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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스포츠 레이싱팀 창단

    국내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를 2년간 맡았던 CJ스포츠(대표 신동휘)가 27일 올해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할 레이싱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골프와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CJ스포츠는 이에 따라 지난 2002∼04년까지 GT클래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 김의수를 영입하고 향후 능력과 스타성을 고려해 드라이버 1명을 추가 영입할 예정.3월 중 팀 로고와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해 팀 서포터스 모집에도 나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도로공, 3강PO 불씨 살려

    한송이(24)가 한국도로공사의 짜릿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 도로공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T&G와의 경기에서 1,2세트를 먼저 내준 뒤 한송이(36점·2점후위공격 7개)를 앞세워 3∼5세트를 거푸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3연승째.3위 GS칼텍스를 3.5경기 차로 쫓았다. 3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위기에 처했던 도로공사는 이로써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GS칼텍스가 전패하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는 실낱 같은 가능성을 살려냈다. 반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KT&G는 긴장이 풀린 듯 3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의 몸은 뒤늦게 풀렸다.0-2로 패배 직전까지 몰린 3세트. 한송이가 12점을 쓸어담고 하준임(11점)이 뒤를 받치며 대역전극의 서곡을 울린 도로공사는 4,5세트에서도 KT&G를 숨돌릴 틈 없이 몰아붙여 경기를 뒤집었다. 자신의 종전 최다 득점인 34점 기록을 갈아치운 한송이는 총 620득점을 기록, 김연경(흥국생명·598점)으로부터 득점왕 선두 자리를 다시 빼앗았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몸풀 듯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3-0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제플러스] LGT 기본료 내린 요금제 출시

    LG텔레콤은 다음달 1일 표준 요금제의 기본료를 1100원 내린 새로운 표준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본료 1만 1900원에 10초당 통화료는 18원이다.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도 무료로 제공된다.LG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요금할인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시형 신인왕 찜?

    신인왕 0순위로 급부상한 임시형(23·현대캐피탈)이 팀내 최다 득점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주전으로 출전한 레프트 임시형(12득점)이 펄펄 날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이선규(12득점 4블로킹)가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높이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3)으로 완승,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위 대한항공과의 승차를 ‘2.5’로 줄인 한편,4위 LIG를 4.5경기 차로 멀찌감치 밀어냈다. 결과는 일방적이었지만 예비 프로팀 한국전력이 1,3세트에서 끈질기게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여 내년 만만찮은 돌풍을 일으킬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정평호(14득점)의 공격을 앞세워 22-22까지 따라갔지만 송인석(8득점)과 윤봉우(10득점)의 속공을 허용하며 내주고 말았다.2세트를 허망하게 내준 뒤 3세트에서 다시 힘을 추스른 한국전력은 역시 정평호와 양성만, 이병주(8득점)가 분전했지만 23-23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평호는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디그도 8개나 걷어내 끈적끈적한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양성만(10득점 8디그) 역시 공수에서 분전했으나 막판 해결사 부재와 블로킹 6-11의 열세란 구조적 한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여자부에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흥국생명이 꼴찌 현대건설을 맞아 두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뒤늦게 우승을 자축했다. 김연경(29득점)과 황연주(22득점), 마리(19득점) ‘삼각편대’가 무려 70점을 합작하며 승리 방정식의 위력을 다시 입증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라이벌의 재회’

    ‘라이벌의 재회’

    “태릉사격장을 다시 찾아 감격스럽습니다. 게다가 최고의 경쟁상대였던 여갑순까지 만났네요.” ‘미녀 총잡이’로 이름을 떨쳤으나 번번이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던 베셀라 레체바(사진 오른쪽·44)가 불가리아 체육청소년 장관 자격으로 한국을 다시 찾아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서 자신을 은메달로 밀어냈던 여갑순(왼쪽·34·대구은행)과 재회했다. 레체바는 26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을 방문,1988년 서울올림픽때 섰던 사대(射臺)에도 서보고 여갑순을 만나 함께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던 16년 전을 돌아보았다. 레체바는 선수 시절 유독 한국과 한국선수 징크스에 울었다. 서울올림픽에선 무명의 독일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여갑순에 막혔고,1993년 서울 월드컵사격대회에서도 한국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레체바는 “여갑순은 당시 내게 최고의 경쟁상대였다.”고 치켜세운 뒤 준비해온 선물을 교환했다. 여갑순은 “서울올림픽때 평소 우상이었던 레체바를 처음 만나 사인을 받았고 이후 다른 대회에서도 가끔 만나 인사를 했지만 쌀쌀맞게 대했는데 95년 독일월드컵 때 나를 꺾고 우승하더니 표정이 비로소 환해졌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여갑순은 4월27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레체바는 28일 불가리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리히텐슈타인發 탈세 스캔들 세계 ‘들썩’

    리히텐슈타인 은행의 비밀계좌를 활용한 탈세 스캔들 조사가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과 미국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 최대 은행인 리히텐슈타인엘게테(LGT)의 고객정보를 입수해 탈세수사를 벌이고 있는 독일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이 정보를 다른 나라에 대가없이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독일 정부는 600명의 독일인을 포함해 총 1400명의 고객 정보를 확보해 2주 전부터 대대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핀란드·스웨덴 등 `獨 제안´에 관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이같은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당국은 고객 명단에 자국 납세자가 포함돼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독일 당국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일 당국에 비밀계좌 정보를 제공한 전직 LGT은행 직원이 미국 당국에도 돈을 받고 이를 넘겨주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칼 레빈 미 상원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부자들이 리히텐슈타인 은행을 이용해 탈세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英 “정보 토대로 1억파운드 세금 환수” 영국도 리히텐슈타인 은행의 비밀계좌정보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당국이 리히텐슈타인 금융계 내부 정부제공자에게 13만유로를 주고 100명에 달하는 영국인 고객 명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하트넷 영국 국세청 사무국장은 “정보를 통해 1억 파운드의 세금을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알프스 산악지역의 소국으로 조세회피지로 유명하다. 리히텐슈타인의 은행들은 철저한 비밀유지 정책을 내세워 세계 각국 부호들의 돈을 끌어들여 왔다.●조세 회피 단속 전세계로 확산 독일 당국은 지난 수년간 리히텐슈타인 은행의 비밀계좌 정보를 빼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독일 언론은 리히텐슈타인의 비밀계좌를 이용한 조세포탈액이 최소 3억유로에서 최대 40억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당국은 조세회피지에 대한 단속을 리히텐슈타인뿐만 아니라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번 탈세 수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리히텐슈타인내 독일 고객의 탈세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를 계기로 확산됐다. 최근 유럽연합(EU)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금융 투명성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 배경이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005년 리히텐슈타인과 모나코, 안도라 등 3개 국가를 금융 개혁에 비협조적인 조세 피난처로 발표하는 등 압박해오고 있다.독일 정부의 수사 초기에 주권 침해라며 반발하던 리히텐슈타인도 한 발 물러선 상황이다. 리히텐슈타인의 실질적 통치자 알로이스 필립 마리아 왕세자는 최근 “법과 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탈세 수사는 모나코와 안도라에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가자 통합 3연패”

    ‘이가 없으면 잇몸이 아니라 튼튼한 잇몸에서 새로운 이가 난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TV 앞에 앉아서´ 정규리그 3연패를 이뤄냈다. 남은 것은 ‘무적함대´의 명성에 걸맞은 통합우승 3연패다. 보증수표는 ‘신구 조화´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경기가 없는 사이 2위 KT&G가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싱겁게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연패의 핵심들´인 센터 진혜지와 세터 이영주의 은퇴, 리베로 구기란의 무릎 수술 등 악재가 겹침에 따라 흥국생명의 위상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튼튼한 잇몸´이 ‘낡은 이´보다 오히려 훌륭했다.KT&G에서 이적해온 세터 이효희(28)가 한 박자 빠른 볼배급과 경기조율에서 이영주 못지않은 능력을 보여줬고, 신인 센터 김혜진(19)이 속공, 블로킹에서 모두 톱10 안에 들어가는 등 급성장해 전민정(23)이 홀로 버틸 뻔한 센터 라인의 공백을 너끈히 메웠다. 신인 리베로 전유리(19)는 구기란 없는 디그 부문에서 4위에 오르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런 조화 속에서 공격 부문 1,3위 김연경(20)과 황연주(22)의 좌우쌍포는 더욱 가공할 위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흥국생명 황현주 감독은 남은 경기에는 주전들의 출장 비율을 조금씩 낮춰 재충전 시간을 주는 한편 레프트 이보라(20)와 세터 우주리(19) 등 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며 가능성을 시험하기로 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의 실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라이스 美 국무장관 한국 이름은 ‘라이수’

    라이스 美 국무장관 한국 이름은 ‘라이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한국 이름은 ‘라이수(羅梨秀)’라고 한미 동맹친선회가 25일 밝혔다. 친선회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라이스(Condoleeza Rice) 장관에게 ‘라이수’라는 한국 이름을 작명해 미 대사관에 전달했다. 친선회는 ‘Rice’의 ‘R’ 발음에 착안해 성씨를 ‘그물 라(羅)’씨로 정하고 본관은 라이스 장관의 주소지인 Washington DC를 따라 ‘워싱턴 라씨’로 했다. 이름은 ‘Rice’의 영어발음을 참작해 ‘배나무 이(梨)’에 ‘빼어날 수(秀)’인 ‘이수’로 짓고 ‘배꽃은 고고하고 정숙해 청렴 결백한 공직자로서 우방으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는 뜻을 담았다. 한편 친선회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사수에 공을 세웠던 고(故) 해리스 워커 대장 동상을 오는 4월 용산 미 8군 기지 내에 설치하자는 제안서를 이날 한미연합사령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프로배구] 고희진 펄펄… 삼성 9연승

    대한항공으로서는 프로배구 07∼08시즌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서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이기면 선두 삼성화재를 한 경기 차의 ‘추격 가시권’에 둘 수 있지만, 만약 패한다면 승차가 ‘3’으로 벌어지며 자력 우승은 어려워진다.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 대한항공은 안타깝게도 후자의 경우가 현실이 됐다. 삼성화재는 안젤코 추크(28점·3서브에이스)와 장병철(12점·3서브에이스)이 좌우에서 펄펄 날아다니고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고희진(15점·4블로킹)의 ‘크레이지 모드’가 발동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2위 대한항공을 3경기 차로 내치고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0일 LIG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부담감이 쌓인 탓인지 경기의 중요도에 비해 대한항공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다.1,2세트는 싱거울 정도로 일방적인 삼성화재 분위기였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야 세터 한선수가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운영하며 보비(19점)는 물론, 신영수(17점·4블로킹)와 강동진(8점)의 공격이 살아났고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4세트에서도 보비와 신영수가 분전하며 시소게임을 벌여 나갔다. 시즌 맞대결 2승2패 중 최근 2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당겨 왔던 대한항공이기에 승부는 다시 안개속으로 끌려가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에는 ‘한 번 미치면 거침없는’ 고희진이 있었다. 고희진은 20-20 동점 상황에서 블로킹 2개, 속공 2개를 기록하는 등 4세트에서만 7득점을 올리는 미친 듯한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이날 상무에 3-1로 승리하며 2위 대한항공을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특히 이날 현대의 새 용병 로드리게스 로드리고 질(등록명 로드리고)이 처음으로 실전 투입돼 1·4세트만 뛰며 7득점, 범실 4개 등으로 한국배구 적응도를 높였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KT&G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8구단 연봉협상 대충돌?

    ‘연봉 삭감을 못 받아들인다면 자유계약선수로 풀겠다.(박노준 단장)’‘선수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 대리인 제도를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프로야구선수협회)’ ‘제8구단’의 연봉 협상을 놓고 대충돌이 불가피할 조짐이다. 감정싸움, 법정다툼 등 자칫 ‘제2의 선수협 사태’로 비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연봉 삭감 제한 폐지’ 결정을 등에 업고 프로야구 ‘제8구단’, 센테니얼은 칼을 빼들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 역시 ‘선수 생존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대리인 제도’를 통해 변호사나 에이전트에게 구단과의 협상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강수로 맞섰다. 센테니얼의 한 고위관계자는 22일 “고액 연봉 선수들의 대폭 삭감은 불가피하다.”면서 “연봉 협상에서 입장 차이가 계속된다면 자유계약선수로 풀겠다.”고 말했다. 선수협회는 즉각 반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처사”라면서 “선수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대리인으로서 자체 변호인단을 구성, 협상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테니얼측은 현재 KBO 규약상 연봉 협상이 결렬될 경우 임의탈퇴로 공시해 묶어둘 수 있음에도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것만 해도 최대한 선처를 베푼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노준 단장은 “우리는 아량을 베풀려 하고 있다.”면서 “선수협회 결정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나진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리인제도를 즉각 시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면서 강행 의지를 밝혔다. 선수협회는 법무법인 한누리(김주영 대표 변호사)에서 대리인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총장에 따르면 KBO 이사회 결정에 대해 ‘제8구단’ 선수들은 물론 해외에서 전훈 중인 각 구단 선수들도 상당한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져 자칫 선수단 전체와 KBO의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LIG “물로 보지마”

    ‘정규리그 우승? 우리에게 허락받아!’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LIG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으며 시즌 막판 새로운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LIG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프로통산 첫 2000득점을 기록한 이경수(13점)와 팔라스카(24점) 좌우 쌍포가 모처럼 폭발하면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4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반면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노리고 있는 2위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6연승이 좌절되면서 1위 삼성화재와 승차도 ‘1.5’로 늘어났다. 또 오는 24일 삼성화재와 맞대결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LIG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 가 마음이 편안해진 반면 대한항공은 LIG를 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몸이 무거웠다. 1,2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LIG 박기원 감독은 3세트 23-23 동점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리고 세터 이동엽을 불러 방신봉(6점)에게 속공을 띄우라는 주문을 했다. 작전은 적중했다. 방신봉은 2차례 연속 블로킹을 따돌리며 속공을 성공시켰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GS칼텍스를 꺾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부담감에 몸이 굳은 반면 도로공사는 세터 최윤옥(23)의 현란한 볼배급과 한송이(30점)의 타점높은 공격, 이보람(14점·6블로킹)의 철벽 방어막이 어우러지면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GS칼텍스는 앞으로 2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정통부 “SKT, 800MHz 로밍의무 없다”

    정통부 “SKT, 800MHz 로밍의무 없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20일 최종 확정됐다. 소비자 보호와 다른 사업자 차별금지 등 몇가지가 인수의 조건으로 따라붙었다. 관심을 모았던 SKT 독점 800㎒ 주파수의 로밍(공동사용)·재분배 등은 이번 인가조건에서 빠졌다.SKT는 안도했고 KTF·LG텔레콤 등 경쟁업체들은 반발했다. ●800㎒ 문제는 연내에 별도 검토 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통신시장의 공정경쟁, 이용자 이익보호, 네트워크 고도화 등 조건을 부과해 두 회사의 결합을 허용키로 의결했다. 그 대신 시장의 쏠림을 막기 위해 ▲SKT의 계열사·비계열사 차별 금지 ▲부당한 결합상품 판매강요 금지 ▲2012년까지 전국 농·어촌에 광대역통합망 구축 등을 이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SKT가 독점하고 있는 800㎒ 주파수 대역(전파 효율성이 매우 높은 대역)에 대한 로밍 의무화 및 조기 재분배는 인가조건에서 뺐다. 이기주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SKT의 지배력은 주파수 효율성 외에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유통망 공동활용, 자금력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린 것”이라면서 “800㎒ 주파수는 이용자 보호,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다만 800㎒ 관련 정책의 재검토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정위 “우리측 결정 이행해야 할 것” 공정위는 앞서 지난 15일 전원회의에서 800㎒ 주파수를 다른 사업자와 로밍하도록 SKT에 시정명령하고 정통부에는 800㎒ 주파수 재분배를 당초 예정된 2011년보다 앞당겨 실시할 것을 요청했었다.SKT와 하나로텔레콤의 인력조직을 분리하고 임원겸직을 금지하는 한편 감시기구를 만들어 조건의 이행여부를 점검하도록 한 공정위의 조치도 정통부 최종결정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주파수 로밍에 대해서만큼은 정통부의 결정과 상관없이 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파수 조기 재분배는 정통부에 전달한 ‘요청사항’이기 때문에 정통부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로밍은 ‘시정명령’이어서 SKT가 이를 거부하면 곧바로 제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정위는 그러나 정통부가 주파수 로밍에 대한 이용료 산정 등을 올 상반기내 마무리한다고 밝힌 만큼 우선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통신 3사 엇갈린 희비 SKT는 통화품질과 원가경쟁력의 핵심인 800㎒ 주파수를 지켜냈다며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KT의 유선시장 독점 체제를 완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후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LGT와 KTF는 반발했다.KTF는 “SKT의 주파수 독점해소에 필요한 주파수 조기 재분배와 무선시장의 지배력 전이 방지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LGT도 “주파수 로밍과 재판매 금지 등에 대한 조치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SKT는 다음달 인수대금 1조 877억원을 기존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에게 지급하면 국내 제2의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소유하게 된다. 가입자 2200만명의 기존 무선통신과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366만명·시장점유율 24.9%), 시내전화(203만명·8.8%), 인터넷TV 등을 한 데 엮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KT도 연말까지 KTF의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메가TV, 와이브로(고속휴대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앞세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3사 역시 다양한 시너지효과 증대방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을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코리안 돌풍 제주서”

    새달 13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한국·한국계 선수가 무려 31명이나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25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던 대회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허석호(35)와 올해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딴 김영규(23) 등 2명을 초청 선수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6승을 올렸고 200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11위를 차지한 허석호는 지난해부터 진로 발렌타인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프로무대 데뷔전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르게 된 김영규는 KPGA 퀄리파잉스쿨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출전권 1장을 놓고 퀄리파잉스쿨 상위 입상자 4명이 겨룬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 행운을 잡았다. 대회조직위는 앞서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갖고 있는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 그리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4명을 초청했다.이에 따라 132명으로 예상되는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가 31명으로 4분의1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KPGA 소속 선수는 지난해 상금 랭킹 순으로 출전권이 부여됐다. 상금왕 김경태(22·신한은행)를 비롯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상금 2위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과 3위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 배상문(23·캘러웨이) 김창윤(25·휠라코리아) 이승호(22·투어스테이지) 등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PGA 투어에서 3승을 따낸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유럽무대에서 9승이나 올린 토마스 비욘(덴마크), 그리고 유럽투어에서 네 차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데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우승에 공을 세운 폴 맥긴리(아일랜드)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1’

    ‘12대0’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거둔 블로킹 숫자다. 현대캐피탈이 압도적인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몸 풀듯 가볍게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맞아 레프트 송인석과 라이트 후인정, 센터 하경민(이상 10점·블로킹5개)이 30점을 합작하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위를 굳혔다.현대캐피탈은 오는 24일 상무전부터 브라질 출신 로드리고 로드리게스 질(등록명 로드리고)을 투입,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손발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반면 최하위 한국전력은 21패(3승)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은 자신의 이날 득점 3점을 모두 블로킹으로 올리는 등 하경민, 이선규(8점·블로킹 2개) 등과 함께 철벽 방어막을 구축했다. 한전은 양성만(13점)이 분전했으나 회심의 스파이크마다 번번이 현대캐피탈 블로킹에 걸려서 맥없이 이쪽 코트로 되돌아오니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꼴찌’ 현대건설이 ‘무적’ 흥국생명을 다잡았다가 5세트 막판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3-2로 진땀승을 거뒀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또는 24일 GS칼텍스가 2위 KT&G를 이기면 곧바로 1위가 확정된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은 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7차례의 듀스를 거듭한 끝에 32-30으로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쏠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연경(30점)과 황연주(31점), 마리 헬렌(20점) 막강 트리오를 보유한 흥국생명은 여자프로 최강의 팀.4세트를 25-17로 가볍게 따낸 뒤 5세트에서도 11-13까지 뒤졌으나 김연경이 막판에 펄펄 날며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테니스 황제’ 페더러 4년 연속 ‘올해의 스포츠맨’

    ‘테니스 황제’ 페더러 4년 연속 ‘올해의 스포츠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4년 연속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뽑혔다. 페더러는 19일 지난해 스포츠 전 종목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자 선수에게 로리우스 재단에서 주는 ‘올해의 스포츠맨’에 선정된 뒤 “세 차례 수상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는지 내게 또 상을 준심사위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로리우스 스포츠 대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스위스 보석 그룹 리치몬트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만들어졌고 세계 80여개국 스포츠 전문기자와 방송 전문가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는 여자 테니스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은퇴) 이후 10년 만에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쥐스틴 에냉(세계 1위·벨기에)이 차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식음료 제품의 가격인상이 거세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3월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라면값이 오른다. 농심은 20일부터 신라면(1봉지)은 650원에서 750원(15.4%),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13.3%),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11.1%)으로 각각 100원씩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이달 들어 소면(900g) 값을 2020원에서 2260원으로 11%,CJ제일제당도 가쓰오우동(506g)을 4100원에서 4400원으로 7% 올렸다. 과자값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의 새우깡은 20일부터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오른다. 오리온은 닥터 유(Dr.You) 신제품 4종을 내놓았는데 가격이 종전 과자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닥터유 통밀다크초콜릿케이크의 경우 g당 가격이 14.28원으로 초코파이(7.14원)의 두 배다. 초코파이도 지난해 12월 1박스(12개들이·총 420g)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다. 롯데·해태제과 등 메이저 제과 업체들도 가세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으로 롯데샌드를 700원(80g)에서 1000원(100g)으로 300원 올리는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15%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1월에는 드림파이를 2800원(1박스)에서 3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 과자와 빙과류 200여개 품목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음료업계도 거들고 있다. 롯데칠성 해태음료 등 음료 업계는 20일부터 음료 값을 인상한다. 롯데칠성은 15개 제품에 대해 출고가 기준 탄산음료는 4∼7%, 주스는 7∼12% 올린다. 예컨대 콜드포도는 240㎖가 620원에서 700원으로 12%, 칠성사이다는 500㎖ 1병이 575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흰우유에 이어 가공우유 값을 곧 올린다. 지난달 중순 흰우유 1000㎖ 가격을 1750원에서 1850원으로 올린 매일유업은 바나나우유 등 가공유 제품도 조만간 10%가량 올리기로 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말 일반 흰우유(맛있는우유GT) 값을 6%가량 올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곡물가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도 상승하고 있어 식음료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800㎒ 뭐기에…주파수 공방

    800메가헤르츠(㎒) 대역 주파수의 공동사용(로밍)이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인수의 핵심쟁점으로 부각됐다.SKT와 다른 사업자간 ‘800㎒ 공방전’이 마치 인수전의 본질로 비쳐질 정도다. 이전부터 논란이 돼 온 업계의 800㎒ 논란은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800㎒ 주파수의 조기 로밍과 재분배 의견을 낸 이후 연일 치고받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800㎒ 주파수의 로밍을 절실히 원하는 LG텔레콤은 18일 “우리가 SKT와 로밍을 원하는 지역은 군부대, 국립공원, 산간 도서지역 등 투자를 하고 싶어도 망 설치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라며 SKT에 공정위 결정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SKT가 독점하고 있는 800㎒ 대역은 다른 사업자들이 쓰고 있는 2㎓(2000㎒) 안팎 대역보다 전파가 더 멀리 도달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좋은 통화품질을 얻을 수 있다. LGT로서는 800㎒를 이용하면 통화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반대로 SKT 입장에선 그동안 지켜 왔던 통화품질에서의 우위를 경쟁사와 공유하는 셈이 된다. SKT는 “800㎒ 로밍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한 경쟁제한성 문제와 직접 연관이 없다.”면서 “LGT는 150여개 지역에 대해 로밍을 요청했지만 해당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데는 1000억원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LGT가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경쟁사업자의 자산만 공유하려 든다는 주장이다. 현재 1.8㎓를 쓰고 있는 LGT가 800㎒ 주파수를 공유하게 되면 양쪽 대역에서 모두 쓸 수 있는 ‘듀얼밴드 단말기’가 필요하다. 이 대목은 SKT가 공격포인트로 활용하는 부분이다. SKT 관계자는 “듀얼밴드 단말기 개발비와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로밍보다는 오히려 신규 기지국 설치가 더 경제적”이라고 LGT를 공격했다. 반면 LGT는 “해외로밍에 사용하는 듀얼밴드 단말기는 두종류가 있고 이를 800㎒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이 문제에 대한 개입을 자제해 왔다. 사업자끼리 자율적으로 결정하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정위가 SKT에 로밍 허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대응이 주목된다. 정통부는 지난 15일 공정위 의견에 대해 “주파수 로밍·재배치 등은 공정위가 아닌 정통부 소관”이라며 내심 불쾌한 심기를 드러낸 상태다. 최종 결정은 20일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배구] 프로팀 수난시대

    프로배구의 ‘프로팀 잔혹사(史)’가 올 시즌에도 어김없다. LIG는 지난 17일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에 1-3으로 꺾이며 올 시즌 프로팀 최초로 아마추어팀에 패배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또한 이날 패배로 인해 실낱처럼 남아있던 3강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도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시즌 막판 아마추어팀의 뒷심 공세가 매섭다.PO 직행 또는 턱걸이를 노리는 프로 4개팀으로서는 아마추어팀에 뒷덜미를 잡힐 경우 2패 이상의 치명타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지난 2005년 개막 시즌 이후 네 시즌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매년 아마추어 초청팀에 당한 ‘프로팀 잔혹사’는 계속되고 있다. 05년에는 대한항공이 한전에 2패, 상무에 1패를 당하며 수모를 당했고 LIG(당시 LG) 역시 각각 한 번씩 패하며 아마추어의 무서움을 톡톡히 맛봤다.05∼06시즌에는 LIG가 상무와 한전에 각각 두 번씩 패하면서 막판 순위 싸움에 고초를 겪어야 했다. 당시 대한항공 역시 두 아마추어팀에 각각 한 번씩 패했다.06∼07 시즌에는 현대와 LIG가 각각 한국전력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LIG는 당시 한국전력에 당한 패배로 PO진출이 무산됐고, 그 여파로 신영철 전 감독이 경질되는 등 이번 시즌 포함 2연속 아마추어팀에 발목이 잡혀 좌절해야 했다. 지난 13일에도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1-2로 뒤지던 4세트에서도 계속 끌려가다가 기사회생한 뒤 막판 5세트에서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다음 시즌 한국전력이 ‘제 5프로구단’으로 거듭나며 전력이 평준화되고, 상무의 군인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면 프로배구 감독들은 더욱 피를 말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팬들은 더욱 즐거워질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PGA] 탱크는 멈칫

    ‘탱크’ 최경주(38)의 시즌 2연승 꿈이 가물가물해지고 있다. 최경주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727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 필 미켈슨(38·미국)에 7타 뒤진 채 위창수(36)와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와 보기 각각 4개씩으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09타로 2라운드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첫 날 5언더파 선두로 치고가다가 둘째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3개나 범한 것이 아팠다. 반면 미켈슨은 첫 날 3언더파로 숨을 고르다가 2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올라간 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 냈다. 위창수는 전반에 3타를 잃었으나 11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13번홀,16번홀에서 버디를 따내는 등 이븐파로 선전하며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날 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던 나상욱(24)은 2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치며 공동 38위까지 밀려난 뒤 이날도 2오버파로 부진, 공동 54위까지 떨어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PGA] 소렌스탐, 올시즌 첫우승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올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태극자매’들은 톱10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17일 미국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 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SB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통산 70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지난 2006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6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이후 2연승으로 부상에서 완벽히 재기했음을 알렸다. 한국 선수들 역시 개막전에서 선전했다.LPGA 신인인 재미교포 제인 박(21)은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신인왕인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은 7언더파 공동5위를 차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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