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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U회장 “김연아 확실한 후보”

    국제빙상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 내년 2월 열리는 밴쿠버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를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제5회 동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은 7일 홍콩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친콴타 ISU 회장을 만났는데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에서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친콴타 회장은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해 내년 1월 예정된 전주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친콴타 회장이 ‘김연아는 자기 실력의 85%만 발휘해도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면서 ‘너무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평소 기량만 침착하게 펼칠 수 있다면 틀림없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겸하고 있는 친콴타 회장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연아가 체중이 늘지 않고 운동만 꾸준히 한다면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뒤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 될 수도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날 오후 비행기로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갔다. 김연아는 올림픽 직전까지 줄곧 토론토에 머물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점검한다. 김연아는 실수가 나오지 않는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다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김연아는 “(점프 실수는) 심리적인 문제가 큰 것 같다. 연습 때 전체적인 성공률은 98%까지 된다.”며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습 때와 똑같이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용성 KOC회장 “IOC도 이건희위원 사면 원해”

    박용성 KOC회장 “IOC도 이건희위원 사면 원해”

    박용성 대한체육회(KO C) 회장도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에 대한 사면을 촉구했다. 최근 국내외 스포츠계와 경제계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관심을 끈다. 박 회장은 7일 제5회 동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홍콩의 한국선수단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선 이건희 IOC 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산그룹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유럽을 돌면서 각국 IOC 위원들을 만났는데 이 위원의 사면 여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더라.”면서 “특히 IOC 고위층에서는 그동안 국제스포츠 발전에 공로가 많은 이 위원이 꼭 사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 체육계에서 사면을 요청한 것은 지난달 평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선 강원지사와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에 이어 박 회장이 세번째다. 박 회장은 또 “2018년 동계올림픽이 2011년 7월 결정되는데, 공식적인 유치활동 자리는 내년 2월 밴쿠버올림픽이 사실상 유일하다.”면서 “현재 시간이 별로 없는 만큼 이 전 회장이 연말쯤에 사면돼야 밴쿠버에서 평창 유치를 위해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회장이 일정 기간에 사면복권이 되지 않으면 IOC의 규정에 따라 제명될 가능성이 높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박용성회장 IOC박물관에 한국 조각작품 기증

    박용성회장 IOC박물관에 한국 조각작품 기증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조각가 이형구씨의 작품인 ‘본 패스트(Born Fast)’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두산그룹이 22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잔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기증식을 열었다. 조각가 이씨는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작가로 활동했다. 본 패스트는 출발선에 선 육상 선수의 발 형상을 포착한 것으로 한계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도전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세계인이 모이는 올림픽 박물관에 한국인의 작품이 없어 아쉽다고 느껴 기증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평창올림픽 유치 이건희 역할 필요하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복권론을 들고 나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거들 모양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전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았다. IOC의 평창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어 복권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를 공산이 커졌다. 우리나라는 유독 동계올림픽과는 인연이 멀었다. 평창은 두 차례나 유치에 실패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스포츠 외교에선 거물급 인사가 절대 필요하다. 두 번째 도전 때는 푸틴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서 쓴잔을 마신 적이 있다. 반대의 경험도 있다. 88서울올림픽 때는 정주영 전 현대회장이 나서면서 앞서가던 일본에 역전한 적도 있다. 한때 3명이나 되던 우리나라의 IOC 위원은 선수 출신 문대성 위원이 유일하다. 이 전 회장은 삼성이란 브랜드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위상이 막강하다. 이 전 회장이 평창에 필요한 이유들이다. 물론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이 재연될 게 뻔하다. 지난해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사면복권했을 때도 그랬다. 우리는 재벌에 대한 무분별한 사면복권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펴왔다. 그러나 이 전 회장 문제는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박용성 전 IOC 위원을 사면복권시킨 전례도 있다. 이건희 복권론은 국민적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이건희 역할론’에서 출발한다.
  • “이건희 IOC위원 사면복권을”

    “이건희 IOC위원 사면복권을”

    지난 2007년 과테말라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현장. 2014겨울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자리였다. 현지평가와 프레젠테이션에서 합격점을 받은 평창은 내심 유치를 확신하고 있었다. 조건과 명분, 비전 등 국제무대에서 통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현장 분위기도 꽤 좋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축제의 주인공’은 소치(러시아)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평창유치위원회 관계자는 ‘허탈함보다 억울함과 야속함이 더 컸다.’고 회상한다. 1차 투표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떨어지고 소치와 결선까지 오르면서도 설마설마 했단다. 결국 개최지 선정에 실패하자 ‘외교력의 승리’라는 말만 떠올랐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빗댄 것. 그는 “국력의 차이라고 했지만 실은 스포츠 외교력의 차이다.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에 있는 소치가 선정된 걸 다른 이유로 어떻게 설명하겠냐.”고 쓴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코펜하겐에서 열린 IOC총회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가 2016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뽑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섰던 시카고(미국)를 누른 기막힌 반전이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평창에 “리우데자네이루를 벤치마킹하라.”고 귀띔했다. 브라질은 여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대통령부터 모든 위원들이 발벗고 나서 IOC위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머리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할 만큼 IOC위원들 간의 인간적 만남이 중요한 터. 한국도 한때 김운용, 박용성, 이건희 위원 등 3명의 IOC위원이 있었다. 김위원이 사퇴한 데 이어 세계유도연맹회장 자격으로 IOC위원이 된 박위원도 연맹회장직을 떠나면서 현재는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유일하게 남았다. 이 전 회장은 삼성특검으로 기소된 지난해 “형이 확정될 때까지 IOC위원 자격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 현재 위원 자격이 중지된 상태. 외교력의 중요성을 절감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17일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IOC위원의 활동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는 문대성 선수위원 하나뿐이다. 이건희 IOC위원의 사면복권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IOC 메인스폰서인 삼성 이 전 회장의 파급력도 있다. 과테말라에서 쓰라린 눈물을 삼켰던 김 지사가 승부수를 띄운 셈. 평창이 열심히 경기장을 짓고 있는 사이 경쟁도시 뮌헨(독일)은 벌써 IOC위원 마음잡기에 돌입했다.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선정되는 차기 총회는 2011년 7월(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삼수에 나선 평창이 남아공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세계태권도선수권] 금빛 임수정 “런던까지 가겠다”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서울체고 1학년(16세) 때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플라이급에서 소녀는 덜컥 금메달을 땄다. 소녀에서 여인이 될 무렵 그녀는 또 큰 일을 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5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상을 놀래킨 것. 여자 태권도의 간판 임수정(23·수원시청)이 주인공이다. 임수정은 19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벨라호프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라이트급(62㎏) 결승에서 중국의 장훠에게 0-4로 뒤지다가 ‘발차기의 미학’을 뽐내며 10-8, 역전승을 거뒀다. 임수정은 “어제 3시간밖에 못 잤지만 올림픽 이후 자신감이 있었다. 체격조건은 월등하고 스타일은 비슷한 중국이 앞으로도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 같다. 런던까지 달려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남자 라이트급(71㎏)에서도 깜짝 금메달이 터졌다. 김준태(성남시청)가 준결승에서 ‘로페즈 가문’의 셋째 아들 마크(미국)에게 7-5, 역전승을 거두더니 결승에서 포트빈 맥심(캐나다)을 5-2로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쥔 것. 남자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973년 1회 대회 이후 19연패. 임수정의 금메달과 헤비급(73㎏ 이상) 조설(우석대)의 동메달로 여자팀도 금 2, 은 1, 동 2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금 2, 은 2, 동 1을 휩쓴 중국 바람에 밀려 1987년 이후 11연패 행진이 멈춰섰고 처음으로 종합 2위에 머물렀다. 경기감독위원을 맡은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는 “체격과 체력은 외국 선수들이 좋았다. 경험과 운영능력에서 우리가 우위를 보였지만 이젠 나을 게 없다. 경기 외적인 매너에 신경쓸 때다. 역차별로 인한 손해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회는 처음 도입된 세 가지 제도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관심을 끌었다. 고질적인 판정 시비를 없애기 위한 전자호구와 비디오리플레이 제도는 호의적인 평가를 얻었다. 다만 이인규와 레자 나데리안(이란)의 남자 밴텀급(-63㎏) 결승전 등 몇몇 경기에서 비디오리플레이는 문제를 노출했다.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1대의 카메라로, 결승은 2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심판부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사각지대’가 생긴 것.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카메라의 대수를 늘려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얼굴 공격에 3점을 주는 차등점수제는 태권도를 볼 만한, 짜릿한 역전승이 있는 스포츠로 만들었다. 하지만 ‘스치기만’ 해도 3점을 주는 등 보완의 여지를 남겼다. 정 교수는 “얼굴 공격 비중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몸통공격에 대한 전자호구의 반응이 아직 정교하지 못하다. 또 얼굴 공격도 점수를 차별화해야 한다. 스칠 때와 정타일 때는 다른 점수를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argus@seoul.co.kr
  •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IPC 집행위원 도전

    장향숙(48)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24일로 회장 임기를 마치는 장향숙 회장이 10명을 뽑는 IPC 집행위원에 입후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체육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해당하는 임기 4년의 IPC 집행위원 선거는 정기총회 기간인 11월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남자 19명과 여자 6명 등 총 25명이 출마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소속은 8명이고 여성 후보는 장 회장과 이란의 마수드 아슈라피 등 두 명이다. IPC 161개 회원국과 4개 장애유형별기구, 5개 대륙, 25개 종목별 산하단체의 대표 195명이 한 표씩을 던져 다득표 순위로 선출한다. 장 회장은 “2007년 서울 총회 때 스포츠를 통한 전 세계 장애인들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담은 ‘서울선언’을 실천하는 한편 장애인올림픽 정신의 확산에 힘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권도세계선수권] 남윤배 또 울었다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뒤 ‘깜짝스타’로 떠오른 태권도 남자 헤비급의 간판 문대성(IOC 선수위원)은 곧 은퇴를 선언했다. ‘남자태권도의 꽃’이라는 헤비급도 무주공산이 됐다. 당시 ‘문대성의 후계자’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선수가 남윤배(22·한국가스공사)였다. 2006년 아시아선수권과 월드컵을 제패하더니 200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말리의 다바 모디보 케이타에게 패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상대가 ‘10년을 지배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던 케이타였기에 남윤배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친구 차동민(한국가스공사)에게 밀렸다. 차동민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을 지켜보며 절치부심의 날들을 보낸 그는 세계선수권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차동민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15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호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19회 세계선수권 남자 87㎏ 이상급 결승전. ‘말리의 국민영웅’ 반열에 오른 케이타를 만난 남윤배는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자신보다 20㎝ 이상 큰 210㎝의 거구 케이타는 가만히 서 있어도 껄끄러운 상대였다. 출발은 좋았다. 시작과 함께 오른발 몸통 공격이 성공한 것. 하지만 1라운드 막판 거푸 몸통 공격을 허용한 데 이어 경고 누적까지 겹쳐 불과 10여초 만에 내리 3점을 줬다. 2라운드는 난타전 끝에 3-5로 마쳤다. 3라운드 종료 3초 전 1점을 쫓아갔지만 조금 늦었다. 결국 4-5로 아깝게 패했지만, 남윤배는 첫날 한국선수단에 값진 은메달을 안겼다. 한편 ‘최강 태권도 가문’인 로페스가(家)의 둘째 스티븐(미국)은 태권도 역사를 고쳐 썼다. 남자 80㎏급(웰터급) 결승에서 스페인의 가르시아 헤멘에게 우세승을 거둬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한 것. 준결승과 결승 모두 우세를 점하지 못했지만 심판들은 최고 스타인 로페스에게 후했다. 2001년 제주대회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03년 독일 가미쉬대회부터 체급을 올려 내리 4연패. 정국현(1982·83·85·87) 한국체대 교수의 4연패 기록을 넘어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른 셈이다. argus@seoul.co.kr
  • 89세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 “심장마비로 병원신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89·스페인)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다고 14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AP통신은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모나코 프린스 그레이스 병원에서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이기는 하지만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케팅 업체인 ‘스포텔’이 주최한 국제 스포츠 텔레비전 축제에 참가하던 중이었다. 사마란치의 대변인 애니 인차우스페는 “피로 때문에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며 중대한 상황은 아니다. 현재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사마란치 전 위원장이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AFP는 2~3일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해 대조를 이뤘다.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2001년 자크 로게(67·벨기에) 현 위원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기까지 1980년부터 21년간 국제 스포츠 수장으로 일한 뒤 명예 위원장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그는 2001년 7월 IOC의 후임 위원장을 뽑은 모스크바 총회 직후 극심한 피로증세를 보여 11일간 병원신세를 졌다. 그해 8월엔 스위스를 여행하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이어 자택이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고혈압으로 쓰러졌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WTF수장 3선 조정원 총재 일문일답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 ‘반(反) 조정원 연대’를 딛고 3선에 성공한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62) 총재는 14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 ‘세계화’와 ‘통합’을 곱씹어 강조했다. 세계화는 WTF를 한국인 몇몇이 좌우한다는 시각을 털고 올림픽 스포츠로 거듭나겠다는 것. 통합은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음해성 루머의 시비를 가리기보단 반대세력도 보듬고 포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조 총재는 상대후보였던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깔끔하게 승복할 만큼 의미있는 득표였다고 만족해 했다. 다음은 조 총재와의 일문일답. →3선의 소감은. -4년의 개혁에 대해 회원국들이 인정한 결과다. IOC가 참관인까지 보냈지만 선거는 민주적이었다. 후유증은 없을 것이다. 인드라파나도 승복하지 않았나. →선거과정에 잡음이 많았는데. -지난 일을 말해 무엇하겠나.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군·적군이 아니라 태권도 전체를 위한 우군으로 만들겠다. 3번의 선거에서 이번처럼 음해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상식선에서 나올수 없는 얘기들이라 외려 도움이 됐다. →청사진을 밝힌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변화가 있을 것이다. 2013년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제화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 →상상하기 힘든 변화의 의미는. -역할이 적은 집행위원회와 형식적으로 운영된 13개 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꾀하겠다. 사무국은 행정을 뒷받침하는 조직으로 축소시킬 것이다. 스위스 로잔에 사무소를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승리로 IOC 위원에 한발 다가선 것 아닌지. -신청해 놓은 것은 2011년까지 유효하다. 국제스포츠연맹(IF) 수장에게 할당된 게 15석이다. 공석이 안나면 들어갈 수 없다. 종목별 안배도 있다. 전적으로 IOC의 결정이다. 물론 IOC 위원이 된다면 태권도의 항구적 발전에 도움이 될 거다. →예상만큼 표가 나왔나. -거의 그대로다. 그들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가는 것도 좋지 않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시급한 현안을 하나만 꼽는다면. -역시 국제화다. 아직까지 IOC는 WTF가 너무 한국사람 위주로 움직이는 집단이라고 본다. 집행부와 사무국이 한국인 위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argus@seoul.co.kr
  •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3선 성공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62) 총재가 3선에 성공했다. 조 총재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스칸딕 코펜하겐호텔에서 열린 WTF총회에서 전체 150표(무효 1) 가운데 104표를 얻어 45표에 그친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따돌리며 2013년까지 4년 임기를 맡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과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F) 회장 등 3명의 국제단체 수장을 유지하게 됐다. 조 총재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가장 공정하고 흥미로운 올림픽스포츠로 정착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운용씨가 부패스캔들로 2004년 사임한 뒤 보궐선거에서 박차석 팬아메리카협회장에 압승을 거두고 초선에 성공한 조 총재는 이듬해 박선재 이탈리아협회장을 꺾고 재선에 성공한 뒤 처음으로 한국 대 외국인 후보의 구도로 전개된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특히 인드라파나-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그리스) 유럽연맹 회장-박수남 WTF 부총재 등 ‘반(反) 조정원 3자연대’가 구축돼 판세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지 세력의 결속을 확인해 향후 행보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arg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골프·럭비 100여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

    골프와 럭비가 100여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총회를 열고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종목을 심의한 결과 기존 태권도 등 26개 종목에 골프와 럭비(7인제)를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골프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럭비는 1924년 프랑스 파리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에 다시 올랐다. 한국의 강세 종목인 골프는 올림픽에서 남녀 60명씩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금메달을 가린다. 골프는 세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재미교포 미셸 위(20)를 프레젠테이션에 내세워 올림픽 복귀를 호소했다. 럭비는 전통적인 15인제 대신 남녀 12개팀씩 참가하는 7인제 경기로 치러진다. 앞서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자크 로게 현 위원장은 재신임을 받아 2013년까지 IOC를 이끌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평창 라이벌은 뮌헨”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겨울올림픽 ‘삼수’에 나선 평창의 라이벌로 독일 뮌헨을 꼽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IOC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에 참석한 장 위원은 7일 “평창이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 경쟁을 평창과 뮌헨(독일), 안시(프랑스)의 3파전으로 예상한 장 위원은 특히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이 이끄는 뮌헨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해 7월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뒤 독일올림픽체육회(DOS) 회장을 겸한 바흐 IOC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 59명의 IOC위원이 참가했다.”고 밝힌 장 위원은 “뮌헨 측에서 단 한번도 지지해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지만 상당수 위원들이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창이 드림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독일은 라이프치히 스포츠아카데미에서 15년 전부터 개발도상국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을 불러 교육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뮌헨은 막강하다. 평창이 그런 철벽을 뚫으려면 미사일이나 탱크 같은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치 전망에 대해서는 “내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 첫 번째 도전이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 놓쳤고 2년 전 과테말라에서는 내부 분열로 자멸했다.”고 지적했다. 코펜하겐 연합뉴스
  • 시카고 탈락에 IOC 경제적 타격 입을 듯

    2016년 여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미국 시카고가 탈락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경제적 타격을 입을 전망. IOC 관계자는 6일 “2016년 올림픽의 미국 TV 중계권료가 떨어질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NBC-TV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중계권료를 합한 것보다 많은 22억달러에 밴쿠버 겨울올림픽과 런던 여름올림픽의 중계권을 계약했다.
  • 평창 겨울올림픽 ‘삼수’ 본격 활동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지 유치전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극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경쟁도 막이 올랐다. 겨울올림픽 ‘삼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은 제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과 조양호, 김진선 평창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은 4일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10여분 간 환담을 나눴다.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한국은 정부와 KOC, 유치도시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IOC가 유치 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게 위원장은 “IOC의 지지는 항상 보장돼 있다. 평창이 열심히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평창은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으니 2년 전 IOC에서 보낸 평가보고서의 행간을 잘 파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창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뮌헨은 IOC에서 두번째 실력자로 통하는 토마스 바흐 부위원장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스 안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창도 이들 도시에 뒤질 것은 없다. 두 차례나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IOC 위원들 사이에 동정표도 적지 않다. 특히 김 지사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IOC 위원 출신인 박용성 체육회장 등이 강력한 ‘삼두마차’ 체제를 형성, 현지에서 IOC 위원들과 접촉하며 표심을 쓸어담고 있어 이번만큼은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는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16 여름올림픽 3일 개최지 발표

    제 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돼 세계 스포츠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지 발표(3일 새벽), 골프·럭비(7인제)의 2016년 올림픽 신규 종목 찬반 투표, 차기 IOC 위원장 선거(이상 9일) 등 굵직한 사인이 걸려 있다. ●로게 “초박빙 2~3표차로 결정 날듯” 최대 관심사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다. 시카고(미국)와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마드리드(스페인), 도쿄(일본) 등이 개최권을 놓고 초박빙의 레이스를 벌이는 상황.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3표 차이로 결정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최근까지 리우데자네이루가 다소 앞섰다. IOC 역사에서 올림픽이 단 한 차례도 남미에서 열린 적이 없는 데다 강력한 경쟁 도시인 시카고를 지원하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올림픽방송국 자체 설립을 추진하면서 IOC와 마찰을 빚기도 해 완승까지 점쳐졌다. 그러나 리우데자네이루는 최근 치안 불안이 부각됐고 2014년 월드컵축구를 개최하는 브라질에 ‘두 개의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여론까지 퍼져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이에 견줘 시카고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총회 참석 등 유치 경쟁에 직접 나섰고 USOC가 올림픽방송국 설립 유보 방침을 밝히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IOC의 ‘돈줄’인 미국의 스폰서 기업들과 메이저 방송사들의 입김까지 가세해 결과는 예측불허의 접전으로 치달은 것. 도쿄는 다른 도시들보다 두 배나 많은 정부의 재정보증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올림픽이 아시아(베이징)에서 개최됐다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최지 결정따라 평창 영향받아 문제는 2016년 개최지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영향을 준다는 것. 평창으로선 시카고가 선정되는 것이 유리하다. IOC가 대륙별 올림픽 순환 개최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2014년 소치(러시아) 겨울올림픽을 포함해 2002년부터 IOC가 주관하는 각종 국제대회가 유럽과 북미를 오가며 개최됐다. 하지만 도쿄가 선정된다면 평창은 치명타를 입게 된다. IOC 위원장 선거에서는 로게 현 위원장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태다. 독일올림픽위원회(DOS) 위원장을 겸한 토마스 바흐 부위원장이 대항마로 꼽히지만 현재 2018년 뮌헨 겨울올림픽 유치에 전념하고 있어 대권 도전은 4년 뒤로 관측된다. 따라서 로게는 단독 출마해 2013년까지 임기를 4년 더 연장하게 될 전망이다. ●추가종목 럭비·골프 입성 무난 IOC는 지난 8월 베를린 집행위원회에서 럭비와 골프를 2016년 올림픽의 추가 종목으로 추천했다. 현재로선 총회에서 거부당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IOC 역사상 집행위에서 통과된 안건이 총회에서 부결된 전례가 거의 없어서다. 럭비는 1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 1차 투표에서 과반수에 1표 모자라는 7표를 얻었으나 2차에서 9표를 획득, 올림픽 복귀가 결정됐다. 그러나 골프는 1차 투표에서 가라데(5표)보다 뒤진 3표에 그쳤다가 4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추천을 받아 대이변도 점쳐진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16 올림픽유치 4개국정상 대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시카고 올림픽 유치를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직접 방문한다. 미국과 일본, 브라질, 스페인 4개국 정상이 코펜하겐에 모두 모이는 등 지구촌 축제를 유치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전(戰)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2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자국 도시 올림픽 유치를 위해 직접 IOC 총회를 찾는 것은 오바마가 처음이다. 오바마 부부는 개최지 결정 투표가 열리는 2일 직접 IOC 위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최근 IOC 위원들에게 시카고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시카고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오바마는 이번 올림픽 유치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건강보험 문제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산적한 국내외 현안들 때문에 코펜하겐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을 계획이었다. 결국 당초 입장을 뒤집은 것은 그만큼 유치전이 치열함을 방증한다. 특히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도 직접 코펜하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오바마도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백악관은 안 덩컨 교육부 장관과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까지 유치전에 합류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을 펼치는 모습이다.한편 이번 올림픽 유치전에 나선 도시는 시카고를 비롯, 일본 도쿄와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4개 도시다. 이들 가운데 브라질은 올림픽을 한 차례도 개최한 적이 없으며 도쿄는 1964년, 스페인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반기문 사무총장 IOC와 협력 올림픽콩그레스 기조연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올림픽 운동 확산에 힘을 보탠다. IOC는 2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새달 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 개회식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반 총장의 콩그레스 참석은 양 기구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면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으로 발전된 목표를 실행하는 데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속의 올림픽운동(the Olympic Movement in Society)’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콩그레스는 선수, 올림픽 경기, 올림픽 운동의 구조, 올림피즘과 청소년, 디지털 혁명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도움되고 싶어”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에 도움되고 싶어”

    “한국이 2018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한국스포츠의 총본산인 대한체육회(KOC)에 최근 빼어난 외모의 외국인 여성이 새로 들어왔다. 스포츠 행정 분야에서 국제전문가를 꿈꾸는 인도인 아이린 코시(29·Irene Koshy)가 주인공. 지난달 말 난생 처음 서울에 온 코시는 KOC 계약사원으로 채용돼 국제협력본부 국제교류팀에서 국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920년 대한체육회 창설 이후 외국인 직원은 그가 처음이다. 코시는 “스포츠 강국인 한국에서 근무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KOC에서 근무한 경험은 내가 세계적인 스포츠 행정가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는 인종 차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쉽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아카데미에서 1994년 릴레함메르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소희씨와 그의 남편이자 KOC 직원인 이원재씨와 함께 공부하면서부터. 김씨는 마침 국제업무 강화를 위해 외국인 직원을 물색하고 있던 KOC에 코시를 추천했고, 그는 KOC의 제안을 받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인도 마드라스 대학 경제학 석사 출신인 코시는 학창 시절 필드하키와 크리켓 선수로 활약하며 전국대회 우승까지 맛본 재원. 학업을 위해 운동을 그만둔 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홍보대행사에서 근무하는 등 국제스포츠계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다. 평소 스포츠 못지 않게 여행을 즐긴다는 코시는 현재 서울 문래동 동료집에서 하숙을 하며 방이동 올림픽회관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다. 지하철로 1시간이 넘는 거리. 하지만 코시는 “서울은 외국인들이 생활하기 참 편한 도시같다.”며 “지하철을 갈아 타야 하지만 표지판에 모두 영어가 적혀 별다른 불편은 없다.”고 전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 출범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유치위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총 76명으로 구성된 유치위는 총회에서 조양호(60) 한진그룹 회장과 김진선(63) 강원도지사를 공동유치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겨울올림픽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은 다음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IOC는 내년 6월까지 후보도시 3∼4곳을 선정하게 된다. IOC는 이어 2011년 2∼3월 후보도시 현지실사를 거쳐 그해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전에는 평창을 포함해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불가리아 소피아, 중국 하얼빈, 미국의 리노타호 또는 덴버 등이 나설 전망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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