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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클럽 토론회 강현두 교수 주제발표

    ◎위성방송사어 대기업 참여 필요/자본력 갖춰야 외국 메이저사와 경쟁 가능 위성방송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고,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대응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다 적극적인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여의도클럽(회장 김도진)이 12일 개최한 ‘새 방송통신법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강현두 서울대교수에 의해 제기됐다.내용을 간추린다. ○방송구조·제도의 문제점 새로운 방송정책과 방송법을 제정하기에 앞서 현행 방송구조와 제도를 다시한번 비판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기존의 방송구조 특성 가운데 중요한 몇가지를 살피면 다음과 같다. 첫째,한국방송은 그동안 정부나 자본·종교·신문은 물론 거대 방송조직의 관료구조에 의해서도 종속돼 왔다.또 최근에는 방송·통신의 융합이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방송이 정보통신 분야의 일부분으로 조직적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문화현상으로서의 방송 소프트웨어가 기술적 측면의 하드웨어적 가치기준으로 평가되는 새로운 종속현상도 나타났다. 둘째,각국의 방송시장들이 자본주의적 세계방송시장으로 편입돼가는 상황에서 우리의 방송구조는 공영·공민영·민영중 어느 것을 택해야 하며,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케이블방송과의 차별성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정책적 가치판단이 필요하다. 셋째,우리 방송역사를 돌이켜 볼때 채널수의 증감이나 채널의 내용적 특성 및 필요 재원 등 채널정책과 관련된 연구가 없었다. 넷째,한국방송은 방송사가 송출 뿐아니라 프로그램을 생산·유통·분배·판매까지 장악하는 독점적 시장구조를 띠고 있다.다섯째,글로벌 방송시장 질서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방송정책과 방송법,그리고 방송사의 운영과 구조는 여전히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국내 시청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런 점들은 새 방송법을 제정하는데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 현재 새 방송법과 관련해 가장 대립을 보이는 부분은 위성방송에 대한 재벌·언론사의 참여문제와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상에 관한 것이다. ○시장진입 장벽 낮춰야 우선 위성방송과 관련,새 방송법은 국내적으로는 방송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방송시장을 개방해 국내 방송산업을 육성시키는데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또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방송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 나가 외국 오디언스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 해주는 정책 및 법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적으로 방송제작자들에게 좀 더탈규제적인 방향이 돼야 하고,채널 소유 방송사들에게는 시장개방을 위한 규제여야 한다.그리고 국제적으로는 국내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 프로그램유입이나 국내 방송산업 활동에 대한 재규제정책이어야 한다.이와 함께 위성방송은 많은 비용이 드는 하이테크놀러지 매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참여를 배제할 이유가 없다. CATV가 국내적 성격을 띤 매체라면,위성방송은 국제적 성격을 띠는 뉴미디어다.외국 메이저 프로그램공급업체(PP)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자본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방송통신위 역할 확대를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 및 기능에 관해서는 흔히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를 많이 논한다. 그러나 FCC 역시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기구는 아니다.또 FCC같은 기구를 통해서도 방송의 독립과 자유가 보장된다는 법은 없다.일각에서는 영국의 독립통신위원회(ITC)를 모델로 제시하기도 한다.그러나 ITC는 BBC를 포함하는 모든 영국방송의 정책과 행정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방송만의 행정·운영을 담당한다.우리로 치면 SBS와 그밖의 지역민방 및 CATV의 행정과정책을 관장하는 것이다. 이 경우 공영방송인 KBS와 변형된 형태의 공영방송 MBC는 독자적인 방송위원회를 가져야 한다.결국 그 어떤기구도 절대적으로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새롭게 등장할 방송통신위는 더이상 전파의 인허가 행정에 그치지 않고 방송사업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조정,글로벌 환경에서 무분별한 외국 프로그램의 유입 억제 등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 다보스의 낙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특별기고)

    지난 2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중인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이 31일 현지에서 열린 ‘코리아 세션’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에 칼럼을 기고해 왔다.WEF의 초청으로 ‘아시아 경제위기와 21세기 대학교육’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총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코리아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편집자주) ○한국이 화제의 중심 유럽에서 제일 높은 마을 다보스에서 한국이 이처럼 화제의 중심이 되기는 처음이다.세계를 움직이는 정치 경제 기업 문화 교육 과학기술 종교계 등의 지도자 2천여명이 모여 그 해의 의제를 결정한다고 자부하는 WEF 주최 다보스회의(1월28일∼2월3일)의 31일 의제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부정적으로 제기되고 한국은 꼭 거명되고 있다. 세계화 국제기구 자본 무역 노동,중국 일본 미국 유럽 남미,심지어 아프리카지역 의제를 다룰 때도 한국이 왜 기적에서 위기로 전락했는가의 문제의식이 깔린 토론이 오간다.아시아 경제위기를 제목으로 한 토론 분과만도 12개나 됐고 IMF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에다 일본 중국도 같이 거명되고 있으니 결국 아시아,동아시아가 피고석에 선 분위기이다.인도네시아는 예정했던 토론참가를 모두 포기,결석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고 태국은 총리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만이 등장하는데 비하면 한국은 관 민 그리고 학계가 모두 참석한 셈이다.다만 예년에 비하면 기업계가 현저히 줄었다. 유종근 대통령당선자 경제고문이 기조발표를 맡았던 한국분과 토론은 지금까지 다보스에서 열렸던 한국관계 회의 중 가장 많은 “손님”을 끌었다.60매의 정상 식사 티켓이 매진된 것도 기록이다.2년전 한국분과 토론은 10여명의 “서울손님”에다 외국 손님은 3명 뿐이었는 데 그나마 뜨내기에 불과했었다.이번 참가 외국 손님들은 세계 유수기업 책임자들과 헤럴드트리뷴(HT)지의 필립 바우링 등 세게적 언론인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그야말로 “수준급”의 분과 토론이었다. 유 고문이 민주주의 시장원리,투명성,계산성,경쟁력의 단어로 김대중 당선자의 경제운용 원칙을 설명하고 국민이라는최선의 자산을 기초로 다시한번 한국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양수길 대외경제연구원장이 금년 전반기까지의 금융,재벌구조개혁,금년 후반부터 99년까지의 새 경제정책 집행,2000∼2002년까지의 조정완료라는 시간표 제시에다 김석동 쌍용증권사장의 “일본은 천천이 구조개혁할 만한 여유가 있으나 우리는 그런 사치부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한 대목은 설득력이 있었다. 재벌기업들이 과연 외국기업에 팔겠느냐,부채구조 개선,IMF 조치들이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는 등의 통상적 질문이 있었으나 노사관계 질문이 없다시피 한 점도 의외였다.유종근 박사가 매끄럽게 답변한 것이 돋보였고 김기환 순회대사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심각성,정치 지도자의 변화,한국인들의 조급성(Impatience)이 오히려 이번 위기 극복을 빨리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결론도 좋았다. ○DJ 능력 높이 평가 정치 리더쉽의 변화,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과 1개월여의 사태 장악 능력에 대한 이곳에서의 평가는 매우 높았다.본인이 참가했던 세계화 주제 분과에서도 참가키로 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빠짐으로써 단연 한국이 도마 위에 올려졌고 뉴욕타임스의 국제관계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나 세계은행 부총재 조셉 스티글니즈도 한결같이 한국과 태국은 새정치 리더쉽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는 실패할 것으로 단정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정치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분과토론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은 군축 필요성 제기와 민주주의의 진전을,필립 제닝 국제노동조합(IFCCPT)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악화되는 아시아 전반의 노동불안과 정치적 수용성을 고려한 IMF 조치를 주장했고 중국측에서는 화교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의 불안을 걱정했다.이 분과에서도 예정됐던 인도네시아가 불참함으로써 본인이 제일 먼저 한국의 경우를 발표하게 됐다. 오랜 야당생활의 김대중 후보의 당선,그의 빠른 권력장악,중산층까지 번지는 미국 인식의 동요,냉전후에도 압도적으로 아시아에서 커지는 미국의 영향력과 이에 역행하는 대미 감정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한국 정치 리더쉽의 큰 부담이 되는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결론은 ‘장미빛 한국’ 다보스의 한국 논의는 문제 제기가 시니컬하기도 하나 끝에 가서는 장미빛이 더 짙다.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당선자의 이미지와 민주정치의 해결 능력을 믿는 서방정치 철학,한국위기를 단기부채 조정 실패로 보는 금융가의 지배적 해석,그래도 잠재력으로 보면 결국 남미나 아프리카에 비교할 수없는 우월성이 있다고 보는 기업계의 장기 전망,그리고 국지적 불황은 있겠으나 세계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으로 다보스 정상에서 보는 한국은 낙관으로 차있다.다만 다보스에서의 결론이 늘 진실만은 아니었다는 경험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방송위원회 힘 세질까/새 정부 “방송 독립성 강화” 원칙

    ◎공보처·정통부 업무 일부 이관/방송 통신위로 위상 높아질듯 방송위원회의 위상 변화에 방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대통령선거때 국민회의가 내건 공약에 따라 방송·통신의 총괄기구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출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방송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그동안 방송의 감독기관 구실을 해온 공보처를 폐지하고 방송사업 인·허가를 포함해 공보처가 맡아온 방송업무에다 정보통신부와 관계가 있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업무를 방송통신위로 넘긴다는 것.또 방송통신위의 위원은 사회 각 분야의 지역별·계층별 대표성과 방송관련 전문성을 기준으로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간 합의에 따라 20인을 추천하고,대통령이 임명토록 하자는 것이다. 방송계에서는 국민회의의 방송통신위 공약을 일단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유사한 기구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그러나 방송통신위 탄생을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방송통신위의 위상과 관련,지난해 12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내놓은 방송위 구성과 권능강화 개선안이 존재한다. 입법·행정·사법부가 각 3인씩 추천한 9인을 대통령이 방송위원으로 임명하는 방식에 따라 구성하던 것을 사법부를 제외한채 입법부와 행정부가 각각 6인씩 모두 12인으로 방송위원을 추천,대통령이 임명토록 하자는 것.이와함께 방송사업자의 허가·재허가의 추천,승인 등을 방송위가 담당하도록 하는 등 방송위의 권한을 일부 강화시켰다. 이같은 여야 합의가 유효한가에 대해서는 현재 찬반이 엇갈리는 상태.새 통합방송법을 조속히 만들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정치적 협상결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과 정권교체라는 중대한 상황변화를 감안해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이에따라 방송위의 위상과 관련된 문제는 새정부가 어느 입장을 택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의 위상설정 문제는 결코 간단한게 아니다.지금까지 방송전파의 형식적인 인·허가권을 행사하던 정보통신부가 공보처의 방송행정도 맡아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나도는 것만 봐도 그렇다. 현재로서는 방송통신위 문제가 정부조직 개편과 직·간접으로 연계돼 있기 때문에 별개 안건으로 논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하지만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 보면 대강의 밑그림은 그려진다. 무엇보다 방송통신위가 미국의 FCC와 같은 권능을 지니도록 하려면 지금의 방송위와 달리 최소한 준행정기구 이상으로 그 법적 지위가 뒷받침 돼야 한다.또 권능 강화에 따라 방송위·종합유선방송위·공보처 및 정통부의 방송관련 행정조직 등의 인원을 단순통합할 경우 인력규모가 360여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정부가 방송과 관련한 대선공약을 종합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할 필요도 있다.방송의 독립성와 민주성을 최대한 신장시킨다는 원칙 아래 방송관련 조직의 재편에 대해 융통성있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공보처 기능을 기존의 문화체육부와 합쳐서 국가홍보와 문화홍보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영국과 독일의 사례가 원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제반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려는 새정부의 원칙은 어떤 형태로든 방송위의 위상 제고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미 TV프로 등급제/‘뜨거운 감자’

    ◎‘시청자 선택권 제한’… NBC 수용 거부 TV 프로그램 등급제를 둘러싸고 미국 정부와 미국 4대 네트워크중 하나인 NBC-TV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NBC를 제외한 미국의 방송 네트워크들은 지난 10월1일부터 연령을 기준으로 한 기존의 등급구분에 방송물의 내용에 관한 정보를 주는 5가지 문자를 추가한 새로운 등급제를 사용하고 있다.S(Sexual Content:성적 묘사)·V(Violence:폭력)·L(Coarsive Language:저속한 언어)·D(Suggestive Dialogue:선정적 대화)·FV(Fantasy Violence:공상적 폭력) 등이 그것. 존 메케인 상원의원 주도로 만들어진 새 등급제는 수개월간 정부와 시민단체·방송사간에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그러나 NBC는 시청자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시청할 것인가는 정부의 공권력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새 등급제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자칫 ‘표현의 자유’까지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NBC는 또 등급기준의 모호성도 제기하고 있다.5가지 등급으로 나눈다 하더라도 그 성격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 분명치 않다는 것.폭력적 내용이 있는 프로그램을 심야에만 방송한다 해도 어디까지를 폭력적 내용으로 잡아야 하는가 라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 문제는 장기화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정부의 관여’라는 미묘한 문제로까지 비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 문제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등급제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방송내용을 규제하는 독소조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해주고 있는 셈이다.등급제 논의가 활발한 우리의 경우에 좋은 선례가 된다.
  • 삼성,콜롬비아 한국전 용사 자녀에 장학금

    ◎10만달러규모 재단 설립… 매년 2만불 지급 삼성그룹이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었다.최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공식 출범한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 장학재단 FCCS’는 10만달러의 기금으로 참전용사 자녀들에게 연간 2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회가 활동과 영향력에 비해 콜롬비아 정부로부터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지 판매법인의 보고에 따라 장학재단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콜롬비아는 한국전 당시 중남미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4천500명의 병력을 파견,216명의 전사자를 냈으며 현재 생존자 2천∼3천명이 참전장교회와 참전용사회를 조직,매년 자체적으로 참전기념행사를 가져왔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재향군인연맹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45년만에 한국을 찾은 콜롬비아의 카이세도 예비역 대령(한국전 참전장교회 회장)과 실바 예비역 상사(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는 삼성그룹을 방문,장학재단설립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일 NTT 통신업 진출/미 연방통신위 승인

    【워싱턴 교도 연합】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4일 일본 NTT의 미국내 통신사업 신청을 승인했다. 이는 미·일 양국이 NTT 통신장비 조달에 외국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는 기존 협약을 2년간 연장키로 합의한 뒤 이틀만에 취해진 것이다. FCC는 미 무역대표부와 상무부가 지난 3월 협약연장과 관련된 분쟁으로 공동요청을 해옴에 따라 NTT의 미국 자회사 NTTA 커뮤니케이션이 제출한 통신사업 신청에 대한 승인을 유보해왔다. FCC의 사업승인에 따라 NTTA는 기존 허가시설을 취득,일본과 스리랑카를 제외한 세계 전지역에 미국내 일반 통신 인가업체의 국제통신 서비스를 전매할 수 있게 됐다.
  • 영·일 등 4국 통신회사 미 FCC상대 집단소송

    ◎국제전화요율 일방인하 항의 【마닐라 AFP 연합】 영국·일본 및 홍콩 등 4개국의 통신회사들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일방적인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에 항의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필리핀을 방문중인 FCC 관리가 2일 밝혔다. 필리핀과 통신협상을 하기 위해 마닐라에 온 트로이 태너 FCC 정책시설부장은 영국의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홍콩 텔레콤,일본의 KDD 및 가이아나 텔레콤 4개사가 지난달 29일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이들 4개사의 집단 소송 제기에 맞춰 같은날 FCC의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고 태너 부장은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세피나 리샤우코 필리핀 교통통신차관은 지난 6월 취해진 FCC의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들로부터도 제소를 당해 마땅한 것이라며 “우리는 집단 소송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리샤우코 차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은 국내법 및 국제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FCC가 외국에 대한 지배권까지 갖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미 TV에 프로등급 선별장치 의무화

    ◎청소년 음란·폭력적 화면 시청 못하게/내년부터 단계적… 99년 100% 장착 규정 【워싱턴 연합】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5일 앞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TV세트에는 TV프로그램 등급별 선별장치(V­칩)를 단계적으로 장착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FCC는 이날 V­칩 기술표준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TV세트의 제조업체들이 내년 7월1일까지는 생산량의 최소한 50% 이상에,99년 7월1일까지는 생산량의 100%에 V­칩을 장착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V­칩은 청소년들이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이 방송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음란 및 폭력적 화면이나 언어 등이 포함돼 있을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도록 선별하는 장치이다.96년 통신법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13인치 이상의 TV세트에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해놓고 있다.
  • 미 벨 애틀랜틱­NYNEX사 합병/세계 2위 전화회사 탄생

    ◎올 3백억달러 매출 예상 【뉴욕 DPA 연합】 미 연방통신위(FCC)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전화회사인 벨 애틀랜틱과 NYNEX 두 회사의 2백5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을 승인,AT&T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 큰 전화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벨 애틀랜틱이란 명칭으로 운영될 새 회사는 종업원수만도 14만명에 달한다.또 무선 가입자 5백50만을 포함,총 가입자는 4천5백50만이며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3백억달러에 이른다. 두회사는 지난해 모두 합쳐 2백65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31억달러의 순익을 남겼다.
  • 미 3대TV,「예고방송」 강화

    ◎“시청률 하락 저지”… 2년새 25%이상 늘려 NBC·CBS·ABC 등 미국 지상파TV 3대 네트워크가 시청률 하락추세에 맞서 예고방송을 대폭 늘리고 있다. 한국방송개발원이 발행하는 해외방송 정보지인 「방송동향과 분석」 최근호에 따르면 96∼97년 시즌동안 3대 네트워크가 프라임타임대에 내보낸 프로그램은 평균 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10년전의 15%에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다양한 레저활동이 증가하고,MTV(음악)·ESPN(스포츠) 등 차별화를 내세운 케이블 채널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상파TV가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3개 네트워크는 연간 5억달러에 이르는 광고방송 시간을 예고방송으로 돌렸다.미국의 광고업협회와 광고주협회 공동조사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예고방송 시간이 최근 2년동안 25% 이상 늘어났을 정도. 그러나 예고방송의 증가는 공익광고의 위축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현재 미국 네트워크들은 프라임타임의 15분간을 상업광고·예고방송·공익광고 등으로 충당하나,늘어난 예고방송 탓에 공익광고에 할당되는 시간이 수초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의 방송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CF와 예고방송 시간의 일부를 마약퇴치·미성년 음주금지·음주운전 추방 등 공익광고로 전환하도록 네트워트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 “AT&T­SBC 합병 추진”/미 WSJ 보도

    ◎거래규모 5백억불… 사상 최대 【뉴욕 연합】 세계최대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미 AT&T와 굴지의 지역(단거리) 전화회사인 SBC가 거래규모가 500억달러를 웃도는 사상최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두 회사의 완전한 합병을 위해서는 SBC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장거리 통신회사로서의 업종변경 허가를 얻어야 하는 등 많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널지는 양사가 합병에 따른 거래의 재무구조,새로운 법인의 명칭과 관리 그리고 영업활동 근거지 등을 놓고 지난달부터 진지하게 협상을 벌여 오고 있다고 말했다. AT&T와 SBC가 합병되면 연간 총수입이 800억달러,종업원 23만명,미 장거리 전화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텍사스를 비롯한 남서부 주일대와 캘리포니아주 일원의 지역전화를 확고하게 장악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 추진은 최근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커뮤니케이션(BT)사」가 미국내 제2의 장거리 전화회사인MCI를 인수,합병한데 크게 자극받은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클린턴 “술과의 전쟁”/담배와 전쟁이어

    ◎방송광고 금지 등 모든조치 검토 【워싱턴 UPI 연합】 지난해 니코틴을 중독성 마약의 일종으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담배 규제 조치를 발표했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일 주류업계의 방송 광고 금지를 위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해 백악관이 담배에 이어 「술과의 전쟁」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방송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서한을 보내 위스키 등 증류주 업계의 방송 광고 재개 움직임에 대응키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클린턴은 특히 FCC에 대해 TV와 라디오를 통한 술 광고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주도록 요청해 주류 방송 광고가 어린이에게 해롭다는 FCC의 건의가 있을 경우 광고 자체를 전면 금지할 수도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와 관련,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FCC의 건의가 있다면 클린턴 대통령이 증류주 뿐 아니라 현재 방송 광고가 허용되고 있는 와인과 맥주에 대해서도 광고금지 조치를 내릴수 있다고말했다. 방송 광고 문제를 놓고 클린턴 행정부와 주류업계간에 마찰이 일게 된 것은 지난 50여년간 자발적으로 방송 광고를 금지해온 미국증류주협회가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광고 재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 미 무료 TV정치광고 추진/FCC

    ◎방송국들에 채널1개씩 주는 조건 【워싱턴 AFP 연합】 미 연방통신위(FCC)는 TV방송국들이 공직 입후보자들에게 무료광고 시간을 제공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이번주 공개할 예정이다. FCC는 이와 관련,미전역의 1천5백56개 사설TV 방송국들에게 무료 정치광고를 방송하는 대가로 각각 채널을 하나씩 더 가질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FCC는 이같이 채널들을 더 허용하면 TV방송국들이 모두 7백억달러에 달하는 이권을 거저 얻는 셈이라면서 그 대신 『공공이익에 봉사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FCC는 그러나 『공공이익』이 어떤 것인지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도 최근 연설에서 『공직 입후보자들에게 TV 무료광고가 제공되는 것이 금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바 있다. FCC의 이같은 방안은 미 의회가 국회의원들 및 백악관 관계자들에 의한 정치헌금 스캔들을 조사중인 것과 때를 같이해 제시돼 관심을 끈다.
  • 미 HDTV방송 98년 개시/연방통신위 기준 확정

    【워싱턴 연합】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는 98년부터 고선명 디지털(HD)TV방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도록 HDTV 기준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앨 고어 미 부통령은 24일 이같이 밝히고 FCC의 HDTV 기준이 발표되면 미국민들이 최첨단 기술시대에 경제발전을 이루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BC·CBS·NBC 등 3대 공중파 방송은 소비자들이 HDTV수상기 구입을 주저하지 않도록 오는 98년까지는 고선명 디지털 방식의 HDTV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C는 TV방송사들이 앞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아날로그 채널과 디지털 채널에 동시에 방송,현재의 아날로그 TV 보유자들이 동일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 주간전화료 5.9% 인상/미 AT&T사 새달부터

    【워싱턴 연합】 미 AT&T사는 내달 1일부터 주간장거리 통화요금을 5.9% 인상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AT&T사는 이번 요금인상은 같은 장거리 통신회사인 MCI사가 최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12월1일부터 요금을 4.9% 인상하겠다고 통보한데 뒤이어 나온 것으로 사실상의 담합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 미 민주당 선거모금 관련 물의/전국위 재정위 부위원장 해임

    ◎연방선관위에 조사 요청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민주당은 18일 선거 기부금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아시아계 모금 담당인 존 황 전국위원회 재정위 부위원장을 해임했다고 19일자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민주당 전국위는 이와 함께 미연방선관위(FCC)에 존 황을 조사하도록 요청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덧붙였다. 포스트는 민주당 전국위 공보비서인 아미 토베의 말을 인용해 황씨가 이번사태로 『본격적인 활동』을 중단한 채 그간 자신이 관여한 모금이 적법한지 여부를 밝히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내주 한·미 통신협상/장비구매정책 관련 마찰 해소여부 관심

    미국이 한·미간 통신협상과 관련,진전이 없을 경우 제재조치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통상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미간 통신분야 양자협상이 다음 주 초 열리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이날 우리나라의 통신장비 구매정책과 관련한 양자협상을 추석 이전인 다음주 초 서울에서 열기로 공식 합의했다. 양자협의를 열기로 한 것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미간 통신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시장의 미국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내 통신사업 허가권을 가진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통보한 이후 미국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다. USTR는 한·미간 통신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7월 우리나라를 통신분야의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했었다.미국 통신무역법은 PFC로 지정한 이후 1년 안에 협상을 펴 결렬되면 언제든지 연방정부의 외국 통신장비 구매를 금지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 있다.
  • 미,한국에 통신협상 양보 촉구

    ◎USTR “진전없을땐 미 진출 제한” 경고 미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미간 통신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내 통신사업 허가권을 가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미간 통신협상 결렬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 USTR는 이 서한을 통해 통신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기업이나 한국이 투자한 미국기업에 대한 FCC의 허가권을 거부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 명단에는 LG·대우·데이콤·삼성·포항제철 등의 한국기업과 미국내 개인휴대통신(PCS)회사인 넥스트웨이브 텔레콤의 지분을 갖고 있거나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전력·일진다이아몬드·서울이동통신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 국제전화­인터넷폰 통신전쟁 온다/일반 전화용 인터넷폰 새달 등장

    ◎시내 전화료로 통화… 이용자 급증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은 인터넷 없이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인터넷이 「정보의 보고」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모든 사람이 그 편리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상황은 곧 달라질 전망이다.정보망으로서 인터넷이 서서히 정보통신의 주변영역까지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응용서비스 중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터넷전화서비스(인터넷폰).국제전화를 할 때 인터넷을 이용하면 기존 전화요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싼 값에 통화할 수 있다.서울에서 뉴욕으로 통화할 때 일반 국제전화요금은 1분에 1천5백원이지만 인터넷폰을 사용하면 시내화요금인 3분당 40원만 내면 된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0만명에 불과했던 인터넷폰 이용자는 오는 99년이면 1천9백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이 추세라면 인터넷폰은 2∼3년 안에 국제전화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다.기존 국제전화를 대체하는 새로운통신서비스로 급부상하며 통신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란 얘기다. 인터넷폰은 불과 1년전 처음 등장했다.이스라엘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보칼텍사가 인터넷전화 전용소프트웨어인 「인터넷폰」을 내놓으면서부터다. 현재는 쿼터덱사의 웹토크,넷스피크사의 웹폰 등 20여종의 전용소프트웨어가 미국에서 나돌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폰은 사람의 목소리를 컴퓨터가 디지털 데이터로 바꿔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면 받는 쪽의 컴퓨터가 소리로 되바꿔 스피커로 들려 주는 것이다.인터넷폰을 이용하려면 마이크·스피커·사운드카드 등이 달린 멀티미디어형 개인용컴퓨터(PC)와 인터넷폰 소프트웨어를 갖추면 된다.소프트웨어 구입제품은 4만∼7만원.국내에서는 천수무역이 보컬텍제품의 한글버전 3.2를 6만8천원에 판매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한글버전 4.0을 4만8천원에 시판할 계획이다. 인터넷폰 사용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인터넷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한 뒤 원하는 통화 상대를 골라 컴퓨터에 달린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면 상대편도 똑같은 방식으로 이 쪽에 말을 한다. 물론 음질이 기존의 전화통화에 비해 떨어지고 상대방의 말이 1∼2초 늦게 들리는 단점이 있다.또 무전기처럼 한번에 한사람만 말을 할 수 있어 상대방이 말을 하고 있으면 이 쪽에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불편한 점이다.이와함께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쓰는 상대방과는 통화를 할 수 없다는 것도 인터넷폰의 한계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은 곧 해결될 전망이다.미국 인텔사는 최근 어떤 소프트웨어와도 호환이 가능한 인터넷전화용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소프트웨어가 달라도 서로 통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난달 말 인터넷폰의 기술표준을 공동으로 발표하기도 했다.한걸음 더 나아가 보칼텍사는 다음달쯤 일반전화를 이용해 다른 나라의 PC이용자와 통화할 수 있는 「PC­전화 인터넷폰」과 인터넷주소를 가진 사용자끼리 PC없이도 일반전화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전화 인터넷폰」을 선보일 계획이다.내년 말까지는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기도 등장할 것이라고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장담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폰이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자 위협을 느낀 미국 1백30여개 군소전화회사 연합체인 「미국통신업협회(ACTA)는 지난 3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터넷전화용 소프트웨어 판매금지 요구서를 제출했다.이에대해 소프트웨어업체들도 즉각 「통신망을 이용한 전화연합(VON)」이란 단체를 결성해 맞대응에 나섰다.FCC는 양쪽의 논란을 지켜 보면서 아직 공식방침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내 사정도 엇비슷하다.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통신업자들은 미국정부의 결정에만 촉각을 곤두세운 채 아직 명확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폰의 대중화는 기존 전화시장 잠식은 물론이고 통신요금체계를 뿌리째 흔들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미 「매체 공룡」 합병 가속도

    ◎타임워너,TBS 인수­MSNBC 출범 계기/언론재벌 「전공 경계」 붕괴/컴퓨터 미디어개념 확산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17일 타임워너사의 터너방송그룹(TBS)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미국 대중매체의 합병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타임워너는 24시간 뉴스채널 CNN 등을 거느린 TBS를 75억달러에 인수,인쇄매체와 방송매체,인터넷 뉴스웹 사이트 등 각종매체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로 출범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기술발달로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통신사,신문 등 기존 개념의 언론매체 상호간은 물론 각종 온라인 정보제공업체와도 업무경계가 무너지면서 관련업체들의 인수합병과 제휴를 통한 대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세계적인 언론왕 루퍼드 머독의 뉴스사도 FCC가 타임워너의 TBS 매입 승인을 발표한 날 TV그룹 뉴월드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25억달러에 인수,합병하겠다고 제의했다. 뉴스사는 미국 FOX방송과 아시아의 스타TV,영국의 24시간 뉴스채널 등 방송매체는 물론 많은 인쇄매체 등 각종 매체를 각국에서 소유하고 있는 국제언론그룹이다. 뉴스사가 FOX가맹 TV사 10개를 거느리고 있는 뉴월드를 인수할 경우 미국에서 가장 많은 TV회사를 확보하게 돼 FOX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뉴스사는 오프라 윈프리 쇼 등 미국 최대의 인기 TV프로그램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TV신디케이트사인 킹 월드의 인수가 거의 합의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NBC가 제휴해서 만든 전혀 새로운 개념의 매체 MSNBC가 개국했다. MSNBC는 24시간 뉴스 웹사이트로서 기존 공중파 TV는 물론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뉴미디어로 불리고 있으나 전용망 등을 이용해야 하는 케이블 방송의 개념을 넘어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동화상,정화상,문자,그래픽 등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최신 뉴미디어이며 웹TV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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