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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前국정원차장 고발”

    한나라당은 16일 ‘국정원의 이명박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X파일 유출 의혹’과 관련,“이상업 전 국정원 제2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하고, 김만복 국정원장의 해임안도 거론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정치공작의 최종 배후는 청와대”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검찰에 대해선 “제3의 김대업이 되지 말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는 국정원은 물론 청와대와 검찰까지 싸잡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청와대는 “참여정부에서 정치 사찰은 없었고, 국정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왔다.”며 한나라당의 대통령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내부 TF의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 친인척 개인정보 열람과 관련,“이 전 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수사의뢰’라는 용어를 썼는데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 명백히 드러났기 때문에 검찰 고발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설명했다. 박찬구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이명박·박근혜 의혹검증 청문회’ 딜레마

    오는 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를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후보측은 청문위원들의 ‘창’을 막아낼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양 후보측, 청문회 대비 진력 이 후보측은 청문회를 끝으로 더 이상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청문회 준비에는 판사 출신인 주호영 후보 비서실장을 ‘청문회 대책단장격’으로 은진수·오세경 법률지원단장과 이 후보의 법률자문단인 ‘송법회’ 변호사들이 투입됐다. 친인척 관련 재산문제 등에 대한 반박논리를 다듬고 있다. 천호동 뉴타운 지정, 서초동 고도제한 해제,‘황제 테니스’ 사건 등 서울시장 시절의 의혹 제기에 대한 ‘모범답안’도 마련 중이다. 박 후보측도 이 후보측에 비해 제기된 의혹은 적으나 청문회 이전까지 박 후보 일정을 최소화한 채 청문회 준비에 진력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뒤처진 지지율을 뒤엎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율사 출신인 김재원 대변인을 비롯해 법률지원단장인 김기춘 의원과 강신욱 전 대법관이 청문회 준비를 책임지고 있다. 김병호 미디어홍보본부장 등 미디어팀은 박 후보와 직접 일문일답 방식으로 도상연습도 할 계획이다. 특정 정당이 소속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청문회를 벌이는 것은 정당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그래서 이번 청문회는 앞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이어 대선후보 경선의 두 번째 분수령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의 일부가 규명된다면 당은 호평받겠지만 후보들에겐 엄청난 부담이다. 반면 의혹이 규명되지 않으면 ‘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도저도 아닌 ‘절충형 청문회’로 끝난다면 ‘면죄부용 청문회’라는 비난 여론을 감수해야 한다. ●의혹 규명하면 당 안팎서 후폭풍 “제대로 된 청문회였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이·박 두 후보에게 제기돼 온 의혹의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 검증위 간사인 이주호 의원은 “어느 후보라도 봐주기식 청문은 없다.”면서 “밝힐 것은 밝히겠다.”고 자신했다. 검증위가 규명 작업을 통해 몇 가지 진실을 밝혀낼 경우, 후보들에겐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다. 경선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증위가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다고 하더라도 청문회를 통해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겠느냐는 부정적 시각이 더 강하다. 특정 대선 후보에게 치명상을 안겨줄 만한 내용이라면 그것을 과연 공개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의혹 해소 못하면 ‘알맹이 없는 정치쇼’ 검증위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아무런 의혹도 해소하지 못한다면 ‘알맹이 없는 정치쇼’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양측의 검증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청문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경우, 이·박 후보에게는 ‘면죄부’가 될 수 있겠지만 한나라당으로서는 “면죄부용 청문회를 통해 국민을 기만하려 들고 있다.”는 여론의 역풍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검증위는 최소한 부실 청문회라는 지적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5명의 검증위원 가운데 이주호 간사를 제외하고 안강민 검증위원장과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 14명의 검증위원들을 외부 인사로 채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울러 네티즌 질문과 상대후보측 질문도 포함시키고 청문회에 참석지 않는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에게도 의견을 묻는 등 최대한 객관성과 형평성을 기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게 검증위의 주장이다. ●양측 모두 봐주면 ‘짜고 치는 고스톱?’ 검증위의 입장에선 후보들에게 너무 가혹하지도 않고, 국민들에게도 “그만 하면 됐다.”는 평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검증위가 지난 12일 이·박 후보측에 미리 예상 질의서를 전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예상 질의서는 안강민 검증위원장 지휘 아래 검증위 산하 조사단에서 작성됐으며,A4용지 50여장, 총 300∼400여개 문항에 언론 및 국민 제보 등을 통해 제기된 대부분의 의혹을 망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검증위는 예상 질의서와 관련,“양 후보 모두에 대해 상당히 신랄한 질문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험지를 미리 주고 충분히 준비토록 한 뒤에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검증위 관계자는 “수사권도 없는 검증위가 후보들에 대한 수백 가지의 의혹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검증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청문회를 통해 짚을 것은 짚고, 털 것은 털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정당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청문회인 데다 다른 당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정치 실험이니만큼 이번 청문회가 어떻게 끝나든 국민들에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북핵 다음단계는 불능화”

    美“북핵 다음단계는 불능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최광숙기자|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검증단이 현지에서 검증작업에 들어가는 등 오는 18일 베이징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 폐기를 위한 ‘2·13합의’에 탄력이 붙었다. 북한 외무성은 15일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와 함께 “IAEA 인원들에게 핵시설 가동중단에 대한 감시를 허용했다.”면서 2·13합의의 완전한 이행은 미국과 일본의 대북 적대시 정책 해소를 위한 실제적인 조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영변 핵시설의 가동 중단은 지난 2002년 말 이후 5년 만이다. 미 국무부도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의 신고’와 ‘기존 핵시설의 불능화(disable)’라는 2·13합의 다음 단계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모든 당사국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엔 북한대표부 김명길 차석대사는 A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2·13합의) 2단계 이행을 위해서는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 등 미국의 상응조치들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에 대해 “6자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핵시설 불능화와 불능화를 가능케 하는 상응조치의 합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IAEA도 조사관들이 15일 현지에서 영변 핵시설 폐쇄 여부에 대한 검증절차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통보는 2·13합의에 따른 대북 중유공급 1차분 6200t을 실은 한국 선박이 북한 선봉항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날 서울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핵시설) 폐쇄는 단지 첫 조치일 뿐”이라며 “연말까지는 확실한 진전을 보고 싶고 내년에는 게임 종료에 착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용어 클릭 ●가동중단과 불능화(disable) ‘가동중단’은 원자로 등 핵시설을 돌리지 않은 채 그대로 두는 것을 말한다. 반면 ‘불능화’는 핵시설을 쓰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원자로 노심, 제어봉 구동장치 등 주요 부품을 빼내고 콘크리트 등으로 빈자리를 메우는 방법 등이 있다. 냉각재 출구를 막기도 한다. 이에 비해 폐쇄(shut down)는 핵시설 접근을 막고 봉인을 통해 수리나 부품 교체 등을 못하게 한다.“북한의 가동중단은 핵시설 폐쇄를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폐쇄절차의 일부에 포함된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유권 해석이다.
  • [사설] 한반도 비핵화 논의 속도 높여야

    북한이 영변 5㎿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이 사실을 어제 미국에 통보했다고 한다. 한국이 지원키로 한 중유 1차분 6200t이 북측에 도착하고, 그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방북한데 맞춰 북측도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에 나선 것이다. 재가동 4년 7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영변 원자로 가동 중단은 무엇보다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이 오랜 논란과 불신의 벽을 넘어 북핵 폐기를 실천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IAEA의 사찰작업이 마무리되는 2주쯤 뒤면 영변 원자로는 실질적으로 폐쇄되고, 북핵 논의는 2·13합의 2단계인 핵 불능화(disablement) 문제로 넘어가게 된다. 북한이 기존 핵 관련시설을 빠짐없이 IAEA에 신고하고, 핵 재처리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이다. 영변 원자로 폐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하고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 것이다. 핵 불능화의 구체적 개념과 목표치부터 분명히 세워야 하는데다 북·미 관계정상화 등 평화체제 구축 작업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18일 열릴 6자회담은 이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참가국들은 성의 있는 자세로 당초 목표한 연내 불능화 완료까지 나아갈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추가조건을 내세워 2·13합의의 틀을 흔드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북한이 엊그제 미국과의 군사회담을 제의하고, 남한의 미국 핵을 언급한 것은 여러 모로 우려스럽다. 있지도 않은 남한 핵을 구실로 북한이 미국과 직접 핵 군축 회담을 벌이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북한은 자신들이 원하는 평화체제 구축의 선결요건이 북핵 해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과의 양자대화만 고집한다거나, 핵 불능화를 앞지르는 군축 논의를 주장한다면 한반도 평화체제의 길은 그만큼 멀어진다. 핵 불능화 논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 am afraid I am getting forgetful.

    A:Did you find the book? (책 찾았어요?)B:Not yet.I have been looking for it for almost an hour. (아직이요. 거의 한 시간째 책을 찾고 있어요.) A: When was the last time you read it? (그 책을 언제 마지막으로 읽었어요?) B: I read it this morning.I am afraid I am getting forgetful. (오늘 아침에 읽었어요. 건망증이 생기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A:Don’t worry.I am getting forgetful too these days. (걱정 말아요. 나도 요즘 깜빡깜빡 하니까.)B:I disappoint myself with my forgetfulness. (건망증 때문에 나 스스로한테 실망이네요.) ▶ forgetful: 잘 잊어버리는, 건망증이 있는 무언가 잘 잊어버리곤 할 때, 예를 들어 사람의 이름을 잘 까먹는다면,I am forgetful of people’s names. 라고 하면 된다.▶ look for∼:∼을 찾다.What are you looking for? (뭘 찾고 있어요?) I am looking for my wallet.(내 지갑을 찾고 있어요)▶ disappoint A with B: B때문에 A에게 실망하다.Disappoint는 ‘실망시키다’라는 타동사이다. 즉 목적어가 바로 다음에 나와야 한다. 대화에서처럼, 자신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에도 ‘I disappoint myself.’ (나 스스로에게 실망입니다.)라고 할 수 있다.Don’t disappoint me.(나를 실망시키지 말아요.)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李후보측 “국정원 이명박TF팀 가동”

    李후보측 “국정원 이명박TF팀 가동”

    국정원 태스크포스(TF)는 존재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된 자료 열람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후보측은 ‘이명박TF’라고 주장했고, 국정원은 ‘부패척결TF’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측은 ‘국정원 직원의 자료 열람과 유출’이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국정원측은 ‘유출 없는 열람뿐’이라고 해명했다. 양측 공방은 검증논란을 더욱 확산시킬 조짐이다. 이 후보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국정원이 이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김승규 원장 재임 때인 지난 2005년 3월 국내담당 요원 4∼5명으로 ‘이명박 TF팀’을 구성, 활동해 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당시는 김 원장이 아니라 고영구 원장이 재임하던 때였다. 박 대변인은 “국정원의 ‘이명박 TF’ 구성과 ‘이명박 X-파일’ 작성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를 최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당 차원의 진상 조사와 국정조사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해당 자료들이 최근 언론사와 범여권 등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됐으며 청와대로도 전달됐다는 것이 제보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팀은 이 후보의 친인척 부동산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교통부 전산망을 비롯해 정부 부처의 전산망에 국정원 ID를 통해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중간조사 결과를 통해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고질적 비리에 대한 구조적 고리를 끊기 위해 2004년 5월 부패척결 TF를 발족, 운영해 왔다.”며 “다수의 비리정보를 검·경에 지원하고 제이유그룹 사건 등 불법행위, 고위 공직자 비리 등을 적발해 사법처리토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측은 “부패척결 TF에 속한 5급 직원이 지난해 8월 정상적인 업무수행 차원에서 열람했지만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외부 유출도 없었다.”면서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원받은 자료도 상부에 보고하거나 외부에 유출하지 않고 전량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어 “특정 대선주자를 해하려는 기도는 전혀 불가능하다.”며 “자체조사가 끝난 이후에도 검찰수사에 협조할 것이며 정치권도 제보자와 제보내용을 밝혀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납득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 박근혜 후보측 김재원 대변인은 “국정원은 직원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엄벌에 처하고, 이 후보는 일가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 성실히 해명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관심 갖는 것은 토지 소유를 열람했느냐가 아니라 이명박 후보의 일가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속시원하게 해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광삼 김지훈기자 hisam@seoul.co.kr
  • “국정원 최태민 자료 유출” 한나라, 검찰에 수사 의뢰

    한나라당은 12일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관련된 옛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보고서의 작성 및 유출 경위를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 공작정치분쇄 범국민투쟁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국가정보원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최태민 관련 자료’ 제하의 수사보고서 및 성북동 자택 관련 보고서 유출로 인해 한나라당과 박 후보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명박캠프 고소취소 권유 처남 “사과 받아야”… 거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측의 처남 김재정씨가 박근혜 후보측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의 취소 여부를 놓고 이 후보측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후보측은 차명재산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도곡동 땅 매입·매각 자금과 관련자료도 공개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도곡동땅 자료도 공개하려다 취소 이 후보측의 선대위원장단은 11일 이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협의를 갖고 김씨가 고소를 취소토록 권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김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김씨가 경향신문, 유승민ㆍ서청원씨를 고소한 것을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 후보측의 권유를 정면 거부했다. 김 변호사는 “김씨는 고소한 이상 진실을 밝히자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피고소인들이 사과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청원 상임고문과 유승민 의원 등은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이 후보가 직접 나서 김씨를 설득하지 않는 한 검찰 수사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 후보측의 고소 취소 권유로 한때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었던 한나라당 경선 정국은 오히려 더 악화되는 조짐이다. 이에 대해 고소 취소를 주장해온 강재섭 대표는 “어리석은 일인 것 같다.”며 “어떻게 하는지 지켜 보겠다.”며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강대표 “고소 취소 거부 어리석은 일” 앞서 이 후보측의 박희태 경선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캠프 선대위도 당내 기구이기 때문에 당명을 받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고소 취소를 권유키로 했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후보측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 취하 여부와 상관 없이 진실은 규명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대변인도 “검찰이 부실하게 수사한다면 특검제나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이번 사건의 파장이 정치권에 확산될 조짐이다. 한편 이 후보측은 이날 서울 도곡동 땅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당 검증위의 요구에 따라 공개하지 않고 검증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광삼 홍희경기자 hisam@seoul.co.kr
  • 박희태 ‘令이 안서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가 11일 이 후보측의 ‘검찰 고소 취소’ 권유를 거부함에 따라 이 후보 캠프의 수장인 박희태 선대위원장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캠프 내 강경파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고소 취소’ 권유 결정을 이끌어낸 장본인이 박 위원장이기 때문이다. 전날 늦게까지 고소 취소 여부를 둘러싼 격론을 벌였던 캠프는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선대본부장회의, 선대위원장단회의, 고문단 간담회를 잇달아 열어 방향을 숙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특히 박희태 선대위원장 주재로 열린 선대위원장단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고소를 취소하면 오히려 결백을 입증하지 못한다는 강경파와 당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온건파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열린 본부장단 회의에서는 ‘고소 취소 권유 반대’를 공식 입장으로 정하고, 이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위원장단회의에 전달했지만 박 위원장의 의지가 워낙 강해 ‘고소 취소 권유’라는 정반대 방침으로 바뀌었다. 박 위원장은 회의 직후 엄숙한 표정으로 기자실을 찾아 “고소를 취소하라는 것이 한나라당의 당명이고, 선대위도 당내 기구이기 때문에 당명을 받들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고소 취소 권유를 반대하는 캠프 내 의견이 상당히 강함에도 불구하고 그 길로 가는 것이 정도라고 결론냈다.”며 결정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한 캠프 내 반대 기류는 상당히 강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박 위원장의 독단적 결정이나 다름없다.”면서 “이 후보조차도 고소 취소 권유에는 부정적이었지만 박 위원장의 입장을 생각해 위원장단회의 결과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의 권유 거부로 그 같은 고심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박 위원장으로서는 캠프 수장으로서 영을 세우기 어렵게 됐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당내 일각에선 “이 후보측이 겉으로는 박 위원장을 앞세워 고심에 찬 결단을 내림으로써 ‘할 만큼 했다.’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계산된 엇박자’를 낸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김씨가 이 후보와 상의하지 않고, 캠프의 권유를 일언지하에 거절할 수 있었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위원장으로서는 이래저래 안팎으로 오해를 받게 된 셈이다. 그가 이 후보 처남의 ‘검찰 고소’로 혼돈에 빠진 경선 정국을 어떻게 뚫고 나갈지 주목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검증청문회 실효성 공방

    “19일 이후에도 검증 문제를 꺼내든다면 그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다.”(이명박 후보측 주호영 후보비서실장) “특수부 수사에서도 밝히기 어려운데, 검증위가 제대로 검증할 수 있겠느냐.”(박근혜 후보측 김재원 공동대변인) 한나라당 이·박 두 후보측은 오는 19일 ‘검증청문회’의 실효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표출,‘청문회 이후’에도 뜨거운 공방전을 예고했다. 이 후보측은 검증청문회를 끝으로 더이상 후보 검증문제를 제기해선 안되며, 이 후도 계속 검증 공세를 펴는 인사에 대해서는 당에서 해당행위로 간주해 강도높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 후보측은 검증청문회 자체에 대해 크게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수사권도 없는 검증위가 그동안 제기된 갖가지 의혹을 규명해 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측 주호영 후보비서실장은 10일 “그동안 당 검증위의 요구에 충실히 응해 왔고, 검증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대부분 허위임이 밝혀지게 될 것이고, 여론지지율도 다시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우리는 후보 검증문제를 당에 일임해 왔고, 그동안 상대편의 무차별적 네거티브 캠페인에 대해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19일 이후에도 검증 문제를 꺼내 든다면 그것은 명백한 해당행위인 만큼 당 차원의 고강도 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캠프에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박 후보측 김재원 공동대변인은 이날 “특수부 수사에서도 밝히기 어려운데, 검증위가 언론에 나온 이상은·김재정씨 재산목록만 가지고 제대로 검증할 수 있겠느냐.”며 검증청문회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그는 이어 “당 검증위가 후보 보호하려고 차명 땅은 증거없다고 하고, 이 후보측이 우리쪽을 비난하며 경선에서 이긴다면 본선에서 후보가 만신창이가 된다.”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강재섭 대표는 검증청문회와 관련,“당 검증위가 자료제출을 요구해도 제대로 내지 않고 상대에 대해 자료유출 공방이나 벌이며 본말이 전도된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검증위가 압수수색권이 있나, 영장발부권이 있나. 제대로 조사하려 해도 후보측이 자료 하나 선뜻 제출해 주지 않고 있다.”며 두 후보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당 검증위의 검증작업이 두 후보측의 비협조로 자칫 ‘부실 검증’으로 끝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새 대북정책 진통

    한나라당이 최근 대북 상호주의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한 ‘한반도 평화비전’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후보에 이어 이명박 후보도 10일 상호주의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회창 전 총재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당내 보수성향 의원들뿐 아니라 중도성향 의원모임인 ‘당 중심모임’도 “정책일관성이 없고 현실성도 떨어진다.”며 반대 입장에 섰다. 이에 따라 ‘한반도 평화비전’은 향후 당론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통일 문제는 현실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지금 북한에 대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핵을 포기시키는 것이고, 그 다음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본인의 ‘비핵·개방 3000구상’은 북한이 핵 폐기를 전제로 개혁·개방에 나설 때 10년 안에 북한의 국민소득이 3000달러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핵 폐기와 남북관계의 상호주의 원칙을 사실상 포기한 ‘한반도 평화비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박 전 대표도 지난 8일 “(한반도 평화비전은) 상호주의를 포기하고 핵문제를 분리해 여러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걱정스럽다.”며 당의 새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비전’ 입안을 주도한 정형근 최고위원은 “후보 캠프에서 ‘상호주의를 포기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상대적 상호주의가 있어야 하고 대북정책이 유연성과 활력성을 줘야 한다.”며 당론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의혹 수사’ 정국 요동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둘러싼 고소·수사의뢰 사건과 관련,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대선 정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9일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측에 모든 고소·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고, 이·박 후보측은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긍정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후보의 위장 전입 및 부동산 은닉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나라당으로부터 고발당한 김혁규 의원이 이날 이 후보와 캠프 대변인인 박형준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이·박 후보의 고소·고발 취하 여부에 관계없이 검찰 수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고소·고발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검찰의 대선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 후보측과 박근혜 후보측에 고소·고발 취하를 강력히 요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장 검증과 관련해 캠프 차원에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한 사건을 모두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검증위를 무시하고 검찰 쪽에 고소한 것은 우리 스스로 국가기관에 운명을 맡기는 해괴망측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소인이 고소·고발을 취하하면 검찰은 즉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명예훼손죄는 ‘반의사 불벌죄’로 고소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검찰은 즉시 수사를 중단하는 것이 법리적 상식이자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으로부터 검찰에 수사의뢰를 당한 김혁규 의원측은 “김 의원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이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을 공개 질의한 것에 대해 이 후보가 성실한 해명 대신 ‘허위폭로’라며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을 침해했다.”며 ‘맞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檢,김재정씨 대리인등 조사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의 검증 문제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 X-파일의 작성 및 유출과 관련, 김만복 국정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청와대는 즉각 반박하는 등 이 후보의 검증문제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 대리인과 김씨가 대주주인 ㈜다스 대표 김모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8일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이 후보의 BBK 사기 사건 연루 의혹과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문제 삼은 열린우리당 의원 5명을 수사의뢰한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소속 김용원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6일 신속한 실체 규명을 천명하면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의 행보가 이례적으로 빠르다. 검찰은 ㈜다스 대표 김모씨와 김재정씨 대리인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와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한 고소 취지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의뢰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나온 김 변호사로부터는 수사 의뢰 사항과 배경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기자실을 찾아와 9일 한나라당이 이 후보 측에 고소 취하 요청을 한 사실과 관련,“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사건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범죄)인 명예훼손 혐의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의 불법 유통 혐의 등도 있어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 후보 관련 X-파일의 작성 및 유출과 관련해 김만복 국정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이 후보측이 정치공작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후안무치한 국면탈출용 정치공작”이라고 맹비난했다. 전광삼 홍성규기자 hisam@seoul.co.kr
  • 이재오 “국정원 ‘이명박 X파일’ 작성 의혹”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8일 “국가정보원이 지난 2005년 3월부터 9월까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X-파일’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좌장격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20일 전쯤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며 김만복 국정원장에게 ‘이명박 X-파일’의 존재 여부와 작성 경위 등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2005년 3∼9월 조사보고서 3부 작성” 제보 이에 대해 국정원은 “이 최고위원이 국정원을 검찰에 고발하면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그러나 이 최고위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의 의혹 제기는 그동안 당 대선경선 후보와 관련한 의혹 제기의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으며, 이는 권력기관일 것이라고 막연히 주장해 온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명박 X-파일’이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보고서는 어떤 형태로 누가 보관하고 있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시중에 흘러나오게 됐는지 등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을 적시했기 때문이다. 국정원 인사의 이니셜(성명의 첫 영문자)까지 거론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시기(2005년 3월부터 9월까지)는 지난 2005년 5월 청계천 관련 비리의혹 조사가 이뤄지면서 (수사기관이)이 전 시장 주변을 샅샅이 뒤지던 시점과 일치한다.”면서 “당시 조사가 국정원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도 김 원장이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국정원)국내 정치담당 팀장 P씨가 대구 출신 K씨에게 지시해 팀을 3,4명으로 구성해 조사하게 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이것이 사실인지를 밝혀야 한다.”며 구체적 정황까지 제시했다. 또 “당시 특정지역 책임자였던 L씨가 후임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면서 MB(이명박) 관련 보고서가 누구에게 가 있으니 잘 관리하라고 했다는데 사실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보고서 3부가 작성돼 상부 권력 실세에게 보고됐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박근혜 X-파일’존재 가능성도 경고 이 최고위원은 이어 “전두환 정권 당시 미국 록히드마틴의 전투기 도입과 관련해 정보기관에서 조사를 했으며 당시 모 기업 대표인 S씨와 가수 Y씨 등이 조사를 받았고 (한나라당)유력 후보가 관련된 내용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박근혜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익명을 요구한 이 후보측 관계자는 “박 후보 X-파일도 존재한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측은 “의혹을 제기하면 당당히 대응하지 이 후보처럼 실체적 진실을 회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전광삼 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李캠프 “운하, 국토계획 포함됐다 2년전 삭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운하 건설’이 정부의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가 지난 2005년 말 계획을 수정하면서 통째로 삭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전 시장 캠프가 8일 공개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원안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설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자원’편에 “내륙주운(舟運·운하)을 통한 수자원의 관광자원화 및 물류수송의 원활화 방안 강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지난 1999년 12월30일 확정 발표된 이 원안은 그러나 지난 2005년 12월30일 수정 발표됐으며, 이때 운하 관련 내용은 완전히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전 시장측은 설명했다. 특히 수정안 확정시점은 같은해 9월 이 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운하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시작한 지 3개월 후이며 이 전 시장이 청계천 복원 성공으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던 시기와 거의 비슷하다는 게 캠프측 주장이다. 박영규 캠프 공보특보는 “국민의 정부가 오랜 연구끝에 공식 반영한 운하 부분을 삭제한 이유를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와 청와대는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검증자료 유출 공방

    한나라당은 6일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의 배후에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이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정원은 “정치권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실체가 불분명한 일로 국가정보기관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나라당 공작정치저지 범국민투쟁위원회(위원장 안상수 의원)는 이날 오전 국정원을 방문, 김만복 원장을 면담하고 이-박 후보와 관련된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투쟁위는 최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홈페이지에 올랐던 고(故) 최태민 목사 수사보고서와 한 언론에 보도된 박 후보의 개인 신상 관련 보고서는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투쟁위는 또 이 후보와 이 후보 친·인척의 과거 부동산 관련 기록들도 정부나 정보기관에 의하지 않고는 사실상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당 대선경선 후보들에 대한 정권 차원의 ‘음해공작’ 중단을 촉구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이날 국정원 방문에 앞서 CBS 라디오에 출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야당 후보 흠집내기 태스크포스(TF) 구성’ 의혹을 제기했다. 안 위원장은 “권력기관이 아니면 도저히 접근을 할 수 없는 자료로 의혹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런 권력기관이 국정원이고 이를 청와대가 보고받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쟁위 박계동 간사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원 자료에 접근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면 된다.”며 “특히 이런 정도의 자료는 국정원에서도 ‘톱3’ 정도가 아니면 접근·유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이 제기한 ‘당후보 흠집내기 TF(태스크포스)’나 ‘국정원 역할론’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한 뒤 “국가정보기관을 더이상 정치에 이용하거나 개입시키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국정원은 특히 일부 야당 경선 후보와 관련된 ‘옛 안기부 보고서’에 대해서도 “실체가 불분명한 자료에 대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 자체로 정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어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법정공방 앞둔 李·朴측 ‘수장들 전면전’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진영의 ‘검증 공방’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면서 양 캠프 관련자들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캠프 수장들이 직접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5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후보측 박희태, 박 후보측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5일 캠프의 명운과 자신들의 정치 생명을 건 ‘퇴로 없는 전면전’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 후보측은 이날 박 후보측의 파상 공세와 관련, 선봉장격인 홍 위원장과 서청원 상임고문에 대한 엄정 조치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요구했다. 이 후보측은 당의 조치가 미흡하면 캠프 차원에서 두 사람을 중앙선관위원회나 검찰에 직접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홍 위원장의 경우 2005년 10월 보궐선거 때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현재 당적이 없을 뿐 아니라 지금의 혼탁한 경선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면서 캠프 공동위원장 해촉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중앙선관위 조사의뢰 등을 촉구했다. 그는 또 “서 고문은 당 윤리위가 최근 양 캠프 인사에 대해 강경한 제재를 내렸음에도 불구, 지방 당원간담회 자리에서 이 전 시장에 대한 악의적 허위주장을 퍼뜨렸다.”면서 “경선관리위는 서 고문의 도곡동 땅 발언을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규정해 중앙선관위에 고발조치하고, 당 윤리위는 당원권 정지와 함께 선대위 활동에 대한 전면 금지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박 후보측은 “이 후보가 당당하다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당당하게 해명하면 될 일인데, 정치적 국면 전환과 법적 대응이라는 협박 공세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만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곡동 땅’에 대한 이 후보의 차명재산 논란과 관련,“(땅을 매각하고 받은) 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계좌추적을 하면 몇 시간, 늦어도 3∼4일 내에는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다.”며 매각대금 추적을 통한 즉각적인 진위 판단을 이 후보측에 공개 요구했다. 홍 위원장은 또 박 후보측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이 후보측의 검찰 고소와 관련,“대통령 당내 경선 같은 일을 벌이면서 법정으로 문제를 가져 간다고 생각한 사람은 헌정 사상 전무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소송이나 걸고, 무슨 다른 데서 개입했다고 관심을 돌리는 것은 대통령에 나서는 큰 정치인이 할 일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편 당 선관위 대변인인 최구식 의원은 이날 선관위 전체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캠프 사이에 검찰 고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집안 싸움을 밖으로 끌고 나가는데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홍 위원장의 경우,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까지 복당 절차를 밟을 것을 권고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광삼 김지훈기자 hisam@seoul.co.kr
  • ‘李와 무관’ 해명속 차명재산 논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차명 재산 의혹을 받고 있는 ‘도곡동 땅’이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때 현대건설에 매입된 뒤 이 후보의 맏형인 상은씨와 처남인 김재정씨에게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와 이씨는 이 후보가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1985년 현대건설 소유의 땅을 포함해 도곡동 일대의 3필지를 집중 매입한 뒤 1995년 포스코건설(현 포스코개발)에 일괄 매각했다. 특히 이들이 땅을 사들인 시점은 85년 3∼6월로, 같은 해 10월 지하철 3호선 서대문역∼양재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 일대엔 강한 개발 붐이 일었다.김씨 등이 이 땅을 포스코개발에 매각할 무렵 지하철 3호선이 매봉역까지 연장되면서 이 일대 땅값이 크게 올라 ‘개발이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의 처남 김씨는 1982년 충북 옥천의 임야 등 토지 165만 7334㎡를 이 후보한테서 사들였고, 김씨와 이상은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다스는 94년 이 후보한테서 서울 양재동 빌딩을 산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번에 김씨와 이상은씨가 이 후보가 사장으로 재직하던 현대건설로부터 땅을 산 사실이 또 드러남으로써, 이들 사이의 이상한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 캠프는 “도곡동 땅의 경우 김재정·이상은씨가 85년 전체 매입 부지 중 대부분을 일반 소유자한테서 14억 6000만원에 사들였고 현대건설로부터는 도로 부지로 편입되고 남은 자투리땅을 1억원에 매입했다.95년 포스코건설에는 263억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대건설로부터 땅을 매입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김재정씨가 사들인 부지는 현대건설로서는 쓸모없는 자투리땅이기 때문에 현대건설 사장까지는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의 당내 경쟁자인 박근혜 후보측 서청원 상임고문은 “이 후보가 도곡동 땅을 자신의 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얘기를 (포철 회장을 지낸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며 차명재산 의혹을 제기해 이 후보측으로부터 검찰에 고소된 상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결국 법정 가나

    “근거 없는 음해성 폭로에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적극 대처하겠다.”(이명박 후보측) “의혹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법적 대응으로 재갈을 물리는 것이 ‘이명박식 화합’이냐.”(박근혜 후보측)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진영의 ‘후보 검증 공방’이 급기야 법정 다툼으로 치달았다. 이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가 4일 박 후보측 서청원 상임고문과 유승민 의원을, 김씨와 이 후보 맏형 상은씨가 공동 소유한 ‘다스’가 이혜훈 공동대변인을 각각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무고죄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은 박 후보측의 파상적인 검증 공세에 대해 그간의 ‘무대응 기조’를 깨고 법적 대응이라는 ‘양날의 칼’을 빼들었다. 현재의 무대응 기조를 유지하다가는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이 마치 ‘사실’로 굳어지면서 경선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특히 캠프 내에선 ‘전 재산 헌납설’을 제기한 박 후보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과 ‘도곡동 땅’ 발언을 한 서청원 상임고문에 대해서도 캠프 차원의 검찰 고발을 검토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을 앞으로는 좀 삼갔으면 좋겠다. 서 전 대표 자신을 위해서도 좀 그런 점에서는 자숙하는 게 안 좋겠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형준 캠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허위 폭로와 음해에 대해서는 후보 보호 차원에서 분명히 문제를 짚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의 검찰 고발에 불쾌감을 표출하면서도 역으로 진실 규명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이날 검찰에 고발된 유승민 의원은 “언론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도 않은 채 무대응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같은 당 식구들을 고발했다.”면서 “그것이 이명박식 당 화합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혜훈 공동대변인은 김재정씨에 대해 도곡동 땅이 자신의 소유라면, 구입대금 출처, 매각대금 총액, 매각대금 지출 내역 등에 대한 상세한 내역을 근거 자료와 함께 밝힐 것을 요구했다. 서청원 상임고문은 ‘도곡동 땅’ 얘기를 함께 들었다는 박종근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자청,“지난 6월7일 라운딩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면서 “이명박씨 얘기가 나오자,(김만제 전 의원이)‘내가 포철회장 할 때 3번이나 찾아 왔어. 검토해 보니 개발할 수 있는 보고서가 와서 250억원에 샀다.’는 얘기를 세번 이상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윤건영 진수희 정두언 등 한나라당 의원 3명은 4일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거래의혹을 둘러싼 자료 유출 논란과 관련, 국세청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자료 유출 경위에 대한 자체 조사를 요청했다. 국세청은 “개인의 재산 관련자료는 사전에 엄격한 통제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어 사적 사용이나 외부에 유출될 염려가 없다.”면서 “특히 대선이 있는 올해는 연말까지 대선후보 예상자와 그 가족 등 특정인(108명)과 관련한 모든 자료는 조회 자체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朴 검증공방 고소전 비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의 처남인 김재정씨는 4일 자신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보도한 경향신문과 이를 토대로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후보측 서청원 상임고문, 유승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용철 변호사는 “경향신문이 불법적인 자료를 근거로 보도를 한 데다 가압류 관련 등 일부 내용은 사실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김재정씨와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가 공동 소유한 자동차부품업체 ‘다스’도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이 서울 강동구 천호사거리 강동뉴타운 인근 부동산 개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는 한겨레신문 보도를 근거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박 후보측 이혜훈 대변인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이혜훈 공동대변인은 검찰은 철저한 관련 계좌추적을 통해 ▲도곡동 땅 1313평의 진짜 주인이 이 후보인지 아닌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천호동 주상복합빌딩과 관련한 권력형 개발비리가 있었는지 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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