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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강원 ‘상생협약’

    경기·강원 ‘상생협약’

    경기도와 강원도가 9일 두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등 5개분야 1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두 지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강원도 광역행정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접경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광역교통망 조기확충 ▲DMZ 주변 평화관광벨트 조성과 관광상품 공동 개발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내수면 자원조사 및 물이용 부담금 부과 요율 현실화 등 5개항을 담고 있다. 또한 농수산물 등 특산품 판로개척을 위한 지역 특산품 공동 마케팅 협력, 경기도의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강원도의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두 도는 이번 합의에 따라 DMZ 접경지역 평화관광벨트 조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농촌체험마을 투어 등 관광상품 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두 도가 운영하는 강원마트(GW-Mart)와 경기사이버장터(KGFarm)를 링크시켜 농수특산품 판매를 지원하고 특히 지역특산품인 개성인삼과 강원인삼에 대해서는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직거래 행사장에 공동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공동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수계 관리를 위해 북한강 수계 내수면 어족자원에 대한 조사와 한강수계기금 부과요율 현실화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통계도 지방자치 맞춤형시대

    #1-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점은:접근성과 바가지 요금 및 음식 문제.#2-전북 전주시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은 이유는:여성의 경제활동이 낮고 임시직이 적기 때문. 통계도 지방자치 시대를 맞고 있다. 국가발전을 위해 전국적으로 취급되던 통계가 지금은 지역개발을 위한 ‘바로미터’로 활용되고 있다. 통계청은 26일 지자체와 지난 한해동안 22가지의 지역통계를 개발했으며 올해에도 10여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세계 최초로 지역 서비스업 활동지수를 만들었다. 서비스업 지수는 개발하기가 어려워 지금도 한국과 일본, 영국, 미국 등 4나라만 공표하고 있다. 인천시는 서비스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점을 간파, 분기별로 지역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결과를 보면 인천에선 보건, 교육, 도·소매업 등이 활발했고 부동산·임대업, 오락·문화·운동, 통신업 등이 주춤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통계청과 함께 18개 시·군을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강원도를 방문하는 형태는 85% 이상이 가족여행이나 휴가 등의 개별관광으로 나타났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은 5∼10%에 불과했다. 강원도 하면 산과 바다를 떠올리면서 구입한 물건은 부가가치가 낮은 건어물이나 농·수산물에 그쳤다. 불편한 점으로는 교통 등의 접근성과 바가지 요금, 음식문제 등을 꼽았다. 강원도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DMZ 체험학습, 문학촌 방문 등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통계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분기별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사결과 전주시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9%로 전국 평균 61.1%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유는 여성(38.5%)이 전국 평균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남성(64.1%)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또한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46.2%로 전국 36.3%보다 높아 고용이 안정적인 반면, 임시직은 14.9%로 전국 평균 22.8%보다 크게 낮았다. 임시직 고용이 뒤처지는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떨어지다는 뜻이다. 대전 유성구는 사회통계조사를 통해 15세 이상 구민 가운데 유성온천을 이용하는 사람이 45%에 불과하고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 17%나 되는 점을 파악해 올해 사업에 반영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3월부터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발표하고 있으며 경북 청송군과 울진군은 농업기본통계조사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안동시는 관광통계를, 서울 강남구와 전북, 전남 여수시 등은 사회통계조사를 연내에 개발할 예정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2010년까지 국토면적 3%를 자연자산으로”

    김상원 전 대법관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박영신 녹색연합 공동대표, 송정숙(전 보사부장관) 우면산내셔널트러스트 이사장 등 사회 저명인사 40여명이 자연환경자산 지킴이로 나섰다. 이들은 21일 국내 보전 가치가 높은 자연환경의 취득·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환경국민신탁’을 출범시키고,2050년까지 국토면적의 3%를 자연환경자산으로 등록, 보전·관리키로 했다. 국민신탁(National Trust)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기부로 자연환경자산을 매입·확보한 뒤 민간 주도로 보전·관리하는 운동이다. 국민신탁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국민신탁이 확보한 자연환경자산은 법에 따라 매각·교환 등이 금지된다. 정부·지자체는 국민신탁법인의 보전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계획을 수립하거나 개발사업을 인·허가할 때 사전에 국민신탁법인의 의견을 듣고 해당 부처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김상원 전 대법관을 신탁평의회 의장으로,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문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우리나라의 3대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국토면적의 3%(2985㎢)를 자연환경자산으로 확보,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신탁운동을 처음(1895년) 시작한 영국은 2005년 현재 2521㎢의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호주 등 30여 나라에서도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민신탁운동이 시작돼 20개 단체(회원수 2만 5000여명, 기금 80여억원)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강화매화마름군락지 보전, 동강 제장마을 토지 매입·보전운동과 서초구 우면산 매입·보전, 제주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 등이 대표적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세계의 싱크탱크] (19) 워싱턴의 한국연구소들

    [세계의 싱크탱크] (19) 워싱턴의 한국연구소들

    워싱턴에는 ‘한국’이라는 이름을 내건 싱크탱크가 두 곳 있다. 한·미경제연구소(KEI)와 한·미연구원(US-Korea Institute)이다.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두 기관은 워싱턴에서 한국을 알리고 한반도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한·미 연구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난 25일 저녁 워싱턴 시내의 매사추세츠 가에 자리잡은 존스홉킨스대학 국제학대학원(SAIS)의 케니 오디토리엄에서 워싱토니언들에게 매우 이채로운 행사가 열렸다.‘영화속의 DMZ’라는 주제로 한반도 분단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였다. 메릴랜드대학 영화학과의 민현준 교수가 오디토리엄을 가득 채운 미국인들에게 ‘쉬리’와 ‘JSA’ ‘괴물’ 등 영화 세 편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미연구원이 주최한 ‘현대 한국문화 시리즈’의 첫 행사였다.26일에는 한국 음악에 대한 강좌가 있었고,3월에는 한국의 미술과 북한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미연구원은 지난해 10월 SAIS 내에 설립됐다. 워싱턴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 돈 오버도퍼 SAIS 교수가 원장을 맡았다. 연구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지원한 4억원으로 출범했으며, 내년부터 3,4년간은 우리 정부가 매년 40만∼50만 달러를 출연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뒷받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연구조사, 네트워킹, 강의 등 세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또 앞으로 활동결과를 묶어 정책 제안도 할 계획이다.SAIS의 일부로서 한·미연구원은 2006년 가을 학기에 세 강좌를 열었다. 국무부 한국과장과 일본과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트로브 교수가 ‘두개의 한국’을, 국무부에서 한국을 분석했던 존 메릴 교수가 ‘한반도와 미국의 외교정책’을, 켄트 칼더 교수가 ‘한·일 비교 정치경제학’을 각각 강의했다. 올해 봄 학기에는 주제가 바뀐다. 프리덤하우스에서 북한 인권 개선운동을 벌였던 구재희 박사가 ‘남북한의 인권’을, 곽승영 하워드대 교수가 ‘한국경제’를 가르치게 된다. 한·미연구원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는 미래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젊은층과의 네트워크이다. 한반도에 관심있는 미국 젊은이들의 모임인 ‘세종 소사이어티’와의 연대가 대표적이다. 세종 소사이어티는 SAIS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던 애틀랜타 출신 스태퍼드 워드가 만든 연구 모임이다. 워드는 현재 국무부에서 들어가 외교관으로서 인도네시아에 근무하고 있지만 대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dawn@seoul.co.kr ■ 한·미 경제연구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미경제연구소(KEI)는 20여년 동안 워싱턴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기관이다.1982년 설립된 KEI는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KEI의 역할은 ▲한국의 발전과 한·미관계의 현황을 미국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의 경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의 정부 관리들에게 미국 외교 및 경제 정책의 변화와 흐름을 전해주는 것이다. KEI는 한국 정부 등 국내 기관이나 단체가 미국에서 개최하는 대부분의 공식 행사를 지원한다. 또 주미 한국대사와 주한 미국대사의 미국내 동반 ‘투어’도 주관한다. 국제교류재단의 후원을 받아 미국내 각 대학의 한국 연구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KEI의 소장은 미 국무부 대북협상특사를 지낸 찰스 프리처드 전 대사가 맡고 있다. 프리처드 소장은 민주당 출신인 빌 클린턴 정부와 공화당 출신인 조지 부시 대통령 정부에서 모두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KEI로 오기 전까지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아시아 문제를 연구하기도 했다. 또 미 재무부의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제임스 리스터 부소장을 비롯해 KEI에는 6명의 상근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직원 가운데 선임인 플로렌스 로-리(한국명 이명화) 재정 및 출판 담당자는 KEI의 월간 뉴스레터인 ‘코리아 인사이트’에 한국과 북한의 경제와 사회 이슈를 분석하는 글을 쓴다.KEI는 한국의 경제와 관련해 연례적으로 보고서를 출판하며, 특별한 현안이 생길 때마다 보고서를 작성한다. 제임스 앨비스 홍보 담당자는 ‘코리아 클럽’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코리아 클럽은 한반도에 관심을 가진 워싱턴 지역 인사들의 모임으로 한반도 정책과 관련된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행사를 개최한다. 오공단 미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제임스 켈먼 미 국무부 국제안보 및 비확산국 부과장이 앨비스 연구원과 함께 코리아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의 강연 초청자 가운데는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테러금융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 찰스 카트먼 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 빅터 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 등이 포함됐다. dawn@seoul.co.kr ■ 돈 오버도퍼 한·미 연구원장 인터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미연구원은 워싱턴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여러 기관들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미연구원의 돈 오버도퍼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원이 워싱턴의 각종 커뮤니티에 한국을 넓고도 깊이있게 알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다른 싱크탱크, 대학의 한국 연구 기능과 비교할 때 한·미연구원의 특징은 무엇인가. -다른 싱크탱크나 대학에서 하는 것은 하지 않고, 하지 않는 것은 하는 곳이다. 예를 들면 이달부터 한국 영화와 음악, 그리고 북한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다른 한국 관련 기관에서는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학대학원(SAIS) 소속이어서 학술적인 측면도 강한데. -올해부터 SAIS와 한·미연구원 공동으로 한반도 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오는 9월 한국을 전공한 전담 교수를 임용할 계획이다. 이제부터 SAIS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중국 연구자나 일본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 담당 교수는 어떤 분이 임용되나. -지금까지 30여명이 신청서를 냈다.3월 안에 그 가운데 한 분을 선택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서 특별한 전공을 선호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 정치, 역사,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전공자들을 심사할 것이다. 어떤 분야든 최고의 학자를 임용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또 한국인이든, 한국계 미국인이든, 또는 순수 미국인이든, 임용에 차별을 두지 않겠다. ▶그렇다면 한·미연구원은 싱크탱크인가, 학술기관인가. -두가지 측면이 다 있다. 우선 연구원이 소속된 SAIS가 학교이니 만큼 학술적 측면이 강하다. 그러나 한·미연구원이라는 이름을 걸고 한국과 관련한 워싱턴의 각종 커뮤니티들에 손을 미치기 때문에 싱크탱크의 성격도 강하다. 쉽게 말하면 학술과 싱크탱크의 ‘퓨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 한국 관련 연구 분야의 ‘허브’가 되겠다는 의미는. -연구원을 맡기 전에 한반도 전문가로서 각종 연구소 등으로부터 초대를 받곤 했다. 그런데 많지 않은 한국 관련 프로그램인데도 날짜가 겹쳐서 한 곳은 가고, 한 곳은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자주 생겼다. 한국 관련 프로그램 간에 조율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10월 한·미경제연구소(KEI), 조지타운 대학과 공동으로 워싱턴에서 한반도 관련 프로그램을 가진 기관들의 담당자를 초대했다. 대학과 싱크탱크를 포함해 모두 17곳에서 참석을 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기관을 합치면 모두 20여개 기관이 한국 관련 연구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워싱턴에서 이런 식의 모임은 처음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터넷에 공동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이트에 각 기관이 구상하는 행사를 날짜와 함께 올리면 다른 기관들은 행사를 기획하면서 그 날짜를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워싱턴의 한국 관련 싱크탱크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는가. -일반적인 느낌은 10년전과 비교할 때 한국에 대한 관심이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우선 한국이 경제적·정치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플레이어가 됐다는 이유가 있다. 또 하나는 북한 문제다. 갈수록 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미국에 좋은 싱크탱크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정부 기관이 다른 나라 정부보다 유연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미국에서는 싱크탱크나 대학이 연구에 필요한 경우 정부 관리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함께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러나 프랑스나 독일과 같은 유럽 국가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정부가 바깥 세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선을 긋는 것이 아닌가 싶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오버도퍼 원장은 1953년 포병 장교로 한국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대표적인 외교 담당 기자로 활약했으며, 한반도와 관련한 최고의 역작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두 개의 한국(Two Koreas)’ 저자이기도 하다. 북한도 세차례 방문했다. dawn@seoul.co.kr
  • 서울대 자연대 첫 외국인 교수

    서울대 자연대에 첫 외국인 교수가 탄생했다. 서울대는 폴란드인 표트르 그제고쉬 야브원스키(48)를 자연대 생명공학부 전임교원(부교수)으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 ‘행동 및 생태 연구실’ 연구원인 표트르는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두루미와 까치 등 한국 조류의 행동과 소금쟁이 같은 곤충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표트르가 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유럽에서 열린 생태학회에서 최재천 전 서울대 교수의 제자 이모씨를 만나면서부터다. 그는 이듬해 한국에 들어와 이씨와 결혼식을 치르고 폴란드에서 받은 대학교수 자격증도 과감히 버리고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 학교측은 그가 학문적 열정과 빈틈 없는 강의계획 등으로 서울대 출신 3명을 제치고 임용됐다고 설명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25시간 강원을 즐겨라

    ‘야간 관광 25시존, 시티투어, 세계 종(鐘)전시….’ 강원도가 새해부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색 관광상품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10일 외국인 172만 5000명 등 관광객 8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일 관광객을 숙박관광객으로 유도하고 다양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속초시 청초호 일대(2㎞)에 1300여개의 노점상 입점이 가능한 ‘야간 관광 25시 존(Zone)’을 개설해 홍콩과 타이완의 국제관광명소인 야시장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야시장은 올해 용역을 거쳐 2008년 조성에 들어가 2009년 개장한다. 또 대조영세트장, 설악산, 낙산사, 화암사, 화진포, 영랑호 등 주변 관광지와 양양국제공항 등을 관광코스화하기 위해 버스 4대를 이용한 설악권 시티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천군에는 2008년까지 DMZ와 전세계 분쟁지역에서 탄피를 모아 평화의 종을 제작하고 평화의 종 공원도 조성, 세계 50여개국의 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평창 노동계곡에는 황토집과 캐러밴, 야영장, 야외 공연장 등을 갖춘 캠프장이 조성되고 ▲대관령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고성군 거진읍에는 체험형 관광어촌 상품인 거진등대 해맞이 조각공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부론면 흥호리 60㎞ 구간은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섬강체험 탐방로가 개설된다. 홍기업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강원도가 간직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관광상품을 개발해 1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BC ‘DMZ 환경다큐’ 방영

    MBC는 창사 45주년 특집 HD 자연 다큐멘터리 ‘DMZ는 살아있다’ 3부작을 2일 밤 10시50분부터 방송 한다. DMZ는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이자 사람들의 자유 왕래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태고적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환경의 보고로 이제까지 많은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DMZ 곳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동물들의 자연 생태와 자연친화적인 병사들의 활동을 HD 카메라로 정교하게 촬영하여 살아 숨쉬고 있는 자연과 더불어 남북 분단의 아픔을 살아 있는 듯한 화면으로 제공한다는 데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1부‘생명의 땅’, 2부‘새들의 낙원’, 3부‘평화를 기원하며’가 방송된다.
  • [사고] 아름다운가게 마술사 오은영이 엽니다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3번째 장터가 25일(토) 오전 11시 본사 1층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장터에서는 서울신문, 스포츠서울은 물론 한국언론재단,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원 등이 내놓은 5000여점의 기증품이 판매되며 문예작품 등 희귀 소장품과 함께 유명인의 소장품도 특별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마술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은영씨가 일일점원으로 나서 마술쇼를 선보이고 본사 사진부에서 취재한 비무장지대(DMZ) 생태 사진이 특별 전시 판매됩니다. 서울시청과 청계천을 잇는 서울 태평로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는 앞으로 정부 기관, 공기업, 기업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치인, 연예인,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주말의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행사는 한국퀄컴㈜과 한국언론재단,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동 후원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주관 : 서울신문사·스포츠서울21 ■ 후원 : QUALCOMM’·한국언론재단·한국방송광고공사
  • [사고] 아름다운가게 마술사 오은영이 엽니다

    [사고] 아름다운가게 마술사 오은영이 엽니다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3번째 장터가 25일(토) 오전 11시 본사 1층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장터에서는 서울신문, 스포츠서울은 물론 한국언론재단,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원 등이 내놓은 5000여점의 기증품이 판매되며 문예작품 등 희귀 소장품과 함께 유명인의 소장품도 특별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마술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은영씨가 일일점원으로 나서 마술쇼를 선보이고 본사 사진부에서 취재한 비무장지대(DMZ) 생태 사진이 특별 전시 판매됩니다. 서울시청과 청계천을 잇는 서울 태평로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신문과 함께하는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는 앞으로 정부 기관, 공기업, 기업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치인, 연예인,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주말의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행사는 한국퀄컴㈜과 한국언론재단,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동 후원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주관 : 서울신문사·스포츠서울21 ■ 후원 : QUALCOMM’·한국언론재단·한국방송광고공사
  • ‘DMZ 철마’ 50년만에 옮긴다

    한국전쟁 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 남은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이 50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문화재청은 오는 20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에 있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등록문화재 제78호)을 보존처리하기 위해 임진각에 있는 보존처리장으로 옮긴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전쟁의 역사적인 상흔을 간직한 유물을 보존처리하고 이를 영구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화통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인정돼 2004년 2월 등록문화재 목록에 등재됐다. 한국전쟁 당시 증기기관차는 연합군 군수 물자를 실어나르기 위해 개성역에서 한포역까지 올라갔으나 중공군에 밀려 장단역까지 내려왔고, 결국 후퇴하던 연합군이 북한군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기관차를 폭파한 뒤 화통만 남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왔다. 화통은 내부 주철부분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나 외부 판재는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문화재청은 정밀조사를 통해 육로운송방법을 택했으며, 이를 위해 운송도로 정비와 작업장 설치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문화재청은 “화통은 임진각으로 옮겨져 1년여간 보존처리를 마친 뒤 다시 비무장지대 장단역 현지로 이전해 영구보존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철마를 마지막으로 운전한 기관사 한준기(76)씨가 20일 행사에 참석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DMZ 평화상’ 대상 獨 한스자이델재단

    강원도는 14일 DMZ평화상 대상으로 독일의 한스자이델 재단을 선정했다. 교류협력부문과 학술부문에는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과 한림대 김재한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한스자이델 재단은 2차 대전후 서독 주민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을 실시한 바이에른주 총리인 한스자이델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67년 설립됐으며 50여개 개발도상국에서 평화정착과 관련된 80여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반도 통일 및 화해지원 사업 등 동북아 평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법륜 스님은 한국 JTS(Join Together Society)와 좋은벗들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 정파적 이해나 이념적인 견해에 우선한다는 것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등 평화정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DMZ문제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와 연관시켜 연구하는 등 남북 강원도 교류와 평화교육 활동 등에 헌신해 DMZ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안보리 대북결의안 채택] 북한 “물리적 대응조치” 뭘까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문 채택으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란 강수로 맞대응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 결의문 채택에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계속해서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지난 11일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도 같은 엄포를 놓은 적이 있다. 물리적 대응조치는 추가 핵실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은 15일 “지금까지 나온 결의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북한을 더욱 자극해서 핵활동 강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북 소식통들 사이에는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단행한다는 첩보도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 김일성 주석이 1926년 만주에서 결성한 혁명조직인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80주년을 맞는 17일이 핵실험의 고비가 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인출, 대포동 미사일 추가 발사 등의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밖에 유엔 탈퇴 위협, 북방한계선(NLL) 침범,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침범 등 국지적 도발을 감행하리란 관측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유엔 제재를 미국의 작품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북한은 제재에 굴복하기보다 추가적인 위협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5일 북한군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 대회에 참석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 이후 잠행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ㅌ·ㄷ’ 결성 80주년 기념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유엔이 결의문을 채택한 이날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우리 당과 인민은 혁명과 건설에서 추호의 타협과 양보도 모른다.”면서 “이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 기질이며 사상정신적 특질”이라고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어 “혁명적 원칙성이 강한 국가는 붕괴되지 않으며, 혁명적 원칙성을 지키는 인민은 정복되지 않는다.”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북한은 유엔결의로 인해 겪을 경제적 타격 등 ‘핵겨울’을 ‘고난의 행군’을 선언하면서 버텨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북한군5명 군사분계선 한때 월경

    7일 오전 11시56분쯤 강원도 화천 북방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강 지류인 금성천 부근에서 북한군 5명이 군사분계선(MDL)을 30m가량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다.
  • [씨줄날줄] 인계철선/진경호 논설위원

    한·미의 혈맹관계를 상징해 온 인계철선(引繼鐵線,tripwire)은 사실 두 나라의 오랜 논란거리이기도 했다.6·25직후 이승만 정권이 주한 미2사단을 의정부와 문산 등 휴전선 최전방에 붙들어 둔 뒤로 두 나라는 정권을 바꿔가며 주한미군의 이 ‘방패막이’ 역할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인계철선 존폐의 1차 분수령은 1969년 미국이 닉슨 독트린과 함께 주한미군 감축계획을 내놓으며 찾아왔다. 박정희 정권의 반발 속에 1971년 주한미군 1만 8000명 감축이 이뤄졌고, 판문점 주변을 제외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방위임무가 처음으로 한국군으로 이양된 것이다. 당시 미군은 DMZ내 유일하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1개 중대를 남겨둔다.5년 뒤 8·18 도끼만행 사건으로 희생된 아더 보니파스 대위의 이름이 붙게 된 ‘보니파스 중대’로, 당시 사건을 겪으면서 미 국방부가 처음 공식적으로 이 중대를 ‘인계철선’으로 불렀다. 한국전 자동개입을 뜻하는 상징이면서 한편으론 미군이 한국 안보의 볼모가 돼 있다는 미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이 ‘인계철선’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 뒤로 30년 가까이 대북억지력과 한·미 혈맹을 상징하던 인계철선의 의미는 그러나 21세기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근본적 변화를 맞는다. 네오콘을 중심으로 대북 선제공격론이 고개를 들면서 휴전선의 미군이 대북 방패 역할뿐 아니라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2003년 해외미군 재편(GPR)에 따른 주한미군 재배치 추진과 함께 이 걸림돌 제거에 팔을 걷어붙였다. 리언 러포트 주한미사령관이 “인계철선이란 용어는 주한미군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더니 곧바로 미 국방부가 “미국인이 먼저 피를 흘려야 한다는 불공정한 말”이라며 인계철선이란 용어의 폐기를 한국에 공식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미 의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방의 군대를 인계철선으로 쓰자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했다. 한국의 ‘자주’와 미국의 ‘GPR’의 교차점에 서서 마침내 양국이 ‘인계철선’ 폐기를 공언한 셈이다. 인계철선은 이제 역사의 문으로 들어선 듯하다. 한·미 동맹의 새 틀을 과제로 남겨둔 채….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세계 개신교계 ‘한반도평화 기원’ 한마음

    지난달 20∼24일 서울 금란교회에서 세계 3000여명의 감리교인들이 모여 개최했던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WMC)의 주요 참석자들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편지를 한국 교회에 줄줄이 보내와 개신교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WMC 행사 이후 참석자들이 주최측에 대회와 관련한 인상기며 사신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30일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대회가 끝난 뒤 지난 29일까지 주요 참석자 20여명이 이메일을 통해 인상기를 보내 왔다. 여기에는 세계감리교협의회 전·현직 회장을 비롯해 각국 감리교 대표들이 포함됐으며 특히 이들은 대회에서 채택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결의문’을 세계교회와 각국 정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 내용은 대부분 한국 교회에 대한 감사와 한반도 평화 기원에 관한 것들.“WMC 회원이 된 이래 최고의 대회였다. 한국 대회를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던 이들을 부끄럽게 했다.”(선데이 음방 WMC 직전 회장)“한국인들은 이번 대회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한국의 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다.”(프랜시스 알과이어 미국 WMC 전 회장)“DMZ에서 남북한 사이에 두려움이 있고 그것이 두 나라를 갈라놓고 있음을 보았다. 두려움과 적개심의 현장에서 평화를 위해 기도한 것은 참 좋은 일이었다.”(미국 저스틴 콜만 목사) 대회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감리교-루터교-로마가톨릭간 ‘의화교리에 대한 공동선언문’ 합의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대회에선 교황청과 루터교 세계연맹이 ‘선행의 실천’과 ‘개인의 신앙’을 조화시킨 공동합의(칭의교리)에 도달한 것(1999년)에 감리교가 동참해 세계 기독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서울에서 세계감리교회와 로마 가톨릭 사이의 40년 대화의 산물로 칭의교리에 합의한 것은 무엇보다 기쁜 일이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렸던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위 이마튜 WMC 전 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기획홍보부장 송병구 목사는 “참석 인사들이 직접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해올 줄은 몰랐다.”며 “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감리교회와 루터교회, 가톨릭교회 사이의 공동 프로그램과 아시아교회 연대, 민족 통일문제의 적극적인 중재를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전문기자 kimus@seoul.co.kr
  • 한국인인 나는…태극이요… 무궁화요… DMZ이다

    ● 고종이 태극 고안…본지 특종 세계 모든 나라가 자국을 상징하는 국기를 갖고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그 상징에 우주만물과 철학을 담고 있는 예는 찾기 힘들다. 바로 태극(太極)과 괘(卦)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홍으로 이루어진 태극은 음(청색)과 양(홍색)의 상호 작용에 우주만물이 생성·발전하는 대자연의 영원한 진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창조와 발전을 의미한다. 태극은 우주자연의 생성근본원리이며, 창조적 우주관을 담고 있다. 이러한 태극기는 1882년 8월9일 박영효(朴泳孝)가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로 일본에 갈 때, 배 위에서 만들었고, 이를 8월14일 고베의 숙소 니시무라야에 게양한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97년 10월9일 서울신문사에서 발행한 ‘뉴스피플’ 제288호에 실린 특종 기사에 따르면, 태극기를 직접 도안하고 색깔까지 지정한 인물은 고종(高宗) 임금이라고 한다. 박영효는 고종의 지시에 따라 일본으로 가면서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태극 문양을 사용한 연원은 매우 오래 되었다. 우선 선사시대 때의 고령과 울산 암각화에서도 발견되며, 고구려의 고분벽화 사신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682년(신라 신문왕 2년) 경주 감포에 세운 감은사의 기단석에도 태극 문양이 뚜렷이 새겨져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태극 문양은 종묘와 궁궐 및 왕릉, 사찰 등 도처에서 다양하게 발견된다. 특히 서울대 규장각도서관에 소장된 어기(御旗) 채색도를 보면, 중앙에 4개의 동심원을 수직으로 나눈 태극과 그 주위에 8괘를 배치한 그림을 조선시대의 임금을 표상하는 깃발로 사용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굳이 의미를 달자면 태극기의 시조쯤 되지 않나 생각된다. 2002년에도 그랬지만, 석 달 전 밤잠을 설치게 했던 2006년 월드컵 때에도 변함없이 태극 문양은 붉은색과 함께 하나의 패션이 되었다. 상하와 좌우가 융합하지 못하고 커다란 장막에 꽉 막힌 듯한 세상, 태극 창제의 정신으로 극복해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여겨진다. ● 산해경에도 ‘훈화초가 아침에 피고… ’ 기록 애국가를 보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 후렴의 첫 구절을 장식하고 있다. 매사 따지기를 좋아하는 혹자는 이 구절이 잘못됐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노랫말처럼 무궁화가 우리 강산 삼천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지 못한 까닭이겠다. 그런데 옛 기록들을 보면 한반도가 무궁화 자생지였고, 한반도의 특징으로 인식될 만큼 도처에 만발했음을 알려준다. 무궁화가 한반도와 관련된 사실을 알려주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중국의 ‘산해경(山海經)’이다. 이 책의 ‘해외동경’편에 “군자의 나라가 북방에 있는데…훈화초가 아침에 피고 저녁에는 시든다.”고 하였다. 북방에 있는 군자의 나라는 한반도이며, 훈화초(薰花草)는 무궁화를 일컫는 중국의 옛 명칭이라 한다. 또한 신라의 효공왕이 897년 7월 당나라의 광종에게 국서를 보낸 일이 있는데 그 국서 가운데 신라를 자칭하여 근화향(槿花鄕)이라고 한 사실도 확인된다.‘근화’ 또한 무궁화의 또다른 이름이다. ● 한국인 뿌리 밝혀주는 단서 역사상징 가운데 선사시대의 것은 빗살무늬토기와 고인돌을 우리의 민족문화상징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할 듯하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출토·발굴된 수많은 선사 유물과 유적 중 이들만큼은 한반도가 주인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우리나라 전역에서 만들어 쓴 토기에 대한 통칭으로, 한국인의 뿌리를 밝혀주는 단서가 된다는 데서 그 중요성을 더한다. 빗살무늬토기 발견 분포도를 보면, 바이칼호 일대가 빗살무늬토기 문화의 중심지이며 빗살무늬토기는 여기로부터 동으로는 만주를 거쳐 한반도까지, 서로는 볼가강 유역을 거쳐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반도까지 전해졌다는 것이 세계 고대사 학계의 정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를 바이칼호 일대로 보는 근거가 된다. 발굴 현장에서 깨진 토기 조각들이 출토되고, 그 파편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맞추어 원래의 형체를 되살린 빗살무늬토기가 이처럼 장구한 민족의 비밀을 풀어주는 열쇠가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파편 어느 것 하나조차 조상의 신주 모시듯 소중히 여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민족상징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와 문화를 단적으로 대변해 주는 거석(巨石) 문화유산이다. 한자로 지석묘(支石墓:일본), 석붕(石棚:중국)으로 표현되는 고인돌은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아프리카 등에서 약 5만 5000여 기가 확인되는데, 그 중 약 3만여 기가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전세계 고인돌의 중심국가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말해준다. 이처럼 한반도에 그 분포가 집중되어 있는 고인돌의 기원에 관해서는 동남아시아 또는 중국 동북부지역에서 바다를 통해 전해졌다는 전파설과 함께, 주변지역과 관련 없이 자체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자생설이 맞서고 있다. 자생설은 한반도가 동남아시아나 중국 동북부지역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고인돌이 많다는 점, 그리고 축조 연대가 이들 지역의 것보다 앞선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고인돌은 선돌(立石)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석문화의 요체이며, 조상들의 정신세계가 구현된 귀중한 민족상징이다. 이에 2000년 11월 29일 호주 케언스에서 열린 제2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고창·화순·강화 등 3개 지역의 고인돌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 민족의 상처…지금은 희귀동물 서식지로 비무장지대(DMZ)와 길거리응원은 어찌 보면 우리 민족의 상처와 냄비 기질을, 또 어찌 보면 우리민족의 기회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마치 야누스와 같다고 하겠다. 비무장지대는 민족의 아픔인 ‘한국전쟁’에 직접 참여한 유엔군과 북한·중공군이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에 합의하면서 한반도 중앙의 동서 248㎞ 길이를 군사분계선으로 삼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런 점에서만 본다면 비무장지대는 우리 민족이 입은 커다란 상처덩어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이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자유로운 출입이 막힌 결과 비무장지대는 희귀동식물들의 주요서식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생태를 조사하기 위한 남북학술조사단의 구성과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비무장지대는 민족분단의 아픔은 물론, 자연 생태의 보고(寶庫)와 민족화합, 평화공존의 현장성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주요 문화상징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 문화국민으로서 성숙된 질서의식 표출 2002년뿐 아니라 2006년에도 세계를 놀라게 한 길거리응원은 남녀노소가 너나할 것 없이 공간과 시간에서 동질화되고 균일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문화행위였다. 서울 광화문과 시청을 비롯하여, 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울산·전주·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십만명이 ‘애국’으로 하나 되어 우리 축구대표팀을 함성과 율동으로 응원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길거리응원은 오직 신기록 수립과 문화국민으로서의 성숙된 질서의식만이 관심사였지 이를 가능케 한 ‘변화’에 대한 인식은 가려져 있었던 듯하다. 예전 같으면 수십만명이 한 곳에 모이는 사건(?)이 어찌 가능했을까. 우리의 기억에는 ‘집시법’이라는 반(反)민주적 잣대를 들이댄 강제해산만이 남아 있다. 한국 정치사에서 이보다 더 큰 변화는 아마도 찾기 힘들지 않나 생각된다. 길거리응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또 내후년, 또 그 다음해에도 계속될 것이다. 이에 더해 자부심을 갖게 되는 점은 이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나타났듯이 우리의 길거리응원이 세계 각지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北, 동부전선서 총격

    북한군이 지난 31일 밤 우리 군 초소를 향해 총격을 가해와 아군이 대응사격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31일 저녁 7시35분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군 전방소초(GP)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우리 군 전방관측소(GOP)를 향해 2∼3발의 총격을 가해와 우리 군도 즉각 6발을 응사했다. GOP는 DMZ 바로 바깥쪽에서,GP는 DMZ 안에서 적진을 감시하는 초소를 말한다. 즉,GP가 GOP보다 더 적에 근접해 있는 셈이다. 북한군이 발사한 실탄 가운데 2발은 GOP 막사 벽면에 맞아 총격 흔적을 남겼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군은 총격 직후 북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경고방송을 2차례 실시했으나, 북측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합참 관계자는 “GOP 경계규칙에는 북한이 도발을 하면 아군은 즉각 응사하도록 돼있다.”며 “전방지역에는 남북 모두 총기가 실탄이 장착된 채 상대의 초소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군이 오발을 한 것인지, 의도된 사격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군은 “전방에서 남북간에 총기 오발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면서도 이번 총격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 등을 중심으로 대북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의도된 도발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 근무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해 10월28일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GP에서 남측을 향해 예광탄 1발을 발사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함께 대응사격을 한 적이 있다. DMZ 내에서의 총격사건은 정전협정 위반사항임에 따라 우리측은 유엔군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측에 항의하는 판편, 북한군이 어떤 목적으로 총격을 가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중계석] “DMZ 생태보전 법적 근거 만들자”/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국내는 물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도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보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생태보전을 실천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성호 증앙대 교수(법학)는 26일 동국대 북한학연구소가 주최한 ‘DMZ생태평화 국제포럼 학술회의’에서 “DMZ는 군사시설보호법, 자연환경보전법의 일부 조항을 제외하면 국내법상으로 사실상 법적 무규율 상태”라며 “DMZ의 생태보전과 관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제 교수는 “DMZ의 설치목적은 군사력 철거와 비무장화이어서 DMZ 설치 근거가 된 정전협정에는 생태보전은 물론 평화적 이용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1992년 2월 발효한 남북기본합의서도 DMZ의 생태보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전협정 체결 이후 반세기 동안 진행된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사령부, 북한군 간 장성급회담에서도 생태보전에 관한 사항을 다룬 적은 없다.”면서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등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고, 앞으로도 무분별한 훼손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생태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DMZ 내 자연생태 조사를 위해 DMZ를 출입하려면 유엔사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군사분계선(MDL) 통과시에는 유엔사와 북한측의 동의가 필요해 민간 학자는 물론이고 환경부 공무원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법적 인프라 미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엔사는 구체적인 평화적 이용사업 추진을 위한 대북 협상권을 한국 정부에 위임해야 하고, 남한은 이를 바탕으로 북한측과 DMZ 내 생태보전을 위한 협력 수행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 교수는 “DMZ 내 생태보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을 수행하는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한보호구역화’하는 조치가 요구된다.”면서 “이를 위해 체계적인 특별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 “10년새 똑같은 수해 4번짼데… ” 분통

    “우리는 사람이 아닙니까. 벌써 똑같은 수해를 네번씩이나 당했는데도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으니….” 중부전선 최전방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민간인 출입통제선 주민들이 10년 사이 네번씩이나 똑같은 수해가 발생하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마을은 15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마을 옆 산기슭에서 내려온 빗물이 미처 남대천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15가구가 침수되고 30여가구는 일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남대천이 북한지역과 인근 비무장지대(DMZ)를 관통해 내려오는 급류인데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 산기슭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번에도 침수피해를 보자 마을의 고지대로 급히 몸을 피했다 물속에 잠긴 가재도구를 꺼내야 했으며, 생금(生金)이라 부르는 소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난리를 겪었다. 쌀 시장개방에 대비해 올해부터 논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심었던 오이 등의 원예작물은 집중호우로 침수됐다.주민들이 집중호우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남대천 물줄기가 마을을 위협할까 제방에 올라가 뜬 눈으로 수위를 살피고, 물에 젖은 쌀을 꺼내 끼니를 이어가며 빗줄기가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다. 이같은 피해는 1996년부터 발생해 마을 저지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며 1998년과 1999년 수해 때도 똑같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주택의 기초를 높여 다시 짓거나 마을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수방대책을 건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똑같은 수해를 4번이나 당했는데도 대책을 세우지 않는 것은 우리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당국을 원망했다.철원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민선 4기 ‘우후죽순 위원회’ 빈축

    민선 4기 출범초부터 지자체들이 각종 위원회와 포럼, 추진기획단 등을 신설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경기·강원지역 사회단체들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정부에서 각종 위원회 정비 지침을 내렸지만 일부 광역자치단체들은 목표 실현을 위해 위원회, 기획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도정 목표인 ‘뉴스타트 강원’의 실현을 제도적·기능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해 ‘경제선진도위원회’와 ‘삶의질일등도위원회’등 2개 위원회와 4개 포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제선진도위원회는 강원경제기반 구축과 농어가 소득 전국 상위수준 달성, 교통망 확충, 남북교류, 환동해권광역클러스터, 동아시아교류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삶의질일등도위원회는 환경수도 강원도 육성에 관한 사항, 문화예술·체육진흥에 관한 사항, 도정혁신과 도민 만족 서비스 등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들 위원회는 도정과제의 기획과 연구·자문, 평가, 집행기능 등을 맡게 되며 정기적으로 도정추진상황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경제포럼, 강원복지포럼, 강원환경포럼, 한국DMZ평화포럼 등 4개 포럼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포럼마다 민·산·학·연·관 등이 공동 참여하며 도정 과제를 사전에 연구한 뒤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검토해 대안을 제시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역할은 기존 조직이 수행하지만 위원회는 핵심적인 역할로 체계적인 논의를 통한 도정 방향 등을 제시한다.”며 “도정을 도민참여형으로 추진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김문수 신임 지사 취임 첫날인 3일 주요 현안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4개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켰다. 기획단 별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경쟁력강화 기획단’을 비롯,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팔당수질개선기획단’, 수도권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수도권교통개선기획단’, 구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뉴타운사업기획단’ 등이다. 충청북도도 경제관련 위원회를 구상하고 있는 등 전국 지자체마다 민선 4기 출범초 다양한 위원회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위원회와 포럼, 기획단 운영에 대해 지역 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위원회와 기획단을 두는 것은 좋지만 자칫 논공행상을 위한 자리만들기와 공무원 조직의 몸집 부풀리기여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전국종합정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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