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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형 좇다 무리수… 벼랑에 선 스타행장

    외형 좇다 무리수… 벼랑에 선 스타행장

    황영기 KB금융지주회사 회장이 벼랑 끝에 섰다. 3~4일 이틀 동안 이어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금융인으로서는 사망 선고나 다를 바 없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우리은행장이 아니고 KB금융 회장이기 때문에 ‘직무정지 상당’ 결정을 내려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유지하는 데는 상관이 없다. ●예보, 황 회장에 손배소송 검토 우리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황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 회장은 강한 승부 근성과 추진력으로 금융 엘리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이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점으로도 꼽힌다. 관치 기운이 강한 우리나라 금융계 속성상 지나치게 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도 않는 스타일이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파생상품을 황 회장이 처음 접한 것은 삼성증권 사장 시절이었다고 전해진다. 외환위기 뒤 삼성투신운용 사장 때 삼성투신과 삼성생명투신 합병 작업을 잘 치러내면서 삼성증권 사장으로 발탁됐고, 여기서 투자은행(IB) 개념과 파생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은행에 입성해서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했다. 당시 우리금융 시가총액을 2.7배나 띄우고 총자산 기준으로 우리금융을 업계 3위에서 1위로 끌어올려 스타 금융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이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당시 은행을 담당했던 금융당국 관계자는 “요즘 황 회장 징계를 두고 왜 지금와서야 그러느냐는 말이 나오는데, 그 당시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지나친 외형 확대에 대해 경고를 했지만 그때마다 돈 잘 버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기다 튀는 행보까지 겹쳐지면서 연임에 실패했다. ●우리銀 시가총액 2.7배 띄우기도 부활은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이뤄졌다. 여기도 굴절은 있었다. 대선 캠프에 참여한 공으로 초대 금융위원장 등에 거론됐으나 삼성떡값 논란에 휩싸이면서 낙마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KB 회장으로 복귀했다.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어 가면서 황 회장은 뚝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유상 증자한 1조원의 돈을 들고 영역 확장에 나섰다. 외환은행, 교보증권, 푸르덴셜생명 등 모든 영역에서 ‘KB발 인수합병설’이 끊이지 않았다. 대상으로 거론된 회사들에서 “돈 좀 있다고 아무나 막 찔러도 되느냐.”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금융권 “공격적 투자 위축 우려” KB금융은 황 회장의 진퇴 문제가 언급되는 걸 극구 피한다. KB금융 측은 그저 최종 결정을 통보받은 뒤 생각하겠다는 말뿐이다. 황 회장에 대한 동정론도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우리나라 금융업종은 특성상 정부 등에서 수시로 개입하는데 나중에 손해가 났다고 은행장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면 당하는 은행장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격적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KB금융 “진퇴여부 최종결정뒤 생각” 그러나 금융당국은 “금융인들끼리 싸고 돈다.”며 싸늘한 반응이다. 사석에서는 “그 정도면 징계 전에 제 발로 나갔어야 했다.”거나 “외국 같으면 주주들이 가만히 안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금융당국의 징계 시효가 징계 결정 시점이 아니라 우리은행을 퇴임할 시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글사전 펴놓고 해당 조항을 읽어보기만 해도 누구나 뭔 뜻인지 알 수 있다.”며 일축했다. 황 회장이 ‘검투사’라는 평가에 걸맞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금융경영 무책임에 경종울린 황영기 징계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상당’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황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당시 파생금융상품 투자의 위험관리를 소홀히 한 데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다. 금감원은 황 회장이 2005∼2007년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15억 8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과정에서 위험관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오는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나지만 전례에 비춰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 은행권 최고경영자에 대한 중징계는 우리 금융사상 초유의 사태라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우리은행은 문제의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투자액의 90%인 1조 6200억원의 손실을 봤다. 당시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투자은행(IB) 활성화를 독려하던 분위기라 황 회장 입장에서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손실을 초래한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 더욱이 우리은행은 국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을 대규모로 받은 금융기관이다. 파생상품의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점은 반드시 지적돼야 한다. 금융기관이나 일반 공기업 CEO들이 임기만 채우고 떠나면 그만이라는 무책임 경영에 경종을 울린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이번 징계가 금융회사들의 경영 활동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과학적 분석을 통한 고수익 투자를 꺼리고 안전한 영업과 경영을 선호하는, 관료사회의 ‘복지부동’의 분위기가 재연될까 걱정이다. 제2, 제3의 황영기 회장이 나오지 않기 위해 이번 기회에 금융권 CEO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활동 평가 시스템의 원칙도 확립해야 할 것이다.
  • [열린세상]기업투자 확대로 경기회복 이어가야/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기업투자 확대로 경기회복 이어가야/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의 금년도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고, 금년 초만 하더라도 노골적으로 ‘한국 흔들기’ 자료를 발표했던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입장도 바뀌고 있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직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재래시장에서 돈이 돌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70%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도 지난해 말 대비 600포인트 이상 오른 1600 언저리서 움직여 낙관론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조기 출구전략 이행 주문도 나왔지만, 금년 중 출구전략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언급으로 출구전략은 내년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의 반등은 금년 초 통화스와프협정(BSA) 체결로 외환시장을 안정시켰고, 정부의 초강도 경기부양책과 수출에 유리해진 환율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도 적지 않으며, 최근의 경기호조는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8년 국민총생산(GDP)의 5.4%에 해당하는 51조원의 경기부양자금을 경제에 투입함으로써 그 자체로도 상당한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케인지안 승수효과까지 고려하면 반짝 경기상승 효과가 나타남은 당연하다.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네마다 크고 작은 공사에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었고, 정부와 공공기관들은 상반기 조기예산집행을 적극 실시해 왔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도 대거 풀렸다. 내년에도 녹색성장 등 경기부양성 예산이 집행되겠지만, 금년과 같은 정부주도의 초강력 경기부양책 마련은 어려울 것이다. 이미 재정 악화를 우려하여 세금감면을 줄이고, 새로운 세원을 도입하는 등 세수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년 초강력 내수진작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기업들이었다. 대외통상환경의 악화에도 고환율로 수출기업은 상당한 재미를 누릴 수 있었다. 금년 상반기 달러기준 수출이 22% 감소했지만, 고환율로 인해 원화기준으로는 오히려 20% 내외 증가했고,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사상 최대의 내부자금을 축적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경기부양은 정부의 역할이 컸지만, 이제부터는 투자여력이 높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림으로써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과거 정부 시절에는 반기업정서와 열악한 투자환경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기업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도 투자여건 미성숙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게 되면, 금년도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은 빛이 바랠 것이다. 특히 향후 5년간 107조원이 투입되는 녹색성장산업에는 기업들의 투자가 병행되어야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녹색성장정책은 양적 성장에서 저탄소성장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저탄소산업체제를 구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탄소감축 정책을 경제성장의 모멘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 환경폐기물절감 등 일상생활부터 녹색실천운동을 실천하고, 정부가 초기에 재정을 투입한 이후에는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 정부 재정지출이 자칫 주식시장에서 ‘머니게임’으로 귀착되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던 과거 IT버블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녹색기업에 자금이 유입되어야 하고, 관련 정책당국의 녹색성장전략에 대한 비전과 관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 “한국 2050년 1인소득 8만달러”

    국토연구원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그랜드 비전 2050:우리 국토에 영향을 미칠 미래변화 전망 분석’이라는 중간 용역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국토·도시·환경·문화·산업·거시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토비전 2050 포럼’에서 만든 것으로, 여기서 나온 미래 전망을 바탕으로 초장기 국토발전 전략이 수립된다. 이 보고서는 2050년 우리나라의 메가트렌드를 ▲저인구·초고령화·다문화 사회 ▲신중세 시대 ▲기후변화 ▲여가문화 르네상스 ▲세계 초광역권 경제권 ▲IBEC(정보산업·바이오산업·에너지산업·문화산업) 융합 초기술 ▲한반도 구조적 변화로 규정했다. 2050년 한국의 인구는 4263만명으로 2009년 4873만명보다 13.1% 줄어든다. 65세 이상 인구비는 38.2%로 세계 최고수준이 되고 인구구조가 역사다리꼴로 변화한다. 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질서가 2050년이 되면 아시아, 유럽, 북미의 3극 체제로 재편된다. 3극의 중심에 위치한 한국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식기반 경제로 인해 2050년 1인당 국민소득 8만달러 부국으로 성장한다. 우리나라는 도시화율이 2050년 95%에 달해 사실상 전국토의 도시지역화가 이뤄진다. 전 세계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메가시티’는 현재 21개에서 2배로 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원자력안전기술원 김홍석박사 ‘세계 100대 과학자’에 뽑혀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김홍석(40) 박사가 세계적 인명기관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뽑은 ‘2009년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방사선방호 분야의 저명한 SCI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실적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강의, 기술자문 등의 연구활동에서 보인 탁월한 성과로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 ‘타자의 문화정치학’ 학술대회 이화여대 탈경계인문학연구단은 4~5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타자, 다시 위치 짓기: 타자의 문화정치학’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호미 바바 미국 하버드대 인문학연구소장을 비롯해 로레인 코드 캐나다 요크대 교수,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교수 등이 타자와 주체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타자와의 연대와 공존을 모색하는 내용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02)3277-6596. ●4일 임정수립 90주년 심포지엄 국사편찬위원회는 4일 오후 1시30분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자료로 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임정 수립 90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희곤 안동대 교수가 임정자료집 발간의 역사적 의의를 발표하고, 한상도 건국대 교수, 고정휴 포항공대 교수, 반병률 한국외대 교수 등이 중국, 영국, 러시아 정부의 임시정부 인식에 대해 발표한다. (02)500-8371. ●혜국스님 초청 ‘신심명’ 대강좌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은 9일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혜국 스님 초청 ‘신심명(信心銘)’ 대강좌를 연다. ‘신심명’은 3조 승찬(僧璨) 조사의 어록으로 대장경 가르침을 선시 형식으로 표현했다. 혜국 스님은 전국선원수좌회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승. 강의는 매주 둘째 주 수요일.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02)735-2428. ●기독교사회문제硏 30주년 기념식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7일 서울 서대문 연구원회관에서 설립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회관 건물 중수식도 겸하며, 문동환 전 한신대 교수의 ‘한국교회에 고함’ 특별 강연도 열린다. (02)312-3317~9. ●유무선 성경통독 ‘마이블’ 서비스 크리스천 생활문화포털 온맘닷컴(w ww.onmam.com)은 유무선 연동 성경 통독 서비스 ‘마이블(Mible)’을 론칭했다. 마이블은 성경 통독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지속적 독서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를 수행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 성경읽기 진도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 특히 SK텔레콤과의 제휴로 모바일로도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 “전기·금융 적극적… 건설사는 공개 안해”

    “전기·금융 적극적… 건설사는 공개 안해”

    정부가 지난 4일 2020년까지의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준비 상황을 점검해 봤다. 또 IBM의 ‘발명왕’으로 손꼽혔던 김문주 박사와도 인터뷰를 갖고 정보기술(IT)을 이용한 녹색기술(Green Technology) 개발 방안 등도 들어봤다. “아직까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기회보다는 위기로 인식하는 기업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고, 저감계획을 수립하는 실질적인 대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현황을 설명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탄소 배출과 관련된 정보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CDP로부터 정보 공개 요청을 받은 기업은 3700개이다. 한국 기업은 100개로 지난해 50개에서 2배로 늘었다. CDP한국위원회는 오는 10월에 한국 기업들의 탄소 정보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50개 기업에 탄소 정보를 요청했더니 16개 기업만 응답을 했다. 올해는 100개 기업 가운데 50개 기업이 답을 줬다. 응답률이 32%에서 50%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한전과 포스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은 모두 정보를 제공했다. CDP에서 올해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작년과 달리 행사장이 꽉 차더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온실가스감축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어디인가. -전기·전자 분야 기업들이다. 8개 기업에 정보를 요청했는데 응답률이 100%였다. 두번째는 금융이다. 대상 기업 19개 가운데 13개가 응답을 줬다. 금융 회사들은 투자를 결정할 때 기후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 특히 보험 쪽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민감하다. 반면 가장 소극적인 분야는 건설이다. 건설회사는 단 한 곳도 탄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어느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나. -감축 규제를 위기로 인식하는 기업이 작년 66.7%에서 올해 69%로 늘어났다. 반면 기회로 인식하는 기업은 작년 100%에서 올해 77%로 떨어졌다.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입법되는 등 규제가 현실화되자 위기감이 늘어난 것 같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외부 검증이 13.3%에서 33%로 크게 늘었고, 배출 저감 계획을 세운 기업도 60%에서 65%로 늘었다. 위기감 속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시대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온실가스 감축 준비 상황은 어떻게 보나. -대기업은 준비가 상당히 된 것 같다.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어떻게 안고 가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감당 못할 부담을 주고, 지키지 못할 경우 무조건 불이익을 준다면 도저히 따를 수가 없다. 이들이 능력을 키워나가면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정부가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시나리오 3개를 발표했다. 목표는 적절하다고 보나. -정부가 중기목표를 세웠다는 것 자체를 일단 평가한다. 목표의 기준이 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가 정확한가라는 의문을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에서 전문가들이 모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일단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앞으로 산업 부문별 감축량을 정해줘야 하기 때문에 자료를 계속 다듬어야 할 것이다. →의무감축국도 아닌 한국이 왜 먼저 목표치를 발표했느냐는 비판도 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70%에 이르는 나라다. 탄소가 무역 장벽이 되는 시대에 외국에 물건을 내다팔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가야 할 길이라면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정책 의지가 중요하다. → 감축량이 가장 많은 시나리오 3까지 모두 달성할 수 있을까. -그럴 것으로 본다. 기술의 역사가 주는 교훈은 늘 예상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약진이 이뤄져 왔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도 그런 기술적 도약이 나타날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녹색성장의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법과 제도가 기술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격차를 줄이면 녹색성장의 선도국가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국가혁신체제(National Innovation System)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프라를 건설하고, 국민의 생활에 확산시키고, 관련기술 수출을 통해 수익을 얻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20세기에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21세기에는 ‘그린 코리아’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IBM 발명왕 김문주 박사 “IT기술, 절전분야에 활용해야”

    IBM 발명왕 김문주 박사 “IT기술, 절전분야에 활용해야”

    “한국은 IT를 이용한 녹색 기술, 특히 절전 기술(Power-Saving Technology) 분야에서 큰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IT 전문가인 김문주(미국명 Moon J Kim) 박사는 최근 일시 귀국 중에 숙소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의 녹색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IBM 최고의 발명가로 손꼽히는 김 박사는 지난 28년간 뉴욕의 연구개발팀에서 차세대 기술과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130건의 발명, 32건의 미국 특허, 12건의 유럽연합(EU) 특허, 6건의 중국 특허, 5건의 한국 특허를 만들어냈다. 김 박사는 IT와 GT는 많은 분야를 공유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IT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 GT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박사는 우선 한국이 관심을 기울일 분야는 IT 분야에서의 에너지 절약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등 전력 배분 쪽에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력 소모 쪽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김 박사는 지적했다. 김 박사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이는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IT 기술을 활용한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특히 전자 기기의 전기소모를 줄이는 것이 그린 테크놀로지의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신제품 LCD TV는 200W의 전력을, 데스크톱 컴퓨터는 30~90W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시간(사용도)은 평균 10%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데스크톱은 하루중 90%는 불필요한 전력을 계속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IT 산업의 발달로 크게 늘어난 데이터 센터의 경우 대부분이 무려 100㎿가 넘는 전력을 소모하지만, 사용도는 50%에 불과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김 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한 김 박사의 처방은 단순히 절전형 컴퓨터나 TV, 서버를 제조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전원을 뽑는 생활 캠페인 차원이 아니다. 법과 제도를 바꾸고, IT 기기의 디자인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TV는 전력소모가 100W가 넘지 않도록 하는 등 정부가 갖가지 규제 정책을 쓸 수 있다고 김 박사는 말했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그같은 규제가 나오면서 절전형 TV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가전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또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아예 전기 소모를 하지 못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시스템 변화의 방향도 제시했다. 김 박사는 특히 IT 분야의 절전기술은 엄청나게 큰 시장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아직 어느 나라도 본격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다른 나라에서 규제가 나오기 전에 미리 기술을 개발해두고, 규제가 나오면 그를 능가하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김 박사는 한국의 그린 테크놀로지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박사는 “원천기술은 2, 3년 연구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면서 “IBM의 경험으로 볼 때 한 분야에서 15년이 지나야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리더십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한국도 글로벌 비즈니스에 참여한 지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 IT나 GT 쪽에서 핵심기술이 나올 수 있는 요건과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핵심기술이 실제로 나오려면 여러 팀 간의 협력이 필요한데 이를 이끌어갈 리더십이 부족한 것이 한국의 문제점 같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 투자를 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을 선호하지만, 엔지니어링 분야는 그런 식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좀더 인내심을 갖고 원천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4년간 IBM의 대표설계자(Chief Architect)를 맡아온 김 박사는 올해 초 뉴욕의 엑스포넌트 컨설팅으로 옮겨 선임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9월부터는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지식재산교육연구센터의 겸임교수도 맡을 예정이다. 글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부고]

    ●이용재(우리은행 IB지원부장)윤재(일동종합물류 사장)강재(뚜레쥬르 논현사랑점 대표)재숙(대구의료원)씨 부친상 양종학(명금보석 대표)씨 빙부상 28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2)462-9261 ●박춘섭(청주방송 심의홍보실장·청주 직지FC 단장)씨 부친상 오길수(청주여고 교사)씨 빙부상 28일 충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269-7215 ●최병철(청주대 한문교육학과 교수)씨 별세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5 ●이채선(서울디지텍고 교장)씨 별세 곽일천(경원대 사회과학대학장)정화(서울디지텍고 행정실장)씨 모친상 심명성(진흥 상임고문)씨 빙모상 조은영(YS어학원 원장)씨 시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33 ●권재규(무역업)오수(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장)오준(에이프로스틸 대표)씨 부친상 28일 안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17-812-8977 ●유상석(퍼펙트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유동진(디엠전기 안전이사)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1 ●장용성(매일경제신문 주필·전무)부근(전 국방부 관리관)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02 ●윤혜성(미국 메를랜드대 교수)혜석(미국 일리노이대 〃)혜준(연세대 영문과 〃)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02)2227-7580 ●박재명(한라콘크리트 상무이사)씨 상배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5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재계의 ‘복싱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계복싱 꿈나무의 후원자로 나선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산하의 국제복싱발전재단(FBB)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는 FBB는 전세계의 복싱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이사진은 임기 4년인 이사장 1명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된다. AIBA는 김 회장이 지난 27년간 아마추어 복싱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해 올 초 FBB 이사장직을 제안했었다. 김 회장은 그러나 그룹 경영에 매진하기 위해 이를 고사하다가 세계아마추어 복싱을 다시 도약시키고,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를 수락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김 회장은 1982년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맡은 뒤아시아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부회장·아시아지역 회장,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명예회장을 지내 재계의 ‘복싱맨’으로 통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남구 28일 IT·中企 취업박람회

    서울 강남구는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2009 강남 취업 박람회’를 2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는 테헤란로 주변의 IT(정보기술) 기업뿐 아니라 본사는 지방에 있지만 서울에 사무실을 둔 제조업체와 유망 산업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 110여개사가 참여한다.이들 기업은 대부분 규모는 작지만 신용등급 중상위권(BB+등급) 이상의 우수기업으로, 관련업계에선 사업성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기업이 채용할 인원은 5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이른바 88만원세대로 불리는 청년 실업자들에겐 일자리 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직희망자라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http://gangnam.ibkjob.co.kr)도 동시에 열린다. 세미나 등록 및 현장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사탕 포장지에 ‘야한 그림’?… 英서 논란

    사탕 포장지에 ‘야한 그림’?… 英서 논란

    자식 두 명을 둔 30대 영국 아버지가 단단히 뿔났다. 웨스트요크셔 주에 사는 사이먼 심킨스가 아이들 간식으로 사랑 받아온 사탕의 포장지에 성행위를 연상하는 그림이 있다고 제조사에 항의했다. 심킨스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하리보 마오암’(Haribo MAOAM)이라는 사탕 포장지에 과일 캐릭터가 마치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한다.”고 주장했다. 심킨스는 “한 수퍼마켓에서 아이들에게 주려고 샀다가 레몬과 체리 캐릭터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그림을 보고 기겁했다. 아이들에게 이런 음란한 그림을 보여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임 캐릭터는 레몬과 체리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처럼 딱 붙어 있다. 특히 라임이 짓는 표정은 너무 야해 불쾌하다는 것이 심킨스가 한 주장이다. 그는 “수퍼마켓에 문제를 해결하라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시정할 때까지 제조사에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측은 “이 캐릭터들이 하는 ‘명랑한’ 모습일 뿐 외설적인 행위가 절대 아니다.”고 해명하며 “2002년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껏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기사를 본 대다수 영국 네티즌 역시 “과일 캐릭터가 어울려 노는 모습일 뿐 외설적인 행위라고 판단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사진=Haribo MAOA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기업 해외인재 선점경쟁

    대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채용에 불이 붙었다. 해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국내 임직원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국내기업이 글로벌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입지가 좁아진 글로벌 인재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국내 기업에 글로벌 인재들이 몰리는 한 원인이다. SK그룹은 다음달 1일 영어, 중국어 등이 지원되는 상시 채용 포털사이트(www.skcareers.com)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 관계사들은 국적과 지역, 시기와 관계없이 이 사이트를 통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개인용 PC에서 사이트에 접속, 개인용 웹 카메라로 인터뷰할 수 있다. 앞서 SK는 국내외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글로벌 인력 기반을 구축하는 전담조직인 ‘글로벌 탤런트 매니지먼트(GMT)’를 만들고, 미국 주요 기업에서 26년 동안 인력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린다 마이어스를 임원(상무)으로 영입한 바 있다. 김세대 SK㈜ 기업문화부문장은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전담 조직과 인력, 시스템을 모두 갖추게 됐다.”면서 “인재 전쟁(Talent War)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글로벌 인재 영입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임원 268명 가운데 29명(국내 근무 21명)이 외국인이다. 특히 본사 최고 경영진 7명 가운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더모트 보든·존슨앤드존슨 출신), 최고구매책임자(CPO·토머스 린튼·IBM 출신),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디디에 셰네보·휼렛패커드 출신), 최고현장유통책임자(CGTMO·제임스 셰드·P&G 출신), 최고인사책임자(CHO·피터 스티클러·포드 출신) 등 5명이 외국인이다.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전 세계에서 이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겠다.”고 공언해 왔고, 이 영향으로 인사담당 임원들은 주기적으로 미국 유명 대학과 기업을 돌며 ‘인재 사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본사에서 채용한 10명(국내 근무 7명)의 외국인 임원은 연구개발쪽 실무를 대부분 맡고 있어 향후 이 기업의 중추로 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외국인 임원들은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18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2006년 제임스 비모스키 서던뱅크 수석부행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한 두산은 최근 서버러스 캐피털 홍콩법인의 아시아 운영총괄 담당자였던 찰스 홀리를 인사총괄 사장으로 선임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델파이 등에서 활약하던 엔지니어 다섯명을 한꺼번에 채용하기도 했다. 임원급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할씨언 써치 인터내셔널 캔더스 김 대표는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영 혁신을 강조하는 기업이 늘면서 글로벌 인재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기성용 내년 1월 셀틱 이적 타진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에 대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의 영입 제안을 놓고 구단이 반대하는 가운데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에서 피터 로웰 셀틱 단장과 만나 협상을 본격화한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IB스포츠는 26일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없다. 이적 시기 등을 놓고 더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는 “셀틱에서는 이달 말까지 시한인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 기성용을 영입할 의사를 밝혔지만, FC서울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인 내년 1월 정도가 적당한 이적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로웰 셀틱 단장의 말을 인용, “전날 기성용 측과 런던에서 만났지만 이달 안으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 역시 “토니 모브레이 셀틱 감독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셀틱이 기성용 영입을 제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8월 안으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보다는 내년 1월이 더 현실적인 것 같다.”는 기성용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사령탑 때 김두현을 영입,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은 모브레이 셀틱 감독도 “기성용은 아주 어리다. 지금 바로 팀에 합류하더라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잠재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서울은 이청용(21)의 볼턴 이적과 데얀(28)의 월드컵 유럽 최종예선이 한창인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차출로 공백이 큰 데다 선수등록 기간이 끝난 시즌 중 기성용의 이적을 둘러싼 협상으로 전력 보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기성용의 8월 이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코틀랜드 셀틱FC 기성용 영입 나섰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가 FC서울의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20)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래스고를 연고로 1888년 창단된 셀틱은 1967년 유럽 축구 사상 첫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FA컵 우승)을 달성한 명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성용의 에이전트를 맡은 IB스포츠 관계자는 24일 “17일 셀틱에서 기성용을 영입하고 싶다는 공문을 보내와 곧바로 서울에 넘겨줬다. 25일 영국 런던에서 셀틱 단장과 만나 구체적 부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팀 서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기성용으로서는 좋은 기회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챔피언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는 팀이다. 일본 J리그나 네덜란드 에인트호벤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200만유로(35억 5000만원)에서 300만유로(53억 3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데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울은 기성용의 시즌 중 이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전력의 핵인 이청용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으로 보낸 공백이 크기 때문. 더군다나 공격수 데얀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차출로 당분간 팀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관계자는 “이청용의 잉글랜드 이적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기성용의 이적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서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가 적당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10학년도 수시모집] 25개대 입학처장의 안내 건국대~서울여대

    광운대학교-고교 반·부반장에 리더십전형 자격 총 655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에서 적성우수자 155명, 논술우수자 203명, 리더십우수자 35명, 로봇특기자 8명, 글로벌리더(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중언어) 114명 등 515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모집에서 농어촌 학생 70명, 전문계 고교출신자 70명 등 140명을 선발한다. 적성우수자 전형은 전공적성검사 성적 80%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20%를 합산하여 선발하며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50%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5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재학기간(3학년 2학기까지) 중에 전교 학생회 (부)회장[대표] 또는 학급 (부)반장[대표]을 1학기 이상 수행했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이후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20%와 심층면접 80%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며 전공능력, 발표력, 리더십 등을 평가하게 된다. 글로벌리더(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중언어)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출신자로서 글로벌리더(영어)는 TOEFL(IBT) 점수 77점 이상(CBT 210점 이상)이거나 TOEIC 점수 750점 이상 혹은 TEPS 점수 700점 이상이어야 하고, 글로벌리더(중국어)는 HSK 중급 6급 이상, 글로벌리더(일본어)는 JPT 700점 이상이거나 JLPT 1급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 단국대학교-글로벌장학전형 학생부·면접만 적용 죽전캠퍼스에서는 모두 1073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은 창의적 인재(40명), 단국글로벌장학(20명), 어학특기자(135명), 한문특기자(8명), 특이분야특기자(8명), 수학·과학특기자(12명), 미술특기자(11명), 자매결연지역출신자(4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47명) 등 285명이다. ‘창의적 인재 전형’은 학생부 최저학력기준(반영교과 중 1개 교과 전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이 1.50등급 이내)을 적용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뽑은 후 2단계는 심층면접만으로 선발한다.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재능을 소지했다면 지원 가능하다. ‘단국글로벌장학전형’ 역시 학생부 최저학력기준[반영교과(4개) 전과목 석차등급 평균이 1.00등급 이내]이 적용된다. 심층면접만으로 선발하며 단국대의 건학이념과 학과특성에 대한 충실성, 미래성장 가능성을 살핀다. 입학생에게 대학 4년과 본교 대학원 진학시 2년간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기숙사비 전액, 월 50만원의 장려금, 해외유학시 선별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단국글로벌장학’을 포함해 1334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등 4개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전형(총 128명)을 치른다. 일반학생전형 인문계열은 1단계 학생부 100%로 5배수 선발 후 2단계 학생부 30%, 면접 70%를 적용하며 자연계열은 학생부 30%, 면접 70%를 반영한다. 고려대학교-1·2차 전형 1개씩 복수지원 허용 안암캠퍼스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정원 3772명 중 59%인 2266명을 선발한다. 수시2학기 모집을 1, 2차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수시 1차에서 1개 전형, 수시 2차에서 1개 전형을 선택하여 복수지원할 수 있다. 수시 1차에서는 학생부우수자(450명), 세계선도인재(200명), 과학영재(130명), World KU(50명), 체육특기자(45명)전형으로 모집하며,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1,281명), 국제학부(50명), 사회공헌자(30명), 교육기회균등(정원외 30명)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 2차의 일반전형은 단계 없이 일괄전형으로 실시하며 이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의해 선발방식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진다. 학생부 반영없이 논술 100%를 반영하는 우선선발 대상은 인문계(경영대학, 정경대학, 자유전공학부 제외)는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 1등급, 수리 영역 1등급이어야 하며 경영대학, 정경대학, 자유전공학부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1등급이어야 한다. 이때 수리는 (가), (나)형 모두 인정한다.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수리(가) 1등급과 나머지 3개 영역 중 한 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하며, 의과대학은 수리(가)와 외국어 영역 1등급, 그리고 언어 또는 과탐 1등급이어야 한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40%를 반영하며 계열별로 지정된 4개 영역 모두에 응시하고 2개 영역 2등급 이내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정한다. 우선선발 탈락자는 일반선발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준다. 국민대학교-자연계 특정과목우수자 2차에만 1, 2차 분할모집하고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수시 2차에서는 자연계열에 한하여 모집하는 ‘특정과목우수자 특별전형’을 신설하였다. 단, 수시 2차모집에서는 수시 1차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2010학년도부터 ‘발효융합학과’와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하여 선발하며, 기존의 기계·자동차공학부를 분리하여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나누어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Ⅰ)(675명)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95명), 국제화 특별전형(124명), 특기자 특별전형(61명), 실기우수자 특별전형(13명), 국가(사회)기여자및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14명) 등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형을 통해 총 968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Ⅱ)(455명)과 새로 신설된 특정과목우수자 특별전형(32명)을 통해 총 487명을 모집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1184명을, 정시 나군에서는 공업디자인학과, 음악학부, 공연예술학부, 체육학부에 한하여 147명을, 정시 다군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 미술학부에 한하여 121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의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Ⅰ)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적으로 학생부 성적과 면접 점수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민대학교-문화콘텐츠·양자상및소자과 신설 문화콘텐츠학과와 ‘양자 상(狀:pha ses) 및 소자 전공’을 신설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 32명을 선발하는 문화콘텐츠학과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테마파크, 문화기획 등 21세기 신성장동력 분야인 문화콘텐츠산업의 기획 제작 마케팅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육성 사업에 따라 확대 개편된 ‘물리학부’ 내 전공으로 신설된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은 양자역학적 현상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초고속, 초고집적, 초고효율의 신개념 소자 원천 기술 개발과 이들 분야를 연구할 인재를 양성한다. 물리학부는 2010학년도에 종전보다 크게 늘어난 65명(물리학 전공,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을 선발하며, 첫 신입생들은 3학년 진학 때 물리학 전공과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을 각각 선택하게 된다. 9월9일(수)~14일(월) 원서를 접수하는 2010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리더십·자기추천·예술·차세대해외동포·논술우수자·학생부우수자·국제화전형 등 14가지 전형으로 1250명을 선발한다. 11월 수능 이후 모집하는 수시 2차에서는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전형’ ‘각종 특별전형’ ‘논술전형’이라는 3가지 특징이 있다. KU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리더십(30명), 자기추천(60명), 예술(5명), 차세대해외동포(30명), 농어촌학생(120명), 특수교육대상자(20명) 전형을 실시한다. 경희대학교-논술로만 모집인원 30% 우선 뽑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484명, 국제캠퍼스 1740명 등 총 3224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은 전형요소인 논술, 학생부, 서류 중에서 어느 한 가지만 뛰어나면 합격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논술전형이라 생각하면 된다.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모집인원은 논술과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논리적인 글쓰기를 많이 한 학생이라면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 경희대 수시전형의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이다. 서류평가가 들어가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네오르네상스, 과학인재, 국제화전형 등이 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영예형과 창의형으로 구분되었는데, 지난해의 모범학생 전형의 리더십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영예형이며 별도의 지원자격이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창의형이 있다. 과학인재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수학과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논술, 서류, 학생부교과 등이 반영된다. 국제화전형 역시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되며 일정점수 이상의 공인영어점수가 지원자격이 되며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별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9월9일(수) 오전 10시부터 14일(월) 오후 5시까지이다. 서울여자대학교-사정관 참여 4개전형 422명 선발 수시모집에서 총 94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입학전형 틀을 그대로 유지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와 전형일에 따라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구분한다. 입학사정관전형도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바롬예비지도자전형,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으로는 목회자추천자전형, 사회기여·배려자전형, 일반학생(면접형)전형, 기회균형전형이 있다. 바롬예비지도자전형으로는 128명,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4개 전형으로는 총 422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특별전형은 수시 1차로 305명을 모집하며 바롬예비지도자전형, 목회자추천자전형, 특기자전형, 사회기여배려자전형 등이 해당된다. 수능시험 약 1개월 전에 심층면접, 합격자 발표까지 모두 끝나게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일반학생전형은 수시 2차로 639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500점)와 서류평가(100점)를 통해 5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600점)과 심층면접(400점)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논술형)은 학생부(500점)와 논술고사(500점)점수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수시 1차와 수시 2차 모집에 복수로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기간은 동일하다. 9월9일(수) 오전 10시부터 9월1 4일(월) 오후 5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동덕여자대학교-학생부로 5배수 선발뒤 심층면접 일반전형(206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111명), 특기자(59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총 381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21일(월) 오전 10시부터 9월25일(금) 오후 5시까지이다. 단, 특기자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지원자격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하여 원서접수를 할 수 있으며, 지원자격 심사서류 접수기간은 9월7일(월)부터 9월9일(수)이다.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한국사,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또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여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각 전형별 학생부 반영은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 동일하며 국어교과, 영어교과를 필수 반영하고 사회, 수학, 과학교과 중에서 성적이 좋은 교과를 반영한다. 반영교과목수는 1학년에서 반영 교과별로 1과목, 2·3학년에서는 반영 교과별로 2과목, 총 9과목을 반영한다. 반영방법은 각 과목별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1학년은 40%, 2·3학년은 60%를 반영한다. 서울산업대학교-토익·토플 등 영어우수자 뽑아 실용과학과 응용학문을 바탕으로 교육중심대학을 지향하는 4년제 국립대학이다. 일반전형 524명, 특별전형 388명(잠재능력우수자 78명, 영어우수자 62명, 우수발명자 12명, 특기자 52명, 산업체근무(경력)자 184명)등 모두 912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9~14일(6일간)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일반전형은 조형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100%)만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의 전형별 지원자격 및 전형방법은 다음과 같다. 잠재능력우수자 특별전형의 지원자는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50%), 면접(5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하지 않음). 영어우수자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은 공인영어성적 TOEIC 840점, TOEFL(CBT) 247점, TOEFL(IBT) 98점, TEPS 743점 이상이며, 공인영어 성적(70~90%)과 면접고사(10~30%)로 선발한다. 우수발명자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은 특허(실용신안권) 취득자 및 특허청 주최(전국대회) 입상자로, 학생부(50%)와 면접고사(50%)로 선발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분야별[예능(조형대학),문학(문예창작학과)]특기가 있는 자로서 조형대학은 학생부(20%)와 수상실적(80%)으로 하며, 문예창작학과는 학생부(40%)와 수상실적(60%)으로 선발한다. 상명대학교-글로벌리더·명인추천 전형 눈길 지난해에 비하여 20% 증가한 1454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또 2010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에는 융복합특성화대학이 신설되고, 천안캠퍼스에는 간호학과가 신설된다. 원서접수는 9월9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하여 진행한다. 서울캠퍼스의 전형유형별 모집인원과 반영방법을 보면 학생부주요교과우수자전형 259명(학생부교과 70%, 논술 30%),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114명(학생부교과 50%, 논술 50%), 글로벌리더전형 76명(서류 50%, 면접 50%), 명인추천/CEO추천/스타학생전형 47명(서류 50%, 면접 50%), 논술우수자전형 190명(학생부교과 30%, 논술 70%),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9명(학생부교과 50%, 논술 50%), 태권도특기자전형 5명(학생부교과 30%, 실적심사 50%, 실기고사 20%), 특수교육대상자전형 4명(학생부교과 50%, 논술 50%) 등의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주목해 볼 만한 전형은 글로벌리더전형과 명인추천/CEO추천/스타학생전형으로 수시모집에서 처음 도입한 제도로서 모두 입학사정관에 의하여 전형이 진행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총 모집인원은 750명이다.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정원 내 입학전형에서 인문, 자연계열의 경우 학생부교과우수자가 유리하며 예체능의 경우 다양한 전형유형이 시행되는 만큼 학생부교과우수자와 특기자·수상경력자, 교사추천자에 따라 전형별로 유리한 학과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립대학교-열정·소질 보는 포텐셜마니아전형 수시모집에서 총 884명(입학정원의 50%)을 선발한다. 전형 시기를 수시 1차(9월), 수시 2차(10월), 수시3차(11월) 3회로 세분화했다. 수시 1차에서는 포텐셜마니아(입학사정관제), 전국고교우수인재, 베세토니안 특별전형을, 수시 2차에는 서울고교우수인재, 코스모폴리탄리더, 싸이언스파이오니아 특별전형을, 수시 3차에는 서울유니버시안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포텐셜마니아 특별전형은 해당 학부와 전공분야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소질)을,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논술을 본다. 베세토니안 특별전형은 외국어 특기성적과 심층면접(특기재평가 면접) 성적, 코스모폴리탄리더 특별전형은 영어·사회 과목을 평가한다. 싸이언스파이오니아 특별전형에서는 수학·과학 과목, 서울유니버시안 특별전형에서는 영어·수학 과목 성적이 중요하다. 포텐셜마니아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50%, 서류평가 및 확인면접 5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심화다면평가 100%를 실시한다. 전국고교우수인재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 로 12배수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를 반영한다. 코스모폴리탄과 싸이언스파이오니아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영역 90%, 서류 10%로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와 심층면접 70%를 반영한다. 각 전형의 지원자격을 충족한다면 모든 수시 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명지대학교-1차 학생부ㆍ전공평가 50%씩 합산 수시 1차는 일반 500명, 전문계고교 91명을 모집하고 수시 2차는 일반 460명, 크리스천전형(기독교학생/입학사정관제) 70명, 사회기여배려 70명, 어학우수자 98명, 문학특기자 25명, 체육특기자 41명, 바둑특기자 15명, 뮤지컬특기자 4명, 기회균형 61명, 특수교육대상자 41명, 재외국민 61명으로 총 946명을 모집한다. 수능이후 시행되는 수시 3차에서는 일반 492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의 일반전형 및 전문계고교특별전형은 학생부 50%, 전공적성평가 50%로 일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학생부 50%, 논술 50%로 일괄 합산하여 선발하며 자연캠퍼스(용인)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면접대상자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다만 영화뮤지컬학부(뮤지컬공연전공)는 학생부 50%, 실기 50%로 일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건축학부(건축학전공)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실기대상자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 실기 50%로 최종 선발한다. 수시 2차 특별전형(어학우수자, 특기자 전형 제외)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면접대상자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수시 3차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면접대상자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슬금슬금 오르는 CD금리 어디까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대출금리 기준이 CD금리여서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거리다.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4개월동안 연 2.41%로 사실상 고정되어 있었던 CD금리가 20일 기준으로 2.51%까지 올랐다. 최근 며칠 사이 CD금리가 0.1%포인트 올랐다. 오르는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다.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출구전략 논란이 나오고,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는 예상이다. 한편에서는 은행들이 CD 발행을 늘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고금리로 받아둔 1년 미만 만기 예금이 빠져나갈 경우 이를 충당할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CD 발행이 제일 손쉽다는 것이다. 신동준 현대증권 채권분석팀장은 “보통 거래 유동성이 좋은 다른 단기채권이 CD에 비해 금리가 높은데 지금은 CD 금리가 더 높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CD 금리가 2.60%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그 정도는 소폭의 조정일 뿐 지속적인 상승세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기본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은 내년에나 가능한 얘기이고,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는 이상 CD 금리 혼자 상승세를 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예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다고 은행들이 CD 같은 단기물 발행에만 의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닌데다 CD의 주요 수요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CD 수요가 줄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 빅3,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으로 승부수

    한국 빅3,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으로 승부수

    삼성과 LG, SK가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에 들어갔다. 선발주자인 산요와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도 국내 3사의 움직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장이 니켈수소(일본 주도)에서 리튬이온(한국 주도) 배터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데다 반도체와 TV 등에서 이미 한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경험이 있어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차세대 세계 자동차시장을 누가 주도할 것인지를 점쳐볼 수 있는 전초전이어서 한·일 대표기업들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LG화학은 일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본궤도에 올랐다. LG화학은 지난 6월부터 충북 오창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고, 미국 미시간주에도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2015년 2조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톱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강점은 기술력이다. 니켈수소 배터리가 대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리튬이온은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50% 이상의 높은 출력과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10~15%가량 더 비싸다. 삼성SDI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슈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내년에 시제품을 내놓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독일 BMW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올해 1억 8000만달러에서 2020년 159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015년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발주자인 SK에너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소재부터 제품까지 일괄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세계 세번째로 ‘리튬이온 전지분리막(LiBS)’을 개발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조만간 배터리 공급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15년엔 배터리 관련 매출로 2조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3사의 이같은 공격적인 경영에 일본 업체들도 선두 고수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요전기는 2011년부터 도요타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과 손잡은 NEC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몽 왔다!”…송일국, 이란 방문에 현지 떠들썩

    “주몽 왔다!”…송일국, 이란 방문에 현지 떠들썩

    송일국이 이란을 뒤흔들었다. 지난 18일 이란을 찾은 송일국은 공항에서부터 기자들 수백명과 팬들에게 둘러싸여 환영을 받았다고 현지 영자지 ‘테헤란타임즈’가 보도했다. 신문은 송일국을 맞이한 팬들의 반응을 “주몽이 이란 팬들을 소름 끼치도록 감동시켰다.”고 표현했다. 송일국의 인기는 현재 이란에서 방영중인 한국 드라마 ‘주몽’ 때문. 이란국영방송 IRIB에서 방영중인 ‘주몽’은 약 85%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몽이 저녁 시간대에 방영되면서 교통체증이 완화됐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같은 인기에 송일국은 IRIB 방송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드라마가 이란에서 이렇게 인기 있는지 몰랐다. 이란에 많은 팬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란 영화를 접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송일국은 “‘천국의 아이들’ 한편만 봤다.”며 “이 영화를 보면서 이란과 한국 문화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출연 의사를 묻자 “이란 영화들이 수준이 높고 한국 영화제에도 매해 출품된다고 들었다.”면서 “만약 제안이 있다면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 ‘주몽-소서노 실제 결혼설’이 있다는 말에는 “결혼을 하긴 했는데 소서노를 연기한 배우(한혜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송일국의 이란 방문은 LG전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테헤란타임즈에 따르면 송일국의 이번 이란 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FAR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콩에 IB전문 증권사 삼성증권 국내 첫 오픈

    홍콩에 IB전문 증권사 삼성증권 국내 첫 오픈

    삼성증권은 18일 홍콩 금융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에 ‘삼성증권 아시아 법인’을 확장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홍콩 현지에 투자은행(IB) 전문 법인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주식자본시장(ECM)과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한 4개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선진 IB 역량 확보를 위해 지난 1년간 전문인력 채용은 물론 홍콩법인에 1억달러를 증자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또 홍콩 IB사업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중국 현지 증권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뒤 2~3년 안에 중국 본토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싱가포르와 타이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오는 2020년 ‘클로벌 톱 10’의 투자은행으로 진입한다는 게 목표”라면서 “홍콩의 IB 사업 진출은 그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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