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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와이브로 日서 통했다

    삼성전자 와이브로 日서 통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했다. 국내 기술 최초로 3세대(G) 이동통신의 국제표준이 된 와이브로는 이로써 세계시장 공략을 향한 값진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3일 일본 와이브로 사업자인 ‘UQ커뮤니케이션’의 장비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UQ커뮤니케이션은 일본 2위 이동통신사 KDDI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말 일본 총무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권을 얻었다.UQ커뮤니케이션은 내년 2월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여름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통신 선진국 미국·일본에 잇따라 와이브로 장비 공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와 시스템 공급계약을 한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도 올 상반기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등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와이브로의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브로의 해외 진출은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와 직결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2012년까지 전세계 와이브로 시장규모는 94조원으로 추산된다. 지식경제부는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장비수출 30조원, 생산 유발 15조원, 부가가치 유발 7조원, 고용창출 7만 5000명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관련기업만도 시스템·단말기 등 100여개 기업에 이른다.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국가가 늘어나면서 3G 표준은 물론 2010년으로 예상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4G 기술표준 경쟁에서도 우리나라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4G 기반 기술인 다중입출력(MIMO) 적용 ‘모바일 와이맥스 웨이브2’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현재 와이브로는 광대역코드분할접속(WCDMA)의 발전된 기술인 ‘3GPP LTE’와 함께 유력한 4G 국제표준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용어 클릭 ●와이브로 ‘무선(Wireless)’과 ‘광대역인터넷(Broadband Internet)’을 합한 말이다. 와이브로에 음성이 탑재된 것을 ‘모바일 와이맥스’라고 한다. 시속 100㎞ 이상의 고속이동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KT 등이 민·관 합동으로 개발했으며 2006년 6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 ‘알레르기 없는 계란’ 독일서 나왔다

    “계란, 알레르기 걱정 없이 드세요.” 독일 함부르크 대학 연구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한 계란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계란을 60도의 온도로 데운 후 단백질을 소화하는 효소를 여러차례 투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사람의 혈청에 테스트해 위험성을 측정했다. 이렇게 탄생한 계란은 정상 계란에 비해 알레르기 위험이 100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연구를 기획한 안젤리카 파슈케는 “이 계란의 맛은 정상 계란과 똑같지만 물리·화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액체 계란’”이라며 “보통의 조리법으로도 요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인 ‘농업ㆍ식품 화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신생아 약 5%에서 나타나는 계란 알레르기는 복통과 피부발진, 가려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헉~고래다!” 데이트 하던 커플 ‘줄행랑’

    어느 날 갑자기 산만한 고래가 내 뒤에 나타난다면? 최근 하와이 부근의 바다에서 갑작스런 고래의 출현으로 데이트를 즐기던 한 커플이 줄행랑을 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한가로이 뱃놀이를 하고 있던 커플은 난데없이 휘몰아치는 물보라에 재빨리 노를 저어 해안가로 도망쳐야 했다. 집채만한 혹등고래(humpback whale)가 커플이 몸담고 있던 배 주변으로 서서히 다가왔기 때문. 그들은 35톤의 혹등고래가 하늘을 향해 높이 3m 만한 물보라를 뿜어내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동안 전력을 다해 노를 저었지만 배의 균형이 무너지기 일쑤였다. 결국 그들은 안간힘을 다해 노를 저어 마우이(Maui) 섬에 안착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같은 장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혹등고래의 모습을 가까이서 본 것도 행운이지만 살아 남은 것이 더 큰 행운’이라는 반응. 이처럼 혹등고래가 수면 밖으로 나와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것을 분기(噴氣:고래가 물 위로 떠올라 숨을 내쉬는 것)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단순히 뛰어오르는 것을 즐기기 위한 행위라고 분석하는 과학자들이 있는 반면 등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 등 아직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혹등고래는 모든 주요대양의 해안을 따라 서식하며 여름에는 극지방의 해양으로 이동하고 겨울에는 번식지인 열대나 아열대의 바다로 이동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전역을 감동시킨 ‘인어 증후군’ 소녀

    미국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의 삶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8살인 실로 페핀(Shiloh Pepin)은 희귀병인 ‘인어 증후군’(Mermaid Syndrome·선천적 장애로 두 다리가 붙은 채 태어나는 병)을 앓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 병에 걸린 사람 중 현재 3명만이 생존해 있으며 대부분은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핀 또한 태어났을 때 신장 등 많은 기관들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다. 페핀이 2살 무렵부터 약 6년 동안 받은 수술은 무려 150여 차례. 그러나 페핀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또래 아이들과 똑같이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ABC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비록 행동이 조금 불편하지만 볼링과 발레수업에 참가하고 장기자랑 연습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 것. 페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두 살 때 처음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면서 “그 이후로 셀 수 없이 많은 수술을 받았지만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원한다면 붙은 두 다리를 분리할 수 있겠지만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나는 2개의 다리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 이대로가 너무 좋다.”고 밝혀 주위를 감동시켰다. 페핀의 담당의사인 메튜 핸드 박사도 “페핀이 수술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수술을 받지 않아도 그녀는 또래 아이들과 똑같이 밝고 명랑하다.”고 말했다. 한편 페핀의 부모는 페핀의 홈페이지 ‘Shilohbenefit.com’을 운영하면서 수술비를 지원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처럼 길러진 7세 ‘새 소년’ 충격

    최근 러시아에서 새처럼 지저귀는 울음소리를 내는 일명 ‘새 소년’(bird boy)이 구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러시아 관영 프라우다(Pravda)에 따르면 이 소년(7)은 러시아 볼가(Volga)강 부근 볼고그라트(Volgograd) 키로프스키(Kirovsky)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큰 새장으로 보이는 듯한 상자 안에 있었다. 구조당시 소년의 주변에는 12마리의 새들로 가득찬 새장들이 있었으며 조사결과 소년의 엄마(31)에 의해 애완동물처럼 양육되는 동안 오직 낼 수 있는 소리는 새처럼 지저귀는 소리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소년의 엄마는 자식을 물리적으로 학대하거나 굶주리게 하지는 않았으나 자식과 말로 의사소통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소년을 구조한 사회복지사 갈리나 볼스카야(Galina Volskaya)는 “누군가 소년에게 말을 걸으면 (그는) 새 울음소리를 낼 뿐이었다.”며 “새들이 날개짓을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손을 휘젓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당국은 “이 소년은 신체적으로 학대받은 것은 아니지만 ‘모글리 신드롬’(Mowgli syndrome·애니메이션 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처럼 인간과의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고통받아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소년은 곧 치료를 위해 심리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며 소년의 엄마는 양육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랑이를 닮은 강아지?…中서 판매 논란

    중국에서 호랑이 무늬를 한 강아지들이 ‘신품종’으로 둔갑해 팔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한 시장에는 ‘호랑이를 닮은 강아지’를 파는 상인이 있다. 40대 중반의 이 상인은 이미 이 일대에서 독특한 강아지를 파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 남자가 팔고 있는 강아지는 몸 크기나 생김새가 일반 강아지들과 다르지 않지만 털 색깔은 마치 호랑이와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었다. 그는 “이 강아지는 상하이에서 새로 개발된 신품종”이라면서 “선천적으로 이런 무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호랑이와 비슷해 이름도 ‘라오후’(호랑이를 뜻하는 단어)라고 지었다.”면서 “절대 쉽게 구할 수 없는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광저우지역 일간지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의 한 기자가 손님을 가장해 취재한 결과 검은색 털 부분은 본래 강아지의 것이지만 황색 털 부분은 탈색과 염색을 거친 것이 확실하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기사를 접한 한 네티즌(123.191.*.*)은 “어린아이들이 봐도 티가 나는 것을 다 큰 어른이 진짜라고 우기고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중국은 가짜가 판치는 나라다. 부끄럽다.”(202.103.*.*)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중국만의 특색”(61.178.*.*)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 강아지는 한 마리에 260위안(약 3만5000원)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국조(國鳥) 유력후보는 ‘금계’

    중국을 대표하는 국조(國鳥)의 유력한 후보가 정해졌다. 지난 29일 쓰촨(四川)성에서 열린 ‘중국의 새’ 우표 디자인 발표회에 참석한 중국과학원 소속 동물전문가 쑨웨화(孫悅華)는 “중국의 희귀새 중 하나인 금계(金鷄)가 중국의 국조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금계는 중국 국가 2급보호동물에 속하는 새로 외관이 매우 아름다운 관상조 중 하나. 빛깔이나 모양·크기는 꿩과 비슷하며 사육법은 닭과 같다. 쑨씨의 설명에 따르면 금계는 중국의 진귀한 특산 조류로 고대 중국의 5대 덕목인 ‘문·무·용·인·신’(文·武·勇·仁·信)을 뜻하는 새이기도 하다. 쑨씨는 “이미 세계 40여 개국이 국조를 정했다. 중국은 세계 대국으로서 국조가 일찍이 필요했다.” 며 “중국이 원산지인 새 중 금계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두루미를 국조로 정하려 했지만 두루미의 영문 학명이 재패니즈 크레인(Japanese Crane)으로 사실상 일본의 새라며 반대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무산된 해프닝이 있었다. 중국 관계부서는 국조를 정하는 절차를 거쳐 조만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1960년에 개최된 국제 조류 보호 회의의 결의로 한국은 까치를, 일본은 꿩을 국조로 정하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1500억원’에 거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알려진 런던의 한 호화주택이 8000만파운드(약 1500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거래됐다고 UPI, 텔레그래프 등이 지난달 2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켄싱톤에 위치한 이 호화주택은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고풍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지하 수영장, 개인 극장, 사우나 시설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이 집안에 꾸며져 있다. 또 10개의 침실과 비상시 대피할 수 있는 ‘패닉룸’까지 마련되어 있다. 단일주택으로는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는 이 집의 새로운 주인은 우크라이나의 사업가 일리나 프란추크(Elena Franchuk). 유명가수 엘튼 존의 절친한 친구로도 유명한 프란추크는 이 주택의 이전 거래가격인 6700만파운드(약 1250억원)를 웃도는 8000만파운드에 계약할 예정이어서 ‘최고가 주택’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그러나 이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성사시킨 중개업자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아직 기록은 다 완성되지 않았다.”며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집은 내부 공사 중이며 공사가 끝나면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공사는 오는 4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집의 전 소유주는 세계적인 부호인 인도 철강재벌 락슈미 미탈(Lakshmi N Mittal)이었다. 한편 정원과 부대시설이 포함된 저택 중 가장 비싼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허스트 저택’으로 가격은 미화 1억 6500만달러(약 1516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대부’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 집은 29개의 침실과 40개의 욕실, 3개의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팬 “박지성, 풀럼전 최고 활약선수”

    맨유팬 “박지성, 풀럼전 최고 활약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시즌 첫골을 터뜨리며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2차전을 앞두고 루니, 호나우두, 긱스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대신 테베스를 중심으로 박지성과 나니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박지성은 더이상 ‘조연’이 아니었다. 전반 14분 하그리브스가 차넣은 멋진 프리킥과 후반 27분 데이비스의 자책골 등이 모두 박지성의 발끝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반 종반 터진 박지성의 문전 헤딩슛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골이 풀럼을 죽였다.”(Ji-sung’s goal killed them really)고 언급해 활약을 극찬했다. 현지언론과 맨유팬들의 반응도 열광적이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좋은 마무리였다’(Good finish)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부여했다. 맨유 선수들 중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하그리브스와 부지런한 몸놀림을 보인 나니가 팀내 최고인 8점을 받았다. 팬들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박지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서 팬들은 대부분 박지성과 스콜스, 나니 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골만큼 멋지게 열정적으로 뛰었다.”고 호평했다. 네티즌 ‘bayaoas’는 “평상시 처럼 열심히 뛰었다. 골까지 보게돼 기쁘다.” 며 평점 7점을, lorcanjc은 “이제까지 그의 경기중 최고”라며 평점 8점을 줬다. 또 VanNistelrater는 “(맨유)셔츠를 입은 이래 최고의 경기 중 하나”, Feed Me는 “영리한 플레이어”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noodlehair는 “후반 루니와 호날두가 같이 뛴 이후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했다.”며 “어쨌든 우리는 모두 그를 좋아한다.”고 적었다. 한편 풀럼을 대파한 맨유는 오는 4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007~200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펼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연리뷰] 아람음악당의 ‘마태수난곡’

    [공연리뷰] 아람음악당의 ‘마태수난곡’

    ‘마태수난곡’은 난곡이었다. 특출한 기교나 뛰어난 감수성이 필요하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연주에 너무나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장벽으로 보였다. 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은 1시간20분 남짓한 1부가 끝나고 휴식 이후에도 다시 1시간40분이 흘렀음에도 ‘마음 속의 시계’는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독일의 성 토마스 합창단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마태수난곡’은 바흐의 종교음악이 어째서 위대하다고 하는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서울 주변’에 자리잡은 공연장이 가지고 있던 ‘학구적인 공연은 표가 팔리지 않는다.’는 그동안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도 뜻깊었다.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가 지휘한 이날 공연에는 65명의 성 토마스 합창단과 40명 남짓으로 편성을 줄인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연주자의 숫자가 아니더라도 ‘마태 수난곡’은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합창단이 이끌어가는 음악이었다. 역사가 1212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는 성 토마스 합창단은 8세에서 18세에 이르는 남자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공연에서 변성기 이전의 소프라노와 앨토 파트는 세일러복, 변성기가 지난 테너와 베이스는 넥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태 수난곡’은 ‘마태복음’의 26장 1절에서부터 최후의 만찬을 거쳐 예수가 십자가에 못막히는 장면까지를 다루었다. 이날 나선 6명의 솔로이스트 가운데,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복음사가(에반젤리스트) 역의 테너 마르틴 페촐트와 예수 역의 바리톤 마티아스 바이헤트르 말고는 그다지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해도 성 토마스 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와 어울리면서 종교음악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공연이 수도권 공연장이라도 관람객의 취향에 영합하는 공연이 아니라 예술의전당같은 ‘중앙’의 대표적인 공연장 이상의 수준 높은 기획이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도 적지않은 성과였다. 이날 1500석의 아람극장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음에도, 기침소리조차 거의 들을 수 없었을 만큼 관람객의 수준 높은 관람태도는 성 토마스 합창단과 게반트하우스 토케스트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양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통영에서 선율과 함께 봄마중을

    통영에서 선율과 함께 봄마중을

    경상남도 통영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95)을 기리는 일곱 번째 통영국제음악제의 봄 시즌이 21일부터 6일동안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봄시즌의 주제는 ‘자유(Freiheit)’.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독일에서 타계한 윤이상이 소망을 담아 작곡한 실내교향곡 제2번 ‘자유에의 헌정(Den Opfern der Freiheit)에서 따왔다. 봄 시즌과 가을 시즌으로 나뉘어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는 그동안 가을 시즌에 좀 더 중요한 프로그램을 배치했던 것이 사실. 올해는 봄 시즌부터 고음악에서 현대음악, 재즈에 이르기까지 볼 만한 음악회가 줄을 잇는다. 2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연주회의 주인공은 영국의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러시아의 발레리 게르기예프에게 배운 신예 자난드레아 노세다의 지휘로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힐러리 한이 협연한다. 윤이상의 1961년 작품인 ‘교착적 음향(Colloides sonores)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7번으로 프로그램도 매력적이다. 이날 소극장에서는 오후 10시에 플루티스트 클로드 드페브르와 나상아가 윤이상과 메시앙의 작품으로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22일은 파커 스트링 콰르텟과 서울 윤이상 앙상블, 자크 루시에 트리오가 연주회를 갖는다. 파커 콰르텟과 윤이상 앙상블은 현대 음악 전문 연주단체이며, 자크 루시에 트리오는 클래식을 재즈 스타일로 연주하여 화제를 모았다.23일은 강준일과 윤혜진, 백태종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한국의 작곡가들’과 헤이그 타악기 앙상블, 첼리스트 송영훈이 나서는 파커 스트링 콰르텟의 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24일은 기욤 부르고뉴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협연하는 TIMF(통영국제음악제)앙상블과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존 홀로웨이가 독주회를 갖는다.25일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공연과 피아니스트 백혜선 독주회가 각각 대극장에서 열린다. 26일은 음악제의 자매행사라고 할 수 있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의 2006년 첼로 부문 2위 입상자인 나렉 하크나자리안의 첼로 독주회에 이어 7시30분 ‘KNUA 스트링 앙상블’ 연주로 봄 시즌의 막을 내린다. 통영음악제는 BBC 필하모닉이 최고 10만원,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최고 7만원에 이르지만 다른 모든 공연은 크게 부담이 없는 1만∼5만원에 티켓값이 매겨졌다. 하지만 대극장도 880석에 불과한 만큼 일찍 예매하는 것이 필수이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은 봄 시즌에 수도권 음악애호가들을 위하여 공연을 보고 문화관광 명소도 둘러보는 1박2일의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055)642-8662.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한·일 역사인식 논쟁의 메타히스토리/한·일, 연대21 엮음

    2004년 11월9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한·일, 새로운 미래 구상을 위하여-교과서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시 “자칫 몰매를 맞을지도 모를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과 같은 논리를 폈다. 요약하자면 1960년대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정신대와 위안부를 동일시하는 한국인의 집단기억은 성립해 있지 않았다. 정신대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1943년 9월 일본 차관회의로, 우리 교과서에도 정신대란 공장 등에 동원된 여자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반면 위안소는 1932년 중국 상하이의 일본 해군기지 주변에서 생겨났다. 기지 주변의 유흥업자에게 위안소를 위탁했는데, 모집책에 의한 위안부의 모집에는 광범위한 인신약취와 취업사기가 동반된 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정신대와 위안부는 역사적 경로에서 확연히 다른 존재였으나 1960년대 후반 교과서부터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여 1997년에는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끌려가 일본군의 위안부로 희생되기도 했다.’고 서술됐다. 국민국가가 국민을 문명인으로 교육하고자 하는 교과서에서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신화가 30년간이나 전파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이나 배경은 무엇이냐고 이 교수는 묻는다. ‘한·일 역사인식 논쟁의 메타히스토리’(한·일, 연대21 엮음, 뿌리와 이파리 펴냄)는 이 논쟁 이후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열렸던 ‘한·일, 연대21’심포지엄의 발표문을 모은 것이다. “한국인들이 자신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체적인 책임의식과 통합적인 성찰을 얻음에 약간의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는 이 교수의 설명이 그대로 이 책을 낸 이유일 것이다. 이 책에는 한·일 두 나라 학자 18명의 논문이 실려 있다. 이들은 가해국의 피해자와 피해국의 가해자를 함께 보지 못해서는 21세기의 한·일관계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한다. 피해국의 피해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가해국의 가해자는 규탄당하는 구조에서 가해국의 피해자와 피해국의 가해자는 보이지 않는다. 현실은 언제나 가해와 피해가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뒤엉켜 있는 것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내셔널리즘이 충돌할 때 그들이 설 자리는 없다는 것이다.1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그대로 멈춰라’ 균형 잘잡는 개 英서 인기

    “그대로 멈춰라.” 최근 영국에서 한번 자세를 취하면 일정시간 움직이지 않는 개 한마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느 개들보다도 뛰어난 균형감각을 가진 스패니얼(Spaniel) 종 신디(Cindy·8)의 특기는 주인이 먹다버린 요거트 컵을 머리에 인채 꿈쩍도 하지 않는 것. 또 주인이 코나 네 발위에 동전을 올려놓거나 숟가락·병을 물리면 그 자세를 일정 시간동안 유지 하는 것도 신디의 특기다. 최근에는 영국 BBC뉴스 등 주요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개균형의 여왕’(queen of doggy-balancing)이라는 별칭을 얻은 신디는 웬만한 스타 못지 않은 조명을 받고있다. 신디는 심장질환 등 건강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같은 특기로 주인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는 것이 현지언론의 설명. 신디의 주인인 론 버크날(Ron Bucknall·75) 할아버지는 “신디가 8개월 째 되었을 때 이런 ‘묘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신디에게도 어느 정도 서커스 기질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여러 종의 개들을 키워왔지만 이렇게 한 가지 자세로 계속 균형을 잘 잡는 개는 처음 보았다.”며 “지시를 내리면 죽은듯한 시늉을 내며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 비만개의 ‘다이어트 성공기’ 화제

    ”다이어트 성공했어요!” 최근 영국에서 혹독한 운동으로 몸무게를 줄인 한 비만 애완견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화제를 모으고있다. 무려 20kg 이상의 몸무게를 빼 화제가 된 주인공은 6살된 래브라도르(labrador) 종의 개 미니(Minni). 6개월전 57kg이었던 미니의 몸무게가 30kg 수준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은 눈물겨운 다이어트가 있었기 때문. 전 주인의 무신경함 때문에 몸무게가 불어난 미니는 지난해 9월까지 긴급구조센터에서 지내다 지금의 주인 브리스토우(Gary Bristow·43)를 만나게 되었다. 비만이라는 이유로 미니를 입양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선뜻 비만견을 받아들인 브리스토우는 다이어트를 시키며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시도했다. 5개월간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매일 산책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한 끝에 미니는 그 나이 또래의 정상적인 몸무게로 돌아 올 수 있었다. 브리스토우는 “미니의 다이어트는 일종의 도전이었다.”며 “처음에는 미니가 운동을 마치고 나면 맥없이 자빠지거나 얼마 걸어다니지도 않고 힘겨워했다.”고 밝혔다. 또 “꽤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예전보다 건강해진 미니가 행복해 보여서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북을 적신 ‘평화의 아리랑’

    남·북을 적신 ‘평화의 아리랑’

    서울에서도 피날레는 아리랑이었다.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진 이번 ‘드라마’를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이날 정규 프로그램의 마지막 곡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이 끝난 뒤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는 가운데 뉴욕 필하모닉의 하피스트 낸시 알렌은 조용히 뒷자리에 가서 앉았다. 하지만 첫번째 앙코르 곡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에서도, 두번째 앙코르 곡이자 평양 공연의 첫번째 앙코르 곡이었던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가운데 ‘파란도르’에서도 하피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알렌이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마젤이 세번째 앙코르를 위하여 지휘대 위에 서자, 곧 이어 북한의 개량악기인 장새납을 대신한 민디 커먼의 피콜로와 알렌의 하프가 북한 작곡가 최성한이 편곡한 ‘아리랑’의 멜로디를 울리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 필하모닉의 서울 공연이 28일 오후 1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2500석의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 시간에 이처럼 붐빈 것은 예술의전당 20년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말할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뉴욕필은 이날 무대에 오르자마자 우리 ‘애국가’와 미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pangled Banner)’를 연주했다. 서울 공연이 북한의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연주한 평양 공연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첫곡인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은 갑작스러운 ‘애국가’에 조금은 당황스러운 표정이었다. 사실 1980년대 초반까지도 외국 교향악단의 내한 연주회에서는 두 나라 국가를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애국가 연주가 없어졌듯 어느 사이엔가 연주회장에서의 국가 연주도 사라졌다. 나이든 관람객들에게는 오랜만의 경험이었다. 뉴욕필의 서울 공연은 그러나 지난 26일의 평양 공연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평양 공연에서는 동평양대극장의 객석 조명을 모두 밝혀놓았던 데 반해 이번에는 여느 음악회처럼 불을 모두 끈 것도 달랐다. 평양에서는 공연에 참석한 북한 주민이 닫혀 있던 북한과 미국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열어가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손열음이 협연한 피아노협주곡 2번, 교향곡 5번으로 짜여졌다. 모든 프로그램을 베토벤의 작품으로 구성한 것도 거장 로린 마젤과 뉴욕필에 대한 한국팬들의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이날 뉴욕필의 서울 공연이 평양 공연만큼이나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관람객들에게 손키스를 날리며 즐거워하는 로린 마젤과, 콘서트홀을 나서는 관람객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에서 두루 확인할 수 있었다. 마젤과 뉴욕필 단원들은 타이베이와 상하이, 홍콩, 베이징, 평양, 서울을 거친 ‘2008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한 이날 예술의전당 연주회가 끝나자마자 서둘러 짐을 챙겼고, 오후 8시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뉴욕으로 돌아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으랏차~” 75세 ‘몸짱 할아버지’ 英서 화제

    50년 전 젊은 시절의 몸매로 돌아가 여느 ‘몸짱’ 들보다도 더 많은 조명을 받고있는 보디빌더 할아버지가 있다. 영국 스윈돈(Swindon) 월트셔(Wiltshire) 출신의 맥스 무어(Max Moore·75) 할아버지는 인근 체육관에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당찬 몸매로 웬만한 젊은 남성들에게도 벅찬 헬스기구로 운동하기 때문.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 몸짱 몸매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었던 열망 때문이었다. 20대에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 맥스 할아버지는 13년전 은퇴이후 일주일에 3번씩 몇시간에 걸친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다듬어갔다. 그렇게 6개월동안 운동에 몰입한 결과 할아버지는 한창 좋은 체격을 가졌을 때인 20대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맥스 할아버지는 “은퇴 후 다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했던 처음 6개월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라며 “내가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90세의 나이에도 젊게 보였던 존 밀스(영국 영화배우·1908~2005)를 통해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내 나이때 이만한 체격을 가졌다는 것에 놀라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며 “지금까지 담배나 술을 하지 않은 것도 몸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코노미스트紙 “이명박 정권 초라하게 시작”

    이코노미스트紙 “이명박 정권 초라하게 시작”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새로운 대통령, 냉담한 환영”(South Korea’s new president ‘Chilly welcom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잡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행된 최근호(프린트 에디션)에서 한국 정세를 전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는 국제적으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도착 소식에 묻혔고 충실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던 청중들도 그다지 열광적이지 않았다.” 며 “5년의 임기를 초라하게 시작했다. 마치 추운 거리로 내몰린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 대통령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국민의 불신’과 ‘장관 내정자들의 사퇴’를 전했다. 잡지는 “특검에서 무혐의 발표를 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뒤 “장관 내정자 중 세명이나 부동산 등의 재산 문제로 사퇴했다. 일부는 자녀들의 국적문제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 중 대부분은 그들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잡지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 부족’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했다. 잡지는 “그의 인사는 유명 여배우의 이름을 따서 ‘고소영’이라고 불린다. ‘고’는 학연을, ‘소’는 교회인맥을, ‘영’은 지연을 뜻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코노미스트지는 “그의 득표는 (정치적 기반 때문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며 “당내 경선에서도 경선룰의 도움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잡지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한국의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며 “이 겨울이 지나도 한국인들은 그를 따뜻하게 대하지 않을 것 같다.”(Even when the snow that blanketed Seoul within hours of his taking the oath of office thaws, South Koreans may not warm to him.)고 전망했다. 사진=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주민 한국계 단원 8명에 ‘충격’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은 그 역사적 의미만큼이나 풍성한 뒷이야기를 남겼다. 음악이 평양 사람들의 미국과 미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데 한몫을 한 것이다. 27일 서울에 온 뉴욕필의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이 “그들은 우리가 친구로 와주기를, 음악의 언어로 우호의 손길을 뻗쳐 주기를 기대하는 듯했다.”고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피바다가극단 배우인 조청미씨는 지난 26일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가 끝난 뒤 “여러 나라의 ‘신세계로부터’교향곡을 들어보았지만 역시 뉴욕 교향악단이 제일인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주민들은 “미국에서도 조선의 교향악단의 공연이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뉴욕 답방’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북한 내부에서부터 터져 나온 꼴이다. 그만큼 ‘오케스트라 외교’가 상호 교환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커졌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수혜자’는 미국도 북한도 아닌 로린 마젤이라는 우스개도 나왔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뉴욕필의 공연 실황을 보면서 ‘뉴욕에서 온 저명한 지휘자’가 정열적으로 지휘봉을 흔들며 온몸으로 블루스 선율을 형상화하자 호감을 느꼈다.“즐겁게, 즐겁게 감상하세요.”라거나 “좋은 시간 되세요.”라고 중간중간에 농담을 섞어가며 서툰 한국말로 초반의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간 것도 마젤이 북한에서 ‘뜨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로린 마젤은 그러나 27일 오전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가진 리허설에서는 따끔하게 훈수하여 단원들을 움찔하게 만들기도 했다. 마젤은 이날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과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서곡을 지휘했다. 그는 때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불만을 표시하다가 세심하게 부족한 점을 설명하고 나서는 연주가 좋아지자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북한 주민들은 뉴욕필에 한국계 단원이 8명이나 있다는 것을 내심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 만수대 예술단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전소연씨는 “뉴욕 교향악단에 남조선을 비롯하여 일본 등 동양 사람들이 많이 진출해 보기가 좋았다.”고 부러움을 표시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57) 겸재 정선의 ‘우천’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57) 겸재 정선의 ‘우천’

    겸재 정선(1676∼1759년)은 65세 되던 영조 15년(1740년) 양천현령에 임명되었습니다. 양천현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로, 지금은 아파트가 가득 들어찬 가양지구 한 복판에 현아(縣衙)가 있었지요. 양천은 도성이 강 건너로 멀지 않은 데다, 물산이 풍부하고 경치도 좋아 현령 자리를 노리는 인사가 많았다고 합니다. 영조가 진경산수화풍이 경지에 오른 겸재를 양천현령에 임명한 것을 두고 한강변의 경치를 마음껏 그려보라는 뜻이라고 해석한 사람은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입니다. 겸재는 영조가 ‘기대’한 대로 부임 첫해와 이듬해에 걸쳐 한강변의 경치를 33폭에 담았는데, 바로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입니다. ●시화첩 경교명승첩 중 한 작품 ‘경교명승첩’은 겸재와 당대 진경시의 거장으로 절친한 벗인 사천 이병연(1671∼1751) 사이의 우정이 낳은 시화첩(詩畵帖)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겸재의 양천현령 발령으로 헤어지게 되자 너무나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한양의 사천이 시를 써 보내면 양천의 겸재가 시제에 맞추어 그림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경교명승첩’의 화폭마다 천금을 준다고 해도 남에게 넘기지 말라고 ‘千金勿傳(천금물전)’이라고 낙관한 것도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자는 뜻이겠지요. ‘우천(牛川)’에도 화면의 왼쪽 아래에 ‘千金勿傳’ 도장이 보입니다.‘우천’은 ‘경교명승첩’에 담겨있는 한강변 풍경 가운데 가장 상류지역에 해당하지요. 지금은 경안천이라고 불리는 우천은 경기도 용인에서 발원하여 광주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었습니다. 경안천 하류는 팔당댐이 지어진 뒤 거대한 호수로 탈바꿈했지요. ‘우천’이 눈길을 끄는 것은 풍경도 풍경이지만 분원(分院)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원은 조선시대에 왕실에 음식을 공급하는 총괄기관인 사옹원의 그릇을 만드는 하부조직이었습니다. 일종의 국영 도자기 제작소였지요. 조선의 마지막 분원이 있던 곳이 바로 그림 속에 집들이 보이는 지금의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입니다. 기관의 이름이 그대로 마을 이름이 된 것입니다. ‘우천’에 나타난 분원의 모습은 왜 이곳이 왕실 도자기 제작소로 이름을 떨쳤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맑고 풍부한 물과 충분한 땔감, 원료의 조달과 완성품의 수송이 손쉬워야 한다는 도자기 가마의 입지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분원은 세조 13년(1467년)에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사옹방을 사옹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관리를 임명한 이후 경기도 광주 일대에서 보통 10년을 주기로 옮겨다녔습니다. 땔감이 부족했기 때문인데, 경종 즉위년(1720년)에는 더 이상 가마에 불을 지필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다고 하지요. 이듬해 지금의 광주군 남종면 금사리로 분원을 옮긴 것은 장작을 나르는 배가 지나다니는 강가에 자리잡으면 땔감을 사서 쓸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우천’에 보이는 산중턱의 큰 기와집이 분원인지는 얼마간 의문도 없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가마를 허물고 국민학교를 지은 바로 그 지점이기는 하지만, 금사리에 있던 사옹원 분원이 분원리로 이전한 것은 영조 28년(1752년)으로 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경교명승첩’이 제작된 시기와는 10년이 조금 넘는 시차가 있습니다. ●남종면 일대 풍경 압축적으로 그려 금사리는 그림에 보이는 마을의 오른쪽 고개를 넘으면 바로 나타납니다. 겸재가 찾았을 당시 사옹원과 관련한 어떤 시설이 이미 지금의 분원리에 세워져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겸재가 화폭에 분원을 앞당겨 분원리에 가져다 놓은 것은 진경산수 정신이 낳은 상상력의 발로라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우천’은 남종면 일대의 풍경을 압축하여 밀도있게 재구성해 놓았지요. 산허리에 기와집이 보이지 않고, 강가에는 마포로 도자기를 실어날랐을 돛단배가 없었다면 ‘우천’은 심심한 그림이 되었을 것입니다. dcsuh@seoul.co.kr
  • 물만 닿으면 두드러기 나는 英여대생

    물만 몸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물 뿐만이 아니라 땀에도 과민성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영국 여대생이 있다. 올해 19살의 대학생 에슐레이 모리스(Ashleigh Morris)는 물과 땀에 노출되면 온 몸이 두드러기로 빨갛게 부어오른다. 이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5년전인 14살때로 어렸을 때는 괜찮았던 물이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을 일으켜 수영장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2시간 이내에 진정된다는 것. 어쩌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 노출돼 물에 닿게 되면 2시간동안 꿈쩍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같은 증상에 병원을 찾은 모리스는 자신이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라는 희귀 질환을 가졌다는 것을 알았으며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지만 이렇다할 좋은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모리스는 “처음에 물 알레르기를 가졌다는 의사의 말에 몇시간 동안 울었다.”며 “그러나 살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깨달았고 그 이후 되도록이면 땀이 나지 않게 서늘한 곳으로만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샤워하는 것이 괴롭기는 하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끝내려고 한다.”며 “오히려 어떻게 씻냐며 불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시선에 더 상처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모리스의 물 알레르기에 대해서 남자친구와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모리스는 “남자친구가 땀이 나려고 하면 이불같은 큰 헝겊을 이용해 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며 “남자친구와 가족들이 나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도와주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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