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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내’ 유발 세균 유전자 해명…치료제 나오나?

    ‘암내’ 유발 세균 유전자 해명…치료제 나오나?

    전 세계의 땀 많은 사람들이 영국 요크대의 과학자들을 찬양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이 대학 연구팀이 겨드랑이와 같은 곳에 냄새가 나도록 하는 원인 물질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세균의 유전자를 특정해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암내와 같은 악취가 발생하는 과정을 막는 방법도 발견할 가능성도 있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겨드랑이에서 발견되는 ‘스타필로코쿠스 호미니스’(Staphylococcus hominis)라는 포도상구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땀에 포함된 분자에 의해 이 세균이 분열하고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키는 구조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바우던 박사후연구원은 “이런 분자의 작용으로 특정 유형의 체취가 발생하는 구조가 해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불쾌한 냄새 즉 암내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티오알코올이라고 하는데 연구팀은 이 물질을 생성하는 단백질의 정보가 포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바우던 연구원은 “땀이 묻은 의류를 그대로 두면 냄새가 심해지는데 이는 세균이 땀으로 번식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티오알코올 생성량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아주 적은 포도상구균만으로도 극도로 강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겨드랑이에 서식하는 세균 중 악취에 관여하는 것은 극히 일부라고 한다. 연구팀은 이번 유전적 발견이 앞으로 암내 원인이 되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일반미생물학회(Society for General Microbiology) 연례회의(3월 30일~4월 2일)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넷 검색 많이 할수록 자신이 똑똑한줄 착각 - 예일大 연구

    인터넷 검색 많이 할수록 자신이 똑똑한줄 착각 - 예일大 연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은 사람은 자신의 지식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 자리에서 입수한 지식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지식과 착각해버린다는 것. 구글 등의 검색을 사용하면 자신이 실제보다 똑똑하고 현명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런 환상은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실험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3월 30일 자로 발표한 연구성과 덕분에 깨졌다. 1,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9가지 실험을 시행한 이들 심리학자는 인터넷 검색에서 정보를 얻은 사람은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얻은 사람보다 자신의 지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매튜 피셔 박사는 “이는 매우 안정적인 결과로 반복해서 재현됐다”며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은 사용 가능한 지식을 자신의 지식과 착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류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모든 지식에 접근해왔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고 그 지식에 의존하게 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의존이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은 다른 어떤 지식 시스템보다 사람의 마음과 일체화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 연구결과는 지적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유 많이 마시면 치매 예방 가능 - 美 연구

    우유 많이 마시면 치매 예방 가능 - 美 연구

    우유라고 하면 일단 칼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골밀도가 낮은 노인에게 섭취가 권장되는 식품이다. 물론 우유는 실제로 칼슘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런 우유에 치매를 막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캔자스대 의료센터 최인영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우유를 마시면 글루타티온(glutathione)이라는 세포 내 항산화 물질의 혈중 수치가 상승하며 이 물질이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작용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평균연령 68세(± 6세) 고령자 60명의 뇌를 검사하고 이들의 식생활을 조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 뇌의 글루타티온 수치는 우유를 그다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글루타티온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산화 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 뇌 조직의 손상에 의한 질병과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다. 또 이 물질은 독성 금속을 포함해 일상에서 노출되는 모든 위험한 물질을 제거하거나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테킨이나 폴리페놀보다도 몇 배나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본래 인체의 간에 포함돼 있으나 체내 노화나 인공식품 첨가물 섭취, 자외선 등으로 점차 감소한다. 즉 우유를 마시면 이런 글루타티온의 수치가 높아져 뇌 조직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결과적으로 치매 등의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연구를 총괄한 데브라 설리번 박사는 “우유를 하루 3잔 마시는 사람들은 글루타티온의 혈중 수치가 가장 높았다”면서도 “실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우유를 섭취해야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판 2월 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서 가장 못생긴 女’ 28회 챔피언 사망…향년 67세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무려 28회 획득했던 영국 여성 앤 우즈가 5년에 걸친 긴 투병 생활 끝에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 우즈는 생전 턱뼈와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희귀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평범한 얼굴을 순식간에 찡그려 못생겨 보이게 할 수 있었다. 1977년 영국 컴브리아주(州) 에거먼트에서 열린 ‘얼굴 찡그리기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앤 우즈는 총 28번이나 챔피언을 차지했다. 한평생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러워 했던 우즈는 62세였던 2010년 지역 축제 ‘에그리먼트 크랩 페어’에서 4분간 얼굴 찡그리기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실신했다. 우즈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녀는 병원 측으로부터 더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무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매년 계속 대회에 참가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앤 우즈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오는 9월에 열릴 대회부터 그녀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드라마가 실제로…10년간 로펌 다닌 가짜 변호사 女

    드라마가 실제로…10년간 로펌 다닌 가짜 변호사 女

    만일 당신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변호사가 가짜인 것을 알게 된다면 그 기분은 어떨까? 최근 미국에서 10년간 로펌에 다니며 성공 가도를 달려왔던 여성 변호사가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나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마치 인기 미국 드라마 ‘슈츠’의 스토리를 그대로 실상에 옮긴 것 같은 소식으로, 이 여성은 주위에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슈츠’의 주인공은 뭐든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갖춘 마이크 로스. 그는 비록 대학을 중퇴했지만 하버드대 졸업생밖에 고용하지 않는 대형 로펌에서 경력을 속이고 변호사로 활약한다. 미국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의 한 법률 사무소에서 상속 전문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던 킴벌리 키친(45)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모든 경력을 속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사법시험 결과와 변호사 면허는 물론 미 듀케인법대 졸업증, 변호사 등록증 등을 위조해 지난 10년간 ‘가짜’ 변호사로 일해왔다고 한다. 게다가 능력가 있어 실력을 인정받아 법률 사무소의 동업자라는 지위까지 상승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그녀는 전혀 법을 배운 적이 없음에도 위조한 거짓 경력을 이용해 지금까지 30명이 넘는 고객을 상대했다. 10년간 주위의 법률 관계자들을 속여왔다는 것은 변호사로서의 재능이 상당했다는 것이다. 키친은 언제나 열심히 일하고 고객들에게 헌신적으로 대해 주위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으며 변호사로서 명성을 높여갔다. 하지만 다른 변호사가 그녀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동안의 거짓 행적이 들통 나게 된 것이다. 끝내 정체가 발각돼 체포된 키친은 위조 혐의 외에도 무허가 영업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됐다. 그녀를 고용했던 로펌 측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간 그녀가 참여한 안건에 문제가 없었는지 거슬러 올라 모두 재검할 것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웃 주민들 힘모아 성폭행범 잡고 여성 구해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웃 주민들이 서로 힘을 모아 성폭행범을 붙잡고 피해 여성을 구해내 화제다. 캐나다 CBC뉴스와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은 캐나다의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성폭행범으로부터 한 여성을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정오쯤 밴쿠버 스트라스코나 지구에 있는 한 여성 집에 낯선 25세 남성이 침입했다. 이 괴한은 흉기를 사용해 여성을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이웃에 사는 한 남성이 여성의 비명을 듣고 사건이 벌어진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성폭행범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집 밖으로 끌어냈다. 또 이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은 다른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모여들었고 사람들은 힘을 모아 범인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경찰에 인계된 범인은 이미 캐나다의 여러 도시에서 범죄를 일으킨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칼렙 티머시 히튼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미 구속 영장을 받았고 구치소에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범인은 이번 피해 여성을 특별히 겨냥한 것은 아니다”며 “적당한 상대를 찾아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피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웃 주민은 여성의 병원비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동네에 있는 커피숍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지원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모인 지원금은 4만6119달러(약 5000만원)로 확인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터키 ‘세계 유산’ 밑에서 거대 ‘고대 지하도시’ 발견

    터키 ‘세계 유산’ 밑에서 거대 ‘고대 지하도시’ 발견

    터키에 있는 세계유산 카파도키아에서 세계 최대로 추정되는 고대 지하도시가 발견됐다. 위치는 이 지역 중심 도시인 네브쉐히르. 언덕에 세워진 성 지하에서 뒤얽힌 터널과 방이 발견됐다. 아직 발굴된 것은 일부이지만 그 규모와 구조는 역대 가장 거대한 지하도시인 데린쿠유를 상회 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중앙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리는 기암과 동굴 교회는 물론 수많은 지하도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가 퇴적해 부드러운 암석이나 응회암을 깎아내고 만든 지하도시는 250여개로 침입자를 피하는 은신처였다고 한다. 이번 최대 지하도시의 발견 계기는 시 주택건설 프로젝트 덕분이었다. 2013년 네브쉐히르의 성을 둘러싸듯이 서 있던 낡은 주택을 철거하고 있던 작업원들이 지하 입구를 발견한 것이다. 그 속에는 터널과 방이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었다.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 뒤 고고학자와 지구물리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조사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주거 공간과 조리장, 와인 양조장, 예배당, 계단 등으로 이뤄진 다층 구조의 지하도시가 발견됐다. 맷돌과 돌 십자가, 도자기 등의 유물을 통해 비잔틴 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놓일 때까지 이 도시가 실제로 사용됐던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지하도시는 데린쿠유와 마찬가지로 통풍구와 수로 등 인프라를 갖춘 거대한 거주 공간이었다. 카파도키아의 사람들은 위험이 닥치자 가축과 생필품을 가지고 이 지하도시로 피신한 뒤 둥근 돌문으로 입구를 막아 위협이 떠날 때까지 버틴 것으로 추정된다. 네브쉐히르대 지구물리학자들은 물리탐사(비저항법이나 지진파 단층)를 이용해 약 4㎢에 달하는 땅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33번의 측정 결과에서 지하도시의 규모는 46만 ㎡에 가깝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하 통로의 깊이는 추정치로 최대 113m, 도시 규모는 데린쿠유보다 30% 정도 큰 것으로 보인다. 조사 책임자인 고고학자 무랏 귤야즈 박사는 “정확한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도시의 장소와 방어 체제, 수로의 존재를 생각하면 상당한 규모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산 윤버 네브쉐히르 시장 역시 “이번 발견은 카파도키아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뻐하고 있다. 윤버 시장은 공동주택 건설을 교외로 변경하고 지상에는 호텔과 미술관, 지하에는 산책로와 박물관을 두는 등 “세계 최대의 고대도시 테마파크”를 건설할 방침이다. 그는 “지하도시의 교회를 복원하려고도 생각하고 있다. 모두 흥분을 억누를 수 없다”고 말했다.   발굴팀은 계속 터널의 잔해를 제거하면서 깊은 지하로 조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응회암은 부드럽고 무너지기 쉬우므로 작업에는 위험이 수반하지만 무랏 귤야즈의 기대는 부풀어 오른다. 그는 “네브쉐히르 성 아래 펼쳐지는 지하도시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면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랑스 알프스서 눈사태 사망 3명, 실종 7명

    프랑스 알프스서 눈사태 사망 3명, 실종 7명

    프랑스 남동부의 알프스 산맥에서 1일(이하 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 안팎이 실종됐으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눈사태는 1일 오후 3시쯤 이탈리아 국경에 가까운 펠부 근교 에크랑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는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9525편이 지난달 24일 추락한 현장에서 북쪽으로 120km쯤 떨어진 거리에 있다.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여행객 10명과 가이드 1명 등 그룹이 눈사태에 휘말려 경찰과 소방관, 경찰견 등이 출동해 실종자들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색 작업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행 비행접시’ 곧… NASA 회전시험 성공

    ‘화성행 비행접시’ 곧… NASA 회전시험 성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시행한 ‘비행접시’ 테스트를 기억하는가? 자연스레 비행접시는 UFO(미확인비행물체)라는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NASA는 원반형 비행체를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으로 날리려는 것이다. 2014년 6월, ‘화성탐사 비행접시’인 LDSD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테스트한 NASA. 하지만 당시 시험이 완전히 성공했던 것은 아니어서 지난 1년간 계획을 재검토하고 개선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NASA는 올해 LDSD의 비행에 앞서 회전 테스트를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공개한 것이다. ■ 미래, 화성을 향해 지난해 NASA가 처음 공개한 ‘비행접시’ LDSD는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ow Density Supersonic Decelerator)의 약자로, 미래 화성에 사람과 물자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그 펑퍼짐한 원반 형태와 계획의 참신함으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 1차 비행 시험은 사실 부분 성공 그해 6월 28일,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LDSD의 발사 및 비행 시험이 진행됐다. 무게 약 3.2톤의 기체를 관측용 풍선으로 상공 약 37km까지 들어올려 분리하고 이때 엔진을 점화시켜 음속의 약 4배의 속도로 상승했다. 이후 실제 화성의 대기 환경에 가까운 고도 56km쯤에서 SIAD-R(Supersonic Inflatable Aerodynamic Decelerator·초음속 팽창식 공기 역학적 감속기)을 작동시켜 감속을 시작했다. 그런데 낙하산이 속도를 견디지 못해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LDSD는 그대로 바다에 떨어져 테스트는 종료됐던 것이다. NASA는 낙하산 문제를 제외하면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이용해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이제 오는 6월 중 하와이에서 다시 발사에 도전할 예정인 것이다. ■ 기체 안정 위한 회전 테스트 공개 NASA는 LDSD 기체를 안정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회전 테스트 장면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날 시험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LDSD의 낙하산도 철저하게 강화해 모든 조건에서 안전하게 펼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확인했다고 수석 엔지니어는 말한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튼튼한 낙하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기가 희박한 화성은 지구에서 사용하는 낙하산보다 훨씬 큰 것이어야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공개된 회전 시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LDSD는 조만간 하와이로 옮겨져 오는 6월 안에 2차 비행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NASA는 빠르면 오는 2020년 안에 LDSD를 사용한 화성 비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NASA가 만든 비행접시가 우주를 비행하는 모습을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갤럭시S6 VS 아이폰6, 카메라 성능 비교해 보니…

    갤럭시S6 VS 아이폰6, 카메라 성능 비교해 보니…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의 재탈환을 위해 출시하는 새로운 플레그쉽 모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두 금속과 유리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중시했으며 S6 엣지는 제품 양쪽에 곡면 화면을 채택해 스타일을 더하고 있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 일체형 배터리 채택으로 아이폰6와 닮아간다는 혹평도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 IT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갤럭시S6와 아이폰6플러스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했다. 갤럭시S6에 대해 더 버지는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새로운 카메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갤럭시S6의 카메라가 “빠르고 신뢰할 수 있으며 매우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며 “이는 확실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장착된 모든 카메라 중에서 최고”라고 호평했다. 따라서 갤럭시S6의 카메라를 현재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아이폰6플러스와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더 버지는 갤럭시S6와 아이폰6플러스로 찍은 모든 사진은 자동 HDR 설정 상태에서 찍은 것이며 자사 웹사이트에 맞게 자르거나 크기를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왼쪽이 갤럭시S6, 오른쪽은 아이폰6플러스로 촬영한 것인데 갤럭시S6의 색감이 아이폰6플러스보다 따스하게 느껴진다고 더 버지는 평가했다. 또 사진 품질이나 세부 사항 면에서는 갤럭시S6의 사진이 아이폰 것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대체로 명암의 차이는 아이폰6가 갤럭시S6보다 컷으며, 어두운 곳에서는 갤럭시S6가 아이폰6보다 사물을 더 밝게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신이 보기에는 어떤 스마트폰의 사진이 더 잘 나와 보이는가. 사진=더 버지(갤럭시S6로 찍은 사진은 오른쪽 혹은 아래에 있는 것)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뱅크시가 가자에 남긴 작품 “속아서” 20만원에 팔려

    뱅크시가 가자에 남긴 작품 “속아서” 20만원에 팔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복면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들의 잔해에 그린 작품 중 하나가, 불과 20만원 정도에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작품을 판 사람은 “속아서”라고 말했다. 뱅크시는 지난 2월 말 가자 지구 집 벽에 그린 작품 3점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판매된 작품은 그중 하나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니오베(Niobe, 14명의 자녀가 피살되고 제우스 신에 의해 돌로 변한 여자)가 한탄하는 모습이 그려진 철문이다. 이 문은 라비에 함두나(33)의 집 잔해 속에 덩그러니 남아 있던 것이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집을 잃은 라비에 함두나는 뱅크시가 문에 그림을 남긴 것으로부터 1개월도 안 돼 ‘빌랄 할레드’(Bilal Khaled)라고 자칭하는 젊은이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 통신사의 사진 기자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함두나는 “그는 ‘이런 벽화는 통신사의 기획으로 그려진 것이므로, 회수하러 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시의 작품은 경매가 되면 100만 달러(약 11억원)가 넘는 고가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 하지만 그 남성은 함두나에게 700셰켈(약 20만원)을 주고 작품이 그려져 있던 문을 가져갔다고 한다. 함두나는 “그는 날 속였다. 그렇게 비싼 작품인 줄 몰랐다”며 “집은 파괴됐는데 지금도 월세를 계속 내고 있어 돈이 필요했었다”고 말했다. 이제 함두나는 돈 때문이 아니라, 모두에게 보이기 위해 니오베가 그려진 철문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전시해 전 세계에 우리의 고통을 알리고 싶다”며 “뱅크시가 바로 이런 의도로 그린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000년 전 치료제’로 슈퍼박테리아 박멸하나

    ‘1000년 전 치료제’로 슈퍼박테리아 박멸하나

    1000년 전, 중세 의학서적에 쓰여 있던 눈병 치료제에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를 박멸시키는 단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영국의 대영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0세기 의서 ‘볼드 의서’(Bald‘s Leechbook)에서 눈병 치료제로 소개되고 있다. 볼드 의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서에 속한다. 연구팀은 의서를 조사하던 중 이 치료제에 항균 작용이 있는 마늘 등의 성분이 사용되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이에 주목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미생물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에 대한 효능도 조사했다. 1000년 전 치료제의 성분은 부추속 식물 2종(마늘과 양파 또는 서양 파)과 와인, 소의 담즙으로 이를 황동 용기에 9일간 담근 뒤 천으로 거른 것이다. 책에는 각 성분의 비율 등도 상세히 기술돼 있어 연구팀은 9세기에 존재했던 와이너리의 와인을 찾는 것을 포함해 그 제조법을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제품을 배양한 MRSA에 대해 시험한 결과, 항포도상구균 의약품에 필적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필름(생물막)에 보호되고 밀집해 있던 수십억 개 세포가 수천 개까지 줄어들어 매우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이들은 미국의 연구팀에도 의뢰해 생체 내에서의 치료 작용을 검증했다. 그 결과, 기존의 항생제보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이용한 생체 실험에서는 MRSA 균을 최대 90%까지 사멸시킬 수 있었다. 이후 세 차례 반복된 실험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보였고 냉장고에 장기간 보존해도 약품의 효능은 변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이 치료제의 효과와 구조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성분이 작용해 세균의 세포를 다른 측면에서 공격하고 저항 능력을 상실시킬 가능성이나 성분을 조합해 알코올에 담그는 과정에서 세균 공격 능력이 높은 분자가 형성될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1000년 전 항생제가 이런 놀라운 효능이 있다는 것을 연구자 입장에서도 아직 쉽게 믿기 어렵다. 추가적 실험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향후 고무적인 연구결과가 나와도 항생제로 곧 통용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영국 일반미생물학회(SGM) 연례회의(3월 30일~4월 2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일 개기월식, 짧지만 강하다…“12분간 유지”

    4일 개기월식, 짧지만 강하다…“12분간 유지”

    오는 4일 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이례적으로 짧다고 천문학자들이 밝혔다. 월식 현상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 상에 늘어서 달이 지구 그림자 속을 통과할 때 발생한다. 눈의 보호가 필요한 일식의 경우와 달리 월식은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쌍안경이 있다면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미국 천문학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and Telescope)는 이번 개기월식이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이번 월식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7시 15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한다. 이후 1시간반이 좀 지난 오후 8시 54분부터 약 12분간에 걸쳐 본격적인 개기월식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다른 때보다 짧은 편인데 이는 “지구 그림자 안쪽 ‘본그림자’(Umbra)의 끝 부분을 달이 통과하므로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은 것”이라고 이 잡지는 설명하고 있다. 이때 달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태양빛에 걸리므로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이게 된다. 또 달이 본그림자로 진입하는 경로에 맞춰 달의 북동쪽 부분은 상대적으로 훨씬 밝게 보이게 될 것이다. 이번 월식은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와 호주, 그리고 북미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날 우리나라 날씨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측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월식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각각 6개월 가량 간격으로 4차례에 걸려 발생하는 개기월식의 3번째에 해당한다. 최근 개기월식은 지난해 10월 8일에 일어났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9월 27일에 일어난다. 사진=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외계 생명체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옳은가?

    [아하! 우주] 외계 생명체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옳은가?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 이런 논쟁이 올들어 미국에서 가열되고 있다. 저명한 천문학자들과 SF(공상과학) 작가들, 그리고 우주 사업가들이 두 진영으로 나눠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원인이 될지에 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이는 AI(인공지능)를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중순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43)와 70개의 행성을 발견해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 박사(60)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외계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 전송을 자제하라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 CEO를 필두로 한 이들은 메시지를 받을 외계 생명체가 선한 존재이거나 악의에 찬 존재인지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우주인’은 미국 SF영화 ‘E.T.’(1982년)에 등장하는 부드럽고 신사적인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 지구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3)도 이런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미래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의 SF작가 겸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린 박사(64)는 한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학살을 일삼고 질병을 퍼트린 것을 예를 들며 “지구에 오는 지적 생명체들이 박애주의 우주인에 틀림없다는 등의 불확실한 가설에 인류 자손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한다. 반면, 우주 메시지에 응답하는 지적 생명체들이 지구인보다 고도의 문명을 가질 수 있고 교류를 통해 지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SETI(세티) 연구소(본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의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엘론 머스크 CEO 등의 움직임에 반해 레이더와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필요성을 강조했다. SETI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SF영화 ‘에일리언’(1979년)에 등장하는 사나운 외계생명체 등에 새삼 지구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해도 소용없다. 지구인은 과거 70년 이상 라디오나 TV 전파를 우주 공간으로 흘려보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의 문화를 알리는 소리와 이미지를 담은 골든 레코드를 무인 탐사선 보이저호(號)에 싣고 태양계 바깥으로 떠나보내고 있다. 와코치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은하계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시도이며, 외계인 침략 위험 따위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1974년 푸에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우주를 향해 최초의 전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84)는 우주와의 교신에 관한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이 전파 메시지를 지구에서 2만 5000광년쯤 거리에 있는 M13 구성성단을 향해 보냈지만, 2만 5000년 뒤 메시지가 이 성단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 문명은 1만 년 전쯤 전에 멸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드레이크 박사는 “그럼 어째서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호기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메시지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바와 같이 이런 메시지가 미래 우주 어딘가의 별에 전해지게 되면 확실히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유니버셜 픽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터키서 세계 최대 고대 지하도시 발견

    터키서 세계 최대 고대 지하도시 발견

    터키에 있는 세계유산 카파도키아에서 세계 최대로 추정되는 고대 지하도시가 발견됐다. 위치는 이 지역 중심 도시인 네브쉐히르. 언덕에 세워진 성 지하에서 뒤얽힌 터널과 방이 발견됐다. 아직 발굴된 것은 일부이지만 그 규모와 구조는 역대 가장 거대한 지하도시인 데린쿠유를 상회 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중앙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리는 기암과 동굴 교회는 물론 수많은 지하도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가 퇴적해 부드러운 암석이나 응회암을 깎아내고 만든 지하도시는 250여개로 침입자를 피하는 은신처였다고 한다. 이번 최대 지하도시의 발견 계기는 시 주택건설 프로젝트 덕분이었다. 2013년 네브쉐히르의 성을 둘러싸듯이 서 있던 낡은 주택을 철거하고 있던 작업원들이 지하 입구를 발견한 것이다. 그 속에는 터널과 방이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었다.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 뒤 고고학자와 지구물리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조사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주거 공간과 조리장, 와인 양조장, 예배당, 계단 등으로 이뤄진 다층 구조의 지하도시가 발견됐다. 맷돌과 돌 십자가, 도자기 등의 유물을 통해 비잔틴 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놓일 때까지 이 도시가 실제로 사용됐던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지하도시는 데린쿠유와 마찬가지로 통풍구와 수로 등 인프라를 갖춘 거대한 거주 공간이었다. 카파도키아의 사람들은 위험이 닥치자 가축과 생필품을 가지고 이 지하도시로 피신한 뒤 둥근 돌문으로 입구를 막아 위협이 떠날 때까지 버틴 것으로 추정된다. 네브쉐히르대 지구물리학자들은 물리탐사(비저항법이나 지진파 단층)를 이용해 약 4㎢에 달하는 땅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33번의 측정 결과에서 지하도시의 규모는 46만 ㎡에 가깝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하 통로의 깊이는 추정치로 최대 113m, 도시 규모는 데린쿠유보다 30% 정도 큰 것으로 보인다. 조사 책임자인 고고학자 무랏 귤야즈 박사는 “정확한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도시의 장소와 방어 체제, 수로의 존재를 생각하면 상당한 규모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산 윤버 네브쉐히르 시장 역시 “이번 발견은 카파도키아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뻐하고 있다. 윤버 시장은 공동주택 건설을 교외로 변경하고 지상에는 호텔과 미술관, 지하에는 산책로와 박물관을 두는 등 “세계 최대의 고대도시 테마파크”를 건설할 방침이다. 그는 “지하도시의 교회를 복원하려고도 생각하고 있다. 모두 흥분을 억누를 수 없다”고 말했다.   발굴팀은 계속 터널의 잔해를 제거하면서 깊은 지하로 조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응회암은 부드럽고 무너지기 쉬우므로 작업에는 위험이 수반하지만 무랏 귤야즈의 기대는 부풀어 오른다. 그는 “네브쉐히르 성 아래 펼쳐지는 지하도시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면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잃어버린 개가 개고기 가판대에...5세 소녀의 눈물

    잃어버린 개가 개고기 가판대에...5세 소녀의 눈물

    어느 날 사라진 자신의 반려견이 싸늘한 사체로 가판대 위에 올라 육류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 충격은 심히 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베트남의 한 어린 소녀가 이런 일을 실제로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대만언론 ‘동선신원원’(東森新聞雲)에 따르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베트남의 5세 소녀가 잃어버린 반려견이 개고기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린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옆에 죽어 있는 개를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찍혀 있다. 사진 속 5세 소녀는 지난 3년간 죽은 개와 함께 지내왔다. 소녀는 사라진 반려견을 찾기 위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녔고 며칠 뒤 우연히 개고기를 파는 곳 앞에서 육류로 판매 중인 자신의 개를 발견한 것이다. 현지 일간 탄 니엔 뉴스에 따르면, 사진의 촬영 시기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베트남 북부의 한 마을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자신의 반려견이 사라진 것을 매우 마음 아파했고 오랜 시간 동안 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며칠 뒤 발견한 개는 이미 죽어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 사진은 현지 네티즌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베트남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습관이 남아 있지만 이 사건은 5세 여아에게는 너무 잔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개 도살은 본래 금지해야 할 행위로 그 근본을 없애지 못한다면 이런 비극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쌍둥이 자매와 동시에 결혼한 남성 화제

    한 사람을 택할 수 없어 두 사람 모두와 결혼한 남성의 사연이 여러 외신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태국에서 쌍둥이 자매와 동시에 결혼한 남성이 여전히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31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뭇송크람주(州)에 사는 태국인 남성 타오 윈차오는 현재 자신의 아내들이자 쌍둥이 자매인 시린타라와 티파완과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 결혼 적령기가 된 24세 때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쌍둥이 자매 중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 결정할 수 없었다. 그는 이들 자매와 사이가 좋았고 수년간 함께 교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고심 끝에 쌍둥이 자매 2명과 동시에 결혼하기로 정했고 이들 자매 역시 그의 의견에 찬성했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쌍둥이 자매의 부모 역시 이들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는 것. 당시 하객들은 결혼식에 신부가 두 명이어서 약간 생소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두 아내를 평등하게 대할 것”이라며 “일주일 중 첫 번째 3일은 티파완과 그다음 3일은 시린타라와 보내고 마지막 하루는 함께 보낼 계획”임을 밝혔었다. 현재 그는 자매 모두에게서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친구야 일어나”...차에 치인 동료 끝까지 지키는 개 ‘뭉클’

    “친구야 일어나”...차에 치인 동료 끝까지 지키는 개 ‘뭉클’

    우리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로 손꼽히는 개의 충직함은 널리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개들의 충성심은 때로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순간에도 변치 않음을 보여줘 진한 감동을 전한다. 최근 터키의 한 방송에는 로드킬을 당한 동료 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그 곁을 지키는 견공 한 마리가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 소개된 영상을 보면,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혼잡한 고속도로 옆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다른 개 한 마리를 지키고 서 있다. 이 개는 동료가 다치자마자 즉시 자신의 안전은 뒤로 한 채 뛰어가 한참을 자리를 지키고 서 있었다고 한 목격자는 말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임시 정차해 지키고 있는 사이 견공은 다친 동료를 좀 더 안전한 난간 밖으로 끌고 나갔다. 하지만 다친 개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로드킬을 당한 동료를 지키는 견공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런 소식이 알려졌다. 이 밖에도 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보기 위해 매일 수십 km가 떨어진 거리를 왕복하는 개, 죽은 주인의 묘를 떠나길 거부하는 개 등 많은 사례가 전해진 바 있다. 사진=라이브리크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네 프랑크, 공식 사망일보다 한달 일찍 사망”

    “안네 프랑크, 공식 사망일보다 한달 일찍 사망”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사망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정확한 사망일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한달 가량 빨랐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박물관 ‘안네 프랑크의 집’은 안네의 사망 70주년을 맞아 “안네를 비롯한 언니 마고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2월에 사망했을 것”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안네 프랑크와 언니 마고가 당시 공포에 휩싸였던 생활상을 추적하고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나치로부터 자신을 숨기면서 쓴 일기 즉 ‘안네의 일기’로 널리 알려진 안네 프랑크는 언니와 함께 처음에는 폴란드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에 있다가 1994년 11월 독일 베르겐 벨젠 강제수용소로 이용됐는데 당시 적십자사는 이들 자매의 죽음을 1995년 3월 1일부터 31일 동안으로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당국은 3월 31일을 공식 사망일로 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강제수용소에 있던 생존자 4인은 안네와 마고가 1월 말쯤부터 티푸스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네덜란드 국립 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는 티푸스 환자는 증상이 나오기 시작한지 12일 전후에 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박물관 측은 “두 사람이 3월 말까지 생존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들·딸 구별 말자…임신시 남녀성비 같다 - 美 연구

    아들·딸 구별 말자…임신시 남녀성비 같다 - 美 연구

    누군가는 아들을 낳길 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딸을 낳길 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임신할 때는 남녀성비가 똑같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하지만 임신 기간 중 여아 쪽이 사망하는 수가 많아 결과적으로 남아의 출생 수가 조금 더 많아지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간의 성비에 얽힌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취지로, 분석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 집합을 기반으로 한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집된 이번 분석 대상에 관한 데이터에는 보조생식기술(ART)로 형성된 수정 후 3~6일 배아, 인공 유산, 융모막 검사(CVS), 양수 검사, 태아사망 및 정상출산에 관한 인구조사 기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임신주수에 있는 태아의 남녀 비율이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남녀 비율이 임신 시에는 같은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여아가 남아보다 태내에서 더 많이 사망하는 것이 이번 조사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는 인간의 초기 발달 단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태내 남아가 여아보다 사망하는 특정 시기가 존재하는 것도 처음 확인됐다. 특히 수정 이후 첫째 주에는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은 비정상적인 배아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그다음 10~15주 동안에는 여아가 태내에서 사망할 위험이 더 컸다. 또한 임신 후기인 28~35주 기간에는 남아의 유산율이 여아보다 더 높은 것이 밝혀졌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임신할 확률이 높아 임신 기간 중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시사되고 있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30일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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