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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년 전 ‘개의 조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3만년 전 ‘개의 조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인 개의 조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벨기에 고예 케이브 국제 연구팀은 “3만 1,700년 전 개의 화석을 최초 발견했다.”며 “당시의 개들은 현재에 비해 훨씬 더 공격성이 강하고 힘이 쎄 노루와 순록, 말 등을 주식으로 삼아 생존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당시 개들의 크기와 생김새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벨기에 로얄 자연과학협회의 대표이자 고생물학자 미에제 제몽프는 “초기 개들은 시베리안 허스키 종과 생김새가 비슷했다.”며 “크기는 훨씬 크며 주둥이는 현재에 비해 짧고 굵었다.”고 전했다. 또 제몽프는 “당시 개들은 육식을 주로 했으며 사냥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와 생김새가 다른 것”이라며 “초기 늑대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DNA가 늑대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팀은 “초기 개들은 교통수단, 사냥, 운송수단 등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추측된다.”며 “사람들은 개의 털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 입고, 잡아먹거나 종교의식에 사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현재의 시베리안 허스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 생명체 비밀 풀 ‘금광 벌레’ 발견

    우주 생명체 비밀 풀 ‘금광 벌레’ 발견

    금광에 서식하는 벌레들이 우주 생명체의 비밀을 풀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박테리아 학회는 남아프리카의 한 금광에서 표면으로부터 약 2,8km 떨어진 깊숙한 땅 속에 서식하고 있는 벌레를 발견했다. 일명 ‘The bold traveller’라는 이 벌레는 산소와 빛이 전혀 없는 지점에 서식하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다이랜 치비안은 “이 벌레처럼 철저히 지구 환경에 단절된 생명체는 없었다.”며 “DNA를 검사해 그동안 영원한 비밀로 여겨졌던 우주 생명체에 대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심해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 생물과 비슷한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며 “깊은 물 속에는 직접적인 빛은 없으나 물에 용해된 산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이 벌레는 주변 바위의 침식과 부패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학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생명체의 발견인 만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를 풀 것으로 학계는 주목하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처녀’상어가 새끼를 낳아도 이유는 있다

    ‘처녀’상어가 새끼를 낳아도 이유는 있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해양과학센터 수족관에서 상어 한 마리가 짝짓기 과정 없이 새끼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티빗이라고 불리는 블랙팁 상어(꼬리 지느러미가 검은색인 종)가 짝짓기 과정 없이 새끼를 낳았다.”고 전하면서 “해양생물 전문가들이 새끼의 DNA를 조사한 결과 티빗이 혼자 낳은 새끼임이 확실하다.”고 지난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수족관의 담당 큐레이터 베스 퍼초씨는 “티빗은 버지니아의 바닷가에서 태어난 이후 수족관으로 옮겨와 지난 8년간 한 곳에서만 살았고 이 수족관 안에는 숫상어가 없기 때문에 티빗이 임신을 한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말했다. 처녀상어인 티빗이 어떻게 새끼를 낳을 수 있었을까. 생물학자들은 이에 대해 “처녀생식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어 연구 전문가 데미안 채프맨씨는 “처녀생식은 난자와 극체가 결합한 것”이라며 “코모도 왕도마뱀, 새, 뱀, 어류, 양서류 등에서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2년 오마하의 동물원 수족관에서 기르던 귀상어도 처녀생식으로 혼자 새끼를 낳은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매우 희귀하고 신비한 일이기 때문에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사람의 겨울,반성하며 봉사하며…/강지원 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열린세상] 사람의 겨울,반성하며 봉사하며…/강지원 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 상임대표·변호사

    자연의 이치는 어김이 없다. 따스한 봄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고 여름이 되면 비바람 폭풍우 속에서도 더욱 왕성해진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찬서리 내리는 겨울이 되면 만물은 꽁꽁 얼어붙으나 그 안에서는 다음해를 준비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태어날 땐 DNA를 지니고 태어나 초년(유년, 소년, 청소년)기를 거쳐 성장하고 청년기엔 세상에 나가 사물과 마주하며 배우고 경험을 쌓는다. 그러다 중년이 되면 무르익은 자신을 최대한 발휘해 결실을 맺고 노년이 되면 기나긴 행로를 회고하고 죽음 다음을 생각한다. 이를 두고 사주(四柱)논자들은 태어난 연·월·일·시가 20년씩을 의미한다고 규정한다. 연주(年柱)는 초년 20년, 월주(月柱)는 청년 20년, 일주(日柱)는 장년 20년, 시주(時柱)는 노년 20년을 규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천간(天干) 지지(地支)를 논하는 이들에 의하면 60년에 1갑자(甲子)가 소화되고 그 다음의 수명은 새 갑자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천간의 10간(十干)이란 잘 알려진 대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말하고, 지지의 12지(十二支)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말한다. 따라서 이들을 갑자(甲子)…하는 식으로 짝을 지으면 딱 60번째에서 10간 6번,12지 5번으로 끝이 맞아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61번째에는 새로이 시작하게 되는데, 환갑(環甲)이 바로 그것이다. 탄생한 해부터 환갑전까지의 60년은 연주, 월주, 일주에 해당하고 시주에 해당하는 노년은 새로 시작되는 것이다. 노년은 끝인 것 같은데 오히려 새로 시작되는 셈이다. 이미 다 살아서 곧 떠나갈 날을 기다리는 시기에 무슨 새 출발일까, 혹시 이 안에 우리가 잠시 소홀히 했던 이치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을까 궁금해진다. 이런 예는 어떨까. 학생이 1시간동안 수학시험을 본다. 첫문제부터 풀어 내는데 40∼50분정도 걸린다. 그러곤 10∼20분정도 남는다. 그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검산’을 한다. 첫문제부터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서 맞게 풀었는지, 혹시 잘못 푼 것은 없는지…. 그리고 잘못 푼 것이 발견되면 얼른 고친다. 60세 이후의 노년은 이처럼 ‘검산’을 하는 시간이라고 보면 어떨까. 그래서 남은 시간에 처음부터 다시 검산해 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보면 어떨까 싶다. 검산은 어떻게 하나. 우선 잘못된 것, 반성할 것은 없는지 찾아보는 일이 아닐까. 제 앞길만 쳐다보고 살아 온 인생, 이기적인 삶, 돈, 권력, 사회적 지위, 명성, 인기 같은 사회적 결과물들을 획득하기 위해서 아우성 쳐 온 삶, 남에게 상처주고 고통주고도 몰라라 해온 삶, 편파적으로 집착해 온 삶, 그 얼마나 반성거리들이 많을까. 그렇다면 부족했던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까. 그 반성거리의 반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죽을 날이 얼마 남은 지 모른 상태에서, 어쩌면 너무도 빨리 다가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조금은 서둘러 좀더 이타적인 일, 예의염치(禮義廉恥)를 높이는 일,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일, 후진들에게 모범이 되는 일을 찾아나서 보면 어떨까. 그런데 세상엔 웬 노욕(老慾)이 이리 많고 또 웬 허송세월이 이리 많을까.‘검산’시간을 잘못 보내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아이 울음소리는 듣기 어려운데 노인들은 늘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년의 삶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를 생각해 보며 떠올린 단상이다. 60이후의 삶은 겨울이요, 지(智), 정(貞), 북(北), 수(水)라고들 한다. 지난 1갑자를 반성하며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에서 보람을 찾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강지원 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 상임대표·변호사
  • 4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어떻게 생겼을까?

    4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어떻게 생겼을까?

    현생 인류와 이웃사촌 격인 멸종인류 ‘네안데르탈인’의 여성 얼굴을 복원한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들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획으로 4만3000여년 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여성의 모습이 복원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작업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미국 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 보관된 남성 네안데르탈인의 뼈에서 추출한 DNA 분석 결과에 기존 화석 등을 통한 인류학 연구 결과를 조합해 ‘윌마’(Wilma)라는 이름의 복원 모델을 만들었다. 이번 복원 모델은 붉은색 머리와 밝은 피부를 갖고 있다. 키는 약 152cm 정도. 윌마라는 이름은 원시인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의 캐릭터에서 착안했다. 작업을 주관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과학 편집장 제이미 쉬리브는 “처음으로 인류학자들이 화석을 넘어 과거 멸종 인류의 DNA에 눈을 돌리게 된 작업물”이라고 이번 작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복원된 네안데르탈인 여성 이미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NGM) 10월호 표지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 내셔널 지오그래픽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이클잭슨 입던 속옷 경매…시작가 11억원

    마이클잭슨 입던 속옷 경매…시작가 11억원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속옷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이베이’(ebay.com)에서 경매에 붙여져 진행중이라고 NBC,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매시작가는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원). 판매되는 잭슨의 속옷은 지난 2003년 그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증거물로 압수됐던 것. 당시 지방검사 톰 셰던은 DNA 검사를 위해 그의 속옷을 증거물로 요청했었다. 마이클 잭슨은 이 사건에서 결국 무혐의로 판정 받았다. 이베이에 등록된 이 28인치 캐빈 클라인 속옷들에는 경찰이 증거물을 표시한 테이프 자국까지 그대로 남아 잭슨이 실제로 입던 ‘진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경매 등록자는 헨리 바카로(Henry Vacarro)라는 뉴저지의 한 사업가로 그는 잭슨이 파산 처분할 때 이 물품들을 입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헨리의 경매 등록 물품에는 잭슨의 속옷 외에도 전처 리사 프레슬리와 혼인취소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적은 자필 문서와 잭슨이 사용했던 미백크림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다음 달 29일 50번째 생일을 맞아 발표할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ingersroom.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안티 팬’ 스티븐 콜버트 DNA ‘우주 간다’

    비 ‘안티 팬’ 스티븐 콜버트 DNA ‘우주 간다’

    비의 자칭 ‘안티 팬’ 스티븐 콜버트의 DNA가 우주로 간다. 자신의 쇼에서 수차례 비를 거론하며 귀여운 ‘안티팬’을 자처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스티븐 콜버트의 DNA가 우주 정거장에 영구적으로 보관된다. 미국 폭스 방송은 “코미디 쇼 ‘콜버트 리포트’의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의 DNA가 디지털화돼 우주 정거장으로 보내진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유명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인류 최고의 유전자나 성취물을 우주 정거장에 옮겨 우주에 영원히 보존시키겠다는 ‘오퍼레이션 이모탈리티’(Operation immortality)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여기에 스티븐 콜버트의 DNA도 선정된 것. 이에 스티븐 콜버트는 자신의 프로그램 ‘콜버트 리포트’에서 “내 DNA가 우주로 보내진다니 굉장히 흥분된다.”며 “지구가 멸망해도 인류는 스티븐 콜버트의 DNA로 부활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티븐 콜버트의 DNA는 현재 우주여행을 앞두고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훈련 중인 유명 게임 개발자 리처드 게리엇과 함께 10월에 떠나게 된다. 이 밖에도 올림픽 체조 금메달 리스트 스캇 존슨, 판타지 소설 작가 트레이시 힉맨 등의 DNA와 이번 프로젝트 홈페이지인 operationimmortality.com에 남겨진 전 세계 인류의 메시지도 함께 우주 정거장에 보관된다. 한편 리처드 게리엇은 이번 우주 여행을 앞두고 지난달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우주실험 요령과 장비 사용 방법 등을 전수 받았다. 사진=jwhitin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GMO 둘러싼 오해와 문제들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해충저항성 GM 작물의 재배면적이 넓어지면, 먹을 것이 없어진 해충들이 다른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수 있다.” “비번식(터미네이터) 작물이 등장하면 섭취한 사람들까지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GM 작물의 생명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구상에는 GM 작물만 남게 될 것이다.” GM 작물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한국, 일본, 유럽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GMO의 최대 생산지인 미국에서도 반대론이 만만찮다. 과학자들조차 GM 작물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GM 작물과 관련한 각종 시나리오는 과장이 아니라 현실화될 수도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GMO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들은 철저한 사전 규제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해충저항성 GM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 정부는 전체 재배면적의 20%가량을 의무적으로 GM이 아닌 일반작물을 재배하도록 해 곤충에 회피처를 제공한다. 또 몬산토, 듀폰, 바스프 등 생명공학업체들이 동물 유전자의 식물체 삽입 등 위험한 실험을 하거나 터미네이터 작물을 상품화하는 것을 봉쇄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통제가 철저하게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각에서는 GM 작물을 통한 생물학 테러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GM 작물을 가공한 식품에도 문제가 산적해 있다.‘GM 표시제’의 경우에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지만 식량 빈부 격차를 오히려 키울 수 있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통구조가 다른 일반작물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GM 작물을 수입하는 것보다 최소한 30∼40% 이상 비싼 비용이 들어야 하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 또 이미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두유, 옥수수유, 간장 등의 원료가 대부분 GM이지만 가공된 GM 제품은 DNA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판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GM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생산과정부터 유통 전 과정에 철저한 관리체계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 “‘소년왕’ 투탕카멘에게 쌍둥이 딸 있었다”

    “투탕카멘에게 쌍둥이 딸이 있었다.” ‘소년왕’으로 불리는 고대 이집트 제 18대 왕조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태아 미라 2구가 투탕카멘의 쌍둥이 딸인 것으로 밝혀져 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세 때 이복 누나인 앙케세나멘(Ankhesenamun)과 결혼한 투탕카멘 왕은 19세 무렵에 사망하기 전까지 자손이 없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 1922년 투탕카멘의 무덤과 함께 발견된 이들 태아 미라는 비록 크기는 다르지만 쌍둥이 여아들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투탕카멘의 친딸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 발표는 지난 1일 맨체스터 대학에서 공개됐다. 검사를 담당한 로버트 코놀리(Robert Connolly)교수는 “검사 결과 투탕카멘의 유전자와 2구의 태아 미라의 유전자가 일치했다.”면서 “투탕카멘에게 딸이 있었다는 확실한 결론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미라의 사인(死因)은 CT촬영과 DNA검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며 “이는 소년왕의 삶과 죽음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의 혈통에 대해서도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유물 위원회(Ancient Egypt Conference) 책임자 로살리에 데이비드 교수는 “현재까지 투탕카멘에게 후손이 있었다는 역사적 증거는 없었다.”면서 “투탕카멘은 이집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영국 내 이집트 대사관 고위 관료 및 10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고고학자들이 참석해 그 관심을 입증케 했다. 한편 이집트 유물 위원회는 이미 발굴된 모든 왕족 미라에 대해 DNA검사와 CT촬영 등을 통해 연구를 실시하고 있지만 연구 결과 대부분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일부 국제고고학자들의 의구심을 사고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위암이 한국인의 병인 이유

    세계에서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를 꼽자면 한국이 맨 위쪽에 위치할 정도로 위암은 이제 ‘한국인의 병’이 되었다. 세계적인 항암음식으로 인정받은 김치와 된장, 청국장이 발달한 한국에서 어떻게 위암 발생률이 세계 1위 수준에 올랐을까? 혹자는 짜고 매운 음식 때문이라고 하지만 유럽이나 열대지방에서는 더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기 때문에 위암 발생의 절대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면 유독 한국인에게 소화기 계통의 악성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먹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 중 유별난 사항은 없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2003년 하나한방병원 소화기내과팀은 심각한 위장질환을 호소하는 환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빨리 먹고 불규칙적으로 많이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음식을 퍼넣는다고 해도 좋을 만큼 빠르게 식사를 하는 환자가 많았다. 이런 잘못된 식습관은 위암과 같은 각종 위장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우선 빨리 먹으면 탄수화물 분해와 발암물질 제거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또 빨리 먹으면서 폭식하면 음식물이 위장에서 충분히 분해되지 않아 음식 노폐물이 많이 남게 된다. 노폐물은 곧 독성 물질을 만들어 점막을 파괴한다. 점막으로 흡수된 독소는 림프계, 신경계, 효소 분비계, 혈관계, 근육계 등을 손상시키고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많이 먹으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해 세포와 DNA 손상도 빠르게 진행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에 비해 식사 속도가 약 3배 정도 빠르다고 한다. 위가 알아서 하겠거니 급히 삼키는 우리네 식습관이 위암 세계 1위의 오명을 씌우는 원흉인 것이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
  • “제6의 미각은 칼슘맛”…美연구진 주장

    “제6의 미각은 칼슘맛”…美연구진 주장

    제 6의 미각은 칼슘맛? 미국 연구진이 ‘제 6의 미각’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모넬화학감각센터의 유전학자 마이클 토도프는 “쥐를 상대로 실험한 결과 혀에 ‘칼슘맛’을 느끼는 수용기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간에게도 이와 비슷한 유전자가 있어 이 결과를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20일 미국 라이브사이언스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했다. 마이클은 “40종의 쥐에게 칼슘용액과 물을 선택하게 한 결과 몇몇 종이 칼슘용액을 4배 이상 많이 선택했다.”며 “칼슘용액을 선택한 쥐의 DNA를 조사한 결과 혀에 칼슘을 감지하는 수용기 세포인 ‘CaSR’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쥐에게서 발견된 ‘CaSR’ 세포는 인간에게도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바 있다.”며 “이 유전자가 쥐와 같은 형태인지 알 수 없지만 비슷한 기능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새로 발견된 ‘칼슘맛’이란 어떤 맛일까? 그는 “칼슘맛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쓴맛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신 맛이 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생활에서 인지할 수 있는 칼슘 맛으로 ‘칼슘이 미세하게 들어있는 물’이 있다.”며 “수돗물에 함유된 칼슘정도는 괜찮지만 칼슘의 농도가 진해지면 맛이 더 나빠진다.”고 말했다. 또 “특정 야채가 쓴 맛을 내는 것과 칼슘 양에 상관관계가 있다.”며 “사람들이 ‘케일’ (샐러드용으로 자주 쓰이는 지중해산 채소)을 싫어하는 이유가 ‘칼슘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에 쥐에서 발견된 ‘CaSR’이 인간에게도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남아있다. 그는 “연구를 진행하려면 ‘살아있는’ 혀가 필요하다.”며 “‘설암’(舌癌)에 걸려 혀를 제거하는 경우 등이 아니고는 연구를 할 수 없다는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인간의 기본적인 미각에는 단맛, 신만, 짠맛, 쓴맛 등 네 가지가 있고 2000년도에 다섯 번째 미각인 ‘감칠맛’(umami)이 발견된 바 있다. 사진= 라이브사이언스닷컴 (쥐에서 발견된 6번째 미각의 미뢰 ‘CaSR’)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 플러스] 이젠 성별 감정까지 할 판

    중국이 선수들의 성별 감정을 위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성별감정실험실을 개설했다. 남자가 여자로 분장해 메달을 ‘도둑질’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이기 때문에 여자선수들이 감정대상이다. 베이징의 셰허(協和)의원에 차려진 성별감정실험실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뢰가 있을 경우 의심 선수에 대해 외관으로 먼저 판단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양칫물에서 입안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수집해 DNA검사를 하게 된다. 또 혈액을 채취해 호르몬과 염색체 이상을 조사해 종합적인 판단도 한다. 성별 검사 결과는 7일이 걸리며 IOC에 통보된다. 그런데 간단해 보이는 검사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실험실 주임인 허팡팡(何方方) 교수는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간단하게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중간에 이른바 양성인도 있을 수 있다.”면서 “실험실에서 하는 것은 의학적 검증일 뿐이며 선수가 딴 메달이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IOC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도핑 최다국 망신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도핑 적발’ 랭킹 단독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총 56명의 선수들이 도핑 문제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거나 경기를 치른 뒤 적발됐다.”고 밝혔다. 국가별 1위는 역도, 육상, 수영, 복싱 종목에서 총 16명이 도핑에 걸린 그리스. 그리스는 지난 6월 역도 대표팀 선수 11명에게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나자 이들에게 2년간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에 그리스는 이번 대회 역도 종목에 단 한 명의 출전자도 내지 못했다. 남자 육상 200m에 출전할 타소스 고우시스 등 3명도 대회 직전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불가리아는 총 13명이 출전금지 처분을 당해 2위에 올랐다.3위는 11명의 선수가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개최국 중국과 루마니아는 각각 3명이 적발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中 암표와의 전쟁중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공안이 대대적인 단속 끝에 221명의 암표상을 체포했다고 18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지난 주말 일제 단속을 펼쳐 경기장 주변에서 암표를 팔려던 221명을 체포해 이중 71명을 구류에 처했고 나머지는 훈방했다.”면서 “외국인도 31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걸린 한 여성은 체조 경기장 앞에서 정상가보다 무려 10배나 되는 가격으로 입장권을 팔려고 하다가 잡혔다. 또 다른 외국인은 300위안(약 4만 6000원)짜리 입장권 두 장을 각각 1000위안(약 15만원)에 넘기려다 적발됐다. 특히 이 외국인은 이탈리아에서 130장의 티켓을 산 뒤 중국 베이징으로 와서 이중 60장을 높은 가격에 팔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빌린 배로 레이스 벌였다가 金 날릴 뻔 2008 베이징올림픽 요트 49er급 금메달 주인공이 레이스가 끝난 지 하루가 지나도록 결정이 나지 않아 금메달을 날릴 뻔했다. 17일 칭다오 올림픽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49er급 메달레이스에서 덴마크의 요나스 바레르-마틴 입센 조는 종합점수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그러나 레이스가 끝난 뒤 시상식조차 열리지 못했다.1위를 한 덴마크 팀이 다른 팀의 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조는 경기 직전에 자신들의 배 돛에 문제가 생기자 메달레이스에 출전하지 못한 크로아티아 조의 배를 대신 타고 나와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덴마크 조는 경기 하루뒤인 18일 금메달을 인정받았다. ●폐입장권도 모아요 중국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난 뒤 못쓰게 된 폐(廢)입장권이 수집상들 사이에서 인기다. 인민일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과 미국의 남자농구가 열렸던 우커쑹 농구경기장 앞에는 일단의 군중이 모였다. 이들은 못쓰게 된 표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꾼’들. 이들은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표를 얻거나 사려는 사람들이다. 육상, 축구, 농구, 다이빙, 체조 등 중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의 결승전 폐입장권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50위안(7500원) 이상이다. 중·미 농구 폐입장권은 장당 300위안의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110m 허들선수 류샹의 폐입장권은 이미 장당 2000위안에 호가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 “활성산소가 간암 전이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간암 전이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간암 세포에 작용해 암세포 전이를 일으키는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구흥 교수팀은 활성산소가 간암 세포에 작용, 종양 억제유전자의 전사 조절인자에 영향을 미치고 DNA 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암세포 전이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활성산소가 간암세포에서 유전자 전사 조절인자인 ‘스네일(Snail)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고,DNA 염기에 메틸기(CH3)가 달라붙는 메틸화를 일으킴으로써 종양 억제유전자의 하나인 ‘E-카드헤린(cadherin)’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포간 결합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는 E-카드헤린 유전자의 발현이 억제되면 간암세포들 간에 결합력이 약해지면서 암 전이 능력이 커지게 된다. 이는 활성산소가 간암의 전이를 촉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간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중 3위,40∼50대 남성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간암이 진행될수록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5년 이상 생존율이 10% 정도로 매우 낮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네일 유전자를 억제하거나 활성 산소를 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항산화제 및 유전자의 변화 억제제 발굴을 통해 간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포 손상 막는 항암 메커니즘 규명

    세포 손상 막는 항암 메커니즘 규명

    국내 연구진이 세포가 자외선을 쪼이거나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세포 안에 있던 특정 단백질이 핵 안으로 이동해 DNA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포손상이 바로 암발병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인체 내부의 자연적인 항암 메커니즘을 규명해낸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대 약대 김성훈 교수팀은 13일 외부 요인에 의해 DNA가 손상되는 상황에서 세포 안에 있는 단백질인 ‘AIMP2’가 손상된 DNA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AIMP2는 세포질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단백질합성효소(ARS)들과 결합해 세포 안에서 단백질 합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이 단백질이 폐의 발생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파킨슨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세포가 자외선을 받거나 DNA를 파괴할 수 있는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세포질 속의 AIMP2가 신속하게 핵으로 이동, 암억제 단백질(p53)과 결합해 DNA 손상을 막거나 회복이 불가능한 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DNA의 손상이 회복되거나 빨리 제거되지 않으면 결국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AIMP2가 DNA 손상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암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세포의 중요한 생존수단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AIMP2는 DNA 손상에 5분 이내로 반응함으로써 세포 내의 119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이 연구에서는 AIMP2의 기능 손상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세포에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으며 이는 향후 AIMP2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에드워즈 ‘혼외정사’ 시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혼외정사는 사실이지만, 아이는 내 자녀가 아니다.”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존 에드워즈(55) 전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타블로이드 신문을 통해 떠돌던 혼외정사 보도를 10개월만에 시인했다. 에드워즈의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에드워즈가 그동안 감쪽같이 거짓말을 해 온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9일 전했다. 에드워즈는 전날 방송에서 자신이 2006년 리엘 헌터(42)라는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에드워즈는 헌터가 지난 2월 출산한 여자 아이는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필요하다면 친자확인을 위한 DNA검사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kmkim@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아름다운 자연, 호수와 강, 그리고 운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리도 운하는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와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있는 킹스턴까지 202㎞에 이르는 캐나다 대표적인 유적지. 리도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역사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학카페<올림픽 사이언스-슈퍼맨의 비밀>(KBS1 오후 7시30분) 스포츠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을 우리는 영웅이라 한다. 또한 우리는 그들을 슈퍼맨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타고난 신체조건 외에도 과학적인 장비를 통해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훈련을 한다고 한다. 이른바 슈퍼맨의 비밀을 알아본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9시25분) 진규는 은아에게 영미에 대한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아이들을 분가시키겠다고 한다. 영미와 함께 한자의 원룸을 찾은 영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서운하게 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고, 한자는 갑자기 찾아온 친정오빠 때문에 급히 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진규는 친구인 병규가 찾아와 소리를 지르자 당황한다.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KBS2 오후 10시30분) 갑작스런 맏딸 정소의 죽음에 세종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집현전 학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심온을 복권시키고 당시 위관이었던 유정현과 조말생 등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최만리, 김종서 등은 사헌부와 사간원을 움직여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착수한다. ●주말특별기획 내여자(MBC 오후 10시10분) 동진그룹은 피필리스가 신성 조선과의 계약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설득에 나선다. 김현민, 장태성, 장태희는 호텔클럽에서 파티를 즐기지만 윤세라는 초대받지 못한다. 김현민이 걱정된 윤세라는 몰래 호텔로 가게 되고, 술에 취한 장태희를 부축해 룸으로 가는 김현민을 보며 놀라는데…. ●며느리와 며느님(SBS 오전 8시30분) 강민의 집으로 가는 길 앞에서 주리를 만난 순정은 짜증스런 표정으로 주리를 보고, 주리도 기분이 상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퇴원한 강산은 집으로 돌아오고, 오자마자 시어머니 장옥순은 순정에게 사골을 끓이라 한다. 땀이 온 몸으로 흘러내리는 순정에게 예경이는 순정의 치맛자락을 잡고 가는 대로 쫓아다닌다. ●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사라는 부유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숙박시설을 짓기로 결심한다. 대니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데 애를 먹고 병원에서의 근무를 시작한다. 마라에서 호랑이 두 마리를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책임을 엉뚱하게 트래바니언 가족에게 돌린다. 한편 대니는 조수의 필요성을 깨닫지만 적절한 인물을 알아보지 못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물놀이와 휴가로 즐거운 여름, 하지만 여름은 피부에 더없이 가혹한 계절이다. 피부의 적으로 불리는 자외선 지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세포의 DNA 손상과 함께 주름, 기미 같은 색소질환과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생길 수 있다. 햇빛과 자외선 대책을 알아본다.
  • ‘HIV 억제’ 에이즈 치료 신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미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면역세포에만 반응하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용 신약물질을 개발했다.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사망자수가 연간 200만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에이즈 정복에 한발짝 다가선 연구결과로 평가된다. 한양대 생명공학과 이상경 교수팀과 하버드대 의대 샹카 교수팀은 인체의 백혈구에만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한 ‘백혈구 특이적 유전자 전달체’를 개발,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셀’ 8일자에 실렸다. 이 교수와 샹카 교수가 교신저자로, 미국 예일대 쿠마 교수와 한양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반홍석 연구원은 제1저자로 참여했다. HIV는 사람에게만 감염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동물실험을 통한 에이즈 치료제의 효능 평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 교수팀은 인간 면역세포를 가진 쥐 동물모델을 개발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백혈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유전자 전달물질인 펩티드를 결합해 ‘백혈구 특이적 유전자 전달체’를 개발한 뒤 ‘RNA(리보핵산·DNA와 유사한 유전물질) 간섭’(RNA의 기능을 조절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현상)을 일으켜 유전자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작은 간섭 RNA’를 결합시켰다. 이렇게 만든 전달체를 인간의 면역세포를 가진 쥐의 혈관에 세차례 주사하는 것만으로 한달간 바이러스가 억제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들이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 종을 새로 만들어냈던 것과 달리 이번 전달체는 내성 바이러스 출현을 근원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이용하면 이 신약물질을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 백신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는 “간단한 혈관주입으로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치료가 가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신약물질은 백혈구 이상으로 생긴 당뇨병,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질환이나 백혈병 치료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해외 언론 “한국 양궁 무시무시해”

    해외 언론 “한국 양궁 무시무시해”

    “한국 양궁이요? 중국의 국기인 탁구와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난공불락인 한국 양궁의 강세를 설명한 중국 양궁 관계자의 말이다. AFP통신은 5일(한국시간) “올림픽을 휩쓸 준비가 된 한국 양궁”이라는 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한국 양궁의 위세를 집중 보도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대회에서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휩쓸며 양궁 최강국이 된 이래 2000년 시드니와 2004년 아테네에서도 각각 3개씩 금메달을 건졌다. 외국 양궁관계자들에게 한국 양궁은 꼭 넘고 싶은 그러나 너무나 높은 벽이다. 중국양궁협회 주유안 경기이사는 한국 양궁을 ‘중국 탁구’에 비교한 뒤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한국 양궁은 전세계에서 적수가 없다. 대부분의 세계기록도 한국선수가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세계 수준급의 양궁 선수가 중국에 10명 있다면 한국에는 70명이 넘는다. 한국 양궁의 경쟁력이 얼마나 강한 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남자 개인전이 상대적으로 약해졌지만 여자 양궁은 대적할 자가 없다. 1984년 LA올림픽(서향순)이후 지난 아테네대회까지 여자 개인전 금메달은 모두 한국이 가져갔다. 영국 텔레그라프지는 “이번 대회 한국 여자 양궁의 박성현은 모든 선수가 꺼리는 상대”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양궁의 강세를 전하는 기사에서 “한국 양궁의 성공은 핏줄에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예술의 경지에 이른 훈련기법과 고된 준비 그리고 ‘양궁 DNA’가 그것”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압도적인 강세는 줄어들고 있는 경향이라는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외국 양궁 대표팀이 한국 지도자들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경쟁력 격차를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올림픽 D-6] 러시아 여자육상 7명 약물

    올림픽 개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러시아 여자 육상선수들이 대거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러시아의 메달 획득 목표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1일 옐레나 소볼레바와 타티아나 토마쇼바 등 러시아 여자육상선수 7명에 대해 도핑 위반 사안을 적발하고 자격정지를 시켰다.7명 중 5명은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육상연맹이 IAAF의 통고에 따라 잠정적으로 선수자격을 정지시키고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려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소볼레바는 1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이면서 800m에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고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다리야 피시찰니코바 등 모두 ‘잠재적 메달리스트’들이다. IAAF는 이들이 지난해 3월 제출한 소변샘플이 다섯 달 뒤 열린 오사카세계선수권 때 제출한 것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DNA 정밀분석 등 1년여에 걸친 추적 조사 끝에 이들이 샘플을 바꿔치기한 혐의를 찾았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 英 플리머스大 해양硏 전망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 英 플리머스大 해양硏 전망

    |플리머스(영국) 박건형특파원|100년 뒤 바닷물의 맛은 과연 어떨까. 수천년간 그랬던 것처럼 짠 맛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최근 이에 대해 영국의 한 연구소가 독창적인 의견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100년 뒤 바닷물은 지금의 짠 맛이 아니라 시큼한 붉은 포도주 맛에 가까울 것이라는 것. 지구 온난화로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때문에 현재 PH 8.1 정도인 바닷물 산성도가 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100년 뒤의 바다 생태계와 가장 흡사한 곳으로 꼽는 현재의 지역은 이탈리아 남서부 나폴리 인근의 화산섬 이스키아다.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곳은 잦은 화산활동으로 하루 200만ℓ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이 때문에 이곳 바닷물의 산성도는 PH 7.4 정도를 유지한다.‘와인 맛 바닷물’의 첫 번째 희생자는 바로 산호, 조개 등 외피를 가진 어류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석회질로 된 껍질이 산성화된 바닷물에 녹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연쇄적인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 이스키아 바다의 생태계도 주변 지역에 견줘 30% 이상 파괴된 상태다. 이러한 예측을 한 곳은 바로 영국의 플리머스대학 해양연구소다. 바다와 맞닿은 영국의 동남쪽 끝 데번주(州)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기관’으로 31년 역사를 자랑한다. ●한류어종 사라지고 난류어종만 난립 기자를 마중 나온 연구소의 소하일 알리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해양생태계와 환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소의 첫 인상은 초라함 그 자체였다. 낡은 5층 건물의 연구소는 우리나라 여느 대학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었고, 생태연구용 수족관 시스템은 우리나라 바닷가 횟집의 그것을 연상케 했다. 그럼에도 이곳이 내놓은 보고서는 유엔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와 해양학계의 필독서로 꼽힐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다.2004년 동남아 일대를 강타한 쓰나미의 위험성을 최초로 경고한 것도 플리머스 해양연구소였다. “현재 전세계에서 지난 80년간 축적된 해양 생태계 정보들을 제공받아 여러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우리가 예측하는 것 이상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지구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입니다. 멜 오스틴 박사는 “미국 정부의 정책과는 상관없이 대부분의 미국 과학자들도 석유사용 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문제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도 해양파괴 미국·유럽에도 영향 연구소의 일원이자 플리머스대학의 교수인 마이크 데플리지의 경고는 더욱 범상치 않다.“확실한 것은 지구온난화가 단순히 해수면을 높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결론은 해양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인류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연구소가 내다보는 세계 해양생태계의 미래는 대략 이렇다. 대구ㆍ청어 등 한류성 어종이 살 곳을 잃고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그 자리를 참치·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이 메운다. 이로 인해 기존 천적 관계가 재설정되면서 전반적인 어종·어획량 예측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독성 전문가 소하일 알리 박사는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변이 발생 가능성도 제기했다. 인간이 만든 온실가스의 화살이 결국 바다생물을 통해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일종의 경고였다.“앞으로 일부 어종들은 급변하는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 복어독과 같은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물질은 포식자에게 축적되면서 결국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인간의 단백질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플리머스 연구소에서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앤 린리 박사는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나라에는 국경선이 있어 제약이 있지만 바다는 그렇지 않습니다. 베트남이나 인도 앞 바다에서 생긴 문제는 미국과 영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을 모를리 없겠지요.” kitsch@seoul.co.kr ■ ‘종의 멸종’ 저자 니콜라 뷰먼트 박사 “지금처럼 바다 계속 파괴하면 2048년 식탁서 해산물 사라져” |플리머스(영국) 박건형특파원|“당초 이 보고서는 제품 제조나 서비스 제공 등 인간의 경제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파장이 이렇게 클 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죠.” 영국 플리머스 해양연구소의 니콜라 뷰먼트 박사는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세계적으로 정책적·과학기술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사에 이어 해양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뷰먼트 박사는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 스티브 폴럼바이 교수,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의 보리스 웜 교수 등과 함께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전문 이코노미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이들은 4년 동안 12개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인간의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후 2003년 전세계 해역의 29%에서 어류 포획량이 1950년의 10%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해양생태계가 이미 붕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렸다. 뷰먼트 박사는 “인류학자, 자연과학자, 경제학자들이 복합적이고 다각도로 상호보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와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경우 2048년이면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은 모두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생물종이 줄어들고 어획량이 감소하는 것의 표면적인 원인은 어업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무분별한 포획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붕괴”라며 “수온상승, 이산화탄소 포화도 증가로 인해 생태계가 이전처럼 쉽게 복원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뷰먼트 박사는 다만 연구가 큰 규모의 생태시스템을 기본으로 진행한 만큼 지역별로 동일한 현상이 동일한 시점에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뷰먼트 박사는 현재 해양생태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개발 중인 대부분 노력들이 비효율적이고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kitsch@seoul.co.kr ■ 亞 최대규모 유전자원센터에 1777종 확보 ‘아시아 노아의 방주’로 성장 기대 한국 종다양성 보호 현황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종 다양성 훼손에 대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자원센터’를 갖추고 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유전자원 강국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에 설립한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이하 ‘유전자원센터’)를 설립했다.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여러 곳에 나눠 관리하던 15만여점의 국내외 식물종자를 연면적 1만㎡ 규모의 최신시설에 모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유전자원센터는 유전자원 50만점을 보존할 수 있는 중·장기저장고, 영하 196도의 초저온 저장고,DNA 뱅크 등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추었다. 현재 유전자원센터는 이런 첨단 시설을 무기로 장기적으로 ‘아시아 노아의 방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전자원 보존 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시아 지역 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책임지겠다는 것. 이미 필리핀과 베트남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타이완을 비롯한 몇몇 나라들과도 협의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하고 있는 유전자원은 모두 1777종 17만 5169점(2007년 기준)이다. 미국의 46만여점, 중국 38만여점, 일본 27만 5000여점 등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유전자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적극적인 유전자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새 정부의 농진청 민영화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유전자원 보존사업은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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