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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컴퓨터게임 한 남성 하반신 마비돼

    20시간 컴퓨터게임 한 남성 하반신 마비돼

    중국의 PC방에서 장시간 휴식 없이 마라톤 게임을 하던 남성이 구급차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절강성 가흥시의 한 PC방에서 20시간 동안 게임하던 남성이 하반신이 마비된 채 쓰러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무려 20시간 동안 휴식 없이 온라인게임만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게임을 끝낸 다음날 PC방 좌석에서 일어나는 순간 하체를 움직일 수 없었다. 결국 친구의 신고로 구급대가 출동했으며 남성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환자 들것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현재까지 치료 중이며 그의 하반신 마비가 영구적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병원 측은 PC게임을 하기 위해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행위는 신경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대만에서는 장시간 PC게임을 즐기던 남성 2명이 1주일새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 ASIAWIR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금연해서 보험료 깎고~ 보험금 줄여 부담 덜고~

    금연해서 보험료 깎고~ 보험금 줄여 부담 덜고~

    40대 직장인 임모씨는 지난해 중순부터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평소 잦은 회식과 흡연 탓에 최근 2~3년간 몸무게가 10㎏ 가까이 늘어난 데다 혈압도 높은 상태였기 때문이다.씨는 ‘20년 지기’ 담배를 끊고 헬스클럽도 일주일에 4~5차례씩 다녔다. 그 결과 연말 종합검진에서 혈압과 체중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임씨는 건강검진 결과를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었다. ‘건강체 할인특약’을 이용하면 건강 호전에 따라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경제 사정으로 보험료 납부가 버겁다면 계약해지 대신 ‘감액·완납제도’를 이용하는 게 낫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계약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일부 보험회사는 피보험자의 건강상태가 보험 가입 때보다 나아지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체 할인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개선 상태에 따라 질병 등 보험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특약 가입 후 건강상태가 개선됐다는 점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과거에 낸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고, 최대 2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료 감액제도는 계약은 유지하면서 보장 내용이나 보험금을 줄이는 것이다. 가령 매달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보험료 감액을 신청하면 보험사는 감액된 1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계약만 해지 처리하고 환급금을 준다. 이후로는 20만원씩 내면 된다. 보험료를 더는 내지 못할 경우 ‘감액완납제도’도 활용 가능하다. 감액으로 발생하는 해지 환급금이 남은 보험료로 충당된다.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펀드를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소가 바뀐 경우 한 보험사를 통해 일괄로 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나혼자산다’ 헨리, 여동생 위해 특급 에스코트 ‘오빠美 뿜뿜’

    ‘나혼자산다’ 헨리, 여동생 위해 특급 에스코트 ‘오빠美 뿜뿜’

    ‘나혼자산다’ 헨리가 미모의 여동생을 위해 젠틀맨으로 변신했다.최근 진행된 MBC ‘나혼자산다’ 녹화에서는 한국에 방문한 여동생 앞에서 이상적인 오빠로 거듭난 헨리의 하루가 그려졌다. 헨리는 “(동생이) 휴가를 받았는데 저를 보러 왔죠”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스케치북에 ‘WELCOME MY GIRL(웰컴 마이 걸)’이라는 사랑 가득한 메시지를 적고 입국하는 여동생을 기다리며 꽃 선물을 준비햇다. 특히 특급 에스코트를 해주며 숨겨둔 반전 오빠미를 뿜어냈다고 전해져 색다른 그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생선 뼈를 손으로 발라주는 것은 물론 미용실에서 동생의 머리를 직접 스타일링해주는 등 평소 헨리가 보여준 장난꾸러기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오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려서…한 뮤지션의 비극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려서…한 뮤지션의 비극

    영국의 한 60대 뮤지션이 민감한 청력을 견디지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웨일스 카디프 출신의 켈빈 에드먼즈는 일명 앞반고리관 결손증후군(Superior Semi-Circular Canal Dehiscence Syndrome, SSCDS)이라는 증상을 앓아왔다. 앞반고리관 결손증후군은 앞반고리반 상부의 골결손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우리 귀의 가장 안쪽 부분인 내이에는 반고리관이 있으며, 앞반고리관은 이중 앞쪽에 있는 고리관을 뜻한다. 이 증후군은 청각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이로 인한 어지럼증이 유발되며,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외상이 없고 고막 상태가 정상이어도 발병하는 케이스가 있는 등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정신질환도 유발될 수 있다. 에드먼즈는 15년 간 앞반고리관 결손증후군을 앓으면서도 록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왔다. 평소 지나치게 조용한 분위기를 힘들어했는데, 이는 공간의 소음이 줄어들수록 가까운 곳에 있는 소리에 더욱 예민해지고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때때로 자신의 귀에 종이나 휴지를 말아 넣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 평범한 사람은 듣지 못하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 하며 힘들어하던 그는 지난해 9월 자택에서 자살을 시도했지만 아내가 이를 막으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자신의 자살을 막은 아내에게 격분한 그는 폭력을 휘둘렀고, 이후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증상을 호전시키려 노력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한 달 뒤인 10월, 그는 아내를 폭행한 일로 법원에 조사를 받으러 나갔다가 실종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숲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경찰은 자택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그의 아내는 “평소 남편이 심장 뛰는 소리뿐만 아니라 눈동자가 돌아가는 소리마저 들린다며 고통스러워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유서를 토대로 에드먼즈가 자살했다고 판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와 산책하다 2억년 된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한 청년

    영국의 한 20대 청년이 해변가를 거닐다가 생애 처음으로 1억 9000년된 화석을 발견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데번주(州) 유플리미 출신의 아치 패이어스(21)가 멸종된 연체 동물의 화석인 ‘암모나이트’를 단 15분 만에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화석 발견 당시, 패이어스는 개와 함께 쥬라기 해안을 따라 산책중이었고, 이내 흥미로운 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바위는 최근 해안 근처 절벽이 무너지면서 해변 위로 떨어진 것이었다. 그는 “몇 주 전 BBC다큐멘터리 ‘아텐보로와 시드래곤’(Attenborough and the Sea Dragon)을 시청한 후 선사시대 유물을 찾으러 가기로 결심했다. 난 TV에서 본 큰 어룡화석이 발견된 장소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어지럽혀진 모래사장 위에서 둥근 바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석공이기도 한 패이어스는 그 바위들 안에 화석이 들어있을 수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 길로 무거운 바위를 들어올려 자신의 작업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바위 바깥 쪽을 조금씩 깎아내기 시작했고 이내 암모나이트 화석을 찾아냈다. 거의 2억년된 화석은 그 지역에서는 전형적으로 발견되는 암모나이트인 ‘마이크로데로세라스 버치’(Microderoceras Birchi)종이다. 암모나이트는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화석으로 특히 영국 쥬라기 해안에서 자주 발굴된다. 현지언론은 그가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인 데이비드 아텐보로에게 영감을 받아 평생 잊지못할 첫 발굴을 해냈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하! 우주] 금성의 민낯 -지옥과 가장 닮은 지구의 자매 행성

    [아하! 우주] 금성의 민낯 -지옥과 가장 닮은 지구의 자매 행성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소개된 금성의 이미지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가 늘 보던 금성의 모습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이거 금성 사진 맞아?’라는 소리가 나올 법하다. 사정을 말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의 금성 탐사선 아카쓰키는 계획에도 없는 내부 태양계를 에두르는 5년에 걸친 곡예 비행 끝에 지난 2015년 마침내 금성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아카쓰키는 예정된 수명을 넘어 아직까지 정상작동하고 있으며 계획했던 미션들을 거의 다 수행했다. 금성 기후 궤도선으로 알려진 아카쓰키는 탑재된 장비로 지구의 자매 행성인 금성에 관해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을 수집했다. 예컨대, 금성에 아직 활화산이 존재하는가를 비롯해, 짙은 대기 속에서 번개 현상이 일어나는가, 왜 풍속이 자전속도보다 훨씬 빠른가 등에 관한 정보들이다. 아카쓰키의 IR2 카메라로 촬영한 위의 이미지는 적외선으로 본 금성의 표면이다. 위의 밝은 갈색 부분은 가상색으로 금성의 적도대이며, 검은 띠는 금성의 하층 뜨거운 대기 중의 구름이 적외선을 흡수한 까닭이다. 지구에서 볼 때 금성이 하늘에서 그렇게 밝고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실제 금성의 표면이 아니라, 금성을 뒤덮고 있는 짙은 황산 구름의 반사 덕분이다. 위의 이미지는 적외선으로 그 황산 구름층을 뚫고 본 금성의 민얼굴인 셈이다. 금성의 표면은 황산으로 이루어진 짙은 구름으로 덮여 있어 아주 뜨겁고 건조할 뿐 아니라, 표면 온도는 온실가스 효과로 인해 500도에 달하며, 두터운 대기층으로 인해 대기압은 지구의 90배에 이른다. 만약 사람이 금성 표면에 내린다면 그 즉시로 납짝하게 짜부러지고 말 것이다. 게다가 황산으로 이루어진 구름에서 때때로 황산비가 내린다. 이 모든 조건에서 볼 때 태양계에서 가장 지옥에 닮은 곳이 있다면 금성일 거라고 천문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금성의 영어 이름은 미의 여신 비너스(Venus)인데, 엄청 위험한 미녀인 셈이다. 금성을 지옥처럼 만든 주범이 이산화탄소임이 밝혀진 것은 20세기 들어서였다. 이산화탄소는 금성 대기에서 96.5%를 차지한다. 열을 잡아가두는 대표적인 온실기체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는 동물들의 호흡이나 화석연료의 연소에서 나오는 것으로 식물의 광합성에 사용되는 기체다. 지구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를 재촉하고 있다. 지구도 이대로 가면 금성의 뒤를 밟아 지옥으로 변하지 않을까 우려를 사고 있다.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난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윤종규 KB회장 처조카도 ‘검은 채용’

    하나·국민·대구·부산·광주 5곳 22건 적발…하나銀 13건 최다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의혹이 드러난 하나·국민 등 5개 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처조카 등 은행 고위 임원의 가족은 물론 전직 국회의원과 사외이사 등의 자녀 등이 ‘뒷문’을 통해 최고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은행맨’이 되는 등 ‘검은 채용’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 및 향후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은행별 채용비리는 하나은행 13건에 이어 ▲국민·대구 3건 ▲부산 2건 ▲광주 1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채용비리가 적발된 우리은행을 포함해 대부분의 대형 시중은행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2016년 채용에서 청탁을 받고 6건의 특혜 채용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은행 사외이사와 관련된 지원자는 필기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는데도 전형 공고에도 없는 ‘글로벌 우대’ 전형으로 통과했다. 계열 카드사인 하나카드의 사장 지인 자녀도 임원 면접점수가 불합격권(4.2점)이었지만 점수를 4.6점으로 임의 조정해 합격시켰다. 하나은행은 또 같은 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위스콘신대 등 특정 대학 출신 지원자 7명의 임원 면접 점수를 올리고, 대신 수도권 대학 출신 지원자의 점수는 내렸다. 국민은행의 경우 2015년 채용에서 한 최고경영진의 조카가 서류전형 840명 중 813등, 1차 면접 300명 중 273등을 했지만 2차 면접에서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이 최고 등급을 줘 120명 중 4등으로 합격했다. KB금융 측은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윤종규 회장의 조카”라고 진술했으나 성이 일치하지 않아 처조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사외이사의 자녀는 서류전형에서 공동 840등이었지만 서류통과 인원이 870명으로 늘어난 덕분에 합격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인사담당 부행장보가 자녀의 2차 면접 때 직접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은행은 여성 합격 인원을 임의로 늘려 부산 지역 전직 국회의원의 딸 등 2명의 지원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은행은 은행 임직원 관련 3명의 지원자가 합격 점수에 미달하는데도 간이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최종 합격했다. 하나은행은 “채용비리 사실도, 특혜채용 청탁자도 없다”면서 “특정인을 위한 면접점수 임의 조정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관련 수사가 진행되면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혐의가 적발된 은행의 경우 건전한 운영을 크게 해친 임원에 대해 해임 권고할 수 있도록 한 은행법에 따라 이사회 등에 기관장 등의 해임 건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업계 3위 삼킨 13위…호반건설, 대우 인수 확정

    업계 3위 삼킨 13위…호반건설, 대우 인수 확정

    낙점 비결은 자금력·오너경영건설업계 시공 순위 13위인 호반건설이 3위 업체인 대우건설의 인수자로 낙점됐다.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본입찰에 단독 참여해 무난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펀드 ‘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주식 2억 1093만 1209주(지분율 50.75%)다.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 지분 50.75% 중 40%만 주당 7700원에 사들이고, 나머지 10.75%는 2년 뒤에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에 풋옵션을 부여했다. 지분 40%의 인수 대금은 1조 2801억원으로 추산된다. 호반건설이 분할인수 방식을 선택한 것은 당장의 인수자금을 낮추고 산업은행을 2대 주주로 묶어 향후 수주나 금융사 지원에 도움을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에 투입한 자금만 3조 2000억원이다. 취득원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 셈이다.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3위 업체로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한 아파트 전문 중견 건설회사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 현대건설에 이어 업계 3위의 대형 건설사다. 2016년 기준 매출액은 호반건설이 1조 2000억원, 대우건설이 10조 9857억원이다.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셈이다. 산업은행은 2월 호반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최종 매매계약 조건을 확정한 뒤 올여름쯤 매매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호반건설의 품에 안기자 건설업계는 놀라움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건설업계는 호반이 대우를 인수할 수 있었던 비결로 풍부한 현금 흐름과 오너 경영체제를 꼽았다. 이번 인수에 따라 대우건설이 은행 관리 체제를 벗어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주인이 바뀌면서 ‘알짜’ 재산이 계속 매각돼 온 데다 주택사업은 두 회사가 중복되는 사업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대우건설 직원들도 말을 아꼈다. 한 임원은 “착잡하지만 새 주인이 결정됐으니 회사가 안정적으로 굴러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모님 안심하고 모실 곳 ‘1등급 요양병원 ’ 어딜까

    부모님 안심하고 모실 곳 ‘1등급 요양병원 ’ 어딜까

    80대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김세영(57)씨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이 남의 일 같지가 않고 불안하다. 병과 노화로 아버지 기력이 급격히 쇠해 최근 형제들과 요양병원에 모시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부족한 의료인력과 각종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져 걱정이 앞선다. 김씨처럼 부모를 안심하고 모실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할 사항이 있다.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정부는 2년에 한 번씩 심평원을 통해 전국 1400여개 요양병원의 등급을 평가한다. 권역별로 영남권이 534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기권(351곳), 호남권(212곳), 충청권(180곳), 서울권(110곳), 강원권(31곳), 제주권(10곳) 등의 순이다. 이들 기관 중 가장 최근인 2015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202곳이다. 1등급 기관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2점을 넘는 우수기관을 의미한다. 그다음으로 5등급까지 차례로 등급을 매긴다. 1등급 병원 비율은 서울이 31.6%로 가장 높고 다음은 대구(22.4%), 대전(21.6%), 경기(17.6%), 인천(16.4%), 광주(16.3%) 등으로 대도시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은 26개 병원 중 1등급이 1곳도 없고 제주는 1곳이다. 이들 202개 기관 중 2013년과 2015년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에 57곳이 있다. 수도권에 절반에 가까운 26곳이 몰려 있다. 1등급 기관과 세부 평가정보를 확인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병원평가정보’ 항목을 찾아 지역을 입력하면 된다.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비용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기관의 질을 따진다면 따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 요양병원 평가정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은 ‘인력 보유 수준’이다. 화재 참사가 발생한 세종병원은 의사 2명(비상근 1명 제외), 간호사 6명이 근무해 대부분 노인인 환자들을 대피시킬 여력이 없었다. 의사, 간호사 등 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가 평균 이하이면서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재직일수율이 높은 곳이 인력 보유 수준이 높은 곳이다. 심평원은 간호인력의 이직률도 살핀다. 인력 보유 수준이 낮을수록 환자 돌봄이나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요양병원은 환자 35명당 의사 1명, 환자 6명당 1명의 간호사를 둬야 한다.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욕창 관리 수준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요양병원 진료기능 평가항목을 봤을 때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감퇴한 환자나 욕창이 악화된 환자 비율이 높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노인환자의 인지기능 검사, 당뇨관리를 위한 검사비율이 낮아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가 부실한 곳도 피해야 한다. 비용이 높다고 무조건 높은 등급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해서는 안 된다. 환자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지와 주거지와의 거리도 중요사항으로 고려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스 ‘靑 문건’ 대통령기록관에 옮겨 달라”

    “다스 ‘靑 문건’ 대통령기록관에 옮겨 달라”

    이명박(77) 전 대통령 측이 청계재단 소유의 영포빌딩 내 다스(DAS)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청와대 문건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 달라고 검찰에 공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청와대 밖으로 유출되면 안 되는 문건이 다스 관련 공간에 보관되고 있었음을 확인한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지난 주말 이 전 대통령 사무실로부터 검찰에 압수된 청와대 문건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문건은 거기 있으면 안 되는 자료”라며 “청와대나 그 관계자들과 무관하다고 주장되는 다스 창고에 그런 자료가 보관돼 있다는 자체가 증거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관련 문서들의 증거 능력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5일 다스 본사 및 관계자들의 자택을 비롯해 서울 서초동 소재 영포빌딩 지하 2층에 있는 다스 비밀창고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다스의 BBK 투자 관련 자료와 함께 청와대 문건을 다수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영포빌딩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건물 지하 또 다른 창고에 보관 중이던 다스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들이 다스 사무실까지 흘러가게 된 경위를 우선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대통령기록물을 무단으로 은닉 또는 유출한 자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이 전 대통령의 2013년 퇴임을 기준으로 한다면 공소시효는 2020년까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그가 어떤 경위로 국정원의 공작금을 받았고, 국세청이 국정원 공작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3년 국세청장을 지낸 이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10년쯤 국정원으로부터 대북공작금 수천만원을 받고 2012년쯤까지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 ‘데이비드슨’에 협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 등으로 국세청 내 ‘실세’로 통하던 이 전 청장을 고리로 국세청 일부 직원과 국정원이 나서 김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의 현금 흐름 등을 함께 추적했다고 보고 최근 공작에 참여한 국세청 직원들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과 국정원이 ‘데이비드슨’을 일정 부분 함께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수사 대상인 국세청 관계자는 이 전 청장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비자금 관련 단서를 잡기 위해 미국 국세청(IRS) 소속 한국계 직원에게 정보 구입비 명목으로 거액의 대북공작금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국내법에서는 국제상거래 상황을 제외하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는 처벌 조항이 없지만 미국법에 따라 수수자와 공여자가 모두 처벌받을 수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車 사고 빅데이터 돌리니 형제·아내가 보험 사기단

    A씨와 B씨는 이른바 ‘형제 보험사기단’이다. 결혼해 자식도 있지만 보험사기 행각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억원의 보험금을 보험사로부터 뜯어냈다.동생 B씨는 2014년 1월에 형 A씨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A씨는 보험사에 신고해 보험금 100만원을 받았다. 얼마 뒤에는 A씨가 B씨 차를 추돌했다. B씨도 보험사에서 보험금 195만원을 타냈다. 이듬해에는 A씨가 제수인 B씨 배우자를 상대로 사고를 냈다. B씨의 배우자가 모는 차를 뒤에서 부딪혔고 182만원이 보험금으로 나왔다. 심지어 합의금을 많이 받아내려고 배우자를 조수석에, 10살도 안 된 자녀들을 뒷좌석에 태운 채 사고를 냈다. 이런 식으로 18차례나 위장 사고를 냈다. 금융감독원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계형분석(SNA) 기법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자 100명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뜯어낸 보험금은 14억원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에 집적된 빅데이터에서 자동차 사고 관계자 간의 공모 관련성을 분석하는 등 SNA 기법을 활용해 혐의자들을 적발했다. 피의자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사고를 내 보험금을 나눠 가진 게 특징이다. 택시기사, 대리운전기사, 자동차 정비업자 등 운전·정비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다수 적발됐다. 친구·지인 사이로 얽힌 대리운전사 11명이 가해·피해자를 바꿔 가며 32건의 사고를 내 6000만원을 타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획 조사로 조직적인 보험사기를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정현의 깜짝 라켓 선물에 손석희 반응은?

    정현의 깜짝 라켓 선물에 손석희 반응은?

    발바닥 부상 빠르게 회복, 다음주부터 훈련 복귀“5월 프랑스오픈 출전할 것”다같이 잘 하자 “위 온 파이어”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에게 자신의 테니스 라켓을 선물했다.정현은 31일 뉴스룸에 출연해 호주오픈 때 직접 사용했던 라켓이라며 손 앵커에게 선물했다. 손 앵커는 “선물이요? 주시는 겁니까? 정말이요?”라며 세차례 연거푸 확인하고는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손 앵커가 “그때(호주오픈) 사용했던 라켓인데 제가 받아도 됩니까”라고 재차 묻자 정현은 “제가 드리는 거라 받으셔도 된다”며 웃었다. 라켓을 뒤집어보며 한참 살펴보던 손 앵커는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체크해보도록 하겠다. 영광이다.”라며 “제가 받았다는 게 뉴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발바닥 부상으로 로저 페더러와의 호주오픈 4강전을 중도 포기한 정현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국 후 3일간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 주까지 휴식을 취하면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열리는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출전 의사를 분명히 한 정현은 발 부상 우려에 대해 “이번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가면서 제 발이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두번째로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제 발이 그 통증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기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정현은 자신을 지칭하는 여러 별명 가운데 첫번째 별명인 교수님(프로페서)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도 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대회에서 코트를 떠날 때마다 카메라 렌즈에 사인을 한 것처럼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해 달라는 손 앵커의 말에 “다 같이 잘 하자는 의미에서 위 온 파이어(We on fire)”라고 말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물리친 뒤 TV 카메라에 ‘캡틴 보고 있나’라고 사인했다. 이어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을 가볍게 제압한 정현은 열정에 불타는 자신을 뜻하는 ‘충 온 파이어’(Chung on fire)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유석 판사 “성추행 절대 방관 않겠다”…‘미 퍼스트’ 운동 제안

    문유석 판사 “성추행 절대 방관 않겠다”…‘미 퍼스트’ 운동 제안

    ‘글 쓰는 판사’ 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절대 방관하지 않겠다”면서 ‘미 퍼스트’(Me First) 운동을 제안했다.문유석 판사는 30일 오후 페이스북에 “딸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서지현 검사님이 겪은 일들을 읽으며 분노와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면서 “이 따위 세상에 나아가야 할 딸들을 보며 가슴이 무너진다”고 썼다. 문유석 판사는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거기 그쳐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서 “가해자들은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그들은 아무리 만취해도 자기 상급자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이들은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어 “가해자들은 자신들에게 실질적 불이익이 있을 거라는 위협이 있어야 억지로라도 조심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성희롱, 성추행에 대해 가혹할 만큼 불이익을 주는 사회라면 이들은 폭탄주 100잔을 먹어도 콜린 퍼스(영화 ‘킹스맨’ 주연 배우)보다 신사적인 척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문유석 판사는 성추행을 목격했을 때 방관하지 않고 나부터 나서서 막겠다는 ‘미 퍼스트’(Me First)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유석 판사는 “이번 일이 충격적인 것은 일국의 법무부 장관 옆에서, 다수의 검사가 뻔히 두 눈 뜨고 지켜보는 장례식장에서 버젓이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라면서 “눈 앞에서 범죄가 벌어지는데 그깟 출세가 뭐라고 그걸 보고도 애써 모른 체한 자들도 공범”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단 한 명이라도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하며 제지한다면 이런 일은 없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 단 한 마디”라고 강조했다. 문유석 판사는 “나부터 그 한 사람이 되겠다”면서 “더 노골적으로, 가혹하게, 선동적으로 가해자들을 제지하고, 비난하고, 왕따시키겠다”고 글을 맺으면서 #MeFirst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도가 강도를 만나다(?)

    강도가 강도를 만나다(?)

    길거리에서 행인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던 2인조 오토바이 강도가 역으로 강도질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29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에는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그야말로 강도가 강도를 만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두 남성이 주차된 픽업트럭에 기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때, 그들 옆을 지나치던 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이 강도로 돌변한다. 급기야 흉기를 꺼내 남성들을 위협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이들의 강도행각은 딱 여기까지다. 휴대전화를 함께 보던 남성들이 돌연 강도로 돌변해 권총을 꺼내 든 것이다. 상대에게 휴대전화와 모자까지 빼앗긴 오토바이 강도들은 결국 강도질을 하려다 ‘탈탈 털린 채’ 영상이 마무리된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두 강도가 오토바이를 타고 휴대전화를 든 남자들에게 강도행각을 시도했으나, 결국 상대에게 당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2016년에도 이와 유사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지만 곧 연출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전 영상을 만들었던 인도의 한 콘텐츠 제작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영상을 퍼 나르는 “오늘의 세태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제작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 영상 역시 논란이 된 당시 영상과 유사한 설정으로 촬영돼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맨홀 뚜껑에 혀 달라붙은 개 ‘난감’

    맨홀 뚜껑에 혀 달라붙은 개 ‘난감’

    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붙은 견공이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거리. 견공 한 마리가 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붙은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녀석은 차가운 맨홀 뚜껑에 혀를 댔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 가여운 견공을 본 주변 사람들은 곧 녀석을 돕기로 했다. 그들은 미지근한 물을 부으며 녀석의 혀가 맨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마음 착한 사람들이 따뜻한 물을 이용해 얼어붙은 견공의 혀를 녹여주었다“고 소개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해외채권 운용 유연성 늘릴 것”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해외채권 운용 유연성 늘릴 것”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투자가 올해도 힘을 낼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 MVP 운용보고서를 발표하며 혁신기업 중심의 글로벌 투자를 이어가고, 금리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해외채권 운용의 유연성을 늘린다는 변액보험 MVP 운용방침을 밝혔다.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는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세계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담고 있다.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자세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재조정을 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다. 2014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순자산 8000억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 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변액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다. 중위험·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춰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외 주식·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22%다. 이런 MVP 성과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 펀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은 3월 통합 예정인 PCA생명과 함께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주요 유형별 5년 총자산 수익률 평가에서 4개 부문 중 3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처음”이라며 “특히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주담대 상환에 ‘허덕’ 월평균 53만원 쓴다

    주담대 상환에 ‘허덕’ 월평균 53만원 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구들이 월 소득의 8분의1 정도를 대출을 상환하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구의 절반 이상은 월 상환 금액이 버거운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의 가구주) 5043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조사 대상 가구의 주택대출 월 상환 금액은 평균 53만원으로 소득 대비 비율이 1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소득 대비 상환금액 비율이 1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역시와 경기를 제외한 기타 지방 12.5% ▲광역시 12.4% ▲경기 11.4% 등의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소득 대비 상환 금액 비율이 29.9%에 달했다. 200만~400만원인 중·저소득층은 13.9%, 400만~510만원인 중·고소득층은 10.8%, 51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은 10.1%의 비율을 보였다. 주택대출 이용 가구 중 52.0%는 월 상환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저소득층 가구는 월 상환 금액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많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개인신용평가 ‘점수제’로… 240만명 이자 1%P 절감

    122만명 신용점수·등급 오를 듯 단기·장기연체 등록 기준 완화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현행 1~10등급의 ‘등급제’에서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바뀐다. 이에 따라 약 240만명이 평균 1% 포인트의 이자를 덜 내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현행 1∼10등급의 등급제를 미국·독일과 같은 1000점 점수제로 전환한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 664점인 사람은 7등급(600∼664점)에 해당돼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을 받기가 어렵지만, 점수제로 바뀌면 기존의 6등급과 비슷하게 간주된다. 금융위는 등급제가 점수제로 전환되면 약 240만명이 기존 등급제보다 대출금리에서 연 1% 포인트 정도의 금리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캐피탈·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낮아지는 기존 평가체계도 개선된다. 금융위는 신용평가 심사 때 ‘이용업권’ 외에 ‘대출금리’와 ‘대출유형’ 등을 반영해 신용위험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런 경우 제2금융권을 이용했어도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우량 고객은 신용점수 하락 폭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88만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하고 34만명의 신용등급이 오를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이 밖에 단기연체(10만원 이상·5일 이상 연체) 등록 기준은 30만원 이상·30일 이상으로, 장기연체(50만원 이상·3개월 이상 연체) 등록 기준은 100만원 이상·3개월 이상으로 변경된다. 연체금을 갚아도 단기연체 기록은 3년간 이력이 남아 신용평가에 반영되지만, 이를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병문안 왔다가…MRI에 끌려들어 사망한 남성

    병문안 왔다가…MRI에 끌려들어 사망한 남성

    인도의 한 남성이 아픈 친척 병문안을 왔다가 자기공명영상(MRI)기계에 빨려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마하라시트라주(州) 뭄바이 경찰의 성명을 통해, 숨진 남성 라제쉬 마루(32)가 메탈 소재의 산소 실린더를 들고 MRI실에 들어간 후 자기력으로 인해 기계쪽으로 끌려갔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7일 저녁 인도 뭄바이 나이르(Nair)병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초동 수사에서 마루가 실린더에서 새어나온 액화산소를 마시고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자기력이 메탈 소재의 산소 실린더를 끌어당겼고 실린더가 MRI기계에 부딪혀 손상된 것으로 보았다. 병원장 라메쉬 브하말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고 관련 감시 카메라 영상을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담당 의사와 병원 관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마루의 삼촌 지텐드라는 “마루가 수련의에게 MRI기계 전원이 꺼져있으니 산소실린더를 옮겨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사고를 예방했어야할 의사가 MRI기계가 켜져있는 방으로 조카에게 들어가라고 말했다”며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들 모두 큰 충격에 빠졌다”며 슬퍼했다. 이 사건을 접한 마하라시트라주 정부는 희생자 가족에게 50만 루피(약 842만원)의 보상금을 지금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MR기계는 신체 기관의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 강력한 자기장을 사용한다. 금속 물체가 기계 안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어 MRI촬영실 안에서는 금속 물질 휴대를 금하고 있다. 2014년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도 2명의 병원 직원들이 MRI기계와 금속 산소탱크 사이에 끼어 부상을 당한 일이 있었고, 2001년 미국 뉴욕에서도 MRI촬영 중이던 6살 남자아이가 날아온 금속 산소탱크에 맞아 두개골이 부서져 사망하기도 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프리카 동굴에 사는 ‘오렌지색 신종 악어’ 발견

    아프리카 동굴에 사는 ‘오렌지색 신종 악어’ 발견

    햇빛 한 줄기 들지않는 칠흙같은 동굴 속에도 악어는 살고있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해외언론은 아프리카 가봉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악어가 돌연변이 신종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피부가 오렌지색을 띄는 1.5m 길이의 이 악어가 처음 발견된 과정은 흥미롭다. 10년 전인 지난 2008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IRD연구소의 고고학자 리차드 오슬리 박사는 선사시대 인류의 흔적을 찾기위해 가봉의 한 동굴을 탐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우연히 바닥에 놓여있던 돌같은 물체에 발을 부딪쳤는데 그 물체가 바로 악어였다. 이에 오슬리 박사는 2년 후 악어 전문가들과 함께 다시 동굴을 찾았고 지금까지 연구를 이어왔다. 당초 이 악어는 멸종위기에 놓인 희귀종 '아프리카 난쟁이 악어'의 일종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분석결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다른 신종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오슬리 박사는 "유전적으로 아프리카 난쟁이 악어하고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오래 전 아프리카 난쟁이 악어 가문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적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악어는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어떻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을까? 오슬리 박사는 "이 악어의 주 먹이는 박쥐와 동굴 벽 등에 붙어있는 귀뚜라미"라면서 "아프리카 난쟁이 악어와 마찬가지로 야행성으로 어둠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부가 오렌지색을 띄는 이유는 박쥐의 분비물과 동굴 속 물이 섞인 것이 원인"이라면서 "이 악어는 자신의 '감옥'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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