀 역시 할아버지가 사망했지만 침대에 누워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멋지게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코 잘린 남자

    “멋지게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코 잘린 남자

    보다 멋진 외모가 꿈꾸며 받은 성형수술이 완전한 실패로 끝난다면 얼마나 후회막심일까. 미국에서 코를 건드렸다가 아예 코가 없어진 남자가 성형수술을 한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의료과실로 코를 없애버렸는지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다. 그러나 남자가 승소해도 없어진 코는 다시 생기지 않는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비샬 타카르는 2006년 처음으로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의사는 미국성형외과의사협회 정회원으로 믿을 만했다. 비샬은 안심하고 수술대에 누웠다. 하지만 수술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수술 후 그는 호흡곤란을 느껴 생활이 불편해졌다. 운동을 하기 힘든 건 물론 잠을 자기도 쉽지 않았다. 남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찾아가자 의사는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를 보장했다. ”잘못된 수술이라면 얼마든지 다시 해주겠다.” 이래서 그가 그의 수술을 다시 손질한 게 22번이다. 비샬의 코는 이미 감염된 상태였지만 의사는 교정수술을 끝까지 고집했다. 마지막 수술 때였다. 의사는 에프터서비스에 진절머리가 난 것인지 비샬의 코를 사실상 절단해버렸다. 비샬의 코는 엉덩이 모양의 이상한 형태로 변해버렸다. 남자는 코에 튜브를 꼽고 숨을 쉬게 됐다. 그는 “잘못된 수술로 완전히 기형의 코가 되어버렸다.”며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사진=폭스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방탄 돼지?…총알을 이마로 튕겨낸 돼지 화제

    방탄 돼지?…총알을 이마로 튕겨낸 돼지 화제

    칠레에서 황당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단단한 뼈를 자랑한 돼지 때문에 하마터면 사람이 목숨을 잃을 뻔했다.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칠레 아라우카니아 지방의 리우리우. 사건은 농장을 운영하는 왈테르 프레보트가 기르던 돼지를 잡으려 총을 쏘면서 발생했다. 농장주는 권총을 들고 돼지로부터 가까운 곳에 서 정면으로 돼지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은 정확하게 돼지의 이마에 맞았지만 돼지는 기적처럼 죽지 않았다. 대신 엉뚱한 사람이 봉변을 당했다. 돼지의 이마가 마치 방탄처럼 총알을 튕겨 내보내면서 약 10m 떨어진 곳에서 돼지 사살을 지켜보던 노동자가 총을 맞고 말았다. 노동자는 돼지의 이마를 때리고 튕겨나온 총알을 맞고 이빨이 부서지면서 빠져버렸다. 현지 언론은 “총알이 노동자의 얼굴 다른 곳에 맞았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잇었다.”면서 “돼지와 사람이 모두 천운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농장주는 1살 된 이 돼지를 잡지 않고 팔기로 하고 새 주인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성인용품 도둑 맞았는데요” 신고 여성의 ‘굴욕’

    “성인용품 도둑 맞았는데요” 신고 여성의 ‘굴욕’

    도둑질을 당한 것도 억울한데 수치감까지 느껴야 한다면 어떨까. 미국 오레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실제로 이런 경험을 했다. 첼시 코우츠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자동차를 세워두었다가 글로브박스에 있던 물건들을 몽땅 잃어버렸다. 도둑이 자동차 문을 따고 보관돼 있던 물건들을 싹쓸이한 것. 문제는 글로브박스에 들어 있던 물건들이다. 첼시의 글로브박스에는 성인용품으로 꽉 차 있었다.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첼시는 평생 잊지 못할 수치를 당했다. 전화를 받는 경찰은 “성인용품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웃음을 흘리며 “도둑이 훔쳐간 물건을 조목조목 자세히 불러달라.”고 했다. 첼시는 “딜도, 남자성기 모양의 길이 1m짜리 풍선... “ 등 잃어버린 성인용품을 일일이 나열해야 했다. 피해액은 약 500달러(약 55만원)였다. 하지만 첼시는 섹스토이 중독자는 아니었다. 그가 성인용품을 갖고 있었던 데는, 성인용품을 자동차에 보관한 데는 사연이 있었다. 첼시는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파티를 준비하면서 성인용품을 사들였다. 자동차에 성인용품을 보관한 건 두 자녀를 위해서였다. 어린 아이들이 성인용품을 보지 못하도록 배려한 엄마였다. 첼시는 “경찰에게 성인용품을 일일이 불어줄 때는 정말 끔찍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순직한 주인경찰 보내며 슬퍼하는 경찰견 ‘감동’

    순직한 경찰을 보내는 마지막 길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경찰견 ‘피고’. 피고는 함께 근무하던 동료(?) 경찰을 보내면서 장례식장에서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외신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 믿기 어려울 정도의 끈끈한 관계가 맺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한번 증명된 것”이라며 화제의 사진을 소개했다. ’피고’의 주인 역할을 하다 사망한 사람은 미국 켄터키의 경찰 제이슨 엘리스(33). 그는 최근 근무 중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젊은 나이에 눈을 감았다. 경찰견 ‘피고’는 제이슨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단짝 동료였다. 제이슨과 함께 순찰을 돌며 마약을 찾아내는 게 ‘피고’의 임무였다. 제이슨이 사망한 뒤에도 ‘피고’는 그 정을 잊지 못했다. 밤새 빈소에서 제이슨이 누워 있는 관을 지키더니 운구 때는 매우 슬픈 듯 앞발로 관을 어루만졌다. 현지 언론은 “사람이 사망한 뒤에도 개는 주인의 냄새를 맡아 식별한다.”며 “관에 누워 있는 사람이 제이슨인 걸 ‘피고’가 분명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피고’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은퇴, 제이슨의 유족들과 살기로 했다. 사진=렉싱턴헤럴드리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장전하라, 강철심장

    장전하라, 강철심장

    진정한 ‘강심장’만 살아남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최고 성적을 쏘았던 사격대표팀이 안방에서 명사수를 가린다. 5일부터 일주일간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3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진종오(KT), 김장미(부산시청), 최영래(청원군청) 등 올림픽을 달궜던 건맨들이 뜬다.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격 꿈나무부터 장애인부까지 총 380여개 팀, 2600명의 사격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하기에 더 후끈하다. 관전 포인트는 바뀐 규정이다. 기존에는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가 10발씩 쏜 뒤 예선·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60발의 예선 점수를 그대로 안고 본선을 치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었다. 하지만 국제사격연맹(ISSF)은 올해부터 본선 성적으로 8명을 추린 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변경했다. 결선에서 처음 8발을 쏜 뒤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가 탈락하고, 2발을 쏠 때마다 낮은 점수의 선수 한 명씩 떨어뜨리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박진감을 높였다. 점수가 아닌 순위 경쟁이 된 것. 1발을 75초 안에 쏴야 했던 시간도 50초로 줄어 선수들의 긴장감, 피로도가 높아졌다. 결선 사격이 10발에서 20발로 늘어나면서 꾸준한 체력과 냉정한 마인드컨트롤이 부쩍 중요해졌다. 승부처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철심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규정이 바뀌면서 관중들은 훨씬 재미있어졌지만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은 상당하다”면서 “새 방식에서는 기록보다는 탈락하지 않는 게 승패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4월 안방에서 열린 ISSF창원월드컵에서 한국은 노골드(은 1, 동 2)로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창원에는 런던올림픽 2관왕 진종오가 뜬다. 올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진종오는 개인 훈련을 하면서 대회를 골라 다니고 있다. 4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실업단사격대회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지난달 ISSF뮌헨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서는 등 기량은 여전하다. 특히 ‘쫄깃한’ 서바이벌 방식에서도 흔들림 없이 1위를 수성한 게 고무적이다. 올림픽챔피언 김장미도 지난달 ISSF포트베닝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명중시키며 장전을 마쳤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나눠준 혈액만 455리터… ‘사랑의 헌혈’ 할아버지

    나눠준 혈액만 455리터… ‘사랑의 헌혈’ 할아버지

    일생에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헌혈. 그 헌혈을 지금까지 400회 이상 한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디지털신문 팜비치포스트는 미국 마이애미 북부 팜 비치 카운티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해롤드 맨든홀(84)의 헌혈스토리를 최근 보도했다.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최소한 400회 이상 헌혈을 했다. 마지막으로 피를 나눠준 건 지난달 22일이다. 지금까지 할아버지가 나눠준 피는 최소한 455리터에 달한다.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보통 냉장고 10대의 윗칸, 자동차 8대의 기름탱크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이다. 할아버지는 1977년 7월 7일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사랑하는 부인이 유방암 판정을 받은 직후였다. 할아버지의 부인은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투병 7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할아버지는 두 명의 아들을 앞세워 보내는 슬픔까지 겪어야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헌혈을 중단하지 않았다. 워낙 헐혈을 자주하다 보니 할아버지는 아예 지역 혈액은행에선 유명 인사가 되어버렸다. 시중은행 다니듯 혈액은행을 찾는 할아버지에게 직원들은 “수백 명의 목숨을 살리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한다. 할아버지는 건강을 나누는 게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살아 있는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며 “그래서 헌혈을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건강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의 일부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음료수도 담는 일석이조 ‘기능성 브래지어’ 출시

    음료수도 담는 일석이조 ‘기능성 브래지어’ 출시

    가슴이 빈약해 고민하는 여성 가운데 음료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박수를 치면 환영할 만한 속옷이 출시됐다. 화제의 상품은 비어벨리가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기능성(?) 브래지어. 와인랙으로 명명된 이 브래지어는 컵에 음료수를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컵 옆으로는 가는 호수가 달려 있어 원할 때는 언제든지 목을 축일 수 있다. 제품의 이름처럼 브래지어는 주로 와인을 넣고 다니도록 기획됐다. 주류의 반입이 금지된 곳에 술을 숨겨 갖고 들어갈 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콘서트에 입장하면서 (시험 삼아) 브래지어 와인랙에 와인을 가져갔다.”며 “평생에 가장 재밌던 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제품은 32A부터 38C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됐다. 음료수는 와인 1병 분량인 750ml까지 저장할수 있다. 한편 외신은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브래지어 컵에 음료수를 채워 가슴이 커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일석이조 쓰임새가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진=파퓰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길이 4km’ 세계에서 가장 긴 샌드위치

    ‘길이 4km’ 세계에서 가장 긴 샌드위치

    세계에서 가장 긴 샌드위치가 유럽에서 만들어졌다. 스페인에서 길이 3.865km 샌드위치를 제작, 이 부문 기네스기록을 수립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기네스기록은 길이 3km였다. 세계 최장 샌드위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식량은행이 식품기증을 받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준비한 이벤트였다. 재료는 빵과 카카오잼뿐이었지만 제작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행사에 참가한 ‘샌드위치 전문가’ 60명은 새벽 5시에 작업에 착수, 오전 11시 세계 최장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식량은행은 완성된 샌드위치를 잘라 행사를 지켜본 관람객들에게 시식용으로 일부를 나눠주고 나머지는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 사용된 카카오잼을 만드는 스페인의 식품회사 누트렉스파는 식량은행에 각종 식품 2만 5000kg를 기증했다. 카탈루냐 식량은행은 빈민, 노숙인 등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배고픔은 휴가를 가지도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 식품모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푸엔테리브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장헌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BOC(블루 오션 크리에이션)센터장 권일범△검수자산팀장 한승희 ■한국발명진흥회 △경영기획본부장 정우영 ■일간투데이 △강원취재본부장 권순명
  • [Weekly Health Issue] 소변 줄기 약해지고 봐도 봐도 시원하지 않다면…남자들만의 고통 전립선 비대증

    [Weekly Health Issue] 소변 줄기 약해지고 봐도 봐도 시원하지 않다면…남자들만의 고통 전립선 비대증

    남자들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남자들만 아는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때문이다. 주로 노화의 일부로 나타나는 전립선 비대증은 그 자체도 병이지만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주로 소변과 관련 있는 증상들이지만 방치하면 콩팥의 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으며,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이 든 남성들의 삶의 질을 엉망으로 만들곤 한다. 문제는 이런 전립선의 문제를 아예 모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쉬쉬하기 일쑤라는 데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가 어렵지 않지만 많은 남성들이 이를 방치함으로써 고통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전립선 비대증을 두고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인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전립선은 어떤 조직인가. -남자에게만 있는 생식과 관련된 장기다.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전립선액은 정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적절한 이온 농도를 유지하게 하며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 등을 한다. 사정할 때 정구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요도로 배출된다. →전립선이 왜 비대해지는가. -전립선 비대는 새로 생기고 죽는 세포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으며 여기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성장인자가 큰 영향을 끼친다. 안드로겐 호르몬은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사멸을 억제하는데 노화로 인해 안드로겐의 역할이 위축되면 세포의 사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립선 비대로 이어지게 된다. 일부에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전립선 비대와 관련 있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정확한 발생기전은 규명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를 비대로 보는가. -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알 크기로 대략 20g 정도이며 초음파로 크기를 확인해 중량으로 환산한다. 일반적으로 25∼40g이면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단계면 비대증으로 간주한다. 물론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렇다고 전립선 용적과 증상의 심한 정도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비대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전립선 비대는 넥타이로 서서히 목을 조이는 상황과 흡사하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좁아지면서 다양한 하부 요로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소변 줄기가 약한 세뇨와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야간뇨와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 소변 줄기가 끊기는 단절뇨, 지연뇨, 요절박, 요실금, 요폐, 혈뇨 등이다. 또 요폐가 반복되면 방광에 돌이 생기거나 콩팥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병률과 발생 추이는 어떤가. -유병률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하며 일반적으로는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 50대는 50%, 60대는 60%, 80세 이후에는 거의 80%에서 조직학적인 전립선 비대증 소견이 나올 만큼 흔하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에서 중등도 이상의 배뇨장애 증상이 있었으며, 전립선의 크기와 드러난 증상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40∼89세 남성의 21∼28%가 전립선 비대증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즉, 40대 이상 한국 남성 4명 중 1명은 전립선 비대증 및 관련 증상을 가진 셈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초기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가 대표적이다. 또 변기 앞에 서도 바로 소변을 못 봐 한참을 끙끙대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소변 후 1∼2시간 안에 다시 소변욕을 느끼는 빈뇨도 손꼽히는 초기 증상이다. 이후 병증이 진행되면 소변 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지며 이 단계가 지나면 방광 안에 잔뇨가 남기 시작한다. 정상인은 1회에 400㎖ 정도의 소변을 보는데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된 환자는 소변량이 여기에 못 미치며 당연히 방광 속 잔뇨도 늘어나게 된다.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국제 전립선증상 자가진단표’(IPSS)를 근거로 환자의 주관적인 배뇨 증상을 점수화해 진단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와 함께 전립선의 크기와 염증 및 전립선암 동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만져보는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며 혈액검사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하게 된다. 또 환자의 요도폐색 여부와 배뇨 기능을 측정하는 요속검사, 소변 후 방광에 얼마나 많은 오줌이 남았는지 확인하는 잔뇨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아울러 소변검사를 통해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채혈검사로 신장 기능 등을 평가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요역동학적검사나 방광내시경 검사를 고려하기도 한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치료는 크게 대기요법과 약물치료, 수술치료로 나뉜다. 대기요법은 증상이 경미할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관찰한 후 치료법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불편감을 해소하고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거나 더 이상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적용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좋은 약제들이 많아 대부분 약물치료를 1차적인 치료로 선택하는 추세다. 약물로 한계가 있을 때는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나 하복부를 절개하는 전립선절제술 등 기존 방식 외에도 레이저나 열치료 등 최소침습적인 수술치료를 적용한다. 이 중 커진 전립선 조직을 도려내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최근에는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기화술이나 홀뮴레이저 전립선적출술 등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치료 예후와 후유증은. -최근 들어 약물로도 효과적인 증상 개선이 가능해졌지만 투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기 쉽고, 간혹 약물 자체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론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 마취나 수술에 부담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주치의와 상의해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무서운 뒤끝!

    전립선 비대증이 정말 성기능을 떨어뜨릴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유발되는 하부요로 증상이 발기부전과 사정장애를 심하게 한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다. 또 두 질환의 상관성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가 성기능을 개선시키며 발기부전치료제가 하부요로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과 성기능 장애가 모두 나이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원인을 두고 명확하게 선을 긋기는 쉽지 않다. 전립선과 비만의 상관성도 주목되는 이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비만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다는 확실한 근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비만이 성호르몬의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전립선 증식을 활성화하고 교감신경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원활한 소변 배출을 막는 방광 출구폐색을 초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가 하면 전립선이 증식·성장하는 속도는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고혈압·비만·지질대사이상 등이 있을 때 훨씬 빠르다는 점도 맞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라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이런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는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는 식습관을 피하는 대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콩 등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어 “지나친 음주는 일시적인 소변량 증가와 배뇨감각 저하, 전립선의 울혈을 야기해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급성요폐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따뜻한 물로 자주 목욕을 하는 등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전립선 자율근육이 이완돼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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