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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경상적자 GDP비 4% 초과/81년이후 최악 예상

    ◎IMF “지속적으로 5% 넘으면 위험” 올해의 경상수지적자가 명목(경상)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를 넘어 81년(6.5%)이후 가장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상수지적자는 올해 2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올해 명목GDP는 지난해의 명목GDP(4천5백17억달러)에다 올 경제성장률(6.8%)·물가상승률(4.5%)·원화절하율(3.6%)을 감안할 경우 4천8백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올해 명목GDP중 경상수지적자의 비율은 4.1%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커지면 경상수지적자의 절대액도 과거보다 늘게 마련이고 반대로 경상수지흑자의 절대액도 늘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경상수지적자의 절대액보다 GDP에서 차지하는 경상수지적자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통상적으로 경상GDP중 경상수지적자비율이 5%를 지속적으로 넘으면 위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 81년의 경상GDP는 7백억달러,경상수지적자는 45억5천만달러로 80년대이후 GDP중 경상수지적자비율이 가장 높았다.경상수지적자비율이 가장 높은 경우는 74년의 10.7%였다.오일쇼크(석유파동)가 겹쳐 경상수지적자가 20억2천만달러를 넘었다.경상GDP중 경상수지적자비율이 5%를 연속적으로 넘은 경우는 68∼71년,74∼75년,79∼81년이었다. 연구기관의 전망대로 내년에 경제성장률 6.7%선,물가상승률 4.5%선,원화절하율 3%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적자가 1백30억달러쯤 되면 경상GDP중 경상수지적자는 2.5%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은 유병하 국제수지과장은 『경상수지적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주의해야 하지만 올해에는 반도체가격 폭락 등 일시적인 외부충격 때문』이라며 『우리 경제가 총체적인 위기로 볼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외국 경쟁력 높이기 사례/대외 경제정책연 보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유장희 연구원장은 18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보고대회에서 『동·서양,선·후진국 구별없이 실력있는 국가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무차별 경쟁시대로 돌입했다』며 『앞으로 수년내에 경쟁에서 이겨내는 국가와 탈락하는 국가가 확연히 구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보고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국의 노력」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물가·임금안정/아르헨­91년 임금인상­생산성 연계/미국 자동차 노조 혜택 인상분 자진 반납 아르헨티나의 경우 물가안정을 위해 임금인상을 노동생산성에 준해 실시한다는 법률을 지난 91년에 공포했다.이에 앞서 미국 자동차노조는 80년대초 경제회생을 위해 각종 혜택 인상분을 자진 반납,원가를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공공부문/미­뉴질랜드 공무원 대폭 감축/영­뉴질랜드 국영기업 민영화 일본은 서비스개선을 위해 규제완화 추진계획을 마련,지난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추진키로 했다.뉴질랜드는 86년에 「상업법」을 제정,경쟁을 제한하는 각종 행위를차단하고 있으며 불요불급한 정부부문의 공무원수 감축을 위해 84년 8만8천명이던 공무원을 94년에는 3만5천명까지 줄였다. 미국도 클린턴 대통령 1기중에 전체 일반공무원의 11%에 해당하는 24만명을 감축했다.정부가 보유하거나 관장하던 기간산업을 과감히 민간에 넘김으로써 생산성 및 서비스를 개선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않았다.영국은 80년대 중반에 통신·철강·철도·전력·체신 등 주요 국영기업을 민영화해 노동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뉴질랜드는 88∼92년에 공기업 민영화를 집중 추진,체신금융·항공·국립보험사 등 28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는 한편 심지어는 외국인의 국영기업 매입도 허용했다. ◎노동부문/영 노조활동 방향전환 경제발전 동참 권장/아르헨 1일 노동시간 최대 12시간 개정 추진 영국의 대처수상은 84년에 광부들의 11개월간에 걸친 파업에 강경대응,노조활동의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생산활동을 저해하는 노조활동을 금지한 대신 경제발전에 동참하며 기여하는 노조활동은 적극 권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은 하루 최대 노동시간을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리고 휴일도 회사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노동법 개정을 추진,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미국은 81년에 「대체노동법」을 제정,노조회원이 아닌 인력의 취업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를 확산시키고 있다.파업인력을 비노조 일반직 근로자로 영구 대체할 수 있도록 노동법을 개정하는 신축성을 꾀하고 있다. ◎외국인투자 유치/영·뉴질랜드 외국인 투자 규제 철폐/성항 투자청 발족 해외기업 적극 유치 뉴질랜드와 영국은 무역 및 외국인투자 관련 각종규제를 전면 철폐했으며 영국은 지난 77년에 대영투자청을 신설했다.영국은 외국인의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모든 절차를 정부가 솔선해 대행함으로써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는 국내 전체기업의 1%에 불과하나 이들 기업의 생산량은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70년대 초 싱가포르 투자청(EDB)을 발족,정부가 자국내에 필요한 기업을 분류한 뒤 기업별로 개별접촉을 통한 협상을 벌이는 등 해외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 싱가포르항은 서글프다/세계4대 물류집결지 위상 달라질판

    ◎말련 등 인접국가 저가공세·시설확장에 기피대상 전락 동남아지역의 관문역할을 하는 싱가포르항이 인근국가 항구의 값싼 비용경쟁에 울상을 짓고 있다.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싱가포르의 인근국가가 늘어나는 자국 교역량을 소화하는 한편 외국선박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국 해운업체도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싱가포르항을 외면한 채 말레이시아등의 인근항구로 옮겨가고 있다.싱가포르항 당국이 지난해 서비스요금을 대폭 올린데 반해 인근항구에서는 저가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항공화물에서 정유에 이르기까지 전산업의 집산지로서 수천개의 다국적기업을 유치,세계 4대물류중심지를 자랑한다. 세계 컨테이너화물시장은 연간 1천억달러규모.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컨테이너화물을 취급하는 싱가포르는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5%가량 수익을 화물운송에서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싱가포르항의 위상이 흔들리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의 클랑항이 덤핑공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클랑항은 싱가포르항에 비해 33%나 싼 서비스요금을 부과,올들어 이곳에 신규직입항을 한 선박회사는 20개에 이른다. 이미 클랑항의 컨테이너화물은 지난해에 비해 50%가량 증가했는데 말레이시아당국은 싱가포르항으로 가는 장거리 해운화물중 절반정도는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가구제조업체인 스웨덴의 이케아사,이동전화 메이커인 노키아사가 지역유통본부를 싱가포르에서 클랑항으로 옮기는등 대형선사가 클랑항으로 이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국내 최고수심의 라엠 차방항구가 개발되고 있다.이 항구의 수용능력은 싱가포르의 6%에 불과하나 현재 더 많은 터미널이 건설중이며 올들어 화물량은 50%나 급증했다. 인도네시아도 대형항구건설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싱가포르에서 30마일 떨어져 있고 국제해운항로에 곧바로 연결돼 있는 바탐섬에 항구시설이 들어서면 많은 환적화물을 취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3월에 착공돼 3년간의 공기로 완공될 바탐항구 프로젝트에는 런던 소재 인도 포트사가 9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 제일제당 물류혁신(G7으로 가는 길:46)

    ◎주문에서 배달까지 전국 어디나 24시간내 “OK”/물류표준화 등 토대 수송·보관효율 극대화/종합정보시스템 구축… 5년간 251억 절감 서울 용산구 문배동의 제일제당 고객주문센터.10여명의 여직원이 컴퓨터 앞에 앉아 고객이나 영업사원으로부터 들어오는 물품주문을 처리하느라 온종일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국내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24시간내 전국배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화와 팩시밀리·전자문서·온라인·방문 등을 통해 주문을 받아 지역물류과에 출고와 배송을 의뢰한다.때로는 공장에 직접 연락해 직송을 요청하는 등 주문·배송·재고확인·반품회수·배달확인 등에 이르기까지 전물류과정을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포장재·설비도 표준화 제일제당은 지난 5월 생산·판매·물류를 연결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주문자동화를 이룸으로써 고객주문센터와 소비자·배송센터·공장 등이 출고·입고·재고 등 각종 제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문에서 소비자의 손에 배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 지역에서나 길어야 24시간이다.컴퓨터와 광통신망을 이용한 물류관리체계는 보통 3∼4일씩 걸리던 배달시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시켜놓았다. 제일제당 종합물류망을 관리중인 제일C&C의 조병락 영업정보팀과장은 『교통체증심화와 재고누적,치열한 영업경쟁,SOC 부족 등으로 물류체계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우리 회사는 8년전부터 독자적으로 종합물류망을 구축,5년째 매출액 대비 물류비를 선진국수준인 7%선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의 물류체계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30년정도 뒤처질 만큼 낙후한 실정이다.94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물류비는 48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7%.미국의 10.5%에 비하면 엄청난 재원을 길바닥에 날리고 있다. 제일제당이 물류비를 국내 평균의 절반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기업보다 일찍 물류전산망의 중요성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제일제당 물류전략팀의 김한규대리는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던 지난 88년 이전에는 물류가 크게 문제될 게 없었다』며 『하지만 국내 12개 생산기지에서 식품·생활용품·화장품·사료·의약품 등에 이르기까지 2천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전국 2만여 거래처에 납품하면서 물류비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이 물류합리화에 착수한 것은 지난 88년.상품의 종류가 고체·액체·분말 등으로 다양한데다 담는 용기도 박스·지대·플라스틱·벌크·타이콘 등이 망라돼 물류활동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된다는 점이 문제였다. ○화물차 빈차운행 없게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물류전반을 재점검하고 물류표준화,수송방법의 혁신,물류업무전산화에 주력했다.고객주문처리방법의 혁신,전국 물류센터건설 및 재배치를 통한 거점화작업,종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서둘렀다. 우선 물류표준화를 위해서는 지난 90년부터 포장 및 파레트(지게차 운반용 목재깔판)·물류설비·물류정보의 표준화에 착수했다.파레트의 규격통일은 유통조건에 따른 수송·보관·하역과 적재효율의 극대화를 가져왔고 최근 4년간 1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다빈도 소량주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장에서 대리점까지는 대형차량,대리점에서 소비자까지는 소형차량을 이용해 배송하는 복합수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화물차가 돌아올 때 빈차운행을 최소화하는 셔틀 수송시스템도 수송비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물류비절감의 하이라이트는 정보부문.물류센터의 물류활동을 완전히 패키지화시켜 주문에서 납품까지 최대의 만족을 실현하는 종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종합물류망의 핵심인 고객주문센터에서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주문입력을 OCR처리로 개선,빠른 시간내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도록 했다. 거래처유형별로 특성에 맞는 자동화시스템의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대리점에서의 주문은 회사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온라인 주문시스템으로 전환했다.중대형유통업체와는 전자주문시스템(EOS)·전자문서교환(EDI)·부가가치통신망(VAN)을 이용한 주문접수자동화시스템을 구축,실행하고 있다. ○해외서도 검색 가능 종합물류정보망은 뉴욕·도쿄·프랑크푸르트 등 18개 해외지점 및 지사에서도 실시간 검색 및 입력이 가능,국내외의 물류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물류에서는 보관 및 하역도 중요한 부문.최적의 물류센터운영을 위해 경인권·충청권·강원권·영남권·호남권 등 각 권역에서 수송비가 가장 적게 드는 곳을 선정,배송센터를 운영중이다.최적지는 제일제당이 자체개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로·세로 10㎞ 간격으로 격자를 만들어 권역별 물량산출을 근거로 광역 및 지역물류센터를 선정,24시간내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제일제당은 이같은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수송체계의 개선,합리적인 물류관리 등으로 올해 총매출액 1조8천억원중 물류비를 1천2백억원선으로 묶었고 지난 5년간 2백51억원의 물류비를 줄였다. ◎제일제당 물류개선실장 박대용씨/“기업사활 물류비 절감에 달렸다”/매출 1조원때 물류비 1%P 낮추면 백억 이익 『물류비절감은 이제 기업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습니다.특히 대기업은 물류비에 따라 손익이 몇백억원씩 달라집니다』 제일제당 박대용 물류개선실장은 『연간 매출 1조원인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을 1%포인트만 낮춰도 1백억원이 이익으로 남는다』며 『선진국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우리도 물류비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제당의 제품은 물동량이 많고 부가가치는 낮은 것이 특징이다.연간 물동량은 5백만t.매일 대형트럭 1천500대와 소형트럭 500대가 전국을 누빈다.연간 물류비용은 1천2백억원이상이 든다. 『밀가루·설탕 등 소재식품은 ㎏당 평균단가가 500원이고 화장품은 2만원입니다.따라서 제품 1만원어치를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재식품이 화장품보다 40배나 비싸게 먹힙니다.그러니 수송비의 절감이 절박할 수밖에요』 그는 『이런 이유로 시작된 제일제당의 종합물류정보망구축작업은 이제 선진국수준에 올라 물류비절감에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경쟁기업인 화왕(카오)이나 아지노모도사는 우리보다 25년 먼저 물류정보화를 시작했습니다.그러나 종합물류정보망의 완비로 우리도 일본기업과 대등한 물류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실장은 『일본의 경우 다른 회사의 종합물류망과 연계,물류정보가 다양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은데 비해 우리는 독자망이어서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일제당의 고품위전략정보시스템(Hi­Toss)은 농협 등으로부터 2백80억원에 수주,대외사업으로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국가 물류망이나 다른 그룹의 물류망 등과도 연결,종합적인 물류절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영업망이 없고 물류력이 부족한 업체의 물류업무 대행을 계획중이며 타사의 정보시스템개발도 적극 지원하는 등 총체적 물류망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임금상승률 추월

    제조업의 국민경제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작년에 임금상승률을 앞질렀다.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 수로 나눠 산정하는 국민경제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제조업의 경우 87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명목임금 상승률에 5%포인트나 뒤졌다.그러나 93년에 이어 지난해 명목임금 상승률이 87년 이후 최저치인 9.9%를 기록한 반면 국민경제생산성은 13.2%를 기록,임금상승률을 추월했다.
  • 정보통신산업 성장률 수직 상승

    ◎작년 시장규모 43조… 94년보다 47% 늘어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전체시장규모는 43조5천553억원으로 전년대비 46.8% 증가했으며 90년이후 연평균 23.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의 시장규모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높아져 94년 GDP 대비 9.3%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2.5%로 늘어났다. 정보통신부의 의뢰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가 최근 발간한 「96년 정보통신산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의 부문별 시장규모는 정보통신기기의 경우 전년보다 51.2% 늘어난 28조8천4백47억원을 기록했다.또 정보통신서비스분야는 11조1천5백25억원(전년대비 35.7% 증가),정보통신지원 2조8백7억원(전년대비 52.5% 증가),소프트웨어는 1조4천7백74억원(전년대비 46.4%증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현재 국내 정보통신사업체수는 전년대비 21.4% 증가한 9천532개이며 사업별로는 정보통신기기제조업체가 3천917개로 가장 많고 전기통신공사업이 2천323개,정보통신서비스업체가 1천842개,소프트웨어업체가 1천451개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사업체의 시·도별 분포를 보면 서울이 전체사업체의 34.1%인 3천249개,경기 1천829개,인천 1천786개로 대부분의 정보통신관련 사업체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부산 479개,경남 351개,경북 298개,대구 257개,전남 198개,광주 171개 등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정보통신관련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는 총 43만6천840명으로 조사됐으며 시·도별로는 서울이 전체종사자의 50.8%인 22만2천1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만5천58명,인천 7만5천611명,경북 1만778명,부산 8천74명,충북 8천67명,경남 5천72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박건승 기자〉
  •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 플레하노프경제대학 명예박사학위 수락 연설

    ◎“한·러 국민들 상호공감대 넓혀야”/정·경·문화 드 다양한 분야 교류 바람직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은 31일 모스크바 플레하노프 경제대학으로부터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후 「러시아 미래는 밝다」는 제목의 학위 수락연설을 통해 한·러시아간 협력할수 있는 분야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손사장의 학위수락 연설 내용. 1990년 9월 역사적인 한국과 소련의 수교이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한·러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상호불인정으로 부터 정치,경제,군사,과학기술,문화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건설적인 동반자 관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중요한 협력파트너가 되었으며 경제분야를 비롯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있다. 양국간 경제협력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분은 교역분야이다.지난 86년 간접교역을 통해 8천만달러에 불과했던 한·소 교역규모가 95년에는 33억8백만달러,96년 5월까지는 16억5천만달러에 이르러 한·러 통상관계는 증가일로에 있다.전문가들은 2000년에 한·러 무역 및 경제협력규모가 60억∼7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고 2005년에는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러나 본인은 러시아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침체에서 상승국면으로 간다면 그 이상의 규모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협성과 두드러져 그 이유로는 첫째,95년부터 러시아경제가 점차 안정되어 가는 추세에 있음을 들 수 있다.예컨대 95년부터 러시아경제는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져 96년 상반기에 들어와서 월간 인플레이션율은 3%안팎에 머물고 있다.국내총생산량(GDP)은 전년대비 4% 감소하여 그 감소율이 현저히 둔화되는 등 바람직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때문에 97년부터 러시아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둘째,야쿠치야와 이르쿠츠크의 가스전 개발,나홋카의 한국기술공단설립,연해지방의 석탄산지 개발,모스크바의 한국무역센터 설립,나홋카 경제특구의 유조선 하역장 건설,현대의 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실현될예정이기 때문에 양국에 경제협력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경제협력은 과학기술협력,자원협력 등으로 그 형태가 점차 다양화되어 가고 있다. ○투자장애요인 제거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러시아의 경제안정화 추세에서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관련,러시아의 최대 관심사항은 투자분야라 생각한다. 1996년 1월1일 현재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 누적총액은 67억달러,한국의 대러시아 실질투자는 약 6천6백만 달러이다.한국의 러시아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아직까지는 소규모 시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된다.동반자관계를 촉진하고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인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가 활성화 되지 않는 이유는 러시아정국의 불확실성,러시아의 복잡한 조세제도와 법체제의 미비,러시아 사회간접자본의 취약성 등을 들 수 있다.이러한 문제들이 한국의 대규모 투자결정을 장애하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물론 한국과 러시아는 모두 대·내외적으로 아직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으나,양국의 정책목표 및 경제적 상호보완성 때문에 현재 양국의 경제협력에는 별다른 장애물이 없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확신한다.다시 말해서 러시아의 아·태정책에서는 한국과의 관계발전이,한국의 북방정책에서는 러시아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수준의 과학기술과 풍부한 자원,그리고 한국의 급속한 경제개발과 기업경영 경험은 좋은 보완관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두나라의 경제협력과 통상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탈피,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심화시켜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그러나 과거 냉전체제로 인해 수십년 동안 국교가 단절되어 교류가 없었으므로 한국과 러시아는 아직도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바로 이 점이 우리 양국의 협력을 「양적에서 질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한다.따라서 이제는 국가간의 공식관계에서는 물론 일반 대중들의 상호인식에있어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양국의 실정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공정한 정보의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며 특히 객관적인 언론보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본인은 한국의 언론을 선도해 가는 주요 신문사의 대표인 한 언론인으로서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더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바른정보전달 노력 현재의 세계질서는 한·러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도약과 진정한 화해와 평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해 주고 있다.한·러 양국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동북아질서 속에서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유지해가면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다가올 21세기의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협력이 강화되는 중심축이 될 것을 간절히 기대한다.
  • 국내경기 안정하강세 진입

    ◎9월 산업생산 전년비 7.3% 증가/10월 물가 1년만에 0.1%P 하락/경상적자 14억불… 8월의 절반/재고율은 115.9로 상승·투자부진도 지속/수출 석달째 뒷걸음·여행수지 적자 호전 4·4분기로 접어들면서 국내경기가 안정적인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물가도 이달들어 농작물 풍작에 힘입어 내림세로 돌아섰다.연간 경상수지 적자폭이 1백70억달러로 불어나 우려되지만 9월 적자 규모는 전달의 절반으로 줄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가 증가했다.자동차 및 화학제품의 수출호조와 반도체의 생산증가 등이 떠받쳤다. 그러나 재고율은 115.9%로 9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주력업종인 반도체 및 철강부문에서 본격적인 재고조정 등이 이뤄질 경우 생산의 급격한 위축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반도체의 재고율은 지난 8월 111.4%에서 9월에는 112.7%로,철강은 67.1%에서 74.6%로,자동차는 41.8%에서 43.1%로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1.2%로 8월(83.5%)보다낮았다. 소비동향을 보면 도산매 판매는 6.6%가 증가한 반면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소형승용차 및 무선호출기 등 내구소비재의 부진으로 0.4% 증가하는데 그쳤다.투자 쪽을 보면 국내기계수주 증가율은 8월의 19.5%에서 9월에는 10%로,건설수주는 68.9%에서 10%로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 정지택 조사통계국장은 『반도체 및 철강을 제외할 경우 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 등 급격한 경기위축없이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대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중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하락 및 가전제품 가격인하 등으로 9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0·1%포인트 떨어졌다.이로써 지난달까지 4.7%였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6%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의의 경상수지 적자는 14억1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21억1천만달러 줄었다.무역수지 적자는 8억1천만달러,여행수지를 비롯한 무역외수지 적자는 5억1천만달러였다. 국제수지 기준으로 지난달 수출은 전달보다 5.9% 줄어 연 3개월째 뒷걸음쳤으며 수입도 1% 줄었다.수출감소가 이어진 것은 지난달 16메가D램의 개당 평균가격이 10.5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평균(46.9달러)의 23%에도 미치지 못한 게 주요인이다. 이달 들어서도 25일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등 수출부진은 이어지고 있다.4·4분기(10∼12월)에도 경상수지 적자는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여행수지 적자와 호화사치성 수입이 줄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의 여행수지(유학 및 연수포함)적자는 1억6천만달러로 전달 보다 1억4천만달러 줄었으며 지난 3월의 1억4천만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달 대표적인 사치성소비재로 불리는 골프용구와 스키용구의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71.9%와 69.8% 늘어나는데 그쳤다.전달의 증가율은 각각 103.6%와 125%였다.〈곽태헌·오승호 기자〉
  • MAPA 채택… 무역자유화 이정표될듯/김 대통령 APEC 참석

    ◎기업인 대거 동반… 세일즈외교 뒷받침/반도체 등 무관세 조치 시기조정 주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세일즈 정상외교」의 꽃이다. 18개 회원국의 세계 전체에서의 비중은 인구 38.4%,GDP 55.4%,수출 44.4%,수입 45.6%에 이른다.지역경제권중 가장 큰 규모다.APEC지역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교역비중 69%,해외투자비중 73%인 중요한 시장이다.때문에 러시아·인도 등 11개국이 APEC에 추가로 참여하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APEC정상회의에서 개별적 무역·투자건이 논의되지는 않는다.그러나 한나라가 얼마나 대외개방적인가를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는 모임이다.김영삼 대통령이 멋진 활동을 보인다면 각국 정상은 『한국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제4차 APEC정상회의의 요점은 「마닐라 실행계획(MAPA)」의 채택이다.회원국들은 궁극적인 무역자유화실현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개별실행계획(IAP)을 제출하게 된다.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구축·정보교환 등 회원국간 이견이 없는 공동실행계획(CAP)과 경제기술협력보고서를 묶어 MAPA가 발표될 예정이다. MAPA는 APEC이 역내 무역투자자유화 완성시한으로 정한 2010년(선진국)·2020년(개발도상국)을 향해 성큼 다가서는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는 이미 OECD가입을 계기로 경제개방계획을 수립해놓았으므로 APEC에 내는 무역자유화계획서 작성에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APEC회의의 특징은 기업인이 대거참석한다는 점이다.1개국당 25인씩,총 450여명이 모여 참가국 정상과 토론을 벌이는 모임이 예정돼 있다.우리나라도 배순훈 대우전자회장 등 전문경영인·재벌총수·중소기업인이 김대통령을 수행한다. 또 정보기술협정(ITA)채택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이뤄져 반도체 전자분야 등에서의 무관세조치로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 같다.한국·미국·칠레·필리핀 등 4개국 정상과 그 나라 대학생간 교육네트워크를 통한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등 첨단회의가 될 전망이다.〈이목희 기자〉
  • 시계전문업체 「로만손」(G7으로 가는 길:44)

    ◎독창적 디자인 해외에서 더 유명/“OEM방식 경쟁 한계” 자기상포로 활로개척/기능성에 멋 가미 패션시계로 세계시장 공략 『이제까지의 방법에 구애받지 말라.과거 방법을 고집하지 말라』. 「해외에서 더 유명한」이라는 광고로 국내서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중소 시계전문업체 「로만손」(대표 김기문)을 찾았을 때 창의적인 제안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이같은 사고가 눈길을 끌었다. 88년 4월 종업원 6명으로 창업해 2년만인 90년 「1백만달러 수출탑」을,다시 2년만인 92년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로만손의 도전적 기업정신을 엿볼 수 있다. ○50개국 상표등록/올 매출 250억 로만손은 다음달 올해 수출의 날에는 「1천만달러 수출탑」을 받는다.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올해 연간 매출목표액은 2백50억원규모.전체 종업원이 85명 남짓이니 1인당 연간 매출액이 3억원에 이른다.고가의 스위스나 일본제 시계,중·저가의 홍콩·대만제 시계들과 경쟁해 세계 50개국에 고유 상표를 등록하며 100% 「로만손시계」를 수출하는 세계적인 시계메이커로 도약한 셈이다. ▷자기상표를 내건 수출우선주의◁ 『처음부터 국내 대기업의 틈새에서 저가의 출혈경쟁을 하기보다 수출에 승부를 걸었다.주 타깃은 높은 구매력을 갖춘 중동지역이었다』올해 41살 젊은 기업인 김사장의 설명이다. 처음에는 다른 중소업체가 으레 그랬듯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일본 시계업체에 소규모로 수출했다.그러나 엔화가 급등하자 채산성을 이유로 일본 바이어들이 대만·홍콩으로 수입선을 바꿨고 첫 위기를 맞았다. 『주문자가 모든 결정권을 갖는 OEM방식으론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깨달았다』 김 사장의 회고다.즉,처음엔 어렵지만 고유 상표와 모델로 승부하는 것만이 유력한 돌파구임을 체득했다. 이듬해인 89년 「두바이(아랍에미리트의 자유무역항) 한국물산전」에 처음 참가,세계시장에 로만손의 이름을 알렸다.다행히 중동의 한 바이어와 1백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로 홍콩 싱가포로 라고스 파나마 등 세계 시계상권의 요충지에서 열리는 각종 시계및 보석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로만손」의 인지도를 높였다. 수출증대에는 한 바이어를 선정,자국내 독점판매권을 주는 1국1바이어 원칙도 한 몫 했다.한 바이어를 선정,매년 일정량의 목표를 할당해 이를 달성하면 지속적인 거래를 약속하고 광고판촉비 등을 지원하되 미달성때는 과감히 교체했다.이를 통해 본사는 바이어들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했다.바이어들도 본사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자 현지고객의 요구나 불만사항은 물론 현지 디자인추세,다른 시계업체 동향 등 중요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알려왔다. ○1국1바이어로 현지 주도권 장악 ▷디자인 제일주의◁ 『핵심부품인 「무브먼트」는 전량 스위스나 일본등에서 수입된다.시계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을 외국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국내업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바로 독창적인 디자인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특히 세계시계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터득한 「디자인이 곧 국제경쟁력」이라는 산 교훈을 토대로 창업초기부터 매년 매출액의 6∼7% 투자하며 별도 디자인팀을 운영해왔다.올해 경우 연간 15억정도를 투자했다.다른 중소기업에선 엄두도 못낼 일이다.특히 91년 고가의 CAD(COMPUTER AID DESIGN) 설비를 도입했다.일찌감치 전산화된 디자인 및 제품설계시스템을 갖춘 것.로만손 시계의 탄탄한 대외경쟁력은 이와같은 「디자인 제일주의」에서 나온다. 로만손의 디자인 제일주의정신은 국내 산업디자인전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우수디자인(GD)상과 성공디자인(SD)상을 지난 94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로만손은 90년말 크리스털기법을 응용,시계 유리를 다면으로 깎아 보석 분위기를 내는 「커팅 글라스(CUTTING GLASS」 기법의 패션시계를 출시,돌풍을 일으켰다.기능만을 강조하던 시계를 멋과 감각이 가미된 기호품으로 탈바꿈시킨 이 패션시계는 출시후 1년이상 중동 유럽 미국 등지의 시계시장에 돌풍을 일으켜 92년 5백만달러 수출을 가능케했다.독창적인 디자인이 낳은 쾌거였다. 당시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이 줄지어 물건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그러나 1년정도 지나자 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홍콩·대만제 유사품들이 싼값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매출액 7% 투자/디자인팀 강화 『홍콩·대만과 맞붙어 이기려는 것은 우매한 짓이다.그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며 커팅글라스의 자만을 떨치고 새 디자인개발에 몰두했다.금속시계줄의 도금완성도를 높인 「핀 밴드」,금장에 다른 색을 곁들인 「콤비 밴드」,금화를 문자판중앙에 아로새긴 「골드코인 시리즈」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속속 개발됐다. 지난 8년동안 상품화한 디자인은 모두 3백여 종류.매월 3∼4개의 신 모델을 내놓았다.디자인실의 인원도 업계 최다·최강의 팀인 12명으로 늘렸다. 김사장은 매월 보름정도의 해외출장시 반드시 디자이너를 동행시킨다.특히 매년 홍콩 및 스위스의 시계전시회때는 필수요원만 남기고 모두 내보낸다.세계의 디자인흐름,수출대상국의 문화,생활습성 등을 알아야만 고객만족의 모양과 색,기능을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제품개발시 디자인을 먼저 결정한 다음 신소재도입 등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간다.그리고 상품화에 앞서 반드시 바이어들을 초청,품평회를 갖는다.매년 9월 홍콩전시회때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현지사정을 반영한 의견을 집약한다.제안이 타당하면 기꺼이 디자인을 수정한다.이 과정에서 바이어들도 디자인결정에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곧 판매신장으로 연결된다.〈김인철 기자〉 ◎창업 8년만에 업계 우뚝 김기문 사장/“롤렉스 못잖은 명품생산 도전” 『시계뒷면에 디자이너의 이름을 새겨넣을 수 있을때 비로소 로만손의 디자인 제일주의는 완성됩니다』. 대학을 중퇴,26살 되던 81년 시계업계에 뛰어든뒤 7년만에 자기회사를 세웠고 다시 8년만에 업계 최고의 기린아로 떠오른 김기문사장의 디자인철학이다. ­외국 또는 국내 타 기업의 제품을 모방하는 풍토가 만연한데. 『모방도 제2의 창조입니다.타 제품을 베끼더라도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첨삭,새 모델을 창조해야 합니다.고유의 브랜드와 디자인없이는 무역전쟁 시대에 해외는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국내 디자인수준을 높일 방안은. 『무에서 유는 창조되지 않습니다.그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수준이 향상되어야 디자인수준도 높아집니다.어느 업종이건 고유모델을 개발하기에 앞서 동일업종 세계시장의 디자인동향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꾸준한 투자,인내,노력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까지는 개당 15∼100달러사이의 중·저가 시계수출에 전념해왔습니다.앞으로는 500∼2천달러 초고가 시계,즉 롤렉스와 오메가 등과 같은 생명력이 긴 「명품」를 생산,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특히 시계로 쌓은 로만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구치나 베네통,캘빈 클라인과 같은 토털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멀지않은 장래에 세계의 멋장이들이 로만손 특유 디자인의 옷,지갑,핸드백,가방 등을 찾게 될 것입니다』〈김인철 기자〉
  • “북,스커드미사일 최소 30기 보유”/미 헤리티지재단 밝혀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대포동과 노동미사일을 개발중이며 최소한 30기이상의 스커드B,C형 단거리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 헤리티지재단이 23일 밝혔다. 이 재단은 「미국과 아시아국가 주요통계편람」을 통해 북한의 경우 지난해 수해로 인한 극도의 경제난 가운데서도 국내총생산(GDP)의 군사비지출비율이 23.3%를 차지,21.2%의 중국을 앞질러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편람은 또 북한이 전투기 509대와 공격용 잠수함 25척,프리깃함 3척,코르베트함 4척,미사일공격함 42척,어뢰공격함 198척,상륙정 260척,소해정 25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헨리 로웬(해외논단)

    ◎중국 2015년쯤 민주국가로/경제지속성장 1인 GNP 7천불 중국은 오는 2015년 민주국가가 될 것이며 이는 지속적인 고도의 경제성장 덕택에 가능할 것이라고 헨리 로웬 미국 후버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전망했다.다음은 그 요약. 중국은 언제 민주국가가 될 것인가.2015년 쯤일 것이다. 이러한 예측을 하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하나는 중국대륙에서의 긍정적 변화물결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성장이 자유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미국의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중국의 정치적 자유에 대해 0점을 주었다.즉 중국은 일당독재국이고 많은 반혁명분자들이 투옥돼 있다.사람들은 재판없이 구금되고 지난 94년에는 2천명 이상이 즉결처형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이라는 재난을 겪은 이래 3가지 중요 분야에서 눈에 띄게 진전했다. ▲풀뿌리 민주주의:집단농장의 해체는 마을 선거를 가져왔고 90년초까지 마을위원회 위원들의 90%가 선출됐다.그러나 진보는 더뎠고 지방의 유지들은 특권을 잃는데 저항했으며 비당원들은 흔히 차별을 받았다.또한 일부 단체에서는 출마에 당원 자격이 필요했다.아마 투표부정도 있었을 것이다. 이같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유경선의 원칙은 확립돼 나갔다.법에 의한 통치의 개념이 받아들여졌고 농부들조차도 법적 절차와 자신들의 인권 보호에 눈을 돌리게 됐다. ▲법의 지배:공산주의 아래서 법은 정치의 도구이다.이제 많은 중국인들은 정부가 법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평등·정의·합법성에 대한 서구적 이상­그것은 고대 중국의 이상이기도 했다­과 일치하는 가치관이 널리 표현되고 있고 현재 입법이 진행되고 있다.지금 전국인민대표자대회는 형사법을 고치고 있다.따라서 피고는 더 이상 무조건 죄인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자신의 변호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또한 경찰이 아무런 혐의없이 사람들을 체포할 수 없을 것이다. ▲매스미디어:경제적 자유화는 언론자유화라는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왔다.언론매체의 재정적 손실이 그들을 시장으로 내몰았다.먼저 책이 그랬고 이어 신문이 그러했다.신화통신 등 국영매체가 운영하는 서점들은 79년의 경우 시장의 95%를 차지했으나 88년에는 3분의1로 줄어들었다.당에 소속되지 않은 신문들은 당소속 신문들의 희생 속에 이익을 냈다.정부는 전자및 영상매체들을 잘 통제했다.그러나 방송국의 적자운영은 사유화를 촉진시켰고 일부 정부방송국은 뉴스의 생중계,토크쇼,24시간 방송 등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전체주의 국가가 일단 시장개혁을 선택하면 정보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다.오늘날도 정부의 검열은 존재한다.그러나 홍콩언론들에 국가의 기밀을 팔아먹은 혐의로 기소된 언론인들을 제외하고는 최근 여러햇동안 언론인에 대한 형사소송은 없었다.자유화와 억압이라는 사이클이 반복되겠지만 정보자유의 수준은 불가피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 성장과 관련해 대만이 중국의 현경제수준이었을때 지방선거가 있었고 지도자들은 보다 많은 책임을 지게 됐으며 비국민당원들도 정치에 적극적이게 됐다.73년 프리덤 하우스가 매긴 대만의 민주주의 점수는 1백점 만점에 25점이었다.대만은 이로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사상처음으로 총통을 직선으로 선출했다. 한국에서의 민주화 과정은 그와 다르지만 그같은 선거가 박정희 전대통령 치하에서 실시됐다.그러나 결과는 집권당이 결정했다.한국의 74년도 자유화 점수는 33점이었다.문민정부 출범 등 민주화의 진전으로 95년에는 84점으로 껑충 뛰었다. 세계적으로 볼때 부유한 나라일수록 보다 자유롭다.만약 중국이 계속 성장한다면 2015년의 1인당 GDP는 각국의 민주주의가 안정되는 수준인 7천달러가 될 것이다.그 때의 중국의 자유화 점수는 대만의 84년 수준인 33점쯤 될 것이다.대만에 대해 그같이 번영하고 다원적인 중국이 오늘의 중국보다 더 매력적일 것이다.미국과 일본 등도 그같은 중국을 선호해야만 한다.그러므로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현재의 정치적 분쟁에 대한 인질로 삼아서는 안된다.2015년으로 가는 도중 중국과 불화가 있을 수 있다.그러나 중국의 민주화 진전에 따라 그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중국의 민주화를 돕는 것은 우리가 20년간 노력할 가치가있는 사업이다.
  • 불 공공노조 오늘 총파업/긴축정책 항의

    【파리 연합】 프랑스 공무원들과 공공 서비스부문및 의료종사자들은 정부의 긴축정책과 이에따른 감원및 봉급 동결등에 항의해 오는 17일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랑스 공무원들은 노동총동맹(CGT)과 근로자의 힘(FO),민주노조(CFDT) 등 7개 주요 노조의 주도로 17일 전면 파업과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며 국철(SNCF)과 전력가스공사(EDF­GDF),파리 지하철공사(RATP) 등 공공서비스 분야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이날 프랑스 전역의 관공서와 교통등 각종 공공서비스가 마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검은 목요일」로 지칭되는 17일의 전면 파업에 앞서 15일에는 정부의 감세 혜택철폐 조치에 항의해 언론인들이 대규모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프랑스는 지난해말에 이어 전국적인 파업사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상의 정책토론회 김승진 박사 주제발표

    ◎해외투자따른 산업공동화 “우려할 수준 아니다”/GDP의 0.67%… 긍정적 효과 살려야 산업공동화에 대응한 산업입지 정책과제 토론회가 대한 상공회의소 주최로 15일 상의 중회의실에서 열렸다.한국개발연구원 김승진 박사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최근 우리의 해외직접투자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국내의 고비용구조가 강조되고 있다.그러나 고비용만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확보나 기술습득,수입규제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해외투자는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는 일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의 투자에는 고비용의 요인이 크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주력업종에서의 투자는 고비용보다는 시장확보나 기술습득 등이 더 큰 이유다.즉 해외투자의 증가는 국내생산여건 악화 때문만은 아닌 것이다. 지난해말 GDP대비 해외투자액 비율은 0.67%로 선진국은 물론 다른 경쟁국에 비해서도 낮다.또한 실업률도 사상최저인 2%대에 머물고 있다.해외투자가 수출증가에 기여하였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사실 시장확보 및 기술습득을 위해 이루어지는 해외투자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오히려 해외시장에서 설땅이 없어지거나 기술경쟁에서 낙오할 수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문제의 본질은 해외투자의 억제가 아니라 해외투자의 긍정적 요소는 살리고 부정적 효과는 최대한 줄이는데 있다.이를 위해 우선 효과적인 산업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생산입지여건을 개선시켜 소극적인 해외투자보다 적극적인 해외투자비중이 커지도록 해야한다.이는 외국인의 국내 투자확대로 이어져 해외투자가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시킬 수있다.따라서 기업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하고 정부는 필요한 인프라제공에 힘쓴다면 해외투자는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정리=김병헌 기자〉
  • 내년 성장률 6.3%/금융연 전망/경상수지 적자 개선

    내년에 경상수지적자는 올해보다 다소 개선되겠지만 무역외수지적자는 무역수지적자를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앞으로 1년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의 경상수지적자는 1백66억7천만달러로 올해 예상치보다 27억1천만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여행수지와 이자·로열티 지급 등 무역외수지는 87억8천만달러 적자로 올해의 전망치보다도 20억2천만달러나 늘것으로 전망됐다.반면 무역수지적자는 67억4천만달러로 올해 예상치보다 47억3천만달러가 줄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기준 6.3%로 올해보다 0.3%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리해고제 도입 가능성 등으로 실업문제가 중요한 경제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경상적자 올 수정예상치 넘어섰다

    ◎8월 한달 34억9천만불… 올누계 152억4천만불/주력제품 수출가 급락여파… 연간 200억불 넘을듯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경상수지 적자가 1백52억달러를 넘어서 정부의 예상 수정치인 1백50억달러를 이미 웃돌았다.올해의 경상수지 적자는 2백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96년 8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상수지 적자는 34억9천만달러로 월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올들어 지난달까지의 경상수지 적자는 1백52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7.9%나 늘어났다. 지난달의 경상수지가 사상 최악으로 빠져든 주요인은 무역수지 적자 탓이다.지난달의 무역수지 적자는 28억5천만달러로 종전의 월간 최대였던 지난 7월의 16억6천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국제수지 기준으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8.7%나 줄어든 95억5천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수입은 1백24억4천만달러로 14.3% 늘어났다.수출은 두달째 뒷걸음쳤다. 8개월동안의 경상수지 적자만 1백5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주요인은 지난 4월부터 반도체,철강 등 주력제품의 수출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만 해도 물량기준으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3% 증가했지만 금액으로는 15.3% 줄었다.반도체 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3%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전자제품은 48.8% 떨어졌다.철강은 13.8%,화공제품은 16.7% 떨어지는 등 주력제품의 가격하락이 무역수지 적자에 악영향을 미쳤다. 수출단가 하락에다 수입증가는 여전한 가운데 무역외수지 적자도 좀처럼 줄지않아 엎친데 덮친격이다.올들어 여행수지 적자가 월평균 2억3천만달러인 것을 비롯해 무역외수지 적자폭은 월평균 6억달러를 넘는다. 한은의 팽동준 조사2부장은 『4·4분기(10∼12월)에는 수출이 다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경상수지 적자액은 3·4분기보다는 줄어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대우경제연구소의 이한구 소장은 『수출둔화 보다는 수입이 줄지 않아 문제』라며 『4·4분기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겠지만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는 2백억달러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국민총생산(GDP)의 4%가 되는 규모다.
  • 기업하기 힘든 나라 한국(G7으로 가는 길:39)

    ◎고비용 경제구조에 국내외 기업 투자 기피/시장금리 일의 4배… 기업 금융비용 부담 가중/인프라시설 NIES중 최저… 물류비 비중 높아 현대 삼성 대우 등이 올들어 1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투자계획을 앞다퉈 발표했다.선경 코오롱 등도 대규모 해외투자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내에 투자해서는 더이상 수지를 맞출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생산비가 국내보다 적게 먹히는 지역을 찾아 국내기업들의 해외탈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외국인 기업가들에게 한국이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꼽힌지는 이미 오래다.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2천억달러로 우리의 절반에 못미치고 1인당 GDP는 1천달러로 우리의 10분의 1 수준.그러나 94년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백61억달러로 우리나라(13억달러)의 20배나 됐다.급성장하는 한국시장에 매력을 느끼는 외국기업들은 많다.그러나 투자하는 것은 꺼린다.우리나라보다 생산비가 적게 드는 동남아 국가들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해외투자 전환 국내기업이든 외국기업이든 투자가들에게 한국은 기피대상이다.그 원인은 한국경제의 고비용구조에 있다.여기에는 고임금 이외에 고금리와 고물류비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금리와 고물류비는 한국기업들의 경쟁력을 잠식하는 최대요인이다. 우리나라의 금리수준은 서방 선진 7개국(G7)과 아시아의 신흥공업국(NICs) 4개국 가운데서 가장 높다.NICs는 현재 우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라들이고,G7국가들은 미래의 경쟁상대이다.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현재의 높은 금리수준은 국내기업들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선진국의 거대기업들과 경쟁하라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 적이 있다.금리를 낮추지 않고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1∼12% 수준이다.반면 일본은 3%대.한국기업들은 일본기업보다 4배나 비싼 이자를 물고 있다.독일은 5%,미국·홍콩·대만 등도 7∼8%로 우리보다 훨씬 싸다. ○물류비 비중 17% 달해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96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분야 국내기업의 차입금 평균금리는 연 11.68%였다.지난 90년의 12.52%보다는 낮아졌지만 93년 11.19%,94년 11.39%에 비해 높아지는 추세다. 고금리는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금융비용 부담률을 높여 기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지난해 국내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률은 5.57%나 됐다.일본기업들은 이 비율이 1.6%였고 대만기업들도 1.7%로 우리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이다.반면 매출액경상이익률은 우리 기업들이 3.6%로 미국(5.36%·94년 매출액순이익률 기준)이나 대만기업(4.9%)보다 낮다.1백만원짜리 물건을 팔면 한국기업들은 평균 5만5천7백원을 차입금 이자로 내고 3만6천원의 이익을 남기지만 대만기업들은 1만7천원의 이자만 물고 4만9천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기업의 물류비 부담도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지난 94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물류비는 총 48조원.GDP 3백5조원의 15.7%,제조업 전체 매출액 대비로는 17.1%를 각각 차지했다.산업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제조업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17%로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미국의 7%,일본의 11%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물류란 생산된 재화를 포장·수송·보관·하역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경제발전 초기에는 생산시설의 확대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게 마련이다.그러나 경제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물류시설 부족으로 심한 동맥경화증을 앓게 된다.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10년간 전체 물동량은 3.6배,연평균으로는 13.7%가 증가했다.자동차 보유대수는 10년전보다 8배 이상 늘었다.그러나 전체 도로연장은 겨우 1.1배 늘어나는데 그쳤다.그 결과 물류비는 4.2배,연평균 16%씩 늘어 물동량 증가 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89년 21조원에서 90년 26조원,91년 32조원,92년 37조원,93년 41조원,94년 48조원으로 불어났다.95년에는 5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정부의 한해 예산과 맞먹는 막대한 국가재원이 물류비 과잉부담으로 낭비되고 있다. ○치솟는 땅값도 한몫 물류비 구성을 보면 수송비가 전체의 6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나머지는 재고유지관리비(23%),일반관리비(4.1%),물류정보비(3.8%),포장비(2.3%),하역비(1.9%) 등이다. 물류비가 급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부족해 상품의 수송 지체가 가장 심각한 과제다.서울∼부산간 평균 수송시간은 10년전에 비해 2.5배로 길어졌고,철도시설도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적인 열차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항만시설 확충도 물동량 증가를 따라잡기에는 미흡하다. 우리나라의 총도로연장은 7만3천8백34㎞.이를 자동차 한대당으로 환산하면 8.7m,국민 1인당으로는 1.7m에 불과하다.자동차 한대당 도로연장은 미국(33m)의 4분의 1,일본(17.9m)의 절반 수준이다.또 국민1인당 도로연장은 미국(25m)의 14분의 1에 불과하고 일본(9.1m)의 5분의 1에도 못미친다.매년 분야별로 각국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고 있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보고서는 올해 물류인프라시설의 국별 비교에서 한국을 일본 홍콩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쟁국 가운데 최저수준으로 평가했다. 고비용 구조에는 땅값 상승도 한몫을 하고 있다.주요 공업단지의 땅값은 한국이 평당 25만4천원으로 미국(평당 2만4천원)의 10.5배,싱가포르(평당 3천원)에 비해서는 84.6배나 비싸다.이밖에 번잡한 각종 경제행정규제도 불필요한 비용을 유발,갈길이 먼 국내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혔다.무협이 33개업종 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방문조사 결과 공장입지,조세 및 관세행정,금융·외환,수출입통관,고용·노사관계 분야의 규제완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 인터뷰/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진호씨/불합리한 규제 폐지/금리안정 선결 과제 『우리나라에서 물류비용과 금융비용이 비싼 것은 해당 산업이 낙후됐기 때문입니다.물류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경제의 고비용구조로 인한 1차적인 희생자는 기업들이다.이들 기업을 대변하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정진호 선임연구위원은고비용 구조 타개책으로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정책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과거 외화획득을 위해 제조업 육성에만 매달리다 보니 제조업을 지원하는 분야인 물류 및 금융서비스 산업이 극도로 낙후됐습니다.서비스산업의 효율성 저하가 물류비와 금융비용을 높이고 이것이 제조업의 발전을 제약하는 상황입니다』 정박사의 고비용 구조에 대한 진단이다. 제조업이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에 필요한 각종 물자와 자금을 공급하는 물류산업·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흔히 물류산업은 도로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투자만 늘리면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만으로 경쟁력 있는 물류산업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신기술 흡수,경영혁신,사업재구축,고객중심의 시장 형성 등 「소프트웨어」 측면이 보다 강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박사는 옛 소련의 계획경제체제를 예로 들었다.『소련은 계획경제하에서도 도로가 잘 닦여 있었지만 그 위로 물동량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있도록 물류산업이 잘 육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대한 시설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그는 물류산업의 육성책으로 조세 등 관련 법체계의 정비 및 각종 규제와 진입장벽의 폐지를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금리가 높은 이유에 대해 『정부가 통화증발을 억제한다는 명분으로 국내외 시장에 자금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개방경제체제에서는 당국이 시장을 당국자의 의도대로 움직여갈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자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지 않고서는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 없습니다.우리 은행들도 과잉보호만 할 것이 아니라 값싼 자금을 공급하는 해외의 은행들과 경쟁을 시켜야 합니다』 정박사는 금리를 낮추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첫째는 경쟁촉진과 규제완화다.기업이 해외에서 금리가 싼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주면 국내은행에 대한 자금수요가 줄고 국내은행들은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얘기다.개방확대를 통해 국내 물가수준을 낮춰 개방의이익이 소비자에게 환원되도록 하는 것도 금리안정을 위한 선결과제로 꼽았다.
  • 일 유망신산업 키우기 본격화

    ◎유통·정보산업 등 11개 업종 내년 4천억엔 지원/2010년까지 연 6.6% 고성장… 일 전체성장 이끌듯 일본이 새로운 성장산업군에 대한 선별지원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이같은 움직임은 통산성이 정부의 긴축정책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 회계연도에 대비,성장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자금 4천억엔(약 37억달러)을 확보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서 잘 드러나고 있다.이는 전년대비 같은 명목의 예산보다 17%나 늘어난 것이다. 이와관련,근착 이코노미스트지는 지난해 노무라연구소가 2010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11개 산업군을 소개한 바 있음을 지적하면서 통산성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분야에 대한 육성책을 펴나가고 있는것 같다고 보도했다. 전망이 밝은 일본의 11개 성장산업중 2010년에 이르러 가장 큰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유통업.노무라연구소는 유통산업이 연평균 8.8%의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2010년이 되면 시장규모가 39조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 12.9%로 최고의 성장세를 이어갈 산업분야로는 정보서비스업이 꼽혔다.멀티미디어,온라인 접속,컴퓨터 네트워크,소프트웨어개발등 일본의 정보산업은 2010년에 이르면 25조엔의 시장을 형성,93년의 3조2천억엔에 비해 8배로 커진다는 것이다. 또하나 관심을 끄는 성장산업분야는 폐기물관리.일본에서는 현재 7만여개의 폐기물 관리업체가 등록돼 있다.그러나 이들이 각각 1%미만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만큼 영세해 대규모 전문업체의 등장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 분야는 군소업체들이 합병과정을 거치면서 2010년까지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이밖에 레저·주택건설·도시환경·건강·인적 자원·사업지원·에너지·외환거래 등도 성장산업군으로 분류됐다.이들 11개 산업군은 일본경제가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까지 매년 6.6%의 평균성장률을 기록,모두 1백60조엔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통산성의 성장산업 육성책은 자동차·전자·정밀공업·철강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제조업분야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서 비롯됐다.일본경제의 중심축이었던 제조업은 10년전만해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떠맡았으나 지금은 22%로 줄었으며 특히 전자산업은 반도체와 메모리칩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익성을 잃은지 오래다. 결국 여기서 파생되는 국가경제의 손실과 고용감소 효과를 새로운 성장산업을 키움으로써 동시에 보전하겠다는 것이 통산성의 의도인 셈이다.
  • 아시아 「황금 통신시장」을 잡아라/미·유럽 업체들 각축

    ◎나이넥스·알스톰·지멘스 등 수주 “전쟁”/2000년까지 전화선 가설에만 2천억불 필요/열,전략차별화 지역 4개군 겨냥 “야심” 미국과 유럽 통신업체들이 최근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통신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제네바 소재 국제통신연합(ITU)에 의하면 지난해 통신산업부문의 전세계 매출액은 세계 GDP의 5.9%에 해당하는 1조4천3백억달러로 추정된다.특히 아시아지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이 오는 2000년까지 전화선 가설에만도 2천억달러상당을 투자할 것으로 보여 통신분야는 문자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통신산업부문의 수익률은 총매출액의 40%수준에 달한다. 이때문에 급성장하는 아시아개도국의 통신시장을 놓고 전화교환기 메이커들은 시장침투를 위한 다양한 전략수립에 분주하다.미국의 나이넥스·AT&T,프랑스 알카텔 알스톰,독일의 도이치텔레콤·지멘스 등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의 경제자문회사인 OVUM연구소가 아시아국가권의 통신시장을 통신망의 발전정도,통신 서비스 및 성장잠재력 정도에 따라 4개 지역군으로 분류한 성장전망연구서를 발표,주목되고 있다. 제1그룹으로는 아·태국가중 일본·호주·뉴질랜드와 같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가군을 들 수 있다.이들 국가군은 4개의 아시아국가 그룹중 가장 안정된 경제기반과 통신관련 전문업체들을 갖추고 있다. 제2그룹은 지정학적으로 세계통신의 중요한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꼽힌다.이들 국가의 경우 4그룹중 통신망의 집중도가 가장 높다.인구 1백명당 집중도를 표시할때 홍콩은 54,싱가포르는 44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이같은 이점은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통신업체들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로 간주되기에 충분하다. 통신시장 개방화의 문턱에 접근한 한국과 대만은 제3그룹으로 분류된다.이 시장은 최근 통신시장성장의 붐을 타고있고 지금까지 통신분야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던 각종 규제법규의 완화 또는 철회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제4그룹은 최대의 성장가능성을 내포하고있는 국가군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후발개도국들이 대부분이다.이들 국가는 자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통신시장의 전폭적인 개발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며,국가차원에서 야심찬 통신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인구 12억 중국의 경우 앞으로 4년간 4백억달러를 투자,1억 통신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도 2000년까지 현재 통신라인의 2.5배까지 신규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현재 전국민의 14.7% 가입률을 10년뒤에는 3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같은 아시아개도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통신보급망 확충계획은 이 지역의 정치불안 내지는 각종 투자규제법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시장진출을 서두르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 미쓰비시차 「꿈의 엔진」 개발

    ◎직접분사방식 채택 휘발유 소모 30% 줄여/출력 10% 향상… 시제품 새달 자동차쇼 선봬 【파리 연합】 일본의 주요 자동차메이커인 미쓰비시 자동차사가 최근 연료의 소모량을 대폭 줄이고 대신 출력은 향상시킨 새로운 휘발유 엔진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비시는 기존의 휘발유 엔진보다 연료 소모를 30%이상 줄이고 반면 출력은 10%이상 증가시킨 엔진(GDI)개발에 성공,시제품을 다음달(10월3∼13일) 파리 자동차쇼에 출품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직접 분사방식에 의해 엔진의 효율을 이처럼 대폭 향상시켰는데 유럽 자동차업계는 지난 40여년간 세계의 자동차 제작자들의 꿈이 마침내 실현됐으며 미쓰비시는 이 「미래의 엔진」 개발로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을 크게 앞지르게 됐다고 대대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가 개발한 직접 분사방식의 휘발유 엔진은 지난 54년 이래 자동차 설계자들이 그동안 수없이 개발에 도전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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