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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재택근무 형태의 ‘스마트워킹’ 9월부터 본격 구축

    KT, 재택근무 형태의 ‘스마트워킹’ 9월부터 본격 구축

      ‘1시간 35분’. 서울시민이 하루평균 출퇴근때 들이는 시간이다. 대부분 모자란 잠을 청하거나 DMB 시청,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직장인 평균인생의 20분의 1을 길에서 ‘버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직장인으로선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갈 수도 없다. 비싼 땅값 때문이다. 그렇다고 집 근처로 회사가 이전할 수도 없는 일. KT가 이같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 보자는 차원에서 ‘스마트워킹 센터’라는 해법을 들고 나왔다. 스마트워킹센터란 멀리 사무실이 있는 직원이나 출장온 직원이 원할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스마트워킹 센터’가 생긴다면 출퇴근으로 인한 모든 문제는 간편하게 해결된다.  ● “멀리 사는 직원들, 집 근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  KT가 새달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경기 분당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관하고 9월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급속히 성장할 스마트워킹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석 부회장은 “새달부터 육아여성과 연구개발(R&D),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택·스마트워킹센터·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광화문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분당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해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워킹센터에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구분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콰이어트 룸’ 등이 구축돼 있다.  석 부회장은 “단순히 근무방식만 바꾼다고 스마트워킹이 성공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업 문화가 개선되고 인프라가 확보된 상태에서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워킹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기업문화 개선 필요…재택근무시 업무비 일부 지원  KT가 스마트워킹 사업에 적극적인 것은 완벽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전국을 담당하는 유선망 및 3W(WCDMA, Wifi, WiBro)망이라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과 함께 클라우드컴퓨팅, 화상회의시스템, 모바일그룹웨어 등 솔루션 측면에서도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각 지역에 있는 사옥도 스마트워킹에 유리한 환경이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업 자체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택근무를 할 때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전기료 등 업무비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KT는 컨설팅, ICT 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부에 대해서도 “스마트워킹을 선도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에 시제혜택 등을 고려해야 국가적인 차원에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2년말까지 30곳에 스마트워킹센터 구축  또 KT는 스마트워킹이 우리 나라가 처한 고령화·저출산·녹색성장·일자리 창출 등 국가사회적 문제해결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보고, 스마트워킹의 확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스마트워킹 확산을 위해 산학연 포럼과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다. 또 희망하는 중소업체에 대해 스마트워킹 도입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계 중심의 조직관리, 대면 커뮤니케이션 중시 문화, ICT 인프라 부족, 보안통제의 어려움 등으로 스마트워킹 보급률은 1% 미만이다. 하지만 350만명에게 스마트워킹을 적용할 경우 연간 공간 효율화를 통한 직접비용 3300억원,출퇴근시간 2.5만년,연료절감 2억리터,CO2 46만t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KT는 분석하고 있다. 또 영국 BT의 사례를 보면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KT는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경기도 고양, 서울시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고, 올해 말까지 서울시 노원, 경기도 안양 등 6곳을 추가해 총 9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2012년 말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워킹을 일상화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해 11월 여성부와 맺은 ‘여성친화기업문화 협약’에 따라 스마트워킹 도입을 검토해 왔다. 한편 KT는 육아여성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기간 중 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조직문화의 혁신, 법 제도적 정비, IT 인프라와 솔루션 및 노사를 망라하는 조직구성원의 인식 확산이 뒷받침 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지만 KT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KT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워킹을 조기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SKT, ‘스마트폰 가입고객 200만’ 돌파…일평균 2만명↑

    SKT, ‘스마트폰 가입고객 200만’ 돌파…일평균 2만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스마트폰 가입고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 47만 대비 320% 증가한 수치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7.9%에 해당된다.최근 ‘갤럭시S’ 등 다양한 라인업의 스마트폰과 데이터무제한 등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마트폰 고객이 일평균 2만 명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SKT텔레콤은 지난해 말 12%에 그쳤던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율이 최근 40%를 나타내 국내 스마트폰이 도입단계를 벗어나 본격, 확산 및 대중화 시대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SK텔레콤이 스마트폰 고객 200만 명 시대를 맞은 것은 올해 14종의 안드로이드형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앱스토어인 T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7월 SK텔레콤 WCDMA망의 데이터 트래픽량은 지난해 9월 대비 3배 증가했으며 특히 ‘갤럭시S’ 고객은 일반폰 고객대비 약 33배인 월 평균 211MB를 사용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전체 스마트폰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는 42%가 하루 10회 이상 이동전화망을 통해 모바일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98%는 하루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구입 후 1개월 동안 평균 17.5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았고 유료 애플리케이션은 평균 2.5개, 구매비용은 평균 약 5천원이라고 설명했다.T스토어는 7월 한 달간 800만 건을 다운로드 받았고 8월 50% 증가한 1천2백 만 건에 이를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예상했다.SK텔레콤이 자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 4000명을 대상으로 8월 초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65%가 스마트폰 구입 후 생활 패턴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6%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88%는 향후 휴대폰을 교체할 경우 스마트폰을 다시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서비스에는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기능(26.3%) ▲동영상 감상·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25.3%)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16.5%) ▲트위터·싸이월드 등 SNS 기능(14.5%) ▲어학 학습 기능(7.0%) 등을 꼽았다.‘스마트폰은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에는 이를 구입 한 후 1주일 동안 어려움을 느꼈다는 고객은 22%며 1개월 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는 고객은 5%에 그쳤다. 50대 이상의 장년층 고객도 78%가 1개월 후에는 불편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조사됐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특화폰, 다양한 컬러를 가진 패션 스마트폰 및 중저가 스마트폰 등 차별적 개성을 가진 10여종의 스마트폰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다.”며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부담 없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SKT 데이터 용량 6배로 늘린다

    SK텔레콤이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의 6배로 늘리고, 아파트단지 등에도 초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장용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1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비스지역이 좁은 무선랜(와이파이) 망으로는 치솟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3G망에 기반한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인터넷은 이동성과 전국 커버리지, 안정성, 보안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바람직한 대안인 3G망에 기반한 데이터 하이웨이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우선 WCDMA 데이터 수용 용량을 현재보다 6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2011년 하반기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전국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업·공공시설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6섹터 솔루션’ 등의 기술을 하반기부터 적용, 데이터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소규모 지역에서는 이동하면서도 끊김 없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데이터 펨토셀도 도입, 내년 말까지 5000~1만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펨토셀은 데이터 수요가 많은 직장이나 학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 주로 설치된다. 하장용 부문장은 “이같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텔릿, 대만 M2M 세미나 참가

    텔릿, 대만 M2M 세미나 참가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텔릿와어리스솔루션즈는 오는 19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사물통신(M2M)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트렌드’ 세미나에 참가,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세미나는 M2M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텔레매틱스 분야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텔릿은 텔레매틱스 분야를 대표하는 오토모티브(automotive) 시장 및 애플리케이션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담당할 계획이다. 텔릿은 세미나를 통해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별도의 로밍없이 사용할 수 쿼드 밴드 기술이 접목된 초소형 GSM/GPRS 모듈인 GE865-QUAD와 저가형 GSM/GPRS 모듈인 GC864-DUAL, 최근 중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WCDMA 모듈인 UC864-E 등을 비롯해 스마트 그리드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데이터 통신 모듈들을 소개한다. 텔릿 윤종갑 대표는 “텔릿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활용 분야에 대한 발표와 제품 소개를 통해 M2M 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선 이동통신 모듈 전문업체 씬테리온(Cinterion), 웨이브컴(Wavecom) 등도 참가해 최신 M2M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울산 음식물자원화시설 485억 효과

    울산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이 세계 최초로 초음파 설비를 이용한 유기물 분해 상용화로 앞으로 15년간 485억원의 경제적 수익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을 가동한 결과, 하루 18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하루 3만N㎥ 이상의 저순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 전량을 인근 SK케미칼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 SK케미칼은 기존 벙커C유 사용을 대체해 연간 2억 10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여기에다 울산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인 데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연간 1만 1500t)을 유엔에 CDM 사업으로 등록해 연간 4600만원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역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부족해 민간시설과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65t/일)하는 등 자체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 시설 가동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전량(268t)을 자체 처리(용연 180t, 중구 2차시설 80t)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만성적인 악취 민원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오는 2013년부터 음폐수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따른 문제도 없앴다. 한편 이 시설은 2006년 11월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바이오가스사(SBF)의 사업 제안에 따라 추진돼 세계 최초로 ‘초음파를 활용한 유기물 분해 및 소화조 고농도 운전’ 상용화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삼성·LG전자 녹색경영 가속도

    삼성·LG전자 녹색경영 가속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녹색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을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등 고삐를 죄는 중이다. 인증작업은 향후 온실가스 의무 감축량을 정하고,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여겨진다. ●제품에너지효율 40% 제고 목표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국내 8개와 해외 31개 생산사업장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관리목록(인벤토리)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세계적 검증기관인 삼일-PwC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서를 취득한 상태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서는 외부 기관이 해당 기업의 온실가스 관리 목록에 따라 배출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문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검증서 취득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주와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관리목록을 구축하고, 해외법인의 온실가스 담당자를 양성하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확보해 왔다. 2013년까지 매출 원단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고, 제품 에너지 효율을 40%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의 녹색경영은 다른 기업들보다 ‘반 발짝’ 앞섰다. 2008년 12월 국내 온실가스 관리목록이 세계적인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3자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목록을 구축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3자 인증을 받고 있다. ●탄소배출권사업으로 이윤 창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는 것은 단지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만이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 조건으로 떠올랐다.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는 온실가스 규모를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하는 탄소 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2013년부터 온실가스 의무감축 부담을 짊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2년까지 유효한 교토의정서에서 우리나라는 의무감축국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감축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높다. 일정량의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하면 외국에서 탄소배출권을 사와야 한다는 뜻이다. 동시에 우리나라는 유엔이 지정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할 수 있는 국가이다.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일수록 향후 온실가스 규제 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절감한 온실가스를 외국에 팔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판매해 전력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현지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면서 “조만간 탄소배출권 사업의 UN 등록을 완료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요금제’로 맞짱뜬 KT-SKT, 주도권 다툼 “밀리면 끝장”

    ‘요금제’로 맞짱뜬 KT-SKT, 주도권 다툼 “밀리면 끝장”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첫 포문은 SK텔레콤이 먼저 열었다. 지난달 14일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간담회를 열고 8월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KT가 도입한 ‘와이파이 무료제공 요금제’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파격적인 요금제는 시작부터 이전투구로 얼룩지고 있다. KT의 표현명 사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KT 한 고위 임원은 “제살깎기의 결정판이다. 다함께 죽자는 얘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SKT는 “실효성이 없는 것은 오히려 와이파이에 의존한 KT의 요금제”라며 즉각 반격에 나서고 있다.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한바탕 신경전을 치렀던 국내 1,2위 통신사업자 간 2차 대전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무기는 ‘스마트폰 요금제’, 고지는 ‘무선 데이터 시장 주도권’이다. ◆KT ‘와이파이 무료제공 요금제’ VS 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KT가 내민 카드는 ‘와이파이’(무선랜)다. KT는 자사 스마트폰 고객이 와이파이존에서 무선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도 이월해서 쓸 수 있게 했다. KT의 스마트폰 고객들의 대다수는 매월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용량을 다 쓰지도 못하고 이월해서 쓰고 있다. 2만 7000여 곳에 달하는 KT의 와이파이존이 있기 때문이다. 표현명 사장이 지난달 27일 간담회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도 ‘와이파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SKT의 경우, 와이파이 경쟁력면에서 KT에 수적으로 열세다. 현재 SKT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5000여 곳으로 KT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1만5000곳으로 확대 구축한다지만 KT가 내년 연말까지 10만 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SKT에는 ‘무선랜 따라잡기’가 아닌 다른 전략이 요구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다. SKT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골자는 5만5000원짜리 요금제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로 SKT 고객은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닐 것 없이3G(WCDMA) 상태로 인터넷, 검색, 동영상 등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이 요금제로 ‘데이터 사용은 와이파이 신호 잡히는 곳에서’라는 고객 인식을 뒤집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를 위해 SKT는 추가로 할당받은 2.1GHz 주파수를 3G망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SKT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을 와이파이가 아닌 3G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KT “실효성 의문”, SKT “가입 고객이 말해줄 것”KT는 이러한 SKT의 요금제를 두고 한참 처진 와이파이 경쟁력을 커버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KT 이인원 홍보팀 차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지금보다 만원 더 내고 쓰라는 얘기를 그럴 듯하게 포장한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통신사 고객들의 대부분이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해 있으며 또 이들 중 대다수가 매월 무료로 할당받는 데이터 용량을 다 쓰지도 못하고 이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SKT가 고객들에게 다 쓰지도 못할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 이라는 포장까지 곁들여 인심 쓰듯 건내고 만 원씩 더 받아 챙기는 형국이라는 것이 KT의 주장이다.이에 대해 SKT가 발끈했다. SKT 김영범 매니저는 “자사 고객 가운데 4만 5000원 이하의 요금제(올인원 35, 45)에 가입한 고객들이 50%를 조금 넘는다”며 “바꿔 말하면 올인원55(5만 5000원) 이상을 쓰는 고객도 그만큼 된다는 얘기고, 10명 중 4명이 올인원55 이상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KT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올인원 65, 80, 95 등을 쓰던 고객들이 올인원55로 너무 많이 전환할까 봐 걱정이다”고 덧붙였다.올인원65를 쓰던 고객의 경우 올인원55 요금제로 갈아타면 만원을 덜 내고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되는 셈이니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것. 이대로라면 KT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해진다.◆일일 기준 사용량 제한 논란KT측은 또 SKT가 ‘무제한’이라고 이름붙인 요금제에 ‘요금제별 일일 기준 사용량’을 두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SKT는 올인원55(70MB), 올인원65(100MB), 올인원80(150MB), 올인원90넘버원(200MB) 등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제한한다는 것. 제한되는 서비스는 VOD(동영상 서비스)/MOD(음악 서비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이다.이에 SKT측은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갖고 마치 일반적인 경우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는 것. SKT 관계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단점은 소수의 해비(heavy) 유저가 데이터를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전파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해서 써야 하는 공공재인데 현재 데이터 이용 실태를 보면 해비 유저가 50~60%를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G망은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자 폭증으로 과부하 현상이 일어날 경우 음성통화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를 대비해 ‘요금제별 일일 기준 사용량’이라는 항목을 두게 됐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특정 기지국에 과부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 그 사용자에게만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규정’이 적용된다.실제로 영국,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도 이를 제한하는 공정이용정책(Fair Usage Policy)을 두고 있다. 영국의 오렌지는 지난해 11월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트래픽 폭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750MB의 공정이용정책을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한편 KT의 경우 3G 망을 통한 무선 데이터 이용에 대해서는 요금제를 통해 적정 수준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제한하고 있다. ◆와이파이냐, 3G냐KT가 경쟁사 요금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또 다른 근거는 고객의 ‘와이파이 니즈’다. KT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3G(2~3Mbps)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빠른 와이파이(100Mbps)를 선호한다”며 “3G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받을 경우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이동할 때는 전송 끊김 현상까지 나타나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도 와이파이존을 더 구축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가 고객의 무선 데이터 이용 패턴을 알면서도 역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에 SKT는 “와이파이가 속도면에서 월등하다는 주장은 일정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와이파이도 동시 접속자가 많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전송의 끊김 현상은 오히려 와이파이가 더 두드러진다”며 “와이파이는 스팟(SPOT)개념이라 와이파이존을 벗어나면 바로 끊기지만 3G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터진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기지국 얘기를 하는데 SKT가 3G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때문에 고객이 기지국 간 이동 순간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SKT는 또 KT의 3G 주파수 대역이 포화상태라고 언급하며 KT가 와이파이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배경을 지적했다. KT는 “2G 가입자의 3G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KT의 주파수 빈곤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T가 3G 무선 데이터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다.한편 KT는 올해 초 추가 주파수 할당을 통해 900MHz 대역을 확보 했으나 이 주파수 대역은 향후 4G 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KT,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위한 ‘수요예보제’ 실시

    KT,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위한 ‘수요예보제’ 실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1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납품 물량 예측을 지원, 생산 및 재고 리스크가 감소되도록 ‘수요예보제’를 실시한다. 수요예보는 KT IT CEO 포럼 웹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협력사의 경영 활동 지원과 ▲시장 및 기술 트렌드 전망 ▲단기 및 중기 사업 전망 ▲물량 수요예보 정보 등이 주요 내용이다. KT가 지난 7월 12일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수요예보제는 하반기 투자 예정인 유무선네트워크 분야 데이터망 증설과 무선 코어망 와이파이·와이브로 구축 관련 장비, 3W망 선로 등 약 8900억원에 해당하는 물품 구매 계획이 포함돼 있다. KT는 하반기 중 사업부서와 협력사간의 올레팅(소규모 설명회)을 통해 수요예보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계획이고 내년 연간 수요예보를 발간할 예정이다. 다만 향후 사업 환경변화에 따라 수요예보품목과 예측결과는 상이할 수 있고 미확정된 부문과 공사부문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협력사의 거시적인 경영을 위해 복합형 단말의 부상, 트래픽 폭증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 경쟁 확대, 콘텐츠 생태계 투자 확대, 소프트웨어 기반 컨버전스 서비스 증가 등 2010년 주요 IT 트렌드와 이에 따른 KT의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All-IP 기반으로의 유무선 통합과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1년 이내에 구매가 중단되거나 감소되는 기존 인프라 관련 품목은 해당 협력업체에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하 KT 물품구매계획전망 ▼유선네트워크-데이터망 증설 등 약 3200억원 ▼무선네트워크-무선 코어망 등 약 1700억원 ▼와이파이·와이브로-관련장비 및 공사비 약 2200억원 ▼3W(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망-관련선로 등 전원·선로 분야 약 1600억원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KT,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3W통신서비스 지원

    KT,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3W통신서비스 지원

    [서울신문NTN 이규하] KT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이색 테마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를 위해 KT는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현장에서 3G(WCDMA), 와이파이(WiFi), 와이브로(Wibro) 등 3W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KT는 리조트 내에 광케이블과 이동통신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고 와이파이 AP와 와이브로 기지국을 구축해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페스티벌 방문객들을 위해 메인부스 1곳과 테마존 3곳 등 총 4곳에서 스마트폰 또는 일반 휴대폰 등 휴대기기 무료 충전소를 운영한다.특히 3가지 이색 테마로 구성된 ‘자전거존’, ‘냉장고존’, ‘마법상자존’의 테마존을 통해 재미와 기발한 아이디어 소품 및 간식류 등을 제공한다.KT 온라인 전략담당 문종원 매니저는 “트위터 ‘억지당’ 모임에서 올린 의견을 적극 수용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록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들이 음악공연과 함께 요금이나 배터리 걱정 없이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KT ‘아이폰 효과’ 2Q 실적 호조…영업익 6014억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가 아이폰 가입자 증가로 인한 무선데이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KT는 30일 2분기 매출 4조9864억 원, 영업이익 6014억 원, 당기순이익 34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말 시행한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감소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한 601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8% 감소한 3437억 원이다. KT의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은 무선 데이터 매출이다. 이는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무선데이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7.3%로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7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20만 명에 달하며, 이중 약 84만 명을 차지하는 아이폰 가입자들의 2분기 평균 ARPU(가입자당 매출)는 5만4000원으로 전체 무선가입자 평균 대비 약 70%나 높은 수준이다.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됐으나, 계절적 영향과 국제정산 및 인터넷전화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인터넷전화 매출만 살펴보면, 전분기에 이어 가입자수가 25만 명 가까이 순증해 매출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80.3% 늘었다. 쿡(QOOK) 인터넷과 쿡TV에서도 가입자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쿡인터넷 가입자는 당분기 9만8000명 순증한 719만 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쿡TV 역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쿡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25만7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총 157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김연학 KT CFO(전무)는 “하반기에는 아이폰4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태블릿PC 출시를 통해 무선데이터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KT는 데이터 트래픽을 차별화된 3W(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 네트워크로 분산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 “데이터 폭증을 경험한 KT가 볼 때, 3G망과 롱텀에볼루션(LTE)망만으로는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면서 “KT는 3G망 확충 및 LTE망 구축과 더불어 우수한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와이파이 존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무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KT·팅크웨어 제휴, 3G 통신과 3D 지도 결합

    KT·팅크웨어 제휴, 3G 통신과 3D 지도 결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팅크웨어와 제휴해 WCDMA 통신망을 이용한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TX’를 출시한다. 이번 ‘아이나비 TX’는 WCDMA 통신 모듈이 탑재돼 있어 휴대폰 통화 가능 지역이면 전국 어디서나 전용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메일, 검색, 웹서핑 등을 차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통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티콘(TCON) 서비스가 탑재되고 교통정보, 유가정보, CCTV 교통상황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CTV 교통상황실’ 서비스는 WCDMA 통신망을 이용해 주행 예정도로의 CCTV 화면을 팝업 창으로 보여줘 운전자가 목적지까지의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KT 컨버전스 WIBRO 사업본부 안병구 상무는“지난해 WIBRO 내비게이션 출시에 이어 3G통신과 3D 지도를 결합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출시로 새로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내놓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삼성·LG ‘녹색경영’ 경쟁 점화

    전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정착되면서 태양전지와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녹색경영 선포 1주년 성과보고서를 통해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올 상반기 기준으로 2008년 대비 31%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또 제품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16% 높여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960만t 정도 줄였다. 이와 함께 사업장 외에 글로벌 물류 등 간접 부문을 포함한 기업경영 전 과정의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는 지난 15일 유엔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승인을 획득하고 향후 10년간 최대 770만t 정도의 탄소배출권(1445억원 상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올 상반기까지 2134개 모델에서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 4년 연속 친환경 제품 출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녹색경영을 위해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쏟아부은 자금은 1조원이 넘는다. 에너지 고효율화 기술과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5700억원을 들였다. LG전자 역시 녹색 경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특히 태양전지와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집중 육성, 미래의 먹거리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202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태양전지의 경우 3년 안에 생산능력을 1기가와트(GW)급으로 확대, 글로벌 톱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또한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저탄소 녹색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실시간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산 교통公 “광역도시철도망 등 구현”

    부산교통공사는 19일 부산진구 범천동 사옥 9층 강당에서 열린 도시철도 개통 25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2020 G-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0 G-프로젝트’는 녹색과 글로벌 성장을 뜻하며 ▲종합교통 운영기관 도약▲ 녹색성장의 주역▲ 고객감동 구현 등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은 ▲흑자경영 구현 ▲신성장 사업 추진 ▲광역도시철도망 구현 ▲글로벌 수준의 역량확보 등 6가지다. 공사는 또 신성장 사업으로 ▲국내 도시철도 건설, 운영사업 참여 ▲해외 도시철도 건설, 운영사업 진출 ▲역세권 개발사업 ▲CDM 등 그린 비즈니스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확대와 연구개발 강화, 부품과 시스템 국산화 등을 통해 예산 절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는 1985년 7월19일 1호선 1단계구간(범내골∼범어사 16.2km)을 개통했으며 현재 3개 노선 95.8㎞로 늘어났다. 올 연말 4호선이 개통되면 4개 노선 108.7㎞로 확충된다. 개통 당시 14개 편성 84량의 전동차가 231회 운행, 하루평균 9만 2000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나 지금은 121개 편성, 776량의 전동차가 1017회 운행해 하루 75만명을 실어 날라 양적으로 8배 이상 성장하는 등 부산시민의 발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G유플러스, ‘자동로밍’ 체험 후기 쓰면 경품 풍성

    LG유플러스, ‘자동로밍’ 체험 후기 쓰면 경품 풍성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유플러스는 해외여행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자동로밍을 이용한 고객이 체험 후기를 남길 시 옵티머스Q, 넷북 등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17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CDMA자동로밍과 전 세계 210여 개국에서 GSM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응모는 자동로밍 체험후기를 LG유플러스 무선 상품 홈페이지(mobile.uplus.co.kr)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등록하고 우수 체험을 후기가 선정된 고객에게 LG전자 옵티머스Q 스마트폰, 넷북, 영화예매권(1인2매), 무료통화권(1만원) 등 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해외에서 MMS 메시지 수발신, 모바일 웹서핑 등 데이터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CDMA 데이터로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8월말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해 7, 8월 각각 3만원, 최대 6만원까지 데이터 로밍 요금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 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Next 10년 신성장동력] LH-신재생에너지 활용 녹색도시 건설

    [Next 10년 신성장동력] LH-신재생에너지 활용 녹색도시 건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계 최고의 녹색도시·주택 건설로 녹색성장 주도’라는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LH는 신도시에 에너지 절감형 녹색시범단지 모델 개발, 그린홈 등 친환경 주택 설계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등을 추진해 건설 분야 녹색성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녹색도시란 도시의 기반시설 및 주택, 학교, 공공청사 등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탄소중립도시를 말한다. LH는 앞으로 조성하는 신도시를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에너지절약형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도시 교통시설도 대중교통중심으로 설계하며, 친환경 연료사용을 촉진한다. LH는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시들의 모범사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한다는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단독주택, 공동주택, 학교, 공공청사 등에 태양광발전, 태양열 급탕, 지열 냉·난방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는 ‘저탄소형 도시개발의 시범도시’로, 인천 검단 신도시는 패시브 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 ‘화석연료 제로단지’로, 충남 아산 탕정 신도시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및 생활폐기물의 에너지화를 통한‘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도시의 주택은 친환경주택으로 설계된다. 친환경 주택에는 태양열 난방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열이용 냉·난방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설비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단열재, 창호, 환기장치, 보일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의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한다.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서울 강남·서초, 경기 하남 미사·고양 원흥)는 에너지절감률 목표를 현행법 기준 대비 임대 15%, 분양 25%로 낮춰 설정했다. 또 세종시 첫 마을은 ‘친환경주택시범단지’로 지정해 각종 친환경 요소를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되는 아산 인주 지구 등 16개 지구 임대아파트에는 총 1485㎾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LH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는 임대아파트는 가구당 연간 약 3만 6000원, 총 3억 5000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아파트에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녹색기술 발전과 함께 입주민들에게 에너지 절감 혜택이 직접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H는 또 전력에너지의 생산, 공급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소비자 주택 내부의 기기까지 정보기술(IT)을 결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그린홈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설계기법이 적용되고,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상태 확인과 조절이 가능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LH가 추진 중인 평택 소사벌지구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사업의 탄소배출 감축내용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CDM 사업으로 등록됐다.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CDM 사업을 등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앞으로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완공되면 향후 7년간 약 3만 2000t(7년마다 갱신해 총 21년간 약 9만 6000t) 규모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평택 소사벌지구에 건설되는 태양광 설비에서는 연간 약 6000㎿h의 전력을, 태양열 설비에서는 연간 약 334만M㎈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게 돼, 매년 약 4600t의 탄소배출감축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가스 자원화… 1260억 수익 창출

    [Next 10년 신성장동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가스 자원화… 1260억 수익 창출

    지금까지 쓰레기는 혐오의 대상일 뿐이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매립지 역시 기피시설이다. 하지만 이제 쓰레기와 매립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매립지에서 나오는 가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쓰레기는 곧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립지 역시 기술개발로 자원순환을 선도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인천 백석동에 위치한 매립지공사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주민 2200만명이 매일 배출하는 1만 80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장이다. 2000년 공사 출범을 기점으로 발생 폐기물의 자원화, 폐기물 관련 신기술 개발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에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에 매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공사는 제1, 2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하여 불필요한 가스는 소각하고 활용 가능한 것은 관리센터로 이송, 발전연료로 사용한다. 또 일부는 매립가스 저장탱크로 옮겨 매립지의 시설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매립가스 포집량은 하루 43만 6320㎥, 소각 처리량은 28만 2320㎥, 발전 연료량 14만 4000㎥이다. 가스엔진 발전소에서는 9.88㎿의 전기를 생산하고, 스팀터빈 발전소에서는 50㎿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런 매립가스의 활용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1배에 이르는 메탄(CH4)의 효과적인 처리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며, 실제로 연간 온실가스 121만t 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2005년 시작한 매립가스자원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은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첫 번째 탄소배출권 39만 4672t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발급된 탄소배출권은 사업등록일인 2007년 4월30일부터 7개월분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을 인증받은 것으로 CDM 사업 등록 이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1차분 탄소배출권 39만 4672t은 승용차 17만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양이다.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발생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2017년까지 온실가스 700만t 이상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예상돼 126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배출권 등록과 검·인증 발급 등 CDM 사업 전 과정을 공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래봉 CDM 사업 기술지원담당 차장은 “대규모 탄소배출권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해외 환경사업 진출에 이미 7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면서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수도권매립지는 청정에너지 생산기지이자 주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 telecom, 2020년까지 IPE 관련매출 20조 목표

    [Next 10년 신성장동력] SK telecom, 2020년까지 IPE 관련매출 20조 목표

    SK텔레콤은 1984년 국내 최초로 아날로그 이동전화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세계 최초 3세대 동기식 상용화 등에도 성공하며 국내 제일의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국내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의 글로벌화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성장을 위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의 리더라는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비전의 선두에는 산업생산성 증대(IPE)가 있다. IPE 전략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앞선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파트너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2020년 IPE 관련 매출만 20조원을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이동전화 사업으로 20조원, IPE 사업으로 20조원 모두 4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외 사업으로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 SK텔레콤이 추구하는 IPE 사업은 ‘스마트&그린’을 핵심 개념으로 산업·공공 영역별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IPE 전략은 시행 첫해인 2010년부터 성공의 싹을 틔우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오피스 분야다. 연내 포스코, 동부그룹 등 대기업은 물론 기상청 등 공공기관, 하나은행, 외한은행 등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약 500개 기업 안에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해 기업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 모바일 오피스를 업그레이드한 ‘Connected Workforce’를 SK텔레콤에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안에 그룹 관계사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유선상의 시스템을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산업 및 직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발굴, ICT와 접목해 제공하는 신개념의 서비스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로 인해 업무 처리속도가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적으로도 약 1%(1조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이 예상된다. 금융·유통 분야도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T스마트 페이’는 기존의 신용카드(8장), 각종 멤버십 카드(50개), 쿠폰 등을 하나의 모바일 유심에 통합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신용결제 서비스다. 이와 함께 스마트 러닝 서비스 등 교육분야, U-헬스 등 의료분야 사업 등이 미래 SK텔레콤의 신수종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진출 부문에서도 이미 인도네시아 최대 유무선통신 사업자인 텔콤과 함께 디지털콘텐츠 사업 및 현지 IPE 사업에 주력 중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내수시장 10년간 3배 ↑… 中소비 ‘바링허우’가 주도”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내수시장 10년간 3배 ↑… 中소비 ‘바링허우’가 주도”

    중국은 지난해 1조 2000억달러(약 1472조 4000억원)를 수출, 독일을 제치고 1위 수출국에 등극했다. 뒤집어 보면 수출품의 56%는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이 만든 것이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은 지난해 한국에 325억달러(약 39조 8775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안겼다. 1992~2008년에 중국의 해외시장 점유율은 2.1%에서 8.9%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한국도 2.1%에서 2.7%로 몸집을 불렸다. 분업과 협업을 통해 상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베이징삼성경제연구소(SeriChina)의 수석연구원 4명에게 중국 소비자와 산업에 대해 물었다. 대담은 지난 6월 중순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삼성그룹 중국 본사에서 진행됐다. →중국은 차이메리카(차이나+아메리카)의 G2 시대를 열고 있다. 내수시장 확대 등 경제흐름은. -추강 박사(이하 추강) 수출에서 내수 위주로 경제구조를 재편하면서 2009년부터 자동차·철강 등의 ‘10대 산업진흥책’을 전개하고 있다. 내수확대·기술개발·구조조정이 핵심이다. 기업 인수·합병(M&A)과 생산 총량규제도 이뤄진다. 해외기업 인수와 대형업체 중심 재편도 눈여겨봐야 한다. 한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G20 수준의 개발도상국이다. -추징 박사(이하 추징) 중국 내 소비기조는 ‘바링허우(80後·1980년 이후 출생자)’가 이끌고 있다. 바링허우 직장인들은 강한 개인주의를 지녔다. 파업을 주도할 만큼 대담하지만 부모로부터 독립하기를 거부하는 두 얼굴도 갖고 있다. 이들 중 월급을 몽땅 물건 사는 데 쓸 정도로 소비지향적인 ‘위에광주(月光族)’나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결혼을 미루는 ‘쿵훈주(恐婚族)’도 섞여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추징 중국 도시소비자의 80% 이상은 지금도 ‘향후 소득이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생각은 중산층 이상에서 강하다.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던 중국인들은 최근 주택·가전 등의 구매가 늘면서 ‘선소비·후지불’ 경향이 강해졌다. 고급품과 저가품의 중간인 ‘굿 이너프’ 제품이나 명품 이미지의 대량생산품인 ‘매스티지’도 주목받고 있다. 또 주5일제 정착으로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유람소비가 늘고 있다. 항저우에 베니스나 스위스풍의 마을이 건설되는 것도 관련이 있다. ‘녹색올림픽’인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가전과 주택에서 친환경·웰빙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의 1인당 소비는 아직 미국인의 20%에 못 미친다. -류진허 박사(이하 류진허) 동일한 100달러를 벌어도 미국인은 이를 초과한 150달러를 쓰지만, 중국인은 50~70달러만 쓰고 나머지는 저축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탓으로 과도하게 쌓인 예금 규모가 이를 대변한다. 사회보장·연금·실업보험 등 사회 안전망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필요하다. 또 중국의 사치품 소비시장이 세계 2위라는 통계는 빈부 격차를 설명하는 지표이지 소비력 향상을 뜻하지는 않는다. -추징 내수시장 규모는 최근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산층이 늘고, 소비자 권익보호가 강화된 덕분이다. ‘바이링(싱글족)’, ‘딩커주(딩크족)’ 등 가족형태 변화는 소비시장 세분화를 뜻한다. 충동구매 성향이 강하다. 중국은 1자녀 정책으로 역피라미드인 ‘4·2·1(조부모 4명, 부모 2명, 자녀 1명)’ 가족구조가 보편화됐다. 자녀들이 애완견 기르기를 취미로 하면서 관련 용품과 동물병원이 지난 10년간 매년 20%씩 성장했다. 그린소비·유람소비·현재지향적 소비·온라인 소비 등이 추세다. →정부는 재정투입으로 경기를 부양한다. 성장유지와 물가안정이란 상반된 경제목표가 가능한가. -류진허 정부는 증가하는 노동력을 흡수하는 최소 성장률을 8%로 보고, 8% 미만이면 경기부진으로 판단한다. 내수 중심으로 이를 유지하기 어려워 고성장 기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지방정부가 쌓아 놓은 과도한 빚도 문제다. →성장세가 두드러진 중국 기업 5곳을 꼽아 달라. -추강 비야디(자동차·전지), 렌샹(PC), 화웨이(기업솔루션), 지리자동차, 하이푸레(바이오)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야디는 다국적기업이 주도하던 중형차 시장에서 ‘F3’로 로컬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세계 톱5 전지생산 기업이기도 하다. 화웨이는 국제특허 출원 세계 1위 기업이다. 앞으로 에코시티, CDM 프로젝트,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주목받을 것이다. →‘혐한류’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류진허 2억 4000만명의 바링허우는 인터넷을 통해 일본이나 한국에 나쁜 감정을 표출하곤 한다. 이전 티베트 사태로 프랑스계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피해를 본 것과 달리 이슈가 없다면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중국 CCTV 드라마 상당수는 인민해방군과 제국주의 일본군의 전투를 다루지만, 시청자들은 일본제품 구매를 꺼리지 않는다.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과제는. -류쓰양 박사 한국 기업은 아직 기술과 품질을 강조한다. 소비자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핵심산업 1~2개가 먼저 치고 들어오는 투자방식은 효율적이다. 삼성전자가 저가와 프리미엄폰의 경계에 해당하는 ‘엔트리 프리미엄폰’ 전략을 펼치는 것도 눈에 띈다. →한·중 FTA는. -류진허 중국은 최근 타이완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맺었다. 어느 나라와도 경제협정을 교환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농산물시장 개방을 우려하는 한국은 ECFA협정을 살펴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CFA의 효력은 FTA보다 세다. sdoh@seoul.co.kr
  • LCD분야 CDM사업 LG상사 첫 유엔승인

    LG상사는 13일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대한 유엔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상사가 승인받은 사업은 LCD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을 감축하는 CDM 사업이다. LG상사는 100억원을 투자해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6공장에 SF6 저감설비를 구축해 올해 초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KT, 와이파이존 2만7천곳 조기 구축완료

    KT, 와이파이존 2만7천곳 조기 구축완료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는 올해 말까지 “올레 와이파이존” 2만7000곳을 구축키로 했던 것을 5개월 앞당겨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무선데이터의 폭발적인 성장추세를 반영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 초 1만3000여곳에 구축돼 있던 와이파이(무선랜)존을 6개월 만에 2배가 넘는 2만7045곳(7.14일 기준)으로 확대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날 2만7000번째 와이파이존이 구축된 서울 삼성동 “카페 베네”(삼성오로라점)를 방문해 직접 올레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부착하고 2만7000곳 돌파를 기념해 와이파이 케익을 전달했다. KT의 올레 와이파이존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지하철역사, 공항, 한강유람선, 대학교 등 공공장소를 비롯해 백화점, 할인마트, 편의점, 호텔, 커피숍, 영화관, 해수욕장과 고객이 많이 찾는 편의시설 및 광화문광장, 명동, 강남역 거리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또 남산의 N 서울타워, 해남 땅끝전망대, 울릉도 등에도 와이파이존을 구축했고,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에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올레 와이파이존 2만7000곳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와이파이의 편리함과 유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3만1000여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매주 금요일을 올레 와이파이 데이로 정해 전 임직원이 와이파이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고 차량에는 와이파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상무보 이상 임원과 대리점/CS센터 등 고객접점 현장 직원들은 와이파이 배지를 착용한다. 표현명 사장은 “KT의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올레 와이파이존 2만7000곳 구축을 초기 완료해 전국민의 와이파이 시대를 열어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와이파이뿐 아니라 와이브로, WCDMA 등 최적의 3W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월드 베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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