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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 전문가 29명 ‘선진화, 길을 묻다’

    각계 전문가 29명 ‘선진화, 길을 묻다’

    각 분야 유력 인사 29명이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릴레이 강연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새달 1~29일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강연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 분야 전문가 30명이 요일별로 주제를 나눠 국격 제고와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월요일은 강연이 없고 토요일엔 두 명이 강사로 나선다. 1일에는 대한민국 선진화 담론을 주창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첫 강사로 나서 ‘100년 전의 대한민국, 100년 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매주 일요일에는 ‘문화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 지휘자,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 제작자 김경훈씨, 김용택 시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 방안을 제시한다. 화요일은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를 주제로 김정운 명지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이자스민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한국의 스티븐 호킹’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이념과 세대, 인종 등의 갈등을 통합으로 승화시키는 해법을 모색한다. 수요일에는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등이, 목요일에는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등이 각각 ‘글로벌 코리아’와 ‘미래의 정치와 행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소설가 조정래씨, 윤평중 한신대 교수, 작가 박범신씨, ‘시골의사’이자 저술가 박경철씨,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도 금·토요일 공존과 상생 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국의 백색혁명 식량위기 해법될 것”

    “한국의 백색혁명 식량위기 해법될 것”

    의장으로서 제30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총회를 이끌게 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한국이 백색혁명(쌀 생산기술혁명)을 일궜던 경험 등이 아·태지역 기아 및 식량부족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2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총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식량가격 급등과 국제금융위기 때문에 추가로 발생한 기아 인구만 1억여명에 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특히 유장관은 한국이 G20의장국으로서 개발도상국 지원에 나서면서 잡은 고기를 건네주는 방식보다 고기잡는 기술과 경험을 전수해 주고 있다는 점을 들며 농업분야의 원조 또한 이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2015년까지 기아인구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 또한 자국의 여건에 적합한 발전모델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최근 ‘애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가 펼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 가능하려면 세계적 공조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FAO가 효율적 조직구조 및 인력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약한 뒤 이 돈을 회원국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경주에 머물며 자크 디오프 FAO 총장을 면담하고 각료급 회의를 진행하는 등 총회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G20 지도 이념’으로서의 공정한 경쟁/김진 울산대 철학 교수

    [열린세상] ‘G20 지도 이념’으로서의 공정한 경쟁/김진 울산대 철학 교수

    최근 안방을 점령하고 있는 ‘김탁구’ ‘자이언트’ ‘동이’를 보면, 지금 우리 사회가 ‘정의’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김탁구’는 치열한 두 경쟁자가 화해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온 제3자에게 대표직을 양보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정으로서의 정의’가 중심 주제였던 것이다. 다른 두 개의 드라마 역시 불공정한 경쟁자를 징벌하는 방향으로 가파르게 치닫고 있다. 드라마는 현실 사회를 적나라하게 반영한다. 그렇다면 ‘실용정부’를 표방하였던 이명박 정부가 8·15 국정연설을 통하여 ‘공정한 사회’를 후반기 국정 화두로 잡은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철학자의 정치적 이상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경우가 드물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공자·플라톤·세네카는 이상국가 건설에 실패했으며, ‘유토피아’의 저자 토머스 모어 역시 헨리 8세가 휘두른 권력의 칼날에 희생되고 말았다. 하이데거의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총장 취임 연설문 ‘독일 대학의 자기주장’은 히틀러 정권을 순화하기에 역부족이었고, 박종홍의 ‘국민교육헌장’ 역시 박정희 유신 독재를 바로잡지는 못하였다.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치열한 실천 정신이 요구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버드대의 정치철학자 롤스에 의하면 국가 사회에서의 정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기본권을 보장하는 ‘평등의 원칙’과, 최소 수혜자들이 이전보다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만 받아들일 수 있는 ‘차등의 원칙’에 의하여 비로소 확보될 수 있다. 또한 차등의 원칙은 ‘원초적 상태에서의 무지의 장막’과 ‘기회균등의 원칙’을 전제하는 경우에만 공정하다고 인정된다. 얼마 전 외교통상부의 특채 과정에서처럼 특정인을 선발할 목적으로 마련한 채용기준은 이 두 가지 전제를 무시한 불공정한 것이다. 따라서 롤스의 정의론에서는 현재의 특권적 지위를 공정하게 확보했는가에 대한 검증 요구가 무한정 소급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 셀러로 부상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마이클 샌델은 정의에 이르는 세 가지 방식, 즉 공리·자유·미덕을 소개하고 있다. 공리주의자들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정의라고 주장하지만, 그 경우에 소수자의 권리를 위축시키거나 부정할 수 있다. 자유주의자들은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정의라고 주장하지만, 개인의 자유가 타인이나 공동체의 지향 가치와 충돌할 경우에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뒤따른다. 공동체주의자들은 ‘좋은 삶’에 도움이 되는 선과 미덕을 지키는 것이 정의라고 주장하지만, 이 경우에도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의 자유를 배제하거나 무시할 수 있다. 샌델은 공리주의,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모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도 그 스스로는 공동체주의를 지지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노정한다. 샌델이 제시한 세 가지 길은 정의에 이르는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어떤 주의와 입장을 선택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정의 그 자체에는 도달할 수 없게 된다. 정의를 자신의 입장에서만 규정할 경우,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라는 트라시마코스의 언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공정한 사회’의 이념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할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미국 하원은 사실상 중국 정부의 환율조작을 겨냥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발의하면서, 이 문제를 G20에 상정할 태세를 갖추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우리 정부가 의도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공정한 경쟁’을 G20의 지도 이념으로 제시한 그 순간부터 피할 수 없는 현실 문제가 된 것이다. 칸트의 영구평화론이 유엔의 창설 정신이 되고, 한스 큉의 ‘세계윤리’ 구상이 세계적인 경영자들의 지도 이념이 된 것처럼, 우리 정부가 제시한 ‘공정한 경쟁’이 G20의 지도 이념으로 되기 위해서는 그 이념적 토대와 실천 강령 구축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동북아 파워지형 요동] “지구촌 ‘인종·종교·문화 동맹’ 재편중…韓 독자노선국”

    [동북아 파워지형 요동] “지구촌 ‘인종·종교·문화 동맹’ 재편중…韓 독자노선국”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한국은 진정한 기술혁신의 강자가 됐고, 글로벌 경기침체에서도 훌륭하게 회복했지만 팽창하는 중국권에 흡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중국해 문제로 중국과 일본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여기에 미국까지 가세하는 등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제정세가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한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도 혼자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중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위크는 ‘새로운 세계 질서’라는 분석기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단순히 정치적인 관점에서 국경이 형성됐지만 이제는 국경을 넘어 인종, 종교, 문화 등 다양한 측면의 연대감을 가진 새로운 글로벌 동맹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中 ‘초강대국 부상’ 기 정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중심의 서방진영과 옛 소련을 앞세운 공산진영으로 양분됐던 냉전시대의 종결로부터 촉발됐으며, 제3세계의 개념도 중국과 인도의 등장으로 대체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국제무대에 떠오른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같은 개념도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로 인해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 프랑스, 브라질, 스위스, 인도 등과 함께 어떤 범주에도 들지 않는 독자적인(Stand alone) 국가군으로 분류하면서 40년 전 1인당 국민소득이 가나와 비슷했지만, 오늘날에는 15배 이상 많아졌으며 중상층 기준 가계소득이 일본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강조하는 한편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금융자본과 기술로 세계 강대국으로 남아 있지만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자리는 중국에 넘겨줬다고 평가했다. 2050년까지 인구의 35%가 60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첨단기술 분야도 한국과 중국, 인도, 미국 등에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주요 2개 국가(G2)로 불리며 세계 질서 재편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은 홍콩, 타이완과 함께 중화민국권으로 분류됐다. 뉴스위크는 중국이 세계 ‘초강대국(Super Power)’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하면서, 특히 민족 단결성과 역사적 우수성이 두드러진 나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한 권위주의 체제와 극심한 양극화, 환경오염은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는 앞으로 30년간 중국의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캐나다와 함께 북미동맹권으로 분류됐다. 두 나라는 경제와 문화적 측면에서 사실상 동일한 국가에 가까우며 뉴욕 등 세계적 수준의 도시와 세계 최첨단 기술 기반 경제, 최고의 농업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브릭스’ 큰 의미 없어 중국과 관계 강화에 나선 러시아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몰도바, 우크라이나로 구성된 ‘러시아 제국(Russian Empire)’의 맹주국으로, 대규모 천연자원과 첨단과학기술능력,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옛 차르 체제와 마찬가지로 슬라브 민족 국가들을 끌어안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독일,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등은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수준 높은 복지제도, 높은 저축률과 낮은 실업률, 인상적인 교육제도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새 한자동맹(New Hansa)’으로, 올리브와 와인의 나라인 그리스와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은 올리브 공화국으로 분류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전보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정용준 ■서울시 <대변인>△언론행정담당관 서정협△언론지원〃 오형철<시민소통기획관>△시민소통담당관 김선순△시민고객〃 윤영철△뉴미디어〃 배중근<기획조정실>△강남구 파견근무 김호연△국제법률서비스반장 장준영[담당관]△기획 정수용△평가 신대현△비전 여장권△조직 황보연△법무 서경배△예산 이병한△재정 이회승△창의 김태희<여성가족정책관>△아동청소년담당관 이수연<감사관>△민원조사담당관 김정기<정보화기획단>△유시티추진담당관 이계헌<문화관광디자인본부>△마포구 파견근무 김정선△WDC담당관 김종근△대표도서관건립추진반장 이우정[과장]△문화정책 이무영△문화예술 엄연숙△문화재 안건기△관광 이해우△체육진흥 서노원△디자인기획 김홍기△문화디자인산업 마채숙△공공디자인 박내규△도시경관 권영국<경제진흥본부> [과장]△경제정책 유재룡△일자리정책 박대우△일자리지원 이홍상△생활경제 이종범△국제협력 김진만△투자유치 박중권△마케팅 윤종장△외국인생활지원 오승환△창업소상공인(직무대리) 엄의식<복지건강본부>△노원구 파견근무 정운진[과장]△복지정책 황치영△노인복지 김명용△장애인복지 한영희△자활지원 최용순△건강증진 김형규△식품안전 정진일△공중위생 방우달△보건정책 모현희<도시교통본부> [과장]△교통정책 신용목△버스관리 정화섭△택시물류 김홍국△주차계획 김덕영△교통운영 마국준△교통지도 황중익△보행자전거(직무대리) 백운석<맑은환경본부> [과장]△환경정책 김영성△기후대기 정헌재△자원순환 김경중△생활환경 김재민△친환경교통 구아미<교육협력국>△학교지원과장 최홍연△평생교육〃 정정순△교육격차해소〃 김갑수<재무국>△공유재산과장 박동건△38세금기동대장 진용황<행정국>△특별사법경찰과장 권해윤△G20정상회의지원단 기획지원반장 정진우△〃 행사지원반장 직무대리 김재경△행정국 이문희 안무달 이병근 백현식<도시안전본부>△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동오△난지〃 윤경[과장]△도시안전 이비오△도로행정 서성만△물재생시설 채희정△도로계획 김영복△도로관리 정시윤△도로시설관리 전용형△교량관리 유기운△물관리정책 권기욱△물재생계획 안병직△하천관리 고태규[도로사업소장]△서부 이봉호△남부 고승주△성동 이용대△강서 강민수△북부(직무대리) 이상홍<주택본부>△주택정책개발반장 정종대[과장]△주택정책 김윤규△재정비1(뉴타운사업3담당관 겸임 해제) 김명용△주택공급 류훈△건축기획(신주택정책기획단장 겸임 해제) 이건기△주거정비 권창주△한옥문화 한효동△공공관리 최성태△재정비2 구본균<도시계획국>△균형발전추진과장 신상철△도시개발〃 정유승△도시재생〃(직무대리) 하종현<상수도사업본부>△경영관리부장 전재섭△고객지원〃 이민승△서부수도사업장 정영석<시립대>△학생과장 조관호<인재개발원>△인재양성과장 신현봉<한강사업본부>△공원사업부장 직무대리 백일헌△공원시설부장 김길영<푸른도시국>△남산르네상스추진반장 우남직<도시기반시설본부>△동대문디자인파크부장 한규상△공공시설〃 김영근 (이상 27일자)<도시안전본부>△ 동부도로사업소장 김연수(10월1일자)
  • 국제정책세미나 27일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중공교)이 KDI국제정책대학원과 공동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국제정책세미나를 연다. 경제·금융정책을 담당할 재경 신임 사무관 79명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파견 교육 중인 국제공무원 94명이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신임 사무관들의 세계 경제에 대한 현장감을 높이고 외국 공무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세미나에 참가할 국제공무원은 정책학석사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들로 대부분 개발도상국가 공무원이다. 중공교는 앞으로 KDI국제정책대학원과 국제정책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특강과 합동 세미나로 구분되며 영어로 진행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 경제의 대응’, ‘개발원조위원회(DAC)와 G20 회원국으로서의 한국 공적개발원조(ODA)의 현황과 과제’, ‘해외 직접투자(FDI)와 개발전략’, ‘민주주의와 공공협상’, ‘공공 거버넌스 향상을 통한 공공신뢰 형성’ 등 5개 주제로 나눠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을 하게 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고] 스마트그리드와 소비자 편익/신중린 건국대 전기공학 교수

    [기고] 스마트그리드와 소비자 편익/신중린 건국대 전기공학 교수

    최근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확대정상회의에서 스마트그리드 선도 국가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고유가 시대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세계적인 주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녹색성장시대에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신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만드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산업중심, 기업중심에 기반한 하향식(top-down) 정부투자 주도로 이루어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대규모 투자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인데, 스마트그리드 체제의 도입이 과연 개별 최종소비자의 효용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왔다. 스마트그리드가 최종소비자에게 가져다 주는 이점은 개별 소비자들이 지각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것인가.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달에 몇 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해 본들, 그러한 편익이 스마트그리드의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재무적 비용에 비해서 미미한 금액이며, 서비스에 대한 능동적 참여에 투입되는 시간과 관심의 기회비용을 고려할 때 그다지 가치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스마트 미터기 보급 사례에서 실증되고 있는데, 스마트 미터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전력사용 패턴과 비용이 보다 요금에 현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전기요금이 하락하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다양한 측면에서 증가시키고 동시에 그러한 편익의 증가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스마트그리드로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효용은 무엇인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의한 비용 감소이겠지만, 전통적인 측면에서의 전력계통 신뢰도도 고려할 수 있다. 신뢰도는 통상적으로 연중 정전시간으로 측정되는데,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하면 신뢰도를 개선하고 정전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열성적인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편익을 창출하여야 한다. 이는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로 가능하며, 새로운 서비스는 에너지 절약이나 신뢰도 개선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기초로 하여 창출되는 부가서비스를 의미한다. 전력시스템이 제공하는 에너지 공급기능과 IT 인프라에 의한 다양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조합하여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소비자의 효용과 편익을 추가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정리하면 첫째, 에너지 절약에 의한 직접적인 비용의 절감 폭을 높이고 둘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신뢰도의 가치를 보다 분명하게 인식시킬 수 있으며 셋째,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과 발굴을 통한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에서의 소비자 편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주도의 투자와 더불어 반드시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공감대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누리는 편익을 분명히 인지할 수 있을 때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 美, 中 위안화 환율보복 시동

    중국 위안화를 놓고 중국을 압박해온 미국이 본격적인 환율 보복에 나섰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등 환율조작 의심을 받는 국가들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구두 표결로 가결시켜 하원 전체회의로 넘겼다. 하원은 이번주 중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환율을 조작했다고 의심되는 국가들에 대해 징벌적 차원의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권한을 정부에 부여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법이다.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되는 것만으로도 향후 양국 간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를 20~40%가량 저평가된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미국에 매월 400만달러 이상의 무역적자를 안겨 주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해 왔다.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미국 산업계를 위한 공정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위안화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발언했다. 세입위 공화당 간사인 데이브 캠프(미시간) 의원은 더 나아가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환율정책을 비롯한 ‘세계적인 불균형’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회의에서 특정 국가의 환율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는 로이터통신 인터뷰 기사를 접하고 심기가 불편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이런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G20회의서 中환율절상 거론 적절하지 않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를 서울 정상회의 의제로 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정상회의 자리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 등 환율 시스템 개혁을 위한 지지를 규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위안화 문제를 꾸준히 쟁점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눈길을 끈다. 윤 장관은 “G20은 특성상 환율문제에 관한 일반적인 해결방법이나 환율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주제를 의제로 삼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정 국가의 환율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서방 국가와 중국 간 갈등이 G20 서울회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경우 범지구적 차원의 금융질서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G20 의장국으로서 위안화 문제를 넘어 보다 큰 틀의 논의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이어 서울 정상회의 이전에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 개혁과 쿼터 배분 문제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합의된 은행 자본여건 강화에 관한 바젤Ⅲ 도입 방안도 큰 문제 없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 이사회 의결권은 미국에 제한 없는 거부권을 주는 반면 신흥 경제국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의결권만 허용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윤 장관은 그러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국제투기자본 규제책으로 제안한 ‘금융거래세’ 도입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회원국이 많지 않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위험물질 56종 7개부처 ‘크로스체크’

    위험물질 56종 7개부처 ‘크로스체크’

    서울에서 11월1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화학테러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수조원에 이르는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1만여명의 외국인이 입국하게 된다. 정부는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테러 등 안전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비한 모의훈련과 생산·운반 업체에 대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빈번해지고 있는 화학물질 사고 유형과 정부의 대책 등을 짚어 본다. ●국내 화학물질 7개 부처에서 분산관리 24일 환경부가 집계한 ‘최근 5년간 화학물질 사고현황’에 따르면 2005년 여수산업단지에서 염화수소 누출 사고로 65명이 중독됐고, 2008년 김천에서는 페놀 유출 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화학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사제폭탄 제조방법 등을 알려주며 재료를 판매하려던 사건이 부산과 인천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해외에서도 화학물질 사고가 빈번해졌다. 홍콩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염산을 무차별 살포하는 사건이 최근 3년 사이 5건 발생해 140여명이 부상했고, 중국 내몽고 자치구 제약회사에서도 지난해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화학물질은 종류와 유통량에 비례해 사고 위험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많은 인명을 살상할 수 있어 테러에 이용되는 빈도도 높아졌다. 따라서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화학물질의 수입과 수출 등에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내세우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이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7개 부처에서 14개 법률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고용노동부는 작업장의 유해·위험물질,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약·비료·사료 등의 화학물질을 관리한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마약류·화장품·식품첨가물, 행정안전부는 위험물·화학류, 지식경제부는 고압가스, 교육과학기술부는 방사성 물질을 각각 관리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 화학테러 대비대책 강화 정부는 화학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환경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3단계 합동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유독물 생산·판매 업체, 고독성 화학물질 다량판매업체 등에 대해 1, 2단계에 걸쳐 기관 합동점검을 했다. 추석 이후에는 합동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중점관리 대상업소를 별도 선정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학물질을 판매할 때 확인사항과 의심 구매자에 대한 신고체계도 마련했다. 화학테러·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대비 물질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관련 법령도 정비한다. 이지윤 환경부 화학물질 과장은 “화학테러 예방을 위해 사고대비 물질에 대해 보다 강화된 관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현행 사고대비 물질 56종 외에 테러에 이용이 가능한 화학물질 13종도 관련 법안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점검과 계도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졌다. 화학테러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되고 있다. ●유독물 구매자 신상파악 철저 해당 기관들은 유독물 취급자나 불법유통에 대한 신고요령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포했다. 유독물 판매자는 구매자의 인적사항(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주소 등)과 구매 화학물질, 사용 목적 등 확인절차를 철저히 기록할 것도 명시했다. 또 의심되는 구매자가 있다면 환경부(1577-8866), 국가정보원(111), 경찰서(112), 지자체(128)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처럼 화학물질 취급과 판매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자 관련 업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는 국가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 가치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을 강조하다 보니 화학물질 생산·판매업 종사자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지만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日, 중국인선장 16일만에 석방키로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환율 전쟁을 치르고,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분쟁을 벌이는 등 미·중·일 초강대국 간 세력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 센카쿠열도 분쟁은 중국의 2대 강국(G2) 부상과 이에 따른 범지구적 세력 균형의 재편에 수반한 긴장 구도의 서막이 열렸다는 분석이 따른다. 중국과 일본의 분쟁은 일본 재판부가 24일 센카쿠 열도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16일간 구속 수감한 중국인 선장 잔치슝(詹其雄·41)을 재판에 넘기지 않고 ‘처분 보류’ 결정한 뒤 석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변곡점을 맞았다. 그러나 중·일 간에 영토분쟁이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간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오키나와현 나하 지검은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구속했던 중국 어선 선장을 석방한다고 밝혔다. 지검 관계자는 “(선장이 순시선을) 고의로 들이받은 것은 명백하지만, 순간적으로 벌인 행동이고 계획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국민(일본인)에 대한 영향이나 앞으로의 일·중 관계를 고려했다.”고 처분 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글로벌名家 럭셔리 대형차 각축전

    글로벌名家 럭셔리 대형차 각축전

    글로벌 자동차 명가의 한판 승부가 뜨거워진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재규어 등이 올 하반기 한국시장에 최고급 ‘플래그십(대표 세단)’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터줏대감인 벤츠 S시리즈, BMW 7시리즈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명가의 얼굴인 플래그십 모델에서 밀릴 수 없다는 자존심과 가장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만큼 양보 없는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인테리어 등 보강… 벤츠·BMW 아성 도전 2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플래그십급 최고급 대형차의 등록대수는 4000여대 수준이다. 전년 동기(3550대) 대비 12% 이상 늘었으며, 전체 수입차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의 수익률은 일반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구매층이 뚜렷해 경기에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이 최근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신형 페이톤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연내까지 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페이톤의 경우, 2008년까지 본국인 독일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로 큰 시장이어서 폴크스바겐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사전 계약으로만 이미 120대가 판매됐다. 신형 페이톤은 사륜구동 장치와 자동차 간 거리조절 기능인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 등을 탑재했다. 또 각각의 시트에서 개별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 측은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되는 차량이어서 특별함이 더하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도 오는 11월 최고급 세단 ‘A8’의 4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8년 만에 내놓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차체는 철보다 40% 가벼운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위용을 갖췄다. 루퍼트 슈타들리 회장은 “뉴 아우디 A8은 동급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델”이라면서 “수많은 첨단 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스타일과 인테리어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재규어도 지난 7월 플래그십 모델인 ‘올 뉴 XJ’를 선보였다. 차량 내부는 호화 요트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본떠 최고급 무늬목과 천연 가죽을 결합했다. 또 100% 알루미늄 차체로 이뤄져 경쟁 모델 대비 150㎏ 이상 가볍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4.9초에 불과할 정도로 최첨단 5.0ℓ 엔진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미 한국에 배정된 물량 150대가 사전계약으로 모두 팔려 영국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 ●아우디 등 G20 정상회의 의전차량 선정 명가의 자존심 싸움은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뜨거울 전망이다.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과 BMW 750Li, 아우디 A8, 크라이슬러의 300C가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아우디 본사 총괄 부회장은 “아우디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한국을 방문할 각국 정상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G20 서울회의 보호무역 확산 막는 場 돼야

    오는 11월11~12일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정상화될 징후를 보이면서 주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미국 발 더블 딥(경기가 회복된 후 다시 악화되는 이중침체) 경고가 나온 뒤 각국이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 통화 평가절하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 즉 보호무역주의 가동을 불사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환율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에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모이는 G20 서울회의가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환율전쟁과 통상보복은 결국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세계 교역량이 줄면 세계경제는 더블 딥에 빠지게 된다. 1929년 대공황도 회복 조짐을 보이다가 각국이 경쟁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매달리자 장기불황으로 이어진 뼈아픈 경험이 있다. 2008년 경제위기가 공황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때맞춰 열리는 G20 서울회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는 장으로 소중히 활용되어야 한다. 세계 각국은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지금까지는 보호무역주의 정책 가동에 신중했다. 하지만 각국 경제회복 속도의 심각한 편차가 문제가 됐다. 특히 수출을 통한 경제 회복·확산을 바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강국이 재정정책만으로 경제회복이 어렵자 환율전쟁, 보호무역 정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일본이 환율전쟁에 불을 댕기고, 미국은 맞불을 놨다. 미국과 중국, 유럽과 일본·중국 간 환율전쟁이 혼미해지며 세계 무역질서가 격랑 속에 빠져 들었다. 우리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세계최고 수준으로 환율전쟁, 보호무역주의에 취약하기 때문에 확산은 막아야 한다. 그런데 보호무역 불길이 G20 서울회의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서울회의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과 위안화 절상을 공격하겠다는 뜻을 공언한다. 이에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G20회의에서 특정 국가의 환율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꼭 실현되어야 한다. 정부는 G20 의장국으로서 개최까지 남은 기간 환율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의 불행함을 당사국들에게 엄중 경고하고, 불길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日 전략적 백기?… 中·美-日 동북아패권 대결은 계속된다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日 전략적 백기?… 中·美-日 동북아패권 대결은 계속된다

    미국과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환율 전쟁을 치르고,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분쟁을 벌이는 등 미·중·일 초강대국 간 세력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 센카쿠열도 분쟁은 중국의 2대 강국(G2) 부상과 이에 따른 범지구적 세력 균형의 재편에 수반한 긴장 구도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이 24일 중국인 선장 잔치슝(詹其雄·41)을 석방함으로써 변곡점을 맞았으나 중·일 간 영토 분쟁은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간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위안화 절상 논란 또한 세계 경제패권을 겨냥한 G2 간 무한전쟁을 예고한다. 일본이 24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구속한 중국인 선장 잔치슝을 재판에 넘기지 않고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대일 경제 제재 카드를 들고 초강수를 둔 중국에 외견상 백기를 든 셈이다. 일본 정부가 구속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선장을 석방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법무성으로부터 처분보류로 중국 선장을 석방한다는 보고를 받고 그 판단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자민당 등 일본의 보수 야당들은 “외교적 패배”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자민당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매우 어리석은 판단이다. (중국 어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이 명명백백함에도 중국의 압력에 정치가 굴복했다.”고 반발했다. 반면 중국은 앞으로도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를 분쟁지역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전세기를 보내 선장을 귀국시키겠다.”고 짧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향후 조치에 착수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중국의 안보 팽창을 저지하기 위한 미·일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가 더욱 강화하는 등 미·일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는 일본은 중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미·일 동맹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간 나오토 총리는 24일 오전 뉴욕시내 호텔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회담을 갖고 센카쿠 열도분쟁과 관련해 향후 양국이 긴밀히 제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도 회담 이후 “센카쿠 열도는 미·일 안보조약 5조 적용대상”이라고 밝혔다. 미·일 안보조약 5조에는 미국의 대일 방위의무가 규정돼 있으며, 이는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가 아니라 미국이 지켜줘야 할 일본의 영토에 포함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은 보름동안 외교·경제적 강한 압박을 통해 영해침범 중국 어선과 선원들에 대해 자국법을 적용하려던 일본의 시도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함에 따라 더욱 강한 ‘몰아치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이 문제를 유엔 무대로 끌고간 것은 이 같은 중국의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원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원칙을 얘기하겠다.”며 “주권과 영토보전 문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초기 중국내 일본 전문가들은 “일본이 방심한 채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어선 나포와 선장 구속이 ‘악수’였다는 얘기다. 분쟁지역화하려는 중국의 의도에 말려들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美·中 환율전쟁 우리수출에 직격탄… 외줄타기는 위험”

    [동북아 환율·영토 전쟁중] “美·中 환율전쟁 우리수출에 직격탄… 외줄타기는 위험”

    미국, 중국, 일본 등 강대국들이 벌이는 글로벌 경제전쟁이 갈수록 확전되는 양상이다. 환율전쟁(서로 자국 화폐 가치를 절하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에 이어 중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까지 벌어지면서 무역전쟁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갈등이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의 회복세에 미칠 충격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좌담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현재의 갈등을 세계경제가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을까.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사적으로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중국이 있다. 중국은 이제 특정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서로 싸우든지, 아니면 한쪽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중국과 미국 간에 분쟁이 생긴다는 것은 중국이 더 이상 미국 중심의 기존 질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국제경제학회장) 환율 갈등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은 중요하지 않다. 경상수지 적자 5000억달러 중 1%가 일본, 2%가 한국 요인이다. 44%는 중국 때문에 생긴다. 겉으로는 일본과의 통화전쟁으로 보이지만 결국 중국과의 전쟁인 셈이다. 반면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 중 거의 모든 부분을 미국에서 벌고 있다. 미국에서 못 벌면 흑자가 날 수 없다. 미국도, 중국도 이렇게 절실하니 무역전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김동완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장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6%로 갑자기 떨어졌는데 순수출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다. 수출 회복이 절실하다. 중국도 아직 내수 활성화가 안 돼 있고 일본도 엔화 가치가 15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 수출 경쟁력이 약해졌다. 각국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환율을 통해 경기회복을 꾀하다가 충돌한 형국이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중국은 환율에 관한 한 공공의 적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미국의 환율절상 요구를 마냥 모른 척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즈음해 약간 성의표시를 할 것으로 본다. -각국 환율전쟁에서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김 교수 물론 그럴 가능성이 많다. 대비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개입을 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환율을 적정환율로 보는데 잘못된 것이다. 쌀이나 고추를 보면 독과점이나 투기가 있어 가격이 올라가곤 한다. 바로잡아야 한다. 환율도 환투기나 자본 유입 등으로 시장환율이 왜곡되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 특히 엔화나 위안화보다 더 떨어지면 신속히 개입해야 한다. 또한 외국 돈이 자꾸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일 중국이 우리 채권을 사대면 원·달러 환율이 800원까지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전 교수 정부의 개입에는 반대한다. 자본수지와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인데 원화가 절상되지 않기는 힘들다. 우리나라는 환율을 방어할 필요가 없다. 더 외환보유액을 늘릴 이유가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내수와 수출기업 간의 불균형,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의 불균형 등 이런 것들은 오히려 환율의 절상을 통해서 바로잡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절상은 불가피한 것이고 오히려 빨리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 김 실장 그동안 미국, 유럽, 일본의 3대 통화는 공적 개입이 큰 효과가 없었다. 일본 중앙은행의 단독개입에 한계가 있다는 시장 반응도 그래서 나온다. 특히 지금 상황은 우리 경제가 탄탄해서 외국인들이 원화를 사들이고 외국 자금이 들어오는 것인데 환율 방어가 왜 화두가 되는지 모르겠다. 외국 자금이 펀더멘털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다만, 문제는 외국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인데 이는 현재의 외환보유고로 충분히 완충할 수 있다. 배 본부장 환율 절상으로 가겠지만 속도는 예측하기 힘들다. 최근 우리나라의 환율은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 궤를 같이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한국을 보는 외국인 투자자의 불신이 싹 가시지 않았다는 것이다. 환율을 밀고 당기는 힘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잡을지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다. -위안화 절상이 우리나라의 실물이나 금융 경제에 미칠 영향은. 김 실장 최근 몇 주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결국 미국의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급격한 위안화 절상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위안화 정책을 살펴보면 절상에 3대 원칙이 있었다. 첫째는 점진적일 것, 둘째는 통제가능할 것, 셋째는 자주적이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압력이 워낙 거세기 때문에 절상을 안 하지는 않겠지만 제한적일 것이며, 특히 급격한 절상은 없을 것이다. 배 본부장 중국과 수출 경쟁이 되는 부분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득이 될 수 있겠지만 상당수 우리 제품이 중국을 통해 우회수출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상황만은 결코 아니다. 득실계산이 그리 간단치 않다. 과거처럼 단순히 위안화 절상이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만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 미국이 계속 중국에 대해서만 절상 압박을 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본과 한국에도 환율을 내리라고(엔화·원화 가치를 높이라고) 압력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원화의 환율이 절상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물론 우리 환율은 조금 내려가고 엔화만 많이 내려가면 자동차, 조선 등 경합관계가 있는 업종의 수출은 일본보다는 유리해질 수도 있다. -강대국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이 있을까. 배 본부장 피해를 덜 본다는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경쟁이나 갈등이 커질 때에는 중국에 거점을 만들려던 일본 회사를 우리나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일본의 기술력이 필요한 중국 시장에 우리나라 기술이 들어갈 수도 있다. 쉽게 말해 양다리를 걸치면서 우리의 실리를 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실장 지금 당장은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할 수 없다. 중국이 자원부국이니 자원외교를 충실히 하는 한편 남미, 아프리카 등 자원개발 능력이 있는 국가와 교류를 넓혀야 한다. 금융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한다. 민간 대기업도 정부에만 기대지 말고 인수·합병(M&A)이든 합작이든 시장 확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 교수 중국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중국은 우리를 잘 이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회만 있지 위험이나 악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가차 없이 추구하는 강대국이다. 중국에 대한 근거 없는 짝사랑은 버려야 한다. 김 교수 자본시장은 개방됐는데 아직도 이전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문제다. 국제금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처음에 100원, 200원을 주다가 마지막에 1000원 이상을 가져가는 미국의 국제금융 전략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강자 중심의 통화게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위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유영규·이경주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G20 비회원 5개국 초청… 한국, 세계무대 ‘룰 세터’로

    서울 G20 비회원 5개국 초청… 한국, 세계무대 ‘룰 세터’로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초청받는 비(非) G20 5개국이 확정됐다. 지금까지는 의장국이 외교적 이해관계에 따라 초청국을 골랐다면, 이번에는 우리나라 주도로 셰르파(교섭대표) 회의에서 초청국 선정 기준을 세웠다. 그동안 정해진 룰을 따르기만 하던 한국이 ‘룰 세터’(규칙을 만드는 자) 역할을 했음을 말해 준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24일 “스페인과 베트남, 싱가포르,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 5개국을 서울 정상회의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 등 대부분의 국제기구와 달리 G20에서는 초청국도 정보 공유는 물론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다. 때문에 초청국에 포함되기 위한 물밑 외교전이 뜨겁다. 이 같은 소모적인 경쟁을 배제하기 위해 셰르파 회의에서 확립한 기준은 저개발 국가나 신흥시장, 비회원국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국가들을 초청하자는 것이다.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어젠다인 개발 이슈의 실수요자 입장을 반영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개발 이슈의 주요 대상인 ‘검은 대륙’에서는 말라위가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자격으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NEPAD) 의장국으로 초대됐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 베트남과 유엔에서 G20과의 협력을 담당하는 28개국 모임인 3G(Global Governance Group) 의장국 싱가포르도 함께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스페인은 G20 정상회의에 네 차례 모두 초청된 관례와 셰르파 간 합의에 따라 초청하기로 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더불어 네 번 모두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초대받지 못했다. 유럽 국가가 너무 많아서는 G20의 외연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G20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지역적 안배’가 대두되면서 싱가포르에 밀렸다. 이창용 G20 준비위 기획조정단장은 “(종전처럼 셰르파 회의에서) 누구를 초청할지 ‘멤버십 이슈’에 허비하기보다는 정상회의 의제에 집중해야 G20의 정당성을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회의에서 5개 나라 정상들이 발언할 수 있는 특별 세션을 만드는 안을 검토하는 등 이들이 회원국과 동등하게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20 준비위는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등 7개 국제기구도 서울회의에 초청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시론] 사할린 동포의 눈에서 눈물 멈추게 하라/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명예교수·역사학 박사

    [시론] 사할린 동포의 눈에서 눈물 멈추게 하라/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명예교수·역사학 박사

    연합군이 일본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제1회 ‘승리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러시아 사할린 주 남사할린 시에서 열렸다. ‘제2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했다. 중국, 몽골, 그리고 한국의 학자와 러시아, 북한의 외교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필자는 사할린센터 대회의장에서 ‘2차 대전 이후 사할린 주와 사할린 한인문제’를 발표했다. 사할린에는 한인계 2만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러시아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분포다. 대부분 일제 말기에 일본의 총동원령으로 강제로 끌려가 탄광과 비행장 및 도로 개설에 동원된 젊은이들이었다. 이들은 강제동원 당시 일본 국적자였다. 송환의무는 물론 법률적, 도덕적 책임이 일본 측에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소련과의 귀환협정에서 자국민 39만 명만 철수시켰다. 사할린 한인은 도쿄 연합군사령부와 일본정부에 귀환을 진정하는 호소문을 보냈다. 이 호소에 따라 연합군사령부는 일본인과 같은 방법으로 한인도 철수시킬 계획을 세우고 남한의 미국 점령군 사령관 하지에게 사할린 한인의 수용 여부를 문의하였다. 하지는 남한에 중국 등지로부터 귀환자가 넘쳐 수용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난색을 보였다. 그 후 1948년에 한국정부가 수립되었으나 소련정부에서 출국을 금지했고, 한국전쟁과 미·소 냉전이 격화되면서 발이 묶였다. 1972년부터 공산권에 대한 방송이 시작되자 사할린 한인은 10여년간 홍콩 KBS 사서함을 통해 편지를 보냈다. 공산권에서 온 1만 6000통의 편지 대부분이 사할린 한인들의 편지였다고 한다. 이들은 모진 고생 끝에 생활기반은 닦았으나 정치적 입지가 좁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 실정이다. 사회단체는 분열돼 있었고, 한인 출신 시의원 한 명 없었다. 그래도 한글신문을 주 1회 발행하고 한인 TV도 주 2회 방영하면서, 지난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에는 2000여명의 한인계가 일본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일본은 한인을 귀환시켜야 했던 도의적·법률적 책임을 회피하고 교활하게 인도적인 지원이란 말로 2000년을 전후해 한·일 적십자사 합의로 일본이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이 대지와 아파트를 제공하면서, 1945년 8월15일 이전 출생한 사할린 1세대와 함께 강제 징용 당한 분들을 한국으로 귀환시켰다. 3000여명이 귀국했다. 그러나 이들의 귀국으로 사할린 한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가족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사할린에 자녀와 함께 남아 있는 강제 징용 당한 분들과 사할린 1세대에 대해 일본정부는 한국에 귀국한 분과 같은 동등한 보상을 해야 한다. 1945년 일본의 항복 이후 일본 군경이 남부 사할린의 소련국경과 인접한 두 마을에서 한인 어린 아이와 여인을 포함에 45명의 무고한 한인들을 무참히 몰살시킨 사건은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일본은 억울하게 학살 당한 분들은 물론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가 사망한 분들에게도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 특히 강제로 시행한 우편예금을 비롯한 광산 노동자의 체불노임도 바로 지급해야 할 것이다. 그 돈은 지금 일본 우정성과 노동을 시킨 해당 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문제로 사할린 한인들은 일본에서 재판 중이다. 이달 말에 판결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일본 변호사 말로는 비관적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G20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동족의 눈에서 더는 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안 된다. 식민지시대에 노예처럼 끌려갔다가 버려진 것도 한스러운데 65년간 받지 못하는 예금과 탄광 노동자들의 체불노임이 지급되도록 정부차원에서 일본과 협의해야 한다. 얼마 전 미국은 한 명의 국민을 구출하려고 카터 전 대통령을 북한에 보냈다. 사할린 한인이 외롭게 일본법정에 서서 투쟁하는 일을 조국이 방관해선 안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할린 한인은 러시아인이므로 러시아와의 외교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일본정부를 압박해야 할 것이다.
  • ‘공정한 사회’→‘공정한 지구촌’ 외연 확대

    ‘공정한 사회’→‘공정한 지구촌’ 외연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의 핵심가치로 제시한 ‘공정한 사회’가 국제무대에서 ‘공정한 지구촌’이라는 가치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한달 반가량 남겨둔 가운데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G20 참가국과 서울 회의에서 논의할 주요의제를 조율하는 한편 G20에서 배제된 개발도상국들을 ‘포용’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가 바로 ‘공정한 지구촌’이다. G20 의제 조율과 서울 회의 홍보를 위해 유럽과 남미 순방길에 오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흥 브릭스(BRICs) 국가 중 한 곳인 러시아에서 ‘공정한 지구촌’ 가치를 역설했다. 윤 장관은 지난 20일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그동안 러시아는 G20, 브릭스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신흥국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신흥국의 입장이 더욱 잘 반영되는 ‘공정한 지구촌’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 회의’(KOAFEC)에서도 정부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번영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공정한 지구촌’을 역설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유재선(한국세무사회 부회장)씨 부친상 박화진(고용노동부 국장)씨 장인상 23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31)386-2345 ●노인환(전 광주시장)씨 별세 재현(건축사)재관(변호사·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용(이화여대 교수)영(동서울대 〃)정해(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권진욱(변호사)한병용(전 여수시장)김영선(자영업)김상섭(연경전자 대표이사)이진교(국민대 교수)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5 ●정인경(학교법인 건국대 상임감사)씨 모친상 김교문(사업)김용길(〃)김명호(〃)하삼웅(〃)김정만(〃)씨 장모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30-7905 ●이부근(경남농협 본부장)종근(동아대 교수)종문(한국법률구조공단)원두(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경쟁과장)씨 모친상 22일 경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750-8651 ●한기풍(전 대한역도연맹 고문)씨 별세 진(대한체육회 과장)철(빛나시스템 대표)우(넷파인더 대표이사)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38 ●박상원(GS건설 부장)상혜(윤중중 교사)씨 모친상 황근(KBS 이사·선문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779-1526 ●김종애(한국전통음식 연구가)씨 별세 김태형(현대포리텍 연구소장)성광(메가주식회사 이사)민화(한북대 교수)경화(동화작가)씨 모친상 이해윤(동부건설 부장)최승철(자영업)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8 ●유병덕(안양 모아치과 원장)병현(시티티디자인 대표)김중현(배재고 교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3 ●김흥남(서양화가)씨 별세 혁진(허브 대표)혁정(한영대 교수)혁민(경도수산 대표)씨 부친상 조유정(광주전산고 교사)씨 시부상 21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31-8901 ●김효석(두산 부장)익현(ubc 울산방송 차장)효현(SK증권 과장)씨 모친상 22일 부산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10-3841-0698 ●김영직(프로야구 LG트윈스 수석코치)씨 모친상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5일 오후 1시 (02)857-0444 ●최병일(전 성우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사장)씨 부친상 장석허(전 신한주철 전무이사)김완진(전 한일은행 영등포지점장)김기호(씨스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최성문(현대제철 대리)씨 조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1 ●편완식(세계일보 문화부 부장)씨 부친상 2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921-2899 ●이성길(전 철도청 부이사관)씨 별세 경욱(일본 LCA 지사장)정화(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대표)씨 부친상 김효진(삼성물산 부장)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만용(전 동아일보 편집위원)씨 별세 이준희(유니크 앤 디자인 대표)양석호(삼성카드 팀장)전재현(유니크 앤 파트너스 대표)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7 ●김동수(전 농협 구미교육원장)동식(우리K종합건설 대표이사)동대(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장)동명(우리코스메틱 대표이사)영재(우리K종합건설 부사장)씨 모친상 박동호(전 롯데제과 이사)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 ●이창재(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씨 부친상 22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3)841-0388 ●이봉근(독립기념관 고객지원부장)동근(사업)씨 모친상 김현정(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운영관리부 차장)씨 시모상 22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41)621-8011 ●김만석(전 삼성물산 이사)씨 별세 인석(티이씨건설 토목본부장)씨 형님상 진욱(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팀장)기현(경인여대 교수)씨 부친상 설민신(한경대 교수)권현철(한국투자증권 차장)박성돈(차티스 과장)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4시30분 (02)3410-6914 ●이경우(전 국토통일원 이사관·전 남북회담사무국 회담협력관)씨 별세 상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상무이사)상길(콘티넨탈 이사)씨 부친상 박서영(한미파슨스 엔지니어링팀 부장)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56 ●박종식(자영업)종태(〃)종훈(한국서부발전 처장)씨 부친상 강윤모(전 건설교통부 차관)윤현희(경원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3 ●신동원(에스이티아이 대표)씨 부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3 ●박대일(매일경제TV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최승근(성은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072-2016 ●김훈(대전 MBC 영상부 차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1-7628 ●임홍준(서울지방경찰청 G20기획단 경감)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06
  • MB, 파병부대에 격려편지

    MB, 파병부대에 격려편지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추석 명절을 맞아 해외 파병부대에 격려 편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레바논 동명부대와 아프가니스탄 오쉬노부대, 소말리아해역 청해부대에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을, 아이티 단비부대에는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을 통해 편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파병부대들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과 긍지를 크게 높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조위원회 회원국이자 서울 2010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이 많이 그립겠지만, 항상 여러분 뒤에는 조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과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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