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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트라 마피아와 연루”

    ◎FBI 파일 공개… 공산당원 여부는 불확실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5월에 사망한 가수 겸 배우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피아 및 공산당 연계 혐의 내용 등이 담긴 ‘시내트라 파일’을 공개했다. 1,275쪽 가운데 25쪽을 제외하고 공개된 파일은 지난 50년 시내트라가 FBI의 비밀요원 노릇을 자청했으나 FBI의 거절로 무산됐다고 적고 있다.또 같은해 갱단원 찰스 루시아노를 위해 100만달러를 밀반입하려 했다는 정보원의 보고도 들어 있다. FBI 필라델피아지부의 한 요원은 에드거 후버 FBI 국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유명한 방송·영화 스타인 프랭크 시내트라는 공산당원”이라고 보고하기도 했다.그러나 디트로이트 다른 요원의 메모는 “시내트라가 공산주의 활동에 적극적이거나 미시건주의 전위 조직활동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 클린턴 대선자금 ‘덫’에 걸릴까

    ◎연방지법,법사위에 ‘수사보고서’ 열람 허락/공화 불법모금 의혹 시비로 ‘탄핵 불지피기’ 중간선거의 선전으로 ‘성추문 탄핵위기’를 무사히 넘겼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화당측이 내건 불법 대선자금 모금 의혹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미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96년 대선자금 의혹 수사에 대한 보고서를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벌이고 있는 하원법사위원회가 열람할 수 있도록 2일 허가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 법사위는 앞서 ‘성추문’으로도 클린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없게 되자 클린턴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의혹을 포함시킨 조사확대안을 통과시켰다.클린턴 대통령을 끝까지 물고늘어지겠다는 속셈이다. 열람이 허용된 보고서는 대선자금 의혹과 관련,루이스 프리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해 11월24일 재닛 리노 법무장관에게 제출한 수사메모와 법무부 특별수사팀이 지난 7,8월에 작성한 잠정 보고서 및 부록 등 4건.공화당측은 이보고서에 클린턴 대통령의 범법행위에 대한 증거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대선자금 의혹이란 지난 96년 대선 당시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민주당이 불법으로 선거자금을 모았다는 스캔들.클린턴 대통령은 현행법상 행정기관 건물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10만달러 이상의 거액 헌금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이른바 ‘링컨침실’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불법 모금 다과회를 열었다는 혐의를 받았다.공화당측은 시들해진 대통령 탄핵논의에 불을 지필 수 있는 호재로 여기고 매달리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변호인단측이 즉각 위협성 ‘강경 대응’을 선언한 것도 이때문이다.성추문으로 가뜩이나 레임덕현상(임기말 권력누수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불법 대선자금 문제가 최후의 일격이 될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 클린턴 탄핵조사 범위 96대선자금까지 확대/美 하원 법사위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벌이고있는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1일 조사범위를 96년의 대선자금 의혹까지 전격 확대,파문이 일고 있다. 법사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탄핵조사 확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0,반대 15로 통과시켰다.이는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한 것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다. 법사위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불법헌금 의혹을 수사해온 루이스 프리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찰스 라벨라 전 법무부 특별수사팀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또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게 당시 민주당의 모금책이었던 존 황과 관련된 문서를 증거자료로 제출토록 요구했다.
  • FBI 점술가 동원 수사 ‘망신’(뉴스 인사이드)

    ◎96년 공중폭발 TWA기 사고조사때 한여인 말만듣고 “테러범 소행” 단정/은폐위해 교통안전국 調査까지 방해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첨단 과학수사를 자랑하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점술가를 동원해 수사를 했다가 크게 망신당하고 있다. 그것도 미국 전체를 슬픔에 젖게 했던 지난 96년 뉴욕 롱아일랜드 부근 바다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TWA기 사고 조사에서 그랬던 것으로 밝혀져 유가족은 물론 미국민들의 분노마저 사고 있다. 사고는 96년 9월 승객과 승무원 230명을 태운 TWA기가 뉴욕 케네디공항을 이륙한 지 10여분 뒤 갑자기 공중폭발을 일으켜 탑승자가 모두 숨진 사건으로,사고원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테러범들이 부근 바다에서 유람선으로 위장하고 있다. 적외선 유도미사일로 폭파시켰다” “화물칸에 숨겨졌던 폭탄이 터져 발생했다”는 등 테러설이 주류였다. 또 느닷없이 “미 해군이 미사일 시험을 하면서 잘못 발사해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말까지 나와 해군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년여 동안의 조사결과비행기 자체결함에 의한 폭발,즉 연료계통의 배선과 전기적결함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문제는 당시 가장 설득력 있게 나돌던 테러설의 진원지가 다름 아닌 FBI였고 점술가의 절묘한(?) 분석에 따랐다는 사실이다. FBI는 사고 직후 삼엄한 경비속에 한 여인을 사고기 잔해를 쌓아둔 격납고로 데리고 가 둘러보게 했는데 그녀가 바로 점술가. 그녀는 사고 주변을 둘러본 뒤 한참 생각에 잠겼다가 놀랍게도 “화물칸 가방안에 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추락한 것”이라고 사고 경위를 그럴싸하게 진단하고는 “이는 명백히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단정했다는 것. 현재 FBI는 “당시 하급조사관이 상부에 허락을 받지 않고 한 행동”이라며 발을 빼고 있다. 그러나 상원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FBI가 점술가를 동원한 사실도 문제이지만 점술가 동원을 은폐하기 위해 미국립교통안전국의 사고조사까지 방해했던 것으로 드러나 FBI를 더욱 곤궁에 몰아넣고 있다. FBI는 당시 사건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수사에 점술가를 종종 동원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조사를 맡았던 교통국의 칼스트롬은 “그것은 미친 짓이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사고조사를 제대로 했다”고 주장했다.
  • 스타 검사 호화판 수사 곤욕

    ◎520억원 클린턴 수사비 내역 나돌아/수사관 아파트 임대료 서민용의 20배/컴퓨터 구입·별도 수사관 고용 물쓰듯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역시 남의 돈은 쓰기 쉬웠던 모양이다.잘만 하면 미국의 대통령을 ‘잡는’ 역사에 남을 검사가 될 수 있었을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수사비를 흥청망청 썼다해서 구설수에 올랐다.원래 특별검사의 수사비 내역은 비밀에 부쳐져 공개가 안되나 민주당의 역공작전이 주효했는지 하원 법사위에서 흘러나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스타 검사가 지난 50개월 동안 쓴 수사비용은 알려진 대로 무려 4천만달러(약 520억원).호화판 수사를 해왔다는 비난의 시작은 수사관들이 머물기 위해 빌린 아파트 사용료.한달 임대료가 무려 1만9,000달러짜리 호화아파트를 임대했다.보통사람들이 생활하는 아파트 월 임대료는 700∼1,500달러다. 또 그는 10여명의 FBI수사관을 두고도 르윈스키 수사를 위해 별도로 5명의 사설 수사관을 고용하면서 7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이런가 하면 르윈스키사건이 불거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440만달러를 수사비로 지출했다. 또 워싱턴 사무실에 있는 21대의 컴퓨터 구입비가 3만8,000달러이며 3개 금고와 복사기 값은 각각 6,500달러와 5만6,000달러로 사무실 집기도 얼마나 좋은 것인지 짐작케 한다.이밖에 스타 검사는 과거 워터게이트 특별검사인 샘 대시의 자문료로 20만달러를 써댔다.
  • 美,범죄수사 목적 휴대폰 도청 허용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2일 연방수사국(FBI)과 경찰당국이 범죄수사 목적으로 법원의 허가를 얻어 휴대폰을 도청할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FCC는 수사당국이 휴대폰 가입자의 통화내용 및 장소 등을 알고자 요청할때 휴대폰 회사들이 이에 응하도록 하는 휴대폰 도청 허용안을 마련했다.이는 여론수렴을 거쳐 금년 말까지 시행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FCC의 빌 케너드 위원장은 “법 집행 당국에는 범죄 단속에 필요한 첨단장치 보유가 허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치와 국민 사생활보호는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 휴대폰 도청이 법원의 허가가 있을 때만 이뤄질 것이라면서 휴대폰 사용자가 6,60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마약거래자,테러리스트,납치범 등의 체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권단체들은 최근 들어 수사당국의 도청권이 계속 확대돼 미국민의 사생활보호 영역이 조금씩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클린턴 탄핵 뇌관 폭발 초읽기/증언테이프 오늘 공개

    ◎드레스 ‘흔적’­DNA 검사 등 증거물 포함/공화당 여론몰이에 국민 41% “탄핵 착수하라”/백악관 담당고문 영입 응전태세… 고어도 지원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창이냐 방패냐.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를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대세를 가르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에 돌입했다.와중에 민주당은 클린턴쪽으로, 민심은 탄핵쪽으로 저울추가 이동하고 있다.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일리노이주)등 공화당 탄핵기수들의 잇따른 전력폭로가 도화선이 됐다. 백악관이 이번 폭로전을 음모했다는 지적이 강력히 일면서 공화당을 화나게 했다. 공화당은 하원 법사위에서 총 37명중 21명이라는 과반수를 앞세워 전격적으로 클린턴 연방대배심 증언 테이프 공개쪽으로 밀어붙이면서 여론몰이에 들어갔다. 테이프가 공개되면 클린턴의 유일한 동아줄인 국민지지 여론에 치명타를 입힐수 있다는 계산 같다.때마침 하원에게 탄핵절차에 착수하라는 요구하는 여론은 35%에서 41%로 치솟았다.스타보고서가 나간지 일주일 만이다. 클린턴도 원군을 불러모으는등 임전태세를 가다듬고 있다.상원 원내총무를 지낸 조지 미첼(메인주)을 백악관 탄핵담당 고문으로 급거 영입하고,팻 윌리엄스 전 하원의원에게도 도움을 청했다. 백아관의 린 커틀러 보좌관은 이틀전부터 구원의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여기엔 마이클 반스,마티 루소,데니스 에카르트,마이클 앤드루스,베릴 앤터니 등 전의원들이 포함돼 있다.모두 역전의 노장들이다. 앨 고어 부통령도 클린턴 지원에 가세했다.그는 18일 뉴 햄프셔에서 “클린턴이 사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면서 “클린턴은 사과했고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고 옹호하기 시작했다. ◎클린턴 탄핵정국 안팎/테이프 120곳 삭제… 스타 “힐러리 기소할수도”/클린턴 “르윈스키와의 관계 후회” 수차례 증언/르윈스키 伊 모델 데뷔… 10월 1회 출연 47만불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21일 상오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방 대배심 증언비디오 테이프와 함께 다양한 자료를 공개키로 결정해 클린턴 탄핵정국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의회 소식통들은 르윈스키 드레스의 정액 자국과 클린턴의 혈액 검사내용, 특별검사측과 연방수사국(FBI)의 각종 신문(訊問)자료등 2,8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추가 증거물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은 증언테이프는 음란장면 120개 부분을 삭제한 뒤 공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CNN방송은 21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10시)에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증언 텍스트 공개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house.gov/icreport와 http://loc.gov/icreport. ○…뉴욕타임스는 20일자에서 클린턴의 증언 내용을 일부 소개.클린턴은 대배심 증언에서 스타측을 비난하며 모니카 르윈스키와는 개인적으로 걱정을 나누는 ‘부드러운 친구관계’였다고 강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증언 도중 수차례 당혹감과 후회의 뜻을 나타낸 그는 “96년초와 97년 초 르윈스키와 단둘이 있을때 잘못된 행위를 했으며,그러나 성교행위는 없었다. 지난 1월17일 폴라 존스사건에서 성관계는 성교를 의미한다고 정의했다.따라서 나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언 도중 여러번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케네스 스타 검사는 백악관의 비행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클린턴을 탄핵하기 위해 힐러리를 기소할 수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타임스는 스타 검사가 르윈스키 성추문 사건들과 그밖의 사건에서 힐러리와 다른 관리들의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부연. ○…워싱턴 포스트 등 신문들이 비디오 테이프 공개 결정을 간단히 취급한데 반해 MSNBC·CNN 등 TV방송은 요란스럽게 선전. MSNBC는 “클린턴은 진실을 모두 얘기했는가? 스타는 도를 지나쳤는가? 대통령의 증언 전부를 삭제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라는 예고방송을 내보내며 호들갑. ○…르윈스키가 내달 이탈리아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한다고 미 CBS방송이 보도.르윈스키는 오는 10월6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티노니 패션쇼에 모델로 출연하기로 동의했으며 출연료는 단 1회에 47만달러(약 6억2,000만원).
  • 美 공화 의원들 성추문 도미노/모두 클린턴 비판자

    ◎“백악관의 음모다” FBI에 수사 요구/블루멘탈 보좌관 배후 지목… “믿을만한 증거 있다” 요즘 미국 정가에서는 정치인들의 추문 폭로전이 한창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이 파문을 일으키며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된 게 첫단추가 되었다. 공화당은 17일 하원 법사위원회 헨리 하이드 위원장의 간통사건이 폭로되자 루이 프리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서한은 “의원들에 대한 조직적인 중상과 협박운동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믿을만한 증거가 있다”면서 백악관의 시드니 블루멘탈 보좌관을 직접 거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을 직접 다루고 있는 하원 법사위원장의 성추문이 폭로되자 백악관이 배후에 깊숙이 개입해 있다고 본 것이다. 성추문 파문이 확산되면서 클린턴 비판에 앞장서온 댄 버튼 하원 정부개혁 감시위원장이 혼외정사로 자식까지 낳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공화당의 여성의원인 헬렌 체노웨스도 지난주 한 기혼남과 오랫동안 불륜관계를 가져온 사실이 들통나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민주당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사임을 맨먼저 요구했던 폴 맥헤일 의원은 남의 공적을 가로채 무공훈장을 받았다는 투서로 곤욕을 치러야 하기도 했다. 비리가 뒤늦게 들춰진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클린턴 비판자들이다보니 의혹의 눈길은 그대로 백악관으로 향했다. 백악관은 물론 펄쩍 뛰었다. 배후로 지목받은 블루멘탈 보좌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나는 그런 것을 공개하는 것이 잘못된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측통들은 비록 추문 폭로전에 백악관이 개입하지는 않았더라도 클린턴 대통령을 탄핵위기로 몰고 있는 공화당과 우익의 공세에 대한 견제세력들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캘리포니아 민주당원 봅 멀홀랜드가 “만약 클린턴에 대한 탄핵절차가 강행될 경우 공화당 의원이나 배우자들의 사생활 비리를 계속 폭로,수개월내에 하원 법사위원회는 의결정족수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던 터라 의구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 벼랑선 클린턴­성추문 보고서 주요내용

    ◎르윈스키·클린턴 집무실 등서 10차례 성관계/95년 인턴때 집무실 밖 복도서 첫 관계/15차례 폰섹스… 클린턴이 전화걸어 주도 클린턴 대통령과 전 백악관 인턴직원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에 대한 스타 검사의 의회보고서가 인터넷으로 공개됐다. 총 445쪽에 달하는 보고서 내용은 즉각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 주소는 http://thomas,loc.gov/icreport,http://www.house.gov/icreport,http://www.access.gpo.gov/congress/icreport 등 3개다. 공개된 보고서는 지난 1월의 폴라 존스 성희롱사건 재판과 7월의 연방 대배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했던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10차례의 ‘성 관계’를 가졌다며 적나라하게 증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 문화적 현실을 고려해 적절치 못한 어휘는 다소 완화해서 주요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성관계◁ 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와 ‘성적 관계’,‘성관계’를 가졌음을 부인했다. 또 자극과 만족을 목적으로 르윈스키의 가슴 등과 접촉했음을 부인했다. 반면 르윈스키는 대배심 증언에서 백악관 인턴직원으로 있으면서 22살인 95년 11월부터 실질적인 성적 행동을 비롯해 대통령과 10차례의 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①95년 11월15일=백악관 인턴직원이었고 대통령과 처음으로 성적 접촉을 가졌다. 오벌 오피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밖의 복도에서 오럴섹스를 했다. 대통령은 가슴을 만지고 키스도 했다. 성적으로 자극시키는 손동작도 있었다. ②95년 11월17일=오벌 오피스 밖의 개인 욕실에서 오럴섹스를 했다. 가슴을 손으로 애무하고 키스도 했다. ③95년 12월31일=스웨터를 벗기고 손으로 가슴을 애무했으며 키스도 했다. 오럴섹스를 했다. ④96년 1월7일=오럴섹스를 했다. 가슴을 손과 입으로 애무했다. 클린턴이 오럴섹스를 해주고 싶다고 제의했지만 신체적인 이유로 거절했다. ⑤96년 1월21일=가슴을 애무했다. 오럴섹스를 나눴다. ⑥96년 2월4일=대통령이 불렀다. 드레스와 브래지어를 부분적으로 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적으로 자극시키기 위해 깊숙한 성감대를 만졌으며 오럴섹스를 해주었다. ⑦96년 3월31일=대통령이 만남을 주선,그녀의 하의를 벗기고 직접 애무했다. ⑧96년 4월7일=가슴을 만졌으며 대통령에게 오럴 섹스를 해줬다. ⑨두번의 연속적인 만남=97년 8월16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만났다. 키스를 나눴으나 오럴섹스는 거부했다. 이날 만남에서 다른 성행위는 없었다. 대통령의 폴라 존스 재판증언을 3주 앞둔 97년 12월28일 오벌 오피스에서 또 만났다. ‘정열적인 키스’를 나눴으나 다른 성적 접촉은 없었다. ▷폰섹스◁ 르윈스키는 대통령과 대략 15번의 폰섹스를 나눴다고 증언했다. 대통령이 르윈스키에게 매번 전화를 걸어 폰섹스를 주도했다. ▷물질적 증거◁ 르윈스키는 97년 2월28일 대통령과 만났을 때 입고 있었던 드레스를 특별 수사팀에 제출했다. 그녀는 이 옷에 대통령의 정액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별 검사실의 요청에 따라 연방수사국(FBI)은 드레스의 흔적을 분석했다. 특별검사실은 대통령의 DNA샘플을 요청했다. 98년 8월3일 백악관의 한 의사가 특별검사실의 한 변호사와 FBI의 한 요원 앞에서 대통령의 혈액을 채취했다. 가장 민감한 DNA분석을 통해 FBI는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은 정액이 사실상 대통령의 것이라고 확실히 결론지었다. 대통령의 것이 아닐 가능성은 7조8,700만분의 1이다. ◎핵심 쟁점/성관계­스타:르윈스키 드레스서 정액 발견.클린턴:“부적절한 관계 가졌다” 시인/조사방해­스타:미국인·의회 기만 전략 구사.클린턴:돕기위해 공개적인 노력했다 ◇연방 대배심 등 ‘선서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거짓말. ▲스타=클린턴은 8월 17일 대배심 증언과 1월 17일 폴라 존스 성희롱 소송 증언에서 르위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함으로써 선서를 하고서도 거짓말을 했다. ▲클린턴=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며 이질문을 성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 ▲스타=연방수사국(FBI)시험은 르윈스키의 드레스에서 발견된 정액이 클린턴의 것 임을 논란의 여지없이 입증해주고 있다. ▲클린턴=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가졌음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비하고 추한 주장들이 공개된 것은 대통령에게 굴욕감을 주고 사임을 강요하기 위한 의도이다. ◇클린턴이 스타의 조사를 방해하려 했는지 여부. ▲스타=대통령은 98년 1월 이후 미국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전략을 추구했으며 7개월동안 형사적 조사를 지연,방해하고 8월에는 미국민과 의회를 속였다. ▲클린턴=증인 매수는 없었다. 백악관은 참모들이 변호인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고 증인들과 대화를 나누어 조사결과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한 “공개적이고도 합법적인” 노력을 했다. ◇클린턴이 르윈스키나 개인비서 베티 커리에게 르윈스키로부터 받은 선물을 회수하도록 요구했는지 여부. ▲스타=클린턴은 선물회수 문제와 관련,소환에 불응하려는 한 증인을 도움으로써 사법권을 방해하려했다. ▲클린턴=르위스키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다고 시인했다. 선물들을 처분하도록 암시하지 않았고 더구나 커리에게 르윈스키에게 준 선물을 회수하도록 요구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 ◇클린턴이 르윈스키나 커리의 증언에 대해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 여부. ▲스타=클린턴은 잠재적 증인으로 떠오른 커리에게 영향을 미칠 의도로 폴라 존스 재판에서 증언을 한 다음 날 커리를 집무실로 불러 들였다. ▲클린턴=증인 매수는 없었다. ◎보고서/性관련 어휘 5,000회 등장/법률용어 별로 없고 ‘탄핵’은 15번 나와 공개된 보고서에는 낯뜨거운 어휘들이 대거 등장해 인텃네에서는 ‘어른들만 열람’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컴퓨터로 분석 결과,보고서에서는 성 관련 어휘가 무려 5,000번이나 등장. ‘오럴섹스’,‘폰섹스’,‘성적 접촉’,‘성관계’,‘성욕’,‘성교’ 등 온통 성관련 용어로 뒤덮여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성적(sexual)’. 무려 406번이나 나온다. ‘섹스’라는 말도 164번에 이른다. ‘젖가슴’이 62번,‘시가’ 23번,‘정액’ 19번,‘질’ 5번,그리고 ‘성기’와 그 변형어가 64번 사용됐다. 연인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는 의미의 ‘선물’이란 단어가 215번,‘사랑’도 18번 쓰였다. ‘성적으로’는 9번,‘섹시’와 ‘더욱 섹시’ 그리고‘성행위’ 등은 각각 1번씩 쓰였다. 법률 용어는 적었다. ‘사법’뒤에 붙은 ‘방해’라는 말은 11번,‘위증’ 40번,‘탄핵’ 15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성추문 보고서 일지 ▲98년 1월7일=르윈스키,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내용의 선서 진술서에 서명. ▲1월12일=르윈스키의 친구이자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관해 얘기하는 대화 내용을 비밀리에 녹음한 테이프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게 전달. ▲1월17일=클린턴,폴라 존스양 성추문 소송에서의 선서 증언을 통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 ▲7월17일=스타 검사,클린턴에게 대배심 출두를 요구하는 소환장 발부. ▲7월27일=르윈스키,처음으로 특별검사팀과 면담을 갖고 클린턴과의 성관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짐. ▲7월29일=클린턴,8월17일 백악관에서 폐쇄회로 TV를 통해 연방 대배심 증언을 하겠다고 발표. ▲8월6일=르윈스키,연방 대배심 첫 증언. ▲8월17일=클린턴,연방대배심 증언후 대국민 연설에서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 시인. ▲9월4일=클린턴,더블린 방문시 처음으로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해 ‘죄송하다’는 표현 사용. ▲9월9일=스타 검사,의회에 보고서 제출. ▲9월10일=클린턴,민주당 상원 지도부와 회동해 르윈스키 스캔들 관련 사과. 하원법사위 스타 검사 보고서 공개 권고 의결. ▲9월11일=하원 전체 회의,스타 보고서 전문 공개 의결.
  • 클린턴/‘색다른 성행위’ 궁지 몰려 테러단 공습 시선 돌리기?

    ◎르윈스키,2차 증언서 ‘부적절한 관계’ 반박/드레스 정액과 유전자 일치하면 위증 물증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형사책임을 져야할 궁지에 몰렸다.위증및 사법방해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20일 두번째로 연방 대배심에 소환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심문을 받았다. 특별검사는 사법방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되돌려준 경위 등을 집중 심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는 지난 6일의 첫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은폐하기로 합의,대통령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에게 클린턴이 준 선물을 돌려주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혐의을 밝히는 데도 특별검사 심문의 초점이 맞춰졌다.르윈스키는 이번 2차 증언에서 ‘부적절한 관계’라고 밝힌 클린턴의 증언을 반박,두사람은 ‘색다른 성행위’(unusual sexual practices)를 가졌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르윈스키는 젖가슴과 다른 부위를 만졌다고 증언해 클린턴이 폴라존스 성희롱 사건에서 ‘성관계’로 규정됐던 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17일의 대배심 증언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시인했으나 ‘부적절한 관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 위증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유려한 말솜씨’로 넘기는 힘든 상황이 됐다. 르윈스키의 측근들은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이 최근 TV 국민연설에서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 내용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자신의 고통에 대해 한마디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DNA 샘플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준 것으로 확인돼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어있는 정액과의 유전자 대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DNA 감식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폴라 존스 성희롱 사건에서 클린턴의 위증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물증이 된다. 클린턴,테러단 공습 시선 돌리기? ◎“테러 뿌리 뽑겠다” 명분 성추문과 겹쳐 곤혹/국제사회눈총 불구 미국인 지지 이끌어 내 ‘클린턴 대통령의 국제 테러단 기지 공격 결정은 절묘했다’ 성추문으로 곤경에 몰려 있던 클린턴은 국민과 세계의 시선을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리는데 일단 성공했다.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공화당 주요 지도자인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조차도 “이번 조치는 테러 조직을 뿌리 뽑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요 미국민 보호를 위해 잘한 조치”라고 언급했다.또 공화당의원으로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시 헬름스 위원장도 작전 성공과 군인들의 용감성을 치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공포에 시달리는 미국인들로선 ‘당하기만 하는 거인’이 오랜만에 응징의 칼을 휘둘렀다며 시원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국면을 바꾸기 위해 무리한 군사작전을 명령했다는 곱잖은 시선도 만만찮다.공격을 감행하던 20일은 바로 모니카 르윈스키가 연방 대배심에 두번째로 소환돼 스타 검사의 엄중한 심문을 받았다. 클린턴을 집요하게 공격해온 공화당은 혹시 성추문 사건이 퇴색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으나 ‘명분’앞에 밀려 어색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공화당의 댄 코우츠 상원의원은 공격직후 “대통령이 곤경에 빠져있는 시점에 맞춰 공격이 이뤄진 것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공화당의 앨런 스펙터 상원의원 역시 추문사건의 망각을 경계했다.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과 헨리 셸턴 합참의장도 공격 시기와 관련,“르윈스키 성추문과 관련없느냐”고 곤혹스런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코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공격 결정의 유일한 요소는 테러리스트들을 철저히 응징함으로써 국민을 보호하자는 것이며,다른 요인은 일체 고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셸턴 합참의장이 공격을 결정,휴가중인 대통령에게 최종결정을 얻어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군사 작전에는 갖가지 의혹과 함께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테러 응징과 미국민 보호’라는 명분이 더 공감을 얻고 있다.
  • 체코제 폭탄 사용한듯/美 대사관 테러 수사

    ◎탄자니아,용의자 14명 FBI에 넘겨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 폭발사건에는 체코제 플라스틱 폭탄 셈텍스가 사용된 것 같다고 미국 방송들이 11일 보도했다. 방송들은 미국 수사관의 말을 인용,TNT보다 폭발력이 막강한 셈텍스 폭탄이 사용됐다는 것은 정교한 테러조직이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범행단체의 정체를 밝혀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자니아 정부는 폭발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14명을 미 연방수사국(FBI)에 인계했다고 무스타파 냥아니이 워싱턴 주재 탄자니아대사가 이날 밝혔다.
  • 美 대사관 폭파 용의자 3개 단체 10여명 검거

    ◎범인 현상금 200만弗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은 10일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사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등은 테러범의 검거를 위해 200만달러(25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이에 앞서 케냐와 탄자니아 경찰은 3개 테러 단체의 용의자 10여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신원이나 용의점이 곧바로 파악되지 않아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수전 라이스 미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는 결정적인 용의자를 잡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 르윈스키 대배심 증언 시작/클린턴과 性관계 시인 전망

    ◎언론들 “드레스서 정액흔적 발견”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전 백악관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5)가 6일(현지시각) 연방 대배심에 출석해 증언을 시작했다. 르윈스키는 성추문사건을 수사해온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로부터 대통령과 성관계,또 백악관측으로부터 이와 관련,위증을 요구받았는지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 특별 검사팀은 특히 폴라 존스 성희롱사건 증언 당시 백악관측으로부터 위증을 요구받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신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동안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으며 누구에게도 거짓말을 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다”고 특별검사측이 제기해온 혐의를 부인해 왔다. 때문에 르윈스키가 성관계를 시인하거나 위증을 요구받았다고 밝힐 경우 클린턴 대통령은 커다란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윈스키는 이날 성관계는 쉽게 시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검사와 형사상 소추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시인키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르윈스키는증언에 앞서 클린턴의 체액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감색 드레스를 증거물로 제출했고 연방수사국(FBI)이 감식한 결과 정액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 르윈스키 드레스서 정액 추정 얼룩 발견/美 방송사들 보도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관련,모니카 르윈스키가 증거로 제출한 드레스에서 성적 접촉의 증거로 보이는 식별 가능한 얼룩을 발견했다고 미 방송사들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 얼룩이 클린턴 대통령의 정액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DNA 검사 등 관련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FBI측은 클린턴의 정액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개월 정도에 걸친 DNA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 특별검사측은 DNA 대조를 위해 클린턴 대통령에게 머리카락이나 혈액 샘플을 요구할 계획이다.
  • 美 의사당 공포의 총격전 3분

    ◎40대 정신병자의 소행… 의원용 출입구로 잠입/관광객들 놀라 혼비백산… 2명 죽고 2명 부상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 워싱턴시 한복판에 있는 국회 의사당에서 24일 하오 4시쯤(현지시간)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이날 관광객들로 붐비던 의사당 1층 건물의 하원 공화당 부총무 톰 딜레이 의원사무실에 침입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의회 경찰관들이 즉각 응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숨지고 범인과 여성 관광객 1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러셀 웨스튼(41)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사고 당시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있었고,상원은 산회했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의사당을 구경하러온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톰 딜레이 부총무의 대변인 존 피허리는 “하오 4시쯤 범인이 공화당 부총무 사무실에 들어와 총을 마구 쏘아댔으며 2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범인이 침입했을 때 딜레이 부총무는 사무실 안에 있었으나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분간에걸쳐 범인과 경찰관이 총격전을 주고 받는 동안 의사당을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며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현장은 주변에 하원 공화당 간부들의 사무실이 모여있는 곳으로 범인은 의원들의 출입구를 이용,부총무실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과 관련,일단 범인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체포된 1명 뿐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범행동기와 공범여부 등에 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사당은 83년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으며,걸프전 이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가능성과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건물 폭파사건 등을 계기로 출입자들에 대한 보안검색을 대폭 강화해왔다.
  • 클린턴 암살음모 적발

    ◎텍사스주 분리주의자 3명 세균 묻힌 가시총 발사 기도 【브라운스빌(미 텍사스주)AP 연합】 미국 텍사스주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3명이 개조한 라이터로 독극물을 묻힌 선인장 가시를 발사,빌 클리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 살해 음모를 꾸미다 연방수사국(FBI)에 적발됐다. FBI는 올리버 딘 에미그(63),잭 애보트 그리비 2세(43),조니 와이즈(72) 등 3명이 2주 전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대량파괴 무기사용 모의혐의로 체포돼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들의 자술서에 따르면 와이즈와 그리비는 라이터를 개조,탄저균이나 보툴리누스균,또는 에이즈 바이러스와 같은 세균이 묻은 선인장 가시를 불구멍에 삽입시켰다가 발사시켜 세균에 감염되게 하는 수법으로 살상무기를 만들려 했다. 한편 FBI 요원들은 와이즈의 트레일러 이동주택에서 액체가 담긴 30갤런짜리 드럼통 여러 개와 항아리 3개를 압류했다.
  • 파,印에 核 선제공격 검토”/美 도피 과학자 폭로

    【알링턴(미 버지니아주) AP 연합】 파키스탄의 한 핵 과학자가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검토하는 것을 우려해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미국의 USA 투데이지가 1일 보도했다. 지난 5월22일 뉴욕에 도착한 이프티카르 차우드리 칸(29)은 30일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자신과 4명의 동료 과학자들이 지난 4월 파키스탄의 핵전략에 관한 극비회의에 참석한 뒤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먼저 사용할 것으로 우려하게 됐으며,이 때문에 항의서한에 공동 서명했다고 밝혔다. 칸은 또 파키스탄이 중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을 포함,파키스탄의 핵프로그램에 관한 세부내용을 미 관리들에게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변호인인 마이클 와일즌는 칸이 이미미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했다고 말했으며,이 신문은 FBI 관계자들이 칸의 주장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칸이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 5월 일련의 핵실험을 실시하기 전 파키스탄을 출국했으며 동료과학자들은 영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보인다고전하고,칸은 자신의 신분이 파키스탄 원자력위원회의부연구원으로 돼 있는 사진증명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칸의 말을 인용,파키스탄 쿠바샤브소재 50㎿짜리 원자로 1개가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만큼의 플루토늄을 생산해내고 있으나 파키스탄의 핵개발프로그램은 “아직 다른 나라들의 상당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엘비스와 오웰은 ‘밀고자’

    ◎좌파동료 연예인 동향 FBI에 낱낱이 보고 미국 ‘로큰 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냉전이 극을 달하던 70년대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드나들며 동료 연예인들의 동향을 밀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FBI가 정보 공개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취급 기한이 지난 1만6,000페이지에 달하는 파일을 인터넷에 올려놓으면서 드러난 사실이다. 파일중 당시 FBI직원 M.A 존스씨가 남겨놓은 비망록은 엘비스의 당시 행적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엘비스는 경쟁자인 비틀스의 존 레넌 등이 신좌익단체에 기부금을 준 경위 등을 낱낱히 고해 친 것이다. ◎구소 동조 유명인 명단/영 외무부에 수시 제공 【런던 AP 연합】 작가 조지 오웰이 영국 정부를 위한 ‘제보자’역을 한 증거를 담은 공산당 비밀동조자들’이라는 명단이 다음 주중 그의 작품집의 일부로 처음 공개된다.‘1984년’의 저자인 오웰은 2년전 영국 정부 문서 공개시 ‘잠재적 소련 동조자들’에 대한 정보를 영국 외무부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일간 데일리 텔리그래프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명단에는 유명인사와 무명인사 130여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시인 스티븐 스펜더,배우 찰리 채플린 등 좌파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 한국 검사·수사관 파견/美 현지 직접 수사 가능

    ◎양국법무 범죄인 강제추방 등 9개항 합의 앞으로는 우리나라 검사와 수사관이 미국 현지에서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다.또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되기 전이라도 미국에 체류 중인 범죄인은 여권이 무효화돼 우리나라로 강제 추방된다. 朴相千 법무부 장관은 11일 재닛 리노(Janet Reno) 미국 법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이행을 위한 9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인도 청구 대상 범죄인의 소재 파악을 위해 검사 또는 수사관을 상대 국가에 파견,상대국 검사와 합동으로 증거수집 활동과 직·간접 신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합의안은 양국의 국회에서 인준되는대로 발효된다. 아울러 범죄인 인도조약 발효 이전이라도 범죄인 명단을 상대국에 통보,여권 무효화조치를 취하는 한편 범죄인이 현지에서 불법체류자로 전락돼 검거되면 해당국으로 강제추방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조만간 수배 중인 350여명의 여권을 무효화시키도록 미국에 통보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삼성반도체 기술 유출사건의 주범 鄭亨燮씨와 사기사건에 연루된 林春元 전 의원,율곡사건의 權炳浩씨,12·12사건의 朴熙道·張基梧씨 등 주요 범죄인이 올해 안에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PCS(개인휴대통신)사업 관련 비리 사건이 아직 종결되지 않아수배되지 않았다. 미국측은 조약이 발효되는대로 한국정부의 범죄인 인도청구 및 소재 수사의뢰가 폭증할 것에 대비,FBI(미 연방수사국) 안에 임시로 ‘소재추적전담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 부실기업주 처벌 강화해야(사설)

    정부가 방만한 경영으로 금융기관에 막대한 부실채권을 안겨준 기업주의 재산을 몰수하고 형사책임을 묻기로 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우리나라 대기업 경영형태는 기업주가 ‘고용사장’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떠 맡기고 자신은 회장으로 있으면서 실제로는 사장의 권한을 행사하는 기형적 형태가 일반적이다. 또 기업이 부도가 나면 부실채권을 금융기관에 떠 넘기는 무책임한 경영풍토가 만연되면서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온 것이다.최근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조치의 하나로 기업주(지배주주)가 기업의 사장 또는 임원으로 참여,경영책임을 묻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으나 과거 경영부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다. 그 점에서 정부가 금융기관에 부실채권을 안겨준 기업인 가운데 명백한 부실책임이 입증되는 기업주에 대해서는 횡령 등 형사처벌과 재산몰수 등 구상권을 행사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 금융기관 부실로 인해 향후 5년동안 국민이 직접 세금으로 부담해야하는 금융구조조정 비용이 무려 40조원으로추정되고 있다.국민이 억울하게 세금을 부담해서 금융기관을 살려야 하는 마당에 악덕 기업주가 재산을 숨겨 놓고 호의호식하는 것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미국 부시행정부 때 저축대부조합을 정리하면서 우리나라 성업공사와 같은 기관에 법률관련 부서를 설치하고 연방수사국(FBI)과 공조,부실기업의 경영자와 기업회계 담당자 등 1천500명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은 일이 있다.정부는 당시의 미국사례를 철저하게 연구하여 우리실정에 맞는 조사방법을 강구토록 당부한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금융실명제가 완벽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고 개도국의 일반적인 형태인 삼각거래를 통한 재산의 해외도피가 비교적 용이하다.정부는 그 점을 감안,부실 기업인의 재산조사를 치밀하고 철저하게 진행해야할 것이다.우리국민의 해외송금 등 이전(移轉)수지 지급액이 지난 97년에는 60억달러로 95년보다 10억달러가 늘어났다. 이는 일부 계층의 해외 재산도피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재산의 해외도피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외국 수사기관과 공조체제를구축하는 대책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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