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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과학과 문화예술의 만남/컴퓨터영상전 새달 19일 개막

    ◎KBS·대전무박조직위,장비전시·심포지엄 등 행사 첨단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92컴퓨터영상축전」이 오는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열린다. KBS와 대전 세계박람회조직위가 공동주최하고 KBS영상사업단이 주관,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터액티브(INTERACTIVE).즉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뿐만이 아닌 인간과 정보기기 사이에도 이루어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내년에 열릴 「대전EXPO93」의 테마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미리 가본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컴퓨터영상축전은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펼쳐질 전시행사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심포지엄(12월21∼22일)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본행사격인 전시행사는 VR(Virtual Reality)를 비롯,멀티미디어(Multimedia),디지털 아트 갤러리(DigitalArt Gallery),특수영상(Special Effect),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기업부스(Exhibition)등 모두 6개 부문으로구분돼 치러진다. KBS영상사업단은 이 축전을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며 특히 내년의 「대전EXPO93」때에는 세계적인 영상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 매장설계 “이제 소비자 뜻대로”

    ◎기업들,마인드콘트롤­컴퓨터 이용 조사 나서/“고객은 왕” 기업주 인식전환 확산/성향·불만 등 요구사항파악 반영/자유로운 분위기속 다양한 의견 제시 유도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으세요.당신은 이제 환상의 쇼핑장소로 떠나게됩니다』 둥글게 둘러앉은 사람들이 사회자의 지시에따라 마인드콘트롤을 시작한다.숨소리조차 들리지않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마치 집단심리치료를 보는듯한 이 광경은 최근 S기업이 실시한 「AV소프트웨어의 환상적쇼핑」이란 주제의 소비자설문조사 현장이다. 이번 조사의 주목적은 S기업이 비디오테이프와 CD LDP등을 판매하는 대형 유통매장을 만들기에 앞서 한국IBM컨설팅 사업부에 의뢰,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자는 것이다.한국IBM의 이상렬부장은 『가장 이상적인 매장설계란 결국 소비자의 손에 맡겨야 된다는 인식확산으로 기업들의 조사의뢰가 늘고있다』고 설명한다. 마인드콘트롤과 컴퓨터라는 정신과 물질의 조합을 통한 설문방식도 최첨단이다.마인드콘트롤로 경직된 사고를 자유롭게 풀고나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본격적인 설문에 들어간다.넓은 회의실내의 원탁의자에 둘러앉은 참석자들 앞에는 여러개의 버튼이 달린 컴퓨터용 키패드가 놓여있다.『직감만으로 대답해달라』는 진행자의 설문내용에 응답자는 해당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된다.이와 동시에 원탁가운데에 설치된 대형모니터에는 대답결과를 통해 산출된 각종 통계 결과들이 나타난다. 자유토론시간에도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필요한 순간에만 나타나는 센스있는 종업원이 필요해요』라는 여선생님의 의견에 『오히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섹시한 여종업원이 매장의 필수요건』이라고 반박한 남성 직장인의 얘기에 토론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안락한 소파와 음료수 판매대가 갖춰진 휴식공간의 역할을 강조한 의견도 다수 나왔다.특히 드라이브인 매장이나 주차 공간의 확보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하는 내용도 많아 현대인의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화함을 실감나게 했다. 소비자들이 가슴속에 묻어뒀던 불만과 요구사항을 거침없이 털어낸 이번 조사 결과들이 기업에 어느정도 반영 될지는 미지수다.그러나 「소비자가 왕」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늦게나마 우리 기업들이 깨닫게 된 점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 재택근무/“살림­일 함께”… 주부에 인기

    ◎88년 「한양전자계산」서 도입후 10여사서 시행/통신망이용 지정업무 집서 처리/고급여성인력 활용차원서 확산/출퇴근 어려움 극복 이점… 선진국선 10년전 시행 컴퓨터통신망을 이용,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정해진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재택근무제도가 주부들 사이에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자택근무,홈워킹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재택근무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지만 본사의 컴퓨터·가정용PC·통신망등 기간자원을 활용하면 누구든지 가능해 가사·육아등의 부담으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처지의 기혼여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기업측에서는 고급여성인력의 활용차원에서 확산추세에 있다. 현재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럭키금성 계열의 정보산업체인 STM,IBM,한국PC통신,한덕생명등 10여곳.그밖에 프로랭스,에임즈와 같은 전문번역회사에서도 재택근무를 적극활용하고 있다.근무형태는 정식사원제와 용역사원제로 구분된다. 재택근무의 개념은 지난 88년 한양전자계산등 몇몇 전산업협동조합 회원사 업체들이 주부사원의 도움으로 집에서 키펀치작업을 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그후 지난해 1월 STM이 출산을 앞두고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여사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본격화됐다.STM의 재택근무 정규사원은 현재 15명.이 가운데 12명이 기혼여성으로 주로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PC통신에서는 2명의 주부가 지난 8월부터 정보통신서비스 「하이텔」의 모니터링 요원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이들은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는 하오9시부터 상오1시까지 「하이텔」 게시판 내용을 모니터,음란물 욕설등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내용을 성격에 맞는 항목에 배치하는 일을 한다. 「하이텔」주부모니터 전경란씨(26)는 집안살림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어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둔 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던중 재택근무사원 모집에 응모,다시 일을 할수 있게 됐다. 『출퇴근전쟁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낮시간을 활용하면서 수입을 올릴 수 있어 가계에 많은 보탬이 된다』는 전씨는 『무엇보다도 살림을 소홀히 하지않고도 일을 다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덕생명도 부족한 정보시스템 분야의 전문인력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기존 생명보험회사 전산실에 근무했던 경력을 가진 여성 10여명을 채용,재택근무제를 실시중이다. 거의 전세계의 언어를 커버하고 있는 기술서전문번역회사 프로랭스에서는 현재 50여명의 기혼여성이 컴퓨터와 모뎀,통신망을 이용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부족한 정보서비스 분야 인력수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무실공간 절약등 비용절감 ▲복잡한 출퇴근환경 극복 ▲근무형태의 개선에 따른 업무생산성 향상을 가져 온다는 이점을 안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10여년전부터 도입,시행되고 있다.미국의 경우 91년 추정집계된 재택근무자는 3천9백만명에 이르며 이중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처리를 하는 숫자는 2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전문인력의 절대적인 부족과 함께 날로 저렴해지는 컴퓨터 기자재,점점 더 복잡해지는 출퇴근환경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보다더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 「성장통」 이겨낼 수 있다(사설)

    『한국은 지금 성장통을 앓고 있을 뿐이다』.세계은행(IBRD)은 한국경제가 선진국 경제권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과소비와 경기과열등 「성장통」(GrowingPains)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도됐다.IBRD가 한국경제를 진단하면서 「선진국병」에 걸린게 아니고 「성장통」을 앓고 있다고 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89년 워싱턴 포스트가 『한국인들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 같다』고 보도한뒤 프랑스의 피가로지,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등 세계 유수의 신문들이 한국경제가 선진국병에 걸린 것으로 진단하는 보도를 해왔다.지난해는 일본경제신문이 『한국경제가 조로화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서구의 신문들과 같은 맥락에서 우리경제를 분석했다. 외국언론은 한국이 일하기를 싫어하는 선진국병에 걸린 것으로 단정한바 있다.반면에 IBRD는 한국경제의 현상을 선진국으로의 이행과정에서 나타난 진통(Pains)으로 본 것이다.이 두가지 견해 가운데 IBRD의 성장통 분석은 우리경제를 올바로 분석한 것으로 우리는 생각한다. 한국은 지난 87년 이후정치 민주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격심한 노사분규를 경험했고 국민들의 자기 몫 찾기와 분수에 넘치는 행동으로 인해 과소비와 경기과열이 파생되었다.그처럼 우리경제는 이른바 성장통에 시달려 온게 사실이다. IBRD는 성장통의 치유를 위해 긴축재정정책의 추진을 비롯하여 산업구조조정과 금융부문의 자유화등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우리 정부 역시 과소비와 경기과열을 치유하기 위해 2년여 동안 안정화시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그결과 IBRD가 현안과제로 지적한 경기과열과 과소비가 진정국면에 있다.「성장통」의 다른 하나인 노사분규 역시 올들어 크게 줄었다. 우리는 단기간내의 고성장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지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제는 각 경제주체가 선진국경제에로의 진입을 위해 경제의지를 재결집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경제주체인 기업가와 근로자들이 일에 대한 열정과 근면성을 복원해야 할 것이다.특히 기업가들은 생산성향상을 위한 기술투자와 시설투자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으로는 노동의 질을 높여야한다.우리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과거 성장을 이끌어 온 숙련된 노동력을 지적 노동력으로 한단계 끌어 올려야 할 것이다.조립산업이 제조업의 핵심을 이룰 때는 중심노동력은 조립공이다.그러나 선진국경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현재 선진국에서 도입해 오고 있는 주요 부품과 설계를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야 한다.이런 일은 숙련된 조립공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숙련된 기술자와 설계사의 일이다. IBRD는 고임금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동집약적인 사양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자본·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이행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우리는 현재의 고임금을 비롯한 성장통을 선진국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진통으로 여기고 이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한국경제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은 결코 「선진국병」이 아닌 재도약을 위한 진통임을 확신하면서 「경제하려는 의지」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 앞으로 285일(93대전엑스포 소식)

    ◎자원봉사 지원 쇄도… 조직위 “고민”/사회단체·해외교포 등 2만여명 응시/PC사용자 93% “전시장 구경가겠다” ○정확한 홍보가 필요 ◎…대전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욕구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위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대전엑스포 조직위가 최근 3천5백14명의 컴퓨터 통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가 『엑스포93을 잘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90.7%는 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93.9%는 엑스포를 구경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엑스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엑스포가 첨단기술발굴의 장 또는 인류 미래모습의 전시장으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61.7%인 반면 엑스포를 상품전시장이나 무역상담의 장 정도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35.3%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국민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IBM관 기공 ◎…한국아이비엠주식회사(대표 오창규)는 지난 13일 대전엑스포 회장내 국제전시구역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이비엠관 기공식을 가졌다. 「생각하는 즐거움(JoyofThink)」을 주제로 한 한국아이비엠관은 컴퓨터및 첨단 영상기기를 통해 누구나 즐겁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즐거움이 보다 나은 생활,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으로 꾸며진다. 5백평의 부지위에 지상2층의 임시독립관으로 세워질 한국아이비엠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상징하는 정방형 격자와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친밀감을 주는 외관으로 건축되고 전체적인 전시는 1백20석의 극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합격자 12월초 발표 ◎…모두 7천7백50명을 선발하는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에 2만2백82명이 응시해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대전 9천6백23명,서울 8천40명,충북 4백23명,충남 3백20명,기타지역 1천8백76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특히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 근우회(회장 이희자)가 단체로 3천명의 원서를 내는등 각종 사회,문화,학생단체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2개 외국공관을 통해 이달말까지 해외교포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조직위측은 현재 1천여명이 원서를 냈거나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월중으로 면접계획을 개별통지하고 12월 초순쯤 합격자를 최종 선발·발표할 예정이다. ○2백만명 입장 성황 ◎…금세기 최대의 엑스포로 일컬어지는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92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폐막됐다. 지난 4월20일 개막이후 6개월간 총 4천2백만명이 관람한 세비야 엑스포는 세계 1백13개국과 유럽공동체(EC) 등 21개 국제기구가 참가,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중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은 5백평 규모의 한실을 연상시키는 2층 건물에 「발견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국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 및 경제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대전엑스포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한국관 입장객수 역시 당초 목표인 1백50만명을 훨씬 초과한 2백60만명이 입장해 인기를 끌었고 입장객중에는 소피아 스페인왕비를 비롯,말레이시아 총리,에스토니아 총리 등 각국의 VIP들이 다수가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물리학회 창립 40돌 국제심포지엄 지상중계

    ◎“물리학이 첨단산업발전 토대”/100억분의 1m까지 정확한 전자광학/다이아몬드박막 고온초전도체 소개 한국물리학회(회장·이주천·한국과학기술원교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국제심포지엄이 22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개막됐다.81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블럼버겐박사(하버드대 교수)등 30여명의 세계적 석학이 대거 초청된 이번 심포지엄은 「물리학과 첨단기술」을 주제로 산업기술의 원천으로서 물리학의 위치를 집중 조명,2천년대 과학기술 선진7개국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는 우리나라의 정책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 분야별 참가자들의 특강내용을 요약해본다. ▷반도체·정보통신분야◁ 「현대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기술의 발전은 19 47년 트랜지스터를 최초로 발명한 미국 벨연구소의 고체물리학자들의 공로에 연유한다.물리학자들은 이 분야에서만 5명의 노벨상수상자를 내면서 오늘도 20 00년대 초고속,대용량,광대역,고신뢰성의 정보처리시스템을 실현시키기 위해 실리콘반도체분야와 함께 화합물반도체등 신기능반도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니시자와교수(일본 동북대)는 화합물반도체 결정성장에서 가장 난제로 알려져있는 화학조성비 제어방법에 관한 연구발표를 통해 고속갈륨비소 집적회로(IC),고휘도 발광소자 제작이 가능함을 제시했으며 케른박사(미국IBM 토머스 와트슨연구소)는 극미세구조 소자인 기가와트급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0.1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1) 정확도의 전자광학·식각기술을 소개했다. 또 허프박사(미국 세마텍)는 21세기 실리콘의 초고집적 IC응용,고바야시박사(도쿄농공대)는 액정표시소자물리학,하야시박사(일본 쓰쿠바 광전자기술연구소)는 광전소자기술을 소개하는등 물리학이 첨단 정보산업발전의 원천이 됨을 강조했다. ▷광기술◁ 60년대초 물리학자들이 레이저를 처음 개발했을때만해도 지금처럼 재료가공,정밀계측,의료,통신등의 산업적 응용은 물론,콤팩트디스크,레이저프린터,슈퍼마켓상품의 바코드와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를 접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단파장 고출력레이저의 세계적권위자인 키박사(영국 로더포드 애플톤연구소)는 여기서 더 나아가 『20 00년대 1기가비트급 반도체 개발에는 짧은 파장의 X선만이 유일한 리소그라피용 광원이 될것이며 X선 홀로그라피는 생체세포의 3차원상 구현을 가능케해 인간세포의 내부구조를 규명할수 있게 해줄것』이라고 레이저기술의 미래를 예견한다. ▷소재◁ 고밀도 정보저장을 위한 자기광학 기록매체,서로 다른 위상들로 이루어진 다위상 복합세라믹 재료,미래의 고도 개인정보사회에서의 핵심 기록소자인 초미세 광기록소자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에너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핵융합에너지와 함께 자기유체발전(MHD)이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자기유체발전기는 자장에 수직으로 전기를 통할수 있는 전도성 유체를 흘림으로써 전력을 얻는 방법으로 유체의 열역학적 에너지의 일종인 엔탈피가 전력으로 전환돼 가용 전기에너지를 얻는다.시오다교수(일본동경공업대)는 『MHD발전기에는 스팀이나 가스터빈에서 사용하는 회전용부품이 필요없어 더 높은 열효율을 얻을수 있다』고 말하고 『실험결과 재래식 발전기의 43∼48%보다 월등한 50∼55%의 열효율이 기대되고 있다』고 연구현황을 전했다.
  • “여기는 007… 추락하고 있다”/KAL기 피격직후의 교신 내용

    ◎“산소마스크 착용” 경고방송 최후까지 되풀이/비상경보음 울리고서 49초뒤에 녹음 끊겨 지난 83년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공군기에 격추된 대한항공(KAL)여객기 007편 승무원들은 미사일 피격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승객들은 추락당시 최소한 75초동안 뭔가 크게 잘못됐음을 느끼면서 숨져간 것으로 15일 러시아측이 공개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해독결과 밝혀졌다. KAL 007편의 조종실 음향기록,KAL 015편과의 교신기록,도쿄 지상관제소와의 교신 기록등을 담고 있는 이 자료의 내용을 요약해본다. ▲6분30초(한국어,영어,일어로 된 기내 방송)=이 비행기는 3시간후면 공항에 착륙합니다.아침식사를 드리겠습니다. ▲9분18초∼9분36초까지 007편과 015편의 교신내용…007편=계산치를 의미하는 것인가?…하나,여덟,둘,다섯…듣고있는가…015편=둘,다섯…그리고 우리는 하나,여덟…둘,아홉이면 어때?…둘,아홉…007편=하나,하나…4분이면 둘,다섯.…015편=여섯,여섯…007편=(해독불가)…빨리 올라가면 빨리 내려오고 늦게 올라가면 늦게 내려오게 마련이지…자 이제 그만. ▲13분34초,도쿄관제소와의 교신.…015편=대한항공 015편이다.둘 다섯 공에서 셋 일곱 공으로 요청한다…도쿄=(해독불가)…015편=알았다.교신을 끊지말라. ▲16분15초,007편과 도쿄간의 교신과 조종실 대화.…007편=(조종실 대화)그게 뭐같이 보여、(혹은 「그것이 대체 뭘까?」) …도쿄=(해독불가)셋 일곱 공…지날때 통보해라…(해독불가 「리비(RIBIE)」란 말로 추정)…도쿄=날씨…고요하다,셋 일곱(해독불가)…나리타 셋 다섯 공. ▲19분1초,007편과 도쿄와의 교신.…007편=여기는 대한항공 007편,고도를 셋다섯 공으로 높이겠으니 허락해달라.…도쿄=셋 다섯 공을 요청하는가? ▲19분13초,교신기록.…007편=알았다. 007편(26분4초)=도쿄,대한항공 007이다.지금 고도 셋 다섯 공에 있다. ▲29분5초부터 긴박한 조종실 음향과 무선교신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007편(29분5초)=(조종실내에 경보음이 울리고 외치는 소리등 소란이 인다)일어나!… 도저히 안돼!……29분20초(한국어,영어,일어로 기내방송)『비상하강합니다.안전벨트를 매시고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주십시오(이 경고방송은 테이프가 끝날때까지 여러차례 되풀이된다)…29분38초=(007편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공상태를 유지하려고 시도하는듯함)…29분43초(007편이 도쿄관제소를 호출)=도쿄,여기는 대한항공007이다.…29분51초(도쿄 관제소)=대한항공 007,여기는 도쿄이다.…29분54초(007편)=여기는 대한항공 007,교신을 끊지말라.지시를 내려달라.기압이 급격히 떨어지고있다.1천5백피트로 떨어지고 있다.…30분30초(도쿄)=대한항공 007……30분35초=테이프 끝.
  • 시험관아기 임신 42% 성공/마리아불임연구소 세계최고기록

    ◎부작용없는 생체아교 사용/불임녀 1백88명에 새 희망 생체아교(Fibrin Sealant)를 이용한 시술로 시험관아기 임신성공률을 세계 처음으로 41·5%까지 끌어올린 국내 임상실험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6일 시험관아기전문센터인 마리아 불임연구소(소장 임진호·38)가 오스트리아 빈 시험관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불임여성에게 「생체아교 시술」을 적용한 결과를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보고함으로써 밝혀졌다. 임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동안 국내 불임여성 4백53명을 대상으로 이 시술을 적용한 결과,41·5%인 1백8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는 것. 생체아교시술은 생체에서 추출한 아교질을 배아와 함께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생체아교는 1∼2초안에 배아가 자궁내막에 들러붙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생체아교는 4∼5년전부터 성형외과·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수술재료로 쓰여오고 있으며 부작용이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시술로 인해 시험관아기임신성공률이 기존의 20%선에서 두배이상으로 높아졌고 시험관아기 시술때 발생하는 자궁외임신가능성을 8%에서 1%로 낮춰 결국 출산율이 30%까지 높아지게 됐다. 1년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되는 불임여성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임부부인구의 1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정부,개도국 차관제공/세계은행과 공동참여/협조 융자에 합의

    정부는 16일 세계은행(IBRD)과 협조융자 기본합의서에 서명,지금까지 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지원해오던 차관을 앞으로는 세계은행이 발굴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하기로 했다. 이환균재무부 제2차관보와 코지 카시와야 세계은행부총재는 이날 재무부회의실에서 기본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협조융자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개도국에 특정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참여기관의 자금부담과 위험을 분산하는 금융기법이다.
  • 과기원선정 첫 「올해의 동문」 이범천씨(인터뷰)

    ◎“배운 기술 응용… 컴퓨터 국산화 선구”/“교실없는 악조건서 공부에 전념”/81년 최초 한글워드프로세서 개발 『한국과학기술원은 저에게 학문과 산업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한 곳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창립20주년을 맞아 동창회가 처음 제정한 「올해의 동문」에 선정된(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이범천씨(42). 과기원 1기인 그는 큐닉스컴퓨터사장김용현씨(39),마이크로소프트이사 전용호씨(36)와 심인보씨(36)등 3명과 함께 지난81년 컴퓨터회사인 (주)큐닉스를 창업,국가의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동문의 명예를 높인 공로로 과기원 동창회(회장강석중·무기재료학)가 뽑은 「올해의 동문」 명예를 얻었다. 『회사설립할 당시 배운 기술을 실제제품으로 생산,컴퓨터산업을 육성시켜 보겠다는 각오였지요』 그러나 일을 시작하려 하자 가족과 선후배들이 『왜 궂은 일에 뛰어들려 하느냐』는 만류와 함께 『제대로 할수 있겠느냐』는 투의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했다. 그는 79년 학위를 받은뒤 곧바로 과기원의 조교수로 임용돼 누구보다도 장래가 촉망되는 학자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가 과기원에 입학한 것은 과기원이 문을 연 73년. 박사학위를 받고 후배들을 가르치던 그는 79년 미국IBM사의 연구원으로 1년6개월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기술을 제품화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할 선후배들을 모았다. 그들이 창업멤버로서 자리를 잡은 후배인 큐닉스컴퓨터의 김사장,제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이사와 심이사등이다. 『가진 자본도 없이 정말 겁없이 머리하나만 믿고 뛰어 들었습니다』 81년 성북구 안암동에 20평짜리 건물을 임대해 엔지니어링분야의 디자인등을 주된 업무로 해오다 그해 10월국내에서는 최초로 8비트한글워드프로세서를 개발,컴퓨터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명조체 레이저프린트기,퍼스널콤퓨터,IBM컴퓨터의 주변기기등을 생산,컴퓨터제품의 국산화에 앞장섰다. 2천5백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이들은 현재 큐닉스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컴퓨터유통을 담당하는 인포텍,정보기술연구소등 5개의 회사를 가진 연간 5백억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대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입학했을 당시의 과기원은 교실조차없어 수업에 차질을 빚을 정도였지만 국비혜택을 받는 1백6명의 동기들 모두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에 전념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재학 당시 학생회장을 맡는등 학교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던 그는 후배들에게 『생각하는대로 자신을 갖고 두려워 하지말고 행동하라』고 늘 당부하고 있다.
  • 한은,연내 금리사유화 지지/자금 “넉넉”·금리 하락으로 여건성숙

    한국은행이 최근의 넉넉한 자금사정과 금리하락추세에 따라 2단계 금리자유화를 연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그동안 올해는 어렵다고 주장해온 재무부와 연내에 실시해야 한다는 경제기획원및 세계은행(IBRD)등의 상반된 견해 사이에서 나온것이다. 한은은 14일 「최근의 금리동향과 정책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장실세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규제금리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 금리자유화를 실시할 경우 예상되는 금리상승 압력이 현저히 완화되고 있으므로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실행을 가급적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이와관련,한은의 한 관계자는 『4·4분기 넉넉한 자금공급으로 금리하락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등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여건이 이미 성숙했다』면서 『연내실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통일채권」 발행 신중 검토/통일비용 조성

    ◎세계잉여금 비축·차관도입도 고려/대북투자 기업엔 세제혜택 확대 정부는 통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을 통한 세계잉여금의 비축 ▲통일채권 발행 ▲해외신규차관 도입등 다양한 조달방법을 검토중이다. 또 남북경제교류가 활성화 될 것에 대비,기업의 투자액중 일정비율을 손비로 인정하는 등 금융·세제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4일 경제기획원·재무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핵문제등 남북현안이 원만하게 해소될 경우 남북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통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세등 새로운 목적세를 도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본예산 또는 세계잉여금에서 일정액을 비축하는 한편 통일채권의 발행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또 막대한 통일비용을 국내에서만 조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세계은행(IBRD)으로부터 신규차관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세계은행에 오는 95년 차관수혜국에서 졸업하겠다고 통보하면서 통일이 될때는 예외적으로 차관을 공여받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요청,세계은행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통일 이전에 우리 기업의 북한진출이 가능해질 경우 대북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각종 금융·세제지원책도 강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최근 통일기금 마련을 위해 국내기업이 대북투자를 위한 자금을 적립할 경우 투자액의 20%까지를 손비로 인정해 주기로 확정했으며 앞으로 대북투자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원(KDI)은 최근 독일방식의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연간 6조4천억원에서 8조6천억원(90년 기준)의 통일비용이 10년동안 지출돼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통일이 경제협력단계 등을 거쳐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비용이 연간 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 미 컴퓨터사/새 판매전략으로 불황 타개

    ◎대기업에 판로 막혀 저가품 개발/학생·택지근무자 등 집중 공략/2천만 잠재수요 놓고 IBM·애플·컴패크사 등 각축 아이비엠·컴패크·애플사등 미국의 컴퓨터제조업체들이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판매방식인「소호(SOHO)」시스템을 도입,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비지니스위크지 최근호에 따르면 아이비엠·컴패크·애플·델사등 미국의 유수한 컴퓨터제조업체들이 올해 법인 등의 규모가 크고 대량 수요자에 대한 판매가 정체되자 자구책의 하나로 중소및 개인사무실·가정 등에 판매선을 다변화하는 새로운 판매방식인「소호(SOHO)」시스템을 개발,높은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소호(SOHO)시스템이란 Small Office,Home Office의 약어로 중소및 개인사무실이나 집안 등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학생·회사의 경영고문·개인 재택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쉽게 구입할수 있는 저가의 컴퓨터를 판매한다는 전략.즉 법인및 중소기업,가정이용자 등에게 판매선을 다변화함을 의미한다.따라서 올해처럼 규모가 크고 대량 수요인 법인의 수요가 정체돼도 위험을 분산할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호시스템의 개발은 1천달러 안팎이면 컴퓨터이용자들이 일을 처리하는데 아무 불편없이 수행할수 있는 기능을 지닌 저렴한 컴퓨터가 나옴으로써 가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크레이티브 스트레티지스 리서치 인터내셔널사 팀 베자린고문은 『모든 부문을 총체적으로 연구해본 결과 소호시스템의 새로운 이용자및 판매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 수요자 또한 2천만명정도로 추산되는 넓은 시장』이라며 『이들 수요자들은 컴퓨터전문가가 아닌 것은 물론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지도 않아 단지 가격과 기능면을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소호시스템의 흐름을 처음 시도한 것은 AST리서치및 델사.하지만 현재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지난 6월8백99달러(약65만원)인 프로리니아를 선보이며 이 시스템사업에 뛰어든 컴패크사이다.이때까지 컴패크사는 법인판매망의 수요를 겨냥한 2천달러(약1백50만원)전후의 법인용 DESK PRO/m과 DESK PRO/i등만판매해오고 있었다.그런데 이 프로리니아가 판매되자마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현상을 보였다. 컴패크사 북미지역담당 로스 쿨리부회장은 『프로리니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전에 결코 생각해본적이 없는 소호』라며 『내년의 경우 북미지역 판매량의 20%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비엠사의 경우 지난 9월 에센셜·엑스퍼트·컨설턴트 등을 구입한 사람이 집에서 플러그만 끼우면 일을 처리할수 있는 이미 설비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컴패크사의 라이벌제품인 밸류포인트(1천달러·약78만원)를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사의 경우도 지난 9월 법인고객용에는 쿠아드라(5천1백99달러·약4백만원),중소기업용에는 클래식(1천4백99달러·약1백12만원),가정용에는 퍼포마(1천2백달러·약80만원)를 선보이고 있다. 또 델사는 법인용 델(1천2백99달러·약98만원),중소사무실용 프리시즌(1천2백99달러·약98만원),가정용 디멘션(1천2백59달러·약97만원)등을 판매하고 있다.
  • 우리특유의 PC용어 표준화 절실(컴퓨터생활)

    얼마전에 일본 「PC전쟁의 최전선」이라는 포켓북을 읽어보고 충격을 받았다.PC를 만드는 대회사 13개처를 골라서 책임자들과의 인터뷰를 싣고 이를 다큐멘터리로 엮은 것인데 잊었던 사건의 역사를 일깨워 줄 뿐만 아니라 왜 성공을 했고 왜 실패를 했느냐를 나름대로 평해 둔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이것을 읽으면서 일본인들의 기술용어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엿보여서 여기에 소개할까 한다. 먼저 우리는 결국 간략한 용어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PC란 말을 이사람들은 「파소콩(퍼스컴)」이라고 쓰면서 벌써 표준어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PC에다가 워드프로세서를 담아서 이것만으로 상품화해서 크게 히트했는데 이것을 「워프로(와뿌로)」라고 표준말화해 버렸다.그래서 PC산업에 크게 기여한 것이 바로 워프로인 것이다.우리말에는 이런 말이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PC통신이란 말은 퍼스컴통신,워프로통신 또는 네트워킹이라고 한다.하기야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를 줄인 말이긴 해도 너무나 큰 말이다.이것으로 글도 쓰고,그림도 그리고,계산도 하고 등등의 용도도 많다.그러나 한대로 한번에 하나밖에 못쓰는 것은 뻔한 일인데 이것 하나로 모든걸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도 익숙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욕심이 많아서 모두 알고 싶은데 모두 써먹질 못한다.그렇다면 하나씩 만들어서 PC에 담아서 하나씩 팔았어야 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그래서 이름도 하나씩 붙여서 말이다.왜들 우리는 이름 하나 짓는걸 그렇게 무서워 하는지 모르겠다.시스템의 이름을 지어도 피씨서브니 하이텔이니 해서 외국어가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왜 그럴까? 일본의 PC산업이 성공한 것은 모두 「일본어화」를 목적으로 삼았다는 것이고 또한 이들을 「표준화」하였다는데 있다.그리고 이나마 불편하니까 좀더 일본다우면서 세계적인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AX」니 「시스마」니 「트론」이니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프로젝트가 모두 기업의 참여에 의하여 라이벌끼리의 약속을 표준으로 정하고나서 파인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보기드문 일이다. 우리의 PC산업을 한번 생각하여 보자.듣건대 엉망이라고 한다.기껏해야 IBM PC호환기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가 이것이 막혀버리니까 그 불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내수용이라고 해도 모든게 호환이 안되어서 국민대중으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우리의 워프로(어떤 사람은 워드라고도 함)는 하나,보석글,으뜸끌,아래아한글…필자는 어느 하나로써 한평생 쓰는데 충분하며 둘이상은 결코 배울수가 없다.이런데 자꾸자꾸 새로운 것이 생긴다.국민학교 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이래서야 뛰고 나는 선진국의 어린이들을 무엇으로 따라잡을 것인지 무척 염려스럽다.
  • “북 핵문제 해결땐 IMF가입 지지”/이 재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북한도 빠른 시일안에 국제사회에서 응분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브레튼우즈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에 가입할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그동안 우리나라가 개발과정에서 축정한 경험과 기술을 후발개도국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세계은행의 기술개발신탁기금(CIF)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23일 상오(현지시각)워싱턴에서 개최된 제47차 IMF·IBRD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의 경제블록화 추세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블록경제체제가 잘못 운영될 경우 세계무역질서의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장관은 또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응분의 의무를 다하여 브레튼우즈기구에 가입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으로써 핵문제가 해결돼야만 북한의 IMF·IBRD 가입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 “11월 옐친방한 이전/차관 연체이자 해결”/러시아

    러시아가 올해말 옐친대통령의 방한 이전에 우리나라의 경협차관에 대한 연체이자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러시아 쇼힌총리는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연차총회에 참석,21일(현지시간) 부시 미대통령 초청 백악관 만찬에서 우리나라 이용만재무부장관에게 이같은 뜻을 전했다.
  • 조순 한은총재 곧 방중/IMF­IBRD총회 참가

    ◎한·중 대표자 합의/양국 금융기관사무실 지점인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조순 한국은행 총재가 빠른 시일내 중국을 방문한다. 22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47차 IMF·IBRD 연차총회에 참석한 조총재는 21일 하오(현지시간)워싱턴 쉐라톤호텔에서 이귀선중국인민은행 총재와 한·중중앙은행 총재회담을 갖고 이총재의 공식 방중초청을 받아 곧 중국을 방문키로 했다. 이날 한·중중앙은행 총재 회담은 지난 8월 한·중수교이후 양국간 고위급 금융관계자의 첫 공식회담으로 중국측 이총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조총재는 이총재의 방중 초청에 대해 이총재도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1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양국 총재는 현재 사무소 형태로 진출해 있는 양국 금융기관을 조속한 시일안에 지점으로 인가해 주기로 합의했다.
  • 금리/독 인하·미 인상 촉구/IMF성명

    ◎“세계경제 불안… 재조정 필요”/이 재무 오늘 기조연설… “보호무역 우려” 표명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47차연차총회가 1백74개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됐다.이번 총회에서 한국대표로 참석중인 이용만재무장관은 23일 지역주의및 보호주의에 대한 우려표명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환경보호기술이전촉진을 위한 세계은행의 지도적 역할등을 촉구하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IMF는 이날 미국은 금리를 인상하고 반대로 독일은 금리를 추가 인하해 세계경제의 불안요소가 되고 있는 양국간 금리격차를 줄이라고 촉구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망라한 22개국 재무장관들로 구성된 IMF잠정위원회의카를로스 솔차가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 통화위기가 부분적으로는 『독일의 금리가 너무 높은 반면 미국의 금리가 너무 낮은데 기인한다』고 지적,양국에 대해금리 격차를 줄일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은 『현재의 통화혼란은 통화정책 재조정작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요국가들」은 그들의 정책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일 문헌 동시 한역/자동번역기 곧 실용화

    ◎과기원 김길창교수팀·일본전기사 공동개발/3개국어 10만어씩 컴퓨터에 저장/입력단어 부호화… 다른 말로 통역/“자연과학논문 90%까지 완역… 문학작품 번역은 어려워” 원하는 자료나 문헌을 사람의 통역이 없이 다른 나랏말로 번역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우리나라·미국·일본등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각국의 컴퓨터,전자분야에 대한 논문이나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쓰기위해 자기나라 말로 바꾸는 자동번역시스템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국가들은 최근 독자적으로 혹은 공동으로 한글을 영어및 일어로,영어를 한글과 일어등으로 번역하는 시스템을 개발,실용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인공지능연구센터와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환태평양인공지능 국제학술회의 전시회에는 한국·일본·미국등이 개발한 자동번역시스템이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 전시회에는 KAIST 김길창교수팀과 일본전기사(NEC)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글·일어·영어등 3개어의 동시번역이 가능한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번역하고 싶은 영문을 키보드나 문자자동인식기등을 통해 입력했을 경우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번역돼 컴퓨터 화면에 나타내며 또한 일어를 입력하면 나머지 2개어로 바꾼다. 그러나 아직은 한글을 일·영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한 상태이다. 이 연구팀은 시스템에 전기·전자·우주·원자력등 자연과학 전분야에 걸쳐 한글·영어·일어단어 10만개씩 모두 30만단어를 입력했다. 이 시스템은 입력한 언어가 소위 부호화된 중간언어를 거쳐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피봇(Pivot)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자연언어처리연구실도 지난해부터 미국의 IBM사와 영·한기계번역시스템을 공동연구해 개발한 시스템을 이번에 발표했다. 한편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의 최기선교수팀이 개발한 영한기계번역시스템인 MATES와 서울대 자연언어처리연구실의 영한번역시스템도 전시되었다. 이같은 시스템들은 아직 관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일상회화나 문학작품등의 번역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전자전기분야 제품등의 자료와 자연과학계통의 학술논문등의 번역은 60∼90%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원의 최기선교수는 『6개월단위로 쏟아져 나오는 컴퓨터등의 새로운 정보를 일일이 번역하는데 몇 개월씩 소비하면 선진기술과의 교류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분야에서도 이용될 수 있도록 성능이 뛰어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해 각국간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작업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 세은 기술개발기금에 내년 30만불 출자키로

    정부는 내년부터 후발개도국을 지원할 때 우리 기업의 진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IBRD)의 기술개발신탁기금(CTF)에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내년에 30만달러를 출자하고 단계적으로 출자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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