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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5기 오발사건 안팎

    F-5E(일명 타이거Ⅱ) 전투기에 장착된 공대공 미사일 오발사건의 원인이 미국산 불량부품과 터무니없는 구매조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우리 군의 무기구매 방식에 비판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횡포’에 가까운 해외 군사판매방식(FMS)에 따른 것이어서 무기구매 방식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FMS제도의 문제점 FMS제도는 미국 정부가 품질을 보증해우방에 무기를 수출하는 판매형태.우리 군은 해외 도입 무기의 60% 이상을 이 방식에 의존해 구매하고 있다. F-5E 전투기에 장착된 AIM-9(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핵심 장비인 전원 공급부품(Power supply) 또한FMS 규정에 묶여 정비를 위해 뜯어 볼 수조차 없었다. 제작사가 불량품을 만들어 공급해도 감시·감독의무를 가진 미국정부가 챙겨주지 않으면 사용국인 우리는 속수무책인 셈이다. 공군 관계자는 “부품 도입 1년 이후 하자가 발생, 제작사 책임이 입증되면 한·미 정부간 보상협의토록 돼 있어 손해배상은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엄청난전투력 차질 공군 전투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F-5E 전투기 중 60여대가 이 부품을 장착하고 있다. 해당 전투기들은 사고 직후부터 지난 11일까지 2주간 훈련을 중단했다.뿐만 아니라 1년여로 예상되는 정밀 안전검사기간 동안 미사일을 장착하거나 발사하지 못하는 엄청난 전력손실이 예상된다.AIM-9 미사일은 F-5E가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대공 미사일이다. ■어처구니없는 사고원인 왼쪽 날개 전·후방에 한개씩 장착돼 미사일 발사 전원과 추진 모터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직사각형의 이 장비는 몰딩 처리가 안된 상식 이하의 불량품이었다.이·착륙때뿐 아니라 운행 중 심하게 흔들리는 떨림현상을 견디지 못하고 8㎜ 크기의 나사못이 빠져 회로 납땜부분에 접촉하면서 합선됐다. 노주석기자 joo@
  • 남북 정상회담/ 남북 첫 직항로 의미

    우리나라 항공기가 사상 처음 북한 영공에 들어간 순간은 어땠을까. 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북은 처음으로 남북간 직항로를 열었다는점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김대통령을 태운 특별기(보잉 737기)는 오전서울을 출발,중국 상공까지 가지않고 서해 상공을 통해 1시간 7분 만에 평양에 안착했다.기존에 없던 새 항로를 개척한 셈이다.특별기가 서울공항을 이륙한 시각은 오전 9시18분.특별기가 서해쪽으로 기수를 돌리자(북측 군시설보안문제로 육지를 직접 통과하지 않았다) 충주비행단에서 떠오른 F-16전투기 편대와 원주·수원비행단에서 출동한 F5전투기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경호비행을 시작했다.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는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등 장병 40여명이 모니터를 통해 전용기와 경호전투기들의 행적을 쫓았다. 특별기는 고도 2만2,000피트에 이른 뒤부터 남쪽 공역 전체를 관할하는 대구관제소의 지시를 받기 시작했다.중국측 항공 관제구역에 들어가기 직전인서울 서쪽 270㎞ 지점에서는 북쪽으로 기수를 꺾어 본격 북행을 시작했다.북상하던 특별기가 서해 북방한계선(NNL) 상공에 이르자 사상 처음 대구-평양관제소간 첫 교신이 이뤄졌다.오전 9시45분이었다. 특별기가 북방한계선을 넘는 순간,대구관제소는 ‘우리 공역을 넘어섰다’는 뜻의 “핸드 오프”(HAND OFF)를 외쳤고,평양관제소는 관제 인수를 의미하는 “라저”(ROGER)로 응답했다. 특별기가 북한 영공으로 넘어가기 직전 우리 경호전투기는 영접나온 북측공군기에 직접 통신과 날갯짓으로 경호를 인계하고 부대로 복귀했다. 특별기는 북한 공군기의 경호 아래 서서히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북한 남포상공을 거친 뒤 평양 순안공항 상공으로 진입했다.순안공항 관제타워를 불러착륙허가를 받은 특별기는 10시25분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비행거리는총 700여㎞,비행시간은 67분이었다. 순안공항 활주로에 들어온 특별기의 몸체에는 우리 국호 ‘대한민국’과 영문 ‘Republic of Korea’가,꼬리 부분에는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져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화가-관람객‘마음의 대화’나눈다/ 제5회 마니프展 새달 5일

    국내유일의 국제 아트페어인 제5회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전이 11월 5일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개막된다. 미술의 대중화와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지난 95년 창설된 마니프는 미술작품 거래를 주목적으로 하는 국제 미술견본시장이지만 화랑 대신 조직위원회의 도움으로 작가가 직접 출품과 거래진행을맡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국내 작가 83명과 외국 작가 47명(17개국) 중 대다수의 참가작가들이 전시기간 동안 15평 규모의 독립된 개인별 전시 부스를지킨다.‘MANIF5!99’ 조직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영석 대표(아미갤러리)는“일종의 군집 개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아트페어 방식은 작품을 매개로작가와 관람객이 교감하며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당 10점 가량 출품할 계획이어서 모두 1,200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될예정인 올 마니프는 여러 특별전 등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마니프의 중심인메인전에는 올해 박석원,이건용 등 31명(외국작가 4명)이 초대되었으며 이기존 전시 외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차세대 작가들을 비젼전이란이름으로 초대했다.이 비젼작가들은 지난 5월 실시한 마니프 공모전을 거쳤는데 당시 기성작가 302명이 응모했다.작가당 3점의 출품작을 전원 외국인인심사위원이 심사해 초대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프랑스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 프랑스 아트페어 MAC2000 대표(베네디토 콘차) 프랑스 화가(벨리코빅 블라디미르) 네덜란드 화가(마크 브뤼스) 등이다. 조직위는 비젼 35명 중 1명을 최우수 작가로 뽑아 2000년 프랑스 MAC2000전에 내보낼 방침이다.마니프는 메인전 초대작가를 대상으로 대상과 특별상 작가를 선정하고 있는데 외국인 심사위원 의견,입장표에 표시되는 관람객 인기도 및 작품 판매상황 등이 두루 고려된다. 이번 마니프는 20세기를 마감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두 개의 특별전을 기획했다.‘한국미술대표작가’전은 미술평론가 박영택을 커미셔너로 해 각 장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중인 9명의 원로작가를 독립부스의 개인전으로 초대한다.권옥연 김흥수 손동진 황용엽(서양화) 민경갑 이인실(한국화) 김영중전뢰진(조각) 백남준(비디오아트) 등이 초대 작가들이며 신작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아담과 이브’전은 프랑스의 슈리게라를 커미셔너로 외국작가 24명,국내작가 10명을 선정해 여자를 주제로 한 6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16일까지.(02)514-5568김재영기자 kjykjy@
  • F5기 추락사고 물섞인 기름 주입 원인

    지난 달 14일 경북 문경에서 추락한 공군 F-5F(국산 제공호) 전투기의 추락 원인은 물이 다량 함유된 항공유를 주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오후 6시37분 경북 예천비행장을 이륙한F-5E 전투기가 이륙한지 3분57초만에 추락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연료탱크의 대부분이 항공유 대신 물로 채워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전투기의 내부연료는 사고 전날 정상적인 연료탱크에서 주유됐기 때문에 지상 엔진 테스트과정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륙 직후내부엔진 연료를 소모한 뒤 연료탱크에서 물이 뒤섞인 연료가 공급돼 엔진가동이 멈추면서 추락했다는 것이다. 공군은 사고 직후 예천 16전투비행단 기지에서 사고기와 같은 외부연료탱크에서 주입된 전투기 7대를 조사한 결과 항공유 대신 대부분 물로 채워진 사실을 밝혀냈다.이들 전투기 7대는 사고 당일 저녁 비행계획이 없어 사고를면했다. 사고를 낸 16전투비행단은 매일 결로(結露)현상 등으로 발생하는 연료탱크내 수분을 빼주어야 함에도 방치했을 뿐 아니라 주유대와 주유차에 설치된여과기의 수분자동차단장치가 고장이 나 있었으나 확인 점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일 실시해야 하는 연료탱크의 수분함량 등 샘플링검사도 하지 않았다. 항공유에 물이 섞이게 된 것은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점검을 위해 지하에 매설된 대형 연료탱크(6번 탱크,5만 배럴)의 연료를 1만 배럴짜리 1,2,3,4번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6번 탱크의 바닥에 고인 물이 사고기가 주유한 탱크(3번 탱크)로 옮겨졌기 때문이다.6번 탱크의 바닥에는 2㎜×2㎝ 크기의 금이 두군데 나 있었다.공군은 예천전투비행단의 시설책임자인 40보급창장 김후식 대령과 예천전투비행단장인 김호동(공사 20기) 준장을 보직해임했다.또보급대대장 등 시설관리 실무자 4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관련자는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자궁경부암 증식단백질 발견

    우리나라 여성 암 가운데 가장 많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과학과 최준호(崔俊豪·46)교수팀은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파필로마’바이러스(HPV)의 DNA복제에 관여하는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인체 단백질인 ‘hSNF5’가 유전자의 명령전달 기능 외에 대부분 자궁경부암 환자의 환부조직에서 발견되는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있는 유전자의 복제에도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이에 대한 실험결과는 이날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영국의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최 교수팀은 세포 내에 있는 파필로마 바이러스의 ‘E1단백질’이 ‘hSNF5’단백질과 결합하고 이들이 세포 내에서 파필로마 바이러스의 DNA 복제를증가시키고 또 hSNF5의 발현을 억제하면 파필로마바이러스의 DNA복제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따라서 파필로마 바이러스와 hSNF5 단백질의 결합을 막거나 억제하면 암세포의 증식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 개발까지도 가능하다. 함혜리기자 lotus@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6(공직 탐험)

    ◎공군,연대장격 비행전대장이 핵심/“총자산 12조원 운용”/‘적기 마중’ 24시간 긴장/전역조종사 취업 현안 “대령 위에 대령 있고 대령 밑에 대령 있다.” 공군 조직을 두고 공군 내부에서 일컫는 말이다. 우리 군의 구성비는 육해공이 8대1대1. 공군은 조직·병력수 면에서 육군에 비해 워낙 열세이다 보니 준장 보직에 앉힐 장군이 부족해 대령을 대신 앉힌다. 예를 들어 합참의 처장이 육군은 준장인데 공군은 대령이다. 대령처장­대령과장의 ‘축소 지향’조직이 되다 보니 이런 자조섞인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공군 관계자들은 “같은 처장이면서도 계급에서 육군 처장한테 꿀릴 수밖에 없어 문제”라고 말한다. ‘육군의 꽃’은 사단장 소장이다. 공군에서 육군 사단장에 해당하는 직위는 준장인 전투비행단장이다. 역시 ‘공군의 꽃’이라 불린다. 여기서도 한계급 낮다. 육군 연대장에 버금가는 보직은 공군에서 비행전대장. 1개 비행단에는 비행전대장 외에 부단장·군수전대장·감찰전대장·정비전대장 등 4∼5명의 대령이 있다. 이중 적기를 직접상대하는 비행전대장이 단연 핵심이다. 비행전대장들은 “절대로 육군 연대장에게 꿀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서울근교 모 비행단의 비행전대장 Y대령은 농섞인 말로 “내가 운용하는 총자산이 12조원”이라고 했다. 우선 200만평이 넘는 부대 부지값이 있다. 여기다 주력기인 F5,팬텀기 값이 수천억원으로 계산됐다. 전투기는 민항기와 달리 보험도 안된다. 편대장을 기준으로 조종사 한 명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팬텀기 110억원,F5는 50억원이라고 한다. 훈련에 든 유지비·연료비 등을 포함한 액수다. 공군을 흔히 ‘기술군’이라고 한다. 조종·정비·정훈·군수 등으로 한번 병과가 결정되면 대부분 전역 때까지 그대로 간다. 육군에서는 연대병력이 움직일 때 밑에 몇 사람 없어도 작전이 진행되지만 공군은 다르다. 조종사·정비사·탄약수 등 모든 요원이 마치 시계 부속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작전이 이루어진다. 핵심은 물론 조종사다. ‘기술군’ 전체가 조종사를 효과적으로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움직이는 보조 조직이다. 당연히 보직도 조종사우선이다. 한해 배출되는 전투기 조종사의 절반 가량이 대령으로 진급한다. 반면 20여개 되는 일반 병과는 병과별로 한해에 한 명의 대령만 배출한다. 그래서 일반 병과에서는 대령을 ‘장군’이라고 부를 정도다. 조종사는 군에서 특별대우를 받는다. 거의 매일 비행훈련을 하는 영관급 전투기 조종사의 경우 봉급과 별도로 비행수당을 월 85만원씩 받는다. 거기다 비상출동 때문에 의무적으로 관사생활을 하니 집 걱정도 없다. 이런 보상에 대한 대가는 24시간 내내 반복되는 긴장된 생활. ‘이웃간’인 북한기가 비무장지대(DMZ)를 넘으면 3∼5분내 서울상공에 도달한다. 최소한 DMZ 상공에서는 ‘적기 마중’을 나가야 한다. 항상 긴장 속에서 보내는 것은 가족도 마찬가지다. 수원비행단 관사에 사는 한 중령 부인은 “민간인 이웃들은 비행기 소음이 싫다고 하지만 나는 비행기 소리가 자주 들리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다”고 했다. 비행사고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과거에는 진급누락,그리고 더 안정된 생활을 찾아 민간항공으로 옮기는 영관장교들이 많았다. 그러나 IMF체제 이후 민항 취업기회가 거의 끊기면서 이들 조기 전역 조종사들의 취업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양성한 조종사들을 놀리는 건 사회적 손실”이라는 주장이다.
  • 광학사진전 새 장비 줄줄이

    ○세계 최소형 2배 줌카메라 ◇삼성항공 2배줌 카메라 손바닥 크기인 11.1×6.1㎝의 세계 최소 35㎜ 2배줌 자동 카메라이다.I Love You 등 7가지 메시지가 내장된 캡션기능을 갖췄다.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광학기기전에서 세계의 바이어들로부터 기능과 디자인에서 극찬을 받았다. ○해상력 뛰어난 슬림형 카메라 ◇아남니콘 콤팩트 카메라 AF500줌은 초소형 초경량의 슬림형 카메라.니콘렌즈를 사용,뛰어난 해상력을 자랑한다.38∼105㎜까지 3배줌이 가능하다.다기능 플래쉬를 내장했으며 소음이 적은 것도 특징.
  • 비,남사군도에 전투기 급파/중 대사 불러 무장선박 파견 항의

    【마닐라 AFP 연합】 필리핀 당국은 중국 무장선박의 스프라틀리군도(남사군도) 출현과 관련,30 마닐라 주재 중국대사를 불러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는 한편 F5 전투기를 파견해 공중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군과 안보기관에 『국가주권과 영토를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수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소식통은 필리핀 공군의 F5 전투기가 푸에르토 프린세사시에서 매일 출격해 중국 무장선박이 출현한 남사군도 주변해역을 순찰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외무부도 이날 관등명 마닐라 주재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 무장선박의 출현이 양국간에 합의된 남사군도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항의하고 『지난 2년간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선의의 노력을 수포로 돌릴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외무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 대만/공대공 미사일 대량생산/자체개발 천검Ⅱ

    ◎사거리 70㎞… 대중 방위력 대폭 강화 【대북 DPA 연합】 대만은 자체개발한 국산전투기 경국호(IDF)에 장착할 공대공미사일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연합보가 23일 보도했다. 능동유도방식 미사일인 천검Ⅱ 공대공미사일은 사정거리가 70∼80㎞나 되며 이 미사일의 대량생산으로 대만의 중국에 대한 방위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대만공군이 천검Ⅱ 미사일을 대량생산키로 한 것은 미국으로부터 첨단 중거리 공대공미사일(AMRAAM)의 도입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대만은 150대의 경국호를 생산할 계획이며,150대의 미 F16기,60대의 프랑스 미라주 전투기 등과 이 국산전투기들로 노후한 F104기와 F5E기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 전투기 바다 추락/야간비행 마치고 귀환중

    6일 하오 6시24분쯤 강원도 강릉 동쪽 15㎞ 해상을 비행중이던 공군 제3758부대 소속 F5E전투기(조종사 문상학 대위·27세)가 바다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전투기 2대가 편대를 이뤄 야간 초계비행을 마치고 강릉 기지로 귀환하던중 문대위의 전투기가 갑자기 교신이 끊기면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 한국,조기경보기 4대 구입

    ◎99년까지/차세대전투기 1백대 도입도 추진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한국은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과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조기경보기 도입 등 적의 도발 저지능력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며 2007년까지 최소한 1백대의 차세대 전투기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의 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한국 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내년도 국방예산에는 우선 4대의 조기경보기를 오는 99년까지 확보하고 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KDX­2형 구축함을 건조하는 비용이 계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조기경보기 구입과 관련,미국 보잉사의 767 공중조기경보기와 스웨덴 에릭슨 마이크로웨이브사의 경보시스템,이스라엘 로드사의 팰컨 경보시스템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이 주간지는 전망했다. 또 한국은 5천t급의 KDX­2형 구축함 6척을 오는 2002년까지 인도받는다는 방침아래 이 구축함에 「에게형」 레이더를 비롯,다양한 첨단장비들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라고 디펜스 뉴스는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또 한국공군의 F4 팬텀과 일부 F5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도입계획과 관련,영국·프랑스·러시아·미국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결국 미국 전투기를 도입하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고 보도했다.
  • 가상적기 도심출현/TV자막처리…생중계 안해/어제 불시 민방공훈련

    을지훈련의 일환인 불시 민방공훈련이 21일 상오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상오11시 정각 전국에서 F4 14대,F5 8대,F16 2대 등 가상적기 24대가 출현하는 것과 동시에 15분동안의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것으로 시작돼 20분동안 진행됐다.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서울 종로·을지로·광화문·테헤란로 등 시내 주요도로를 운행하는 버스와 승용차는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곧바로 도로 우측으로 정차하고 행인은 지하대피소 등으로 몸을 피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동안 수도권지역의 경우 가상적기 4대가 의정부 상공에 갑자기 출현,드램랜드·성수대교·국회의사당·수색역 및 북한산 상공을 거쳐 다시 의정부쪽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일부 행인은 그러나 이날 민방공훈련이 사전에 예고되지 않고 실시된 탓인지 사이렌이 울리자 다소 당황해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일부 버스승객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차안에 앉아 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훈련실시와 동시에 라디오는 정규방송 대신 대국민유도방송을 실시했으나 전파매채중가장 영향력이 큰 TV는 자막으로만 간단하게 보도해 상당수의 시민은 유사시 대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당국의 의도에 대해 회의를 나타냈다.
  • 다빈치에서 스포츠 카까지/디자인과 문명전 “성황”

    르네상스시대인 5백년전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고안해낸 자동차와 기중기,자전거,헬리콥터 모델부터 세계최고의 스포츠카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 「다빈치에서 현대문명으로」전이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성곡미술관(737­7650)과 예술의 전당 미술관(580­1612)에서 열리고 있다.24일까지. 성곡미술관이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다 빈치시대 이후 예술이 과학문명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대규모전.흔히 다 빈치의 작품 아이디어 노트로 알려져 있는 「코덱스」에 기록된 발명품을 그대로 재현한 모델 18점과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피닌파리나 디자인연구소가 디자인한 스포츠카 22대,그리고 생활용품등 관련자료 3백여점을 보여주고 있다. 빈치의 발명품 모델작품은 스프링과 기어만으로 전진하는 나무 자동차를 비롯해 페달과 체인을 갖춘 자전거,수직 이착륙 헬리콥터가 눈길을 끌며 스포츠카의 경우 4억원짜리 페라리 F50,뉴욕 현대미술관 소장품인 시시탈리아,푸조430,혼다,알젠토 등이 포함돼 있다. 빈치는 생전 3만여쪽의 「코덱스」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중 6천여쪽만 남아있으며 빈치의 고향 피렌체 근교에 있는 빈치기념박물관은 50여년전 이 「코덱스」를 근거로 실물모델을 만들기도 했다.이번 전시물들은 빈치기념관의 모델중 일부로 한국 전시회와 똑같은 전시회가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려 50만명의 관객을 끌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이번 서울전이 끝나면 북유럽 3개국,영국,스웨덴,호주 순회전이 이어진다.
  • “중국군 훈련 최근접지” 대만 팽호도를 가다/본사 이기동 특파원

    ◎전투기 굉음… 도로엔 군보훈련 군인/섬 전체 팽팽한 긴장감… 주민들 출어 못해/마공 시내는 선거철 소란 가득… 묘한 대조 대북을 출발한 90인승 쌍발 프로펠러여객기는 불과 1시간만에 팽호군도의 수도 마공시 공항에 도착했다.만만치 않은 전운은 비행기가 내리면서 손에 잡힐 듯 생생히 느껴졌다.군용비행장의 한켠을 민간기들이 이용하는 탓인지 대만군의 주력 F5기들이 연이어 뜨고내리며 내는 굉음에 귀가 멍멍했다. 공항에서 시내로 통하는 해안도로변 곳곳에 위장망을 씌운 대공포가 솟은 방공포대가 연이어 눈에 들어왔다.중국군이 공정대를 투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전략요충지인 탓인지 도로 곳곳에서 M16 소총으로 무장한 소대병력이 구보훈련을 하고 있다. 도로변의 한 대공포진지를 찾아들어가보니 진지를 에워싸고 갓 만든듯 흙이 채마르지 않은 엄호·방어진지들이 불과 4∼5m간격으로 들어서 있다.좀처럼 입을 열지 않으려던 앳된 얼굴의 병사는 1주일여 전부터 엊그제까지 새 방어진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국군이 2차 실탄사격훈련을 벌였던 해역은 이곳 팽호도에서 서남쪽으로 불과 70여㎞ 떨어진 곳.고기잡이 배로도 1시간30분 남짓 거리이다.마을주민들이 가리키는대로 섬 남단 이수산항의 방조제 위에 올라 망원경을 통해서 보니 훈련 인근지역인 화도가 한눈에 들어온다.팽호도의 주민 10만여명은 대부분이 어업을 생업으로 한다.잡은 고기를 대북,홍콩,일본 등지로 수출해 보기 드문 부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중국군의 훈련으로 출어를 제대로 못해 생계에 적지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왕씨성을 가진 한 어부는 『중국군의 훈련을 전후해 출어를 삼가라는 현당국의 당부가 있었다.그리고 요즈음 날씨도 좋지 않아 이래저래 출어를 않고 있다』고 했다.왕씨는 『중국군이 쳐들어온다고 해도 대대로 살아온 이곳을 떠나기는 싫다.맞서 싸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팽호도에서 중국군이 상륙하기에 가장 용이하다는 지형의 익문촌 일대 해변초소들에서는 병사들이 참호를 파고 모래주머니로 진지를 보강하느라 한창이다.진지 주변의 긴장감과는 달리 초소 앞까지택시를 들이대는데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게 인상적이었다.26세라는 대만 가오슝 출신의 장교는 『전쟁이 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초소의 엄호시설과 참호보강 작업을 하고 있지만 평소와 생활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마공시내로 들어오면서 해변의 긴장감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23일 실시되는 총통선거의 각당 운동원들이 떼지어 다니며 전단을 뿌리고 스피커를 단 선거운동용 차량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대북시도 그랬듯이 전쟁의 긴박감보다는 선거철의 소란함이 앞서는 것같았다.관광상품을 파는 한 가게주인은 심지어 『외국기자들이 왜 이렇게 몰려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당신들이 전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아니냐』고까지 했다. 해질 무렵 항구에서 닻을 내리던 한 어부는 『중국군 훈련지역 쪽으로 가니까 대만해군정이 가로막고 더이상 밑으로는 못가게 하더라』며 그곳 사정을 전해주었다.한화로 30만원에 배를 빌려 이튿날 훈련해역으로 나가볼 생각이라고 했더니 그는 손을 가로저으며 『가까이 갈 수도 없을 뿐아니라 아무 표시도 없는 망망대해일 뿐인데 뭣하러 가느냐』고 만류했다.해가 지면서 시외곽으로는 또다시 전에 없는 긴장감이 에워싼다.군인들이 지나는 차량을 일일이 세워 검문하고 순찰군인들이 수시로 눈에 띄었다.해안순찰도 크게 강화됐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피차 사생결단의 전의를 다지는 것도 아니고 적의 머리끝 하나 비치지 않는 이상한 「전쟁전야」속에 팽호도의 밤은 깊어갔다.
  • “독립의지 꺾기…무력도발 없을것”/「양안긴장 어찌될까」대북 시각

    ◎새 지도부 위협… 향후 대화 주도권 잡기 의도/대만 무기 세대교체기 이용… 전력우위 과시 중국군의 제2단계 군사훈련이 진행중인 15일 현재 대만해협의 섬지역을 경비하는 대만군에는 「상황3」(데프콘3에 해당) 경계령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안관계를 다루는 대륙위원회의 한 고위관리는 익명임을 전제로 『지난 11일 섬근무 휴가장병들이 소환돼 귀대했다.휴가장병 귀대는 상황3에 해당된다.지금은 그 이상 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상봉쇄 배제못해 대북시에는 공식적으로 「평시상황」인 「상황5」가 발동됐으나 내부적으로는 전군에 비상연락망이 가동된 「상황4」가 내려진 것으로 봐도 좋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상황1」부터 「상황5」까지의 5단계중 본토와의 실제전투가 시작되면 「상황1」이 발동된다. 대륙위원회,연구기관 등의 군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무력시위를 시작한 동기로 강화되고 있는 대만내의 독립분위기 차단과 중국내부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다가 장비교체시기를 맞아 취약기에놓인 대만군전력,총통선거 등이 타이밍 선택에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만군의 가장 큰 취약점은 공군력.주력을 담당하는 것은 일명 「경국호」로 불리는 40대의 IDF기.88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94년 첫배치된 자체생산기종이다.그외 F5가 있으나 중국군의 SU기에는 성능이 훨씬 못미친다.올여름부터 F16기 1백50대,미라주기 60대가 도입키로 돼있으나 현재는 매우 취약하다. 중국군 주력은 「섬6」요격기(미그19 개량기종)와 「섬7」(미그21에 해당)인데 이를 F5가 상대하기는 역부족.특히 SU27은 F16이라야 커버가 가능하다.대만군 주력인 IDF기도 엔진이 취약해 비행거리가 짧다는 결정적 약점을 안고 있다.공중미사일을 장착할 경우 SU기와 공중전 수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공군력 절대 열세 반면 해군력은 대만군이 다소 우위를 점한다.하지만 어떤 전문가들은 군사력 우열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는 말도 한다.『42만명 병력이 3백20만병력과 어떻게 상대가 되겠느냐』는 말이다.어차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라는 설명이었다.따라서 총통선거를 기점으로 대만내 독립분위기에 제동을 건다는 의도라는 분석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다. 이등휘 총통의 지난해 미국방문 이후 대만내에서는 독립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돼왔다.대만당국도 최근에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1차 목표로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대륙문제연구소의 유영복박사는 『중국이 주장하는 통일은 대만더러 항복하라는 것이다.그러면 몇년 뒤 홍콩식으로 자리를 잡아주겠다는 것인데 대만여론은 절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만내 움직임을 중국은 독립추진의 전단계로 파악,제동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일부에서는 중국이 대만총통선거 이후 불가피하게 전개될 양안간 대화에 영향을 주기 위한 장기포석까지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즉 『이등휘 총통이 재선될 것임은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유박사는 지적했다.여론을 등에 없고 통일문제에 강력한 자세로 임할 대만 새 지도부와의 대화에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산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3차공격이 최대관심사이나중국군이 무리하게 섬점령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것 같다.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라도 중국이 대만본토를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만 군전문가들의 결론이었다.
  • 대우중 창원 공장(21세기 한국의 도전/항공우주산업:5)

    ◎“99년 양산” 차세대 기본훈련기 제작/3호 시제기 개발… 동남아 등 수출 계획 지난 10월4일 하오 2시 경남 사천비행장.길이 10m,무게 2.5t의 2인승 기본훈련기 한대가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솟구쳤다.이 비행기는 1시간동안 3백60도 회전,수직 상승,이·착륙,전속력 및 곡예비행 등 10여가지의 시험비행을 마쳤다. ○360도 회전 곡예 비행 이날의 비행기록은 거미줄처럼 기체 곳곳에 연결된 2백여개의 전자 센서를 통해 지상 시험평가소의 컴퓨터 기록실에 전달돼 구체적인 데이터로 가공처리된후 창원 대우중공업 공장의 설계·기술 분석팀에 넘겨졌다.팀장인 나덕주 이사(47) 등 10여명의 기술진은 전달된 기록이 계획된 성능과 일치하는지를 분석했다.비행기록 분석 결과는 다시 사천비행장으로 보내져 다음 시험비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시험비행에 나선 기본훈련기는 조종사 양성을 위해 훈련용으로 개발한 3호 시제기로 지난 92년에 만든 1·2호 시제기를 3백여회의 시험비행을 거쳐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정부의 KTX1(기본훈련기) 사업에 맞춰 대우중공업이 순수 우리 기술로 설계·조립한 것이다. KTX1 사업은 대우중공업이 최종조립과 세부설계·비행평가를,대한항공과 삼성이 중·후방 동체와 전방동체·추진계통을,금성정밀이 항공전자 부품을 각각 분담해 업계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기아기공과 한화기계,한국화이바 등 30여개 업체도 착륙장치·유압기 등의 관련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정부와 업체,국방과학연구원 등이 삼위일체로 「항공 자립」을 이룩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기도 하다. ○자체 기술로 설계·조립 개발과정에서 최초 5백50마력의 엔진을 9백50마력으로 성능을 높인 최고 시속 4백75㎞,항속거리(최대 비행거리) 1천㎞의 최신예 훈련기이다.이 훈련기의 최종조립은 대우중공업의 창원공장에서 하고 있지만 97년 완공예정인 사천 공장(3만3천평규모)에서 양산체제가 이뤄질 계획이다. KTX1 사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나덕주 이사는 『98년까지 4백여회의 시험비행을 거친 후 99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2000년부터 공군에 1백대를 납품할 예정』이라며 『동남아와 동구 등에 1백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시장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대우는 90년 5월 KTX1 사업의 주간사 회사로 선정된 후 이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84년 항공기 기체 제작사업에 뛰어든 대우는 보잉사와 노드롭 등 민항기 동체 및 날개 부품을 생산,8억3천만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하면서 기술축적을 이뤘다.대우중공업 김정환 관리부장은 『이 사업을 위해 미국과 영국,브라질,러시아 등에서 30여명의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다』며 『현재도 10여명의 러시아 기술자들이 창원공장에 머물며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F5 겨냥 시장성 높아 초등 훈련기의 국제가격은 5백만∼7백만달러로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2천2백대,1백10억달러 규모이다.항공종주국 미국이 70년대 T­37을 개발한 후 후속 최신기 개발을 중단해 현재는 스위스(PC­9기)와 영국(S­312기)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노오현 서울대 교수(항공우주학과)는 『20년전에 개발된 훈련기들이 2000년 초 교체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우리가개발한 기종이 최신 모델이 되는 셈』이라며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F­5 등을 겨냥해 설계·제작한 훈련기라 시장성이 무척 밝다』고 말했다.
  • 최첨단 스포츠카 페라리 F50/나인용(자동차 이야기)

    인간의 자동차에 대한 스피드 경쟁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싶어하고 달려보고 싶은 차는 십중팔구 스포츠카일 것이다.아마도 최초로 자동차를 발명하면서부터 오늘날까지 스피드에 대한 동경과 인간의 내재된 잠재의식 때문인 것 같다.이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스피드에 대한 욕구는 기술적 진보와 함께 스포츠카의 등장을 가능하게 했다.그러므로 이러한 스포츠카는 일반 승용차와는 달리 고감각·고성능·하이테크 집약으로 명실상부 자동차의 꽃이다. 페라리 F50은 F40 전성기의 재도약을 꿈꾸며 페라리 F1 레이스 출전 50주년에 기념하여 제작된 것이다.올 3월 처음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3백49대 한정생산으로 올 7월쯤 고객에게 인도된다. 차를 인도하기 전에 고객들의 신체 치수와 발 치수를 묻는다.이것은 시트나 페달의 위치를 운전자에게 알맞게 조정해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주고 쾌적한 주행성과 조종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과 쾌적한 스피드감을 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에 최대한으로 배려한 차세대 스포츠카라 할 수 있다.그러므로 종전의 스포츠카가 「달리는 기계덩어리」라면 F50은 한 차원 진보된 스포츠카인 셈이다. 종전의 페라리 F40이 F1 경주용 전용으로 개발된 반면,F50은 일반도로 경주에도 적합하도록 개발됐다.F50은 배기량 4천7백㏄,최고시속 3백25㎞,최대출력 5백20마력의 힘을 갖췄다.몸체 및 도어쪽에 강화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중량을 균형있게 했고,충격흡수 방식의 이중 프레임 구조로 안정성도 높였다. F50의 스타일 특징은 우선 외형적으로 종전의 스포츠카들이 기계적이고 딱딱한 형태를 가진데 반해 라운드 형을 강조하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표현한 점이다. 내장에서는 기능적 요소와 인간공학적 요소를 결합하여 안전에 대해 배려했고 시트는 전통적인 스포츠카 타입의 일체형으로 조종성의 긴장감과 주행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각종 계기류들은 액정형 아나로그 타입으로 조작하기도 쉽고 보기도 좋다.
  • 전투기 3대 북에 이양키로/국방부/방산협력 일환 고속정 5척도

    ◎주내 합의 시설 국방부는 13일 한국군이 사용해오던 F5A전투기 3대와 길이 32m의 중형 고속정 5척을 필리핀에 이양키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15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에서 안광남 국방부 군수국장과 벨로 필리핀 시설군수담당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제1차 한국·필리핀 군수방산 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이양합의서를 체결하게 된다. 이번에 필리핀에 제공되는 F5A는 60년대 후반 미국이 한국에 무상으로 군사원조한 것이며 중형 고속정은 코리아타코마사가 70년대 후반 제작한 것으로 미국제 기관포등의 무기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은 이와 함께 구형 함포탄과 소형고속정 수리용 부속 등도 이양키로 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이번 회의에서 항공기나 함정의 상대국 왕래때 보급과 정비등 상호 군수지원의 제공문제와 양국간 방산협력사업문제도 협의한다.
  • F5기 충돌 조종사 1명 사망

    【해남=박성수기자】 19일 하오 5시30분쯤 전남 해남군 서방 10㎞ 해상 상공에서 전투기동훈련중인 공군 제○전투비행단 소속 F­5B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추락해 조종사 신현웅 중위(공사41기)가 숨졌다. 사고가 난 전투기에는 이선영대위(학군15기)와 신중위,이순로대위(공사37기)와 김창옥중위(공사41기)등 각각 2명씩 4명의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었으나 신중위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조종사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들 조종사는 사고 10여분뒤인 하오 5시42분쯤 긴급출동한 해군 헬기에 의해 모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 김홍래 신임 공참총장/3,300시간 비행… 작전통(얼굴)

    62년 공사10기로 임관,32년동안 영공방위에 진력한 공군내 제1의 작전·정보통.위관급 장교 시절부터 일선 전투비행단에서 제공호(F5E)조종사로 활약,총 3천3백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계급과 관계없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어 후배조종사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업무처리방식도 부하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합리성을 띠고 있다.취미는 독서와 테니스. 부인 김규영씨(49)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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