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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통신치료 수준 높였다/한국통신,ISDN이용 시스템 개발

    ◎X선화면에 의사음성소견까지 송수신/전송도 전화망이용때보다 빠르고 선명 병의원이 없는 농어촌지역 환자들도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신속하게 원격의료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연구개발단은 25일 지난 1월부터 서울·대전·제주지역에서 ISDN시범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ISDN을 이용한 서비스제공의 하나로 환자의 엑스레이화면,진료내역 및 의사의 음성소견등 복합정보를 기존의 일반전화망보다 8배이상 고속으로 송수신해 처리할 수 있는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은 데이터를 디지털방식으로 초당 6만4천바이트씩 전송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음성통화도 가능하며 엑스레이화면의 전송시간이 2분 이내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원격의료진단시스템에 비해 마우스에 의한 메뉴선택방식을 이용,사용이 간편하며 환자진료정보나 엑스레이 사진 판독결과를 음성으로 입출력 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 원격의료진단서비스는 지방거주 환자들의 엑스레이사진을통신망을 통해 대도시의 큰병원으로 전송해 판독함으로써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내리는 서비스로서 고급의료기관이 대도시에 편중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정보통신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원격의료진단서비스는 일반 전화망을 이용,지난해부터 일부 대학병원과 진료소간에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나 엑스레이화면을 전송하는데 17분이상이 걸리고 운용소프트웨어의 사용에 제한이 따르며 신뢰성도 떨어지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한국통신은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을 일선의사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소프트웨어를 보완한 뒤 연내로 ISDN시범망에 실절적 서비스를 실시하며 개발된 원천기술을 일반업체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ISDN원격의료진단정보시스템은 IBM PC(개인용컴퓨터)와 호환성있는 AT급이상의 PC를 주처리장치로 삼아 ISDN접속카드,엑스레이화상의 압축 및 복원을 위한 카드,엑스레이 화상의 입출력을 위한 스캐너 및 이미지 모니터,음향처리를 위한 음성카드 및 음향입출력장치와 프린터등으로 구성돼 있다.
  • 통일이후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영 이코노미스트부설연 예진

    ◎「통일한국」 아시아의 강국 된다/남한여당이 정치주도… 지역감정 사라져/북 노동력 남쪽 몰려 노동시장 혼란 초래/경공업분야 대북투자 확대… 중국·러시아 국경인접지역 크게 발전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당사자들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장래에 돌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통일한국은 동북아에서 일본에 이어 2인자로 부상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경제·시사문제 전문지인 영국의 「디 이코노미스트」지부설 정보분석기관인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가 최근 이같은 전망과 통일후 한국의 모습을 그린 「남북한관계 보고서」를 내 놓았다.이 보고서는 EIU가 남북한은 물론,중·소·미·일등 주변 강대국의 광범위한 관련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1백17쪽 분량으로 여러 면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보고서 내용을 부문별로 정리,소개한다. ○제반희생 감내해야 ▷통일감당능력◁ 남한사람들은 통일이 가능한한 늦게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차기정권을 맡는 남한정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한경제를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EIU는 그 상황이 오더라도 다음 이유로 낙관론을 갖고 있다. 첫째,한국은 동서독선례를 통해 값비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둘째,동서독의 경우 통일에 따른 제반문제가 무계획적으로 처리됐지만 남한은 정부의 리더십하에 계획에 의한 통일 처리가 가능하다.셋째,북한주민은 현상태가 최악이기 때문에 통일후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넷째,민간부문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과 1천만이산가족의 강한 가족적 유대는 동·서독간에 볼수 없었던 많은 투자가 북한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다섯째,대부분의 한국인에게 통일은 그들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감격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년간의 남북통합에 따른 제반희생을 감내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할 것이다. ○광업분야 투자 확대 ▷좋아지는 분야◁ 북한은 풍부한 철·석탄·아연·금을 가지고 있으며 통일후 이 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직업이 보장될 것이다.금강산·백두산 개발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스키장등 휴양시설은 개발전망이 밝다.남한의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분야 기업들은 북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러시아·중국·남북한 국경인접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농업인력 실업자로 ▷나빠지는 분야◁ 북한은 산악지역이 많아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분단후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경작지를 확대해 농토가 황폐화 되고 있다.북한인구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통일후 이중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다.북한은 화학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왔으나 기술이 국제수준에서 크게 미달하고 저임금에 강제징집된 인민병사에 의해 마구잡이 식으로 건설됐다.북한의 화학분야를 살리려면 남북경제를 단절시켜 놓고 남한의 재벌이 북한기업을 인수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평양에는 정부관료를 포함,2백만 주민이 살고 있는데 통일후 이들의 지위는 약화될 것이다. 북한의 경우 노동인력중 여성이 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통일후 실업문제 해결 방안으로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국제교통 요충지로 ▷국제적 위상◁ 풍부한 자원,노동력,국내시장의 확대,국제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등으로 통일한국은 분명히 강대국이 될 것이다.그러나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아시아의 대륙국가중에서 인구,총GNP,1인당GNP,경제구조,지역적 역할,군사력등의 변수를 항목별로 보면 통일한국보다 더큰 나라가 있을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할때 통일한국은 아시아대륙국가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중국·러시아등 주변국은 통상파트너로서,투자및 기술의 공급원으로서 통일한국을 필요로 할 것이다.한국은 과거와 같이 이 지역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의 역할을 하게돼 한국역사의 패턴이 뒤바뀌게 될 것이다. ○정치세력 달라질듯 ▷통일한국의 정치◁ 북한은 동독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일을 이룩한 남한의 여당을 지지할 것이다.이 경우 여당은 일본 자민당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정치세력 판도와 정치이슈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남한에서의 야당지도자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고 지역감정문제도 통일에 따른 새로운 이슈에 밀려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다.장기적으로 현대정치의 특징인 이데올로기·계층에 기초한 정당이 출현할 것이다. 북한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당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북한사람들은 남한의 번영과 통일을 가져온 정당을 높이 평가하고 그 정당과 동질감을 획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설사 북한 지역당이 나온다 해도 북한 전역의 통일정당이 나오기는 힘들다.전통적인 지역 라이벌인 평안도와 함경도가 새로운 투자유치를 위해 싸우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통화가치 보장 필요 ▷통화동맹◁ 북한1원은 명목상으로 1달러가 조금 안되거나 남한 7백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돼있다.그러나 진실된 환율은 어느 누구도 알수 없다. 북한주민의 평균월급이 월 1백원인 점을 감안할때 적정환율은 주요 정책목표를 균형시키는 환율이 될 것이다.즉 북한의 임금을 투자유인이 발생할 정도로 낮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남한으로 넘어올 유인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줄수 있는 환율이어야 한다.특히 남북통합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물가상승을 보전할수 있는 소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인구이동 통제 중요 ▷노동력 이동◁ 남한 노동시장은 점점 고갈돼가고 있으므로 북한에서 노동력이 유입될 경우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노동력 문제를 완화시킬수 있을 것이다.남한의 기업인은 북한노동자의 유입으로 인한 임금하락 추세를 환영할 것이다.그러나 남한의 노조는 이를 저지할 것이므로 노·사간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통일의 축제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남한경제가 다시 저임금 경제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결론적으로 북한 저임금 노동자의 과도한 남한유입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남한이 필요로 하고 수용할수 있는 정도보다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쏟아져 들어와 경제·사회·정치적인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북한인구의 남한유입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즉 유토피아적인 환상에 젖어 DMZ(비무장지대)장벽을 허물어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이는 노동력 이동뿐 아니라 수백만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인구이동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통일시기와 비용/통일 생각보다 빨리 95년쯤 올지도/한국은 향후 10년간 6천억불 부담 한국은 2000년까지는 확실히(Certainly)통일될 것이며,95년까지 통일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Probably),더 빨리 통일될 수도 있다(Possibly).통일은 독일처럼 한 체제가 다른 체제를 흡수·통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본기관의 견해로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통일보고서」에서 제시한 평양이 현노선을 고수하고 북한경제가 장기침체를 겪은후 2000년에 경제통합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경우와 같은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이경우 한국정부는 10년간 투자자금으로 매년 90억∼1백억달러,보조금으로 매년 60억∼1백60억달러를,민간부문은 매년 3백50억달러 정도를 각각 부담해야 할 것이다. 남한은 통일비용 조달을 위해 통일세 신설,통일채권 발행 이외에 해외차입이 필요할 것이며 한국정부는 해외차입을 재벌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통일과 관련한 경제운영에서 주도권을 쥘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실업보험금 지급을 막기 위해 북한의 경쟁력 없는 기업들을 가능한한 조속히 재건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해외에서 차입하는 것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고 한국정부가 원하지 않더라도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입은 불가피할 것이다.이 경우 역사적·지리적 여건상 일본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며 한국은 이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도입선 다변화를 보다 희망하게 될 것이다. 남북이 통일되면 군사비절감이 가능하겠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즉 통일후에도 한국은 정예화된 군사력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며 이는 여전히 많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남북한 모두 군사인력의 감축은 가능할 것이다.아마도 북한 인민군(1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됨)이 대부분 해체되고 남한군이 주력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면에서 북한인민군의 실업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할 것이다.일부는 남한의 고갈된 노동시장에 인력공급원이 될수 있겠지만 남한기업은 광산업 같은 일부분야를 제외하고는 훈련되고 교육이 잘된 남한 노동력을 선호할 것이다. ◎북한의 개혁전망/김일성체제 고수싸고 내부진통 예상/중국처럼 점진적 개방정책 택할것 김일성체제는 이제 개혁을 하느냐 현 노선을 고수할 것이냐 하는 선택에 직면해 있다.어느쪽을 선택해도 위험은 따를 것이다. 북한경제는 루미나아와 같은 민중봉기나 북한내부의 쿠데타를 유발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바깥 세상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생활이 비참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김일성집권 초기의 민족주의적 자존심,경제적 성공은 희미한 옛 기억이 되고 있다.상대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중간관리층은 외부세계에 대해 상당히 알고 있으며 날마다 상부의 모순된 지시를 이행하는데 넌더리가 나 있다.특권 계층인 수천명의 고위 당정 간부와 외교관들은 정책 노선이 강·온파로 나뉘어져 있을뿐 아니라 세대간 격차문제도 안고 있다.젊은 관료집단에게서는 김일성의 게릴라시절 동료들이 가졌던 충성심을 찾을 수 없다. 외관상 북한은 안정되고 통일되어 있는것 같지만 내막은 놀랄 정도로 균열돼 있다.때만 오면 급속히,그리고 완벽하게 무너져 내리기 쉬운 사회이다. 김일성의 후계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은 북한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경제소생에 필요한 자본 도입처로서 남한과 일본이 있다.남한보다는 일본에 매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일본과는 정치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까이 하기엔 한계가 있다.김일성 이후의 북한은 중국처럼 점진적 개혀과 개방을 선언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이 중간에 낄 수도 있으나 결국 남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컴퓨터 통신 바둑/한국,일본에 완승

    세계 최초로 국제 영상회의 시스템과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열린 「IBM배 한·일 컴퓨터 통신 바둑 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완승을 거두었다. 19일 하오 3시부터 한국과 일본을 인공위성과 컴퓨터 통신으로 연결해 진행된 대국에서 한국팀은 3명의 프로기사가 모두 일본의 기사들을 눌러 총전적 3대0으로 압승했다. 한국팀 주장인 조훈현9단은 일본의 이시다(석전방부)9단을 맞아 백을 쥐고 2백80수만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었고 장수영8단은 흑을 쥐고 1백57수만에,양재호7단은 백을 쥐고 1백42수만에 각각 불계승을 거두었다.
  • “앞으로의 각국 개방정책/환경보전에 최우선둬야”/세은보고서

    ◎40년뒤 세계 식량수요량 지금의 2배 앞으로 40년후 세계인구는 지금(90년기준 52억8천4백만명)보다 37억명 더 증가하고 세계식량수요는 지금보다 2배,공산품 및 에너지수요는 3배(개도국은 5배) 늘어날 것이라고 세계은행(IBRD)이 밝혔다. 세계은행은 18일 「92년 세계개발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인구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국의 개발정책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개발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R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는 수질오염으로 매년 2백만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도시의 대기오염으로 매년 30만∼70만명이 수명단축으로 조기 사망하며 농지 침식으로 연간 국민총생산의 0.5∼1.5%에 해당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앞으로 개발정책을 추진할 때는 각국이 자연자원의 과도한 훼손을 방지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자원개발에 대한 보조금 철폐 ▲자연자원에 대한 소유권의 명료화 ▲하수처리시설의 확충▲가족계획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 스위스 곧 EC가입

    【제네바 AFP 연합】 스위스 정부는 18일 유럽공동체(EC)가입을 곧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스위스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스위스 정부가 EC가입을 위해 EC측과 즉각 교섭을 가질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으나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 방송은 스위스의 EC가입 교섭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등 EC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유럽내 다른 나라들의 EC가입과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위스는 하루전인 지난 17일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가입을 결정했었다.
  • 국내특허출원 외국인이 71%/오늘은 발명의 날

    ◎일은 88% 자국인 몫… 건수도 우리 37배/발명장려제 확대·정보체계 활용시급/전자산업매출 10% 로열티로… 기술격변시대 대응 미흡 19일은 스물일곱번째 맞는 발명의 날. 기술부족으로 국내상품의 해외판로가 막혀가고 중소기업들의 기록적인 도산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선진의 벽을 뚫을 기술과 발명불재의 아쉬움으로 남게 한다. 지난 90년 특허청에 출원된 산업재산권중 특허는 3만1천3백여건.그중 한국인의 머리에서 나온 내국인출원은 전체의 28.9%에 불과한 9천여건.같은 해 일본에서 출원된 특허가 37만6천7백여건에 이르고 이중 일본인에 의한 출원이 전체의 88.5%인 33만3천3백여건임을 감안할 때 국내기술수준은 물론 발명에 대한 국민의 낮은 참여도를 짐작케 한다. 이러한 사실은 국내기업이 외국인의 특허,의장등을 사용하고 지불하는 로열티를 통해서도 나타난다.특히 산업구조가 첨단화되어감에 따라 외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는 늘어가고 있는등 기술 및 경제종속심화에의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단적으로현대산업의 기초라는 반도체의 경우,핵심기술인 반도체메모리설계분야는 외국인출원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설계분야는 일본 한 나라가 국내출원의 54%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이러한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반도체의 로열티지급에서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등에 순매출액의 9·4%나 되는 돈을 고스란히 갖다 받치고 있는 실정이고 개인용컴퓨터 업계는 순매출액의 7%이상을 IBM등에,비디오(VTR)업계경우는 순매출액의 10%이상을 JVC,소니사등에 로열티로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다.게다가 순매출액의 3%에 불과하던 지난70년대 전자제품의 평균로열티가 최근엔 평균10%를 웃돌고 있듯 90년대말까지는 이 분야에서의 로열티지불액이 15%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기술과 발명입국의 꿈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듯한 인상이다. 발명과 기술개발은 그 나라의 과학기술수준과 국가의 산업정책에 의해 제약되는것이어서 비약이란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그러나 국내실정상 무엇보다도 발명과 기술개발의 진전이 이루어지려면 발명·특허로 상징되는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인식과 권리보호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직무발명제도의 전면적인 시행이 시급한 형편이다.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업무상 이뤄낸 발명에 대한 개인의 귄리가 철저하게 지켜질 때만 발명의욕이 고조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95년부터 시행될 중고등학교 새교과과정에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정도 발명풍토 및 인식제고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발명의 풍토조성의 필수조건으로는 발명을 실용화로 연결시켜주는 자금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특허청의 추천으로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에서 지원되는 발명품시작품지원기금등 특허기술사업화기금이 있지만 시작품지원기금의 경우 지난 89년에 30개기업 및 개인발명가에게 모두 1억8천9백여만원이,90년 1억4천7백여만원,91년 1억8천여만원지원하는데 그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기술의 교체주기(사이클)가 극히 짧아진 기술격변시대를 맞아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분석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관건중의 관건이 돼 가고 있다.특허청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 특허정보 활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스스로의 의식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태준특허청장은 『특허정보는 선진국들의 선행기술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될 될 뿐만 아니라 특허분쟁의 소지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된다』면서 『발명과 기술혁신을 이루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허기술정보 및 각종 기술정보는 상공부 산하의 산업기술정보원의 전산망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지난 91년 한햇동안 해외특허정보의 이용은 전체이용건수의 27%인 3만여건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 조훈현­일 이시다 세계최초 영상대국/PC통신·IBM주최(바둑화제)

    ◎상대표정 볼 수 있어 직접대국 효과/유창혁,왕위전 도전기서 3승2패로 앞서 ○…19일 하오3시부터 7시까지 한국통신국제영상실과 일본기원에서 우리나라의 조훈현9단과 일본의 이시다(석전방부)9단이 세계최초로 국제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 영상바둑대결을 갖는다. IBM배가 걸린 한·일영상대국은 한국PC통신과 한국IBM이 공동으로 주최한다.이번 「한·일컴퓨터통신바둑대항전」은 제1국에 이어 장수영8단­이시쿠라(석창승)8단,양재호7단­마이클 래드먼드7단의 PC통신대국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영상대국은 한국통신국제영상실에 설치된 바둑판에 조9단이 착점을 하면 카메라에 잡힌 바둑판의 영상화면이 통신신호로 변환되어 보은위성지구국,인공위성,일본지구국을 거쳐 일본기원대국실 이시다9단앞에 놓인 대형화면에 나타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대국은 바둑진행상황과 함께 기사의 표정이나 대국실모습등도 카메라를 통해 상호전달되므로 직접 마주 앉아 대국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무관의 「반상일지매」유창혁5단이 타이틀획득을 향한집념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유5단은 지난 9일 벌어진 왕위전도전7번기 제5국에서 숙적 이창호왕위를 맞아 1백92수만에 백으로 통쾌한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승2패를 기록,남은 2국가운데 1승만 건지면 타이틀을 획득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유5단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2승2패 상황에서 벌어진 이 대국에서초반 이5단의 실착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끝에 우상변 흑대마를 잡는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끈질긴 승부근성을 보여 타이틀획득 가능성을 밝게 했다.제6국은 20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 말못하는 유아 시력이상 진단

    ◎서울중앙병원 진용한교수팀,「움직이는 시력표」 개발/상이동 쫓는 눈움직임 관찰,근시·원시 판별 말을 할줄 모르는 유아나 취학전 어린이의 사시·약시등 시력이상을 측정해 낼수 있는 움직이는 입체 시력표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안과학교실 진용한교수팀은 지난 15∼16일 전주코아호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컴퓨터를 이용한 「움직이는 입체시력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교수에 따르면 이 움직이는 입체시력표는 기존의 입체시력검사표와는 달리 상의 이동에 따른 어린이들의 눈이나 머리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거리감각등 입체 시기능의 이상 여부를 판단할수 있어 피검자가 말을 못해도 장애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진교수는 『지금까지 정확한 시력검사는 6살 이후에나 가능했을 뿐 3∼4살의 말 못하는 어린이들의 시력이상유무측정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었다』면서『특히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시력이상이 없으면 대부분 국민학교의 신체검사에 의존하는 형편이어서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능한 질환도시기를 놓쳐 회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진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이번에 개발된 「움직이는 입체시력표」는 개인용 컴퓨터와 거울을 이용,아이를 컴퓨터 앞에 앉혀 모니터의 움직이는 상을 보게하고 측정자는 옆에 달린 거울을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 여부를 관찰케 해 사시와 약시를 정확하게 판별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 사용되던 입체시력표는 0.4m의 근거리에서만 검사하므로 거리감각기능인 입체시만으로도 알아 볼수 있어 근시나 난시를 포착하기 힘든 반면에 움직이는 입체시력표는 근시·원시를 확실히 판별할수 있는것은 물론 사시나 약시,부동성 약시 등의 진단도 가능하다.또 3∼4세의 어린이도 검사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눈의 병변을 잡아낼수 있는 것이 최대의 강점. 이 시력표의 구성은 IBM AT컴퓨터 기종과 VGA 컬러모니터,컴퓨터언어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C언어로 짜여졌다.입체적으로 물체의 거리감각을 알아보는 시차는 8백25초부터 75초,검사거리는 1.5m이다.
  • 한국IBM(주)/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더불어 사는 삶)

    한국IBM(대표 오창규)의 장애인 지원사업은 컴퓨터 전문기업답게 「장애인과 친근한 컴퓨터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최근 급속히대중화되고있는 컴퓨터가 장애인들의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고 나아가 컴퓨터 전문인으로서 사회진출도 가능케하는 중요한 매개수단이라는 점에서 연간 2억원씩을 쓰고 있다. 운영관리본부 공공기획부가 전담하고 있는 장애인 지원업무는 크게 인적 물적지원으로 나누어진다.지난 88년 장애자올림픽 후원업체라는 인연이 계기가돼 본격화된 장애인 지원사업은 먼저 재활원이나 맹학교등 장애인들의 교육기관에 대한 개인 컴퓨터(PC) 무료지원사업으로 시작됐다. ○연간 2억원씩 지원 그러나 이같은 컴퓨터보급에도 불구하고 목표의식이 없는 컴퓨터 교육은 장애인들을 쉽게 컴퓨터옆으로 끌어 들이질 못했다.그래서 컴퓨터를 배워야겠다는 장애인들의 동기유발을 위해 장애인PC경진대회와 전직원 자원봉사 지원방안등을 마련했다.한국정보과학회와함께 치르는 장애인PC경진대회는 올해로 4회째.연륜은 짧지만 입선자들의 실력은높이 평가돼 전원이 컴퓨터 소프트웨어개발업체에 스카우트됐다.그리고 IBM은 지체부자유자를 위한 키보드보조기구를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국내 각계에보급했고 맹인들을 위한 점자처리시스템무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또 청각및언어 장애자를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스피치 뷔어라는 언어 훈련시스템을 연세대학교재활공학과등에 3천만원 상당의 기자재와정보등을 제공,공동으로 국어전화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 ○PC경진대회도 열어 공공기획부의 유근택부장은 『컴퓨터 전문기업으로서 축척된 노하우와 해외 정보를 바탕으로 장애인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보급및 교육등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은차관 1억불/마지막 도입키로

    정부는 올 하반기중 세계은행(IBRD)에서 1억달러의 차관을 도입하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세은차관 도입을 사실상 종료키로 했다. 2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금년중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설비자동화 재원마련을 위해 1억달러의 세은차관 도입을 추진중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소득 규모 등에 비추어 이번 차관도입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차관의 도입조건은 3년거치,12년 분할상환으로 금리는 7.73% 수준이며 차주는 국민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기술개발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미·일 사장들,경영난 대처 대조적

    ◎일/자기봉급 35%까지 자진삭감/미/종업원 대거 해고등 미온 대응/미주주들,스스로 책임지는 “일 정신 배워라” 한목소리 하는 일에 비해 엄청난 봉급을 받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미국기업의 사장들은 일본기업 사장들의 월급이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에 항상 움칫하며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 일쑤이다.그러나 이제 이들은 이같은 변명조차 하기 힘들게 됐다.최근 일본내의 경기침체 조짐을 이유로 일본의 많은 기업체 사장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봉급을 깎아내리는 일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주 사이만 해도 히타치·후지쓰·일본IBM·JAL등 일본내 유수한 기업체 사장들이 최고 35%까지 자신의 봉급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또 세계적인 복사기 메이커로 유명한 리코사의 하마다 히로시회장은 최근 이 회사의 영업실적이 부진,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자 자신의 봉급을 2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리코사는 이와함께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고위임원 전원에게 사직서를 안주머니에 넣고다니라는 지시를 내렸다.물론 이들이 당장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경영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각자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이 회사의 대변인은 밝히고 있다. 미국의 기업체 사장들도 경영이 부진할때 스스로의 봉급을 깎는 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미국 사장들의 경우 기본급은 그대로 놔 두거나 혹은 기본급 자체는 올리면서 보너스등을 삭감,전체적인 수입을 감소시키는데 비해 일본의 사장들은 기본급 자체를 깎아내린다는 점에서 미국과 일본의 경우는 큰 차이가 있다.기본급을 삭감한다는 것은 그 영향이 매우 오래 지속되며 단순히 보너스를 줄이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기업체의 사장들과 일본기업체 사장들의 봉급을 비교하기는 어려운 일이다.그러나 지난해 미국 버클리대학의 그레프 크리스탈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대기업들의 사장들은 평균연봉 3백20만달러를 받아 약 50만달러를 받고 있는 일본 사장들에 비해 6배가 넘는 봉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기업의 사장들이 너무 높은 봉급을 받고 있는데 대한 미국내 감정도 최근 무척이나 나빠지고 있다.사장들이 경영부진을 이유로 종업원들을 대규모로 해고하면서 자신은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질 생각을 않고 월급이나 계속 올린다는게 말이나 되느냐는 불만이 주주들로부터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이에따라 미국 사장들이 기업체 안에서 거들먹거리며 편히 지내던 시절은 이제 끝나가고 있다. 어쨌든 자신의 봉급을 스스로 20% 삭감키로 결정한 히로시 리코사사장의 『나의 봉급삭감 결정으로 지난 시절 경기가 좋았던 때 흥청망청하던 악습이 고쳐지길 바란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기업들이 최근에 나타나기 시작한 일본의 경기침체 조짐에 총력대처하려는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이는 86년 이래 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면서도 경기부양대책을 발표하는등 엄살을 떨고 있는 일본정부의 움직임에 일본기업도 적극 호응하는 셈이기도 하다.물론 미국사장들과 일본사장들의 행동의 차이는 동서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는지도 모른다. 미국 사장들도나름대로 할 말이 많이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자신이 책임을 지고 있는 회사의 경영부진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자세에 있어 미국사장들은 분명 일본사장들로부터 한수 배워야 한다는게 요즘 미국회사의 투자자들이나 주주들이 미국사장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다.
  • “노사분규·고임으로 채산성 없다”/외국인들,대한투자 외면

    ◎90년이후 수출공단 입주 전무/기존 진출업체도 동남아로 떠나 노사분규 및 임금상승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급격히 줄고 이미 진출해있는 합작투자업체들도 우리나라를 떠나고 있다. 16일 한국수출산업공단에 따르면 이 공단에는 지난 89년 2개사가 투자신청을 한 이후 지금까지 3년동안 단 1건의 신규투자도 없었다. 게다가 기존의 투자업체들도 매년 증자를 통한 기업공개나 기업합병 등으로 투자비율감소를 꾀하고 일부는 동남아로 옮겨가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대한투자가 주는 것은 잇따른 노사분규와 인건비 상승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이점이 감소,업체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데다 특히 일본기업들이 해외투자유망지역을 공장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인건비가 싼 동남아지역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 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공업이 급신장하면서 수출이 늘어나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제품을 밀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업체는 구로공단에 37개업체,부평·주안에 27개업체,인천 남동에 7개업체 등 모두 71개업체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1백% 외국인 지분으로 돼있는 업체는 컴퓨터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IBM등 7개사이며 1백%미만 50%이상인 업체도 절반에 못 미치는 33개사로 나타나 지난 70∼80년대 외국인 투자지분이 높았던 때와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KDK(특수전선)등 일부기업은 노사분규로 참여지분에 대한 이익배당이 없자 투자액을 일부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공부가 집계한 외국인투자현황에 따르면 대한투자는 지난 87년 3백62건(10억6천3백만달러)에서 88년 3백42건(12억8천3백만달러),89년 3백36건(10억9천만달러),90년 2백96건(8억3백만달러),91년 2백87건(13억9천6백만달러)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 기술선진국 체면회복하자/일,PC보급 야심찬 계획

    ◎학생 80명에 1대꼴… 미의 1/4수준/95년까지 초중고에 40만대 비치 기술선진국 일본이 다른분야에 비해 유독 개인용컴퓨터(PC)의 판매및 보급에서는 크게 뒤져 일본교육부가 교육용컴퓨터의 대대적 보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학생2천만명에 25만대의 개인용컴퓨터가 보급돼 학생80명당 1대꼴로 컴퓨터가 있는 셈인데 미국의 20명당 1대에 비해 4분의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본정부는 정보통신발전에 장애가 되고있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해 지난해부터 5년계획으로 대규모 개인용컴퓨터보급작전에 돌입했다. 문부성는 오는 95년까지 2억달러이상을 투자,지방의 초·중·고에 40만대의 개인용컴퓨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는 야심찬 자체 보급계획을 세웠다. 일본최대의 개인용컴퓨터제조업체인 일본전기(NEC)회사는 이 계획에 필요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총액이 17억달러나 돼 일본의 정보통신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쿄 교육위원회의 후쿠가와 히로시 수석편수관은 『우리는 이미 과학에서 앞서 있다.이제는 컴퓨터가 앞선 과학을 보강할 단계』라고 말한다. 일본은 미국의 IBM사와 애플사가 그들의 개인용컴퓨터시장에 7%정도 침투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교육용컴퓨터시장에서 만큼은 양보가 없다.
  • 컴퓨터혁명의 의의/전일동교수 연대·핵물리학(해시계)

    과거 백년동안 자연과학은 엄청난 발전을 해왔고 앞으로 더욱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다.그 범위가 다양해지고 더욱 더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이것은 과학이 지니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과학은 기술개발의 기초가 된다.또한 과학발전은 첨단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예를 들어 본다면 컴퓨터가 그러하다.컴퓨터는 사람의 또 하나의 두뇌이다.뿐만 아니라 그 정확성과 정보처리 속도는 인간의 두뇌를 능가한다.원주율 ⅵ값을 계산하는데 사람이 평생 걸리는 2백자리 수까지의 계산을 명초만에 정확히 계산해 낸다. 물질 속에서 일어난 미세한 변화를 측정기에 받아 그것으로부터 나온 정보를 컴퓨터에 의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그 변화의 특성을 알아 낼 수 있다.이 정보처리 능력을 더욱 더 높이기 위해 더 좋은 메모리칩을 개발하게 되는데 여기에 반도체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요구된다. 컴퓨터라고 하면 N 위나 교수의 사이버네틱스를 연상하게 된다.그것은 기계나 생체에서 처리되는 정보통신과 제어를 통일적으로 체계화하는 종합적 과학을 말하는 것이며 따라서 컴퓨터 그 자체에 관한 이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컴퓨터에 대한 선구자적 역할을 한 사람은 19세기 영국의 수학자 차아르스 바베이지(17 92∼18 71)이다.그의 착안은 오늘날의 컴퓨터의 원리와 같은 내용을 갖고 있었으며 이 아이디어를 토대로 19 44년 미국 IBM사와 하버드대학의 교수들의 협력아래 최초의 전자계산기 ENIAC을 제작하였다.그것은 1만8천개의 진공관과 7천5백개의 연결스위치로 구성된 약 30t이나 되는 장치였고 전력 소모량은 1백40㎾이었다.이것는 1백W 전구 14만개를 켠 것과 같다.따라서 이 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은 대단한 것이며 냉방시설이 없이는 몇분 동안도 가동시킬 수 없었던 것이다.그후 50년동안에 컴퓨터는 눈부신 발전을 하였고 비행기에서 시작하여 자동차까지 컴퓨터가 사용되지 않은 부문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산업용 로봇도 역시 컴퓨터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하다. 이와 같이 컴퓨터 발명은 우리 문명에 또 하나의 혁명을 가져다 주게 되었다.
  • 실업고 첨단실습장비 갖춘다/교육부

    ◎95년까지 차관1천억원 도입,일선 지원/컴퓨터자동설계시설등 의무화/신설교부터 적용 기존학교 2년내 보완 실업계고교의 실험·실습시설이 산업고도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 첨단화된다. 교육부는 14일 실업계학교의 시설·설비기준에 관련첨단장비를 대폭 추가,새로 문을 여는 학교는 개정된 기준의 시설·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기존의 실업계 학교들은 2년내에 추가된 실험설비등을 모두 갖추도록 했다. 새 기준은 공업계 학교의 경우 △수치제어 실습실 △컴퓨터 자동설계(CAD)실습실 △컴퓨터 자동제조(CAM)실습실 △자동제어실습실 △자동화실습실을 필수시설로 추가했다. 상업계학교도 정보처리실습실에 바코드리더와 16비트이상의 개인용컴퓨터를 1명당 1대씩 보유하도록 했으며 문서작성실습실에 컴퓨터워드프로세서 비치를 의무화 했다. 가사·실업계학교는 재단실습실에 의상CAD시스템설비를 갖춰야하며 관광학과에는 녹화기세트,어학실습기세트,텔레비전수상기를 갖춘 관광어학실습실 마련이 추가됐다. 교육부는 실업계학교의 실습장비 첨단화를위해 올해부터 95년까지 IBRD(세계은행)로부터 1억4천만달러의 교육차관을 도입,실업계학교의 장비구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경련으로부터 해마다 3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별로 공동 실험실습소를 설치하는 한편 인문계에서 공업계학교로 개편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예산을 배정,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학교측의 과중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2계열이상의 학과를 설치·운영하는 학교는 실험·실습 운영상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타계열의 시설·설비를 공동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인사·군수참모부 신설/각의,합동참모본부 직제개정안 의결

    정부는 2일 정원식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합동참모본부의 효율적인 작전지휘와 종합전력발휘를 위해 인사기획·군수기획 참모부및 운영분석실과 정책보좌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합동참모본부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지휘통제통신실및 민사심리전실을 각각 참모부로 개편하는 한편 지원본부는 폐지토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안을 의결,양국간에 발생할 수 있는 조세2중부담을 방지하고 조세상의 분쟁소지를 제거해 경제교류를 늘리고 국내기업의 몽골진출을 도모하도록 했다. 이 협약의 대상조세는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세·법인세·주민세등이며 몽골은 개인소득세및 회사·협동조합세 등이다. 국무회의는 이와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사회의 개발연구소설립 결정수락안을 의결,우리나라가 OECD산하 개발연구소의 연구사업및 활동에 참가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의는 이밖에 공보처 해외공보관이 미뉴욕 IBM갤러리에서 주최하는 한국전통의상전에 중요민속자료 제67호를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전시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국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국외반출안도 의결했다.
  • 신기술 개발구(중국개혁의 현주소:2)

    ◎북경대학촌 「기업가」 탈바꿈/「실리콘 밸리」 중관촌엔 연구원 8만명/수년만에 「재벌그룹 변신」 신화도 속출 북경대학 근처의 대학촌이 요즘은 기업촌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대학촌입구의 백석교로에서부터 중관촌로 해정로등 주요 도로주변에는 수많은 기업체 간판들이 어지럽게 걸려있었고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북경시내 어느곳보다 활기차 보였다. 이곳이 최근들어 중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북경신기술개발구.공식명칭으로는 「북경시신기술산업개발시험구」이며 그 면적은 북경시 해정구 동남방 약 1백㎦를 점하고 있다.이 개발구의 중심지가 중관촌이어서 시민들은 이곳을 중관촌 또는 중관촌신기술개발구로 흔히들 부른다. 이 중관촌에는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이 시작되면서 80년대초부터 기업들이 터를 잡기 시작했다.무엇보다도 고급두뇌들을 기까이서 접근,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었다.이같은 모습을 지켜본 정부는 88년초 이곳을 신기술개발시험구로 지정,각종 지원책을 펴기 시작했다.현대화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절실해진 결과라 할수있다. 이곳에는 북경시민들이 전자가라 부를 정도로 전자 컴퓨터관련 제품들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나머지는 전기기계 신소재 자동화 레이저 우주공학 유전공학등 첨단산업들이 총망라돼 있다. 중관촌개발구의 홍보책임을 맡고있는 손철군씨는 『중관촌에는 이미 1천4백개의 기업이 들어섰으며 그중 10%가 외국과 합작하고 있다』면서 『이곳에는 50개의 대학과 중국과학원을 비롯한 1백38개의 연구소가 있으며 고급과학기술전문인력 8만명,지금까지 개발한 신기술 상품만도 2천5백여개에 이른다』고 자랑했다.손씨가 건네준 홍보책자에는 「중관촌을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자」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중국정부는 신기술개발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주업체에 대해서도 상당한 제한을 가하고 있었다.종업원 총수의 30%이상이 전문·대학졸이상이고 10%이상이 첨단·신기술관련 과학기술자여야 하며 개인기업은 허용되지 않았다.그래서 입주업체 대부분은 국영기업이거나 주식회사와 비슷한 집체기업뿐이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곳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직접 거대한 기업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예를 들어 북경대나 청화대는 수십개의 기업체들을 경영하고 중국과학원은 무려 1백54개의 기업을 거느리는등 산학일체화가 이뤄져 있어서 매우 특이하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었다. 중관촌에는 말만으로는 믿기 어려운 신화적인 기업들이 많다.그중 하나가 중국 민간집체기업중 규모가 가장 큰 사통집단.84년 5월 몇몇 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장을 그만둔 채 은행융자금 2만원으로 시작한 전자분야사업이 매년 3백%씩 성장을 거듭,지난해에는 매출액 20억원(2천8백억원)에 순이익 1억원을 남겼으며 산하에 40개 회사와 6개 해외지점망에 총2천여 종업원을 거느리는 거대한 기업그룹으로 성장한 것이다. 중관촌이 「중국의 실리콘 밸리」를 목표로 하고있는데 비해 사통집단은 「중국의 IBM」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열심히 뛰고있는 모습은 중국의 앞날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 4월은 과학의 달… 각종 행사

    ◎9일 국립중앙과학관서 별무리관측 교육/18일부터 수영만서 부산과학축제 펼쳐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각종 과학기술 진흥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부에서는 오는 21일 제25회 과학의 날 공식행사로 기념식과 기념포상을 한국과학기술원 존슨강당에서 개최하며 민간에서는 노벨상수상자 초청강연,92부산과학축제,발명왕 에디슨전 등 흥미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해외석학초청 기념세미나=한국정보학회등 4개 학회가 존 A·암스트롱(IBM 부사장),하인리히 루러(8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박사를 초청,22일 세미나를 갖는다. 루러는 물질의 구조를 원자수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주사식 터널 현미경을 발명한 스위스학자. ◇부산과학축제=부산일보사와 부산커뮤니케이션주최로 18∼26일 수영만올림픽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엑스포를 예견할 수 있는 과학단,최첨단 대형고화질화면이 장착된 이동식 점보트론이 보여주는 컴퓨터 영상축전,「과학부산」 시민대토론회 등이 마련된다. ◇야간천체관측회=국립중앙과학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9일 하오 6∼10시,국립중앙과학관 역사의 광장에서 열린다. 천체망원경 20여대,천체추적장치 1대가 동원돼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성단 성운관측법 실습교육을 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무료공개=과학주간인 21∼26일 천체관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무료로 공개한다. ◇발명왕 에디슨전=미국 에디슨재단 일본 에디슨협회의 후원으로 1일 서울랜드 특별전시관에서 개막돼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백열전등 축음기 전화기 축전기 영사기 커피포트 다리미 선풍기 등 에디슨이 발명하고 개량시킨 2백27종의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발명원리와 과정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전시,에디슨이 직접 제작한 무성영화 「대열차 강도」 및 에디슨이 직접 출연한 에디슨일대기 전기영화 상영도 있다. ◇「과학과 여성의 역할」 세미나=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주최로 30일 상오 10시30분부터 럭키금성 연암사이언스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열린다. ▲컴퓨터와 가정생활(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 ▲인간 100세 가정생활(허정·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 ▲환경오념과 가정주부의 역할(정용·연세대 공해연구소장). ◇과학기술자 모교방문=한국해양연구소 남극연구단 월동대장 장순근씨등 21명의 과학자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의 모교를 방문,후배들을 격려한다. ◇「과학차」 순회지도=벽지 초·중학교를 순회해 실험실습 및 공작지도와 과학영화를 상영해 주는 「과학차」가 과학의 달을 맞아 전남 승주군 황전면 북국민학교를 비롯,42개교를 방문하고 영화상영도 13회 실시할 계획이다.
  • 시스템통합 사업/육성대책 마련

    ◎기업 신고받아 자금지원/소비자보호제 도입키로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과 함께 신종 사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른바 「시스템통합 사업」에 대해 정부가 육성·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처는 11일 과학기술진흥법에 의거,기업등의 컴퓨터 통신 시스템 구축을 대행해주는 「시스템 통합 사업자」신고요령을 고시하는 한편 시스템통합 사업자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소비자 보호제도등을 도입할것등을 골자로 한 시스템 통합사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고시에 따르면 신고를 하고자하는 시스템 통합사업자는 자본금·자산·매출액등 회사 개요와 주력분야·기술인력·취급장비·사업실적등을 기재한 신고서를 과학기술처에 제출해야 하며 매년 3월말까지 변경신고를 하고 신고한 내용에 중요한 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1개월 이내에 그 변경내용을 알리도록 돼있다. 과학기술처는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특정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시스템기술 개발자금을 우선지원하고 국산 신기술 제품에 대한 행정기관및 정부투자기관등의 우선구매를 적극 주선하는 한편,올해 설립되는 한국 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의 투·융자를 통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또 시스템통합사업자의 신고내용을 토대로 각종 편람과 정기간행물등을 발간,소비자들에게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경우 적합한 사업자를 추천하거나 사업자 대장을 열람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처는 특히 현재 각종 시스템의 유지보수비용이 개발비용을 초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신고한 사업자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 대해 계약금액중 일정비율을 유지보수비용으로 미리 적립할수 있게 하고 이를 유지보수에 사용할경우에는 세금을 감면해 주는 「시스템유지보수 준비금」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이밖에도 올해중 시스템 통합사업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시스템통합사업 전문교육과정을 개설,관련인력을 집중 양성키로 했다. 시스템통합사업은 지난 85년 IBM이 세계 최초로 시도,미국에만 1백여개 전문업체가 연간 1백5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등 국내외 업체 10개사 내외가 연간 1천5백억원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대기업의 컴퓨터 판매를 위한 부대사업 수준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통합사업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물론 통신·경영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정보화시대의 유망업종으로 전산망조정위원회의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 00년까지 총 52조원의 투자수요가 예상돼 육성대책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돼 왔다.
  • 컴퓨터 바이러스 「미켈란젤로」비상/내일 하루 PC 켜지말길

    ◎전세계가 경계태세… 감염방지법을 알아보면/무단복제된 디스켓 사용은 절대 피해야/국내업계도 서둘러 백신프로그램 제공 전세계적으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2월10일자 서울신문). 6일 미켈란젤로 탄생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활동을 개시,컴퓨터시스템을 마비시킬 것으로 알려져「컴퓨터의 에이즈」에 비견되는 공포속에 세계의 컴퓨터 사용자및 메이커들이 촉각을 세우고 국내의 주요 업체들도 비상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 이들 업체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은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 전문가인 안철수씨(30·단국대의대교수)가 만든 것이 대부분으로 미켈란젤로바이러스를 치료하려면 74종의 컴퓨터바이러스를 퇴치할수있는 버전74이상을 사용해야 하며,현재국내에는 버전84까지의 퇴치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한국IBM등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프로그램을 수요자들이 원할경우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개인용컴퓨터 판매시 백신프로그램을 담은 디스켓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김성사는최근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퇴치할수 있는 V84 백신을 개발,플로피디스켓 구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컴퓨터시스템에 백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종전 사용자에게 퇴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백신프로그램을 컴퓨터제작사에서 받기 어려운 경우는 데이콤의 PC­서브나 한국PC통신(주)의 케텔등 PC통신을 이용해 최근 개발된 백신프로그램을 전송받을 수 있다. 현재 알려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및 치료방법은 ▲무단복제된 디스켓의 사용을 피하는 것 ▲6일엔 PC를 아예 켜지않는 것 ▲5일에 컴퓨터를 켠후 7일까지 계속 켜놓는 방법 ▲버전74이상의 성능을 가진 백신프로그램을 구해 바이러스감염여부를 검색하고 발견될 경우 즉시 치료하는 방법등이 있다. 업계관계자는 시스템 부팅시 바이러스 퇴치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점검하고 복제 프로그램의 사용을 자제하며,플로피디스켓 사용시 모르는 프로그램의 사용을 막아야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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