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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덕상술에 철퇴를(사설)

    악덕상술이 판을 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보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기업연쇄도산과 대량실업 발생으로 사회분위기가 불안해진 틈을 타서 퇴직자나 일반소비자를 울리는 사기 및 갈취 등 교묘하고 죄질이 나쁜 범법행위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회사가 망하거나 고용조정(정리해고)등으로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퇴직자들을 회장 등 임원으로 영입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퇴직금과 전재산을 사취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부동산시장 침체를 악용,콘도·스키장 회원권 파격세일을 미끼로 돈을 가로 채는 경우 등 최근의 경제위기와 불안심리에 편승한 악덕 상술은 그 종류가 헤아릴수 없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피해상담실을 개설하고 유형별 소비자 피해사례책자를 만들어 각 가정에 배포키로 한 것은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범죄발생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해서 철퇴를 가하고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경제위기의 국난으로 국민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 극한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같은 속임수 범죄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지푸라기 하나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의 퇴직자들을 울리는 농간은 더 더욱 용서치 못할 법죄 행위다. 때문에 우리는 검찰과 경찰·국세청 등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대책반을 만들어서 악덕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중과세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형사처벌토록 촉구한다.도주한 범인은 끝까지추적 체포해야 할 것이다. 퇴직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도 행여 이러한 IMF형 사술에 걸려 들지 않게끔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사회가 불안할수록 기승을 부리는 악덕 경제사기범들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을 거듭 강조한다.
  • 세계 재정·통화 행동규칙 검토/내일 G­7 재무회담

    ◎금융정보 투명·개방성 추진 【런던 AFP 연합】 서방 선진 7개국(G­7)은 이번 주말 런던에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열고 동남아시아를 휩쓴 것과 같은 지역경제위기의 재발방지를 위한 “재정·통화 행동규칙”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18일 밝혔다. 브라운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투명성,개방성 및 세계 각국 정부가 자국의 입장을 절대적으로 공개할 필요성 등 주요 문제들이 있다”고 밝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미 지역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세계적인 행동규칙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 사이 우리가 경험한 문제들 가운데 일부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지녔더라면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IMF와 위기를 겪은 국가들 모두가 금융체계에 관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21일 하룻동안 열리는 회의에서 G­7 재무장관들이 아시아 금융분야,환율 및 일본경제 구조의 재조정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경제연 김현주·박재룡 연구원 보고서

    ◎고속철 사업 철도청으로 통합해야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김현주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17일 ‘IMF시대의 경부고속철도사업 평가와 추진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경부고속철도사업에 대한 논의 초점이 투자비 절감에만 국한돼 있다”고 지적하고 “대대적인 투자비 절감과 원활한 투자재원 조달뿐 아니라 투자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 확보’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민간경제연구소의 자체 연구결과 발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의 사업추진 방향설정에 객관적 재평가의 자료를 제공할 전망이다.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다. ○투자 효율성 제고 급선무 IMF의 구제금융 영향으로 경제 전반에 걸친 총체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경부고속철도 사업은 객관적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는 정책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 경부고속철도의 투자규모는 GNP의 6.3%(2차 수정안 기준)에 달하고 있어 프랑스(0.6%)나 일본(2.9%) 등 선진국은 물론 현재 건설 추진중인 대만(4.4%)에 비해 과다하다.특히 IMF 체제 이후 환율·금리·물가 등의 추가비용과 시발역∼남서울역간 노선건설비 등 누락부문이 포함될 경우 투자규모는 GNP대비 8.5% 수준으로 불어나게 됐다.더구나 사업기간은 일본과 프랑스가 약 5년5개월인데 비해 우리는 무려 13년2개월이나 된다. 건설에 따른 막대한 투자손실은 불을 보듯 뻔하며,과다한 투자로 인해 흑자전환시기도 일본과 프랑스에 비해 2∼4배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그렇다고 사업을 중단하기엔 손실비용(약 17조8천5백억원)이 너무 크다.따라서 투자비 절감을 통한 투자효율성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선 고속철도의 사업주체를 철도청으로 통폐합,건성·운영의 일관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억제해야 한다. 지금처럼 건설은 고속철도건설공단이 맡고,준공후 운영은 철도청이 담당하는 이원화된 체제로는 조직간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고 업무적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속철도 사업 규모를 대폭 줄여 단계별로 추진하되 우선 경부축의 최대병목 구간인 서울∼대전 구간을 조기 개통,물류비용 및 투자비 절감으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조기개통은 투자비 절감 뿐 아니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저속 전차로의 전락 방지,향후 호남 및 동서 고속철도와의 연계차원에서도 필요하다. ○여객·화물 겸용 확대를 아울러 서울∼대전간 정차 역사의 규모를 최소화시키고 지하구간을 지상으로 전환시켜 투자비 절감과 공기단축을 도모해야 한다.외국기술 도입시 수의계약 대신 공개경쟁 입찰을 지향,외화유출 규모를 줄여야 한다.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은 여객용 고속철도이기 때문에 화물수송은 기존의 다른 교통수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경부고속철도를 독일과 스페인처럼 여객 및 화물 겸용으로 확대시켜 경제성과 수송 효율성을 높야 한다. 부족한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외자도입을 적극 추진하고,지하자금의 양성화 차원에서 무기명 장기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며 운영주체를 민영화나 법인화시켜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재원확보와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을도모해야 한다. 그러나 투자비 절감과 투자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준공 후의 실질적인 운영과 관련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즉,프랑스나 일본 등 선진국의 경영전략과 경험 등을 토대로 운영프로그램의 준비를 서둘러 지금과 같은 논란과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속철도 정차역의 증설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국내항공 노선의 재정비 ▲전국 및 대륙간 고속철도망 등 고속철도 중심의 종합적인 교통네트워크 구축이 강구돼야 한다.
  • ‘3월 대환란’ 정말 오는가/원화는 안심 외화는 조마조마

    ◎원화대란설­3월말 20조원 CP만기 집중,금융권 상환연장 문제없을듯,소비위축… 현금흐름은 불안/외화대란설­인니사태·환율급등 악재 많아 유럽 은행 움직임에 좌우될듯,기업외채 해결못하면 또 위기 ‘3월 원화 대란설’ 또는 ‘3월 외화 대란설’의 실체는 무엇일까.항간에 나도는 것처럼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있는 걸까. 원화 대란설은 오는 3월 말을 전후해 20조원에 이르는 기업어음(CP)의 만기가 집중해 돌아온다는 점 때문에 연초부터 제기돼 왔다.외화 대란설은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와 중국 위안(Yuan)의 평가절하 가능성,국내기업의 외채상환 부담 등이 얽히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다.특히 환율이 달러당 1천700원대로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한 것이 외화대란설의 원인과 결과로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원화 대란 가능성 희박하다=CP의 만기 문제가 풀리면서 3월 원화 대란 가능성은 과장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종합금융사와 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이미 결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잘 지켜지기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종금사와 은행 등 금융권에서의 CP 할인 규모는 80조∼90조원에 이르며 1개월∼2개월을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평소에도 한 달에 40조∼50조 가량이 만기가 돌아온다”며 “때문에 지난 연말에 만기연장된 CP 20조원이 3월 말을 전후해 상환시일이 돌아오기 때문에 원화 대란이 일어난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CP는 우량기업 위주로 발행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이미 원화자금을 상당량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CP발행이 어려워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경우도 전국 35개 은행장들이 지난 17일 오는 6월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2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 상환기한을 6개월 이상 일괄 연장해 주기로 한 상태다. 다만 오는 3월 말까지 대기업의 상호지급보증을 자기자본의 200%에서 100%로 줄여야 하고,4월부터는 신규 상호지보가 금지되는 점은 신규 원화자금 수요를 크게 하는 요인이 된다.수출기업의 경우 원자재난으로,중소기업이 주인 내수업체들은 고물가와 고용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현금흐름(Cash Flow)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 ■기업외채는 외화자금난의 블랙홀=원화자금과 달리 외화 쪽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시각이 많다.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와 함께 최근 환율급등을 촉발하는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기업의 외채 문제 해결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이 때문에 동남아 금융위기 및 국내 환율불안과 맞물리면서 재정경제원이나 한국은행 등 당국에서 이와 관련해 ‘입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기업외채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이 직접 조달한 부문(현지금융)은 그 규모를 밝히기를 극히 꺼려한다.기업외채 부담으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뉴욕외채 협상에서 타결된 금융기관 외채와 달리 기업외채는 정부가 지급보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어떤 형식으로 상환압력을 받을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기업외채의 성격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없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채권기관인메이저 뱅크보다는 유럽계의 소규모 은행(Small Bank)들이 기업외채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환 요구를 해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럴 경우 그 파장은 주요 채권기관인 메이저 은행들에까지 번질 수 있다.국제통화기금(IMF)도 단기 국제수지 조정을 위한 차원에서 기업의 현지금융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기업외채의 성격과 상관없이,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에 이어 중국 위안화 절하 등이 이뤄질 경우 뉴욕 외채협상 타결과는 별개로 유럽계 소규모 은행들을 중심으로 현지금융에 대해 만기 연장을 거부,상환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한은은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저 뱅크들은 IMF와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만기를 연장해 주겠지만 1∼2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유럽계 소규모 은행들은 5대 재벌 등 우량기업에 집중 대출해 줬다”며 “동남아 지역 금융사태 추이에 따라 불안감을 느껴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고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외국의 금융기관들은 국내금융기관과는 달리 까다로운 신용심사를 거쳐 대출해 주기 때문에 아직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와 중국 및 홍콩 등 동남아국가의 금융위기 여하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외채에 대한 상환 요구에 대비,업체별로 별도의 팀을 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해외자산을 매각하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업계는 특히 만약의 경우 외채 상환에 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달러화를 거주자 외화예금으로 집중 예치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해 10억∼30억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1월 말 50억달러에서 지난 12일 현재 54억달러로 급증했다.
  • 총리 인준 타협하라(김호준 정치평론)

    ○여야 모두 절박한 입지 타툼 새 정부 출범일이 다가오면서 ‘JP총리’ 인준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거대 야당 한나라당은 ‘JP총리 반대’를 당론으로 굳힐 태세다.반면에 신여권은 “난국타개에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하며 ‘JP총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여야는 새 대통령 취임일인 오는 25일 국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격돌할 판이다.만일 국회가 JP총리 임명안을 거부한다면 정치권은 물론 온 나라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 신여권은 ‘JP 총리’는 지난 12·18 대선에서 이미 국민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DJP 공동집권을 대선 최대공약으로 내걸어 승리했기 때문에 JP총리 임명동의는 국민의 뜻이라는 것이다.그러니 야당은 군소리 말고 JP총리 임명안을 지지하라는 것이다.아니면 각개격파하겠다는 것이 신여권의 으름장이다. 물론 한나라당측 입장은 그게 아니다.‘JP총리’는 DJP의 내부합의일 뿐 존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더구나 3김청산을 대선공약으로 내건한나라당이 IMF 시대에 역행하는 구태의연한 ‘JP총리’를 어떻게 인정할 수가 있겠느냐는 것이다.한나라당의 대통령제 고수 입장도 내각제 추진공약을 내건 JP를 거부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헌정사를 돌아보면 총리가 국회에서 인준을 거부당한 사례가 몇차례 있었다.하지만 그 파장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총리는 2인자인 때문에 임명안이 부결되면 제2,제3의 대안을 내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그러나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JP총리’가 거부될 경우 대통령만 있고 총리와 내각은 없는 기형적인 정부가 일시 존재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새 정권은 DJ와 JP의 공동정권이다.‘JP총리’는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를 받는 ‘대독 총리’가 아니라 독자적 정치세력을 대표하는 파트너이다.공동정권의 한 축인 JP가 무너지면 DJ의 국정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정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정이 절박하기는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물론 이 경우는 역의 상황이다.JP총리의 등장은 한나라당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다.지금 구여권에선 신여권으로 이적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다만 국민회의로 바로 가기엔 정서가 맞지 않아 주저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그런 참에 JP총리가 등장하면 때를 만났다는 듯 자민련행이 밀물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충청권과 TK지역의 동요가 심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JP총리’인준문제는 단순히 총리로서의 적격여부를 확인하는 통과의례가 아니다.여야 모두에게 사활적 문제가 걸린 입지 다툼이라고 보아야 한다.부결되면 DJP 정권이 흔들리고,통과되면 한나라당이 와해위기에 몰리는 제로섬 게임과도 같은 것이다.따라서 이 문제는 우리가 다당제를 인정하는 한 여야 모두의 입지와 공존을 보장하는 바탕에서 원만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지금은 ‘IMF 해법’ 찾을때 특히 지금은 오직 ‘IMF 체제’극복에 국력을 결집할 때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강력하게 형성돼 있는 때다.이런 국난극복의 뜨거운 의지 때문에 한국은 국제사회로부터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만일 여야가 대결정치의 재연으로 이 분위기를 깨뜨린다면 그처럼 망국적인 행위도 없을 것이다.정치권은 경제난 타개에 모아진 국민 의지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행동할 때다.그러자면 우선 정치권의 최대현안인 ‘JP총리’문제를 격돌없이 처리하는 지혜부터 발휘해야 할 것이다. ‘JP총리’문제의 원만한 해법으로는 다음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첫째,JP의 초대 총리직 사양이다.물론 그 대안은 한나라당이 수용할 수 있는 자민련 인사라야 할 것이다.그래야 DJP의 약속도 지켜지고 새 정부의 출범도 순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앞으로 정계개편이 자연스럽게 진행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다수당으로 부상하면 그때 JP를 총리로 옹립하라는 것이다.그러나 이 방안은,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과연 다수당이 될지도 두고 볼 일이려니와 당사자인 JP가 그럴 뜻이 없고 신여권도 이미 ‘JP총리’임명 강행방침을 굳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내각제 유보’ 천명 고려를 둘째는,DJ가 “JP총리’임명과 내각제 추진은 무관하다”고 내각제 유보를 천명하는 것이다.DJ의 진의가 무엇이든 많은 사람들에게 JP총리 임명은 지난 대선때 DJT연합이 공약한 내각제 개헌으로 가는 수순으로 받아들여 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일 지금 내각제 개헌론이 부상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권은 금방 격렬한 찬반공방과 어수선한 이합집산으로 벌집 쑤셔놓은듯 혼란에 휩싸일 것이 분명하다.또 DJ는 취임초부터 레임덕 현상에 부딪칠지 모른다.이렇게 되면 정치안정과 국민화합을 전제로 한 IMF체제 극복노력은 내부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내각제 추진 유보는 한나라당에 대해 입장선회의 명분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국타개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할 만한 대안이라고 하겠다.이런 대안이 성립하려면 한나라당도 ‘JP총리 반대’를 경직된 당론으로 굳히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 콜금리 20% 이하 낮춘다/정부

    ◎통안증권 환매 통해 2조원 긴급 방출/은행 자율결의로 수신금리도 인하 정부는 시중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통안증권 환매 등을 통해 본원통화를 2조원 이상 긴급 방출,은행간 콜금리를 20% 아래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연 35% 수준인 2금융권 콜 금리도 행정지도를 통해 30% 이하로 낮추고 은행권 자율결의를 통해 수신금리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19일 재정경제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IMF와의 구체적 합의에 따라 은행간 콜금리를 현재 연 25% 안팎에서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유동성자금을 지원하는 등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IMF 이사회에 보고한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관한 의향서’ 이외에 금리를 인하한다는 IMF와의 별도 합의내용이 있다”며 “환율안정을 조건으로 달았지만 3월 말 기준으로 1천500원을 예시했으므로 금리인하를 위한 유동성 지원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관계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2월 중 은행들이 한은에 예치한 통안증권 자금 1조4천억원을 20일부터 방출하기로 했다.은행들이 통안증권을 사고 한은에 예치한 자금은 1월 말 17조3천억원이었으나 2월15일 현재 18조7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이 늘었다. 정부는 또 IMF와 합의한 3월 말 본원통화 잔고가 23조5천억원임에도 2월15일에는 19조7천억원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통안증권 자금 방출에 이어 3월 초부터 환매채(RP)거래 등을 통해 2조원의 유동성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이 경우 RP 지원금리를 현행 27%에서 은행간 콜금리 수준인 24.7%에 맞춰 25% 안팎으로 낮추고 유동성 지원에 따라 시중금리가 낮아지면 RP 금리를 추가로 20%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은행이 종금사 등 2금융권에 지원하는 콜 금리도 현행 35%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30% 수준으로 떨어뜨릴 방침이다.재경원이 최근 콜금리는 연 45%에서 30%로 낮추라고 지시했으나 은행들이 35%를 적용,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돈의 노예가 된 ‘수전노’ 풍자

    어느 때보다 근검과 절약의 미덕이 돋보이는 시대.극단유가 돈의 노예가 된 한 구두쇠를 밉지 않게 풍자한 소극 한편을 새해 첫작품으로 선보인다.21일부터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는 ‘수전노’가 그것. ‘수전노’는 17세기 프랑스의 벼락부자와 귀족들을 풍자하는 작품들을 많이 썼던 몰리에르 원작의 사회 풍자극으로 오늘의 우리 상황에 맞게끔 작품을 재해석하고 등장인물들도 재정비 했다.주인공 아르빠공은 돈만이 유일가치인 지독한 수전노.돈쓰는게 아까워 아들과 딸의 결혼을 계속 미루고 적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들의 연인인 마리안느를 자기 아내로 맞아들이려고까지 한다.자연히 자식들과는 갈등의 관계.만사 해결의 전기는 아르빠공이 땅에 묻어둔 5억원이 없어지면서 일어난다.알고보니 딸의 애인 발레르와 마리안느는 부자노인의 아들과 딸.아르빠공은 5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해하며 두 쌍의 결혼을 허락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서구 정통연극을 공부하고 돌아온 배우겸 연출가 유재철이 연출을 맡고 28년전 이 작품 공연때 아르빠공역을 맡았던 권성덕이 다시 동일배역으로 IMF시대의 밉지않은 자린고비를 연기한다.이밖에 채용병·최지혜·김경숙·조덕현·이남숙·배혜선 등 지난해 ‘택시드리벌’에서 생기넘치는 무대를 꾸렸던 젊은 배우들이 두 쌍의 남녀역을 맡는다.3444­0651.
  • DJ 구국기도회 연설

    ◎“지금의 고통이 힘들다고 피하면/기업·국민·국가 모두가 망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9일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당선자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다. 1시간 여동안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김당선자는 신정부의 개혁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경제를 살리는데는 마치 아편을 끊은 것과 같은 고통이 따를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고통분담 참여를 호소했다. 김당선자는 신정권을 ‘국민의 정부’라고 규정한뒤,“국가 금고를 열어보니 돈은 없고 빚문서만 잔뜩 쌓여있었고 2개월 동안 밤잠을 못자고 미국과 일본에 연락,간신히 고비를 넘겼다”며 그간의 눈물겨운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자신의 정치철학을 피력하면서 “지금의 고통이 힘들다고 회피하면 결국 기업과 국민,국가 모두가 망하게 되지만 국민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나라를 살려낼 수 있다”며 경제회생의 의지를 거듭 역설했다. 이날 김당선자는 73년 8월에 일어났던 ‘김대중 납치사건’ 정황을 20여분간이나 생생히 전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가 하느님의 은혜로 살게됐다”며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소개.이어 “그동안 역대정권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진실은폐가 있었지만 정의는 반드시 밝혀지게 돼 있다”며 향후 진상규명에 무게를 실었다. 또 재벌개혁 대목에 대해선 강력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IMF와 외환위기가 없었다면 지금 추진하는 (재벌)개혁에 많은 장애물이 생겼을 것”이라고 자위하면서 “철저한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선진국 대열은 물론 경제회생의 토대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IMF 추가 출연 반대”/미 자동차노조연맹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자동차노조연맹 집행위원회는 17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으로 고갈된 국제통화기금(IMF) 기금을 미국이 1백80억달러 충당해 주는 것을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1백30만 노조원을 대표하는 자동차노조연맹 집행위원회는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회의를 열어 태국,인도네시아,한국에 1천억달러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지원한 결과 바닥이 난 IMF 긴급 구제금융 기금을 추가로 마련하고 기금을 확대하기 위해 클린턴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기금출연 요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결의했다.
  • 수출세일 문제 많다(사설)

    환율상승이 수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이유는 가격경쟁력이다.환율이 오른만큼 수출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그러나 환율효과를 지나치게 가격인하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IMF체제이후 달러환율이 급등하고 반면에 내수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수출에서 활로를 찾는 것은 당연하다.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이 비정상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철근의 경우 대미수출가격이 t당 작년 11월 270달러에서 220달러로,시멘트는 36달러에서 30달러로 하락했다.섬유와 의류,생활용품 등 중소기업형 수출품목은 가격하락폭이 더욱 심하다는 것이다.우리수출업체들의 가격인하경쟁으로 해외바이어들은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기다려 주문을 미뤄놓는 사례가 적지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 내수부진에다 당장의 자금난을 해결하자면 수출밖에 없는 마당에 이런것저런 것을 따질 계제냐고 반문할 지 모른다.그러나 환율효과는 상품 품질경쟁력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또한 달러당 1천700원의 환율에서는 수출채산성이 있을지라도 환율이 하락할 경우 당장 수출가격인상이 어려워 오히려 적자수출을 초래할 가능성이 짙다.한번 내려간 수출가격을 올리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수출업체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해외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성가는 상당한 수준 정도까지는 올라가 있다.지나친 가격인하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싸구려 상품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주지않을까 우려된다.우리상품이 해외시장에서 이만한 정도의 성가를 높이는 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특히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원자재가격의 상승을 감안한다면 수출가격인하가 오래 지탱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언젠가는 통상마찰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환율효과는 살리되 장기적인 안목에서 적정한 수출가격이 유지되도록 수출업계의 노력이 있으면 한다.
  • 회장·이사 영입후 돈 갈취… 신종 사기 극성

    ◎‘IMF 실직자’ 두번 울린다/“취업보장” 광고로 유혹… 수수료만 챙기기도/소보원,56가지 피해사례·예방법 책으로 발간 생활정보지 등을 통한 악덕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라 기업부도가 확산되고 대량실업이 발생하면서 딱한처지에 놓인 선량한 소비자를 두번씩 울리고 있다. 유령회사를 세워 퇴직자의 전재산을 갈취하는가 하면 PC통신을 통해 광고를 낸 뒤 대금만 미리받고 물건을 주지 않고 달아나는 등 악덕상술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중견기업의 이사로 명예퇴직한 김모씨씨(51)는 ‘기업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 필요’라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가 회장직을 맡았다.그러나 실질적인 사주는 김씨의 신용도를 이용,어음과 수표를 남발해 두달만에 부도냈다.김씨는 자금 대출을 위해 담보로 제공했던 집만 날렸다. 대기업 부장으로 재직하다 최근 만둔 이모씨(48)는 가스배관 부품업체에 이사로 입사한 뒤 유망 신제품 개발비용에 투자하라는 사장의 권유에 따라 퇴직금으로 받은 2억원을 내놓았으나 사장은 며칠 후 돈을 챙겨 잠적했다.장모씨(35)는 ‘대리운전자 모집’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상담하러 갔다가 대리운전기사 취업 수수료 15만원을 즉석에서 냈으나 2주가 넘도록 취직하지 못하고 있다.김모씨(32)는 PC통신 장터란에 실린 노트북 컴퓨터 판매광고를 보고 대금 72만5천원을 은행계좌에 입금했으나 물건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는 것.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9일 올들어 이같은 악덕상술에 따른 사기피해 상담이 모두 703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IMF체제 이전인 지난해 10월과 11월 두달사이 발생한 사기피해 상담사례(377건)의 근 2배에 이르는 것이다. 소보원은 최근 새로 등장한 각종 악덕 상술이 8개 유형 56가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소보원은 이를 유형별로 분류,피해사례와 예방책을 이 달중 책자로 발간키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각가정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소보원은 피해가 우려될 경우 소비자 피해상담 핫라인(080­220­2222)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해태,추가자금 지원 요청

    지난해 금융권의 협조융자를 받았던 해태그룹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법정관리를 검토중이다. 정기주 해태그룹 종합조정실장(사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종금사의 영업정지로 협조융자가 지연된데다 지난달말 나온 협조융자도 금융권에 대한 이자지급과 받을 어음 상계처리로 실제 가용자금은 전체 1천5백억원 가운데 2백50억원에 불과해 그룹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실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자구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계열기업 매각도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어서 금융권의 추가 자금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태그룹은 지난해 11월 협조융자 결정에 따라 화의신청을 철회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화의신청은 불가능하다.
  • 삼성중 중장비­지게차부문 볼보­크라크사에 각각 매각

    ◎한계사업 해외처분 첫 사례 삼성중공업은 19일 굴삭기 크레인 등 중장비 4개 사업을 스웨덴 자동차사인 볼보에,지게차 사업을 미 크라크사에 매각키로 하는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매각금액은 총 7억달러 내외로 재벌의 구조조정과 관련,한계사업의 첫 해외매각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은 “볼보사는 동아시아시장 확대전략에 따라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을 인수,독립법인을 설립하게 되고 이 법인에 삼성중공업이 소수지분으로 참여하는 매각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볼보사는 굴삭기 로러 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등 4개 부문 인수를 위한 자산실사에 착수했으며 본 계약은 2월말이나 3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84년부터 삼성중공업과 기술제휴를 해온 미 크라크사는 지게차(매출 8백억원)부문과 창원공장(구 삼성시계)및 건물 5천평을 함께 인수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은 지난해 전체 매출(3조3천억원)의 20%인 6천8백억원 규모로 굴삭기 크레인 로더 콘크리트펌프카 지게차 등 5개 기종 80개 모델을 생산해 왔다.볼보사는 96년 매출 2백30억달러,종업원 7만2천명 규모의 항공 엔진 중장비 운송 보험업까지 하는 북유럽 최대 자동차사로 지난해 중장비부문에서 2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F사태로 국내 건설시장이 위축되면서 중장비 재고가 늘어 그동안 조업중단 상태에 있었다”면서 “부실요인이 돼온 중장비부문을 매각함으로써 중공업을 조선과 발전설비 제작 중심으로 전문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 “국회 총리인준 비밀투표 보장을”/김 당선자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IMF를 기업변신 전화위복 계기로/‘은행장 자율인선’ 경영 책임지란 뜻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취임에 앞서 19일 서울 63빌딩에서 국민회의 출입기자단과 고별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당선된 뒤 나라사정을 자세히 알고나니 대선때 준비된 대통령으로 임기중 세계 5강에 진입시키겠다는 공약들에 대해 부끄러운 생각을 갖게 됐다”고 비감한 어조로 요즈음 심경을 피력했다.김당선자는 그러나 국민과의 약속을 다짐하면서 그런 가능성을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총리 인준 등 대 야당관계,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한 소회,재벌개혁,각료인선 등 주요 정국현안에 대해 더러는 상세히,더러는 죠크를 섞어가며 슬쩍 비켜가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그는 치과치료 때문에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미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취임후 첫 방문국은. ▲미국이 될 것이다. ­은행장 자율 인선 배경은. ▲역사상 처음으로 은행장 인선을 은행자율에 맡겼다.자율적인 인사원칙 아래 경영에 책임을 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빅딜 구상은. ▲빅딜은 우리의 주장이 아다.나는 빅딜의 ‘빅’ 소리도 안해보고 당했는 데(웃음),기업이 알아서 은행을 중심으로 하라는 것이다.은행이 기업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출을 해주지 않는 식으로 하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이 유도될 것이다.관이 개입하면 명령과 복종관계가 이루어져 부작용을 낳는다.결합재무제표를 이행할 때 대기업 오너가 회사 돈을 갖다 쓰고 돈을 안갚는 경우도 없어질 것이다.정권교체가 되어서가 아니라 IMF 때문에 기업체질을 개선하는 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있다. ­김대중 납치사선의 진상규명은.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가 (당시 중앙정보부가 나를 죽이려 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일본에 비행기를 보내 구명노력을 했다는 것은 그가 미국 TV에 나와서도 얘기다.판자위에 올려놓은 뒤 몸을 세군데로 나눠 묶은 뒤입에 재갈을 물리고,다리에 추를 달고,눈에 데이프를 붙여 가렸는데… 납치였겠는가. ­취임후 처리 방향은. ▲생각하지 않았다.두고보자. ­조각구상은. ▲언론에서 하고 있는 하마평이 도움이 되고 있다.집사람에게 신문을 모아두라고 했다. ­총리 인준 대책은. ▲과거 야당에서도 백지투표를 했다고 하는 데,원내총무의 보고를 들어보니 그런 일이 없다고 하더라.비밀투표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도 있다. ­안기부장 인선의 지연 이유는. ▲순서대로 하면 될 것이다.안기부장을 조각전에 결정하는 것은,정치적 배려는 되지만 정상적인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수정됐는데. ▲기획예산처가 분리되고,중앙인사위가 폐지된 게 아쉽다.
  • 국가공무원 10.9% 감축 배경

    ◎“정부조직 군살 빼 IMF 극복” 의지/작은 정부 지향… 국가경쟁력 높여/공직사회 서비스 개념 도입 불가피 국제통화기금(IMF)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가 ‘다이어트’를 했다.감량규모는 10.9%인 1만7천여명.관료사회의 덩치는 늘어만 간다는 ‘파킨슨의 법칙’에 비추면 10%의 감량은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직사회에서는 ‘무인년 대학살’로 받아들인다.연 평균 3%선의 자연감축을 감안하면 10% 감량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하지만 신규 충원을 감안하고서도 중앙공무원 수를 16만여명에서 14만4천여명으로 감축했다.총정원의 감소이다. 올해 1만명 감축계획에서 7천762명으로 줄어든 것은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최소화하려는 배려로 받아들여진다.감축방안은 정년단축으로 2천2백여명,정년연장제도 폐지로 2천4백여명,직권면직으로 2천2백여명 등이다.지방자치단체로 이관,민간위탁 및 이양 등도 IMF시대의 감량법이다.말많던 위성공무원도 향후 2년동안 30% 감축된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도 국가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기능은 오히려 보강됐다.행정개혁과 규제개혁 기능은 강화됐고 국민의 권리구제 기능은 보강됐다.교육부 등 5개부처에 여성정책담당관이 신설됐고 고용보험 담당인력은 늘었다. 공직사회의 양적 변화와 함께 질적인 변화도 불가피해졌다.고위직 공무원의 계약제 임용과 성과급제도 도입은 공직사회가 ‘안주’에서 ‘경쟁’으로 변모할 것임을 예고한다.시민헌장제도는 공직사회에 서비스 개념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바람이다.중앙부처의 감량은 오는 6월까지 지방공직사회 변화의 모델이다.
  • ‘전문성·경륜 중심 조각’ 재확인/DJT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나눠먹기 인선 배제… 인재 풀 활용/“야 비협조로 국정 난맥” 타개 모색 18일 저녁 국회 귀빈식당에서 자리를 같이 한 여권 수뇌부 3인의 논의내용은 조각의 원칙과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국정운영방안이 핵심을 이룬다.새정부 출범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회동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는 코앞에 닥친 차기내각 인선에서부터 향후 대여관계,6월 지방선거 대책,양당 공조방안등 공동정권으로서 풀어가야 할 주요과제들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조율했다. 하오 6시30분부터 8시20분까지 두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회동의 핵심은 역시 내각 인선에 모아졌다. 이 자리에서 여권 수뇌부는 인물 중심의 인선원칙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성과 경륜을 우선하되,지역안배와 공동정권의 기본정신을 바탕에 담는다는 것이다.특히 박총재도 회동에 앞서 언급했듯,나눠먹기식 인선은 배격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는 전문이다.이는곧 여권 안팎의 인선 구상을 종합,인력 풀(pool)을 만들어 이들 가운데 적임자를 김당선자가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구도를 뜻한다. 전문경영인이나 사회단체 대표등 일부 외부인사의 발탁도 긍정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더불어 국민신당 등 다른 정파 인사를 내각에 참여시키는 거국내각 구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회동에서는 그러나 구체적인 인선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의 전언이다. 하지만 박총재가 재편된 정부기구표와 국무총리실 직제표를 휴대하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양당의 지분문제와 자민련측 추천인사가 거명됐을 가능성도 있다. 국무총리 인준문제를 비롯한 향후 대여전략도 깊이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쳐 있는 ‘김종필 총리’ 인준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는 전언이다. 이의 연장선에서 여소야대 구도를 깰 정계개편방안이 논의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당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당의 한 고위관계자도 “최근 모 정당의의원 6∼7명이 개인적으로 입당의사를 밝혀 왔다”고 말해 정계개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그러나 얘기가 오갔다고 해도 결론을 유보한 채 IMF체제 극복을 위한 안정적 정국기반의 필요성과 인위적 정계개편에 따른 정국경색이 몰고올 국가적 난맥상을 놓고 고심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 새정부 첫 조각 물망오른 사람들

    ◎감사원장­한승헌·김정길·이세중 변호사/안기부장­조승형 헌법재판관 가장 유력/재경­김용환 부총재 1순위… 김원길 의원도/통일­나승일씨·정대철·박철언 부총재/외통­홍순영 대사·김철수 WTO차장/법무­박상천 총무·신건 전 법무차관/국방­천용택 의원­나병선 전 의원 경합 국민정부 출범을 1주일여 앞두고 차기정부를 이끌어 갈 각료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이번 각료인선은 청와대 수석과 달리 언론의 검증절차 없이 오는 26일 일괄 발표될 전망이다. ▷감사원장·안기부장◁ 오는 23일 발표될 감사원장은 거의 내정단계인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승헌 변호사다.한변호사는 재야에 오래 몸담아온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김당선자가 지역구·전국구를 여러번 제의했으나 정치권과 거리를 둔 채 김당선자를 도와왔다.34년생으로 임기중 감사원장 정년(65)에 걸리는 게 약점이다.그래서 광주고검장을 지낸 김정길 변호사와 변협회장을 역임한 이세중 변호사도 여전히 후보 반열에 올라있다. 안기부장은 조승형 헌법재판관이 유력시 된다.본인도 마음이 전혀 없지는 않은 눈치로 누구보다도 김당선자의 의중을 정확하게 읽는데다 진퇴가 분명한 게 강점이다.한때 거의 내정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천용택 의원은 당 안팎,특히 김당선자 측근들의 반발로 내각쪽으로 정리되는 기류다.이 때문에 서울시장후보로 유력시되던 이종찬 인수위원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통일·외교·안보◁ 매머드 부서로 확대개편될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전문성있는 능력이 최우선 낙점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타부처에 비해 외교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가 발탁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홍순영 주독일대사가 정통외교관 출신에다 러시아대사시절 맺은 김당선자와의 인연 등으로 유력후보로 거론된다.호남출신인 이정빈 주러시아대사와 박건우 주미대사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다만 통상기능에 초점을 맞출 경우 김기환 해외순회대사와 최근 김당선자를 만난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의 낙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내인사로는 국제의원연맹(IPU)집행이사회 부의장인박정수 부총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통일부장관은 각료 배정과 관련한 국민회의­자민련간 교통정리 결과가 결정 변수다.국민회의 몫이 된다면 나종일 인수위행정실장과 정대철 부총재가 가능성이 있다.자민련에선 박철언 부총재와 이동복 의원이 꼽히고 있다. 국방부장관에는 국민회의내 군출신인 천용택 임복진 의원과 나병선 전 의원이 유력 후보군이다.이와 함께 대선 직전 입당한 오영우 전 1군사령관과 장성 비상기휙위원장 등 두 4성장군 출신도 거명되고 있다. ▷경제부처◁ 정치인보다 실물경제에 밝은 ‘전문가 그룹’이 강세다.김당선자가 ‘실력우선주의’로 사람을 쓰는데다 IMF관리체제를 감안,곧바로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실무형’을 선호하는 탓이다.전현직 관료나 경영마인드를 가진 재계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경제부처 수석격인 재경부장관으로는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 활약했던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당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경제통인 장재식 김원길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관료출신의 경우 경제기획원 출신인 이기호 노동부 장관,진념 기아자동차 회장도 가시권에 들어간다. 산업자원부장관은 내부승진 케이스로 실력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한덕수 통산부 차관과 전북출신인 진기아자동차회장이 강력한 후보다.배순훈 전 대우전자 사장,박운서 한국중공업 사장,김기환 해외순회대사도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장관은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과 박성득 체신부 차관,서생현 전 선탁공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건설교통부장관의 경우 자민련 조부영 전 의원과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이부식 과학기술처 차관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부장관은 김은영 과학기술자문회의 원장,박원훈 한국과학기술 원장,이기준 한국공학원장(서울대교수) 등이 물망에 오른다.농림부장관은 저명한 농업경제학자인 김성훈 중앙대 교수와 농림부차관을 지낸 박상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농림위에서 활약이 컸던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이 거론된다.존치가 결정된 해양수산부는 김정길 전 의원이 후보로 등장했으나 야당인 한나라당 몫으로 돌아갈 경우 박관용 의원의 기용 가능성도 있다. 신설되는 기획예산위원장의 경우 경제기획국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최수병 총재특보와 재경원출신의 이기호 노동부 장관이 거론된다. ▷사회문화 분야◁ 자민련과 여성몫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점쳐진다.국민회의측이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선호하고,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30%여성보장’을 약속한데 따른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장은 자민련 몫이 확실시된다.이태섭 정책위의장 이정무 원내총무,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 등이 후보다. 법무부장관에는 검사출신의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고시13회)와 신건 전 법무부 차관(고시16회)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박총무는 김태정 검찰총장과 같은 고흥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경북 영천출신인 국민대교수인 정성진 전 대검중수부장(사시 2회)도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동향인 전남 신안출신으로 김정길 전 광주고검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행정자치부장관에는 김정길 인수위정무분과간사,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과 정균환 의원,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이양희 의원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교육부장관에는 국민회의 정희경 의원과 자민련 김현욱 국회교육위원장 등이 오르내린다.과학기술부장관에는 자민련 이태섭 정책위의장과 허남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문화관광부장관에는 국민회의 신낙균 의원과 자민련 이긍규 지대섭 의원,최재욱 전 의원 등과 함께 이인호 핀란드대사 장명수 한국일보 주필 최정호 연세대 교수 등이 거명된다. 환경부장관 후보는 박영숙 전 평민당 부총재와 함께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 자민련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환경처차관 출신의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다. 보건복지부장관에는 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 박상 천총무 채영석 의원과 자민련 주양자 부총재 등이 거명된다.
  • 인니 고정환율제 계속 추진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의 샤흐릴 사비린 신임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적인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고정환율제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18일 보도했다.사비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원회제도 도입을 반대한다고 경고했지만 적절한 전제조건들이 취해진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주장했었다. 사비린 총재는 “나는 IMF의 요구사항과 우리 정부의 계획이 배치되지 않는다고 믿으며,그렇기 때문에 이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타임스는 이날 앞서 인도네시아가 루피아화동요를 안정시키기 위해 고정환율제 추진계획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보도했다. 한편 수하르토 대통령은 17일 고정환율제 도입에 반대하는 중앙은행 총재를 해임시키고 후임에 측근인 사비린 총재를 임명했다.
  • 나가노의 금메달 낭보(사설)

    온 국민이 모처럼 경제난국의 시름을 잊고 환호성을 올렸다.한국선수들이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2개 금메달을 따낸 17일 밤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도 녹아 내리는듯 싶었다.이날 승리는 가라앉을대로 가라앉은 우리 국민의 사기를 올려주고 흐뭇한 마음으로 활짝 웃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어느때의 승리보다 값진 것이었다. 물론 쇼트트랙 남자 1천m경기나 여자 3천m계주는 우리 선수들이 각각 올림픽 3연패,2연패를 이룬 종목으로 금메달 획득은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러나 승부의 세계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고 이날의 금메달 2개도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 얻은 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은 참으로 장하고 대견했다.남자 1천m의 김동성,여자 3천m계주의 전이경,원혜경,김윤미,안상미 등 금메달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선수들로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특히 아버지의 죽음이나 실직의 아픔을 이겨내고 분투한 선수들의 밝은 표정은 더욱 믿음직스러웠다.그동안 우리 상황이 너무나 우울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들 대수겠느냐”며 시큰둥해 하던 사람들까지도 이날 우리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곤 감격했다. 이날의 승리는 쇠조끼를 입고 빙상위에서 하루 5만m를 달린 지옥훈련의 결과다.또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8개를 제조해낸 ‘세계 최고의 빙상조련사’전명규 감독의 작전승리(여자 3천m)였고,동료들의 희생과 결승지점에서 발을 먼저 내민 선수의 투지가 일궈낸 승리(남자 1천m)였다.이 승리의 과정을 통해 어린 선수들은 전국민에게 현재의 국가적 경제위기도 그와같은 인내와 투지로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 셈이다. 나가노의 금메달이 더욱 값진 것은 남·북이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다는 점이다.태극기와 인공기가 함께 나부끼는 응원석은 가슴 뭉클한 광경이었다.그 염원을 바탕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금메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 귀국 유학생 2,611명 편입학 모집/25개대

    ◎신입생 914명 포함… 서류·면접 선발 전국 25개 대학이 IMF 한파로 조기 귀국한 해외유학생 2천611명을 입학 및 편입학 시험을 통해 뽑는다. 대상은 신입생의 경우,고교과정을 포함해 2년 동안 해외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고교 졸업자,편입학은 외국 대학에서 1년 이상 공부한 유학생이다. 전형은 대부분 대학들이 서류전형과 면접을 치르며 경북대 충남대 서강대 세종대 인하대 등은 국어나 영어 시험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이미 해외유학생 추가모집 일정을 확정한 대학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가모집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수시로 컴퓨터통신망 하이텔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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