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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잠 잘 못자면 자살 위험성↑”

    “평소 잠 잘 못자면 자살 위험성↑”

    불면증이 노년층 자살위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텐포드 대학 자살예방연구센터가 “65세 이상 노년층이 불면증을 겪을 경우, 자살 시도 위험 역시 증가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노년층 14,4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한 우울증 등의 부작용을 겪었는지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10년간의 조사기간 중 실험대상자 20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연구진은 20명의 자살자와 (같은 연령대의) 자살을 시도하지 않은 다른 4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앓았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유족 자살 위험성이 증가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부족한 수면이 정서 정보를 처리하는 뇌 기능에 악영향을 끼쳐 이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다시 자살충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장애 중 특히 불면증은 일반인의 약 3분의 1이 경험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다만 지속적인 불면증은 일상에서 학습장애, 능률저하, 교통사고,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정서장애, 사회 적응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텐포드 대학 자살예방연구소 레베카 버너트 연구원은 “자살은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위험 요소가 모두 상호 연관되어 나타나는 결과”라며 “수면장애라는 질환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과 이것이 다시 자살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불면증 치료법이 자살 충동과 우울증을 방지 할 수 있는지 해당 여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 13일자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벌레 먹고살았던... 칠면조 크기 ‘신종 공룡’ 발견

    벌레 먹고살았던... 칠면조 크기 ‘신종 공룡’ 발견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공룡이 과거 지구를 주름잡고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영국 자연사박물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약 2억 년 전 지금의 베네수엘라에 살았던 공룡의 신종(학명 Laquintasaura venezuelae)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덩치가 칠면조 만한 이 공룡은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의 조상뻘로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2억 3000만년 전~1억 8000만년 전) 말기 쯤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 화석을 분석한 연구팀은 이 공룡이 3~12살 정도로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했으며 특이하게 생긴 이빨로 식물은 물론 동물도 먹는 잡식성인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 공룡이 연구가치가 높은 것은 새와 비슷한 형태의 골반을 가진 조반류 공룡(ornithischians), 스테고사우루스, 이구아노돈(iguanodon)보다 앞서 존재해 이 공룡들의 초기 모습과 행동을 추측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스위스 취리히 대학 마르셀로 산체스-아귀르 교수는 “조반류 공룡 초기종들의 진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 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를 이끈 고생물학자 폴 바렛 박사도 “새로운 공룡의 발견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이번 발견으로 초기 공룡이 살았던 서식지가 생각보다 더 광범위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룡은 이빨이 삼각형 모양으로 길고 휘어져 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 라면서 “식물을 먹기에도 좋지만 벌레같은 것을 씹어먹기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덩치가 칠면조 만한 1m 크기 ‘신종 공룡’ 발견

    덩치가 칠면조 만한 1m 크기 ‘신종 공룡’ 발견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공룡이 과거 지구를 주름잡고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영국 자연사박물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약 2억 년 전 지금의 베네수엘라에 살았던 공룡의 신종(학명 Laquintasaura venezuelae)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덩치가 칠면조 만한 이 공룡은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의 조상뻘로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2억 3000만년 전~1억 8000만년 전) 말기 쯤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 화석을 분석한 연구팀은 이 공룡이 3~12살 정도로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했으며 특이하게 생긴 이빨로 식물은 물론 동물도 먹는 잡식성인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 공룡이 연구가치가 높은 것은 새와 비슷한 형태의 골반을 가진 조반류 공룡(ornithischians), 스테고사우루스, 이구아노돈(iguanodon)보다 앞서 존재해 이 공룡들의 초기 모습과 행동을 추측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스위스 취리히 대학 마르셀로 산체스-아귀르 교수는 “조반류 공룡 초기종들의 진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 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를 이끈 고생물학자 폴 바렛 박사도 “새로운 공룡의 발견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이번 발견으로 초기 공룡이 살았던 서식지가 생각보다 더 광범위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룡은 이빨이 삼각형 모양으로 길고 휘어져 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 라면서 “식물을 먹기에도 좋지만 벌레같은 것을 씹어먹기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폐증,’호르몬’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폐증,’호르몬’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저하되는 신경 발달 질환인 자폐증을 일명,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대학 연구진은 옥시토신 호르몬이 자폐증을 치료할 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기능 자폐(high functioning autism)를 앓고 있는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비강 스프레이를 통해 이들에게 옥시토신 호르몬을 주입한 뒤, 일정시간이 흐른 후 이들의 뇌 활성화정도와 표정변화를 관찰하도록 한 것이다. 스프레이를 통해 호르몬을 주입받은 남성들은 약 90분이 지난 후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전보다 훨씬 의사표현이 명료해지고 뇌 활성정도도 높아진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스프레이가 주입된 후 뇌 활성화 수치가 높아졌으며 동시에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향상됐다. 예를 들어, 영화 등을 볼 때 이전에는 장면과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해 무감각했지만 스프레이를 주입받은 뒤에는 영화 속 선과 악 캐릭터를 구분하는 등 보다 향상된 공감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전보다 훨씬 명료하게 타인의 의사를 알아채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신경성 뇌하수체호르몬의 일종으로 보통 자궁 내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해 자궁 수축제나 진통 촉진제로 많이 쓰인다. 또한 유선 근섬유 수축 작용도 해 모유분비 촉진에도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이 호르몬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 애정 그리고 아기에 대한 모성본능도 촉진해 일명 ‘사랑의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함께 지니고 있다. 옥시토신 호르몬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미국 듀크 대학은 해당 호르몬이 사교성을 올리는데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인간과 유사한 영장류인 원숭이 실험을 통해 밝혀냈으며 프랑스에서는 도쿄대학처럼 고기능 자폐(high functioning autism)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비슷한 효력을 확인해냈다. 문제는 이 스프레이의 지속 효과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도쿄대학 히데노리 야마수에 연구원은 “옥시토신 스프레이의 지속력은 현재 20분 정도”라며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되면 지속력도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저널(journal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자폐증 치료의 열쇠는…‘사랑 호르몬’

    자폐증 치료의 열쇠는…‘사랑 호르몬’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저하되는 신경 발달 질환인 자폐증을 일명,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대학 연구진은 옥시토신 호르몬이 자폐증을 치료할 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기능 자폐(high functioning autism)를 앓고 있는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비강 스프레이를 통해 이들에게 옥시토신 호르몬을 주입한 뒤, 일정시간이 흐른 후 이들의 뇌 활성화정도와 표정변화를 관찰하도록 한 것이다. 스프레이를 통해 호르몬을 주입받은 남성들은 약 90분이 지난 후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전보다 훨씬 의사표현이 명료해지고 뇌 활성정도도 높아진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스프레이가 주입된 후 뇌 활성화 수치가 높아졌으며 동시에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향상됐다. 예를 들어, 영화 등을 볼 때 이전에는 장면과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해 무감각했지만 스프레이를 주입받은 뒤에는 영화 속 선과 악 캐릭터를 구분하는 등 보다 향상된 공감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전보다 훨씬 명료하게 타인의 의사를 알아채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신경성 뇌하수체호르몬의 일종으로 보통 자궁 내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해 자궁 수축제나 진통 촉진제로 많이 쓰인다. 또한 유선 근섬유 수축 작용도 해 모유분비 촉진에도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이 호르몬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 애정 그리고 아기에 대한 모성본능도 촉진해 일명 ‘사랑의 호르몬’이라는 별명도 함께 지니고 있다. 옥시토신 호르몬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미국 듀크 대학은 해당 호르몬이 사교성을 올리는데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인간과 유사한 영장류인 원숭이 실험을 통해 밝혀냈으며 프랑스에서는 도쿄대학처럼 고기능 자폐(high functioning autism)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비슷한 효력을 확인해냈다. 문제는 이 스프레이의 지속 효과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도쿄대학 히데노리 야마수에 연구원은 “옥시토신 스프레이의 지속력은 현재 20분 정도”라며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되면 지속력도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저널(journal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혈액 검사만으로 자살 가능성 예측 가능” (존스홉킨스大)

    “혈액 검사만으로 자살 가능성 예측 가능” (존스홉킨스大)

    혈액검사 만으로도 자살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이 혈액검사로 특정 유전자의 변화를 파악해 자살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의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할 만한 이 연구결과는 총 325명 피실험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얻어졌다. ‘예방 가능한 비극’이라고도 평가받는 자살은 주위 환경과 심리적 요인이 맞물리는 복잡한 현상이지만 그간 과학자들은 이를 이끄는 생물학적 징후를 찾기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도 미국 인디애나 대학 정신과 전문의 알렉산더 니컬레스쿠 박사 연구팀은 혈액 속에 SAT-1이라고 불리는 특정 단백질 수치의 상승이 자살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존스 홉킨스대 연구팀이 주목한 유전자는 SKA2다. SKA2는 코르티솔(cortisol)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특히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전문가들은 이 호르몬의 수치와 자살이 연관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 때문에 만약 SKA2가 충분치 못하면 결과적으로 자살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연구를 이끈 존스홉킨스 의과 재커리 카민스키 교수는 “그간 정신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들의 SKA2 속 유전적 변이를 연구해 왔다” 면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경우 SKA2 수치가 유의미하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연구결과를 일종의 모델 분석으로 창안하면 자살을 생각하거나 실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80%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저널(Journal of Psychiatry) 30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살 더 찐다 -美연구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살 더 찐다 -美연구

    이젠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안되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연구팀이 평균 53세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고 이후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게 한 뒤 칼로리 연소를 비교하는 실험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레스 연구가로 유명한 재니스 키콜트 글래이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참가자들이 하루 전에 남편이나 남자 친구와 싸웠거나 아이가 잘못해 화가 나는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수준별로 체크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달걀과 소시지, 비스킷 등 지방 60g, 총 930칼로리의 식사를 제공하고 식후 신진대사량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 결과, 식전 24시간 동안 상대적으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칼로리 연소량이 평균 104칼로리(kcal)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몸무게가 5kg 정도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인슐린 수치가 높았으며 이런 영향이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의 속도를 늦춰 지방 축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만성적인 여성일수록 살이 찌는 고지방 음식을 더 많이 먹으며 허기를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무언가 먹고 싶다면 칼로리가 높은 고지방식 대신 저칼로리의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도록 해야 하며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 13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ADHD 앓으면 ‘자살 위험↑’…세심한 치료 필요

    ADHD 앓으면 ‘자살 위험↑’…세심한 치료 필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경우, 자살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에는 ADHD를 앓는 환자들은 ADHD를 앓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자살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곳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로 연구진은 스웨덴 국가인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DHD를 비롯한 유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2,000명과 ADHD를 앓고 있지 않은 인구 260,000명의 자살증가율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 자살시도 확률은 1.3%, 그중 죽음까지 이른 경우는 0,02%로 나타났다. 반면, ADHD를 앓고 있을 경우 자살시도 확률은 7배에 달하는 9.4%, 죽음까지 이어진 경우는 0.2%에 육박했다. 추가적으로 ADHD 환자의 부모, 형제·자매들도 자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적으로 보면, ADHD 환자의 부모는 자살시도 확률이 6.6%,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0.7%로 나타났고 형제·자매의 자살시도 확률은 3.4%, 사망까지 한 경우는 0.2%였다.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를 앓을 경우 정신 분열증, 불안증, 조울증, 우울증 같은 유사 정신질환이 공존되는 사례가 목격됐다. 또한 치료가 늦어 상태가 악화될 경우 자살 충동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다. 앞서 언급된 통계자료는 이런 맥락에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결과는 ADHD 유발 주요 원인이 유전적 요인 때문이라는 기존 가설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의학 연구 결과 중에는 ADHD 발생 원인이 교감신경자극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 불균형 때문이며 가족력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는데 ADHD 환자는 물론 다른 가족에까지 자살시도 사례가 관측된다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ADHD 치료를 위한 약물, 인지행동치료법 개발에 있어서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반영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女보다 ‘男’이 자폐증 발병 위험 높은 이유

    女보다 ‘男’이 자폐증 발병 위험 높은 이유

    엄마 자궁 속에서 특정 남성호르몬에 자주 노출된 남자태아는 후에 성장하면서 자폐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주로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서 자폐증 발병빈도가 높은 이유의 주요 원인 중 한가지로도 추정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바이오사이언스테크놀로지(biosciencetechnology.com)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자궁 속에서 특정 남성호르몬에 자주 노출된 남자태아일수록 성장하면서 자폐성 범주 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덴마크 인체자원은행(Bio bank)에 보관되어 있는 1993~1999년 출생 태아 19,500명의 자궁 양수 샘플(임신 15~16주 사이 태아의 유전자 이상을 진단하는 양수검사 시 채집)과 해당 태아 중 정상적으로 성장한 남자아이 217명 그리고 성장하면서 자폐성 범주 장애를 앓게 된 128명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성범주장애를 앓는 128명이 머무른 자궁 양수 샘플에서 확인된 남성 스테로이드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나머지 217명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에도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태아의 사회성, 언어능력개발 등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분석은 남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자폐성 범주 장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보여주기에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분비되기에 자폐성 범주 장애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원인으로도 볼 수 있다. 자폐성범주장애의 원인은 크게 뇌 측두엽 이상과 연관이 있다는 신경해부학적 원인과 신경전달 물질과 연관된 생화화적 원인 두 가지로 추정되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남성호르몬이 뇌 유전정보에 영향을 줘 자폐성 범주 장애를 발현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를 주도한 캠브리지 대학 마이클 롬바르드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자폐성 범주 장애가 태아 두뇌발달 초기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끈 비키니의 모델 애비 클랜시, ‘민망’한 포즈로 일광욕 즐겨

    끈 비키니의 모델 애비 클랜시, ‘민망’한 포즈로 일광욕 즐겨

    톱모델 애비 클랜시(Abbey Clancy·28)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풀장에서 노출이 심한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칵테일을 마시며 풀장 근처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애비 클랜시는 노출이 심한 끈으로 된 비키니 사이로 S라인 몸매를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애비 클랜시는 영국 축구선수 피터 크라우치의 아내이자 모델로 슬하에 딸 소피아(Sophia)를 두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강도에게 당한 서로 다른 편의점 형제점원 화제

    한 강도에게 당한 서로 다른 편의점 형제점원 화제

    서로 다른 편의점에서 일하는 형제 점원이 한 명의 강도에게 털리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져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두 곳에서 똑같은 강도에게 강도를 당한 형제 점원들에 대해 보도했다.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CCTV에는 오전 12시 43분께 지라르 가의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 짧은 갈색 머리의 파란색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가 들어온다. 허리춤에 권총을 찬듯한 남성이 돈을 요구하자 점원이 20달러를 내준다. 하지만 허리춤의 권총을 강조하며 강도는 40달러를 요구한다. 돈을 받은 강도가 유유히 편의점을 빠져나간다. 3시간 후, 오전 3시 18분께 같은 얼굴에 동일한 옷을 입은 남성이 켄싱턴 가의 두 번째 편의점으로 들어온다. 계산대로 다가간 그가 동일한 방법으로 점원에게 돈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번 편의점 직원은 그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몽둥이를 들고 강도에게 저항하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점원의 반응에 강도는 줄행랑을 친다. 우연히 같은 날 같은 강도에게 당한 두 편의점의 점원은 서로 형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총을 찬 강도에게 용감하게 맞설 수 있었던 이유는 먼저 강도를 당한 형이 동생에게 강도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거짓으로 허리춤에 권총이 있다고 위협하는 강도를 조심하라는 조언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파란색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와 검은색 운동화를 신은 6피트(약 183cm)의 이 남성을 수배중이다. 사진·영상=PhiladelphiaPolice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자전거 타고 가다 행인에 총질하는 10대들, 피해자 중태

    자전거 타고 가다 행인에 총질하는 10대들, 피해자 중태

    자전거를 타고 가던 10대들이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총을 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미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5일 필라델피아 경찰은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1시 25분쯤 필라델피아 노스 마셜 거리에서 인도를 보행 중이던 46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10대 2명을 수배하고 범행이 찍힌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원미상의 10대 소년 2명이 BMX 자전거(Bicycle Motocross, 일명 묘기 자전거)를 타고 주행중이다. 소년들이 주행하는 도로 옆 인도에는 한 남성이 소년들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오면서 오른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킨다. 이때 두 소년 중 앞서 가던 소년 한 명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남성을 향해 발사하고, 남성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총을 쏜 10대들은 자전거를 탄 채 재빨리 도주하고, 총상을 입은 남성은 쓰러졌다가 일어나 걸어가려고 하지만 얼마 못가 다시 쓰러진다. 피해자 남성은 인근 템플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BMX 유형의 자전거를 타고 어두운 파란색 후드 티를 입은 흑인 남성과 줄무늬가 있는 밝은색의 셔츠를 입은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 출신의 백인) 혹은 흑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10대 2명을 공개수배 했다. 사진·영상=Philadelphia police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타인 돕는 마음 부족하면 외로운 노년 보낸다”

    “타인 돕는 마음 부족하면 외로운 노년 보낸다”

    동정심이 더 많고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50~99세의 1000명(평균 나이 77세)을 무작위로 추출해 특정한 상황에서 ‘착한 마음’이 어떤 양상을 띠는지를 알아보는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성별, 최근에 겪은 역경 유무 등을 구분해 조사한 결과 수입과 교육, 인종, 정신건강, 결혼여부 등과 관계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동정심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남성이라고 동정심에서 비롯한 ‘착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배우자를 잃었거나 가족이 병으로 사망한 사람, 또는 일자리를 잃거나 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러한 동정심 및 ‘역지사지’의 관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즉 다양한 경험을 한 노년이 그렇지 않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과 감정이입도가 높으며, 이를 토대로 남을 도우려는 착한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리사 에일러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이 더 큰 사회적 지지를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인 연결 관계는 건강 또는 행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을 측은하게 여기고 행하는 용기있는 행동, 착한 행동 등은 사회적인 연결 관계를 강화함으로서 더 나은 삶과 더 건강한 일상을 이끈다. 넓게는 수명의 연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반면 남을 돕는 마음이 부족한 경우 외롭거나 고립된 노년을 보낼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노인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타인 돕는 ‘착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타인 돕는 ‘착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

    동정심이 더 많고 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50~99세의 1000명(평균 나이 77세)을 무작위로 추출해 특정한 상황에서 ‘착한 마음’이 어떤 양상을 띠는지를 알아보는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성별, 최근에 겪은 역경 유무 등을 구분해 조사한 결과 수입과 교육, 인종, 정신건강, 결혼여부 등과 관계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동정심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성이라고 동정심에서 비롯한 ‘착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배우자를 잃었거나 가족이 병으로 사망한 사람, 또는 일자리를 잃거나 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러한 동정심 및 ‘역지사지’의 관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즉 다양한 경험을 한 노년이 그렇지 않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과 감정이입도가 높으며, 이를 토대로 남을 도우려는 착한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리사 에일러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이 더 큰 사회적 지지를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인 연결 관계는 건강 또는 행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을 측은하게 여기고 행하는 용기있는 행동, 착한 행동 등은 사회적인 연결 관계를 강화함으로서 더 나은 삶과 더 건강한 일상을 이끈다. 넓게는 수명의 연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반면 남을 돕는 마음이 부족한 경우 외롭거나 고립된 노년을 보낼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노인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기준, 진단에 부적절”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자가진단 기준이 중독 진단에 부적절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인 ‘IAT’(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가 실제 인터넷 중독 여부와 정도를 진단하는데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지현 교수는 2006년 9월~2011년 10월까지 건국대병원 인터넷중독 클리닉을 찾은 6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1.7±7.1세(최저 11세, 최고 38세)로, 전체의 91.4%(47명)가 남성이었다. 이들은 기분부전장애와 함께 주요우울장애(24명),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8명), 사회공포증(3명), 파탄적 행동장애(품행장애와 반항성장애 3명), 양극성장애(1명), 폭식(1명), 적응장애(1명) 등 정신건강의학적 차원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임상의 중증도에 따라 경증(11명), 중등증(25명), 중증(16명)으로 구분했다. 중증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 출석을 거부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경우, 직장에서 감정이나 기능 장애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 6개월 이상 사회적 관계에서 거의 단절된 경우, 게임 아이템 구매 또는 온라인 도박과 같은 행위로 심각한 재정적 문제가 생긴 경우 등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중증그룹이 경증그룹에 비해 인터넷 중독 증상의 지속 기간이 길고 인터넷도 더 오래 사용했다. 하지만 IAT 점수는 오히려 경증그룹이 중증그룹보다 높게 나왔다. 또 세 그룹 모두 인터넷 중독으로 일상생활에서 학업성취도 저하, 가족간 갈등, 조절능력 상실 등 뚜렷한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IAT 점수가 70점 이상 나온 사람은 대상자의 43%인 22명에 불과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IAT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사용자로 분류한다. 그럼에도 IAT에 따른 중증 환자 분포비율은 경증이 7명(63%), 중등증 8명(32%), 중증 7명(4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적으로 경증이라고 진단된 환자의 중증도보다 낮은 규모다. 하지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IAT 점수가 인터넷 중독자의 일평균 인터넷 접속시간이나 임상적 중증도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중증의 임상적 문제를 가진 인터넷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IAT 점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온 데서도 입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현 교수는 “연구 결과, IAT는 오히려 게임에 잠시 빠져있는 사람의 점수가 높게 나오고 중증 환자는 자신의 중독성향을 부정하기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나 IAT로는 이를 보정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이나 게임에 잠시 몰입해 있는 사람은 스스로가 지나치게 인터넷에 빠져든다고 느끼면서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오지만 중증 환자는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할 수 있다’,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 나는 문제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점수가 낮게 나와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 교수는 이어 “자가보고검사를 통한 진단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면밀한 전문적 평가를 통해 인터넷 중독 유병률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IAT를 많이 쓰면서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IAT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핀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이 연구를 통해 인터넷 중독 유병률이나 게임중독 환자 수에 대한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최근 SCI급 정신의학저널(Nordic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 IAT는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킴벌리 영 박사가 고안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으로,현재 국내 정부부처와 연구기관 등에서 발표하는 인터넷 중독 유병률은 대부분 이 검사 모델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39명 아내와 결혼한 남성, 자녀와 손자가 무려 127명

    39명 아내와 결혼한 남성, 자녀와 손자가 무려 127명

    무려 180명의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가정이 있어 화제다.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의 바크통마을에 사는 올해 70세인 지옹하카 차나(Zionnghaka Chana)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차나씨는 39명의 아내와 결혼해 94명의 자녀를 뒀다. 이뿐만이 아니다. 며느리 14명과 손자 33명 까지 무려 180명에 이르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이들 가족은 한 끼 식사로 닭 30마리와 쌀 99kg, 감자 59kg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0여 개의 방이 딸린 4층짜리 건물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차나씨가 17세 때 처음 결혼한 아내 자티앙기(Zathiangi)씨는 현재 71세며, 마지막으로 결혼한 39번째 아내 시아미(Siami)씨는 현재 30세다. 그가 이렇게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이유는 부친이 1942년 창건한 차나교(Chana)가 일부다처제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영상=Richard Grange/Barcroft India, WorldNews.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필라델피아 호텔 총기 난사사건 CCTV 영상

    필라델피아 호텔 총기 난사사건 CCTV 영상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 두 명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호텔의 복도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필라델피아 ‘루즈벨트 인’ 호텔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31일 자정이 지난시각에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두 명의 남성이 음식과 음료가 든 것으로 보이는 상자를 들고 호텔 복도를 지나가고 있다. 그 뒤로 다른 한 남성이 나타나 뭐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총을 꺼내 쏘기 시작한다. 복도에 있던 다른 투숙객은 바닥으로 몸을 숙여 가까스로 총알을 피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상자를 들고 있던 두 남자들은 총알을 피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계단을 황급히 뛰어내려간다. 총을 쏘던 남자는 이들을 뒤쫓아 간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진다. 상자를 들고 있던 남자들 중 한명이 코너를 돌아서 총을 겨누고 있다. 하지만, 먼저 총을 난사했던 남성은 이를 알아채고 코너 뒤에서 손만 내밀어 총을 쏜다. 잠시후 먼저 총을 쏘았던 남성은 총을 자켓속에 감춘채 호텔 로비를 뛰쳐나가고, 총격전을 벌인 이들 모두 호텔에서 도망친다. 이 충격적인 장면들은 호텔 내부에 설치된 보안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한편 사건을 담당 중인 필라델피아 경찰청 존 스탠포드 경관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들을 수배중에 있다. 용의자들이 무엇때문에 이러한 일을 벌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미국 폭스 TV 계열사 WTXF 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경찰은 서로에게 총을 쏘았던 두 남자들 중 한명은 20대로 보이는 흑인이며 검은색 셔츠와 바지와 헤어스타일은 흑인특유의 꼰 머리를 하고 있다. 다른 한명은 역시 흑인으로 파란색 코트와, 청바지, 흰색 스니커즈 차림에 턱수염이 있다. 머리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들을 수배중에 있다. 사진·영상=PhiladelphiaPolice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겨우내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은 봄을 쾌적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해외의 한 인기 건강정보 사이트가 ‘봄을 위한 해독 식품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니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1. 비트(Beets) 베타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음주와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한다. 대부분 영양소가 열에 약하므로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2. 셀러리 수분 함량이 높으며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육류와 유제품, 가공식품과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알칼리 작용을 하며 나트륨은 디톡스 요법 시 나타날 수 있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준다.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니 주스나 샐러드, 스프 등으로 섭취하자. 3. 고수 수은과 카드뮴, 우라늄, 알루미늄 등의 유해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간장과 신장을 해독해주는 기능도 있다. 주스나 샐러드에 추가하면 좋다. 4. 치아 씨앗(Chia Seeds·민트 계통 식물의 씨앗)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이를 이용한 푸딩은 훌륭한 아침식사로도 알려졌다. 5. 감귤류 레몬과 라임,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6. 물냉이 물냉이에는 혈액세포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7. 새싹(Sprout) 알팔파와 해바라기 등의 새싹은 살모넬라와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녹두와 알팔파, 겨자, 밀, 브로콜리, 해바라기, 대두, 무, 케일, 렌즈콩 등의 씨앗을 발아시키면 페놀화합물이 증가해 항산화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페놀화합물은 건강에 유해한 (곰팡이가 식품 등에 번식해 생성되는 독소인) 미코톡신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8.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간 해독 효과가 높은 효소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을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9. 사과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암이나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10. 조류 해조류와 남조류를 포함한 조류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며 알칼리성이 강해 산도(pH)의 건강균형을 회복시키며 남겨진 산성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며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바디마인드그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봄에 먹기 좋은 ‘디톡스 푸드’ 10가지

    겨우내 우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은 봄을 쾌적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해외의 한 인기 건강정보 사이트가 ‘봄을 위한 해독 식품 10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이니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1. 비트(Beets) 베타인과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음주와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한다. 대부분 영양소가 열에 약하므로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2. 셀러리 수분 함량이 높으며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은 육류와 유제품, 가공식품과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알칼리 작용을 하며 나트륨은 디톡스 요법 시 나타날 수 있는 짠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준다.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니 주스나 샐러드, 스프 등으로 섭취하자. 3. 고수 수은과 카드뮴, 우라늄, 알루미늄 등의 유해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또 간장과 신장을 해독해주는 기능도 있다. 주스나 샐러드에 추가하면 좋다. 4. 치아 씨앗(Chia Seeds·민트 계통 식물의 씨앗)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이를 이용한 푸딩은 훌륭한 아침식사로도 알려졌다. 5. 감귤류 레몬과 라임, 자몽,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비타민 C는 물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6. 물냉이 물냉이에는 혈액세포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7. 새싹(Sprout) 알팔파와 해바라기 등의 새싹은 살모넬라와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녹두와 알팔파, 겨자, 밀, 브로콜리, 해바라기, 대두, 무, 케일, 렌즈콩 등의 씨앗을 발아시키면 페놀화합물이 증가해 항산화력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페놀화합물은 건강에 유해한 (곰팡이가 식품 등에 번식해 생성되는 독소인) 미코톡신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8.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꽃양배추,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간 해독 효과가 높은 효소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을 청소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9. 사과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은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암이나 생활 습관병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10. 조류 해조류와 남조류를 포함한 조류는 미네랄 함량이 높으며 알칼리성이 강해 산도(pH)의 건강균형을 회복시키며 남겨진 산성 노폐물을 없애준다. 또한 간 해독에도 도움을 주며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바디마인드그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학 공포증’은 조상 탓? “유전적 요인 가능성”

    ‘수학 공포증’은 조상 탓? “유전적 요인 가능성”

    학창시절, 수학 과목을 진심으로 즐겼던 사람이 얼마나 될까? 수리영역 점수가 좋았건 나빴건 숫자만 봐도 이가 갈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은 분명 많을 것이다. 다른 과목보다 특히 수학과목이 두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를 잘못 풀어 친구들에게 망신을 당해서일까, 아니면 유독 무서웠던 수학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크게 남아있던 것일까? 그런데 최근 수학 두려움이 ‘유전적’ 요인 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테크놀로지 투데이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이 수학을 두려워하는 근본 이유 중에 ‘유전적’ 원인이 클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 연구진은 지역 내 읽기·쓰기·수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9~15세 사이 일란성 쌍둥이 216쌍, 이란성 쌍둥이 298쌍에 대한 수학 두려움 여부를 심층 인터뷰하고 일란성-이란성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나타나는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후 연구진 무작위 선별된 쌍둥이 8쌍의 집을 직접 방문해 가정환경과의 연관성도 연구에 반영했다. 참고로 연구진은 쌍둥이들에 대한 심리 변화를 뇌파 측정을 통해 관찰했고 수학문제를 풀 때의 미세한 변화까지 모두 기록했다. 결과는 놀라왔다. 수학 공포증을 앓는 요인 중 40%가 선천적 유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물론 과거에 수학 문제를 못 풀어 혼났다거나 망신을 당하는 등 학교와 가정의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했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경우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 스티븐 페트릴 교수는 “일단 유전적 요인이 수학 공포를 야기하는 전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특히 수학을 어려워한다면 무작정 혼내지 말고 선천적인 원인 때문이라는 것을 감안해 부드럽게 교육하는 방식을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아동심리·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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