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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인 찾기에 지친 中 AI 전문가…직접 로봇 만들어 결혼

    최근 한 중국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술자가 지난 몇 년 동안 배우자를 찾지 못해 직접 로봇을 만들어 결혼했다. 3일(현지시간)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AI 전문가 정지아지아(31)는 지난해 말 자신의 아내가 될 AI 로봇을 개발했다. ‘잉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 인간형 로봇은 한자와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으며, 심지어 간단한 대화 몇 마디도 할 수 있다. 이런 로봇을 개발한 정지아지아는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을 걷게 하고 집안일까지 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어머니와 친구들을 불러모아놓고 로봇과 결혼했다. 로봇의 머리에는 전통 혼례에 쓰이는 붉은색 스카프까지 씌웠다. 친구 중 한 명은 현지 매체에 그가 몇 년 동안 여자 친구를 찾지 못해 좌절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까지 중국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에 다녔으며, 이후에는 저장성에 있는 항저우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드림 타운’에서 일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의아하거나 황당한 일처럼 보이는 로봇과의 결혼이지만, 일부 전문가는 로봇과 인간의 이런 관계는 앞으로 훨씬 더 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한 연구자는 “인류가 앞으로 2050년 안에 로봇과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로봇과 결혼한 정지아지아의 사례는 이러한 전망을 조금 앞당긴 정도일지 모른다. 인기 도서 ‘로봇과의 사랑과 성관계’(Love and Sex with Robots)의 저자이자 AI 전문가인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지난해 말 런던에서 열린 동명의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뿐만 아니라 로봇과의 성관계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과의 관계보다 즐거워질 것”이라면서 “로봇은 인간보다 매력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3일로 바꾸자” 英녹색당 제안

    영국에서 주말을 3일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녹색당 공동대표 캐롤라인 루카스와 조너선 바틀리는 2일(현지시간) BBC방송 ‘앤드루 마 쇼’에 출연해 “주말을 3일로 바꾸면 영국은 더 생산적이며 건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대표는 영국 싱크탱크 신경제 재단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근무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발생하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제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리버풀에서 열린 녹색당 춘계 회의에서 처음 발표됐다. 아직 검토 중이지만, 오는 2020년 공약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바틀리 공동대표는 “우리는 영국을 위해 대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이번 제안에 관심이 쏠리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우리는 기업의 세계화로 인한 큰 압박감과 함께 매우 불확실한 세계 속에 21세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모두가 잘살게 될 것이라고 들었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불평등이 증가한 것이 전부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루카스 공동대표는 “사람들이 지쳤을 때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가 있다”면서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오래 일하고 있으며 건강에 더 큰 손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한발 물러나서 경제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국가가 돼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단지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미래를 원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의 네티즌들은 “좋은 생각”이라는 호평을 보이기도 했지만, “녹색당이 주말을 7일로 바꾸자고 주장해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 “업무 강도는 더 늘게 될 것”, “임금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등 부정적인 견해를 더 많이 보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신 전 폭음 여성의 자녀, 커서 당뇨병 발병 위험”(연구)

    “임신 전 폭음 여성의 자녀, 커서 당뇨병 발병 위험”(연구)

    임신 전 건강 관리는 중요하다. 임신하기 몇 달 전에라도 폭음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낳은 아이는 커서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대학 뉴브런즈캠퍼스 연구진이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인간과 포도당 기능이 기본적으로 비슷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신 전 알코올 남용, 이른바 ‘폭음’이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폭음은 미국에서 흔한 일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2년 전화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부터 44세까지 음주 경험자 중 비임신부 여성의 15%와 임신부 여성의 1.4%는 최근 한 달 사이 폭음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여성의 경우 폭음은 2시간 동안 4잔 이상 마신 것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디팍 사르카르 박사는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선천적 결함이나 학습 및 행동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면서도 “그렇지만 임신 전 음주 또한 자녀의 건강과 질병 감수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처음 4주 동안 암컷 쥐들에게 알코올 농도 6.7%의 액체 먹이를 제공했다. 이는 인간으로 치면 폭음 수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실험 기간에는 알코올을 제외한 먹이를 줬는데 이들 쥐는 3주 뒤 새끼를 낳았다. 이는 인간으로 치면 몇 달 뒤 임신해 출산한 것과 같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쥐들이 다 자랐을 때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았던 어미 쥐에게서 태어나고 자란 쥐들과 비교 분석했다. 이때 대조군은 두 분류로, 한 집단은 일반적인 쥐가 먹는 음식과 물을 받았으며, 나머지 집단은 알코올성 먹이를 먹은 실험군과 같은 열량의 액체 먹이를 받았다. 연구진은 실험군과 두 대조군의 혈당과 혈중 인슐린 외에도 글루카곤과 렙틴이라는 중요한 호르몬의 수치를 관찰하기 위해 표준 실험실을 사용했다. 이때 글루카곤은 간을 자극해 글리코겐(저장된 포도당)을 포도당으로 전환해 혈액으로 옮겨 혈당 수치를 높이며,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은 췌장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줄이는 기능이 있다. 그 결과, 임신 전 알코올에 노출됐던 어미 쥐에게서 태어난 쥐들은 다른 두 대조군보다 혈당 항상성(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기능에서 몇 가지 비정상적인 징후를 보였다. 그 징후로는 혈당 증가와 혈중 및 췌장 내 인슐린 감소, 췌장 내 글루카곤 증가 시 혈중 글루카곤 감소, 혈중 렙틴 증가가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알코올 노출이 췌장 세포에서 일부 염증 표지자(마커)의 발현을 증가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알리 알-야사리 박사과정 연구원은 알코올 노출은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줄이고 간에 작용해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염증 표지자의 과다 발현은 임신 전 알코올 섭취가 자녀에서 정상적인 혈당 항상성 기능을 변화시킨 방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임신 전 여성의 알코올 남용이 자녀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이런 변화는 자녀의 혈당 항상성 기능에 평생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당뇨병 민감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열린 제99회 내분비학회 연례회의 기간(4월 1일~4일) 발표됐다. 사진=ⓒ DDRocksta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선양의과대학 연구진이 불면증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6만 867명에 관한 코호트 연구 15건을 메타분석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9.6년까지의 중앙 추적관찰기간(median follow-up) 동안 1만 1702건의 유해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불면증의 대표적 증상인 ‘수면 개시의 어려움’과 ‘수면 유지의 어려움’, ‘새벽에 잠이 깸’, 그리고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비회복성 수면)가 급성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그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한 것이다. 분석 결과, 불면증 증상으로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불면증 증상이 전혀 없는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1.27배, 1.11배, 1.18배 증가하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새벽에 잠이 깨는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허차오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27%, 11%, 18% 더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이런 연관성에 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연구들에서는 불면증이 신진대사 및 내분비 기능 변화, 교감신경 활성 증가, 혈압 증가, 전염증성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급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모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불면증 증상을 가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회복성 수면에서 이런 성향이 있었지만, 성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허차오 연구원은 “남녀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고 메타분석 연구의 한계가 있어 우리는 불면증이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은 내릴 수 없었지만, 여성들은 유전자와 성(性)호르몬, 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응의 차이로 인해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고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여성들의 수면 건강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3월31일)에 실렸다. 사진=ⓒ Focus Pocus LTD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내년에 발사될 ‘우주여행 캡슐’ 내부 공개

    [아하! 우주] 내년에 발사될 ‘우주여행 캡슐’ 내부 공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블루오리진. 현재 이 회사가 우주비행체 ‘뉴 셰퍼드’를 사용한 우주여행 계획이 한걸음 더 나아간 듯하다. 승객들이 타게 될 ‘우주여행 캡슐’의 내부 디자인이 6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된 것이다. 캡슐의 내부 디자인은 여객기 탑승을 의식한 것인지 어딘가 친숙하다. 이 점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화물을 이송하는 경쟁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 ‘드래건2’(유인 버전)와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인 듯하다. 베조스 CEO는 “모든 좌석에는 창문이 있으며 그 창의 크기도 사상 최대”라고 자부한다. 또한 승객들이 앉게 되는 좌석은 안락의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꽤 편하다고 한다. 내부 공간도 약 15㎥로 커 승객들은 무중력 비행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캡슐 모형은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우주 심포지엄에 전시될 예정이다. 그때 더욱 상세한 탑승 보고서가 공개된다고 한다. 한편 뉴 셰퍼드는 로켓과 캡슐 부분으로 구분된다. 로켓 발사체가 지상에서 약 100㎞의 고도까지 상승한 뒤 캡슐 비행선이 분리돼 약 2분 30초 동안 자체 추진력으로 적정 상공까지 비행한다. 이후 자유 낙하하는 동안 약 5분간 무중력을 체험하고 낙하산을 사용해 지상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이미 로켓은 5회 발사와 착륙을 경험했으며 캡슐의 탈출 시험 등도 완료했다. 실제 승객을 태우고 발사하는 시기는 내년 중으로 예정돼 있다. 사진=블루오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둘기가 차에 잘 치이는 이유…뇌가 작아서 (연구)

    비둘기가 차에 잘 치이는 이유…뇌가 작아서 (연구)

    자동차와 충돌해 죽는 새는 그렇지 않은 새보다 뇌가 작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진화생물학자 안데르스 파프 몰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조류 3521마리(251종)의 사체를 해부해 신체 대비 뇌의 크기 비율을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 연구팀이 ‘새 두뇌의 법칙’(bird brain rule)이라고 부르는 이 성향은 서로 다른 종류의 새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까마귀는 신체 대비 뇌의 크기가 커서 오가는 차량을 피하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고속도로에서 진행된 선행 조사에서는 차에 치인 동물의 주검을 쪼는 까마귀들이 불과 몇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옆 차선을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있는 차선으로 차량이 달려왔을 때만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날아올라 위험을 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비둘기는 까마귀보다 자동차와의 충돌을 피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각 대도시의 거리에서는 차에 치여 죽은 비둘기가 종종 목격되며 비둘기는 신체 대비 뇌의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신체 대비 뇌의 크기 비율에 따라 차량에 치이는 확률은 같은 종류의 새에서도 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최신호(29일자)에 실렸다. 사진=ⓒ Matthewfotoli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명예 경찰관 꿈 이룬 뇌종양 소년, 농구대회 ‘캡틴’ 되다

    명예 경찰관 꿈 이룬 뇌종양 소년, 농구대회 ‘캡틴’ 되다

    한때 경찰관이 꿈이었던 이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 그런 꿈을 꾸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한 소년이 자신이 그리던 경찰관들의 ‘캡틴’이 되는 것으로 꿈을 이룬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메드필드에 사는 4세 소년 데클란 히긴스가 25일 보스턴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돼 이날 보스턴 인근 웨스트록스베리 가톨릭기념관에서 열린 자선 농구대회에 경찰팀의 ‘주장’(캡틴)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물론 이날 소년이 실제 농구경기를 뛴 것은 아니지만 소년의 열띤 응원 덕분인지 보스턴 경찰팀은 상대 팀 보스턴 소방서를 상대로 60대 53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평소 보스턴 경찰의 열렬한 팬인 소년은 2살 때 뇌종양 3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소년은 종양 제거 수술과 힘겨운 방사선 치료를 묵묵히 견뎌냈지만, 지금도 경과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태다. 아버지 데이비드 히긴스는 “아이의 1년 뒤 상황을 알 수 없지만, 오늘은 아들이 행복할 수 있어 나 역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런 소년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뇌종양 연구를 위해 매년 열리는 자선 행사인 이번 대회에 경찰팀의 주장으로 초대된 것이다. 이날 소년은 자신을 데리러 온 경찰관의 오토바이를 타고 길가에 모인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회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뒤에는 자신이 타고 왔던 경찰 오토바이를 동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뒤 자신을 데려다준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소년은 보스턴 경찰팀의 경기복을 갖춰 입고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던 경찰관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같은 모습은 이날 보스턴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사진=보스턴경찰(BPD)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왜 내 뒤를 밟아?” 자동차 공격하는 캥거루

    야생 캥거루 한 마리가 자신을 뒤따라오던 자동차를 공격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베서스트호(湖)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가던 중 야생 캥거루와 만나게 된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유튜브와 외신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일 밤(현지시간) 영상 속 운전자는 인적이 드문 도로를 지나던 중 자신이 가는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야생 캥거루와 만났다. 본인은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였다고 말하지만,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앞서 달리던 캥거루는 뒤따라오는 차량이 신경에 거슬렸던 것 같다. 이 캥거루는 갑자기 몸을 돌리더니 멈춰 선 것이다. 이에 운전자도 차량을 급히 세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캥거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지 자세까지 곧추세우며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마치 자기 앞에 있는 차량이 살아있는 생물인 마냥 붙잡고 발차기까지 날리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차량이 뒤로 밀리는 일은 없었다. 캥거루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고 의식한 듯 잠시 뒤로 물러서며 옆으로 이동하며 탐색전을 벌인다. 이때 운전자는 차량을 조금씩 앞으로 움직였다. 그러자 캥거루는 왼쪽으로 피하듯 움직이더니 다시 공격을 가하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이에 대해 운전자는 “난 이 캥거루를 약 1㎞ 정도 따라갔는데 이 캥거루는 자신을 쫓아온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그는 길옆으로 피하는 대신 싸움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니멀 픽!] 개 피곤…잠옷 입고 꾸벅거리는 강아지들

    [애니멀 픽!] 개 피곤…잠옷 입고 꾸벅거리는 강아지들

    귀여운 강아지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모음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강아지들이 잠옷을 입은 채 잠들기 전 졸음이 몰려오는 순간을 촬영한 일련의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개들은 저마다 졸린 눈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다른 곳을 바라본다. 또 어떤 개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이미 잠이 든 모습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귀엽다는 반응이다. 반면 일부는 사진 촬영을 위해 강아지에게 억지로 잠옷을 입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잠옷이 불편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사진만 봐서는 개들 주인이 사진 촬영을 위해 억지로 잠옷을 입혔는지는 알 수 없다. 만일 당신의 개가 옷 입는 것을 싫어한다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지방 음식…견과류 함께 먹어야 심장 건강 지킨다(연구)

    고지방 음식…견과류 함께 먹어야 심장 건강 지킨다(연구)

    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과체중과 비만인 성인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식사할 때 땅콩을 함께 먹으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실험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진은 남성 모두에게 고지방 음식을 제공했다. 그리고 이중 절반에게는 무염 땅콩 85g이 함유된 셰이크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플라세보) 음료를 줘 함께 섭취하게 했다. 이후 혈액 검사를 통해 몸에 나쁜 혈중 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와 인슐린의 수치를, 초음파 검사로 동맥 혈류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땅콩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혈중 지방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실험 참가자들의 땅콩 섭취량은 평균 섭취량의 3배에 달하지만, 땅콩뿐만 아니라 다른 견과를 먹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혈중 지방은 동맥을 좁아지게 만든다. 이런 지방은 물론 콜레스테롤과 기타 물이 동맥벽에 쌓여 ‘플라크’(plaque)라는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면 동맥 경화가 되는 것이다. 이는 신체 전반에 걸쳐 혈류를 제한해 심장에 무리가 가게 해 결국 심혈관계 질환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페니 크리스-이더튼 교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뭔가를 먹었을 때마다 동맥은 조금 더 뻣뻣해진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연구처럼 식사와 함께 견과류를 먹으면 이런 경화 반응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블루오리진 ‘우주여행 캡슐’ 내부 공개…내년 발사

    블루오리진 ‘우주여행 캡슐’ 내부 공개…내년 발사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블루오리진. 현재 이 회사가 우주비행체 ‘뉴 셰퍼드’를 사용한 우주여행 계획이 한걸음 더 나아간 듯하다. 승객들이 타게 될 ‘우주여행 캡슐’의 내부 디자인이 6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된 것이다. 캡슐의 내부 디자인은 여객기 탑승을 의식한 것인지 어딘가 친숙하다. 이 점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화물을 이송하는 경쟁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 ‘드래건2’(유인 버전)와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인 듯하다. 베조스 CEO는 “모든 좌석에는 창문이 있으며 그 창의 크기도 사상 최대”라고 자부한다. 또한 승객들이 앉게 되는 좌석은 안락의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꽤 편하다고 한다. 내부 공간도 약 15㎥로 커 승객들은 무중력 비행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캡슐 모형은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우주 심포지엄에 전시될 예정이다. 그때 더욱 상세한 탑승 보고서가 공개된다고 한다. 한편 뉴 셰퍼드는 로켓과 캡슐 부분으로 구분된다. 로켓 발사체가 지상에서 약 100㎞의 고도까지 상승한 뒤 캡슐 비행선이 분리돼 약 2분 30초 동안 자체 추진력으로 적정 상공까지 비행한다. 이후 자유 낙하하는 동안 약 5분간 무중력을 체험하고 낙하산을 사용해 지상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이미 로켓은 5회 발사와 착륙을 경험했으며 캡슐의 탈출 시험 등도 완료했다. 실제 승객을 태우고 발사하는 시기는 내년 중으로 예정돼 있다. 사진=블루오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격 모독’당한 자폐 남성, 법률 독학해 재판 승소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자신을 “바보”라고 부른 스피닝 강사가 다니는 한 헬스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 남성은 지난 2년간 혼자 법을 공부해 변호인 없이 로펌 변호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영국 런던 억스브리지 법원은 케탄 아가왈이 장애인 차별을 당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화제의 주인공 케탄 아가왈은 런던에 사는 30세 남성으로, 자폐증을 앓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런던 스터클리 공원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스피닝 수업을 받던 중 강사로부터 인격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자기 옆에 있던 한 여성 수강생이 “음악이 너무 느리다”고 말한 것에 동의했다가 강사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것이다. 강사는 그에게 “내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말하지 마라!”고 소리쳤고, 이에 그는 모욕감을 느꼈지만 조용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또 강사는 수업이 끝난 직후에도 아직 30명의 수강생이 있는 자리에서 그를 가리켜 두 차례 이상 “바보”라고 부르며 망신을 줬다. 이후 케탄은 헬스장 측에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이 문제를 재판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스스로 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2년간 도서관에 다니며 법률 서적을 읽고 온라인으로 장애인 차별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고 과거 판례법도 꼼꼼히 살폈다. 이리하여 그는 변호사 없이 혼자 법원에 제소했고, 법정에서 헬스장 측이 고용한 전문 변호사를 상대로 싸워 이긴 것이다. 이날 법원은 헬스장 측에 배상금 1200파운드(약 166만 원)와 재판 비용 190파운드(약 26만 원)를 내고 아가왈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직원 교육을 다시 하라고 덧붙였다. 이후 헬스장 측은 강사와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에 대해 케탄 아가왈은 “만일 내가 강사 말대로 정말 바보라면 변호사들을 상대로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2년간의 공부는 힘들었지만, 이로써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차 마시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연구)

    “홍차 마시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연구)

    홍차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차 속 폴리페놀 성분이 달콤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어도 당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태국 마히돌대학 영양학 연구팀은 20~60세 실험 참가자 24명을 대상으로, 당수치 급증을 유발하는 설탕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홍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BTPP·black tea polymerized polyphenol)이 당뇨와 어떤 상관관계에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한 뒤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 학술지 ‘아시아‧태평양 임상영양학 저널’(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 지원자 총 72명에게 실험 전날 운동을 삼가하게 하고 설탕이 적게 든 똑같은 저녁을 먹게 했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물을 제외하고는 금식하고 운동 또한 금지했다. 그리고 다음 날 실험 직전, 지원자들의 공복 혈당을 측정해 정상(70~100mg/dL) 집단 13명과 당뇨병 전증(100~125mg/dL) 집단 11명만을 실험에 참가시켰다. 이렇게 선별된 모든 참가자는 각각 설탕 50g이 들어간 달콤한 음료 한 잔(200mL)을 마시고 즉시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홍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함량이 많은 고용량 음료(BTPP 220mg)나 저용량 음료(BTPP 110mg), 또는 위약 음료(BTPP 0mg)을 섭취했다. 그러고 나서 30분, 60분, 90분, 120분까지 30분마다 네 차례에 걸쳐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이번 실험은 일주일 간격으로 총 세 차례 반복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설탕 음료를 마신 뒤 홍차 폴리페놀을 함께 섭취한 사람들은 모두 당수치 급증이 크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설탕 음료를 마신 뒤 홍차 폴리페놀(BTPP) 함량이 많고 적은 음료를 각각 마신 정상과 당뇨병 전증 집단 모두 위약 음료를 마신 집단들보다 증가했던 혈당의 곡선하면적(AUC)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폴리페놀의 강력한 성분이 설탕 흡수를 차단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당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홍차가 그 역할을 하며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위험을 줄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을 검토한 영국 홍차 자문단(Tea Advisory Panel)의 팀 본드 박사는 “차(茶)는 물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음료다”면서 “이번 연구는 차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과 웰빙 혜택에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기존 연구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이런 폴리페놀은 설탕 음료의 혈당 지수(GI)를 낮추는 듯하다”면서 “이런 작용은 우리가 종종 혈당 조절의 유일한 요인으로 여긴 인슐린과는 완전히 독립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밥줘서 고마워요” 올 때마다 선물주는 ‘떠돌이 견공’

    밥을 얻어먹으러 올 때마다 선물을 하나씩 가져오는 특별한 견공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동물전문 매체 도도는 22일(현지시간) 태국 남부 크라비주(州) 해안 도시 크라비에 사는 은혜를 아는 견공 ‘투아 플루’를 소개했다. 매일 몇십 마리의 떠돌이 개에게 밥을 주고 있는 지역 주민 오라완 깨윌라이엣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아 플루의 사연을 사진·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그녀는 내가 투아 플루(날개콩이라는 뜻)라는 이름을 붙여준 한 떠돌이 개는 매일 어미로 생각되는 견공과 함께 먹이를 먹으러 온다고 밝혔다. 그런데 투아 플루는 올 때마다 꼭 무언가를 물고 와 그녀에게 준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 견공이 나름대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선물이었던 것이다. 물론 투아 플루의 선물은 희귀하거나 비싼 게 아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뭇잎이나 종이 등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올 때마다 선물을 물어오는 성실함에 그녀는 물론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런 투아 플루에게 최근 깨윌라이엣은 목걸이 하나를 선물로 걸어줬다. 목걸이를 하면 떠돌이 개가 아닌 집이 있는 개처럼 보여 돌아다니는 데 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연은 지난 18일 그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됐고, 이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6만 2000명 이상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공유된 횟수도 2만 5000건을 넘어섰다. 게시물은 태국어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반향은 투아 플루의 운명을 크게 바꿔놓을 듯하다. 현재 투아 플루에게 밥을 주고 있는 깨윌라이엣. 그녀는 사실 전근을 앞두고 있어 이곳을 떠나지 않으면 안 돼 자신이 이사하면 누가 그를 돌보게 될지 걱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은혜를 아는 투아 플루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마음을 움직였고 몇몇 사람은 자신이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성실함 덕분에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될 투아 플루. 가능하면 투아 플루의 어미도 함께 좋은 가족에게 입양되길 기원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구공 집어들자 폭발”…21세 호주 여성, 온몸 화상

    “농구공 집어들자 폭발”…21세 호주 여성, 온몸 화상

    최근 호주의 한 해변에서 산책하던 20대 여성이 백사장에 있던 농구공을 집어 들었다가 갑자기 공이 폭발해 얼굴 등 신체에 화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고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빅토리아주(州)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18일 주도 멜버른에 있는 할프문베이 블랙록 해변에서 산책하던 중 모래사장 위에 농구공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심코 집어 들었다가 봉변을 당했다. 갑자기 농구공이 폭발해 얼굴과 머리, 그리고 팔에 화상을 입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은 급한 대로 물로 화상 부위를 진정시켰고 이후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여성의 입은 화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농구공 폭발이 인위적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방화 및 폭발물 대책팀이 폭발한 농구공 잔해를 회수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폭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농구공에 폭죽이나 이와 비슷한 것이 설치돼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무리의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여성을 향해 농구공을 굴렸으며 폭발 이후 도망쳤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rasePhot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생매장된 인도 신생아, 구조

    최근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 있는 한 마을에서 생매장된 신생아가 마을 사람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이는 태어난 지 6시간 정도밖에 안된 여자아이로, 현지 경찰은 남자아이를 원하는 부모나 미혼모가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뿌리 깊게 내린 남아 선호 사상으로 여아 살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쯤 오디샤 자즈푸르 지구에 있는 시아암순다르푸르(Shyamsundarpur)라는 이름의 한 마을에서 한 17세 소년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퇴비장에 갔다가 근처 땅에 여아의 두 발이 나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다른 사람들을 불러와 아이를 구조했다.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있었지만, 호흡이 약해져 있었다. 주민들은 즉시 구급차를 불렀고 아이는 인근 달마살라에 있는 한 보건소로 이송돼 안정을 찾은 뒤 시슈망갈에 있는 한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처음 아이를 살폈던 보건소 책임자는 “아이는 심각한 상태였다. 즉시 치료를 시작해 상태를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아이가 처음 보건소에 실려 왔을 때 몸에는 탯줄이 달려 있었고 태지로 덮여 있었다. 태지는 태아 살갗에서 분비되는 기름으로, 양수가 침습하지 못하게 하며 분만을 쉽게 한다. 아이의 몸무게는 약 2.5㎏으로, 평균을 밑돌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아이는 퇴원 뒤 국가 보호시설에 맡겨질 예정이지만, 소식을 접한 일부 사람들이 입양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이를 유기한 사람은 여아를 싫어하는 부모이거나 미혼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남녀 비율의 불균형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행된 최근 인구 조사에서는 신생아는 남아 100명에 여아 94명꼴이었다. 같은 해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연구논문에서는 지난 30년간 인도에서 낙태된 여아는 1200만 명에 이르렀다. 물론 인도 정부에서도 엄격한 법률을 제정해 이런 부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달 초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는 경찰이 하수구에서 여아 태아 시신 19구를 발견했는데 남아를 원하는 부모에게 의뢰를 받은 의사가 불법으로 낙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간의 뇌, 과일 덕분에 크고 강하게 진화”(연구)

    “인간의 뇌, 과일 덕분에 크고 강하게 진화”(연구)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인 과일. 그런데 이 먹거리 덕분에 우리 인간을 비롯한 영장류의 뇌가 크고 강하게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 논문에서 과일을 먹는 것은 식물 이파리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에서 발전한 중대한 과정으로, 뇌의 부피를 늘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미국 뉴욕대의 알렉스 데카시엔 박사는 “이렇게 해서 우리는 아주 거대한 뇌를 갖게 됐다”면서 “우리는 음식의 질을 크게 높여 지금 식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생태와 진화’(Nature Ecology&Evolution) 최신호(27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는 영장류 140종 이상의 주식을 조사했다. 이때 영장류의 음식은 최근 진화 과정에서 그리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했다. 분석 결과, 과일을 먹는 영장류는 식물의 잎을 주식으로 삼는 영장류보다 약 25% 더 큰 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뇌는 복잡한 사회 집단에서 생존과 번식에 필요성을 느껴서 발달했다는 이론이 1990년대 중반부터 정설처럼 여기져 왔지만, 이번 결과는 여기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데카시엔 박사는 “한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 과제는 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지만, 영장류 사회생활의 복잡성과 대뇌피질(회백질) 크기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뇌의 크기와 강하게 관련한 것은 과일을 먹는 것이었다. 과일과 같은 음식은 이파리와 같은 기본 영양 공급원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 더 큰 뇌를 발달시키는 데 필요한 여분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와 동시에 과일을 맺는 식물과 과일이 있는 위치, 그리고 이를 먹는 방법 등을 기억하는 것이 영장류의 뇌가 더 크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더 큰 뇌는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데카시엔 박사는 “우리의 뇌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25%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뇌는 에너지가 매우 많이 드는 장기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우리 뇌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일부 정설에 도전하면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연구를 검토한 영국 레딩대의 크리스 벤디티 박사는 “난 이번 연구가 영장류와 다른 포유류의 인지적 복잡성을 설명하고자하는 앞으로의 연구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많은 의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인 남자 키 크기…세계서 가장 큰 공룡 발자국 발견

    성인 남자 키 크기…세계서 가장 큰 공룡 발자국 발견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발자국이 호주 북서부 해안 지대에서 발견됐다고 AFP통신과 데일리메일 호주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굴조사를 주도한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은 약 1.75m로 측정되는 이 공룡 발자국은 1억 4000만 년 전쯤 용각류에 속하는 거대하고 목이 긴 초식공룡이 일대를 배회하다가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는 20종에 달하는 또다른 공룡들의 발자국이 대거 발견됐으며 이는 전례 없는 규모”라고 밝히면서 “이는 영화 ‘쥐라기 공원’의 세계를 방불케한다”고 평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가장 큰 발자국은 지금까지 가장 큰 공룡 발자국으로 알려졌던 지난해 남미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1.15m짜리 화석을 훨씬 능가한다. 발굴조사를 이끈 퀸즐랜드대의 고생물학자 스티브 솔즈베리 박사는 “이번 조사로 용각류가 세계에서 그 종류가 가장 다양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호주 서부에 비조류 공룡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백악기 초기 전체의 호주 공룡군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발자국 중에는 호주 최초의 스테고사우루스가 있으며, 역대 가장 큰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은 댐피어 반도에 있는 ‘월마다니’라는 곳으로, 이곳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州) 정부가 2008년 액화 천연가스 생산 지역으로 지정해 개발이 이뤄질 뻔했다. 하지만 이 지역을 전통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해온 호주 원주민 구라라부루(Goolaraboolo) 사람들이 솔즈베리 박사팀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공식적인 발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팀은 이 지역의 공룡 발자국들을 조사하고 문서화하는 데 400시간 이상을 보냈다. 이들은 각 발자국을 측정하고 분석했으며 그 중요한 발견물에 실리콘으로 보존했다. 결국 이 지역은 지난 2011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가스 생산 프로젝트는 백지화될 수 있었다. 솔즈베리 박사는 “이 지역에는 수천 개의 공룡 발자국이 있다. 이 중 150개는 4가지 주요 공룡 집단을 대표하는 21종의 발자국으로 분류할 수 있다”면서 “육식성 공룡은 5종, 초식성 용각류는 6종, 조각류는 4종, 그리고 장순아목이 6종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척추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3월 24일자)에 실렸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발자국을 남긴 용각류는 매우 긴 목과 긴 꼬리,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그리고 기둥처럼 두꺼운 네 다리를 갖고 있다. 이중 몇 종은 거대한 크기로 유명한데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가장 큰 생물이 여기 들어간다. 잘 알려진 용각류로는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디플로도쿠스, 그리고 브론토사우루스가 있다. 용각류는 트라이아스 말기에 처음 등장해 1억 5000만 년 전인 쥐라기 말기에 광범위하게 번성했다. 이들은 입안에 음식을 보관할 공간이 없고 뾰족한 이빨이 없어 씹지 못하는 대신 나뭇잎과 같은 식물을 긁어 모아 잘라내는 쐐기 모양의 이빨을 갖고 있었다. 일부는 위장에서 음식물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돌맹이를 삼킬 수도 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차로에 앉아 아침밥 먹은 남자, 기소되다

    교차로에 앉아 아침밥 먹은 남자, 기소되다

    한 남성이 장난으로 교차로에서 의자와 탁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 팬케이크를 먹었다가 법정에 서게 됐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레이클랜드 경찰서는 24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남성이 도로 안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경찰서 측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쯤 한 통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교차로에 의자를 놓고 앉아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남성은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사라졌지만, 수사관들은 이후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을 찾아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영상 속 남성은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약 90m 거리에 있는 집에 사는 키아론 토마스라는 이름의 21세 남성이었다. 이후 토마스는 경찰 조사에서 교차로에서 아침 식사를 한 것을 인정하면서 장난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도로에 장애물을 놓고 자유로운 차량 흐름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는 4월 2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레이클랜드 경찰서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우! 지구촌]아픈 동생에게 장난감 선물…그림 그려 파는 자폐 소년

    안타깝지만, 가슴이 따스해지는 형제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지역 방송사 WCNC 등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최근 몇 달간 링컨톤에 있는 집 앞에서 그림을 그려 팔고 있는 10살짜리 소년을 소개했다. 헤이든 에드워즈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직접 그린 그림을 한 장에 1달러씩 팔고 있다. 책상 앞에는 “그림을 판다”는 문구가 적혀 있고 책상 위에는 드래곤이나 뱀, 괴물, 또는 포켓몬스터를 그린 그림이 놓여 있다. 이 소년이 그림을 파는 이유는 7살짜리 동생 맥스를 위해서다. 맥스는 신경섬유종증이라는 유전성 질환을 앓고 있는데 뇌에 있는 종양이 커지면서 현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술을 한 뒤에도 괜찮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어 현재 의료진은 새로운 치료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 때문에 맥스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마음이 밝을 수만은 없다. 하지만 헤이든은 그런 동생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그림을 팔아 동생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물하기로 했던 것이다. 헤이든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난 맥스가 행복하고 병마에 지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전에 맥스는 밖에서 뛰노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방안에서 누워있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헤이든도 동생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두 형제의 어머니 신시아 데이비스(29)는 맏아들 헤이든은 잠자리도 동생 방으로 옮겨 잠시도 떠나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다. “맥스에게 차례차례로 선물해 둘도 없는 순간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게 헤이든의 소원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헤이든 자신도 자폐증이 있다는 것이다. 아픈 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 형 헤이든 역시 마음 한구석에 아픔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그 안타까움과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좋은 훈련이 되기에 자폐증 형 헤이든에게도 긍정적 요인은 충분하다. 헤이든은 이렇게 그린 그림을 팔아 지금까지 총 100달러(약 11만 원)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그중 레고와 같이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사서 선물했다고 한다.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형 헤이든은 이렇게 말한다. “맥스가 행복하길 바란다. 동생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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