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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G이통기술 한국이 주도한다

    우리 기업들이 차세대 이동통신인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G 기술 중 하나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23일 내년 초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에 LTE 단말기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LTE 단말기는 노트북과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동글 타입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LTE 모뎀칩 ‘칼미아’가 사용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부사장은 “미래 통신 발전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세계 최초 LTE 상용화에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단말기를 통해 한 발 앞선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 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전세계 와이브로 시스템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21개국 25개 사업자와 와이브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도 LTE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LTE 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고 지난 8월에는 LTE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망 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이 가능한 ‘핸드오버’ 단말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LG전자도 내년 말까지 LTE 상용 서비스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일본 NTT도코모에 LTE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처럼 우리 기업들이 와이브로와 LTE에 주력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4G 이동통신 표준기술 후보규격으로 와이브로와 LTE를 동시에 제안했다. ITU는 기술평가를 거쳐 2011년 2월 표준안을 마련한 뒤 2011년 말 4G 국제표준을 최종 승인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T ‘유·무선 융합’ 승부수 띄운다

    KT ‘유·무선 융합’ 승부수 띄운다

    KT가 유무선 융합(컨버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 유선과 무선을 단순히 요금제로 묶어 제공하던 기존 결합상품의 범위를 넘어 하나의 이동통신 단말기로 유무선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14일 이석채 회장 등 그룹 수뇌부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3세대 이동통신망(WCDMA)과 유선 초고속인터넷망을 무선 공간으로 확장시켜 주는 무선랜(WiFi·와이파이)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쿡&쇼’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의 단말기로 외부에서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통화하다가 초고속인터넷이 깔린 집이나 무선랜이 설치된 곳에서는 인터넷전화로 바꿔 쓸 수 있다. 월평균 170분의 음성통화를 하는 고객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통화의 절반을 인터넷전화 형태로 발신한다면 음성통화료를 34.8%까지 절감할 수 있다. 특히 KT의 무선인터넷인 네스팟존에서는 무선인터넷을 데이터통화료 없이 정보이용료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20일부터 KT가 순차적으로 내놓는 전용 단말기(일반폰 1개, 스마트폰 2개)를 구입해야 한다. 일반폰 형태의 전용단말기 출고가격은 40만원대로 보조금을 활용하면 공짜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종의 단말기 화면에 있는 ‘Qook’(쿡) 등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070 인터넷전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일반폰 전용단말기의 경우 월 3만 5000원, 4만 5000원, 6만 5000원, 9만 5000원 등 4종류의 패키지 요금제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특히 KT는 연내에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하나로 와이브로+와이파이+WCDMA가 융합된 ‘3W 서비스’를 제공, 본격적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같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휴대전화, PC, IPTV, 인터넷전화 등에서 동시에 구현하는 4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와 서비스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2011년에는 이 같은 유무선 통합을 바탕으로 밖에서 집안의 실내 온도나 가전제품, 보안 등을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채 회장은 “쿡&쇼 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 IT트렌드를 실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19) 통신기기업체 인터브로

    [희망 UP 현장을 가다] (19) 통신기기업체 인터브로

    “이 계란이 여러분을 무선인터넷 세상으로 안내할 겁니다.” 신생 정보통신기기 업체인 인터브로의 이규택 사장은 직원 30명의 아이디어와 땀이 짙게 밴 ‘에그’를 애지중지 쓰다듬었다. 에그는 지난 6월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용 무선공유기다. 노트북이나 넷북,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아이팟, 스마트폰 등이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인 와이브로에 접속될 수 있도록 반경 50m에 걸쳐 무선랜(와이파이) 공간을 열어주는 신기한 계란이다. 이 사장은 2년 전 회사를 설립하며 휴대용 무선공유기 아이디어를 KT에 제안했고, 와이브로 활성화를 고민하던 KT는 흔쾌히 독점 납품 계약을 맺었다. 출시 4개월 만에 1만 5500대가 팔렸다. 최근에는 동부콜택시 5000여대에도 에그가 설치됐다. 인터넷택시를 표방한 동부콜택시는 10월 중에 2000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에그를 통해 무선망 3개 회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1개 회선은 택시와 콜센터 간 통신에 사용되고, 승객은 나머지 2개 회선을 이용해 노트북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 해외진출의 첨병 역할도 하고 있다. 인터브로는 러시아 최대 와이브로 사업자인 요타에 에그 5000대를 수출했고, 10월에 5000대를 추가로 보낸다. 미국, 일본과도 협상하고 있다. 정부가 스마트폰 보급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에그의 발전 가능성은 더 커졌다.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 음성망인 3세대 WCDMA망이 과부하에 걸릴 게 뻔하고, 결국 와이브로망으로 데이터통화량을 해결해야 할텐데, 이렇게 되면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신호를 연결해주는 에그의 신통력이 더 빛을 발하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IT한국 씁쓸한 자화상

    정보통신(IT) 강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우리나라의 IT 기술 및 서비스가 곳곳에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내놓은 국회 국정감사 요구자료집에는 한국 IT의 ‘자화상’이 잘 나타난다.우선 인터넷 보안이 취약했다. ‘7·7 인터넷 대란’ 때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은 국내 사이트는 34개, 손상된 PC는 1466대로 집계됐지만 피해액은 산출조차 되지 않았다. 정보보호전문가(SIS) 자격증을 갖고 있는 민간 보안전문가는 1~2급을 합쳐 371명에 불과했고, 인터넷진흥원의 보안전문가도 41명뿐이다.정부가 차세대 산업으로 꼽고 있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문제도 심각했다. 와이브로 사업자로 선정된 KT와 SK텔레콤의 와이브로 매출은 올해 6월 말 현재 142억 6000만원(누적)에 불과해 누적 투자 금액 1조 4412억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입자도 37만여명에 그쳤다. 와이브로 서비스의 해외진출도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 2곳에 그쳤다.휴대전화를 교체하지 않고도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를 옮길 수 있는 장치인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카드도 정착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USIM 카드의 사업자간 이동이 가능해졌지만 이통사들의 비협조로 USIM 카드를 활용해 단말기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통신사를 바꾼 가입자는 2만 9000여명에 불과했다.휴대전화 원천기술 국산화율도 참담했다. 무선고주파집적회로(RFIC), 베이스밴드(통신용 프로세서), 무선통신칩, 위성항법장치(GPS) 칩, 센서칩 등 휴대전화 핵심부품의 국산제품 채용률은 0%였다. 카메라, 안테나, 케이스 등 주변부품의 국산 채용률만 70% 수준이었다. 1995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 이후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사에 지급한 로열티만 2006년까지 3조원에 이르렀다.무선인터넷 정액제 가입자는 올해 6월 현재 641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3.6%에 불과하고, 데이터통화 매출액도 2조 2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6.9%에 불과했다. 올해 1·4분기 가구당 가계통신비 지출은 월 13만 4178원으로 전체 소비지출 229만 728원에서 5.8%나 차지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전 녹색기술에 2조8000억원 투자

    한국전력공사가 2020년까지 태양광 등 ‘녹색 전력’ 매출을 1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8대 녹색기술에 2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국내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연간 820만t의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200억원 수준인 녹색 매출을 700배인 14조원으로 늘리고 이산화탄소도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8대 녹색기술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스마트 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송전, 초전도 기술 등을 꼽았다. 또 ▲녹색전력 기술의 성장 동력화 ▲글로벌 녹색 비즈니스의 확대 ▲저탄소에너지 시스템 구축 ▲인프라 확충 등을 4대 추진 분야로 설정했다. 글로벌 녹색 비즈니스에선 화력발전에 치중된 해외 매출을 원자력과 수력, 신재생, 송배전사업 등으로 다각화하고 현재 7%인 자원 자주개발률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 조사기관 “아이폰, 한국서 고전할 것”

    美 조사기관 “아이폰, 한국서 고전할 것”

    애플 아이폰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거슨레먼그룹(Gerson Lehrman Group, GLG)은 아이폰의 국내 정식 출시를 다룬 지난 24일 분석 기사에서 “한국에서 삼성과 LG를 상대로 아이폰의 영향력은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LG는 “아이폰이 한국에서 험난한 싸움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이유로 기술의 차이와 유통 환경, 소비자들의 성향 등을 꼽았다. 특히 문화적인 차이를 강조하면서 삼성과 LG가 선점한 시장을 깨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GLG는 “한국 시장은 외국 IT제품에 까다롭다.”면서 “한국인들은 수리와 보상 등을 고려해 삼성이나 LG 등 자국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과 LG는 이미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며 시장이 이미 선점된 점도 언급했다. 아이폰의 고전을 예상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만은 아니다. GLG는 국내 통신사들과 유통사들이 삼성과 LG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과 긴밀한 관계라는 점을 들어 “아이폰은 한국에서 판매 경로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 부분에서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이 장애물이다. 이전까지 출시된 아이폰은 GSM 방식이기 때문. 애플 측에서는 CDMA 방식 모델을 만든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어느 곳에서도 선보인 바 없어 검증되지 않았다고 GLG는 지적했다. 또 새로 개발해야 하는 한국어 인터페이스도 불안 요소로 꼽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水公직원 등 3명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임진강 참사를 수사 중인 경기 연천경찰서는 11일 수자원공사 경보시스템 담당자 A(34)씨와 재택근무자 B(28)씨, 연천군청 당직자 C(40)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형사입건하고,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무인경보 책임자 A씨는 지난 4일 시스템 서버를 점검하면서 데이터 전송장비(CDMA)와 임진강 필승교 수위관측소 원격단말장치(RTU)를 교체한 뒤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사고 직전인 6일 오전 5시30분까지 모두 26차례 시스템서버로부터 ‘통신장애’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같은 공사 직원인 B씨는 사고 당일 두 차례에 걸쳐 연천군 당직자의 전화를 받지 않다 뒤늦게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와 육안으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는 또 재택 근무 중인 지난 5일 밤 10시쯤 근무지를 벗어나 서울에서 친구들과 당구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C씨는 종합상황실의 필승교 수위 전광판과 폐쇄회로(CC)TV 모니터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아 오전 5시16분 경찰서로부터 대피 안내방송 요청이 있기까지 수위 상승 사실을 전혀 몰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임진강 참사 1인당 5억보상 합의

    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해당 유역의 경보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임진강건설단장 등 관계자 5명을 모두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경보시스템 장애 문자 26회 무시 수공에 따르면 임진강 참사 이틀 전부터 사고 직전까지 무인자동경보시스템 서버에서 수공 담당 직원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시스템 이상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택근무자들의 경우 연천군의 연락을 무시하다 뒤늦게 본사의 연락을 받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경찰서 측은 “지난 4일 수자원공사가 보조 데이터장치인 이동통신(CDMA) 장비를 교체한 뒤 인증이 되지 않아 담당자인 A대리에게 서버에서 자동으로 통신장애를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고 밝혔다. 통신장애 문자메시지는 4일 오후 3시부터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6일 오전 5시30분까지 모두 26차례나 전송됐다. 수공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근무수칙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포괄적으로 보면 시설관리 책임이 있는 만큼 관계자 모두를 직위해제했다.”고 말했다. 수공은 또 주요 사업장에서 그동안 시행해 온 재택 당직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관리 중인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수위상승 보고도 조치 안취해 현재 경찰은 시스템 이상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A대리 외에 누구에게 전송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당시 당직근무자인 B대리가 현장에 나와 수위 상승 사실을 확인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과실을 밝히는 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임진강 참사 장례·보상 협상이 이날 자정쯤 타결됐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장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장례비용과 특별위로금 등을 포함해 1인당 5억원 가량 받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플러스] KT·현대차 텔레매틱스 제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3세대(3G) 이동통신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술을 모두 차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개발된다. KT와 현대기아차는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석호익 KT 부회장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기반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SHOW WIBRO, 고속 텔레매틱스 시대 연다

    쇼 와이브로(SHOW WIBRO)의 고속 텔레매틱스로 자동차가 진화한다.   KT와 현대기아차는 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석호익 KT 부회장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IBRO 기반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오는 2012년부터 출시되는 최고급 차량에 KT 3W(WIBRO, WCDMA, Wi-Fi) 통신이 탑재된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대용량 고속 데이터통신에 유리한 WIBRO와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인 WCDMA가 함께 제공된다. 또 차량 내에서는 노트북이나 아이팟터치와 같은 와이파이 기기로 WIBRO와 WCDMA에 접속할 수 있다.  즉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 외에도 차량 내 무선인터넷 제공, 내비게이션 지도 무선 업데이트,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등 IP 기반의 대용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KT는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컨버전스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KT의 비전인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열린 ‘월드IT쇼 2009’에서 휴대폰을 통한 차량 원격 진단·제어 서비스인 ‘SHOW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였다. 차 키가 없어도 휴대폰을 이용해 문을 열고 잠그거나 사이드미러를 접고 펴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고 엔진·변속기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차량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현대차와 공동마케팅 협정 제휴를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현대차 구매시, ‘QOOK 인터넷+QOOK TV’ 신규 가입고객에게 40만원의 차값을 할인해 준다. ‘SHOW 현대차 요금제’ 가입자에게 40만원,60만원(포인트 차감 방식)의 차 값 할인을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용어해설]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삼성전자 중국 3G휴대전화 시장 선두

    올해 5월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된 중국 3세대(3G)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시분할 동기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 코드분할다중접속(CDMA)2000,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 3가지 방식으로 3G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가 TD-SCDMA, CDMA2000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D-SCDMA 시장에서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시장 점유율 23.6%로 1위를 기록했다. CDMA2000 시장에서도 5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시장점유율 44.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전자가 4세대(G) 이동통신기술 중 하나인 롱텀 에볼루션(LTE)과 2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간 통화 벽을 세계 최초로 허물었다. 이로써 LG전자는 4G 기술 경쟁에서 기선을 잡았고, LTE 상용화도 한 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CDMA, 초기투자 줄여 4G 가능 그러나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특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또다른 4G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한국명 와이브로) 진영으로선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2006년 상용화된 와이브로를 한국의 4G 표준으로 키우고,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게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본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사업 허가권을 획득한 SK텔레콤과 KT가 애초 약속한 투자를 게을리하는 바람에 방통위가 조만간 제재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25일 LG전자는 LTE와 CDMA 망 사이에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핸드오버)이 가능한 단말기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캐나다 노텔 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단말기를 이용해 LTE와 CDMA 기지국 사이를 이동하며 끊김 없는 동영상 다운로드, 웹 서핑, 인터넷전화 통화 등 데이터 전송 기술을 선보였다. CDMA 기반 이통사들이 초기 투자비를 줄여 4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한 셈이다. LTE는 현재의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이어서 망 업그레이드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방통위 와이브로 수출계획 차질 반면 와이브로는 망과 기지국을 새로 세워야 한다. 와이브로의 장점은 이미 상용화가 됐다는 것인데, LG전자가 기존 망과 LTE간 ‘핸드오버’를 구현함에 따라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LTE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결국 와이브로 진영의 ‘시간차 공격’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보다폰, NTT도코모, 버라이즌, AT&T, 차아나모바일 등 세계적인 이통사들이 LTE를 지지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도 조만간 LTE와 와이브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와이브로는 정부가 밀고 있고, LTE는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어 고민이 크다.”면서 “특정 방식을 택하면 다른 하나는 사장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용어 클릭 ●4세대(G) 이동통신 정지 상태에서 초당 1기가비트(Gbps), 60㎞ 이상의 고속 이동시에는 초당 100메가비트(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LTE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4G 표준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 팬택 부활조짐 보인다

    팬택이 부활할 것인가. 기업구조개선작업 중인 팬택이 금융기관들의 채무출자전환으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다시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팬택계열 채권은행들은 2200억원의 보유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금융권의 동의를 받으면 팬택의 채무는 2100억원으로 줄어들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난다. 팬택계열의 전체 채무는 지난해 말 금융권 총 채무는 6500억원이었다. 앞서 팬택계열은 약 7600만달러(약 950억원) 규모의 기술사용료를 갚지 못해 채권을 가지고 있던 미국 퀄컴을 주주로 받아들였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보유하기도 한 퀄컴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반도체인 모바일 반도체에서 세계 1위 업체다.채권단과 퀄컴이 팬택에 호의적인 데는 팬택의 눈부신 성과 때문이다. 팬택은 2005년 SK텔레텍을 인수할 때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벤처1세대 기업이었다. 하지만 스카이를 앞세운 프리미엄 이미지로 잘나갔지만 외형 확장에만 주력하고 2006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미국 모토롤라 ‘레이저’ 휴대전화에 눌려 1000억원대의 적자를 냈고 끝내 기업구조개선작업까지 밟게 됐다. 30% 이상의 인력감축과 급여삭감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07년 3·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큐브릭’폰은 하루 평균 200대가 넘게 팔리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 2분기 국내에서는 97만대를 팔았지만 해외에서는 127만대를 파는 등 수출물량이 더 많을 정도다. 팬택 관계자는 “좋은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 국내에서는 10% 중반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도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일본·멕시코 등에서 내실을 다지면서도 다른 나라도 추가로 진출하는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통사 “기계 시장을 잡아라”

    건물을 돌아다니며 전력 사용량을 적어가던 검침원들은 어디갔을까? 정유공장 관리자는 거대한 기름 탱크 속 상황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알 수 있을까? 폭우로 댐에 설치된 유선망이 모두 잠겼는데 어떻게 물높이를 조절할 수 있을까? 자치단체들은 그 많은 가로등을 어떻게 켜고 끌까? 콜택시는 어떻게 내 위치를 알고 단숨에 달려올까? 이 모든 일은 전력계량기, 기름 탱크, 댐, 가로등, 택시 등 기계들이 이동통신에 가입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7월 말 현재 이통통신 가입자 4700만명(회선)에는 134만개에 이르는 기계 고객(?)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기계는 90만대이고, KT가 14만대, LG텔레콤이 30만대다. 이통사들은 가입 기계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무선모뎀을 달아 기계의 모든 데이터를 이동통신망을 통해 해당 사업자나 관리인에게 전달해준다. 사람과 사람이 휴대전화로 음성이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처럼 기계와 기계 사이에서 이뤄지는 통신 네트워크를 ‘M2M(머신 투 머신·기기간 통신)’이라고 부른다. M2M은 사람이 하기에 위험하고,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보안이나 안전이 필요한 서비스에 주로 쓰인다. 인간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른 이통사들은 요즘 M2M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올 상반기에 단말기 속 모뎀 및 중앙처리장치(CPU)를 감시하고 단말 간 데이터를 전송할 때 신호처리의 품질을 보장하는 M2M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범식 SK텔레콤 기업사업단장은 “M2M 플랫폼은 음성 통화에 최적화된 이동통신망을 기계간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라면서 “간편하고 유연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LG텔레콤도 꽃배달이나 음식배달시 신용카드 무선결제, 유선망으로 이뤄진 과속감시카메라의 무선화, 영상통화 로봇청소기, 비닐하우스 원격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M2M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현재 사람-사물, 사물-사물간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사물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사물과 기기에도 인터넷 주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선인식시스템(RFID)이 확산되고, 컴퓨터 수준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지닌 스마트폰도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기기간 통신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시대]⑤·끝 업종별 반응 및 전략

    정부가 지난 4일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발표하고 난 뒤 산업계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민이 덜한 전자·자동차업체는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밝혔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철강·석유화학업체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자동차와 전자업종은 이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4년내 작년의 50%로” 삼성전자는 녹색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에 3조 1000억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녹색사업장을 만드는 데 2조 3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까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인 만큼 글로벌 기업이 이를 회피하고 생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02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연간 15만t 줄이고, 제품 사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연간 3000만t 줄이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유럽 등 선진국 현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앞서 이행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수출기업의 경영 전략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전기차 등에 4조 투자 현대·기아차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에 4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하고, 2013년에는 가정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연간 278만t에 이르는 공장 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2년에 262만t으로 6%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정유 업종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은 석탄을 태워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이 말처럼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게 뻔해서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규제로,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수소환원 제철법 등 연구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최근 ‘수소환원 신제철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철을 생산할 때 매개체로 사용하는 일산화탄소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공법이다. 포스코는 또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CDM은 친환경 설비를 갖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멘트업계도 오는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사내 CO2 거래 도입 정유업체인 SK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목표치를 사내 5개 분야별로 정해 두고 서로 거래가 가능한 ‘사내 온실가스 거래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황인학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우리 경제가 아직 중진국 수준이면서 산업구조의 중심이 제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적인 감축 목표를 최종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시대] ② 해외전문가 평가

    [온실가스 감축시대] ② 해외전문가 평가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20년까지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하자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기후변화 및 탄소 비즈니스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전문기업인 포인트카본의 안드레아스 아바니타키스 선임 시장분석가와 5일 긴급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정부의 감축 목표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와 분석을 들어 봤다. 포인트카본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가, 런던·워싱턴·도쿄·베이징 등에 지사가 있다.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우선 한국이 ‘목표’를 세웠다는 점을 평가한다. 한국 정부의 발표는 지난 6개월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구촌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협상이지만 매우 더디고, 또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한국 정부가 새로운 깃발을 높이 들고 나선 것이다. 다른 나라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 나갈지 주목된다. →감축 수준은 충분하다고 보나? -글쎄, 감축 목표가 과학자들의 조언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1990년을 기준으로 2020년까지 25~40%를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발표한 감축 목표량은 그보다 훨씬 적다. 그 정도로는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기후변화 분야의 ‘정책 리더’가 되거나 주도적 역할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정부가 발표한 시나리오는 2005년 기준으로 8% 증가, 4% 감소다. 만일 1990년 기준으로 40%를 감축하려면 2005년 기준으로는 무려 70% 정도를 감축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세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면? -물론 감축량이 가장 많은 시나리오 ‘3’이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늘리면 경제가 둔화된다.’는 식의 우려는 더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감축 목표 이행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 의지다. 그것을 보고 기업들이 20 20년까지 바라보며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이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수요를 창출한다면 감축량을 줄이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그것은 거듭된 연구를 통해 얻은 실증적 결과다. 또 한 가지는 온실가스 감축이 에너지나 중공업 분야뿐만 아니라 수송, 주택 등 모든 분야에서 이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오는 12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 협상이 열린다. 협상이 끝나면 한국은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될 것으로 보는가? -한국은 의무 감축국이 될 것이다. 한국이 국내적인 목표만 세우고, 국제적인 목표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은가. →한국도 탄소시장 설립을 논의 중이다. 설립 방향을 조언한다면? -온실가스 배출 시장은 국제사회, 즉 다른 나라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야만 해외자본이 유입되고, 그 돈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이 그런 탄소시장을 세운다면 동북아 지역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청정개발체제(CDM)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보다는 탄소시장을 설립해 누구나 거래를 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온실가스 거래 방식이다. 한국이 그런 탄소거래 시스템을 세운다면 동북아 지역의 허브가 될 것으로 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사설] 퀄컴 2600억 과징금, 독점 횡포 막는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 정보기술(IT) 업체인 미국 퀄컴사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철퇴를 내렸다. 공정위가 이동통신기술의 핵심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퀄컴사에 제재를 가한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는 데 우리는 주목한다. 퀄컴사는 소송을 벼르고 있으나 공정위는 3년 동안 철저한 조사를 벌여왔다고 한다. 공정위는 마이크로소프트(2005년)·인텔(2008년) 등 글로벌 IT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제동을 건 적이 있다. 유럽연합(EU)의 인텔 과징금 부과는 공정위 조치 이후에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공정위의 퀄컴사 과징금 부과에 각국과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본다. 공정위가 퀄컴에 부과한 과징금 2600억원은 국내외 기업을 총망라해 역대 최대규모다. CDMA 모뎀칩의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퀄컴은 삼성전자·LG전자 등에 CDMA를 제공하면서 경쟁사의 제품을 쓰는 업체에는 차별적으로 높은 로열티를 부과했다. 퀄컴 부품을 사용하면 5%, 경쟁사 제품을 쓰면 5.75%를 받는 식이다. 그동안 퀄컴의 로열티 수입 4조원(추산)에 비하면 과징금이 지나치다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모뎀칩 거래에서 배타적 거래를 조건으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에 분기 평균 420만∼820만달러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도 받고 있다.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퀄컴의 횡포는 휴대전화 가격 인하를 가로막는다.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퀄컴 과징금 부과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기업의 횡포를 차단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휴대전화 소비자들은 다양한 기술을 갖춘 제품을 더 싸게 살 수 있게 되기 바란다. 시장진입이 봉쇄됐던 다른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길을 터 공정거래 관행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 불공정 로열티·리베이트 ‘철퇴’… 美·EU 등 소송 가능성

    불공정 로열티·리베이트 ‘철퇴’… 美·EU 등 소송 가능성

    2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역대 최고인 2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퀄컴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다. 국내 CDMA 모뎀칩 시장의 99.4%(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확고한 독점적 사업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995년 이후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로부터 거둬들인 로열티만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과징금 규모가 300억~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2005년 공정위가 KT에 대해 시내전화 공동행위에 대한 건으로 부과했던 1130억원(추후 967억원으로 재산정) 이후 가장 큰 규모다. 4조 8000억원 상당인 퀄컴의 국내 연간 매출의 5.4%에 이르는 만큼, 이대로 확정되면 회사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퀄컴 “한국 경쟁사 도와주는 결정” 이번 결정이 세계적으로 퀄컴에 대한 첫 심의결과라는 점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과거 MS·인텔 사건처럼 이번 공정위 결정이 비슷한 사안을 조사 중인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의 제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퀄컴에 대한 글로벌 소송이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퀄컴이 항소를 하더라도 당분간은 로열티 차별·리베이트(사례금) 지급 등의 영업방식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CDMA 특허권이 소멸된 뒤에도 원래 로열티의 50%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약정해온 행위까지 이번 조사로 철퇴를 맞게 되면서 독점적 지위도 더 이상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삼성·LG “당장 큰 영향 없다”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은 “로열티 할인과 리베이트 지급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 향상에 오히려 기여하고 있다.”며 공정위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로열티 할인은 1993년 한국기업과 퀄컴 간에 라이선스 체결 당시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의 ‘표준기술도입계약서’의 합의에 따른 조치였고, 구매량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도 제조사와의 협의 아래 자연스럽게 이뤄진 시장행위”라고 덧붙였다. 차 사장은 “퀄컴을 공정위에 제소한 기업은 노키아에 제품을 공급하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브로컴으로, 이들은 한국 휴대전화 업체의 가장 큰 경쟁사들”이라면서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한국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타격을 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 김효섭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위, 퀄컴에 과징금 2600억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인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미국 퀄컴에 대해 로열티 차별 등의 불공정 거래 혐의로 2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공정위가 매긴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퀄컴 측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공정위는 23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업체인 퀄컴의 로열티 차별, 조건부 사례금(리베이트) 등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2600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퀄컴은 CDMA 이동통신 기술을 삼성, LG 등 휴대전화 제조사에 제공하면서 경쟁사의 모뎀칩(음성과 디지털 신호 변환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0.75%포인트의 로열티를 추가로 부과했다. 또한 휴대전화 제조사에 CDMA 모뎀칩과 고성능 무선주파수(RF)칩을 판매하면서 수요량의 대부분을 자사에서 구매하는 조건으로 구매액의 3%를 리베이트로 제공했다. 공정위는 퀄컴이 이같은 방법으로 경쟁사업자 진출을 제한, 국내 CDMA 모뎀칩 시장의 99.4%에 이르는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은 “공정위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두걸 김효섭기자 douzirl@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통신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 통신

    통신산업은 전형적인 내수산업이다. 어떤 나라도 통신망을 외국 업체에 호락호락 내주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에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자제품이 세계를 석권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인 KT와 SK텔레콤은 그동안 ‘안방싸움’에 치중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해외 진출의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이동형 고속무선인터넷)가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러시아 같은 신흥국가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들이 와이브로를 유선통신망에 대한 대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막지역에 땅속으로 유선망을 까는 것보다 기지국 중심의 무선망을 설치하는 게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은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진출 대상도 미국처럼 포화 상태에 이른 선진시장이 아니라 중앙·중동아시아와 아프리카 같은 IT(정보기술) 미개척지로 선회했다. ■ SK텔레콤 - 이통인구 5억 中시장 노크… U시티 조성 SK텔레콤의 해외진출 전략은 특정 사업의 단독 진출이 아니라 연관 사업체와의 동반진출이다. 앞선 이동통신 서비스와 기술을 해외에 이전하면 이와 관련된 다른 산업의 진출도 가능해져 ‘상생’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만원 사장은 “국내 시장이 정체됐다는 것은 이제 해외로 영토를 확장해 현지에서 동반진출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SK텔레콤과 같은 서비스 업체가 나서야 단말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콘텐츠 업체들의 진출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5월 장비업체인 SK텔레시스와 공동으로 중동의 요르단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중동 지역에서 무선 초고속망사업 및 인터넷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쿨라콤사와 656만달러의 와이브로 컨설팅 계약과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고, SK텔레시스는 700만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동통신가입자가 5억명이 넘는 중국 시장의 문을 다각도로 두드리고 있다. 기술 수준이 우리와 비슷하고 문화적 환경도 유사해 콘텐츠 등 다른 사업자와의 동반진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중국 제2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지분 3.8%를 확보했고, 정만원 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중국은 컨버전스 분야에서도 무한한 성장성을 지녔다. SK텔레콤은 중국 GPS 업체인 E-eye까오신을 인수, 텔레매틱스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TR뮤직에 지분을 투자하고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성공도 꾀하고 있다. 베이징시와 체결한 ‘국제 디지털창의 및 산업디자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U시티 조성에도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중국의 3세대 기술표준인 TD-SCDMA는 물론 4세대까지 포함하는 기술 표준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2003년 7월부터 S-Fone이란 이름으로 베트남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함과 동시에 가입자 기반 확보 및 매출액 증대를 위해 요금제, 단말기, 유통 등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3년 미국에서 가상이동망서비스사업자(MVNO)인 힐리오를 설립했고, 지난해 힐리오 주식 전량을 버진모바일에 출자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 17%를 확보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은 버진모바일의 2대 주주가 됐으며, 이사회 2석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새로 조직된 미주사업부문은 SK텔레콤의 미국 내 컨버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다.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4월 씨티그룹과 합작해 모바일 머니 벤처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제공 업무를 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T - 국가기간망·지분투자 ‘투트랙’ KT는 지난 5월 아프리카 대륙 진출을 선언했다. 알제리 수도 알제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사무소를 열고 통신망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통신가입자가 해마다 50%씩 늘어나는 지역이다. KT는 특히 아프리카 내 IT 허브를 꿈꾸는 르완다 정부와 함께 르완다 전국 30개 시 및 인접 5개국 국경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기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키갈리에서는 와이브로망을 깔고 있다. 또 풍부한 원유자원을 바탕으로 신도시 개발사업이 활발한 알제리에 U시티 개념을 적용한 통신망 설계 및 구축사업(336억원 규모)을 수행하고 있다. 맹수호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두 국가에 대한 사업진출은 아프리카 사업확대를 위한 전략적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이 KT의 와이브로 등 IT 기술을 공유해 상호 윈윈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투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KT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제1 이동통신사인 NTC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경영권도 인수했다. NTC는 2007년 KT가 인수한 이후 매출액이 1억 1500만달러, 영업이익이 390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몽골의 통신사 MT 지분도 40%를 확보해 제2 주주가 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유선사업자인 ET의 지분도 51% 인수했다. KT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솔루션 플랫폼을 글로벌 표준에 맞게 상품화해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망 구축, 컬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고, 방글라데시의 공중전화 통신망(PSTN 12만 5000회선) 구축도 성공리에 마쳤다. 자체 개발한 무선망설계 솔루션(CellTrek)을 일본, 러시아에 수출하기도 했다. KT는 또 세계 270여개 사업자와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네크워크 접속을 통해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트래픽을 중계해주는 허빙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세계 17개 주요 지역에 위치한 PoP(글로벌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해외 노드)를 근간으로 기업고객에게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에는 파라과이 통신망 현대화 사업, 네팔 및 몽골 와이브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난해엔 르완다 국가백본망 구축사업, 콩고 정부망 구축사업, 알제리 시디압델라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에도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기술과 서비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투자, 해외 IT 및 글로벌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해외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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