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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불법취업 비 근로자 기술자격 취득땐 합법화/라모스,합의 시사

    방한중인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5일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F5기 구매설에 관해 언급,『하위 실무선에서 논의된 적은 있으나 한국으로부터 판매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라모스대통령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대통령은 1만2천여명에 이르는 한국내 필리핀 불법체류자 문제와 관련,『양국이 이 문제 해결과 합법적 기술연수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면서 『불법취업자일지라도 기술자격을 획득하면 합법적 지위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의 호의적 조치가 있을것임을 비췄다.
  • 2천년 과기선진국 진입의 길/한주석 전 공군참모총장(특별기고)

    ◎항공산업육성 정부주도 바람직/자원·노력 낭비없게 종합조정 필요 미래는 과학기술의 시대가 될 것이다.지금도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기술전쟁에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항공산업이야말로 선진기술국 진입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이다.아울러 우리 안보의 총체적 그리고 자주적 역량을 드높여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수 있는 민간산업분야이기도 하다. 북한의 위협에 대처함은 물론 통일이후까지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안보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항공력이 강화되어야하는 만큼 항공산업육성의 필요성은 날로 더할 수 밖에 없다. 항공산업육성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없기위해서는 먼저 그 특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첫째,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자동차산업과 비교하면 2배정도의 부가가치율을 가지고 있다. 둘째,모든분야의 기술이 총망라된 기술집약산업으로 다른 산업에 대한 기술파급및 개발촉진효과가 매우 커 국가경제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셋째,연구개발 및 초기 설비투자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나 생산규모가 증가 할 수록 단위생산비용의 절감이 현저하다. 넷째,투자자본의 회수에 많은 기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개발성공의 불확실성·시장성의 불투명등으로 인해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 다섯째,상담의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군수의존도가 높아 쌍방독과점적인 시장특성을 갖는다.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는 선진7개국외에 30여개국에 이른다.이들나라의 항공산업은 기술 자금 위험부담 과다경쟁 중복투자등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통합이나 공영화 또는 국영화경향으로 구조를 조정하면서 다른나라와의 공동생산과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다른 분야에서는 자유시장원리를 적용하면서도 항공산업만은 정부가 주도하여 수출중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정부는 직접출자 금융지원 세제상의 혜택 토지 및 설비대여 등 각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북한은 70년대 초반부터 미그전투기의 자체생산을 목표로 기술도입과 공장건설에 부심한 결과 현재는 평북 방현을 비롯,9개소의 항공기 공장을 갖고있다.이미 M1­2(혁신­2)헬기와 YAK­18훈련기를 조립생산했으며 이집트등지에 미그기부품을 수출하였다.최근에는 기술제휴에 의한 미그21/29전투기의 자체생산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은 70년대 중반이후 5백MD헬기와 제공호 전투기(F5E/F)의 면허생산을 계기로 본격화 되기시작했다.특히 1991년 11월 한국전투기사업(KFP‥KoreanFighterProgram)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다.현재는 KFP 주 계약업체인 삼성항공을 비롯,대한항공 대우중공업등 3개사가 중심이되어 활발한 투자를 하고있다. 최근 신규참여 회사가늘고 있으나 부품을 하청생산하는 정도이고 전문화·계열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우리의 기술수준은 단순 면허조립생산단계로서 항공후발국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도입기술 흡수능력 관련기반기술 및 성장잠재력은 개발도상국중 선두위치에 있다.따라서 항공산업육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단기간내에 항공중진국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의 항공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강력한 정부 주도와 종합적인 조정통제가 필요하다.그래야만 자원과 노력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다음으로 장비해외구입의 반대급부인 절충 교역조건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이를 통해 국내 낙후기술과 투자가치가 높은 기술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참여확대를 이룩하는 한편 독자개발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나아가 국제공동개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이는 세계적 추세이고 기술장벽과 보호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최상의 길이다. 세계역사의 중심공간은 대륙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하늘로 바뀌어 가고있다.우리가 세계를 향해 웅비하기 위해서는 하늘로 뻗어 나아가야 한다.항공산업은 튼튼한 경제를 선도 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다.
  • 국방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8)

    ◎병력운영비 45% 급식·피복비 투자/유도무기 개발 등 전력현대화에 33%/근거리통신망 주전산장비·단말기 등 도입/장병처우 개선·방산연구 합리화 계획 국방예산은 정부의 기능별 세출예산 분류상 「방위비」로 분류된다. 방위비는 국방부소관의 국방예산과 내무부소관의 전투경찰및 해양경찰비와 병무청의 병무행정비까지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지난달16일 93년도 방위비를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43억원 수준으로 최종확정했다.이같은 방위비의 한자리수 증액은 지난8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국방예산이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져온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당초 올해 8조4천1백억1천6백만원보다 18.1% 증가한 9조9천3백18억2천1백만원을 요구한 국방부 입장으로서는 이미 계획된 사업의 축소와 연기등으로 효율적으로 예산운용을 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국방예산은 대폭 삭감됐으나 93년도 국방운영 기본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권령해국방차관은 『군은 국제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장차전에 능동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전쟁억제효과가 큰 핵심전력,주한미군 감축및 역할변경에 따른 대체전력,주변국 위협에 대한 대응전력을 중점적으로 증강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예산이 한자리수 증가에 그침에 따라 전력화 목표달성시기의 연장·사병처우개선책의 수정·보유장비 운영계획의 손질·방위산업및 연구개발에 대한 합리화 방안 강구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도 방위예산 가운데 67%를 운영 유지비로,33%를 전력발전 투자비로 각각 배분할 계획이다. 운영유지비는 ▲병력운영(65만5천명 기준)▲장비운영▲교육훈련▲향토방위▲군관련시설신·개축▲부대유지▲연구기관 운영▲주한미군 고용원 인건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병력집약형 군구조 때문에 장병의 급여 급식 피복비 등 병력운영비가 운영유지비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국방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력발전 투자비 가운데는 계속사업으로 ▲지대지 유도무기 개발 ▲한국형 전투기(KEP)사업 ▲한국형 전차및 장갑차 ▲3천t급 구축함(KDX)건조 ▲고속정 도입 ▲해상 초계기▲대미방위비 분담등이,신규사업으로는 ▲중무장 전투헬리콥터(AH­X)도입 ▲중형수송기 ▲F4E성능개량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신규사업에는 중동전에서 위력을 떨친 패트리어트 미사일도입과 잠수함 구입비도 들어있으나 성사여부는 예산부족으로 불투명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국방부는 현재의 나이키 미사일 대체무기로 패트리어트미사일 1개대대 3개 포대(24기 9천여억원)도입을 93∼97년 중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전력발전투자비가 91년 34·9%에서 93년 33%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대북한 전력격차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발전투자비율을 방위비의 35∼4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군비삭감」이라는 국민적인 요구와 「전력증강」이라는 군의 필요성 사이에서 93년도 정부예산안의 정기국회 통과를 전제로 ▲1천9백65억원을 들여 보병 1개사단을 기계화사단으로 개편하는 문제▲신형구축함 도입계획▲잠수함 도입계획 등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육군의 기계화 전력 보강과 함께 해·공군에도 신무기 체계를 도입,한국군의 전력을 현대전 수행에 적합한 질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항공전력의 경우 공군력이 주종을 이루지만 전차등 지상목표물과 바다밑의 잠수함을 조기발견 타격할 수 있는 육·해군의 항공전력도 함께 증강시킬 계획이다. 공군은 오는 90년대 후반까지 미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F16팰콘기 1백20대를 도입,현재의 주력기인 F5E·팬텀등과 점진적으로 교체할 주력기로 사용할 예정이다. 육·해군도 미·유럽등 각국의 첨단 경·중전투헬기및 대잠수함 전투·초계기P3기 등의 도입을 추진한다.또 중무장 헬기는 미국의 AH64A(일명 아파치)를 연차별로 도입,지난 78년부터 도입 배치돼 대전차 공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벨사의 AH1S(코브라)와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화시대에 따른 군내부 각분야의 전산화사업도 주요전력증강 항목이다.이중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근거리 통신망(LAN)구축을 위해 전산주장비(HOST)와 단말기(PC)를 김성사로부터 추가구입,각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급양향상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기준 장병1인 한끼당 1백96원인 부식비를 2백원으로 소폭 올렸다. 92년 기준 장병1인 한끼당 급식비는 7백9원. 군내부 주요현안 가운데 하나인 하사관 처우개선에도 2백억원만이 배정된다. 국방당국자들은 방위비가 더이상 성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개행정으로 예산의 낭비적 요소를 제거,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통일이후의 군사력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 원주서 전투기 추락/조종장교 1명 사망

    【원주=조한종기자】 24일 상오10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귀래면 귀래1리 산18의1 광회재(해발3백m)에 비행훈련중이던 공군 제○전투비행단소속 F5E전투기(조종사 임채원대위)1대가 추락,조종사 임대위가 숨지고 기체는 대파됐다.
  • 「F16기 파문」… 미­중사이 벌어진다

    ◎“분노의 북경”… 보복묘수 찾기/군축회담 불참 등 초강경 대응/56억불상당 항공기 구입취소 가능성/대미무역관계 감안,극약처방엔 한계 부시 미행정부의 대대만 F16전투기 판매 발표에 대해 중국측은 전에 없이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에따라 최근들어 다소 회복기미를 보여오던 미·중국관계가 지난 79년 수교이래 가장 불편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측에서는 F16 판매발표직후 유화추외교부부부장이 스태플턴 로이 북경주재 미대사를 불러 「가장 강력한」항의를 했다고 중국보도매체들은 전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유는 대만에 대한 전투기판매를 계속 추진한다면 『중미관계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면서 우선 첫번째 보복조치로 미국이 추진해온 유엔안보이5개국의 군축회담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미국이 정성들여 추진해온 군축회담에서 중국이 빠져나간다면 중동을 비롯한 위험지역에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미국의 외교노력이 결정타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은 이정도의 보복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게중국관측통들의 지배적인 생각이지만 어떤 카드를 내놓을 것이냐에는 서로 의견을 달리한다.일부에서는 이미 중국이 미국의 보잉·록히드사 등에 주문해 놓은 56억달러상당의 민간항공기 구입을 중단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이럴경우 부시대통령은 전투기판매로 얻은 표를 모두 상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이같은 극약처방으로 대처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많다.중국이 흥분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이 겹겹으로 포위공격을 받고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다음달에는 미의회가 중국측에 최혜국대우를 연장해줄 것인가를 놓고 표결을 할 예정이어서 미국민의 마음을 너무 상하게 할 수도 없는 처지다.거기에다 다음달 10일까지는 미중간 무역협상도 타결지어야 이른바 무역법301조에 의한 보복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다 중국지도층의 마음을 더욱 망설이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부시의 재선이 민주당의 클린턴 당선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이다.클린턴의 경우 중국의 인권문제를 트집잡아 최혜국대우를 해주지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등 중국측에 비우호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그래서 중국지도층이 부시재선을 위해 은밀히 지원정책을 펴고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부시를 봐주기위해 앞으로도 꾹 참고 견디기에는 중국측의 입장이 너무 궁지로 몰리고 있는것 같다.그렇지 않아도 외환보유고 세계최고인 대만에는 냉전구조 와해와 더불어 세계의 무기상들이 수없이 드나들고 있다.특히 F16판매발표 직전에는 프랑스가 1백여대의 미라주기 판매계약을 거의 성사시키고 있었으며 러시아의 미그29기와 이스라엘이 개발한 항공기까지 상담이 진행돼 왔었다. 중국사람들은 냉전구조와해로 자기네들의 전략적 가치가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새삼 놀라고 있는 눈치다.과거 냉전시대에는 소련을 견제하기위해 미중이 협력하던때라 이같은 일이 발생하리라곤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어느새 세상이 많이 바뀐 것이다. 부시의 이번 결정이 군사전략적 목적보다는 정치적 고려때문에 나왔다는 점에는 중국쪽에서도 이견이 없는것 같다. 따라서미국이 F16판매 이유로 대만의 노후한 항공기,중국의 SU27신예기 구입등의 이유를 제시했지만 이를 구차한 변명으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이 대대만무기판매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며 지난 82년8월 양국간에 발표한 공동성명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크게 부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또 이번 조치가 대만외교의 승리로 비쳐지지 않도록 고심하는 흔적도 엿보인다. 분명한 것은 F16 1백50대공급으로 대만의 공군력이 중국을 압도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F5,F104등 50년대에 개발된 항공기 3백여대와 70년대 개발된 F16 A·B형을 합쳐도 4백50대에 불과해 4천여대의 각종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는 우선 수적으로도 상대가 안되는 상황이다.
  • 공군훈련기 2대 추락/광주/조종사 1명 순직

    ◎마을 어린이 둘 중상 【광주=최치봉기자】 13일 하오3시15분쯤 공군 F5A훈련기 2대가 광주시 서구 유덕동 덕흥마을과 북구 동림동 동배마을에 폭발음과 함께 섬광을 일으키며 각각 추락,조종사 이상희중위(23)는 순직하고 한호승대위(29)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한대의 훈련기는 동림동 동배마을의 오리축사에 떨어졌으며 또 한대는 이곳으로 부터 3㎞정도 떨어진 유덕동 덕흥마을 비닐하우스에 떨어졌다. 이 두 훈련기의 추락으로 덕흥부락 윤현철(11)정우면군(10)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공군은 사고현장에 폭발물 처리반등을 보내 현장 보존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두 훈련기가 훈련도중 공중에서 충돌,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 “9만시간 무사고 비행” 세계신기록

    ◎영화 「빨간 마후라」 모델 K16전투비행단 쾌거/69년 4월이래 22년간 완벽하게 영공수호/미 기록 3배… 서울∼부산 10만회 왕복거리 23일 상오10시. K16 서울근교의 전투비행단 활주로에는 공군의 주력기인 F5E 복좌전투기 한대가 새벽 영공초계임무를 마치고 사뿐히 착륙했다. 착륙을 마친 제공호가 격납고 앞으로 오자 한주석공군참모총장과 전투비행단장 동료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무장사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했다. 조종석 덮개가 열리며 조종사 심강윤중령(41)과 부조종사 최영식소령(32)이 트랩을 내려와 한총장에게 『무사임무수행후 귀대』라고 외치며 신고했다. K16의 전투비행대대가 22년동안 9만시간에 걸친 작전임무수행 무사고 비행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69년4월부터 시작된 이 전투비행단의 22년 무사고기록은 세계최초로 수립된 것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현재까지 세계의 최고기록인 미공군 318비행대대의 8년 무사고 비행에 비하면 거의 3배나 긴 세월동안 단 한건의 추락사고도 없이 완벽한 기록을 수립한 것. 이 부대가 세운 9만시간의 무사고 비행의 총연장 거리는 9천만㎞.서울과 부산을 10만3천5백여회 왕복하고 지구둘레를 1천8백여회,그리고 지구와 달을 95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된다. 고공 1만피트이상에서 음속을 돌파하는가 하면 저공 1백50m에서 9백㎞의 살인적인 속도로 날아야 하는 전투기의 비행은 여객기나 수송기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 수도권과 서해 영공방위를 주임무로 하는 K16 전투비행단은 6·25동란중에 창설되어 평양 승호리 철교폭격에 성공,영화 「빨간 마후라」의 소재가 되었던 부대이다. 이날 9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수립상을 받은 심중령과 최소령은 『세계 최강의 생동하는 공군이 되어 완벽한 영공수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투기 1대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공군은 2일 하오 3시10분쯤 강원도 양구군 남면 가오작1리 야산에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던 공군 3758부대 소속 F5전투기(조종사 이종주 소령·32)가 엔진고장으로 추락,기체는 대파됐으나 조종사 이 소령은 낙하산으로 탈출,손목에 찰과상을 입는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F16기/「차세대 전투기」로 선택된 배경

    ◎“작전수행률 97%”… 걸프전서 위력 입증/손실률등 F18보다 낮아/향후 40년 주력기로… 공중전 강화에 보탬/기술이전·예산등 감안,“유리한 기종” 판단 우리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계획(KFP)의 주력기종이 28일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사(GD)의 F16 팰콘기로 결정됨에 따라 새 전투기의 도입 및 공동조립·면허생산계획이 보다 구체화됐다.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 도입 계획은 지난 82년 삼성항공이 우리측의 주계약업체로 결정된뒤 F16기와 맥도널 더글러스(MD)의 FA18 호네트기를 놓고 7년 남짓 검토를 거듭한 끝에 지난 89년 12월20일 MD사의 FA18기가 그 기종으로 선정됐었다. 그러나 그뒤 MD사의 지나친 가격인상요구와 미온적인 기술이전자세 등이 문제가 돼 지난해 11월2일 이를 전면백지화하고 다시 재검토작업에 들어갔었다. 국방부와 합참·공군 등은 그동안 주력기종의 선택을 신중히 하기위해 군당국은 물론 경제기획원산하 항공산업육성위원회와 국방과학연구소,국방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검토위원회를 구성,이 문제를 연구해 왔다. 합참의 걸프전쟁 연두단은 걸프전쟁기간 동안 F16과 FA18기의 출격횟수,작전효과,손실률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여러가지 측면에서 F16쪽이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의 작전분석을 보면 F16는 야간출격 4천회를 포함,1만3천여회의 출격을 했으며 97%의 작전 수행률을 기록했다. FA18은 2백대가 투입돼 5천여회의 출격 끝에 1대가 피해를 입었으며 작전수행률은 91%였다. FA18보다 작은 F16은 주로 바그다드 주변의 도시를 강타해서 5대를 잃었으나 FA18기는 주로 항공모함에서 출격,해안선에 가까운 전략목표를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하는 전투기가 앞으로 적어도 30∼40년동안 우리 공군의 주력기가 된다는 점에서 신중한 검토를 해온 것이 사실이다. FA18기의 제작사인 미 MD사는 우리측이 FA18기를 선정한 뒤 삼성항공과의 계약단계에서 완제품을 기준으로 당초 3천3백만달러씩이던 도입가격을 47% 가량이나 올린 4천2백만달러로 요구해 왔었다. 더욱이 MD사 요구대로라면공동면허생산단계인 95년 이후에는 그 가격이 6천만∼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3조4천억원(47억달러)의 예산으로는 이 사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형편이 됐다. 이에따라 우리정부는 모두 66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FA18기의 도입방침을 백지화하고 FA18기보다 5년 먼저 개발된 F16기를 도입하게 됐다. F16기를 도입하면 총사업비가 52억달러로 낮아져 1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방예산의 삭감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로서는 『국민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우리의 공군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해왔다』는 것이 국방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도의 첨단기술제품인 전투기의 가격은 원래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만큼 파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배부른 흥정이며 사는 나라는 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올 수 밖에 없는 것이 국제무기거래의 관행이라 할 수 있다. 국방부의 일각에서도 최근 동서화해무드로 최첨단의 값비싼 전투기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미군수업계의 불황의 부담을 우리가 떠맡을 필요가 없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최근 걸프전쟁에서 공중전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현상을 보고 어차피 할일이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같다. 세계최대의 항공기제작회사인 GD사와 MD사는 우리공군의 주력기로 선정되는 것이 앞으로 아시아권에서 발판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정부가 기종결정에 오랜 시일을 끌어온 것도 유관부처마다 평가분석이 다르고 국방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이었다. F16기는 기존의 A·B형에서 개량된 C·D형으로 전천후 주야간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하푼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데다 우리조종사들에게 익숙한 기종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F16은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모두 2천8백여대가 생산돼 미 공군과 해군이 1천8백여대를 보유하고 있고 NATO국가를 포함한 세계 16개국에 1천여대가 팔렸으며 96년 이후에도 5백여대를 더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우리공군은 오는2천년까지 노후도태될 F5,F4기의 대체용으로 F16을 1백20대 도입하는 것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술기 대수면에서 10%,전력지수면에서 20% 이상 전력이 향상되어 자주적인 억제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16기 제원 △최대속도 마하 2.02 △항속거리 3,890㎞ △작전반경 925㎞ △상승고도 15,240m △너비 10m △길이 15.03m △높이 5.09m △총중량 10∼16t △최대이륙중량 19t △승무원 1명 △외부장착물 5,443㎏ △기총 20㎜ 기관포 △무장 공대함하픈미사일 공대공미사일 공대지미사일 △추력 13,050㎏ △내부연료 3,137㎏
  • 경비행기 한때 북방한계선 넘어/북한군 총격받고 귀환

    ◎현대그룹 소속… 통신시설 고장나 28일 상오10시40분쯤 경기도 강화군 북쪽 비무장지대 위를 날던 현대그룹소속 농약살포용 AT­502 경비행기(HL5104ㆍ조종사 송재선ㆍ53)가 북한군 초소로부터 대공사격을 받아 일부가 파손되어 20여분만인 상오11시8분쯤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프로펠러기는 엔진 및 랜딩기어 근처에 10여발,왼쪽 몸체에 5발,오른쪽 몸체 2발,오른쪽 날개 2발 등 모두 20여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행기의 조종사 송씨는 『서산농장에 농약을 뿌리겠다』면서 이날 상오9시40분쯤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이륙,김포쪽으로 향했었다.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조종사 송씨는 『무선통신이 두절되고 항법장치가 고장나 비무장지대 북쪽부근 상공을 선회한 것 같다』면서 『갑자기 총알이 날아들어와 무조건 기수를 돌렸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보안당국은 이날 『현대소속 경비행기 1대가 비무장지대를 넘다 북쪽의 기총소사를 받고 기체일부가 파손당하여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이 비행기가 비무장지대를 넘으려하고 북한군초소에 사격이 있자 F5E 2대 등 4대의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등 비상이 걸렸었다.
  • 「빨간머플러」노병들 40년만의 재회

    ◎어제 강릉기지서 6ㆍ25참전용사 환영회/김정렬 초대 총장등 80여명 첫출격지 집합/「승호리철교」폭파등 무용담 후배들과 나눠 자연스럽게 가슴위에 엊혀졌던 손들이 어느틈엔가 잇따라 거수경례도 바뀌었다. 그리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길지않은 동안 노병들은 40년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31일 상오 공군 강릉기지에서는 김정렬초대공군 참모총장 등 6명의 역대참모총장과 이곳 기지에서 출격했던 왕년의 전투조종사와 정비사ㆍ무장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ㆍ25참전공군용사초청 환영회」가 열렸다. 강릉기지는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51년 10월1일 미공군에서 독립,한국공군최초의 단독출격을 시작해 휴전때까지 모두 7천8백80회의 출격을 기록,혁혁한 전과를 올린 한국공군의 발상지와도 같은 곳이다. 이날 C­130허큘리스수송기로 서울을 출발,환영식장에 내리던 노병들은 뜻밖의 옛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노병들은 꽃다발을 건네주는 초로의 여인3명과 40년전의 쑥스러운 미소가 아닌 환한 웃음으로 악수를 나누었다. 51년당시 강릉여고 2년생이던 김미자씨(56ㆍ강릉시청가 정복지과장)는 『전쟁중이라 생화가 없어 흰종이에 물감을 들여 화환을 만든뒤 6㎞나 떨어진 이곳 비행장까지 걸어와 출격하는 조종사들에게 걸어주었다』면서 『출격했던 비행기가운데 돌아오지 않는 비행기가 있는 날에는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화환을 걸어주며 조종사의 눈에서 눈물을 보아야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환영식장에는 최신 예 F­16전투기와 국산 F5F제공호 등 모두 6대의 비행기가 노병들을 위해 전시됐으나 이들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물론 자신들이 타던 낡은 F51무스탕기였다. 원산이 고향으로 고향집일대를 폭격할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는 손흥준씨(64ㆍ예비역대령)는 『비록 키가작아 방석을 쌓고서야 조종이 가능했지만 51년10월 처음 무스탕을 탔을때의 기분은 정말 좋았다』며 『모든 것이 우리 상황에 맞는 전투기를 우리손으로 만들고 있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전시된 국산제공호를 타보기도 했다. 노병들은 시범비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F­5편대의 후배조종사 어깨를 두드리며 옛무용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편대장 정석환소령(30)은 백발이 성성하 노선배의 격려를 받고 『선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밤의 위로연에서 노병들은 미공군이 5백회이상이나 출격했어도 폭파하지 못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단3회 출격으로 동강낸 일과 김일성이 금강산과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월비산고지를 폭격해 탈환,전승의 기세를 잡은 일 등 영광의 기억들을 자랑했다. 한 후배조종사는 백발의 선배 노병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선배들의 기개는 우리들과 우리들 후배의 가슴속에 영원이 살아있을 것입니다』
  • 공군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숨져

    【충주=한만교기자】 9일 상오8시15분쯤 충북 중원군 금가면 월상리 충주호 조정지댐 하류 2백m지점 강둑에 공군 ○○부대소속 전투기 F5 제공호가 비행훈련중 추락,조종사 송태섭중위(25)가 현장에서 숨졌다.
  • 90년대를 연다/새희망을 가꾸는 사람들:6

    ◎공군팬텀조종사 고윤범대위/“FA18개 몰고 영공 수호 첨병으로”/신예기 걸맞는 전술 연마에 새 각오/“2백30억짜리 조종” 자부심속 긴장 새해를 맞는 우리의 소망을 한데 모으면 자유와 평화,통일로 집약될 수 있다. 그것은 어느한쪽도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고 또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다.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하고 그 힘의 총화는 바로 국력이며 국력은 국방력으로 표출된다. 국방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공군 F4E 팬텀기조종사 고윤범대위(29ㆍ제3579부대ㆍ공사33기)는 90년대 첫해를 맞으면서 더욱 야무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90년대 우리 공군은 모두 1백20대의 FA18전폭기를 도입,주력기로 삼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FA18기는 미국 공군의 주력기로 이른바 차세대전투기로 불리는 최첨단 장비를 고루 갖춘 최신 예기. 이 기종이 우리 공군의 주력기가 되면 우리는 세계 최강의 공군력을 갖춘 국가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한대 값이 자그만치 2백38억원(3천5백만달러)으로 F16기의 1백70억원(2천5백만달러)보다 68억원이나 비싸다. 값이 하도 비싸 한때는 F16기의 도입도 고려됐지만 결국 국방력의 중요성을 앞세운 공군의 염원대로 최신 예기가 채택된 것이다. 지난해 공군전투기 사격대회에서 기총소사와 폭탄투하 2개부문 최고득점을 올려 최우수사격조종사의 영예를 안은 고대위로서는 이 신예기를 제일 먼저 타는 것이 90년대의 가장 큰 소망이다. 『지난 연말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로 FA18기가 선정됐다는 발표를 듣고 저와 동료 전투기 조종사들이 다 함께 만세를 소리높여 불렀습니다. FA18기가 그 만큼 전투능력면에서 공중전은 물론 공대함,공대지공격능력이 뛰어나고 안전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아직도 그때의 감격이 가시지 않은 듯 고대위는 매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6ㆍ25때만해도 정찰기인 L19기와 연습기인 T33 10여대로 북한의 야크기와 맞서느라 분통을 터뜨렸던 우리 공군은 60년대의 F86 전투기에 이어 70년대부터는 꿈에도 그리던 「미그 잡는 도깨비」 F4팬텀기를 주력기로 삼아 오늘에 이르렀다. 80년대 들어서면서는 우리 국내기술도 F5A기를 조립ㆍ생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랐고 이제 9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종인 FA18기로 무장하게 된 것이다. FA18기의 도입으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SU25 및 미그29기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한반도의 전쟁억제에 기여함은 물론,조립생산과 면허생산과정을 통해 한국의 항공우주산업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종은 공대공 스패로 미사일과 공대함 하푼미사일과 공대함 하푼미사일을 한꺼번에 장착할 수 있어 전투임무가 다양한데다 정찰ㆍ폭격ㆍ기총공격까지 할 수 있어 신속성 시동성 파괴력에서 현존하는 어느 전투기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FA18기를 초조하다 할 정도로 기다리는 고대위에게 편대장 이수남중령(42ㆍ공사21기)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전투기는 대량생산이 될 수 없다. 50여만개의 부품을 조립하고 컴퓨터와 전자장비ㆍ미사일을 장착해야 하는 전투기는 계약부터 인도까지 약 40개월이 소요된다』며 그동안 훈련에 더욱 열중하자고 격려한다. 고대위는 편대장의 설명에 스스로를 달래면서 오늘도 검은 비행복을 입고 애기인 F4E기에 올라 하늘을 가른다. FA18기를 타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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