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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메가D램 본격 생산/삼성전자,새해부터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차세대 반도체인 64메가 D램의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28일 『2천4백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들여 설계 및 공정개발을 완료한 64메가 D램의 견본을 올초 HP,IBM,SUN 등 세계적인 대형 컴퓨터 업체에 배포한 결과 이들로부터 양산 요청이 들어와 내년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4메가 D램은 현재 판매중인 16메가 D램보다 4배의 집적도를 지녔으며,엄지 손가락 크기의 칩에 1억4천만원개의 트랜치터를 직접시켜 신문 5백12페이지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 미,50년대 북·중에 원폭 투하계획/합참본부 한국전 극비문서 공개

    ◎중국의 대북원조 종식시키려 단행 검토 미국이 한국전쟁 직후인 지난 54년 북한과 중국·만주일대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관한 극비문서사본이 한 대학 연구소에 의해 공개됐다.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최영희·사학과)는 27일 이 연구소 객원교수인 방선주박사(워싱턴 거주)가 지난달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지시로 비밀해제된 한국전 관련 극비문서중 하나인 「한반도와 인도차이나에서의 중국 공산당의 침략예측 보고서」(Possible CHICOM Aggression in Koreaand Indochina) 사본을 보내왔다며 이날 전문을 공개했다. 미 합동참모본부가 54년 4월17일 작성한 이 극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쟁이 종결됐음에도 불구,중국이 북한에 대한 대규모 군사원조등 미국에 대항하는 적대행위를 계속할 경우 만주와 북한내 군사시설물에 대한 원폭투하를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한반도 일원에서 중국의 전쟁수행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본토에 대한 대규모 공중폭격을 단행해야 한다』면서 『미지상군의 피해를 극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재래식무기 및 원자폭탄을 투하,적군을 일시에 섬멸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에 대한 공중폭격을 감행할 경우 중국의 공산화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중국내 목표물에 대한 신중한 선별폭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함께 중국해안과 연안 도서들을 봉쇄하는 한편 중국본토 상륙을 위해 대만의 국민당 군대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이번 작전계획은 미합참본부 「합동전략계획위원회」(JointStrategic Plans Committee)가 54년 4월16일 내부회의를 거쳐 작성한 것으로 각 예하부대는 이 계획에 따라 필요한 세부 작전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림대 이삼성교수(정치외교학)는 『미국은 실제로 54년 5월 베트남 서북부 「디엔비엔푸」전투에서 프랑스군이 열세에 몰리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월맹군 진지에 원폭을 투하하려 했으나 NATO회원국과 아시아국가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바 있다』며 『중국 원폭투하계획도 미아이젠하워 정부의 공산진영에 대한 「대량보복전략」(Massive Retaliation)의 일환으로 보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또 『미국은 실제로 지난 58년 한국에 「제4미사일 사령부」(The Fourth US Missile Command)를 설치,이곳에 전술핵무기인 「어네스트 존」을 배치한 바 있다』고 밝히고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50년대 중·후반기 미국의 대한반도 핵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세은 수혜국 졸업/32년간 차관누계 87억$…경제개발 큰 몫

    ◎개도국 지위벗고 이젠 공여국으로 격상 한국이 세계은행(IBRD)차관대상국으로부터 완전 졸업하게 되었다. 워싱턴에 본부가 있는 세계은행의 이사회는 20일(한국시간 21일) ▲부산시 도시교통확충을 위한 1억달러짜리 차관과 ▲부산폐수처리및 군산폐기물 소각시설건립을 위한 7천5백만달러짜리 차관등 2건의 한국에 대한 차관을 승인한 것을 끝으로 한국이 세계은행차관대상국에서 완전히 졸업했음을 밝힌 것이다. 원봉희세계은행대리이사는 『우리나라가 차관대상국으로부터 졸업을 했다는 것은 세계은행의 장기저리차관을 더이상 받을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긴 하지만 한국이 그동안의 성공적인 경제발전으로 개도국의 지위를 명실상부하게 벗어남을 공표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962년 1천4백만달러규모의 제1차 철도차관을 시작으로 32년동안 한국의 경제개발에 필요한 장기저리차관의 제공과 정책조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동안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세계은행이 그동안 한국에 제공한 차관으로 사용한 프로젝트의 분야별 항목을 보면 도로,철도,항만,댐,전력,상하수도,농업,교육,경제구조조정등으로 되어있다.비율별로 보면 에너지등 하부구조에 46%,교육·보건분야인 사회부문에 13%, 농업용수·관개·종자개량등 농업에 8%가 쓰여졌다. 세계은행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공여한 차관금액의 누계는 총 1백20건에 87억1천9백만달러(한화 6조9천2백억원)이며 현재 이가운데 상환하지 않은 잔여금액은 약 2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세계은행차관졸업으로 국제사회에서 도움을 받는 수혜국입장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공여국으로 그 위상을 바꾼 것은 사실이나 이제부터 우리는 개발도상국의 차관자금은 어느 국제금융기구에서도 받을 수 없으며 필요한 자본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직접조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본래 IBRD규정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4천8백66달러이상이면 졸업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한국은 1인당 GNP가 7천4백66달러로 벌써 졸업을 했어야 했다.지난 91년부터 세계은행측은 한국의 졸업을 계속 종용했왔던 것이다.한국은 이번에 「졸업」하면서 과거 오일쇼크등과 같은 현상이 재도래하거나 통일이 갑작스럽게 성취될 경우에는 다시 IBRD의 차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 펜티엄 사용 컴퓨터 IBM,생산중단

    【소머스(뉴욕주) AFP 연합】 세계적 컴퓨터생산업체인 미국의 IBM은 12일 최근 작동오류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텔사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스칩인 펜티엄을 자사 컴퓨터 제품에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자체 시험결과 펜티엄에 의한 에러의 위험성이 이전의 예상보다 더 컸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미는 「김철수 WTO총장」 밀어야”

    ◎USTR 전직간부 등 미지 기고서 주장/멕시코 살리나스 당선 가능성 희박… 최적 대안/개도국 환경문제 해결 역량·신뢰도 등 뛰어나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한국의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에 의해 제기됐다.『김장관 지지가 미국의 국익과 국제무역 체제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내용이다. 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의 부대표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대사를 지낸 마이클 새뮤얼스와 변호사 브루스 에트켄은 8일자 「더 저널 오브 커머스」(무역·운송 전문일간지)에 낸 공동 기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WTO 총장,살리나스가 아니면 누구?」라는 기고문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은 한국의 김철수 장관』이라고 주장했다.기고문은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때문에 살리나스 전 멕시코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최근의 분석결과 살리나스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그렇다면 미국은 당연히 김장관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GATT 사무총장은 유럽인들이 해 왔다』며 『UR 목표의 하나가 개도국의 무역확대라면 김장관의 선출이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은 개도국의 노동·환경문제 해결에도 탁월한 역할이 기대되며,신뢰도에서 루지에로보다 김장관이 낫다고 했다. 이밖의 이유로는 ▲미국인 중심의 세계은행(IBRD),유럽인 중심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이어 WTO의 아시아인 사무총장은 세계 정치의 중요한 발전의 계기가 된다.▲김장관의 선출은 한국의 민주화와 시장경제의 발전을 반영하는 상징이 되며,개별 국가가 무역블록보다 중요하다는 의미가 있다.▲미국이 루지에로를 선택한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WTO를 다시 유럽인 체제 아래 두게 되며,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과의 동맹관계같은 오해를 준다. 론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지난 달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김장관과 만나 살리나스의 당선이 어렵다면 김장관을 밀 수도 있음을 비공식으로 비쳤다.따라서 세 후보 중 지지도가 낮은 살리나스가 도중 하차할 경우 김장관의초대 WTO 사무총장 당선도 기대해 볼만 하다. GATT는 8일 총회에서 WTO의 내년 1월1일 출범을 결정했으나 세 후보의 각축으로 사무총장 선출은 유보한 상태다.
  • 멀티미디어 PC 성능과장 심하다/서울Y,17개 제품 실태조사

    ◎영상보드·스피커 등 추가구입해야 제기능 발휘 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컴퓨터회사들은 이러한 컴퓨터 붐에 편승,제각각 하이미디어,슈퍼미디어 등 신종용어를 만들어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시켜 마치 자사의 제품이 멀티미디어의 표준인 양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컴퓨터 업체들은 특히 연구용이나 사무용으로 주로 쓰이던 컴퓨터를 멀티미디어 PC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켜 컴퓨터를 가전제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컴퓨터는 아직까지 가전제품으로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비싼 가격을 감안할 때 가전제품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멀티미디어 PC는 대부분 486급.486DX정도의 PC는 돼야 멀티미디어로 제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일부업체에서는 CPU(중앙처리장치)의 가격만해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펜티엄PC에 사운드카드,시디롬드라이브,스피커를 장착해 멀티미디어로 내놓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고가의 펜티엄PC는 가격과 성능을 고려할 때 주구매층인 학생이나 일반가정에는 별 필요가 없는 수준. 서울YWCA가 최근 시중에서 판매중인 멀티미디어PC 17개를 대상으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할인판매와 관련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PC의 경우 조사초기에는 모니터와 스피커를 포함해 2백70만원이던 것을 2백56만원으로 할인하여 판매했으나 지난달 11일부터는 스피커를 선택사양으로 하고 1백60만원을 2백21만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계산을 정확히 해보면 할인이전의 가격이 각각 달라 소비자 권장가격을 믿을 수 없고 여기에 모니터와 스피커를 선택사양으로 처리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또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를 제외하고는 팸플릿에 멀티미디어에 필요한 전체금액을 표시한 업체는 조사대상 17개업체 가운데 2개업체(금성과 삼보)뿐이었다.삼성전자(모니터·스피커 별도),현대전자(모니터·부가가치세 별도),IBM(시커 별도),뉴텍컴퓨터(모니터 별도) 등 4개업체의 경우 본체가격만 표시하거나 멀티미디어 기능에 필요한 영상보드,스피커를 옵션으로해 제품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낮은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멀티미디어 구매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장광고.현재 멀티미디어로 선전되는 시스템의 기본메모리는 거의 대부분이 4메가에 CPU수준이 486SX정도로 진정한 의미의 멀티미디어를 구하기는 힘든 실정이다.멀티미디어시대의 운영체제인 「윈도즈3.1」만해도 기본 램이 8메가,486DX의 중앙처리장치,66메가헤르츠 정도의 버스속도는 돼야 어느 정도 프로그램의 맛을 볼수 있다.또 PC로 영화를 즐기거나 TV를 보려면 별도의 영상보드와 수신카드를 꼽아야 한다.이들 영상보드의 가격은 평균 가격은 30만∼35만원선.게다가 램을 4메가에서 8메가로 올리는데 10여만원이 추가로 든다.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고 덤벼들었다가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비용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 미/6천만가구 가입… 방송가 “슈퍼파워”/해외에선 어떻게 운영하나

    ◎일/업체영세… 가입비 10만¥이나/가/“지역채널 활성화” 정부 뒷받침/독/보급률 30%… 유럽서 최고 활황 누려/불/「전파침략」 막게 공영방송 보조 수준 미국과 일본·캐나다·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60년대부터 이미 유선방송을 실시하고 있다.이들의 유선방송 운영실태를 알아 본다. ▷미국◁ 미국은 케이블 TV가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로 꼽힌다.미국은 현재 약 9천3백만 텔레비전 소유가구 가운데 62.4%가 케이블 TV 기본채널에 가입해 있고 그 가운데 74%가 유료채널을 시청하고 있다. 미국에는 현재 1만1천여개의 케이블 TV 방송국이 있으며 방송국마다 평균 30∼50개의 채널을 갖고 있다.프로그램 공급업자는 모두 78개에 이르며 이들이 1백여개의 채널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케이블 TV 방송국들이 1년에 벌어들이는 총수익은 지난 92년 한햇동안 2백50억달러로 이는 공중파 TV와 라디오의 총수익에 버금가는 엄청난 액수다.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TV로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24시간 뉴스전문방송인 CNN과 타임워터사 소속의 영화유료채널인 HBO,대중음악 전문채널 MTV,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가족용 오락채널인 패밀리 채널,홈쇼핑 채널인 QVC등이 있다. 미국의 케이블 TV가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영상산업의 발달로 인한 풍부한 소프트웨어 ▲통신위성과 케이블 TV의 결합및 첨단 하드웨어의 개발 ▲연방정부 차원의 일관된 규제완화정책 ▲다민족으로 구성된 독특한 사회적 토양등이 꼽힌다. 미국의 케이블 TV는 이제 동축케이블단계를 넘어 광케이블과 디지털 압축기술,HDTV와 결합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이렇게 되면 채널용량이 현재의 30∼50에서 5백개로 늘어나며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의 내용에 직접 개입하는 쪽으로 이용방법도 변화될 전망이다.또한 IBM이나 애플등 컴퓨터 업체와의 결합을 시도,멀티미디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일본◁ 일본의 케이블 TV는 미국에 비하면 가입률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다. 92년 현재 NHK 시청가구의 24.3%가 케이블 TV에 가입해 있다.케이블 TV 방송국 수는 1천2백여개나 되지만 가입자가 2천가구도 안되는 영세한 곳이 전체의 65%나 돼 적자로 고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케이블 TV 가입률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전송망 가설비용을 공공사업자가 아닌 가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때 가입비는 약 10만엔이나 된다.또 다른 이유는 기존의 공중파 TV및 위성방송과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케이블 TV채널로는 아사히 신문의 뉴스타,니혼게이자이 신문의 경제뉴스 전문채널 「일경새털라이트뉴스」,영화 유료채널 위성극장,드라마채널 CNS엔터테인먼트등이 있다. ▷캐나다◁ 캐나다의 케이블 TV는 미국과 함께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1천12만 TV 소유가구 가운데 77%인 7백70만 가구가 케이블 TV에 가입해 있고 연간 매출액은 약 16억달러에 이른다. 캐나다는 「캐나다 우선정책」으로 미국의 무차별적인 영향으로부터 케이블 산업을 보호,육성하고 있다.전문케이블 채널은 특정 비율을 캐나다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도록 하고 있고 유료채널도 연간 예산 가운데 20%이상을 캐나다 프로그램을 제작·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캐나다 케이블 TV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채널과 지역 편성을 장려,육성하는 정책에 있다. ▷유럽◁ 유럽의 케이블 TV 보급률은 나라마다 심한 편차를 보인다.영국과 프랑스등은 보급률이 한자리 숫자도 안될 만큼 매우 낮은데 비해 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등은 70%가 넘는다. 보급률이 90%에 가까운 벨기에를 포함해 케이블 TV 보급률이 높은 나라들은 대부분 외국 전파의 영향으로 자국의 방송이 활성화되지 못했고 사용언어가 다양해 일찍부터 주변국의 텔레비전을 시청해온데 그 원인이 있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는 보급률이 각각 1.96%와 3.32%로 매우 낮은데 이는 국내 TV방송들이 상대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유럽의 케이블 TV의 특징은 주프로그램 공급원이 국영 텔레비전 방송의 재송신과 인접국가의 방송,위성방송이라는 점이다.또 케이블 TV를 공영방송의 보조방송으로 운영,상업성을 배제하고 있다. 영국의 케이블 TV는 50년대 초반 BBC의 프로그램을 재송신하기 위해 시작돼 80년대 들면서 자체 프로그램을 포함한 본격적인 다채널 케이블TV가등장했다.현재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채널은 30여개에 이른다.오락채널과 전문채널은 물론 의회채널등 공공채널도 있다. 프랑스는 80년대 이전까지만해도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 TV를 이용해오다 82년 광케이블의 보급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해 현재 3%를 웃도는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국의 문화보호를 유독 강조하고 있는 프랑스는 외국 프로그램의 재송신을 채널 용량의 3분의 1 이하로 규제하는 한편 3개 공공TV의 재송신은 의무화하고 있다. 독일의 케이블 TV는 베네룩스 3국을 제외하고는 유럽에서 가장 활성화됐다.보급률이 30%이지만 가입가구수는 1천만가구가 넘어 유럽 최대 규모다.
  • 북한컴퓨터 너무 낡은 모델/UPI통신,방북관광객 취재기

    ◎선진국선 안써… 「인터네트」 가입자 전무/모뎀·E메일·컴퓨서브등 용어 거의 몰라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용하지 않는 구형이며 컴퓨터를 배운 북한주민들조차 「모뎀」「E메일」등의 기초적인 컴퓨터 용어를 생소하게 느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한에서는 팩스도 매우 드물며 일부 하급관청에서는 한대의 팩스로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2천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네트」에 가입한 북한주민은 한사람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UPI통신의 토머스 콜드웰기자가 최근 북한을 방문해 컴퓨터 교육장을 둘러봤던 미국인 관광객들을 취재함으로써 밝혀졌다.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이 소프트웨어와 실버웨어도 구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물론 북한에도 개인용컴퓨터가 있지만 주로 사용되는 IBM 5550기종은 커다란 박스모양으로 화면이 부옇게 떠 눈을 피로하게 한다.미국 실리콘 밸리에서는 쓸수없는 구형컴퓨터가북한에서는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평양의 인민대학습당에는 다른 구형 개인컴퓨터와 결합한 수십개의 대형 IBM컴퓨터가 있다.이 컴퓨터는 대부분 일제로 일부 학교와 인민대학습당에서는 성인과 학생들이 컴퓨터프로그래밍의 기본원리를 배우고 있다. 관광객중 한명이 컴퓨터강사에게 어느 컴퓨터에 모뎀이 연결되었느냐고 묻자갑자기 한 학생이 『모뎀이 뭐냐』고 되묻는다.컴퓨서브와 E메일같은 온라인 서비스기능에 대해 설명하자 학생들은 다시 당혹한 모습을 보인다.
  • 기우는 컴퓨터제국/IBM 재기의 몸부림

    ◎PC 단일통합 운영체제 「워크 플레이스」 개발 추진/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에 밀려 시장점유율 하락/전전자제품 작동프로그램 단일화 야심 IBM이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최근 야심작으로 내놓은 차세대 파워PC가 열세를 면치 못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해가 지지 않는 컴퓨터제국」이라는 명성을 깎아먹고 있는 IBM.그 몰락해가는 제국 IBM이 모든 종류의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일통합 운영체제인 「워크플레이스」 개발계획을 내놓았다. 최근 「IBM의 몰락」이라는 책을 낸 폴 캐롤(월스트리트저널기자)은 이 책에서 그동안의 IBM의 성공과 몰락,앞으로의 중대계획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중대계획이란 똑같은 컴퓨터이면서도 기종과 몸집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운영체제에 따라 다른 컴퓨터 사용환경을 한가지로 통일하려는 구상이다. IBM의 사활이 걸려있는 이 계획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와 워크스테이션급 이상 컴퓨터용인 「윈도우NT」로 시장환경을 좁혀온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중대도전으로 평가된다. 또 IBM은 인텔과 MS사뿐만 아니라 그전에는 상대도 하지 않던 워크스테이션분야의 강자 선사와 통신망 분야의 강자 노벨사에도 도전장을 던졌다.단지 컴퓨터뿐만 아니라 가정용 및 산업용의 모든 전자제품의 작동방식프로그램도 하나로 만들어 이 「워크플레이스」와 연결시키는 「천하통일 지도」까지 마련한 것. 「마이크로커널」 개발계획이라고 불리는 이 계획은 오늘날 전자제품의 핵심인 칩을 작동시키는 핵심부분(커널)인 명령어입출력체계를 3백킬로바이트 미만 크기의 칩 내장방식 초소형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커널」로 단일화하려는 시도이다. 마이크로커널이 내장될 곳은 사무실의 팩시밀리와 복사기에서부터 가정의 게임기,캠코더,셋톱박스(주문형비디오용 부가장치),PDA(개인용 휴대정보단말기)등과 공장의 각종 자동생산 장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제품이다. 심지어 요즘 승용차에 대부분 장착된 엔진제어용 소형컴퓨터에도 이것을 심겠다는 것이 IBM의 야심이다.이것은 또 앞서 IBM이 개발한 차세대용 파워PC칩의 새로운 수요폭발을 불러일으킬 중대변수이기도 하다. 향후 모든 전자제품에 인텔의 펜티엄 칩보다 훨씬 값싼 파워PC칩을 부품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파워PC칩에다 「마이크로커널」까지 심어두면 그 제품은 어떤 것이든 컴퓨터와 대화(통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중앙처리장치칩에서부터 칩내장 프로그램과 컴퓨터 운영체제를 모두 한데 연결하는 IBM의 파워PC칩­마이크로커널­워크플레이스의 3박자 「천하통일 전략」이 신빙성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것이 바로 소비자들이 그토록 원해왔던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전자제품 개발자는 사용하는 칩에 따라 제각기 다른 사용법을 일일이 새로 배워야 했고 컴퓨터 사용자들도 기종마다 달라지는 사용법을 따로 익히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속도가 하드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로 손꼽혀져 왔다. IBM의 이러한 시도는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기대이상의 반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빌 게이츠/컴퓨터 황제 숨겨진 얘기

    ◎새달 내한… 관련서적을 통해 본 면모/9살때 백과사전 외우려던 책벌레/자본금 1천5백달로 20세에 창업/외국출장 전세기 사절… 구두쇠재벌 세계컴퓨터 산업계의 신화 빌 게이츠가 전국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다음달 5일 내한,대중강연을 펼치게 될 빌 게이츠의 전기를 비롯,그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에 관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기존의 나온 책들도 최근 판매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에 출간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책으로는 미국의 컴퓨터 전문 칼럼니스트 스테펀 메인즈와 시애틀 타임스의 하이테크 담당기자 폴 앤드루가 공동집필한 「빌 게이츠 훔치기」를 꼽을 수 있다. 빌 게이츠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높은 이유로는 그가 젊은 나이에도 천재적인 능력으로 MS-DOS·윈도즈 같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일약 세계최고 갑부의 반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도 얼마전 컴퓨터에 미쳐 빌 게이츠 같은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학생들이학교를 그만두는 등의 일이 일어났던 적이 있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사업에 뛰어들었었다. 전세계적으로 PC사용자들의 3분의 2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인 MS­DOS와 윈도즈를 개발한 빌 게이츠이지만 그의 사생활은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이 책은 그러나 빌 게이츠가 어린시절과 학생시절에 보여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복합적인 성격탐구들을 통해 그가 컴퓨터업계의 일인자로 부상하게된 과정을 꼼꼼하게 밝혀내고 있다. 아홉살때 이미 세계대백과사전을 암기하려 애쓴 책벌레였다든가,부모들이 그를 독립된 인격체로 키우려 노력했다는 점 등은 장난꾸러기이기도 했던 이 소년이 컴퓨터업계 거물로 성장한 게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려준다. 소문난 구두쇠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현재 미국 최고의 재산가이면서도 1달러라도 그냥 쓰는 법이 없다.타고난 자유분방한 기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기업의 회장으로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잡무를 처리해주는 여비서도 한명 고용하지 않고 있다.「기술조수」가 한두명 있을 뿐이다.외국으로 출장을 갈때도 전세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다.동료들과 함께 비행기를 갈아타며 여행을 한다. 이 책은 또 빌 게이츠 개인사일 뿐 아니라 그가 건설한 마이크로 소프트사라는 왕국의 발전사이기도 하다.스무살의 나이에 친구 폴 앨런과 함께 자본금 1천5백달러를 가지고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차린 후 스물다섯되는 해 당시 세계최고의 컴퓨터업체인 IBM과 정식거래를 맺었다.서른 두살에는 도스와 윈도즈로 「컴퓨터황제」에 등극하게 되는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또한 개인용 컴퓨터 혁명의 역사와 진행과정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 남들보다 한발앞서 각 개인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날이 올것을 예견하고 PC산업에 뛰어들었던 폴 앨런,매킨토시선풍을 일으켰고 아직까지도 빌 게이츠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남아 있는 스티브 잡스 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곁들여진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빌 게이츠」(세종서적),「빌 게이츠」(다음세대),「마케팅황제와 존스컬리의 성공신화­펩시에서 애플로」(청년사),「Apple & 스티브 잡스」(비앤씨) 등도 인기이다.
  • 미 IBM­애플­ATT­독 지멘스/데이터송신 표준형 개발

    ◎30일 뉴욕서 합의내용 발푭‘ 【워싱턴 AFP 연합】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미 IBM사를 비롯,애플사,ATT사,독일의 지멘스사등 4개사가 합동으로 데이터 송신을 위한 공용 표준형을 개발키로했다고 데니스 드로그세드 IBM사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그는 이 새로운 공용 표준형이 『현존하는 대부분의 시스템들』과 호환성을 갖게될 것이며 전자 노트북과 개인용 디지털 보조장치에까지 확장돼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생산 분야에 『대단히 중요한 성장기회』를 줄 이번 합의가 사업상 여행하는 사람들이나 여행이 잦은 전문가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4개사의 대표들이 오는 30일 뉴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거대 컴퓨터업체인 인텔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외된 것과 관련,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지원 네트워크에서 이들이 배제되는 것을 바라고 있지 않다면서 『그들의 도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ATT사 대변인은 『이번 발표가 컴퓨터 산업과 정보통신산업간의 수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지멘스사측도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
  • 컴퓨터 운영체제 도스(컴퓨터 길잡이:2)

    ◎프로그램 작동 돕는 「비서」 컴퓨터 사용자들은 흔히 「도스」라는 말을 많이 쓴다.도스(DOS)란 디스크운영체제(DISK OPERATING SYSTEM)의 약자로 마이크로 소프트사에서 만든 MS­DOS,IBM의 PC­DOS,노벨사에서 나온 NOVELL DOS 등이 있다.몇년전 국내에서 개발된 K-DOS라는 것도 있지만 외국산 도스에 밀려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도스는 메모리면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6백40Kb의 기본메모리 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최근 586급의 펜티엄이 발표되는 등 하드웨어의 속도는 눈이 부시게 발전해가고 있는 반면 이를 돌려주는 소프트웨어는 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다중작업 등을 할때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IBM의 OS/2,선사의 솔라리스 등이 발표됐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즈 NT」등이 도스의 제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파워유저(고급 사용자)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내년 상반기중에 발표될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즈 95(코드명 시카고)」도 이들 운영체제를 위협하는 막강한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 차관국졸업과 세계화(사설)

    우리나라가 원조성격의 공공차관도입국에서 완전히 졸업한다.지난날 찌든 가난 때문에 국내에 축적된 자본이 없어서 경제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국제금융기구의 장기저리 공공차관에 주로 의존했던 것이 우리의 경제를 꾸려온 모습이었다.이러한 수혜국의 위치가 내년2월 1억7천만달러의 세계은행(IBRD)차관도입과 함께 끝난다고 재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62년이후 30년 이상 지속돼온 차관경제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으면서 우리경제가 세계무대에서 홀로서기와 무한경쟁에의 참여를 천명한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대외협력기금(OECF)등 수많은 국제기구와 선진국기관으로부터 차관을 들여왔으며 특히 세계은행차관은 규모가 가장 컸고 사업대상도 도로 댐건설·농어촌개발·의료시설확충 등 거의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또 차관도입에 따른 잡음등 부작용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 한때는 외채망국론이 사회전체를 뒤흔들어 놓은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빚 살림의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놀랄만한 경제성장을 이룸으로써 우리나라는 차관 등 외채사용으로 성공한 모범사례국으로 국제적 공인을 받게 된 것이다.차관도입국 졸업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이제 원조대상국의 자리에서 떨쳐 일어나 중진국,신흥공업국으로서 오는 96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토록 돼 있는 등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이르게 됐다. 그렇지만 수혜국범주에서 벗어나 여유있게 남을 도울 수 있을만큼 명과 실을 갖춘 원조국,선진국이 되려면 경제운용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기업인은 물론 경제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관료와 근로자 모두가 부정부패 비능률 등 불합리하고 높은 비용이 드는 역생산적인 국내규범들을 세계정상의 기준에 접근토록 개조개혁하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경제운용의 법규와 제도를 세계화 지향의 방향으로 고쳐 잡아서 해외투자및 창업을 적극 지원,현지화를 이뤄가야 할 것이며 세계화의 첨병역할을 하는 전문인력을 각 분야에 걸쳐 폭넓게 적극 양성하는 일이 시급하다.또 세계 초일류의 산업기술로무장하고 끊임없는 신제품개발로 경쟁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경쟁력강화방안들은 단순히 구호나 선언에 그칠수 없는,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들이다.우리경제가 지금까지의 차관의존형에서 강한 자생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제2의 도약을 실현,선진국 대열에 참여하려면 세계화 전략이 차질없이 추진돼야만 할 것이다.그래야만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며 공공차관 졸업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음미할 자격을 갖추는 길이다.
  • IBRD 차관/마지막 도입/부산지하철등 2건 28일 국무회의 의결

    ◎국제지위 격상따라 내년 30번째로 졸업 우리나라가 부산시지하철건설 등 2건의 사업을 마지막으로 세계은행(IBRD)차관 수혜국의 지위를 졸업한다. 이로써 모든 국제금융기구와 선진국들로부터 장기저리의 원조성자금을 더이상 쓸 수 없게 됐다.그대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에 대한 원조를 늘려나가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어 마지막 IBRD차관도입안을 의결한다.사업내용은 첫째가 부산 장림지역의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군산에 화학폐기물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에 착공해 오는 99년에 완공된다.7천5백만달러가 들어간다. 둘째는 경남 양산군 호포∼부산 해운대구 좌동을 잇는 총연장 40㎞의 지하철구간을 운행할 차량 2백58량을 구입하고 지하철연계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1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62년 철도차량구입사업에 1천4백만달러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 11월 현재 IBRD로부터 총 1백19건에 86억1천6백만달러의 차관도입계약을 맺었으며 이중 70억6천6백만달러를 인출하고 50억2천2백만달러를 상환,20억4천4백만달러가 미상환잔액으로 남아있다. 지난 89년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4천4백달러로 세계은행이 정한 차관 졸업기준(4천80달러)을 넘었으나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신규차관도입을 중단하는 것이다.그러나 석유위기,남북통일 등의 돌발요인이 생길 경우에는 차관도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IBRD차관 수혜국은 모두 1백31개국이며 우리나라는 프랑스(47년)·네덜란드(57년)·일본(66년) 등에 이어 30번째로 차관을 졸업하게 된다.
  • PC와 매킨토시(컴퓨터 길잡이:1)

    ◎PC/MS­DOS 사용… 호환성 높은 것이 장점/매킨토시/조작방법 쉽고 그래픽작업자에 인기 흔히 개인용컴퓨터를 지칭할 때는 PC(PERSONAL COMPUTER)라는 말을 쓴다.그러나 PC라는 말은 사실 IBM이라는 세계최대의 컴퓨터회사가 자사계열기종을 지칭한 모델명이다. 이에 반해 PC계열과는 독립적으로 발전해 온 기종이 매킨토시.IBM과는 영원한 맞수인 애플컴퓨터사가 비슷한 시기에 개발해 내놓은 모든 기종을 부르는 말인 매킨토시는 애플사의 로고인 「한입 베어먹은 사과」모양을 부착하고 있다. 두 시스템은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IBM계열의 PC는 운영체제로 MS­DOS를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매킨토시는 애플사자체의 고유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PC계열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메모리 관리면에서 제약이 많다고 말한다면 매킨토시는 이러한 메모리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이 점 때문에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 그래픽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킨토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느낌을 주는 도스명령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람쥐를 사용해 거의 모든 작업을 진행하므로 어린이들에게 컴퓨터교육용으로도 많이 보급되어 있다.그러나 이런 쉬운 작동방법에도 불구하고 인텔칩을 장착한 PC계열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 호환성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개인용컴퓨터의 양대산맥인 매킨토시와 PC.그러나 이 둘사이의 경계선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양사가 서로 생존을 위해 운영체제 등의 통합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앞으로는 하나의 단일한 운영체제로 쉽게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 “경영 혁명·생활 혁명”/인터네트 활용 경쟁

    ◎포드·미쓰비시등 전세계 2만개사 가입/회사 홍보·상품 광고… 구매자와 직거래 인터네트가 미래를 바꾼다.전세계의 컴퓨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환상적인 네트워크 인터네트.지난해까지만해도 무질서하게 연결된 통신망에 지나지 않았던 인터네트가 바야흐로 인류의 정신사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미 비즈니스위크 최근호는 최근 이용이 폭증하고 있는 인터네트가 어떻게 업무와 생활에 이용될 수 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인터네트가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부문은 국제무역.IBM·AT&T·포드·미쓰비시사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은 벌써부터 인터네트를 사업확장과 관리분야에 이용하기 시작해 막대한 수익증대를 올리고 있다.인터네트상에는 현재 2만1천개이상의 이들 기업 전용영역이 등록되어 있다.대기업들은 이 영역에 회사홍보·상품정보등을 등록해 인터네트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IBM의 경우 컴퓨터업계의 공룡답게 매달 41쪽에 달하는 「싱크」라는 전자잡지를 올려놓아 컴퓨터전반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 및 자사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몇몇 앞서가는 기업들은 인터네트를 통해 회사광고를 하는 차원을 넘어서 야심찬 계획을 하고 있기도 하다.비즈니스의 새로운 차원을 열게 될 이 계획은 지금까지의 회사홍보나 광고가 아니라 인터네트 사용자와 직거래 마당을 연다는 것.인텔·휴렛 패커드·애플컴퓨터사 등은 현재 「카머스네트」라는 영업전용망을 인터네트상에 등록,제품판매와 상담을 구매자와 직접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만약 이 계획이 예상대로만 진행된다면 앞으로는 모든 신문·방송광고가 사라지고 모든 제품구매·입사지원등이 개인용컴퓨터에서 글쇠 몇개 누르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기업들이 인터네트로의 진출을 서두르는 이유는 중간마진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인터네트상에서 직거래가 이루어지면 유통의 중간단계가 없어지는 셈이므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이익을 볼수 있다. 인터네트를 이용하는 기업은 막대한 자본을 가진 대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미 보스턴에 있는 「홀 앤드 도」라는 법률회사는 인터네트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간소화하고 있다.예를 들어 고객이 외국과의 계약을 원할때 질문서를 작성해 인터네트에 있는 회사명의의 주소로 띄운다.원하는 내용이 상대방으로부터 채워져 다시 법률회사가 검토할 수 있게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몇초.물론 완성된 서류도 인터네트를 통해 고객에게 보내진다. 인터네트는 개인통신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통신망을 통한 무선호출서비스도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되면 뉴욕에서 도쿄에 있는 사람을 호출할 수도 있다.현재 아메리카 온라인·컴퓨서브·프라디지 서비스 등 미국의 대형 네트워크가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무제한 통신의 새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인터네트이용은 지난 88년 6백만명에서 현재 2천만명으로 늘어 났으며 매달 수십만명이 새로 가입을 하고 있다.즉 앞으로는 인터네트에 가입하지 않고는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 PC통신/멀티미디어시대 곧 진입

    ◎영화 등 동화상DB제공… 「5감통신」으로/「나우누리」 새달부터 서비스… 타업체도 뒤따를듯 PC통신에도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PC통신은 그동안 문자와 정지화상을 통한 DB활용 및 전자편지가 주류였다.그러나 최근 천리안(데이콤)과 하이텔(한국PC통신),포스데이터(에이텔),나우누리(나우콤) 등 PC종합통신망들이 1만4천4백bps로 고속화되면서 영화와 드라마,CATV 등 동화상DB까지 제공하는 멀티미디어통신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통신을 선도하는 곳은 가장 최근에 개설한 나우누리.나우누리는 멀티미디어 제공 전단계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사진·그림 등 이미지를 문자와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특히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슈메이커 레비혜성의 목성 충돌장면 등을 생생하게 담은 「PC통신 천체사진전시회」를 개최,국내 처음으로 PC통신망을 통한 온라인전시관을 선보였다.이밖에도 나우누리가 제공중인 이미지정보는 홈쇼핑,영화·비디오정보,자동차정보 등이 있으며 이들 영상DB는 나우누리 전용 에뮬레이터인 「나우로」를 이용해 볼 수 있다. 나우누리는 현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12월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화와 비디오 등의 동화상도 온라인상태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5감통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콤의 최상일과장은 『압축기술을 적용한 동화상DB 제공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12월부터는 PC통신 이용자들이 영상DB의 이용은 물론 카메라만 갖추면 이용자끼리 양방향 전자대화(채팅)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도 IBM·일본전기(NEC)·금성·삼성 등 국내외 업체와 제휴,올해안에 고속전송기술을 기반으로 한 홈쇼핑·온라인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PC통신과 CATV서비스의 연동을 통한 동영상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또 하이텔과 포스데이터도 PC통신을 통한 동영상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PC통신업계도 멀잖아 「멀티미디어 전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 IBM­애플사/「호환성 PC」 개발 합의

    ◎「작동 SW」 공용키로… 프로그램 교환 가능 【뉴욕 AFP AP 연합】 세계적인 컴퓨터회사인 IBM과 애플사는 오는 96년까지 각사의 작동 소프트웨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PC)를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새로 개발될 공용 표준형 PC는 현재 이 두 회사가 모토롤라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파워PC」라는 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컴퓨터가 개발되면 지금까지 IBM사와 애플사가 서로 다른 작동 소프트웨어(OS)를 사용,양사 제품간에 프로그램이나 정보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없었던 불호환성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 전도사챔피언(외언내언)

    「별을 꿈꾸노라면/우리가 누구인가는 중요치 않은 것/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우리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네」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세계권투협회(WBA)와 국제권투연맹(IBF) 헤비급타이틀매치에서 조지 포먼은 아들뻘인 마이클 무어러(26)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뒤 자신이 즐겨 부르던 흑인영가의 한 구절을 읊었다고 한다.그의 나이 45세10개월.내년 1월10일이면 46세가 된다. 이 노래의 가사가 말해주듯 이 늙은 복서는 불 같은 투지와 집념으로 그의 꿈을 실현시켰다.그리고 그는 1951년 39살에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저지 조 월콧의 헤비급 최고령 타이틀획득과 1903년 40살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따낸 보브 피츠시몬스의 최고령 세계챔피언등극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철도노무자의 7남매중 다섯번째로 태어난 조지 포먼은 대부분의 흑인복서들이 그랬듯 불우한 환경과 인종차별로 인한 억눌린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링에 뛰어올랐다.68년 멕시코올림픽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73년1월22일 조 프레이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나 그 이듬해 10월30일 무하마드 알리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1년9개월의 단명챔피언이었다.그가 은퇴를 선언한 것은 77년.한때 마약과 폭력으로 「죽음의 공포」를 체험한 조지 포먼은 링을 떠난 뒤 신앙생활에 몰두,전도사로 변신했고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헌신해왔다. 87년3월 링을 떠난 지 10년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도 청소년전도회관을 건립하고 그들에게 신앙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그가 링으로 다시 뛰어들면서 외친 소리도 「신의 뜻」이었다.WBA는 포먼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마이클 무어러와의 대전을 불허했으나 법정투쟁을 통해 이를 극복했고 다시 세계정상에 오른 것은 그의 신념대로 「신의 뜻」인지도 모른다. 알리,프레이저와 함께 70년대 프로복싱 세계헤비급을 석권하던 포먼.두 사람은 이미 사라졌지만 그만은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신의 뜻인가,인간의 위대한 승리인가.
  • 경수로지원금 세은차관 도입/정부 검토

    ◎북선 금·아연괴로 20년 분할 상환하게/미,일에 10$ 요청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자금은 세계은행(IBRD)등 국제 금융기관에서 차관을 도입해 충당하는 방안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경우 지원조건은 2∼3%의 저리에다 상환기간은 20년이 될 전망이다.상환조건도 북한의 외환사정을 감안,현금보다는 금괴와 아연괴등 현물로 상환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9일 『북한의 무상 지원보다 장기 저리의 유상지원을 바라고 있다』며 『이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관의 금리(2∼3%)에 상환기간이 20년짜리인 차관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상환방식도 북한에서 생산되는 금괴와 아연괴를 연간 2억∼3억달러씩 갚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발혔다. 차관도입은 국제 컨소시엄이 주체가 되며,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가가 참여 지분만큼 개별적으로 지급을 보증하게 된다.이경우 우리는 경수로 2기 건설에 드는 총 공사비(3조3천억원 가량)의 75%(2도4천억원) 가량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조달과 공사수주를 위해 컨소시엄에는 미국과 한국,일본 외에 영국과 프랑스,스웨덴이 공사수주를 참여 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부 관계자는 『북한에 짓게 될 경수로 2기는 울진 3·4호기와 같은 형이어서 설계나 시공이 울진 3·4호기와 같인 진행되고 비용도 비슷할 것』이라면 『북한은 나진·선봉지구에 짓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울진 3·4호기는 총 공사비가 3조3천4백59억원으로 이 중 미국의 컨버스천 엔지니어링(CE)사등 외국 업체가 원자로 설비의 공급과 설계비로 수주한 금액이 3천2백억원이었다. 【도쿄=강석진특파원】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과 관련,일본측에 적어도 10억달러이상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9일 일본과 미국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경수로 지원에는 총액 40억달러가 필요하며 한국이 주축이 되겠지만 일본은 한국에 이어 두번째 자금지원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미국·일본은 그러나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이 국제적 지원의형태가 되도록 유럽 각국과 러시아·중국에도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자금을 모아들일 것이라고 이 신문을 덧붙였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미국·북한 고위급회담의 기본합의내용에는 금년안에 5백만달러상당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미국정부는 한국과 일본에 구체적인 대응을 요청해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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