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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하철 다대선 청정 개발 탄소배출권 확보 등 100억 수익

    부산교통공사가 지하철 건설을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추진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연말 착공 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다대선 건설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CDM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 감축 의무를 달성하는 데 이용하는 온실가스 감축 체제이다. 탄소배출권은 판매할 수도 있다.이 건설 사업이 CDM 사업으로 등록되면 유엔으로부터 10년간 탄소배출권을 발급받게 된다. 다대선은 총 길이 7.97㎞, 하루 이용 승객이 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버스나 자가용 운행이 줄게 돼 연간 3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게 된다. 공사 측은 t당 2만~4만원선인 탄소배출권을 의무감축국인 일본 등 선진국에 내다 팔면 10년간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공사는 교통분야 CDM 사업에서 세계 최고 평가를 받는 스위스 컨설팅 업체인 그루터사 및 국내 기업인 사우스퍼시픽과 다음달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교통 분야에서 CDM 사업이 승인된 것은 콜롬비아 보고타의 간선급행버스(BRT) 사업과 인도 델리의 저온실가스 차량 교체 사업 등 2건이다. 지하철 건설을 통한 CDM 사업은 전례가 없으며, 다만 인도 뭄바이의 도시철도 건설이 현재 CDM 사업 등록을 진행 중이다.안준태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저탄소 녹색교통인 지하철의 위상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 협약의 선도적 기관으로 부상할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G전자,美 월마트社 선정 ‘최우수 휴대폰 업체’ 등극

    LG전자가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社가 지난해 4분기 동안 북미시장의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 사업자, 위치측정장치(GPS) 제조사 등 무선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업체(Supplier Award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월마트社는 분기별로 ▲구매자 추천 ▲제품 품질 인지도 ▲이행·실행 능력 ▲마케팅 혁신 ▲시장 이해도 등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종합평가에서 무선부문을 비롯 영화, 음악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최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LG전자는 북미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터치폰, 메시징폰,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는 20여종의 제품을 월마트社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장조사기관 닐슨社 조사 결과 미국 휴대폰 매장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제품 1위에 오른 데 이어 월마트社로부터 최우수 업체로 선정됨으로써 북미시장에서 LG 휴대폰의 품질 우수성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  LG전자는 미국 CDMA 휴대폰 시장 1위(M/S 29.5%), 브랜드 인지도 85%, 북미시장 진출 10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7천만대 돌파 등 양적, 질적으로 거침없는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월마트사의 최우수 휴대폰 업체로 선정된 것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LG폰의 인지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품질혁신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북미 휴대폰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정만원 SKT 사장 “ICT산업 세계화 선도로 제2의 CDMA 신화 창조”

    정만원 SKT 사장 “ICT산업 세계화 선도로 제2의 CDMA 신화 창조”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취임 10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5년간 쌓아온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6년 만에 돌아와 본 이동통신시장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3개월간 성장문화와 성장 스토리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신규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한 4대 미션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상생적 산업생태계(Ecosystem) 구축을 통한 세계화(Globalization) 추구▲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대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 ICT 산업의 성장률이 계속 낮아지는 등 성장 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간 불균형에 따른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강화를 역설했다.  정 사장은 국산 휴대전화가 세계시장의 25%를 점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세계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2%에 머물고 있어 ICT산업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정 사장은 국내 정보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ICT 산업성장의 기회영역으로 보고, 정보통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역설했다.  4대 미션을 영역별로 나누면 ‘Tech.Leadership’ 측면에서 지금까지 한국의 정보통신산업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선진국 대비 산업적 활용이 미흡하다는 현실 인식에 기반해 ICT 인프라의 활용 범위 확대와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산업·기업, 국가 등으로 정보통신 인프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그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5대 성장기술 과제(5nGINE)를 추진해 기술 보국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5nGINE은 ▲4G 등 유·무선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자동번역, 개인화 기술 등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 비즈 플랫폼 기술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등 스마트 기술 ▲이종산업간 융합기술 등이다.  SK텔레콤의 이러한 성장기술 추진방향의 모토인 ‘엔진(nGINE)’은 다음 세대를 선도하는 기술, 실질적 세계표준화(Global De-Facto Standard)를 지향하는 기술, 끊임없는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기술, 산업간 컨버전스(No-Border)를 촉진하는 기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창조적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창조적 서비스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개발에 있어 ICT 산업 내 전면적 통합과, ICT산업이 경제전반의 효율성 증대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ICT산업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하는 방식 등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상생을 통한 세계화와 관련해서는 ‘상생혁신센터(Collaborative Innovation Center)’를 신설해 마케팅 테스트 베드 공간 등을 제공하고 ‘Korea ICT Valley’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상생적 산업생태계(Ecosystem) 내의 실질적 협력과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 해외 진출을 통해 ‘실질적 세계 표준화(Global De Facto Standard)’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시장 진출 과정에서 SK그룹이 보유한 42개국 300여개 거점을 적극 활용하는 등 SK만의 차별적 지원을 통해 ICT산업의 세계 진출에 추진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는 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고객 행복 Company’를 지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신개념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 경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의 요금제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단순화하며, 장애인을 위한 요금제 및 단말기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에게 최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고객 경험관리 프로그램’(CEM :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정 사장은 미래성장을 위한 미션 정립 작업과 더불어 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성장을 위한 전사적 일체감 형성을 강조했다.정 사장은 SK텔레콤의 미션을 결정하기까지 지난 3개월동안 전 임원과의 1대1 면담, 임원·팀장 워크숍 등을 거쳤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노키아-KTF ‘쇼’ 만났다··노키아 폰 국내 출시

    노키아-KTF ‘쇼’ 만났다··노키아 폰 국내 출시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생산한 단말기가 국내에 처음으로 시판된다.노키아 단말기는 90년대 판매된 적은 있지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 이었다.  KTF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Nokia 6210s’ 를 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Nokia 6210s’는 KTF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제조사가 만든 3세대 휴대전화로 3세대 네트워크인 HSDPA를 지원하며, GSM도 지원해 글로벌 자동로밍(WCDMA + GSM)이 가능하다.  또 320만 화소의 카메라,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휴대전화 출고가격은 39만6000원이다.  지속적으로 해외 제조사들과 휴대전화 도입 협상을 벌여온 KTF가 이번에 노키아 휴대전화를 도입함으로써 한층 더 강화된 휴대전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F 단말기전략실장 이원두 상무는 “노키아 휴대전화의 도입은 글로벌 톱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SK텔레콤 창사 25주년은 대한민국 이동전화 25주년

    SK텔레콤 창사 25주년은 대한민국 이동전화 25주년

    SK텔레콤이 29일 회사 설립 25주년을 맞이한다.SK텔레콤의 설립 25주년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ICT강국으로 도약시킨 이동전화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25주년이 되는 셈이다. 차량전화를 시작으로,1996년 세계 최초 CDMA 방식 이동전화 상용화 2002년 세계 최초 3G(EV-DO) 서비스 상용화,2004년 세계 최초 위성DMB 서비스,2006년 세계최초 3.5G(HSDPA) 상용 서비스 등을 이어가며, 서비스와 단말기,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우리나라 ICT산업의 역사는 SK텔레콤의 25년과 그 궤를 같이해 왔다.  특히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ICT산업 전반에 걸친 이동통신산업의 파급 효과를 감안할 때 SK텔레콤 역사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동통신 관련 산업은 IMF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96년 이후 현재까지 약 20조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ICT산업 발전과 내수경기 진작을 주도해 왔다.  대한민국의 ICT산업이 국내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고 이동전화 수출도 2006년 기준 50조원으로 늘어나 이동통신 서비스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이동통신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84년 3월 29일 납입자본금 2억5000만원, 임직원 32명의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범한 SK텔레콤은 2008년 말 현재 매출 11조7000만원, 가입자 2300만명의 종합 정보통신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서비스)이 1984년 5월 아날로그(AMPS: 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의 차량용 이동전화(일명 카폰,Carphone) 상용화를 시작한 첫 해 2658명이 사용했던 이동전화는 1988년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해, 1996년에 100만명, 1998년 1000만명을 넘어서 올 2월말 현재 4598만8614명으로 인구 대비 약 95%가 사용하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전화의 대중화를 열었던 ICT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전세계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세그먼트 마케팅 ‘TTL’을 포함 멤버십 마케팅,가족할인 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SK텔레콤의 고객중심 경영은 1998년부터 12년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지킬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또 세계 최초 3G(EV-DO)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June)’을 시작으로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 종합금융거래 M뱅크, USIM 기반 교통결제 서비스 등 차세대 무선인터넷 사업과 금융,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역사와 함께 온 기업으로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문화를 창조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변함없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조림사업·탄소배출권 확보 협의 등 北녹색성장 길 터

    조림사업·탄소배출권 확보 협의 등 北녹색성장 길 터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이 북한까지 확산될 수 있을까? 현재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에 대한 조림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꼭 해야겠는데 그런 장치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을 일으킨 것보다 산림녹화를 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를 제1차 녹색혁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북한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과 북한에 대규모 조림사업을 벌이고 이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화해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남북관계가 불편하기 때문에 한국측이 단독으로 북한에서 사업을 제안하기는 어려우므로 UNEP와 협력한다는 것이다. 예산은 우리측이 부담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며, 사업은 UNEP가 추진하는 방식이다. 한나라당의 정두언 의원 등도 북한에서의 조림 사업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검토해보라고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동안 산림청, 민주평통을 비롯한 각종 기관 및 단체,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기업 등은 탄소배출권과 관계없이 북한에서 나무심기 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앞서 정부는 북한 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미국측과 협의한 바 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6자회담에서 합의했던 대북 중유 제공량 100만t 가운데 일부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내용이다. 북한에 이같은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6자회담 에너지 실무그룹회의 등에서 가능성을 거론하기는 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한·미 양국에서 북한에 신·재생에너지의 제공을 검토하는 것은 정치적·기술적으로 여러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북한의 송·배전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북한은 생산된 전기를 전국에 배분할 수 있는 시설이 열악하다. 설사 북한측이 요구해온 대로 신포 지역에 2000㎿ 용량의 경수로가 건설된다고 하더라도 전국적인 송·배전 시설을 추가로 건설해야만 전력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수십 ㎿나 수 ㎿ 단위로 필요한 지역에 나눠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송·배전 시설망이 필요없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라는 국제사회의 목표에도 부합한다. 특히 한 소식통은 북한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건설된다면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 등으로부터 건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열을 이용한 발전 기술이 가장 앞선 아이슬란드는 북한의 지열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운영하는 유엔대학 지열프로그램(UNU-GTP)의 잉그바르 프리드라이프슨 소장은 내년에 북한의 지열 전문가들을 프로그램에 초빙하겠다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 주재 아이슬란드 대사가 이미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 백두산 지역 등의 지열 자원을 탐색하고 전문가들과도 면담을 가졌다고 프리드라이프슨 소장은 전했다. 북한도 나름대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보여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북한 언론 공동사설에서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를 비롯한 새로운 에너지의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북한은 1990년대 에너지난을 겪으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5년 4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토의정서’에도 가입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서울신문 후원 그린에너지 포럼

    서울신문 후원 그린에너지 포럼

    사단법인 그린에너지포럼과 환경관리공단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하는 제4회 그린에너지포럼이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의 급속한 기후 및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외교부 정래권 기후변화 대사, 환경관리공단 주창한 본부장, 삼정KPMG 김성우 본부장, 에코에너지 홀딩스 송효순 대표와 Non-CO2 온실가스 사업단 동종인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태국 환경부와 청정개발체제(CDM) 관계자들로 구성된 온실가스 관리기구(TGO) 회원 30여명도 참석했다. 서울신문 노진환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이산화탄소 감축은 의무부담이 아니라 당위”라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은 선례가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만큼 포럼을 통해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환경관리공단 주창환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CDM 분야에서 한국과 태국의 상호협력은 정부와 기업 모두에 이익이 된다.”며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SKT·LGT, 공룡KT 견제 부심

    SKT·LGT, 공룡KT 견제 부심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KTF의 합병을 조건 없이 승인함에 따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유선방송사업자 등 경쟁업체들이 생존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들 ‘반 KT’ 세력은 합병 최종 승인권을 가진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유선 전화시장 1위(KT)와 이동통신 시장 2위(KTF)의 결합으로 인한 시장과점현상 등을 집중 전파할 작정이다. 합병 자체를 막기는 힘들어졌지만, KT가 통신용 전봇대 등 필수설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과도하게 행사할 수 없도록 다양한 사전 규제를 방통위 심사 과정에 끼워 넣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개별 업체별로 새로운 서비스 및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필수시설 반드시 분리 강조 SK텔레콤 등은 26일 방통위 소속 ‘KT 합병심사 자문회의’가 주관한 청문회에 참석, 공정위 결정에 반발하면서 합병 이후 예상되는 경쟁제한 상황을 설명하고 사전 규제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KT-KTF의 합병으로 상호 교차보조 등 불공정행위 가능성 증대, 유선시장 지배력의 무선시장 전이, 유선시장 경쟁상황 악화 등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KT가 독점하고 있는 전봇대, 관로 등의 필수설비가 반드시 분리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지배력 전이 수단인 보조금, 결합판매, 유무선 망내할인 금지 및 제한 ▲저대역 주파수 할당 제한 ▲시내망 분리 등을 인가조건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SKT “성장보다 내실 다질 시기” SK텔레콤은 KT의 합병 여부와 상관없이 외부환경이 2~3년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생존과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지만 생존이 화두인 만큼 투자의 우선순위를 다시 점검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음달이면 회사 설립 25년을 맞는다.”면서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상용화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우선 고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리점 영업 중심인 경쟁사들에 비해 직접 고객 영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가입 뒤에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3세대 데이터서비스 ‘오즈’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모바일 인터넷 분야도 특화할 방침이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 [2009 녹생성장 비전] 7. 바이오가스 선두기업에게 배운다

    [2009 녹생성장 비전] 7. 바이오가스 선두기업에게 배운다

    ■글로벌 베스트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 │웁살라·스톡홀름(스웨덴) 류지영특파원│“스웨덴은 1990년대 초부터 차량용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온 ‘바이오가스 대국’입니다. 2006년부터는 바이오가스 사용량이 천연가스를 앞서기 시작했고, 바이오가스의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규모의 경제’도 세계 최초로 달성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이오가스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를 합쳐도 석유를 대체하는 데는 턱없이 모자라요. 아직도 우리가 할 일이 많다는 뜻이죠 .” 스웨덴의 옛 수도 웁살라에 위치한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SBF)의 본사에서 만난 한국 프로젝트 담당자 숀 콜린은 바이오가스의 가능성과 미래를 낙관했다. 전세계 생활쓰레기에서 얻어낼 수 있는 바이오가스 가채량이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140조㎡)의 25배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세계 바이오가스 산업의 중심에 서고 싶다는 야심 또한 솔직하게 내비쳤다. ●썩는 물질로 모든 바이오연료 생산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사는 지난 2005년 스웨덴 바이오가스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벤처기업이다. 특히 SBF의 공동 창업자인 스웨덴 링코핑대학 조르겐 엘러트슨(환경학) 교수는 바이오가스 생산성 극대화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쓰레기, 농업부산물 등 썩는 물질이라면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손을 거쳐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등 모든 종류의 바이오 연료로 만든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초음파, 저온처리 등 자신들만의 특허 기술을 활용, 기존 바이오가스 제조 시설의 생산성을 3∼5배(개도국의 경우 10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 본사 직원이 30여명에 불과한데도 현재 미국, 핀란드, 폴란드 등 전세계 15개 지역에서 1억 5000만유로(약 2800억원) 규모의 바이오가스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기술력이 바탕에 깔려 있다. ●아시아 지역 중 특히 한국에 큰 관심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은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다. 때문에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면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게 돼 온실가스 배출권(CER)을 얻을 수 있다. 바이오가스 사업을 하면서 덤으로 온실가스 배출권(CER)도 팔 수 있어 투자자로서는 ‘꿩 먹고 알 먹는’ 셈이다. 때문에 SBF는 주로 스웨덴 정부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지자체들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 바이오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1800만달러(약 270억원)를 들여 울산 용연하수처리장에 ‘음식물 처리 및 하수 슬러지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하루 180t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로 바이오가스(1만 3800N㎥)를 생산해 이 중 일부는 정제과정을 거쳐 시내버스 연료로도 사용하게 된다. 연간 4800t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권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자신들의 기술을 총동원해 생산량을 예상치의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 사는 아시아 국가 중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되고 있어 바이오가스 생산에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어서다. 여기에 런던협약에 따라 하수슬러지 가축 분뇨는 2012년부터, 음식물 폐수는 2013년부터 해양배출이 금지된다. 폐기물 처리를 위해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도 SBF로서는 호재다. 숀 콜린은 “현재 한국의 몇몇 지자체들과 바이오가스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해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코리아 베스트 ‘에코에너지’“그동안 이곳 하수 슬러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양이 하루 약 3만 5000N㎥(1기압, 섭씨 0도에서의 부피단위) 정도인데요. 이 중 70~80% 정도를 난방용 연료로 사용했지만 나머지는 마땅히 쓸 곳이 없어 그냥 태워 버렸습니다. 지금 짓는 시설은 이렇게 남아 버리기만 하던 메탄가스로 시내버스 연료를 만들려는 국내 첫 시도입니다. 오는 4월부터 이곳에서 하루 3000N㎥ 정도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시내버스 30여대에 연료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수 배출 메탄가스서 천연가스 추출 김포공항과 인접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온갖 물탱크와 파이프가 즐비한 하수처리시설 생활하수 배출구 주변에 골조공사가 한창이었다. 하수 찌꺼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압축천연가스(CNG)를 만드는 ‘바이오가스 정제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다. 시설공사를 맡은 에코에너지 정한목 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회사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이야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업의 경제성이 입증되면 에코에너지는 서울지역 물재생센터 전체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바이오가스 정제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노하우을 갖춘 스웨덴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탄소배출권 48t… 골드만삭스 투자 “이번에 우리가 스웨덴 플로텍(Flotech) 사에서 들여온 바이오가스 정제시설입니다. 기술이전뿐 아니라 아시아 판권까지 약속받은 만큼 앞으로는 우리가 직접 만들어 납품하게 됩니다. 이런 첨단기술을 어떻게 이전받을 수 있었냐고요.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 중인 우리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죠.” 에코에너지 R&D센터 김영민 이사는 오는 4월 설치 예정인 바이오가스 정제시설을 보여주며 자사 경쟁력의 원천을 설명했다. 바이오가스만큼은 국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발로였다. 실제 에코에너지는 이미 2007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50㎿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1만 5000가구 정도가 쓸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애초 계획보다 전력을 185% 초과 생산해 451억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바이오가스 판매와 별도로 얻는 탄소배출권(CER)만 해도 지난해 48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로부터 지난해 2500만달러(약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바이오가스뿐 아니라 여기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동시에 팔 수 있는 회사의 사업 모델을 높게 평가받은 덕분이다. ●가격 경쟁력·CDM 무기로 亞 진출 바이오가스 고부가가치화의 핵심은 바로 메탄 성분을 97% 이상으로 높이는 바이오가스 정제 과정에 있다. 서남물재생센터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정제시설 공사비용(약 34억원) 중 절반가량이 기계 도입에 쓰인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에코에너지는 이러한 정제시설을 스웨덴 제품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마산, 구미 등 국내 여러 지자체들과 활발하게 바이오가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코에너지는 2009년부터 3년간 청정개발체제(CDM) 매출만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에코에너지는 바이오가스 고부가가치 사업과 CDM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본격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에코에너지 조동일 사장은 “수도권 매립지 발전뿐 아니라 탄소배출권 거래, 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사업 등을 통한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당장 수익이 크지 않더라도 지구온난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울산 온실가스 줄여 ‘녹색성장’ 주도

    울산시가 생활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O2)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익을 올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9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성암동 생활폐기물처리장은 지난해 ‘매립가스(LFG-Land Fill Gas) 공급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4만 430t을 줄였고, 이를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에 등록해 정부로부터 매각대금 1억 8000여만원을 받았다. 시는 또 같은 처리장의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스팀을 생산해 인근 기업체에 제공함으로써 발생하는 연간 6만t의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중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에 등록해 3억여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암폐기물처리장의 매립장과 소각장에서는 내년부터 총 5억여원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울산이 생활폐기물처리장의 매립가스와 소각장 스팀을 기업체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배출권까지 판매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온실가스감축사업은 선진국들이 투자해서 얻은 온실가스 감축분만큼 배출권을 확보하고, 이를 개발도상국 등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시행에 따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해 구매하는 것이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印尼 석유가스개발·통신장비 수출 유망”

    “印尼 석유가스개발·통신장비 수출 유망”

    “인도네시아는 자원부국입니다.따라서 석유가스개발 관련 장비 분야에 진출하면 상당히 유망합니다.” 조성희 경북도 사무관이 3년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최근 ‘Pride 경북 인도네시아’ 책자를 발간했다. 조 사무관은 이 책에서 경북의 상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소개하면서 낯선 대형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마케팅전략,투자진출 방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여러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인 점을 감안,무선통신장비도 수요가 많다.”며 “CDMA,스마트카드,보안장비 등을 수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의료건강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초음파기기 등 의료기기나 피부미백제,건강보조식품,주름개선제 등도 수출 유망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책자는 경북인터넷무역센터(www.gitc21.net 해외통상주재관/인도네시아 통상무역수출일반)나 이메일(guduson1@hanmail.net)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석채씨 KT 신임사장에 내정

    KT 신임 사장에 이석채(63)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내정됐다.KT 사장추천위원회는 9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 전 장관 등 4명을 면접한 결과 이 전 장관을 사장 후보자로 뽑아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KT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 전 장관을 사장 후보로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사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KT측은 “이 사장 후보가 KT의 비전 실현과 혁신에 필요한 기획력과 추진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KT에 관료 출신 사장이 들어오는 것은 1997년 이계철 사장 이후 11년 만이며 2002년 민영화 이후 처음이다.이 사장 후보는 정보통신을 비롯한 경제정책 전반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고 추진력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복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81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69년 행정고시 7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을 거쳐 대통령 경제비서관,예산실장,재정경제부 차관,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정통부 장관 시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하기도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G-삼성 국제표준 채택이 승자 가른다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됐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만큼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따라 향후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로 살아 남는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주도권 싸움의 샅바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쥐고 있다. LG전자는 9일 세계 최초로 4G 이동통신기술 가운데 하나인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LTE) 단말 칩을 단독 개발하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10월 4G 이통 기술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와이브로 ) 기술개발에 성공,상용화 단계다. 최종 승자는 어떤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4G 기술표준 선정 작업에 착수,2011년 10월 기술표준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유력한 4G의 기술로는 WCDMA의 진화형태인 LTE와,모바일 와이맥스의 진화형인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Mobile WiMAX Evolution) 등이 꼽히고 있다. LG전자는 LTE를,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을 앞세워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LTE는 노키아를 비롯한 보다폰,미국 AT&T와 버라이존,일본 NTT도코모 등 전 세계 대형 이동통신업체들이 지지하고 있다.최근 미국 이통기술 대표주자 퀄컴이 합류하는 등 와이브로 진영보다 세력이 훨씬 크다.현재의 WCDMA기술에서 발전한 만큼 현재의 기술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동통신업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노키아 등 유럽국가들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불리했지만 LG전자가 단말 모델 칩을 개발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LTE에서도 기술경쟁력을 갖추게 됐다.LTE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도 4G 기술개발에 한창이다.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0월 LTE 경쟁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기도 했다.와이브로는 이미 상용화를 거쳐 사업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이 강점이다.삼성전자는 미국,일본,러시아 등에 와이브로 장비를 수출하고 있고 내년 초에는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에도 와이브로 장비를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칩 생산을 할 생각은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나 LTE 단말기에 들어가는 칩 기술 개발만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현재 단말 모뎀칩은 미국 퀄컴 등 해외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했다.95년 이후 올해까지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자들이 퀄컴에 지불한 칩 로열티만 5조원대로 예상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G전자 4세대 휴대전화 칩 세계 첫 개발

    LG전자가 4세대(4G) 휴대전화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LG전자는 9일 이동통신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LTE) 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LTE는 현재의 3G 이동통신 방식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 CDMA)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4G 이동전화 기술 중 하나다.WCDM A는 물론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연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 O)인 백우현 사장은 “LTE 단말 모뎀칩 개발 성공은 본격적인 4G 이동통신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세계 이동통신산업의 종주국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LTE 단말 모뎀칩은 가로,세로가 13㎜로 1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크기다.이 모뎀칩이 들어간 휴대전화로는 70 0메가바이트(MB)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분이면 충분하다. 현재의 HSDPA보다 5배가 빠른 속도다.휴대전화로 고화질(H D) 영화 4편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일반 PC의 무선랜 카드를 대체할 LTE 데이터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환경&에너지] 흥미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디어들

    [환경&에너지] 흥미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디어들

    글렌 크로스톤 박사가 제시한 75개의 ‘그린 비즈니스’ 가운데는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적지 않다. 크로스톤 박사는 첫번째 그린 비즈니스로 태양에너지 종사자 훈련을 꼽았다.현재 유럽과 미국은 물론,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태양광 발전소 붐이 일어나고 있다.태양전지 판매는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매년 40%가 넘게 늘어났다.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태양전지 모듈 설치 등 관련 분야의 일꾼이 모자라는 상황이다.그렇다고 태양광에 아무런 지식이나 경험도 없는 사람들을 투입할 수는 없다.따라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학교를 세우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은 비즈니스 기회라는 것이다.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창업자가 태양광 설치 분야의 자격증을 받는 것이 좋다.또 적어도 수개월간의 검토를 거쳐 사업에 착수하라고 크로스톤 박사는 조언했다. 태양에너지 전문인력 훈련과 같은 맥락에서 소규모 풍력발전기 설치도 유망한 그린 비즈니스로 제시됐다.또 집 안에서 소규모 시설을 설치해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사업도 제안됐다.반사경으로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아 요리하는 솔라 바비큐는 이미 몇몇 나라에서는 현실화되고 있는 사업이다. 직업으로서의 그린 비즈니스는 대부분이 기존의 업종에 ´그린´이라는 모자를 씌운 형태다.그린 변호사,그린 로비스트,그린 자선단체 운영자 등이 그런 예다.최고지속경영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매우 미국적인 개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검토할 만하다.기존의 사업에 녹색성장의 개념을 어떻게 적용시키느냐가 중요한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그린 비즈니스에서도 금융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그린 금융도 기존의 금융 서비스에 그린의 옷을 입힌 경우가 많다.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미 환경 보존과 탄소저감 등의 사업에 국한해서 돈을 빌려주겠다는 자본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틈새 금융의 차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탄소감축 검증사(Offset Investigator)의 경우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확대와 맞물려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직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회용이 아닌 휴대용 물통의 경우 정부의 정책에 따라 큰 비즈니스가 될 수도 있다.미국에서는 하루에 7800만개,1년에 무려 300억개의 생수통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따라서 플라스틱 생수통을 대체할 물통을 개발하자는 것이다.스테인리스스틸 등으로 예쁘게 디자인해서 필터 기능까지 갖춰보자는 것이 크로스톤 박사의 제안이다.만일 의회가 슈퍼마켓 등에서 생수통 없이 생수만 팔도록 강제하는 법률을 제정한다면 대박이 나는 사업이 될 수도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KTF- ‘그들은 나에게 혁명가였다’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KTF- ‘그들은 나에게 혁명가였다’

    2007년 3월 선보인 KTF의 3세대 이동통신 WCDMA 서비스 브랜드 SHOW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동통신 문화를 창조해오고 있습니다. SHOW는 그 동안 혁신(Innovation) 정신과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광고들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서비스, 기술의 성과 등의 새로운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적절한 광고 소재를 발굴하여 소비자들에게 친절한 정보와 함께 즐거움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그들은 나에게 혁명가였다´ 시리즈 광고는 이러한 SHOW의 혁신 정신을 소비자와 함께 공감하고, 누구나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태안에서 기적을 이루게 한 100만명의 자원 봉사자, 독도의 역사를 지키고 이루어낸 사람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국수집 할머니에서 우리 모두의 아버지까지, 혁신 정신은 우리 곁에 있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Best CEO 열전](13)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

    [Best CEO 열전](13)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

    보잉787, 자가용비행기, 헬리콥터에 로켓 모형까지 모르는 사람은 항공기 관련 업체로 착각할 정도다. 바로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 24층 남영선(55) ㈜한화 대표이사 사장 집무실의 모습이다. 남 사장은 17일 “한화는 화약과 다이너마이트만이 아니라 항공기 부품에서 로켓발사체 부품까지 만드는 회사”라고 강조했다.“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다.” 남 사장의 좌우명이다. 그는 “나의 작은 수고로 다른 동료들이 업무에 열중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조직의 업무효율이 올라간다면 내가 하고 있는 하찮은 일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꼭 필요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일을 강조하는 남 사장은 1978년 그룹 공채에 합격하면서 한화맨이 됐다. 입사한 지 꼭 30년째다. 남 사장은 정이만 한화63시티 사장과 더불어 한화그룹의 대표적 홍보맨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2003년 3월 구조조정본부(현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상무)을 맡으면서 김승연 회장의 눈에 들었다. 대한생명 인수 직후 어수선한 시기에 그룹의 ‘입’을 맡아, 몸을 돌보지 않는 열성으로 여론 방향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사결정구조 단축·사업부 책임경영제 도입 이듬해 11월 한화의 화약사업 총괄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어 넉달만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수적인 그룹 풍토에서 50대 초반(52)의 젊은 사장은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다. 김 회장은 당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임원과 최고 경영자는 전략적으로 선정되고 육성된 후보자 가운데 배출돼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런 ‘뉴 한화’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이른바 ‘50대 뉴 제너레이션’중에서 대표적인 CEO가 남 사장이었다. 남 사장이 CEO로 취임한 뒤 맨먼저 한 일은 ‘회사 찬찬히 뜯어보기’였다. 사업기반은 안정적이었지만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는 “고심한 끝에 무엇보다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과감히 메스를 들이댔다. 그룹의 모태인 인천 화약공장을 충북 보은으로 이전했다. 경남 창원공장과 경북 구미공장 통합도 그의 작품이다. 인천 화약공장 생산종료식에서 그는 “기업은 항상 미래를 보고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며 공장 이전을 아쉬워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달랬다.“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공장 이전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자신감이 붙은 남 사장은 조직문화에도 손을 댔다. 의사결정 구조를 대폭 단축하고 사업부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평가문화도 정착시켰다. 여기에는 일선 현장경험이 한몫했다. 그는 홍보맨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한화종합화학(현 한화L&C)에서 PVC 영업2팀장, 여천공장 경영지원부문장, 마감재 사업부장 등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과거 경험에만 매달리지는 않았다. 취임 초부터 정기적인 사업장 방문을 통해 현장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과장 이하 신입사원과 정기적으로 사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직급간의 차이로 인해 막힐 수 있는 의사 소통을 원활히 했다. 최근 한화건설, 한화L&C, 한화테크엠 등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복귀했지만 한때 김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이라는 공식 직함을 갖고 있는 계열사는 한화가 유일했다.CEO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남 사장 주변에서는 홍보로 다져진 맷집과 인맥으로 “소신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 사장은 아랫사람들의 신임이 두터운 전형적 덕장(德長) 스타일이다. 사장 취임 이후에도 웬만한 일은 직원들에게 믿고 맡긴다.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 시절부터 부하직원들을 잘 다독이는 덕장으로 소문나 있었다. 남 사장은 노사관계와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여년 이상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노조측이 임금교섭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그는 “앞으로도 노조를 회사 경영의 동반자로 생각하면서 노조가 요구하기 전에 미리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을 계속 이어가 한화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올해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율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인당 봉사시간도 16시간까지 확대했다.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 온힘 최근에는 그룹의 미래비전인 ‘그레이트 챌린지 2011’을 열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정성을 쏟고 있다.2011년까지 그룹매출의 40%를 해외매출에서 담당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예멘 4광구 유전개발에 뛰어든 데 이어 올해는 미국 멕시코만 심해가스전 탐사사업, 캐나다 우라늄 탐사사업을 잇따라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CDM) 등 환경사업에도 적극적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주파수 전쟁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800메가헤르츠(㎒)에 대한 SK텔레콤의 독점시대가 막을 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저(低)주파수 대역을 일부 회수해 내년에 후발사업자나 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이동통신사업자간 저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주파수 전쟁’이 점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오는 2011년 6월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800㎒ 셀룰러 및 PCS 주파수, 미활용중인 2.1기가헤르츠(㎓) 3세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700㎒대 활용 가능대역 확보 등 주파수 정책을 담은 ‘주파수 회수·재배치 정책방안’을 마련해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800㎒·900㎒ 대역에서 각 20㎒씩, 총 40㎒를 회수해 이동통신 3세대(G) 이상 용도로 저주파수대역(帶域)을 확보하지 못한 KTF,LG텔레콤 등 후발 또는 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한다. 800㎒대역에서 재배치되는 주파수를 제외한 SK텔레콤이 사용하고 있는 나머지 30㎒는 기존 SK텔레콤의 2세대(G) 고객을 위해 남겨두게 된다. 800㎒가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것은 KTF나 LG텔레콤이 쓰는 고주파수대역보다 통화품질이 탁월하고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데 있다.800㎒는 회절성(回折性)이 좋아 건물에 부딪쳐도 잘 끊기지 않는다. 투자비도 적게 든다. 통화범위(커버리지 에어리어)가 넓어 많은 기지국이 필요없다.KTF와 LG텔레콤이 “불공정 경쟁”이라며 줄기차게 할당을 요구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때문에 이들 사업자간 황금주파수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됐다.KTF와 LG텔레콤은 이미 주파수 확보 자금 마련에 나섰다.900㎒도 800㎒ 주파수와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주파수 경매제가 도입될 경우 주파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그동안 주파수별로 정해진 가격에 따라 사업자에게 나눠주는 대가할당 방식을 취했다. SK텔레콤과 KTF는 2000년 2㎓대의 IMT-2000용 주파수를 15년간 할당받는 대가로 1조 3000억원의 출연금을 냈다.LG텔레콤은 1조 1500억원에 주파수를 할당받았지만 2006년 반납했다. 경제성이 뛰어난 저주파수가 경매에 부쳐질 경우 이 주파수 대역의 가격은 1조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차양신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주파수 할당방식을 현행처럼 대가할당제로 할지, 경매제로 할지 등은 시장경쟁상황, 기술발전 추세 등을 감안해 상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람사르 총회 오늘 개막] “논에서 온실가스 배출” 공방 관심

    [람사르 총회 오늘 개막] “논에서 온실가스 배출” 공방 관심

    28일부터 열리는 람사르 창원 총회에서는 ‘자연의 콩팥’ 역할을 하는 습지의 보전을 중심으로 식량 안보, 빈곤 해소,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인다. 특히 논 습지의 양면성과 바이오연료 효용성 논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방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는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 명성에 걸맞게 최대한 환경친화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안한 논 습지의 생태적 중요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날인 29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벼 기반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가치평가’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논에 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아시아 특성 감안한 의제 눈길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에서 논은 식량보급기지뿐 아니라 철새와 수중생물을 부양하는 생명창고 역할을 한다. 논 습지가 아시아 지역 생태계 보전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하지만 논은 온실가스 배출원이라는 양면성도 갖고 있다. 논에서 거름으로 쓰이는 가축의 분뇨 등이 박테리아와 만나 분해되면서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킨다.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에서도 “벼농사가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 배출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어 배출 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습지 시스템으로서의 논의 생물 다양성 증진’ 결의안 역시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30일 세계적 환경단체인 ‘습지인터내셔널’의 ‘바이오연료, 농업과 습지’라는 주제발표 역시 찬반양론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습지 개간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지만 이해당사국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습지와 바이오연료’ 관련 결의문 채택 역시 첨예한 토론이 예상된다. ●명실상부한 ‘환경올림픽´ 이번 총회는 친환경적으로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상쇄기금’ 조성을 들 수 있다. 참가자가 이번 행사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만큼 돈을 내 재원을 마련한 뒤 이를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투자, 숲가꾸기 및 나무심기 등에 투자된다. 예를 들어 미국인이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창원 총회에 참석할 경우 총 이동거리는 2만 4130㎞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2.5t이다. 그는 현재 청정개발체제(CDM,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부여받은 선진국이 감축목표가 없는 개도국에 자본·기술을 투자해 온실가스를 감축, 이 중 일부를 자국의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의 배출권 거래 평균가격인 13달러(1t당)를 적용받아 32.5달러를 탄소상쇄비로 내면 된다. 국내 참가자의 경우 이동거리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관계없이 항공기·승용차 이용자는 30달러, 대중교통 이용자는 15달러를 낸다. 기금 납부는 모두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모금된 기금은 전액 ‘2008람사르총회 탄소상쇄기금’으로 명명돼 온실가스감축사업과 저개발국 습지보전에 사용된다.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이러한 전 과정을 모니터한 뒤 친환경총회 관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향후 국제회의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용어 클릭 ●람사르 협약 1971년 2월 물새 서식처인 이란의 카스피해 연안 람사르에서 체결돼 공식화됐으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총회는 3년마다 열린다.
  • 런던 ‘탄소 파이낸스 2008’ 참가 전문가들 제언

    런던 ‘탄소 파이낸스 2008’ 참가 전문가들 제언

    “한국의 기업들이 탄소 감축에 반대하고 있을 때 경쟁국 기업들은 감축한 탄소를 팔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50년까지의 감축 목표를 제시했지만, 향후 10년간 온실가스를 얼마나 더 줄이겠다는 식의 단·중기 목표도 세워야 한다.” “한국의 탄소 시장에 북한을 통합하는 문제도 검토해볼 만하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탄소 파이낸스 2008’에 참석한 글로벌 탄소시장의 선도자들은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과 기업들의 탄소 프로젝트에 대해 갖가지 조언과 비판,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자발적 시장은 기업에 비효율적 행사 참석자들은 한국이 추진중인 기후변화시장 설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연설자인 안드레이 마쿠 전 블루넥스트(BN·프랑스 파리의 탄소시장) 사장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한국이 자발적 시장을 거치지 말고 곧바로 의무감축 시장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의무적 감축시장은 교토의정서의 발효에 따라 의무감축국들이 형성한 탄소거래 시장을 말하며, 자발적 시장은 탄소 감축의무가 없는 기업, 기관 등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를 위해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지난 8월 한국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을 만나 탄소시장 설립 문제를 조언했다는 마쿠 전 사장은 “자발적 감축 시장을 만드는 데도 많은 돈과 에너지가 들어간다.”면서 “결국은 의무감축 시장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굳이 중간 단계를 거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자발적 및 의무 감축 시장에서 모두 일한 경험을 갖고 있는 니컬러스 디목 보맥스(런던의 기후변화 컨설팅업체) 이사는 “탄소가격이 싼 자발적 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한국인의 세금과 기업의 비용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IEA, 한국과의 협력에 큰기대 반면 자발적탄소시장표준협회(VCSA)의 제리 시거 프로그램 매니저는 “나라의 사정이나 국내 상황에 따라 또는 정책 목표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이라면서 “일본도 자발적 시장 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피터 자펠 유럽연합 온실가스배출권시장(EU ETS) 조정관은 “한국은 유럽이 탄소시장을 만들어온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영국도 자발적 시장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의무감축 시장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북한에서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선진국이 개도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해 배출권을 확보하는 제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남북을 하나의 기후변화 시장체제로 통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은 관심을 보였다. 북한도 교토의정서 가입국이다. 마쿠 전 블루넥스트 사장은 “매우 흥미로운 아이디어이며 북한에도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스 링기우스 세계은행(WB) 청정개발체제 운영팀장은 “국제기구들이 북한에 대한 CDM 프로젝트를 지원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정치적인 이슈”라면서 “그런 고려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단 북한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해도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 ‘조림을 통한 CDM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한 테라글로벌캐피털(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투자사)의 레슬리 더싱어 대표는 북한 조림사업 가능성에 대해 “적어도 20∼30년은 내다보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패널(IPCC)에 참여해 2007년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존 케셀스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석탄센터(Clean Coal Center) 선임고문은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전력연구원에 청정석탄 개발 문제를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정석탄 개발이 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링기우스 팀장은 해저 쓰레기 수거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인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개발업체 TFS에너지의 글로벌 사업부문 글로벌 담당자인 루시 모티머는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둔 에너지 컨설팅 업체 네라(NERA)의 대니얼 라도브 부소장은 “한국측 접촉선을 찾고 있다.”고 말했고, 런던의 법률회사 CMS캐머런매케나의 니컬러스 몰호 변호사는 “한국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런던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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