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HF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SM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8
  • 게임 인기 업고 月정액요금제 ‘붐’

    게임 인기 업고 月정액요금제 ‘붐’

    월정액 요금제 게임이 확산될 조짐이다. 인기 게임이 그 중심에 있다. 정액제 게임이 먹히기만 하면 게임 회사 입장에선 금상첨화다. 안정적 수익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문제다. 그동안 사실상 공짜 게임인 부분 유료화 방식에 길들여진 이용자들이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다. NHN의 게임 포털인 한게임은 블록버스터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브랜드 사이트(mhf.hangame.com)를 4일 오픈했다.NHN은 현재 몬스트헌터의 월정액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한 일본에서는 이미 월정액제가 이뤄지고 있다. 몬스터헌터는 사냥꾼이 된 이용자가 괴물들을 사냥하거나 채집, 채굴 등을 통해 좋은 무기를 만들고 이를 가지고 다시 사냥에 나서는 게임이다. 다른 게임들이 레벨을 올리면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는 방식이라면 몬스터헌터는 캐릭터의 능력치는 변하지 않는다.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한 아이템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게임의 핵심이다. 때문에 그동안 선보였던 아이템 판매 방식이 맞지 않는 게임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인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런던’은 이미 월정액제를 시작했다. 한달에 1만 6500원이다. 지난 2006년 NHN의 ‘R2’와 YNK코리아의 ‘로한’ 이후 2년만에 선보인 월정액제 게임이다. 올해 선보일 게임 가운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도 월정액제를 채택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게임들은 부분 유료화를 채택하고 있다. 부분 유료화의 장점은 이용자 확보가 쉽다는 점이다. 또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게임 곳곳에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유료 아이템의 성능이 좋아지면 게임 밸런스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게임 업체 입장에선 매출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반면 월정액제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매력이다. 이를 통해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관리 등이 가능해진다. 선순환 사업모델이라 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이용자 확보만 가능하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블리자드는 정액제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나의 게임으로만 전세계에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월정액제 게임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이유는 시장 침체와 흥행 부진이다. 월정액제로 시작했다가 부분 유료화로 돌아가거나 아예 목표로 했던 월정액제를 시도조차 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한마디로 매달 비싼 돈을 내면서 할 만한 게임이 드물었다는 얘기다. 월정액제를 하거나 추진 중인 게임을 봐도 이는 분명해진다.‘헬게이트:런던’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제작한 ‘빌 로퍼’가 제작해 ‘디아블로3’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이용자의 인기를 끌었다.‘아이온’도 ‘리니지’시리즈를 만들었던 엔씨소프트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다시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돌아온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게임 업체들은 쉬운 길을 택했다. 한 장르의 게임이 인기를 끌면 너도나도 비슷한 게임들을 쏟아냈다. 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월정액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업체들의 기획 및 개발력, 서비스 능력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돈 내고 할 정도로 수준 높고 창의적인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월정액제는 물론 게임 시장 자체가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유럽 ‘키메라 금기’ 무너지나

    유럽 ‘키메라 금기’ 무너지나

    “작지만 역시 존엄한 인간의 생명체를 도구로 삼아서야….”“질병을 물리치려는 인류의 오랜 숙원을 풀어가는 일이야말로 존엄성과 맞닿았다.” 영국발 생명과학 소식이 유럽을 흔들고 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인간과 동물 이종 배아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반인반우(半人半牛·절반은 인간, 절반은 소)라는 괴물 출현의 예고편이라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생길 우려마저 있다며 종교계는 발끈했다. 2일 텔레그래프와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대학 존 번 교수는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추출한 뒤 사람의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종 배아 배양에 성공했다. 이 배아는 사흘간 생존했다. 그는 다음 실험에선 엿새 이상 성장시킨 뒤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배양한 배아는 인간 유전자 99.9%와 소 유전자 0.01%로 돼 있다. 이번 연구는 유럽 대륙에 또 키메라를 연상시키는 사건이어서 유럽 각국에 파장을 부를 전망이다. 키메라는 머리는 사자, 몸통은 염소, 꼬리는 뱀의 모양을 한 상상 속 동물이다. 영국에서 이종 배아는 순수한 연구용으로만 쓸 수 있으며,2주일 안에 폐기해야 하는 등 법률을 매우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규정은 지난해 6월 ‘인간조직 및 배아에 관한 법안’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당시 영국 정부는 이종배아 창조 연구금지라는 기존 방침을 번복, 불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 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배아를 배양하는 이유는 줄기세포 채취에 필요한, 사람의 난자를 구하기 어려워 찾은 대안이다. 이번 이종 배아의 배양 성공으로 뇌졸중 등 난치병 치료의 길도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 그러나 가톨릭 교계는 “인간 생명에 대한 무시무시한 공격”이라면서 “괴물을 양산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반면 연구진은 “배아는 성체가 아니라 배(胚) 단계에 불과한 조직”이라며 “더욱이 정부 인간수정배아관리국(HFEA)의 감독을 받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의료계와 희귀 질환자 단체들도 질병의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거들었다. 줄기세포는 물론 이종배아 연구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 강한 영국에서 이같은 선구적 실적을 냈다는 점으로 미뤄 다른 유럽국의 경쟁도 훨씬 드세질 전망이다. 독일 연방정부는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7400만달러(721억 5000만원)를 지원했으며, 호주는 모내시 대학 연구소에 올해부터 2011년까지 55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女핸드볼 삼수끝 베이징 티켓

    핸드볼 태극 여전사들이 먼 길을 돌고 돌아 천신만고 끝에 베이징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30일 프랑스 님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IHF)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3조 풀리그 3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8-21로 승리하며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을 최종 확정지었다. 전반전을 15-9로 여유있게 앞선 대표팀은 후반에서도 코트디부아르를 거세게 몰아붙여 17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에 앞서 30일 새벽 열린 3조 2차전에서 홈팀 프랑스와 13차례나 동점을 이루며 치열하게 맞섰지만 25-2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프랑스와 함께 조 1,2위를 차지, 올림픽에 동반진출하게 됐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으로서는 ‘이전삼기(二轉三起)’ 끝에 이뤄낸 올림픽 7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였다. 한 번은 지난해 아시아 예선에서 중동심판의 편파 판정을 묵인한 아시아핸드볼연맹(AHF) 때문에 울어야 했고, 또 한 번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AHF의 재경기 무효 제소를 받아들이는 불공정 중재로 인해 다시 무릎 꿇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최종예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부랴부랴 대표팀을 꾸렸음에도 프랑스 외에는 콩고와 코트디부아르 등 약체팀들과 조편성이 되는 행운도 따랐다. 한편 스포츠중재재판소의 재경기 불인정에 따라 또다시 기회를 엿봤던 일본은 이날 헝가리에 29-39로 패배,1승2패로 조 3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다시 좌절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女 핸드볼 ‘우생순’ 다시 도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에 나서는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의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는 ‘편파 판정’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예선 3조의 대표팀은 콩고(2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와 프랑스, 그리고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 각각 브라질, 폴란드, 중국 등 6명의 심판들이 나서는 가운데 최종 예선을 치르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일단,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은 까닭에 이번만큼은 공정한 판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특히 본선행에 쐐기를 박을 것으로 보이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에 배정된 2명의 중국 심판들이 아프리카팀에 기우는 판정은 없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전망도 내놓았다. 더욱이 국제핸드볼연맹(IHF)은 3조 조별리그 총책임자로 피터 뮐레마터 사무총장을 파견한 터. 그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편파판정으로 피해를 본 한국이 재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2개 팀이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상위 두 팀은 베이징행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한국은 최소 아프리카 2개국을 확실히 잡고 본선행을 확정하겠다는 작전이다.IHF는 각조 1위에 2만달러,2위에겐 1만달러의 상금을 각각 내걸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판다에 ‘짝짓기’ 특별 훈련 中동물원 논란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동물에게 작위적인 ‘짝짓기 훈련’을 시키는 중국의 한 동물원이 도마위에 올랐다. 사육사들이 수컷 판다들에게 포르노 내용의 DVD를 틀어주거나 정력 보강을 목적으로 한 특별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는 것. 이같은 활동을 통해 수컷 판다들의 성기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원은 중국 쓰촨(四川)성에 위치한 청두 판다사육연구소(Panda Breeding and Research)로 이 곳의 판다들은 소속 사육사들이 고안해 낸 정력강화운동 ‘섹서사이즈’(sexercise)를 매일 하고있다. 그 훈련중의 하나가 높은 곳에 매달린 사과잡기 훈련. 수컷 판다들의 골반과 엉덩이 힘을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지시를 잘 따랐을 경우에는 보상물(사과)이 주어진다. 아울러 사육사들은 수컷 판다의 자연적인 성적호르몬을 자극시키기 위해 짝짓기 경험이 없는 판다앞에서 다른 판다들의 짝짓기 장면을 보여주거나 이같은 내용의 DVD를 보게한다. 이 동물원의 양 쿠싱(Yang Kuxing) 사육사는 “수컷 판다들이 짝짓기 할 때 섹서사이즈(sexercise)의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인 판다를 보호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 일하는 또 다른 사육사는 “10년전에는 10%에 그쳤었는데 (섹서사이즈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부터는) 68마리의 판다 중 30%이상이 자연적인 짝짓기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아이디 bineus) “판다들이 불쌍하다. 내버려 두어라”(peachfuzz) 라고 말하는 등 다양한 시각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핸드볼 대표팀 베이징행 3수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맸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지난 20일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 결과를 무효화하자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예선에서 티켓을 따내기 위해 눈물겨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남자는 CAS로부터 베이징행 티켓을 인정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부랴부랴 강화위원회를 열어 세계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16명을 뽑았다. 임영철 감독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으며 김차연 오성옥 명복희(이상 오스트리아 히포) 홍정호(일본 오므론) 이상은(스페인 이트삭스) 우선희(루마니아 브라쇼프) 허순영 최임정(이상 덴마크 오르후스) 등 7명의 해외파를 합류시킨다. 국내에선 부부 골키퍼로 유명한 주장 오영란과 문필희(이상 벽산건설) 등이 가세한다. 일본리그가 끝난 홍정호와 국내파 9명 등 10명은 23일 오후 5시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25일 출국한다. 유럽파 6명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최종예선은 독일 라이프치히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프랑스 님에서 열리는데 12개국이 참가,3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러 각조 1,2위가 올림픽에 진출한다. 한국은 IHF 주관 예선 재경기가 열리기 전에 프랑스, 일본, 카타르와 C조에 배정됐는데 협회는 IHF에 그대로 유지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프랑스가 독일이나 루마니아보다 상대하기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협회가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너무 빠듯한 점이 문제다. 선수들은 1월 재경기 이후 각자 리그와 소속팀으로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겨우 하루이틀 손발을 맞추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 정형균 협회 상임부회장은 “예선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에 CAS나 IHF의 결정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입장 표명은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뒤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女 핸드볼 재경기는 무효”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의 결과가 남자만 인정됐다. 여자의 경우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기존 예선 결과를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일 밤(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녀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 결과를 남자만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기 당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이달 말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자체 예선에 출전해 본선행 티켓을 다시 다퉈야 하는 처지가 됐다. IHF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편파판정으로 얼룩진 지난 8월 여자 예선과 9월 남자 예선(일본 도요타) 결과를 취소하고 재경기를 열 것을 명령했고, 재경기는 한국과 일본만 출전한 가운데 열려 남녀 모두 한국이 우승했다. 하지만 AHF는 CAS에 기존 예선 결과를 인정해달라며 IHF를 제소했으며,CAS는 스위스 로잔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12시간 넘게 심리를 한 뒤 하루 만에 중재 결과를 발표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男 핸드볼 恨 풀었다

    ‘시원하게 본때를 보여줬다.’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쿠웨이트에 편파 판정의 한을 풀며 아시아 최강임을 확실하게 천명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골키퍼 강일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쿠웨이트를 27-21,6점차로 제압하고 9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한국 선수들은 핸드볼큰잔치,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 등 굵직한 대회가 이어져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거둔 설욕이라 더욱 뜻깊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주도한 편파 판정에 휘말려 무릎 꿇었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인 쿠웨이트는 편파 판정의 혜택을 톡톡히 봐왔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올림픽예선 때 어이없는 편파 판정에 희생, 직행 티켓을 빼앗긴 바 있다. 러시아 심판인 이고르 체르네가와 빅토르 폴라덴코가 휘슬을 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편파 판정이 나오지 않아 한 수 위 실력으로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26-32로 지며 대회 6연패에 실패하고 지난해 9월 올림픽 예선에서도 20-28로 연달아 진 수모를 확실하게 설욕했다. 결국 한국은 국제핸드볼연맹(IHF)의 재경기 지시로 쿠웨이트 증 중동세의 불참 속에 지난달 30일 도쿄에서 일본과의 단판 승부에서 베이징 티켓을 따내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반 초반은 막상막하였다.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벌였고, 전반 13분쯤 4-4 동점 상황으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몸이 풀렸는지 한국은 내리 6점을 뽑아내는 골세례로 쿠웨이트의 혼을 빼버렸다. 정의경이 강력한 슛으로 균형을 깨뜨리자 정수영이 가로채기로 넘어온 공을 재빠르게 잡아 속공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뒤흔들며 기선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전반을 15-9,6점차로 앞서며 쿠웨이트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김태훈 감독은 “코트에 쓰러질 각오로 싸웠다.”며 기뻐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홈팀 이란을 24-23으로 간신히 따돌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아시아남자핸드볼] 26일밤 쿠웨이트에 본때 보인다

    ‘쿠웨이트에 본때를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한국 핸드볼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으로 엄청난 편파 판정 혜택을 받았던 쿠웨이트와 우승을 다툰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홈팀 이란을 33-24로 대파, 쾌조의 5연승을 달리며 26일 오후 10시30분에 열리는 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 B조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연달아 꺾은 기세를 거침없이 이어갔다. 쿠웨이트도 사우디아라비아를 32-29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9월1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당했던 수모를 벗고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할 기회를 맞게 됐다. 당시 한국은 쿠웨이트에 20-28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편파 판정 논란은 여전했다. 예선 때 쿠웨이트와 같은 A조에 속했던 바레인이 “AHF가 경기 일정을 갑자기 바꾸고 바레인에 비우호적인 심판을 집중 배치했다.”며 대회 도중 귀국했다. 다행스럽게도 결승에선 이런 말썽이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판정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준결승부터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심판을 파견하는 등 관리에 들어갔기 때문. 김태훈 감독은 “큰잔치 등 경기가 계속돼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됐지만 쿠웨이트에 맺혔던 감정을 풀 기회다. 코트에 쓰러질 각오로 싸우겠다.”며 일전을 별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세잔 ‘붉은 조끼를’ 등 명작 무더기 도난

    스위스 취리히 한 개인 박물관에 10일(이하 현지시간)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총 1억6500만달러 상당의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훔쳐 달아났다. 영국 BBC 방송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의 에밀 뷔를르 콜렉션에 10일 무장강도들이 침입해 폴 세잔,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의 작품 등 1억 8000스위스프랑(CHF.1억6500만달러,1559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당한 미술품에는 세잔의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드가의 ‘레픽 백작과 그의 딸들’ 고흐의 ‘활짝 핀 밤나무’ 모네의 ‘베튈의 양귀비 들판’ 등 불후의 명작들이 포함돼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년동안 발생했던 세계 미술품 도난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BBC는 덧붙였다. 취리히 칸톤(州) 경찰은 11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물관측은 범인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10만 스위스프랑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취리히 제8지구에 위치한 에밀 뷔를르 콜렉션는 취리히의 한 기업가가 만든 개인 박물관으로 수 많은 인상주의 작품들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박물관의 웹사이트에는 “프랑스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가 소장된 작품들의 핵심을 이룬다.”고 적혀 있다. 앞서 며칠 전에 스위스 동부의 한 문화센터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 두 점이 도난을 당한 바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편파 판정’ 중동 타도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대표팀이 확정됐다. 제13회로 17일부터 일주일간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다.대한핸드볼협회는 5일 강화위원회를 열어 대표 16명을 뽑았다.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에 출전한 윤경신·조치효·한경태 등 해외파 3명은 팀 사정으로 빠졌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 3장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편파 판정 논란을 빚은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주관하지만 국제핸드볼연맹(IHF)이 경기 진행을 모두 통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태훈 대표팀 감독은 “편파 판정의 온상인 쿠웨이트가 출전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핸드볼 큰잔치엔 관중 없었는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에서 함께 일본을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낸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3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느 때와 달리 취재진 50여명이 몰리는 등 축제 분위기에서 환영을 받았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계기로 핸드볼이 인기를 얻는 데다 지난해 열린 예선의 중동 심판 편파 판정이 여론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과 김태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 대표팀은 대회 우승 트로피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전달한 올림픽 본선 진출권 증서를 들고 개선했다.15명의 대표 가운데 여자는 해외파 6명이 빠져 9명이, 남자도 유럽파 3명이 돌아가 12명이 복귀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열기에 대한 부담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다. 김진수 여자대표팀 단장은 “열기가 언제까지 가려는지 두려움이 앞선다. 조국이 부르면 만사를 제치고 달려온 해외파 선수들이 경기 직후 곧바로 소속 팀으로 떠나는 걸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도 “IHF 관계자와 뒤풀이 도중 ‘한국도 일본처럼 관중이 많이 오느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핸드볼은 어떤 구기 종목보다 뛰어난 업적을 거뒀는데 푸대접이 이어진다. 국민이나 스포츠정책을 다루는 분이 핸드볼을 아껴 주고 도와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4일 핸드볼큰잔치 준결승에 나서는 안정화(대구시청)는 “가장 큰 대회인 큰잔치에는 관중도 많이 없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와 관련, 조일현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은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해 물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을 세웠다.새로운 팀을 많이 창단하는데 대기업의 동참도 이끌어 내면서 한국 핸드볼이 기량만 최고가 아니라 지원과 저변도 최고라는 인정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자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접어 두고 ‘호랑이 굴’인 중동으로 들어가야 한다.17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다.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징계하겠다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결정에 따라 참가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7회연속 올림픽 출전 ‘아줌마의 힘’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영중기자|역시 한국 ‘아줌마’의 힘은 대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어렵게 성사된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에서 아줌마 우선희(30·8점)의 강력한 공격력과 골키퍼 오영란(36)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34-21,13점차로 일본을 눌렀다. 오성옥(36·4점), 이상은(32·3점)도 이 투혼에 합류했다. 이들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덴마크와 19차례의 동점과 두 차례의 연장전 끝에 승부 던지기로 아쉽게 주저앉아 은메달에 그친 순간을 담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아직도 곱씹는 당시의 아쉬움을 풀 기회를 잡은 것. 안정화(6점)와 이날 생일을 맞은 ‘페널티 드로 전문’ 명복희(5점)는 아줌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한국은 여전히 일본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입증하며 단 한 장이 걸린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재경기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국제핸드볼연맹(IHF)의 재경기 지시를 거부, 한국과 일본만 출전한 가운데 단판 승부로 치러졌다. 한국은 또한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 이후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은 일본과의 상대 전적도 29승4패로 늘렸다. 일본은 여자핸드볼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76년 몬트리올대회 진출 이후 32년 만에 본선행을 노렸지만 한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경기는 한·일전답게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됐다. 하지만 양국의 실력 차는 부정할 수 없었다. 한국 여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96년 애틀랜타 은메달,2000년 시드니 4위,2004년 아테네 은메달을 일궈낸 구기 종목의 전통 메달밭이다. 한국은 김차연이 경기 시작 1분20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곧 동점골을 내줬지만 그때뿐이었다. 이후 단 한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명복희의 연속 2점을 포함해 내리 6득점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7-1로 앞선 것. 일본의 추격 의지를 아예 초반에 잘라 버렸다. 당황한 일본은 패스 미스와 슈팅 남발로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을 18-12로 마무리했다. 체육관을 빼곡하게 채운 일본 응원단은 침묵을 지켜야 했다. 후반에는 골문을 확실하게 지킨 주장 오영란의 노련함과 억척스러움이 빛을 발했다. 일본이 후반 4분20초 19-14,5점차로 쫓아왔지만 후반에만 7개 이상을 막아내는 오영란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19분30초 문필희의 바운드 슛으로 28-19를 만든 뒤 우선희-오성옥의 연속 골로 30-19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자 한국 선수단은 두 손을 높이 들어 한국 응원단에 인사한 뒤 코트 안에서 서로 어깨를 잡고 원을 그리며 ‘강강수월래’ 세리머니로 중동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무산될 위기를 맞았던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된 기쁨을 한껏 만끽했다.jeunesse@seoul.co.kr
  • 女핸드볼 29일 ‘우생순’ 재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가 코앞에 다가왔다. 한·일전 단판 승부로 열리는 재경기는 여자가 29일, 남자는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오후 7시20분에 열린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15명은 27일 일본에 도착한 첫날부터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국립체육관에서 러닝과 스트레칭을 한 뒤 곧바로 1시간30분 동안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김태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는 28일 일본에 도착한다. 임영철 감독은 27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렵게 성사된 경기이니만큼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죽는다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대표팀 최고참인 수문장 오영란(36)은 “전력이 우리가 낫고 역대 전적도 앞서기 때문에 자신 있다.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의 감동을 담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시사회가 이날 도쿄의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려 교민 사회에 핸드볼 열기를 점화시켰다. 이 영화에 출연한 문소리, 김정은은 무대 인사로 이 열기를 배가시켰다. 일본 여자는 지난 26일 비공개로 가진 남자고교 강호 우라와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한국전 출격 채비를 갖췄다. 남자도 “한번 해볼 만하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경기 진행을 책임진 국제핸드볼연맹(IHF)은 유럽 심판을 배정, 판정 시비를 사전에 차단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스포츠외교 재건 급하다

    올림픽 전문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의 에드 훌라 편집장은 지난 20일 ‘때가 무르익기 전에 입질하지 말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2020년 여름올림픽 유치에 나선 부산을 겨냥,“유치에 야심을 품은 정치인들은 곧잘 본말을 바꿔버리곤(to put the cart before the horse) 한다.”고 꼬집었다. 칼럼은 이어 한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김운용 전 위원이 국내에서도 배척되는 것은 물론, 유일하게 자리를 지켜온 이건희 위원마저 삼성 비자금 파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어 국제 스포츠계에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할 ‘중심’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게다가 내년에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 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잡음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고 후임자의 장악력이 떨어질 경우 국가 전체의 역량을 한 데 끌어모으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빼놓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의 유치 도전은 한국이 “어느 대회나 유치하겠다.”고 덤빈다는 이미지를 고착시킬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낯 뜨겁지만 총체적 난국에 처한 작금의 한국 스포츠외교를 정확하게 들여다본 것. 남녀핸드볼 아시아예선 재경기를 놓고 한국은 아시아핸드볼연맹(AHF)과 대치 중이다. 어떤 형태로 수습되든 셰이크 아마드 알 사바(쿠웨이트) AHF 회장이 IOC 위원을 겸하고 있어 우군 한 명을 잃게 될 처지다. 그는 중동과 아프리카 북부에도 영향력이 커 이슬람권 스포츠외교도 타격이 예상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F) 간부의 수뢰 의혹을 IOC 윤리위원회가 조사 중인 것도 한국의 발언권 위축을 가져올 악재 중의 하나. 조정원 WTF 총재,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과 함께 세 명뿐인 한국인 국제경기단체장 가운데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은 다음달 자신의 탄핵을 겨냥한 총회를 앞두고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힘을 하나로 결집해도 어려운 판에 원심력만 키우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는 것. 오는 31일 한국스포츠외교포럼 창립총회를 준비 중인 김범식 성균관대 교수는 “5년 전 평창의 유치 실패 이후 문화부 등에서도 외교전문가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해 여러 대책이 나왔지만 미치지 못했다.”며 “김운용 이후를 이끌 전문가 양성에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꾸준히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는 한편, 시급하게는 문화부, 체육회, 경기단체, 상사 주재원들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문화부가 필요한 범위에서 적절히 통제하고 재정적 지원도 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AHF “한·일 재경기 땐 제명”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에 참가하는 한국과 일본을 제명시키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재경기는 오는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공문을 받지 못했다.AHF 이사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협회는 추측했다. 일본은 와타나베 요시히로 협회 회장이 AHF 부회장을 맡고 있어 이사가 있다.AHF는 27일 쿠웨이트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주요 사항은 재경기 출전 및 개최 금지를 어긴 한국, 일본 징계건으로 최악의 경우 제명도 가능하다. 그러나 협회는 이럴 가능성을 적게 본다. 재경기가 AHF보다 상위 기구인 국제핸드볼연맹(IHF)의 결정 사항이기 때문이다. 정규오 협회 국제팀장은 “이번 재경기는 한국과 일본의 공동 노력으로 AHF에 반기를 들며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제명까지 충분히 각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제명이 되더라도 오세아니아 대륙연맹으로 편입하거나 한국과 일본이 따로 동아시아 쪽에 기구를 만들어 서아시아에서 떨어져 나가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핸드볼 올림픽 亞예선 日서 재경기

    베이징올림픽 남녀 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가 일본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0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오늘 오후 스위스 바젤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올림픽 예선 재경기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이다. IHF는 일본과 한국, 이란, 루마니아 등 네 곳을 놓고 논의를 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남자 예선이 무효가 됐기 때문에 연장선상에서 일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핸드볼협회는 풀이했다. 그러나 협회는 재경기 개최지가 제 3국이 아닌 점에 대해 “아직 참가국이나 경기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 둘 가운데 하나는 한국에서 열도록 IHF와 일본협회 측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 덕에 지난해 8월과 9월 열린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카자흐스탄(여자)과 쿠웨이트(남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른 국가들도 AHF가 IHF의 재경기 결정을 거부하며 회원국에 출전을 금지해 쉽지 않아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가자! 베이징] (9) 핸드볼

    ‘억척스러운 한국 아줌마들의 메달 색깔은 ( )색이다.’ 올림픽 메달을 딸 때만 박수갈채를 받고 그 뒤 철저히 소외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또다시 기대의 눈길을 받는 대표적인 종목이 핸드볼. ●갈채→소외→기대의 순환 여전 여자 대표팀은 지금까지 금 2개·은메달 3개로 올림픽에서 구기종목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1984년 은메달을 시작으로 88년 서울과 92년 바르셀로나에서 연속 금을 따냈지만 척박한 여건 탓에 96년 애틀랜타 은메달,2000년 시드니 4위에 그쳤다.2004년 아테네 때는 은퇴한 아줌마 선수까지 끌어모은 끝에 결승에서 세계 최강 덴마크와 맞붙어 19차례 동점, 두 차례 연장전에 이은 승부던지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뿌렸고, 많은 이들이 그들의 슬픔에 공감했지만 역시 그때뿐이었다. 극적인 명승부는 10일 개봉되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오롯이 살아났지만 여자 대표팀의 고난은 현재진행형이다. 일부 아줌마 선수들은 팀 해체로 대형 마트의 비정규직 등으로 생계를 잇기도 했다. 남자는 88년 서울 대회 은메달 이후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루마니아 언론 “아시아 예선 재경기 개최할 것” 한국은 남녀 모두 베이징 대회 직행 티켓을 쥐지 못했다.‘오일 달러’ 위력을 휘두르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과 중동 심판들의 편파 판정에 희생, 본선 티켓 한 장이 걸린 아시아 예선에서 동반 탈락했다. 다행히 국제핸드볼연맹(IHF)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예선을 다시 치를 것을 지시했지만 AHF가 이를 거부해 여전히 재경기 여부는 불투명하다. 여자는 3월, 남자는 5월에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 다만 9일 루마니아의 미디어팩스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가투 루마니아핸드볼연맹 회장은 “IHF로부터 재경기 개최 요청을 받았다. 여자는 부쿠레슈티에서, 남자는 오라데아에서 28일부터 2월3일까지 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는 재경기가 아니더라도 본선 티켓을 얻어낼 기회와 능력이 충분하다. 오성옥을 비롯, 아줌마 선수는 5명으로 늘었지만 한국이 유독 약했던 덴마크가 유럽예선에서 떨어진 데다 세계예선에도 나오지 못해 금메달 전망도 밝은 편. 남자는 재경기에 목을 매야 한다. 아시아 티켓을 따낸 쿠웨이트보다 전력에서 앞서지만 세계예선에선 어림없기 때문. 정형균 협회 부회장은 “남자는 본선 좌절 후 분노에 쌓여 있다가 재경기 소식에 눈빛까지 달라졌다. 여자는 주전 7명이 외국에 나가 있지만 유럽시즌이 5월쯤 끝나 소집엔 문제가 없다. 호흡을 맞추고 조직을 강화할 여유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세 차례나 대표팀 은퇴와 복귀를 번복한 끝에 베이징까지 전대미문의 5회 연속 출전을 노리는 오성옥(37·오스트리아 히포방크)은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며 ‘억척 신화’의 재연을 별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AHF, 올림픽예선 재경기 거부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킨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다시 열라는 국제핸드볼연맹(IHF)의 결정을 거부했다. AHF는 지난 5일 쿠웨이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예선 재경기를 거부하며 회원국의 재경기 주최 및 참가를 금지시켰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AHF는 “여러 차례 IHF에 재경기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미 치러진 예선이 적절하게 집행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메드 아부 알라일 AHF 사무국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시아 예선에서 문제가 없었다. 예선을 다시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일본핸드볼연맹이 집행위원회 출석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핸드볼협회 관계자는 “5일 집행위를 개최한다는 연락이 없었다. 이유를 따져 항의하겠다.”고 반박했다. 대한핸드볼협회도 IHF에 재경기를 책임지고 개최할 것을 계속 독촉하기로 했다. 정규오 협회 국제팀장은 “예상은 했었다.IHF 이사회가 재경기 결정을 내릴 때 대회 개최 및 심판 배정 등 모든 사항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협회는 일정과 장소를 빨리 확정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팀장은 “IHF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재경기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과 힘을 합쳐 AHF에 투쟁해 재경기를 얻어냈다. 무산된다면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HF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재경기 개최를 결정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8월 여자 예선과 9월 남자 예선 때 일어난 중동심판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을 문제 삼으며 IHF에 재심을 요청했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괴물이 돌아온다” 美언론 일제히 보도

    “괴물이 돌아온다” 美언론 일제히 보도

    “한국의 ‘괴물’이 돌아온다!” ‘괴물’의 속편 ‘괴물2’에 대한 기대가 미국에도 번져가고 있다. 최근 괴물2의 제작 소식이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미국 영화관련 사이트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괴물2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것은 영화전문사이트 ‘트위치필름’(twitchfilm.net). 트위치필름은 2006년 괴물 개봉 당시에도 높은 평점의 리뷰를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었다. 트위치필름은 지난 2일 “괴물보다 시간적으로 앞선 이야기를 다룰 괴물2의 시나리오는 만화가 강풀이 맡았으며 영화의 배경은 서울의 오래된 개천인 청계천”이라며 국내에서 보도된 것만큼 상세한 소식을 전했다. 또 “2008년 하반기에 촬영해 2009년 개봉 예정”이라는 일정도 덧붙였다. 트위치필름의 보도 이후 유명 영화사이트들은 앞다투어 이를 인용해 괴물2의 제작 소식을 전했다. 영화사이트 ‘시네마티컬’(cinematical.com)은 ‘괴물의 속편 제작 초반 소식’(Early Details on the ‘Host’ Sequel)이라는 제목으로 괴물2에 대해 보도했다. 사이트는 “2006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후 전세계에 팬들이 생긴 괴물의 속편 제작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며 “아직 감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감독이 선정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의 유명 영화사이트 슬래시필름(slashfilm.com)도 괴물2의 제작에 대해 보도했다. 슬래시필름은 “괴물의 속편이 프리퀼(prequel:작품의 앞선 스토리를 다루는 속편)로 만들어진다.”고 간단히 전한 뒤 “아직 감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봉준호 감독이 다시 맡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네마블랜드’(cinemablend.com)는 괴물2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프리퀼 형식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시네마블랜드는 “좋은 영화의 속편을 기다리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전제한뒤 “전편 괴물에는 이미 영화의 프리퀼이 포함되어 있다. (프리퀼 형식의 속편보다는) 전편의 화학약품들로 생겼을 또다른 괴물들을 다루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전편 괴물(사진 위)과 괴물2의 아이디어 스케치 일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