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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긴어게인2’ 새 멤버 가수 박정현, 자우림 김윤아 출연 확정

    ‘비긴어게인2’ 새 멤버 가수 박정현, 자우림 김윤아 출연 확정

    ‘비긴어게인’ 시즌 2에 가수 박정현과 김윤아가 출연을 확정지었다.21일 JTBC 측은 ‘비긴어게인2’에 가수 박정현과 자우림 김윤아가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긴어게인’은 한국 가수들이 해외로 떠나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방영된 시즌 1에서는 가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등이 출연했다. 앞서 ‘비긴어게인2’에는 가수 박효신과 정재일 출연 가능성이 제기돼 기대를 모았지만, 최종적으로 출연이 불발됐다. 한편 시즌2로 돌아오는 JTBC ‘비긴 어게인’은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SK(울산 동천체) DB-삼성(원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대한항공-우리카드(오후 7시 인천 계양체) ■유도 제주컵 국제대회(오전 10시 제주 한라체)
  • “블랙리스트 피해 2670건… 감사원 결과의 6배”

    명단, 공문서·DB로 실제 활용 단체·좌편향 인사 1만 1000명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 건수가 2670건으로 중간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20일 블랙리스트에 올라 실제 검열이나 지원 배제 등의 피해를 본 문화예술인은 1012명, 피해 건수는 189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 문화예술단체는 320곳에 피해 건수는 772건에 달했다. 이는 특검의 공소장(436건)이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444건)보다 6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진상조사위는 이명박 정부 출범 6개월 뒤인 2008년 8월 작성된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부터 올해 7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1심 판결문에 첨부된 범죄일람표에 이르기까지 블랙리스트 관련 12개 문건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진상조사위는 또 “2014년 5월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문제단체 조치 내역 및 관리방안’ 보고서 등을 보면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문서와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작성돼 실제 활용됐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DB 규모는 문제단체 3000개와 좌편향 인사 8000명 등 1만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블랙리스트 작성에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물론 그 이전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 나왔던 각종 선언 명단까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2000년 안티조선 지식인 선언,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취임사 준비위원회, 2006년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민주노동당 지지 선언 등이 검열 및 지원 배제 사유였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치인이 도지사나 시장으로 있었던 충북도, 전주시, 안산시, 성남시를 비롯해 당시 야권 성향의 단체장이 있었던 군포문화재단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직원이 국가정보원 간부는 물론 경찰청 정보국 간부와 문자메시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한 사실과 국정원이 영화진흥위원회에 최승호(현 MBC 사장) PD가 만든 다큐멘터리 ‘자백’과 이영 감독이 성소수자를 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 ‘불온한 당신’에 대한 지원 배제를 요구한 사실도 공개했다. 문체부 산하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특정 예술인의 지원을 배제한 정황도 새롭게 확인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6년 저작권 수출을 위한 초록·샘플 번역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특정 도서 배제 지침이 내려오자 심사표를 조작해 ‘차남들의 세계사’, ‘삽살개가 독에 감춘 것’, ‘텔레비전 나라의 푸푸’, ‘한국이 싫어서’ 등을 제외시켰다. 또 ‘찾아가는 중국 도서전’ 사업에서 특정 도서를 배제하기 위해 심사위원회 회의록을 조작하기도 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5년 블랙리스트에 오른 ‘극단 마실’이 뉴욕문화원과의 매칭사업에 선정되자 이 사업을 폐지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도 민족미술인협회·한국작가회의·우리만화연대·서울연극협회 등 블랙리스트 단체가 선정된 사업을 중단했다. 진상조사위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9월 대통령기록관에서 발견된 ‘문화예술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비’ 문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도록 대통령기록관은 관련 문건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빗 75% 환급 약속도 못 믿어”… 피해자들 분통

    “유빗 75% 환급 약속도 못 믿어”… 피해자들 분통

    “4월 해킹 때도 보상 못 받아” 18일전 보험 가입… 사기 의혹도 파산을 선언한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유빗의 불투명한 사후 처리로 전국 각지의 투자자들은 20일 생업을 중단하고 서울 강서구에 있는 운영사 야피안 본사 사무실로 모여들었다. 유빗은 이날 4~5일 뒤 투자자들 잔고의 75%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100개는 75개만, 현금 100만원은 75만원만 우선 반환한다는 뜻이다.그러나 투자자들은 “회사를 믿을 수 없다”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일부 투자자는 지난 4월 해킹의 피해도 다 보상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유빗은 이날 법률·회계 자문을 거쳐 정확한 보상 내용을 밝히겠다고 홈페이지에 재공지했다. 또 사고 18일 전 DB손해보험에 30억원 규모의 사이버종합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두고 ‘보험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에서 상경한 정모(42)씨는 “잔금이 있어야 4월 해킹 피해액을 환급해 줬다”며 “회사를 믿었는데 또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해킹을 당한 유빗(당시 야피존)은 투자자들에게 자체 상장한 가상화폐(페이)나 회사 주식으로 보상했다. 김모(60)씨는 “아직 4월 해킹에 대한 피해 보상도 다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빗은 투자자들의 잔고를 75%로 조정한다고 했지만,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잠시 거래가 돼 혼란이 커졌다.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거나 계속 ‘거래 중’ 상태라며 문의가 잇따랐다. 유빗은 투자자들의 항의에 모든 거래는 취소되고 원래 잔고로 복구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달 전 유빗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면서 “법원의 파산 명령은 없기 때문에 유빗이 모계좌에서 지급을 요청하면 정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즉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가상계좌에 접근해 투자자금을 빼낼 수는 없다. 3년째 고객이라는 A씨는 “회사가 정말 해킹을 당했는지, 다음주에 실제로 지급을 할지도 믿을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첫 해킹 사고가 있던 4월이 아니라 이번 사고 18일 전 유빗이 DB손해보험에 30억원 규모의 사이버종합보험에 가입해 해킹이 아니라 보험 사기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DB손해보험 측은 “사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돼야 우리가 책임져야 할 사고인지 면책되는 사고인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자산의 17%가 피해를 입었는데 어째서 83%가 아닌 75%만 환급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유빗 관계자는 자산의 17%(172억원)는 주식 등 회사 자산을 처분한다는 가정에서 산출한 피해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현장 조사를 했다. 경찰은 유빗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170억원으로 추정하지만, 피해 금액이 더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북한 해킹설과 유빗 자작극 논란, 주요 임직원 PC의 악성코드 감염설 등에 대해서 경찰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파산 전 보험가입…30억원 한도 보상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파산 전 보험가입…30억원 한도 보상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 피해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유빗이 사고 18일 전에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가상화폐 거래 및 보험 업계에 따르면 유빗은 지난 1일 DB손해보험의 사이버종합보험에 30억원 규모로 가입했다. 사이버종합보험은 데이터 손해 또는 도난, 정보유지 위반 배상책임, 개인정보 침해 피해, 사이버 협박, 네트워크 보안 배상책임 등 사이버 관련 8가지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유빗은 이 중에서 정보유지 위반 배상책임, 개인정보 침해 피해, 네트워크 보안 배상책임 등 5가지 위험을 보장받는다. 보험료는 2억 5000만원 수준이며 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다. DB손해보험은 해킹 피해로 결론날 경우 유빗에 보험금을 30억원 줘야 한다. 하지만 60% 이상을 재보험사에 출재해 실제 부담할 금액은 1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보험금이 피해금액보다 적어 투자자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알려진 피해금액은 172억원으로 사이버종합보험으로 지급되는 최대 보험금 30억원의 5배 이상이다. 게다가 실제 보험금 지급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돼 해킹 피해가 발생, ‘보험 사기’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DB손해보험이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보험금을 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유빗의 전신인 야피존이 올 4월 당한 해킹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험업계는 가상화폐거래소의 투자자 보호장치가 미흡한 만큼 보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 위험 관련 보험에 가입된 거래소는 유빗을 비롯해 빗썸, 코인원 등 3곳이다. 빗썸은 현대해상의 사이버종합보험과 흥국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코인원은 현대해상의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에 각각 가입돼 있다. 보상 한도는 각 30억원이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 투자자 손실 규모가 커 보상 한도를 늘리고 거래소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노후 전동차 지금이 바꿀 기회다/김철수 한국교통대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 교수

    [시론] 노후 전동차 지금이 바꿀 기회다/김철수 한국교통대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 교수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동차 장애 관련 소식은 지하철 승객들의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요즘처럼 한파 속에 전동차 장애로 운행 지연이 생기면 승객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전동차 운행장애 및 사고’ 자료를 보면 최근 4년(2014~2017년 8월)간 43건의 사고와 운행 장애가 발생했다. 문제는 2014년 한 달 0.6회에서 2016, 2017년 한 달 평균 1.4회로 증가 추세라는 점이다. 2016년, 2017년에 시민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전동차 고장·운행 장애를 겪은 것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차량 부품 장애(32.6%), 신호설비 장애(20.9%) 등이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로 전동차 및 시설 노후화가 지목됐다. 서울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전동차의 노후화는 연령을 들여다보면 심각성을 한 번쯤 고심하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에서 관리하는 전동차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20년 이상은 각각 539량과 2018량이고, 운영 중인 전동차의 전체 평균 사용 연수는 약 19년으로 전동차 기대수명인 25년에 거의 근접해 있다. 그러면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우선 노후 전동차의 교체에 따른 신규 구매를 위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각 철도운영기관의 재정여건상 투자하기 어렵다. 운영기관 입장에서는 전동차 가격이 고가이므로 가능하면 안전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사용하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018~2024년 노후 전동차 예상 교체비용을 약 2조 100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신규 노선의 경우 정부에서 교체비용의 50%를 지원하지만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는 경우에는 운영기관이 비용을 모두 내야 하는 것도 운영기관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대중 교통 서비스와 국민 불편 해소 등 공공성 측면에서 노후 전동차 교체비용에 관한 정부와 시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이 참고 사례가 될 수있다. 1992년 동일본 JR에서는 노후 전동차의 대안으로서 대수선(전동차를 교체하지 않고, 수명이 다한 기본 장치나 내장재만 보수하는 것)이 집중되는 15년까지만 차량을 사용하고 교체하는 ‘반수명 전동차’를 제작했다. 차량 구입단가 등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기대수명도 절반으로 줄여 최신 기술을 적시에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폐차까지의 시간 단축으로 유지 보수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사용 연수 15년을 지난 전동차는 리뉴얼해 계속 사용하거나 동남아시아에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사업의 일환으로 무상 현물원조를 시행 중에 있다. 국내의 경우 전동차 가격이 과거에는 차량당 15억원 정도에 육박했으나 2017년에는 8억~9억원 정도로 하락한 상황이다. 굳이 전동차 기대수명인 25년까지 사용하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보다 일본의 사례를 적용해 ‘15년 주기 전동차’로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이와 함께 철도운영기관에서는 노후 전동차의 전장품(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동작하는 전기·전자 부품)과 기계류 부품들을 각각 묶어서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차량의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구성품의 마모, 노화 등으로 고장이 늘게 마련이고 전동차 구성품인 전장품과 기계류 부품의 내구수명이 다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구성품에 대한 ‘신뢰도 중심의 유지보수관리’(RCM·Reliability Centered Maintenance)도 필요하다. 신뢰도 중심의 유지보수관리란 각 구성품의 순 주행거리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고장률을 평가하고, 보수 주기를 설정해 예방 보전을 하는 것이다. 앞으로 철도운영기관의 시스템 구축과 지하철 노후화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늘어나기를 바란다.
  • [스포츠&스토리] 김주성 “후배들 절실함 고맙다”

    [스포츠&스토리] 김주성 “후배들 절실함 고맙다”

    16시즌동안 한 팀서만 활약 블록슛 통산 1028개 ‘1위’“서운해하거나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전 지금이 너무 좋거든요.” 전화 목소리에서 행복한 느낌이 잔뜩 묻어났다. 2002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TG 삼보(현 원주 DB)에 지명돼 16시즌을 한결같이 한 팀에만 몸담은 김주성(38·206㎝)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다. 김주성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랫동안 구단과 상의해 은퇴를 발표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되뇌었다.그는 “많은 미련과 아쉬움이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며 즐거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고맙고 대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통화 내내 ‘후배들’이란 단어가 귀에 꽂혔다. 김주성은 “후배들에게 많이 배운다. 내게 없었던 절실함을 배우며 내 마음가짐을 바로잡는다”며 “구단과 더 상의해야 하겠지만 은퇴한 뒤에도 후배들과 함께하는 지도자로서의 길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제 경기 모습을 보는 게 유일한 낙인데 그것을 못 하게 되니 많이 서운해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아들의 결심을 이해하고 받아 주신다. 모든 게 감사한 일”이라며 웃었다. 김주성은 자신의 루키 시절을 돌아보며 “그때는 미래에 어떤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새내기답게, 패기 넘치게 뛰어다니고 형들의 말을 잘 듣는 게 최고라고 여길 때였다”며 “요즘 우리 팀 후배들의 절실함을 보며 내가 물러나도 팀이 잘 굴러갈 것이란 확신 때문에 결심을 앞당긴 측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프로에 입단하면서부터 ‘국보급 센터’ 서장훈(43·은퇴)과 자주 저울질됐던 그는 “주위에서 경쟁 관계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며 “(서)장훈이 형이 더 잘하고 뛰어난 선수여서 제가 많이 배웠다”고 몸을 낮췄다. 아울러 “국가대표로 외국에 나갈 때마다 옆에서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멘토 같은 형”이라고 말했다. 2002 부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와 프로 우승 3회, 신인상과 블록슛 1위 등 여러 수상과 기록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블록슛”이라고 답했다. 김주성은 “아무래도 다른 건 1등이 아니니까”라며 다시 웃었다. 김주성은 블록슛 1028개로 프로농구에서 유일하게 1000개를 넘겼다. 한편 DB 구단은 새해 첫날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김주성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 유니폼 왼쪽 상의에 김주성의 이름과 등번호 32번을 표기하고, 홈 코트의 3점 라인 안쪽에 ‘32’를 새겨놓고 경기를 치른다. 32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기념 유니폼을 원정 팀에 전달하고 유니폼 추첨 팬 응모를 진행해 수익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DB의 원클럽 맨 김주성 “시즌 마치고 은퇴하겠다”

    DB의 원클럽 맨 김주성 “시즌 마치고 은퇴하겠다”

    프로농구 DB의 ‘원클럽 맨’ 김주성(38)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다. 김주성은 18일 DB 구단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 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이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1년 동안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팀 동료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어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B는 새해 첫날 강원 원주 홈 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폼 상의 왼쪽에 김주성의 등번호 32번과 이름을 표기하고 원주종합체육관 코트에는 3점라인 안쪽에 숫자 “32”를 새겨놓고 시즌 동안 경기를 진행한다. 선수로 지내는 동안 금메달 연금 기부를 비롯해 드림플러스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온 김주성은 나눔의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32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기념 유니폼을 원정 팀이 찾는 시즌 마지막 경기의 상대에게 전달하고 유니폼 추천 팬 응모 행사를 진행해 마련되는 수익금은 한국농구연맹(KBL), 10개 구단, 김주성이 공동으로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부산 동아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TG삼보(현 원주 DB)에 지명됐으며 이후 16시즌을 같은 팀에서만 뛰었다. 2002~03시즌 TG삼보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김주성은 이후 2004~05, 2007~08시즌에도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국내 최고의 선수로 리그를 평정했다. 2002~03시즌 신인상, 2003~04시즌과 2007~0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04~05시즌과 2007~08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도 수상했다. 정규리그 711경기에 나와 평균 14.2점을 넣고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16시즌 통산 1만 124점을 넣어 1만 3231점의 서장훈(43·은퇴)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고, 리바운드 역시 4366개로 서장훈의 5235개에 이어 2위 기록을 보유했다. 블록슛 1028개로 프로농구에서 유일하게 1000개를 돌파한 선수이기도 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전교육 전문인력 1만명 양성한다

    2021년까지 ‘체험관’ 22곳 추가 초교 생존수영 3년 내 전학년 확대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생존 수영’ 교육이 2020년까지 모든 학년으로 확대된다. 국민 안전교육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2022년까지 1만명 양성하고, 안전체험관도 2021년 까지 추가로 22개 세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민 안전교육 기본계획’을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25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본계획 추진을 위한 ‘범정부 안전교육 추진협의회’가 만들어진다.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위원장이다. 재난 대응에 효과적인 체험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안전체험관을 2021년까지 22개 신설한다. 앞으로 5년간 100개 시·군·구에서 35만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바다 생존체험, 산업부는 전기·가스 안전체험 등 부처별로 맡고 있는 안전영역에 대해 체험교육을 한다.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에서는 ‘이동형 안전체혐교육’이 시행된다. 안전교육 전문화를 위해 안전 분야 자격이나 학위, 경력이 있는 인력을 교육기관 전문강사로 등록해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대학에 안전교육 교과목을 개설·개발해 정식 교과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 특성화대학’을 육성하고 ‘안전교육사’(가칭) 국가자격을 신설할 방침이다.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 안전교육을 담당할 안전교육기관을 17개 시·도에 100개 이상 지정 운영한다. 안전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된다.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필요한 행동준칙을 그림 위주의 국민행동요령 55종으로 표준화해 전국에 보급한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시설관리자가 바로 쓸 수 있는 안전교육 표준 가이드북을 제작해 보급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4연승, 단일 구단 최초 600승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4연승, 단일 구단 최초 600승

    맏형 양동근(현대모비스)이 30득점으로 폭발하며 통산 600승 달성을 자축했다. 양동근은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30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89-82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시즌 최다 득점이다.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13승11패로 5위로 올라섰고 DB는 홈 연승을 4연승에서 마감하며 15승8패로 3위 제자리를 맴돌았다. 모비스는 기아 시절을 포함해 KBL 단일 구단 최초로 600승을 달성했다. LG가 558승,삼성이 527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다만 DB는 삼보 TG의 성적까지 포함하면 603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DB가 TG 소속 선수들을 인수한 뒤 신규 창단 형식으로 KBL에 합류했기 때문에 DB만 따져 370승이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21-12로 1쿼터를 마친 후 2쿼터에서도 DB의 추격을 따돌렸다. 3쿼터 들어 로드 벤슨이 연속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가담하고 후반에 강한 디온테 버튼이 살아나면서 DB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그때마다 양동근이 3점슛을 꽂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DB는 두경민의 3점슛을 앞세워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김주성의 3점포가 말을 듣지 않고 모비스가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챙기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은 네 번째 ‘전준범 데이’였는데 전준범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찾아온 원정 팬들 앞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준범 데이’는 등번호 17번인 전준범이 지난 2014년과 2015년 12월 17일 경기에서 종료 직전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엄청난 지청구를 들어 지난해부터 기념일로 정해졌다. DB에서는 버튼이 20점을 넣고 로드 벤슨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안방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LG는 전주체육관을 찾아 강팀 KCC에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84-78로 이겼다. LG는 30-4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으나 에릭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의 쌍끌이 활약 속에 3쿼터에 1점 차까지 바짝 쫓아간 후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켈리가 20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시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에선 전태풍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안드레 에밋이 3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16승8패로 2위, LG는 9승14패로 8위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별별영상] 고양이 커플의 끈적끈적한 애정표현

    [별별영상] 고양이 커플의 끈적끈적한 애정표현

    고양이 두 마리의 귀여운 애정표현을 담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지난 11일 올린 영상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입맞춤하는 낯뜨거운(?) 순간이 담겼다. 특히 뽀뽀 세례를 퍼붓는 고양이의 목을 와락 끌어안는 고양이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38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야하다”, “정말 귀엽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mrlouisandbrothers/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말의 경기]

    16일(토) ■프로농구 전자랜드-현대모비스(인천 삼산체) LG-삼성(창원체 이상 오후 3시) kt-SK(오후 5시 부산 사직체) ■프로배구 OK저축은행-대한항공(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4시 화성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5시 인천 도원체) 17일(일) ■프로농구 DB-현대모비스(원주체) KCC-LG(전주체 이상 오후 3시) kt-오리온(오후 5시 부산 사직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오후 2시·천안 유관순체)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오후 4시 인천 계양체)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KDB생명(오후 5시 청주체)
  • 맥클린 41점 원맨쇼 오리온 3연패 탈출

    맥클린 41점 원맨쇼 오리온 3연패 탈출

    버논 맥클린(오리온)이 41득점으로 폭발해 팀을 3연패에서 구해냈다.맥클린은 15일 전북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 37분30초를 뛰어 4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86-81 완승을 이끌었다. 허일영이 12득점, 제이슨 에드워즈가 10득점, 김강선이 9득점에 그쳤지만 맥클린 혼자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지난 8일 SK와의 경기 막판 오심의 피해를 봤던 오리온은 애먼 KCC에게 화풀이를 한 셈이 됐다. 당시 애런 헤인즈에게 눈 주위를 가격당해 멍 들어 ‘바둑이 진수’란 별명을 얻은 최진수는 두 경기 만에 돌아와 승부처에서 6득점 3리바운드 2스틸로 시즌 6승(17패)째를 신고하는 데 공을 세웠다.KCC는 이겼더라면 4연승(홈 8연승)을 내달려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었지만 맥클린을 막지 못해 2위로 내려앉았다. 안드레 에밋(25득점)과 이정현(20득점)이 분전했지만 김민구(11득점)가 거들었을 뿐 찰스 로드와 하승진이 모두 9득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에서 갈 길 바쁜 DB를 81-73으로 제압하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데이비드 사이먼(18점), 오세근(16점), 양희종(15점), 전성현(13점), 큐제이 피터슨(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한 것이 돋보였다. 반면 DB는 디온테 버튼(20점)과 두경민(15점), 로드 벤슨(11점) 등 셋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헤인즈, 벌써 네 번째 트리플더블

    [프로농구] 헤인즈, 벌써 네 번째 트리플더블

    애런 헤인즈(SK)가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 활약으로 전자랜드 상대 4연패 악몽 탈출에 앞장섰다.헤인즈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2차 연장까지 43분52초를 뛰어 23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활약으로 92-87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5호이면서 시즌 개인 네 번째이며 시즌 전체로는 다섯 번째다. 2015~16시즌 한 차례 달성한 뒤 이번 시즌 벌써 네 차례나 작성했다. 리그 통산으로는 역대 118호다. 한 시즌 네 차례 트리플더블은 앨버트 화이트(8회), 리온 데릭스(7회), 크리스 윌리엄스(6회)에 이어 마르커스 힉스와 나란히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4위에 해당한다. 이제 3라운드 중반임을 감안하면 화이트와의 거리도 그리 멀어 보이지 않는다. SK는 바닥난 체력으로도 연장 10분 동안 팀이 올린 24점 가운데 8점을 혼자 책임진 그의 분투와 집중력 덕에 지난 2월 25일 시작한 전자랜드 상대 4연패, 2015년 12월 6일부터 이어진 홈에서의 전자랜드 상대 6연패 악몽을 끝냈다. 공동 2위였던 SK는 KCC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4위 전자랜드는 3위 DB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삼성은 울산 원정에서 현대모비스에 1쿼터 6분가량 0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한 끝에 70-81로 완패, 4연패 수렁에 빠졌다. 7위까지 내려간 삼성은 8위 LG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모비스는 리바운드 수 52-29로 압도했다. 이종현(19득점 13리바운드)과 마커스 블레이클리(15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레이션 테리(15득점 9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DB(안양체) KCC-오리온(전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삼성화재-KB손해보험(오후 7시 대전 충무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KB스타즈(오후 7시 용인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삼성(울산 동천체)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인천 계양체) 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7시 수원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KDB생명(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 [프로농구] 오심·오심·오심… 쉬쉬하는 KBL

    [프로농구] 오심·오심·오심… 쉬쉬하는 KBL

    “판정 불신 우려” 감추기 급급 한국농구연맹(KBL)이 두 경기의 결정적 오심을 인정하고도 공표하지 않아 입길에 오르고 있다. KBL은 오리온이 지난 8일 SK전을 놓고 신청한 심판설명회를 11일 열어 84-84로 맞선 4쿼터 종료 1초 전 애런 헤인즈(SK)가 저스틴 에드워즈(오리온)의 팔을 친 데 대해 자유투를 줘야 했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또 오리온이 84-80으로 앞선 4쿼터 종료 29초 전 이진욱(오리온)의 드리블 동작을 ‘캐링 더 볼’로 판정한 것도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6일 SK와의 경기와 관련해 KCC가 신청한 심판설명회에서도 오심이 인정됐다. 이정현(KCC)이 3쿼터 종료 24초 전 골밑슛 과정에서 공격자 반칙을 지적받아 득점 무효가 됐고, 판정에 항의하던 추승균 KCC 감독에게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되면서 자유투 하나와 공격권이 SK에 주어져 61-66으로 쫓아가던 KCC는 흐름을 빼앗겼다. 세 사안 모두 구단들이 언론에 설명해 비로소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SK에 유리한 오심이 이어지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농구 관련 게시판에는 ‘SKBL’이란 비아냥까지 나돌고 있다. 그런데도 KBL은 판정을 둘러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심판설명회 일정이나 내용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12일 SK-DB전에서도 석연찮게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SK가 78-6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27초를 남기고 DB가 테리코 화이트의 공격을 저지하고 속공에 나서려던 참에 휘슬이 불렸다. 심판은 ‘볼 데드’ 상황에 해야 하는 비디오 판독을 하겠다고 했다. 나중에 김주성(DB)이 넘어진 화이트를 고의적으로 밟았는지 확인하려고 했다는 설명이 따랐지만, 속공 흐름을 끊고 판독하는 게 적절했느냐는 입방아를 낳았다.한편 KGC인삼공사는 13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을 92-75로 격파하고 4연승과 함께 오리온 상대 4연승을 내달리며 4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은 3연패에 빠졌다. LG는 창원 홈으로 불러들인 꼴찌 kt를 79-75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크리스마스 파크의 선물

    크리스마스 파크의 선물

    곧 크리스마스다. 가족, 연인들이 이를 기념할 장소를 물색하기 바쁘다. 놀이공원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각 테마파크와 수목원, 각 지역 관광공사 등이 마련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모았다.에버랜드는 31일까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연다. 축제 기간 매직가든은 ‘루돌프 빌리지’로 변신한다. 전 세계 50여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지난해 매직가든을 빛냈던 ‘별빛 동물원은 올해 정문 지역 글로벌 페어에 꾸려진다. 기린과 코끼리, 표범, 순록 등 11종 5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매일 저녁 펼쳐진다. 인기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15일 문을 연다. 유아 전용의 뮌히(90m) 코스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 길이인 아이거(200m)와 융프라우(120m) 등의 코스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롯데월드·아쿠아플라넷 한달 내내 특별 이벤트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미라클:산타의 선물’ 이벤트를 벌인다. 화려한 전구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유럽풍의 ‘산타 빌리지’는 이번 시즌의 핫스팟이다. 말하는 눈사람 ‘얼라이브 스노우맨’, 캐럴이 흘러나오는 ‘러브 인 회전목마’, 8m 높이의 거대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헬로우 산타 트리’는 사진 찍기 좋은 곳 베스트 3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혀라!’ ‘탈출! 미니 스노우맨!’ 등 선물이 펑펑 쏟아지는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서울랜드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산타가 되어 산타 바이크에 탑승해 보고, 크리스마스 초대형 인형뽑기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7일 ‘윈터 파티’를 오픈한다. 빙어와 금붕어 낚시 체험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낚싯대와 뜰채를 이용하는 체험장도 마련됐다.한화 아쿠아플라넷은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 간다. 여수는 ‘산타 걸’로 변신한 인어가 특별 공연 ‘해피 아쿠아마스’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0분, 2시 20분, 3시 20분, 4시 20분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연출된 수조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소원엽서도 받을 수 있다. 제주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1+1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드러나도록 ‘인증샷’을 찍은 뒤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대인 종합권 1인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다. 원마운트 스노 파크는 2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 피겨 선수단원들의 아이스 갈라쇼를 하루 3회(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5시 30분) 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하키와 컬링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버블쇼, 저글링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열린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특이한 방식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연다. 수조 안에 서식하는 전기뱀장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밝혀 준다. 전기뱀장어는 먹이를 사냥할 때 전기를 방출한다. 이때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에 불을 밝히는 것이다. 점등식은 2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오후 2시에 한 차례 진행된다. 특별 수중공연 ‘인어와 산타다이버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 산타 복장의 다이버와 인어가 눈 내리는 정어리 마을을 배경으로 수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은 2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1일 3회 진행한다.●아쿠아리움 수중 공연… 부산 등 지자체도 반짝 반짝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24일까지 ‘100%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물 이벤트는 매일 1부, 2부 각 선착순 50명씩 현장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트리,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 사인볼, 현대건설 배구단 사인볼 등의 선물이 준비됐다. 부산관광공사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새해 2월 18일까지 해운대시장, 구남로 등 약 1.4㎞의 거리에서 진행한다. 빛 조형물과 대형 트리를 설치해 겨울 풍경을 연출한다.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와 빛 터널 소원지 달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1월 14일까지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높이 3m에 달하는 초대형 스노볼을 운영한다. 스노볼 내부에 한국 최초로 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누구나 스노볼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개성 있는 사진을 찍은 뒤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북스테이: 자연의 품에 안겨 책을 읽다’를 16~17일 개최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박 2일 동안 머무르면서 가족과 함께 수목원의 겨울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저자와의 만남, 수목원 산책 및 전체 관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또 12월 내내 매주 수~토요일에 나눔 트리, 눈눈눈 산책, 다육이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bdn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부산시 드론산업 집중 육성…사물인터넷 실증센터 출범

    부산시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실증센터를 출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내년초 신라대에 IoT 실증센터를 출범하고 통합관제실과 실증운용장비 등을 구축하는 등 2020년까지 총 30종 70억원 규모의 무인비행장치 실증 및 성능시험장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무인비행장치 운용 전문기업에 실증 장비 운용을 맡겨 다양한 무인비행장치 수요에 대응하고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마다 1월 국내 최대의 드론전시회인 ‘드론쇼코리아’를 개최하고 무인비행장치 안정성 검증 시험 해상공역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16개 구·군과 연계해 드론 공원을 조성하는 등 드론 관련 신규사업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특히 산업통상부와 추진 중인 ‘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드론 성능시험장비 도입, 기술지원 확대 등 본격적인 드론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시는 지난 5월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2017 아시아·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특사단을 보내는 등 아프리카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드론산업은 제조보다는 활용을 위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며 “IoT 실증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드론 활용 수요를 창출하고 해외로도 진출해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드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채림, 과거 “아이 빨리 낳고 싶어” 이유 들어보니...

    채림, 과거 “아이 빨리 낳고 싶어” 이유 들어보니...

    채림 가오쯔치 부부가 12일 아들을 얻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4년 결혼한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과거 충징위성TV 토크쇼 ‘초급방문’에 출연해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채림은 외국인 남편과 의사소통이 힘들지 않냐는 MC 질문에 “중국어에는 직역을 들으면 이상한 말들이 있어 싸운 적이 있다. 한번은 가오쯔치가 ‘너 정신병이야’라고 말해서 기분이 굉장히 나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말은 중국에서는 애교처럼 장난스럽게 쓰는 말 이었다”며 언어 때문에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가오쯔치 역시 “그때 제가 그 말을 하고 나서 채림이 차갑게 변했다. 휴대폰으로 내가 한 말을 번역한 뒤 아내가 ‘이런 의미의 말을 어떻게 나한테 할 수 있냐’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채림은 이어 “언어가 안통하다 보니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 제가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아 생기는 오해들이 있다. 저는 어떤 일이 생기면 중간과정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 주로 결과만 이야기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봤을 때 제 성격이 너무 강해 보이거나 일방적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 아이를 빨리 키워서 통역을 시키고 싶다”고 2세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에 채림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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