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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위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국내 1위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최근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크레비스파트너스, 라임자산운용, IBK캐피탈이 참여했다. 위시켓은 IT 프로젝트 개발을 원하는 기업과 개발회사,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약 5만여 명 이상의 IT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11월 사업을 시작한 위시켓에 등록된 프로젝트 수는 1만 4천여 건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430억에 달한다. 2018년 10월 기준 유저수가 9만 5천 여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멘스, LVMH,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등 4만 여 곳의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위시켓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The Future of Jobs’을 보면 과학기술에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주요 변화 동인이 될 것이며,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업무 환경의 변화’와 ‘업무의 유연성’등이 앞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시켓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기업들의 조력자로서 IT 아웃소싱을 통해 기업이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게 IT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세상이 일하는 방식을 더 행복하게 변화시킨다’는 미션 하에 IT 아웃소싱 시장의 불공정 거래와 높은 거래 비용,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IT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생태계 내에서 신뢰를 쌓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IT 전문가에게는 검증된 일거리를, 기업에게는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IT 아웃소싱 시장은 의뢰자인 기업과 IT 전문가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심각하며 서로를 신뢰하기 어려운 레몬마켓에 해당한다. 위시켓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뢰자의 프로젝트에 적합한 IT 전문가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단순하게 연결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안전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프로젝트 완료 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IT 분야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계약서의 검토와 날인 등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위시켓 안심계약’ 서비스도 론칭했다.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백인수 이사는 “클라이언트 기업의 프로젝트 리뷰와 프리랜서 업무 포트폴리오가 점차 쌓이면서 회사의 주요한 무형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리쿠르팅 영역 및 온라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등 다방면으로의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크레비스파트너스 김나영 이사는 “위시켓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라면서 “건전하지 못한 IT 하도급 구조 내에서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산업의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위시켓은 향후 IT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거리 공급을 위해 위시켓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전문가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Work-based 프로젝트의 실시간 매칭 엔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 가치 창출 고민하다 ‘디지털 우체국’ 개발했죠”

    “사회적 가치 창출 고민하다 ‘디지털 우체국’ 개발했죠”

    실손보험금 청구 키오스크·앱 개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방법 찾고 있어 보이스피싱 분석 프로젝트에도 참여“기업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실손보험 빠른청구’ 사업도 서류를 불필요하게 주고받으며 발생하는 사회적 비효율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김동헌 대표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비자와 회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우체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중에서도 보험시장에 도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입자는 물론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병원과 보험사의 만족도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보험업계 이슈 중 하나인 실손보험 간편청구 영역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다. 대형 병원 위주로 속속 선보이고 있는 보험금 청구용 키오스크(무인단말기)는 물론 가입자들이 어디서든 청구 서류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앱 개발도 그의 손을 거쳤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앤넷이 운용 중인 키오스크·앱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가입자가 하루 평균 200여명에 이른다. 간편청구 사업이 처음부터 평탄하진 않았다. 2013년 병원에서 보험사로 바로 서류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지만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으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다. 의료법은 의료기관이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진료기록을 내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비자가 직접 전송 버튼을 누르게 하고, 지앤넷 전산망을 병원과 보험사 사이에 둬 전자문서 정거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구조를 바꿨다”며 “2016년 8월에야 정부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사회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그의 독특한 이력과도 관계가 깊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은행에 입사했지만 1년 만에 그만 두고 1984년 IBM에 입사했다. 김 대표는 “틀에 짜여진 생활에 회의를 느꼈고 무엇보다 컴퓨터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며 “IBM에서 20년 가까이 음성인식 설계를 연구한 뒤 2000년 8월 창업 후 처음 시도한 것이 통신·카드사과 함께 음성인식 ARS를 구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2년 편의점에서 남는 거스름돈을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사랑의 동전’ 사업도 했다.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지 않고 자신의 기부계좌에 넣는 플랫폼 개발에 눈을 돌린 것이다. 그는 “돈을 벌기보다는 소액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려고 한 일”이라면서 “소비자는 쓰임새가 적은 동전을 기부해서 좋고 정부는 동전 발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2016년에는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목소리를 분석한 프로젝트 ‘그 놈 목소리’에도 참여했다. 김 대표의 다음 목표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우체국’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실손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단보험으로 간편청구 범위를 늘리는 것이 1차 과제”라며 “서류 처리가 더 빈번한 은행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 소비자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중소기업 담보대출 위주’ 지적에 기업銀 “큰 제조업 시설 설정 늘어”

    IBK기업은행이 담보대출을 늘려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22일 기업은행에서 받은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 중 담보대출 비중은 2014년 40.7%에서 지난 6월 50.7%로 10%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39.1%에서 32.3%로 떨어졌다. 기업은행이 사실상 ‘꺾기’(대출을 실행하면서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 영업행위)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기업은행과 4개 시중은행의 최근 2년간 대출 자료를 비교한 결과 시중은행은 보증부대출이 나간 32만 9585건 중 2개월차 상품 가입이 1만 5005건(5%)에 불과했지만 기업은행은 22만 7144건 중 3만 2515건으로 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은 “실물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제조업 회사 중심으로 시설자금 대출을 늘려 해당 시설을 담보설정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사 꺾기’와 관련해서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은 대출 후 예금 제한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는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파이터…김효선 선수 “맞는 건 두렵지 않아”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파이터…김효선 선수 “맞는 건 두렵지 않아”

    [100초 인터뷰]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 선수 인터뷰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파이터로 활동하는 한 여성이 있다. 이중생활의 주인공은 김효선(39·인천정우관)씨다.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는 그는 18년 차 베테랑 간호사다. 다이어트로 시작한 격투기가 그를 프로 무대에 당당하게 세웠다. 김효선씨의 인생 모토는 ‘Yes or No’이다.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만 하지 말고, Yes를 결정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끝까지 한다”라는 삶의 태도를 담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의 한 체육관에서 만난 김효선 선수는 “간호사와 격투기 선수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라며 “중증환자들이 많은 권역외상센터 특성상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데,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살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링 위에서 포기하지 않으려는 저의 모습과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효선 선수가 운동을 시작한 것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그 시기 병원 근처에 무에타이 체육관이 생겼다. 그렇게 운동을 시작한 그는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다이어트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운동이 즐거웠다는 그는 “아마추어 시합과 프로 시합에 나가다 보니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선 선수는 30대 후반에 격투기에 도전,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프로전적 16전 12승 4패 2KO, 화려한 하이킥이 주특기이다. 2016년 MAX FC 여성부 52kg급 초대 챔피언을 차지할 땐, 니킥으로 KO를 얻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링에 올랐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그리고 오는 11월 2일, 김효선 선수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MAX FC(맥스 FC) 대회에 여성부 챔피언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상대는 라이징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박성희(23·목포스타) 선수다. 하여 김 선수는 일을 마치면 곧장 병원 근처에 있는 체육관으로 향한다. 하루 연습량을 묻는 말에 김 선수는 “굉장히 피곤해 보이지 않나요?”라는 물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모든 생활패턴을 훈련에 맞춰서 평소 연습량인 3시간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며 “훈련을 끝내고 다시 근무하러 갈지언정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복귀전에서 패배한 만큼, 이번 시합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효선 선수는 자신 같은 30~40대 중년을 향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가 해도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며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변 눈치를 보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도전하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항상 ‘도전할 준비’와 ‘도전에 응할’ 자신이 있다는 김 선수. 그는 “링 위에 올라가면 맞는 것이 두려워 등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는데, 링 위에서의 모습이 그 사람 삶의 태도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맞는 것은 두렵지 않다. 앞으로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명감 있는 간호사와 운동선수로서 ‘격이 있는 지도자’로 거듭나고 싶다”며 스스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효선의 1차 방어전이 펼쳐질 MAX FC15 서울 대회는 신도림 테크노마크 11층 그랜드볼룸에서 11월2일(금) 오후 7시부터 개최 예정이다. IPTV IB SPORT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판 블랙프라이데이…올해 1조 6300억원 할인 혜택

    [여기는 중국] 中판 블랙프라이데이…올해 1조 6300억원 할인 혜택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슈앙스이'(11월 11일) 행사가 개최 10년을 기념해 100억 위안(약 1조 6300억원)의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리바바(alibaba)가 운영하는 타오바오(淘宝)와 텐마오(天猫) 등 두 곳의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슈앙스이’ 행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 할인 쇼핑 행사로 불린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슈앙스이 10주년 행사’에 참가한 징제(靖捷) 총재는 “올해는 지금껏 진행된 슈앙스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 행사로 실시될 것”이라면서 “대도시는 물론이고 800여 곳의 현급 농촌에 거주하는 1억 명의 소비자가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지난 2009년 시작된 슈앙스이 행사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며, 현지에서는 알리바바 측의 초대형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징제 총재는 최근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 등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올해 슈앙스이에는 100억 위안에 달하는 현금 지급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1월 11일 슈앙스이 당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400위안 이상 구매자에게는 50위안의 현금을 환급할 것이라는 방침이 알려졌다. 해당 현금 지급 서비스는 구매 제품 및 수량에 상관없이 총 금액이 400위안 이상일 경우 무조건 지급된다. 또 올해는 지금껏 진행된 할인 행사 규모 중 가장 초대형으로 실시, 전국에 소재한 400여 도시의 20만 개의 오프라인 상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기 매년 반복되는 배송 누락 및 지나치게 느린 배송 문제 등도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 측은 전국 23개 성 각 지역에 소재한 50만 곳의 오프라인 배송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거점 별 배송 방식이라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도입, 지금껏 매년 이 시기 주문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최대 2주에 걸쳐 배송된 물품 문제에 대한 불만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이 시기 배소된 택배의 수는 8억개를 넘어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업체 측은 올해 주문량은 최소 10억 개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 측이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제품은 20일 현재 공개된 물품의 수만 약 50만 개에 달한다. 타오바오와 텐마오 등 두 곳의 업체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초대형 이벤트 진행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는 슈앙스이 매출 규모가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슈앙스이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09년 당시 매출액은 200만 위안을 기록, 이후 2012년 191억 위안, 2015년 912억 1700만 위안, 2016년 1207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에는 1682억 위안을 기록, 매출 증가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알리바바 측이 밝힌 가시적인 매출액은 행사 당일 판매된 매출 현황으로, 이후 구매 후 반품, 취소하는 내역이 상당하지만 이를 포함하지 않은 ‘보여주기식’ 내역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최근 마윈 전 회장은 알리바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슈앙스이 행사는 더 이상 판매액이나 규모 등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의 각 업체와 지방 소도시 오프라인 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유통 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축제로 활용될 것”이라며 슈앙스이의 의미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슈앙스이 행사는 10월 20일을 시작으로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온라인 홈페이지 및 타오바오, 텐마오 등 전용 모바일 app에 접속해 슈앙스이 행사 시 구매할 물건을 미리 예약하는 방식이다. 타오바오 물품 배송 부문 관계자는 “슈앙스이 행사는 단 하루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소비자는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예약 판매 제품을 미리 구매,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과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5%…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5%…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완연하다.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파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6.6%를 밑돌고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중국의 분기별 GDP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6.9%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은 각각 6.8%, 6.7%였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는 ‘고도성장’을 구가해온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연간 6%대의 ‘중속성장’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이다.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계 경제의 외부 환경 변수가 확대됐고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불확실성도 크다”며 “우리(중국)경제 운영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여전히 양호하다. 경제구조 개선 및 개혁개방 확대를 지속할 것이며 성장 목표치(6.5%) 달성 역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의 1∼3분기 GDP 증가율은 6.7%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연초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6.5%)보다는 소폭 웃돌았다. 아직 목표치을 웃도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지만 무역전쟁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면서 중국 경제성장률이 상당 부분 깎여나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의 고민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7월 이후 모두 2500억 달러(약 283조원)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이 0.5%∼1%포인트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에스워 프라사드 미국 코넬대 교수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중국을 둘러싼 국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종합적인 대책이 없는 한 경제성장률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고무적인 사실은 역대 최저 수준의 투자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1∼9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4%로 시장 전망치와 1∼8월 증가율인 5.3%보다는 0.1%포인트 높았다. 부채축소(디레버리징)정책과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1~8월 투자 증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지방정부 인프라 투자를 독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경기둔화 우려에 대응해 지방정부가 인프라 건설을 위해 1조 3500억 위안(약 220조원)에 이르는는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방정부의 잠재 부채 리스크를 키우는 후유증이 우려된다. 소비도 개선됐지만 산업생산은 전망치를 밑도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9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하면서 전달 증가율 9.0%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 방지를 위해 감세 등을 통한 소비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는 덕분이다. 반면 9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6.0%에 밑돌았다. 지난달 상승률 6.1%보다 0.1%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실물 경기 둔화 흐름까지 가속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강(易綱) 인민은행장과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류스위(劉士餘)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중국 금융계 3대 수장은 “증시 부양을 위해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하고 시중은행의 민간기업 대출 확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먹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러지 치료 가능해질까

    [달콤한 사이언스] 먹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러지 치료 가능해질까

    마트 등에 가면 다양한 요구르트 제품에 ‘프로바이오틱스’ 함유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해 장에 도달했을 때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를 말한다. 이렇듯 먹는 유산균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면역미생물공생연구단 임신혁(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지금까지 단순한 건강식품으로만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가 새로운 면역치료제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개 논의를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면역학’ 19일자에 실렸으며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됐다. 11월 중에 전세계 전문가들과 이와 관련한 공개토론을 열고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될 계획이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관 시장과 산업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의 어떤 미생물이 어떤 질환에 효과가 있는지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한 영유아들이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덜 걸린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 중 면역 제어 기능이 있는 균을 골라낼 수 있는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했을 때 생기는 장내 환경을 모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했다. 그 결과 면역반응을 원하는 방향으로 재설계 할 수 있는 ‘비피더스 PRI1’ 균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생쥐의 장에 있는 면역세포들을 분리해 1차 군을 만든 뒤 이 중에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T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균을 뽑아 2차 군을 구성했다. 2차 군에 포함된 후보 미생물은 200여 종에 이르렀다. 이 중에서 비피더스 PRI1 균을 추출해 체내에 전혀 세균이 없는 무균 생쥐에게 주입한 결과 비피더스 PRI1이 소장과 대장에서 면역조절 T세포를 분화하고 증식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피더스 PRI1 균이 투여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면역세포가 크게 증식되고 장 표면 염증도 줄었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나폴리대 연구팀과 함께 비피더스 PRI1을 정밀 분석한 결과 ‘세포 표면 다당체’라는 물질이 면역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증명하고 화학구조와 반응 메커니즘도 밝혀냈다. 임신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꼭 살아있어야만 효능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기존 상식을 뒤집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용한 활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면역 활성 물질의 화학적 구조와 작용기작을 규명해 미생물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英대학, 중국 수능 ‘가오카오’ 입학 조건으로 인정

    英대학, 중국 수능 ‘가오카오’ 입학 조건으로 인정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이제 추가 시험 없이도 영국 명문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 17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영국 공립 버밍엄대학교가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오카오 시험 성적만으로도 대학 입학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버밍엄대학은 영국 24개 우수 대학 중 하나이다. 버밍엄대학 데이비드 이스트우드 부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오는 전 세계 학생들을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학생들은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밍엄대학 뿐 아니라 최근에 가오카오를 입학 조건으로 인정하는 서구 대학들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뉴햄프셔대학교는 미국 대학 중 최초로 가오카오 성적을 가진 중국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허용했고,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와 보스턴 서퍽 대학교도 이에 동참했다. 또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호주와 캐나다 30개 대학에서도 이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대학의 학사과정 입학지원을 총괄하는 기관인 유카스(UCAS)에 따르면, 영국 내 대부분의 대학들은 중국의 가오카오 시험을 학부 과정 입학의 지표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영국 정부는 특히 중국 학생들 유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들이 영국에 미치는 경제적 규모가 150억 파운드(약 22조 2080억 원)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한편 6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가오카오 시험은 운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시험 동안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학교 근처에 호텔방을 예약하고, 당국은 교통 소음을 줄이기 위해 도로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약 1000만 명의 학생들이 가오카오 시험을 치는데 이들 중 2%만이 중국의 38개 일류 대학에 들어가며, 중국판 옥스브리지(Oxbridge, 영국의 양대 명문대학인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또는 그 대학 출신 가리키는 말)인 칭화대학교와 베이징대학교 합격자는 0.05%에 불과하다. 국내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점수를 얻지 못한 일부 학생들은 재시험을 선택하거나 미국 입학 시험인 SAT와 ACT, 영국의 A레벨 시험, 혹은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영국과 스위스에서 공동주관하고 있는 국제수능시험)에 응시한다. 시험 대신 해외 유학을 가는 이들도 있다. 일각에서 가오카오 시험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억제하고 암기 학습을 선도한다’는 비판이 일자,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대학 입학 기준을 다양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구글이미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실시간 투표, 접속자 폭주”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뜨거운 인기

    “실시간 투표, 접속자 폭주”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뜨거운 인기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이 대국민심사위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연예 인기순위제공 앱인 티비톡(www.tvtalk.tv)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2회 방송 직후 진행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뽑는 실시간 인기투표(드림 투표)는 투표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돼 그 인기를 증명했다. 티비톡 측은 “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투표 시작과 동시에 시청자님들의 과한 사랑으로 인해 접속사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 돼 퇴근한 직원들을 긴급 호출 해 회생시켰습니다”고 위트 있게 공지했다. 이날 방송된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지원자들의 2차 예선 평가가 진행됐다. 지원자 1,600명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69명은 6개의 조를 나눠 단체 미션인 ‘썸머 무빙 화보’로 2차 예선을 치렀다. 그 결과, 64명이 합격해 본격적인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27년째를 맞은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서바이벌 요소를 도입해 모델과 엔터테이너를 결합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발굴, 육성하는 본격 엔터테이너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모델테이너‘라는 새로운 영역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티비톡을 통해 국민심사위원제의 실시간 인기투표가 가능하다. 티비톡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바디프랜드가 주최, SBS플러스와 JIBS가 공동제작, 에스팀이 주관하고, 엘로엘, 셀리턴, 비온코리아, 더블랙스완, 리더스코스메틱, 제주신화월드, 뉴화청여행사, 에끌라셀, UNI&IT, AS98,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 하며 매주 수요일 밤 8시 SBS Plus,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funE, 목요일 밤 8시 SBS M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Plus, 티비톡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카넬로 알바레스 5년간 11경기 스트리밍 중계 4127억원에 계약

    카넬로 알바레스 5년간 11경기 스트리밍 중계 4127억원에 계약

    WBA·WBC 미들급 챔피언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가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사이트 DAZN과 3억 6500만달러(약 4127억원)에 계약하는 대형 잭팟을 터뜨렸다. 5년 동안 자신이 등장하는 11경기의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를 이 사이트에 맡겨 스포츠 역사에 가장 수지 맞는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BBC와 미국 ESPN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바레스는 12월 15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슈퍼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로키 필딩(영국)과 맞붙는데 이 경기부터 계약이 적용된다. 알바레스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필딩과의 경기 미디어데이 도중 이같이 밝히며 “이 역사적인 계약의 일부가 됨으로써 스스로를 더 잘 준비시키고 팬들에게 나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렇게 복싱이란 스포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 혜택이 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종목으로 시야를 넓히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잔카를로 스탠턴은 2014년에 13년 동안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알바레스 계약은 이를 넘어섰다. 스탠턴의 계약 직후 경제잡지 포브스는 스페인 프로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연봉 수입 8400만 달러를 13년 합쳤을 때보다 훨씬 적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바레스는 DAZN이 사전 구독자 수를 충분히 확보하면 5년 동안 주당 100만 파운드 이상 챙겨 다섯 체급 챔피언을 지낸 플로이드 메이웨더(41·미국)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대결을 통해 2억 7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포브스는 추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은 건당 페이퍼뷰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보다 월간 9.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알바레스는 지금까지 미국 케이블 채널 HBO와 긴밀히 연결돼 있었지만 HBO는 올해 말까지만 복싱 생중계를 할 것이라고 이미 선언했다. 지난달 15일 겐나디 골로프킨과의 재대결을 승리한 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HBO에 대략 1억 2100만 달러의 수입을 안긴 것으로 추정된다. DAZN의 모기업은 퍼폼 그룹인데 호주와 독일, 일본, 스위스 등을 시장으로 삼다가 올해부터 미국으로 옮겼다. 지난달 앤소니 조슈아가 알렉산데르 포베트킨과의 IBF·WBO·WBA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처음으로 복싱 경기를 미국에 스트리밍 중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퍼모델 2018’ 장윤주, 독설 심사 “엄청 지루해…안타까웠다”

    ‘슈퍼모델 2018’ 장윤주, 독설 심사 “엄청 지루해…안타까웠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장윤주가 지원자들에게 독설을 날렸다. 17일 방영되는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는 2차 예선 평가가 진행된다. 지원자 1,600명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69명은 6개의 조를 나눠 조별 미션인 ‘썸머 무빙 화보’로 2차 예선을 치른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지원자들은 각 조마다 레트로, 청청, 와일드(WILD) 등 무빙 화보 컨셉을 직접 기획해 선보였다. 38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예비 모델테이너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하지만 결과는 희비가 교차됐다. 장윤주는 지원자들의 무빙 화보를 보고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결과물이 좋지 않은 조에게 “콘셉트가 럭셔리 호캉스라고 했는데 매우 저렴한 바캉스였던 것 같다. 어수선 했다. 그리고 엄청 지루했다. 보는 내내 너무 안타까웠다”고 혹평했다. 이어 멘토들의 평가가 갈린 또 다른 조에게도 “나는 일단 새롭지 않았고, 크리에이티브 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런웨이, 원 바이 원 스텝만 밟았다.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시간은 있었으나 잘 기억나지 않았다”며 “단체 전에서는 나 혼자만 튀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단체에 묻혀서도 안 된다. 두 가지를 지혜롭게 보여줘야 하는데 단체전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친 것이 아닐까. 여러분이 계속해서 살아남으려면 예쁜 것만 보여주면 안 된다. 그런 것이 아쉽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17일부터 국민심사위원제를 도입하여 방송·연예 인기순위제공 앱인 티비톡(www.tvtalk.tv)을 통해 시청자들의 실시간 투표가 가능하며 티비톡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바디프랜드가 주최, SBS플러스와 JIBS가 공동제작, 에스팀이 주관하고, 엘로엘, 셀리턴, 비온코리아, 더블랙스완, 리더스코스메틱, 제주신화월드, 뉴화청여행사, 에클라셀, UNI&IT, AS98,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 하며 매주 수요일 밤 8시 SBS PLUS,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funE, 목요일 밤 8시 SBS M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윤주의 냉정한 카리스마는 17일 오후 8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PLU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천대 국내 첫 5G 스마트 캠퍼스 만든다

    가천대 국내 첫 5G 스마트 캠퍼스 만든다

    가천대학교는 KT와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길여 총장과 조효숙 부총장, 최미리 기획부총장, KT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과 이필재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가천대와 KT는 국내 최초로 2020년까지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5G와 연계한 의료용·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의대에서 교수와 학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수술실에 접속, 수술실습을 진행하고 강의실에 설치된 인공지능카메라가 얼굴인식을 토대로 데이터로 분석된 학생들의 학습성취도 정보가 서버를 통해 교수에게 전송돼 학습환경의 능률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세부 협력 사항은 ▲KT 5G 오픈랩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의 창업/연구 지원 ▲VR/AR/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 콘텐츠 제작 및 제공 ▲음성인식·터치스크린 · 번역 · 건물안내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차세대 학사행정관련 5G 교내망 구축 등이다. KT와 가천대 학생·교수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을 이용해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5G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VR/AR),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KT가 가진 ICT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가천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길여 총장은 “우리대학은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인공지능기술원과 가상현실체험센터 등을 갖추었으며 길병원도 국내 최초로 IBM 인공지능 닥터 ‘왓슨’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 처음으로 도입되는 가천대 5G 기반 캠퍼스 교육망 구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 별세

    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 별세

    어릴 적 친구인 빌 게이츠(63)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현지시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65세.앨런이 설립한 투자사 벌컨은 이날 그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앨런은 2009년 암 치료를 받았던 림프종(림프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과 게이츠는 시애틀 북부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알게 됐고 컴퓨터를 갖고 놀면서 친해졌다. 게이츠는 동부 명문 하버드대학, 앨런은 서부 워싱턴주 워싱턴대학에 진학하면서 헤어졌지만 둘 다 대학을 중퇴하고 컴퓨터 사업에서 의기투합했다. 앨런과 게이츠는 1975년 MS를 창업했다. 게이츠는 경영을 맡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담당한 앨런은 도스(DOS)로 명명된 초창기 컴퓨터 운영체제를 내놨다. 1980년 당시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사인 IBM이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로 MS 도스를 채택하면서 MS는 세계적인 컴퓨터 운영체제 회사가 됐다. 앨런은 1983년까지 MS 부사장 겸 연구개발·신제품 책임자로 일했지만 그해 처음 암이 발견돼 회사를 떠났다. 스포츠 팬인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명문구단인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구단주다. 앨런의 재산은 여전히 보유 중인 MS 주식을 포함해 217억 달러(약 24조 4000억원)에 달해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 44위에 올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우리은행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

    우리은행은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에서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취급 업무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수출입금융, 외화 송금센터, 개인 여수신 업무 등이다. 유럽법인은 유럽연합(EU) 지역 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영업, 현지 기업 신디케이션론 참여, 유로화 송금·중계 업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기업 마케팅 강화를 위해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 직원과 현지인으로 영업팀도 신설한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우리은행의 유럽 진출 속도는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지빈, 올블랙 패션으로 완성한 훈훈 비주얼 ‘부드러운 카리스마’

    박지빈, 올블랙 패션으로 완성한 훈훈 비주얼 ‘부드러운 카리스마’

    배우 박지빈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바이브레이트(VIBRATE)’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날 박지빈은 올블랙 패션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패션위크 현장에 등장했다. 이전에 비해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박지빈은 여유롭게 인사를 했다. 한편, 박지빈은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정찬중’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찰리 푸스, 2018 MGA 무대 오른다..히트곡 보니

    찰리 푸스, 2018 MGA 무대 오른다..히트곡 보니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ch)가 ‘2018 MGA(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16일 ‘2018 MGA’ 주최 측은 “찰리 푸스가 오는 11월 6일 개최되는 ‘2018 MGA’에 참석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와 함께한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로 데뷔한 찰리 푸스는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어텐션(Attention)’, ‘원 콜 어웨이(One Call Away)’ 등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 OST ‘씨유 어게인(See You Again)’에 보컬로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찰리 푸스 외에도 일본 인기 보이그룹 제너레이션즈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GENERATIONS from EXILE TRIBE, 이하 제너레이션즈) 또한 ‘2018 MGA’ 참여를 확정했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싱글 ‘BRAVE IT OUT’으로 데뷔한 제너레이션즈는 보컬 2명, 퍼포머 5명으로 구성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댄스&보컬유닛그룹으로, 올해 첫 단독 돔 투어를 개최해 45만 5천 명을 동원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MBC 뮤직 음악프로그램 ‘쇼챔피언’에도 출연해 국내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2018 MGA’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들은 물론, 찰리 푸스, 제너레이션즈 등 초특급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섭외를 완료하며 역대급 글로벌 음악 축제를 예고했다. K-POP 시상식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할 ‘2018 MGA’는 오는 11월 6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 MBC플러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별세…빌 게이츠와 함께 신화적 성공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별세…빌 게이츠와 함께 신화적 성공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현지시간) 암으로 별세했다. 65세. 앨런의 회사인 벌컨은 이날 앨런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은 지난 2009년 발병해 치료를 받았던 혈액암인 림프종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의 누이는 “많은 사람이 그를 기술자이자 자선가로 기억하고 있지만, 우리에겐 더없이 사랑받는 형제이자 특별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앨런과 빌 게이츠는 어릴 적 친구로 시애틀 북부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면서 알게 됐다. 이 시절 두 사람은 컴퓨터와 영화에 빠져 자주 어울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빌 게이츠가 동부의 하버드대학, 앨런이 서부의 명문인 워싱턴주 워싱턴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잠시 떨어졌지만, 둘 다 대학을 중퇴하면서 다시 의기투합하게 된다. 하버드대를 중퇴한 빌 게이츠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로 불렸던 앨런이 세운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1:1 지분으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회사를 세웠고, 첫 제품으로 알테어 호비키트 퍼스널 컴퓨터를 위한 PC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놨다.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된 이들은 자신들의 고향인 시애틀 인근 벨뷰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된다. 바로 IBM으로부터 PC 운영체제 주문을 받은 것. 이들은 다른 프로그래머인 팀 패터슨으로부터 Q도스를 사들여 IBM에 납품했는데 이것이 MS의 눈부신 성공의 발판이 됐다. IBM이 PC 기술을 공개, 다른 회사들이 라이선스를 통해 IBM 호환 PC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고, IBM 호환 기종이 PC 시장을 점령하면서 공식 운영체제인 MS-DOS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1983년 윈도 운영체제를 내놨고, 같은 해 나온 MS워드도 크게 성공했다. 1991년 MS 윈도의 세계 PC 시장 점유율은 93%까지 올라갔다. 앨런은 1983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겸 연구개발·신제품 책임자로 일했다. 하지만 그해 처음 암이 발견되면서 회사를 떠났다. 이 시기 빌 게이츠와의 관계가 썩 좋지 못했던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1986년 누이 조디와 함께 투자회사 벌컨을 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은 빌 게이츠가 거의 전담했고, 앨런은 벌컨을 통해 의료, 기술, 미디어, 과학탐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투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로 축적한 막대한 부를 자선사업과 연구개발, 스포츠 구단 운영 등에 쓰기도 했다. 뇌과학 연구를 위한 앨런연구소를 만들었고, 인공지능(AI) 연구에도 투자했다. 평생교육과 야생보호, 환경보존, 예술진흥 등을 위해 20억 달러가 넘는 재원을 지원했다. 스포츠마니아인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인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구단주로 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씨호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30대에 NBA 구단주가 된 뒤 “꿈이 실현됐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앨런은 올해 8월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포함해 202억 달러(약 22조 8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100위 내의 부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명경재의 DNA세계] 노벨상과 세종대왕

    [명경재의 DNA세계] 노벨상과 세종대왕

    10월은 프로야구의 열풍이 극에 달하는 때이자 과학자들에게는 또 다른 흥분을 주는 달이다.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때문이다.올해도 여러 분야의 훌륭한 성과를 놓고 어떤 연구가 노벨상을 수상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고 ‘혹시 한국에서도’ 하는 기대도 있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중 한 명인 로드니 루오프 박사의 경우 노벨상을 받을 만한 연구 업적 덕분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IBS의 많은 연구자들이 내심 기대하기도 했다. 애석하게 올해 노벨화학상은 다른 연구자가 수상했지만 연구의 중요성으로 볼 때 몇 년 안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 노벨과학상도 탁월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생리의학상은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법을 가능케 한 연구가 선정됐다. 이 연구는 이미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암으로 사망 직전까지 갔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이 면역치료로 완치가 되면서 기적 같은 치료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필자는 DNA 상해복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면역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암종들이 DNA 상해복구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암이라는 결과가 밝혀지면서 면역치료와 DNA 상해복구 과정 간 연관성 연구가 활발하다. 물리학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극미세 물질을 보거나 움직이는 연구가 선정됐다. 이 연구도 현재 많은 분야에 응용돼 쓰이고 있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수술의 펨토초 레이저 사용이 대표적이다. 필자가 작은 단백질, DNA 등을 조작하는데도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노벨화학상은 무작위 돌연변이를 통한 다양한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의학 및 과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에 돌아갔다. 이 연구는 약물의 표적을 찾거나 새로운 항체를 만드는 등 공정에 사용되고 있고 많은 바이오 신약이 이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많은 사람들이 “왜 한국에서는 노벨상이 나오지 않을까”, “한국의 과학정책이나 연구방향이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한국인의 교육 방법이나 성향이 노벨상과 거리가 먼 것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필자가 한국에 돌아온 지난 4년 동안 매년 받는 질문들이다. 필자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하는 과학기술 정책, 연구방향, 교육, 한국인의 성향 등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답한다. 문제는 과학정책, 연구방향, 교육방향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것이다. 일단 방향을 정하면 이것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한다. 노벨상을 탈 만한 연구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한번 믿고 방향을 잡은 연구정책을 10~20년 이상 꾸준히 밀어주는 끈기가 필요하다. 1983년에 나온 일본 이토 준타로 교수 등이 집필한 ‘과학사기술사사전’에 따르면 조선 세종 재위기간 동안 세계를 변화시킨 연구 업적이 21건이나 된다. 이는 유럽, 아랍 19건, 중국 4건, 일본 0건에 견줘 압도적인 성과다. 세종 재위기간 동안 무엇이 이를 가능하게 했을까. 바로 꾸준한 관심을 갖고 밀어주는 정책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10월 노벨상 수상자 발표와 한글날을 보내면서 세종대왕의 훌륭한 업적을 가능하게 한 국가 경영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흠모하게 된다.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대외경제총괄과장 김후진 ■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임용 △ 국장급 박영선 △ 과장급 조주은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노사협력담당관 황인수 ■전북 전주시 ◇직급 승진(사무관)△국가예산추진단장 노은영△맑은 공기추진단장 임숙희△덕진구청 서봉오 ■헤럴드 ◇헤럴드△미래사업본부장 신창훈△전략사업팀장 안주영△문화사업팀장 김아미△헤경마케팅국 모바일AD팀장 이용덕 ◇헤럴드경제 편집국△미래산업섹션 에디터 겸 IT과학팀장 최상현△모바일섹션 에디터 겸 이슈팀장 조용직△VIBE팀장 이슬기△미래산업섹션 4차산업팀장 홍승완△소비자경제섹션 컨슈머팀장 한석희△모바일섹션 모바일기획팀장 김상범 ◇코리아헤럴드 편집국△모바일섹션 모바일기획팀장 김연세 ■뉴스투데이 △편집국 금융증권부장 강준호 ■두산밥캣 ◇신규임원 승진(상무)△김상영
  • 남북 모두 경험한 베트남 반 박사 “그리운 조주경 선생님”

    남북 모두 경험한 베트남 반 박사 “그리운 조주경 선생님”

    “지금도 조주경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봉사단체 글로벌 프랜드(최규택 대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봉사 12주년을 맞아 북부 푸토성의 청소년과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에 통역으로 도움을 준 뷰 티엔 반(74) 박사와 이메일 문답을 주고받다 뜻밖에 들은 답이다. 하노이종합대학 졸업 뒤 옛소련 모스크바아카데미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반 박사는 1965년부터 1972년까지 북한 정부 초청으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했다. 본인이 횟수를 기억하지 못할 만큼 한국도 여러 차례 찾았다. 북한에서 공부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을 물으니 “가슴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드는 선생이셨다”며 조 박사 얘기를 꺼냈다. 월북 뒤 한국전쟁 때 한 팔을 잃은 조 박사는 각고의 노력으로 북한 최고의 수학자로 인정받았다.조 박사는 2000년 서울을 찾아 그리던 어머니와 상봉했다. 하지만 남북의 국력 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것을 두 눈으로 본 데다 북한에 돌아가 상봉 때 눈물을 흘린 것을 비판당하자 자신이 좇던 이상에 환멸을 느껴 극단의 선택을 했다. 아들이 세상을 뜬 지 4년 뒤 북한 잡지가 이를 알린 날, 아들이 세상을 등진 사실을 모른 채 92세 노모는 눈을 감았다. 반 박사는 함께 유학했던 이들이 따듯하고 영민했던 스승으로 기억하는 조 박사가 허망한 선택을 한 것이 못내 가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700명 남짓한 베트남인들이 북녘에서 공부했다. 백두산과 금강산, 김일성의 고향인 만경대, 원산과 함흥 등 북한의 명소도 돌아봤는데 풍광도 인심도 아주 좋았다고 돌아본 그는 우상 숭배가 너무 심하다고 느꼈지만 북한의 배려로 공부하는 만큼 입밖에 낼 수는 없었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최근 한반도에 부는 훈풍에 대해 “우리는 피를 흘리며 통일했지만 남북은 피를 흘리지 않고 통일됐으면 좋겠다. 다만 북한이 자신의 안전 때문에 핵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인들의 반한 감정을 많이 누그러뜨린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반 박사는 “한국은 1953년 이후 크게 발전했는데 우리는 1975년 통일 이후 크게 발전하지 못해 부러울 따름”이라며 “2년 전 유학 사업 때문에 서울을 찾았는데 그 전보다 훨씬 발전했다고 느꼈다. 한국 작가를 소개받아 시나리오를 써 영화를 만들려 했는데 중단된 상태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전, 교과서 등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두 나라가 진정 화해하는 길을 묻자 “베트남은 빈부 차이가 너무 벌어져 있다. 이를 메우는 데 한국과 한국인들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프랜드는 숀손현과 엔끼현의 초중생 60명에게 일인당 50달러씩 전달하고 전염병 때문에 새끼돼지 대신 닭을 농민 일인당 30마리씩, 맹선배 IBK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장의 도움으로 점퍼 850벌과 라면 300상자를 전달했다. 직원 4명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맹 지점장은 “기업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여년이 됐는데 그 동안 사회활동이 많지 않았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점퍼 등을 나눠주며 함께 호흡하니 뜻 깊고 보람도 있다.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중순에는 송기영 충주밝은안과 원장이 하이퐁에서 노인성 눈병 시술 봉사를 한다. 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글로벌 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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