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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크, 美 FDA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긴급 사용 신청

    머크, 美 FDA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긴급 사용 신청

    미국 제약사 머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한 알약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1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머크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따라 FDA는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AP통신은 FDA의 결정이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FDA가 심사를 거쳐 긴급 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된다.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알약은 코로나19 환자들로 몰리는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빈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약물을 통한 치료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앞서 이달 초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사 관계자는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긴급 사용·판매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핼러윈데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일…백신 맞고 즐겨달라”

    “핼러윈데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일…백신 맞고 즐겨달라”

    美파우치, 올해 핼러윈 놀이에 ‘OK’“백신 맞은 뒤 야외에서 즐겨달라…아이들에겐 일년 중 매우 중요한 시기” 미국에서 가을철 최대 축제인 핼러윈데이가 다가온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백신 접종을 받고 야외에서 즐길 것을 권했다. 파우치 소장은 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야외에서 ‘트릭 오어 트릿’(핼러윈 사탕놀이)을 하는 것은 안전하다며 핼러윈 전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10월 31일인 핼러윈 데이는 미국의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사람들은 보통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한 채 파티를 하거나 밤거리를 돌아다닌다. 아이들은 이웃집을 찾아다니며 사탕을 얻어먹는 풍습이 있다. 파우치 소장은 “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한지 생각해 볼 좋은 때”라며 “백신 접종을 늘리고, 공중 보건 예방 조치를 준수하는 올바른 접근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핼러윈을 즐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받았다면 ‘트릭 오어 트릿’을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아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을 하고 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면서 즐겨야 한다. 제 말은 지금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기이자 아이들에게는 일년 중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대유행하는 와중에 핼러윈 데이에 ‘트릭 오어 트릿’을 소규모를 전제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핼러윈을 즐길 것을 권하면서도 아직은 ‘전면적인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연말 휴가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라는 좋은 소식을 축하해야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전면적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백신 접종 대상 중 약 6800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자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전하게 벗을 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는 질문에는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일주일간 하루 평균 9만 50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답했다. “미국서 조만간 5~11세도 백신 맞을 듯” 한편 미국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7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AP통신은 보건당국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몇 주 내로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FDA는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가운데 가을학기 들어 매일 등교 중인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도 백신을 맞게 되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종 승인 여부 결정은 핼러윈(10월 31일)에서 추수감사절(11월 25일) 사이에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코로나로 막힌 수출길 뚫었다”… 울산 규제자유특구 기업들 수출 성과

    “코로나로 막힌 수출길 뚫었다”… 울산 규제자유특구 기업들 수출 성과

    울산지역 규제자유특구 입주 기업들이 코로나 사태로 막힌 수출길을 뚫고 있다. 이들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이 수출길에 오르면서 규제특구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게놈서비스 규제자유특구에 입주한 (주)클리노믹스는 지난해 헝가리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 세트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 미국 법인에서 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지난해 FDA 승인을 받은 후 같은 해 헝가리에 진단키트를 수출해 지난해 한 해 총 9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 법인에서 진단 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상반기까지만 99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원드롭’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현재 유럽인증(Cevid)을 앞두고 있어 인증을 받으면 유럽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수출길이 열린다. 원드롭 관계자는 “유럽인증 획득이 유력한 상황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유럽뿐 아니라 동남아로도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7월 지역 게놈서비스 산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뒤 감염병 대응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게놈 규제자유특구에 입주한 민간 기업은 총 11개사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등도 참여기관으로 입주해 복합만성질환과 우울증, 심혈관질환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게놈서비스산업 신성장동력화의 핵심인 바이오데이터팜 구축도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 3D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도입 규모는 CPU 9804 core, 메모리 265 TB(테라바이트), 스토리지 80 PB(페타바이트)로 1만명 게놈 데이터를 60일 이내 기초분석이 가능한 고속연산용 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프라는 질환별 진단마커, 감염병 대응 플랫폼 등 게놈서비스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을 활용해 울산 게놈서비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핀란드 핀젠 프로젝트처럼 많은 바이오기업과 제약회사를 유치해 추가적인 진단기기, 시약, 치료제 개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 울산은 2019년 11월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게놈 서비스 규제자유특구 등 3개 분야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 식약처장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 신속·안전하게 검증”

    식약처장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 신속·안전하게 검증”

    정부가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기로 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앞으로 신속하게 검증과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에서 강 의원은 정부가 선구매하기로 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식약처에서 빠르게 승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현재 정부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보면서 각 제약사와 구매를 협의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MSD가 개발 중인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됐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94억원이 편성돼 총 362억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올해 추경 예산에 1만 8000명분, 내년 예산안에 2만명분에 대한 치료제 구매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시행 검토 중”…12월 전엔 결정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시행 검토 중”…12월 전엔 결정

    방역당국이 일반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미 접종을 완료한 얀센 접종자의 추가 접종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일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은 12월부터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해, 이에 맞춰 추가 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국외 사례 및 접종 기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추가 접종 대상, 백신 종류 등 세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특히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오는 12월 초가 되면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이 된다. 특히 정해진 접종 횟수(얀센 1회, 나머지는 2회)를 채우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가 많아 추가 접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방대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 감염 발생률은 0.193%(10만명당 192.8명)에 달한다. 이는 화이자 0.040%(10만명당 40.0명), 모더나 0.004%(10만명당 3.5명)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12월 전에는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청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얀센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점을 언급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어떤 백신을 어떤 간격으로 하는지 근거를 리뷰하고 있는데 그런 동향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백신패스? 고3 학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이슈픽]

    “백신패스? 고3 학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이슈픽]

    유튜버 양대림 군의 날선 주장“백신패스 강행 시 헌법소원 등 조치”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의 일환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자유로운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보장하는 ‘백신패스’ 도입을 검토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 접종미권고 대상이나 백신 부작용 등으로 접종을 꺼리는 국민들에 대한 역차별 또는 페널티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주부터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예약 대상인 고3 남학생이 “백신패스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특히 이 학생은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양대림 연구소’를 운영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양대림군은 최근 ‘백신패스? 고3 학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날리는 경고’라는 영상을 올렸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백신패스 반대 7가지 이유’ 언급 양군은 영상 속에서 ‘백신패스’는 국민의 기본권을 직접적이고 중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패스 반대 7가지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점 ▲백신 효능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점 ▲노령자와 기저질환자에 대한 백신 실험 데이터가 부족한 점 ▲백신패스 강제는 헌법이 정한 근본 가치를 부정하는 위헌인 점 등을 주장했다.양군은 “미국 FDA의 백신 예측 가능성 발표를 보면 코로나19 백신은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심근염, 심낭염 등 생명을 위협하고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기는 심혈관계 및 혈액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 누구도 백신 접종을 강요하기 위해 정치적·사회적 압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양군은 “반 강제적 접종에 의해 달성되는 확산 방지 효과는 제한적이거나 달성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지만 이로 인해 제한되는 사익은 매우 중대하다.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형태의 백신패스 제도는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으로 신체의 자유를 포함한 국민의 기본권을 직접적이고 중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양군은 “먼저 대국민 서면운동을 통해 정부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그럼에도 만약 정부가 이러한 백신패스 제도 도입을 강행한다면 저는 즉각 헌법소원 등의 법적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문 대통령과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군은 “팩신패스, 백신 미접종 불이익보다 접종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 백신패스 차별 논란에 ‘진화’ 안간힘 정부는 ‘백신패스’ 차별 논란이 일자 진화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패스를 도입한다면)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높은 미접종자들의 유행 규모를 줄이고 차단하는 목적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정부가 백신패스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백신 미접종자가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높아 유행규모를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백신 부작용 및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인정하기보다는 백신 접종의 이득이 부작용보다 크다는 점만 강조하는 상황이다.“백신패스 지속 적용 아냐, 이행기간 중에 도입하는 제도” 정부는 백신패스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지속 적용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손 반장은 “백신패스는 항구적인 제도가 아니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기간 중에 도입하는 제도”라며 “외국에서도 접종률이 충분히 높아지고 유행이 적절히 잘 통제되면 백신패스의 도입 범위를 줄이거나 제도 자체를 해제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접종의 유효기간이 얼마인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며 “백신패스의 유효기간도 외국처럼 6개월로 설정할 이유는 아직은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신패스 적용예외 연령층을 18세 이하 영·유아 및 청소년층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부스터샷 아버지도, 백신 안맞은 아들도…하룻새 모두 잃은 美 남성

    부스터샷 아버지도, 백신 안맞은 아들도…하룻새 모두 잃은 美 남성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남성이 코로나19로 하루 새 아버지와 아들을 모두 잃었다. 5일 CNN은 이 남성의 아버지와 아들이 코로나19로 투병하다 36시간 간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남성의 아버지는 부스터샷(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까지 맞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앨런 콜린스 주니어의 아버지 앨런 콜린스 시니어(72)는 지난달 28일 피츠버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콜린스 주니어는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처럼 보였는데 갑자기 병세가 악화해 병원으로 실려 가셨다. 병원에 가보니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게 아버지와의 마지막이었다고도 그는 말했다. 콜린스 주니어는 아버지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고 최근 부스터샷까지 맞았지만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60대처럼 보일 만큼 건강했다. 백신도 부스터샷까지 완료했다. 그런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몇 년 전 받은 신장 이식 수술이 문제가 된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아버지의 허망한 죽음 앞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던 그는 집에 오자마자 또 다른 비보를 접했다. 이번에는 아들 앨런 데이비드 브라운 시니어(35)가 코로나19로 병원에 실려 갔다는 것이었다. 콜린스 주니어는 “아들 가족도 코로나19에 감염돼 며칠 고생했는데, 끙끙 앓던 아들이 결국 인공호흡기를 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콜린스 주니어의 아들은 다음 날,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36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졸지에 아버지와 아들을 모두 잃은 콜린스 주니어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슬픔을 느꼈다. 그는 “아버지에 이어 애가 넷이나 있는 아들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나와 손자들 모두 동시에 훌륭한 아버지를 잃었다”고 괴로워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4일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층에 대한 화이자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CDC는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위험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에 대한 부스터샷을 권고한 것을 수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나오기 전인 7월부터 면역 저하자와 고령자에게 부스터샷을 접종, 이후 12세 이상까지 대상을 확대한 이스라엘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부스터샷 이상 반응은 2차 접종 때보다 현저히 적었다. 부스터샷 이후 나타난 ‘일반적인 이상 반응’ 건수는 100만 회당 86.6건으로, 2차 접종 때 100만 회당 271.8건이었던 것에 3분의 1에 그쳤다. 예방 효과도 부스터샷 접종자의 경우가 11배나 높았다.
  • 김 총리 “‘대장동 의혹’ 검경 수사...조심스러운 상황”

    김 총리 “‘대장동 의혹’ 검경 수사...조심스러운 상황”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각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보태거나 할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김 총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 차원에서 조치가 강구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여러 가지 상황이 여기저기서 진행된다고 할까, 자칫하면 정치문제로 바로 비화할 수 있어서 저희는 아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한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손실액을 전액 다 보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정 부분 상한선, 하한선은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보상액이) 몇억이 나오면, 손실보상법의 취지를 생각했을 때 관련 업계 전체를 살려내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한 업소가 몇억씩 나오면…”이라며 “대형 유흥업소의 예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도입이 검토되는 ‘백신 패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접종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분들이 있는데 차별이 되면 안 된다”며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가지고 출입 가능하게 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약 4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은 예산을 확보했고 2만명분은 선구매 계약을 한 상태”라며 “미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신청한 회사뿐 아니라 국내 개발 업체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美FDA 승인 임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미 제약사 머크의 알약을 가능한 한 빨리 심사할 것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FDA가 긴급 사용 승인하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는 첫 사례가 된다. 이날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가벼운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감염 5일 이내의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50%가량 낮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최고 의료 자문역인 파우치 소장은 CNBC방송에 출연해 “FDA에 데이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긴급 사용 승인(EUA) 같은 결론을 내릴 시간을 줘야 한다”며 “그들보다 앞서가고 싶지 않고, 승인 시점을 예상할 수도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 가지는 말씀드린다. 그들이 가능한 한 빨리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머크는 연말까지 1000만명분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미 정부는 이미 170만명 치료분을 구입하기로 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 약이 승인되면 더 많은 양을 구매할 선택권이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 질병청 “머크社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질병청 “머크社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방역당국은 글로벌 제약사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와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를 협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먹는 치료제 3만8000명분 구매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168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예산 194억원을 책정했다. 1인당 치료제 구매 비용은 9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치료제 도입 후 투여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방침을 세웠다. 머크는 미국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MK-4482)’의 긴급사용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예정이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SARS-CoV-2를 포함한 여러 알엔에이(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9월 8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내 외 치료제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라고 말을 아꼈다. 이후 지금까지 선구며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협의 과정에서 머크로부터 ‘몰누피라비르’ 중간 임상시험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률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점을 확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9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온다”며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머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몰누피라비르’를 투약하면 코로나19 환자 입원율과 사망률이 절반가량 줄어든다는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 파우치 “FDA,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가능한 한 빨리 심사”

    파우치 “FDA,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가능한 한 빨리 심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미 제약사 머크의 알약을 가능한 한 빨리 심사할 것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가벼운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감염 5일 이내의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약 50% 낮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파우치 소장은 미 방송 CNBC에 출연해 “FDA에 데이터를 대단히 신중하게 검토하고 긴급 사용 승인(EUA)과 같은 결론을 내릴 시간을 줘야 한다”며 “그들보다 앞서가고 싶지 않고 시점을 예상할 수도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는 말씀드린다. 그들이 가능한 한 빨리 할 것이라는 점 한 가지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FDA가 ‘몰누피라비르’를 긴급 사용 승인할 경우,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는 첫 사례가 된다. 머크는 연말까지 1000만 명분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정부는 이미 170만 명 치료분을 구입하기로 했다.
  • “머크 알약, 입원률 50% 낮춰”...첫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나오나

    “머크 알약, 입원률 50% 낮춰”...첫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나오나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알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가벼운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감염 5일 이내의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참가자 절반은 물누피라비르 알약을, 나머지 절반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각각 5일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29일 뒤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환자 중 7.3%만이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반면 플라시보 복용군의 입원률은 14.1%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회사 측은 해당 알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50% 가량 낮춰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시보를 복용한 임상시험 참가자 중에서는 8명이 사망했다.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몰누피라비르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싸우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의 학자 아메리 아달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런 정도로 입원률을 낮출 수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 알약의 긴급사용 승인(EUA)을 신청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신청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FDA가 허가하게 될 경우, 몰루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된다. 머크는 올해 말까지 1000만 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값은 각국의 소득 수준을 고려해 다르게 책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는 1명 치료분을 700달러(약 83만원)에 팔기로 했다.
  • 美 셧다운·테이퍼링, 中 헝다·전력대란… 세계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美 셧다운·테이퍼링, 中 헝다·전력대란… 세계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美, 의회 벼랑 끝 대치에 ‘디폴트’ 우려연내 테이퍼링 시작하면 ‘달러 가뭄’ 中 헝다, 급한 불 껐지만 파산 가능성내년 초까지 전력대란… 성장 직격탄세계 양대강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위기가 터지며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예산을 두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도 파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헝다(에버그란데)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전력난까지 겹쳐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에게 서한을 보내 “10월 18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도 “의회가 이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2021 회계연도는 30일 종료된다. 여야가 임시 예산안이라도 짜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간다. 부채 한도도 늘려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양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3조 5000억 달러(약 4155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 법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 가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도 어려움을 키운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N방송에서 “하루 10만명 넘게 생겨나는 감염자 수가 추수감사절(11월 21일)쯤에는 2만명 안팎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망적인 전망이지만 이는 두 달 뒤 이야기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이 느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달러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주요 2개국(G2)의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난제가 쏟아진다. 파산 위기에 처한 부동산 업체 헝다는 29일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 9300만 위안(약 1조 83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날까지 2024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원)를 갚아야 한다. 또다시 급한 불은 끈 듯 보이지만, 헝다의 파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전력대란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해 내년 2월까지 최대 3억 4400만t의 석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화력발전 위축이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낮췄다.
  • 글로벌 증시 폭락, ‘퍼펙트 스톰’ 우려 이유는?

    글로벌 증시 폭락, ‘퍼펙트 스톰’ 우려 이유는?

    세계 양대강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위기가 터지며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예산을 두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도 파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헝다(에버그란데)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전력난까지 겹쳐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없이 나쁜 상황)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에 서한을 보내 “10월 18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도 “의회가 이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2021 회계연도는 30일 종료된다. 여야가 임시 예산안이라도 짜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간다. 부채 한도도 늘려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양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3조 5000억 달러(약 4155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 법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도 어려움을 키운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N방송에서 “하루 10만명 넘게 생겨나는 감염자 수가 추수감사절(11월 21일) 즈음에는 2만명 안팎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망적인 전망이지만 이는 두 달 뒤 이야기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이 느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공식화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달러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주요2개국(G2)의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난제가 쏟아진다. 파산 위기에 처한 부동산 업체 헝다는 29일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 9300만 위안(약 1조 83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날까지 2024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원)를 갚아야 한다. 또다히 급한 불은 끈 듯 보이지만, 헝다의 파산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전력대란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해 내년 2월까지 최대 3억 4400만t의 석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화력발전 위축이 중국의 성장둔화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낮췄다.
  • 초기 암환자도 임상시험 참여...식약처 ‘의약품 신속심사 기준’ 개정

    초기 암환자도 임상시험 참여...식약처 ‘의약품 신속심사 기준’ 개정

    앞으로는 초기 단계 암 환자도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의약품의 신속심사 적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조건부 허가 항암제의 임상 3상 시험자 모집을 돕고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해외 규제기관의 심사기준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에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암의 경우 질병 초기 환자라도 말기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이 때도 의약품 특성, 대상 질환, 국내외 심사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치료제가 없는 환자나 내성 또는 질환의 빠른 진행으로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3상 완료 전이라도 추후 자료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의약품을 조건부로 허가해주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이 항암제의 신속한 개발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약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약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화이자, 5~11세 코로나 백신 임상자료 FDA 제출 “10월말 승인할듯”

    화이자, 5~11세 코로나 백신 임상자료 FDA 제출 “10월말 승인할듯”

    美, 10월 말 백신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생후 6개월~2살 임상은 올 4분기 예정”칠레, 6~11세 어린이 中시노백 백신 개시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과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이 청소년에 대한 긴급사용 신청을 한 달 만에 승인해준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10월 말 승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회사는 미 보건당국에 향후 몇 주 안에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현재 12세 이상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16세 이상에 대해선 정식 사용까지 승인된 상태다. 양사는 5∼11세 어린이 2268명을 대상으로 성인·청소년 기준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어린이들에게서도 12세 이상만큼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를 생성했다고 최근 발표했었다. 부작용도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보통 10대들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거나 더 적었으며,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화이자는 밝혔다.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긴급사용을 신청한 지 한 달여 만에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5∼11세 어린이에 대한 긴급사용도 이르면 10월 말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5∼11세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 델타 변이 유행과 가을학기 개학이 맞물리면서 급속히 늘고 있는 어린이 감염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중증 코로나19로 발전하는 경우가 적지만, 취약층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11세 이하 어린이의 백신 접종도 중요한 방역 과제로 꼽힌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외에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다른 나라 보건당국에도 어린이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생후 6개월에서 만 2세까지 영유아들에 대한 임상 데이터는 올해 4분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양사는 전했다.칠레, 6~11세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12월까지 150만명에 접종 완료 계획 한편 칠레는 6∼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을 27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칠레 보건부는 아동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중국 시노백의 백신으로, 오는 12월까지 이 연령대 15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레에선 1900만 명 인구의 74%가량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 12∼17세 접종과 연령대별 부스터 샷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4월 한때 하루 9000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1000명 아래로 유지되면서 칠레는 남반구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 ‘코로나 치료에 특효’ 가짜뉴스에 美구충제 중독 2배 이상 증가

    ‘코로나 치료에 특효’ 가짜뉴스에 美구충제 중독 2배 이상 증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한다며 함부로 동물용 구충제를 먹었다가 사망, 혼수상태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마스크와 백신 등에 반대하는 보수 진영 평론가들이 방송에 나와 ‘무책임한 언급’을 한 게 결정적인 이유라고 FT는 설명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된 동물용 구충제 ‘이버멕틴’ 중독 사례는 49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23건의 2배를 넘어섰다. 49건 중 14건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리서치 회사인 IQVIA에 따르면 이버멕틴의 외래 처방은 지난 8월 둘째주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24배 증가한 8만 8000건에 달했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10개월 동안 26건의 혼수상태, 환각, 현기증, 신경장애 등 이버멕틴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전 같은 기간의 2건과 비교하면 13배에 이른다. 뉴멕시코주 당국은 이달 중순 발생한 2명의 사망 사고가 이버멕틴 중독 관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밀 조사 중이다.이버멕틴은 기생충이나 머릿니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람도 소량 복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말이나 소, 돼지 등 동물의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수의사들이 사용하는 약품이다. 일부 연구에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왔지만, FDA는 “현재의 데이터들은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의 사용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이버멕틴을 제조하는 제약회사 머크도 지난 2월 이 약품이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FT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버멕틴 오남용이 이어지는 데 대해 “일부 보수 정치 평론가들이 ‘잠재적 치료제’로 홍보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인 터커 칼슨과 션 해너티, 로라 잉그레이엄 등이 이버멕틴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언급했다. FDA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말이나 소가 아니다. 정말로 모두 (이버멕틴 복용을) 그만 두라”는 경고를 띄우기도 했다.
  • “성형 실패로 신체 기형”…588억 소송 나선 슈퍼모델

    “성형 실패로 신체 기형”…588억 소송 나선 슈퍼모델

    1990년대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세계적 슈퍼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가 영구적인 신체 기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4일 BBC 보도에 따르면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지방 감소 수술을 받은 뒤영구적인 신체 기형이 와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6세인 그는 5년 전 지방 감소 수술인 ‘냉동지방분해술’을 받았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영구적인 신체 기형이 발생한 것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대중 앞에서 사라진 이유는 냉동지방분해술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이 발생했고, 영구적으로 기형이 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린다는 “부작용으로 생계가 파괴됐을 뿐만 아니라 깊은 우울증, 자기혐오의 악순환에 빠졌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은둔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년 간 성형 시술 부작용에 시달렸던 사실을 고백하고 관련 회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냉동지방분해술 부작용, 내 모습 잔인하게 바뀌었다” ‘냉동지방분해술’은 표적지방세포만 얼려 파괴함으로써 비만치료 및 성형 효과를 내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린다는 “시술 부위에 단단한 지방 조직 덩어리가 발달하는 ‘지방세포과대이상증식‘(PAH)’ 진단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내 모습이 잔인하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작용 치료를 위해 두 번의 고통스러운 교정 수술을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영구적인 기형이 되어버렸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외모에 대한 대중의 지나친 관심으로 감정적 고통에 휘말렸다”며 “미디어가 묘사해온 것처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남겨졌다”고 했다. 이와 관련 BBC는 에반젤리스타가 최근 몇 년 동안 SNS 활동도 중단했으며, 종종 올린 몇 장의 사진에서 스카프나 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려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지난 5년 간 나를 괴롭힌 자책에서 벗어나 잘못을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일상 복귀를 예고했다.시술 개발한 기업 상대…588억원 손해보상청구 소송 제기 외신에 따르면 그는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해당 시술을 개발한 기업을 상대로 5000만 달러(약 588억원)의 손해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복부와 옆구리, 허벅지, 턱 등의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몇 달 뒤 부작용이 생겼고, 2016년 6월 PAH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시술 회사에서 추천한 의사에게 2016년과 2017년 전신 지방 흡입 수술을 두 차례 받았지만, “이 역시 실패해 흉터만 남게됐다”고 적었다. 2008년 미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했고, 2010년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피부과 시술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미국피부외과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만 25만7868건이 시술됐다. 한국에서도 지방제거술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 다만 PHA와 같은 예상치 못한 지방 세포수 증가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 외과의사회에 따르면 PHA 발병 확률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 미 FDA, 고령층·고위험군에만 부스터샷 승인…바이든 계획 어긋나

    미 FDA, 고령층·고위험군에만 부스터샷 승인…바이든 계획 어긋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게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FDA는 ▲ 65세 이상 고령층 ▲ 18∼64세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 ▲ 18∼64세 연령대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 등 세 집단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하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세 번째 승인 대상에는 의료계 종사자, 교사, 돌봄 직원, 식료품 점원, 노숙자 및 재소자 등 직업이나 생활환경 때문에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자주 노출되는 집단들이 포함됐다. 앞서 FDA 자문위원회도 지난 17일 65세 이상, 중증 위험이 큰 취약층 등에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FDA 승인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만 적용되는 것이며, 2차례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뒤 부스터샷을 맞도록 했다. FDA 승인은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부스터샷 접종 목표에서 크게 축소된 것이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주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중 모더나 백신의 경우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미 백악관 계획은 어긋난 셈이 됐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FDA의 의사결정이 과학과 현재 가용한 자료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 오늘 결정에서 입증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실제 부스터샷 접종이 이뤄지려면 FDA가 이를 승인하고 CDC 자문기관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권고해야 한다.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치원·초등학생도 효과…정량 3분의 1”[이슈픽]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치원·초등학생도 효과…정량 3분의 1”[이슈픽]

    “5~11세에도 효과” 기자회견서 밝혀FDA에 해당 연령대 접종 승인 요청 방침 화이자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연령대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임상시험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268명을 대상으로 10대·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접종분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고, 2차 접종 뒤 이들에게도 10대와 성인만큼 강한 바이러스 항체 수준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부작용도 보통 10대들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른 시일 내 관련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최근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추세가 계속되는 와중에 학교 개학 시기까지 겹치면서 어린이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중이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현재까지 50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최소 460명이 사망했다. “화이자 부스터 샷, 델타 변이 전파력 떨어뜨려” 한편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부스터 샷(추가접종)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의 전파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공연구대학인 테크니온과 마카비 연구혁신센터는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2회차 접종 6개월이 지나면 ‘바이럴 로드’를 줄이는 효과가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3차 접종을 하면 바이럴 로드 예방 효과가 다시 커진다고 설명했다. 바이럴 로드란 체액 내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자의 바이럴 로드를 낮춰준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 있지만, 델타 변이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가 델타 변이 감염자 1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스와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백신 미접종자, 2회차 접종 후 6개월 이내 코로나19 돌파 감염자, 부스터 샷 접종 후 돌파 감염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회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환자들의 바이럴 로드는 미접종자보다 낮았으며, 증상이나 감염 전파력도 낮았다. 2개월이 지난 이후 면역력이 감소하고 바이럴 로드는 증가했다. 면역력이 줄고 바이럴 로드가 증가하는 현상은 2회차 접종 후 6개월쯤 최고조에 달했다. 연구를 주도한 텔아비브대 박사 과정의 마탄 레빈-티에펜브룬은 “하지만 부스터 샷이 바이럴 로드를 이전보다 크게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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