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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지피, 건강기능식품 ‘싸바싸바 슬림애플컷 다이어트 스틱’ 일본 온라인몰 입점

    닥터지피, 건강기능식품 ‘싸바싸바 슬림애플컷 다이어트 스틱’ 일본 온라인몰 입점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닥터지피(Dr.GP·대표 나 민)는 일본 유통 전문 기업인 스타일82(대표 김뿌리)와 제휴해 건강기능식품 ‘싸바싸바 슬림애플컷 다이어트 스틱’이 일본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점 제품인 싸바싸바 슬림애플컷 다이어트 스틱은 체지방 감소와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라쿠텐’을 비롯한 ‘아마존’, ‘au Pay 마켓’, ‘큐텐’에서 만나볼 수 있다.싸바싸바 슬림애플컷 다이어트 스틱은 국내 최초로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과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주원료로 하며 외과 전문의이자 한의사인 임채선 원장이 콜마BNH와 함께 약 1년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주원료 중 하나인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식약처 일일 섭취량을 충족하는 372㎎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또 배변 활동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8000㎎ 포함됐으며, 부원료로는 귀리, 프락토올리고당(프리바이오틱스), 17종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이번 입점과 함께 현재 일본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제품 체험이 진행 중이며, 이달 한 달간 1+1 연말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김형수 닥터지피 이사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 싱가포르점에도 입점했으며,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으로 입점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공직자의 창] 새로운 분쟁 해결 문화와 노동위원회의 역할/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공직자의 창] 새로운 분쟁 해결 문화와 노동위원회의 역할/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분쟁 해결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파업이나 판결보다 진일보한 대안이 필요해졌다. 파업이나 판결을 통한 분쟁 해결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 사용자뿐 아니라 노동조합과 소송을 제기하는 근로자도 마찬가지다. 디지털화로 사람들의 거래 관계가 복잡해지고 거래 환경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분쟁 책임 당사자가 불분명하고 당사자의 법적 지위가 모호해졌다. 더욱이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많아져 감수해야 할 기회비용은 더 커졌다. 파업이나 판결의 대안으로 조정이나 화해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은 1990년대 대안적 분쟁해결(ADR) 관행을 법제화했고 독일·영국·일본 등도 2000년대 이후 도입했다. 핵심은 파업 이전에 조정을, 판결 이전에 화해를 거치도록 요구하고 정부는 분쟁 해결 기능을 자문·상담·교육 등의 서비스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그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기존 분쟁 해결 제도가 노조 중심으로 설계돼 근로자의 대다수인 비조합원 권익 보호에는 공백이 있었다. 취약 계층 근로자에게 신속한 분쟁 해결은 더욱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파업 발생이나 소송 제기 등 분쟁이 잦지만 새로운 분쟁 해결 관행의 도입은 지연됐다. 노동위원회는 노동법 틀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대안적 분쟁 해결 관행을 개발하고 있다. 단체교섭이 결렬되기 전이나 파업 뒤라도 당사자의 요청이 있으면 조정에 나선다. 사전·사후 조정 서비스는 법 규정이 사문화됐지만 올해 버스·병원·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단체협약 해석 등 분쟁을 예방하는 공정노사 솔루션과 괴롭힘 등 분쟁을 예방하는 직장인 고충 솔루션도 도입했다. 분쟁 해결 지원 서비스 제공 방식이 디지털화하고 있다. 사건 접수부터 회의까지 비대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변화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더욱 빨라졌다. 미국은 사건 접수가 이메일 등으로 이뤄지고 화상회의가 대부분이다. 올해는 디지털 노동위 구축 원년이다. 분쟁 예방·해결 서비스를 활용하는 노사의 편의성 제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원과 조사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조사보고서와 판정문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기 위해 분류와 키워드 작업 등에 착수했는데, 노사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자율적 분쟁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새로운 분쟁 해결 문화를 만들려면 분쟁 해결 지원기구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 분쟁의 공정한 해결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다. 당사자들이 사건을 신청하면 해결을 넘어 분쟁의 원인 진단과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준으로 역할의 확대가 필요하다. 노동위는 설립 70년을 맞아 공정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파업이나 고소·고발이 많은 나라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 강한 나라가 되도록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 [세종로의 아침] 747기 단종과 지방공항 활성화/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747기 단종과 지방공항 활성화/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동 시외버스터미널이 지난달 30일 문을 닫았다. 1985년 개장 이후 38년 만의 일이다. 원인이야 자명하다. 승객 감소에 따른 경영 사정 악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폐업한 버스터미널이 상봉터미널을 제외하고도 23곳에 이른다고 한다. 공항은 어떨까. 우리나라에는 모두 15개의 공항이 있다. 여기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인천 등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공항 10곳이 만성 적자에 시달린다. 실제로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자사의 마지막 비행기를 최근 리스사에 반납했다. 이제 경쟁사에 팔릴 날만 기다리는 처지다. 플라이강원이 거점 공항으로 삼았던 강원 양양공항도 개점휴업 상태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에서 양양공항을 곧잘 ‘유령 공항’으로 소개한다니 이만저만 낭패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종 변화에서 지방공항 활성화의 단초를 찾는 건 어떨까 싶다. 큰 비행기에서 작은 비행기로, 제트기에서 프롭기(프로펠러 항공기)로 변화를 구해 보자는 이야기다. 세계 항공기 시장의 흐름에 주목하면 어렴풋이 해답이 보인다. ‘이 세상 모든 점보의 원조’라 불리던 보잉 747 기종이 공식 단종된 건 올해 1월이다. 생산을 시작한 지 50여년 만의 일이다. 여객기는 진작 단종됐고 그나마 생산되던 화물기마저 생산을 멈췄다. 20세기 후반 그렇게 각광받던 747이 21세기 들어 퇴장하게 된 이유는 참 역설적이다. 과거 대규모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르던,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던 항공 수송 시대가 저물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항공 시장은 세계화 흐름에 따라 20세기 거점(허브)공항 연결시대에서 도시와 도시를 직항으로 촘촘히 연결하는 시대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이런 경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공고해지는 추세다. 항공사들도 당연히 중소형 항공기를 선호하게 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에어버스 380이 조기 퇴역하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우리는 어떤가. 여전히 거점 공항 연결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 항공 시장의 흐름에 맞춰 운신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현재 지방공항들은 사실 인바운드, 아웃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내국인의 국외여행)만 겨냥하고 있다. 한데 관광 산업의 기본은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여행)다. 내국인이 오가지 않는 지방공항 활성화는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지역에선 공항을 만들어 놓고, 혹은 만들겠다며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양양에서 서핑을 즐기던 젊은 서퍼들이 전남 무안을 찾아 맛있는 낙지로 몸보신을 하려 한다고 치자. 현재의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양양에서 무안을 가려면 아마 꼬박 하루를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때 양양과 무안을 잇는 소형 항공기가 있다면 어떨까. 프롭기 같은 소형 항공기 말이다. 인바운드도 마찬가지다.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 양양공항으로 관광객이 들어왔다 치자. 이들이 서울을 안 둘러보고 나가지는 않는다. 그럼 또 제트기로 김포나 인천까지 연결할 건가. 이럴 경우 프롭기가 제격일 수 있다. 우리 국민이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프롭기를 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데 우리나라로 오면 지나칠 만큼 프롭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진다. 이제 우리도 프롭기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대중성을 확보할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지방공항 연결편의 혁신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항공에 이은 내륙 교통 시스템이다. 콜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나 렌터카 시스템을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
  •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기후재앙 이젠 어떤 뉴스가 기다리나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기후재앙 이젠 어떤 뉴스가 기다리나

    2023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남게 됐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1∼11월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46℃ 높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1∼11월) 기준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과 비교해서도 0.13℃ 높다. 올해 11월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로 기록됐다. 11월 지구 평균 표면 기온은 14.22℃로, 1991∼2020년 평균치보다는 0.85℃, 2020년 기록된 직전 11월 최고치보다도 0.32℃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2023년은 아직 20여일을 남겼지만 비슷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추위를 맞이하지 않는다면 가장 더운 해 기록을 갈아엎을 전망이다. 사만다 버제스 C3S 부국장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나 높았던 날이 이틀을 기록하는 등 11월의 비정상적 기온은 2023년이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라는 의미”라고 전망했다.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국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되도록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기후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전망도 어둡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증대되는 한, 향후에도 올해와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온은 계속 오르고 그만큼 폭염과 가뭄의 영향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넷제로(탄소중립)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 10일 지구 표면 평균온도가 17.24℃로 하루 최고기록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남극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의 평균 온도보다 10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기후는 우리의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인명 및 재난 등 실질적인 피해로도 이어졌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발표한 전 세계 자연 재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세계적으로 모두 7348건의 대형 자연재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연간 평균 6만 명이 사망하고 40억명 이상이 재난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 손실은 2조 9700억 달러(약 3415조 원)에 이른다. 더욱이 최근엔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 방어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1.5도 상승이 7년 내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국제 과학자 그룹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맞춰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계속 배출하면 7년 만에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15년 후엔 1.7도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화석 연료 배출량 1위와 3위인 인도와 중국에선 배출량이 증가한 반면, 역사상 가장 큰 오염 원인인 미국과 유럽연합(EU) 배출량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 수석 저자이자 엑서터 대학 소속 기후 과학자인 피에르 프리들링스타인은 “기후 변화 영향은 우리 주변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여전히 고통스럽도록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건 피할 수 없을 듯하다. 2도 상승 목표라도 지키기 위해 COP28 정상들은 화석 연료 배출량을 빠르게 감축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일 COP28 정상회의에서 117개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 늘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 속도를 두 배 높이기로 합의했다. 일부 정상들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려는 노력도 지지했지만, 화석 연료 비확산 조약 지지를 표명한 지도자는 소수에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적했다.
  • 아영FBC,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출시… 한국인을 위해 만든 한정판 와인

    아영FBC,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출시… 한국인을 위해 만든 한정판 와인

    아영FBC의 대표상품 ‘디아블로’가 2024년을 앞두고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Casillero del Diablo Blue Dragon Edition)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은 작년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라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가진 디아블로 와인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신 ‘도깨비’의 만남으로 기획된 도깨비 에디션의 완판에 보답하고자 세계 판매 1위 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가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든 한정판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 전통 수호신인 ‘용’의 이미지에 더해 2024년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라는 점을 모티브로 했다. 와인 병 디자인 역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양을 그린 와인임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단청 문양을 배경으로 청룡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악마의 와인’이라 불리는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사의 대표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 2위로 6년 연속 선정되었고 전 세계 140개국에서 1초에 2병 이상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은 칠레의 뛰어난 와인 산지인 센트럴 밸리의 선별된 포도로 만들었으며 풍부하고 진한 체리, 자두, 블랙 커런트 향에 이어지는 은은한 토스트, 커피향이 일품이다. 잘 익은 산딸기, 자두의 맛과 세련되고 부드러운 타닌(Tannin)의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스테이크, 치즈뿐만 아니라 불고기, 떡갈비, 잡채, 전 등 한식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여 디지털 영상을 공개하며 캠페인을 전개한다. 복과 행운을 불러오는 청룡과 디아블로 와인의 탄생을 담은 영상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과 한국적인 이야기의 만남처럼 현대적인 연출 감각과 전통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내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은 전국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및 백화점, 와인나라 직영점과 와인나라 온라인몰에서 1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 국제학생회의, 제17회 한미학생회의 한국대표단 모집

    국제학생회의, 제17회 한미학생회의 한국대표단 모집

    제17회 한미학생회의(KASC) 참가 한국대표단 모집... 내년 6월 말부터 3주간 컨퍼런스 진행한미동맹 강화 위한 협력방안 및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 모색 “KASC, 한미관계 증진시킬 하나의 축이자 세계의 미래”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국제학생회의(International Student Conferences 이하 ISC)가 주관하고, 미국 국무부와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구글 등이 후원하는 제17회 한미학생회의(Korea-America Student Conference 이하 KASC)에 참가할 한국대표단을 모집한다. ISC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KASC는 미일학생회의(Japan-America Student Conference JASC), 미중학생회의(China-America Student Conference ChASC) 등과 함께 개최되는 한미 최대 규모의 국제 학생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80여년의 전통을 지닌 JASC는 미야자와 기이치(1939년 참가) 전 일본 총리와 헨리 키신저(1951년 참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을 배출, 일본 내에서 대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7년 양국 정상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KASC를 설립했고,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축전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16회 KASC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이하 NSC)의 워싱턴 선언 작성에 기여한 드류 알버셋(Drew Arveseth)을 만나 한미동맹 및 국방 측면에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듣고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주 미국대사관 및 주 한인위원회, 미국 국무부 등을 방문해 한미동맹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한미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청년들이 갖춰야할 부분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제17회 KASC에는 한국과 미국 각각 12명씩 총 24명이 대표단으로 선발되며, 2024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한국 서울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예술과 미디어’ ‘환경과 기술’ 등 5가지 소주제를 통해 미래 한미관계 발전에 있어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보고,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세계 시민이자 글로벌 리더로서 어떠한 행동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심층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참가자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별도의 상장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중 최종 포럼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ISC를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되며, 우수 대표단은 향후 EC프로그램 수료 후 ISC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KASC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갈등, 미중 패권 전쟁, 민주주의 약화 및 글로벌 경제위기 등 세계적으로 복합적인 위기 속에 대한민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KASC는 한미관계를 증진시킬 하나의 축이자 세계의 미래임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제17회 KAS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KASC 한국대표단 오픈챗,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식당 돌진한 설운도 벤츠…“브레이크·에어백 먹통” 호소

    식당 돌진한 설운도 벤츠…“브레이크·에어백 먹통” 호소

    지난 10월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에서 골목의 한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가 타고 있었다. 당시 설씨의 아내인 배우 이수진씨가 차를 운전했고 차 안에는 설씨와 설씨 아들도 탑승한 상태였다. 이씨는 주행 중 주차된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과 보행자 등 10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급발진과 차의 결함을 주장한 설운도는 5일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해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이날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설운도는 “긴박한 순간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이제 죽는다고 생각했다”라며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골목으로 오는 길이었다. 사람이 옆으로 지나가니까 AEB(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하며 급정거했다. 둘째가 뒤에 탔는데 그 기능에 놀라더라. 차에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하니 ‘좋은 차가 역시 다르네’라고 하더라. 다시 가려고 하는 순간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 같이 차가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설운도는 “차가 ‘윙~’하길래 ‘브레이크! 브레이크’라고 소리쳤다. 집사람이 ‘안 들어! 안 들어’라더라. 차가 굉음을 내면서 날아가는 속도가 총알 같았다”라며 “(골목) 양쪽으로 사람이 보이더라. 인터넷을 보면 급발진 났을 때 시동 꺼라, 기어 바꾸라고 하는데 당시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오직 사람만 피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추돌한 택시로 달려가 기사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피해 택시를 운전한 기사는 14년 전 자동차 관련 일을 했다면서 급발진을 의심했다. 그는 “저는 서행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차가 날라오더라. 사고 나자마자 급발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일반적이지 않은 소리, 쇳소리가 들렸다. 제가 그동안 접했던 차량의 소리는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설운도는 “굉음이 났다. ‘왕~’하면서 RPM이 순간적으로 올라가면서 날아가 버렸다”라며 “1984년도부터 사고 장소에 살았다. 솔직히 그 길은 눈을 감고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스피드 낼 이유도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운전 경력이 38년인데 보통 때 브레이크 밟으면 느낌이 있는데, 사고 때는 딱딱하고 안 듣는다는 느낌이 100%였다”고 주장했다. 설운도는 “딱딱하게 안 잡혔다는 건 브레이크도 작동을 안 했다는 거다. 이건 완전히 결함이다”라며 사고 당시 이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가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설운도는 “동네 분들께 사과드리러 갔는데 한 여자분이 오시더니 ‘혹시 이게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는데 사고가 커서 CCTV를 확인해봤다’며 영상을 주셨다.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켜져 있는 게 나와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해당 차량은 조그마한 고양이가 지나가도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이 있다. 기능이 제대로 됐다면 충돌하기 전에도 차가 스스로 서야 맞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지난해 7월 출고한 차량인데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했다. 설운도는 “간접 살인”이라며 “에어백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거 아닌가.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 건 엄청난 문제가 있는 거다. 제가 급발진 아닌 걸 급발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냐. 옆에 타지 않았더라면 의심할 수도 있지만, 직접 타봤는데 급발진인지 아닌지 모르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설운도 사건과 관련해 제조사 측은 “차량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국과수로 넘어가서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당사에선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설운도는 “교통사고 이후로 트라우마가 장난 아니다. 차를 타면 겁이 난다. 공포가 확 밀려온다. 아내는 세탁기 소리만 커도 깜짝 놀란다”라며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피해 본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급발진으로 많은 분이 피해를 봤을 텐데, 억울함을 호소할 곳도 없다. 법은 회사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99.9%던데 보통 문제가 아니다. 약자가 피해를 보는 사회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EDR(사고기록장치) 자료가 나오면 객관적으로 상황과 일치하는지 모순되는지를 찾아야 한다.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도 말이 안 된다. 시속 7km/h 이상이면 AEB 시스템이 작동된다고 한다. 근데 왜 택시 앞에선 작동이 안 됐을까”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의 급발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정상적인 사람이 골목길에서 급가속 후 약 10초 동안 달렸다는 건 운전자 실수보다는 자동차 결함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라며 “급발진 발생 전에 사람을 장애물로 인식해서 차량이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였고, 이후엔 어떤 안전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 전자 제어 장치 오동작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장치가 작동하지 않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분석했다.
  • 종로서 못 쓴 용적률 강남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다

    종로서 못 쓴 용적률 강남 다른 건물에 팔 수 있다

    서울시가 각종 규제로 활용하지 못해 남은 용적률을 다른 건물이나 지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용적거래제도’(TDR) 도입을 추진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부터 ‘도심재개발 활력 제고를 위한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연말까지이며 예산은 총 3억원 규모다. 시가 TDR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 시내 문화재 등으로 인한 규제에 가로막혀 도심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뉴욕이나 일본 도쿄 등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월 뉴욕을 방문해 TDR을 활용해 개발된 93층 ‘원밴더빌트’를 둘러본 뒤 서울시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당시 “높게 지어도 얼마든지 문화재를 돋보이게 할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원밴더빌트는 뉴욕의 역사적 건축물인 그랜드센트럴터미널과 30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실제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는 지역을 가려내고 용적률 가치 산정 방식과 거래 방식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TDR이 적용되면 종로 탑골공원 등 문화재 인근의 높이 규제로 사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인근 건물이나 강남 등으로 팔 수 있게 된다. 시는 TDR을 통해 도심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TDR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정해진 용적률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2010년 국토교통부도 용적률 거래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부동산 투기 우려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잡은 공연 펼쳐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잡은 공연 펼쳐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실용댄스학부(학부장 문병순)가 지난달 11월 다양한 댄스 작품을 제작해 공연했다고 알렸다.최근 종영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에서 활약한 이민아(21학번)와 박혜림(22학번)이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출신 및 소속이며 그 외에도 국내 스트릿댄스씬에서 활약하는 핫한 댄서들이 대거 재학 중이다.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댄스 전공 학생들에게 백석예술대학교는 춤의 기능적인 측면과 공연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제작실습’ 작품 제작 수업이 있다. 특히 이번 2학년 졸업공연에는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인 팝핀현준의 연출 지도하에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스트릿댄스 버젼으로 선보였다. ‘호두까기 인형’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와 함께 발레 3대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생각나는 공연이다.팝핀현준과 숏폼 영상으로 유명한 실용댄스학부장 문병순 교수의 디제잉과 토크박스로 캐롤을 연주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토카토카댄스와 슬릭백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트릿댄스를 선보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호두까기 인형’ 작품 외에 ‘삶’, ‘POTENTIAL’, ‘DRAMA’라는 대 주제 안에서 다양한 작품을 옴니버스 형태로 공연했다. 또한 1학년 정기공연으로 문병순 교수의 연출 지도하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댄스극으로 무대 형상화해 공연했으며 ‘SPACE’, ‘CONTACT’ 등 다양한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장 문병순 교수는 “이번 공연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기 위해 연출에 노력을 가했다”라며 특히 “팝핀현준 교수님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고, 학부생들이 앞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릿댄스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과 ‘리어왕’ 제작을 말미암아 앞으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겸비한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밤샘 줄서기 사라진 美 블프… ‘안방쇼핑’ 124억 달러 사상 최대[특파원 생생리포트]

    밤샘 줄서기 사라진 美 블프… ‘안방쇼핑’ 124억 달러 사상 최대[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소비자들이 고금리·고물가 속에서도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세일 기간에 사상 최대로 온라인 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미국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랙프라이데이의 ‘안방 쇼핑’이 꼭두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풍경을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에서 시작해 추수감사절 직후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11월 27일)까지 이어진 이른바 ‘사이버 위크’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억명이 온라인·오프라인 쇼핑에 나섰다. 이는 미국 인구의 60%가량에 해당한다. 온라인 쇼핑객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억 3420만명을 기록했는데,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의 감소세를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지난달 27일 미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124억 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먼데이 매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달 24일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98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 온라인 매출액은 총 380억 달러(49조 2000억원)에 이르렀다. 앞서 이번 연휴를 앞두고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월마트 등 일부 소매업체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소비 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하지만 소매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고 소비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구매 결정을 하면서 온라인 소비 호조가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상반기 불황을 겪었던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반짝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화점과 의류 회사, 약국, 자동차 등 78개 소매업체를 포함하는 ‘SPDR S&P 리테일’ 상장지수펀드는 이달 초에 지난달 중순 대비 약 13% 상승했다. 지속적인 매출 하락으로 최근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의 주가는 같은 기간 무려 52% 상승했다. 올해 초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나섰던 신발 전문 체인 풋로커의 주가는 50%,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는 21%, 달러트리는 12% 올랐다. 다만 이런 매출 호조가 연말 연휴 세일 기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미 연말 소매 할인은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추세다. 한편에서는 최근 늘고 있는 ‘선구매 후지급’(BNPL)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 매출을 더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NPL은 구매 후 이자·수수료 없이 대금을 수개월에 걸쳐 할부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용카드처럼 별도 신청 과정이나 카드 사용이 필요 없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시즌에 소비자들이 가격에 조금 더 민감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연말 연휴 기간에 소매업체들이 추가 할인을 하고 여기에 소비자들이 호응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가격 지수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일즈포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때 소매 제품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대비 4% 증가했다. 운동화 17%, 장난감·학용품 14%, 가전 13%, 뷰티·스킨케어 제품 9%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제품들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4년 예산안…면밀한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4년 예산안…면밀한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달 29일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30일 소방본부와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방행정자문단 운영 및 수당지급에 철저히 할 것과 노후 소방차량 교체 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수난구조훈련장 구축,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구입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장비 보강에 철저히 해 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산안 심사 종료 후에는 오는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하는 김천·영주·고령 소방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퇴임 소회를 듣고 덕담을 나눴다.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는 교통안전시설 예산이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지방도 건설 사업 관리에 철저히 해 이월되는 예산이 없도록 할 것과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 추진 시 추진계획을 촘촘히 점검해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지난달 30일 오전 04시 55분께 발생한 경주 지진을 언급, 경북도 어느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장담할수없다며 지진발생에 대비한 소방본부의 구조·구급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국외연수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2023년 1인당 부식비가 3만 9000원으로 책정 됐는데 2024년에 3만 1000원으로 책정된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며 적정한 부식비 지급을 위해 예산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지방도건설 사업의 경우 철저한 사업관리로 이월사업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노후 및 부족 소방차량 보강 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교체 및 구입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연초에 사업을 발주하고 연내 납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 산북 119안전센터 신축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준공기한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문경시 산북 우회도로 사업과 산북~가자 문경도로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GDRS) 고도화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경북형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을 편성해 아직 시스템이 구축되지도 않았는데 고도화 사업 예산을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그리고 재난대응시스템 사업 추진 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수행했는지 질의하며 우선 시스템 구축사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 지원에 대해 질의하며 수난구조훈련을 위해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데 안동소방서의 수상구조대 시설 확대나 소방학교와 연계하여 임하호에 경북소방본부 자체적으로 수난구조훈련장을 구축할 방안이 없는지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소방학교의 급식비가 과소 편성된 것은 아닌지, 소방업무 추진 유공자 포상금 감액편성 이유, 의용소방대 지원경비 확대 등에 대해 질의하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처우개선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북의 교통사고 관련 통계 수치가 전국에서 높은 상황인데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사업 예산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으로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발굴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축 사업을 경북개발공사에 위탁해서 추진할 계획 인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질의하며 입찰을 통한 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으며, 건축설계와 추가설계를 나눠 예산을 편성한 이유, 설계경제성 검토 예산을 따로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추진 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 운영 사업은 도민의 복리증진에 보탬이 되는 사업으로 판단되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이사회가 구성되어 있는지와 근무 중인 직원들이 적절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건설도시국의 결원이 심각한 상황인데 굳이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에 경북도 인원을 2명씩이나 근무하게 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로 판단된다고 지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및 안전점검 비용지원 사업은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체감할 수 있는 효용이 큰 사업으로 판단되므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소방행정자문단 수당 집행에 철저히 할것과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를 현실에 맞게 증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구미2·3공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예산이 2023년 에는 편성됐으나 2024년 예산안에 빠져있는 이유와 현재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산업단지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므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유지 기조로 인해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를 자세히 검토했다”면서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국·본부의 예산은 도민의 실생활과 안전에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 11번가 ‘손절’ 나선 SK…‘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국민연금

    11번가 ‘손절’ 나선 SK…‘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국민연금

    SK스퀘어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커머스 업체 11번가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포기하면서 국민연금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반발하고 있다. 11번가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신뢰가 전제된 드래그앤콜(Drag and call) 구조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을 되사오는 콜옵션 행사를 포기했다. IB업계에서는 ‘11번가의 사업 가치가 떨어지자 손절하기로 결정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11번가 지분 매각 권한이 FI의 손으로 넘어갔다. SK그룹이 사실상 11번가 경영을 포기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18년 11번가를 운영하던 SK플래닛은 나일홀딩스컨소시엄(국민연금·H&Q코리아파트너스·MG새마을금고)에 지분 18.18%를 넘기면서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국민연금 3500억원, H&Q 1000억원, MG새마을금고 500억원이다. 당시 11번가의 기업가치를 2조 7500억원으로 본 것이다. 계약에는 드래그앤콜 조항이 들어 있었다. 2023년 9월 30일까지 11번가 기업공개(IPO)를 완료하지 못하면 컨소시엄이 SK 보유 지분을 가져가 강제 매각하는 드래그얼롱(Drag along)을 행사할 수 있지만, 그 전에 SK가 국민연금 등에 판 지분을 다시 사들일 수 있도록 콜옵션도 부여했다. 이를 합쳐서 드래그앤콜이라고 부른다. 당시 FI들이 SK에 11번가 IPO 실패 시 풋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을 강제하지 않은 것은 ‘SK가 드래그얼롱까지 행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SK가 계열사인 11번가의 경영권과 임직원을 포기하는 ‘악수’를 두지는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11번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에 밀리며 IPO에 실패했다. SK는 콜옵션을 포기하며 손절 수순에 들어갔다. FI에 투자금을 돌려주는 대신 투자자들에 ‘회사를 직접 매각하고 알아서 원금을 챙겨가라’고 선언한 것이다. FI는 11번가 지분을 팔고 원금에 연 이자 3.5%를 더한 5500억원을 먼저 회수할 권리를 얻었지만 이 상황이 하나도 달갑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등 투자자들이 ‘SK가 신의를 저버렸다’고 반발하는 것은 현재 11번가가 자본시장에서 5500억원 이상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큐텐(싱가포르) 등과 매각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를 감안하면 FI의 11번가 매각 작업 역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업 입장에서 풋옵션 조항이 걸리면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회계상 자본이 아닌 부채로 계상된다. 이 때문에 FI들은 SK의 편의를 돕고자 풋옵션을 넣지 않고 드래그앤콜을 최종 투자 조건으로 결정했다. SK에 대한 일종의 선의 표시였다. 하지만 SK가 11번가 사태에서 투자자의 기대를 저버리고 콜옵션 행사를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시장에서 이 구조는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커졌다. SK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11번가에 대한 추가 출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 SK그룹 계열사 상당수가 외부 투자를 유치해 외형을 키웠는데, 11번가 사태로 향후 투자 유치에 제약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그룹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 다이슨, K뷰티 대표주자 지수와 협업 시작

    다이슨, K뷰티 대표주자 지수와 협업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는 지수의 행보, 다이슨 기업 철학과 닮아에어랩 스타일러 세라믹팝 에디션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공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공식 앰버서더로 지수를 선정했다. 지수는 다이슨 헤어 케어 신제품을 대표하는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다이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앰버서더 선정을 알렸다. 동양인 최초로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를 장식한 현 시대의 아이콘인 지수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독보적 아우라와 더불어 강인함과 대담함을 지니고 있다. 데뷔 이후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지수의 행보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는 다이슨의 철학과 닮아 있다. 다이슨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도전하는 지수의 활동에 영감을 받아 앰버서더로 선정, 지수의 변화무쌍한 매력과 다이슨의 헤어 케어 기술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건강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수는 “매일 사용하는 다이슨 헤어 케어의 앰버서더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평소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은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해주고 건강한 모발을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매일 잘 사용하고 있기에 앰버서더 선정에 의미가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이슨 뷰티 사업부 케이틀린 피어스 사장은 “지수는 현대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가졌으며, 누구나 열망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건강한 모발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라며 “그녀를 다이슨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지수와 함께하는 첫 번째 파트너십 활동으로 세라믹팝 컬러의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와 함께한 스틸샷을 공개했다. 세라믹팝 에디션은 다이슨의 초기 청소기 모델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에디션으로 블러쉬 핑크, 만다린 및 버디그리스(녹청) 색상의 눈에 띄는 컬러가 특징이다. 지수는 다양한 모발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과도한 열로 손상 없이 뛰어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로 스타일링한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과 스틸샷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수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이슨과 지수의 협업 소식과 더불어 지수에게 영감 받아 다이슨 제품을 사용해 연출한 헤어 스타일은 다이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헤어 계정을 통해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다. 다이슨은 지난 2016년 헤어 케어 시장에 진출한 이후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에 대해 연구하며 모든 모발 타입을 위한 헤어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헤어 케어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킨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hair dryer) 및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Dyson Corrale™ straightener)를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 케어 제품으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Dyson Airstrait™ straightener)를 새롭게 출시하며 다이슨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한 차례 또 확장했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7년간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헤어 케어 분야의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4년간 5억 파운드(한화 약 8000억원)를 투자하고 총 20개의 새로운 뷰티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 대세는 ‘뉴진스’

    대세는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가 음악 플랫폼 멜론이 개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2개 등 5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지난 2일 열린 ‘MMA2023’에서 뉴진스는 올해 멜론 차트 ‘톱100’ 역대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한 ‘디토’를 앞세워 ‘올해의 베스트송’과 ‘올해의 아티스트’ 대상 2개 부문 및 ‘베스트그룹 여자’ 등 5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최근 ‘2023 마마 어워즈’의 2개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국내 시상식을 휩쓸며 데뷔 1년 4개월차 뉴진스 돌풍을 입증했다. 뉴진스 혜인은 “저희가 데뷔한 지 그렇게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들을 한 시상식에서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고, 민지는 “고마워요 버니즈(뉴진스 팬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진스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서 뉴진스는 미니 2집 ‘겟 업’의 ‘슈퍼 샤이’ 등 6곡 전곡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이브는 지난해 ‘러브 다이브’에 이어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이 해브 아이브’로 ‘올해의 앨범’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면서 ‘톱10’ 등 3관왕에 올랐다. 치열했던 K걸그룹 대전 주역들도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밀리언스 톱10’ 등 4개 부문 수상을, (여자)아이들과 르세라핌도 나란히 2관왕이 됐다. 보이 그룹으로는 ‘엔시티 드림’(NCT DREAM)에게 마지막 대상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 상이 돌아갔다. 엔시티 드림은 ‘베스트그룹 남자’ 부문까지 4관왕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베스트 솔로 남자’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국내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임영웅도 2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 ‘똑버스’ 1일부터 이천시 관고동 등 단계적 운행

    ‘똑버스’ 1일부터 이천시 관고동 등 단계적 운행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이천 관고동 등 11개 동, 장호원읍 및 율면 일원에서 단계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일부터 이천 시내권(관고동 등 11개 동)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총 12대를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장호원읍과 율면은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차량 총 8대(장호원읍 5대, 율면 3대)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0개 시군에서 107대를 운행 중이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120만명이다. 도는 이천에 이어 12월 중 파주 탄현·광탄 등 지역에 똑버스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파주는 2021년 12월부터 운정·교하에서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하기도 했다.
  •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 1월 셋째주 평일…전력수급 안정적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 1월 셋째주 평일…전력수급 안정적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내년 1월 셋째주 평일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겨울에는 눈이 쌓인 상태에서 북극한파가 몰아쳐 지난해 역대 최고 전력수요인 94.5기가와트(GW)를 넘을 가능성도 있는데,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기의 꾸준한 증가로 전력수급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근에는 기습한파와 폭설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수요 변동성이 심화돼 최대 수요 예측 범위가 커졌다. 올겨울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은 통상 기온이 가장 낮아지는 내년 1월 셋째주 평일로 91.3∼97.2GW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예측 범위 중 낮은 91.3GW는 평균적 조건을 가정한 ‘기준 전망’이고, 높은 97.2GW는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상한 전망’이다. 지난 겨울엔 최대 전력 수요가 12월 23일(94.5GW)에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기의 꾸준한 증가로 전력수급 대책기간 모든 주차에 100GW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피크가 예상되는 1월 셋째 주 공급 능력은 지난해보다 높은 105.9GW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수요가 기준전망 수준인 91.3GW를 보이면 예비전력은 14.6GW로 전망되지만, 상한전망 97.2GW로 높아지면 예비전력이 8.7GW까지 낮아질 수 있다. 예비력이 5.5GW까지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준비’가 발령된다. 이후 위기경보는 예비력 기준 3.5~4.5GW ‘관심’, 2.5~3.5GW ‘주의’, 1.5~2.5GW ‘경계’, 1.5GW 미만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당국은 미리 확보한 추가 예비자원과 신규 발전기 시운전을 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예비자원은 발전기 출력 상향, 수요반응자원(DR) 활용, 전압 하향조정 등이다. 이를 통해 예비력 부족 시엔 최대 7.7GW까지 가동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에 신한울 2호기(1.4GW)와 삼척블루 1호기(1.05GW)의 시운전도 실시해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산업부와 유관기관은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상황 발생 시엔 산업부 2차관 주재의 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신속 복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국민생활, 산업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 책장에 파묻혀 나를 읽다… 정원을 거닐며 나를 잊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장에 파묻혀 나를 읽다… 정원을 거닐며 나를 잊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는 시구가12월이면 조급해지는 내게 뜻밖의 위안공장 리모델링 후 예술전문도서관 탄생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서·원서들에 눈길회원제로 운영… 입장료는 커피 한 잔 값 서울신문은 1일부터 3주에 한 번 ‘박상준의 서행(書行)’을 연재합니다. 책과 쉼, 여행을 겸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보자는 취지의 코너입니다. 앞으로 유익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를 발굴해 훈훈한 서풍(書風)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여행이 일이 될 때 그건 직장에서 엑셀 파일을 정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설령 출장일지언정 여행을 서둘러서야 되겠는가. 그런 날은 출장길에서 비켜나 가까운 도서관에 간다. 잠시 여행을 멈춰 세우는 것이다. 실상 도서관에서 하는 행동이란 책을 읽거나 창밖의 나무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하는 게 전부다. 그걸 사색이나 명상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때로는 숨길이 열리고서야 비로소 내 서 있는 곳을 깨닫는다. 이곳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 도서관이다. 타인의 책장 넘기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애타는 서두름은 잦아든다. 일이 조금 늦어지면 어떤가. 사람이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하면서. 그런 순간이 도서관의 여유, 여행의 이유는 아닐까.●기계가 멈춘 곳에… 도서관이 살아 있다 12월, 한 해의 끝 달이다. ‘벌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난해 말에도 같은 말을 하고 비슷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12월은 그런 달이다. 괜히 길어진 그림자마저 가책하게 되는 시절. 그저 후회보다 미련 정도의 감정일 텐데 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강원 영월의 어느 작은 도서관에서 무심코 집은 책 한 권이 힘이 됐다. 신형철 작가의 ‘인생의 역사’였다. 더 정확히는 ‘인생의 역사’에 실린 김수영의 시다. 이렇게 시작한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2023년 내내 애타는 마음에 서두를 때면 이 문장을 상기했다. 하필 시의 제목은 ‘봄밤’이다. 겨울밤에 읽은 봄밤이라니. 다음달이면 2024년이다. 한 해를 더듬어 마무리하기 좋을 시기다. 거창한 회고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 줘도 좋겠다. 그런 여행을 원하고, 그런 공간을 찾고 있다면 F1963 도서관을 이달의 처방전으로 슬쩍 건네고 싶다. 도서관이 무슨 여행이고 위로일까 되묻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낯선 도시를 달리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고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If you have a garden and a library, you have everything you need.” F1963 도서관에 들어서니 로마의 정치인이자 작가 키케로의 글이 마중한다. 안내 데스크 뒤편에 붙어 있던 문장이다. ‘도서관(또는 서재)과 정원만으로 삶은 충분하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 비록 자연이 움츠러드는 계절이기는 하나 겨울 정원은 앙상한 그대로 살아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F1963 도서관은 고려제강의 문화재단1963에서 운영하는 예술전문도서관이다. F1963은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다. 그래서 공장(Factory)의 ‘F’와 공장이 문을 연 1963년을 따와 이름 붙였다. 리모델링은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조병수 건축가가 맡았다. 2016년 개관 초기부터 꽤 소문이 났으니 여행 좋아하는 이들은 한 번쯤 들어 본 이름일 테다. 그럼에도 이곳을 다녀간 이들조차 ‘거기에 도서관이 있었어?’ 하고 반문한다(테라로사만 있는 게 아니다). 도서관에 들어서서는 또 ‘이런 도서관이 있었어?’ 하고 감탄한다. 정작 F1963 도서관 입구는 단출하고 소박하다. 자연스레 달빛가든에 기댄 작은 문이겠거니 한다. 그러고도 곧장 들어서지 못하는 건 입간판 아래 볕을 쬐는 ‘호랑이’ 때문이다. 도서관 사람들은 얼룩무늬 길고양이를 그리 부른다. 2년째 달빛가든을 배회하고 있다는 건 누군가 녀석의 안위를 살피고 있다는 뜻이겠다. 그 다행함이 내 일처럼 반가워 쪼그려 앉은 채로 눈인사를 나눈다.●망미동 F1963의 9와4분의3 플랫폼 처음 찾는 이들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의 9와4분의3 플랫폼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영화에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들어서던 비밀의 문처럼 F1963 도서관은 바깥과 다른 세계다. 작은 문틀 너머로 이토록 근사한 세상이 열릴 거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도서관 실내는 삼면의 벽을 채운 서가와 반 층 정도 내려선 홀로 이뤄진다. 건물은 옛 구조를 살린 재생 공간이라 층높이가 낮다. 책꽂이를 벽으로 돌리고 중앙홀을 여유롭게 비워 내니 한층 깊고 편안하다. 분명 도서관인데 잘 꾸민 서재 같기도 하다. 잠시나마 번잡한 일상을 잊기에 알맞은 장소다. 조금은 우아하고 호기로운 독서여도 무방하겠다. 실내를 한 바퀴 돌고 나서는 일별했던 책 한 권을 꺼내 중앙홀에 앉는다. 머리 위로는 노출 천장을 가린 흰색 패브릭의 행렬이 펼쳐진다. 파도처럼 넘실대는데 마치 책장을 넘기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니 책을 읽지 않고 멍하니 머무는 것만으로 사색이 깃든다. 명상에 너무 큰 의미를 둘 건 없다. 마음 가라앉히는 그곳이 명당이다. 천천히 예열을 끝내고서야 ‘건축과 풍화’(수류산방)의 첫 장을 넘긴다. ‘건축과 풍화’는 조성룡 건축가와 심세중 편집장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서울 선유도공원, 충남 홍성 이응노의 집, 광주 의재미술관 등 그의 건축은 땅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같아 좋아한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질문에 정답(correct answer)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끊임없이 서로 응답(response)하는 일, 응답으로 질문을 이어 나가는 일이 아닐까?” 타로카드처럼 무턱대고 펼쳐 든 페이지 속 문장 하나를 채록한다. 책을 읽고 여행을 하는 것 또한 같은 태도여야 할 것이다. 온전히 채워진다고 완전해지는 건 아닐 테다. 그래서 우리의 시간은 12월의 끝에서 다시 1월로 돌아가는 것이겠지. 오늘의 서행 표시다.F1963 도서관의 서가는 건축, 음악, 미술, 사진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일반 도서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서와 원서들이 눈길을 끈다. 예를 들면 1939년 270부 한정 발행한 ‘앙드레 쉬아레스: 파시옹 조르주 루오’(Andre Suares: Passion Georges Rouault)나 2013년 1000부 한정으로 재발간한 피카소의 전작 도록 ‘피카소 카탈로그 레조네’(Picasso Catalogue Raisonne) 같은 책이다. 안내 데스크에 요청하면 사서가 장갑을 끼고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넘기며 보여 준다. 안쪽에는 음악이나 공연 DVD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점 역시 특이하다. 회원은 연회비 10만원, 비회원은 입장료 5000원을 내고 3시간 동안 이용한다. 도서관에 무슨 입장료일까 싶겠지만 커피 한 잔 값으로 건축가가 지은 나만의 서재를 가지는 경험은 제법 근사하다. 때로는 꾸벅꾸벅 고개를 끄덕거리며 세상을 긍정하는 자세로 졸기도 할 테지만 어떤 형태로든 도서관은 내가 나를 묻고, 잊었던 나와 조우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 아둔하고 가난한 마음은 서둘지 말라.” 올해 내내 나를 지켜 준 김수영의 시를 다시 한번 읊조리며 달빛정원으로 걸음을 옮긴다. 2023년의 나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2024년의 당신에게도 이 말은 ‘뜻밖의 위안’이 되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응답으로 질문을 이어 나가’는 비법일 수도 있겠다. 도서관 화단의 로즈메리를 한 움큼 쥐었다 편다. 달큼하고 상큼한 향이 콧등에 얹힌다.●키케로 철학 완성하는 정원 F1963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정원이 잇대어 좋다. 고려제강기념관과 F1963 진입부를 잇는 ‘소리길’은 개관 초기 대나무를 새로이 심은 길이다. F1963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있는 아카데미동의 틈새 길, 다소곳이 그러나 선명하게 땅의 증표로 자리한 ‘스톤가든’은 알게 모르게 걸음걸음의 마디 곁에 살포시 놓아둔 쉼표 같다. 달빛가든은 그 백미다. 고려제강 수영공장이던 시절에는 와이어 제품을 운반하기 위해 컨테이너가 드나들던 장소다. 이곳 역시 소리길이나 스톤가든과 마찬가지로 권춘희 조경가가 맡았다. 달빛가든은 F1963 도서관을 나서면 바로 마주하는 정원이기도 하다. 식물원 온실이라 불리는 맞은편 ‘그린 하우스 앤드 북’에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수(水)정원까지 잇는 구간이다. 짧은 길이지만 꽃과 나무의 감흥이 짙어 아주 잠깐이나마 도심을 잊는다. 겨울에는 그 끝의 수(水)가 쨍한 ‘거울 연못’으로 바탕을 잇는다. 수정원 북쪽 가장자리에 있는 정자도 특별하다. 최욱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지붕과 와이어로 이뤄진 정자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므로 아름답다. 원래는 공장의 정수시설이 있던 자리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올라 물빛에 비친 정원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멈춘 듯하다. F1963 도서관 안내 데스크에서 발견한 키케로의 문구는 그렇게 달빛가든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부산 현대모터스튜디오는 F1963 동쪽에 이웃한 아카데미동에 위치한다. 2층은 현대자동차가 예술을 빌려 미래를 예측하고 해석하는 전시장이다. 예를 들면 오는 12월 8일 새로이 시작하는 전시의 제목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다. 집과 은신처와 인간의 관계 맺음을 묻는다. 대안 주거로서 자동차를 염두에 둔 질문일 테지만 그 발상과 접근이 밉지 않다. 같은 건물에는 2021년 금난새뮤직센터(GMC)가 입주했다. 금난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한 음악가다. 금난새뮤직센터는 고려제강 후원으로 금난새의 오랜 꿈을 실현한 장이다. 120~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악홀(303㎡)과 연습실, 음악 로비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슈박스(Shoebox) 형태의 음악홀은 잔향 가변시설을 갖춰 실내악 공연에 최적의 울림을 갖는다. 2층 높이로 홀의 상층부는 4면이 유리라 바깥에서도 공연이나 리허설을 볼 수 있다. 매월 두 차례 토요일 정기 공연과 체임버 위크, 계절 페스티벌 등의 행사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11월 말까지 무려 140회의 실내악 음악회를 가졌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네이버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의 수준은 나무랄 데 없다.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의 연주가 자주 열리는데, 무엇보다 금난새 지휘자 특유의 눈높이 해설이 콘서트를 즐겁게 한다. 책과 음악, 한 해의 갈무리로 이보다 다정한 조합과 동반이 어디 있을까. ●관계와 사색의 방, 이우환 공간 F1963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멀지 않다. 약 3.5㎞ 거리다.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라는 긴 제목의 전시가 17일까지 열린다. 미술관이 부산이라는 지역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묻는 방식이 흥미롭다. 부산시립미술관에는 F1963 도서관처럼 조금 덜 알려진 미술관 별관이 있다. 바로 이우환 공간이다. 이우환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이우환 공간은 그 인연으로 부산에 문을 열었다. 그의 작품에는 ‘관계항’이나 ‘대화’ 같은 제목이 자주 쓰인다. 여기서 항(項)은 항목을 뜻하는 글자다. 하나하나의 주체를 의미하고 그 관계를 작품에 담는다. 소재로는 돌과 철판이 주로 쓰인다. 돌은 자연을 대표하고 철판은 산업을 상징한다.전시실 이름은 첫 번째 방, 두 번째 방, 통로방, 회화방, 마지막 방 등이다. 1층 첫 번째방과 두 번째 방은 돌과 철판과 유리 소재를 활용한 설치 작품이 주를 이룬다. 2층 회화방은 방탄소년단(BTS) RM이 사랑한 ‘바람’ 시리즈 등의 회화 작품이 걸려 있다. ‘마지막 방’은 다시 커다란 돌 하나가 면벽하고 있다. 마치 가부좌를 튼 부처 같기도 하다. 실은 알쏭달쏭하다. 질문은 있으나 답 또한 무한히 열려 있다. 미술관을 나올 때는 마음 한편에 몽글몽글한 것이 생겨난다. 그 여운이 뭘까 궁금해지기 시작하면 관계항이 생겨난 것이라 여겨도 좋겠다. ■여행수첩 ●운영 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www.f1963library.org, (051)752-7478.
  • 광진, 중·고교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단 운영

    광진, 중·고교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단 운영

    서울 광진구가 고등학교로 찾아가 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는 대학생 멘토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진 대학생 멘토단은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대학(원) 재학생 등 70명으로 구성돼 중·고등학생의 진로·진학에 필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멘토단의 힘찬 출발과 응원을 위해 발대식과 함께 역량 강화교육을 병행해 출강 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멘토단은 다음달 초까지 중·고등학교 중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공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과 진로 진학 사례와 학습 요령, 자기 관리 방법 등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재학 중인 대학교(원)와 학과를 소개한다. 올해는 광남고등학교·건국대부속중학교·신양중학교 등 11개교에서 신청해 3818명이 참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선배의 진솔한 경험을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길을 알려주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학생들의 흥미 분야를 찾고 스스로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제8회 다(多)드림(DREAM) 광진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히든 스테이지’ 전시회 개최 [서울포토]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히든 스테이지’ 전시회 개최 [서울포토]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의 ‘2023 뉴 드림그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Hidden Stage(히든 스테이지)’ 전시회가 열렸다. 한성자동차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DREAM GREAM)을 진행하며 장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술, 문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메세나 문체부 장관상,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 [포토] 원주기지 도착한 美 A-10 조종사들

    [포토] 원주기지 도착한 美 A-10 조종사들

    한미공군은 오는 12월 1일까지 공군 원주기지에서 23-9차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공군의 FA-50, KA-1, 미 공군의 A-10 등의 전력이 참가해 근접항공지원, 해상전투초계, 공대지 실사격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이 1997년부터 함께 실시해 온 연합훈련으로서 양국 전투 조종사들이 서로의 기지에 전개하며 공중작전과 전술을 상호 교류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이다. 쌍매훈련은 한미 간 전투비행대대 전술과 연합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실시되는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이다. 사진은 미 공군 A-10 조종사들이 원주기지에 도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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