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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도, 파주 택시도 브레이크… 순탄치 않은 경기 ‘똑버스’

    남양주도, 파주 택시도 브레이크… 순탄치 않은 경기 ‘똑버스’

    경기도가 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똑버스’(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확대 추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사업 참여를 준비하던 남양주시가 지역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철회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파주 지역 택시업계는 생존권 침해를 이유로 똑버스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사업 진행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는 도에 똑버스 사업 참여 철회 입장을 전했다. 남양주시가 사업 준비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받아 보니 5년간 똑버스 대수와 운행 지역을 변경하지 못해 사업 탄력성이 없고 비용도 8개월간 약 1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특히 똑버스를 정상적으로 운행할 경우 5년간 12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등 예산에 비해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남양주시가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존 버스 노선의 운행 대수를 확충하는 게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똑버스를 도입한 파주시의 경우 택시업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반대에 나섰다. 이들은 농촌 지역의 경우 현재 ‘천원택시’(2019년 4월 운행 시작)가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데 똑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중복 투자이며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똑버스는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도는 고양·김포·수원·안산·양주·파주·평택·화성 등 8개 시군에서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정상 운행을 앞두고 시범운행 중인 하남시는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남양주시 철회 결정에 대해 도 관계자는 “(똑버스가) 미래형 교통사업이기에 도입하면 좋다고 설득했으나 (철회하겠다는)남양주시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 남양주에 똑버스 관련 일부 예산이 교부됐는데 즉시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성 및 이천시와 똑버스 도입을 논의 중이다. 올해 안에 총 11개 지역에 똑버스를 도입, 136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똑버스와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도입된 지자체는 세종, 충북 청주, 전남 나주(시범운행) 등이다.
  • 하이브-게펜 레코드 ‘6000 대 1’ 뚫은 걸그룹 후보 20명 공개합니다

    하이브-게펜 레코드 ‘6000 대 1’ 뚫은 걸그룹 후보 20명 공개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세계적인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제작하는 글로벌 걸그룹 후보 20명을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무려 6000대 1의 경쟁을 뚫은 20명이 앞으로 다시 오디션을 펼친다.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모니카에 있는 게펜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후보 20명을 소개했다. 이들은 하이브가 2021년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세워 글로벌 신인 발굴에 착수한 뒤 지난해 3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호주, 영국 등지에서 지역별 온·오프라인 오디션을 진행해 발굴한 걸그룹 연습생들이다. 지역별 오디션에 12만명이 지원해 이 중 20명이 선발됐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태국, 호주, 필리핀 등 12개국을 출신이나 배경으로 지녔으며, 나이는 14∼21세로 평균 17세다. 지난 1년 남짓 하이브 아메리카와 게펜 레코드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이들의 춤과 노래 실력 등 비범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교복처럼 보이는 유니폼을 입고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영어와 모국어로 자신의 이름과 배경을 짧게 소개했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주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들이 유튜브와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최종 데뷔 팀은 시청자 투표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정된다. 주요 미션은 9월 2일과 23일, 10월 21일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되며, 11월 18일에는 파이널 쇼가 생중계된다. 이어 내년에는 이 과정 전반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공개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저는 오래 전부터 K팝의 방법론에 기반해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K팝 스타일의 글로벌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며 “저의 오랜 꿈을 현실화시켜 공유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소개한 풍부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하이브 역시 아티스트들이 자기 재능을 계발하고 최고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며 “우리가 특별한 그룹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게 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환상적인 협업의 꿈나무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 팬들에게 이들의 여정을 모두 공개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유엔 “기후 변화는 아이들에 대한 구조적 폭력” 규정

    유엔 “기후 변화는 아이들에 대한 구조적 폭력” 규정

    유엔이 기후 위기를 포함한 환경 악화를 아이들에 대한 구조적 폭력으로 규정하고 기후변화 최전선에서 싸우는 아이들을 지원하자고 호소했다. 포르투갈 산불부터 미국 몬태나주의 화석연료 개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최근 아동과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촉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는 가운데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이날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협약에 이런 내용을 명시했다. 또 국가는 아이들이 사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포함해 사법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브라질 소녀 타니아 도스 산토스 마이아(14)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더 잘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출신의 앤 스켈턴 유엔 아동권리위원장은 특히,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이 유엔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2년간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면서 100여개국 아동 1만 6000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이달 14일 몬태나주 판사는 청소년 16명이 주 정부가 화석연료 정책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개선하는 데 실패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바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체로 환영을 받았지만, 일각에선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더 적극적이고 좀 더 과감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몬태나주 정부를 상대로 기후 소송을 제기한 비영리단체 ‘아워 칠드런스 트러스트’(Our Children‘s Trust)의 켈리 마테존은 유엔 가이드라인에 대해 “놓친 기회”라면서 비약적인 발전이 아닌 점진적인 조치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결의한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자체가 이미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켈턴 위원장은 “일부 국가들은 유엔의 조치가 너무 멀리 나갔다고 말한다. 유엔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 페스트, 중국·몽골에 재등장…방역 당국 “오늘부터 방역 강화”

    페스트, 중국·몽골에 재등장…방역 당국 “오늘부터 방역 강화”

    페스트가 가까운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6~8월 중국·몽골에서 페스트 환자가 5명 발생해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29일부터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국, DR콩고, 마다가스카르만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발생한 페스트가 모두 림프절 페스트여서 다른 페스트에 비해 치명률이 낮고,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작다고 봤다. 림프절 페스트의 치명률은 5~15%, 폐 및 패혈증 페스트는 30∼50%다. 전파되더라도 제때 항생제를 투여하면 이틀 이내로 회복한다.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중국 내몽골자치구와 인접 국가인 몽골도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을 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다. 다만 최근 중국·몽골 여행객이 늘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나 큐코드(Q-CODE)로 유증상자를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림프절 페스트, 감염된 쥐벼룩 물렸을 때 발생 페스트는 페스트균으로 알려진 그람 음성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 인수공통감염병(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감염병)이다. 14세기에는 중국에서 시작한 유행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산해 당시 유라시아 대륙에서 1억명 이상이 사망했다. 마지막 대유행도 1850년대 중국에서 시작됐다. 윈난에서부터 광저우까지 퍼졌고, 1894년에는 홍콩으로 확산했으며, 이후 남아프리카, 미국, 태국, 스리랑카, 인도, 유럽으로 전파돼 190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다. 다행히 위생 상태가 좋아지면서 ‘유럽의 역사 지형을 바꾼 감염병’으로 불리던 페스트의 기세도 꺾였다. 지금은 의학 기술 발달로 치명률이 낮아져 중세 유럽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갔던 것처럼 맹위를 떨치지 못한다. 페스트는 페스트균을 가진 벼룩에게 물리거나 페스트균에 감염된 동물의 사체를 만졌을 때, 페스트에 걸린 사람의 화농성 분비물이나 비말(작은 침방울)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현재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림프절 페스트는 주로 쥐벼룩에게 물려 감염된다. 벼룩에게 물린 자리가 붓기 시작해 림프절 부종이 발생하고, 고열과 권태감, 두통, 근육통이 함께 나타난다. 림프절 페스트는 림프절 고름 등 환자의 화농성 분비물을 직접 만지지 않는 한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사람 간 전파로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폐 페스트만 비말 전파 가능, 흑사병 정확한 명칭 아냐 가장 잘 전파되는 유행은 폐 페스트로, 비말 전파가 가능하며 병의 진행도 매우 빠르다. 패혈증 페스트는 림프절 페스트나 폐 페스트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을 때 발병한다. 피가 엉겨 ‘피떡’(혈전)이 생기고 모세혈관이 막혀 피부가 괴사한다. 흔히 페스트를 일컫는 ‘흑사병’(Black Death)이라는 명칭은 패혈증 페스트에 걸려 괴사로 피부가 검게 변한 환자의 모습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이 병의 법정 용어는 ‘페스트’다. ‘흑사병’은 정확한 명칭이 아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페스트 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마못과 같은 야생동물(사체 포함) 접촉을 피하고, 발생지역 여행 후 7일 이내 페스트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 첫 그린수소버스, 새달부터 제주서 달린다

    전국 첫 그린수소버스, 새달부터 제주서 달린다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만든 그린수소를 쓰는 버스가 다음달 4일부터 시범 운행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카본프리아일랜드(CFI) 에너지미래관의 3.3㎿ 그린수소 생산 시설에서 만든 그린수소를 이용해 수소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소버스는 매연이 나오지 않고 공기 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그린수소는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해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된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운행 구간은 함덕 버스회차지에서 한라수목원까지 311번 노선 26㎞와 312번 노선 29㎞ 등 2개 노선이다. 9대의 그린수소버스가 하루 3~4차례 다닌다. 시범 운행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는다. 앞서 도는 그린수소 품질검사를 지난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의뢰해 24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순도와 수분, 총탄화수소, 산소, 헬륨 등 14가지 품질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한다. 그레이 수소와 달리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미래형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출력제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에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집중 운영해 전력수요의 기저설비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 DR제도(재생에너지의 초과발전이 예상되는 시간에 계획한 만큼 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활용하는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10월부터 실제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고품질 그린수소를 제공해 함덕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시설 참여기업 및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남긴 미국 내 유일한 건물…하버드 카펜터 시각예술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현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남긴 미국 내 유일한 건물…하버드 카펜터 시각예술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1887~1956)는 현대 건축의 개념을 정립한 ‘건축의 아버지’로 불린다. 1914년 그는 철근 콘크리트의 특성을 살려 ‘도미노 시스템’을 제안했다. 라틴어로 집이란 뜻의 도무스(Domus)와 혁명(Innovation)을 줄여 만든 용어다. 이는 최소한의 얇은 철근콘크리트 기둥들이 모서리에서 바닥판을 지지하는 구조로 바닥 슬래브와 몇 개의 기둥, 그리고 층을 이어주는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에겐 현재 익숙한 건물의 형태지만 당시에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혁신적인 건축 개념이었다. 스위스 태생으로 주로 유럽에서 활동했던 그가 유일하게 미국에 남긴 건물이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하버드대학교 내 카펜터 시각예술센터(Carpenter Center for the Visual Arts)다. 학창 시절 르 코르뷔지에의 10권짜리 작품집을 사서 그의 스케치 하나하나를 따라 그리며 공부했던 터라 실제 지어진 건물을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보스턴에서 그 소원을 이루었다. 근대 건축의 5원칙을 세우다 르 코르뷔지에는 자신이 고안한 도미노시스템의 특성을 살려 근대 건축의 다섯 가지 원칙을 만들었다. 우선 필로티(Piloti)를 만들어 기둥으로 바닥 슬래브를 위로 띄워 1층을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둘째는 기둥이 바닥을 지지하고 있으므로 벽체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서 ‘자유로운 평면’이 가능해졌다. 셋째는 평면이 자유로워지니 입면(façade)도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입면’ 또한 가능해졌다. 넷째는 넓어진 평면을 따라 수평으로 긴 창을 내어 외부 조망을 더 많이할 수 있는 ‘가로로 넓은 수평 띠 창’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건물이 들어서면서 잃게 된 조경면적을 옥상에 되찾아주기 위한 ‘옥상정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다섯가지 원칙을 100% 구현한 사보아 주택(Villa Savoye)을 1931년 파리 근교 쁘아시(Poissy)에 완공했다. 르 코르뷔지에가 남긴 미국 내 유일한 건물 르 코르뷔지에는 예전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는, 당시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던 호세 루이스 세르트(José Luis Sert)로부터 카펜터 센터(1963년 완공)의 설계를 요청받았다. 그는 자신이 주창한 근대건축 5원칙을 여기에도 완벽하게 적용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당시엔 이런 전통적인 도시에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 합당하냐는 논쟁이 많았다.카펜터 시각예술센터 건물의 구조를 하나씩 살펴보면 건물의 경사 램프가 본 건물과 약 30도 정도 꺾여 배치되어 있어 건물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투시도 효과와 함께 살짝 공간의 긴장감을 준다. 이러한 설계 기법은 고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도 적용되었는데, 아크로폴리스 정상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 옆을 따라 오르는 경사 램프가 신전과 평행하지 않고 살짝 기울어져 있어 투시도 효과가 극대화되고 긴장감을 고조시킨 후 램프 끝을 돌아서면 클라이막스인 정면이 드러나는 구조이다. 르 코르뷔지에가 의도적으로 이 기법을 반영했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그는 1911년 6개월간의 동방여행중 그리스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했다. 메인 공간인 3층에 위치한 세르트 갤러리(Sert Gallery)는 필로티로 띄워 배치했고 이 곳에 이르는 두개의 경사 램프가 각각 퀸시 스트리트(Quincy street)와 프레스콧 스트리트(Prescott Street)로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 램프를 통해 거리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건물로 들어왔다가 다시 반대편 도로로 나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의 갤러리와 사무 공간을 볼 수 있고 잠시나마 비도 피할 수 있고 그늘을 즐길 수도 있다. 필로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랫 슬래브, 즉 무량판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소 위험해 보일 정도로 드롭패널(Drop Panel)이 없는 플랫플레이트 슬래브(Flat Plate Slab)로 시공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르 코르뷔지에가 워낙 슬래브와 기둥을 제외하고 다른 구조물이 노출되는 것을 싫어해서 드롭패널을 거꾸로 슬래브 위쪽으로 시공하고 모든 설비 급배기 라인도 별도 튜브 모양의 에어 필드 플로어(Air filled floor)를 바닥 슬래브 위에 설치해서 바닥 몰탈을 타설하여 해결했다고 한다.  램프를 따라 갤러리 옆으로 가다보면 옥상 정원 형태의 소규모 정원을 볼 수 있다. 최초 계획에는 5층 옥상 위에 계획되어 있었으나 준공 때 옥상정원은 사라지고 대신 갤러리 옆에 작은 정원 형태로 수정된 듯 하다. 지독한 노출 콘크리트 사랑 르 코르뷔지에의 본명은 샤를 에두아르 쟌느레(Charles-Edouard Jeanneret-Gris)로 원래 화가가 되고 싶어 했고, 여러 화가들과 교류하며 1918년부터 1925년 사이에 퓨리즘(Purism·순수주의)을 추구했다. 이전 피카소의 큐비즘(Cubism)에서 자주 보이던 산발적인 장식을 배제하고 기본 형태에 충실하며 장식적인 디테일을 없애자는 운동이다. 그래서인지 건축을 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출 콘크리트를 특히 즐겨 사용하였다. 그리고 노출콘크리트가 주는 육중하면서도 단순한 매스감과 함께 유리와 스틸 프레임 등을 주로 사용하여 재료간의 대비와 조화를 추구했다. 필로티와 램프를 오가면서 건물의 자유로운 입면 형태를 살펴보다보면 건물 코너에 곡선을 따라 유리를 지지하고 있는 수직부재인 멀리온(Mullion)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알루미늄이 아니라 콘크리트인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요즘 PC(Precast Concrete)라고 부르는 방식처럼 미리 현장에서 콘크리트로 제작해 놓고 창을 끼울 때 같이 설치하였다. 또한 그는 건물의 배치에 따라 태양빛이 실내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신중하게 고려했는데 태양의 고도에 따라 직사광선이 실내에 깊게 들어오지 않도록 차양을 세심하게 설계한다. 이 때 차양이나 루버(Louver)까지도 콘크리트로 제작하여 건물과 일체감 있게 계획하는 것을 즐긴다. 지난해 국내에서 한 카페를 방문했는데 마치 르 코르뷔지에의 손길이 닿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한 건축 기법들을 적용하여 무척 반가웠다. 외부의 수평띠창을 적절하게 분할하여 콘크리트-실제로 두들겨보니 GFRC(유리섬유보강 콘크리트)로 판단-로 차양을 내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목재와 타일 등을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리즘적으로 계획하여 마치 퓨리즘의 재해석처럼 느껴졌다.  근대 건축의 다섯가지 원칙이 적용된 건물을 실제로 보니 책으로만 보며 막연히 상상해보던 것과는 확실히 스케일감이 다르게 느껴졌으며 역시 건축 거장의 손길은 달랐다. 하지만 이 원칙이 소개된 지 백여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건축은 어떠한 원칙이 지배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매사추세츠 글·사진 노승완 건축 칼럼니스트·건축사·기술사 arcro123@hobancon.co.kr
  • 9월 4일부터 시범 운행… 국내 최초 그린수소버스 드디어 달린다

    9월 4일부터 시범 운행… 국내 최초 그린수소버스 드디어 달린다

    국내 최초 제주에서 그린수소버스가 오는 9월 4일부터 시범 운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카본프리아일랜드(CFI) 에너지미래관에 자리잡은 3㎿ 그린수소 생산·저장 시설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이용해 그린수소버스를 시범 운행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운행 구간은 함덕버스회차지에서 한라수목원까지 311번 노선 26㎞와 312번 노선 29㎞ 등 2개 노선으로 총 9대로 시운전될 예정이다. 도는 행원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해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수소버스 운행을 순차적으로 점검한 후 다음달 4일부터 하루 3~4차례 본격 시범 운영한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앞서 도는 행원 3.3㎿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수소품질검사를 지난 17일 의뢰한 결과, 지난 24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압가스의 품질기준과 품질 검사방법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순도와 수분, 총탄화수소, 산소, 헬륨 등 14가지 품질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소순도검사에서 수분이 검출되는 문제를 해결해 수분 기준치를 충족하면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시험 운행하게 되는 것.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 연료를 얻어 전력을 생산한다. 그레이 수소와 달리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미래형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출력제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에 3.3㎿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집중 운영해 전력수요의 기저설비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 DR제도(재생에너지의 초과발전이 예상되는 시간에 계획한 만큼 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 주는 제도)를 활용하는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실증과제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안정적 청정수소 생산·공급기반 마련을 통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개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총사업비는 222억원(국비 135억원, 도비 17억원, 민자 70억원)이다. 김창세 도 혁신산업국장은 “시범 운영한 뒤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고품질 그린수소를 제공해 함덕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시설 참여기업 및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 해외 고분자전해질막(PEM) 1㎿ 구축까지 이뤄지면 그린수소 생산운영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그린수소 가격을 책정하고,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 한국인 멤버 한 명도 없는 K팝 걸그룹 어떻게 보세요

    한국인 멤버 한 명도 없는 K팝 걸그룹 어떻게 보세요

    인도 여성들이 걸치는 사리(sari)를 입고 보석류를 휘감은 네 젊은 여성이 한 사원에서 열정적인 춤 동작을 선보인다. 인도의 전통 축제에서 쓰이는 다채로운 색깔의 파우더 구랄(gulal)이 허공에 뿌려져 그들의 얼굴 위에 내려앉는다. 발리우드 영화가 아니다.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이 최근 내놓은 뮤직비디오 장면들이다. 2년 전 데뷔한 이래 한 명만 남고 3명의 멤버가 교체돼 이제 한국인 멤버가 한 명도 없는 최초의 K팝 걸그룹 밴드로 기록된다고 영국 B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이 밴드로는 2017년 전원 미국인인 Exp 에디션이란 밴드가 한국에서 데뷔했는데 지금은 해체됐다. 물론 K팝 그룹 멤버 중에 외국인 멤버, 다른 아시아 국가 출신 멤버가 끼어 있는 일은 흔한 일이 됐다.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블랙핑크 역시 태국인 출신 멤버가 있다. 그러나 현재 블랙스완 멤버들은 완전 외국인들이다. 스리야는 인도에서 건너왔다. 다른 멤버들은 심지어 아시아 출신도 아니다. 파투는 세네갈과 벨기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비는 브라질계 독일인이며, 은비(NVee)는 미국 출신이다. 장르가 글로벌화하는 만큼 이 걸그룹의 등장은 K팝의 정의를 어떻게 내릴 것인가와 어디까지를 인정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한 누리꾼은 “한국 엔터테이먼트 업체에 소속돼 있고, 한국에서 데뷔했으며, 한국 말로 노래한다”면서 K팝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수긍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다. “한국인이 없으면 그냥 팝그룹이다.” 물론 이런 발언에 주눅들 멤버들이 아니다. 그들은 한국 말로 노래하니 K팝 그룹이 맞다고 주장한다. 정부(정확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년 기한의 ‘K문화 훈련 비자’란 것을 만들어 외국인들이 K팝 트레이닝 과정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혀 여론이 분분하다. 블랙스완의 예사롭지 않은 멤버 구성은 처음부터 의도한 것이 아니라 장르가 세분되는 현상을 좇아가다 보니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밴드의 모태는 2011년 출범한 ‘라니아’였는데 여섯 한국인 멤버에 한 명의 태국인 멤버로 구성됐다. 하지만 멤버는 계속 바뀌었다. 2020년 DR 뮤직은 밴드 이름을 블랙스완으로 바꾸고, 원래 멤버 가운데 파투만 남게 했다. 매니징 디렉터인 필립 YJ 윤은 “일부에서는 한국인 멤버가 없다는 이유로 이 그룹을 낯설게 여기거나 싫어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K팝 시장의 확장성을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장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선 언어의 장벽이다. K팝 아이돌이라면 한국 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청자의 연령, 사회적 지위, 친밀도에 따라 완전 다른 언어다. 경어(敬語)가 한국 말에 핵심이 된다. 가비는 “사람 이름을 부르거나 한국 말로 ‘당신’이라고 말하면 안 돼요. 하지만 포르투갈어와 영어로는 늘상 쓴다. 해서 뇌를 굴려 적절한 어휘를 골라내기가 진짜 힘들다”고 말한다. 몇몇은 여전히 한국 말과 씨름한다고 했다.그보다 더 힘든 것이 춤 연습. 종일 하기 때문이다. 뮤지컬과 연기를 전공한 은비는 “그들(매니저들)은 늘 ‘아냐, 틀렸어. 다시 해봐’를 입에 달고 산다. 망가질 정도”라고 말했다. 가비는 고향 브라질에서 커버댄스를 하며 익힌 덕인지, 춤은 그래도 쉽다고 생각한다. “여기 와서, 맙소사, 내가 아는 것은 춤 밖에 없구나 깨닫게 됐다.” 연습생들은 기숙사처럼 한 데 모여 산다. 외출도 데이트도 못한다. 완벽해 보이려면 감량하라는 잔소리를 늘 듣는다고 했다. 한국 대중이 유명인에게는 훨씬 높은 도덕 기준을 강요하기 때문에 어떤 스캔들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으름장을 늘 듣고 산다. 프리랜스 캐스팅 디렉터 인지웅 씨는 K팝 그룹 안무가로 8년 동안 활동해 왔는데 외국인 연습생이 클럽에 놀러 가려고 함께 사는 집을 탈출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들이 연습생을 귀가시키려고 긴급 동원됐다고 했다. 그도 외국인 연습생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들이 때로는 규칙을 따지고 아주 직설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혹독한 훈련과 경쟁을 강요하는 것은 정신건강을 해치는 K팝 산업의 어두운 그늘로 여겨진다. 지난 4월 보이밴드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2019년 설리와 친구 구하라가 한 달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파투는 어릴 적부터 우울증 증세로 힘겨워했다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다루는 일이야 말로 내게 가장 힘겨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따금 “춤출 수가 없어, 랩도 못하겠어, 노래할 수도 없다니까.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 거지?”라고 되뇌이곤 한다고 했다. 파투는 지난 2월 이후 정신과 의사를 만나 약물을 처방받고 있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에이전트 회사가 진료비를 지불해줬다. 그래서인지 그는 K팝이 가장 큰 즐거움을 자신에게 가져다줬다고 말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늘어나면서 연습생들이나 아이돌들이 조금 더 개인적인 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됐고, 몇몇 규칙은 조금 더 유연해졌다. 블랙스완 멤버들은 자신들이 K팝의 미래를 대변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비는 “K팝은 점점 더 글로벌화할 것이다. 더 많은 글로벌 그룹들이 훈련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데뷔하고 있다”고 말하고, 스리야는 더 간명하게 말했다. “모두가 해낼 수 있다. 왜냐하면 피부색은 어떤 것도 규정하지 못하니까.”
  • BMW, 獨 ‘IAA 모빌리티쇼’서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클라쎄’ 공개

    BMW, 獨 ‘IAA 모빌리티쇼’서 차세대 전기차 ‘노이어클라쎄’ 공개

    BMW그룹이 다음달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노이어 클라쎄’를 포함, 그룹의 전동화 비전을 선보인다. BMW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화 파워트레인, 디지털 혁신 및 효율적인 제조 방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 효율성 등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모델이라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들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새로운 모듈형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장치와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뉴 5시리즈의 PHEV 파워트레인은 BMW의 최신 eDrive 기술과 결합, 한층 진보한 성능과 효율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최적화된 배터리 장착 설계로 내연기관 모델과 같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완전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모델인 ‘미니 쿠퍼’ 순수전기 모델 및 ‘미니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을 세계 최초로 소개한다. BMW모토라드는 도심형 순수전기 스쿠터인 ‘BMW CE 02’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BMW 그룹은 전문가들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하고 논의하는 무대 IAA 서밋에서 최신 수소연료자동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전시하고 수소 기반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건전한 음주문화 만드는 중랑 ‘엄지 척’

    건전한 음주문화 만드는 중랑 ‘엄지 척’

    서울 중랑구가 ‘2023년 제8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주관으로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구는 노마드(No More Alcohol to the Drunken) 프로젝트인 ‘음주의 선을 지키는 당신, 중랑구가 응원합니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2021년부터 지역의 고위험 음주율과 음주 폐해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특화된 절주 중재 모델을 적용해 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외식 업소 만취 예방 프로그램 ▲고위험 음주 선별-조언 프로그램 ▲모바일 고위험 음주 자가관리 프로그램 ▲뇌 과학 기반 우리 가족 음주문화 바로 세우기 등이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단순히 절주 캠페인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지역 전반에 건전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BC 오염수 방류 기사의 ‘no objections’을 ‘지지’로 옮긴 이들

    BBC 오염수 방류 기사의 ‘no objections’을 ‘지지’로 옮긴 이들

    25일 연합뉴스 기사 전문이다. 외교부는 25일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BBC 보도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 측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 검증과정에 적극 참여했고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였는바, 실제 방류가 검증한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혀왔다”고 했다. BBC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첫날 현장을 보도하며 “중국은 일본이 태평양을 개인 하수처리장으로 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정부는 방류 계획을 지지하고 있으나 여론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지난 2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요구한 대로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일본이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5일 낮 12시쯤 공개된 BBC 기사의 해당 대목은 과연 어떻게 돼 있을까? China has accused Japan of treating the ocean as its “private sewer”, and criticised the IAEA of being “one-sided”. While South Korea‘s government has said it has no objections to the plan, many of its citizens are opposed to it. BBC 기사와 연합뉴스 기사, 우리 정부의 판단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를 찾아 해당 입장문을 찾아보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해 많은 언론사들이 BBC가 우리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고 표현한 것처럼 기사를 내보냈는데 BBC 기사 원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대하지 않으면 지지 아니냐고 우길 일은 아니라고 본다. BBC 기사는 객관적이고 담백하게 현재 상황을 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In contrast to China, Seoul - which has been keen to build ties with Japan - has soft-pedalled its concerns. It says it “respects” the IAEA‘s findings and has endorsed the plan. But this approach has angered the South Korean public, 80% of whom are worried about the water release according to a recent poll. “The government enforces a strong no-littering policy at sea… But now the government is not saying a word (to Japan) about the wastewater flowing into the ocean,” Park Hee-jun, a South Korean fisherman told BBC Korean. “Some of the officials say we should remain quiet if we don’t want to make consumers even more anxious. I think that‘s nonsense.” Thousands have attended protests in Seoul calling for government action, as some shoppers fearing food supply disruptions have stockpiled salt and other necessities. In response, South Korea‘s parliament passed a resolution in late June opposing the water release plan - though it is unclear what impact this would have on Japan’s decision. Officials are also launching “intense inspections” of seafood, and are sticking to an existing ban of Japanese seafood imports from regions around the Fukushima plant. To assuage the public‘s fears, prime minister Han Duck-soo said he would be willing to drink the Fukushima water to show it is safe, while one official said that only a small fraction of the discharge would end up in Korean waters. 다른 외신들도 살펴보자.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지만, 반대 측은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많은 한국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많은 한국인이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여파는 윤 대통령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방사능 피폭을 두려워하는 한국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일본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라고 압박하지만,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번 사태는 내년 4월에 예정된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바이든의 친구인 한국 지도자, 일본 방사성 물질 방류 문제로 도전에 직면하다’ 제목의 기사) 영국 가디언 “과거에 오염수 방류를 공개 비판했던 한국은 (최근에는 일본이 주장하는) 과학적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 우려 탓에 (방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지지하지만, 야당은 오염수 방류가 인간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 하이브 ‘K팝 세계화’ 첫 발걸음…‘K’ 뗀 美 걸그룹 제작한다

    하이브 ‘K팝 세계화’ 첫 발걸음…‘K’ 뗀 美 걸그룹 제작한다

    하이브가 대형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함께 글로벌 걸그룹을 만든다. K팝 시스템의 노하우가 접목된 글로벌 신인 발굴 작업의 일환이다. 하이브와 UMG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25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참가자를 2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1년 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이다.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세계 각지에서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모인 젊은이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해간다’라는 취지로 12주간 진행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팝이 진정한 세계의 주류가 되려면 K를 뗀 ‘그냥 팝’ 그 자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지난 2년간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참가자 모집 공고가 난 이후 첫 일주일 동안 7만명이 오디션 영상을 제출했고, 최종 후보들은 12주간의 경쟁을 거쳐 정해진다. 방 의장은 이날 유튜브로 공개된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과의 대담 영상에서 “세계의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K팝에 기반한 멋진 그룹의 멤버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꿈이 있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미국 시장이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방 의장은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를 만들어 간다는 소신대로 미 현지에 2년 가까이 머물며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그는 “각자의 나라를 떠나서 이곳에 모여서 합숙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이 실력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면서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우리가 사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올림픽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하이브는 이번 프로젝트에 인수 합병으로 확보한 미국 현지 인프라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소속 가수의 글로벌 활동 과정에서 쌓은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하이브는 “이제는 제작자들이 해외에서 K팝 제작 시스템을 통해 현지의 인재들을 발굴해 또 다른 방식의 세계화에 성공해야 할 때”라며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는 후자에 승부를 거는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전남 해남군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들어선다

    전남 해남군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들어선다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 ‘솔라시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과 전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24일 보성그룹에 따르면 24일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 보성산업, 코리아DRD, 삼성물산, LG CNS, TGK, NH투자증권, 데우스시스템즈 등이 모여 최대 1GW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40㎿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RE100 산업용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규모만 약 10조원에 달한다. 솔라시도는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한 전력을 인근의 산업단지에 공급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의 최적지로 꼽힌다.산업부와 전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의 조성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 등 주요 인프라 적기 구축에 나선다. 특히 산업부와 지자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솔라시도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TGK 등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민간 투자기업은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데이터센터파크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RE100 데이터센터 수요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힘쓸 예정이다. 데이터센터파크가 본격 조성될 경우 정부의 전남 지역공약 1호 사업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더불어 솔라시도 개발사업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대한민국 첨단 데이터 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에 뜻을 모은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내 손 안에 충남 교육소식이”…충남에듀있슈 앱 개발

    “내 손 안에 충남 교육소식이”…충남에듀있슈 앱 개발

    충남교육청, 모바일 앱 개발·보급교육소식·언론보도 등 정보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누구나 휴대전화로 교육소식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는 ‘충남에듀있슈’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충남에듀있슈’는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 기관, 학교 등의 △교육 소식 △언론 보도 △충남교육 소식지 등을 전달하는 누리집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에듀있슈 앱’은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오에스(iOS) 플랫폼 모두를 지원하는 형태로 개발됐다. 도교육청은 누리소통망(SNS)과 연계해 각종 교육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남도현 소통담당관은 “이번 앱 개발을 통해 교육정책을 보다 간편하게 홍보하고,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며 “충남 교육소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대 ‘호캉스’ 전공 체험하고 축제도 즐기고…

    호남대 ‘호캉스’ 전공 체험하고 축제도 즐기고…

    호남대가 전공체험형 학과별 입시설명회에 참여한 예비 수험생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이하 ‘호캉스’)를 개최해서 한 여름밤 캠퍼스에서의 추억을 선사했다. 21일 호남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이틀간 진행한 ‘호캉스’ 1부 행사 ‘골라 먹는 전공 체험’에서는 40개 학과별로 예비 수험생들에게 학과 소개와 함께 전공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전공 체험 및 입시설명회에서는 학과별 특성을 살려 ‘한여름 밤! 뷰티 드림콘서트(뷰티미용학과), ‘제빵왕 호덕이’(외식조리학과), ‘실감 나는 모빌리티 체험 및 전기차 레이싱’(미래자동차공학부)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하고 상세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호캉스’ 2부 행사에서는 광주·전남 유일의 대학응원단인 호남대 DRP(단장 안선녀)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과 함께 예비 수험생과 교수, 재학생, 시민들이 어우러져 ‘온 가족 치콜(치킨&콜라) 피클(피자&콜라) 파티’ 등 무더위를 잊게 하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중앙 잔디광장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 무대를 중심으로 학과 교수와 재학생, 예비 수험생들이 중앙잔디광장에 앉아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댄스배틀과 장기자랑 등을 즐기며 잠시나마 폭염과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호남대는 이번 ‘호캉스’ 행사에 제공된 치킨과 피자, 음료와 텐트 등을 대학 주변 상가에서 구입하거나 임대해 지역 상인들과 상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영화 호남대 입학처장은 “2024 수시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이 자기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을 돕기 위해 전공 체험형 학과별 입시설명회와 함께 무더위 탈출 프로젝트인 ‘호캉스’를 준비했다”라며 “학과 교수와 선배들을 만나 진로 선택 고민을 해결하면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남도 중소기업 재직 청년 자산형성 지원...2년간 매달 20만원 적금 지원

    경남도 중소기업 재직 청년 자산형성 지원...2년간 매달 20만원 적금 지원

    경남도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에게 2년간 적금 총 480만원을 지원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대상자를 오는 10월 확정해 지원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근로자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지원 사업으로 박완수 경남지사의 공약사업이다. 2년간 매달 해당 청년이 20만원을 적립하고, 경남도와 시·군이 각 10만원씩을 추가로 적립해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경남도는 소득과 나이 등 기본요건이 충족되면 신청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로, 월평균 소득 270만원 이하이고,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이면 해당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인 소득과 경남 거주기간, 근로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모두 500명이다. 18개 시군별로 청년인구와 수요를 반영해 배정했다. 창원시 지역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시와 김해시 각 66명, 거제시·양산시 각 41명, 통영시·사천시·밀양시 각 27명, 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각 13명, 의령군 6명 등이다. 경남도는 해마다 500명을 선정해 1년에 1000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유사사업과 중복가입할 수 없지만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과는 중복가입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인 경남도투자경제진흥원 모집공고에 따라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홈페이지(www.modadream.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경남도는 선정된 지원대상자가 2년 적립 기간 중에 중도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유에 관계없이 3개월간 납입중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회에 한해 중도인출을 허용해 청년이 중도해지 없이 만기적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휴·폐업이나 부도, 해산과 권고사직 등 기업 귀책사유로 적금해지를 하는 때는 사유 발생일까지 적립된 중도해지금을 청년에게 모두 지급한다. 청년의 창업·이직, 퇴사 등 청년 귀책사유로 적금을 해지할 때는 중도해지금은 납입금을 적립한 각 주체가 환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인력과장은 “경남지역 미래인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메시,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 바르사 떠나고 싶지 않았다”

    메시,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 바르사 떠나고 싶지 않았다”

    “바르사로 떠나고 싶지 않았다”. 미국프로축구(MLS) 무대 데뷔 이후 6경기 연속골(9골)을 쓸어 담으며 연착륙한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2년 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떠올리며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었다”라고 털어놨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현지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많은 팬의 환대를 받았다. 나에 대한 대우도 엄청나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예정된 인터 마이애미-내슈빌 SC의 2023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됐고, 메시는 70여명의 기자로부터 10개의 질문만 받았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것을 고려한 끝에 가족들과 함께 결정했다. 내 평생 즐겨왔던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어서 이것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는 2021년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년 전 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첫 이적을 경험한 메시는 “PSG로 떠난 것은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이라며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며 고액 연봉의 메시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메시는 연봉 삭감에 동의했지만 끝내 바르셀로나가 재계약 포기를 선언하면서 끝내 눈물의 고별 인사를 남기고 PSG로 이적했다. 메시는 이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결과는 물론 우리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서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시티)과 함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메시는 지난해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는 아쉬움을 맛봤다. 이와 관련, 메시는 “개인 차원에서는 아름다운 상이지만 결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더 중요하다”면서 “나에게 가장 큰 상은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이었다. 나는 오늘도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척시 수소경제위원회 가동…“수소산업 활성화”

    삼척시 수소경제위원회 가동…“수소산업 활성화”

    강원 삼척시는 수소경제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종훈 부시장과 시의원, 학계 전문가, 업계 임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된다. 최 부시장은 강원도에서 에너지과장, 에너지산업팀장, 탄소산업팀장 등을 역임해 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수소산업 육성 계획과 정책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지난 2020년 2월 삼척시는 위원회 운영이 담긴 삼척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삼척시는 시정 비전인 ‘청정수소 드림시티 H2 드림(DREAM) 삼척’을 구현하기 위해 수소특화 산업단지 조성, 수소 R&D 특화도시 조성, 액화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수소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와 함께 각종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주류업체 각축전…주종도 안 가린다

    주류업계가 각사 주력 주종 외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면서 하반기에도 주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와인 매출 20% 상승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프리미엄급 와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라는 고무적인 실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1위, 맥주 2위 등 공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와인 사업만큼은 후발주자로 꼽히는데, 2026년까지 국내 톱5 수입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리오프닝으로 ‘홈술’ 수요가 떨어지면서 와인 시장이 정체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하이트진로는 숨은 와인 브랜드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상승한 52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하이볼·위스키 공략 상반기 맥주, 와인 판매 부진을 겪은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트렌드인 하이볼과 위스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3분기 ‘실론티’, ‘솔의눈’ 등 기존 음료를 활용한 소주 베이스의 하이볼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상품)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연내 제주 위스키 증류소를 착공해 국산 위스키 제조 기반도 갖출 계획이다. 다만 RTD 사업이 상반기 매출액 58억원으로 아직까지 국내 시장 규모가 작은 만큼 맥주 등 주력 주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맥주 ‘클라우드’ 리뉴얼 출시를 계획 중인데, 기존에 가정용 시장을 공략했던 것과 달리 주점, 식당 등 유흥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켈리’ 등과 격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L&B, 소주 시장 재도전 와인업계 1위인 신세계L&B는 2021년 생산을 중단한 ‘푸른밤’ 이후 희석식 소주 시장에 재도전한다. 최근 ‘킹소주24’ 상표등록을 출원했는데, 회사 측은 “한정 수량 생산해 특정 채널에서만 판매하는 이벤트성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기대 연구팀, ‘필름형 소프트로봇’ 개발

    한기대 연구팀, ‘필름형 소프트로봇’ 개발

    국제 학술지 ‘우수 논문’ 선정 정전기 기반의 자가 동작 소프트로봇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한국정밀공학회가 발간하는 기계소재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Precision Engineering and Manufacturing-Green Technology(IJPEM-GT)’ 7월호 ‘편집장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논문 제목은 ‘저주파 기계적 자극을 통해 구동되는 마찰 전기 기반 필름형 소프트 로봇(Triboelectric-Based Film-Type Soft Robot Driven via Low-Frequency Mechanical Stimuli)’이다. 이번 논문의 의미는 정전기 기반의 자가 동작 소프트 로봇 움직임을 증대시켰다는 점이다. 박 교수는 “연구진은 폴리비닐리덴 플로라이드(PVDF) 필름을 기반으로 한 압전소자 액추에이터와 공진 구조 설계를 통한 자가 동작 곤충 모사 소프트 로봇 구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 소프트 로봇의 자가 동작 기초 연구로서 활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한 ‘필름형 소프트로봇’은 PVDF 필름 액추에이터로 구동되며, 외부 전원 없이 마찰대전 정전기 발전 솔루션을 동력으로 활용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논문은 오는 9월30일까지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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