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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오늘 대외정책 연설/유엔 가입ㆍ핵협정 거부 수정가능성

    ◎노동당 45돌 기념식 북한은 10일 조선노동당 창건기념일을 맞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키 위해 대남 및 대외정책에서의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북한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김일성 주석이 전례에 따라 당 총비서 자격으로 행하는 기념연설을 통해 대내외에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주석의 연설내용은 대부분 대외정책과 관련된 것이며 대남정책의 경우 체제유지 이념인 「하나의 조선」 논리의 명분성으로 말미암아 약간의 언급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외정책의 변화로는 대미ㆍ일 관계개선을 염두에 둔 국제테러행위의 부분적 포기선언,국제사회로부터의 냉대를 받고 있는 유엔 단일의석 가입안의 융통성 있는 입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또한 미소 등 핵보유국이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의 체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태도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 노대통령,가네마루 접견의 함축

    ◎「사전협의」 제도화… 일의 “양다리 외교” 견제/1월 대북수교 앞서 “형평원칙” 강조/한ㆍ미이해와 결부,「정상화」 추진 약속 8일 노태우 대통령의 가네마루 신(금환신) 일본 전 부총리 면담은 일단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방북결과를 설명듣는 자리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는 물론 가네마루씨가 일본정부의 공식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것이 아닌데다 노대통령의 지난 5월 방일당시 자신이 노대통령을 예방,방북활동을 직접 보고하겠다고 밝힌데서 연유한다. 더욱이 가네마루씨는 일ㆍ북한 관계개선에 대해 일본정부의 공식입장을 천명한다는 차원에서 가이후(해부)총리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이번 면담에서는 김일성과의 3차례 회담 및 일ㆍ북한간 8개항의 공동선언 합의의 당사자인 가네마루씨가 주로 이것에 대한 배경과 경위 등을 설명했으며 노대통령은 대부분 듣는 입장을 취한 형태로 진행됐다. 가네마루씨는 특히 공동선언중 우리정부가 문제삼고 있는 「하나의 조선」 표현명기,「전후 45년간 배상」 등의 조항과 이 선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노대통령과 한국국민들에게 사과한다』는 표현을 자주 써가며 변명으로 일관했다. 나아가 『공동선언은 일본 자민당과 사회당,그리고 북한 노동당의 3당간 교류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며 여기서 제기된 여러문제는 앞으로 일ㆍ북한 정부차원에서 해결될 것』이라며 『따라서 그 결과는 일 정부가 책임질 성질이 아니다』고 극구 해명한 그의 발언은 남과 북에게 서로 다른 입장을 피력하는 일본 특유의 2중적 실리외교를 가늠케 해준다. 북한의 너무 완강하고 경직된 자세 때문에 공동선언의 표현이 잘못됐고 오해를 샀다고 북한측에 화살을 돌리기도 한 가네마루씨는 「일ㆍ북한간 11월중 수교협상개시」에 대한 설명에 이르러서는 『북한이 수교문제를 언급하기에 평양에 같이 간 외무성 관계자들도 신중론을 폈지만 통신이 원활치 않아 본국과의 상의도 어렵고 해서 그냥 북측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히는등 너무나도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나의 조선」 표현에 대한해명은 더욱 그의 진의를 의심케 한다. 노대통령이 『하나의 조선이 과거 한국이 통일된 국가였고 앞으로 통일될 것을 염두에 둔 표현이냐』며 유도성으로 질문하자 그는 원군이라도 만난듯 『바로 그렇습니다』며 『결코 한국의 존재를 무시한 북한입장에 동조한 것은 아니다』고 말해 관계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가네마루씨는 결론적으로 일ㆍ북한 관계개선은 한미 양국의 이해가 합치되는 방향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그가 행한 발언을 종합해보면 우리국민의 뿌리깊은 대일 불신을 의식한 선전용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일ㆍ북한관계 진전에 대한 5가지 정도의 우리정부 기본입장을 전달했는데 이는 일본측이 대북수교협상에서 우리정부와의 사전에 충분한 협의없이 너무 앞서나가는데 대한 우려표명과 함께 일본의 약삭빠른 실리외교에 쐐기를 박는 다목적용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오는 11월 하순으로 예상되는 일ㆍ북한 수교협상때까지 양국간의 보다 확실한 사전협조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측의 기본입장은 7ㆍ7선언에 따라 기본적으로 일ㆍ북한관계 개선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이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충분한 사전설명이 필수적이란 점,남북한간의 대화와 교류에 의미있는 진전과 연계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체결을 위한 일본측의 성의있는 자세촉구,일본이 대북수교전에 배상 및 경제협력을 제공하는 것은 한반도 사태진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수교이후에 제공되는 배상금이나 경제지원금이 북한의 군사력강화에 이용돼서는 안된다는 점,일ㆍ북한 관계개선이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포기 및 개방사회로의 유도 등으로 요약된다. 결국 이번 가네마루씨의 방북활동에 대한 배경설명은 일본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측면과 지나칠 정도로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일본외교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우리국민의 눈에는 크게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사실은 한일 양국에 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한반도에서의 미국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일본이 우리정부의 예상보다 크게 빗나가는 비상식적 행동을 하지 않도록 범정부차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생각된다. 이와 함께 대북 관계개선에 있어 우리정부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의 공동보조 및 대 중국 관계정상화도 빠른 속도로 행보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읽혀진다.
  • 일,북한에 핵협정 촉구/수교교섭때 압력행사/도쿄신문 보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내달중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락,협정을 조기 체결토록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도쿄(동경)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계소식통을 인용,일본정부는 북한과 교섭이 시작되면 IAEA와의 협정체결과 함께 일본 전문가의 현장시찰을 요구할 방침이라면서 협정체결을 수교의 조건으로 삼지는 않겠으나 교섭중 계속 압력을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북한 주석 김일성이 최근 가네마루 일본 전 부총리와 만났을 때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나 능력이 없다고 한 말은 오히려 한미 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미,일에 대북 수교 「우려」 전달

    ◎“핵사찰·배상금의 군비 불사용 보장돼야” 【도쿄=강수웅 특파원】 미국정부는 일본의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이 지난달 평양에서 행한 북한측과의 협의내용을 분석한 결과 불안한 요인이 있다고 지적,일본정부가 북한측과 국교정상화를 논의할 때를 위한 「요망」을 일본측에 전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5일 워싱턴발 기사로 보도했다. 미국측이 지적한 주요항목은 ▲북한·일본의 국교정상화 교섭과정에서 북한이 자신의 원자력 시설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관(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도록 작용할 것 ▲북한이 입은 전후 45년의 손실에 일본이 보상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을 초래한 북한의 전후외교를 인정하는 결과가 되며 용인할 수 없다 ▲가령 일본이 전전·전시중의 36년간의 보상으로 경제협력을 하는 경우에도 그 원조가 북한의 군사력 강화에 결부되지 않도록 「보증」을 북한으로부터 받을 것 ▲남북한의 대화가 후퇴하지 않도록 배려할 것 등이다. 이러한 지적과 요망에 대해 미 정부 당국자는 『솔직히 말해 미국은 현재의 사태진전에 불안을 느낀다. 북한·일본간의 문제가 양국의 범위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북한·일본 3당간의 공동선언 내용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기본적으로는 「관계정상화는 바람직한 사태」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의 북한·일본간의 국교정상화가 북한측 페이스로 말려들 경우 미일,한일 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일본측에 미 정부로서의 주문과 「요망」을 전달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 「일­북한 접촉의 주역」 왜 서울 오나

    ◎“해명과 양해”… 가네마루의 「이중가방」/「전후 배상」등 공동선언 의문점 설명/김일성과의 3차회담 내용 밝힐듯/“북한에 밀린 교섭” 일본내 여론도 진화 속셈 와세다(조도전)대학 도바긴이치로(조우흠이랑) 교수는 최근 산케이(산경)신문에 기고한 「교섭능력 떨어지는 일본의 정치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네마루(김환) 북한방문단의 성과는 과연 무엇인가』라며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이번 북한방문단의 교섭에서 느낀 것은 일본 정치인의 외교교섭 능력의 한계이다. 후지산마루(부사산환)인질문제의 해결로 가네마루 대표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TV에서 보았는데,일본인 특히 정치가는 감정에 약하다. 그러나 국제간 교섭에 감정은 금물이다. 감정에 넘쳐 이성을 잃었을 때 교섭은 이미 「졌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계획적·이성적으로 대응한 북한에 강인하게 밀렸다고 보는 것이 어떨까』 후지오 마사유키(등미정행) 전 문부상,구지라오카 효스케(경강병보) 전 환경청 장관 등 각료와 파벌영수를 제외한 자민당내 70세 이상 장로의원 12명도 지난 3일 헌정기념관에서 모임을 갖고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방문단을 통렬히 비난했다. 초점은 역시 「전후 45년간의 손해배상」에 모아졌다. 『당과 정부를 대표하는 의견과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북한을 방문했던 것은 준비부족이다』(하세가와 전 법상),『일본은 전후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 피해를 끼친 사실이 있는가』(후지오 전 문부상),『내가 외상이었다면 사임했을 것』(이토 정치개혁본부장)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가네마루 북한방문의 결과는 이처럼 일본 국내에서조차 정치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일본의 급속한 접근에 결정적인 관련을 갖는 한국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하오 다케시타파(죽하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8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노태우 대통령에게 공동선언의 내용과 경과에 대해 직접 설명함으로써 한국측의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상오 9시30분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주일 한국대사관으로 이원경 대사를 방문,자민당 대표단의 방북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사는 『북한·일본 관계개선은 남북대화 및 교류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안정 및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하며,특히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체결을 고려하면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북한·일본 관계개선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정착에 기여해야만 한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대전제』라고 동감을 표시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다케시타파의 임시총회에서 북한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그는 『「공동선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비판이 있으나 그 책임은 전부 나혼자 져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배상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한반도 전역에 미쳤던 것이며,그 배상은 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전에 책임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전후 45년의 배상」은 어려운 문제이다. 다만 북한측은 이번 우리의 예상을 넘어 11월부터 국교정상화 교섭을 시작하자는 것까지 제안해 왔다. 그러한 상황에서 공동선언을 결론짓기 위해 「북한측의 요구를 받으라」고 내가 지시했다. 북한에는 지불했어야만 할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금을 아직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의 금리랄까라는 생각도 있었고 배짱으로 처리했다. 금액의 이야기는 일언반구 없었다. 금액의 해결은 정부가 해야할 것이며 가네마루­정당이 해야할 일이 아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결론은 배상문제는 오는 11월부터의 국교정상화 교섭때 정부간에 협의해야만 할 사항이며 구체적인 배상방법에 대해서도 북한방문기간중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전후 언동에 비춰볼 때 오는 8일 방한 설명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도쿄신문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 주석은 최근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교섭을 조속히 진전시켜 6개월 이내에 국교를 수립토록 하라』고 북한당국자에 지시했으며 이같은 북한의 방침은 지난달 26,27일 개최된 김­가네마루회담에서 가네마루 단장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노 대통령에의 보고에서 이같은 국교정상화 시기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나가다조(영전정)의 너구리(김환)와 아시아의 너구리(김 주석)와의 극비 단독회담에서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세뇌됐다』는 것이 일본정계의 판단이다. 도쿄의 정치 및 관청의 중심가인 나가다조의 정치단수와 술수도 상식을 초월하는 점이 있으나 비상식의 세계 북한에는 당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공동선언의 내용에 관해 북한측으로부터 강한 반발이 일자 자민당측은 당초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인 가토 무쓰키(가등육월) 정책조사회장의 파견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가토 정조 회장으로서는 이번 사태의 불을 끌 수 없다고 판단,자신이 직접 방한키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이원경 대사의 권유가 작용했으며 오는 10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의 북한방문과도 균형을 고려한 결과라고 풀이되고 있다. 가토 정조 회장은 이달중 자민당 대표단과 별도로 방한하게 되며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방한에는 노나카 히로무(야중광무) 의원만이 수행한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노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을 희망하고 있다.〈도쿄=강수웅 특파원〉
  • 서울ㆍ모스크바 수교의 배경/셰바르드나제 외무,소지에 기고

    ◎“남ㆍ북한 유엔가입 긴장완화에 도움/“정치ㆍ경제의 한국 영향력 현실적 인정/한반도 대결구도 해소,통일기여 희망”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2일 소련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아지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소련과 한국간의 외교관계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소련 노보스티통신이 보도한 이 기고문의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긍정적 변화의 물결은 다소의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갈수록 그 폭이 역동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련은 새로운 정치적 사고의 원칙에 기반을 둔 국제적 활동을 통해 이 지역 국가들의 평화정착 노력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도 계속 그 활동을 확대해 가고 있는 평화ㆍ안보ㆍ협력에 관한 블라디보스토크ㆍ크라스노야르스크 계획에 따라 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 건설적 계획의 엄청난 잠재력이 모두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이 지역의 총체적 평화진전에 있어 중요한 인자이자 자극이 되고 있으며 이미 고위급회담을 포함한 이 지역 국가들 간의 정치적 대화는 눈에 띄게 발전ㆍ재도약하고 있다. 아태지역의 긍정적 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시대의 조류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을 얘기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점에서 미래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어버릴 수 없는 형편이다. 페르시아만사태에서 보았듯이 이 지역에도 여전히 사태악화 내지 대결로의 급반전 위험이 상시적으로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페르시아만사태는 또 한편으로 화해시대의 국제관계이 있어 각 국가들이 공동의 위험에 대해 서로의 힘을 합해야 한다는 새로운 시대적 요청을 증명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은 아태국가들에게도 중요한 귀감이 되고 있다. 소련이 지난 2차 블라디보스토크 국제회의에서 오는 93년 가을 아시아지역 외무장관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의하게 된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국 문제의 해결은 이 지역의 진정한 평화와 우호관계 증진에 필수적 요건이며 따라서 다른 나라들처럼 한반도의 엄청난 긴장을 우려하고 있는 소련도 대아시아 정책에 있어 한반도 문제를 최대 과제로 간주하고 있다. 한반도는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1백50만명의 남북한 군병력과 핵무기로 무장한 4만여명의 주한미군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대치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53년 종전 이후에도 평화협정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채 말 그대로 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반도의 군사ㆍ정치적 대결을 완화 또는 해소하고 건설적 대화를 통한 평화적 통일이라는 한국민들의 염원을 실현시키는 것이며 소련외교의 최대목표도 남북대화와 평화진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소련과 북한간 우호관계의 발전은 그동안 이같은 과정을 진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한소 관계정상화로 그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련이 한국을 외교적으로 인정하게 된 것은 세계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발전이라는 소련의 논리,즉 수정ㆍ보완된 대외정책의 기본 원칙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며 이 문제를 거시적 안목에서 전 세계,특히 아태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와 관련,취급하고 있다. 평화와 안정의 강화 및 국제협력확대에 목표를 둔 소련의 아태지역 정책은 이미 실재하고 있는 정치적 현실에 대한 신중한 고려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이 한국과의 전면적 외교관계 수립을 결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즉,한반도에는 남북한이라는 두개의 독립국가가 존재한다는 것이 현실이며 소련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정치ㆍ경제ㆍ군사적으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힘 있는 존재로 부상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일인 것이다. 알려진대로 소련은 약 2년 전 소련 극동지역 경제계의 특별한 관심 속에 한국과 민간차원의 경제ㆍ무역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접촉이 정부간 교류의 교두보가 되고 이를 통한 외교관계의 수립이 경제ㆍ과학ㆍ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의 한소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소련은 또 인민대회 대의원들은 물론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련 국내의 여론을 수렴,소련과 한국은 일반적으로 인정된 국제법의 기준에 따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으며 따라서 한국과의 관계정상화에 찬성하는 여론이 소련 내에서 충분히 형성됐다는 것은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다. 한소 외교정상화는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 결과를 양산할 것이라는 것이 소련의 확고한 신념이며 나는 이것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나는 남북한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관계정상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남북한 대화의 발전을 환영함은 물론 충분한 타협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게 되기를 희망한다. 소련은 다른 핵보유국들과 함께 한반도 비핵지대화 보장을 위해 활동할 용의가 있다. 소련은 북한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도 조만간 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남북한의 유엔가입 문제도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은 남북한의 동시 개별가입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이것이 분단 고착화라고 지적하며 「1지역 2대표」 안을 내세우며 남북한이 1국가로 가입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나는 유엔가입의 보편적 원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소련의 기본 입장임을 재천명하며 한국측의 유엔가입 열망을 이러한 시각에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특수한 경우 남북한이 한반도 상황의 정상화와 궁극적인 통일을 위해 대화를 계속 진행할 경우 최상의 해결책은 양측이 합의한 원칙에 따라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소,역사적 국교수립/오늘 새벽 「수교공동성명」 발표/유엔본부서

    ◎최­셰바르드나제 양국 정상 조속 교환방문 실현 합의 【뉴욕=한종태 특파원】 한국과 소련이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소 양국은 30일 낮 12시(한국시간 10월1일 상오 1시) 유엔본부에서 역사적인 첫 한소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수교 공동코뮈니케에 정식 서명,발표했다. 최호중 외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본부 2층 안보리 회의실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수교문제를 합의한 뒤 안보리 의장실로 자리를 옮겨 공동코뮈니케 서명식을 갖고 이어 안보리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양국간 수교는 한중 및 남북 관계개선과 이에 따른 한반도 긴장완화,동북아정세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이 서명한 수교성명문은 『대한민국과 소연방 사회주의인민공화국은 양국 관계발전 및 국제적 평화분위기 고양을 위해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다』고 돼 있다. 이로써 양국 장관은 지난 6월4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간의 한소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정상화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이후 4개월여 만에 수교를 달성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수교문제와 함께 양국 정상의 교환방문 문제도 논의,적절한 시기를 골라 빠른 시일내 이를 실현시킨다는 데 의견접근을 보았다.〈관련기사 2·3면〉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연내 소련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내년봄 예정인 방일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장관은 또 남북 관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반도 긴장완화 및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의 개방이 필수적이라 보고 이를 위해 양국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가입에 북한측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이도록 촉구키로 했다. 양국 장관은 경협문제와 관련,양국의 기본입장을 설명하고 오는 10월26일쯤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차 한소정부대표단회담에서 대소 차관규모를 확정하는 한편 투자보장협정·2중과세방지협정 등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의 수교형식과 관련,『유엔에서의 실무접촉을 통해 소련측이 공동코뮈니케 방식을 제의해와 우리측은 아무런 이의없이 수락했다』고 밝히고 『소련 외무부측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쯤 공로명 주소 영사처장을 통해 모종의 수교문서에 서명하자는 뜻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소련측은 공동코뮈니케 방식이 수교형식의 수준으로 볼 때 수교의정서에 대한 서명방식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현홍주 주유엔대표부 대사·공로명 주소 영사처장·나원찬 외무부 구주국장·정의용 대변인·권종락 주유엔대표부 참사관·이수혁 외무부 동구1과장,소련측에서 보론초프 주유엔 대사·피아드체프 외무부본부 대사·팔라즈첸코 외무부본부 참사관·게레시네프 주유엔 참사관·예르몰로프 외무부 한국담당참사관 등이 각각 배석했다.
  • “한반도안정에 도움”…미,일단 환영/일­북한 관계개선… 미의 시각

    ◎예상밖의 급진전엔 놀라움/“일이 아주영향력 증대” 경계 눈초리/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도 재촉구 미국은 북한과 일본의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미 국무부는 28일 논평을 통해 『북한­일본의 관계개선 합의는 남북대화를 촉진하고 북한의 고립탈피를 위해 노력하는 노태우 대통령의 이니셔티브와 일치하는 조치로서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북한의 외부세계와의 접촉이 남북대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일­북한 관계개선이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대화와 한반도 안정 등에 기여할때만 긍정적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은 특히 『북한과 외부 세계와의 접촉은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가입과 의무이행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가 핵문제를 강조한 것은 한국정부의 북방정책과 보조를 맞추어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려는 미국의 기본정책을 재천명한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핵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지 않은채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는 일본의 어프로치가 지나치게 자국 중심적임을 완곡하게 지적하려는 의도를 함축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은 또 공식적으로는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있지만 북한의 정책변화와 예상보다 빠른 일­북한 관계개선에 다소 놀라움과 함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워싱턴 당국은 일본이 국제질서의 재편과정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일본의 이같은 행보가 한반도에서 미ㆍ중ㆍ소에 뒤떨어지지 않는 발언권을 행사하려는 저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하고 파악하고 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한국과 소련이 30일 뉴욕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기 3일전에 북한이 일ㆍ북한 관계 정상회담을 제의한 것은 평양 당국이 한ㆍ소관계 증진에 대한 외교 지렛대로 일본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사실 소련과중국으로부터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악화되고 있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일 접근을 서두르고 있다. 북한측은 일본 방문단에게 배상 및 경제지원문제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북한이 일본을 이용,경제적 궁핍으로부터의 탈출구를 마련한다면 남북대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한국의 대 북한 경제지원이라는 중요한 카드 하나가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한­소,일­북한 관계개선이 한때 한국정부에 의해 추진됐던 남북한에 대한 주변 강대국의 교차승인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워싱턴 타임스지도 일본 대표단의 방북과 한ㆍ소 국교정상화 움직임은 미ㆍ소ㆍ중ㆍ일의 남북한에 대한 교차승인문제를 새롭게 되살릴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러나 일­북한관계가 개선되더라도 당장에 대한반도정책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이제까지 견지해온 「북한을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려는」 기본방침에 변화가 있으리란 조짐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일·북한 빠른 접근을 주시한다(사설)

    일본과 북한과의 접근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빠른 데 대해 우리는 거듭 우려의 뜻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여러차례 지적한 바 있지만 우리가 한소 수교를 눈앞에 두고 있고 한중 관계개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마당에서 일·북한 개선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북한이 문호를 개방하여 일본과는 물론 미국과도 선린우호관계를 맺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해줄 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북한이 아직도 폐쇄와 독재 아래 기존의 대남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북한이 급속히 접근하는 것이 남북한 관계에 새로운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측면이다. 특히 일본측이 당초의 예상을 깨고 과거에 대한 사과 및 배상 문제를 일괄타결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정식수교 논의에 이른 것은 국제적인 관례나 한일 우호의 측면에서 볼 때 보다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일본과의 경협으로 그들이 당면한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또 서방국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그들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성원이 되도록 협조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원칙과 신의이다. 특히 한반도의 현실여건과 남북한 관계의 특수성에 비추어 일·북한 관계개선은 남북대화의 진전을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또 그 관계개선의 단계마다 한일간의 기존우호협력관계에 비추어 한일 정부당국간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북한으로서도 그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신의를 회복하고 책임 있는 성원이 되려면 대일 관계개선에 앞서 해야 할 일이 많다. 먼저 국제적인 핵안전협정(IAEA)에 서명함으로써 핵시설의 국제적 검증에 응해야 한다. 또 북한이 과거에 저질렀던 수많은 국제테러,예컨대 83년의 아웅산사건,87년의 KAL여객기 폭파사건에 대한 사과와 테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 국제적인 밀수,테러수출 등도 중지해야 한다. 한편 일본으로서는 혹시 대한반도 외교에서 미·소·중에 뒤지지 않겠느냐는 경쟁의식을 가질지 모르나 국제관계는 원칙과 관례를 따라야 한다. 현재로서 소련과 중국마저도 북한에 대해서는 남북한간의 대화를 대원칙으로 제시하고 있고 미국 역시 중국이나 북한에 대한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음에 일본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일·북한간 정식수교 문제는 아직 그 과정이 남아 있으나 여기서도 국제적 관계의 원칙과 관례는 존중돼야 한다. 북한으로서는 특히 일·북한 수교가 갖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의 조선」원칙에 그토록 고집하던 북한이 자기들도 한 실체로서 수교도 하고 사죄도 배상도 따로 받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일·북한은 이에 대한 명분과 논리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 문제는 세계의 관심거리이나 그 해결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남북한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북한 관계개선이 지금 민감한 관계에 있는 남북 관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한반도 남북한 관계의 특수성에 입각한 일본의 원려와 북한측의 이성적인 자세가 요청되는 것이다.
  • 북한,대미 관계개선에도 적극적/고위소식통

    ◎테러포기등 미 선결조건 수락 검토/「핵협정」엔 비공개대화 요구/워싱턴선 “참전용사 유해 송환이 우선” 북한은 최근 한소 수교와 관련,소련측의 자세를 비난하는 한편 일본에 이어 미국과도 관계정상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이 대북 관계개선의 선결조치로 요구하고 있는 국제테러행위 포기선언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 가입 문제에 대해서는 미·북한간 비공개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이같은 급격한 자세변화는 방북했던 일본의 가네마루(김환) 전 부총리 일행에게 오는 11월 일·북한 관계개선을 공식제의했던 사실과 함께 앞으로 동북아정세 변화와 관련,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한 고위외교관이 소련과 북한과의 관계는 지난 2일 셰바르드나제 소 외무장관의 평양방문으로 사실상 끝났으며 따라서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며 『이 외교관은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국제테러행위 포기선언은 할 수 있으나 핵안전협정 가입은 미국과의 비공개 대화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핵안전협정 가입 문제를 대미 관계개선의 협상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미측의 반응은 냉랭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북한간 급속한 관계진전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 6·25 참전용사의 유해 송환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비공개대화는 불합리하다고 보고 있다』며 『핵안전협정 가입 문제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이며 미국과 협의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북한·일 「사죄 배상」 사전협의 위배/정부,일에 해명 강력 요구

    ◎김환,단계적 타결 약속 어겨/유 외무차관,일 대사 불러/한·일 외교 쟁점화 조짐 정부는 27일 방북중인 일본의 가네마루(김환신) 전 부총리가 북한 김일성 주석과 만나 일·북한 국교정상화 전이라도 배상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는 보도와 관련,이에 대한 일본정부측의 해명을 공식 요구했으며 이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북한 관계개선 문제는 한일 양국간 외교 문제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종하 외무차관은 이날 하오 야나기 겐이치(유건일) 주한 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가네마루 전부총리의 발언과 공약은 과거 한일 양국이 오랜기간에 걸쳐 어렵게 단계적으로 해결해 왔던 사죄 및 배상 등 문제를 동시에 일괄타결 하겠다는 것으로 한국과의 관계를 전혀 고려치 않은 자세』라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들이 일본측의 진의에 의구심을 갖게 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뜻을 전했다. 유 차관은 『일·북한 관계개선은 우리의 7·7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정부의 기본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일·북한 관계개선은 남북대화와 교류의 진전을 감안하고,관계개선의 단계마다 한일정부 당국간 치밀한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며,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가입 여부 등을 고려해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차관은 특히 일·북한 국교정상화 이전에 정치적 결단으로 북한에 대한 배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밝힌 것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방북 이전 일본측이 우리 정부에 전달해온 내용과 상치된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야나기 일본대사는 이에 대해 『방북중인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발언은 그의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귀국 후 본부로부터 통보받은 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한 당국자는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발언이 사실인지를 확인한 뒤 만일 사실이라면 정부는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과기장관 매년 회동 결의

    【빈=조남진특파원】 세계과학기술장관회담이 정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한국시간)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근모 과기처장관등 31개국 과학기술분야장관 및 각료급 6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내년부터 과학기술장관회의를 IAEA총회전에 열기로 결의했다. 한편 IAEA는 17일 쿠웨이트 대표인 압둘 하미드 압둘라 알하와디를 중동지역 담당부의장으로 선출,이라크의 쿠웨이트 합병선언을 인정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 한ㆍ중 외무,월말회담/최 외무 밝혀

    최호중외무부장관은 14일 『우리의 북방외교는 한소ㆍ중국 등과의 관계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어 중국의 외무장관과도 만날 용의가 있음을 밝혔으나 아직 중국으로부터는 반응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오는 25일 유엔총회중에 열릴 아시아지역 외무장관 만찬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도 자연스럽게 회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한중 외무장관회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과 북한은 아직 연락사무소 설치문제에 합의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일본측에 북한이 대남적화통일노선의 포기 및 테러행위중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정이행 등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설득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ㆍ소 관계정상화에 북한은 장애 안된다”

    ◎셰바르드나제 외무,일서 회견 【도쿄=강수웅특파원】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7일 『현재 한소간에는 경제ㆍ과학기술 교류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것은 외교관계는 아니며 외교적으로는 뉴욕에서 양국외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에대해 북한이 어떤 트집을 잡을 계제는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또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문제는 북한내부에서 토의를 거쳐 일정한 결론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 가입문제는 소련측으로선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이날 나흘간의 일본 공식방문을 마치고 떠나기에 앞서 도쿄 우치사이와초(내신정) 일본기자클럽에서 1시간15분동안 내외신기자 회견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중동문제,일소 양국간의 현안문제 등에 관해 자신의 소신을 표명했다. 그는 또 『한국과 소련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과의 관계는 소련의 주권문제』라고 강조했다.
  • 「탈냉전시대」일ㆍ소 새관계 기틀마련/셰바르드나제,일서 무슨일 했나

    ◎극동ㆍ페만지역 안정 공동 인식/경제ㆍ과학ㆍ기술교류 원칙 합의 3박4일간 일본에 체류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소련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갖고 있는 깊은 관심을 도처에서 피력했다. 그의 이번 방일 목적은 내년 4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 준비였다. 그러나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은 방일 직전인 4일 상오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연설과 7일의 이일기자회견을 통해 극동아시아지역의 안전보장문제와 페르시아만 위기해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7일 기자회견에서도 모두연설에서부터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긴장완화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 한반도의 핵문제에도 언급,『한반도에 있는 미국 핵무기의 존재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과 조정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함으로써 한반도의 위험요소는 역시 핵의 존재에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의 발언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과의 관계는 소련의 주권문제』라고 강조한점이다. 소련이 비록 북한과 동맹관계에 있기는 하나 한국과의 국교수립은 북한의 희망을 도외시하고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달중 개막되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소련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소련의 외교책임자로서 처음으로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이번 방일중 「탈냉전」의 인식도 분명히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냉전후의 지역분쟁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변했다. 『페르시아만 사태가 냉전종식전에 일어났더라면 세계대전 직전까지 가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페르시아만에서의 미국의 일방적 군사행동은 불필요하다. 이 문제는 유엔안보리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세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의 가장 괄목할만한 방일 성과는 역시 페르시아만 위기에 관해 일ㆍ소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일ㆍ소 양국이 개별적인 국제문제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것이 첫 케이스로서 주목을 끌었다. 공동성명은 이라크에 대해 ▲쿠웨이트로부터의 즉시 철수 ▲쿠웨이트의 주권ㆍ독립ㆍ영토보전의 신속한 회복 ▲유엔ㆍ안전보장이사회 제결의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이행 ▲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억류중인 외국인질의 신속한 출국 등을 요구함과 동시에 유엔 제결의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이행을 위해 『모든 국가가 적절한 방법으로 협력하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어쨌든 이라크의 침공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비난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한 이 공동성명은 과거 여러차례 다른 나라를 침략한 바 있는 일ㆍ소 양국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일본을 떠나기에 앞서 일ㆍ소 양국정부는 이번 그의 방일 성과를 종합정리,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내년 4월 중순 일본을 공식방문하겠다』는 구두 메시지를 세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을 통해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음을 명백히 함과 동시에 일ㆍ소 쌍방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이 일ㆍ소 관계의 최대의 전기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점에 합의했다는 취지를분명히 하고 있다. 이밖에 일ㆍ소 정상회담에서는 ▲일ㆍ소 평화조약문제 ▲경제ㆍ과학기술ㆍ문화ㆍ인도 및 기타 양국간의 제반문제 등에 『실질적인 전진을 위한 합의가 최고 레벨의 협의에서 달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공통의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도쿄 외교가에서는 이번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의 일본방문이 일ㆍ소관계가 전후냉각기로부터 새로운 발전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한ㆍ소 외무,월말 유엔서 회담/셰바르드나제 시사

    ◎방북때 한소 연내 수교 통보한 듯/공노명처장ㆍ박철언의원 만나 【블라디보스토크 연합】 최호중외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간의 한소 외무장관회담이 이달말쯤 뉴욕에서 열릴 것이 확실시됐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4일 개막된 제2차 아태지역 대화ㆍ평화협력에 관해 국제회의에 참석중인 공로명 주소영사처장과 민자당의 박철언의원은 이날 상오 셰바르드나제장관의 개막연설이 끝난 뒤 이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과 함께 회의장인 폴리트 프로스베트빌딩 접견실에서 셰바르드나제장관과 만나 오는 18일 시작되는 유엔총회기간중 한소 외무장관 회담을 갖자고 요청했으며 셰바르드나제장관도 이를 수락했다고 우리 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셰바르드나제장관이 이번 평양방문중에 북한측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조치협정가입을 거듭 촉구하고 남북관계 진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연내 한소수교를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한소 양국은 연내에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북한에 핵협정가입압력/제네바 비확산회의 개막/정부,결의안채택 추진

    ◎정부대표단 파견… 북한측도 참석 핵보유국 규제장치인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제4차 평가회의가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정부는 1백41개 회원국 가운데 90여개국이 참가,오는 9월14일까지 진행되는 이 회의에 이상옥 제네바대표부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 13명을 파견했으며 NPT에 미가입한 핵보유국인 프랑스·중국 등 2개국이 처음으로 회의에 참관했다. 이 회의는 북한·이라크·이란·리비아 등 NPT가입 비핵보유국의 핵개발문제를 중점거론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북한만이 NPT 가입이후 18개월 만에 체결하게 돼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안전조치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북한의 핵개발문제가 주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북한은 85년 12월 NPT에 가입한 이래 5년마다 열리는 이번 평가회의에는 처음 참석하며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특히 NPT 가입 비핵보유국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와 안전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북한을 포함한 51개국에 대해 협정 조기체결을 촉구하고 51개국중 주요 핵시설을 보유한 북한·콜롬비아 등 2개국의 문제를 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최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로 고유가시대가 도래,원전 수요가 증대될 가능성에 대해 핵 개도국들에 대한 핵기술이전문제,원전 건립을 위한 재정지원문제,핵연료의 안정적 공급보장문제 등을 논의하고 안전조치하의 원전시설에 대한 무력공격행위 금지 등을 거론한다.
  • 한·소,새달 10일 과기협정 체결/모스크바 원자력기구 총회

    ◎정근모·소 라베로프장관 첫 회담/과기협력 공동위도 합의 예정 한소 양국은 오는 9월10일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를 계기로 양국간 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첨단과학기술분야에서의 실질협력증진방안 논의와 함께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양국은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정근모과학기술처장관과 소 과학기술위원회의 라베로프위원장(각료)간에 양국 과학기술장관회담을 열어 이같은 문제를 집중협의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4일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간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이후 양국간 관계개선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양국간 현직 장관이 공식회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에 체결될 예정인 과학기술협력협정은 투자보장협정,2중과세방지협정 등 보다 앞서 양국 정부간에 체결되는 최초의 협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양국 장관회담은 양국간 수교및 경제협력 강화등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앞당기는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9월중 하순경에 있게 될 제2차 한소 정부대표단의 서울회담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담은 또한 향후 최호중·셰바르드나제간의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비롯,상공·교통·체신 등 각 분야별 개별각료회담을 활성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문제를 협의하고 과학기술협력협정에 서명할 방침이다. 이 협정은 소측이 우주과학 생명공학 신소재 등 국가과학기술 첨단프로그램과 8백80여종의 특허품을 한국측에 이전할 것과 한국의 발달된 산업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의 소련 기초과학연구와 접목시키는 것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양국은 이와함께 한소간 과학기술분야의 지식교환과 공동연구를 위해 양국간 중진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소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또 북한의 IAEA의 핵안정협정 가입 촉구를 위한 공동노력문제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라크 제재 신중 검토”/유 외무차관/솔로몬 미차관보,동참 요청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8일 상오 외무부로 유종하외무차관을 예방,지난 2일 소련의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미소 외무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범세계적인 대이라크 제재조치에 한국정부도 동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유차관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를 포함해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사용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정부는 각국의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와 관련,우리나라와 관계당사국들과의 전반적인 관계및 사태진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솔로몬차관보는 또 회담에서 소련의 이르쿠츠크에서 열렸던 미소 외무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직접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남북대화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솔로몬차관보는 이어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국측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밝혔으며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미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 제의 핵협상 미서 거부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관련시설 현장검증을 허용하는 전제조건으로 한국에 배치된 핵무기 폐기문제를 논의할 북한·미국간의 직접회담을 열자는 북한의 제의를 거부했다고 미 정부소식통들이 지난 30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 85년 핵환산방지조약(NPT)을 비준했으나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가 핵물질을 핵무기 제조에 사용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AEA가 직접 핵시설현장을 검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관련 협정에는 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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