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IB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DR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25
  • 「표심」 잡기 치열… 부각되는 쟁점

    ◎「충청도 자존심론」 놓고 3당후보 설전­대전/개발재원 조달싸고 “예산”·“외자” 입씨름­전북/너도나도 새마을운동… 20년 뒷걸음질­경북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지역마다,선거마다 「쟁점」이 부각되며 후보간의 논쟁도 치열하다.냉담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갖가지 「기상천외」한 공약을 남발하기도 한다. 더구나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적으로 합동연설회가 열리자 후보자들마다 「차별화」를 의식한 「쟁점」을 부각시켰다. 「쟁점」들은 대부분 지역개발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조달 방안과 자치단체의 부채를 해소하는 방안 등이 주류이다.선거전을 좌우할 뜨거운 정치적 이슈가 없어 이 「쟁점」들은 당락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전에서는 「충청도 자존심론」을 놓고 설전. 자민련 홍선기후보는 『여당의 고위층이 우리들을 「핫바지」로 부를만큼 충청인이 무시당하고 있다』며 『충청인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에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 줘 민자당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주장했다. 반면 민자당 염홍철후보는 『자민련의 충청도 자존심론은 지역감정을 부추겨 표를 모으려는 치졸한 행태』라고 비난하고 『진정한 충청도의 자존심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선비정신』이라며 대전시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있고 비전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민주당 변평섭후보도 『통합이 아닌 분열을 꾀하는 자민련의 충청도 자존심론은 정치꾼들의 말장난』이라며 『대전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인물을 밀어주는 것이 과연 충청도의 자존심이냐』고 맹공. ○…의외로 접전을 벌이는 강원도의 기초단체장들은 개인 유세 외에 언론 매체 등 각 기관이 주관하는 토론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느라 파김치가 된다고 하소연.춘천시장 후보들의 경우 지난 11일 이후 이틀에 한번 꼴로 열리는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춘천시 작목반협회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했던 모 후보는 『불참하면 자신이 없어서 그렇다는 구설수에 오를까 봐 빼놓지 않고 참석하지만 사실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라고 고백. ○…전직 경제각료와 경제학 교수가 맞붙은 전북 도지사 선거전은 지역개발 재원 조달방안에 관해 연일 공방이 이어진다. 민자당의 강현욱후보는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규모 숙원사업을 조기에 완공하려면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따 와야 한다』며 『경제기획원 차관과 농림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한 내가 전북 발전에 절대 필요하다』고 경력을 과시. 강후보의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자 민주당의 유종근후보는 『중앙정부의 지원만 기다리지 않고 해외자본을 유치해 조기 완공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오랜 기간 미국의 지방자치를 겪어본 경륜으로 해외자본을 끌어들여 지역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에 집입한 단계라는 평가에 따라 지난 5월 IBRD(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공공차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므로,유후보의 해외자본 유치론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이라고 반박.또 『국가가 이미 시행하는 지역개발 사업에 해외자본을 들여오는 것은 개발지구를 외국에넘겨주는 꼴이 되고,외국빚은 어차피 도민들이 갚아할 빚더미』라고 맹공.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TK정서에 따른 당적시비,경산지역의 대구편입 문제가 쟁점. 무소속 문희갑후보가 『당선되면 절대 민자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며 순수 무소속임을 강조하자 민자당 조해령후보는 『얼마 전까지 민자당에 몸담고 있다가 분위기가 바뀌니까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이라며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공격. 자민련 이의익후보도 『무소속 중 가짜 무소속이 있다』,무소속 이해봉후보는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사람이 있다』고 말해 무소속의 적자 논쟁이 가열. ○…자민련 이의익후보가 『경산을 대구로 편입해 도심을 넓히고 경산을 테크노폴리스로 꾸미겠다』고 밝히자 민자당 조해령후보는 『1백년의 지자제 역사를 가진 일본에서 보듯 지자제 이후에는 행정구역 개편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전혀 실현성이 없다』고 반박.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가 남아있는 경북에서는 새마을 운동이 거론돼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1세기를 앞두고 도덕운동을 제 2새마을운동으로 명명,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주장. 민자당 이의근후보는 『도덕운동을 제 2새마을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당초 새마을운동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새마을운동은 순수한 민간 자율운동으로 남아야 하며 행정부는 지원하는 데 그쳐야 한다』며 이견. 자민련 박준홍후보도 『제 2새마을운동이 추진되더라도 잘 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제 1새마을운동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반박.
  • IBM,로터스 합병/양사 발표

    【뉴욕=이건영 특파원】 세계 제3위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로터스 디벨럽먼트사는 기업합병을 모색해 온 IBM사에 35억2천만달러를 받고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양사가 11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합병은 소프트웨어 산업 최대 규모이다.
  • IBM,로터스사 매입/33억달러… SW업 최대 규모

    【뉴욕 로이터 연합】 세계적 컴퓨터회사인 IBM사가 11일 로터스개발사 매입협상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통들이 밝혔다. 이들은 IBM사가 33억달러가 넘는 매입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당가격은 지난 5일 IBM사가 인수제의 당시 제시한 60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인수액은 소프트웨어산업 사상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 대만,미와 국제기구 가입 협의/홍콩지

    ◎새달 경제·환경 등 21개기구 대상 【홍콩 연합】 대만은 7월초 「처음으로」 미국과 21개 중요 국제기구에 가입하기 위한 협의를 벌인다고 홍콩 연합보가 이등휘 대만 총통이 방문한 뉴욕주 이타카발 주요기사로 11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대만의 미국 주재 최고위 대표인 노조충이 현지에서 밝힌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노 대표는 대만이 정치·경제·무역·환경 등 분야에서 67개 국제기구를 선정한 후 그간 많은 연구·검토끝에 그중 21개를 현재 이미 엄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무부와의 이번 협의에서 대만이 이들 기구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거나,가입하기를 요구하는 대만의 목소리를 전달해달라고 미국측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대만은 이미 미국에 대만의 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 및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가입 지지를 요청했기때문에 이들 기구를 제외하고도 남은 기구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등 21개라고 밝혔다. 국제기구 가입협의는 대만의 국제무대 생존공간을 박탈하고 시도해온 중국의 외교정책에 또 다시 정면 도전하는 것이어서 이등휘의 미국방문에 이은 또 한차례의 파문이 예상된다.
  • 주식 몽땅 매입… 경영권 빼앗기/미,「적대적 기업인수」 증가

    ◎IBM,SW업체 로터스 매입 전격 발표/효율성·비용절감 효과… 타기업에 확산 지난 5일 33억달러를 내고 소프트웨어사인 로터스 디벨럽먼트사를 사들이겠다고 전격 발표해 뉴욕 증권시장을 뒤흔들어 놓은 컴퓨터 제조회사 IBM의 로터스 인수방법은 막후협상없이 로터스사의 주식을 모두 사들여 경영권을 빼앗는 소위 「적대적 인수」 방법이었다.이같은 인수방법을 두고 뉴욕 증권가에서는 효율성과 비용절감이라는 현대적 경영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량기업(블루 칩)중 우량기업인 IBM사는 대기업의 운영이 학벌이나 인맥에 좌우되거나 기업인의 가치만을 찬양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대신 적극적 경쟁만이 경영의 최고목표로 떠오른 시대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그 경쟁은 어떤 대가를 치뤄도 무방한 것이며 때문에 「정글의 법칙」이 경영의 최고선이 돼가고 있다고 IBM은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이같은 「경영혁신」이 과거와는 달리 미국내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통신업계와 전기설비업계의 선두주자격인 AT&T와 제너럴 일렉트릭사 역시 최근 IBM같은 강압적 기업인수에 착수했다.이들 경우에도 지난 80년대 기업인수붐 당시 나타났던 사회적 거부 반응이나 증권거래소에서의 비난은 전혀 없었다.의회 역시 80년대처럼 기업합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기 위한 청문회같은 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기업인수 분야의 유명 합동법률사무소인 심슨 대처 & 바트레트의 한 변호사는 『최근 경영자들은 AT&T와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기업합병 방식을 거론하며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말들을 자주하고 있다』며 기업마인드의 변화를 소개했다.경영인들에게 기업합병이 재정난 해결차원에서 추진되던 80년대와는 전혀 다른 공격적 마인드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내 대기업 경영진들은 일련의 「적대적 기업인수」 방식을 기업성장의 정상적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우량기업들조차 이를 정당한 기업행태로 파악하고 있어 불경기의 미국 경제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 사이에서도 기업합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달라졌다.과거에는 『어떻게 저런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배당을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그렇지 않고서는 또 있는가』라는 반응이 주조를 이루게 됐다.한때 부도덕성의 상징으로 치부되던 「적대적 기업인수」가 일반인들에게 조차 설득력있는 기업경영 혁신방법으로 다가선 셈이다.
  • 가전품처럼 조작 간편/「일체형 PC」 대중화

    ◎모니터·본체 결합… 「TV 내장형」도 등장 손쉬운 컴퓨터시대가 다가온다.복잡한 도스명령어어나 윈도우사용법 등을 익혀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컴퓨터가 이제는 TV나 냉장고처럼 조작이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가전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일체형 PC」로 불리는 차세대 PC의 등장으로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컴퓨터가전혁명은 이제 PC사용자들에게는 물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엄청난 변혁의 물결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일체형 PC란 컴퓨터의 구성요소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모니터와 본체를 하나로 합쳐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로 향상시킨 PC를 말한다.우리나라도 최근 LG전자에서 모니터와 본체를 하나로 합치고 스피커와 리모컨 CD­ROM드라이브를 내장한 일체형PC를 발표해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도 매킨토시 기종에서는 일체형 PC가 그전부터 있어 왔지만 IBM호환기종에서는 몇년전까지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었다가 지난해 세계 1위의 PC업체 컴팩이 「프리자리오 425」라는 기종을 발표하면서 이런 일체형 PC의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일체형 PC는 기본적으로 모니터에 본체를 합친 것 외에도 스테레오스피커,마이크,CD­ROM드라이브는 물론 모델에 따라 TV나 MPEG보드(동영상재생장치)도 미리 내장돼 있다. 따라서 하드웨어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복잡한 설치과정없이 포장을 풀어 키보드와 마우스 정도를 끼고 전원을 연결하면 되며 꼭 필요한 내용을 입력할 때가 아니고는 키보드를 만질 필요도 없다. 일체형 PC만 있다면 팩시밀리는 물론 스피커폰,자동응답기,TV,비디오,알람시계,개인전자수첩등 여러가지 가전제품의 역할은 물론이고 충실한 비서역할까지 훌륭하게 할 수 있다. 컴퓨터의 전면에는 전원스위치 외에도 TV의 채널을 바꾸거나 스피커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기도 하고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하다.이정도면 컴퓨터라기 보다는 지능형 가전제품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울릴 정도. 물론 이런 기능이 원할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사용하기 쉽고 적절한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하드웨어도 여러가지 면에서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현재 「한글과 컴퓨터」등 국내 소프트웨어회사들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일체형 PC는 곧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드웨어의 경우 올 하반기쯤이면 각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일체형 PC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가격대도 곧 낮아질 전망이다.
  • “3단계 금융자율화 연내 시행”/홍 부총리

    ◎투자개방 업종 계획보다 확대/ADIBA 창립총회서 밝혀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일 『한국 정부는 제3단계 금융 자율화 및 개방계획(BLUEPRINT)의 일정을 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앞당겨 연내 시행하는 등 금융부문의 자유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산업개발은행협의회(ADIBA) 창립총회의 축하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외국인에 대한 투자개방의 업종도 당초 계획보다 늘리고,투자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개발은행협의회의 창립과 관련,『연구 및 기술개발과 자동화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시점에서 아시아지역 내 산업 및 금융발전을 꾀하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ADIBA 창립총회는 산업은행 등 아시아의 주요 7개국 산업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3일까지 계속된다.
  • 여의도에 지상 30층 최첨단 지능빌딩 탄생

    ◎쌍용증권 새 사옥 통신·사무 자동화 여의도 증권가에 새 명물이 탄생했다. 모든 것이 자동화된 지하 7층,지상 30층짜리 최첨단 지능빌딩이 등장했다.쌍용투자증권의 신 사옥으로 쓰일 이 건물은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IBS)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빌딩자동화(BA)와 정보통신(TC)은 물론 사무자동화(OA)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자동화됐다.건물 안에는 미래지향과 세계화를 위해 어학 연수실과 원격 영상회의실을 비롯,3개 국어 동시통역 시설을 갖춘 대강당,뉴욕·런던·도쿄·홍콩 등 세계 4대 금융도시와 연결된 국제 금융 네트워크,사무자동화 시스템 등이 완벽하게 들어섰다.특히 엘리베이터 입구와 각 사무실 출입구에는 통제용 카드판독기를 설치,일반인들은 직원의 안내없이는 한 발짝도 못 움직인다.또 주요시설 및 통로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외부침입자를 24시간 감시한다.1층 로비에는 무인 안내시스템을 설치,화면을 손으로 눌러 각 부서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도록 했다.2층 로비에는 고객을 위한 증권 전자게시판과 케이블TV 화면이 있다.
  • 컴퓨터의 눈/스캐너 대중화시대

    ◎출판·그래픽에서 논문정리까지 폭넓게 사용/문서·그림·사진 흘어주면 “입력 끝”/기종 다양화… 문자 SW 속속 개발 책·신문등 각종 인쇄물을 슬쩍 훑어주기만해도 문서파일로 고스란히 저장해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같은 컴퓨터보조장치 스캐너가 이제 대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캐너는 전자출판이나 그래픽전문업체에서나 볼 수 있는 비싼 장비였다.그러나 최근에는 광파일링 문서관리나 CD롬 타이틀의 제작에서 학생의 논문관리에 이르기까지 스캐너의 이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뛰어난 기능을 가진 OCR(문자인식소프트웨어)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스캐너는 다양한 분야로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컴퓨터의 눈」역할을 하는 스캐너가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분야는 문자입력.스캐너를 사용하면 A4크기의 문서 한장을 1분안에 컴퓨터에 그대로 입력할 수 있다.물론 입력된 문서는 일반 워드프로세서에서 작성된 문서와 똑같이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에 들어가는 사진·그림등도 대부분 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이다.스캐너 없는 멀티미디어는 진정한 멀티미디어가 아닌 정도에까지 이른 것이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캐너기종은 「플랫베스」로 가벼운 인쇄물에서 컬러로 된 고급출판물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킨토시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기종이 최근 IBM용으로 개발되면서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캐너용 소프트웨어는 미국 아도비사가 제공하고 있는 「포토숍」이다.이 프로그램은 사용이 편리하면서 강력한 이미지 처리능력을 갖고 있어 이 분야 소프트웨어부분에서 왕좌에 오른 지 오래다. 외산 소프트웨어가 문자보다는 이미지처리능력면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문서처리면에서는 국산소프트웨어가 상당한 수준에 있다. 지난해 개발된 「아이아트 글눈」과 「뉴로 OCR」가 대표적인데 이들 제품은 외국의 유명프로그램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게다가 짧은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 한글코드 「확장완성형」으로/마이크로 소프트사,컴퓨터 표기방식 확정

    ◎워드프로세서 시장 재편 불가피 컴퓨터의 한글표기방식에서 완성형 천하통일시대가 열렸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올 11월 발표될 「한글윈도 95」에 확장완성형 한글코드를 채택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컴퓨터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확장완성형 코드채택은 지금까지 완성형과 조합형으로 분리되어 있던 한글표기방식이 하나로 통일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채택된 「확장완성형 한글코드」는 전세계 문자를 단일코드로 묶는 유니코드를 수용한 것으로 앞으로는 한글과 영문소프트웨어간의 구별이 없어지게 된다. MS­DOS,윈도 등 전세계 PC의 운영체제를 한손에 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코드문제로 한국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외국소프트웨어업체들의 국내진출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의 워드프로세서업체인 한글과 컴퓨터 강태진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대한글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유니코드를 운영체제에 집어넣기로 결정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아래아한글은 확장완성형을 넘어서 확장한자,고어표기 등의 부문에서 특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전세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MS워드,워드퍼펙트 등이 확장완성형을 채택하게 되면 한글워드프로세서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글코드체제는 80년대초에 IBM 등 중대형 컴퓨터기종들을 위한 7비트 한글코드가 이용됐으며 80년대 중반인 84년 한글 MS­DOS 2·12 발표이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2바이트 한글코드가 등장하면서 2가지가 혼용됐었고 그뒤 삼보컴퓨터가 초성·중성·종성을 영어 2바이트코드로 표시하는 조합형방식을 내놔 업계표준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다가 87년 정부는 한글통신상의 문제해소와 PC급 컴퓨터의 능력을 고려,한글 2천3백50자만을 사용할 수 있는 2바이트 완성형을 국가표준으로 채택했으며 현재도 이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다. 한글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조합형한글도 한글애호가들의 주장에 따라 92년부터 제2국가표준으로 채택됐으나 일부업체를 제외하고는 거의 쓰이지 않는실정이다.
  • 컴퓨터가 가전품 통제/키보드 누르면 비디오·밥솥 등 작동

    ◎퍼스컴 통해 TV 시청… 안방 독점 가전제품과 컴퓨터가 통합되고 있다.주로 업무용으로만 쓰이던 컴퓨터가 이제는 멀티미디어시대를 맞아 가정생활에도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은 TV와 비디오분야.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퍼스널컴퓨터가 영상매체의 주요 호스트로 자리를 잡고 있고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될 전망이다.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같은 공룡기업들도 벌써부터 가전시장으로의 진출전략을 준비하고 있다.IBM의 경우 컴퓨터와 TV·라디오등 서로 다른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각종 미디어를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그룹의 사활을 건 운영체제 「워크플레이스」개발에 나서고 있다. 만약 IBM의 이러한 전략이 성공한다면 컴퓨터키보드 하나로 TV·라디오·비디오는 물론 다리미·전기밥솥·세탁기 등등 각종 전자제품의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그야말로 꿈의 멀티미디어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외출중에 전화 한통으로 가정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비디오 예약녹화,보일러 자동점화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기존의 가정용 VCR의 경우 이를 완전히 대체하는 디지털방식의 새로운 비디오 녹화기가 2∼3년내 본격 시판될 전망이다.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가전업체들은 최근 삼성전자·LG전자·SKC등 국내 대기업도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용 VCR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시되는 DVD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비디오녹화기 기술규격을 확정하고 올안에 첫 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도시바사도 연내 자체 표준방식인 SD (Super Density) 규격의 DVD 비디오 녹화재생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보급시기로 예상되는 2∼3년뒤로 DVD의 판매가격은 70만∼80만원 정도.이는 현재 중고급 VCR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일단 양산보급이 시작되면 기존의 VCR를 급격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SD표준규격을 발표한 도시바진영에는 미 할리우드의 거물인 타임워너와 MCA,유럽 제2의 전자업체 톰손,히타치,파이어니어 등과 함께 세계최대 전자업체인 마쓰시타가 가담했고 최근에는 삼성전자·LG전자·SKC등의 국내업체들도 가세했다. DVD가 근래 전자업계에서 전례 없는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기존의 VCR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최근 CD롬을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는 각종 CD매체들의 새로운 멀티미디어용 단일매체가 될 것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전자업계와 컴퓨터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볼때 최근 샛별처럼 떠오르고 있는 DVD를 선두주자로 해서 모든 가전제품이 컴퓨터를 중심으로 통일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가전제품과 컴퓨터가 새로운 멀티미디어의 형태로 만나고 있는 것이다.
  • 한국성장모델의 개도국 이전(최택만 경제평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를 「개도국 성장의 모델」로 평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IMF는 지난 23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례적으로 한국경제와 브라질경제를 비교한 특집을 통해 『한국은 국민들의 높은 저축률과 정부의 정책선택의 성공으로 가장 모범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격찬했다. IMF 보고서는 전망의 정확도가 높고 세계각국이 정책수립에 중요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는 평가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또 이 보고서는 최근 몇년동안 우리경제에 대한 외국언론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완전히 뒤집고 있어 각별한 관심을 갖게한다.더구나 IMF는 한국과 브라질 경제를 연대별로 비교분석하고 있어 신뢰도를 더해 주고 있다.이 보고서는 60년대와 70년대까지 두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거의 비슷했고 70년대 중반까지 수출신장률도 동일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80년대 들어 한국경제가 브라질경제를 크게 앞서기 시작,10여년이 지난 지금은 한국 경제성장률이 브라질보다 두배가량 높다고 밝혔다.IMF는 한국경제의 성공은 70년대말의 제2차 오일쇼크 때 강력한 안정화정책을 추진하면서 과감한 산업구조조정과 개방화를 추구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반면에 브라질은 팽창정책을 추진,살인적인 인플레를 초래했고 마침내는 인플레와 경기침체가 병진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지난 77년 미국의 뉴스위크지가 『한국사람들이 달려 온다』(The Koreans are coming)는 특집기사를 통해서 『이 세상에서 제일 부지런한 사람은 일본인인데 이들을 오히려 게으르게 보이게끔 할 수 있는 국민은 한국인』이라면서 우리국민의 근면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지난 86년에는 영국의 이코너미스트지가 『오는 2032년에는 한국인의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87년이후 노사분규가 격렬해지자 89년 워싱턴 포스트지는 『한국인들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 같다』고 보도한 것을 비롯해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프랑스의 피가로,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세계 유수신문들이 한국경제가 선진국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다행하게도 지난 92년 세계은행(IBRD)은 한국경제가 선진국경제권으로 이행과정에서 과소비와 경기과열 등 성장통(성장통·Growing Pains)을 앓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IBRD가 우리경제가 선진국 병에 걸린 것이 아니고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데 이어 IMF가 한국경제를 개도국 성장의 모델로 평가함으로써 외국언론의 보도는 사시적 시각임이 확인된 것이다.이들 국제기구의 평가를 계기로 국내 경제연구기관이나 학계가 스스로 「한국형성장모델」을 정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국제기구의 평가에는 유교문화권의 교육열,국민들의 근면성,가정 및 직장에 대한 충실성,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가치 부여 등 경제주체들에 대한 분석이 결여되기 쉽다. 따라서 한국 경제를 오늘의 위치에 올려 놓은 경제주체인 정부·기업·가계 등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서 「한국형성장모델」을 개발하여 개도국에 전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서두를 때가 되었다고 본다.우리는 일본이 부머랭효과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나라로 부터 경제개발모델과 주요기술을 제대로 전수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개도국에 성장모델을 이전하는 데 인색해서는 안된다.IMF가 한국경제를 「개도국 성장의 모델」로 평가한 뒤 개도국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한국이 검증을 거친 경제개발플랜은 물론 기술 등을 개도국에 이전한다면 전수 받은 국가는 경제발전을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다.개도국은 이른바 후발효과를 얻을 수 있다.개도국에 대한 지원은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높여 우리의 당면과제인 선진국경제권으로의 진입을 앞당기고 개도국의 성장과 발전에도 결정적인 전기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본다.
  • GM사 미 최대기업 고수/포천지 올 5백대업체 선정

    ◎포드차·엑손사 2·3위 작년과 동일/서비스업체 첫 포함… 월마트 4위 부상 【뉴욕 연합】 미국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널 모터스사가 25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매년 선정,발표하는 미국내 5백대 기업 리스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포천지가 이날 발표한 미국내 5백대 기업 명단에는 그동안 컴퓨터 업체의 영향과 규제철폐 조치로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간의 구분이 희미해진 점을 감안,양 부문의 업체 순위를 별도로 작성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서비스 업체도 포함시켰다. 9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된 5백대 기업 명단에는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포드 자동차,엑슨사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업체로는 월마트사가 4위,AT&T가 5위,시어스 로벅이 9위에 랭크됐다. 지난 93년의 경우 서비스 부문 5백대 업체들의 수익은 제조업체 5백대 기업들의 50%에 육박하는 9백37억달러에 달한바 있다. 다음은 포천이 발표한 미국내 5백대 기업 상위 10위 업체들이다.괄호안은 94년 매출액. ▲1위:제너럴 모터스(1천5백49억5천1백만달러) ▲2위:포드 자동차(1천2백84억3천9백만달러) ▲3위:엑슨(1천14억5천9백만달러) ▲4위:월 마트 스토어(8백34억1천2백만달러·서비스 업체) ▲5위:AT&T(7백50억9천4백만달러·서비스업체) ▲6위:제너럴 일렉트릭(6백46억8천7백만달러) ▲7위:IBM(6백40억5천2백만달러) ▲8위:모빌(5백96억2천1백만달러) ▲9위:시어스 로벅(5백45억5천9백만달러·서비스업체) ▲10위:필립 모리스(5백37억7천6백만달러)
  • 350개사 대상/작년 순위 조사/미 대기업사장 연봉평균 14억원대

    ◎작년 11% 올라… 5년내 최고/웰스파고사 라이하르트 1백28억원 1위 미국 대기업 사장님(CEO)들은 1년에 얼마를 벌까.월스트리트저널지가 뉴욕의 봉급 컨설팅회사인 윌리암 머서사에 의뢰,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3백50개 기업 사장들의 지난해 평균수입은 1백80만달러(한화 약14억원)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과 보너스 그리고 주식배당까지 모두 포함한 이들 미국사장들의 94년도 수입은 93년에 비해 11.4%가 증가한 것으로 일반 샐러리맨의 봉급증가율보다도 4.2%포인트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장은 금융회사인 웰스파고사의 칼 라이하르트 사장으로 총 1천6백42만달러(약1백28억원)를 받았다.상위 10위권에 든 사장 가운데 금융회사 사장이 4명이나 포함돼 있어 금융회사가 지난해 가장 재미를 본 회사임을 입증했다. 두번째는 치약회사인 콜게이트­팔모라이브사의 로이벤 마크 사장으로 1천5백77만달러를 기록했으며 3위는 금융회사인 베어 스턴스사의 제임스 케인 사장이 1천4백57만달러,4위는 네이션스 뱅크의 휴 맥콜 사장이 1천3백72만달러,5위는 컴팩 컴퓨터사의 에카드 파이퍼 사장이 1천3백19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10위 안에 든 사장들로는 얼라이드 시그날사의 로렌스 보시디(1천2백38만달러),아메리칸 인터내셔널의 모리스 그린버그(1천2백80만달러),코카콜라사의 로버트 고주에타(1천2백5만달러),프리마크사의 워렌 배츠(1천1백97만달러),에머슨 일렉트릭사의 찰스 나이트(1천1백71만달러) 등이 있다. 한편 연봉 자체만으로 가장 많은 사장은 아처­대니얼즈­미들랜드사의 D O 안드레아 사장으로 2백97만달러이고 IBM사의 루이스 거스터너 사장과 코닥사의 조지 피셔 사장이 각각 2백만달러로 다음 순위를 기록하는 등 사장 연봉이 1백만달러가 넘는 회사는 36개사로 나타났다. 또한 보너스가 가장 많았던 사장은 총수입 3위를 기록한 베어 스턴스사의 제임스 케인 사장으로 연봉은 20만달러에 불과한데 비해 보너스는 70배가 넘는 1천4백37만달러를 받았다.월트 디즈니사의 마이클 아이스너 사장도 연봉 75만달러에 12배가 넘는 9백9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러나 영업성적이 나쁜 경우는 한푼의 보너스도 없어 델타에어라인,폴라로이드,맥도널 더글라스사 등 32개사의 사장들은 전혀 보너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기업인 뉴욕타임스사의 경우 아서 슐츠버거 사장은 53만달러 연봉에 82만달러 보너스를 받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사의 피터 칸 사장은 64만달러 연봉에 41만달러 보너스를 받았다.그러나 워싱턴포스트의 경우 도날드 그래햄 사장은 보너스는 없이 연봉 40만달러만 받고 말았다.
  • “최소형 노트북기술 무조건 이전”/뉴텍 지그재그연구소 정찬익 소장

    ◎영세업체선 국제경쟁력 확보 어려워 『제가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컴퓨터에 관한 모든 노하우와 사업권을 이달 말까지 자금력이 풍부한 국내 다른 업체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최근 플로피디스크와 CD 롬 드라이버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를 개발,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킨 (주)NTK부설 뉴텍지그재그연구소 정찬익(40)소장은 12일 자신의 노트북컴퓨터 기술과 사업에 관심있는 업체가 나타날 경우 당장이라도 아무런 대가 없이 「모든 것」을 넘겨 주겠다고 선언했다. 정 소장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자본이 영세한 중소업체가 기술개발과 영업·판매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뉴텍지그재그연구소는 말 그대로 연구활동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최소형 노트북은 플로피디스크에 CD롬을 함께 내장한 것으로 플로피디스크만 갖고 있는 미국 IBM사의 노트북에 비해 두께가 무려 35㎜나 얇다.또 IBM PC 프로그램과 매킨토시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노트북 하나로 음악·영화·위성TV 등의 감상은 물론,전화응답·공장자동화 제어까지 가능토록 했다.이밖에 기존 노트북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표준형인 2.5인치 외에 3.5인치도 함께 내장 가능토록 함으로써 같은 가격에 용량을 두배로 높인 것도 특징이다. 현재 미국·일본 등 20개국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달 15일 폐막된 독일 하노버 세비트컴퓨터전시회에서 이미 세계 각국과 3천5백대(7백만달러 상당)의 수주계약을 마친 상태. 정 소장은 『요즘 세계 각국으로부터 「CD롬 노트북」 구입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금이 달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산및 영업에 관심있는 업체가 나서 국내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퓨터 기능과 디자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만큼 「컨셉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국내 PC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품의 국산화」가 아닌 「부가가치의 국산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ADB/원화채권 새달 발행/7년 만기… 1억달러 규모

    ◎국내 채권시장 개방/증시상장 일반거래 오는 5월에 국내 채권발행 시장이 국제금융기구에 제한적으로 개방돼,아시아개발은행(ADB)이 1억달러의 원화표시 채권을 발행한다. 재정경제원은 11일 국내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개방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국제금융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방안」을 마련,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ADB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원화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외화로 바꿔 해외에서 개도국 지원 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지금까지는 국내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빌려오는 것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빌려가는 것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ADB가 발행하는 원화채권은 만기 7년,발행금리 연 13.5%(국채발행 금리) 수준으로 6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채권 발행을 주선할 증권사와,조달한 원화 자금을 국제적인 통용력을 지닌 외화로 바꿔줄 은행(스왑 은행)은 ADB가 국내사 중에서 선정한다. 정부는 국제금융기구에 이어 96∼97년에는 원화채권 발행 대상을 외국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DB가 발행한 원화채권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투자자들이 사고 팔 수 있게 된다.외국인으로서는 외국인 전용 자금조달 시장이,내국인으로서는 외국채에 대한 투자시장이 새로 생기는 셈이다. 정부는 이 시장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발행하는 원화채권에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이름을 지을 계획인데,「아리랑 본드」,「김치 본드」,「호도리 본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화 채권」 문답풀이/채권시장 국제화 촉진… 원화 통용령 높아져/국제 금융기구에 허용… 외국인은 취득 불가 ­국제금융기구가 원화채권을 발행하는 의미는. ▲국제금융기구가 발행한 채권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므로 국내에 외국채의 유통시장이 형성돼 채권시장의 국제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게 된다.대외적으로 신인도가 높은 국제금융기구가 원화 자금을 빌려가는 것이므로 원화의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원화의 국제화(원화가 달러화처럼 국제적인 통용력을 지닌 화폐가 되는 것)를 향한 진일보라고 할 수 있다. 원화채권 발행을 계기로 국제금융기구와의 유대관계가 두터워지면 앞으로 이들 기구에서 추진하는 개도국에 대한 차관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원화채권 발행이 허용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는. ▲우리나라가 가입한 신용도가 우수한 국제금융기구로 ADB,세계은행(IBRD),유럽부흥개발은행(EBRD),아프리카개발은행(AFDB),국제금융공사(IFC),국제통화기금(IMF) 등 10개이다.이 기구들은 모두 세계 유수의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A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신용도에 아무 문제가 없다.일본의 경우는 신용등급이 BBB 이상이면 엔화 표시 채권 발행을 허용한다. ­원화채권의 발행 규모와 조건 등은 어떻게 결정하나. ▲원화채권 발행을 희망하는 국제금융기구와 주간사인 증권회사가 협의해 상업 베이스로 결정하며,증관위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증관위는 국내 시장여건 등을 감안해 발행 금리와 만기 등을 지정할 수 있다. ­국제금융기구가 발행한 원화채권을 외국인이 취득할 수 있나. ▲없다.외국인의 취득을 허용할 경우 원화채권의 유통시장을 개방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국내외 금리차가 있는 상황에서는 발행시장을 먼저 개방하고 유통시장을 나중에 개방하는 것이 순서이다.다만 원화채권을 발행한 국제금융기구가 조기 상환을 위해 자기 채권을 사는 것은 가능하다.
  • 백남준/광주비엔날레 특별전/비디오·레이저·홀로그램·컴퓨터 동원

    ◎첨단과학­예술 접목 “테크노 아트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비엔날레인 제1회 광주비엔날레(9월20일∼11월20일·광주 중외공원)의 특별전으로 마련된 「정보예술전」(Info Art)에서 획기적인 멀티비디오쇼를 펼친다. 백씨는 미국 IBM미술관 관장을 지낸 신디아 굿맨과 공동 디렉터를 맡아 비디오,TV,영화,레이저,컴퓨터,홀로그램 등 각종 미디어가 총동원된 테크노 아트의 세계를 선보인다.과학문명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예술의 첨단형식을 검증해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될 이 전시회에는 백씨 자신은 물론 백씨의 부인 구보다 시게코와 폴 개린,야마모토 게이코 등 한국과 일본·미국·프랑스 등 10개국의 비디오아트 작가 20여명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는 특히 테크노 아트의 산실인 미국 뉴욕현대미술관·IBM미술관,독일 칼스루헤미술관,프랑스 퐁피두센터,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관,일본 쓰쿠바대학,캐나다 토론토현대미술관 등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테크노아트의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계를 넘어」라는 광주비엔날레 주제에 걸맞게 동양과 서양,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인돌과 비디오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또 하나의 이색 작업도 계획중이다. 한편 특별전의 일환인 「예술과 역사」전도 관심을 끄는 행사중 하나.8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전시회는 프랑스혁명,스페인혁명,남미학생운동,세계2차대전,남미농민운동 등 세계의 주요 사건과 광주 5.18 민중항쟁등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회화·조각 등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이 가운데는 6·25전쟁을 소재로 한 피카소의 「한국의 학살」외에 고야의 「5월3일」,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등 문제작과 조시 시걸,키퍼,한스 하케,바젤리츠 등 유명 생존작가의 작품도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 국내 개발/NTK 부설 뉴텍지그재그연

    ◎IBM·매킨토시 프로그램 공용 가능 플로피디스크와 CD­롬 드라이버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가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본격적인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노트북컴퓨터 전문개발업체인 (주)NTK 부설 뉴텍지그재그연구소(소장 정찬익)는 14억원의 과기처연구비 지원을 받아 멀티미디어 듀얼O/S노트북컴퓨터를 개발하는데 성공,오는 20일쯤부터 시판 및 해외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소형 멀티미디어 노트북PC는 인텔사의 486DX4(1백MHz속도)의 프로세서와 모토롤라사의 프로세서를 동시에 사용해 IBM­PC의 프로그램과 매킨토시의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운영체제로 돼 있다.또한 5백MB(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와 16MB의 메모리외에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버및 2배속 CD­롬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10.4인치짜리 컬러액정 화면을 사용하면서도 두께가 5.7㎝(무게 2.7㎏)로 세계 최소형이다.이외에도 모뎀이나 LAN(근거리통신)카드 등과 사운드카드를 내장했다. (주)NTK는 이미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비트(Cebit)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품,샘플주문 5백대와 확정주문 3천대(영국1천대,미국2천대) 등 총 7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산 쇠다리힘줄 10억대 밀수/3명 영장

    ◎공업용 들여와 도가니탕집에 팔아 10억원대의 미국산 공업용 쇠다리힘줄(일명 스지)을 밀수입해 시중 도가니전문 식당등에 팔아온 밀수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외사3과는 29일 미국 IBP사로부터 공업용 쇠다리힘줄 1백여t,시가 10억여원어치를 몰래 들여와 시중 도가니전문 음식점에 팔아온 한미해상 마산지점장 조홍연(35·부산시 남구 남천동)씨와 판매책 김성길(36·축산업자·서울 성동구 용답동)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컴퓨터 운영체제/「OS/2워프」한글판 시판/한국 IBM

    ◎도스·윈도용 프로 실행 한국IBM은 최근 새로운 운영체제인 OS/2워프 한글판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OS/2워프는 지난해 11월 시판 이후 4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2백50만본이상이 판매되는 등 사용자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으나 국내에서는 한글화가 되지 않아 그동안 판매가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이번 한글OS/2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95와 본격적인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IBM은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할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OS/2워프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화면구성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그동안 사용해오던 도스용과 윈도용의 모든 프로그램을 그대로 실행시킬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그동안 운영체제의 최강자이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95」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4MB의 적은 메모리로도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윈도95의 경우 적어도 8MB의 주메모리가 확보되어야 운용이 가능한 것에 비하면 비싼 램을 추가로 장착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기도 하다. OS/2워프는 주로 기업체 업무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기존 OS/2와는 달리 개인사용자의 홈 컴퓨팅과 모빌 컴퓨팅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IBM이 21세기를 겨냥해 야심적으로 내놓은 신세대 운영체제다. IBM은 호주 최대의 PC메이커인 오스본사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크그룹 3.11용 윈도 대신 OS/2워프를 모든 생산제품에 탑재했다고 발표하는등 OS/2워프의 인기가 한층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접속을 쉽게 해주는 「인터넷접속도구」와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인 「퍼슨 투 퍼슨」,통합사무용 패키지 「IBM웍스」등이 들어 있는 보너스팩이 추가비용 없이 제공된다. IBM은 한글 OS/2워프를 28일 공개와 함께 시판에 들어 갔으며 앞으로 출하되는 IBM에 기본장착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