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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청와대·부처간 시각차이 뚜렷

    재계·청와대·부처간 시각차이 뚜렷

    금융계열사 의결권 행사 제한 등 각종 경제정책 및 현안 처리를 둘러싸고 각 주체들간에 현격한 시각차이가 불거지면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재계와 정부,청와대 등의 입장이 서로 다르고,부처내에서도 사안별로 미묘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경제현안을 해결하는 중심 주체가 실종된 상태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부총리급 부처인 재정경제부가 주도권을 쥐고 정책조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부총리의 리더십 발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 기업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누가 조정자가 될지 주목을 끈다. ●시장개혁 놓고 이전투구 시장개혁의 골간은 오는 6월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제출될 공정거래법 개정안으로 재계와 공정위가 릴레이식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공정위는 9일 금융사 의결권 제한과 관련해 재벌들이 고객돈을 계열사 지배권 확대에 썼다는 실태조사를 공개했다.2001년 이후 재벌들이 계열 금융사를 통해 지배하는 기업이 이전보다 4분의 1 이상 늘어나고 보유지분은 1.7배나 팽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의결권 행사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보다 다른 목적으로 행사된 경우가 2.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금융거래정보요구권 왜 필요한가’라는 보고서에서 “계좌추적권 도입은 과속단속 카메라와 같다.”며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출자총액제한 유지 입장도 강하다. 재경부는 외국인투자자의 시각을 빗대 공정위의 시장개혁에 제동을 거는 상황이다.외국인투자자들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항목보다는 시장경제 논리 자체를 중시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공정위의 재벌정책에 못마땅한 표정이다. ●노사문제도 뒤죽박죽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우종합기계 등 노조의 경영권 참여 문제는 재경부와 청와대 사이에 시각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안이다.재경부는 “노조라고 해서 차별도 특혜도 없다.”며 시장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반면 청와대는 노조의 경영권 참여는 필요할 때가 됐다는 입장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논란도 같은 맥락이다.재계는 크게 우려하는 입장인 반면 노조와 청와대측은 비정규직의 보호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재경부는 단계적 보호 등으로 한발 물러서 있다. 금융권 인사 기준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재경부간에는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낸다.얼마전 단행된 금융통화위원의 인사는 재경부가 주도했다는 것과 달리 청와대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했다는 관측이다.재경부 등은 현행 인사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개선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 부총리,중심잡는다 이헌재 부총리는 최근 경제 현안과 관련해 각 주체들간에 불협화음이 불거지고 있는데 대해 “정치권·재계 등의 요구와는 별개로 정부는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며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여당인 열린우리당과의 협조관계는 유지하되,각 정당이 시장논리와 맞지 않게 우후죽순격으로 내놓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특히 이 부총리는 취임 초 밝힌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정책을 밀고나간다는 입장이다.친재벌정책이 아닌 친시장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다.여당의 기업살리기 정책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 비바람도 못말리는 ‘걸’

    김초롱(20)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초롱은 9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로 타수를 잃었지만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크리스티 커에 2타 뒤진 3위를 달렸다. LPGA 입문 2년째로 투어 대회 공동4위가 지금까지 최고 성적인 김초롱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지난해 신인왕 오초아,시즌 2승을 노리는 커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세리(CJ)도 시즌 첫승의 희망을 되살렸다.박세리는 버디 5개,더블보기 1개,보기 1개 등을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박세리를 포함해 고작 5명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기상 조건이 최악이었지만 오히려 기회를 잡은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와의 4타차 열세를 딛고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주일전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2라운드 선두 킴 윌리엄스는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4위에 포진한 가운데 줄리 잉스터,웬디 둘란(호주) 등 노장들이 박세리와 함께 공동6위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첫날 선두에 나선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공동2위를 지켜 첫 우승을 기대케 한 강수연(아스트라)은 5오버파 76타로 부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9위로 내려앉았다. 미셸 위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김미현(KTF) 이정연(한국타이어)과 함께 공동16위를 달려 LPGA 투어대회 2번째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1오버파 72타를 친 지난해 챔피언 박지은(나이키골프)은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21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가 힘겨워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미켈롭울트라오픈] 수연 일낼까

    이번엔 강수연(아스트라)이 ‘코리아군단’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강수연은 7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도로시 델라신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따돌리고 1위에 나서 LPGA 데뷔 첫 승을 노리게 됐다. 강수연은 지난 200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코리아군단’의 정예멤버인 만큼 우승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올들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 등 ‘톱10’에 여섯차례나 들며 미국무대 적응력을 키워 기대 또한 크다.이날 무기는 아이언샷.그린 적중률은 절반을 조금 넘는 61.1%였지만 핀에서 3m 안팎의 짧은 거리에 공을 떨군 것이 7차례나 될 만큼 아이언샷은 발군이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강수연은 11번홀(파4) 45㎝ 버디를 13번홀(파3) 보기로 까먹어 제자리 걸음을 걷는 듯했다.그러나 15번홀(파5) 6m 버디로 분위기를 돌린 뒤 이후 5개의 버디를 뽑는 상승세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강수연은 “지난달 18일 끝난 다케후지클래식 11위에 오르면서 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오늘은 정말 아이언샷이 마음먹은 대로 똑바로 날았다.”고 말했다.김초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달려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김미현(KTF)과 전설안,한희원(휠라코리아) 등 3명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그룹에 단 1타 뒤진 공동 11위로 사실상 선두권에 포진했다. 그러나 시즌 첫승에 목마른 박세리(CJ)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수확했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하며 1언더파 70타로 박희정(CJ)과 함께 공동 22위에 머물렀고,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2타로 안시현(엘로드)과 함께 공동 46위에 그쳤다. 한편 두 달만에 LPGA 무대에 등장한 미셸 위 역시 1오버파 72타를 쳐 박지은,안시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시즌 2승을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선두권을 위협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재벌정책 ‘새틀 짜기’ 공정위·재계 공방전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재벌정책의 틀을 바꾸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6월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막판 힘겨루기가 절정이다.공정위는 6일 당정협의 결과 등을 토대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끝내기 수순에 돌입했고,재계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내세워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정부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재벌들의 기업활동이 상당히 위축될 수 있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재정경제부는 원칙과 현실 사이에 고민하고 있다.결국 재계와 공정위간의 서로 다른 해법은 ‘국회 원내공방’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출자총액제한제 실효 놓고 평행선 공정위는 이날 내부견제 장치를 갖춘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다양한 졸업기준을 마련했다.하지만 전경련은 대기업집단 가운데 9곳이 최근 3년간 출자총액규제로 신규투자를 포기했거나 기업구조조정이 지연된 경험을 갖고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2000∼2001년 대기업집단의 평균투자율이 해당 산업의 평균투자율보다 낮다는 공정위의 주장에 대해서는 “98∼99년 정부가 대기업의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도록 강요함에 따라 기업 자원 대부분을 부채비율 축소에 투입,투자여력이 급격히 떨어져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맞받았다. 재경부는 출자총액제한제도가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에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펀드에 대한 투자가 지배목적이 아닐 경우에는 출자총액제한제를 예외로 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결권 행사 제한도 논란 최근 당정협의에서는 의결권 행사한도를 우선 30%에서 15%로 축소하되,유예기간을 두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공정위는 유예기간을 없앴다.국회 협상용으로 여지를 남겨놓은 측면도 있다.하지만 재계는 외국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에 노출된다며 의결권 행사 축소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역차별 규제로 금융기관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점도 주장하고 있다.재경부는 드러내놓지는 못하지만 재계 입장을 두둔하는 편이다.사모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국내자본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논리다. ●구조본 공개 여부도 뜨거운 감자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재벌그룹의 구조본의 역할과 운영경비 조달 등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재계로서는 부담이다.재계의 조직적인 반발에 대한 대응카드라는 관측이다.재경부도 구조본이 오너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패막이가 돼서는 안 되며 경영전략을 짜는 본부로 탈바꿈돼야 한다고 말한다.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기업이 필요에 의해 만든 조직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불쾌한 반응이다.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계좌추적권 3년 시한 재도입,카르텔 과징금 한도 매출액의 10%로 상향 조정 등에 대해서도 재계는 우려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강 위원장이 언제든지 재벌 총수들을 만나 설득하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TV홈쇼핑 ‘삼진아웃’ 도입

    TV홈쇼핑업계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삼진아웃제’ 등을 도입,자정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CJ홈쇼핑은 지난해 말 이후 쇼핑호스트 등 방송출연자가 과장된 발언이나 충동구매를 조장하는 표현을 할 경우 주의·경고를 거쳐 세번째 방송에서는 아예 퇴출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LG홈쇼핑은 상품기획 및 방송제작 담당자가 자체 심의 규정을 어기면 1년 단위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벌점제를 운영 중이다.올들어 벌점에 따른 인사고과 반영 비율을 높이는 등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홈쇼핑은 방송 내용이 자체 심의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담당 PD나 쇼핑호스트들이 별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또 매달 정기적으로 PD와 방송출연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우리홈쇼핑도 방송위원회로부터 동일 제품에 대해 2회 이상 지적을 받을 경우 해당 방송 PD와 상품기획자에게 각종 불이익을 주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가정에서 시작하는 웰빙-엄마표 음식이 최고야

    ‘웰빙이 따로 있나?’ 매일매일 웰빙을 추구한다는 먹을거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음식을 따라오긴 어렵다. 그렇다고 모든 음식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빵만 하더라도 반죽에서 굽기까지 손이 이만저만 가는 게 아니다.요구르트의 경우 우유와 발효균만 있다고 안방 아랫목에서 발효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크기는 작아도 기능은 알찬 각종 제조기의 힘을 빌려보자.손품은 줄이면서 정성은 그대로 담은 ‘홈메이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몸에 좋은 요구르트,두부,새싹채소도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으면 살아있는 유산균을 최적의 온도(35∼40℃)에서 발효시켜 유산균 손실이 적다.또 가족이 많은 경우 사먹는 것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다.온도·시간조절 기능이 있어 자동으로 요구르트나 청국장을 만들 수 있는 기계가 2만 9800원부터 9만 9800원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기능에 따라 식혜나 과실주 등도 만들 수 있다. 쿠쿠전자의 청국장 전용 제조기(7만 8000원)는 겸용제품보다 청국장 발효상태가 좋다.요구르트 전용 발효기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3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엔유씨(NUC)유산균 발효기는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5만 8000∼6만 7000원이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의 히트상품인 매직플러스 요구르트와 청국장 제조기(TR-2003)는 4만원,인터파크(www.interpark.com)의 지모 요플러스 청국장·요구르트제조기는 3만 9900원,옥션(www.auction.co.kr)의 모모 요구르트·청국장 제조기는 3만 1000원이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건강 식품 중 하나가 새싹채소다.콩나물 외에도 숙주나물,무순 등을 집에서 길러먹을 수 있는 콩심이가 옥션에서 4만 9800원에 판매 중이다.콩 외에 다른 새싹채소의 씨는 아시아종묘(www.asiaseed.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건강식 수프,두유,두부,콩국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가정용 두부·두유 제조기도 나와 있다. 성능에 따라 생콩과 물만 넣으면 20∼30분 만에 만들어내는 것이 있는가 하면 7∼8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다. 소이러브 두부·두유 제조기는 LG이숍(www.lgeshop.com),옥션 등에서 판매 중이다.가격은 16만 8000원∼17만 8000원.마이홈 소이밀 두유제조기는 24만 8000원이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소이러브 두부·두유제조기와 콩나물 재배기를 묶어 17만 8000원에 판매중이다. ●맛있는 간식거리도 제과점만큼,제과점보다 더 맛있는 빵을 만드는 제과기는 자녀가 있는 가정의 필수품.제품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빵의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9만∼10만원선.과일잼 제조 기능이 있는 오성센스 제빵기는 CJ몰,한솔CS클럽,인터파크 등에서 5만 9000∼7만원선,케이크까지 만들 수 있는 오성 제빵기는 18만 9000원.킴스 클럽에서 대우 제빵기는 7만 9000원,산요 제빵기는 13만 2000원. 뻥튀기 고구마칩 쌀과자 등 간식거리를 만드는 누룽지 제과기도 있으면 금상첨화다.CJ몰,한솔 CS클럽,인터파크,옥션 등에서 5만 8500원∼9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맛있는 와플도 집에서 즐길 수 있다.세버린 와플 메이커는 6만 9000원.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산요 와플기를 7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키티,바니 등 4가지 종류로 캐릭터 모양대로 와플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 편의점에서 사먹는 삼각김밥도 집에서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다. CJ몰에서는 내쇼날 삼각김밥틀을 3만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집표’ 맥주에 튀김 안주도 당연히 ‘사먹는’것 중 하나가 맥주.하지만 요즘은 맥주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제조기만 있으면 누구나 ‘우리집표’맥주를 즐길 수 있다. LG이숍은 쿠퍼스 가정용 맥주 제조기를 선보이고 있다.가격은 10ℓ용 12만원,30ℓ용 15만원이다.적당한 온도를 유지시키고,기름이 튀거나 느끼한 냄새를 풍기지 않는 튀김기로 아이들 반찬이나 술안주 등을 만들때 유용하다.필립스 제품은 10만∼30만원선,켄우드는 11만∼12만원선,테팔은 2만∼20만원선이다. 한솔CS클럽은 켄우드 튀김기를 9만원에 판매하고,사은품으로 문화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옥션에서는 한정 판매하고 있는 솔레이 미니 튀김기를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
  • [뭘살까]황토·키토산등 건강침구 봇물

    기관지 천식과 비염에 좋은 항균처리 침구,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집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피부를 보호해 주는 황토 및 키토산 침구…. 무더운 여름철 문턱에 들어서면서 사람의 신체 상황에 맞춰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성 침구들이 잇따라 등장했다.이선영 CJ홈쇼핑 침구 담당 바이어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자는 웰빙 제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분 좋게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는 건강 침구들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집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제품은 1주일에 3000여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침구는 항균처리 제품과 집먼지 진드기방지 제품,죽섬유 제품,황토 제품,키토산 제품,천연 숯 제품,석류 제품,치자 제품 등이 있다.항균처리 제품은 박테리아·곰팡이·미생물 등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다.황토 제품은 습도를 조절하고 원적외선 방출,스트레스 해소 기능이 있다.진드기 방지 제품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죽섬유 제품은 통풍과 습기를 빨아들여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 준다.키토산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배설해 주고 피부보호에 좋다.천연 숯 제품은 탈취작용 및 전자파 차단,석류 제품은 여성 생리기능,치자 제품은 위염에 효과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죽섬유 침구세트 22만원,키토산·죽섬유 이불솜 15만원,치자 등 천연 소재의 염색 이불 16만원,두통을 없애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국화베개와 간에 좋은 쑥베개 등을 5만 900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3차원의 형상측정기술을 이용해 가장 편한 자세로 만들어 숙면을 도와주는 맞춤베개를 15만원 이상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항균처리 매트 커버 10만 9000∼12만 9000원,살균 및 정전기 방지 이불 10만원,진드기를 막아주는 초극세사 이불 솜을 17만∼39만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은나노 항균 침구세트 73만∼88만원,초극세사 이불 솜 16만∼18만 5000원에 출시했다. 애경백화점은 초극세사 이불 솜 14만 8000원,황토 패드 13만 5000원,황토 이불 25만원,숯 패드 13만 5000원,차렵이불을 25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황토 등 소재의 천연염색 침구세트 30만∼50만원,천연염색 이불을 25만∼30만원에 선보였다.행복한 세상은 황토매트커버 세트 77만 2000∼105만 4000원,삼성플라자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노송메밀 베개 13만 5000∼18만 2000원,진드기 방지 매트커버를 5만 3900∼5만 9000원에 내놓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황토 맥반석 매트 9만 5000∼11만 5000원,항균처리한 내피를 사용한 매트를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진드기 방지 매트커버 3만 1800원,쑥베개·메밀베개 등을 8500∼1만 5000원에 내놓았다. CJ홈쇼핑은 진드기 방지 패드를 9만9000원,CJ몰(www.CJmall.com)은 진드기 방지용 매트커버 4만 7200원,초극세사 이불솜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황토 요이불 세트 49만 9000원,천연염색 매트커버세트 퀸사이즈를 24만 9900원에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뭘살까]장바구니

    ●삼성플라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0만원 이상 삼성 상품권 구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베니건스 서현점 1만원 상당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1일까지 선물 추천 이벤트를 연다.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상품과 사연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조회수 및 소비자 추천에 따라 1등에겐 100만원의 적립금,2등에겐 50만원 적립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주)트랙스타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인라인 스케이트 ‘E3 벤투스’를 출시했다.국내 소비자들의 발 치수를 컴퓨터로 분석,설계 제작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헬멧·보호대·배낭 등을 포함한 인라인 패키지로 판매되며,가격은 17만 9000원.(051)327-1802.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수도권점(청량리점 제외)에서 ‘건강 침대 체험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다우닝·동우·스톤아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먼저 제품을 사서 써본 뒤 품질에 불만이 있으면 전액 환불해준다.또 행사 기간 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J몰(www.CJmall.com)은 15일까지 지펠 냉장고 체험단 3000명을 모집한다.주방청정기가 탑재된 지펠 냉장고 최신형을 25% 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679ℓ는 172만 4000∼179만 9000원,756ℓ는 265만 5000∼273만원. ●행복한세상은 20일까지 선글라스 전문 할인매장 아이킹에서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부모님을 동반하면 20% 할인 혜택을 주고,비오는 날에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해태제과는 호두마루,체리마루에 이은 마루시리즈 ‘마카마루’를 내놓았다.고급 피넛류인 마카다미아를 넣어 고소한 맛이 풍부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80㎖ 500원. ●테크노마트는 서울 광진구 지역 주민 및 소비자들을 위해 1000여평 규모의 대형 전망공원인 ‘하늘 공원’을 개장했다.재단장 오픈을 기념해 8일 재즈콘서트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갖고,8∼9일 쇼핑 가족들에게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전자랜드21은 16일까지 ‘에어컨 특가 판매전’을 열고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 김치냉장고는 지점별 전시상품을 35%,LG 드럼세탁기는 20∼30% 할인 판매를 하며 5만원 상품권과 정유상품권을 제공한다.˝
  • [통신업계 ‘가정의 달’ 2題] 효도전화 무료제공등 이벤트 풍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무선 통신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네이트 행복마을’ 행사를 열고 SK상품권과 로또구매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콘텐츠 이용 고객 28명을 뽑아 100만원 한도에서 선물도 준다.오는 8∼9일 경기 용인 삼성에버랜드에서는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문자메시지를 심사해 경품을 제공하는 ‘네이트 포토 페스티벌’을 연다. KTF는 이달 말까지 사랑과 웃음 등을 테마로 한 문자메시지 행사인 ‘희No애락3’ 이벤트를 갖는다.매주 100명을 추첨,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주며(4주간 총 400명) 이벤트가 끝나면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추첨해 DVD플레이어(5명)와 플레이스테이션(5명)을 준다. LG텔레콤도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자 중 가족사랑 할인을 신청한 고객 10만명에게 여행서적을 나눠준다.또 이들 중 100가족에게 발리·제주도 여행권을 주며 신규 가입자가 가족 1명을 가입시켜 가족사랑 할인에 포함시키면 플라로이드 카메라를 제공한다.17일까지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서비스를 내려받거나 선물한 고객들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가족 여행권과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문화상품권 등을 주는 경품 행사를 갖는다. KT는 8일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효도전화 무료제공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날 시내·외 전화에 관계없이 첫 통화 5분은 무료로 제공한다.또 이달 안에 통화연결음 서비스(링고)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1개월 월정액 혜택과 음원 변경 2회 무료 제공 기회를 준다.이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10명),공기청정기(10명),에어컨(10명)을 지급하고 ‘링고 가족 얼짱 콘테스트’를 통해 동남아여행권(2가족),디지털카메라,명품 선글라스,MP3플레이어,의류교환권을 나눠준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신규 가입자에게 인터넷 쇼핑몰 7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두루넷은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2년 약정기준)에게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의 7만원 상품권을 주며,하나로통신은 CJ몰 상품권(7만원)을 제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한국프로골프 티오프

    국내 프로골프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특히 남녀 모두 개막전부터 국내외 스타들을 대거 초청해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국프로골프(KPGA)는 6일 경기도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리는 매경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시즌을 연다.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대회를 겸한 매경오픈이 ‘흥행 카드’로 뽑아든 해외 스타는 크레이그 패리(37·호주)와 마크 캘커베키아(44·미국).팔뚝이 굵어 ‘뽀빠이’로 불리는 패리는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극적인 이글샷으로 우승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지난 1989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캘커베키아는 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관록의 샷’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킨 허석호(31·이동수패션)와 상금왕 신용진(40·LG패션),다승 공동선두 장익제(31·하이트맥주) 오태근(28·팀애시워스)도 국내 골퍼의 자존심을 걸고 출사표를 던진다.PGA 2부투어에 진출하는 강욱순(39·삼성전자)도 우승컵을 품고 장도에 오르기 위해 미국행을 늦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오는 14일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리는 엑스캔버스배(총상금 2억원)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에 들어 간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세리(27·CJ)와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한 박지은(25·나이키골프),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안시현(20·엘로드)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점령한 ‘코리아 군단’의 대들보들이 대거 출전해 인기몰이에 나선다. 이창구기자 window2@˝
  • CJ홈쇼핑 부당광고 제재

    CJ홈쇼핑이 화장품 성분 등을 과장광고해 수백억원대의 화장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CJ홈쇼핑이 홈쇼핑 방송과 카탈로그를 통해 로뎀 화장품을 부당하게 광고해 2001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295억원어치를 판매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2억 42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신문공표명령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이와 유사한 화장품 광고가 범람하고 있어 공정위의 조치는 업계가 자정운동을 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홈쇼핑은 방송과 카탈로그 등을 통해 비타민C가 포함되지 않은 상품에 비타민C가 포함된 것처럼 광고하거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덴마크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16개국에 수출된다.’고 광고했다. 또 객관적인 근거없이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거나 ‘색조 화장으로 인한 잔류 독성을 제거해준다.’는 등의 광고를 일삼았다. 일부 제품이 프랑스 직수입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방송 초기에만 알린 뒤 프랑스 직수입 정품이라고 방송 중에 계속 광고한 점도 부당광고로 지목됐다. 공정위는 이 제품의 수입업체인 게비스코리아에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안미현기자 hyun@˝
  • [새영화] 새벽의 저주

    호러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영화가 14일 찾아온다.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는 좀비(되살아난 시체)영화의 거장인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 3부작 가운데 78년 개봉된 2부를 리메이크한 작품.단순한 리메이크라기보다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둠’을 상징하는 쇼핑몰에서 대부분의 사건을 진행시키면서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과 공포를 조명함으로써 호러영화의 필수 조건인 지속적 긴장감을 낳는데 성공했다. 영화는 공포로 시작해 괴기스러움으로 끝난다.간호사인 안나(사라 폴리)는 새벽에 침입한 옆집 소녀에게 물린 남편이 좀비로 변해 자신을 공격하자 도망친다.좀비에게 물리거나 긁히기만 해도 좀비로 변하는 이 정체 모를 돌림병이 만연해 미국 전체가 아수라장이다. 상대가 좀비인지 인간인지 모르는,누구도 믿지 못하는 이 저주받은 상태에서 안나는 경찰 케네스(빙 레임스) 등 인간으로 남아 있는 몇몇 사람들과 만나서 안전지대를 찾아 헤매다 쇼핑몰로 향한다. 다른 극한 상황을 다룬 영화처럼 한 사건을 바라보는 여러 인간의 모습을 비춘다.쇼핑몰로 들어 오려는 다른 인간들을 놓고 수용할 것인가,아니면 그들이 들어오는 순간 좀비들이 따라올지 모르기에 거부할 것인지 등 모든 일이 논쟁의 대상이다. 안나 일행과 사사건건 부딪치고 자신밖에 모르던 쇼핑몰 경비대장 CJ(마이클 켈리)의 캐릭터 변화 등이 보여주는 논리적 비약이나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후’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예측이 가능한 스토리 등 성긴 구성이 한계로 보인다.하지만 원작에다 다양한 장치를 더해 호러로서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잭 스나이더 감독은 유머를 양념처럼 섞으면서 짜릿한 스릴을 이어가는 깔끔한 연출 솜씨로 데뷔작을 장식했다. 이종수기자˝
  • 공정위 ‘담합과의 전쟁’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 들어 ‘담합(카르텔)과의 전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해 시멘트·철근 판매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아파트 분양가 담합 등 전방위로 대상을 겨냥하고 있다. 검찰도 담합행위 처벌 대상자에 사업자(법인) 외에 개인까지 포함시켜 공정위의 칼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하지만 사업자들의 담합이 워낙 비밀리에 이뤄지는 데다 지능적이어서 성과는 미지수다.이 때문에 담합 행위 여부를 적발하기 위한 강제조사권이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담합행위 10년새 10배 증가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993∼2003년)의 부당 공동행위 시정조치 실적이 81년부터 92년까지의 시정조치(24건)보다 무려 10배가 증가한 224건에 달했다.86년 담합에 대한 과징금 부과제도가 도입된 이후 부과된 전체 과징금 액수중 2000년 이후 최근 4년간 부과한 액수가 81%를 차지해 담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담합 가담 업종은 정유·석유화학·제지·시멘트·철강 등 제조업에서 최근에는 교육(학생복)·부동산·금융·정보통신·의약품 등 서비스 분야로 번지고 있다.담합은 가격,출고량,시장분할,입찰 등의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쌍용 동양 등 시멘트 제조사 7개사가 시멘트 대체품인 슬래그 분말 생산업체에 시멘트 공급을 제한키로 한 사실을 적발,과징금 255억원을 물렸다.검찰도 최근 7개사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12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담합 행위자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법처리했다.검찰은 같은 해 9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철근 제조사들의 철근가격 인상담합 행위 등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키로 한 상태다.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마사회 등의 중계용 TV입찰에서 담합한 혐의가 적발됐으며,최근에는 용인·동백지구 아파트 분양가 담합혐의가 적발돼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 늘지만,대책은 솜방망이 지난 2002년 미국 등 외국업체 6곳의 흑연전극봉 담합으로 우리나라 시장에서 5년간 50%가량 가격이 올라 전기로 업체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1390만달러(1837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공정위는 추산했다.공정위는 90년대 이후 국제담합이 개발도상국 수입량의 6.7%,GDP의 1.2%가량 영향을 주었으며,97년 기준으로 개도국 거래에 81억달러가량의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보다 제재수준이 낮은 데다 담합가담자들이 근거를 없애기 위해 대화록을 남기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당국의 제재를 피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6월 17대 국회개원과 함께 제출될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과징금 부과 수준을 ‘매출액의 5%’에서 ‘10%’로 높이는 등 제재 강도를 높여나갈 방침이지만,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당 공동행위 적발 건수와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과징금 부과율이 낮고,강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면책제도 등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처럼 강제조사권(사법경찰권) 도입 등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전경련 파견’ 신제윤 재경부 국장

    “바깥에 나와 보니 정부와 재계,학계·언론계 등 거의 모든 분야가 ‘국제통화기금(IMF)증후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IMF의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 정부와 재계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과 미래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외환위기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때의 처방논리와 인식에 사로잡혀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지난달 초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재계와의 가교역’을 하라는 특명을 받고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나와 기업들과의 접촉에 여념이 없는 재정경제부 신제윤(46) 국장은 4일 정부와 재계가 처한 현주소를 IMF증후군으로 진단했다. 언론의 조명이 못내 부담스러운 듯 말을 아끼면서도 그동안 재계에서 느낀 실상을 조목조목 짚었다. “재계는 ‘3대불안’에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경영권 불안,노사불안,정책불안이 그것이지요.SK사태가 큰 충격을 준 것 같습니다.정부가 뭔가를 발표만 한다 해도 불안하다고 합니다.뭐가 나올지 모르고,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기 때문이랍니다.경영권 불안이 가장 큽니다.그러다보니 기업들이 돈버는 것보다 경영권 보호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구조조정본부 등은 오너체제(경영권 보호)를 보호하기에 급급해 새로운 미래전략이 부족합니다.그러다보니 외환위기 이전에는 경영기획쪽이 힘을 얻은 것과는 달리 구조본에는 재무통이 득세하고 있는 실정이죠.반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투자전략과 비전은 있지만,재무전략 등이 부족합니다.한마디로 아이러니입니다.” 정부에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그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재벌이 IMF의 원인제공자였기 때문에 재벌을 규제하는 것이 시장개혁을 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있습니다.부처들이 재벌규제에 서로 앞다퉈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다 우리나라가 소규모 개방경제 체제인 점을 무시하고 미국식 경제논리로 대응한 IMF의 처방도 잘못됐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관련,“금융부문은 가계와 기업의 자금중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한 업종이지만,기업은 규제를 해서는 안되는 업종입니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금융사의 의결권 제한과 관련해서는 “고객의 자산이 경영권 방어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인정하지만,삼성전자와 같이 우수한 기업은 이를 보호해 주는 것이 정부와 국민의 역할”이라고 말했다.구조본의 공개에 대해서는 “기업의 조직을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는 주주와 시장이 해야 할 문제”라고 못박았다.다만 구조본은 “미래의 전략을 짜는 곳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명칭도 경영지원본부 또는 투자지원본부 등으로 바꾸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느끼는 것은 많은데 대안이 없어 고민”이라는 신 국장은 “파견나와 있는 동안 재계에는 정부의 메시지를,정부에는 재계의 고민을 소상히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李부총리 “외국선 한국 시장투명성 더 관심”

    “외국인 투자가들은 우리가 추진하는 시장개혁의 실체에 헷갈린다고 말한다.이들의 화두는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투명성과 규제완화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3일 1주일간의 해외IR(한국경제설명회)를 마치고 돌아와 기자들에게 밝힌 ‘귀국리포트’의 핵심이다. 이 부총리는 외국 금융전문가와 투자은행(IB)들은 우리가 추진하는 시장개혁에 대한 개념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경제가 시장원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의구심의 밑바탕에는 각종 경제정책이 철저한 시장경제의 논리보다는 노동문제,복지문제 등 분배 기능 등이 혼재돼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우리가 추진하는 시장개혁의 실체에 대해 자주 고개를 갸우뚱거린다는 얘기다. 이 부총리는 “시장개혁에 대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투명성과 규제완화”라고 전했다.그는 “예를 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은 우리가 시장개혁을 위해 추진하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등의 구체적 개혁 어젠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며 “특히 정부가 시장개입주의적인 성향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북핵문제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는 덜했다고 이 부총리는 전했다.그는 “6자회담 등이 진행되는 등 남북관계 여건이 다소 나아지면서 북핵문제에 대한 관심은 적어진 반면,한국과 북한의 경제협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경제적 교류 증대와 함께 한국이 북한경제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 질 것인지가 이들의 관심사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재미있는 것은 외국인투자가들은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한국내에서 반미감정이 비교적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한미관계도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5%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가들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다만 수출이 빠르게 신장되고 있는 만큼 소비증가세 회복이 빠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부총리는 “앞으로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LPGA 투어 칙필A채리티] 1타차에 울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송아리(빈폴골프)가 있었다.그 뒤로 김미현(KTF)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이 줄줄이 포진해 ‘코리아군단’의 우승은 확실해 보였다.특히 18세 생일을 맞은 송아리는 데뷔 6개 대회만에 최연소 우승으로 생일을 자축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코리아군단’의 누구도 우승컵을 움켜쥐지 못했다.최후의 승자는 3라운드까지 20위권을 맴돈 제니퍼 로살레스(26·필리핀)였다. 3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총상금 16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는 ‘코리아군단’을 희생양으로 한 로살레스의 대역전극이었다.필리핀 여자아마추어선수권 5연패를 한 뒤 지난 1998년 미국으로 유학,미 대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로살레스는 이로써 99년 LPGA 투어 데뷔 5년만에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역전극은 송아리가 4번홀(파3) 버디를 5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뒤 9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추락한 데 이어 김미현 박세리 박지은도 보기와 버디를 왔다갔다하면서 시작됐다.로살레스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치고 올라와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생긴 것.역시 20위권 밖에 머물던 이정연(한국타이어)도 전반에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후반 9개 홀에서 갈릴 터.하지만 로살레스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거침이 없었다.11번(파3)·13번(파5)·14번(파4)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선두가 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후반들어 이정연까지 가세한 ‘코리아군단’은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2타를 줄인 박지은과 3타를 줄인 이정연이 나란히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차 공동 2위에 그쳤다.김미현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박세리는 이글 2개를 뽑는 기염에도 불구하고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송아리는 6타를 까먹어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롯데· CJ ‘맞짱’ 외식등 신규사업 잇따라 충돌

    최근 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롯데와 CJ의 주력 사업군이 겹치면서 두 기업의 마케팅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롯데가 6월쯤 우리홈쇼핑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을 업계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쇼핑-엔터테인먼트-외식을 연계한 롯데와 CJ의 마케팅 접전이 예상된다. 롯데가 홈쇼핑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유통업계에서는 홈쇼핑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과 CJ몰이 맞붙는다. 유통쪽에서는 워낙 롯데가 편의점-슈퍼-백화점-할인점-면세점 등 업태를 총망라한 사업체를 구성하고 있으나,최근 CJ도 ‘올리브영’이란 편의점+약국 형태의 새로운 유통업체를 만들어 일년여 만에 15개의 점포를 내면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J는 한일약품에 이어 영화·게임·인터넷 포털회사 플레너스를 인수,제약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롯데도 2001년 제약회사를 인수,롯데제약과 롯데제과가 활발한 연계사업을 벌이고 있다. 1999년 영화사업을 시작한 롯데시네마는 현재 11개의 극장을 운영,전국 13개 극장을 운영중인 CJ의 CGV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동안 롯데시네마를 통해 영화관 사업에만 주력했던 롯데는 올들어 영화제작 및 투자·배급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CJ에 인수된 플레너스는 강우석 감독의 영화사인 시네마 서비스를 매각키로 결정,향후 시네마 서비스가 CJ엔터테인먼트 혹은 롯데시네마에 매각될 경우 국내 영화업계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외식업계는 TGIF와 롯데카드(구 동양카드)를 인수한 롯데가 기존 롯데리아·롯데쇼핑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중이다.CJ푸드빌은 빕스·스카이락·델쿠치나·한쿡 등 4개의 체인 음식점을 운영중이다. 롯데와 CJ는 앞으로 쇼핑·영화·외식 사업을 서로 연계하여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어서 두 그룹간의 마케팅 경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3R] 18세 ‘챔프 꿈’

    ‘슈퍼 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가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송아리는 자신의 18번째 생일인 2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으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공동선두에 나선 송아리는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 김미현(KTF·206타)에 1타 앞서 단독 선두가 됐다. 커미셔너의 특별 배려로 ‘18세 이하 입회 금지’ 규정 적용을 면제받고 투어에 입문한 송아리는 이로써 데뷔 6개 대회만에 우승 고지에 설 기회를 잡았다.송아리가 우승할 경우 지난 1952년 사라소타오픈에서 18세 14일 만에 우승한 마를린 헤이게의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송아리의 40개 홀째 노 보기 플레이가 빛났다.동반한 노장 로리 케인이 무색할 만큼 노련한 플레이로 선두를 지킨 송아리는 5번홀(파4)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샷을 핀 2.2m에 붙여 버디를 뽑았고,14번홀(파4)에서는 6m짜리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18세가 돼 기쁘다.’는 문구가 새겨진 셔츠와 ‘생일 맞은 소녀’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나온 송아리는 “투어에서는 물론 아마추어 때도 몇차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재기의 칼을 간 ‘슈퍼 땅콩’ 김미현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으며 송아리에 1타차로 접근,2002웬디스챔피언십 이후 2년만의 정상을 노리게 됐다.“샷이 좋고,정신적으로도 자신감이 넘친다.”며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올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목마른 지난 대회 챔피언 박세리(CJ)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자리잡았고,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한 ‘버디 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타를 줄이며 박세리와 동타를 이뤘다.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복귀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지난해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레이철 테스키(호주),베키 모건(웨일스) 등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투어 칙필A채리티] 김초롱·박지은1·2위 ‘슈퍼샷’

    ‘코리아 군단’이 미 대륙을 강타했다.30일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 1라운드에서 김초롱(20)과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등 한국선수 5명이 ‘톱10’에 들었고,미프로골프(PGA) 투어 HP클래식 첫날 경기에선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에 나서 2년만의 패권 탈환을 기약했다.또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25)과 뉴욕 메츠의 서재응(27)은 나란히 시즌 첫 승을 거뒀고,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칙필A채리티(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초롱은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초롱은 단 1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한국 돌풍’의 일원임을 과시했다.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진하던 박지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김초롱에 1타 뒤진 2위를 달리며 시즌 2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3주 동안의 재충전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박세리(27·CJ)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송아리(18·빈폴골프)와 장정(24)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현(27·KTF)은 2언더파 70타를 쳐 김영(24·신세계)과 함께 공동 14위를 달려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3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25위에 그쳤다. 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최경주의 샷도 거침없었다. 최경주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열린 HP클래식 첫날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진 사우어스 등 4명의 공동선두에 불과 1타 뒤진 최경주는 공동 5위에 올라 1년 6개월만의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이 대회는 지난 2002년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약속의 땅’이다. 최경주는 두번째 홀인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챙긴 뒤 15번(파5),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떨궜다.2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인 최경주는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8번홀(파3)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했다.특히 파5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고,3∼5m의 버디 기회는 거의 놓치지 않아 자신감을 더했다. 최경주는 “퍼팅이 잘됐다.드라이버샷 거리도 늘어 두번째샷 위치가 유리해져 전반적으로 골프가 쉬워진 느낌”이라며 “마스터스 선전 이후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곽영완 이창구기자 kwyoung@seoul.co.kr˝
  • 中쇼크 ‘여진’

    ‘중국쇼크’가 이틀째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이 앞다퉈 주식을 팔아치워 주가는 이틀째 곤두박질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42포인트 떨어진 867.9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12.57포인트(1.44%) 하락한 862.84로 마감했다.주가는 장 초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에 밀려 장중 8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지속하며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전날 수준(7733억원)에 버금가는 71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이로써 최근 4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조 8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고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30% 떨어진 55만 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대(對)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POSCO도 2.38% 하락했고,국민은행(4.99%),신한지주(2.62%) 등 은행주들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57포인트(0.56%)가 떨어진 453.47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의 둔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우리 증시가 중국의 정책 선회 움직임에 대해 과민 반응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연착륙’ 시도는 1년 전부터 예고된 것으로 증시의 패닉현상을 초래할 정도의 충격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러나 중국 경기 둔화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4.43%에서 마감됐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가산금리도 올라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차입조건을 악화시켰다.외평채 가산금리(미국 재무부 채권 5년물 기준)는 지난 27일 월중 최저치인 0.45%까지 떨어졌다가 28일 0.50%로 상승한 데 이어 29일에는 0.53%로 이틀 연속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6원 오른 1173.3원으로 마감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쇼크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수출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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