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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다’ 바이러스 급속 확산

    정보통신부는 님다(Nimda) 웜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 하루만인 20일 오후 2시 현재 4,910건의 피해가 신고되는 등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정통부는 컴퓨터바이러스의 피해 신고율이 통상 5%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10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79건과 안철수연구소 1,876건,하우리 2,780건,트랜드 100건,시만텍 75건 등으로 신고됐다. 백신업계는 대규모 인트라넷을 사용하는 국내 대부분의대기업과 관공서,학교 뿐 아니라 인터넷접속서비스(ISP)업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님다 바이러스는 ‘readme.exe’ 파일이 첨부된 임의의제목을 가진 e메일을 열어보았을 경우는 물론 본문내용만확인해도 감염돼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 네트워크상에서 패스워드없이 읽기·쓰기가 가능하도록공유돼 있는 디렉토리를 통해서도 감염되며,감염된 웹사이트에 접속해도 마찬가지다.정통부는 기존의 바이러스는 PC나 서버 중 한쪽만 감염시키는 반면 님다바이러스는 PC와서버를동시에 감염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님다바이러스는 서캠,코드블루,코드레드 등의 결합형으로 ‘코드레인보우’(Coderainbow)로도 불리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님다’ 바이러스 中 상륙

    [베이징 AFP 연합] 전세계적으로 e메일 등을 통해 급속히퍼지고 있는 ‘님다(W32.Nimda)’ 바이러스가 미·일에 이어 중국에도 상륙,100여개의 기업체 웹서버를 감염시켰다고 관영 중국일보가 20일 보도했다.신문은 “통신회사와 언론사 등을 포함한 대기업 웹서버들이 님다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마비됐다”면서 “중국 전역에 걸쳐 약 100여개의 서버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의 한 컴퓨터 보안업체는 1만5,000개 이상의 유럽 기업체 전산망이 님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무용지물이 됐다고 밝혔다. 님다 바이러스는 윈도가 탑재된 모든 PC와 인터넷 서버를감염시키고 e메일 뿐만 아니라 공유 디렉터리 등 복합적인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 ‘님다’ 바이러스 피해 급증

    정보통신부는 19일 e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신종 웜바이러스 ‘님다’(W32.nimda)에 대해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정통부는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 하루만에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해킹·바이러스 신고센터(118)에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도 18일저녁부터 이날 오후까지 피해신고가 50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미국과 유럽,라틴아메리카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의 받은 편지함에 있는 메일을 이용해 임의의 제목으로 ‘Readme.exe’파일이 첨부된 e메일을 전파한다.공유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전파되므로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 ‘Readme.exe’첨부 파일을 실행하지 말고 곧바로 삭제해야 하며 안연구소를 비롯,하우리(www.hauri.co.kr)·디지탈이지스(www.aegis.co.kr) 등에서 최신 백신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편 존 애쉬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18일 님다 바이러스가 총 26억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코드 레드 바이러스 때보다 더 심각하며 연방수사국(FBI)이 님다 바이러스가 지난주 테러공격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FBI는 바이러스의 이름이 정부를 뜻하는 영어단어 ‘애드민’(Admin)의 철자를 거꾸로 나열해 명명한 것과 W32를 거꾸로 읽으면 3차 세계대전(To 3W)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테러범들 또는 반미(反美) 단체가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 바이러스를 유포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 김미경기자 dcpark@
  • 한국증시 불공정행위 세계최고 수준

    우리 증시의 주가 조작이나 내부자 거래 등 불공정 행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00년도 각국 증시의 내부거래 현황(건전성)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전체 47개 조사대상국 중 39위였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증시는 멕시코(31위),인도(36위),중국(33위),칠레(21위),헝가리(22위),콜롬비아(30위) 등 보다도 불공정 행위가 심했다. 한국은 지난 97년에는 25위였다.그러나 98년에는 29위,99년에는 40위로 밀렸었다. 건전성 1위는 덴마크 증시였다.이어 핀란드 싱가포르 독일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캐나다 아일랜드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육철수기자
  • 美 휴스턴市 ‘무료인터넷 서비스’시작

    미 텍사스주 최대 도시 휴스턴이 전 주민에 대한 ‘정보평등화’정책에 나섰다. 리 브라운 휴스턴 시장은 21일 인터넷 접속자와 비접속자 간의 소위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20일 부터 180만명의 전체 주민에게 무료로 e-메일 계정을 제공하고 워드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사용을 허용하는 등의 무료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스턴 크로니클지 등에 따르면 휴스턴시는 휴스턴 소재전자통신업체인 인터넷 액세스테크놀로지스(IAT)가 개발한심데스크(SimDesk)란 컴퓨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3개시립도서관에 설치했다.나머지 37개 도서관과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공서에도 확대설치할 계획. 예상 프로그램 운영비는 연간 수백만 달러.미국에서 디지털 격차를 없애기 위해 대규모 공공예산이 투입되기는 휴스턴이 처음이다. 자신의 PC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5∼15달러,특정 프로그램의 경우 수백달러를 지출해온 시민들은 이제 인터넷이설치된 관공서 컴퓨터를 이용,e메일과 워드프로세싱은 물론 표·도표·계산서 등과 같은 스프레드시트,스케줄관리,전자발표,화상회의 등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유학생 역조’ 25대1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국내 대학에 유학온 외국인의 수가 미국의 80분의 1,일본의 9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국내 대학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19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재 146개 대학과 72개 전문대에서 유학중인 외국인은 99년보다 179명 줄어든 6,160명이었다.반면 해외 대학으로 빠져나간 유학생수는 15만4,219명(99년 통계)이었다.해외 유학생 25명당 국내 유치 외국인 유학생은 1명일 정도로 유학생 ‘역조현상’이 심각한 셈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20명 이상 받아들인 대학은 44곳(전문대 3곳 포함)에 불과했다.350개 대학 및 전문대 중 132곳은 단한명의 외국인 유학생도 유치하지 못했다. 모두 100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비 유학생 4,734명,정부 초청 장학생 208명,대학 초청 장학생 834명,자국 정부 파견 장학생 38명,기타 346명이었다.99년에 비해 대학초청 유학생만 172명 늘어났을 뿐 나머지 분야의 유학생은 모두 줄었다. 미국의 경우 외국인 대학 유학생은49만명(98년 기준),일본은 5만5,755명(99년 〃)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각각 80배,9배 가량 많다. 대학별 유치 순위는 연세대가 937명으로 가장 많고,다음으로 서울대 631명,선문대 389명,고려대 384명,경희대 362명,한국외국어대 312명 등의 순이었다.출신 국가별로는 일본 1,692명,중국 1,601명,미국 559명,대만 487명 등의 순으로 아시아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사기관인 국제경영원(IMD)의 조사 결과,지난해 조사대상 47개국 중 한국의 교육구조 부문 경쟁력이 33위로 하위권에 속했다”면서 “보내는 유학에서 받아들이는 유학으로 전환되려면 특정 학문분야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대학의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국서 명성 와튼스쿨 美선 18위

    [뉴욕 연합] 미국 기업들의 채용 담당자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경영대학원은 미국 동부지역 명문 사학 그룹 ‘아이비 리그’의 일원인 다트머스대학의 턱(Tuck)스쿨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1,600명의 기업 MBA 채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4분기에각 대학 졸업생에 대한 평가,신경제시대에 적합한 교과과정 유무,졸업생들의 리더십,전략적 사고,기업가정신 등 27개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와튼스쿨과 컬럼비아대학,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스탠퍼드 등은 대학 자체의 명성에 비해 경영학석사(MBA)과정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명대학 중 와튼스쿨이 18위,컬럼비아대학 34위,MIT는 38위 등 상대적으로 하위로 밀렸다. 채용 담당자들은 이들 유수 대학 졸업생들이 연봉·지위에 있어 단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이루려 하고 한군데 오래 있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분석됐다. 외국 경영대학원으로 50위권에 오른 곳은 웨스턴 온타리오대학의 리처드 아이비 스쿨(캐나다,22위),ESADE(스페인,26위),앵세아(프랑스,28위),IPADE(멕시코,31위),IMD(스위스,33위),런던 비즈니스 스쿨(영국,39위),요크대 슐리치스쿨(캐나다,48위),인스티투토 드 엠프레사(스페인,49위),IESE(스페인,50위) 등이다.
  • 국가경쟁력 ‘세계28위’ 제자리걸음

    일본과 비슷한 방식의 개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입수한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의 ‘2001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정부의 효율성,경제활동 성취도,기업경영 효율성,사회인프라 등 국가경쟁력을 구성하는 4개부문 종합순위가 49개국중 28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IMD는 “한국의 종합순위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시장개입에 의한 정부주도의 금융위기 극복이 경제전반의 시장자율 적응능력과 기업중심의 도전적 문제해결 능력을 떨어뜨려 경제도약의 잠재력을 침하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취업 기상도/ 디지털시대 직업훈련

    대학만 졸업하면 축복을 받으며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는 접어두고라도 대졸자 중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인력이 31%나 된다는 사실은 우선 대학에 가고 보자는 학력위주 인식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으며 직업훈련이야말로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한다. 직업훈련이라 하면 흔히 블루칼라의 기능 연마를 연상하게 되지만 그것은 과거 정부 주도 경제개발시대에 기능인을 집중 양성한 데서 기인했을 것으로 본다.직업훈련은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집중 훈련하여 자기계발을 통한 단기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디지털 경제시대에서는 그 분야에서 제일가는 전문가만이 살아남을 것이며,제1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장인정신이야말로직업훈련의 제1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직업훈련 제도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되고 있다.학교교육과는 다른 현장 중심의 훈련방식,이에 걸맞은 일자리 알선 등은 직업훈련만이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털경제로 전환이 되면서 직업훈련의패러다임도 많이 변하고 있다.가장 큰 변화는 제조업 중심의 기능인력 양성체제에서 전 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능력 향상훈련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의 근로자 교육훈련 투자는 29위로미국·독일·일본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물론 중국(19위),말레이시아(26위)등 후발 개도국에 비해서도 떨어진다는스위스 IMD 보고서는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미국의 21세기 직업능력정책보고서에서는 시설 투자에 비하여 인적자원에 동일 비용을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생산성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적기에 양성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그러기위하여 인력수급전망에 기초한 주도산업 중심의 직종개편은 물론 교사들의 재훈련,훈련기법개발,현장에서 요구하는직무내용의 교과과정 반영 등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노력도 꾸준히 추진되어야 한다. 현재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는 훈련시장에서 우수기관은더욱 발전되고 부실기관은 자연도태되도록 훈련기관간의질적 경쟁이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기업은 교육훈련에 더투자하여 재직근로자를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으로 육성함이 기업 경쟁력 제고의 지름길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박용웅 노동부 능력개발심의관
  • 해외두뇌 왜 귀국 꺼리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47개국의 인적자원,과학기술 등 8개 부문의 경쟁력을 분석한 ‘2000 세계경쟁력 연감’에서 국내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했다.교수들은 국내 대학의 열악한 연구환경,상업 논리에 치우친 연구비 투자 풍토,불만족스런 처우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열악한 연구환경 국민총생산(GNP)대비 대학 연구비는 독일 0.38%,프랑스 0.32%,미국 0.26%,일본 0.22%인 반면 한국은 0.075%에 불과하다.지난 99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연구비는 5억9,710만달러(7,165억원)이었으나 국내 190여개대학의 총 연구비는 이보다 적은 7,000억원에 불과했다. 일본 도쿄대의 교수 1인당 학생수는 9명,미국 MIT대는 9.5명,독일 아헨대는 11.1명이나 서울대 자연대는 22명,공대는37.5명에 달한다.강의 부담이 가장 크다.6평 남짓한 서울대 공대 실험실은 지난해 말 공간 부족을 이유로 일부 연구기자재를 처분하는 ‘촌극’을 빚었다. ■단기 연구과제에만 집착 정부와 기업체의 연구비 투자가1∼2년짜리 단기 연구에 치우친 것도 문제다.장기 연구는돈만 축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한양대 공대 A교수는 “웬만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비 10만달러를 조성하려면 2만달러씩 지원되는 단기 연구과제 5개를 끌어모아야 하는데각종 제안서와 사전 보고서 등을 작성하느라 연구를 하기도 전에 지치고 만다”고 털어놨다. ■낮은 교수 급여 서울대 정교수의 1년 급여는 국내 사립대학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자연대 화학부의 20년차 교수는 “연봉이 5,400만원인데 연구 보조비를 제하면 실제연봉은 4,000여만원 정도”라고 말했다.반면 서울대가 세계수준의 종합연구대학을 표방하며 추진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의 한 학기 초빙 강연료는 15만∼20만달러로 교수연봉의 6배에 이른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이장무 서울대공대학장 “세계석학 유치 절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져 결국 2류 국가로 추락할 겁니다” 서울대 공과대 이장무(李長茂·56) 학장은 “세계 정상급석학을 유치하는 등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첨단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야만 국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과감한 투자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석학을 유치하는 일은 그가가진 인적·물적 네트워크도 함께 수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석학 밑에서 배운다는 것은 지식과 사고체계의 습득은 물론,석학이 지닌 인적·물적 네트워크에 편입돼 세계수준의 연구자로 발돋움할 기회를 접하게 되는 것”이라고지적했다. 개별적인 유학보다 파급 효과가 훨씬 큰 만큼 석학을 초빙할 때는 높은 보수와 함께 연구 장비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문하에서 공부하는 박사급 제자들까지 함께 유치하는 것이 세계적인 관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구 환경이 열악하면 세계 정상급 연구자도 몇년못가서 2류로 뒤처지게 된다”면서 “해외 한국인 학자들이국내 교수 자리를 사양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세계 최고의 석학을 유치하려면 그에 걸맞는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해외 석학들 사이에 ‘한국의 연구환경이 좋다’는 인식이확산되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우수한 연구자들을 유치할 수있게 된다는 게 이학장의 설명이다. 이학장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세계 최고의 학자가국가의 울타리를 넘어 해당 분야를 지배하게 된다”면서 “지금이라도 기초학문분야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과학·기술 식민지’국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클릭하면 성공이 보인다

    ‘새내기 직장인들,클릭하세요’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사이트가인기다. 직장인의 기본소양을 기를 수 있는 예절교육과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컴퓨터 기초지식 등 성공적인 직장인이되기 위한 강좌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교육포털 배움닷컴(www.baeoom.com)은 신입사원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직장에서 꼭 필요한 에티켓 소양강좌를 비롯,성희롱 예방법·자기혁신법 등 각종 기본강좌외에 성공적인 영업전개 기술,스피치법 등 전문교육도 제공한다. 온스터디(www.onstudy.com)는 ‘프로세일즈맨 무조건 따라잡기’ 코너를 개설,신입사원을 위한 성공적인 세일즈 비법을 제공한다.인터넷비즈니스 전략,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등의 강좌도 있다. 자기 PR법은 신입사원에게 더 없이 중요하다.캠퍼스21(www. campus21.co.kr)은 ‘청중 앞에서 기억에 남도록 자기를 소개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크레듀(www.credu.com)가 제공하는 ‘직장인 핵심역량 시리즈’ 코너에서는 비즈니스 기획에서 문서작성,창조적 시간관리,마케팅 등 직장내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사이런(www.cy-learn.co.kr)은 ‘직장예절도 전략입니다’라는 주제로 직장인 에티켓과 성희롱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직장관련 정보사이트 김대리(www.kimdaeri.co.kr)에서는 ‘김대리 서로상담코너’를 통해 직장생활에 대한 각종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대중대통령 이름딴 사이트 등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이름을 딴 인터넷 사이트가 나왔다.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업체 프리인스웹은 김 대통령의 영문이름을 도메인으로 사용한 ‘김대중닷컴’(www.kimdae-jung.com)을 개설했다고4일 밝혔다. 회사측은 도메인을 소유한 미국의 인터넷 업체가 갱신하면서 등록비를 내지 않아 지난해 11월 등록했다고 밝혔다.이 사이트는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김 대통령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친근감을 갖기 위해 ‘김 대통령 삼행시 짓기’와 ‘내가 만일 김 대통령이라면’,‘김 대통령에게 바란다’ 등의 코너가마련돼 있다.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만한 사람들을 명예 대통령으로선정하기로 하고 지난달 일본 지하철역에서 술취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李秀賢)씨를 ‘제1대 명예 대통령’으로 올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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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이 잦고 술을 자주 마시게 되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알아두면 좋은 틈새 사이트가 있다.메시지서비스 사이트 뿌리오(www.ppurio.com)는 주소록에 리스트를 입력한 뒤 녹음을 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준다. 모임전문 사이트 모임도우미(www.moimdoumi.co.kr)는 모임장소를 선정하는 일부터 모임장소를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비롯 편지 엽서 팩스로 발송하는 것을 대행한다. 한편 술을 마시면 항상 차가 마음에 걸리는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있다.이때 긴요한 것이 운전대행 서비스.코리아 운전대행 서비스(www.koreads.com)스페셜 운전대행 서비스(www.driveservice.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서울 지역은 1만2,000원에서 3만원,경기 지역은 2만5,000원에서 6만원 가량의 비용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 올 송년회 준비 인터넷으로 끝

    “올해 송년회는 어디서 하나…” 고등학교 동문회,조기축구회 등 9개나 되는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은행원 강영주씨(34)는 이같은 고민을 ‘모임도우미(moimdoumi.co.kr)’에서 해결했다. 예산과 인원수 등에 맞는 모임장소를 골라 예약을 하는 귀찮은 일을모임도우미가 처리해 준 것이다. 회원들에게 일일이 모임장소를 알리는 편지나 엽서를 발송하고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일도 모임도우미에 모두 맡겨 9개나 되는 모임의 송년회를무사히 준비했다. 우편 발송비는 1통당 5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알차고 기분좋게 송년회를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주고 그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임을 하기에 좋은 음식점들은 별표와 같다. 윤창수기자 geo@
  • “PC매출 12%가 외국 로열티”

    우리나라의 반도체·정보통신산업은 핵심기술이 취약하고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에서 만드는 PC의 경우 매출액의 12%가 기술사용료(로열티)로 지급된다.IMT-2000 사업시행에 따라 외국에 줘야 할로열티는 5∼10% 수준으로 추산돼 ‘외화내빈’ 현상은 가속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산업경쟁력의 실상과 과제’란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정보통신과 전통산업,벤처와 대기업의 접목을 통해 양적·질적인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금융산업의 경우 스위스 국제경제연구원(IMD)이 발표한올해 국가별 순위에서 34위로 경쟁국인 싱가포르(10위) 일본(22위)대만(26위)에 비해서도 열세인만큼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책임경영을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9년말 기준으로 국내 업체들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단말기 생산은 세계시장 점유율 52%로 1위인데 부품 국산화율이 63%에 불과,지난 5년간 국내 업체들은 미국 퀄컴사에 1조원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했다. D램 분야에서 3년째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경우메모리(99년 세계시장점유율 45%)에만 치중해 있으며,세계 반도체의75%를 차지하는 비메모리(세계시장점유율 1.3%)분야 및 주변산업의기초·설계 기술력은 선진국의 50∼60%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는 재료자급률 55%,장비 자급률 13%로 여전히 외국자본과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질적 경쟁력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지적됐다. 육철수기자 ycs@
  • [외언내언] 국가경쟁력과 부패지수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관인 국제관리개발협회(IMD)가 올해 발간한 ‘2000 세계경쟁력연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세계 28위로 나타났다.선진국과 신흥공업국 47개국을 대상으로한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0단계나 뛰었다.IMD측은 우리나라의 10단계 상향조정의 근거로 국내총생산(GDP) 6.7% 성장과 지난해 43위에서 20위로 뛰어오른 경제력 등 주목할만한 경제회복 실적을 꼽았다. 비록 국제 공인기구는 아니지만 조사대상국가의 경제력,국제화,정부,금융,인프라,관리능력,기술력,국민수준 등 8개 부문 290개 항목에걸친 객관적 수치를 근거로 종합평점을 매기는 이 순위는 특히 경쟁관계에 있는 신흥공업국 사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자료라 할 수 있다.따라서 우리나라가 전체 순위에서 10단계 뛰었다고는 하지만 아시아권의 싱가포르(2위),홍콩(14위),일본(17위)은 물론 대만(22위)보다 뒤진 것은 신경 쓰이는 대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역시 비영리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가 며칠전 세계 주요국가의 부패지수를 발표했다.이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패인지지수(CPI)는 10점 기준으로 4.0이고 순위는 90개국 중 48위로 채점됐다.이 조사에서도 우리나라는 아시아 12개국 중 싱가포르(9.1),홍콩(7. 7),일본(6.4),대만(5.5),그리고 말레시아(4.8)보다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우리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그것은 부패지수와국가경쟁력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즉 아시아의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에서 보듯이 부패인지지수가 높은 나라가 경쟁력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말하자면 우리나라 경쟁력 순위는 부패지수를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지난 1년 사이 경제력 23단계 상승,GDP 6.7% 성장에도 불구하고 부패에 발목이 잡혀버린 것이다. 물론 우리에게 한가닥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각국 부패지수를 발표한 국제투명성기구 보글 부회장이 지적했듯이 “한국이 최근 규제철폐 단행 등으로 부패체제 유지가 어려운 추세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부패구조 해체를 담보하는 개혁은 그래서 우리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문제인 것이다.그런데 여기에도 복병이 있다.부패청산 초기에는 오히려 경기둔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부패한 사회에서는 부패가 윤활유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우리는 지금그 고비를 넘기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좋을 듯싶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한국 디지털화 갈길 멀다

    우리나라의 디지털화 수준이 대만과 싱가포르에 비해 낙후돼 있다는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강용중 연구위원은 4일 ‘아시아 국별 디지털 기반평가 및 네트워크 구축전략’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화 수준은 미국에 비해 지체돼 있고 그중 한국은 경쟁 개발도상국인대만과 싱가포르에 비해 낙후돼 있다”고 밝혔다. 강연구위원이 분석,정리한 국제경영연구소(IMD)의 ‘국가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인구비중은 미국 100을 기준으로 43.8수준이다.이것은 일본(43.9)이나 대만(44.4)과 유사한 수치다. 전자상거래 진전도는 75.8로 일본(58.8)보다 높게 나타나 디지털 활용도 면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중 우수한 편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수와 인터넷 호스트 수는 각각 미국의 33.6과 4.4로,경쟁국인 싱가포르(72.5,16.2)와 대만(48.3,14.7)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 또 전자상거래 확산 잠재력 분석요인인 물류 인프라 구축수준에 있어서도 한국은 미국의 71.6 수준으로 싱가포르의 116.3과 일본의 95. 0,말레이시아의 88.1,대만의 75.6에 비해 낙후돼 있다. 다만 한국의 이동전화 보급률은 미국의 158.5로 나타나 다른 아시아 경쟁국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 전자상거래(M-commerce)’ 발전 가능성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강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아시아국가들은 디지털화 수준에서 미국에 비해 상당히 낙후돼 있다”면서 “특히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부문인 온라인 거래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와 익명 거래문화 등 오프라인 인프라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외언내언] 제2차 도메인 전쟁

    봉이 김선달은 조선시대 후기 인물로 평안도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살았던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이름이나 행적이 전해지지 않는다.그러나 그는 탐관오리와 불효자를 응징하는 정의의 사나이이자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해학의 인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런 봉이 김선달은 비단 조선시대에만 있었던 게 아니다.정보화시대의 디지털공간을 무대삼아 활동하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도 존재한다.이른바‘스쿼터(Squatter)’라고 불리는 인터넷 도메인 사냥꾼들이다.이들은 자신의 업종과 관련 없는 인터넷 도메인을 수백개씩 사들여 이를 도메인 경매시장에 되팔아 엄청난 차익을 챙긴다. 도메인은 말 그대로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의 전화번호와 같은 것이다.따라서먼저 등록해두지 않으면 반드시 남에게 빼앗기게 된다. 지난 1월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가 사상 최대의 합병을 했을 때 양사 관계자는 만사를제쳐두고 새로 출범할 거대 기업의 도메인부터 확보했다.‘봉이 김선달’의선제공격을 막기 위해서였다.이들은 합병 발표 하루 전에 ‘AmericaOnLineTimeWarner.com’에서 ‘AOLTW.com’에 이르기까지 두 회사의 이름으로 만들수 있는 도메인 21개를 등록했다. 스쿼터들의 ‘도메인 싹쓸이’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김대중 대통령(kimdaejung.org//net)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총재(leehoichang.com//net) 등 유명 정치인의 도메인을 몽땅 등록한 사람도있다.그런가 하면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일성닷컴’ ‘김정일닷컴’ ‘모란봉닷컴’에서 ‘아바이닷컴’ ‘에미나이닷컴’까지 생겨났다.나라 밖에서도 마찬가지다.지난 5월 현직 영국총리로는 150년만에 아기의 아버지가 된 토니 블레어 총리는 며칠만에 아기 이름의 도메인을 스쿼터에게 싹쓸이당하기도 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닷컴’ 도메인이 고갈위기를 맞고있는 것도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지난달 말 현재 ‘닷컴’ 도메인은 전 세계적으로 950만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웹스터 사전에 수록된 명사의 97%가 이미등록됐다고 한다. ‘닷컴’ 도메인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인터넷도메인관리기구(ICANN)회의가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새 도메인후보로는 ‘닷숍(.shop)’과 ‘닷펌(.firm)’,‘닷웹(.web) 등이 유력하다고 외신은 전한다.‘닷컴’을 둘러싼 1차 도메인 전쟁에 이어 새 도메인을대상으로 한 2라운드 ‘금맥찾기’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朴建昇 논설위원 ksp@
  • [기고] “인사-조직 시스템 과감히 개혁”

    *재교육 강화로 전문집단 육성을. 국민들의 희망을 안고 출범했던 민선 지방자치가 5년을 맞이했다. 지방자치제는 정부가 국민을 가르치고 지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스스로 찾아 나서는 위민행정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우려 속에 실시했던 지방자치제가 농촌인구의 감소율 완화와 주민의 만족도 향상 등 순기능으로 나타나면서 5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우리나라의 정치적,사회적 변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할 수 있다. 반면 지역 이기주의의 심화,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의욕만 넘치는 과투자로 인한 재정 손실,선심 행정 등 부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부부문은 정부 주도형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경쟁력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기준으로 26위에 머무를 정도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있다. 더욱이 지방자치행정은 빠르게 변하는 민간부문과 높아진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대처하기에는 전 근대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방정부의 경쟁력은 곧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개혁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첫째,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첫번째 작업이 국정 100대 과제 선정이었다. 그러나 그 중요한 과제 대부분이 정부가 주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수행할 공무원들은 어떻게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은 어디에도 없다.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이며 하루 빨리 교육훈련비를 비용의 개념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바꾸고 교육과정도 전문교육으로 개편해 다양한 행정수요에대처할 수 있는 전문집단으로 육성돼야 한다. 전남 장성군이 다양한 교육훈련을 통해 서울의 일류 지자체보다도 스타군으로 성공한 사례를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둘째,인사·조직운영시스템의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 업무의 특성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중앙부처와는 달리 지방정부는 확실히 지역간의 경쟁에 돌입해 있고 아울러 효율과 성과지향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사제도는혁신되고 있지 않다. 업무성과에 따른 승진과 급여를 달리하는 체계로 바꾸고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순환보직과 수직적 계층문화가 지양돼야 한다. 셋째,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에도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업무흐름 재구축)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업무를 분석한 결과 개선해 감축할 수 있는 업무량이 평균 3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는데 층층의 결재단계,수많은 합의 부서,과도한 문서 생산 등은 정보시스템의 발달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아울러경남 진해시처럼 지자체 평균 25%나 되는 여성인력들의 전력화도 중요한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복식부기식 관리회계시스템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현행 단식부기식 회계제도로는 행·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파악하기 어려우며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행정서비스의 질과 양을 측정하고 지자체간 또는 개인간의차별적 지원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경제력이나 재정력이 우수한 지자체라고 결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는 없으며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 어려운 재정력만탓할게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과 행정운용의 효율성 확보야 말로 차별적인 지방자치 발전의관건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李 起 憲 능률협 공공자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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