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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메시를 지우다

    파리, 메시를 지우다

    바르사, 佛 생제르맹에 0-4 참패 메시, 압박에 공격 기회도 못 잡아 ‘왼발 달인’ 디 마리아 2골 활약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열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벼랑 끝에 섰다.바르셀로나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원정 1차전에서 ‘왼발 달인’ 앙헬 디 마리아의 2골 활약에 힘입은 파리생제르맹(PSG)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MSN 트리오’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최강 공격 라인을 가동하고도 충격적인 영패를 당했다. 4점 차 참패를 맛본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7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16강 2차전을 치르지만 5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9시즌 연속 대회 8강에 올랐고 이 가운데 세 차례나 정상에 섰다. 반면 지난해 프랑스 축구의 ‘트레블’(정규리그·리그컵·FA컵 우승)을 달성했던 PSG는 다섯 시즌 연속 8강의 꿈을 부풀렸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57-43으로 앞섰지만 슈팅수 7-16, 유효 슈팅수 1-10으로 절대적 빈공 탓에 ‘원정 참패’의 쓴잔을 받아들었다. PSG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초반부터 강한 중원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하더니 디 마리아가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전반 18분 율리안 드락슬러가 프리킥을 얻어내자 디 마리아가 키커로 나서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인 PSG는 전반 40분에는 마르코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드락슬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PSG는 후반에도 골 사냥을 멈추지 않았고, 이번에도 디 마리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디 마리아는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미사일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고 후반 26분에는 에딘손 카바니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반격에 나섰지만 PSG 미드필드진의 기세에 눌려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홈팀 벤피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발해사를 자국 역사 확장의 도구로 이용”

    “日, 발해사를 자국 역사 확장의 도구로 이용”

    “발해 강역, 구체적 재검토 필요” 오늘 한국고대사학회 학술대회 고대사 7대 쟁점 학문 성과 확인 발해는 동아시아의 역사적 관계 속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사 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역사서가 남아 있지 않은 국가다. 조선 실학자 유득공의 ‘발해고’(渤海考)가 있지만 미완의 기록이다. 동아시아에서 한국뿐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까지 발해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고 있다. 일본 여성 역사학자인 고미야 히데타카 계명대 교수는 16~17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한국 고대사의 7대 쟁점’을 주제로 열리는 한국고대사학회 창립 30주년 학술대회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일본은 발해사를 자국 역사 확장의 도구로 이용하고 타자의 역사이지만 자국 국사와 밀접한 관계를 부여했다”고 밝혔다.●“한국, 발해사 일국사적 역사 인식” 고미야 교수는 2014년 ‘통일신라와 발해는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정권을 인정받은 관계였다’는 일본 사학계 주장을 정면 반박한 연구로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북한은 고구려-발해-고려 중심의 한국사 전개에 집착하고, 중국은 자국의 소수민족 국가로 중국사에 포함시키고, 러시아도 자국사에 편입하고 있다”며 “각국의 발해사 연구는 자국 국사 속에 어떻게 발해를 서술하느냐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미야 교수의 비판에는 한국의 발해사 연구도 포함된다. 그는 “국사 속에 발해사를 복원하려는 일국사적인 역사 인식은 한국 연구자들에게도 내포돼 있다”고 지적했다. 발해는 무왕대에 동아시아의 국제적 전쟁에 참여하며 영토 확장 정책을 편다. 발해의 강역은 여러 견해가 엇갈린다. 발해의 북쪽 경계를 현재의 우쑤리강과 아무르강 일대로 보는 견해, 연해주 최북단으로 보는 견해 등 다양하다. 고미야 교수는 “문헌 사료로는 발해의 강역이 명확하지 않아 향후 발해 유적 발굴을 통한 구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미야 교수는 중국 요사 지리지의 ‘남정신라’(南定新羅) 기술에 의거한 발해와 신라 사이의 전쟁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헌덕왕 18년(826년) 한산 북쪽에서 1만여명을 징발해 300리에 이르는 장성을 패강(대동강)에 세웠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고미야 교수는 발해가 문왕 때 패강 이북에 진출했던 만큼 헌덕왕 시기에는 재정비한 것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번 고대사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30년간 주류 강단 역사학계의 학문적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재야 사학계에 대한 전열 정비적 성격도 있다. 발표자와 토론자 모두 주류 학자들인 데다 재야를 ‘사이비’로 강하게 비판해 온 소장 학자들이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젊은역사학자모임’ 등으로 대변되는 소장파 학자들은 최근 펴낸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역사학 비판’이라는 비판서를 통해 “‘더 크고 힘센’ 고대국가에 대한 대중의 욕망을 자극하고 부추기면서 학계의 연구를 식민사학으로 매도하며, 학문에 대한 정치적 테러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고조선 세력 범위·신라 골품제도 토론 학술대회의 고대사 쟁점 첫 주제도 고조선의 세력 범위를 규명할 단서인 ‘만번한’(滿潘汗)과 ‘패수’(浿水), 왕검성(왕험성)의 위치에 대한 비정이었다. 이 주제는 지난해 수차례 공개 토론회를 통해 강단과 재야가 직접 충돌해 온 사안이다. 박선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재야에 대한 직접적 공격보다는 학문적 계보를 통한 분석을 시도했다. 만번한은 기원전 3세기 전후 연나라와 고조선의 전쟁으로 경계가 된 지점으로 한반도 내부설과 중국 요동, 요서설로 나뉜다. 박 위원은 만번한에 대한 학문적 비정은 ‘평안북도 박천강 일대’(정약용-이병도-천관우-이종욱)와 ‘압록강’(이익), ‘요동 천산산맥 서남부’(신채호-노태돈-박대재 등), ‘요서지역’(정인보-윤내현)으로 구분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사마천의 사기 ‘조선열전’에 고조선과 한나라의 경계로 기록된 지역인 패수의 경우 강단 학계 다수설인 ‘혼하설’을 재확인했다. 재야는 ‘난하설’을 주장한다. 고조선의 마지막 수도였던 왕검성은 삼국사기 편찬자인 고려 김부식이 평양 일대로 기록한 후 학계 다수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신채호와 정인보의 요동 지역과 윤내현의 요서 난하설 주장도 있다. 이 밖에 이재환 서울대 강사는 고대사에서 가장 논의가 활발했던 주제이자 여러 해석이 공존하고 있는 ‘신라 골품제’의 기원과 그 적용 대상자가 누구였는지 고찰한다. 또 박대재 고려대 교수는 마한·진한·변한을 일컫는 삼한이 언제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시대로 전환됐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이정빈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고구려의 국내성 천도 시점을 놓고 제기된 주장들을 비교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행기 불량 운전자 해리슨 포드 또 사고… 대형기와 충돌할 뻔

    비행기 불량 운전자 해리슨 포드 또 사고… 대형기와 충돌할 뻔

    비행사고 단골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5)가 이번에는 착륙을 하다가 여객기와 충돌할 뻔했다고 14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포드는 전날 단발 엔진 비행기 ‘허스키’를 몰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실수를 범했다. 포드는 공항 관제탑에서 20L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활주로 대신 유도로로 향했다. 이 탓에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항공 1546편과 하마터면 공중에서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다. 몇 분 간격으로 충돌을 피한 여객기는 다행히 안전하게 이륙했다. 유도로 착륙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다. FA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아메리칸항공은 FAA와 미국 도로교통안전위원회(NTSB) 두 기관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조사 결과 포드의 과실이 드러나면, 그의 비행 면허는 정지된다. 고전 비행기를 모는 게 취미인 포드는 2015년 3월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에 긴급 회항을 요청한 뒤 공항 근처 골프장에 추락했다. 당시 그는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쳤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축구스타 아사모아 기안에 “율법에 어긋난다”며 이발하라는 UAE

    축구스타 아사모아 기안에 “율법에 어긋난다”며 이발하라는 UAE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도 뛰었던 아사모아 기안(31·가나)이 아랍에미리트 축구협회(UAE FA)로부터 ´율법에 어긋난 헤어스타일´이란 지적을 들었다.   기안은 현재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 소속으로 두바이에 연고지를 둔 아라비안 걸프리그 알아흘리에 임대돼 뛰고 있는데 아랍에미리트 축구협회가 율법에 어긋난 헤어스타일로 제시한 40명 이상의 명단에 포함됐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걸프 지역에선 2012년 알샤밥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골키퍼 왈리드 압둘라(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적이지 않은 머리를 길렀다는 이유로 주심으로부터 이발하라는 얘기를 들었던 일이 있다. 사우디는 머리의 일정 부분을 확 밀고 다른 부분은 그냥 남겨두는 모호크 스타일을 포함해 일명 ´카사(Qaza) 스타일’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BBC는 UAE FA에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해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전했다. 중동 지역의 축구전문 웹사이트 아다프(Ahdaaf)에 따르면 수하일 알만수리(알와다)는 UAE 대표팀으로 A매치에 나서기 전 머리를 깎으라는 얘기를 들은 반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축구선수로 선정된 오마르 압둘라흐만(알아인)은 거의 비슷한 헤어스타일인데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정남 페이스북 들어가보니…프로필은 프랑스 테러 추모 사진

    김정남 페이스북 들어가보니…프로필은 프랑스 테러 추모 사진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은(46)이 암살된 가운데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화제다. 그가 ‘김철’이라는 가명으로 운영하던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kim.chol.1)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2015년 11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프로필 사진이 눈에 띈다. 그는 설치류로 보이는 동물이 당근을 먹고 있는 프로필 사진 뒤에 프랑스 국기를 덧씌웠다. 이 게시물이 그와 친구가 아닌 접속자가 볼 수 있는 마지막 게시물로 게시 날짜는 2015년 11월 16일이었다. 당시 2015년 11월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29명 이상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추모의 의미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국기를 덧씌우는 것이 유행이었다. 테러 희생자인 김정남의 전체 공개된 마지막 게시물이 프랑스 테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던 것이다.김정남 페이스북의 사진첩에는 카지노와 호텔, 요트 등에서 찍은 사진들이 있다.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의 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친구는 164명으로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 거주자가 많았으며 이‘, ’안‘, ’조‘ 등 한국식 성을 사용하는 페이스북 친구도 있었다. 이 중 일부는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정남의 페이스북 계정은 아들인 김한솔과 ’친구‘로 이어진 것이 알려지면서 공개됐는데 현재 남아있는 친구 목록에 김한솔은 없었다. 김한솔은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프로필에서 자신이 마카오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제네바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Geneva)를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표기하는 공간에는 프랑스의 가수 겸 작곡가인 세르주 갱스부르와 일본 가수 이츠키 히로시를 게시했다. 이 외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미국 잡지 ’플레이보이‘, 아시아·유럽 곳곳의 식당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백명 춤추던 클럽 천장 갑자기 무너져…혼비백산

    수백명 춤추던 클럽 천장 갑자기 무너져…혼비백산

    수백 명이 춤추던 클럽에서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쯤 맨체스터의 ‘더 팩토리’(The Factory)라는 이름의 클럽에서는 가로 10m, 세로 5m의 대형 석고 보드가 무너져 내렸다. 당시 클럽 내부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춤을 추던 여러 사람이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 천장을 떠받치는 모습이 담겼다.이번 사고로 붕괴한 석고보드에 머리를 맞거나 깨진 LED 조명의 유리 조각이 눈에 튀었다는 피해자는 있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관계자는 2년 전에도 같은 위치의 석고 보드가 헐거워진 적이 있다고 밝혔으나 천장이 붕괴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co.kr
  • 비행사고 단골 해리슨포드 이번에는 불법 착륙

    비행사고 단골 해리슨포드 이번에는 불법 착륙

     ‘비행사고’ 단골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5)가 불법 착륙을 하다가 여객기와 충돌할 뻔했다고 14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 포드는 전날 단발 엔진 비행기 ‘허스키’를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실수를 범했다. 그는 공항 관제탑에서 20-L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활주로 대신 유도로로 향했다. 이 탓에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항공 1546편과 하마터면 공중에서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했다.  몇 분 간격으로 충돌을 피한 여객기는 안전하게 이륙했다. 포드는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여객기가 원래 내 밑에 있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공항 관제탑 관계자는 포드에게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 착륙했다고 알렸다. 그런 뒤 착륙 안내서를 포드에게 건넸고, 포드는 이를 읽고 되돌려줬다고 한다. 유도로 착륙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다. FA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고, 아메리칸항공은 FAA와 미국 도로교통안전위원회(NTSB) 두 기관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조사 결과 포드의 과실이 드러나면, 그의 비행 면허는 정지된다.   고전 비행기를 모는 게 취미인 포드는 2015년 3월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에 긴급 회항을 요청한 뒤 공항 근처 골프장에 추락했다. 당시 그는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쳤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그림퍼즐] 달팽이들 속 하트, 정답

    [그림퍼즐] 달팽이들 속 하트, 정답

    달팽이들 속 하트는 왼쪽 상단의 첫 달팽이 밑에 숨어 있네요. 사진= 더돌프(Dudolf)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림퍼즐] 달팽이들 속 하트, 어디 숨어 있을까?

    [그림퍼즐] 달팽이들 속 하트, 어디 숨어 있을까?

    최근 헝가리 예술가가 제작한 브레인티저(Brainteaser: 퍼즐)가 화제입니다. 지난 2015년 수많은 눈사람 속 숨겨진 팬더 그림퍼즐을 제작해 인기를 끌었던 게르게이 두다스(Gergely Dudás)가 이번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네티즌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두다스가 선보인 이번 퍼즐은 연체동물 달팽이들 사이에 숨어 있는 하트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찾아 보세요! ☞ 정답 바로가기 사진= 더돌프(Dudolf)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정남 지인 “한국행 권유했었다…애인 행방 확인해야”

    김정남 지인 “한국행 권유했었다…애인 행방 확인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에게 생전 지인이 한국행을 권유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남이 생전 자주 만났다는 말레이시아 거주 한인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불안해하며 살지 말고 남한으로 가라, 한국 정부에서 보호해줄 것이라고 했지만 (그가) 씩 웃기만 하고 반응을 하지 않았다”면서 더욱 강력하게 권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 한인은 “(김정남이) 매번 (중국에서 보내준) 경호원들과 함께 있었는데 이번 사고 때는 없었나 보다”라며 “김정남이 여행할 때 항상 같이 있던 중국계 싱가포르인인 애인의 행방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남의 최근 행적과 관련해서는 “작년 늦여름에 식당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눈 것이 언론에 노출되고 김씨의 종적이 묘연해졌다”고 했다. 김정남은 현지시간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vs 메르턴스… 누가 더 날카로울까

    프리메라리가 선두와 세리에 A 3위가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가 조별리그 F조를 2위로 통과해 1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세리에 A의 신흥 강호 나폴리를 불러들여 16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이 쉬운 상대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레알은 홈구장에서 올해 치른 14경기를 통해 10승3무1패를 기록했다.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 셀타 비고에 한 차례 졌을 뿐이며 절반을 차지하는 일곱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었다. 14경기에서 경기당 2.8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창이 날카로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 대항전 등 2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하고 있어 선봉에 섰다.나폴리는 B조에서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3승2무1패를 기록했는데 터키 슈퍼리그 1위의 베식타스에 딱 한 번 고개를 숙였을 뿐이다. 나폴리는 현재 15승6무3패로 세리에 A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10월 11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에서 무릎을 꿇은 뒤 지금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원정경기만 따지면 나폴리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2무2패를 거뒀다. 원정 10경기에서 25골을 넣어 경기당 2.5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한다. 지난 5일 볼로냐와의 리그 경기에서 드리스 메르턴스와 마레크 함시크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7-1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르턴스는 28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레알에선 개러스 베일 대신 루카스 바스케스가 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데다 화려한 공격력을 갖춘 두 팀의 격돌로 골 잔치를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아 기프트쇼 & 茶·공예 박람회 17~19일 SETEC에서 개최

    동아 기프트쇼 & 茶·공예 박람회 17~19일 SETEC에서 개최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제10회 동아 기프트쇼’ 및 ‘제8회 동아 차(茶)·공예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기프트쇼에서는 선물용품, 판촉용품, 아이디어 및 디자인 상품, 정보기술(IT)·스마트폰 관련 기기 등에 대한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공예 박람회에서는 차, 도기, 다기류, 공예품 등 각종 상품을 접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아전람 홈페이지(www.dong-afairs.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 관람 초청장을 우편 또는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 관람 문의는 (02)780-0366으로 하면 된다.
  • 문예진흥기금 심의위원 무작위로 뽑는다

    정부가 문화예술가 및 단체에 대한 예술창작 지원금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무작위 심의위원 추첨제를 도입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같은 정치적 검열이나 외부 입김을 원천 배제하기 위한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는 올해부터 문예진흥기금 지원 대상을 정하기 위한 분야별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때 1000여명의 후보군 풀(pool)에서 무작위 추첨을 거쳐 심의위원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예위는 문화예술 창작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위해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문예진흥기금을 집행하고 있다. 문예위는 지난해 말부터 62개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공개적으로 추천받은 후보들과 기존 심의위원들을 합쳐 문학,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시각예술, 문화복지, 문화일반 등 8개 분야 총 945명의 심의위원 풀단을 구성했다. 각 지원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때마다 이 후보군 풀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필요한 심의위원 인원의 5배수를 선정한 뒤 예술지원 소위원회 협의를 거쳐 최종 심의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식이다. 인위적으로 특정 인사를 심의위원에 내정하기 어렵도록 만든 것이다. 아울러 ‘지원심의 옴부즈맨’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지원 심사에서 탈락하면 일방적 통보로 모든 절차가 끝났지만, 앞으로는 심사 결과에 불복해 정식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불공정 여부를 조사한다. 문예위는 새로운 심의 방식을 지난달 진행한 올해 첫 문예진흥기금 지원 사업 공모부터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발해도 한민족의 역사” 잊혀진 제국을 깨우다

    “발해도 한민족의 역사” 잊혀진 제국을 깨우다

    국내에 현존하는 최초의 발해 역사서이지만 역사서가 아닌 역사 기록은 무엇일까. 바로 조선의 실학자인 유득공(1748~1807)이 쓴 ‘발해고’(渤海考)다. 그동안 대중에게 소개되지 않은 발해고 4권본이 국내 처음으로 번역돼 출간됐다. 역사 저술가 김종성씨가 옮긴 ‘발해고-우리가 버린 제국의 역사’(위즈덤하우스)다.발해고는 조선 시대 당시에도 도전적 저작이었다. 백제·고구려가 멸망하고 신라가 살아남아 통일국가가 됐다는 기존 역사 인식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며 신라와 발해의 남북국 시대를 주창했다. 발해를 고구려의 후계자이자, 삼국시대 이후에도 신라와 발해가 병립했다는 역사 인식을 제시한 이가 유득공이다. 이는 발해를 한민족 역사로 규정하며 조선의 강역을 대륙까지 확장한 역사관이었다. 유득공은 만주 서부를 우리 땅인 ‘변한’으로 지칭했으며, 그의 의지대로 발해고는 후대에 북방 영토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됐다. 우리에게 알려진 발해고는 유득공이 1784년(정조 8년)에 펴낸 1권본(초판본에 해당)이다. 이번에 번역된 발해고는 4권본으로, 유득공이 상당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쓴 개정판이다. 그의 문집 ‘영재서종’에 남겨진 기록을 도서 소장가 심의평이 필사해 전한 판본이다. 4권본의 글자 수는 1만 9546자로, 1권본의 1만 4144자보다 많다. 발해의 역대 인물을 다룬 ‘신하고’의 경우 1권본에 없는 32명이 새롭게 등장한다. 유득공은 발해의 지리를 설명한 ‘지리고’를 4권본에서 거의 다시 쓰다시피 했고, 외교문서를 다룬 ‘예문고’에는 당나라 현종이 발해 무왕에게 보낸 서한 4개를 추가했다. 1권본보다 내용과 논평이 크게 늘어난 이유다. 하지만 1권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남북국’을 기록한 서문은 4권본에는 없다. 이에 대해 김종성씨는 “4권본에 서문이 실수로 누락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처음부터 4권본 서문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유득공이 발해사 연구를 진전시켜 4권본보다 발전된 개정본을 쓰기 위해 의도적으로 서문을 쓰지 않은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유득공이 자신의 저작을 발해사가 아닌 ‘미완의 원고’라는 뜻을 담은 발해고(考)로 명명한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김종성씨는 “발해고를 처음 출간할 때 ‘감히 정식 역사서로 자처할 수 없다’고 밝힌 유득공의 고뇌가 4권본에도 이어졌다”며 “4권본 번역본이 잊혀진 제국인 발해를 인식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한자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실어 유득공의 뜻을 충실히 읽어낼 수 있도록 펴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민자와 범죄 무관”… 트럼프, 논문 좀 보길

    “이민자와 범죄 무관”… 트럼프, 논문 좀 보길

    美연구팀 200개 대도시 40년 통계로 이민과 실업·폭력 등 상관관계 분석 “이민자 많을수록 강력범죄 비율 낮아”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달 20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 지 이제 겨우 한 달가량 됐습니다. 이 기간 국제뉴스는 트럼프 몫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가 장악했습니다. 문제는 ‘좌충우돌’로 점철됐다는 점이지만요.현재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취임 일주일 만인 지난달 27일 서명한 ‘반이민 행정명령’입니다. 7개 이슬람권 국가(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테러에서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서 이에 대한 반대시위가 거셉니다. 지난 9일에는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재판부 만장일치로 반이민 행정명령을 기각해 트럼프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트럼프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민자가 늘면 범죄와 테러 발생이 증가하고 위험한 사회가 되는 걸까요. 때마침 미국 대도시들의 폭력 및 재산 관련 범죄 발생률, 이민자 수, 실업률 같은 경제적 변수 등을 고려해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 버펄로대, 앨라배마대, 케너소주립대, 조지아주립대의 범죄과학·사회학과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이 연구의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이민자 증가와 범죄율 증가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였습니다. 연구진은 비슷한 규모의 2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통계국의 1970~2010년 인구 통계,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관련 각종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인구 통계에는 도시의 인종, 남녀 성비, 이민자 수, 범죄의 규모, 범죄 가담자 수, 피해 규모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민자 증가가 기존 주민들의 경제적 기회를 박탈했는지, 범죄 증가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분석했습니다. 이민과 범죄 발생률의 정확한 상관관계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민자 비율이 높은 대도시일수록 폭력, 강도, 살인, 강간 같은 강력범죄 발생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민자 증가가 지역사회의 경제적 위축을 가져온다는 명확한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학문적·과학적 분석으로도 테러 방지를 위한 이민 규제는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범죄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인종과 범죄과학’ 2월호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를 이끈 로버트 아델만 뉴욕 버펄로대 사회학과 교수는 “연구 결과는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 연구뿐만 아니라 유사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볼 수 있는 사실(fact)은 이민을 강력범죄와 테러 등에 연관 지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회적 논란이 되는 정책들의 이면을 보면 정책 입안자의 이데올로기와 근거 없는 신념에 기반할 때가 많습니다. 18세기 영국 학자 프랜시스 허치슨은 사회 일반의 선(善)에 대해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한 공공정책이야말로 더 많은 이에게 행복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edmondy@seoul.co.kr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첫 전통예술분야 공연 2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첫 전통예술분야 공연 2제

    로미오와 줄리엣 전통악기와 만나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우리의 전통악기인 해금 등으로 재해석한 음악극 ‘해미오와 금이에’가 초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산실이 선보이는 첫 전통예술분야 공연이다. 오는 18~1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해미오와 금이에’는 그동안 연극, 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형식으로 변주된 로미오와 줄리엣을 전통 악곡으로 재변주했다. 비극적 사랑의 선율을 해금과 가야금, 아쟁 등 전통 악기로 표현하고, 현대 무용과 셰익스피어 특유의 대사가 버무려진다. 시대적 배경을 현재로 옮겨와 배우의 의상과 대사 모두 현대적으로 전환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90분간 진행되는 음악극은 1막 절화, 2막 다른 이름의 장미, 3막 달빛에 취한 연인들, 4막 하얀 어둠, 5막 불행의 별, 6막 바람 없는 천지, 7막 꽃이 피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금연주자인 양경숙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국내 해금연주의 디바로 꼽히는 김애라가 음악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막마다 피아노 등 서양악기와 조화를 이룬 해금연주자 75명의 합주곡과 해금 24중주 등이 백미로 꼽힌다.거문고 명인 허윤정 시공간을 넘나들다 또 다른 창작산실 초연작인 거문고 명인 허윤정의 ‘거문고 스페이스’도 다음달 3~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수많은 실들이 짜여진 무대 장치 위에 프로젝션 맵핑을 펼쳐 우주적 공간미를 느끼며, 거문고의 자연 음향과 이에 반응하는 미디어아트를 한 무대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한 실험극이다. 거문고 현(絃)을 무대 위에 형상화해 시공을 넘나드는 듯한 공간감과 원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허윤정은 유럽 재즈 시장에 진출해 국악 한류를 이끌고 있는 거문고 명인으로, 지난해 10월 유럽 재즈 레이블 액트(ACT)에서 ‘마스크 댄스’ 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문예위 창작산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창작을 모토로, 대중적인 공감과 새로운 경향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작산실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부터 실행해오던 창작팩토리를 문예위가 2014년 이어받아 장르별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선정해 창작부터 유통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통예술분야는 지난해 신설돼 이번에 처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공인인증서는 잊어라… 통신사 ‘인증 앱’ 삼국지

    공인인증서는 잊어라… 통신사 ‘인증 앱’ 삼국지

    업계 1위 SKT, 터치 인증 개발 KT, 목소리로 본인 확인 추가 LG유플러스, 지문 인증 등 강화통신 3사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차세대 본인 인증 솔루션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생체인증 등 보안성이 높은 본인 인증 기술을 통해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본인확인 애플리케이션(앱) ‘T인증’의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이는 국내 인증 앱 가운데 최다 규모이며, 누적 인증건수는 4000만건에 육박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인증은 SK텔레콤 가입자들이 6자리 핀(PIN)번호를 입력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부터는 아이폰6 이상의 애플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으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인증 앱은 지난해 통신 3사가 연이어 출시했다. 통신 3사는 지난해 상반기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하고 각각 ‘T인증’과 ‘KT인증’, ‘유플러스 인증’을 선보였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거나 금융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대신 핀번호 또는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문자메시지로 인증번호를 보내는 방식을 없애 스미싱 및 피싱 사고의 위험을 차단하고 유심인증 등 보안성이 높은 솔루션을 적용했다. 통신 3사는 앱 출시에 이어 생체인증과 웨어러블 인증 등 차세대 본인 인증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KT인증 앱에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용자 고유의 음성을 생체 인증 정보로 등록해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녹음한 스피커 목소리의 주파수 스펙트럼을 구분할 수 있어 목소리 복제 우려를 차단했다. SK텔레콤 지난달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을 개발해 FIDO 인증을 획득했다.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툭툭 터치하는 것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하는 기술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간편 결제가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자사 고객의 편의를 더하고, 나아가 모바일 금융서비스와 쇼핑, 간편결제 등으로 생태계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다서 10km 떨어진 운하서 거대 백상아리 발견

    바다서 10km 떨어진 운하서 거대 백상아리 발견

    시드니 교외 운하에서 백상아리가 포착돼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남부 알렉산드라 운하에 거대 백상아리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다 자라지 않은 젊은 백상아리는 마스코트에 있는 알렉산드라 운하 강둑 가까이서 포착됐다. 이곳은 바다와 약 10km 떨어진 곳. 수면 위로 등지느러미를 노출시킨 백상아리는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며 유유자적 운하 곳곳을 돌아다녔다. 해당 영상은 “상어는 쿡스 리버(Cooks River)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캡션과 함께 ‘도살 상어 리조트 오스트레일리아’(Dorsal Shark Reports Australia) 페이스북에 공유돼 20만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운하에 나타난 상어를 두고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황소상어 혹은 백상아리라는 의견이 분분하게 일고 있다. 사진·영상= Simon Dilosa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악의적·반복적으로 가짜뉴스 올리면 수사하겠다”

    이철성 경찰청장 “악의적·반복적으로 가짜뉴스 올리면 수사하겠다”

    경찰이 전담수사팀까지 꾸려가며 ‘가짜뉴스’(fake news)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정의가 사회적 숙의를 거쳐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은 가짜뉴스를 “사설 정보지(찌라시) 형태가 아닌, 기성 언론사 뉴스 형태를 그대로 모방해 실제 언론 보도처럼 보이도록 가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유포되는 정보”라고 보고 단속하기로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악의를 띠고 특정 개인에 대해 의도적·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올리는 행위는 내사나 수사 대상으로 보겠다”면서 “그런 정도가 아니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협의해 차단 또는 삭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가짜뉴스가 논란이 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시민들에게 유포하는 정보에 가짜뉴스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본격적인 모니터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달 초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에 전담반을 꾸려 온라인 상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살펴보고 있다. 아직 정식 수사에 착수한 사건은 없으며, 선관위가 가짜뉴스 제작 애플리케이션(앱)을 삭제 조치한 사례는 있다고 이 청장은 설명했다. 가짜뉴스 전담팀의 운영 방침에 대해 이 청장은 “표현의 자유도 당연히 보장해야 하므로 전담팀에서 법률 검토를 거쳐 삭제할지, 정식 수사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개인 블로그에 올라오는 내용까지 다 들여다보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글이 갑자기 퍼진다거나 하면 방심위나 선관위에 통보해 삭제 또는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가짜뉴스가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내사와 수사는 고소·고발된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법률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큰 내용은 자체적으로 인지해 수사하는 방향도 검토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브라질, U-20 월드컵 예선탈락…한국행 좌절

    축구 강국 브라질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은 12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아타후알파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 콜롬비아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은 1승3무1패 승점 6점으로 5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이전경기까지 5위로 처져있던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에 2-0 승리를 기록하면서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 한국행 티켓을 땄다. 남미에선 총 4장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루과이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가 출전권을 얻었다. 브라질은 체면을 구겼다. 브라질은 월드컵 뿐만 아니라 U-20 월드컵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총 우승 5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고 직전 대회인 2015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U-2 0월드컵은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현재 아프리카와 북중미를 제외한 16개국이 확정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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