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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총선 D-16/ 민주 ‘위기론’부각 “제1당 간다”

    27일 ‘삼·창(三·昌) 밀약설’을 제기했다.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 동맹 내지는 협력 가능성을 지칭한 것이다.한나라당 주요인사 12명의 잇따른 ‘상도동행’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얻으면 정국을 장악,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흔들고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끌고 갈 것”이라는 게 민주당이 파악 밀약설의 핵심이다. 밀약설 거론 뒤에는 민주당의 위기감이 깔려있다.이날 일부 언론사가 “10∼20석 차이에 한나라당의 제1당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놓은 때문이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지역주의에 편승한 한나라당이 국민 현혹에 성공,과반 전망까지 나와 대단히 당혹스러워 했다”고 이날 선거대책위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도 강원도 지역 순회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국가 장래가 어두워지고 국가적 재앙이 될것”이라고 역설하는 등 곳곳에서 위기론을 부각시켰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제1당의 희망을 포기한 것 같지는 않다.위기론 부각은‘판세 전환용’으로 여겨진다.위기론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온 안정론과 ‘동전의 양면’ 관계이다.선거에 임박,안정론보다는 유권자의 체감지수가훨씬 높은 위기론을 선택한 것이다.당은 위기론이 필연적으로 경제논쟁으로연결될 것이고 ‘경제실정의 책임’과 ‘경제회생의 공적’을 대비시키며 안정 희구세력을 집결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런 홍보전이 수도권과 강원·충청권 등 혼전지역에서 표심을 얻는 데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위기론은결국 1당 달성을 위한 주요 모토인 셈이다. 이지운기자 jj@
  • 4·13총선 D-16/ 새 선거법 유의할 점

    4·13총선의 법정 선거운동기간이 28일 막을 올린다.현역의원이든 정치신인이든 똑같은 후보자의 자격으로 4월12일까지 16일 동안 선거운동을 펼치게된다. 중앙선관위와 관계 당국은 유권자 혁명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이번 총선에서 탈·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엄벌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개정 선거법이 처음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부 조항의 해석과 적용 범위 등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마찰과 진통이 예상된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노동조합을 포함한 단체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등 선거운동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그러나 특정 정당이나후보자를 지지·반대할 목적으로 유인물을 돌리거나 서명운동을 하는 행위는 여전히 금지된다. 향민회,종친회,동창회,산악회 등 동호인(同好人)회나 계모임,의료보험연합회,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등은 대담·토론회 등 선거활동을 할 수 없는 단체에 새로 포함됐다.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단합대회나 야유회 등집회도 단속 대상이다. 국가나 지자체의 보조를 받는 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과 제2건국위의 상근 임·직원 및 대표자 등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후보자 지지를 위한 유사기관의 설치 금지 조항에는 기존의 선거추진위원회나 후원회 말고도 연구소와 상담소가 새로 추가됐다. 선거법상 비방금지 조항도 개정 선거법에서 대폭 강화돼 관련법 적용을 둘러싸고 후보자간 또는 후보자와 선관위간에 마찰이 예상된다.종전 선거법에는 허위사실 공표나 사생활 비방금지 대상이 후보자에 국한됐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형제·자매까지 포함된다. 비방금지의 적용범위도 종래 신분과 직업,경력 등에 출생지와 소속단체가새로 추가됐다.후보간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지역색 조장 등 혼탁선거 양상을 완화하려는 법 개정 취지가 현실 선거에서 얼마나 반영될 지 주목된다. 선거운동에 사용하는 선전벽보 등의 학력 기재 규정도 다소 강화됐다.후보자는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만 게재할 수있다.현수막이나 화환,풍선,간판,선전탑 등도 설치할 수 없다. 개정 선거법에서 손질된 미디어 선거 관련 규정도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적용된다.방송시설이 대담·토론회를 개최,방송할 때에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토록 했다. 개정 선거법에서는 종래 무혐의 처리 등으로 유야무야된 경미한 선거법위반행위를 대상으로 과태료를 징수토록 처벌규정을 현실화했다.선거사무관계자의 신분증명서 미패용 선거운동,표지 미부착 선전차량 운행,당원집회 개최장소 위반,확대당직자회의 미신고 개최,공공시설이 아닌 장소에서 지구당의 당원교육 실시 등이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D-16/ 자민련‘이상기류’충북권 고삐죄기 분주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충북권’ 고삐죄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상기류’가 감지되는 충북지역에서 자민련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JP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부(지부장 具天書)대회에 참석,민주당과 한나라당을 향해 ‘양날’을 세웠다.충청권(총 24석)에서 20석 이상을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북지역 압승이 필수적이라는판단때문이다. 그러나 충북 곳곳에서 자민련과 민주당,한나라당간 3파전 양상이 벌어지고있다. 민주당은 ‘이인제바람’의 북상과 더불어 ‘홍재형(洪在馨·청주 상당)-이원성(李源性·충주)-정종택(鄭宗澤·청원) 트리오’가 선두권을 오가며 충북돌풍을 예고하고 있다.한나라당도 신경식(辛卿植·청원)의원과 윤경식(尹景湜·청주 흥덕)변호사를 내세워 자민련 바람을 잠재우겠다며 기세를 높이고있다.때문에 자민련 후보들은 달라진 지역정서를 의식,바짝 긴장하면서 ‘수성(守城)’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JP 역시 충북은행퇴출,LG반도체 합병 등으로 악화된 지역민심에 정공법으로 맞섰다.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내건 충북개발공약은 선거용으로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폄하한 뒤 “우리가 제의한 충북고속철도 오송역문제는책임지고 구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4.13총선D-16/한나라당,386주자들 지지도 높이기 총력전

    ‘386세대’ 출마자들의 지지율 제고에 고심하고 있다. 당은 원희룡(元喜龍·서울 양천갑)·오세훈(吳世勳·강남을)·오경훈(吳慶勳·양천을)씨 등 8명의 386세대를 수도권에 집중 배치했다.최소한 ‘반타작’을 한다는 게 목표였다. 공천 직후 참신한 이미지와 함께 정치개혁을 이끌 주자로 거론되면서 이들의 ‘주가’는 급상승 기미를 보였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한계점’에도달한 듯 지지율이 제자리를 맴돌기 시작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기존 정치인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당도 당선 가능지역을 2∼3곳으로 낮춰 잡았다. 박창달(朴昌達)상황실장은 “386세대의 최대 약점은 낮은 인지도”라면서지지세 확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러면서도 박실장은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은 이들의 지지율 제고를 위해 당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총선지원단 가운데 ‘총재팀’과 ‘선대위원장팀’을 수도권에 집중 투입,386세대의 ‘주가’를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것이다.현장에서 뛰고 있는 386세대 출마자들도 낮은 인지도 때문에 애를 태우고있다. 원희룡위원장측은 “현역의원인 여당 후보는 인지도가 100%에 이르고 있지만 원위원장은 겨우 70%수준”이라면서 한계를 인정했다.정태근(鄭泰根·서울 성북갑)위원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42.195km작전’을 준비중이다.20∼40대를 겨냥,195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한 뒤 이들로 하여금 하루에 42.195km씩 돌아다니도록 한다는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 4·13총선 D-16/ “당선뒤라도 불법행위 엄단”

    *李容勳 중앙선관위원장 문답. 이용훈(李容勳)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담화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들이 집행하는 모든 선거비용을 추적해 불법행위 여부를 가려낼 것”이라면서 “선거 중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도 재정신청권을 최대한 활용,당선뒤에라도 위법행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새 천년을 여는첫번째 선거에서 정치지도자들이 깜짝 놀랄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불법선거운동 엄단 방안은. 후보자들이 사전선거운동기간과 선거기간 중 집행하는 모든 비용을 추적,실사토록 각급 선관위에 지시했다.선거가 끝나면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이다. 선거기간 중 고소·고발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거나 3개월내에기소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 재정신청권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사면조치나 형 실효정지된 후보자의 전과 공개 문제는. 법무부가 당연히 협조할 것이다.후보자의 모든 전력을 공개한 뒤 유권자의심판을 받자는 것이 개정 선거법의 취지다.후보자 자질을 판단하기 위한 전과 공개에서 사면복권된전력을 빼는 것은 의미가 없다.억울하게 재판을 받은 뒤 사면복권 됐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시민단체의 낙선 운동은. 선거기간 중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단체·기관이 후보자에대해 당·낙선운동을 하는 것은 합법적이다.다만 제한적 범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 인쇄물 유포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관권선거 불식 방안은. 지자체장들이 선출직 공무원이고 대부분 각 정당과 연관된 사람들인 만큼총리실에 5차례 협조공문을 보냈다.공무원의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론에도 협조를 요청했는데. 지금처럼 각 당의 선거공약이 차별화되지 않는 선거풍토에서는 후보자 개인의 인물평가가 가장 중요하다.선거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에 공개되는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언론도 도와달라. 이상록기자 myzodan@. * *‘선거부정 감시단’ 1일 본격가동.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선거부정감시단은 다음달 1일부터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감시단원에 대한 각 정당과 선관위의 추천이 후보등록 마감일(29일)이후 3일 이내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거부정감시단은 각 정당이 추천한 비당원 인사 3명씩과 사회·종교단체등 선관위가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된다.전국 244개 시·군·구 선관위마다 30∼50명 이내로 구성돼 전국적으로 총 7,000∼1만2,000여명이 부정선거 감시에 나서게 된다.이들은 선거일인 4월13일까지 지역 선관위와 협의아래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등을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감시한다. 정당측 인사를 포함시킴으로써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선관위의 편파단속 시비를 줄이고 유권자의 자발적 선거참여와 공명선거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또 자체 예산(155억원)을 마련,단원들에게 일당 3만원과 1만원내외의 식비,교통비를 지급해 사기를 높여줄 방침이다.단원들은 선관위가 인증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녹음기,카메라 등 단속장비를 갖추게 된다. 27일 현재 전국적으로 1,600여명의 감시단원이 모집돼 선거감시활동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고 있다.공명선거감시위원,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 회원,대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단원들은 기존 자원봉사자나 위촉 감시위원보다 훨씬 뛰어난 감시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선관위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시단원이 활동 중 알게 된 정보를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했으며,같은 정당 추천 출신 감시단원만으로는 단속업무를 할 수 없게 했다. 불법선거운동 현장 파견시에는 장소를 제외한 일체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감시단원이 단속정보 외부유출 등 불공정행위를 할 경우에는 즉시 해촉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 윤원구(尹元求)지도과장은 “감시단원들을 후보자의 선거비용실사를 위한 자료수집에 집중 투입,돈 안쓰는 선거풍토 확립에 힘쓰겠다”고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선관위 최종집계 발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16대 총선 부재자투표 신고 관련 통계가 중앙선관위의 최종 집계를 거쳐 27일 자정 확정됐다. 27일 오후 5시 현재 중앙선관위의 잠정집계 현황에 따르면 총 부재자 투표신고인수는 82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지난 96년 15대 총선때의 79만2,363명에 비하면 3만5,0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은 5만8,00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 총선의 5만311명보다 다소 늘었다.부재자 신고자 중 군인은 59만여명,경찰은 10만3,000여명,선거종사자는 7만8,0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총 유권자가 3,350만4,26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체 유권자 중 부재자 신고율은 2.47%선으로 지난 96년 총선(2.5%)과 비슷할 전망이다. 선관위와 시민단체,대학생단체들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20∼30대 유권자와 특히 7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신고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은 정치권의 ‘구태(舊態)’가 재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야간 금권선거 공방과 지역감정 조장발언,병역비리 수사 등을 둘러싼 여야 정치공방이 유권자 선거혁명운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선관위측은 분석했다. 하지만 그동안 부재자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펼쳐진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의 유권자 운동은 전체 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특히 부재자 신고자 중 투표에 실제 참여하는 비율도 역대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활발한 유권자 운동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신고건수가 늘긴 했지만 그 비율이 과거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관심을불러일으킨 만큼 전체 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 4·13총선 D-17/ 민주 “한나라 돈 공천 의혹” 파상공세

    한나라당의 총선출마자에 대한 ‘40억원 지원문건’과 관련,민주당이 한나라당에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지난 25일 한 TV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이 “후보 등록비나 이를 조금 웃도는 금액을 지원한 것이 무슨 문제냐”는식의 발언을 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윤창환(尹昌煥)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대변인의 발언으로 한나라당 돈살포 문건이 괴문서가 아니라 진(眞)문서임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A∼C급으로 나눠 지원금액을 달리한 명단의 분류방식도 문제삼고 있다.“한나라당이 이회창(李會昌)총재 직계후보에 대해 금품을 집중 지원키로 한 내부전략 문서가 발견됨으로써 한나라당 공천은 이총재의 대권 준비를 위한 사천(私薦)임이 드러났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돈의 출처와 함께 비례대표 돈 공천과의 상관관계도 추궁했다.민주당 장성민(張誠珉)부대변인은 “‘이총재에게 지난 대선때 쓰다 남은 돈이 수십억원이 있다’는 세간의 끊임없는 소문에 주목한다”면서 지난 대선 당시 국세청과 안기부 등을동원,불법적인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이른바 ‘세풍사건’을 다시 거론했다. 장부대변인은 “40억원이 당시 모은 돈의 잔금이거나 이번 공천 대가로 취득한 공천 헌금일 것이라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금권선거 척결을 내세우며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뜻을 내비쳤다.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관권선거와 공천탈락자 매수공작설에 맞불작전을 펴는 효과도 있다. 민주당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공천탈락자들을 매수했다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자율적 판단에 의한 결정”이라면서 “협박과 회유로 후보를 사퇴시키는 수법은 과거 한나라당 정권이 애용하던 전유물이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 자금지원대상을 A,B,C 3등급으로 분류,이총재 직계 여부와 판세에 따라 총 39억7,000만원을 차등지원하려는 계획을 담은 ‘전략적 지원대상지역’이라는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지운기자 jj@
  • 4·13총선 D-17/ 권역별 판세 분석

    16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선거전이 28일부터 시작된다.그동안의 예비선거운동 결과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경합 양상이 더욱 치열해지는 선거구도 상당수다. 대한매일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니온조사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격전지 여론조사,총선특별취재단의 취재,그리고 여야 정당의 자체 분석과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을 취합,권역별로 판세를 총점검한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서울·인천·경기지역은 민주당의 우세속에 한나라당이 곳곳에서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모두 97개의 지역구가 걸려 있는 만큼 각당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판세분석 결과 민주당은 45개 지역구 가운데 25곳 정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곳이 7곳,경합열세 지역이 8곳으로 집계되고 있어 3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나라당은 1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경합우세가 2곳,백중이 7곳으로 분류된다.자민련은 노원갑의 백남치(白南治)후보와 관악갑의 이상현(李相賢)후보가 경합열세로 분류되고 있을 뿐 선두 경쟁에는 끼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어느 측도 승패를 섣불리 말하기 힘든 10여개의 치열한접전지역의 선거결과가 이 지역에서 ‘민주당 압승’이냐,‘한나라당 선전’이냐를 가를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이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386세대’와 ‘정치 신인’들은 대부분 한나라당 중진과 여러 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신­구 대결’결과 역시 주목거리다. 인천·경기지역 역시 52개 지역구에서 대부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인천은 11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4곳,한나라당이 3곳에서 꾸준히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중·동·옹진(徐廷華),남을(李康熙),부평을(崔龍圭),서·강화갑(趙漢天)은 민주당에서,계양(安相洙),남동갑(李允盛),남동을(李源馥)은 한나라당에서 앞서가고 있다.그러나 나머지 4곳은 1·2위 순위가 수시로 바뀌고 있을 만큼 혼전양상이다. 경기도의 경우 전체적으로 민주당 후보 우세지역이 많은 가운데 한나라당이뒤좇는형국이다. 최대관심지인 성남 분당갑은 민주당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과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최근 발표된 8차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강 전장관이 5번,고특보가 3번씩 1위를 차지했다.자민련은 이한동(李漢東)총재만이 연천·포천에서 확고한 1위를 구축하고 있다. 강동형 김성수기자 yunbin@. ◆충청권. 자민련 텃밭임은 여전하지만 ‘안전지대’가 줄어든 양상이다.몇몇 지역에서민주당의 약진이 돋보이고,한나라당도 만만치 않다. 대전은 6곳 중 4곳에서 자민련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전체 판세를 제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내부 분석이다.민주당이4곳,한나라당이 2곳을 경합지역에 추가시킨 것도 이를 반영한다. 유성에서는 자민련 이창섭(李昌燮)후보가 민주당 송석찬(宋錫贊)후보를 열심히 뒤쫓고 있다.대덕은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후보의 우세속에 민주당김창수(金昌洙),자민련 최환(崔桓),무소속 이인구(李麟求)후보 등이 추격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 민주당은 4곳,한나라당은 4곳,자민련은 6곳을 각각 자체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따라서 7곳 중 4곳에서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형국이다. 청주·상당에서는 민주당 홍재형(洪在馨)후보와 자민련 구천서(具天書)후보의 재격돌전이 예측을 불허한다.청주 흥덕,충주,청원 등 3곳은 3당 후보간선두다툼이 안개속에 있다. 충남은 11곳 중 8곳에서 자민련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보령·서천에서는 자민련 이긍규(李肯珪)후보와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후보가 혼전을 거듭하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영남권.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이 앞서가고 있다. 대구 11개 지역구는 자민련 현역 의원이 출마하는 남,수성갑,수성을 등지를 제외하곤 한나라당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수성갑지역은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후보가 자민련 박철언(朴哲彦)후보와,남구에서는 한나라당 현승일(玄勝一)후보와 자민련 이정무(李廷武)후보가 경합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16개 지역구 가운데 울진·봉화,칠곡,구미에서 한나라당의 아성이 흔들리고있다.특히 민주당 김중권(金重權)전청와대비서실장이 출마하는울진·봉화는 한나라당도 열세를 인정하고 있다.민국당은 구미에서 김윤환(金潤煥)후보를 우세로 보고있다.또 총리출신인 이수성(李壽成)후보가 출마하는 칠곡은 경합지역으로 꼽힌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경남·울산지역 38개 지역구 가운데 3∼4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나라당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예외적으로 부산 북·강서을에서 민주당의 노무현(盧武鉉)후보가 ‘파란불’을 예고하고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후보의 추격이 만만찮아 안심하기는 이르다. 민국당에서는 공식선거전이 시작되면 이기택(李基澤·연제)김광일(金光一·부산 서)박찬종(朴燦鍾·중동)신상우(辛相佑·사상)후보가 현재의 상황을 타개,앞으로 치고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16곳에서도 한나라당의 우세는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울산은 5곳 가운데 2곳에서 무소속후보가 맹활약하고 있다.정몽준(鄭夢準)후보는 동구에서안정 우세를 보이고 있고 송철호(宋哲鎬)후보는 중구에서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후보와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광숙 박준석기자 bori@. ◆호남·강원·제주권. 호남권에서는 민주당이 29개 지역 모두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나마 제기되고 있다.무소속이 아직 선전하고 있는 2∼3개 지역의 막판 추이가 변수다. 대표적인 곳이 광주 남 선거구.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강운태(姜雲太)후보가 민주당 임복진(林福鎭)후보를 꾸준히 앞서고 있다. 전남 보성·화순에서는 한영애(韓英愛)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박주선(朴柱宣)후보를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두고 따 돌리고 있지만 아직 승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전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남원·순창의 무소속 이강래(李康來)후보만이 희망을 가져볼만한 형국일 뿐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 의석으로 꼽힌다.해남·진도의 무소속 이정일(李正一)후보의 도전도 거센편이다. 강원은 수도권과 더불어 민주당과 한나라당 간의 대표적 격전지로 떠올랐다.9개 지역 가운데 4개 지역에서 오차 범위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시소게임’의 양상이다. 판세분석결과 민주당은 최각규(崔珏圭·강릉),송훈석(宋勳錫·속초 고양 양양 인제),이용삼(李龍三·철원 화천 양구) 등 3개 지역이,한나라당은 함종한(咸鍾漢 원주),최연희(崔鉛熙·동해 삼척)후보 등 2개 지역이 우세로 나타났다. 춘천은 민주당 이상용(李相龍),한나라당 유종수(柳鍾洙),민국당 한승수(韓昇洙)후보가 사투를 벌이고 있어 막판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부느냐가 승부의관건이 됐다. 제주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3석 모두를 휩쓸었지만 이번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접전이 볼만 하다.과거와 같이 무소속 돌풍은 아직 불지 않고 있다.북제주와 서귀포·남제주 모두 오차범위안의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오일만 이지운기자 oilman@
  • 4·13총선 D-17/ 與野 휴일 유세전

    16대 총선 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26일 여야는 수도권과 강원·제주 등 전략및 취약지역을 돌며 세확산 경쟁을 벌였다. 총선 쟁점 공방에서 기세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야 지도부간 설전도 치열했다. ◆민주당 제1당 의석 확보를 목표로 충북·제주·강원 등 틈새 공략 지역을돌며 릴레이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전날 충북에 이어 이날 제주를 방문했다.27일에는 강원지역을 찾는다. 이 위원장은 오전 제주그린벨트대책위원 간담회와 제주 4·3위령공원 조성부지 방문 및 북촌 4·3사건 희생자 유족 방문에서 정국 안정을 위한 여당지지를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특히 “한나라당 총재라는 사람이 지난 2년간성공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며 야당을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대결과 대립의 정치로는 경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망국적인 지역주의 극복을 역설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제주에서 비행기편으로 부산김해공항에 도착한 직후 미리 준비한 헬기를 이용,거제로 이동하는 등 ‘기동 유세전’을 실감케 했다. ◆한나라당 혼전지역인 경기 일대를 집중 공략했다.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경기 구리와 남양주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홍 위원장은 현 정부의 실정을 일일이 거론하며 “힘 있는 야당이 정부 여당을 견제할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도 건강을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이 총재는 27일부터 다시 선거전 일선으로 복귀한다. 특히 지도부는 바닥까지 떨어졌던 당 지지율이 완전한 회복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당 지도부가 주요 전략지역에서 교차유세를 벌이며 제1당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자민련 수도권 공략에 고삐를 죄었다.지도부는 이날 경기 의정부와 서울도봉을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 취약지역 표몰이를 가속화했다. 이한동(李漢東)총재는 특히 의정부시민회관에서 열린 의정부지구당(위원장朴鳳洙)개편대회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이라는 열차의 수십량 객차 중하나로 항상 뒤에서 끌려다니기만 했다”면서 “경기도도 이제는 정신을 차려야 하며 중부인의 자존심을 지켜줄 정당은 자민련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보등록도 하기 전에 혼탁선거 양상이심화돼 총선 후 엄청난 후유증이 예상된다”면서 “올바른 선거풍토 조성을위해 여야 3당 선대본부장회의를 다시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집권 여당의 후보 사퇴 종용과 후보 빼가기가 자행되고 있다”며 민주당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민국당 수도권과 강원도 등 취약지를 돌며 바람몰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이틀째 강원지역을 찾은 조순(趙淳)대표는 원주지구당 후원회에 참석,“기존 3당 구조에 물들지 않은 참신한 인물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고향 유권자의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은 서울 관악갑 창당대회에서 “기존 3당의 1인지배체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민국당을 밀어달라”고 역설했다. 민국당은 또 서울 용산,광진갑,마포갑,경기 성남 수정,광주,군포,고양 일산갑 등에서 지구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열어 기존 3당 구조의 틈새를 노렸다. 김성수 박준석 주현진기자 sskim@
  • 4·13총선 D-17/ 수뇌부 대권도전 사태

    자민련 중진의원들이 잇따라 ‘대권(大權)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한동(李漢東)총재뿐 아니라 박철언(朴哲彦)·이태섭(李台燮)부총재도 앞다퉈 가세하고 있다. 신호탄은 지난 21일 박부총재가 제일 먼저 올렸다.그는 “총선 후 당권에도전한 뒤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나서겠다”면서 우회적으로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이총재도 지난 24일 인천시지부 개편대회에서 ‘중부권 대망론’을 펼치며대권 도전을 선언했다.다음날 수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는이태섭 부총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이부총재는 “수원에서도 큰 인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당중진들이 이처럼 ‘대권주자’에 합류하려는 것은 다분히 총선을 의식한행보로 읽혀진다.이·박 부총재의 경우,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역구 판세를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면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총재의 대권선언은 이번 총선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구도로 굳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민주당에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한나라당에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있다면,자민련에도 뚜렷한 ‘차기 대권주자’가 건재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비(非)충청권’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계산도 담고 있다. 자민련을 정점으로 한 ‘중부정권 창출론’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연이어 터져나오는 대권선언이 ‘내각제 당론’ 포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게 당 안팎의 분위기다. 김성수기자 ss
  • 4·13총선 D-17/ 향후일정·선관위 준비상황

    28부터 시작되는 16대 총선의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선관위는 27일 이용훈(李容勳)중앙선관위원장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공정선거관리 의지표명과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입후보 예정자의 경력,재산,병역,납세,전과 기록정보를 인터넷으로 공개하기 위한 자체 전산시스템 최종 점검작업도 벌이고 있다.특히 사상 처음 시행되는 납세,전과 기록 공개는 총선판을 흔들 변수로 간주된다.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정당별 추천자 3명과 시민단체 등 민간요원들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선거현장에 투입한다. 다음달 1일까지 후보자들의 선전벽보와 선거공보를,4일까지 선거운동용 인쇄물을 제출받아 7일까지 유권자들에게 발송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총선 예상 유권자 3,358만6,955명의 투표용지 인쇄작업도 다음달 2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1만3,780개로 확정된 전국 투표소는 다음달 3일까지,224개로 잠정 확정된개표소는 다음달 8일까지 장소를 확정,공고한다. 선관위는 13만3,000여명의 투표요원과 6만5,000여명의 개표요원을 확보하기위해 각 시·군·구교육청과 행정·금융기관 등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선거기간 중 향우회·종친회·동창회 등을 비롯한 각종 집회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28일부터 국회의원,지방의원은 의정활동보고회를 개최할 수 없으며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당원 단합대회,당원 연수회 등도 개최할 수 없게된다면서 후보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16대 총선과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및 보도가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선거 당일인 4월13일 오후 6시까지 일체 금지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4·13총선 D-19/ 햇볕정책 싸고 또 舌戰

    북한의 ‘서해5도 통항질서’통제주장을 둘러싸고 총선정국에서 대북 햇볕정책이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여당은 24일 북한의 오판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단호한 응징자세를 보였다.반면 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면서 햇볕정책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날 발표한 ‘총선공약집’가운데 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DJ가 북한의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정책기조”라고 표현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이 “제2의 빨치산 발언”이라면서 강경대응할 방침을 밝히는 등 파문이 일자 한나라당은 “제작과정에서 문제가있었다”며 사과하고 그 부분을 뒤늦게 삭제조치하는 등의 소동도 있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북한의 서해5도 통항질서 통제주장에 대해“서해교전때 보여준 응징의지에 변함이 없다”면서 “정부는 어민과 어선에 대한 철저한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다분히 총선을 의식해 한 것일 수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 큰 의미를부여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김원길(金元吉)선대위 정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지난 21일 한·중어업협정 논평에서 국가안보와 치명적 관련이 있는 서해5도 주변수역을 거론하는당리당략적 주장으로 북한을 자극했다”면서 한나라당을 비난했다.민주당은“이번 문제는 전적으로 정부에 맡겨야 할 사항”이라며 정치쟁점으로 비화되는 것을 피했다.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의 비현실성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대북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선대위 대변인은 “돈주고,비료주고,계란을 주어도 돌아오는것은 등 뒤에 꼽히는 비수뿐”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도 “이번 일로 대통령의 대북관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인지 확인됐다”면서 정부의 저자세 외교를 비난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도 “북한이 오만방자하게 나오는 것은 그러한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시혜를 하지 못해애태우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변웅전(邊雄田)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일로 햇볕정책이 효과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김철(金哲)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발표는 현 정권의 햇볕정책이환상에 입각한 것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대북정책 재고를 촉구했다. 특히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은 “정부의 포용정책 적정성을 검증해야 한다”면서 햇볕정책 청문회 실시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박준석 이지운기자 pjs@
  • 4·13총선 D-19/ 민국당 공약 분석

    24일 민주국민당이 발표한 100대 총선 공약은 보수와 개혁의 기조를 적절히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정치분야는 개혁의 색채가,안보·통일 분야는 보수 기조가 뚜렷하다.경제분야는 다른 3당과 비슷한 민주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재원 마련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이 결여된 공약도 적지않아 급조정당으로서의 한계도 드러냈다. 창당 이념에 걸맞게 ‘제1호’ 공약으로 1인지배 정당구조 타파를 내걸었다.정당 민주화를 위한 예비경선제 도입과 특별 검사제 상설화 등도 눈에 띈다.민국당이 현재의 사당(私黨) 구조를 혁파,정치개혁의 견인차임을 부각하기위함이다.햇볕정책 청문회 실시와 한·일 어업협정 재협상은 정치 쟁점화를노린 포석으로 보인다.보수적인 시각에서 현정부의 최대 치적으로 꼽히는 햇볕정책을 도마위에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경제분야로선 부가가치세 5% 인하(5년간)와 직접세 비중 70%까지 확대,금융소득종합과세기준 2,000만원까지 인하 등은 전반적인 조세개혁에 바탕을 둔것이다. 하지만 표만을 의식한‘선심성 공약’도 곳곳에 눈에 띈다.재정 건전화를위한 ‘균형예산 및 재정건전화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면서도 사회보장비국내총생산(GDP)의 15%까지 확대,고등학교까지의 무상 의무교육 실시 등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사회복지 정책을 약속한 대목이다. 하지만 민국당이 내세운 지방사립대에 대한 기여 입학제 허용이나 ‘공적자금 관리기본법 제정’ 등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신선한 공약의 범주에속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4·13총선 D-19/ 초점 인물

    ◆ 비례대표 고사 宋梓위원장. 민주당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의 송자(宋梓)위원장이 16대 총선 비례대표후보 공천을 고사했다.어느때보다 비례대표 경쟁이 치열,후보자들간의 ‘물밑 경쟁’도 한창인 상황이어서 송 위원장의 고사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진다. 민주당은 창당 과정에서 송위원장의 공헌도나 대외적인 위상을 고려,비례대표 상위권에 배치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송 위원장은 “일생을 교육자로 살아왔고 지금도 명지대 총장으로서 올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육자,학자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대통령을 도와 나라에 일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민주당 창당과정에 참여했던 만큼 이제는 백의종군하겠다는 것이다.주변에서도 “송위원장이 ‘선거가 끝나면 정치활동을 접을 것’이라는말을 자주 해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부총리 급으로 격상될 교육부장관기용설이 나돌고 있다.회계학을 전공, 감사원장으로서의 자격도 갖추고 있어그같은 자리에 배려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이다. 이지운기자 jj@. ◆ 병역비리 의혹 해명 金顯煜의원.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 24일 거구의 아들을 데리고 상경했다.마포 중앙당사 기자실을 찾아 병무비리 수사에 대한 정면돌파를 선언했다.‘전장(戰場)’인 충남 당진 지역구를 이날만은 잠시 뒤로 했다. 자민련에서 병무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은 7명 안팎.자민련은 총선 후자진출두토록 당론을 정했다.병무비리 수사를 관권선거의 일환으로 규정한데 따른 조치다.선거에 악용되는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김총장은 그러나 “떳떳한 만큼 피하지 않겠다”며 정면대응에 나섰다.외아들 석원(錫垣·26)씨가 25일 검찰에 출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시민단체와언론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개검증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총장은 병적증명서를 제시했다.지난 93년 10월 신장 180cm,체중 108kg에이어 93년 11월 19일 체중 불시측정에서도 109kg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는 자료였다.지금은 115kg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4·13총선 D-19/ 한나라당 공약 분석

    24일 한나라당 총선공약은 정치·경제·외교안보 등 주요 분야별로 현정권의 ‘실정(失政)’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그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는데초점을 맞추고 있다. 21세기를 위해 ‘21대 중점공약’을 내놓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긴급구조 119 실천과제’도 발표했다. 무엇보다 총선득표를 겨냥한 만큼 중산층과 서민층을 위한 ‘선심성 대책’이 주를 이뤘다.지난해 이슈가 됐던 경제구조조정,햇볕정책과 도·감청 문제등도 다뤘다. 한나라당의 이번 공약은 그 내용의 상당부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 제시보다는 ‘장밋빛 약속’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현 정부 정책에 대한무조건적인 비판이 많고 당파적 차원에서 접근한 공약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우선 정치·행정분야에서는 긴급감청제 폐지와 국민인권위 설치를 골자로하는 인권법 제정 등 국민의 사생활보호에 초점을 맞췄다.국정원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확대 등 국정운영의 ‘견제’기능 강화도 추구했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는 대북현금 지원 불허,국회내 ‘북한경협 및 투자·지원물자 심의위원회’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탈북주민 문제를 위해 ‘한민족공동체 발전위원회’를 두고 독도개발법을 제정,독도의 유인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분야 공약은 국가부채,국부유출 문제등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국회내에 ‘공적자금 감시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부채감축특별법’제정 추진의사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재벌정책에 대해서는 “현정부의 기조를 폐지하고 법과 시장원칙을 통해 재벌혁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화·과학기술 분야는 ‘기술평가 보증전담기구’를 설립해 벤처기업의자금조달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비중을 뒀다.전화요금체계를 전면 개편,요금의 거품을 제거하기로 했다. 유권자를 겨냥한 각종 ‘시혜성’ 정책으로는 서민층 보호를 위한 중소형임대주택 공급확대와 교육비 전액 소득공제,중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지원특별법’제정 방침을 내놓았다. 농어민을 의식,‘농어민 부채경감 및 경영안정 특별법’제정,농어촌구조개선사업 투자규모를 연간 10조원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여성분야 공약으로는 여성공무원 20%할당제,여성경제인 지원,여성고용 안정 등을 내걸었다.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도 나름대로 다양하게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4·13총선 D-19/ 李仁濟·洪思德 ‘충청격돌’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총선 사령탑인 이인제(李仁濟)·홍사덕(洪思德)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충청 지역에서 맞붙었다.이 위원장은 충남 천안을(위원장鄭在澤)에서,홍 위원장은 천안을(朴東仁),아산(李珍求),청양·홍성(洪文杓),서산·태안(張基旭),당진(鄭石來),천안갑(成武鏞) 등 6개 지역을 강행군하며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자민련 바람 차단에 주력한 반면,홍위원장은 민주당과 자민련을 동시에 공격하며 세확산을 꾀하는 틈새 전략을 구사했다. 이 위원장은 천안을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국민이 민주적으로 선택해 헌법에 보장된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고,경제위기를 극복해 온 세계가 인정하는대통령에 대해 야당 총재는 하야론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정치는 중심을 잃고 사회도 안정을 잃어 우리 경제는 다시 절망에 빠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이어 “우리의 국가채무가 좀 늘어난 것은 IMF위기 때문이며,정부가 빚쟁이라고 선전하면 외국에서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며 전국적인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충청도를 떠나면 5%의 지지도 없는 당이 무슨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자민련을 겨냥하기도 했다.한나라당의 홍위원장은 ‘충청도민을 속인 DJ’‘무능한 JP’등 양비론을 펼쳤다.홍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충청도민이 속은 분노를 표시하려면 힘있는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면서 “도저히 대권에 다가갈 수 없는 사람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위를 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원색적인 용어로외자유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DJ정권에 분노를 느낀다면 한나라당을 찍어달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가자! 시드니로 D-198] 태릉선수촌 르포

    *올림픽 5회 연속 ‘10강 신화' 일군다. 5회 연속 10강 진입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의 목표달성 여부는 ‘금메달의 요람’ 태릉선수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주 수요일 새벽 2시면 찬바람이 뼈를 파고드는 가운데 양궁대표팀이 가장먼저 하루를 연다.야간 행군이다.태릉을 출발,의정부 일대를 돌아 30㎞ 코스를 묵묵히 걷는 이들에게는 비장감마저 감돈다.‘멘탈 게임’인 양궁에서가장 중요한 집중력과 담력을 키우기 위한 독특한 훈련이다.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 장소인 월계관 천장에는 11m길이의 굵은 밧줄 10여개가 드리워져 있다.전 유도 대표선수였던 김재엽이 쉬지 않고 세차례씩오르내렸다는 이 밧줄은 레슬링·유도 등 격투기 선수들이 하루 10여번씩 오르내리며 악력과 상체근육을 다지는 도구다.선수들은 “팔만 사용해 올라가기 때문에 꼭대기에 이르면 온몸이 마비될 지경이지만 실전에서 상대의 옷깃을 잡을 힘조차 없을 때면 이 밧줄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쪽에선 남자 선수들이 모래주머니를 차고 윗몸 일으키기에 여념이 없는여자 하키선수들을 격려하고 있었다.햇볕에 탄 선수들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질 때면 코치들의 고함이 터져나온다.“정신차려,힘내!”감래관에서는 연일 우리선수들끼리의 생존경쟁이 한창이다.금메달은 떼어논 당상이라는 태권도 대표팀의 훈련장이다.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4체급에 16명의 예비대표를 뽑아놓은 터라 한솥밥 먹는 사이라지만 연습경기에서도 ‘살벌함’이 느껴진다.최정도 태권도 총감독은 “대표선발만 마무리되면 지옥훈련에 돌입한다.산 뱀을 옷속에 넣어도 놀라지 않을만한 담력을 키울 생각”이라며 독기를 보였다. 여자핸드볼팀의 ‘쿠퍼 테스트’도 악명높은 프로그램.인간의 한계시간대인12분안에 얼마나 멀리 달릴 수 있나를 측정한다.12분을 전력질주한 선수들은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처럼 그대로 고꾸라지기 일쑤다.그러나 고병훈 감독은 “아직 멀었다.2,900m를 뛸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달려라”며 선수들을 다그쳤다. 이밖에 토요일 오후 2시 전 입촌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선수촌 뒤 불암산의8.2㎞ 구보훈련은 일주일 훈련의 절정이다.특히 해발 420m 정상을 눈앞에 둔곳은 ‘눈물고개’(일명 할딱고개)라는 별명이 붙어 있을 만큼 난코스여서선수들의 체력을 담금질하는데 적격이다. 식사나 휴식시간도 목표달성을 위한 과정이다.선수촌 식단만으로도 하루 6,500㎉를 섭취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세끼 식사 외에도 홍삼과 알로에 성분이가미된 종합비타민제에 자라,오가피,녹용,동충하초 등 각종 한약재를 가리지않고 섭취한다.여자하키,핸드볼팀의 숙소에 마련된 630ℓ짜리 대형 냉장고에는 한약팩이 그득하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각거리는 트레이닝복 비비는 소리와 선수들의 기합소리에 태릉선수촌에는 나날이 금메달의 꿈이 영글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국내·해외 체계적 훈련이 필수. 올림픽 10강 진입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기는 훈련과 시합계획의 수립이다. 여기에는 체계적인 훈련이 전제된다.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국내와 해외훈련의 유기적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이를 무시한 해외 전지훈련은 돈과 시간만 낭비한다는 주장이다.경기인 출신 체육교수 모임인 올림픽성화회의 정동구 회장(한국체육대학 교수)은 “해외 훈련에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국내훈련을 통해 체력강화 및 기술훈련을 실시한 뒤 해외 원정훈련에서 실전경험을 익혀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 전문가 풀을 만들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자문역을 맡기는 것도 과제로 지적된다.미국 등 대부분의 스포츠 선진국은 종합트레이닝센터(태릉선수촌 격) 안에 과학기술분과를 두어 선수에 대한 영양공급,시차적응에 심리훈련까지 자문해주고 있다.일례로 미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 때 21명의 스포츠심리학자를 대동시켜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우승했다. 프로 선수의 올림픽 참가가 허용되고 있는 만큼 일본처럼 프로스포츠협회를설립,올림픽에 대비한 프로 선수의 훈련을 체계화하는 것도 고려해볼 과제다.프로협회 창설을 주창해온 영남대 체육학부 김동규교수는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는 프로 스포츠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일년중 수백일을 선수촌에 가둬놓은 채 합숙훈련시키는 등의 훈련방식도 검토 대상으로 지적된다.신세대 젊은이들이 지금과 같은 스파르타식·기술주입식 훈련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이보다는 메리트 시스템을 강화,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대한 국가적 보상의 증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김승곤 선수촌 훈련본부장은 “올림픽 금메달은 세계 정상의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월60만원의 연금이 보장될 뿐”이라며 “아마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에 비해 자신들이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당국이 한 학교 2개 이상 운동부 갖기,종목별 유소년 클럽팀 만들기 등을 착실히 이행,인적 자원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박해옥기자.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상위권 진입 전망 밝아”. 47개 경기단체의 살림을 총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볼 때 하계올림픽 5회연속 10강 진입은 무난하리라고 전망했다.올림픽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송파구 오륜동의 올림픽회관 회장실에서 김회장을 만났다. ◆시드니올림픽 메달전망과 목표를 말씀해주십시오. 스포츠에는 변수가 있어확실한 전망은 어렵습니다.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나 국제대회 성적 등을 분석해보면 10위 이내 성적은 무난하리라 봅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상위권 진입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태권도양궁 배드민턴 유도 레슬링 체조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며 핸드볼 하키 탁구마라톤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올림픽 5회 연속 10강 진입의 의미는…. 200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가운데 우리가 5회 연속 10강에 든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첫째는 뉴밀레니엄 시대에 한국이 세계올림픽운동의 중심에 선다는 것이며 둘째는 국민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줘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힘이 돼준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종목과 선수는 얼마나 됩니까. 시드니올림픽에는 28개 종목에 걸쳐 30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200개 나라가 출전할예정입니다.우리나라는현재 22개 종목에서 195명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태권도가 영구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경기운영과 홍보에 진력할 계획입니다.세계태권도연맹과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과학적인 룰과 장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영구 정식종목이 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예산 등 훈련지원 현황은 어떻습니까.올림픽지원금(12억6,000만원)이 적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을 중심으로 대표선수 훈련을총력지원하고 있습니다.(지원금 외에)체육회 예산의 거의 전부가 직간접으로대표선수 훈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국가대표 훈련방식과 엘리트스포츠 중시정책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력에 비해 스포츠가 큰 발전을 이룩한 나라입니다.이는 태릉선수촌 같은 집약적 훈련시설과 엘리트 스포츠 중시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엘리트 체육의 중요성은 7억명이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 올림픽 사이클에서 금메달 하나 못딴데서 역설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이미 전세계 최고수와 함께 하는 꿈을 이뤘습니다.국가와 자신의 명예를위해 찾아온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합니다. 박해옥기자 hop@. *대표선수 경기력 향상 ‘숨은 공신'. 문화관광부 체육국은 한마디로 스포츠를 통해 국민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머리를 짜내는 곳이다. 경기를 통해 환희와 감동을 안겨 주는 것은 스포츠 스타들이지만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 일은 고스란히 체육국의 몫이다. 93년까지만 해도 4개국에 230명이나 되던 직원수가 지금은 1개국에 40명으로 줄었다.하지만 국내외 체육행사에서부터 체육단체,선수 개인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소홀함이 없다.배종신 국장을 중심으로 송용환 체육교류과장 등 3명의 과장을 포함해 40명의 직원들이 체육지원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요즘 체육국의 가장 큰 현안은 역시 200일이 채 남지 않은 시드니올림픽 준비다.일일이 나열하자면47개 종목의 경기단체에 예산을 배정하는 일,선수촌뒷바라지,대표선수 훈련캠프 마련,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단기 프로그램수립 등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훈련에 열중해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도록 하는 일이 이들의 임무.체육진흥과 심영섭과장은 요즘 소속팀을 이탈한 마라톤의 이봉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체육정책과 송인범 과장과 신중석 사무관 등은 국내축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트레이닝센터 건립계획에 착수했다.종합적인체육정책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총괄하는게 이들의 임무다. 박성수기자 ssp@
  • 여야 시무식및 정국전망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이 총선 분위기로 달궈지고 있다.여야 모두 선거채비를 서두르면서 기선잡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저마다 ‘총선 D-100일’을하루 앞둔 3일 시무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등이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대행은 “정치적 안정 없이는 나라의 경제회복과 개혁,통일은 불가능하다”며 “십자가를 메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여여(與與)공조를 강조했다.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도 시무식에 이어 20개 지구당 조직책에게 임명장을 주는 등 총선행보를 가속화했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시무식에서 “우리 당의 명운을 걸어야 하는때가 왔다”면서 “지난해 후반기부터 정성을 기울여온 신보수대연합을 완성,건전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확립해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은 신년 연휴 각 언론기관 여론조사와 의원들의 지역구 순방에서민심이 호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고무된분위기를 보였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시켜서 국민이 안심하고 주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주문했다. ●총선을 의식한 듯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대화정치’와 ‘대결정치’를 넘나들고 있다. 총재회담을 추진하면서 일단은 대화정치를 표방하고 있다.회담에서도 불편한 논의는 피할 것같다.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민감한 현안은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이대행의 자민련 비판 발언으로 야기된 공동여당간의 갈등분위기도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전반적으로 극한 대립정국을 벗어나 화해기류가 외형적으로는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도 기세싸움을 벌였다.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년사를 ‘총선용’이라며 거칠게 공격했다.또 ‘언론문건’국정조사,‘옷로비’,‘천용택(千容宅)전국정원장 발언파문’등 정치쟁점들을 계속 문제삼겠다는 태도다.화해기류를 뒤집고 대치정국으로 회귀할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선거법 협상은 계속 진통을 겪고 있지만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렀다.도·농복합선거구제를 고집해온 자민련측이 ‘연합공천 지분확보’라는 고리를 걸긴 했지만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잠정합의한 대로 ‘소선거구제+1인1표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 상보22일 오후 6시30분(영국 현지시간) 런던 북동쪽 외곽 스탠스테드 공항.어둠이 깔린 가운데 가랑비가 내리고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항공기 이착륙에는별다른 지장이 없는 날씨였다.64t의 화물을 실은 대한항공 8509편 보잉 747-200F기가 굉음을 내며 창공을 갈랐다.이탈리아 밀라노를 거쳐 23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서울에 도착할 화물기였다. 비행기가 떠오른 뒤 2분쯤 됐을 때였다.고도 1,400피트(3㎞) 상공에서 기체가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고 땅으로 곤두박질쳤다.중심을 잡지 못해 추락하던항공기에서 잠시 후 ‘꽝’하는 소리가 나고 이어 섬광이 피어 올랐다. 화물기는 활주로에서 3㎞쯤 벗어난 에식스주 핼링베리 마을 근처의 해트필드 숲 가장자리에 떨어졌다.주민거주 지역이 아니어서 다행히 마을 주민의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기는 산산조각이 나 휴지처럼 구겨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박득규(朴得圭)기장 등 사고 화물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이 모두 숨졌음은 물론이다. 대한항공으로선 97년 8월6일 괌공항 추락 사고가난 지 2년여 만에,지난 4월15일 중국 상하이에서 화물기 MD-11기가 공중폭발로 추락한 지 8개월 만에다시 비극을 맞는 순간이었다. 사고가 나자 100여대의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현장으로 출동,스탠스테드 공항과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진화 작업과 구조 활동을 벌였다.그러나 기체는이미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심하게 조각나 부서진 상태였다.구조대는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 2구를 찾았다.나머지 2명의 시신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의 항공사고 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블랙박스의 일부인 음성기록장치(CVR)를 찾아냈다.그러나 비행기록장치(FDR)는 발견하지 못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 보상 어떻게 추락한 화물기는 3,800만달러(420억원)의 기체보험에 들어 있다.영국의 보험 브로커사인 마시(Marsh)사를 통해 전세계 재보험사에 가입해 있으며,국내에서는 동양화재가 기체보험의 0.3%에 해당하는 11만4,000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화물은 화물 소유주들이 사고에 대비,해상 적하보험에 대부분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각 보험사들은 지급된보험료만큼 대한항공에 구상청구를 하게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대한항공 사고일지 ◆99.12.23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공항.보잉 747 화물수송기 공항 이륙 직후추락,승무원 4명 사망 추정. ◆99.4.15 중국 상하이공항.이륙 직후 폭발 추락,승무원과 중국주민 등 9명사망,36명 부상. ◆99.3.15 포항공항.활주로 이탈사고. ◆98.9.30 울산공항.활주로 이탈. ◆98.9.19 제주공항.착륙장치 고장,활주로상 정지. ◆98 9.8 김해공항.착륙장치 고장,비상착륙. ◆98.9.3 제주공항.객실 여압계통 결함으로 회항.6명 부상. ◆98.8.5 김포공항.착륙 중 활주로 이탈.65명 부상. ◆97.8.6 괌 아가나 공항 착륙 도중 니미츠힐 추락,229명 사망 25명 중상. * 왜 추락했나 - 낡은 기종·조종사 과실등 다각 분석 23일 발생한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는 낡은 기종과 화물 탑재의 실수,조종사 잘못 등 세가지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기는 인화물질 등 64t의 화물을 싣고런던 외곽 스탠스테드 공항을 이륙한 지 불과 2분 만에 추락해 폭발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사고 기종인 747-200F는 25년 이상된 기종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이륙 직후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은 엔진 이상 등 기체 결함에서비롯되기 때문이다. 사고 기종은 안전이륙을 자동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개량형인 747-400F가 조종사 2명만 탑승하는 것과는 달리 기관사와 정비사가 동승해야 한다.대한항공은 사고기를 지난 80년 6월 보잉사로부터 들여왔는데 현재 같은기종을 9대 더 보유하고 있다.이 기종은 세계적으로 거의 운항하지 않는 ‘퇴역’ 비행기다. 화물기는 적정 탑재량보다 화물을 많이 실은 ‘중량초과’ 때문에 추락하거나 위험한 비행 상태에 이르는 일이 종종 있다.사고기의 최대적재량은 113t이어서 64t의 화물은 과부화 상태는 아니었다.하지만 짐을 가득 실었기 때문에 화물의 무게 중심을 잘못 계산하거나 화물을 묶은 로프 등이 풀리는 일이생길 수 있다. 이륙과 동시에 기체에 이상이 생겼으나 조종사가 순간적으로 당황해 조종능력을잃었을 가능성도 있다.화물 탑재를 부실하게 한 것을 미처 확인하지못하고 높은 출력만 믿고 ‘강제 부양’해 사고를 자초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사고기에는 인화성 물질이 많았기 때문에 발화에 의해 폭발했을 여지도 있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이륙 직후 폭발사고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김경운기자] ** KAL 잇단 사고 배경및 전망 대한항공이 날개를 잃은 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상황’이라는 수식어로도 현재의 대한항공의 상황이 설명되지 않을 정도라는것이 재계의 중론이다. 23일 런던 스탠스테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기 추락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대한항공측의 과실인지,테러 등 외부원인에 의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은상태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대한항공은 물론,한진그룹도 신뢰도에치명상을 입게 됐다. 대한항공의 잦은 사고는 무엇보다도 조종사 등 항공안전과 직접 관련된 대한항공 관련 부서의 안전의식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선진항공사의 제도와운영체계를 도입하고 세계 최고의 비행훈련 전문업체에 조종사 훈련 및 평가를 위탁하는 등의 노력을 거듭함에도 불구,사고가 계속되는 것은 조종사 등 안전관계자들에게서밖에 이유를 찾을 수 없다는 것. 위기상황이 닥쳐도 매뉴얼을 잘 따르지 않는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관행,지난해 초 구조조정과정에서 정비사 179명이 대거 퇴직한 이후의 공백 등 조직의 불안 요인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도 잦은 사고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회장 등 오너 3부자가 구속되고 5,400억여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 받은것 등도 대한항공 조직원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쳐 잦은 사고의 간접적인 한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시각도 있다.이번 사고로 대한항공이 입을 피해는 적지않다. 대한항공과 운항편명 및 좌석 등을 공유하는 공동운항(Code Share)계약을하고 있는 상당수 항공사들이 이미 이를 잠정중단한 상태이지만 외항사들이대한항공과의 계약을 계속 꺼릴 수밖에 없어 영업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보인다. 에어프랑스,델타 등 세계 유수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연말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로 항공기 탑승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할 예정이었던 승객의 예약 취소가 잇따를 가능성도 높다. 대한항공은 내년 중 신형 항공기를 대거 도입해 항공기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마련해왔으나 새천년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추락사고를 만나 이미지 회복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sungt@ *추락 보잉747-200F기 사고기인 보잉747-200F기(KE8509)는 대한항공이 지난 80년 미국 보잉사에서도입한 화물전용의 점보기이다. 길이 70.66m,폭 59.64m,높이 19.33m로 최대 화물적재량은 113t이며 최대 항속시간은 12시간 36분,최대 비행반경은 약 8,300㎞이다.지난 71년 처녀비행을 거쳐 72년부터 상용화됐다. 사고 항공기는 지난 19년 동안 비행횟수 1만5,451차례,총 비행시간 8만3,011시간을 기록했다.장착 엔진 4개는 미국 프랫&휘트니사가 제작했다. 대한항공측은 사고기가 지난 3일 정기점검을 포함,모두 382회의 점검을 받았으며 별도로 27회의 정밀점검도 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지금까지 미국,영국 등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돼 왔다. 전영우기자 ywchun@
  • 밀레니엄 마케팅 이벤트 ‘다채’

    오는 23일은 2000년을 꼭 100일 앞둔 날.새로운 밀레니엄의 카운트다운에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한 밀레니엄 마케팅이 다채롭다. TV쇼핑 전문채널인 39쇼핑은 2000년 시작 D-100일에 자사 제품을 100만원어치 이상 사는 고객에 한해 2000년 1월1일에 공짜쇼핑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3일 하루 동안 100만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사는 고객은 2000년 1월1일 TV에 소개되는 39쇼핑 제품 중 하나를 공짜로 고를 수 있다.이밖에 24일과25일 구매고객들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회원카드(판매가격의 5%씩 적립)를 나눠주고 26일에는 39쇼핑 로고가 새겨진 욕실용 시계를 경품으로 줄예정이다. LG패션은 최고급 소재로 특별제작된 수트 및 자켓을 한정판매하는 ‘닥스밀레니엄 이벤트’를 마련했다.전 세계 닥스 매장에서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동시에 펼쳐지는 행사다.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산양털을 가공한 100% 캐시미어소재에 손바느질로 만든 밀레니엄 수트는 200벌 한정으로 주문 제작된다.밀레니엄 자켓은 100% 캐시미어와 알파카 소재 두가지로 선보이며 전국 주요 매장에 캐시미어 자켓 280장,알파카 250장이 출시된다.LG패션은 판매활성화를 위해 밀레니엄 수트 구매고객에게 17년 숙성의 스코틀랜드산 정통 스카치 닥스위스키를,자켓 구매고객에게는 닥스 마고레드와인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D-100일이 추석연휴 첫날과 겹친 관계로 추석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 행사를 준비 중인 곳도 있다.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의 경우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가전제품과 수입가전,컴퓨터게임기 등 분야별로 카운트다운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며 동대문 두산타워도 10월부터 본격적인 밀레니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金대통령 民生현장 방문-실향민·장애아동등 위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2일 오후 추석을 맞아 실향 중산층 가정을 방문하고 장애아동 시설과 일선 파출서를 둘러봤다.불우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추석 경기와 민생치안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서 였다. 먼저 김대통령 내외는 여의도 라이프콤비아파트에 사는 실향·중산층 가정인 오응서씨의 집을 찾았다.오씨 가족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도 환담을 나눴다.화제는 물론 추석경기와 우리의 경제개혁 및 회복에 관한 것이었다. 김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체감물가와 경기상황을 소상히 묻고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23일이 2000년 D-100일인 점을 상기시키며 21세기 지식기반국가 시대에 맞는 각 가정의 노력과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과 박창석원장의 안내로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원생들을 위로하고 책임자들을 격려했다.이곳에서도 역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고 사회복지 차원의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다시 남대문경찰서 남묘파출서에 들러 추석 민생치안 상황을 점검했다.김대통령은 파출소장 김정주경위로부터 관내상황을 보고받고 예방차원의 치안을 강조했다.특히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향할 수 있도록 강·절도사범의 근절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지방 휴양시설에서 추석연휴를 보낼 예정이다.23일 내려갈 계획이나 귀경일자는 아직 잡지않았다.독서를 하면서 국정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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