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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세 맞아? 실베스터 스탤론, 복근 사진 화제

    70세 맞아? 실베스터 스탤론, 복근 사진 화제

    ‘록키’와 ‘람보’, ‘익스펜더블’ 시리즈 등을 크게 성공시켰으며 만 70세인 지금도 미국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실베스터 스탤론.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복근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탤론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자신의 친구와 함께 상의를 들어 올리며 복근을 드러내는 자세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복근을 공개한 한 남성을 친한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리치 파머라는 이름의 이 친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베벌리힐스에서 유명한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탤론은 이 레스토랑의 음식은 훌륭하다고 말하면서 공개한 사진은 그의 피자를 먹는 것이 꽤 몸에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2만9000명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나이 든 남성을 대표할만한 인물이다”, “꼭 피트니스 책을 내라”와 같은 댓글도 이어졌다. 또한 해당 게시물이 공유 횟수도 1000건에 달했다. 스탤론은 평소 일주일에 여섯 번은 헬스장에 다니며 하루 두 번 팔과 어깨 등의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근력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체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고단백 위주의 식사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근육을 늘리는 데는 일반적으로 체인점 피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일부 전문가는 말한다. 멘스피트니스닷컴에 따르면, 피자 중에서도 페퍼로니 피자는 근육 증량에 부적합하다. 가공육과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많아 근육의 질을 유지하는데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만일 당신이 ‘그래도 피자가 먹고 싶다’나 ‘스탤론의 주장을 믿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수제 피자를 선택하는 게 좋을 듯싶다. 이때 통밀 반죽에 저지방 치즈와 수제 토마토소스, 그리고 토핑으로 많은 채소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사진=실베스터 스탤론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에게 실수로라도 주면 안 되는 음식 12가지

    반려견에게 실수로라도 주면 안 되는 음식 12가지

    반려견을 기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조심해야 할 점은 바로 먹여도 되는 음식과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을 구분하는 것이다. 물론 개 전용 사료나 간식만 먹고 다른 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개도 있겠지만, 주인이 뭔가를 먹을 때마다 눈앞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는 개도 있다. 이때 당신은 반려견의 애교에 그만 먹던 것을 한 입 주거나 주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흘려 개가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개와 같은 반려동물은 우리 인간과 달리 일반적인 음식이라도 먹으면 위험한 게 있다. 그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초콜릿이다. 물론 당신이 개를 키우고 있다면 이는 이미 알고 있던 것일 수도 있지만, 반려견에게 실수로라도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은 이외에도 꽤 많다. 다음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반려동물 응급 처치 전문가인 엠마 해밋의 조언을 인용해 밝힌 절대로 반려견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 12가지다. 현재 개를 키우고 있거나 앞으로 키울 계획이 있고 언젠가는 개에게 뭔가 먹을 것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보고 숙지하도록 하자. ▲초콜릿 반려견에게 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왜냐하면 초콜릿에는 개에게 독이 되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이름의 자극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카카오 성분이 많은 다크 초콜릿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데 주로 심장과 중추신경계, 그리고 신장 기관에 영향을 준다. 증상은 보통 4시간에서 24시간 뒤 나타나며 먹은 양에 따라 달라진다. 구토와 탈수, 복부 통증, 심한 불안, 근육 떨림, 부정맥, 체온 상승,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다. ▲양파 개는 물론 고양이에게도 독이 된다. 이를 먹으면 며칠 뒤 위장 장애 등 증상이 나타나므로 당신이 개가 왜 아픈지 곧바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날것이나 조리한 것, 또는 건조·탈수한 것 모두 반려동물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양파는 물론 마늘 같은 채소는 개의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어 심하면 수혈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소변이 색이 진한 주황색이나 어두운 빨간색으로 변하면 음식 속에 포함된 이런 재료가 문제일 수 있으니 즉시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포도 날것은 물론 건조한 것도 개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먹은 뒤 5일이 지나도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포도는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 개를 비롯한 반려동물에게 매우 위험하다. 만일 당신의 개가 괜찮아 보이더라도 우연히라도 이를 먹었다고 의심이 되면 한시라도 빨리 동물 병원에 데려가라. ▲아보카도 펄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이를 먹게 되면 설사나 구토,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술 만일 당신이 집안에서 술을 마신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자칫 당신의 개가를 이를 우연히라도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 우울증(중추신경계 이상), 떨림, 호흡 곤란, 비정상적 혈액 산도, 혼수상태가 일어날 수 있으며 심지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커피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초콜릿과 비슷한 부작용을 줄 수 있다. 또한 개는 사람보다 카페인에 더 만감하게 반응하므로 이는 그야말로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마카다미아너트 개를 쇠약하게 하고 우울하게 하며 떨림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저체온증 등 체온 유지 능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은 일반적으로 12~48시간 이어진다. ▲옥수수 종종 위장 장애를 일으키며 변비와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만일 아프다면 병세가 심해질 수 있다. ▲자일리톨 무가당 껌이나 당뇨 환자용 케이크, 또는 다이어트 식품 등 많은 음식에 인공 감미료로 쓰인다. 하지만 이 성분은 개를 포함한 많은 동물에게 인슐린 방출을 일으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혈당 강하(저혈당증)를 일으킬 수 있다. 증상으로는 무기력과 구토, 운동 실조, 서 있기 불능, 발작 등이 있다. 또한 이는 치명적인 급성 간 질환이나 혈액 응고 장애와도 관련이 있다. 극소량이라도 크게 위험할 수 있으니 걱정이 된다면 즉시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라. ▲조리된 뼈 조리된 것은 잘 부서지고 그 조각이 목에 걸리면 질식을 일으킬 수 있고 장에 들어가서도 소화 기관에 구멍을 낼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또한 작은 뼈는 장 기관에 남아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우유 우유와 유제품에 있는 유당은 개들도 분해가 어려워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부프로펜 달콤한 설탕 성분으로 코팅돼 있어 자칫 잘못 놔두거나 떨어뜨리면 개가 주워 먹기 쉽다. 만일 반려견이 이를 먹은 것으로 의심되면 즉시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증상은 구토와 설사, 위장 출혈, 위궤양, 그리고 신부전 등이 있다. 사진=ⓒ Budimir Jevtic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00년 다툼 끝낸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300년 다툼 끝낸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강폭이 불과 1m에 남짓한 강물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남동부의 두 마을. 강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로 지척에 있는 사이다. 그럼에도 이 두 마을은 적어도 300년 전부터 심하게 으르렁거리며 대립해왔고, 그 갈등의 고리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오랜 대립과 갈등이 눈녹듯 풀렸다. 한 쌍의 커플이 사랑의 결실을 보면서다. AFP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두 마을의 300년 싸움을 끝낸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연을 공개했다. 중국 푸젠성(省)에 있는 우산(梧山) 마을과 위에푸(月埔) 마을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 이웃 마을의 주민끼리는 결혼하지 못한다는 특이한 관습이 있었다. 참고로 이들 마을의 인구는 모두 7500명 수준이다. 이에 대해 우산 마을의 공산당 서기관 왕홍동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결혼 금지령의 시작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우리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은 300년 전쯤 강물 사용권을 둘러싸고 다툼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마을의 다툼은 이후 저주를 낳았다. 강 건너편에 사는 사람과 결혼하면 불행해진다는 것. 마을끼리의 이런 불화는 대대로 이어졌으며, 40년 전에도 무덤 문제를 둘러싸고 다툼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지만 두 마을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왕 서기관은 “그후 마을 관계는 특히 지난 10년 동안 안정되기 시작했다”면서 “신발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하고 젊은이들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결혼만큼은 여전히 금지된 상태였다. 3년 전쯤 유푸 마을의 젊은 여성이 우산 마을에 사는 젊은 남성과 사랑에 빠질 때까지는 말이다. 그는 “저주를 걱정해 양가 부모는 결혼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저주를 정말 믿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두 남녀는 집안과 마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이들은 푸첸성에서 1500㎞ 떨어진 다른 성으로 옮겨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2015년, 두 사람은 마을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내 쪽 가족은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부부 사이에 사내아이가 2명이나 생기자 양측 마을 주민들은 더는 저주를 믿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두 마을 주민들은 지난주 공동으로 마을 간 화해와 결혼 금지령 공식 폐지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 불교 단체와 정부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열었다. 사진=ⓒ shunevich24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보행 속도·보폭 알면 치매 가능성도 알 수 있다

    [핵잼 사이언스] 보행 속도·보폭 알면 치매 가능성도 알 수 있다

    걷는 속도가 건강 상태에 관한 중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보다 줄어든 보행 속도는 심장 마비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가 발병할 소지를 미리 보여 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 이런 걷는 속도가 맥박이나 혈압만큼 중요하다고 여기고, 한 사람이 집에서 일어나서 걸을 때의 보행 속도와 보폭을 감지해 특별한 전파로 전송하는 벽걸이형 센서를 개발했다. 이들 전문가는 소형 평면 스크린 TV만 한 크기로 만든 이 센서가 기록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건강 문제 발병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술은 최근 미국에 있는 여러 돌봄주택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 돌봄주택은 장애인과 노인 생활의 합리화와 편의를 위해 설계된 주택이다. 당시 실험 단계에서 정확도 95~99%로 사용자의 보행 속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센서의 전파는 휴대전화가 내보내는 것보다 100분의1 적은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벽을 통과할 수 있어 각 장치는 저마다 약 9~12m의 반경 등 집안 곳곳을 살필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첸유 수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센서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 가격이 저렴해져 건강한 사람들의 보행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행 속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하도록 권장할 수도 있다. 연구에 참여한 디나 카타비 교수는 “피할 수 없는 입원 중 많은 사례는 낙상이나 울혈성 심장 질환, 또는 만성 폐색성 폐질환과 관련한 문제로 보행 속도와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관한 자세한 성과는 이달 말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열리는 미국컴퓨터학회(ACM) 주최 인간컴퓨터상호작용학회(CHI)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마트폰 사용하는 영유아, 언어 발달 느려”(연구)

    “스마트폰 사용하는 영유아, 언어 발달 느려”(연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영유아가 가지고 놀 수 있게 놔두면 언어 발달이 지연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생후 6개월부터 2년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소아과학회(PAS·Pediatric Academic Societies)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토론토대의 캐서린 버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영유아의 언어 능력 발달과 모바일 기기 사용 사이의 관계를 최초로 탐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런 영유아를 둔 부모 약 900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후 18개월 시점에서의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을 조사하고, 이들 영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단어 개수나 표현력과 같이 언어 발달 수준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함께 조사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영유아의 약 20%가 하루 평균 28분 동안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사용 시간이 30분 늘어날 때마다 음성이나 말을 쓴 표현적 언어 발달이 지연될 위험은 49%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작이나 신체 언어, 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과 모바일 기기 사용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유아의 모바일 기기 사용과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지연 사이의 상관관계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지만, 모바일 기기가 확실하게 원인인지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AAP·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18개월 미만 유아의 모바일 기기 사용은 가족과의 화상 통화를 제외하고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사진=ⓒ Patryk Kosmide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간헐적 단식, 효과 있으나 중도 포기 가능성 커”(연구)

    “간헐적 단식, 효과 있으나 중도 포기 가능성 커”(연구)

    이틀마다 섭취 열량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한 인기 다이어트와 일반적인 열량 제한 다이어트의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마침내 나왔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시카고캠퍼스의 영양학자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팀이 비만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인기 다이어트와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식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담고 있는 연구논문을 미국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학술지 ‘JAMA 내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그룹에는 ‘격일제 간헐 단식’을, 또 다른 그룹에는 ‘일반적인 열량 제한’ 다이어트를 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식생활에 제한을 두지 않게 했다. 이번 연구에서 일반적인 열량 제한 다이어트는 하루 평균 열량 섭취량을 75% 수준으로 제한한 것이다. 또한 격일제 간헐 단식은 열량 섭취량을 하루는 25% 수준(점심에 남성은 600㎉, 여성 500㎉를 섭취), 다른 하루는 125% 수준으로 번갈아 제한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때 처음 3개월 동안은 참가자들이 다이어트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을 돕기 위해 음식을 제공했으며, 나머지 9개월 동안은 각 참가자가 직접 제한 식사를 계속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1년 내내 열량 섭취 기준과 영양 성분 표시에 관한 상담도 진행했다. 1년 뒤 체중 변화를 조사한 결과 ‘격일제 간헐 단식’을 실천한 그룹은 평균 6%, ‘일반적인 열량 제한’을 한 그룹은 평균적으로 5.3%의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 이는 “어떤 방법을 실천해도 효과는 거의 같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바라디 교수는 말했다. 다만, 참가자 중 다이어트를 중도에 포기한 사람의 비율은 ‘격일제 간헐 단식’을 행한 그룹은 38%로 ‘일반적인 열량 제한’ 그룹의 2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루이지애나주립대의 에릭 라부신 교수는 “어떻게 하면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면서 “원래는 격일제 간헐 단식을 더 쉽게 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바라디 교수는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다이어트 방식을 더욱 장기간에 걸쳐 추적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격일제 간헐 단식이나 일반적 열량 제한을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하게 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누구에게나 가장 적합한 다이어트 방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격일제 간헐 단식은 두 시간마다 뭔가를 먹어야 기분이 풀리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디 교수는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바라디 교수는 당뇨병과 같은 지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금식은 위험할 수 있어 식생활을 크게 바꿀 계획이라면 우선 의사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두통 생기면 피 흘리는 7살 소녀의 사연

    두통 생기면 피 흘리는 7살 소녀의 사연

    두통이 생길 때마다 피를 흘리는 한 소녀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태국 농카이주(州)에 사는 7세 소녀 파카마드 상차이의 위와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소녀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눈과 코, 귀, 그리고 피부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현재 병원에 다니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런 이상 상태가 계속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소녀는 “난 널리 알려지길 원하지 않지만 누군가가 이 수수께끼의 병을 낫게 해주길 원한다”면서 “이 병은 정말 내 삶을 망치고 있고 난 이 병이 더 심해질까 봐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소녀가 앓고 있는 병은 현재 ‘혈한증’(Hematohidrosis)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혈액이 모세혈관벽을 침투해 땀샘으로 배출되는 희소 질환이다. 소녀는 “사람들은 내게 1000만 명 중 단 1명만이 이 병을 앓고 있다고 말한다”고 회상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피가 나와도 통증은 없다는 것. 그렇지만 소녀를 비롯해 가족은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 니파폰 칸타인은 “의사들은 아직 딸의 병이 무엇인지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터넷 검색에서 혈한증이라는 병을 찾아내긴 했지만 병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이 알 수 없는 출혈에도 아직 정신적으로 약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내 딸은 항상 매우 행복해하는 아이였고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미소 짓는 매우 용감한 소녀”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성 호르몬 많을수록 무개념 행동 가능성 커” (연구)

    “남성 호르몬 많을수록 무개념 행동 가능성 커” (연구)

    남성의 대표적인 성(性)호르몬이라고 하면 테스토스테론을 꼽는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몸에 많을수록 생각 없이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와튼경영대학원(와튼스쿨), 그리고 영국 ZRT연구소 등 공동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남성일수록 직관적인 판단에 더 의존하게 돼 인지 반응(cognitive reflection)이 떨어지는 경향이 크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건강한 성인 남성 243명을 모집해 임의로 절반에게는 테스토스테론 보충제,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 보충제를 투여하고 인지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참가 남성들의 참여도와 동기부여 수준, 그리고 기초 수학 능력을 통제하기 위해 수학 문제 풀이도 진행했다. 이때 각 검사에는 제한 시간을 두지 않고 정답을 맞힐 때마다 현금 보상을 줬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투여받은 남성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문제 풀이 속도가 빠르지만 정답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그룹의 기초 수학 능력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그룹은 호르몬 처방 전보다 ‘난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직관적인 사고 이른바 직감을 믿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이 인간의 인지 능력과 의사 결정에 명확하고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입증한다고 결론지었다. 테스토스테론은 자신감을 높이고 승부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전 몇몇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의 증가가 어떤 위험에 불감하게 하고 혼외정사를 맺을 가능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어떤 연구는 테스토스테론과 성범죄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칼텍의 콜린 캐머러 박사는 “이번 결과는 중년 남성들이 성욕 감퇴를 치료하는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산업의 성장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심리과학 저널’(journal Psychological Science) 5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 Drobot Dea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좋은 부모가 되는 간단한 방법 3가지

    좋은 부모가 되는 간단한 방법 3가지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아이들이 바라는 부모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이는 부모인 당신에게 면죄부를 주고자함이 아니다. 당신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실제로 완벽하지 않아도 됨을 뜻할 따름이다. 실제 아이들도 완벽한 부모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부모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곁에서 지켜봐주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나왔다.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는 것. 그런데 이것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최근 미국 매체 ‘페어런트 해럴드’는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 3가지를 공개했다. 1. 잔소리꾼이 되지 마라 자녀가 학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다정하게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니?’와 같은 물음으로 대화를 시작하라. 하지만 평소 아이와 대화를 자주 하지 못했다면 아이는 당신에게 자신의 생활을 말하길 꺼리는 경향이 클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당신은 평소 아이에게 학교 생활을 더 잘하라고 압박을 가하거나 우등생이 되길 바라는 것을 너무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2. 혼자만의 시간을 줘라 자녀가 일시적으로 대화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줘라. 이는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여자아이들에게 적용되는 팁이다. 이때 당신이 곁에 있길 원하면 원할수록 자녀는 더욱 더 당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을 것이다. 현재 자녀의 문제에 대해 당신이 차분하게 대처하고 자녀를 몰아붙이지만 않는다면 그들의 문제를 알기 수월할 것이다. 자녀를 몰아붙이지 않으면 그들은 알아서 먼저 다가올 것이다. 3. 격려하라 자녀가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항상 격려하라. 아이가 되고자하는 사람이 누구든지 아니라고 하지 마라. 단 그런 사람이 스스로 될 수 있도록 가르쳐라. 모두가 아이에게 본연의 모습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변할 것을 강요하는 이 세상 속에서 부모 만큼은 자녀에게 스스로의 정체성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충분히 실현할 수도 있는 과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4일, 하루 20~30분만 운동하면 살 빠져” 美 전문가

    “주4일, 하루 20~30분만 운동하면 살 빠져” 美 전문가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것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제 한 전문가는 너무 많은 운동은 오히려 어떤 호르몬을 오래 또는 강하게 방출해 날씬해지려는 당신의 노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호르몬 전문가인 사라 고트프리드 박사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체중 감량을 위해 가장 적합한 운동량은 하루 20~30분, 주4회라는 것을 전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고트프리드 박사는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가 몇 시간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다소 덜 집중적이더라도 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신체 활동을 하나의 운동으로 가득 채우는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짧게나마 산책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추천 운동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전신 운동인 바레(barre·발레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운동)나 요가, 필라테스 강좌를 권장했다. 강렬한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줘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CRH)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그녀는 “CRH는 장벽(intestinal wall)은 물론 폐와 피부, 그리고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의 투과성(또는 누설성)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반면 코르티솔의 높은 수치는 소화 기능을 차단하고 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을 방해한다는 것. 실제로 운동 선수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충제를 먹기도 하지만, 당신은 올림픽 출전을 분비하는 것이 아니므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이런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는 “이미 삶의 다른 영역에서 압박감을 느낀다면 특히 고강도 운동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면 음식을 먹어도 위안을 얻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지방과 설탕, 그리고 열량이 많은 음식은 허리 둘레를 망가뜨린다. 이때 호르몬은 지방이 신체 어느 부위에 저장될지를 정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복부 주위에 군살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비만 저널(journal Obesity)에 실렸던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비만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역시 코르티솔 수치가 특히 높았다. 연구를 이끈 사라 잭슨 박사는 “이 결과는 만성 스트레스가 높은 수준의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카락에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허리 둘레가 더 크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복부 주변으로 과도한 지방을 쌓이게 하는 것은 심장 질환과 당뇨병, 그리고 조기 사망의 위험 인자이므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삶의 절반 갇혀 지내…어린 오랑우탄, 자유 되찾다

    삶의 절반 갇혀 지내…어린 오랑우탄, 자유 되찾다

    삶의 절반을 좁고 어두운 곳에 갇혀 지내야 했던 어린 오랑우탄 한 마리가 자유를 되찾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케타팡 마을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2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코탑’이라는 이름의 이 오랑우탄은 현재 나이가 4살밖에 안 된 새끼로, 0.28㎥밖에 안 되는 밀폐된 나무 우리 속에서 그의 반평생인 2년 동안 갇혀 지내던 끝에 동물보호단체와 정부 기관의 도움으로 마침내 구조될 수 있었다. 이런 코탑을 가뒀던 바코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2년 전 마을을 찾은 어떤 이들에게 오랑우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판지 상자 안에 새끼였던 코탑을 보고 집으로 데려가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코탑이 크면서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집 앞에 그런 나무 우리를 만들었고 빵과 밥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탑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설탕 음료를 뿌린 조리 안한 인스탄트 면류(생라면)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원보존청(BKSDA) 공무원들은 최근 코탑이 있는 이곳을 방문해 바코에게 오랑우탄을 보호 센터로 보내라고 말했지만 설득할 수 없었다. 이들은 바코에게 보르네오 섬에 사는 오랑우탄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과 그런 오랑우탄 중 한 마리인 코탑에게 가장 좋은 게 무언인지, 또한 현재 법을 어기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킨 끝에서야 코탑을 구조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이날 BKSDA 관계자들과 국제 동물보호단체 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의 인도네시아지부 구조 대원들이 함께 바코의 집을 방문해 코탑이 갇혀 있는 우리의 문을 열었다. IAR의 한 수의사가 코탑이 나오도록 손을 내밀었지만, 이 오랑우탄은 오히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에 뭄을 숨겼다. 갑작스러운 빛과 소리가 무서웠던 것이었다. 이후 이들 구조대는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안정을 되찾은 코탑을 우리 안에서 꺼낼 수 있었다. 수의사 우위는 “코탑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낯선 모든 사람에 의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가 불안해하고 공격적으로 변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그를 보호 센터로 데리고 돌아가는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의 접근을 제한해 그가 가능한 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IAR의 책임자 앨런 나이트는 “코탑은 삶의 절반인 2년을 어둠 속에서 혼자 보내 야생에서 생존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다”면서 “원래대로라면 어미와 함께 지내며 숲에서 나무에 오르거나 이동하고 먹을 수 있는 것과 피해야하는 것, 그리고 매일 밤 수면을 위해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코탑은 검역이 끝나면 보호 센터에서 먼저 구조된 다른 오랑우탄들을 만나고 그가 속해 있던 숲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AR은 최근에도 일반 가정집에 갇혀 있던 7살 된 오랑우탄 에이미를 구조하는데 일조했다. 당시 에이미는 쇠사슬에 묶힌 채 삶을 포기한 듯한 슬픈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봐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혔다. IAR 인도네시아지부의 오랑우탄 구조 프로그램 담당자 카르멜레 산체스는 “법을 어기면서 오랑우탄들을 잡아 애완동물로 기르거나 파는 것이 이들 오랑우탄을 멸종으로 내몰게 된다는 것을 이제 깨달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IAR 인도네시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발 위에 ‘주사위 탑’ 쌓아도 가만히 있는 고양이

    발 위에 ‘주사위 탑’ 쌓아도 가만히 있는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자기 발 위에 주사위를 탑처럼 쌓아놓아도 떨어뜨리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고양이 한 마리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고양이 한 마리가 사람이라도 되는 것마냥 눕듯이 앉아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이 고양이의 발 위에 주사위를 탑처럼 쌓기 시작한 것. 단순히 생각해서 고양이 몸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으면 가만히 있기보다 움직여서 떨어뜨리는 게 맞겠지만, 영상 속 고양이는 움직이는 것 자체가 귀찮은지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양쪽 발 위에 트럼프 카드를 이어서 올려놓았는데 카드를 섞을 때 묘기를 부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 고양이는 자신의 발 위에 올려놓은 카드를 신기한 듯 바라본다. 마지막 장면은 카드와 주사위 모두 등장한다. 왼쪽 발에는 카드를 펼쳐 패를 보는 것처럼 꽂아놨고 오른쪽 발에는 처음처럼 주사위를 쌓아놓는 것이다. 이때 고양이는 가만히 앉아있던 탓에 피곤한지 눈을 감고 졸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정확히 어느 곳에서 촬영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SNS에 처음 공개돼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귀엽다”나 “재미있다”는 의견 외에도 “동물 학대다” “중국인 것을 보면 약을 먹인 듯하다” “이 고양이는 반려묘가 아니라 식용묘일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견해도 상당수 보였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걷는 속도로 건강 이상 파악…美 MIT, 센서 기술 개발

    걷는 속도로 건강 이상 파악…美 MIT, 센서 기술 개발

    걷는 속도가 건강 상태에 관한 중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보다 줄어든 보행 속도는 심장 마비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가 발병할 소지를 미리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 이런 걷는 속도가 맥박이나 혈압만큼 중요하다고 여기고, 한 사람이 집에서 일어나서 걸을 때의 보행 속도와 보폭을 감지해 특별한 전파로 전송하는 벽걸이형 센서를 개발했다. 이들 전문가는 소형 평면 스크린 TV만 한 크기로 만든 이 센서가 기록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건강 문제 발병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술은 최근 미국에 있는 여러 돌봄주택(care home·신체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생활의 합리화와 편의를 주안점으로 하여 구조적으로 설계된 주택)에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당시 실험 단계에서 정확도 95~99%로 사용자의 보행 속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센서의 전파는 휴대전화가 발하는 것보다 100분의1 적은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벽을 통과할 수 있어 각 장치는 저마다 약 9~12m의 반경을 커버, 집안 곳곳을 살필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첸유 수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센서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 가격이 저렴해져 건강한 사람들의 보행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행 속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하도록 권장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센서는 수집된 정보를 통해 갑자기 보행 속도가 줄어든 경우 고령자를 살펴야 하는 주치의나 가족에게 긴급 경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디나 카타비 교수는 “피할 수 없는 입원 중 많은 사례는 낙상이나 울혈성 심장 질환, 또는 만성 폐색성 폐질환과 관련한 문제로 보행 속도와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관한 자세한 성과는 이달 말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열리는 미국컴퓨터학회(ACM) 주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MI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관절 꺾으며 기괴하게 이동…화제의 남성 정체는?

    관절 꺾으며 기괴하게 이동…화제의 남성 정체는?

    공포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악령에라도 씐 듯 자신의 관절을 기괴하게 꺾어가며 기어가는 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위와 같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이 남성이 바닥에 뒤로 쓰러진 뒤 고전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한 소녀가 악마에 지배당한 다음 몸을 뒤로 꺾어 거미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완벽히 묘사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몸을 우리 같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관절을 꺾어가며 움직이는데 그 모습이 실제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내게 악몽을 가져다줘서 고맙다. 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는 인간 피부를 가진 문어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으로 ‘거미 인간’이라는 별명까지 생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괴물 전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트로이 제임스. 그는 캐나다 공포 영화 ‘더 보이드’와 미국 뱀파이어 드라마 ‘스트레인’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2일 한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처음 공개돼 조회 수 2만 6000회 이상을, 그달 28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되면서 3700만 회 이상이라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대 연구팀 “비만, 당뇨병 함께 오면 치매 위험 급증” (연구)

    이대 연구팀 “비만, 당뇨병 함께 오면 치매 위험 급증” (연구)

    살이 쪄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면 치매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가 미국 유타대와 함께 30~60세 한국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연구를 통해 과체중이나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뇌 조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미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은 기존 연구를 통해 각각 독립적으로 치매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만이 2형 당뇨병을 동반할 경우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다.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집단과 정상 체중으로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집단, 그리고 정상 체중으로 어떤 중증 질환도 없는 집단의 뇌를 분석해, 대뇌피질의 평균 두께를 측정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정신운동 속도, 그리고 실행 기능에 관한 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제2형 당뇨병이 있으면 뇌 조직에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집단의 경우 뇌의 신경 세포 대부분이 있는 회백질이 건강 집단보다 훨씬 더 얇았다. 이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의 잘 알려진 위험 인자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뇌의 핵심 부분인 측두와 전전두두정, 운동, 그리고 후두의 피질 군집에서 회백질이 상당히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한 집단의 측두와 운동 피질에서 그 정도로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측두 피질의 위축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뇌의 대규모 구조에서 가장 초기에 볼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이 뇌 조직과 인지 기능을 유지하려면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는 위험 인자를 줄이기 위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당뇨병학회지 ‘당뇨병학’(Diabetologia)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동 효과 높여 체중 감량 돕는 음식 5가지

    운동 효과 높여 체중 감량 돕는 음식 5가지

    운동은 몸무게를 줄이는데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면 먹는 음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잘못된 음식은 체중 감량을 위한 당신의 노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다이어트 매거진 ‘웨이트 워처스’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 운동 전후 먹기 좋은 최고의 음식 5가지를 공개했다. 1. 퀴노아 글루텐이 없는 이 곡물은 신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특히 퀴노아는 다른 곡물과 달리 완전한 단백질 식품이어서 신체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의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따라서 퀴노아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동물 단백질의 훌륭한 대안이 된다. 운동 후 애호박 속을 도려내고 퀴노아를 채우는 스터프트 방식으로 요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2. 고구마 스피닝(실내 자전거) 클래스와 같이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를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근육을 회복할 수 있다. 이때 고구마는 신체의 건강한 결합 조직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고 활력을 주는 탄수화물과 비타민C, 그리고 베타카로틴을 제공하므로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 3. 칠면조 칠면조는 추수감사절과 같은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훌륭한 주중 식사가 될 수 있다. 지방 함량이 적은 이 흰색 육류는 비타민B와 셀레늄(세포 조직을 손상에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됨), 그리고 인(음식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됨)이 들어있어 신체 활동을 높이는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4. 검은콩 운동 전에 식사할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첨가해 배고픔을 유지하는 게 좋다. 검은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이상적인 먹을거리가 될 수 있다. 5. 귀리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먹는 것이 항상 중요하지만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귀리는 자연적으로 낮은 당지수(GI)를 갖고 있어 귀리 한 그릇은 오전 내내 천천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방출한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함유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춰 혈당과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아침에 시간이 없다면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만들어 둬라. 이는 전날 밤 귀리에 우유나 두유, 또는 요거트를 넣어놓고 아침에 과일 말린 것이나 견과류 등을 첨가해 먹는 것이다. 사진=ⓒ 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나이퍼?…美경찰이 공유한 ‘소총 든 고양이 사진’ 화제

    스나이퍼?…美경찰이 공유한 ‘소총 든 고양이 사진’ 화제

    고양이 한 마리가 소총을 들고 나무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州) 뉴포트 경찰청은 2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위와 같은 사진 한 장을 공유하고 재치 넘치는 글을 남겼다. 경찰은 “오늘 아침 보고된 무장한 고양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사진을 보면 해당 고양이는 나무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데 본의 아니게 나뭇가지를 깔고 있어 그 모습이 마치 자동 소총처럼 보이는 것이다. 또한 “고양이는 우리의 개와 만나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 나뭇가지를 소지하기로 했었다”면서 “고양이는 초라한 위장복을 입고 돌격용 자동 소총으로 오인될 수 있는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있어 구두 경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1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고 공유된 횟수도 1400회를 넘겼으며 댓글도 100개 이상이 달렸다. 사진=뉴포트 경찰청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비릿한 밤꽃 냄새 숙성치즈 먹으면 수명 늘어난대요

    [핵잼 사이언스] 비릿한 밤꽃 냄새 숙성치즈 먹으면 수명 늘어난대요

    체더치즈나 브리치즈, 또는 파르메산치즈와 같은 숙성 치즈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숙성 치즈에 함유된 화합물 ‘스페르미딘’에 주목했다. 스퍼미딘으로도 불리는 이 성분은 동물의 정액과 밤꽃 등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의 주성분인 천연 화합물로, 최근 연구에서 수명 연장과 심혈관 건강의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스페르미딘을 실험 쥐에게 처방하고 경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페르미딘은 손상된 간세포의 복제를 막아 간경변증(염증에 의해 간이 섬유화돼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과 간세포암종(HCC·가장 흔한 간암 일종)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성분은 쥐의 평균 수명을 최대 25%까지 높이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만일 스페르미딘이 우리 인간의 수명도 증진할 수 있다면 현재의 평균 수명인 81세를 넘어 100세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인간의 수명 연장 효과까지 거두려면 많은 양의 스페르미딘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성분을 보충제로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스페르미딘을 함유한 버섯과 콩, 콩과식물, 옥수수, 그리고 통곡물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똑같이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르위엔 리우 조교수는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라파마이신 등이 있긴 하지만 인간의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스페르미딘이 더 나은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결과를 보고 사람들이 자신의 식단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변화시켜 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어나 처음 색깔 본 10세 소년 ‘감동의 눈물’

    태어나 처음 색을 보고 눈물을 흘린 한 소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색맹 탓에 지금까지 세상을 무채색으로 봐야만 했던 10살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사는 하비어 맥커리(10)는 지난 16일 가족들로부터 특별한 선물 하나를 받았다. 이날 부활절을 맞아 이모 셀레나에게 미리 생일 선물을 받게 된 하비어는 기쁨과 기대감 속에 선물 상자를 풀었다. 하비어가 상자 안에서 꺼내 든 것은 선글라스다. 평범해 보이는 이 선글라스는 색맹이나 색약인 사람들에게 색을 보여주는 특별한 장치였던 것이다. 소년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웃으며 선글라스를 썼고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하더니 눈물을 흘렸다. 주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너무나 감격스러워 그만 울음을 터뜨린 것이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 멜리사는 그런 소년을 가만히 안아줬다. 잠시 뒤 가족들이 소년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묻자, 소년은 즉시 “색이다!”고 답했다. 이후 소년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 경치를 둘러보며 감격에 겨워했다. 또한 한 가족이 소년에게 선글라스를 빼고 싶으냐고 물어보자 그는 “음, 빼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후 소년의 아버지는 자동차에 가서 아들이 좋아하는 야구공이나 방망이, 헬멧, 또는 성조기 등을 가져와서 보여줬다. 소년은 마침내 이런 물건이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 수 있었다. 소년의 어머니 멜리사는 “아들이 3살 때 색맹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지난해 아들의 이모 셀레나가 엔크로마 안경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뒤 이번에 아이 생일에 맞춰 선물로 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순간은 아들과 우리 가족 모두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이제 아들은 주변 모든 것에 완전히 매료돼 선글라스를 빼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색맹은 망막에 있는 원뿔 세포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 색을 정상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눈의 상태를 말한다. 색맹은 보통 유전 때문에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아주 드물게 안과 질환이나 의약품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색맹을 가진 사람들은 3억 명이 넘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의 6%, 여성의 0.5% 정도가 색맹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일째 나 홀로 마라톤…지금도 기어가는 선수의 사연

    5일째 나 홀로 마라톤…지금도 기어가는 선수의 사연

    지난 주말 영국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 대회에 고릴라 복장으로 참가한 한 남성이 지금도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고릴라 인형과 탈을 착용해 이른바 ‘미스터 고릴라’로 불리는 런던 경찰관 톰 해리슨(41)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 경관은 23일 오전 10시 34분쯤 다른 주자들과 함께 출발했지만 기어서 가고 있어 얼마 전에서야 약 25㎞ 지점을 지날 수 있었다. 아직도 17㎞ 정도 남아있어 이번 주 내에 결승선 도착하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의 무릎은 이미 만신창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그가 이렇게 무모한 여정을 하는 이유는 바로 ‘더 고릴라 오거나이제이션’이라는 이름의 고릴라 보호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 모금에 나섰기 때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에 등록된 모금 페이지에 지금까지 모인 기금은 애초 목표 금액인 1750파운드(약 256만 원)보다 12배 더 많은 2만1100파운드(약 3092만 원)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를 통해 모은 기금은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고릴라들을 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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