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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울산에 FCC 제2공장 건설

    SK㈜가 오는 2008년쯤 울산공장내에 하루 생산 7만∼8만배럴 규모의 제2 고도화설비(FCC)를 완공할 예정이다. 또 초저유황 휘발유 생산설비에 640억원, 초저유황 경유 설비에 520억원 등 116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6일 SK㈜에 따르면 최근 테스크포스팀을 구성,200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FCC 제 2공장 확충작업에 착수했다. 공장 건설에는 2조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FCC는 저가의 고유황 벙커C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나 경유 등 경질 석유제품, 초저유황 벙커C유 등으로 정제하는 고부가가치 시설이다. 제 2공장이 완공되면 SK㈜는 총 13만여만 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을 확보하게 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방송 제재’ 강화땐 표현자유 침해?

    성기노출 사고를 일으킨 MBC ‘음악캠프’와 시어머니 뺨을 때린 장면을 연출한 KBS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제재가 지난 11일 결정됐다.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영금지, 책임자 징계 등 3가지가 혼합된, 현행 법 내에서는 최고 수위의 제재였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인지 국회에서도 방송법을 개정해서라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벌금을 물린다든지, 생방송 대신 딜레이(Delay)방송을 한다든지 하는 방안들이다. 그러나 이 방안들이 정말 효과적일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효과를 떠나 ‘혹시라도 사고칠 지 모른다.’는 이유로 족쇄를 하나 둘씩 늘리는 것 자체가 언론자유에 위배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파문으로 장사 잘한 건 외려 신문들이다? 조중동은 이번 파문이 터지자 퇴폐문화에 대해 기획기사를 다뤘다. 이 기사들은 성기노출 사건을 계기로 밤의 문화를 다뤄보겠다고 작성된 기사들이다. 그런데 정작 성기노출 사건을 일으킨 홍대문화, 인디문화를 제대로 다루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히려 선정적인 주제가 생기면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선정적인 톤으로 다루는 악습을 반복했다는 것. 연예정보프로그램이나 스포츠신문을 비판할 때면 근엄한 목소리로 쓰던 방식이다. 이번 파문을 두고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을 각 신문들이 1면에 대대적으로 내주면서 더 확대됐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는 ‘조중동 vs 방송´ 이라는 대립구도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봐달라” 일선 PD들 반응은 싸늘하다. 변명이나 책임 회피로 비쳐질까봐 차마 드러내놓고 말을 못할 뿐이다. 한 PD는 이번 사태를 둘러싼 신문 보도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대사,“너나 잘 하세요.”를 인용할 정도다. 다른 PD는 “한번 불안해지면 나이 지긋한 트로트 가수들까지 생방송 중에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라고 꼬집었다. 우선 전체 맥락이 무시됐다는 점이 불만이다. 올드 미스 다이어리 경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청자 의견도 많다. 연결된 스토리 전체를 보지 않고 한두개 신으로만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다. 또 음악캠프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생방송 중 사고’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PD는 “비행기 조종사는 새가 날고 난기류가 불면 매뉴얼대로 하지만, 이번 사건은 UFO가 나타난 꼴”이라고 항변했다. 특히 그동안 가요순위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10대 위주로 상업적으로 구성됐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마련한 무대라는 점을 모두 외면했다는 사실을 아쉬워했다. ●딜레이방송? “방송의 ABC도 모르는 것” 재발방지책으로 논의되고 있는 딜레이방송에도 부정적이다. 딜레이 방송은 생방송이되 촬영화면을 곧바로 내보내는 게 아니라 몇초간의 시차를 두고 내보내겠다는 것. 그러나 방송사들이 내보내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생방송은 얼마나 될까. 또 그 가운데 ‘음악캠프’처럼 사고를 칠 만한 프로그램은 몇개나 될까.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딜레이방송을 한다고 해도 실제 적용하는 프로그램은 방송사마다 1∼2개가 고작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예 10년에 한번 날까 말까한 사고가 이번에 났으니 10년 뒤쯤 도입해도 충분하다는 비아냥까지 있다. 정호식 PD연합회장은 더 근본적으로 딜레이 방송은 “방송의 참맛을 죽이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정 회장은 “생생한 화면과 소리를 전달해주는 게 방송인데 사고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막는 것은 방송의 ABC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과징금 부과? “어이 없다” 중대 위반 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과징금을 매기겠다는 방송위의 복안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사례로 인용되고 있는 것은 슈퍼볼 공연에서 발생한 자넷 잭슨의 가슴노출 사고. 국내 언론에도 이번 사건과 비교돼 자주 오르내렸던 이 사건은 방송사에 5억원의 벌금을 물리고 딜레이방송이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정작 미국 내에서 이 조치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1조에 위반된다는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FCC(방송통신위원회)가 부시 정권 아래 보수 기독교적 가치를 내세우고 있었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대목에 대해서 개정 신문법·언론중재법에 대해 ‘재갈을 물리려든다.’고 그토록 비난하던 자칭 ‘비판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 동시에 ‘6억원’이라는 액수에 대해서도 평가가 다르다. 슈퍼볼 경기의 경우 시청자만 3억명이고 미국의 GNP 규모까지 고려해보면 ‘6억원씩이나’가 아니라 ‘그럼에도 6억원’이라 봐야 한다는 해석이다. ●MBC도 형사고발 취소해야 MBC도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고를 친 카우치 멤버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 자체가 책임회피라는 것. 문화연대 김완씨는 “개인 출연자에게 법적인, 그것도 형사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결코 올바르지 않는 행동”이라면서 “이번 건이라 그렇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안이 생기면 그 때마다 출연자들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책임있는 지상파 방송사라면 사회적으로 논란이 생기는 사안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의미를 분석하는 게 맞지,‘처벌해주세요.’라고 냉큼 사법기관으로 일러주는 식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문화연대는 카우치 멤버들에 대한 형사고발 취하운동을 벌여나가는 한편, 이번 사태를 빌미로 한 홍대 인근 단속도 저지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왜 언론개혁이 필요한가? ‘X파일’이 답했다

    왜 언론개혁이 필요한가? ‘X파일’이 답했다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안기부 X파일이 공개된 지난달 22일 이후, 언론 역시 들끓었다. 사건 자체도 충격이지만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언론이 이 사건을 어떻게 다룰지도 관심거리였다. 특히 X파일에 사주가 그대로 노출된 중앙일보의 보도 태도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많은 언론이 그랬듯이 중앙일보의 보도 또한 자기변호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와중에 중앙일보는 언론 개혁 내용을 담은 개정 신문법·언론중재법 발효에 대한 비판 기사를 비중있게 실어 눈총을 받기도 했다.X파일 사건 이후의 중앙일보 보도 태도와, 이와 관련된 언론개혁의 문제 등을 짚어본다. ●‘물귀신 작전’인가,‘사건화 막기’인가’ 사건이 불거진 초기 X파일 사건 보도에 매우 소극적이던 중앙일보가 사건을 크게 거론한 것은 지난 달 25일자부터.1면에 사과 글과 함께 “입 열면 안 다칠 언론사 없다”,3·4면 “조선·동아 지금 제정신 아니야…역겨워”,“왜 특정기업·언론사 것만 나도나” 등의 기사를 대대적으로 내보냈다. 언론계 일각 에선 이에 대해 이른바 ‘물귀신 작전’이라는 눈총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태도는 지금까지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중앙일보는 사건의 의미 부여도 남달랐다.26일 1면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종빈 검찰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불법도청으로 만든 정보공개, 공개안된 것과 형평문제 우려”,“불법으로 수집된 자료로 수사하는 것 옳지 않아”로 채워졌다. 여기에다 이날 “불법도청에 대한 대통령 인식 옳다”는 사설도 실었다. 검찰의 수사 착수 이후부터는 도청테이프 자체의 ‘신뢰도 떨어뜨리기’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28일자 1면은 “도청테이프 조작 가능성”을 제목으로 내세웠고 3면에서 “기아차 인수 지원 DJ약속이 이회창씨 발언으로 둔갑”,4면에서는 “DJ관련 부분은 삭제된 채 나돌아”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이런 와중에 신문법 재개정? 재미있는 점은 이런 와중에서도 지난달 28일 개정 신문법·언론중재법이 발효되자 중앙일보는 이에 대한 비판 기사를 2개면에 걸쳐 실었다.28일자 1면에 조그만 안내기사와 6·7면 2개면을 털어 개정법안을 비판했다. 언론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언론개혁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오히려 그 반대의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한다. 더구나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지난달 26일 개정법안에 위헌적 요소가 많다며 재개정법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일단 재개정법안 전문을 읽어보면 상당히 세련되고 다듬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큰 특징은 ‘공익’이라는 단어를 철저히 배제했다는 점과 신문·방송간 겸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겸영 허용은 중앙일보의 주장 가운데 하나다. 창경궁 만찬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세계신문협회(WAN) 총회는 홍석현씨가 중앙일보 회장 시절 유치한 행사로 내용적인 면에서 사실상 신문·방송 겸업허용이 주된 이슈였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심 의원의 재개정안은 이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언론권력과 정치세력의 결합은 현재진행형” 심 의원의 재개정안은 지난달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X파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도 집중적으로 비판받았다. 발제에 나선 동의대 신태섭 교수는 “해외의 경우 시청취율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여론의 다양성이 보장되는 한도 내에서 겸영을 허용한다.”고 지적했다. 신문·방송 겸영이 허용된다면 신문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조·중·동은 당연히 제외돼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 역시 “미국 FCC가 개혁방안이랍시고 추진한 신문·방송 겸영 허용 관련 조항들이 법원에서 줄줄이 무효가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 신문법 재개정안을 보면 언론권력과 이를 도와주려는 정치세력간의 결합이 X파일에 드러난 97년도의 상황이 아니라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결국 문제는 사주다 결국 모든 문제는 ‘편집권 독립’과 ‘사주 문제’로 요약된다. 이 때문에 신문법 개정과정에서 당론채택과 여야합의 때문에 제외됐던 사주지분제한, 편집위원회 의무화 등의 조항이 되살아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이 조항들을 되살린 재개정법안을 만들었다.“X파일 사건의 핵심은 언론사주의 전횡”이라고 진단한 정 의원측은 ▲사주 지분 30%제한(초과분은 의결권 제한) ▲편집위원회·독자권익위원회 설치 의무화 ▲일간지 발행인·편집인의 재산공개 권고 등의 내용을 담았다. 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은 “원래 가야할 길을 빙 둘러서 가는 격”라고 평가한 뒤 “‘사주’문제에 대해 공개적이고도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테러대책 인권침해 논란

    지문채취 강화, 인터넷 등 통신수단 감시 확대, 국경통제 재도입 등 7·7 런던 연쇄 폭탄테러 여파로 일반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불편이 확대되고 있다. 각국의 잇따른 테러예방 강화조치로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되고 인권침해 논란이 이는가 하면 해외 왕래 불편도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서유럽 지역에선 유색인종에 대한 이민, 유학, 장·단기 취업 장벽이 한층 높아질 움직임이어서 결국에는 인종갈등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마이클 처토프 미국 국토안보부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부처 개편계획을 밝히면서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경우 열 손가락 지문을 채취해 보안 프로그램에 등록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방문객들도 신원 확인을 위해 매번 두 손가락의 지문을 검색하는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국토안보부도 최근 공동으로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일부 국제항공기에서 도입한 기내 인터넷 사용의 감시권을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기관은 “기내 자살테러 기도를 막고 공공 이익에 유익하다.”면서 기내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사태의 경우 10분내에 모든 통신 내역을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인터넷과 전화에 대한 감시를 추진하고 있어 프라이버시 논란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14일 런던 테러 이후 보안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경통제를 다시 도입했다. 브뤼셀 EU 내무·법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내무장관은 “런던에서 52명이 희생된 이 시점에 국경 통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느냐.”고 밝혔다.그동안 프랑스는 지난 95년 체결된 ‘셍겐조약’으로 EU 지역인에 대한 통행 자유를 보장해 왔으나 특별한 때 비자 발급 요구 등 제한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독일에선 일반 시민들의 불안을 반영, 테러 예방 등 안전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야당인 기독민주연합이 안전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도 테러 예방을 위한 법안제출 등을 고려 중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의회에서 “대테러 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입법을 제출하는 등 테러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일반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 애쓰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이날 “누구나 테러범이 될 수 있다. 나의 이웃이 돌연 테러범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불안과 주변에 대한 불신이 유럽 및 미국인들 사이에 퍼져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 테러범들이 파키스탄계 영국인이었다는 점에서 ‘휴면 세포’, 즉 자생적 테러범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는 것이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유삼렬 한국 CATV협회장

    유삼렬 한국 CATV협회장

    “지난 10년 동안 양적인 팽창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질적인 향상을 꾀해야 할 시기입니다.” 전체 가구수 가운데 70% 이상인 1300만여 가구가 케이블TV를 즐기는 시대다. 케이블TV는 다매체 경쟁 시기를 맞아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지역·생활밀착형 매체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올해 ‘케이블 10년, 디지털 원년’을 선언한 한국 케이블TV방송협회(KCTA) 유삼렬 회장은 9일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시대와는 차별화된 질 좋은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토록 업계 모두가 노력, 뉴미디어 맏형으로서의 위치를 재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블TV가 맞이할 향후 10년은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데 몰두할 시기라고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제3회 케이블 방송장비 전시회 및 콘퍼런스’ 과정에서 케이블방송사업자들이 맺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케이블TV 협약’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협약은 방송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에 대한 약속을 담고 있다. 그동안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지나치게 상업적 논리로 일관해 공익성이나 시청자 주권 보호에는 소홀했다는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유 회장은 1년 정도 남은 임기 동안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수신료 제 값 받기 운동’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저가형 덤핑 경쟁으로 평균 수신료가 5000원 대로 떨어졌고, 이는 일부 SO들이 채널사용자(PP)에게 수신료 분배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악순환으로 이어졌기 때문. 그는 “이번 협약은 결코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SO와 PP 대표들의 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부 규범을 마련해 실천을 담보하겠다. 이는 또한 다매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눈앞에 다가온 방송·통신 융합 시대의 최적 매체는 바로 케이블TV라고 자신한다. 그러나 방송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도 사업자별 규제에서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는 장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벌이는 줄다리기에 대해 “헤게모니 다툼으로 국가 방·통 융합 정책이 좌지우지 되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융합 시대를 관장할 기구는 정치와는 무관한 독립기구 형식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G·LS그룹 신규사업 맞붙나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이 잇달아 신규 사업에 진출하면서 LG그룹과 겹치는 부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LS그룹 구자홍 회장과 구자열 부회장은 LG 구본무 회장의 당숙인데다 구자홍 회장은 2003년까지 LG전자 회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GS그룹 허창수 회장이 “당대에는 LG와 경쟁사업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처럼 LG와 LS 역시 ‘경쟁관계’로 비춰지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만 사업영역이 넓어질수록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와 LS의 ‘전운’은 RFID(전자태그) 사업에서 일고 있다. LS산전은 10일 충남 천안공장에 국내 최초로 RFID 전용 테스트센터와 연산 10만대 규모의 리더기 양산라인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LS산전은 연말쯤 전자태그 양산라인을 구축한 뒤 2010년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RFID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LS그룹 구자홍 회장까지 참석,RFID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심을 보여줬다. LS산전이 의욕을 보이고 있는 RFID는 LG전자와 LG이노텍이 이미 욕심을 내고 있는 부분. 한국RFID협회 회원사인 LG이노텍은 LG전자와 공동으로 모바일용 RFID 태그와 리더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LS산전과는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7월이면 광주공장이나 구미공장에서 시제품이 나올 것”이라면서 “LS산전은 물류중심이고 우리는 모바일 중심이어서 당장은 부딪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이 계열분리 뒤에도 LG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연구 모임인 ‘LG USN 포럼’을 주도하는 것도 RFID사업의 ‘우선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LG와 LS는 RFID 외에도 협력과 경쟁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맺고 있다. LS전선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커패시터(Ultra-capacitor·일종의 배터리)’는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LS전선은 일단 소형보다는 풍력발전기,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에 필요한 중·대형 제품을 특화할 방침이어서 당장 배터리사업 위주인 LG화학과 경쟁을 벌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2008년 2차전지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LG화학도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고 울트라 커패시터가 2차전지보다 출력이나 충·방전 기능이 강해 ‘대체재’로 불릴 정도여서 LS전선이 경쟁사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LS전선이 최근 본격적으로 뛰어든 FCCL(연성회로기판)도 LG전자가 2003년 5월 시작한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FPCB의 직전 단계 제품이 FCCL인 것이다. 한때 금성사(현 LG전자)에 합병돼 한 회사였던 LS전선은 지난 2003년 11월,LS산전은 그해 12월 LG에서 계열분리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방송학회 봄철 학술대회 인하대서

    한국방송학회(회장 변동현 서강대 교수)는 13∼14일 이틀 동안 인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봄철학술대회를 연다. 다루는 주제만 52가지에다 교수·현업관계자 등 참가자만도 400명이 넘는 대규모 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린다 가르시아 교수와 미국 FCC 조너선 레비 국장 등 저명 학자와 실무 책임자들도 참가한다.
  • “지역방송사들 공동투자·공동제작 슈퍼스테이션채널 허용”

    “지역방송사들 공동투자·공동제작 슈퍼스테이션채널 허용”

    이달 방송위원회가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이효성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인사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중장기방송발전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작업해온 결과물이다. 통상적인 수준의 언급이나 방송위의 ‘희망사항’에만 그칠 수 있는 대목도 상당히 눈에 띈다. 법령 개정이나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위의 의중이 그만큼 적나라하게 드러난 점 때문에 눈길을 끈다. ●슈퍼스테이션 등장? 중장기 발전방안은 위성DMB의 지상파 재전송 허용 등으로 커지고 있는 지역방송사들의 위기의식도 보듬어 안았다. 지역방송사들의 고충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애써 제작한 기획물이 본사에서 전파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중장기 발전방안은 지역방송사 제작 프로그램을 본사에서 편성하면 외주제작물로 인정해주고 방송 권역 외에 재전송하는 것을 허용해줘 프로그램 자체 제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방송사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 의무편성 대상을 KBS와 MBC까지 포함시키기로 했다. 주목을 끄는 대목은 지역방송사들이 공동 투자하고 공동제작하는 ‘슈퍼스테이션채널’의 허용이다. 중장기 발전방안은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종합편성PP로 승인한 뒤 의무송신 채널로 규정,SO와 위성에서 송출될 수 있게 한다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에 한해서는 중간광고와 광고총량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케이블 덩치키우기 출범 10여년째를 맞는 케이블TV는 전문·지역채널 특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다 보니 방송권역이나 출자 등에 대한 제한 규정이 붙었다. 그러나 인터넷사업자들이 인터넷방송(IPTV)을 들고 나옴에 따라 이 규정을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중장기 발전방안도 이런 점을 반영했다. 우선 기존 지상파방송사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규제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들 PP가 지상파방송사의 후광을 업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한 플랫폼당 송출 채널을 3∼5개에서 묶고 드라마·영화·스포츠 등 인기 장르에 지상파방송사의 PP 진출을 자제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동시에 복수PP가 전체 PP매출액의 3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현행 기준도 재검토하고 PP와 방송사업자(SO)간 겸영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대형 PP를 키우고 SO와의 연계를 강화해 경쟁력 있는 독자 콘텐츠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겠다는 의도다. ●핀신룰 도입 검토 다매체·다채널 시대임에도 콘텐츠는 사실 절대부족 상태다. 중장기 발전방안은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독립제작사를 키우기 위해 핀신룰(Fin―Syn Rule)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핀신룰은 방송사에는 방영권만 인정하고 프로그램 판권은 독립제작사에 주는 제도다. 미국은 이 제도로 ABC,CBS 등 네트워크 방송사들의 제작부문 진출을 제한해 오늘날과 같은 프로그램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평가받는다. 독립제작사들은 그동안 애써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2·3차 유통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판권을 방송사측이 가져가는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제도가 궁극적인 해법일지는 알 수 없다. 그럴 경우 방송사들이 그런 프로그램의 방영 자체를 거부할 움직임을 일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뉴미디어 등장으로 방송이냐, 통신이냐는 논란은 계속됐다. 이 논란의 뿌리는 미디어 정책이 방송위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세 기관에 분산되어 있다는 데 있다. 통합기관의 필요성은 90년대 초·중반부터 제기됐지만 이들 기관간 물밑싸움 때문에 묵살되어 왔다. 중장기 발전방안은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을 내고, 내년까지는 통합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델은 물론 미국 FCC다.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분리, 규제하자는 정통부 주장에 대해서는 “EU 정책권고를 임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비판했다. 방송위는 여기에 하나 더 보탰다. 가칭 ‘미디어정책원’ 설립방안이다. 미디어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검토할 산하기관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책원 역시 문화관광부 산하 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겹쳐 논란이 예상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LG DTV기술 美정책에 입김

    LG전자가 미국 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미국 정가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 17일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산하 통신·인터넷소위원회가 개최한 지상파 디지털TV(DTV)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는 LG전자 DTV연구소 김종규 연구위원(상무)이 참석했고 안명규 북미지역총괄 사장은 청문회가 끝난 뒤 하원 통신위원회 프레드 업튼 공화당 의원, 에드 마키 민주당 의원, 미국방송협회(NAB) 에디 프리츠 회장, 미국 케이블방송협회(NCTA) 빌 체크 부사장 등을 만나 DTV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DTV 조기 전환을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인 미국 의회와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청문회를 열었다.DTV업계를 대표해 출석한 LG전자는 디지털방송 활성화와 DTV 조기 전환을 위해 미국 전역에 걸쳐 약 7000만대로 추산되는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보급형 셋톱박스 판매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오늘의 눈] 미국은 언론자유침해국?/조태성 문화부 기자

    지난해 언론개혁법안이 한창 논란을 빚고 있을 때였다. 잇따르는 토론회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메뉴가 있었다. 바로 ‘외국에는 이런 게 없다.’와 ‘시장경제원칙에 어긋난다.’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추진했던 미디어 소유규제 완화안이 폐기됐다는 언론 보도(서울신문 1월29일자)가 눈길을 끈다. FCC는 한 TV의 점유율 상한을 35%에서 45%로 늘리고, 하나의 미디어시장에서 한 기업이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다는 규정을 철폐하는 개혁안을 추진해왔다. 이 방안은 언론개혁법 논란 와중에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폈던 것과 유사한 논리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기존 매체에 대한 규제는 무의미해졌다는 게 핵심이다. 그런데 이 개혁안은 “업계 이익만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다 미국 상·하원에서 부결되고 사법부마저 패소 판결을 내렸다.FCC개혁안을 추진했던 마이클 파월 위원장은 이미 사표를 던졌다. 언뜻 이상하게 보인다. 미국 입법부와 사법부가 좌파, 혹은 언론개혁 진영에 장악당하기라도 했나? 이유는 단순하다. 국민이 보고 듣는 것을 소수의 미디어기업이 독점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언론개혁법안이 새해 첫날, 허울좋은 ‘여야합의’로 일단락된 것과 비교된다. 미국 사례에서 배울 점은 하나 더 있다.FCC는 그동안 방송사에 ‘품위’를 지키라고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재닛 잭슨이 가슴노출 사고를 내자 방송사에 5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것이 단적인 예다. 그런데 정작 품위유지에 관련된 내용은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우리의 상황이 똑같지는 않다. 그러나 정부가 무엇을 간섭하고 무엇을 놔줘야 하는지, 시사점은 얻을 수 있을 듯싶다. 조태성 문화부 기자 cho1904@seoul.co.kr
  • 美 ‘신문·방송 동시소유 금지’ 유지키로

    미국 정부가 미디어의 소유 규제 완화와 신문과 방송의 겸영 허용을 골자로 한 미디어 개혁안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미 법무부는 27일 연방통신위원회(FCC)와 협의 끝에 미디어 개혁안을 폐기하라는 지난해 연방고등법원의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은 개혁안을 주도했던 마이클 파월 위원장이 3월 물러나겠다고 밝힌 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한 매체가 한 지역에서 신문사와 방송국을 함께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정과 한 소유주가 운영하는 TV 방송국이 접근할 수 있는 최대 가구 비율을 미국 전체 시청 가구의 39%로 제한한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항소할 경우 선정적인 방송 연출에 거액의 벌금을 물리도록 한 FCC의 윤리규정 강화 방침이 수정헌법 1조 위반 논란을 촉발시켜 좌절될 수 있다는 변호인들의 우려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FCC는 기록적인 벌금 부과 실적으로 보수주의자와 미디어 기업들의 거센 반발을 샀었다. 방송, 통신 등 미국의 미디어 시장을 감독 규제하는 기구인 FCC는 지난 2003년 6월 한 TV방송의 최대 시청 가구 비율을 35%에서 45%로 완화하는 한편,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도록 금지한 규정을 철폐했다. 당시 FCC 위원 5명 중 민주당쪽 위원 2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월 위원장 등 공화당쪽 위원 3명이 찬성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매체간 인수합병을 유도, 소수의 미디어 기업이 미국인의 알권리를 독점적으로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FCC는 TV 시청가구 제한을 35%에서 45%로 완화하는 내용은 유지하되 신문과 방송의 교차 소유를 다시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새 미디어 규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상원은 그해 9월 이 규정을 무효화하는 결의안을 55대 40으로 통과시켰다. 의회는 나중에 최대 시청가구 비율을 35%에서 39%로 약간 상향 조정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정치판 ‘대물림’ 성행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이번 달 처음으로 의회에 등원한 일리노이주의 대니얼 리핀스키(민주) 하원의원은 “아버지 덕분에 공짜로 당선됐다.”는 평을 듣는다. 그의 아버지는 윌리엄 리핀스키 전 하원의원. 윌리엄은 지난해 11월 2일 선거가 치러지기 직전 은퇴를 발표한 뒤 아들을 후계자로 지명해 버렸다. 민주당으로서는 예비선거를 치를 시간적 여유가 없어 대니얼을 그대로 후보로 냈다. 일리노이주는 민주당의 아성이어서 다니엘은 손쉽게 당선됐다. 미 상원 외교위에서 동아태담당 소위원장을 맡아 한반도 정책에도 발언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리자 머코스키(공화·알래스카)는 프랭크 머코스키 알래스카 주지사의 딸이다. 상원이었던 프랭크도 지난해 11월 주지사에 출마하면서 20년 동안 아성을 구축했던 지역구를 딸에게 넘겨 줬다. 이처럼 가문의 후광을 업고 손쉽게 의원에 당선되거나 정부 고위직을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 블러드(명문가)’의 고위직 세습에 대한 비판이 미국에서도 확산돼 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재선 취임식을 가진 조지 W 부시 대통령 본인이 대통령의 아들이자 상원의원의 손자로 동생 젭(플로리다 주지사)과 조카(조지 P 부시)가 대권후보군에 올라 이같은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00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18명이 ‘집안의 후원’을 받아 당선됐다. 뉴햄프셔 출신의 존 스누누 상원의원은 아버지가 주지사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또 아칸소의 마크 프라이어(민주), 유타주의 로버트 베넷(공화), 코네티컷의 크리스토퍼 도드(민주) 상원의원 등 6명은 아버지가 의원이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매트 블런트 미주리 주지사도 하원의 공화당 원내총무인 로이 블런트 의원의 아들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영국의 경우 토니 블레어 총리가 600개가 넘는 세습 의원 자리를 철폐한 점을 지목하며 “워싱턴은 21세기에 프랑스 루이 14세 당시의 궁정정치를 재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 출신의 로버트 마쓰이 하원의원이 사망하자 나흘 뒤 그의 부인 도리스가 보궐선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미국 여성정치센터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 사망한 남편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당선된 여성은 모두 45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 가운데 한 명인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은 남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 재직 중에 선거에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빌 클린턴과 96년 대선에서 격돌했던 밥 돌 전 상원의원의 아내 엘리자베스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이다. 또 메인주에서 주지사를 지낸 존 매커난의 아내 올림피아 스노도 같은 주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유권자의 표를 얻어 당선되는 의원직과 달리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 고위직에 명문가의 자제가 들어가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더욱 크다. 워싱턴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유명 정치가문들 덕분에 집권한 뒤 후원자의 자식들에게 보상을 해줬다고 비판했다. 부시 대통령 재임중 딕 체니 부통령의 딸과 사위가 국무부와 법무부에서 요직을 얻었으며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아들 마이클은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됐다. 또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의 딸은 보건부 감사 책임자에,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아들은 노동부의 최고위직 가운데 한 자리에 각각 임명됐다. 노동장관 일레인 차오는 켄터키 출신의 공화당 중진인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의 부인이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주 감사인 캐럴 키튼 스트레이혼의 두 아들을 백악관 공보비서와 의료보험 담당국장으로 임명했다. dawn@seoul.co.kr
  • 파월부자 동반퇴진?

    |워싱턴 연합|곧 물러나게 되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의 아들인 마이클 파월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묘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와 거취를 같이하게 됐다. 파월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3월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임기중 대담하고 적극적인 어젠다를 실현했으며 이제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초 취임한 파월 위원장은 사실상 지난 1998년 11월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FCC 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고 FCC 위원장은 위원 가운데서 호선되기 때문에 아버지의 ‘배경’을 등에 업고 위원장이 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파월 위원장은 여가수 재닛 잭슨의 젖가슴 노출 사고가 TV에 방송된 것을 계기로 방송의 외설규제 강화 정책을 밀어붙여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FCC를 여론의 전면에 부각시켰다. 파월 위원장은 버지니아 주지사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 美 항공기내 인터넷사용 허용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5일(현지시간) 여행객들이 항공기 여행중 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으며 비행기내 휴대전화 사용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 FCC의 결정으로 미국내 여행객들은 빠르면 2006년부터 비행기 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클 파월 FCC위원장은 이날 “우리는 정보 시대를 세계 모든 구석으로 넓히기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FCC는 이를 위해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연결되는 무선 인터넷의 주파수를 재조정하고 항공사들이 무선 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FCC는 이날 투표를 통해 비행기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해제하는 것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비행기내에서 전화를 하려면 1분당 3.99달러(약 46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승객들이 비싼 요금 때문에 전화 사용을 기피해 당초 비행기내 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3개 회사 가운데 ‘버라이즌 에어폰’만 남아있다. FCC는 휴대전화 사용이 비행기 운항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한 기술적인 연구를 민간 회사에 의뢰했으며 결과는 2006년쯤 나올 예정이다. dawn@seoul.co.kr
  • 온실가스 제한 내년 2월16일부터

    |모스크바 연합|러시아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 비준서를 18일(현지시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기탁했다. 21년째 내전 중인 수단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회의에 참석한 아난 총장은 이날 러시아의 비준서 기탁 사실과 함께 앞으로 90일 뒤인 내년 2월16일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한다고 밝혔다. 교토의정서는 지난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의정서 비준에 최종 서명함에 따라 러시아 정부가 유엔에 비준 사실을 통보하는 시점으로부터 90일이 지나면 공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난 총장은 이에 대해 “지구온난화라는 전지구적인 위협에 대항한 역사적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본에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본부도 러시아 정부가 비준서를 기탁함에 따라 내년 2월16일부터 128개 의정서 비준국 간에 구속적인 효력이 발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7년 서명된 교토의정서는 선진국들이 2008∼2012년 이산화탄소 등 6가지 종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에 비해 평균 5.2% 줄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 [월드이슈-대체에너지 개발] 佛 원자로 58기…獨 40만가구 태양열 활용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교토의정서의 내년 초 발효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효과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는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력, 풍력, 태양열 에너지 등을 이용한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속발전을 위한 기후변화협약 이행에 앞장서고 있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국가별 상황에 맞는 대체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파리 함혜리특파원|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주요 내용으로 1997년 12월 채택된 교토의정서가 내년 초 발효될 전망이다. UN의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협약(UNFCCC)을 통해 마련된 교토의정서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일한 국제적 협약이다. 교토의정서가 효력을 발휘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를 차지하는 55개국 이상이 비준해야 한다. 지금까지 비준국가 전체의 방출량은 44.2%로,11% 가까이 부족한 상태였으나 지난 10월22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세계의 17.4%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국가두마(하원)가 교토의정서를 비준함에 따라 이제 발효 조건은 충족됐다. 의정서는 비준서가 유엔본부에 기탁되고 90일 뒤 발효된다. ●‘발등의 불’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교토의정서에서는 EU,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 38개국(1차 의무감축 대상국)이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배출 총량을 1990년 수준보다 최소 5% 감축하되 각국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8%∼+10%까지 차별화된 감축량을 규정했다. 교토의정서에서 정한 감축대상 가스는 이산화탄소(CO(F)), 메탄(CH(H)), 아산화질소(N(F)O), 불화탄소(PFC), 수소화불화탄소(HFC), 불화유황(SF) 등 6가지. 각 국의 배출한도량은 1990년의 배출총량에 감축 목표, 기간(5년)을 곱해 계산하며 의무 이행기간 중 총 배출량에서 배출한도량을 제한 것이 감축필요량이 된다. 그런데 선진국들은 대부분 국가들의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배출량에서 20∼30% 정도를 감축해야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선진국들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배출가스 저감기술,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등 각종 대책을 서둘러 내놓는 이유다. ●현실적인 대체에너지, 원자력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원자력 에너지다. 독일 등 일부 서유럽 국가에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 때문에 원전 추가 건설을 포기한 상태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원전이 국가 에너지정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1차 석유파동 이후 줄곧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정책을 고수해 온 결과 석유사용 비율이 30년 전에 비해 30% 이상 현저히 감소했고,1970년 27%에 불과했던 에너지 자립도는 2003년에 50%에 이르렀다. 전기의 경우 자립도는 100%를 넘어서 남아도는 전기를 이웃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에 수출까지 한다. 프랑스 내 21개 원자력 발전소에는 현재 총 58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고 이곳에서 프랑스 전체 전력의 77.8%가 생산되고 있다. 프랑스 경제산업부의 도미니크 마이야르 기초에너지 담당국장은 “원자력이 어느 정도 환경을 해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에너지 정책에서 기적적인 선택은 없다.”면서 “원자력은 비산유국인 프랑스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최근 1600㎿ 생산능력의 유럽형 경수로(EPR)를 서부 해안지역인 플라망빌에 건설키로 확정, 원자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화석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신흥산업국가에서도 원자력 발전은 유일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고유가 부담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원전 건설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세계원자력연합(WNA)에 따르면 서유럽에서 핀란드가 1기를 건설할 계획인 데 비해 아시아에서는 현재 20기가 건설 중이며 추가로 40기가 건설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54기 원전을 가동 중인 일본은 앞으로 15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 앞장선 독일 독일 정부는 2000년 10월18일 기후 보호를 위한 국가에너지프로그램을 선택한 이후 의욕적으로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이전까지 25% 이상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교토의정서가 설정한 6가지 온실효과가스 배출을 40% 줄인다는 것이 목표다. 독일은 노후설비 개량비용 지원이나 감세정책 등 기업에 대한 지원책으로 2003년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에 비해 18.6% 줄이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원자력발전을 2021년까지 완전히 포기한다는 역사적인 결정도 내렸다. 원자력발전의 포기는 15만명의 실업자를 양산하고 모자라는 전기를 수입해야 하는 등 많은 경제적 문제를 야기하지만 장기적 환경비용을 생각하면 재생가능 에너지의 사용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독일 정부의 의지다. 5700개의 수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수력발전과 함께 태양광발전 기술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독일의 에너지프로그램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 전역에는 40만가구가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한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그 면적을 합하면 340만㎡에 이른다. 독일 정부는 태양광발전 기기의 설비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고, 이로 인해 2010년까지 1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독일은 풍력발전 이용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나라다. 독일 전력의 5%에 해당하는 1만 4000㎿를 풍력으로 충당하고 있다. 풍력 사용은 10년 만에 3배로 늘었으며 북해 연안을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 용량은 전세계 풍력발전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매스(목재 땔감, 퇴비 등), 수소가스, 메탄 등도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개발 중이다. 독일 정부는 재생가능에너지 개발 촉진을 위해 2개의 법을 새로 제정해 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기술에 대해 환경세를 부담하지 않고, 바이오가스나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일반 전기보다 비싸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유통회사는 일정부분 환경친화적 전기를 구입하도록 함으로써 재생가능 에너지원의 개발비용을 간접지원하도록 했다. lotus@seoul.co.kr
  • 리얼리티쇼에 창녀라니…

    |뉴욕 연합|리얼리티 쇼에 창녀들까지 등장시켜 학부모단체로부터 고발된 미국 폭스TV에 사상 최대의 벌금 부과가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디어의 황제’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뉴스 코프 계열의 폭스 TV에 대해 외설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벌금으로는 사상최대인 100만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2003년 봄 방영된 리얼리티 쇼 ‘미국과 결혼하다’로 5명의 출연자들에게 청중이 배필을 찾아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TV 프로그램 감시단체인 ‘학부모 TV협의회’는 이 프로그램에 방영된 총각파티장면에 스트립 댄서와 창녀들까지 등장한 것은 도가 지나친 외설이라면서 당국에 고발한 바 있다.
  • [국제플러스] 美 FCC, 소니·BMG 합병승인

    |워싱턴 연합|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8일 일본 소니와 독일 미디어 그룹 베르텔스만의 음악부문 자회사인 BMG간 합병계획을 승인했다.양사가 50%씩의 지분을 갖고 출범시킬 소니 BMG는 시장지분 25%로 유니버설 뮤직의 시장지분에 근접한 세계 2위 규모의 음악기업이 된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지난주 소니와 베르텔스만의 음악 부문 합병을 조건없이 승인했다.이로써 세계 음악시장은 유니버설뮤직과 워너뮤직,EMI,소니 BMG 등 4개 업체로 재편된다.소니와 BMG는 조만간 세부적 합병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재닛 잭슨 가슴노출 사건 CBS 55만달러 벌금 권고

    |로스앤젤레스 연합|지난 2월1일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팝 가수 재닛 잭슨(37)이 2초 동안 젖가슴을 노출시킨 ‘외설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방송사 CBS에 벌금 55만달러를 내도록 하는 권고안을 내놓았다고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전했다. NFL 슈퍼볼은 미국내 블루칩 광고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중계방송으로 올해 광고주들은 30초짜리 상업광고를 방영하는데 200만여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 마이클 파월 FCC 의장이 제시한 벌금안이 연방 통신위원회 커미셔너 4명이 수용할 경우 CBS가 납부할 벌금은 지금까지 TV방송사에 부과됐던 벌금 가운데 최고액이 된다.
  • 종목분석/LG전선

    LG전선은 국내 전선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국내 일반 전선시장은 수요업체의 투자가 부진하고,광케이블도 통신업체의 투자가 줄어 불황을 겪고 있다.전선업의 저성장 극복을 위해 LG전선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매출확대와 함께 성장성이 큰 정보기술(IT) 관련 부품의 매출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효과가 크지 않아 주가상승에 제약이 되고 있다. 특히 한때 9.6%에 달했던 홍콩계 투자펀드인 JF에셋매니지먼트의 지분율이 7.3%까지 낮아지면서 거래소시장의 다른 옐로칩 대비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긍정적인 재료가 가시화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LG전선이 LG산전의 지분 46%를 인수,성장성이 큰 중국 전력시장에 대한 공동참여 등의 시너지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LG산전의 수익성 개선효과도 기대된다.특히 연 474억원 규모의 영업권 상각이 지난해 완료돼 올해부터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의 불황 탈출과 함께 통신사업자의광케이블 투자가 확대될 경우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미 코닝사를 포함한 세계적인 광케이블 업체는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LCD) 부품 원재료로 사용되는 FCCL(연성동박적층원판) 등 전자부품에 대한 성장성도 기대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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