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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10세 소녀 보디빌더, 국제대회 참가

    호주의 10세 소녀가 국제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고 ‘데일리 텔래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제의 ‘소녀 보디빌더’는 지난 12일 토요일 국제단체 ‘INBA’(International Natural Bodybuilding Association) 주최 대회에 참가한 모한 웰험(Maughan Wellham) . 올해 11살인 모한은 이번 대회에 성인들과 같은 여성 일반부로 참여했다. 그러나 일반부로 모한을 출전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주최측은 대회 최초의 어린이 참가자를 위해 ‘미즈 피트니스 키즈’(소녀부) 분류를 특별히 마련했다. 모한은 대회 최초이자 유일한 소녀부 선수가 됐다. 경기에서 모한은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테마곡에 맞춰 포즈를 취하며 나이답지 않은 근육을 뽐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프로모터인 토니 랜치아노는 “처음 모한의 어머니가 출전 허가를 받기 위해 왔을 때 깜짝 놀랐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한의 출전이 다른 어린 소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모한이 운동을 그만두어야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호주 뉴캐슬대학 아동 정신의학자 루이스 뉴먼 박사는 “모한과 같은 아동에게 보디빌딩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홈피 “박찬호, 전반기 최고의 ‘깜짝선수’”

    MLB홈피 “박찬호, 전반기 최고의 ‘깜짝선수’”

    ‘돌아온 영웅’ 박찬호(35·LA 다저스)가 소속팀의 전반기 결산 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혀 ‘가장 놀라운 선수’ 부문에 선정된 것.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지난 16일 다저스의 전반기를 정리하는 기사에서 박찬호를 전반기의 ‘가장 놀라운 선수’(Biggest surprise)였다고 평가했다. 거닉 기자는 “박찬호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언제든지 등판할 수 있는 귀한 스윙맨으로 활약했다.”면서 “신인 3루수 블레이크 드윗에게는 미안하지만 박찬호를 선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기사에서 전반기의 MVP로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유일한 올스타 포수 러셀 마틴이 뽑혔으며 채드 블링슬리가 투수진의 ‘에이스’로 선정됐다. 거닉 기자는 “다저스는 선수들의 줄부상과 남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고 팀의 전반기를 평가했다. 현재 다저스는 5할 승률에 조금 못미치는 46승 4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찬호는 오는 22일 콜로라도 원정경기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그러나 팀의 주전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의 부상으로 불펜진 복귀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P “독도는 한국이 지배하는 ‘일본해의 섬’”

    AP “독도는 한국이 지배하는 ‘일본해의 섬’”

    “문제가 된 곳은 ‘일본해’에 있는 작은 섬” 해외 유력 언론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표기와 관련된 보도에서 독도를 ‘일본해상의 작은 섬’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경우 ‘동해’(East Sea)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만 표기하면 실질적으로 독도는 위치상 일본 영토라는 의미로 읽혀질수 있다. 세계 언론에 뉴스를 공급하는 AP통신은 도쿄발 기사에서 독도를 “현재 한국이 지배하고 있는 일본해의 작은 섬(tiny islands in the Sea of Japan)”이라고 설명했다. 일본해라는 표현뿐만 아니라 독도를 ‘작은 섬들’이라고 표현한 것도 착각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도 이와 유사하게 “일본해의 몇몇 바위섬들(some rocky islets in the Sea of Japan)에 한일 양국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CBC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쿠릴열도와 유사한 문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쿠릴열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패망하면서 러시아에 점령된 곳이다. 중국의 대형 통신사인 신화통신도 동해에 대한 언급 없이 “한국에서는 독도,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불리는 일본해의 섬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통신사 AFP, 영국의 로이터통신 등은 독도와 다케시마,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사진=AP 인터넷 보도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송혜교, 中소속사에 큰 힘 될 것”

    中언론 “송혜교, 中소속사에 큰 힘 될 것”

    “송혜교, 새 기획사의 ‘주요동력’이 될 것” 중화권 활동을 시작하는 송혜교와 계약을 체결한 국제적인 배우 에이전시 스텔라 엔터테인먼트(Stellar Entertainment·星城娛樂有限公司)가 이번 계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계적인 배우 양자경(杨紫琼)과 함께 스텔라 엔터테인먼트를 세운 테렌스 창, 데이비드 탕 등 두 공동대표는 “우리는 송혜교의 자연미와 꾸밈없는 연기에 완전히 매료됐다.” 고 밝혔다고 CCTV가 보도했다. CCTV는 이어 “송혜교는 스텔라 엔터테인먼트에 큰 동력을 마련해 줄 것이 분명하다.”며 송혜교의 중화권 활동을 주목하고 있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 “송혜교에게도 이번 계약은 꿈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그녀는 양자경의 팬이다. 중국 영화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기대에 마음이 끌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CCTV는 송혜교의 경력에 대해 가을동화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거듭난 이후 ‘호텔리어’ ‘올인’ ‘풀하우스’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고 표현하며 “이제 중국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는 그녀를 대중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중국 팬들의 기대감을 강조했다. 한편 외모를 따라 수술한 ‘짝퉁 송혜교’ 배우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혜교는 현재 중화권에서의 본격적인 첫 활동이 될 오우삼 감독의 ‘1949’ 촬영을 앞두고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IAㆍ포털… 해외사이트에 ‘독도’는 없다

    CIAㆍ포털… 해외사이트에 ‘독도’는 없다

    지도 속 동해와 독도는 어디로 갔을까? 해외 주요 정보사이트에서 동해와 독도 등 우리 지명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와 AOL 등 해외 대형 포털사이트들을 비롯해 각종 정보 사이트에서 독도는 대부분 ‘일본해’(Sea of Japan)에 있는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으로 표기되어 있다. 세계의 정보가 모인다는 미국 정보부 CIA에서 서비스 되는 ‘더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도 마찬가지. CIA는 지도 뿐 아니라 국가 설명에도 “일본해와 황해 사이의 한반도”(Korean Peninsula bordering the Sea of Japan and the Yellow Sea)라고 표기했다. 리앙쿠르는 조선시대에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독도를 발견해 붙인 이름이다. 중립적인 표기인 것 같지만 실상 일본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홍보하고 있는 지명이다. 대부분의 사이트에 표기된 대로라면 ‘일본해에 있는 무국적 암석들’이라는 의미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박기태 단장은 “영향력이 큰 사이트부터 우선적으로 2001년부터 1000곳 넘는 곳에 표기 정정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는 훨씬 더 많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약 300건 이상 정정됐다. 박 단장은 “가장 심한 지명은 역시 동해 표기”라며 “한때 세계 각국의 서적과 지도 97%가 일본해라는 지명을 썼다가 지금은 동해가 18% 정도 쓰이고 있으니 그나마 많이 나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이트가 동해로 정정하거나 병기하면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해당 사이트에 항의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같은 지명 표기는 유엔지명위원회가 병기를 권고하고 있으나 강제성이 없어 실질적으로는 출판사 등 업체의 선택에 맡겨져 있다. 사진=CIA 홈페이지 지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적인 스타들은 어떤 휴대전화 쓸까?

    세계적인 스타들은 어떤 휴대전화 쓸까?

    가수 비와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의 공통점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스타들의 휴대전화’라는 주제로 휴대전화 업체들이 내세운 대표적인 스타 10명을 지난 14일 소개했다. 포브스는 먼저 “소니에릭손 전화기가 어셔의 손에 들려 뮤직비디오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한마디로 돈”이라면서 “휴대전화가 패션 아이템으로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되자 업체들은 스타파워에 의존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스타 마케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스타들을 활용하는 휴대전화 업체는 모토롤라. ‘레이저’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섹시한 외모로 유명한 여성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 미국 여가수 퍼기 등이 모토롤라 전화기를 들고 다니며 알리고 있다. 또 ‘발리우드’(인도 영화계)의 인기배우 아비섹 바찬과 타이완을 대표하는 스타 저우제룬(주걸륜)도 모토롤라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소니 에릭손은 미국 가수 어셔와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에게 자사 휴대전화를 쥐어줬다. 소니 에릭손은 자사 제품을 어셔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까지 모토롤라 모델로 활동해오다가 지난 1월 소니에릭손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전화기를 바꿨다. 삼성의 대표적인 모델은 가수 겸 배우 비.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만큼 홍보효과도 크다. 포브스는 삼성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비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의 또다른 대표적인 ‘고객’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첼시의 선수들. 미하엘 발락과 디디에 드록바 등이 삼성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 또 홍콩의 배우 겸 프로듀서 류더화(유덕화)는 LG 샤인폰을 사용하며 알리고 있다. 업체들의 이같이 ‘스타 모시기’에 열을 내는 이유는 시장의 포화 때문. 포브스는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어 갈수록 중요한 것은 회사의 고객을 붙잡아 두느냐, 다른 회사에 뺏기느냐 하는 부분”이라며 “만약 상품의 품질로 차별화를 이룰 수 없다면 ‘이미지’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가수 어셔는 “휴대전화는 (음악 세일즈 부분에서도) 다른 어떤 휴대기기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가수들과 휴대전화의 결합은 필연적인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포브스가 소개한 대표적인 ‘휴대전화 스타’ 10인. 마리아 샤라포바 (테니스선수·러시아) - 소니에릭손 데이비드 베컴 (축구선수·잉글랜드) - 모토롤라 다니카 패트릭 (카레이서·미국) - 모토롤라 샤 룩칸 (영화배우·인도) - 노키아 아비섹 바찬 (영화배우·인도) - 모토롤라 아미르 칸 (영화배우·인도) - 삼성 어셔 (가수·미국) - 소니 에릭손 퍼기 (가수·미국) - 모토롤라 비 (가수/배우·한국) - 삼성 류더화 (가수/배우/프로듀서·홍콩) - LG 샤인폰 사진=포브스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니스시장 “졸리 출산, 모든 시민 축하”

    佛 니스시장 “졸리 출산, 모든 시민 축하”

    프랑스 니스 시장이 안젤리나 졸리(33)의 쌍둥이 출산에 ‘니스의 자랑거리’라며 공식적인 축하를 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Christian Estrosi) 니스 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랑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졸리를 찾아 축하의 의미를 담은 쌍둥이의 출생증명서를 건냈다. 미국 연예지 ‘피플’은 이 증명서에 아들 녹스 레온 졸리-피트와 딸 비비안 마셀리나 졸리-피트의 이름과 출생시간이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녹스는 오후 6시 27분 출생으로, 딸 비비안은 그보다 1분 정도 늦게 태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처음 외신에 전해진 시간인 오후 8시 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이다. 또 이 증명서에는 브래드 피트의 풀네임 ‘윌리엄 브래들리 피트’(William Bradley Pitt)를 뜻하는 철자 ‘WBP’가 적혀 있으며 이와 함께 에스트로시 시장의 서명이 되어 있다. 에스트로시 시장은 병원에 들어서며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은 니스시와 모든 시민의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또 “니스 시민들을 대표해서 쌍둥이와 그 부모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우리 시를 출산 장소로 선택한 이 부모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스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난 다른 네 명 아이들에게도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에스트로시 시장은 졸리와 피트가 니스시를 출산 장소로 결정하자 이들 가족에게 명예시민 대우를 약속했었다. 한편 졸리와 피트 커플의 쌍둥이 사진은 미국의 한 일간지에 1100만 달러(약 110억원)에 팔렸으며 이 돈은 모두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생증명서를 보여주는 에스트로시 시장 (Eliot Pres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팬들, UFC 김동현 vs 맷 브라운 호각세 예상

    美팬들, UFC 김동현 vs 맷 브라운 호각세 예상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27)의 UFC무대 두 번째 경기에 현지 격투기 팬들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현의 매니지먼트사 카이저는 “김동현이 오는 9월 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릴 UFC88에서 맷 브라운(27·미국)과 맞붙는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같은 경기 일정이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정키’(mmajunkie.com)를 비롯한 북미 격투기매체들을 통해 알려지자 관련 기사에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두 선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김동현의 우위를 점치는 댓글이 조금 더 많았다. 네티즌 ‘MMAManUp’은 “김동현의 첫 경기 후 그의 다음 경기를 기다려왔다. 김동현이 연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응원했고 ‘ku’는 “브라운은 터프하다. 하지만 그의 기술은 어지간한 파이터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김동현의 우세를 예상했다. 또 ‘juicehead666’은 “김동현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프로 경험에서도 브라운을 앞선다. 김동현이 초반에 경기를 끝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브라운의 파운딩에 김동현은 속수무책”(mizzy) “브라운이 초반부터 펀치로 승부를 낼 것”(Dugganmma) 등 맷 브라운의 우세를 점치는 댓글도 많았다. 또 김동현이 터프한 맷 브라운에 맞서 ‘스턴건’이라는 별명답게 타격전을 펼칠 것인지 서브미션 기술로 상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오가고 있다. 한편 김동현의 상대 브라운은 현지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에 출연해 4강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아왔다. 격투기 통산 전적 9승 6패를 기록 중이지만 UFC에서는 이번이 첫 경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린스턴大, 아시아계 학생 선발 차별 의혹

    프린스턴大, 아시아계 학생 선발 차별 의혹

    미국의 명문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가 입학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아계 지원자들을 차별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UPI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법무 당국은 교육부가 프린스턴대학을 아시아계 지원자들에 대한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종도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미국 대법원의 판례가 있기는 하지만 인종을 구분하는 것은 헌법상 위헌이다. 또 위의 판례를 적용한다고 해도 ‘인종 구분’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인종 문제들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대학 측은 이번 고소 내용을 전면 부정하고 있지만 성적과 인종에 대한 입학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해 의혹을 남겼다. 프린스턴대학 대변인인 카스 클리앳은 “신입생 선발 결과에 대해 누구에게도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의혹을 ‘오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학 정치학과의 러셀 넬리 교수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이같은 사안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른 학교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 교육부의 이번 고소는 지난 2006년에 프린스턴 대학 진학에 실패한 한 아시아계 학생의 청원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 학생은 자신의 고등학교 졸업성적이 상위 1%인데다가 SAT 역시 만점을 받았지만 프린스턴 대학을 비롯한 명문대에서 입학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프린스턴 대학 캠퍼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장실 휴지 버리는 방법’ 타이완서 열띤 논쟁

    화장실 휴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타이완에서 화장실 휴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사용한 휴지를 쓰레기통에 따로 버려야 한다는 의견과 수세식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 사이의 논쟁이 정책문제로까지 발전했다. 대만중앙통신(CNA) 등 중화권 언론들이 보도한 이 논쟁은 지난 7일(현지시간) 타이완 남부 타이난(Tainan)시가 발표한 ‘화장실 사용법 재교육 프로그램’ 계획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수세식 변기 사용법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것. 사용한 휴지를 오물과 함께 물로 흘려버리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 당국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휴지는 화장실 악취의 주범”이라며 “휴지를 쓰레기통에 따로 버리는 오랜 습관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다.”고 재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과거에는 휴지를 함께 버릴 경우 변기가 막히는 일이 있어 쓰레기통을 사용했었다.”면서 “최근에 만들어진 변기들은 그럴 염려가 없는데도 여전히 습관 때문에 사용한 휴지를 따로 버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환경 전문가들은 이같은 방침이 탁상공론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관광수입보다 환경오염에 따른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타이난시 환경관리국은 “화장실 휴지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며 시의 계획을 반대했다. 환경관리국은 함께 버려지는 화장실 휴지로 인해 하수 정화비용은 1톤 당 4600 뉴타이완달러(약15만3000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간 6억 뉴타이완달러(약2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본을 비롯한 다른 여러 나라들이 변기 옆 쓰레기통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본의 화장지는 더 얇다. 타이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현지 환경재단의 주전티(周春娣) 대표는 “여러 목적이 있는 이번 재교육 프로젝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 문화가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이같은 반대여론에 타이난시측은 “사소한 것을 문제 삼는 네거티브 공세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다섯 살 모차르트’에 해외언론도 감동

    한국 ‘다섯 살 모차르트’에 해외언론도 감동

    작년 3월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앞 못보는 피아노 신동 유예은 양이 해외 언론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9일 기사와 동영상으로 예은 양에 대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예은 양을 ‘미니 모차르트’라고 묘사하며 “한국의 앞 못보는 다섯 살 피아노 천재의 재능에 아시아 전역이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놀랄만한 재능의 소녀가 소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며 “‘예은’이라는 이름은 이제 한국에서 매우 잘 알려진 이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선천적으로 안구 없이 태어난 예은 양은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후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그녀의 새로운 부모는 딸의 꿈을 위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며 자라온 환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래그래프는 12일 ‘앞 못보는 다섯 살 소녀가 인터넷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제목으로 예은 양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텔래그래프는 지난해 스타킹 방송 내용을 전한 뒤 “최근 예은 양의 재능은 인터넷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방송된 장면을 딴 동영상의 조회수는 유튜브(YouTube.com)에서 2만건이 넘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유튜브에 올려진 예은 양의 영상에는 일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세계 네티즌들의 찬사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사를 보고 동영상을 찾는 네티즌들이 부쩍 늘은 가운데 “저건 꼬마가 치는 것이 아니다. 신이 그녀를 통해 기적을 보여주는 것”(ZachBeauvais) “크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아이”(sean12311) 등 다양한 댓글이 남겨졌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두바이의 대부호 아브라함 케이 살렘이 인터넷 동영상으로 예은 양을 보고 개안 수술과 평생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사진=인디펜던트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미녀 군인 ‘미스 잉글랜드’ 결선 진출

    영국의 한 미녀 군인이 미스 잉글랜드 최종 결선에 진출해 화제에 올랐다. BBC 등 현지 언론들은 “현직 여군 카트리나 호지(Katrina Hodge, 21)가 영국 남부 턴브리지 웰스 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나가게 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카트리나는 지난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되어 여러 동료들을 구한 공으로 표창을 받아 군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 카트리나는 이동 중인 영국군의 차량을 조준하고 있던 저격수를 발견하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전공을 세웠다. 뛰어난 미모와 용맹함을 겸비해 ‘컴뱃 바비’(Combat Barbie, 전투 인형)라는 별명을 가진 카트리나는 현재 파트타임 모델로도 일하고 있다. 카트리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나가게 되다니 꿈만 같다. 정말 대단한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결선 대회를 우리 군이 영국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더 돋보이게 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카트리나는 현재 프림리파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녀가 출전하는 미스 잉글랜드 결선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시카 알바, 출산 후 첫 표지모델 나들이

    제시카 알바, 출산 후 첫 표지모델 나들이

    지난달 엄마가 된 제시카 알바가 남성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서 변함없는 섹시함을 과시했다. 남성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은 8월호 표지에 출산을 마친 제시카의 최근 사진을 실었다. 표지에 사용된 사진은 흰색 스포츠웨어를 입은 제시카의 상반신 사진으로 전신 몸매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변함없는 섹시함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했다. 제시카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임신 기간에 대해 “한번도 스스로 섹시하지 않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만 살을 좀 빼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딸 마리를 임신한 것은 사랑스러운 경험이었다. 그러나 출산으로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돼 또 다른 해방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연예매체 ‘E!온라인’에 따르면 제시카의 한 측근은 “현재 그녀는 출산 전과 거의 비슷한 체중까지 감량에 성공했다.”며 “매우 빠르게 체중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시카는 지난 8일 한 쇼핑몰에서 사이즈 28인치 청바지를 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출산 전 제시카의 사이즈는 보통 26~27인치 정도였다. 한편 제시카가 남편 캐시 워렌의 사이에 낳은 딸 마리 아너는 아직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근 대형 잡지사들이 사진 판권을 놓고 경쟁을 벌여 ‘몸값’이 600만 달러(약 61억원)까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osmopolitan.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녀소문’ 지아 사진공개 “저 추녀 아니에요!”

    ‘추녀소문’ 지아 사진공개 “저 추녀 아니에요!”

    가수 지아(Zia)의 얼굴이 공개됐다. 지아는 11일 정규 1집 ‘로드무비’ 앨범 자켓 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추녀’라는 악성 댓글로 인해 앨범 녹음 도중 잠적하기도 했던 지아는 이번 앨범 사진 공개를 통해 ‘추녀’라는 소문을 단번에 불식시켰다. 지아 소속사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자켓 사진 공개를 시작으로 이번 정규 1집 ‘로드무비’의 타이틀 ‘사랑해 미안해’로 방송활동 또한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고 지아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2007년 싱글앨범 ‘Voice of Heaven’으로 데뷔한 지아는 같은 해 말 컴필레이션 앨범 ‘바이올린’을 통해 다시 한번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지아의 정규 1집 음반은 12일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 되며 14일 오프라인 음반이 발매된다. 사진제공=태원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주하는데 ‘639년’ 소요되는 곡 아세요?

    연주하는데 ‘639년’ 소요되는 곡 아세요?

    연주하는데 무려 639년이 소요되는 곡 ‘Organ2/ASLSP’의 여섯 번째 화음이 독일의 한 교회에서 1000명 넘는 음악 애호가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5일(현지시간) 연주됐다. 미국의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의 1985년 작품인 이 곡은 지난 2000년 독일 중부 할버트슈타트의 중세풍 교회에서 연주가 시작됐으며 음표 길이에 따라 짧게는 몇 개월에서 몇 년에 한 음씩 연주된다. 전세계에서 1000여명의 사람들이 이번 연주 현장을 찾아 작을 교회를 가득 채웠으며 청중들이 촬영한 동영상은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com)를 통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년 동안 6개의 화음을 연주한 이 곡의 다음 음은 오는 11월 연주될 예정이다. 케이지가 처음 작곡할 당시 곡의 연주 시간은 20분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음악가들은 현대인들의 지나치게 바쁜 삶에 대항하는 곡의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러한 시도의 하나로 할버트슈타트의 교회에서 639년이 소요되는 연주를 계획했다. 곡의 연주와 관련된 정보는 연주 프로젝트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해외 음악 전문 매체들이 이를 인용해 알리고 있다. 한편 곡명의 ASLSP는 ‘되도록 느리게’(As Slow As Possible)라는 뜻이다. 사진=존 케이지(위쪽 사진)와 연주부분 악보 일부 (john-cage.halberstadt.de) / 동영상=YouTub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팬 “박지성이 먹은 ‘개구리 주스’ 신기해”

    맨유팬 “박지성이 먹은 ‘개구리 주스’ 신기해”

    최근 로이터가 보도한 박지성의 특집기사가 맨유팬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일 “3개의 폐를 가진 박지성의 도약’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성장과정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특히 맨유팬들은 박지성의 아버지가 또래보다 덩치가 작은 그를 위해 ‘개구리 즙’을 먹이기도 했다는 에피소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에는 ‘박지성이 개구리 즙을 마셨다.’(park used to drink frog juice)는 제목의 스레드가 세워졌다. 맨유 팬들은 “개구리 다리를 먹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개구리 주스를 마신다는 것은 처음 듣는다.”, “개구리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 (anything about now 外 다수)며 대체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에게 도움이 된다면 먹어도 좋다.”(reddevilcanada), “좋은 방법이다.”(KeyserSoze) 등의 댓글도 있었다. 이밖에도 “(박지성이) 개구리를 닮은 것 같다.”(Ivor Ballokov), “박지성이 어느 지역에서 경기를 하던 개구리를 마시고 있을 것 같다.”(prateik), “우리는 그가 개고기도 먹으면서 자랐을 것이라 생각한다.”(dev1) 등의 재미있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박지성은 2008-09 시즌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16~19일 사이에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사 “악”

    대한항공이 2010년부터 항공권 발권수수료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 발권 수수료를 7%로 전격 인하한 데 이어 2010년부터는 수수료를 완전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주요 여행사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권수수료는 여행사들이 특정 항공사의 항공권을 팔 때 해당 항공사로부터 받는 수수료. 지난해 5조원가량의 항공권 발권액에 수수료율 7%를 적용하면 수수료 폐지로 인한 여행사의 전체 손실액은 연간 3500억원에 달한다.상당수의 중소여행사들은 발권수수료를 통해 전체 수익의 60∼70%를 얻고 있어 2010년 ‘제로컴(Zero Commission)’ 시대에 접어들면 중소 여행사는 대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투어의 항공권 담당자는 “국내 항공권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수료를 폐지하게 되면 곧바로 다른 항공사도 폐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소형 여행사는 물론 대형 여행사 중에서도 항공권 발권 업무를 주로 취급했던 곳들은 도산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만 1000여개 여행업체 중 최소 30%는 당장 부도위기에 직면할 것이고, 패키지 상품 등 자체 여행상품을 갖춘 업체들 중에서도 130여개 정도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행업계조차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일반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폐지할 줄은 몰랐다.”며 “여행 관련 예약과 발권, 상담과 변경 등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피(Service Fee)’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겠지만, 실효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만으로 여행사를 운영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발권 수수료 폐지를 계기로 업계 내부에서 자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당장 발권수수료 폐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영어 울렁증엔 실수가 약이죠”

    “영어 울렁증엔 실수가 약이죠”

    “어떻게 하면 단어를 빨리 외울 수 있죠?10번을 봐도 도무지 머리에 남지 않아요.” 개그맨 김영철(34)씨가 자주 듣는 질문이다.‘영어 잘하는 연예인’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지인들은 이런 질문을 숱하게 던진다. 나름 비법이 있을 법도 하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명료’하다.“그럼 100번 보세요.” ●영어를 잡아 먹어라 김씨는 장기 해외체류 경험도 없이 새벽 학원가를 누비며 ‘주경야독’으로 영어고수가 됐다. 최근에는 ‘뻔뻔한 영철영어’라는 책도 냈다.‘영어 잘하는 법’이란 주제로 대학에 특강도 나간다. 하지만 그의 영어공부 비법은 단순하다. 그는 짧은 2개의 영어 문장으로 그 비법을 대신한다. “Back to the basic. Practice is perfectness.(기초로 돌아가라. 연습이 곧 완벽함이다.)” 김씨의 첫 번째 조언은 기초에 충실하고 끝없이 연습하라는 것. 단어가 외워지지 않으면 ‘잡아 먹듯’ 보고 또 보고, 말이 잘 나오지 않으면 ‘미칠 때까지’ 문장을 외어 버리는 식이다.“소원을 들어 주는 요술램프가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계속 보는 방법밖에 없어요.” 한 번은 아는 후배가 “학원을 3개월 다녔는데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한탄한 적이 있단다. 이때 김씨가 내놓은 답도 뻔할 수밖에 없었다.“3개월 다녔다고 영어 잘하길 바라?자꾸 단기간에 끝내려고 하니까 더 안 되는 거야.” “실수를 하지 않으면 영어 실력이 늘 수 없어요. 특히 말하기가 그래요. 계속 실수하고 지적을 받아야 실력이 늘어요. 당연히 그 자리에서 자괴감에 빠지고 상처를 받지만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정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김씨는 이렇게 ‘상처’를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하루를 반성한다. 학원 스피킹 수업에서 말실수 한 것은 ‘상처 하나’, 미국인의 말이 너무 빨라 알아듣지 못한 내 모습이 ‘상처 둘’, 영어 제대로 못한다고 비아냥거리는 동료 학생들의 눈빛이 ‘상처 셋’….“이렇게 하루에 상처를 10개씩 만들어 가세요. 그리고 되새기세요. 저절로 실력이 늘어요.” 김씨가 영어를 시작하게 된 것도 ‘상처’ 덕분이다.200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석했다가 언어 장벽 때문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귀국했다. 김씨는 이를 ‘김영철의 굴욕’이라고 지칭한다. 이후 새벽 학원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차곡차곡 영어실력을 쌓아갔다. 김씨는 상처받기가 두려워 입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 아쉽다고 했다.“태국사람이 한국말 틀린다고 우리가 뭐라고 하나요. 외국인의 시각에서 영어를 잘하면 ‘대단한 사람’이고 못하면 ‘평범한 사람’일 뿐이에요.”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태도’ 영어를 시작할 때의 막막함은 김씨도 마찬가지였다. 어디에 손을 먼저 댈지 몰랐고 결국 ‘사교육의 힘’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 학원을 다니는 데 불편함도 많았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고충은 감수해야 했다. 김씨는 녹화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영어학원을 다녔다. 결석도 거의 하지 않았다. 점심을 먹을 때까지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에 홀로 앉아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아침 영어수업이 끝난 뒤 커피숍에서 공부를 하는 해외 어학연수생의 전형적인 모습과 비슷했다. 그런 이유로 ‘뉴질랜드 어학연수생’이란 별명도 얻었다.“가끔 바쁜 일정 때문에 학원 숙제를 못할 때가 있었어요. 그러면 하루 종일 가슴이 무겁고 답답한 거예요.” 그래서 녹화시간 짬짬이 단어를 외우고 학원 숙제를 했다. 시간을 벌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결국 중요한 건 ‘방법’이 아니라 ‘자세’였죠. 사실 영어 관련한 책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런 책 한 두 권 읽다 보면 방법이야 금방 터득이 되죠. 하지만 ‘자세’는 무척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론 어려워요.” 이렇게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실하게 공부하다 보니 실력은 어느 순간 ‘확’ 늘기 시작했다. 김씨는 이를 ‘호리병’에 비유한다.“호리병을 보세요. 술 따를 때 조금씩 나오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많이 나오기 시작하잖아요. 저는 이렇게 갑자기 몇 번이 쏟아졌어요. 실력이 늘어가는 게 직접 눈으로 보이니 영어를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더군요.” 요즘도 김씨의 가방은 영어책들로 가득하다.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 자책 때문이다.“어차피 영어를 이기는 건 불가능해요. 그 엄청난 걸 어떻게 이겨요. 이기기 위해 차근차근 도전해 보면서 실력이 느는 걸 기대해야죠. 제가 살아있는 한 ‘김영철의 영어 인생’은 끝나지 않을 겁니다.” 글 사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랑의 순례자 아하메드 알 카멜 왕자

    사랑의 순례자 아하메드 알 카멜 왕자

    사시사철 흰 눈이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궁은, 물에 갈증 난 이슬람 왕국(731~1492)에 천혜의 오아시스다. 그들은 이곳에 궁전을 짓기 전에 자연석을 파내고 거대한 물탱크를 묻고, 플라사데 로스 알히베스(수조광장)라고 불렀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흰 눈이 끊임없이 이곳에 녹아내리고, 그 옆에 파놓은 깊은 샘에선 언제나 깨끗하고 차가운 물이 고여 알함브라궁 곳곳으로 풍부한 물을 보내준다. 연못들과 홀 안의 욕실로, 대리석 포장을 한 수로를 따라 사자궁의 열두 사자의 입으로 뿜어낸 물줄기가 성 안을 다 돈 다음엔 도시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졸졸 흘러가며 제일 높은 언덕으로부터 온 숲을 계속 흘러가게 만들었다. 울창한 숲엔 올리브나무와 오렌지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태양의 언덕’엔 헤네랄리페궁의 여름별장이 마술사가 그려낸 한 장면처럼 갑자기 우리 눈앞에 떠오른다. 하늘의 기쁨을 닮은 지상의 모습인양 가지각색 꽃향기가 분수의 하얀 물줄기와 어울려 뿜어내는 향기에 취해 어지러운 발걸음을 풀밭에 앉아 쉬어 가야만 했다. 하얀 십자가 대리석 위로 헤네랄리페궁 정원의 분수가 마주치며 뿜어내는 소리가 마치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스페인의 성녀 데레사의 ‘영혼의 성’ 안에 있는 제1궁실 같았다. 성녀 데레사의 《영혼의성》엔(예수의 데레사 지음, 최민순 신부 옮김, 바오로딸 출간) 일곱 개의 궁실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이 알함브라궁을 산책하면서, 이 헤네랄리페 정원은 마치 ‘영혼의 성’의 제1궁실과 제3궁실 같아, 묵상으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기도와 명상이 마치 이 수원지의 물을 물통에 끌어들이는 힘겨운 과정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이 궁성 안에 갇혀 살았던 아하메드 알 카멜 왕자가 사랑의 순례를 떠나게 된 이야기를 떠올렸다. 사랑의 순례자 아하메드 알 카멜 왕자의 이야기이다. 옛날 옛적에, 알함브라궁 꼭대기 산 중턱에 우뚝 솟아 있는 탑들과 헤네랄리페궁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과일들, 가지각색의 꽃들과 향기, 초록빛 수목들과 울타리가 궁전과 뜰의 풍성함. 이런 꿈결 같은 환상적인 소재로 엮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라나다 왕국에 한 무어왕이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아하메드라는 외아들이 있었어요. 신하들은 왕자에게 완벽한 사람, 알 카멜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어요. 점성술사들도 왕자가 장차 군주가 될 운명을 타고났다고 예언했습니다. 단, 왕자가 사랑에 빠지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성년이 될 때까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위험한 일들을 피할 수 있을 뿐더러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거예요. 왕은 왕자가 사랑이라는 말조차 들을 수 없는 곳에 숨겨두는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그러기 위해 알함브라성 언덕에 궁전을 지었어요. 이 궁전이 헤네랄리페궁이랍니다. 어린 왕자는 궁 안에 갇혀서 이벤 보나벤이라는 아랍 현자의 보호와 감시 아래 교육을 받게 됩니다. 현자는 사랑이라는 것에 관해서만 빼고는 모든 지식을 왕자에게 전수했습니다. 왕자는 격리된 궁전 안에서 보나벤에게 온갖 지식을 받아들이는 동안 스무 살이 되었어요. 하지만 이 무렵 왕자의 거동이 수상해졌어요. 공부를 완전히 내팽개치고, 정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시와 음악에 온 세월을 보냈어요. 보나벤은 경종이 울림을 느꼈어요. 마음속 깊이 숨어 있던 왕자의 다정한 천성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오직 그 대상을 찾지 못했을 뿐임을 바라보면서요. 왕자는 알 수 없는 감정에 도취되어 한 나무에 온갖 사랑과 헌신을 쏟았어요. 보나벤은 결국 왕자를 헤네랄리페궁의 꼭대기 탑에 가두었어요. 그러곤 그가 탑 안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새들의 언어를 가르치기로 했어요. 왕자는 새의 언어로 탑 꼭대기까지 찾아오는 새들과 친구가 됐습니다. 한겨울이 지나 꽃들은 달콤한 향기를 피우고, 새들은 노래하며 짝짓기를 위한 둥지를 트는 봄이 왔어요. 사방에서 한결같이 부르는 주제곡은 사랑~사랑~사랑의 되풀이였죠. ‘세상에 가득 차 있는데도 나는 전혀 모르는 사랑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왕자의 호기심은 커져만 갔어요. 그때 마침 보나벤이 탑에 찾아왔어요. “내게 세상의 온갖 지혜를 다 나누어주신 분이여,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의 본성이 무엇인가요?” 보나벤은 벼락을 맞은 듯 놀랐어요. “도대체 어디에서 그런 어리석은 낱말을 알게 되었단 말씀입니까?” 왕자는 그를 창가로 이끌고 갔어요. 나이팅게일이 탑 아래 앉아 장미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네요. 그 가사는 한결같이 사랑이었어요. “위대한 알라신이시여! 누가 이 비밀을 사람의 마음속에 감추어둘 수 있단 말입니까?” 보나벤이 왕자에게 몸을 돌려 말했어요. “왕자님, 사랑이란 것이 인간의 병을 불러들인다는 것을 아시옵소서. 사랑이 형제와 친구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키고 파멸에 이르는 전쟁을 가져옵니다. 근심과 슬픔, 그리움에 잠 못 이루는 밤도 사랑들 때문이지요. 사랑은 꽃을 시들게 하고 인생을 비탄과 질병에 잠기게 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둘기 한 마리가 매에게 쫓겨 왕자가 있는 탑 안으로 뛰어들었어요. 왕자는 그 할딱거리는 새가 가엾어 보살피며 깨끗한 물과 밀알을 주었어요. 하지만 비둘기는 한숨만 내쉬었어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고통스러워 하는 거냐?” 왕자가 물었어요. “난 내 마음의 짝과 떨어져 있어요. 사랑의 계절에 말이지요.” 왕자는 새의 말을 되뇌이며 물었어요. “사랑이 무엇인지 내게 말해주겠니?” “왕자님, 사랑은 두 존재를 서로 끌어당기는 매력이며, 달콤한 연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마력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떨어져 있으면 슬퍼지지요. 왕자님은 기쁨으로 고통을 주고 부드러움으로 소망을 채워주는 짝이 안 계신가요?” “이제야 알겠구나.” 왕자는 한숨을 지으며 말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쓸쓸하고 외진 데서 네가 말하는 그런 짝을 어디 가 찾을 수 있겠니?” 왕자는 비둘기에게 다정하게 입을 맞춘 후 날려 보내줬어요. 다음날 왕자는 눈에 불똥이 튀는 듯 소리쳐 말했어요. “보나벤, 왜 나를 이렇게 비참하도록 버려두셨나요? 모든 창조물은 다 제 짝과 더불어 즐기고 있어요. 이것이, 내가 배우려고 찾아다녔던 바로 그 사랑이란 말이에요.” 보나벤은 더 이상 감출 수 없음을 알고 점성술사들이 말한 예언과 불운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결국 왕자는 보나벤의 목숨을 위태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그의 말들을 가슴 속에만 묻어두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풀어주었던 비둘기가 어디선가 날아와 어깨 위에 살며시 내려앉았어요. “왕자님 초원이 구불구불한 냇가와 강둑 위로 웅장한 궁전에 사랑스러운 공주님이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 공주님도 성 안에 갇힌 채 홀로 젊음을 꽃 피우고 있었어요.” 비둘기의 말에 왕자의 가슴에는 불꽃이 일어났어요. 아하메드는 곧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가장 정열적인 언어로, 공주의 발 아래 자신을 내던질 수 없는 자신의 불행한 처지도요. “가거라, 나의 전령이여. 이 편지가 내 사랑의 연인 손에 들어갈 때까지.” 그러던 어느 날 노을 진 저녁, 비둘기는 왕자의 거실로 날아들더니 그의 발치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어요. 사냥꾼의 화살이 가슴을 꿰뚫었는데도 자신의 임무를 다하려고 남은 힘을 다 쏟은 거예요. 비둘기의 목에는 사랑스러운 공주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어요. 왕자는 그림을 입술에, 그리고 가슴에 댔어요. “슬프구나, 당신은 한낱 그림일 뿐! 그러나 당신의 이슬 머금은 눈망울은 나를 향해 정다운 눈빛을 보내주누나.” 아하메드는 드디어 결단을 내렸어요. 왕자는 밤 비행과 샛길 비밀통로를 잘 알고 있는 올빼미에게 의논했어요. “왕자님, 세빌레로 가서 갈까마귀를 찾으세요. 그 갈까마귀는 점쟁이며 이집트에 알려진 흑마술사입니다.” 왕자는 올빼미의 말대로 탑을 탈출해 빌레성에 이르렀어요. 그 탑은 지금도 세빌레에 기랄다로 알려진 유명한 무어인의 탑이지요. 왕자는 탑을 올라가 갈까마귀를 찾아냈어요. “갈까마귀님, 이 그림의 실제 인물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갈까마귀는 말했어요. “코르도바로 서둘러 들어가 가장 중심인 모스크의 마당에 심은 위대한 압데라만의 야자나무를 찾아라. 그 아래 모든 나라를 방문한 위대한 여행가가 있을 것이다.” 왕자는 올빼미와 코르도바로 향했어요. 성문 앞에 이르러 왕자는 압데라만이 심었다는 야자나무를 찾아 나섰어요. 그 야자나무 아래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떤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듣고 있었어요. 왕자는 사람들 무리 속에 들어가, 그들이 모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이 앵무새임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왕자가 구경꾼 중 한 사람에게 물었어요.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이 한갓 새의 수다소리를 듣고 즐거워 할 수 있을까요?” 구경꾼이 말했어요. “당신은 저 새를 잘 모르시는군요. 저 앵무새는 여러 나라를 방문했는데 거기서도 유명한 예언자로 대접 받았답니다.” 왕자는 앵무새에게 물었어요. “앵무새님. 여행 중에 이 초상화의 주인을 만난 적이 있는지요?” 앵무새는 그림을 채어다 보며 호기심에 찬 두 눈으로 말했어요. “이건 알데곤다 공주잖아? 내가 좋아했던 분인데 어찌 잊을 수 있겠어요?” “알데곤다 공주라고요? 그럼 어디 가면 공주를 만날 수 있을까요?” “공주는 톨레도를 지배하는 기독교왕국의 외동딸인데, 점쟁이들의 예언인지 뭔지 열일곱 번째 생일이 될 때까지는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갇혀 있게 되었답니다.” “내가 은밀히 말하건대, 나는 한 왕국의 황태자로 언젠가는 왕위에 오를 몸이랍니다. 그 공주를 찾게만 해준다면 당신에게 높은 지위를 주겠습니다.” 합의는 신속히 이루어졌어요. 왕자는 올빼미를 불러내어 새로운 길동무인 앵무새를 소개해준 다음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계속) 글·사진 윤경남 국제펜클럽 캐나다 회원, 포토에세이 《성지의 향기》 저자 Photo·Essay Yunice Min       월간 <삶과꿈> 2008년 7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다저스팬 “박찬호는 올시즌 최고의 선발”

    다저스팬 “박찬호는 올시즌 최고의 선발”

    LA 다저스의 ‘임시선발’ 박찬호(35)가 지난 6일 선발경기 호투로 팬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비록 불펜진 난조로 승수를 챙기는데는 실패했지만 연이은 호투는 팬들에게 완벽한 부활을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경기가 끝난 뒤 LA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찬호를 호평하는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박찬호의 완전한 선발전향을 기대했다. 일부 팬들은 선발 로테이션의 몇 번째 선발이 좋을지 토론하기도 했다. 네티즌 ‘slapymcpop’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고정선발 대우를 받을만 하다.”고 적었고 ‘invisking’은 “그는 믿을만한 불펜투수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선발”이라며 “그를 선발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countdrac’은 “박찬호는 올해 트레이드의 유일한 성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새로운 로테이션에서는 박찬호가 제1선발”(tsiddons), “갑작스러운 전진배치는 무리일 수 있으니 4선발 정도가 적당하다.”(daizobu) 등 벌써부터 선발 순번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들도 줄을 이었다. 박찬호의 예전 전성기를 기억하는 팬들은 “박찬호는 다저스의 돌아온 영웅”이라며 ‘올해의 재기선수’에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오는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US Presswir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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