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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을 재선거 與후보는‘누구’

    27일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의 서울 구로을 재선거 불출마선언 이후 여권 내‘필승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여권의 자체조사 결과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고 유력한 후보였던 그가 출마의지를 접은 것은 金大中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데는 이론이 없다. 金대통령은 국민회의가 한 석을 추가하는 식의 평면적인 상황보다는 ‘큰그림’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당선가능성 때문에 朴대변인을 눌러앉힌 것이 아니라 여권이 그리고 있는 ‘전국정당화’라는 큰 포석 때문일거라는 지적이다. 이른바 ‘영남민심’ 수습과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이에 걸맞은 후보를 당선시켜야 된다는 여권의 의지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지역화합은현정권의 가장 큰 과제이자 전국정당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청와대 金重權비서실장,‘신TK’ 리더격인 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이 거명된다. 당내에서는 또 金炳午현위원장과 陳稔기획예산위원장,金元基노사정위원장,朴炳錫정책위상근부의장,許仁會당무위원도 거론된다. 5월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의 ‘직할통치’를 강화하기 위한실세를 내세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가장 강력한 후보는 權魯甲전부총재다.그러나 이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權전부총재는 ‘16대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DJP조율 결과에 따라 자민련에 배려하려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두 여당이 ‘합당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구로을을 자민련에 할애,JP로하여금 자민련의 통합력을 높이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합당이 전제된다면 자민련 후보가 당선돼도 여권의 손실은 아니다.자민련 후보군에는방송앵커 출신들이 강력하게 천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권은 오는 3월의 재선거가 金대통령 취임 1주년과 맞물려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만큼 ‘필승카드’를 일찌감치 확정해 압승하겠다는 전략이다.
  • ■金대통령의 향후 정국구상

    집권 1주년을 앞둔 金大中대통령의 ‘대화합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에의 화해제스처가 계속되고 있는가 하면 전직 대통령측과의 화해 시도도 감지된다.金대통령은 국민회의가 27일 건의한 ‘3·1절 대사면’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이 건의에는 이미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과의 화합을 들어 “‘신(新)3金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정치적 전망을 내놓는다.하지만 큰 맥락은 金대통령의 ‘대화합의 정치’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지역간,정치세력간 화해를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이 시급하다는 인식이다.집권기반을 넓히려는 포석도 곁들여진 것으로 분석된다. 야당 끌어안기,전직 대통령과의 화해제스처,영남권 민심달래기 등으로 ‘화합 행보’는 본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우선 金총리와는 공동여당과의 결속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26일 金총리는 대통령과 독대한 뒤 자민련 당사로 와 ‘YS 간접증언방식’을 넌지시알렸다.정국운영 구상을 DJP가 공유하고 있다는 인식의 확산이다.독대 이후나도는 ‘구로을 자민련 할애설’도 공동정권의 결속력과 관련해 부상하고있다.공동정권의 결속력은 대화합정치의 반석이기 때문이다. 공동정권의 결속을 토대로 金대통령은 ‘장외’로 나간 야당에 유화제스처를 계속하고 있다.최근 총재회담 수락 용의,야당총재 예우론,야당의 정치파트너론 등으로 측근을 통해 연일 야당에 ‘훈수’를 강화한다. 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한 여권 핵심인사들의 관심 표명도 눈길을 끈다.국민회의 薛勳기조위원장이 상도동을 방문했고,金相賢고문은 청와대를 방문한 뒤賢哲씨 사면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金총리가 대통령을 만난 뒤 ‘YS 간접증언방식’을 흘린 것도 金전대통령에 대한 배려다.賢哲씨 사면과 관련,여권은 “재판에 계류중이며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라며 일단 부인하지만 YS청문회 불출석을 기정사실화시키고 있는 여권의 기류로 볼 때 사면가능성이크다. 金대통령의 ‘화해 행보’는 집권 2년차 정국운영의 핵심 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각부처 새해 설계-朴相千 법무부장관

    “야당이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활용하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무모한 상황이 무한정 계속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다음 달초 야당 중진의원의 주된 혐의사실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 국회가결단을 내려준다면 검찰도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믿습니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26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합의만 해주면 현재국회에 체포동의안이 계류중인 여·야 의원 10명에 대해 불구속기소 처분을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과거 야당 시절에는 검찰이 소환하면 ‘억울하다’고 기자회견을 한 뒤 검찰에 나가 구속됐으나 요즘 야당은 국회를 방패막이로 삼아 아예 출두조차하지 않는다면서 “정치관행이 도리어 개악됐다”고 개탄했다.?걍惻? 한해를 평가한다면. 경제가 회생하려면 사회안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새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불법시위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특히 정리해고 때 노사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의 조항이 명실상부하게 준수되도록 지도함으로써 금융노련의 총파업을 막는 등 새로운 노사문화의 토대도 마련했습니다.또 인권문제와 관련,‘잠 안 재우기’ 수사 근절을 지시한 결과 총풍사건의 핵심인물인 H씨도 검찰수사 때 밤 12시면 잠자리에 들어 아침 8시에야일어날 정도로 수사관행이 바뀌었습니다.이밖에 사상전향제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한 것도 공안정책의 주요 변화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걀쳬萬〈?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실업문제가 주요 사회불안 요인으로 대두할 것 같은데. 맞습니다.민간부문의 구조조정이 남아 있어 전체적인 실업자 수는 다소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게다가 지난해 IMF사태 초기에 직장을 잃은 실직자들의 퇴직금도 떨어질 때가 됐습니다.또 실업자가 급증하는 시기가 임금·단체협약 협상 및 양대 노총의 지도부 선출과 맞물려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갚瀏릿摸? 특단의 대책이라도 있습니까. 대통령께도 보고했듯이 법을 무시하거나 폭력을 수반하는 파업이나 시위는절대 용납하지 않겠지만 법적인 절차를 따른다면 철저하게 보호해줄 생각입니다.말하자면 사회안정의 전제조건으로 법치(法治)를 확립하겠습니다.?객牡? 달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사면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대사면’이 아니라 ‘사면’입니다.지난해 사면 때 기준에 미달해 풀려나지 못했거나 공안사범 일부를 풀어주는 ‘보완적’ 성격의 사면이 될 것입니다.이번 주 중으로 사면기준을 마련해 대통령의 결심을 구할 계획입니다.?객育?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의 수사가 진행중입니다만 법조개혁 및 검찰인사 개혁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李변호사 수임비리는 92∼97년 발생한 사건으로,지난해 초 발생한 의정부지원 비리사건 이전의 사건입니다.대다수 국민들은 의정부 사건에도 불구하고법조계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법조계로서는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습니다.의정부 사건 이후 지난해 4∼11월 법조브로커270명을 구속하고 관련 변호사 112명을 징계한 결과 사건소개 브로커는 현저히 줄었습니다.여하튼 법조계의 정화를 바라는 여론에 부응하기 위해 ‘李宗基리스트’에 오르지 않은관련자도 색출하기 위해 예금계좌를 추적하는 등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또 전관예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사건 관련 현직 검사들에게는 철저하게 불이익을 주는 등 인사개혁 조치도 단행하겠습니다.?걍惻?해에는 검찰의 수사 시기나 기법 문제 등으로 당과 마찰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수사를 하다보면 당에 통보해도 괜찮은 사안이 있는가 하면 미리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있습니다.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정국 악화의 계기가 됐다고는보지 않습니다.정도의 문제이지 정치인에 대한 사정이 있는 한 정치권에서는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으리라 봅니다.?갚믄맙?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여·야 의원 10명이 불구속기소될 것이라는데 사실입니까. 야당 K의원의 경우 주된 혐의사실의 공소시효가 다음 달 초 만료됩니다.야당이 국회를 방패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하는 이상 검찰로서는 이달말 불구속기소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법은 형평성과 사법절차의 신속성이 생명입니다.K의원을 불구속기소하면 당연히 나머지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됩니다.또 장·차관이나 민간인은 즉각 구속하면서 정치인은 불구속하느냐는 항변도 제기될 것 아닙니까.어쨌든 이같은 모호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K의원의 공소시효 만료 이전에 국회가 결단을 내려준다면 검찰도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믿습니다.?걘殮? 서울시 행정관리국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구속과 관련,검찰의 공직자 사정이 다시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공직사회가 급속히얼어붙는 것 같은데.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직비리 사정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하달되면서 각 검찰청이 경쟁적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비리가 적발된 것이지 어떤 의도가 깔린 것은 아닙니다.우연히 포착된 비리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갚물『맘획? 폐지 및 대체입법의 의지는 지금도 유효합니까. 지금도 국가보안법을 손대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다만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에 따른 국론분열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한다면 현단계에서는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또남북 분단현실과 우리 사회의보·혁 갈등 등을 고려하면 국가보안법의 개·폐 문제는 국민의 합의가 전제돼야겠지요.현행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해 이적행위를광범위하게 처벌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안보에 해하는 행위’ 정도로 보다 구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또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의 존치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갱? 정부 출범 이후에도 교도소 인권침해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책이 있다면. 재소자 인권관련 부분을 대폭 보강하는 방향으로 행형법(行刑法)의 전면 개정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수용자에게도 인간의 존엄과 평등의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과 함께 징벌과 계구 사용의 요건을 보다 구체화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또 형의 집행유예와 같은 취지의 징벌유예제도를도입하고 접견시 교도관 참여 및 서신검열 완화,수용자의 외부교통권 신장,귀휴요건 완화 등도 담게 될 것입니다.?같解? 정권에서 발생한 의문사를 재수사할 계획은 없으십니까. 검찰 수사는 형사소추를전제로 하는데,공소시효를 넘긴 사안도 있고 과거검찰이 밝히지 못한 부분도 있으므로 바로 재수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국회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하거나 신설될 인권위에서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검토한 뒤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이라고봅니다.대담?먈拏ㅯ? 사회팀장정리?면選卒? djwootk@
  • 청주시 ‘무보수 통장제’ 실시

    청주시가 폐지대상인 60여개 통조직에 무보수 통장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4개반 미만으로 구성된 소규모 통조직에 통장희망자가 있을 경우 이를 폐지하지 않고 무보수 명예직 통장으로 존속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통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통에 대해서도 무보수 자원 봉사자를 통장으로 임용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무보수통장제 실시 취지에 대해 ‘행정기관의 말초 조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선거철마다 관권개입 논란의 도마에 오르곤 했던 통조직을 자율적 주민자치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무보수 통장에 대해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자녀장학금으로 분기당 중학생 자녀에게는 13만원,고등학생 자녀에게는 22만원을 지급하고 월 2만원씩의 회의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현재 통장 1인당 기본수당 120만원과 상여금 20만원,회의참석수당 24만원 등 모두 164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 전체적으로는 1,214명에게 19억9,096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통장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자원봉사자를 모집키로 했다”고 말했다.청주 l 金東鎭 kdj@
  • 정치인·고위공무원 전담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

    정부는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공직자 비리조사처’를 검찰내 준(準)독립기구로 신설하기로 했다.이 기구의 정치적 중립성을보장하기 위해 고등검사장급인 처장의 임기를 보장하고 인사권과 예산권 등을 부여할 방침이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26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특별검사제 도입과 검찰수사의 중립성 문제 등에 대한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중립적이고 독립된수사기구를 검찰에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대검 중앙수사부와의 관계 정립문제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朴장관은 또 “IMF체제 이후 100만원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생계형 범죄사범이 100명 가까이 되는 등 경제사정으로 노역장에 유치된 사범이 크게 늘었다”면서 “국민화합 차원에서 다음달 金大中대통령 취임 1주년 때 단행키로 한 사면·복권 대상에 이같은 사범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로 벌금납부를 기피하는 풍토가 확산되면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사면·복권대상자는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에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기결수 2,949명과 수배 중 검거된 4,297명 등 생계형 범죄자 7,246명을 벌금 납부서약을 받은 뒤 석방했다. 朴장관은 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과 관련한 검찰인사 개혁방안에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묻되 청렴성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건소개 비리가 많았던 시기에 대전지검장·고검장을 지낸 현직 검찰 간부들은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갰?호사에게 사건 알선을 금지하는 공무원의 범위에해당 사건을 지휘·감독하는 공무원까지 포함하고 ?갸恥怜講怜? 변호사와 같은 청에 근무했을 경우 검사가 사건을 회피하도록 하는 강제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禹得楨 djwootk@
  • 특검제 반대 입장 단호

    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이 터지자 사회·시민단체와 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특별검사제(특검제) 도입을 다시 요구하고 있다.현직 판·검사를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수사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검제를 도입할 수 없다는 朴相千 법무부장관의 견해는 단호하다.무엇보다 13대 국회 야당시절 朴장관이 특검제 도입을 요구했을 때와는 상황이 판이하다고 지적한다.당시 야당이 12·12사건,5·18사건,5공비리 수사 등 3가지 사건에 대해 특검제 도입을 요구한 것은 사건의 핵심에 현직 대통령이 연루됐기 때문이었다고 상기시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이나 사회·시민단체가 특검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 정치인 수사는 야당의 ‘방패막이용 국회’ 때문에 문제가 될 뿐 관련 정치인의 혐의내용에 대한 시비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법조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전례 없이 단호하고도 철저하게 진행중임을 강조했다. 朴장관은 특히 특검제 도입의 신중론을 제기한 미국 상·하원 몇몇 의원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미국 의원들은 지난해 朴장관에게 특검제를 섣불리 도입했다가는 ‘국가적인 재앙’이 된다고 조언했다는 설명이다. 특정사안만 수사하는 특검제는 특별검사의 공명심 때문에 무리한 수사와 정치적 파장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으며,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사건이 단적인 사례라는 것이다.클린턴 대통령 부부의 금융부정사건(화이트게이트)을 담당한 스타 특별검사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자 명예욕 때문에 성추문 스캔들을 뒤졌기 때문이다.에스핀 농무장관 비리사건 수사를 담당한 특별검사 역시 본안 수사에 실패하자 별건 30건을 모아 기소했으나 3개월 전무죄 평결이 났다.에스핀 장관의 정치생명은 끝난 뒤였다. 朴장관은 이같은 사례를 들면서 연방검사가 대통령에게 예속돼 있고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을 겸하는 미국에서도 특검제의 문제점 때문에 영구 폐지를 결정한 마당에 검찰청이 별도의 외청으로 독립된 우리 현실에서 이를 도입하려는 것은 잘못된 접근방법이라고 지적했다.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을 보장한우리 제도의 장점을 살려 검찰의항구적인 독립보장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朴장관은 26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대안으로 검찰내에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비리수사를 전담하는 준(準)독립기구로 ‘공직자 비리조사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禹得楨 djwootk@
  • 金대통령 이름 영문표기 정정요구 묵살

    ┑워싱턴 崔哲昊특파원┑“한국 대통령의 이름은 ‘김태충’입니다.” 세계 제일의 정보기관이라고 자랑하는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만드는 인터넷웹사이트인 World Factbook에는 한국의 대통령 이름을 김대중(Kim,Dae-Jung)이 아닌 ‘김태충(kim Tae-Chung)’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CIA는 주미대사관이 2∼3차례에 걸쳐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Dae-Jung으로 정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했다. 현재 외교문서상이나 각국의 모든 언론에서는 Dae-Jung으로 표기하고 있다. 미 언론에서도 김대통령의 애칭은 ‘DJ’이다. CIA가 지난 14일 주미대사관에 보낸 정정요구에 대한 회신에는 ▒맥퀸-라이샤워 표기법상 Tae-Chung이 올바르며 ▒김대통령 자신이 예전에 그렇게 써달라고 요구했다고 얼토당토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 CIA는 이외에도 한국 독립연도가 정부수립해인 1948년이라고 써놓는가 하면,지난해 5월에 바뀐 주미대사의 이름을 李洪九대사가 아닌 朴健雨 전대사로그대로 두다가 최근에야 이를 정정하는 등 오류 정정에 인색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hay@
  • 2與 “합당설 무슨소리”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종일 어수선했다.내각제 연기론에 이어 ‘뜬금없이’양당 합당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회의는 합당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진화에 나섰고 자민련은 발끈했다. 국민회의 당직자들은 공식적으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으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고,鄭均桓사무총장도 “내가 확인한 바로는 두 분이 만나서 그런 얘기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鄭총장은 특히 이날 오전 자민련 朴俊炳사무총장,李完九대변인에게 전화를걸어 오해가 없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내각제 개헌문제와 정치개혁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당간 합당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에 비해 자민련쪽은 분위기가 심각했다.金鍾泌총리가 진화에 나섰다.DJP회동이 있은 19일 저녁 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런 얘기들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질책했다.‘金大中대통령 합당 제의’‘DJP 내각제 연기 공감’ 등을 두고 한 말이다.金실장은 ‘입조심’을 다짐했다. 李完九대변인을 통해서도 공개해명을 시도했다.“이날 金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내각제의 내자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발표토록 했다.내각제 연기 등을논의했다는 소문에 쐐기를 박았다. 金총리는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석했다.기조연설에서 내각제란 말을 꺼내지 않았다.“내각제와 관련해 말을 삼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내각제 의지를 천명했다.“금년에 선진화된정치제도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내각제 개헌 연기론을 일축했다. 朴泰俊총재는 합당론과 관련,“근거없는 얘기에 기가 막히고 개탄스럽다”고 일축했다.朴俊炳총장은 “당론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부인했다.朴大出 dcpark@
  • 자민련 ‘공세’ 돌연 중단

    자민련이 ‘내각제 공세’를 갑자기 멈췄다.19일 내각제 헌법요강 발표를취소했다.청와대측을 겨냥한 대응도 끊었다.대전 신년교례회에서 두 여(與)간 갈등이 노출된지 나흘만이다. 李康來청와대정무수석과 李完九자민련대변인은 지난 18일 저녁 회동을 가졌다.李수석이 먼저 만나자고 했다.李대변인은 청와대측의 ‘내각제 연기론’에 대한 불만을 꺼냈다.“대통령을 모시는 분들이 발언을 신중히 해달라”고 주문했다.李수석은 “가급적 자제토록 말씀드리겠다”고 성의를 보였다. 이를 기점으로 화해무드가 조성됐다.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첫째 ‘기세설’,즉 기(氣)싸움에서 밀렸다는 분석이 있다.자민련은 나흘전 내각제 공세를 시작했다.청와대측은 내각제 연기론이라는 초강수로 받아쳤다.자민련은이틀만에 조용해졌다.갈등이 의외로 증폭되자 부담을 느껴 화해에 응했다는관측이다.金龍煥수석부총재는 “너무 격하게 설왕설래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둘째 ‘DJP 밀약설’이다.두 사람이 내각제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넓혔다는 주장이다.金鍾泌총리는 계속침묵이다.청와대 인사들이 연기론을 꺼내는데도 반응이 없다.이런 견해를 내는 인사들은 “아무 것도 없이 그런 얘기를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다. 셋째 ‘몽니 최대효과설’이다.李대변인은 “침묵이 때로는 더 강할 때가있다”고 말했다.참을 때까지 참는다는 설명이다.결정적인 시기가 되면 터뜨리기 위해 ‘폭발력’을 키우고 있다는 계산을 내놓는다.자민련의 일관된 주장이다.
  • 청주시, 창업신청 고속처리

    충북 청주시의 창업관련 민원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시가 ‘공장설립 간소화 지원제’를 도입한 뒤 4개월 동안 접수된 3건의 창업신청이 불과 4일만에 허가가 떨어졌다. 그동안 법정 처리시한이 30∼45일인데다 서류 보완 등을 요구하며 몇달씩끌던 일이 다반사였던 점을 감안하면 초고속 민원처리였다. 지난 13일과 구랍 18일 각각 접수된 대구산업(대표 정정순)과 청주지공사(대표 손민화)의 창업신청이 시 실무종합 심의회를 거쳐 모두 4일만에 허가가 났다. 시는 창업 신청서가 접수되면 인·허가 관련 부서에 접수 서류를 회람시키고 2∼3일 뒤 경제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실무 종합심의회를 열어 30개 관련법규와 62개 항목의 인·허가 사항을 한꺼번에 심의,승인 여부를 가리고 있다.이 때문에 민원인이 관련 부서를 쫓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고 미비된 서류를 한번에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청주l金東鎭kdj@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주한 영국대사 스티븐 브라운

    ‘민주주의와 경제의 병행발전’을 모토로 한 지난 1년 동안의 金大中대통령의 활발한 실리 위주 정상외교는 한국을 국제외교의 중심으로 도약케 했고또 IMF체제 탈출의 돌파구를 열게 했다.세계 주요국과 진정한 21세기 동반자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순발력,돌파력,격식파괴 등 ‘DJ식 외교스타일’의 파장을 주재국 대사들을 통해 들어본다.▒먼저 현재의 한·영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가지 이유에서 양국관계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선 통상분야의 경우 지난 98년 영국의 한국 수출은 50% 감소했지만 한국의 영국 수출은 5%나 증가했습니다.영국은 유럽의 한국 수출시장인 셈입니다. 영국의 대한 투자도 관계변화의 일면입니다.종전에는 한국의 대기업이 영국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반대현상이 일고 있습니다.지역안보 측면도 공고합니다.영국은 한국전에 참전했고 정치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현재 미국과 북한은 금창리 지하시설 사찰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입니다.영국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방안은 무엇입니까. 정치적으로 영국은 4자회담과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합니다.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기회있을 때마다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권고했고 경제·사회 개방과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한 협상을 촉구해왔습니다.또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오는 4월로 계획된 엘리자베스 여왕의 한국 방문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여왕의 방문은 정치와는 무관합니다.金대통령께서 지난 4월 영국 방문시 방한을 정식으로 초청했고 여왕께서 응한 것입니다.여왕은 1년에 단 두번 해외방문을 합니다.한번은 영연방국가를 방문하고 다른 한번은 영국에 중요한 국가를 방문합니다.바로 여기에 한국 방문의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한국정부는 현재 외국인 투자를 경제위기 극복차원에서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꼭 필요한 정책적 노력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정부는 외국인 투자가에게 ‘공개적이며 투명한’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따라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노동법의 유연화와 토지의 정부매입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 봅니다.▒한국정부는 외자유치와 함께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부문 축소도 강도높게추진하고 있는데 영국의 경험이 도움이 될까요. 영국은 지난 20년간 구조개혁을 추진한 결과 경제 체질이 강건해졌습니다.먼저 기업에 질의서를 보내 정부와 국민이 해야 할 일을 분명히했고 중앙정부와 독립된 기관을 만들어 개혁업무를 담당하게 했습니다.이 기관은 자체예산과 인력을 확보,특별업무를 수행했습니다.정책적인 쟁점이 생길 때만 중앙정부와 협의를 했습니다.정부는 더 이상 기업을 경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 민영화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올초 유럽 11개국은 유로를 출범시켰는데 영국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향후 가입가능성과 시기는. 유로체제와 관련,영국의 입장은 분명합니다.유로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재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지금 가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 韓和甲 국민회의총무 반응

    국민회의 韓和甲원내총무의 요즘 심기는 말 그대로 착잡하다.두가지 때문이다.하나는 ‘국회 529호실 사태’로 협상 ‘파트너’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한나라당 朴熺太전총무의 사퇴소식이 알려지자 그는 “매우 합리적인 분^274”이라면서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와 개혁법안들을 단독처리,원칙론자로서 ‘모양새’를 못갖춘 아쉬움도 크다고 한다.정치 대의명분이나 정도를 강조해온 그로서는 단독처리가 주는 개인적 고통이 크지않았을까하는 해석이다. 그런 韓총무에게 새 ‘도전장’이 날아들었다.한나라당측이 李富榮의원을 새 총무로 내정했다는 것이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韓총무는 12일 “누가돼도 괜찮지만 내가 ‘총무로서’사람을 상대하는것이지^274”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韓총무의 이같은 반응은 당 차원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다.鄭東泳대변인은 “청구사건에 연루된 李의원을 총무에 내정했다”면서 “법관출신인 李會昌총재가 법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대여 협상창구로 李의원의 임명은 ‘부적절하다’는 시각이다. 韓총무등 국민회의 일각에서 李의원을 탐탁찮게 보는 데는 그의 정치역정과도 무관찮다.개인 이미지 제고에 과민한 ‘돌출형’ 처신을 해왔다는 지적이다.87년 ‘대선후보 단일화’과정에서 ‘YS로의 단일화’를 주창했고 92년통합민주당때 역시 ‘DJ불가론’을 퍼뜨렸다.98년엔 우여곡절끝에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일각에서는 원칙주의자인 韓총무와 “융통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李예비총무간 협상은 순탄하지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인내 국제특허’인 韓총무가 어떤 모습으로 새 협상파트너를 상대해 나갈지 주목된다.柳敏 rm0609@
  • 5대그룹 구조조정 합의 1년-金대통령의 의지와 평가

    金大中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 석상에서도 5대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했다.대기업과 합의한 5대개혁 내용이 발표된지 만 1년을 앞두고 나온 평가여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金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 정부의 4대개혁을 설명한 뒤 “가장 어려웠던 5대그룹 구조조정도 반도체 부문의 좋은 결과로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했다.우여곡절 끝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현대와 LG간 반도체빅딜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 金대통령은 대기업 5대개혁의 성과에 대해서는 “지난해 경제개혁의 한가지 목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金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지난 1년의 궤적은 대기업 5대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기업의 투명성,상호지급보증의금지,건전한 재무구조,핵심기업설정,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책임성 확립이라는 5대개혁을 위해 전면에 나설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특히 핵심기업 설정문제로 국가신인도에 영향을 미치자 대기업과의 합의서를 내놓으며 압박을 서슴지 않았다.기업인들과의 숱한 오·만찬에서도 “4대개혁은 잘되고 있는데,핵심인 주력기업 선정이 문제다”고 불만을 털어놓는일이 허다했다.반도체 빅딜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뤄져야 한다”고 공개리에 강한 의지를 피력,재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金대통령이 1년내내 5대개혁에 심혈을 기울인 이유는 자명하다.즉 IMF 위기상황의 상당부분 책임이 대기업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기회가 있을때마다 강조해온 정경유착과 관치금융,문어발식 경영을 강도높게 비판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이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결코 경제 재도약을 약속할수 없다는 인식의 결과로,이른바 ‘DJ노믹스’를 구축하는 기본 골간이기도하다. 이렇게 볼 때 金대통령은 앞으로 금융감독 권한 등을 통해 대기업의 약속이행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자율성의 철저한 보장을 약속한 터여서 직접 개입의 근거가 희박하기 때문이다.그러면서 규제개혁 철폐 등 ‘기업하기 좋은나라를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에 과감히 나설 것으로 보인다.梁承賢 yangbak@
  • 충주시 겨울철 공공근로사업 ‘순풍’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공공근로사업이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로부터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동절기 사업대상을 물색,보도블럭정비와 하상정비사업 등에 공공근로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오는 2월말까지 추진되는 동절기 공공근로사업은 충주역 진입로 보도블럭교체공사와 공영주차장∼호암 로터리 구간 보도정비사업,예성공원 보도블럭정비사업,준용하천 정비사업 등 53개 사업 등이며 1일 투입인력은 1,894명이다. 시의 이같은 동절기 공공근로사업은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들이 겨울철 근로사업을 발굴하지 못해 예산의 대부분을 명시이월 시킨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도내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충주의 공공근로 사업장을 견학하고 있다. 제천시와 단양군이 최근 현장견학팀을 파견,사업내용을 파악해 갔으며 청주시를 비롯한 4개 자치단체는 자료를 요청했다.충주│金東鎭 kdj@
  • 자민련, ‘2與합당론’ 불씨끄기

    11일 자민련 총재단회의는 격앙됐다.韓英洙부총재가 ‘화살받이’가 됐다.국민회의와의 합당론에 동조한 발언때문이다.‘DJP단독회동’을 다룬 일부언론보도에 대한 불만도 겹쳤다. 朴총재가 먼저 “파문이 너무 크다”고 우려를 표시했다.朴총재는 “들어보지도,생각해보지도,얘기해보지도 않은 문제”라고 쐐기를 박았다.그리고는“양당 공조 틀을 깨려는 일부 불순한 사람들이 퍼트린 것같다”고 해석했다. 이날 1시간30분간 격론을 마친 참석자들은 대부분 얼굴이 상기됐다.韓부총재는 ‘왕따’가 됐다.鄭相千부총재는 “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외유중인 朴哲彦부총재에게도 ‘3자연합론’을 들어 화살을 겨누었다. 李麟求부총재는 “합당론은 내각제 연기론에 힘을 싣기 위한 모략”이라고주장했다.金鎔采부총재는 “밑도끝도 없는 합당론”이라고 가세했다. 韓부총재는 소신을 잠시 접었다.“합당문제는 공식적으로 제의하고 거론한일이 없다”고 해명했다.朴大出 dcpark@
  • IMF시대 인기 직종 경찰공무원-④기초교육은 어떻게

    「민중의 지팡이」들은 경찰학교에서 16주 동안 깎고 다듬어져 배출된다. 충주시 상모면 수회리 적보산 희망봉(해발 698m) 산자락에 자리잡은 국립중앙경찰학교.이곳은 경찰대 출신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경찰관들이 초임 발령을 받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경찰의 산실이다. 지난달 28일 하오 2시,고막을 두드리는 금속성이 콩볶듯 겨울 하늘에 울려퍼졌다.날카로운 눈동자들이 저마다 과녘을 응시한 뒤 38구경 권총을 한발한발 발사한다. 이들은 지난 9월12일 입교,1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12월31일 졸업한 제114기 675명의 신임 순경교육생들이다. 張相玉(29.강원도 춘천시 후평3동)교육생은 “경찰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것보다는 훈련이 힘들지만 피동적이던 군대훈련과는 달리 평생직업을 위해 준비한다는 각오로 모두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다”고 가슴을 폈다. 張씨는 4년제 국립대를 졸업하고 1년 동안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보람을 느끼지 못해 지난 9월 강원지방경찰청 공채시험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張씨의 동기생들도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자들이 90%를 웃돈다. 특히 IMF사태 이후 경찰직이 안정성에서 최고 인기직종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순경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40대 1에 이르고 있다. 각 지방경찰청별로 치안수요에 따라 선발된 이들은 이곳에서 16주 동안 3단계의 지옥훈련을 받는다. 1단계 4주간은 체력과 정신력 강화 훈련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휴가나 외박이 전혀 없다.이 단계에서 기수별로 20∼30여명이 탈락할 정도로 가장 힘든단계이다. 2단계는 9주간의 경찰 직무훈련이다.형법과 형사소송법을 비롯한 법학은 물론 방범,수사,보안,정보 등의 기능별 실무업무를 이때 배운다. 마지막 3단계 4주 동안에는 파출소에서의 현장 실무교육과 사건,사고 현장에서의 현장 대처능력 제고 훈련이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교육과정 이외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틈나는 대로 운전연습을 해 1종 면허를 따야 임용된다.또 220발의 권총 사격을 해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따야 하며 외국어와 컴퓨터교육도 중요 평가항목. 교육생들은 전체 교육기간 동안 학과시험과 실습,내무생활,사격,무도 등 2차례의 시험에서 1000점 기준으로 60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辛哲男 교무과장(51)은 “예전에는 중도포기하는 교육생들을 설득해 잔류시켜왔으나 이제는 전 훈련과정을 소화한 정예 경찰만을 배출하고 있다”며 “사명감에 찬 경찰후배들이 배출되는 것을 보면서 학교 뒷산 이름처럼 우리경찰의 앞날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충주│金東鎭 kdj@
  • 與 속전속결전략 가속도

    여권의 ‘정면돌파’가 위세를 더하고 있다.5일에 이어 6일에도 개혁·민생 법안 처리 강행의 강수를 던졌다.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도 처리안건에포함시켰다.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비리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과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함께 상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권의 위세는 청와대와 여당,검찰이 모처럼 행동통일을 함으로써 더욱 돋보였다.‘국회 529호실 사태’를 계기로 형성된 일체감이 여권을 한울타리에 묶었다. 청와대는 ‘529호실 사태’가 터지자마자 “한나라당의 529호실 진입은 불법난입”이라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다룰 뜻을 분명히했다.검찰도 ‘화답’하고 나섰다.사건 발생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날 관련 의원들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속전속결 태세다.그동안 보여온 당정간의 시각차가 무색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朴浚圭국회의장이 ‘가세’했다.그는 법사위 등에 계류중이던안건을 ‘직권상정’의 카드로 본회의에 상정했다.여권의 ‘뜨거운 감자’였던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체포동의안,수많은 개혁법안을직권으로 상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진행중이다.그는 새해 인사객들을 받으면서도 “그사람들(한나라당 의원들) 왜 그런지 모르겠다.그동안 많이 참아왔다”며 강경선회 입장을 시사했다. 5일 DJP간의 만남에서는 모든 ‘획’은 그어졌다.내각제 시기조율 등 DJP사이의 ‘교감’은 여권공조에 탄력감을 더해줬다는 후문이다.이날 金鍾泌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민회의·자민련간 국정협의회는 여권의 ‘정면 돌파’를 재삼 확인했다.국회에서 ‘시급’한 국정현안을 처리한 여권은 국회 밖에서는정치·경제 등 부문별 개혁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로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徐相穆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상정,처리할 참이다.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10명에 대해 국회로 넘어왔으나 ‘세풍’은 분리,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게 여권 수뇌부의 판단이다.朴의장은 이날 각당에 청문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수를 ‘직권’통보했는데 이는 15일 여권의 청문회 단독개최와 무관하지 않다.柳敏 rm0609@
  • 음성에‘농기계은행 ’문연다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농기계은행이 설치돼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농기계를 전문적으로 대여·수리하는 농기계은행이 설치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가의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활용,농업생산성을 높이기위해 농민들에게 각종 농기계를 유료 대여하기로 하고 최근 트랙터 등 7종 42대의 농기계를 확보한데 이어 200여㎡ 규모의 농기계 창고와 수리시설도 갖췄다. 군비로 운영되는 농기계은행은 신청순위에 따라 1개 농가에 1대의 농기계를 3일 기한으로 대여할 계획이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농기계의 하루 사용료는 승용이앙기 13만원,트랙터 12만원,콤바인 12만원,볏짚 결속기 6만원,디바이더,쟁기,로터리는 1만원씩이며 생활보호대상자와소년소녀가장,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 사용료가 면제된다.기술센터는 농민단체 대표 등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농기계은행을 운영하기로했다.충주 l 金東鎭 kdj@
  • 내 자녀 다닐 학교 미리 본다

    충주교육청이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칠금초등학교 시설을 공개,학부모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들에게 개교 전에 시설을 공개,교육행정의 투 명성을 높이고 시설 개선점을 자문받기 위해 최근 준공검사가 끝난 칠금초등 학교를 이틀에 걸쳐 학부모들에게 공개했다. 수도와 전기시설,컴퓨터실 등 학교시설을 개교 당시 상황과 똑같이 준비해 놓고 참관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에게 공개한 것.이틀동안 시설을 둘러본 학부 모와 학생들은 모두 300여명이나 됐다. 교육청이 이례적으로 학교시설을 사전 공개한 것은 내년 3월 개교하는 이 학교에 편입될 인근 탄금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적극 적인 편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 칠금초등학교는 58억7,6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36개 학 급실과 8개의 특별교실,관리실 5실,유치원 3실 외에 장애아용 승강기 및 화 장실,심야전력을 이용한 온풍기,옥상 활동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관계자는 “첨단시설에 대한 자신감에서 학교를 미리 공개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찾아와 학교시설에 대해 만족해 했다”고 말했다. 충주 l 金東鎭 kdj@ [충주 l 金東鎭 kdj@]
  • 도약99 정치권 빅뱅-학자들의 전망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올해 정치권에서 대대적인 지각변동보다는 여권의 몸 집늘리기 차원에서 ‘작은’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또 내각제 공론화로 다소 시끄러울 것으로 전망했다. 숙명여대 朴載昌교수는 “올 봄 정계개편은 국민회의가 의석수를 늘리는 것 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연세대 朴相基교수도 “국민회의는 전당대회 를 앞두고 제 1당이 되기 위해 야당의원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다수당이 아닌 관계로 정국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그런만큼 국민회의는 개별입당을 통해 최대의석을 가진 정당 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숙대 朴교수는 또 “국민회의는 지역분할 전략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한나라당에서 영남권을 분리시키고 영남권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으로 쪼개 다당구도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강대 孫浩哲교수는 “DJP결별은 쉽지 않다”면서 국민회의는 자민련과 연 대를 유지하면서 역(逆)3당통합구도를 시도할 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내각제 공론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다.부산대 徐柱實 명예교수 는 “올 초부터 자민련의 내각제 공론화 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가 위기상황에서 한고비 벗어나게 됨에 따라 경제를 이유로 약속한 정치 일정을 미루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설명이다.徐교수는 한나라당의 경우 정 치적 입지가 약화되면 내각제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연대 朴교수는 자민련이 내각제 공론화에 불을 지피지만 큰 변동은 없 을 것으로 내다봤다.朴교수는 “자민련은 내부갈등 등으로 일사불란하게 정 치공세를 펼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이화여대 趙己淑교수는 “내각제 공론화여부는 정치적 상황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 경제상황이 변수”라고 밝 혔다.서강대 孫교수는 “내각제를 고집할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제로 갈 것인 가에 대한 DJP의 정치적 선택은 한나라당 내분이 변수”라고 지적했다.하지 만 내각제 문제로 여여(與與)간의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崔光淑 bori@ [崔光淑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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