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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생방송 중…美 13세 소년, 총기 사고로 사망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또 일어났다. 희생자는 아직 앞날이 창창한 13세 소년. 게다가 사고 순간이 인스타그램으로 생방송돼 많은 사람이 그 순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WXIA-TV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10일 밤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13세 소년이 실수로 자신을 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밤 소년의 어머니 샤니콰 스티븐스는 자택 2층 쪽에서 뭔가가 “탕”하는 소리가 나서 예감이 좋지 않아 딸과 함께 올라가 아들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방문은 잠겨 있고 아들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방문을 발로 차서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모녀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붉은 피가 흥건한 바닥에 아들 말라키 헴필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잠시 뒤 딸이 “엄마, 그의 전화를 꺼요!”라고 울부짖으며 외치는 소리에 어머니는 아들의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그녀는 그제서야 방안의 모습이 인스타그램으로 생방송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즉시 그녀는 전화기의 전원을 껐지만, 이때까지 생방송으로 자초지종을 지켜보고 있던 지역 친구 40~50명이 집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 아들은 그레이시 메모리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방송을 지켜봤던 친구들은 소년이 대화하면서 총을 만지던 중 갑자기 총에서 탕하는 소리와 함께 소년이 쓰러졌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방송을 보던 누군가가 아들에게 권총에 클립(장전된 총알 한 세트)을 집어넣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렇게 아들을 잃다니… 그는 아직 13살”이라면서 “장례식 업체에서 아들의 관 색상으로 어느 것을 바라느냐고 물어왔을 때의 괴로움을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을 총기 사고로 보고 소년이 어떻게 총기를 손에 넣었는지는 조사하고 있다. 그런데 소년의 어머니는 “친구가 갖고 있던 총을 모두가 차례로 돌려가며 소지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경찰이 아들의 인스타그램 상의 이름을 물어왔을 때 대답할 수 없었다. 아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던 것 같다”면서 “아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좀 더 제대로 알았더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비극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 소식에 많은 사람이 사망한 소년과 그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같은 지역에 사는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샤킬 오닐은 이번 소식에 소년의 장례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킬 오닐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자 아닌 ‘사각 테이프’ 안에 들어가는 고양이…왜?

    만일 당신이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한 번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방이나 거실 바닥에 색깔이 있는 테이프로 고양이 몸집보다 좀 더 크게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을 만들어놓으면 당신의 고양이는 아마 관심을 보이고 그 안에 들어가 앉거나 누울지도 모르겠다.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네티즌들이 이와 같은 놀이를 하며 인증 사진을 남기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대니엘 매시선은 “최근 내 어머니가 핀터레스트(SNS)에서 이런 것을 발견했다”면서 어머니의 고양이가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 만든 사각형에 관심을 두고 그 안에 들어가 앉아있는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곧 두 장의 사진은 많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 중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곧바로 이를 따라 해본 뒤 인증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리안 네메스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고양이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다른 평범한 고양이들처럼 행동해 화가 난다고 밝혔다. 다른 이들은 고양이들이 사각형 안에 들어가 있을 때가 밖에 있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고양이는 사각형 안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으며 옆에 머물기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고양이가 사각형 안에 들어가는 현상은 지난 2014년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끌었던 ‘동그라미 속 고양이’의 다른 버전이다. 당시 바닥에 만든 동그라미 속에 스스로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고양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직 연구된 적이 없어 수수께끼로 남아있지만, 가능한 이론 두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첫 번째는 바닥에 붙여놓은 테이프의 냄새가 원인이라는 것. 캣 센스라는 책을 쓴 작가 존 브래드쇼는 “고양이의 머릿속에 각인되기 위해서는 고양이들이 우리보다 귀와 코를 훨씬 더 많이 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고양이가 관심을 두는 것이 원 자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라면서 “고양이는 단지 ‘5분 전까지 냄새가 나지 않았던 곳에서 냄새가 나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견해는 “고양이만의 생존 메커니즘일 수 있다”고 캣 컨피덴셜 등 고양이 행동 저서 시리즈를 쓴 작가 비키 홀스가 말했다. 그녀는 “고양이는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생존주의자다. 무리가 없는 고양이는 새로운 뭔가를 경험할 때 그것이 안전한지 위험한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생존의 관점에서 볼 때 고양이가 새로운 것을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고양이의 생존 비결 중 하나가 바로 호기심에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이런 호기심이 고양이를 사각형 안에 들어가게 하는 이유일지 진실은 고양이들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 우주비행사 로봇이 쌍권총 사격 배우는 이유는?

    러 우주비행사 로봇이 쌍권총 사격 배우는 이유는?

    러시아의 인간형 로봇 ‘표도르’가 양손에 권총을 들고 날아가는 표적을 정확하게 사격하는 모습이 담긴 최신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로봇 표도르가 양손으로 사격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이는 정밀한 운동 기술과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과 우주산업의 책임자이기도 한 로고진 부총리는 “표도르(ФЕДОР)에게 이런 사격 기술을 가르치는 이유는 순간적으로 목표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결정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표도르는 원래 군사용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러시아 정부가 2021년 달 착륙기지 건설 등 우주개발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사이버 우주비행사’로 불린다. 러시아 고등연구재단(FPI)은 “표도르의 핵심 과제는 달과 잠재적으로 다른 행성에 기지를 건설하고 사용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표도르의 기본 재원을 살펴보면, 키는 180㎝가 넘으며, 중량은 최대 105㎏(장비 장착할 경우), 그리고 양손으로 최대 20㎏의 화물을 들어올릴 수 있다. 또한 이 로봇은 다르파 로봇공학 챌린지 대회에서 각국의 재난구조 로봇이 수행한 넘어졌을 때 일어나기나 자동차 타고 운전하기, 밸브 열기, 또는 판자에 구멍 뚫기와 같은 작업을 무리없이 수행하며 팔굽혀펴기나 덤벨 들기와 같은 동작도 할 수 있다. 이는 표도르가 인공지능(AI)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거나 가상현실(VR) 고글을 쓴 조종자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러시아 국립로봇기술개발센터의 세르게이 쿠르스는 “앞으로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 유영 임무나 달이나 다른 행성에 기지를 건설하는 위험한 임무를 직접 하지 않고 표도르와 같은 로봇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런 로봇의 능력은 인간과 같으며 어떤 면에서는 능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보다 낫다? 美에 ‘마약탐지 경찰도마뱀’ 첫 등장

    개보다 낫다? 美에 ‘마약탐지 경찰도마뱀’ 첫 등장

    미국의 한 경찰청이 도마뱀을 마약탐지 임무에 정식으로 투입해 화제다. 애리조나주(州) 애번데일 경찰청은 13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마약탐지 경찰 도마뱀 정식 취임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데일 난넨가 경찰청장이 턱수염도마뱀 ‘아이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서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당국은 파충류가 어떤 특수한 마약에 한해서는 개보다 뛰어난 후각으로 탐지한다는 연구를 검토한 뒤 지난해 4월 임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아이로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국은 주기적으로 페이스북에 ‘아이로어드벤처스’(#IrohAdventures)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관련 사진을 공개해왔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이제 아이로는 마약탐지 도마뱀으로서 경찰관들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아이로를 환영해달라”고 말했다. 사진=애리조나주(州) 애번데일 경찰청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늑대 얼굴, 여우 몸, 사슴 다리…‘수수께끼 동물’ 구한 남성

    한 친절한 남성이 탈수 상태에 빠진 야생 동물에게 물을 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한 지역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 운전자와 그의 동료가 자신들의 차량 짐칸에 뛰어 올라가 갇혀 있던 한 야생 동물을 구해내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들 남성이 친절하게 야생 동물을 구조한 것 외에도 동물의 정체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얼굴은 늑대, 몸은 여우, 다리는 사슴같이 생긴 이 동물을 두고 사람들은 여러 의견을 제시했지만, 해당 동물의 정체는 결국 갈기늑대라는 갯과의 포유류로 밝혀졌다. 당시 일행은 짐칸에 무언가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차량을 멈춘 뒤 확인에 들어갔고, 멸종위기 종인 갈기늑대 한 마리가 탈수 상태에 빠진 채 구석에 웅크리고 있어 이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 남성은 이 동물을 어떻게 꺼낼지 잠시 고민하던 끝에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밧줄을 올가미처럼 만들어 꺼냈다. 그러고 나서 운전자 남성이 어디선가 물이 담긴 파란색 통을 가져와 동물의 입에 뿌려주며 마실 수 있게 했다. 갈기늑대는 목이 심하게 말랐는지 물을 잘도 받아 마셨다. 이렇게 한참을 물을 마신 갈기늑대가 어느 정도 기력을 되찾은 것처럼 보이자 남성은 조심스럽게 밧줄을 풀고 자리에서 멀어졌다. 그러자 이 동물은 잠시 어리둥절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숲 쪽으로 달려가 사라진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운전자 남성은 자신의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다시 일하러 가는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당신이 버린 플라스틱, 돌고 돌아 식탁 위 소금으로

    최근 과학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판 중인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MP·microplastic)이 들어 있다는 것을 연구 조사로 확인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다 등의 환경에 존재하는 지름 5㎜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가리킨다.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1950년대 이후 플라스틱 제품 생산량은 계속 증가해 2015년 기준 약 3억 2200만t의 플라스틱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강과 호수로 들어가 최종적으로는 바다로 유입된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이 시간이 지나 바닷속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어패류 몸속에 축적돼 사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천일염 역시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의 알리 카라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식용소금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양을 조사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6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호주와 프랑스, 이란,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4대륙 8개국의 총 17개 브랜드의 소금을 말레이시아 연구실로 조달해 밀도 분리와 육안 식별로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한 뒤,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으로 구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단 하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플라스틱 양은 소금 1㎏당 1~10개로, 입자의 평균 크기는 160μm, 가장 큰 것은 980μm였다. 또한 추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 72개 중 41.6%는 플라스틱 폴리머, 23.6%는 안료, 5.5%는 무정형 탄소, 그리고 나머지 29.1%는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자의 형상은 63.8%가 단편, 25.6%가 가는 실, 10.6%가 필름 형태였다. 연구진은 “1인당 평균 나트륨 섭취 평균량을 따졌을 때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침입은 연간 37개의 입자 정도로 볼 수 있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겨진다”면서도 “지름이 149μm보다 작은 입자에 대해서는 여과 등을 이용해 적절히 분리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화 속 한 장면…불곰과 캠핑 즐기는 연인

    동화 속 한 장면이 이와 같을까. 숲에서 커다란 곰 한 마리와 캠핑을 즐기는 남녀 한 쌍의 모습을 담은 사랑스러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사진작가 올가 바란체바가 최근 모스크바 근처에 있는 한 숲속에서 촬영한 화보 사진을 소개했다. 2015년부터 사람과 곰의 만남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이 작가는 이번 화보에 실제 연인인 오스텐(35)과 안나(22)를 초대했다. 이날 두 사람은 ‘스테판’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절한 불곰 한 마리와 함께 한가로이 캠핑을 즐겼다. 남녀는 스테판과 함께 모닥불 앞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해먹 위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등 그야말로 동화 같은 여가를 보냈다. 작가는 “두 사람은 곰과 만나는 꿈이 실현되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행복해했고 감개무량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판은 24년 전 숲에서 구조돼 한 러시아인 부부에게 입양됐다. 특히 이 곰은 생후 3개월 때부터 사람들과 생활해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니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스테판이 곰이 아닌 것은 아니므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사진 촬영을 진행할 때만큼은 항상 근처에 보호자가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유아, 스마트폰 가지고 놀면 시간당 15분 덜 자” (연구)

    “영유아, 스마트폰 가지고 놀면 시간당 15분 덜 자” (연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터치스크린 장치를 가지고 노는 영유아는 그렇지 않은 또래보다 수면 시간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버크벡대와 킹스칼리지런던 공동 연구진은 3세 미만 영유아를 둔 부모 715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일일 터치스크린 장치 사용 시간과 수면 패턴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이 된 영유아 715명 중 75%는 매일 터치스크린 장치를 가지고 노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잇대로 보면 생후 6~11개월 된 아기는 51%, 생후 25~36개월 된 유아는 92%가 매일 터치스크린 장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영유아가 터치스크린 장치를 사용한 평균 시간은 생후 6~11개월 된 아기의 경우 8분, 생후 25~36개월 된 유아는 44분으로 훌쩍 증가했다. 심지어 생후 12~18개월 된 영아 중에는 하루에 5시간이나 터치스크린 장치를 가지고 노는 아이도 있었으며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 중에도 무려 2시간 30분을 쓰는 아이도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영유아 특성상 수시로 잠을 자야 하지만, 터치스크린 장치를 사용한 아이들은 밤에 덜 자고 낮에 더 자는 경향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들 영유아는 터치스크린 장치 사용 시간이 한 시간 늘 때마다 약 15분을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런던버크벡대의 팀 스미스 박사는 “영유아는 하루에 10~12시간씩 잠을 자 수면이 줄어든 시간이 엄청난 양은 아니지만, 수면 혜택이 주는 두뇌 발달 등과 관련한 모든 문제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론, 이번 연구는 설문 조사를 통한 것으로 결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스미스 박사는 터치스크린 장치 사용은 수면 부족 문제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이가 터치스크린 장치를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스미스 박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유아가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비슷한 규칙을 따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터치스크린 장치를 사용하는 총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또한 사용 콘텐츠가 연령에 맞는지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에는 금지할 뿐만 아니라 충분히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터치스크린 장치 사용의 순기능도 밝혀졌다. 단지 터치스크린을 보는 것보다 손으로 이리저리 만지고 노는 아이는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아이보다 손과 팔의 운동 기능이 더욱 빨리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Patryk Kosmide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장병 위험 키우는 대기오염, 원인 하나가 밝혀졌다(연구)

    심장병 위험 키우는 대기오염, 원인 하나가 밝혀졌다(연구)

    대기오염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디젤 매연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그리피스 벨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 중년과 노년층 665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찰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의 인체 노출과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혀냈다. 벨 박사는 이번 연구에 앞서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검은 탄소와 그을음(검댕)이 심장과 동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에 악영향을 준다고 추정했다. 이런 영향이 해로운 혈중 지방을 늘리고 혈전 위험을 높여 심장이나 뇌로 향하는 혈액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로 차량 관련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검은 탄소와 그을음(검댕)에 관한 노출이 심하면 1년 뒤 HDL 콜레스테롤이 현저하게 감소하며, 다른 미립자 물질에 대한 노출도 높아지면 3개월만에라도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벨 박사는 “대기오염이 더 심해지면 HDL 콜레스테롤이 더 낮아져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벨 박사는 “그 피해는 대기오염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차량 관련 대기오염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생물학적인 타당성으로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연관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천천히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동맥경화증·혈전증·혈관 생물학 저널’(journal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Ingo Bartusse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영장 빠진 척한 주인 구하러 물에 뛰어든 견공(영상)

    개는 정말로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임이 분명하다. 한 남성이 수영장에 들어가 물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자, 그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작은 개 한 마리가 안절부절못하다가 끝내 물에 뛰어드는 감동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州) 리틀 록에 사는 견공 벨라의 모습을 담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수영장 바깥쪽에는 조그만 개 벨라가 수영장 가장자리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짖는다. 벨라는 자신이 계속해서 짖어도 누구도 도와주러 오지 않자 급기야 스스로 물에 뛰어든다. 아마도 자신이라도 주인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물속에 있던 남성이나 영상을 찍던 남성의 아내도 이같은 상황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는지 잠시 놀랐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리고만다. 이에 대해 영상 속 남성은 “벨라가 영웅처럼 행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면서 “벨라는 과거에도 물 속에서 다른 개를 목욕시킬 때도 내가 물에 빠졌다고 생각했는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블랙홀 사상 첫 촬영…마지막 작업만 남았다

    거대 블랙홀 사상 첫 촬영…마지막 작업만 남았다

    전 세계 9곳에 설치된 초대형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거대한 블랙홀을 직접 관측하는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에 참가한 천문학자들이 12일(현지시간) 블랙홀 촬영에 사상 처음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를 조합해 실물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몇 달이 걸릴 예정이지만 성공한다면 우주의 조성과 탄생에 관한 수수께끼의 해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관측 중인 거대질량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2만6000광년 떨어진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궁수자리 A별’(Sagittarius A* 혹은 Sgr A*). 질량은 태양의 400만 배다. 관측에는 미국 하와이에서 남극, 스페인까지 전 세계의 전파망원경이 이용되고 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유럽 국제 전파천문학연구소(IRAM)의 천문학자 마이클 브레머는 “거대한 망원경을 만들어도 무게를 견디지 못해 자괴해 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대신 8개의 망원경을 거대한 렌즈처럼 결합했다”면서 “이렇게 해서 지름 약 1만 ㎞로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가상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망원경은 클수록 해상도가 올라 대상물을 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브레머는 “우리는 사상 처음으로 블랙홀을 상세하게 관측할 수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잃어버린 진화 고리? 악어 닮은 ‘공룡 조상’ 발견

    잃어버린 진화 고리? 악어 닮은 ‘공룡 조상’ 발견

    공룡 진화에 관한 잃어버린 연결고리가 영국 자연사박물관 수장고에서 발견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오늘날 악어의 것과 비슷한 발목 뼈를 가진 공룡 조상을 과학자들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텔레오크레이터 라디누스’(Teleocrater rhadinus)로 명명된 이 공룡류는 2억450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에 공룡들보다 앞서 출현한 공룡 조상으로, 긴 목과 꼬리를 가진 몸길이 2~3m, 몸무게 9~29㎏의 육식 동물이다. 또한 텔레오크레이터는 현생 조류와 악어의 공통 조상으로 꼽히는 조룡(archosaur)에서 가장 초기에 조류 계열로 분기한 종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2015년 새롭게 발견된 발목 뼈 분석에서는 이들이 오늘날 악어처럼 네 발로 보행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켄 앤지엘키 연구원은 “텔레오크레이터는 예상과 달리 악어와 비슷한 특징이 있어 공룡 진화의 가장 초기 단계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재평가하게 했다”면서 “놀랍게도 초기 공룡 근연종은 공룡과 비슷한 점이 덜했다”고 말했다. 텔레오크레이터는 1933년 탄자니아 만다 지층에서 일부 화석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50년대 런던 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 앨런 캐릭 박사가 처음 표본 연구를 시작했지만, 발목 뼈와 같은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박물관 수장고에 잠들어 있었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의 리처드 버틀러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이 2015년 새롭게 발견된 발목 뼈를 기존 화석과 함께 분석한 끝에 조류 계열의 공룡 조상이 악어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버틀러 박사는 “텔레오크레이터는 공룡 기원에 관한 기존 생각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과학자가 권하는 차 맛있게 끓이는 비결…전자레인지

    과학자가 권하는 차 맛있게 끓이는 비결…전자레인지

    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언론에서도 홍차 끓이는 방법을 두고 논란이 일어났다. 발단은 지난달 13일 호주에서 방송된 영국 ITV 드라마 ‘브로드처치’의 한 장면. 거기서 주인공 남자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가 물을 담은 컵에 홍차 티백을 넣은 뒤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방식으로 홍차를 마시는 것이다. 이를 두고 찬반양론이 일어났다. 호주 라디오 방송국 ‘ABC 라디오’는 이 논쟁을 방송에서 다루며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그 결과, 과학적인 측면에서 홍차는 전자레인지에 끓이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송국이 의견을 요구한 전문가는 호주 뉴캐슬 대학의 식품 과학자 콴 브엉 교수다. 전자레인지가 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있는 브엉 교수는 “전자 레인지에 끓인 홍차야말로 최고”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선, 항산화 작용이 있는 카페인과 테아닌, 그리고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 브엉 교수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홍차에 포함된 이런 성분의 80%가 효력이 생긴다는 것. 또한 테아닌(맛을 내는 성분의 하나)과 폴리페놀이 증가해 “맛이 좋아진다”고 브엉 교수는 말한다. 브엉 교수의 견해는 자신이 2012년 국제 학술지 ‘식품조성분석학회지’(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이 논문은 지금까지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브엉 교수가 권하는 차 끓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뜨거운 물을 컵에 붓고 티백을 넣는다.  2. 전자레인지에서 중간 열로 30초 동안 가열한다.  3. 꺼내서 1분간 기다렸다가 마신다. 이런 방식으로 마시면 홍차만 아니라 녹차나 허브 티도 맛이 좋아질 것 같다.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발끈, 왜 갑자기 풀릴까?’ 美연구진, 실험으로 밝혀내

    ‘신발끈, 왜 갑자기 풀릴까?’ 美연구진, 실험으로 밝혀내

    왜 신발끈은 걷거나 뛰는 도중 갑자기 풀릴까? 이런 의문을 대부분 한 번쯤 해봤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신발끈이 지금도 풀리고 있겠지만, 그 이유를 해명하려는 시도는 진지하게 진행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의 기계공학 연구진이 이 오랜 수수께끼를 해명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영국 왕립학회보 A(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A) 최신호(11일자)에 실린 이번 논문에 따르면, 신발끈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순식간에 풀리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한 연구원이 트레드밀(러닝머신)을 달리는 동안 신발끈이 풀려가는 모습을 슈퍼 슬로모션 영상 기법으로 촬영했다. 그러자 완전한 상태의 매듭에 두 개의 강한 힘이 작용하는 것이 포착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틴 그레그 연구원은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발이 지면에 미치는 영향은 중력의 7배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그런 발의 움직임에 따라 신발끈의 매듭에는 힘이 가해지거나 느슨해지는 상태가 번갈아가며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땅을 디디고 회전하듯 뒤쪽으로 밀어내는 두 가지 힘이 보이지 않는 손처럼 작용해 매듭을 느슨하게 만들고 가장자리 팁이 잡아당기면서 신발끈을 풀어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기계식 발과 다리를 사용한 후속 검사를 통해 풀리기 어려운 종류의 신발끈도 있지만, 절대로 풀리지 않는 신발끈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 Ilike / Fotolia(위),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맨~ 이색 자세로 자전거 타는 남자 화제

    슈퍼맨~ 이색 자세로 자전거 타는 남자 화제

    자전거 계의 슈퍼맨이 컴백했다. 지난해 마치 슈퍼맨이 날아가는 듯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던 한 이탈리아 남성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픽시(고정 기어) 자전거 업체 ‘다프네 픽시드’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소속 자전거 팀의 멤버인 마이클 구에라가 자신의 전매특허인 슈퍼맨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리미니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영상에서 구에라는 내리막길에 들어서자 자신의 픽시 자전거에서 발을 떼더니 안장에 엎드린 채 다리를 꼿꼿하게 뻗는다. 그의 자세는 지난해 처음 공개됐을 때보다 더욱 날렵하고 안정적이다. 그야말로 공기역학적으로 궁극의 효율성을 실현한 듯하다. 그러자 구에라의 자전거는 점점 더 속도를 내더니 앞서 달리던 다른 남성들을 앞지르기 시작한다. 이들 남성을 독특한 자세로 앞지르기하는 구에라의 모습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이후 그 자전거는 심지어 스쿠터까지 추월한다. 그러자 스쿠터 운전자는 자존심이 상하는지 구에라의 자세를 흉내 내며 따라잡으려 애써보지만 여의치 않다. 이렇게 모든 사람을 추월한 구에라는 다시 평지에 도달하자 원래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아름답기까지 하다”, “대단하다” 등의 호평으로 구에라의 자전거 타기 기술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일부는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진=다프네 픽시드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중 다른 그림은? 못 찾으면 치매 올 위험 커(연구)

    이중 다른 그림은? 못 찾으면 치매 올 위험 커(연구)

    자신에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다음 네 그림 중 다른 것을 한 번 찾아보자. ‘그레블’(Greeble)이라는 이름의 이 작은 보라색 캐릭터는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병 치료법을 찾기 위해 연구해온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미국 루이빌대 연구진은 그레블 그림을 사용한 검사를 통해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방향을 달리 하는 4개의 그레블 그림 중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 한 그림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한 부모를 두고 있어 가족력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40~60세 성인남녀들을 대상으로 그레블을 포함해서 여러 모양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다른 이미지를 선택하는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두 집단은 모두 사람의 얼굴이나 사물, 또는 어떤 장면과 같이 실제로 있는 것을 묘사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비슷한 확률로 미묘한 차이를 구별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사물인 그레블 중에서는 그 미묘한 차이를 찾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사물, 그리고 어떤 장면에서 나타난 사소한 변화를 알아볼 수 있어 알츠하이머병이 생길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그레블을 사용해 검사하면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를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면서 “이 방법을 통해 앞으로 연구자들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밀리 메이슨 박사는 미국 밴더빌트대에 있을 때부터 알츠하이머병에 따른 인지 기능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일련의 검사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흐르면 환자의 뇌에는 많은 손상이 생겨 인지 기능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메이슨 박사는 “우리는 뇌에서 아주 초기에 진행 중인 미묘한 변화를 보길 원했다”면서 “가능한 방법은 이번과 같은 인지 검사를 통해 뇌의 특별한 영역을 주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브랜던 앨리 박사는 “우리는 그레블과 같은 새로운 사물을 식별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의 결정적인 진단 지표가 된다고 제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일부 새로운 생물 지표와 확실한 임상 병력과 함께 사용하면 우리는 초기 환자를 더욱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5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한 로버트 프리들란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런 치매가 생기기 수십 년 전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질병이 진행하는 데 오래 걸린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이 질병에 관한 여러 요인에 주의를 기울여 진행 과정을 늦출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명확해지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그레블 이미지(정답은 4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극우단체 위협에 미소로 맞선 여성, ‘포용의 상징’ 떠올라

    극우단체 위협에 미소로 맞선 여성, ‘포용의 상징’ 떠올라

    영국에서 한 이민 2세 여성이 극우단체 회원의 위협에도 미소로 대응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진을 소개하고 현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많은 사람이 사진 속 여성을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여성은 버밍엄 시민 사피야 칸, 파키스탄 출신 부모를 둔 이민 2세다. 이날 그녀는 “거리를 지나던 중 ‘영국수호동맹’(EDL) 회원들이 히잡을 두른 한 이슬람 여성을 둘러싸고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옆에 있던 경찰관이 이를 막지 않아 직접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유로운 표정으로 미소까지 짓는 여성과 달리 EDL 남성 회원은 여성을 위협적으로 노려본다. EDL은 반(反)이슬람 강경주의를 표방하는 극우단체로 유명하다. 여성의 대응은 현재 반(反)이민 정책에 맞서는 상징으로 SNS에서 널리 공유됐다. 제스 필립스 노동당 의원 등 여러 유명 인사도 해당 여성을 칭찬하고 나섰다. 반면 EDL 버밍엄 지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톡홀름 테러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분간 묵념하는 자리에 그녀가 경찰을 밀고 들어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시 해당 사진을 촬영한 PA통신의 조 기든스 기자는 이번 일이 일어난 시간은 묵념이 끝나고 몇 분이 지나고 나서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 함유…제거 기술 도입 필요”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 함유…제거 기술 도입 필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MP·microplastic).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판 중인 식용소금에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것을 연구 조사로 확인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다 등의 환경에 존재하는 지름 5㎜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가리킨다.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1950년대 이후 플라스틱 제품의 연간 생산량은 계속해서 증가해 2015년 기준 약 3억2200만 t의 플라스틱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강과 호수로 들어가 최종적으로는 바다로 유입된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 바닷속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것이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어패류 내에 축적되고 있다는 것이 지적돼 이를 먹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생선 등에 포함된 것이었다. 바닷물로 만드는 소금에도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의 알리 카라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식용소금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양을 조사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4월 6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호주와 프랑스, 이란,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4대륙 8개국의 총 17개 브랜드의 소금을 말레이시아 연구실로 조달해 밀도 분리와 육안 식별로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한 뒤,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으로 구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단 하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플라스틱 양은 소금 1㎏당 1~10개로, 입자의 평균 크기는 160μm, 가장 큰 것은 980μm였다. 또한 추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 72개 중 41.6%는 플라스틱 폴리머, 23.6%는 안료, 5.5%는 무정형 탄소, 그리고 나머지 29.1%는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자의 형상은 63.8%가 단편, 25.6%가 가는 실, 10.6%가 필름 형태였다. 플라스틱 폴리머의 자세한 성분으로는 폴리프로필렌이 40%로 가장 많았고 플리에틸렌이 33.3%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가 6.66%, 폴리이소프렌·폴리스티렌이 6.66%, 폴리아크릴로니트릴이 10.0%, 폴리아미드-6(나일론-6)가 3.33%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안료 중 가장 많은 것은 프탈로시아닌으로 확인됐다. 이란과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국가에서 한 브랜드 이상에 이 안료가 들어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로 알 수 있었던 것은 식용소금을 원인으로 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침입은 1인당 평균 나트륨 섭취 평균량을 따졌을 때 연간 37개의 입자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정도의 양이라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지름이 149μm보다 작은 입자에 대해서는 여과 등을 이용해 적절히 분리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사진=사이언티픽 리포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男은 식전, 女는 식후 운동해야 효과 커(연구)

    男은 식전, 女는 식후 운동해야 효과 커(연구)

    남성은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 연구진이 과체중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번은 공복 상태에서 60분간 걷기를, 다른 한 번은 탄수화물이 많은 아침 식사 후 2시간 동안 같은 운동을 같은 시간대에 하게 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때 참가 남성들의 운동 전후뿐만 아니라 식사 여부에 따른 혈액과 지방 조직을 여러 차례 표본 채취했다. 그 결과, 두 차례 실험에서 지방 조직의 유전자 발현이 현저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한 경우 에너지 대사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 PDK4와 HSL가 모두 증가했다. 이는 축적돼 있던 지방이 운동 중에 신진대사를 위해 연료로 사용됐다는 뜻이다. 반면 식사 이후 운동한 경우에는 이런 유전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지방 조직이 섭취한 탄수화물 에너지를 사용해 활동이 증가한 것을 도울 때 발생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지방이 연소하는 효과는 위가 완전히 비어 있을 때 가장 크다”고 주장한다. 연구에 참여한 틸런 톰슨 교수는 “지방 조직은 종종 경쟁적인 문제에 직면한다”면서 “식사 후 지방 조직은 음식물에 빠르게 반응하며 이때 운동하면 지방 조직에 좋은 변화를 자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지방 조직에 더 유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영국 서리대 연구진도 이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 음식 섭취 시기를 바꾸면 지방을 최대 22%까지 더 태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 남성은 음식을 먹기 전에, 여성은 음식은 먹은 후에 운동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이 많아 탄수화물을 신체 활동의 연료로 근육에 저장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운동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근육을 사용해 지방을 태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여성은 몸 속에 탄수화물을 저장하기 위해 지방을 태우는 성질이 있어 일반적인 운동을 마친 뒤 3시간 이내에 지방 소비가 가장 많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생리학-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Mircea.Nete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獨, 남친 앞에서 여친 성폭행한 가나 난민 체포

    한 여성을 그녀의 남자 친구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한 가나 출신 남성이 6일만에 체포됐다고 독일 언론 등 외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8일 독일 서부 도시 지크부르크에서 경찰이 배포한 몽타주를 본 한 시민의 신고로 체포됐으며, 31세 망명 신청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몽타주 사진 덕분에 남성을 체포할 수 있었으며 DNA 검사로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체포 당시 도망치기 위해 경찰관을 향해 집어던졌던 배낭은 범행 전 인근 바비큐 파티장에서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일 낮 12시 30분쯤 독일 본 인근 지가우(Siegaue) 자연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남성은 캠핑을 즐기고 있던 한 젊은 커플에게 다가가 인근 지역에서 훔친 마체테(칼의 일종)를 휘두르며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고 나서 23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때 26세 남자 친구에게 자신의 범행을 지켜보라고 강요했다. 사건 이후 남자 친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여자 친구를 옮기기 위해 병원에 연락했다. 이후 경찰은 헬기와 경찰견까지 동원하며 수색에 나섰지만 가해자를 체포하지 못했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유럽 난민 사태 이후 발생한 난민 사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로, 많은 현지인이 이를 난민 정책 탓으로 돌리며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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