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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시 OUT” 인간띠 잇기

    “옥시 OUT” 인간띠 잇기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옥시레킷벤키저 한국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옥시 아웃(OUT)’이라고 적힌 팻말 등을 들고 건물 주위를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옥시 제품에 대한 2차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OUT’

    [서울포토] ‘옥시 OUT’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OUT’

    [서울포토] ‘옥시 OUT’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상품 판매 중단 촉구’ 항의 서한 전달

    [서울포토] ‘옥시 상품 판매 중단 촉구’ 항의 서한 전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하고 대표들이 ’옥시 상품 판매 중단 촉구’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본사로 들어가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열린세상] 조사 환경 악화 문제, 빅데이터 활용으로 풀자/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조사 환경 악화 문제, 빅데이터 활용으로 풀자/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4·13 총선이 종료되면서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우리 모두는 놀랐다. 여당의 압승을 예상했던 사전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났다. 혹시나 하고 지켜봤지만 결국 선거조사는 유권자의 의중을 짚어 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판명됐다. 언론은 이번 조사를 ‘엉터리’라고 질타하며 ‘선거의 최대 패자는 여론조사’라고 표현할 정도다. 혹시 선거조사를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들지만 공직선거법은 정해진 기준을 지킨 선거여론조사만을 보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사의 신뢰도까지 평가하고 있다. 결과를 공표하려면 조사 규모와 조사 방법은 물론 응답률과 가중치 산정 방법, 표본 오차까지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법률로 기준을 엄격하게 정해 놓은 선거조사가 실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인 이유는 휴대전화가 빠진 유선전화 조사만의 결함 때문이다. 비용이 저렴하고 결과 확인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국 집 전화 보유율은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자동응답방식(ARS) 전화조사의 경우 응답률은 5%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전화조사 응답자가 반드시 실제 투표에 참여한다는 보장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선 집 전화의 선거조사를 통해 결과를 맞힌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방법이 대안이지만 현재는 정당 경선과 정당 정책 조사에만 허용되고 있다. 선거조사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주관하는 통계조사도 조사 대상자들에게 협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기는 매한가지다. 2013년 통계청은 광업, 제조업 조사를 거부한 4개 업체로부터 사상 처음으로 과태료를 징수했다. 통계법에 조사 대상자가 자료 제출이나 응답을 거부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그 이전까지는 실제로 과태료를 징수한 적이 없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과태료 부과는 응답률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이다. 가구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통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응답 거부율은 2007년에 17%였는데 2014년에는 22.5%에 달해 이를 기초로 한 소득분배통계의 신뢰도가 흔들릴 정도다. 국회에서는 통계청의 가계소득 산출에 국세청이 보유한 소득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실명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세청은 금융소득 자료 제공이 현행법에 어긋나고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정부 부처의 행정 자료는 물론이고 금융 자료 등 민간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이러한 조사 환경의 악화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가 묻는 전통적 방식에서 우리 주변의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통계 생산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네덜란드 통계청은 빅데이터 연구 조직을 별도로 만들면서 일찌감치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통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매장의 거래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물가상승률을 도출하고, 통신사에서 수집한 휴대전화 사용 관련 정보도 활용한다. 도로에 센서를 장착해 교통량을 측정하고, 화물차량 센서에 의해 물동량 지수를 계산한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온라인 물가 정보를 수집해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에 참고하고 있고, 중국 통계청도 2013년부터 전자상거래업체와 제휴해 빅데이터 물가지수 개발을 시작했다. 유엔은 ‘국가 통계 기본원칙’에서 품질과 적시성, 비용은 물론 응답자의 부담을 고려해 데이터 수집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통계 수집 방법론을 모색하는 일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다. 자고 일어나면 데이터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빅데이터 시대에 조사만이 능사는 아니다.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신으로 정부3.0이 지향하는 바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전한 델 컴퓨터 회장의 말을 상기하면서 민간과 공공 부문에 쌓여 있는 데이터 자산의 효과적 활용에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포토 다큐] 태양의 후보생

    [포토 다큐] 태양의 후보생

    ‘군인=남성’의 공식이 깨진 지 오래다. 매년 250명을 뽑는 여대 학군단(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의 경쟁률은 6대1에 육박한다. 11월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에 이어 이화여대에 세 번째 여대 학군단이 창설된다. ‘여군 1만명 시대’를 앞두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대 학군단인 숙명여대 217학군단을 찾았다. “충성! 교육 집합 인원 보고!” 오전 8시 20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학군단의 군사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 교실에서는 전투복을 입은 55기(4학년)가, 다른 교실에서는 단복을 입은 56기(3학년)가 형광색 펜으로 밑줄을 그어 가며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임했다. 일주일에 주말을 제외한 사흘은 조조체력단련으로 하루를 열고 나머지 이틀은 이날처럼 단복을 입고 군사학 수업을 듣는다. 각 잡힌 제복과 베레모, 한 손에는 007가방. 캠퍼스를 걸으면 많은 학생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최도윤(55기·사회심리학과) 후보생은 “단복을 입으면 더 조심스럽긴 하지만 일반 여대생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화장품’을 예시로 들었다. “다만 후보생들은 위장크림은 A사보다 B사가 발림이 더 좋고 빨리 안 굳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더하죠.” 안보 관련 뉴스를 접하면 ‘선배들은 이번 외박도 통제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훈련 들어간 친구들을 걱정하는 자신을 볼 때 일반 여대생과 조금 다르다고 느낀단다. 딱딱해 보이는 007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한 후보생의 가방을 열자 여느 여대생처럼 핑크빛 물품들과 화장품이 있다. 그 사이로 보이는 생소한 물건 하나. 근력에 도움이 된다는 닭가슴살 도시락 통이다. 많은 후보생의 관심사는 단연 체력이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독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지원(55기·체육교육과) 후보생은 ‘20㎏ 완전군장을 한 채 마친 행군’을 잊지 못한다. “탈진하는 남후보생들도 있었는데 여후보생들은 낙오자 없이 행군을 마쳤어요. 일부 남후보생이 ‘여후보생들도 정말 똑같은 군장을 멘 게 맞느냐’며 ‘선두였던 여후보생들이 잘 이끌어 줘 행군을 마칠 수 있었다’고 했을 때 뿌듯했죠.” 여후보생 개개인의 의지는 군사종합훈련에서 빛을 발했다. 2012년 군사종합훈련부터 여대 학군단은 화생방과 통신장비, 개인화기 등의 과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 상위권을 지켰다. 학군단에 있는 족구동아리도 여대 학군단만의 색다른 노력이다. 군대 필수 운동종목인 족구를 통해 부대 생활을 예습한다. 이들의 지원 동기가 궁금하다. 장기복무를 희망하는 김진희(56기·체육교육과) 후보생은 “현재 중사로 복무 중인 오빠와 함께 6·25참전용사인 할아버지의 뒤를 잇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예은(56기·정치외교학과) 후보생은 여성 군사안보 전문가를 꿈꾼다. “정치외교학과에 재학하면서 국방·안보 분야에 관심이 생겼는데 국내에는 실무를 바탕으로 한 여성 군사안보 전문가가 거의 없더라고요. 정훈장교 복무 후 대학원을 이수해 군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기관에서 연구원이나 실무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여대 학군단을 바라보는 안 좋은 시선과 편견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 임솔이(55기·아동복지학부) 후보생은 “싫어하는 마음을 막을 수는 없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그들이 우리를 더 싫어하지 않도록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 자신을 화려하게 꾸밀 나이에 스스로 전투복과 단복을 입은 여대생들. 취재 중 들리는 ‘까르르’ 웃음은 영락없는 20대 여대생이었지만, 그녀들의 의지와 목표는 누구보다도 견고했다. 조금 특별한 꿈을 꾸게 된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EU는 히틀러 망령”… 브렉시트 불붙이나

    “EU는 히틀러 망령”… 브렉시트 불붙이나

    캐머런 총리 “탈퇴 땐 경제 충격” 노동당 “도덕적 잣대를 잃었다” “나폴레옹, 히틀러는 모두 유럽 통합을 시도했지만 그 결과는 비참했다. 유럽연합(EU)은 이들의 시도를 반복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찬성 진영의 리더 격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15일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선동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9일 시장 임기를 마친 그는 브렉시트 반대 진영을 이끄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각을 세우며 집권 보수당의 유력한 차기 당수 및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존슨 전 시장은 “지난 2000년간 유럽에서는 로마제국 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회복하기 위해 유럽을 단일한 정치체로 통합시키려는 시도가 반복돼 왔다”면서 유럽에 제국을 건설하려 했던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예를 들었다. 그는 “EU가 나폴레옹, 히틀러와는 다른 방법으로 유럽 통합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존슨 전 시장은 히틀러에 맞섰던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말을 인용해 “브렉시트를 통해 영국 국민은 유럽의 영웅이 될 수 있으며 통제를 벗어난 유럽 통합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23일 실시될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그의 이번 발언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당장 힐러리 벤 노동당 의원은 존슨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도덕적 잣대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EU는 유럽의 갈등 종식을 도왔다”며 “존슨의 히틀러 비유는 모욕적이고 극단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42%로 찬성 여론을 2% 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반대 유세를 갖고 “투표 결과가 브렉시트 지지로 나오면 영국 경제는 즉각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을 것이며 영국은 다시 불황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 전 시장은 ‘브렉시트 경제위기론’은 과장됐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한때 자동차 산업이 강했던 이탈리아는 유로화에 의해 파괴됐으며 이는 독일이 의도한 것”이라면서 “우수한 생산력을 갖춘 독일은 유로화를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에서 무적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유로화가 오히려 유럽 국가의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위험·발암물질 38개 쓰고도 독성 표시 없는 세정·소독제

    위험·발암물질 38개 쓰고도 독성 표시 없는 세정·소독제

    위험성분·기능·함유량만 표기 전 성분표기 의무화 3년째 계류 환경부가 지난해 4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라 살균제 등 화학물질의 성분 표시 기준을 마련했지만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를 위해 이 기준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고려대 보건과학과, 서울대 보건대학원·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세정제와 소독제 10종의 성분 163개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38개 성분이 유럽연합(EU)에서 분류한 위험 물질로 분석됐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공개됐다. 38개 성분(일부 성분 중복) 중에서 피부 위험 성분이 28개, 눈 위험 성분은 15개, 흡입 위험 성분은 9개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메탄올’은 일부 다목적 세정제에 사용되며 입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을 때 독성 위험이 있는 물질이다. 살균·소독 성분인 ‘다이에탄올아민’과 ‘벤즈아이소치아졸리논’, 방부제인 ‘브로노폴’은 눈에 들어가면 손상을 입을 수 있고 피부 자극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이에탄올아민은 체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8개 성분 중 3개는 고독성 물질로 분류하는 CMR(발암성, 돌연변이성, 생식 독성) 물질로 분류됐다. 발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VM&P 나프타’, ‘리그로인’ 등 2개 CMR 물질은 스티커 제거제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이런 위험 물질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고 알기 쉽게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는 혼란을 겪고 있다. 화평법에 따라 유해 화학물질은 성분 명칭과 기능, 함유량, 독성 있음 여부를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고독성 물질인 CMR 물질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독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또 유해 화학물질이라도 일반 성분과 글자 색상·크기가 같기 때문에 유심히 읽어 보지 않으면 위험 성분인지 알기도 쉽지 않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산품으로 관리하던 것을 화평법으로 표시 기준을 마련한 만큼 업계가 스스로 줄여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인 일반 시민의 안전보다는 업계 측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생활용품의 모든 성분을 공개하지 않는 점도 문제다. 서울대·고려대 연구팀 조사에서 다목적 세정제, 곰팡이 제거제, 유리 세정제는 제품에 표기한 성분이 각각 77개, 30개, 19개였지만 제조사가 연구팀에 직접 제공한 자료상 성분은 82개, 31개, 28개로 더 많았다. 생활화학제품의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은 2013년 11월 발의된 이후 여전히 국회에 계류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한국계 임다미,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준우승 쾌거

    [포토] 한국계 임다미,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준우승 쾌거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6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호주대표로 참가한 한국계 임다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다미는 참가국별 심사위원단 점수(50%)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해 우승이 기대됐으나 시청자 점수(50%)에서 막판 역전을 당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다미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무대…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본선 진출

    임다미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무대…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본선 진출

    ‘2016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 중인 한국계 여성 임다미(27)가 본선에 진출했다. 호주 대표로 참가 중인 임다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에 참가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를 부르며 10명 중 1명에 뽑혔다. 이로써 임다미는 14일 밤 약 2억 명의 시청자를 앞에 두고 본선을 치르게 된다. 앞서 임다미는 2013년 호주의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됐다. 임다미는 지난해 11월에도 MBC ‘복면가왕’에 ‘여신상’으로 출연, ‘네버엔딩스토리’, ‘눈의 꽃’ 등으로 폭발적 무대를 선보여 한국 팬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영상=Eurovision Song Contest/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누가 꽃이야?”… 꼬마 숙녀들 유채꽃밭 나들이

    “누가 꽃이야?”… 꼬마 숙녀들 유채꽃밭 나들이

    구리유채꽃축제가 시작된 13일 경기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유채꽃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해운 경영난’ 글로벌 불안감 여실히 반영

    ‘해운 경영난’ 글로벌 불안감 여실히 반영

    정부 “완전 탈락 아니라 시간 충분” 용선료 협상·채무 재조정 완료 땐 희망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탈락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선사에 대한 해외의 불안한 시선을 그대로 보여준다. 현대상선이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함께 견고한 동맹체(G6)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 크다. 현대상선과 달리 한진해운은 하파크로이트의 경쟁 동맹인 ‘CKYHE’ 체제에 속해 있었다. 기존 ‘식구’(현대상선)를 내치고 새로운 ‘멤버’(한진해운)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현대상선의 회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 입장은 다르다. 현대상선이 새로운 동맹인 ‘THE 얼라이언스’에서 아예 제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는 9월까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동맹 출범 시기는 내년 4월 1일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출범 6개월 전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승인을 받으면 된다”면서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20일까지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초까지 비협약 채권자의 채무 재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출자전환도 예정돼 있다. 이렇게 되면 부채비율이 200%대까지 떨어지면서 오는 7월부터는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상선이 남은 기간 동안 동맹 편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도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8위 선사인 한진해운은 이번 동맹 편입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한진해운 역시 경영 위기에 처해 있지만 북미 항로에서의 경쟁력 때문에 독일 선사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현대상선과 같은 운명에 처할 뻔했으나 뒤늦게 위기를 수습하면서 동맹 잔류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있다. ‘THE 얼라이언스’는 이번 동맹으로 선박 620척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선복량 규모는 약 3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향후 하파크로이트가 범아랍권 선사인 UASC를 합병할 경우 점유율은 16.8%에서 19.5%까지 올라간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해운동맹 참여를 기회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계종 ‘만남 템플스테이’ 실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2시~29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 흥국사에서 미혼 남녀 대상의 ‘만남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건강한 결혼관 및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강과 연꽃등 만들기, 탑돌이, 서로를 알아가는 ‘티타임’, 108배 및 단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조계종 복지재단(02-6334-2213)이나 흥국사 홈페이지(www.heungguksa.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 [글로벌 인사이트] 성난 민심 등에 업은 ‘비주류’… 그들을 키운 건 분노

    [글로벌 인사이트] 성난 민심 등에 업은 ‘비주류’… 그들을 키운 건 분노

    # 1. 필리핀 대선을 목전에 둔 이달 초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선 ‘비주류’ 로드리고 두테르테(71) 후보에 관한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1989년 다바오시 교도소 폭동 당시 무참히 살해된 호주인 여성 선교사를 비하하는 그의 발언은 곳곳에서 공분을 샀다. “마약밀매자나 강도들은 필리핀을 떠나는 게 좋다. 내가 그들을 죽일 거니까” 등 충격적 발언이 잇따랐지만 그뿐이었다. 대선 직전 페이스북을 도배한 건 오히려 그를 지지하는 젊은 층의 환호였다. 두테르테가 시장으로 일하는 다바오시가 필리핀에서 범죄율이 가장 낮을뿐더러 세계 10위권에 들 만큼 안전한 도시라는 현지 언론의 찬사가 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 필리핀은 연간 70만건 가까운 강력범죄 발생으로, 범죄 천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한 20대 필리핀 여성은 페이스북에 “젊은 층의 두테르테 지지율은 70%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 2.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예약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70)의 곁은 낯선 ‘주변인’ 일색이다. 연단에 오를 때마다 어김없이 좌우에는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인 아내 멜라니아와 딸 이반카가 자리한다. 보수단체 출신이란 것 외에 알려진 게 없는 코리 르완도스키는 실무를 총괄하는 실세다. 여기에 멘토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오가다 당적을 버린 무소속이다. 좌장격인 제프 세션스(앨라배마) 상원의원도 5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 가운데 비주류에 속한다. 당내 경선 경쟁자였다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벤 카슨은 공화당의 대표적 아웃사이더다.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최근 지구촌을 뒤흔든 비주류의 부상은 ‘분노의 정치’나 ‘나쁜 남자 전성시대’로만 바라보기에는 그리 간단치 않은 양상을 띠고 있다. 트럼프는 애국주의를 설파하고, 공공연히 이슬람 문명과의 충돌을 부추긴다. 2001년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이라크를 침공했던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조차 금기어로 삼던 ‘이슬람과의 전쟁’을 대놓고 강조하는 셈이다. 트럼프는 모든 무슬림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자고 주장했다. 이런 그에 대한 전국 지지율은 40%로,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에 불과 1% 포인트 뒤졌다고 로이터는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역시 기성 정치에선 보기 어려운 극단적 발언들을 쏟아냈으나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압승했다. 1946년 필리핀 독립 이후 70년간 이어온 유력 가문 중심의 정치를 단박에 뒤집어 버린 것이다. 이면에는 치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읽어낸 혜안이 자리한다. 트럼프에게 공공의 적이 불법 이주민과 무슬림이라면 두테르테에겐 범죄자와 외국인이었다. 나치시대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에서 엿보이듯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애국주의는 공공의 적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결집함과 동시에 비주류 정치인의 인기를 단박에 끌어올린 동력이 됐다. ●경기침체·신자유주의가 낳은 ‘트럼피즘’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현상을 ‘트럼피즘’(트럼프 동조현상)이라고 규정했다. 분노와 상실감이 배경이다. 이미 트럼피즘은 세계 곳곳에서 목도된다. 오스트리아에선 난민 유입을 거부하는 극우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45) 후보가 대선 결선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유럽 난민사태가 불쏘시개가 된 것은 당연하다. 브라질 역시 극우성향의 군 출신 자이르 보우소나르(61) 하원의원이 여성과 이민자, 동성애자를 겨냥한 막말에도 불구하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페트로브라스 스캔들’로 상징되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분노 내지 실망감 탓이다. 이런 움직임에는 좌우가 없다. ‘분노하라’ 운동의 원조격인 스페인의 좌파 신생정당 포데모스는 지난해 말 총선에서 제2당으로 자리매김하며 30여년 만에 양당 체제를 무너뜨렸다. 50% 가까운 청년실업률이 분노의 자양분이었다. 사회주의자로 미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74) 버몬트 상원의원의 돌풍도 따지고 보면 이 같은 분노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1년 9월 뉴욕을 기점으로 80여 개국으로 번진 99% 시민의 1% 부자에 대항하는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는 시위가 시발점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리먼사태가 한창이던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 미국에서 4000만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다. 지금도 1400만명이 일자리를 찾거나 시간제 일자리에 매달리고 있다. 반면 25~54세 백인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999~2014년 미국의 자살률은 이전보다 무려 24% 증가했다. 특히 중년 백인의 사망률이 급증했다. 백인 인구 비중도 2000년 69.1%에 2014년 62.1%로 줄면서 미국이 백인의 나라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더욱 커졌다. 미 럿거스대는 설문을 통해 리먼사태 이후 미국인들이 ‘값싼 외국인 노동력’ ‘불법이민’ ‘월가 은행가들’을 분노의 대상으로 꼽았다고 적시했다. 이 같은 현실은 “일자리를 되찾아 주겠다”고 약속한 트럼프에게 상당한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WSJ는 분석했다. ●‘트럼피즘’ 원조는 르펜 전 佛 국민전선 당수 트럼피즘의 원조는 따로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교문제 수석평론가인 기디언 래크먼은 최근 ‘트럼프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란 제목의 칼럼에서 이 문제를 되짚었다. 그는 2002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 진출했다가 낙선한 장 마리 르펜 전 국민전선(FN) 당수를 트럼피즘의 원조로 꼽았다. 르펜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역사에서 사소한 일”이라고 말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래크먼은 르펜의 등장을 세계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전기로 평가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애국주의, 반이민, 반이슬람, 반유럽연합(EU) 정서가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현상도 마찬가지다. 그는 “진보적 미국인들은 아직도 트럼프 현상을 올 11월 대선 이후 깰 악몽 정도로 치부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선 여부를 떠나 차세대 애국주의자들이 트럼프가 닦아놓은 길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워싱턴(정치)과 월스트리트(경제)뿐 아니라 주류 언론, 대학 등 모든 엘리트에 대한 가차 없는 공격을 퍼부은 트럼피즘이 조만간 유럽으로 건너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래크먼이 꼽은 트럼피즘의 위험요소는 전염성에 있다. ‘반세계화’ ‘애국주의’ ‘문명의 충돌’ ‘무자비한 공격’ ‘음모론 부상’ 등 트럼피즘의 특징은 미국의 세계 경찰로서의 역할과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2조 달러(약 2330조원)가 넘는 공공부채에 대해 연간 2000억 달러(약 233조원) 이상을 이자로만 내고 있다. 만성적 재정적자에 대한 답을 트럼피즘과 같이 외부에 찾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현상 美 대선 이후에도 가시지 않을 것” 트럼피즘이 대선 이후에도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란 또 다른 이유는 계층에 상관없이 미국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해석 때문에 가능하다. ‘족집게 대선 예측가’인 네이트 실버는 자신이 운영하는 통계분석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를 통해 트럼프 지지층이 교육·경제 수준이 낮은 백인이라는 기성 언론의 보도를 뒤집었다. 공화당 경선 출구조사 결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가계소득 연평균은 7만 2000달러(약 8388만원) 수준으로, 미국 전체 가계소득 평균인 5만 600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흐름을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지난 5일 치러진 영국 런던시장 선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최초의 무슬림 시장으로 당선된 사디크 칸(45)은 분노의 정치와 일정 부분 교집합을 이뤘지만 이를 다시 뛰어넘는 융합의 정치를 제안했다. 가진 것 없는 ‘흙수저’ 출신 인권변호사인 그는 선거에서 민생고를 공략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월세에 런던에서 내쫓기는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지하철 등 교통요금을 4년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런던시민들의 분노에 힘입어 재력가 출신의 ‘금수저’인 보수당의 골드 스미스 후보를 따돌렸다. ●칸 英 런던 시장 분노 거스른 융합주의 제안 하지만 칸은 분노의 정치에 머무르지 않았다. “다양한 계층·이념의 사람들을 큰 천막 안에 포용해야 한다”며 관용을 설파했다. 트럼프의 애국주의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앞서 2005년 7·7 런던테러 직후 하원의원 신분으로 연단에 올라 “희생자나 생존자, 인종, 종교에 상관없이 모두 하나의 런던시민이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연설로 테러의 아픔을 위로하던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금정산성 역사문화 축제 27일 개막..달빛걷기 등 행사 푸짐

    금정산성 역사문화 축제 27일 개막..달빛걷기 등 행사 푸짐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보러오세요.” 12일 부산 금정구에 따르면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금정산성 다목적광장 및 금정산성 사대문 일대에서 열린다. 금정구가 주최하고 금정구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는 2011년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를 시작으로 2013년 사적 215호인 금정산성을 축제의 스토리로 부각시켜 현재의 명칭을 가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금어빛으로 물든 산성’을 주제로 27일 금샘에서 직접 봉송한 금샘물을 현장에서 합수하는 금샘합수식과 금어승천식, 길놀이 퍼레이드가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1박 2일로 동문에서 가족단위로 산성수호대 및 캠핑체험을 하는 ‘산성수호대 야간캠프’, 28일 북문에서 동문까지 야간 걷기 체험을 하면서 주제공연 및 숲 속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금정산성 달빛걷기’ 등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사전신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다목적광장에서 △금어잡기 한마당 △조선무기체험 △금어소원지 달기 △금어빵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동문을 비롯한 사대문에서는 △마당극 ‘금정산성 국방촌의 전설’ △호패제작체험 △산성음악회 △병영음식체험이, 연계행사로 △막걸리 동창회 △금정산 시민걷기대회 △스탬프 랠리(체험장소에서 스탬프 4개 이상 획득하면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금정구 축제홈페이지(festival.geumje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원정희 금정구청장은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이 금정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음미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英, 北 국영보험사 런던지사 사무실 압수수색

    英, 北 국영보험사 런던지사 사무실 압수수색

     영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럽연합(EU) 대북 제재 결의로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영보험사를 압수수색했다.  11일(현지시간)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가 최근 런던 교외에 있는 북한 국영보험사 조선민족보험총회사(홈페이지) 런던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유엔 안보리와 EU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거듭 강조해온 영국 정부가 국영보험사의 런던 내 영업활동 억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EU 제재에 올랐던 이 보험사의 독일 함부르크지사는 제재 조치의 영향으로 문을 닫았다.  지난달 2일 EU는 이 보험사의 평양본사와 독일 및 런던지사를 자금동결 등의 조치가 따르는 대북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이 회사가 북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과 관련이 있고 회사가 벌어들인 자금이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영국 재무부는 EU 결의에 따라 지난달 28일 이 보험사 평양본사와 런던지사를 제제 대상에 추가했다.  조선민족총회사는 북한 내 모든 기관과 기업, 단체가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돼 있으며, 국내 가입자의 보험료가 발생하면 해외 재보험사에 신청해 외화를 받아내는 것을 사업 모델로 한다.  이 때문에 이 회사가 국제 재보험 회사를 상대로 사고액을 늘리거나 인명 피해를 조작해 보험금을 부풀려 받아낸다는 의혹이 해외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곤 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伊 고급 유기농매장 이탈리 ´무첨가 와인´ 과장해 6천만원 벌금

    伊 고급 유기농매장 이탈리 ´무첨가 와인´ 과장해 6천만원 벌금

     세계 각국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기농 식품 매장 이탈리(로고)가 무첨가 와인 과장 문구로 벌금을 물게 됐다.  이탈리아 반독점규제 당국인 AGCM은 이탈리가 아황산염 함유 와인 판매에 있어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벌금 5만 유로(약 6600만원)를 내라고 판정했다.  이탈리는 2014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무첨가 와인’(vino libero)이라는 모호한 스티커를 붙인 와인을 판매해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무첨가 와인은 비료와 제초제, 살충제 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지 않은 와인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탈리가 이 기간 판매한 와인은 포도주 산화를 방지하는 데 쓰이는 화학물질인 아황산염이 포함돼 있었다.  포도주 속의 아황산염은 알러지를 유발하고 와인의 자연적 숙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물질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서는 아황산염이 들어있지 않은 와인이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탈리아 소비자단체는 이탈리가 무첨가 와인으로 선전하며 판매한 포도주에는 유럽연합(EU) 최대 기준보다 40% 낮기는 하지만 아황산염이 들어있다며 지난해 이탈리를 AGCM에 제소했다.  AGCM은 “이탈리의 문구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포도주 속에 아황산염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도록 만들 소지가 있다”며 “이탈리는 벌금과 함께 법적 한도보다 40% 적은 아황산염이 자사가 판매하는 포도주에 포함돼 있음을 라벨에 부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탈리는 ‘슬로푸드’ 운동의 본산인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에서 2007년 탄생한 이래 뉴욕, 도쿄, 이스탄불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속속 매장을 내며 최근 부쩍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에도 지난 해 판교 현대백화점에 문을 열었고 조만간 런던, 파리, 홍콩, 모스크바에서도 매장을 선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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